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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4/28 익스플로러 파괴자 캠페인을 아시나요? 8
  3. 2006/04/28 닌텐도, 코드명 레볼루션 게임기 'Wii' 이름 확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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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6/04/26 Media 2.0에 대한 새로운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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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6/04/25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 개편 '마치 웹진 처럼' 2
  8. 2006/04/21 플레이스테이션2 미국내 시판 가격 인하 1
  9. 2006/04/21 "MPEG LA에 맞설 특허로펌 한국에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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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06/04/17 세계 프로그래밍 대회 '러시아 우승, 한국 1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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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익스플로러 파괴자', 수행 대상 '독립 사이트 운영자', 행동 지침 '익스플로러로 접속하면 사이트 입장을 막아라'

마치 지하단체 조직원에게 배포될만한 섬뜩한 내용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구글과 파이어폭스의 합작이란 점에서 오픈소스 진영의 치기 어린 장난으로 넘기기에는 의외의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

자칭 '정치적 활동가'라고 부르는 매사추세츠에 있는 이 단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들에게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적극적인 방식을 고안해냈다. 이른바 '익스플로러 파괴자(Explorer Destroyer)' 캠페인이 그것이다.

■ 익스플로러 파괴자 캠페인 : http://explorerdestroyer.com

이들은 익스플로러로 들어오는 사용자들을 파이어폭스로 유도하는데 따른 보상도 제시했다.

사이트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구글 애드센스에서 파이어폭스 추천 광고를 집행하면 사이트 운영자가 파이어폭스 사용자 1명을 확보하면 구글이 1달러를 주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다른 방법으로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종류를 판별해 익스플로러 사용자일 경우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도록 권하는 코드를 배포할 것을 주문했다. 이 코드는 3가지 종류로 가장 심한 경우는 아예 익스플로러 사용자에게는 사이트 입장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

구글은 이 캠페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 없지만 파이어폭스 사용자 1명을 늘릴 때마다 1달러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 애드센스에는 '애드센스', '애드워즈', '파이어폭스' 등 3가지의 추천 광고 프로그램을 집행하고 있다.

익스플로러 파괴자 사이트가 배포하고 있는 3가지 버전은 '점잖은 권유(gentle encouragement)'를 비롯해 '약간 심한(semi-serious)' '극단적(dead serious)'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사이트 운영자들은 이들 가운데 하나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첫 페이지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점잖은 권유 버전의 경우 익스플로러 사용자에게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을 위쪽에 보여주고 아래 프레임에 사이트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형식이다.

약간 심한 버전의 경우는 파이어폭스 권유 내용만을 첫 페이지에 보여주고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는 링크를 제시해주는 방식이며 극단적 버전의 경우는 아예 익스플로러 사용자에게는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파이어폭스로만 접속할 수 있다는 메시지만 첫 페이지에 보여준다.

■ 익스플로러 파괴자 캠페인 참여 예시 : http://explorerdestroyer.com/demo3.html

'익스플로러 파괴자'만으로도 성에 안 차는지 이 단체는 왜 익스플로러에서 파이어폭스로 바꿔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13가지 이유를 제시한 '빌의 브라우저 죽이기(www.killbillsbrowser.com)'라는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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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8 12:41 2006/04/28 12:41

닌텐도가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기(코드명 레볼루션)의 공식 이름이 '위(Wii)'로 확정됐다.

닌텐도는 자사 사이트에 올해 하반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차세대 게임기 이름을 '위'로 결정한 내용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로써 이미 출시한 MS의 X박스 360,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에 이어 닌텐도의 위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 3종의 치열한 하반기 마케팅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위(Wii)'라는 이름에 대해 "우리(We)라는 발음과 같으며 이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닌텐도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게이머들은 그다지 '멋진 이름은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i'가 두개 붙으면서 '와이', '이-' 등 닌텐도가 의도한 'We'라는 발음과 다르게 불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어색한 단어조합이 특기인 일본 기업의 'WEGA(베가)' 등을 떠올려 '바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올라오고 있다. ⓢ

■ 닌텐도 '위(Wii)' 소개 페이지 : http://revolution.ninten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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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8 10:16 2006/04/28 10:16

네이버(www.naver.com)는 블로그 개설 사이트와 관계없이 같은 분야의 주제나 관심사?기호를 갖고 있는 블로거들이 링크?트랙백 등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링크 서비스인 ‘블링크(Blink)’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링크’(blink.naver.com)는 ‘블로그(blog)’와 ‘링크(link)’의 합성어로, ‘좋아해?갈래?살래?할래’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나뉜 분야 중, 이용자가 직접 정한 관심 주제어와 관련된 네이버 사이트 내 또는 다른 사이트의 블로그 글들을 서로 링크시켜 공유할 수 있게 해준 ‘네이버식 개방형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월드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용자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월드컵 관련 글(포스트)과 같은 주제를 담고 있는 네이버 내 타 블로그 글뿐만 아니라, ‘블링크’의 트랙백 기능을 통해 다음? 야후 등 타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나 이글루스? 올블로그 등 블로그 전문사이트의 글까지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블링크’는 공통된 관심사별로 블로그 글들을 분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감’이라는 이용자 추천기능을 통해 공유된 글들에 대한 가치부여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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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7 10:19 2006/04/27 10:19

Media 2.0에 대한 새로운 제언

News Ring/SpotNews 2006/04/26 09:36 Posted by 그만
일단 미디어 2.0은 그만이 말한 것은 아닙니다.

웹 2.0 논의와 함께 미디어가 웹과 차세대 인터넷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미디어 2.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미디어 2.0에 대한 논의의 시작이나 주도하는 곳이 어딘지는 분명치 않지만.. CNET News.com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이 많이 등장합니다. 미디어 2.0에 대한 탭이 따로 존재하기도 하죠.

일단 전후는 차치하고 미디어 2.0에서 생각해봐야 하는 점과 지금 국내 미디어의 착각과 오해, 그리고 불신과 무지에 대해 풀어나가 보죠. 이는 지난 번 포스트였던 신문사닷컴의 포털에서 기사를 뺄까 말까에 대한 저차원적인 접근 이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을 주저리주저리.. 찌끄려봤습니다.

우선, 미디어 2.0의 전제 조건과 웹 2.0은 닮았습니다.

1. 끊임 없는 업데이트와 패치(지속적인 베타) 버전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서비스를 그대로 둔 채 게시판에 글 쓰듯 하나씩 배치만 다르게 하고 있을 겁니까. 맨날 들어가봐야 그게 그거니 인터넷 미디어 자체 사이트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겁니다. 데일리 기사 업데이트에 대한 고민보다 서비스 업데이트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인터넷을 단순히 자기의 성향을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채널로만 이용하던 습관을 이제는 버릴 때가 됐습니다. 서비스 마인드로 집중해야 합니다. 독자를 무식한 대중으로 인식하면 인터넷에서는 외면 받습니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시키며 그들이 뛰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와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한 편 좀더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십개의 배너, 수백개의 콘텐츠를 탑에 올려 놓은 기획자들 반성해야 합니다. 독자에게는 '많은 것을 줘야 한다'보다 '좋은 것을 줘야 합니다.' 물론 좋은 것을 많이 줘야 합니다.

2. 광고에 대한 발상 전환이 필요합니다.
다들 큰 돈 들여서 CMS 통째로 들이고, 광고 서버 구축해서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웹을 이해하지 못한 그들이 하는 짓은 무엇입니까. RSS가 제대로 기능하는 곳이 몇이나 있습니까? 배너 광고에서 벗어나고 자체 검색에 대한 집착에서 언제쯤 벗어나겠습니까?
화이트페이퍼(백서) 서비스를 도입하십시오, 공동 화이트페이퍼 리소스센터를 구축해도 좋습니다. DB로서의 콘텐츠를 분해하고 융합해야 합니다. 풀 텍스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버전별 텍스트 분해 작업에 지금부터라도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대형 광고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좀더 분명한 논조와 정확한 정보의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멍청한 언론이 구글과 오버추어를 광고계의 스타로 만든 겁니다.

3. 콘텐츠 품질보다 독자 분석이 우선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품질에 목매다는 사람에게는 '이거 쓰레기 아녀?'라며 욕 먹을 소리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100명 모두 '고품질'이다 라고 생각하는 콘텐츠가 무엇이 있는지. 정신과 정보의 집합체인 콘텐츠에 대한 품질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레퓨테이션(평판) 시스템을 조속히 갖춰야 합니다. 도대체 국내 언론사 가운데 독자 분석을 매년, 그것도 포괄적이고 세밀하게 추진하는 곳이 얼마나 있습니까. 독자를 모른 상태로 뭔가를 자꾸 쏟아내니 절반이 쓰레기인 겁니다. 고객의 만족도에 집착하는 포털과 검색 서비스들에게서 도대체 배우고 있기나 한겁니까? 스스로가 '절대 선'이란 독선을 버려야 합니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비율을 많이 늘여야 합니다. '몽땅 독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없다는 것도 진리지만 내가 주는 것은 모두 독자들이 원하는 그것은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선 '거대담론'에 대한 포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도대체 왜 서울시장이 전 국민에게 중요한 이슈가 돼야 합니까? 아젠다 세팅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집단 지성을 '일부' 도입했어야 했습니다. 인터넷과 기술은 미디어에게 수용자 DB를 주지만 이를 의미있게 분석하는 곳이 제대로 있기나 합니까?

4. 나눠줄 수록 얻는 것이 많아집니다.
미디어 시장은 '평판'에 의해 좌우됩니다. 지금이야 서비스가 편하기 때문에 포털로 모이고 있지만 점차 각 독립 미디어 사이트에 대한 유입 인구가 줄면서도 체류 시간이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십시오. 독자들은 '공감댓글'을 달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내것을 더 많이 오픈하고 더 많이 나눠주고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전에 내것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미디어가 삽니다. 지금의 신생 미디어가 단명하는 이유는 단세포 논리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포털에 밀접하게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정통 미디어들이 살아남을 방법은 스스로 쌓아 놓은 평판을 유지하며 독자들과의 접점을 혁신적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검색을 활용해야 합니다.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와 오픈 스탠다드를 채택해야 합니다.

5. 사양산업일수록 인력투자에 신경 써야 합니다.
미디어 공멸 위기의 시작은 '인재 엑소더스' 현상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똑똑한 사람들이 미디어를 사양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문쪽은 특히 심합니다. 방송? 아직 충분한 여력이 있으나 잡지가 사양화되는 것을 겪은 그만으로써는 신문의 사양화에 대해 매우 절감하고 있으며 이는 방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신생 미디어가 희망이라구요? 과연? 그들의 연봉은 관련 업계에 비해 턱없이 낮아지고 있고 비전 공유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젊은날 고생해볼만한 곳' 정도가 미디어가 돼 가고 있습니다. 한국 대학이 '똑똑한 학생을 바보로 만든다'고 비난하는 미디어 스스로가 그런 못된 습관을 답습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고 있죠. 인력투자야 말로 희망입니다. 내부에서 빅 마우스를 키우고 외부에서 빅 마우스를 영입할만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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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09:36 2006/04/26 09:36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베타 2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RSS 기능 및 탭 브라우징 기능, 사이트 썸네일 미리 보기, 보안에서는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메인 발표는 비스타와 함께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내년 초반에나 정식 버전이 나오겠죠?

현재는 영문만인데.. 써보니 한글 사이트 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you wanted it easier and more secure

introducing Internet Explore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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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16:34 2006/04/25 16:34

인터넷 서비스의 역할은 유저를 즐겁고 편하고 쉽게,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마련해 놓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약간 부족하지만(뭐냐고? 좀 기다려주세요^^) 이번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 개편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만이 주장하듯 인터넷이 이제는 '기능'의 시대에서 '인터페이스'의 시대로 넘어갈 것이란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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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개성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롤로그’ 신설과 함께, ‘포토로그’의 기능을 보강하는 등 블로그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프롤로그' 서비스는 블로그 방문시 첫 화면으로 표시되는 영역을 이용자의 블로그, 포토로그, 메모로그, 리뷰로그의 최신내용으로 꾸며 마치 웹진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블로그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이용자가 각각의 로그에 새 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프롤로그’의 디자인을 블로그 특징에 따라 블로그형, 포토로그형, 프로필형, 포스트형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개성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관리하는 인터넷 사진첩인 ‘포토로그’의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포토로그’의 특징에 착안해 ▲ 사진이 더욱 크게 보이도록 메뉴 디자인을 개편 ▲ 사진 등록 개수 제한을 없애, 한 개의 포스트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고 ▲ 사진 배경색 기능 도입 ▲ 포토로그에 올린 사진을 블로그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네이버는 프롤로그 오픈을 맞이해, 5월 13일까지 프롤로그를 개설하거나 다른 사람의 프롤로그를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책 쿠폰, 문화상품권, 네이버 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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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10:21 2006/04/25 10:21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비디오 게임기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2의 미국내 가격이 149달러에서 129달러로 인하됐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PS)3의 출시 연기에 대한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여전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닌텐도의 게임큐브가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급격한 판매 감소세를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인 PS3는 올해 11월에 전세계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소니의 PS2 시리즈는 2000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억1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10억 장 이상의 PS2용 게임 패키지가 팔린 기록을 갖고 있다. X박스와 닌텐도의 게임큐브는 현재까지 각각 2400만대, 2100만대 가량이 팔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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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관계자와는 통화가 안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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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16:48 2006/04/21 16:48

어제 기자회견장에서는 분위기가 상당히 엇갈렸습니다.

오메가텐더라는 듣도보도 못한 회사가 거대 이통사를 상대로 특허권 관련 협상에 들어갔다는 점과 이 특허권은 전세계 특허라며 전세계 동영상 관련 네트워크(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모든 기업은 자신들의 특허권 범위에 들기 때문에 이들에게 특허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이었죠.

어쩐지 좀 미심쩍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MPEG LA와 맞서겠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더라구요..

요즘 DMB, PMP, 동영상 기능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MPEG-4 기술과 관련해 특허권을 행사하며 단말기당 2달러+알파 등의 로열티 요구를 하는 등 MPEG 특허 관련 대행을 하는 로펌(법률 대리 업체)의 힘은 언뜻 생각해봐도 막강하거든요.

MPEG-2(보통 DVD에 사용되는 화상 기술이죠) 및 MPEG-4의 동영상 압축 복원 기술 특허권을 포괄적으로 각 기업들로부터 위임받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도 MPEG LA와의 특허권 사용료 문제로 동영상 기능의 아이팟을 내놓기 꺼려하는 등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작은 업체가 특허 기술을 제외한 동영상 네트워킹과 관련된 서비스의 특허를 출원이 아닌 등록을 해 놓은 상태이고 이 특허권을 별도의 특허 로펌을 세워 위임한 다음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에게는 특허권을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겁니다.

게다가 MPEG에 참여하고 있는 기술 특허권을 갖고 있는 기업들까지 끌어들여 MPEG 코리아를 만들겠다니.. 대단한 포부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만일 이 기업이 코스닥 기업이었다면 이 기사는 매우 조심스러웠겠지만.. 개인 사업자가 7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만든 것이라는 점에서 일단 반영키로 했습니다.

MPEG LA에 맞서서 이기거나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점이나 덩치가 큰 기술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들까지 영입해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묶겠다는 '발칙한' 국내 중소기업의 미래, 어떨거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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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G 관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동영상 관련 사업에 대해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허로펌이 한국에 세워진다.

가칭 'MPEG 코리아', 또는 'MPEG 서울' 등의 이름으로 세워지게 될 특허 로펌은 지난 20일 '동영상 네트워킹 플랫폼'을 발표한 오메가텐더가 주도할 예정이다.

오메가텐더는 어제 MPEG-4 기반 화상 회의용 솔루션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MPEG LA와 같은 특허로펌을 한국에 세우고 전세계를 상대로 특허권료를 부과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MPEG LA는 MPEG관련 특허로펌으로 MPEG 4를 이용하는 세트업체에게 특허료를 부과함으로써 동영상단말기를 판매하는 휴대폰업체에게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 MPEG LA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ETRI 등의 한국 특허권자가 가입돼 있다.

오메가텐더측은 "MPEG LA측이 MPEG4와 관련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오메가텐더에게도 가입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MPEG LA가 기술특허사항만 관리하고 있고 MPEG4를 이용한 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에 관련된 특허사항은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메가텐더는 차세대 동영상서비스 운용이 완성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스템 및 비즈니스에 관련된 특허’는 ‘오메가’라는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메가텐더는 'MPEG KOREA(가칭)'가 설립되면 MPEG LA에 가입된 특허권자들을 영입하고 국내외 MPEG4 관련 동영상 서비스를 준비하는 특허기관 및 업체가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4월 말까지 MPEG KOREA에 가입하는 단체나 기업과 함께 차세대 동영상을 이끌어 갈 비즈니스 컨소시엄을 맺어 활동하며, 이후 가입되지 않은 단체나 기업이 MPEG4와 관련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특허권을 행사할 것이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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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15:09 2006/04/21 15:09

이 기사는 사실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네이버나 다음을 자극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



이 기사에 대해 사실상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색깔로 구분해놓겠습니다...^^



정작 이 기사에 포함될 내용 가운데 빠진 것은 '네이버 블로그 검색 베타 서비스의 정식 서비스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인데요. 아마 네이버 블로그 검색 서비스가 런칭되면 블로거들도 네이버의 호(모)객능력에 혀를 내두를 것입니다. 그만큼 네이버는 여전히 아직까지 강합니다.



가급적 AS 정도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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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문 블로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유난히 검색 서비스 가운데 구글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블로거들이 구글을 선호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누리꾼 독자들의 유입을 가장 잘 도와주기 때문이다.

1인 미디어의 특성상 제 아무리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글을 올려 놓는다고 해도 아무도 읽어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반면 누리꾼들은 기존 대중매체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시각을 제공해주는 블로그를 찾으려해도 검색에 걸리지 않는 이상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국내 대표적인 검색 사이트인 네이버의 경우 통합 검색 가운데 블로그 검색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자사 서비스에 올려진 블로그를 위주로 보여주기 때문에 설치형 독립 블로그 운영자들은 검색에 소외돼 있다.(의도적인 문장입니다..얼렁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런칭하라는~^^) 그나마 엠파스가 열린 검색을 통해 다른 사이트들의 블로그를 검색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글이 풍부한 설치형 블로그 검색에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구글은 다음의 웹 문서 검색을 통해 방대한 블로그 검색을 제공하며 자체 사이트에서도 블로그로 연결되는 비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 블로그 전문 사이트에 의하면 구글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비율이 24.5%이며 다음을 통해 들어오는 비율도 37%에 달해 블로그를 찾는 누리꾼의 절반 이상이 구글의 안내를 받아 찾아가고 있다.

온네트(대표 홍성주)의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www.egloos.com)에서는 최근 운영자들이 직접 꾸미는 공간인 이글루스 이야기(staff.egloos.com)를 통해 재미있는 조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글루스는 어느 검색엔진에 가장 잘 걸릴까?'라는 제목으로 조사한 이번 자료에서 이글루스는 리퍼러 항목을 통해 결과를 집계하여 과연 어느 검색결과를 통해서 이글루스에 많이 들어오는지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였다.

‘리퍼러’ 서비스란 이글루스 내에서 나의 블로그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지 알려주는 통계메뉴로 전문적으로 정보성 이야기들을 대부분 기록함으로써 미디어화가 되어 가고 있는 이글루스 회원들에게는 일종의 블로그 구독자 파악용으로 활용되었던 서비스였다.

이 조사 결과 가장 많은 검색엔진을 차지한 서비스는 다음으로 37%을, 그 뒤를 구글, 엠파스, 네이버, 야후가 차지했다. 검색엔진 시장의 5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가  조사결과에서는 12.5%밖에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서 좀 주의할 점은.. 다음의 웹 문서 검색만이 포함된 것이 아니라 search.daum.net/.....등으로 된 것을 모두 다음에서 오는 리퍼러로 봤을 때 어느만큼이 그 아래 웹 문서 검색으로 오느냐겠죠. 약간 기사에서 오바하긴 했지만 구글과 다음을 합친 것 만큼이 구글의 결과는 아닐겁니다.)

이번 통계는 검색어의 결과가 나오는 페이지가 어떤 순서로 배열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포털 서비스의 경우 자기 사이트의 블로그를 먼저 보여주거나 인기 검색어일 경우 사람이 따로 정리하여 올려놓기 때문에 공정한 블로그 검색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여진다. (사람이 정리한다..라는 부분은 늘 논란거리죠. 사람이 정리하는 것이 마치 '조작'이라는 느낌을 들게 하니까요. 하지만 네이버가 정리하는 것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차원의 데이터베이스 정리이지 '순위 조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순위 조작'은 업계의 고정관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네트 미디어 사업실의 허진영 이사는 “구글의 경우 링크의 순위에 따라 정해지는 페이지랭크 제도로 검색결과를 나열하기 때문에 웹표준에 준수하여 글의 내용과 모양이 잘 분리되어 있는 설치형 블로그나 이글루스가 사람보다 검색엔진이 봤을 때 이해가 쉽다”며 “다음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이유는 구글 검색엔진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결과적으로는 구글을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결론이 나온다.”(사실 이 부분은 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의도적인 면도 있고 해서 멘트로 놔뒀습니다. 물론 네이버에서 항의가 들어왔습니다..다음 쪽에서 항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 좀 이상할 정도인데요. 일단 어떤 검색이든 블로그에 신경을 쓰라고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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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10:21 2006/04/20 10:21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 안토니오에서 열린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ACM-ICPC)'에 참가한 한국 대학생 대표팀의 참가비를 구글이 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6 ACM-ICPC에는 폴란드 학생들이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한국팀은 아깝게 12팀까지의 입상권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이 대회는 5시간 안에 주어진 10문제를 빨리 많이 푸는 팀에게 챔피언을 수여하며 금상 3팀, 은상 4팀, 동상 4팀을 뽑게 된다. 한국팀 가운데 KAIST는 13위(입상권 이외는 해결완료된 문제수를 기준으로만 등수를 매긴다)에 올랐다.

한편 한국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참가한 한국 학생들의 항공료 등 참가 비용을 구글이 비공식적으로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프로그래밍 대회와 관련해 스폰서를 잡기 어려울 뿐더러 정부쪽의 지원도 없었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 한국팀 참가비 등 일체를 구글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에 대한 특별한 조건은 붙이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KAIST, 서울대, 정보통신대(ICU) 등 3개 팀이며 이들은 모두 지난해 치러진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올랐다.

IBM이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지난 7년 동안 후원해온 ACM-ICPC는 미국 베일러대학이 주최하며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밍 수재들이 모이는 대회로 최근 동구권 및 아시아 지역 학생들의 참가가 대폭 늘었으며 이들의 성적이 꾸준히 미국, 일본 등을 앞지르고 있다.

한편, 또 다른 국제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이매진컵의 대회 참가비는 전액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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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4:59 2006/04/17 14:59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세계 대학생프그래밍 경진대회(ACM-ICPC)에서 러시아 사라토프 대학팀이 최우수상인 월드 챔피언을 거머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출전한 3개 팀은 각각 13, 19위 등 입상권인 12위 안에 들지 못했다.

미국 샌 안토니오에서 12일(현지시간) ACM-ICPC 최종 결선이 치러졌다.

이 대회는 1980년대부터 주관해온 베일러 대학이 행사 진행을 맡았으며 후원사인 IBM이 유무형의 지원을 해오고 있는 세계 대학생 대상의 프로그래밍 경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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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ICPC의 챔피언 트로피와 풍선. 각 팀이 푼 문제마다 풍선을 달아 놓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치른 예선전에만 6대륙 84개국에서 선발된 1733개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전공자들이 구성한 5,606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83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ICPC 대회가 생긴 지 30년째 되는 해로 지난해 치러진 예선 및 지역선발전의 경우 참가팀이 4109팀에서 40% 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방증했다.

국내 대학의 경우 팀을 지명하거나 국내 경진대회를 열어 상급 대회에 출전할 1개 이상의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ICPC에 출전해왔다. 지역 예선전에서만 30만명 이상의 컴퓨터 전공 학생이 참가했다.

풍선으로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 알려줘

팀당 3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결선진출팀은 실제 상황에서의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제 8개 이상을 5시간인 데드라인 이내에 해결해야 한다. 1대의 컴퓨터 앞에 모여 주어진 시간 안에서 벌어지는 논리, 전략 및 정신적인 인내의 싸움이다.

각 팀은 하나의 컴퓨터를 배정받으며 오전에 밀봉 배포된 문제를 시작과 동시에 검토하기 시작해 10개 문제를 차례대로 풀어 제출하게 된다.

이때 참가자들이 한 문제씩 풀 때마다 주최측은 해당 문제의 색깔 풍선을 달아주게 되며 참관인들이 어느 팀이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풍선이 달릴 때마다 주로 학생들을 데리고 온 코치 교수들과 언론 관계자들은 초조한 심정으로 지켜보게 된다.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문제 풀이 개수와 시간을 게시하지만 최종 1시간 전 데이터만 보여주기 때문에 끝까지 어느 팀이 우승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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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과 밖. 경기장 안에서는 학생들이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학 진출팀 코치 교수들은 부모같은 심정으로 초조하게 경기장 안을 바라보고 있다

엄격한 심사, 막판까지 우승자 베일 속에

팀원들은 전문가 심사 위원들의 면밀한 평가를 받으며, 문제의 난이도를 분류하고, 필요 사항을 정하고, 테스트 베드를 설계한 후,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컴퓨터 공학에 정통한 학생이라면 정확성만 가지고 해결 가능한 문제들도 있다. 그러나 어떤 문제들은 첨단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세계 최고의 문제 해결사가 아닌 이상 풀기 어려운 문제들도 있다.

심사는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요구 사항이 아닌 문제에 대한 설명만이 주어진다. 테스트 데이터 예는 주어지지만 심사위원의 테스트 데이터 및 인정 기준은 알지 못한다. 제출한 솔루션이 부적절하면 그 때마다 타임 패널티가 주어진다. 실제로 컴퓨팅 문제를 다룰 때 고객의 시간을 낭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문제를 가장 짧은 시간에 실수를 가장 적게 하면서 해결한 팀이 승자가 된다.

올해의 경우 총 10문제 가운데 가장 많이 푼 팀도 6개 정도였으며 인도 등 몇 국가 대표팀의 경우 한 문제도 풀지 못하는 이례적인 사태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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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ICPC 결선 및 시상식 장면. 이번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러시아 사라토프 대학생들

동구권 강세 속 한국 입상권 밖 '아쉬운 한 판'

오후 늦게 발표된 성적 발표에 따라 러시아의 사라토프 대학이 월드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ICPC는 챔피언 외에 3팀이 금상, 각 4개 팀씩 은상과 동상 등 총 12개 팀에 메달을 수여한다. 챔피언에 오른 러시아의 사라토프 대학은 2위 입상자인 폴란드의 야길로니안 대학과 함께 10문제 가운데 6문제를 풀었지만 시간상으로 앞서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총 12위까지의 입상자들을 살펴보면 러시아 5개팀, 폴란드 3개팀이 포진돼 최근 동구권 강세를 이어나갔으며 중국은 상하이 자오통(교통)대학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에서 결선에 진출한 팀은 KAIST(4문제 13위), 정보통신대학(3문제 19위), 서울대학(3문제 19위)로 아깝게 입상권 안에는 들지 못했다. 오늘 치러진 결선은 초기에 KAIST팀이 3개를 순식간에 풀기 시작해 3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일부 문제에서 시간을 끌면서 막판에 다른 팀에 뒤쳐졌다.

현장에서 학생들의 경기를 지켜본 좌경룡 KAIST 교수는 "매년 처음에 앞서다가 뒤에서 힘이 풀리는 경우가 있어왔다"며 앞으로 국내 프로그래밍 저변이 확대되고 더 좋은 학생팀이 등장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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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4:42 2006/04/17 14:42
한국일보에서 6일자로 보도한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코리아 인수' 기사는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야후!코리아측은 한국일보의 보도가 나간 직후 즉각 반박문을 언론에 배포하고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오히려 본사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업체의 M&A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점에서 피인수될 이유가 없다는 것.
한국일보는 "미국 야후닷컴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했던 야후코리아 주식 30%를 인수하는 지분 정리작업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야후!코리아는 지분 정리 작업이 아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비슷한 지분구조를 지녔던 곳도 함께 이뤄졌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이었으며 인수와 관련된 내용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야후!코리아 성낙양 사장은 "이번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앞으로도 절대 이뤄질 수 없는 내용"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도 "기사 내용 자체에 사실이 하나도 없다"며 내부적으로도 검토한 사실조차 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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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먹고 뻤었다가 아침에 출근해보니 난리치고 있었네요..ㅋㅋ
포털에선 한국일보 기사가 그대로 떠 있는 상태..

차라리 만우절에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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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7 09:06 2006/04/07 09:06

주소창에 한글로 주소 이름을 치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갈 수 있는 '한글주소 서비스'의 특허 최초 출원자인 디지털네임즈 조관현 대표가 해당 특허 공동 소유자인 넷피아를 상대로 특허권지분등록말소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디지털네임즈(대표 조관현)는 오늘 넷피아를 상대로 넷피아가 보유중인 특허 공유 지분에 대해 말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네임즈 조관현 사장은 “넷피아가 디지털네임즈에게 적반하장 격의 특허권 침해 주장을 제기하며 디지털네임즈의 특허권을 부인하는 등 양사 간 특허공유계약에 전제된 상호권리존중의무를 일방적으로 위배하고 상호신뢰관계를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조 사장은 "넷피아는 그 어느 누구도 독점적 지위 내지 권리를 누려서는 안될 일반 명칭에 해당하는 유보어들과 비속어들을 단지 등록 수입을 늘릴 의도로 특정개인 및 일반사업자에게 판매하는 등 비정상적인 영업을 자행함으로써 한글인터넷주소서비스에 대한 사회의 극심한 불신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자체를 존폐위기의 극한 상황으로까지 몰고 갔다”며 넷피아 측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정식명칭이 ‘인터넷주소의 자국어 표기 서비스 시스템’인 한글주소 서비스 특허는 디지털네임즈의 조관현 사장이 1998년 6월 단독으로 출원했었으며 이후 넷피아와의 합의에 따라 2001년 5월 특허권 지분 절반을 공유하는 계약을 채결했다. 이후 넷피아는 2001년 11월 조관현씨와 공동 명의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자국어 주소 사업을 지금까지 펼쳐오고 있다.

이번 소송은 넷피아에서 먼저 제기한 민형사 소송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 2003년 말 조관현 사장이 디지털네임즈를 설립하고 독자적으로 한글인터넷주소사업을 시작하자 넷피아는 특허법 위반으로 조 사장을 민·형사 고소했다. 최근 형사소송 건은 검찰에서 디지털네임즈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으며, 민사소송 건은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이다.

디지털네임즈-넷피아 서로 삿대질 '점입가경'

디지털네임즈 측은 “이번 특허권지분등록말소청구소송은 오랜 준비 과정을 통해 충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미 충분한 법률적인 자문을 마친 상태이므로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디지털네임즈가 이번 특허권 분쟁에 승소할 경우 그동안 과점상태로 사업을 진행해오던 넷피아는 ISP를 통한 한글주소 서비스를 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맞을 수 있다. 현재 넷피아닷컴은 KT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받는 사용자들에게, 디지털네임즈는 하나로텔레콤, 두루넷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양분돼 있다. 이외의 사용자들은 이들 회사의 플러그인을 사용하거나 포털 등에서 배포하는 툴바 등을 통해 한글주소를 사용하고 있으나 같은 이름이라도 서로 다른 사이트로 이동되는 등 일관된 키워드 표준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넷피아는 그동안 디지털네임즈 조관현 대표를 직접 거론하며 "공동 특허 등록 당시 개인자격의 특허권자인 조 사장과 법인자격의 넷피아가 합의한 사안이었다"며 공동 특허 등록 당시의 자격에 대해 문제삼아왔다.

또한 넷피아는 리얼네임즈와 공동으로 한국의 한글 키워드 사업을 장악하려던 HINC가 피해자만 양산한 채 사업을 접은 전력을 문제 삼으며 이름만 바꿔 만든 KKIC라는 회사가 특허 문제가 발생하자 조 사장을 끌어들여 넷피아의 서비스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글주소 특허 분쟁 역사

98년 당시 당초 개인으로 특허를 출원한 조관현 사장과 넷피아라는 법인이 특허를 공동 소유한 것부터가 분쟁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었다. 넷피아는 간발의 차이로 자국어 주소 서비스 특허를 놓쳤고 기 출원된 조관현 사장을 설득해 특허를 공동 등록하게 됐을 당시 조 사장은 미국에서 공부중이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국어 키워드 서비스 사업을 하던 리얼네임즈에 투자하면서 국제분쟁화되기도 했다.

리얼네임즈는 2000년 국내에 진출하면서 HINC라는 국내 키워드 등록대행업체에 영업권을 주면서 넷피아와는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후 리얼네임즈는 결국 MS가 손을 놓자마자 파산해버려 분쟁이 해소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원천 특허출원자인 조관현 사장이 2003년 다시 디지털네임즈 대표가 되면서 넷피아와 감정섞인 비난을 주고받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업계 분위기가 험악하게 변한 상황이다.

게다가 두 회사 모두 네티즌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서로 일치되지 않는 한글 키워드에 대한 불만이 높아가고 있고 삭제되지 않는 플러그인을 배포한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어 '한글 인터넷 주소' 사업이 휘청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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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6 16:11 2006/04/06 16:11

포털들이 제 2의 도약을 위해 갖가지 '신(新)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모든 포털의 지향점은 '열린 서비스'와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스며들기 전략'으로 압축된다.

싸이월드 C2 프로젝트 '뭘까?'

최근 싸이월드(www.cyworld.co.kr)의 'C2 프로젝트'가 블로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싸이월드 박지영 혁신그룹장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페이퍼 서비스를 통해 '싸이월드 신규 서비스 프로젝트 C2에 대하여'라는 글을 올렸다. 이 내용에는 "2005년 8월 싸이월드 5.0 개편 이후 보다 더 근본적인 싸이월드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씨앗이, C2 입니다"라고 신규 프로젝트 이름을 밝혔다.

박지영 혁신그룹장은 상위전략 기획이 완료됐으며 본격적인 기획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히고 "C2는 구축기간 내내 여러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하며 만들어 갈 것이며, 그를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해 조만간 베타방식의 공개를 통해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획기적이거나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또 어떤 면에선 완전히 새롭다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C2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미니홈피와 클럽/까페, 블로그, 개인홈페이지 등 이미 잘 짜맞추어 놓은 퍼즐을 모두 분해시켜 다른 시각으로 다시 한 번 그 퍼즐을 맞추어 보았기 때문"이라며 재료는 같지만 전혀 다른 요리가 될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 내용은 박지영 혁신그룹장의 페이퍼(paper.cyworld.nate.com/web/1209831)를 통해 점진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며 이후 오픈하게 될 가칭 '싸이월드 팩토리'에서도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개하게 된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공짜 시대

한편 지난주 블로그들 사이에서는 구글의 사진 관리 및 편집 툴인 '피카사'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 있는 다음의 '멀티킷 프로젝트'가 화제가 됐다.

다음(www.daum.net)의 멀티킷 프로젝트는 다음의 기획자로 있는 김지현씨의 블로그 '디지털을 말한다 by oojoo(oojoo.egloos.com/1295285)'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사진 편집은 물론 동영상까지 편집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지현씨는 블로그에서 멀티킷에 대해 "네이버의 포토매니저, 구글의 피카사와 달리 동영상 편집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카와 캠코더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블로그, 미니홈피, 카페 등에 업로드하기 적당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라고 기능을 설명했다.

몇 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알파버전까지 완성된 이 소프트웨어는 김지현씨의 블로그를 통해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자신의PC와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에 보관된 사진들을 손쉽게 편집· 관리하고 블로그·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지인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 디지털사진 관리프로그램인 ‘포토매니저’를 지난달 말 선보인 바 있다.

현재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네이버의 포토매니저는 사용자들이 사진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갖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 지난해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각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들은 저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동영상을 일괄적으로 변환해 인터넷으로 올릴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공개 API 유행, 매시업 서비스를 통한 '스며들기 전략'

한편 포털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을 여러 통로를 통해 밝히고 있어 향후 새로운 인터넷 세상을 점칠 수 있다. 이중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그동안 '폐쇄형'이라는 비난을 의식하듯 '개방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네이버(www.naver.com)는 지난달 27일 국내 포털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검색 서비스에 대한 API(openapi.naver.com)를 공개했다. 네이버가 공개한 API는 지식iN, 블로그, 전문자료, 한국웹문서, 도서, 쇼핑, 국어사전, 영어사전, 일어사전 등 9종의 검색 결과 분야와 함께 실시간 검색어, 추천검색어, 성인검색어, 오타변환, 바로가기 등 5종의 검색 기능 관련 분야다. 질의어 수를 하루 5000개 이하로 제한해 둔 상태여서 상업용도로는 아직 사용하기 힘들지만 추후 질의어 제한을 풀게 되면 중소 사이트들의 검색 서비스로 차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뒤질새라 다음도 공개 API 프로젝트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신지식, 블로그, 디앤샵 등의 서비스를 대상으로 API를 실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은 검색 관련 공개 API는 없지만 이미 위젯서비스에 대한 API를 공개해 다양한 위젯들을 개인들이 만들어 서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허브'라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검색 결과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www.nate.com)도 다양한 공개API 가운데 일반에 공개할 분야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경우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준비중인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인 라이브(www.live.com)의 경우 개짓(또는 가제트, Gadget) 서비스를 다양화시키기 위해 API를 개발자들과 공유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API가 공개된다는 의미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이득은 없지만 개발자들이 기본적인 기능을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웹 2.0 논의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API를 공개했다는 것은 개발자들이 처음부터 개발할 필요 없이 특정 기능을 갖춰 놓고 몇 가지 손을 보면 새로운 서비스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존의 포털이 갖고 있는 막강한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첨가해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사용자는 물론 중소규모 사이트들도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검색 API와 구글의 지도 API, 다음의 디앤샵 API 등이 묶이면 새로운 쇼핑 검색 서비스가 탄생할 수도 있다. 이런 서비스를 업계에서는 여러 서비스를 버무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다는 의미로 매시업(Mash Up) 서비스라고 부른다.

포털은 지금 한 곳으로 집중되면서 불거질 수 있는 '아이디어 정체 현상'을 해소하면서도 사용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서비스 사용을 업계 전반에 흩어 놓아 서비스 장악력을 유지하는 이른바 '스며들기'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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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4/03 10:24 2006/04/03 10:24

재미있는 사실 하나.

이 블로그에 찾아오는 분들 가운데 '곰 플레이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고.. 더 재미있는 것은 그 검색 결과 가운데 '곰 플레이어는 악성코드를 심어놓았다'라는 비방성 글과 함께 그래텍에 대한 글마다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

오늘 기자 간담회가 있었는데 제가 이 부분을 물어봤죠.
"블로그에 여전히 곰플레이어가 악성코드를 심어 놓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많다. 해명해달라"

그래텍 배인식 대표의 변을 들어보자면,
"어떤 사용자가 마치 투사처럼 올린 글들이 퍼지고 이를 삭제해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
"어쩔 수 없이 법정에 호소했고 '허위사실 유포' 판결이 났다. 그 사용자도 이후 사과했으며 근거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삭제 조치를 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내용을 복사해 놓고 근거없이 곰플레이어를 욕하는 사용자들이 여전하다"

가끔 내가 수강인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인터넷의 은혜와 배신'이란 주제로 다양한 유통 채널과 근접 가능한 콘텐츠 확보 등이 '은혜'라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배신'에 해당된다는...혹자는 "인터넷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정상이다"라고 말은 하지만...

당신이 읽고 있는 글. 그거 정확한 겁니까? 확신하십니까?

조만간 선거가 있을텐데.. 무수히 쏟아져 나올 억측과 모함과 비방, 그리고 이어지는 비난들...
생각만해도 끔직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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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이 곰플레이어 2.0버전에서 선보이는 곰TV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곰TV는 영화, 드라마, 뉴스 등 다양한 동영상을 TV처럼 채널 별로 쉽게 골라 볼 수 있는 인터넷 TV 서비스이다. 그래텍은 이를 위해 CJ미디어, YTN, MBC게임 등 50여 개의 방송사, 언론사, 영화 배급사 등과 방대한 제휴를 맺었으며 이번 정식 개국을 통해 영화, 뮤직, 뉴스, 스포츠, 애니, 게임, 라이프, N조이, DMB 등 9개 채널을 선보였다.

최근 개인 동영상 방송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검색 포털이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등 동영상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TV를 넘어서는 다양한 장르의 방송을 한데 모아 TV 셋톱박스 개념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은 그래텍의 곰플레이어가 처음이다.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저나 검색사이트를 통하지 않고도 신작 영화나 최신 드라마에서부터 뉴스, 뮤직비디오, 스포츠 중계, 다큐멘터리와 인터넷 화제 동영상까지 다양한 장르의 동영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래텍은 이날 곰플레이어와 연동되는 하드웨어 브랜드 ‘with GOM’ 을 선보이고 PC용 지상파 DMB 수신기와 HDTV 수신기를 선보였다. 이를 PC에 장착하면 곰플레이어의 곰TV 채널을 통해 지상파 DMB 방송과 HDTV 방송을 수신해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방송의 예약 녹화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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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9 17:56 2006/03/29 17:56

확인해 본 결과 아직까지 상업용도로는 사용하기 힘들고 하루 5000쿼리로 제한을 두어 개인 사용자 및 비상업용도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군요.

간만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조만간 링블로그 1.03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한 번 적용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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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API 공개에 네이버도 동참한다.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국내 포털 사이트로는 최초로, 사용자가 직접 네이버 서비스와 기능에 기반한 응용프로그램?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자사 검색결과 및 검색서비스의 API를 전격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란 개발자들이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특정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이번 검색서비스에 대한 API 공개는 사용자들이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단순히 소비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를 응용해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조치다.

‘OpenAPI’(openapi.naver.com)을 통해 공개되는 API는 ▲ 지식iN-블로그-전문자료-한국웹문서-도서-쇼핑-국어사전-영어사전-일어사전 등 9종의 검색결과 관련한 것과 ▲ 실시간검색어-추천검색어-성인검색어-오타변환-바로가기 등 5종의 검색기능 관련 한 것으로, 네이버의 검색관련 주요 서비스의 API를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지도서비스 등 더 많은 서비스에 대한 API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OpenAPI’를 이용하면 서비스 제작에 관심 있는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 결과를 응용한 새로운 UI의 실험, 타사 서비스-프로그램과 연동한 응용프로그램 제작 등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서비스할 수 있으며, 특히 기능적 완성도 측면에서는 원천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의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상용서비스 이상의 완성도 높은 양질의 서비스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NHN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OpenAPI’서비스는 국내 포털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향후 이용자가 단순히 콘텐츠의 생산-소비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서비스의 생산-소비자로서의 능동적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웹2.0으로 통칭되는 차세대 웹 트랜드를 맞아,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개방형 서비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웹2.0형 서비스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공개 API서비스는 해외의 경우 지금까지 아마존-구글-야후-MSN 등 선도 업체를 중심으로 일부 선보여왔으며, 네이버의 이번 API공개로 국내 인터넷시장에도 개방과 참여라는 웹2.0의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네이버측은 전망했다.

그동안 웹 2.0을 언급하며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폐쇄형'이란 지적에 네이버는 올해 초 API를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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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10:57 2006/03/27 10:57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 서울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을 심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12월에 나온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을 법률과 사실적 측면에서 심리해서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소송이다. 소송과는 별도로 MS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MS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은 내용이 국내법을 어기지 않았으며 국내 소비자들과 기술산업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MS의 정재훈 변호사(법무팀장)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장은 사실적 근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네이트온 메신저와 곰 플레이어와 같은 신규 메신저와 미디어 플레이어 사업자들이 국내에서 활발히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의하면 유럽과 달리 MS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제공되는 윈도우의 현행 버전을 국내에서 더 이상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처분은 유럽집행위원회가 요구한 것보다 훨씬 과도하다고 MS는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유재성 한국MS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한국이 장래 선도적인 혁신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한국 시장과 한국 소비자를 위해 계속 일할 것이며, 한국이 세계시장에서의 활발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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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10:52 2006/03/27 10:52
로이터 등 외신은 23일(현지 시간) 일제히 MS가 새로운 윈도우 사업 부문 수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MS는 스티브 시노프스카이에게 윈도우 사업을 총괄하는 임무와 함께 오피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영진을 선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시노프스카이는 윈도우 비스타 출시와 함께 회사를 떠나기로 이미 예고한 바 있는 짐앨친 부사장의 업무를 이임받게 되며 부사장 직책을 수행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MS의 윈도우와 MSN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인 플랫폼 및 서비스 부문의 대규모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보인다.

오피스 부문을 담당하던 시노프스카이는 그동안 착실한 관리형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에 대한 일정 관리는 물론 출시 마감에 대해 일관성을 지켜낸 성과를 보인 바 있어 회사 내부의 신임이 투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프스카이는 차기 윈도우 운영체제 개발 및 최근 선보인 윈도우 라이브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을 통해 플랫폼&서비스 사업부는 8개 그룹으로 재편되며 윈도우 미디어 센터 소속 직원 300명은 X박스 사업을 추진중인 홈&디바이스 사업부로 편입될 계획이다. 또 여타 사업부는 핵심 OS, 온라인 비즈니스 프로젝트, 서버, 소프트웨어 툴 비즈니스로 나눠진다.

'출시 연기는 더이상 용납 못해' 심각한 내부 고민 담은 한 장의 메모

한편, 이같은 조직 개편의 이면에 숨겨진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진통을 담은 메모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 윈도우 비스타와 오피스 등 차기 주요 소프트웨어 버전의 출시 시기를 늦추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혹자들 사이에서는 MS의 '일상적인 연기 습관'이라는 의견과 함께 내부적인 혼돈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에 유출된 메모라 더욱 주목된다.

미국 CNET 뉴스닷컴이 공개한 이 메모는 윈도우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주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작성자는 케빈 존슨으로, 그는 지난 9월 윈도우 및 MSN 부문 수장으로 임명받은 사람이다. 그는 시노프스카이의 부사장 취임을 포함한 전반적인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메모에서 짐앨친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 당장 조직 개편에 대해 결정해야 할 시기이며 수많은 회의를 통해 몇 가지 결론을 내렸다고 적었다. 그는 조직 내부의 리더들의 이름을 하나하나씩 거론하며 팀 개편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으며 조목조목 혁신의 필요성과 조직의 방향성에 대해 역설했다.

케빈 존슨은 "윈도우 비스타의 출시 연기로 연말 PC 판매 성수기를 놓치는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런 위기 탈출을 위해 지난 몇달 동안 100명이 넘는 사람과 면담을 거쳤으며 그들로부터 '소프트웨어+서비스라는 비전을 전진시키기 위해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들이 성장 가능성이 있기는 한가?', '좀더 기민해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란 질문을 통해 조직의 문제점을 요약했다고 메모를 통해 밝혔다.

그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고객과 협력사에 제공해야 하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만족도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미래를 위해 우리의 조직을 변화시키고 능동적으로 바꾸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케빈 존슨 메모(영문) : http://news.com.com/Microsoft+memo+Realigning+the+Windows+unit/2100-1016_3-60533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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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4 11:16 2006/03/24 11:16
MS가 개발하고 있는 차기 운영체제 버전인 윈도우 비스타의 출시 시기가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MS 플랫폼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 짐앨친은 21일(현지 시간) 이같은 사실을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

하지만 협력 제조사들에 선납품되는 볼룸 라이센스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11월부터 제공될 것이라고 그는 재차 확인했다.

짐앨친 부사장은 올해 1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윈도우 비스타 개발 과정중 스스로 만족할만한 수준의 품질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출시를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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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MS로부터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공식 로드맵이 나오면 바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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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2 10:17 2006/03/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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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서 2006 KT배 국제 로보원 대회 개최

만화 영화에서 봤던 육중한 로봇들의 격투는 아니지만 세계 인간형 로봇 격투기 대회가 경남 마산에서 열린다.

아시아 로보원 위원회(위원장 장성조)는 '2006 KT배 국제 로보원 대회'를 오는 3월 25일, 26일 양일간 경남 마산 올림픽 기념 공연장에서 총 5개국, 5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 KT배 국제 로보원 대회’는 2003년 ‘한국 로보원 위원회’의 주도로 1회 아시아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이후 2005년 2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30개 로봇 팀과 일본 15개 로봇 팀이 참가하고, 싱가폴, 중국, 대만 등의 팀들이 참관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국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로보원 대회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치러지고 있으며, 국제 대회는 한국에서만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 로보원 위원회 장성조 위원장은 “로보원 대회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로봇 산업 및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이 로봇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국가가 되기 위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직 대회가 치러지기 전이지만,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는 한국 로보원 대회를 리드하고 있는 서울산업대 팀 이제용, 정준호, 심기만 팀들과 독도 수비대 소속의 김영주, 강경훈 팀, 로봇공장 소속의 전창훈, 최문석 팀 등이며 그 외 신생 팀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달리는 로봇 하지메, 자신의 집안에 로보원 무대를 설치하여 매일 연습하고 있다는 모리나가 씨의 메탈파이터, 지난 일본 로보원 8회 대회의 준우승을 차지했던 스기우라 3부자 등 3개 팀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일 선수들은 양국의 자존심과 소속팀의 자존심을 걸고 멋진 경기를 보여 주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일본 로보원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2010년 우주 로보원 대회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이에 따라 로봇 격투 무대가 지구 뿐 아니라 우주 공간에서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KT 마케팅부문 노태석 부사장은 ‘KT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사업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로봇의 대중화를 위해 2006 KT배 로보원 대회에 KT가 주관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 로봇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고조 시키기 위해 ‘KT배 로보원 대회’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관련 행사로 육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 로보원 공식 사이트 : www.ROBO-ON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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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1 16:25 2006/03/21 16:25
소니가 저작권 보호 기술 및 디지털 규격 완성도 문제로 플레이스테이션(PS) 3의 출시가 올해 연말로 늦춰지면서 당초 올해 기대했던 50억 달러의 매출을 고스란히 날리게 생겼다.

게다가 이미 경쟁 제품인 X박스 360이 출시된 상황이어서 차세대 게임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쳤으며 개발 지연에 따른 부대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이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7월 전문 게임 조사업체인 DFC 인텔리전스(Intelligence)는 2009년 소니 비디오 콘솔 게임기 시장 점유율을 53%로 전망하면서 전제 조건으로 소니의 PS3가 2005년 말 시판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당시 이 보고서에는 2009년 전세계 비디오 콘솔 시장 규모는 377억달러로 추정되며, 이중 53%인 200억달러를 소니 PS3가 점유한다고 전망했으며 출시 당해년도인 2005년에는 수백만 달러의 판매에 그칠 전망이나, 전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유통이 시작되는 2006년에는 50억달러 매출을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7년 매출은 123억 달러로 전년대비 146%성장이 예상되며, 2008년에는 172억달러, 2009년에는 200억달러로 각각 전망됐다. 그러나 2010년을 기점으로 PS3의 매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비디오 콘솔기의 라이프 사이클이 5년이라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PS3의 출시 시기가 6개월 이상 늦춰진 데다 보고서에서 전제한 2005년 말 출시로 보면 1년 가까이 늦어졌기 때문에 이 보고서의 수치는 다시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의 경쟁사인 닌텐도와 MS사의 2009년 시장 점유율은 각각 24%(90.48억달러)와 23% (86억7100만달러)로 전망됐으나 이 역시 초기 선점효과를 노린 MS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따라 소니가 잠정적으로 가져가야 할 시장까지 잠식당할 처지에 놓였다.

닌텐도도 예정대로라면 올해 연말 차세대 게임기 '레볼루션'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올해 연말부터 PS3는 선발주자로서의 이득은 보기 힘들게 됐다.

게임 타이틀도 차세대 게임기의 하드웨어 제원에 맞춰 개발킷을 통해 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풍부한 대작 게임 타이틀 기업들도 최소한 MS나 닌텐도 쪽으로 돌려 신작을 먼저 내놓을 가능성이 많아 소니의 고민은 더해가고 있다.

PS2를 1억대나 팔아 치운 소니가 PS3 개발에 쏟아 부은 투자액은 2000억엔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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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1 14:18 2006/03/21 14:18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 전략의 모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핵심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이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MIX 06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 및 기업들을 위한 행사인 MIX 06은 오는 2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그는 IE의 새로운 혁신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든 것은 자신들의 '실수'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빌게이츠는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 당연히 '내탓이요(mea culpa)'를 연발하고 있다"며 "플랫폼 만큼 차기 브라우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나태함이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나 오페라의 급부상을 방치하게 한 원인임을 인정한 셈이다. MS는 이에 대해 IE 대변신 계획을 내놓으면서 차세대 기술의 폭넓은 수용을 약속했다.

올해 연말쯤 발표될 IE 7에는 강화된 보안뿐만 아니라 RSS와 같은 차세대 기술들이 포함될 예정이며 윈도우 비스타 운영체제에 기본 탑재되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XP용 IE 7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MS는 밝혔다.

에이잭스(AJAX), 아틀라스로 만들어라

이날 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버전과 함께 아틀라스(Atlas) 개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 테스트 버전은 이른바 커뮤니티 기술 프리뷰(CTP) 버전 단계이며 아틀라스는 웹 2.0의 핵심 개발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잭스(AJAX, 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라고 MS는 설명한다.

한국MS 김명호 NTO는 "AJAX 개념은 이미 MS가 아웃룩 웹 액세스를 위해 익스체인지 서버의 일부로 제공해왔으며 1998년 IE 4버전에서 XmlHttpRequest를 통해 지원해온 기술"이라고 말한다. 그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AJAX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사실 매우 복잡하다"고 말하고 "아틀라스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AJAX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좀더 손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아틀라스를 ASP.NET 개발툴, 비주얼 스튜디오 툴셋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비주얼 스튜디오 차기 버전, 코드명 오르카스(Orcas)에 적용하게 된다. MS는 지난해 11월 비주얼 스튜디오의 대폭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MIX 06에서 빌게이츠는 지난 세빗 행사장에서 공개한 울트라 모바일 PC(코드명 오리가미)를 다시 한 번 소개하면서 "우리가 기기 중심의 회사가 될 수는 없다, 사용자가 중심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

■ MIX 06 공식 사이트 www.microsoft.com/events/mix/default.mspx

■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베타2 다운로드 www.microsoft.com/windows/ie/ie7/default.mspx

■ 아틀라스 소개 사이트 atlas.as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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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보도자료 원문.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MIX06 통해 “The Next Web Now” 선보여

· BBC, 마이스페이스 (MySpace) 등 최신의 온라인 경험 시연

2006년 3월 20일 (美, 네바다州 라스베가스) ? 빌 게이츠 (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오늘 (미국 현지 시각) MIX 06 기조연설을 통해 “The Next Web Now” 를 선보였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견고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에 대한 방법을 논의하고 웹을 통해 비즈니스의 형태를 변화시켜 나가는 새로운 기술을 강조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MIX06 컨퍼런스는 웹 디자이너, 개발자, 그리고 기업의 의사 결정자 등이 모여 좀 더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웹 기술을 논의하는 논의의 장이다.

특히 이번 MIX06 컨퍼런스에는 아마존닷컴 (Amazon.com Inc.), 아베뉴 A/레이저피시 (Avenue A/Razorfish), BBC, 이베이 (eBay Inc.), 플루이드 (Fluid Inc.), 마이스페이스 (MySpace), 레즈N8 프로덕션 (RezN8 Productions Inc.) 등과 같은 세계적인 웹, 미디어, 디자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기업들과 고객들의 접촉에 있어서 인터넷이 새로운 강력한 방법으로 그 영향력을 확장해 가면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이러한 접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거의 무한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힌 빌 게이츠 회장은, “금번 행사에서 기업들은 차세대 웹 기술을 활용해 가면서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고객들과의 접점을 개선시켜 가는 지를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BBC와 마이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웹 기술 혜택 경험 입증

애슐리 하이필드 (Ashley Highfield) BBC 뉴미디어 및 기술 부문 이사는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최신 디지털 기술로 인한 기회와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애슐리 하이필드 이사는 BBC가 현재 개발중인 통합 미디어 플레이어 (Integrated Media Player, iMP)에 대한 향후 버전의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는데, iMP는 최신 윈도우 미디어 및 윈도우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 (Presentation Foundation) 기술을 활용하여 시청자가 고화질 TV 프로그램을 P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TV와 동시에 시청하거나 나중에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기술에 대한 욕구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법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기를 원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BBC는 이러한 요구를 반드시 수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iMP는 탁월한 기술 혁신의 결과입니다.” 라고 애슐리 하이필드 이사는 강조했다.

사회적인 연대를 주목적으로 하는 사이트로서 인터넷 트래픽 부문에서 2위에 올라있는 마이스페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웹 플랫폼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혜택을 시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웹 플랫폼은 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비스 (Internet Information Services, IIS), 윈도우 서버 2003 x64 에디션, SQL 서버 2005, ASP.NET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월에만 총 방문자가 3,500만 명을 상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마이스페이스에게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웹 플랫폼이 제공하는 확장성과 신뢰성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버 윗트컴 (Aber Whitcomb) 마이스페이스 CTO는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새로운 “아틀라스 (Atlas)”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마이스페이스를 시연했다. 아틀라스는 AJAX 형태의 개발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프레임워크의 코드명이다.

“등록된 6,500만 명의 고객 모두에게 독특하고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마이스페이스의 비즈니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라는 윗트컴 CTO는 “마이스페이스는 전반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고객들이 계속해서 마이스페이스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롭고 신나는 고객 접점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웹 개발자,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웹 기술 직접 경험

MIX06 컨퍼런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아틀라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7.0과 같은 핵심적인 웹 기술에 대한 최신 빌드 (builds) 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부문 GM(General Manager, 전무이사 급) 딘 해차모비치 (Dean Hachamovitch)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서 지원되는 새로운 RSS 기능을 시연했다. Simple List Extensions (SLE)이라고 명명된 이 기능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것으로서 세계적인 웹 사이트인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는 SLE를 지원하는 RSS 피드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고객들은 좀 더 쌍방향 지향적이며 끊김없는 방법으로 RSS 피드를 통해 제공된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활용할 수 있다. 금번 MIX06 컨퍼런스를 통해 시연되는 다른 주요 기술들은 아래와 같다.

· 아틀라스 고-라이브 (Go-live) 라이선스: 아틀라스는 AJAX 형태의 개발을 좀 더 간편하게 하고 좀 더 다양한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개발자들이 기존의 ASP.NET 2.0 애플리케이션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고-라이브 라이선스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아틀라스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생산할 수 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베타 2 프리뷰 리프레시 (Refresh): 일련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7 최신 빌드가 윈도우 XP 기술 커뮤니티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웹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및 사이트를 새로운 브라우저 상황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다.

MIX06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또한 윈도우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인포카드 (InfoCard),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Xbox 360, 윈도우 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프레션, 기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기술 등과 같은 일련의 웹 기술 및 접점에 대해 알 수 있다. 참고로, 인포카드는 WinFX에 포함되는 새로운 기술의 코드명으로서 인터넷을 통한 리소스 접근 및 개인 정보 공유에 대한 보안을 좀 더 간편하게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

MIX06 컨퍼런스는 2006년 3월 20일 - 24일까지 개최되며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웹 사이트에 기록되어 있다. (http://blog.mix06.com/virtual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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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3/21 09:25 2006/03/21 09:25
예선전을 포함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세계 야구를 정복중인 한국 야구에 대한 응원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그런데 외국사람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단순히 기자들이 외신과 외국 사이트 등 여기저기서 '쓰기 좋은 것만을 골라' 중계하는 것만으로는 네티즌들은 성에 차지 않는가 보다.

해외 네티즌의 댓글 그대로를 '날것 그대로' 한글로 번역한 허술한 사이트가 WBC를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름도 민망한 '개소문닷컴(gesomoon.com)'은 스포츠, 연예 영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해외에 전해진 한국 관련 소식에 외국인(교포 포함)들이 달아 놓은 댓글을 한글로 직역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이 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 웃긴대학 등과 마찬가지로 네티즌의 입소문(펌질)으로 인해 일약 스타 사이트로 올라섰다.

초기에는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 진출한 연예인들의 근황에 대해 외국인들의 시각이 가감없이 드러나면서 사이트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매운 붉닭을 먹은 서양인들의 댓글이 알려지면서 블로그 등에서 수없이 펌질을 당하고 있다.

개소문닷컴 운영진은 게시판을 통해 개소문닷컴 사이트 개설 당시 평균 1800명의 방문자수가 6개월이 지난 지금 이달 안으로 1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하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와 관련된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댓글이 소개되면서 방문자수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예선전을 비롯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 야구팀에 대한 미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 네티즌들의 생생한 댓글을 한글로 서비스하면서 외신에만 의존하던 많은 네티즌들이 외국인들의 시선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개소문닷컴에는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출처가 정확하게 표기되지 않는 것.

이에 대해 개소문닷컴의 운영진은 "저작권 문제를 피해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식"일뿐 이라며 "사이트에 실린 모든 글은 진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운영진은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개소문이 공식적으로 밝힌것은 아니다'와 '아무도 모르는데 개소문이 밝혔다'는 법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며 간접적으로 저작권 관련 문제가 불거질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개소문닷컴의 저작권 공지는 "사용 및 재배포 환영~!!, 개소문닷컴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컨텐츠와 기사의 개인 전제는 아무런 법적 제제를 받지 않지만 출처를 밝히고 펌질하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정도가 전부다.

물론 댓글이 있는 그대로 직역되다 보니 특정인에 대한 비난이 여과없이 드러나고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를 반박하면서 감정적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네티즌 스스로 서로 비판하고 심한 댓글은 수많은 삭제요청으로 아예 지워버리는 경우도 많다.

네티즌이 원하는 것은 '정제된 무엇'일 수도 있고 '정제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일 수 있다.

뉴스 사이트가 넘쳐나고 그곳에 실린 뉴스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날것 그대로인' 콘텐츠를 찾아 헤매는 네티즌이 많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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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10:50 2006/03/17 10:50
오프라인에만 있다가 온라인에 입문할 때가 2002년이었습니다.

당시 선배들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야, 마이너 시장이야, 누가 알아나 주냐?"

지금요? "그때 생각 잘했다"

누구나 시장을 보는 눈이 바뀌고 시장은 다시 마치 생명처럼 꿈틀거리죠.

혹시라도 미디어쪽에 생각이 있는 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당장 5년, 10년이 편할 생각이라면 오프라인을 선택하시고, 5년 10년 빡세게 고생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겠다면 온라인을 선택하라구요...(물론 오프에서 몇 년 빡세게 고생해서 온라인에서 비전을 찾는 분도 많습니다만..)

물론 5년 10년이라면 늦은 듯이 보이지만 오히려 지금의 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이 '착시'일 수 있다는 것 명심하세요. 여전히 정치,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오프라인의 힘은 온라인을 능가합니다.

제가 십몇년 전 미디어학과 교수님의 말씀을 들려드리죠.

"조만간 경영난 때문에 신문이 절반만 살아남을 거야"

과연 그런가요? 여전히 창간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고 꾸역꾸역 살아남은 곳은 기업들 등에 올라타거나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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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수용 방법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급변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이 전광판 중계 및 무료 일간지, 온라인 뉴스의 폭발적인 수용을 불러 일으켰다면 2006년에는 FIFA 월드컵과 더불어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뉴미디어 중계에 대한 수용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스포츠 중계는 공중파 텔레비전으로 보여주는대로 보고 경기 주변 소식은 스포츠 신문으로 읽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미디어 수용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을 비롯해 최초로 치러지고 있는 국가대항 야구대회인 WBC 게임을 통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뉴 미디어 수용 습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동영상 보면서 댓글달고, 서로 분석 토론한다

실제로 어제 치러진 WBC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게임의 경우 야후!가 독점 중계한 온라인 동영상을 비롯해 인터넷 업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중계를 했으며 네티즌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보고, 즐기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미국전을 독점 중계한 야후!는 어제까지만해도 총접속횟수가 200만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미국전 승리가 예상되면서 경기 중후반에도 지속적으로 네티즌들이 경기 중계에 참여해 경기 종료후 기존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는 최종 총 326만명이 중계에 접속한 것으로 최총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날 멕시코전에서 기록했던 최대기록인 165만명을 약 두배가까이 뛰어 넘는 스포츠 온라인 중계 역사상 최대치라고 야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시 접속자수도 어제 시스템에서 가능했던 최대치인 약 2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었며 댓글만 해도 20만 여개가 달리는 등 예상을 뛰어 넘은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16일 일본전에도 기록 갱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야후!는 들뜬 분위기에서도 일부 접속 불량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동영상 중계는 아니지만 네이버, 다음, 엠파스, 파란 등도 스포츠 섹션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공식적으로 실시하는 문자 중계를 비롯해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댓글 등을 이용해 경기를 실시간 분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후!코리아는 이같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반영해 독점 중계권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야후는 WBC에 이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 경기를 앞으로 3년간 독점으로 온라인 중계한다. 야후!코리아는 15일 미디어코프와 스포츠 컨텐츠 제휴사업에 대한 서명식을 갖고, 양사가 공동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온라인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후!코리아와 미디어코프는 지난해부터 UEFA 챔피언스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유럽축구 독점 중계를 통하여 스포츠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에 미디어코프가 독점 확보한 MLB 중계권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스포츠 미디어 채널로서의 온라인 서비스를 성장 정착시키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뉴미디어에게 있어 스포츠는 '황금알 낳는 거위?'

WBC가 인터넷 업체인 야후!코리아에게 대박을 안겨줬다면 방송면에서는 위성DMB 사업자인 TU 미디어에게도 대박이었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평소 1500~2000여명이던 하루 신규가입자 수가 WBC 8강 멕시코전이 열린 13일에 3500여명, 미국을 대파한 14일에는 3700여명에 이르는 등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치러지게 될 FIFA 월드컵의 경우도 방송 중계권을 케이블업체인 엑스포츠가 사들이면서 공중파 TV가 공식적으로 중계에 배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월드컵 중계 역시 인터넷과 케이블, DMB 등 뉴미디어가 장악할 공산이 커졌다.

지난 달 22일 2007 아시안컵 축구 예선 B조 경기 한국대 시리아전 경기의 경우 국내 케이블TV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날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케이블TV 엑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의 시청률은 1천700만 케이블TV 가입자의 15.1%로 집계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FIFA월드컵 동영상 중계권을 일찌감치 따놓은 상태로 오는 6월 월드컵이 열리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케이블업계도 공중파가 중계에서 배제된다는 점에서 절호의 기회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러한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뉴미디어 수용성 확대는, 마땅한 수요 요인을 찾기 힘들었던 '비싼' 디지털 기기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제조사들로서도 '큰 건'을 고대하고 있다.

6월 FIFA 월드컵 '열리기만 해라'

케이블TV를 비롯해 인터넷 방송, DMB 등 새로운 미디어가 자리 잡는 데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일조하고 있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반짝 호황'은 대부분 몇 가지 요인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 게임들이 열린 시간이 대부분 뉴미디어를 이용해야 스포츠 게임을 볼 수 있는 시간대, 즉 평일 낮 시간대 경기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주말이나 저녁 때 공중파 TV에서 같은 게임이 열린다면 뉴미디어에 쏠리게 될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야구나 축구 등은 대중적인 게임이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국가간 대항전'의 성격을 갖췄다는 점이다.

다른 고민도 있다. 기존 미디어들과 함께 중계권 확보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거나 익숙하지 않은 중계 방식으로 오히려 실감감을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인터넷의 경우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해 접속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뉴미디어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다양한 수용 경험 확산에 성공했기 때문에 뉴미디어의 인지도 향상 및 수용자의 뉴미디어 수용 방식에 대한 거부감을 상당 부분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뉴미디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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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3/15 18:06 2006/03/15 18:06
사실 '잘 하고 있는', 또는 '잘 되고 있는' 곳은 그 나름대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고 중장기 적으로 어떤 모양새가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어, 이건 아닌데' 싶은 경우가 있죠.

오늘도 대형 웹2.0 컨퍼런스가 삼성동에서 열렸는데요... 거의 같은 메시지였다고 할 수 있찌만 이번 컨퍼런스는 어떻게 구체화 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자리였죠.

근데.. 좀더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와 미국쪽의 웹2.0 지형도는 조금(아주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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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이란 키워드가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술 업계에 화두가 되면서 '꼬리표 달기(tagging)'와 '긴 꼬리(long tail)'이란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흔히 `사람들에 의한 분류법(Folk+order+nomos)’으로 알려진 폭소노미는 키워드로 분류하기, 태그 붙이기(tagging), 또는 꼬리표 붙이기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블로거가 인터넷과 관련된 글을 써 놓고 `인터넷`, `웹` 등의 태그를 붙이면 이 태그만으로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야후가 인수해 화제가 된 플리커(www.flickr.com), 딜리셔스(del.icio.us) 등이 이런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긴 꼬리(long tail)'란 산업화 과정에서 나온 이론으로 전통 기업에서 '선택과 집중'의 이론으로 종종 등장한다.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파레토의 이름을 딴 '파레토 법칙' 또는 '2080법칙'은 20%의 소비자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경향, 국민의 20%가 전체 부(富)의 80%를 차지하는 경향, 직장에서 20%의 근로자가 80%의 일을 하는 경향 등을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이때 산업사회 및 초기 인터넷 산업이 왼쪽의 집중적인 20%의 높은 고지를 점령하려는 시도에 집중됐다면 최근 불고 있는 웹 2.0은 오른쪽 아래로 길게 늘어지는 '꼬리'에 집중하게 된다. 여기서 나온 말이 '긴 꼬리(long tail)'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웹2.0 컨퍼런스 때마다 어떤 포털이든, 어떤 신기술 전문가든 이 '긴 꼬리'에 주목하라는 주문을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긴 꼬리를 형성하는 중심에는 '사용자'들이 있다고 말하고 이들에게 '아주 작은 호기심', '아주 사소한 질문과 답변', '아주 세밀한 정보' 등 대중적이지 않은 콘텐츠의 생산을 유도하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웹2.0 시대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큰 머리와 긴 꼬리는 있으나 '몸통'이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통용되는 이 긴 꼬리 곡선의 몸통은 그다지 투텁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지난 2월 15일 열린 '웹 2.0 컨퍼런스'에서 패널 토론 때 한국이 웹 2.0으로의 진입이 더딘 것에 대해 검색엔진 마스터 전병국 대표는 "각 사이트가 자신만의 색깔 잃어버리고 국내시장이 거대한 폐쇄된 웹이 있고 구석구석에 오픈된 웹이 있는 형태라서, 미국처럼 하기에는 어려움 있다"고 주장했다.

꼬리가 길어지고 있는 현상과 함께 지나치게 머리가 커지고 집중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같은 날 네이버도 같은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강준열 NHN 서비스전략팀장은 긴 꼬리의 가능성을 설명하면서도 “국내 몇개 포털 사이트가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서비스 환경에서는 긴 꼬리 생태계를 위한 환경이 미미한 실정”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이렇게 자꾸 줄어만 가는 '몸통'의 목소리가 오늘 나왔다. 디시인사이드, 웃긴대학, 미디어몹 등 30여개 인터넷 업체들이 포털의 집중화로 인한 인터넷 콘텐츠의 하향 평준화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하겠다며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KICU)’를 발족한 것.

오늘 총회에서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는 “양극화가 최근 사회적 이슈이지만 가장 첨단이라는 인터넷 영역에서 오히려 양극화가 가장 심각하다”며 창작자들의 자유로운 공간이어야 할 인터넷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개별 사이트들이 아닌,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몇몇 포털 업체에만 수익과 트래픽이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협회의 발족은 일부 포털 사이트들이 최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 반해 정작 인터넷 업체들은 고사 직전이라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 과거와 같이 혜성처럼 등장하는 새로운 사이트나 플래시, 인터넷 만화 등이 최근 몇 년간 자취를 감추고 대부분의 콘텐츠가 포털에서만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콘텐츠의 측면에서 '하향평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디어몹 최내현 편집장은 “이미 각 신문들이 예전에는 연재하던 ‘유명인들의 사이트 즐겨찾기’ 코너가 사라진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재와 같은 풍토에서라면 과거 ‘딴지일보’와 같은 사이트는 더 이상 나타날 수 없다”고 밝히고, “포털을 통해 전체 인터넷 콘텐츠계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다 같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는 이를 위해서 회원사들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의 광고 수주 및 집행 사업과, 기존 포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많은 콘텐츠를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허브 사이트의 구축 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포털의 대형화에 따른 그늘에는 스포츠 전문 사이트, 각종 콘텐츠 전문 사이트 등도 포함된다. 일부는 아예 '기생 미디어'로 불리며 포털에 뉴스와 정보를 공급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면서 이마저도 떨어져 나갈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최근 신생 인터넷 신문사 중 한 곳의 기자는 "포털 관계자들과 면담하다 보면 어느새 어쩔 수 없이 기사를 공짜로 줘야 하는 분위기로 바뀐다"면서 매체 영향력 때문이라도 어쩔 수 없이 포털의 콘텐츠 유통 영향력에 기대야 한다고 토로했다.

최근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 되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독립 서비스들 조차 자금난을 호소하며 대형 포털이 손을 내밀어주기를 바라고 있는 등 한국 인터넷 산업 지형이 지나치게 양극화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터넷 업계가 머리와 긴 꼬리에 집중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웹 2.0 지형도는 몸통이 마른 기형적인 뾰족한 선이 만들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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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16:34 2006/03/13 16:34
미국 포털사이트 구글 약관의 불공정성 여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머사이트 웃긴대학은 최근 구글의 애드센스(Adsense) 광고 프로그램 약관에 대해 공정위에 심사를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웃긴대학은 구글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년 10월부터 약 2개월간 구글의 광고를 대신 실어줬으나 구글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수익금을 한 푼도 못 받 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구글의 관련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예비 심사와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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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서 제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에는 좀 문제가 있을 듯 보이는군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미국 본사에서 영업을 하는 경우에 해당되는데 과연 어떻게 결론이 나든 제재를 또한 어떤 식으로 하게 될지도 의문이네요.

일단 MS에게 '독점 불법 행위를 했다'고 결정을 내린 바 있는 공정위라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 그리고 웃긴대학과 디씨인사이드 등 중소규모 사이트들이 포털 등 대형 사이트에게 헐값에 모든 것을 줘야 하는 상황 개선을 위해 뭉쳤군요.

언젠가 제가 말했던 '콘텐츠의 권력 회수 움직임'과 동일한 선상으로 봐야겠죠. 하지만 '유통의 권력 수성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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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14:23 2006/03/13 14:23
구글을 상대로 제기된 '부정 클릭(click fraud)' 관련 집단소송을 9천만 달러(약 882억45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새너제이 머큐리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부정 클릭 관련 합의로 인해 구글의 주수입원인 클릭당 과금(pay per click, 또는 cost per click) 방식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레인즈 기프트앤 콜렉티블즈(Lane's Gifts & Collectibles)라는 회사가 주도해 다른 광고주들과 함께 구글을 비롯한 야후나 AOL 등 검색광고 사업자들을 상대로 미국 아칸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인형 등을 전화나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레인즈 기프트앤 콜렉티블즈를 비롯한 광고주들은 소장에서 이들 검색광고 회사들이 부정 클릭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었다.

부정 클릭이란 특정 회사의 광고를 악의적인 목적으로 계속 클릭해 그 회사의 광고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도록 하는 수법을 말한다. 따라서 A와 B라는 경쟁사에서 A의 광고를 무차별적으로 누르게 되면 A의 광고 비용이 부풀게 되고 A는 결국 비용을 더 내거나 광고를 빼야 하는 상황에 닥치게 된다.

이같은 사례는 한국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어 클릭당 과금 방식의 매출을 내고 있는 야후의 오버추어 사업부문과 구글이 골치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일단 합의 당사자에게 광고 비용 및 소송 비용에 대해 합의금을 지불하게 되는 데, 문제는 합의금 지급 대상자가 수천명에 이른다는 점. 이 때문에 최소 9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어 이로 인한 구글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지급하게 될 9천만 달러는 지난 4년 동안 벌어들인 11조2천억 달러의 수익에 비하면 1% 미만에 불과하다.

한편 야후는 이번 소송에 중간 합의 없이 끝까지 맞대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 원문 : 스팟뉴스(www.sp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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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13:15 2006/03/09 13:15
UCC란 말이 나오면서 함께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 '네티즌 참여 방송, 네티즌 제작 동영상'인데요.

어제 실시간을 강조한 나우콤의 '아프리카(www.afreeca.com)' 서비스 런칭 기자 간담회가 있었죠.

이 자리에서는 이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 비즈니스적 이야기보다 저작권 관련 질문과 함께 심지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사례'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 질문들에 담당자들이 쩔쩔 매던데요..

사실 이들이 쩔쩔 매는 것은 '정곡을 찔렸기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저작권 같은 경우 인터넷을 단순 소비자의 요청에 의한 서비스냐 아니면 일반 대중들을 위한 방송이냐의 미묘한 의미적 차이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 것을 누구 하나 제대로 정리해주는 사람도 없구요.

'개인의 방송 재전송'이 가능해진 것이 원인이죠. 예전에는 사업자끼리의 문제해결 방식이었겠지만 '개인'이 '다수'를 상대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혁명이 도래한 것입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사회가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하기보다 규제 차원으로 따라다니고 있는 현상을 보면 오히려 지금의 '무 관할' 상태가 나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업자(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인터넷은 정말 계륵 같은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죠.

어쩌면 이는 동영상 하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저작권으로 인정 받는 모든 것이 '무한 복제'가 가능한 인터넷과 디지털을 만나면서 겪어야 할 숙명 같은 것이죠.

저작권 도대체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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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 궁극의 UCC '네티즌 동영상' 기대 반 우려 반 (매경 IT스팟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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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10:34 2006/03/09 10:34
예전에는 취약점이 발견되면 즉각 보안 커뮤니티에 공개되고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던 해커들이 음지로 숨어들면서 자신만이 찾아낸 취약점 정보로 거래를 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시만텍이 발표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Vol.9에서 지적된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시만텍이 매 6개월마다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오늘 발표된 내용은 지난 200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보안 위협 동향을 다루고 있다.

악성코드는 '범죄 도구'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사이버 범죄를 위한 보안 위협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 최근의 사이버 범죄들은 컴퓨터 및 인터넷 구성요소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공격자들은 이제 방화벽, 라우터 등의 전통적인 경계 보안 장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목적을 가진 대량 공격 유형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격자들은 국지적 대상, 웹 애플리케이션, 데스크톱 등을 공격해 개인 금융 및 중요 정보를 얻어내려고 하며, 이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노린 사이버 범죄 행위를 저지르게 된다"고 기술했다.

또한 기존의 위협들이 복합적인 위협으로 피해 범위가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행했던 것에 반해, 이제는 "조용하고 추적이 어려우며 매우 집중화된 공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즉, 전통적인 위협이 데이터의 파괴 등을 목적으로 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빼내 금전적인 이득을 얻으려 하는 '사기', '절도' 등의 지능 범죄적 성격을 갖추게 된 셈이다.

보고서는 중요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악성 코드 위협이 상위 50개의 악성 코드 샘플 중 80%를 차지, 지난 보고서의 74%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마이톱(Mytob) 변종에 대한 보고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러한 위협은 공격자들이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내용을 파악하거나 임시 저장된(캐시된) 비밀번호나 다운로드 파일 등을 감염 컴퓨터에서 빼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최근의 악성 코드들은 모듈형(조립식) 방식을 택해 작은 데이터만을 숨겨 놓은 채 추가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를 필요에 의해 다운로드하는 추세다. 실제로 보고서에서 조사 기간 6개월 동안 모듈형 악성 코드는 악성 코드 샘플 상위 50개 중에서 88%를 차지했으며 지난 보고서 통계인 77%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모듈형 악성 코드 역시 사용자의 정보를 빼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만든 것으로 필요에 따라 키워드 값만 훔치거나 데이터만 훔치는 등의 특정 모듈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속이고, 훔치고, 숨기고, 가로채고, '취약점 거래까지'
아예 대놓고 가짜 금융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사용자를 유인해 진짜로 오인하게 만들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가로채는 이른바 '피싱(Phising) 위협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조사 기간 동안 피싱 공격은 평균 119개의 이메일 메시지마다 하나씩 발견됐으며 이는 대략 하루에 평균 792만번의 피싱 공격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시만텍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러한 범죄적인 성격을 갖춘 프로그램 유통과 더불어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공개하기 전에 중요한 취약점 정보를 놓고 해당 기업과 거래하려는 '암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시만텍 관계자는 전했다.

시만텍 제품기술본부 윤광택 차장은 "예전의 해커는 자신의 명성을 알리기 위한 방식으로 취약점을 공개해왔지만 최근에는 중요한 취약점을 발견했을 경우 이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려는 기업과 거래한다거나 해당 취약점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기업과 협상하는 용도로 취약점 정보를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시만텍은 공격자들이 자신의 공격을 널리 알리는 방식보다 조용히 공격을 수행하면서 필요한 정보만 빼내가는 식의 '정밀 해킹' 방식이 선호되고 있으면 거의 모든 동기가 '금전적 이득'이라고 강조한다.

시만텍 보고서는 "범죄적 악용을 위한 취약점 정보 구매나 암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상업회된 취약점 연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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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14:41 2006/03/08 14:41
이글루스와 관련된 온넷의 한 이사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서비스 잘 만들 자신은 있는데, 문제는 수익을 어떻게 낼 것이냐 하는 실현성 있는 아이디어가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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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와 온네트(대표 홍성주)가 전문 블로그사이트 이글루스에 대한 조건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네트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게임 ‘샷온라인’, 청소년커뮤니티서비스 ‘엔티카’를 제외한 블로그 운영인력 등 ‘이글루스’의 유무선자산이 SK커뮤니케이션즈로 새롭게 이전될 전망이다.

이글루스는 지난 2003년 오픈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전문 블로그로 출발, 오픈성과 강력한 유저콘텐츠 등 열혈 이용자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10여만 명의 열혈 이용자 층 중심의 전문 블로그 서비스로 안착한 이글루스는 서비스운영의 현실적 과제 극복, 새로운 블로그 모델개발을 위한 지속적 투자, 그리고 넓은 이용자층 확보 등 향후 발전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 대상자를 물색, 그 중 안정적인 트래픽과 마케팅력이 뛰어난 SK커뮤니케이션즈를 선정,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향후 전문 블로그 이글루스의 기존운영정책을 유지하면서 블로그 이용자들과의 유기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한층 발전된 1인 미디어 서비스(오픈형 플랫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네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이글루스의 미래 발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부분이었다”며 “현재 개발중인 피쉬라는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는 쓰는 블로그 서비스에서 읽고 검색하는 RSS 서비스로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글루스에 대한 조건부 영업양수도 계약체결은 오는 30일 온네트의 정기주주총회 특별결의 상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15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결정을 전해 들은 이글루스 내 블로그들은 18세 이상 가입 조건이 완화되거나 개방형 플랫폼을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이글루스의 열혈 사용자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뒤 향후 운영 방안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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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18:07 2006/03/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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