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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5/23 독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팀유럽, 한국 진출 3
  3. 2011/11/21 TNM Reader 앱이 나왔습니다. 1
  4. 2011/10/11 교육계 스타트업 CEO 학력 위조 발각 5
  5. 2011/10/07 포털, 후보자 연관 검색어 조작 않겠다 선언 1
  6. 2011/09/30 2016년 모바일 SNS 사용자 17억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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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1/07/22 블로그와 뉴스가 결합한 신개념 매체 탄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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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0/04/27 정부, 전자출판에 급 관심 2
  29. 2010/03/07 [블로그네트워크포럼] 소셜미디어 시대, 블로그는 어떤 전략을?
  30. 2010/01/22 종이없는 사무실? 업무 혁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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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투자하면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알린 팀 유럽(Team Europe)이 17일 저녁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블로거, 스타트업 관계자 등은 팀 유럽의 국내 친출에 대한 배경과 국내 첫 투자 기업인 요기요(www.yogiyo.co.kr)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팀 유럽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사를 서울로 삼고 아시아 지역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인 루돌프 에브너 정 지사장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팀 유럽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성공 모델을 발굴해 꾸준히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팀 유럽은 국내 액셀러레이터인 패스트트랙아시아와 함께 컨퍼런스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내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역시 활발히 하겠다고 정 사장은 말했다.

정 지사장은 팀 유럽의 인큐베이팅을 받으려는 스타트업의 경우 지인의 소개나 이메일을 통한 사업 소개, 그리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투자 제안을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만 투자 대상 범위에 대한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팀 유럽은 주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B2C 기업으로 소셜, 모바일, 커머스 인터넷 서비스 등에 국한해 투자한다.

정 지사장은 한국 내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 나갈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팀 유럽이 투자한 회사들이 성장하고 성공하는 케이스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독일도 5년 전까지만 해도 청년들이 지멘스나 벤츠 등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꿈꿨으나 그동안의 액셀러레이터들의 노력으로 성공 케이스들이 늘어나면서 창업에 관심을 두는 청년들이 많아졌다"고 전하고 그동안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도 대기업 취업보다 나은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래는 간담회 발표 내용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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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분야의 글로벌한 현상 가운데 하나가 전문 블로거에 대한 소규모 설명 행사를 별도로 개최하는 것인데 팀 유럽 역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나 스타트업 관계자를 위한 행사를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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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루돌프 에브너 정 지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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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유럽은 독일계 IT 인큐베이터 기업으로 다양한 기업들을 빠른 시간 안에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팀 유럽이 투자 대상으로 삼는 기업은 대부분 1억 유로(약 1400억 원) 정도의 가치를 2, 3년 안에 달성하는 것이며 4, 5년 안에 잠재 성장 가치를 1조원이 넘는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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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팀 유럽은 성공한 사업가와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 및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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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유럽은 한 지역에 국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전세계에 동시 다발적인 사업 런칭을 원할히 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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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유럽은 그동안의 성공 경험을 한국의 스타트업에 접목시킬 예정이며 서울은 아시아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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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인큐베이터 모델이 필요한가. 외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의 자립을 돕고 스타트업 자체가 갖고 있는 내적인 한계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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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 재무적 투자만을 하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팀 유럽은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재무 투자는 물론 경력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지원해주며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적절한 인력까지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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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일반적인 특징과 장점, 그리고 프랜차이즈 기업의 일반적인 특징과 장점을 결합해 좀더 빠르고 체계적이며 낮은 위험성을 담보로 스타트업이 성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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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의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내부적인 한계상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소개하고 확산시켜 기업가 정신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팀 유럽의 한국 진출의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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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유럽은 자사 소개를 마치고 한국에서 첫 투자 대상자인 요기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요기요 서비스는 나제원 부사장이 슈가딜 이란 소셜커머스 기업을 위메이크프라이스에 매각한 뒤 재창업한 회사다. 이 서비스는 지역 기반 상권의 배달 서비스 중계 서비스로 온라인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모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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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유럽 홈페이지(한국어) : http://www.teameurope.net/kr/
■ 요기요 홈페이지 : http://www.yogi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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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2/07/18 00:01 2012/07/18 00:01

독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팀유럽은 서울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사를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로켓인터넷이 2010년 진출한 이후로 해외 엑셀러레이터가 한국의 창업 활성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팀유럽은 유럽, 북미, 호주 등 10여개 국가에서 15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 투자회사의 계열사까지 더하면 관계사는 수십곳에 이르는 중대형 엑셀러레이터다.

카피 서비스로 기업을 빠르게 키워 M&A 재료로 사용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로켓인터넷과 비슷한 컨셉트를 가진 엑셀러레이터인만큼 팀유럽은 한국에서 온라인 배달음식 주문 및 결제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팀유럽 아·태 지사는 엔씨소프트 출신의 루돌프 에브너-정 지사장과 벤처 파트너 역할을 할 크리스토프 마이어씨가 공동 운영한다.

팀유럽 정 지사장은 "국내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인재들이 팀유럽의 역량과 만나 활발하게 창업의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팀유럽은 창업 이전 단계부터 창업자 구성은 물론 해외 성공경험까지 제공한다는 게 차별점"이라며 "주로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을 다른 국가에서 재현하는데 주력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본연의 사업을 확장하고 창업가 그룹을 구축하는데 더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팀 유럽 홈페이지 : http://www.teameur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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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7:03 2012/05/23 17:03

TNM Reader 앱이 나왔습니다.

News Ring/SpotNews 2011/11/21 00:17 Posted by 그만
TNM Reader 앱이 나왔습니다.

TNM 파트너 블로거들의 글을 모아 놓은 것으로 표면상으로는 단순한 구독자용 애플리케이션일 수도 있지만 품질 높은 블로거 콘텐츠를 한 눈에 살펴보고 즐겨찾기 해놓고 보다 보면 식상하고 '봤던 뉴스 또 보는 뉴스'보다 읽는 재미가 배가 될겁니다.

많이 살펴봐주세요~ 티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아이폰 앱스토어 모두에 올라가 있습니다. 포털과 달리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벌어들이게 될 수익(그래봐야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지만. ㅋㅋ ^^;)은 전액 '파트너펀드'라는 재정으로 귀속되어 파트너 블로거들의 모임이나 미디어 기획 등에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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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블로거의 색다른 시선을 담은 색다른 뉴스 어플, TNM 리더 출시
보도시점 : 즉시

- 티엔엠미디어, 선별된 블로그 콘텐츠 담은 ‘TNM 리더’ 출시
- TNM, 국내 유명 블로거 300여 명의 선별된 글을 모아 볼 수 있는 TNM 리더 오픈
- 소셜창작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착한’ 어플리케이션

소셜 창작자 미디어 네트워크 벤처기업 티엔엠미디어(대표 한영·명승은, http://tnm.kr 이하 ‘TNM’)는 지난 17일 국내 유명 블로거들의 글을 선별한 애플리케이션 ‘TNM READER (‘TNM 리더’)’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TNM 리더는 이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300여 명의 블로거가 생산한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트위터 등 각종 SNS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원하는 블로그만 따로 모아 볼 수 있다.

모바일 세상이 찾아왔지만 정작 1인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거들의 경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여력이 없고 블로그 플랫폼을 보유한 포털 서비스에 의존하여 모바일로 진출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TNM은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기술적으로 엮고,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시키는 것은 물론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파트너 블로거들에게 공동 수익금으로 적립해주기로 했다.

이번에 출시한 TNM 리더는 ‘관심블로그’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흥미를 갖는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했으며 특정 블로그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네이버와 티스토리, 이글루스, 설치형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다.

또한, 매일 TNM 콘텐츠 큐레이터들이 다양한 분야의 ‘읽을만한’ 블로그 콘텐츠를 골라주는 ‘핫스토리’를 통해 블로고스피어와 네티즌이 관심을 갖는 이슈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 수익은 전액 콘텐츠 저자들인 TNM 파트너 블로거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플랫폼에 광고를 붙이고도 저작자들에게 광고 수익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포털 블로그 플랫폼과 상반되는 행보다.

명승은 티엔엠미디어 대표는 “나날이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고, 기존 뉴스 콘텐츠와 차별화된 전문적이고 친근한 콘텐츠를 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고있다.”면서 “TNM 리더는 이런 콘텐츠를 바라던 소비자는 물론,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싶은 블로거의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명 대표는 또 “포털 종속형 블로그 플랫폼에서는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을 저작자와 분배하지 않는 것과 달리, TNM 리더는 수익을 저작자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TNM 리더는 티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링크
티스토어 : http://bit.ly/u84YE6
안드로이드 마켓 : http://bit.ly/szrfyV 
아이폰 앱스토어 : http://bit.ly/s8OsvF


[TNM 소개]
㈜티엔엠미디어(TNM)은 전문적이고 다양한 지식을 보유한 300여 명의 블로거와 협업하는 최대 규모의 소셜 창작자 네트워크 벤처기업이다. TNM 파트너 블로거는 시사, IT, 요리, 엔터테인먼트, 여행,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매월 4,300여 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2,100만여 명의 블로그 방문자와 2,400여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TNM에서는 인터넷 신문형 소셜미디어 매체 7개(야구타임즈, 세계와, 엔터팩토리, 카홀릭, 나누미, 플레이피씨, 벤처스퀘어)를 발행하고 있다.

TNM은 2010년 6월부터 파트너 블로거가 참여해 만든 콘텐츠 기반 어플리케이션 ‘올댓’ 시리즈 100개를 출시, 현재까지 45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티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TNM은 지난 4월에 연합뉴스와 함께 2011년 하반기에 기성 뉴스 콘텐츠와 TNM 파트너 콘텐츠를 혼합한 테마별 전문 사이트를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국내에서 새로운 사례의 콘텐츠 실험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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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1/11/21 00:17 2011/11/21 00:17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지난 5일 정책 결정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 기간 동안 선거 후보자들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 목록을 지우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식 보도자료는 아래와 같다.

[보도자료] KISO, 선거 기간 중의 선거 후보자 연관검색어 및 자동완성 검색어 목록 운영기준 마련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의장 김상헌)는 10월 5일 정책결정을 통해 선거기간 동안 선거 후보자들이 권리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 목록을 지워달라는 요청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응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연관검색어는 검색 질의 패턴을 분석하여 연관된 다양한 키워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며, 자동완성기능은 브라우저나 기타 소프트웨어에서 반복적으로 동일한 내용을 입력할 경우 신속히 입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연관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 목록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본 결정의 적용대상은 후보로 등록한 자, 정당의 공식적인 후보로 확정된 자,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자 등이며, 적용기간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 부터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당선자가 확정된 시점까지이다. 이에 따라, 10월 6일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이번 서울 시장 선거에서도 이 결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KISO는 공직 후보자로서 적격성 판단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 등의 일부 경우는 예외로 두기로 했다.

이해완 KISO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정책결정에 대해 ‘선거기간에는 국민의 알권리가 보다 존중되어야 하며,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차별없이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결정배경을 설명했다.

이 결정은 KISO 회원사인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 KTH 등의 국내 주요 포털들이 따르게 된다.

원문 : http://www.kiso.or.kr/news/view.php?gubun=pds&pk=268

짧은 촌평.

1. 당연한 거 아녔나?
2. 그동안 후보자의 요청에 응해 조작해왔음을 인정하는군.
3. 오로지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 등의 일부 경우는 예외로 두기로 했으니 그 예외를 걸고 넘어질 후보 계시겠군.
4. 이런 뻔하고 당연한 것을 따로 결연하게 결정까지 해줘야 하는 시대군.
5. 연관검색어와 자동완성 기능에 뭐가 나오는지 없어지는지 검토해봐야 하는군.

연관검색어가 무슨 문제가 있었냐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2011/05/31 네이버 검색 결과 조작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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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7 10:47 2011/10/07 10:47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모바일 비즈니스로의 이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모바일화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ABI리서치(abiresearch.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현재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5억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5년 후인 2016년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는 무려 17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말로 전세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의 2/3가 모바일을 활용할 것이란 예측이다.

[미리안 한글 번역본] 2016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전망 http://bit.ly/rgBH28
[영문 원문 보도자료] Over 1.7 Billion Mobile Social Networking Users in 2016 Means Facebook Needs Its Own Operat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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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0 18:32 2011/09/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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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2 09:51 2011/09/22 09:51

그동안 뉴스사들은 블로거들을 끌어안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죠. 왜 그랬을까요?

뉴스사들은 블로그가 필요했지만 블로거에게 정작 아무것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언론사 자사 기자 블로그를 특별대우하고 기타 회원 블로거들은 그저 '사용자'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누가 협력 관계라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뉴스사의 하부구조로, 또는 여기저기 국가가 신상정보 내달라면 넙죽넙죽 내어주는 포털사의 플랫폼 종속 사용자로서 블로거는 남아 있었습니다.

심지어 신문법(나중에 심도있게 더 이야기하겠습니다.)에서는 블로거 따위나 게시판 사용자 따위의 글을 뉴스와 뒤섞어 배치하지 말라는 놀라운 조항도 있는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합니다.

그래서 이런 현황을 좀 뒤집어 보고 싶었습니다.

저작권 고민 없이 뉴스사가 보유한 모든 기사와 사진 데이터를 블로거 자신의 글이나 관점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 그리고 자신의 글이 배포되고 자신이 편집에 참여하면 그 매체의 수익에서 당당하게 배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사용자'가 아닌 '매체 운영자, 매체 에디터'로 당당하게 언론인이 되는 시스템!

TNM과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블로거가 주인이 되는 어떤 플랫폼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게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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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마음껏 퍼날라도 상관 없습니다>

블로거가 뉴스를 재조합하는 신개념 뉴스 플랫폼 '커리'

- 세계 최초 新소셜미디어 융합 플랫폼 '커리' 등장
- '커리'는 TNM 파트너 블로거들의 콘텐츠와 연합뉴스의 뉴스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의 플랫폼이자 미디어.
- 블로그 콘텐츠의 진정성, 전문성과 뉴스 콘텐츠의 신속성, 보편성이 결합된 신개념 미디어
- 9월 베타오픈, 10월에 정식 오픈 예정

최근 영향력을 확대하며 인터넷 세상의 새로운 정보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로그가 신뢰 있는 뉴스와 합법적으로 결합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소셜 창작자 네트워크인 ㈜티엔엠미디어(대표 한영∙명승은, 이하 TNM)와 국가 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21일 오후 역삼동 TNM 세미나실에서 '커리 사업설명회'를 갖고 실험적 신개념 미디어를 소개했다.
 
TNM과 연합뉴스는 보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블로그 문화를 정립하고 블로그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뉴스 콘텐츠의 건전한 시장 유통을 위해 이번 커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지난 5월 MOU를 맺은 뒤 선보인 첫 공동사업인 '커리(KURRY, http://kurry.net)'는 ‘놀거리, 읽을거리, 즐길거리’라는 콘셉트에서 나온 것이다. 커리는 270여 개 블로그를 운영하는 350여명의 TNM  파트너 블로거들이 생산하는 블로그 콘텐츠와 500여 명이 넘는 기자가 생산하는 연합뉴스 기사와 사진 콘텐츠를 블로거들이 주체가 되어 재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시키고 편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같은 전면적인 블로그와 뉴스의 재조합 모델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을 양사는 물론 블로거들까지 배분 받는 구조여서 블로거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사는 스포츠, 테크, 연예, 여행, 비즈니스, 자동차 등 분야별 전문 매체 9개를 우선 오픈하고 추후 뮤직과 푸드, 뷰티, 교육 등의 영역으로 매체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모든 콘텐츠는 오픈과 동시에 스마트폰와 스마트패드용으로 동시에 유통되며 추후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의 역동적인 콘텐츠 데이터들은 추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유무료로 개방되어 국산 콘텐츠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TNM 명승은 대표는 "5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쏟아내는 연합뉴스의 정규 콘텐츠는 현장성, 객관성, 가치 중립성, 시의성, 보편성에 강점이 있으며 350여 명의 TNM의 파트너 블로거가 생산하는 블로그 콘텐츠는 진정성, 차별성, 분석적 해설, 광범위한 소셜 이슈 발굴, 전문성, 날카로운 비판, 비평에 강점이 있다. 성격이 다른 두 분야의 콘텐츠 매시업은 최초의 시도이며 기자들과 블로거 사이의 공동 취재와 기획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정체돼 있는 국내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일부 블로거에 대한 신뢰성 우려가 있음에도 더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신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생산하여 기성 미디어와 건전한 경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의 고품질의 사진과 객관적이고 발빠른 뉴스가 이들 블로거들의 글과 결합되면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가 탄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로그 콘텐츠와 뉴스 콘텐츠의 매시업 '커리'는 9월에 베타 오픈, 10월에 정식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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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10:02 2011/07/22 10:02

벤처스퀘어서 오는 7월 16일 (토) 서울대 SK경영관에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14개사와 함께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 "오픈 리크루팅 데이"를 개최합니다. “Open up yourself, Start up your care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속 성장 중에도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큰 조직의 부속품 같은 역할에서 탈피해 본인의 꿈과 희망을 걸 기업을 찾는 구직자들을 직접 연결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행사 안내 참고 : http://venturesquare.net/1153

* 참가 기업 소개 (참가 기업 소개는 1일 1개사씩 발행되고 있습니다.)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1)] 기업 문화 변화의 중심에 있는 벤처 기업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2)] Create! Play! Share! 모글루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3)] On-Air Your Life, 아이쿠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4)] 꿈을 굽는 가게, 와플스토어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5)] 엄청난 괴력을 지닌 그린몬스터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6)] ‘쓸모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만드는 씽크리얼스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7)] 글로벌 소셜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파프리카랩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8)] 젤리코스터, 젤리처럼 유연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짜릿하다!

문의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도자료 문의>
벤처스퀘어 에디터 진승훈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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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당신의 능력을 스타트업(Start up)하라.

유망 스타트업과 인재를 이어주는 채용박람회 열린다.

- 벤처스퀘어, 스타트업들을 위한 채용박람회 “오픈 리크루팅 데이” 개최
-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구직자들이 수평적으로 서로를 평가하고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
-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Startup) 기업 14개사 참여

대한민국 벤처업계에 건강한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 온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 www.venturesquare.net)는, 오는 7월 16일 서울대 SK경영관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능력 있는 인재들을 연결해 주는 채용박람회 “오픈 리크루팅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Open up yourself, Start up your care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속 성장 중에도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큰 조직의 부속품 같은 역할에서 탈피해   본인의 꿈과 희망을 걸 기업을 찾는 구직자들을 직접 연결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리크루팅 데이에서는 이런 취지에 맞추어, 참가 기업이 자신들의 회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스타트업 소개 세션’, 구직자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세션’, 현장에서 직접 이뤄지는 ‘스피드 인터뷰’ 등 새로운 방식의 채용박람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아 외부 투자를 유치 했거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12개사 (애드바이미, 아이쿠, 그린몬스터, 이노무브, 젤리코스터, 로티플, 모글루, 온오프믹스, 파프리카랩, 씽크리얼스, 티엔엠미디어, 비키, 와플스토어, 워터베어소프트)가 참여한다.

최근 모바일 환경의 급격한 발전이 가져온 벤처 업계의 활성화와 함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위주의 형식적인 채용박람회를 지양하고 지원자들도 현장에서 실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스타트업들만의 재기발랄한 행사로 준비했다고 벤처스퀘어 관계자는 밝혔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우수한 인재라면, 주도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라며, “ 참가하는 스타트업의 면면을 직접 들여다보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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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9 10:50 2011/06/29 10:50
그냥 보도자료 전달합니다.

바로 어제 네이버를 공격하는 글을 썼는데.. ^^ 제 지적이 별로 틀리진 않았던 거죠. 외부 블로거 검색이 부실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니 이제라도 잘 검색해주길 바랍니다.(솔직히 이 링블로그는 잘 검색됩니다. ^^)

2011/05/31 네이버 검색 결과 조작논란



[보도자료]
네이버, 이용자 요구에 발맞춰 외부 블로그 검색 수집 시스템 개선

2011년 06월 01일 --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이 운영하는 NO.1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개선 요구를 적극 수용, 보다 풍부한 외부 블로그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검색 수집 시스템을 이번 달 10일께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선 작업은 그 동안 이용자들이 요청해 온 외부 블로그 검색 품질에 대한 개선 요구를 적극 수용해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보다 많은 외부 블로그의 글이 네이버 검색을 통해 보여지게 된다.

앞으로 네이버 검색에는 100 만여 명의 외부 블로거가 작성한 글들이 추가로 노출되며, 신규 블로그 글이나 내용 변경 시 이를 신속하게 수집해 검색 결과에 반영시킴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양질의 블로그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개선으로 수 백만에 달하는 외부 블로그를 신속하게 수집하면서도, 동시에 이용자들의 블로그 글이나 이미지에 대한 수집 및 검색 제한 요청 시 로봇규약을 준수하도록 수집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검색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블로그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색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블로그 검색 품질에 대한 이용자 의견은 ‘블로그검색 문의 및 제안’ 코너나 고객센터(1588-3820+3번+1번)를 통해 신속하게 피드백 받을 수 있다.

NHN 검색본부의 정주원 박사는 “기술적으로 로봇규약을 준수하면서도 보다 방대한 외부 블로그 수집이 가능하도록 검색 수집 시스템 전반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관점에서 보다 풍부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색 품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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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6:06 2011/06/01 16:06

투데이즈앱에서 Crayon Crayon Baby 앱을소개합니다.

크레이용 크레이용 베이비는 색칠공부 앱인데 아이아빠이신 개발자분이 아이가 색칠공부하는 것을 보고 좀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색칠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든 앱이라고 합니다.

직접 해보시면 색감이 너무나도 좋고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가 아니라서 눈높이가 ^^. 그런데 어른인 제가 해보니까 그림그리기의 치유효과랄까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어른들의 마음도 진정시키고 평온하게 만드는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시라면 한번 다운 받아서 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여지는 그림 중 선택해서 색깔 잘칠하면 아기들 웃음소리가 들리고
참 잘했어요~ 도장이 꽁야!

아이는 색칠공부, 어른은 마음의 평온을~~

투데이즈앱을 통해서 받으시면 포인트도 드리고
오늘의 경품으로 리딤코드와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

참 이번 앱이 오픈이벤트 마지막 앱입니다. 회원가입하시고 다운로드 받으시면
맥북 13인치 에어 128기가, 2.3GHz 중 택 1하셔서 받을 수 있어요

좋은 앱도 받으시고 좋은 경품을 타시는 행운을 시험해보시길 바랍니다.

2011/05/24 22:08 2011/05/24 22:08
갑자가 사무실 한쪽 구석에서 '엥? 성룡이 죽었어?!'라는 외마디 비명(?).

무슨 일일까. 출처는 트위터. 얼른 가보니... 진짜 몇 명의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성룡 사망'에 대한 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시간은 7시.

아무래도 믿기 힘들어서 출처를 따라갔다.

1. 일단 tweetmeme 여기는 핫 이슈를 보여준다. 무려 3400개가 넘는 리트윗이 이뤄진 내용이 진짜 성룡의 사망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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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트윗의 링크를 따라가보자. 야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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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기사가 나온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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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7은 호주 야후다. 호주에서는 채널7과 야후의 호주지사가 합작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도메인은 yahoo.co.au 가 되어야 한다.

3. 그리고 일단 이렇게 뉴스가 노출돼 있다는 것은 야후 뉴스 검색에 걸린다는 의미인데 검색에 뉴스 부분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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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야후7으로 위장된 서브 메뉴 가운데 하나를 누르면 생뚱맞은 블로그 하나가 등장한다. 내용도 엉망친창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성룡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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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글 실시간 검색을 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폭발적인 반응이다. 아직도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곧 공식 발표가 나오겠지만 트윗 오보가 빠르게 정정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 역시 트위터에 일단 링크와 소식을 올린 뒤 좀 이상해서 몇 가지 살펴보니 최소한 이 출처가 의심스러움을 발견하고 트윗을 지웠다. 그리고 정정된 내용을 빠르게 올렸다.

정보와 각종 미디어 채널이 넘쳐나는 세상. 오보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그 정정에 있어서는 인색해선 안 된다.

* 이 글은 트위터로 성룡 사망 소식을 접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피싱임을 확인하고 쓴 글입니다. 이 과정이 30분 정도 걸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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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9:35 2011/03/29 19:35

오늘은 간단한 공지입니다.

저와, tnm미디어 한영 대표, 올댓 페이스북 저자이자 소셜미디어 전문가이신 버섯돌이 김태현님, 그리고 KT에서 현재 소셜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 실무를 맡고 있는 백미러 최근영님이 강의하는 강좌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꼭 들으러 오세요.

저는 다년간 인터넷 미디어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미디어 네트워크 기업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벤처 미디어 대표, 그리고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소셜미디어와 기자 교육 등의 강좌를 이미 6년 이상 200여 차례 해온 경험으로 소셜미디어 마케팅 실습 강좌를 기획했습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모바일까지 직접 실무를 겪으면서 성공적인 모습으로 이끌어나가시고 있는 분들의 강의이며 강의시간에 직접 실습시간을 드리기 때문에 초심자가 소셜미디어로 진입하기 손쉽게 강좌를 구성했습니다.

다른 강사 분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소셜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를 마케팅과 접목시키는 이론을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했던 과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실 겁니다. 또한 모두 자기만의 성과를 가지신 강사분들이어서 여러분께 인사이트 있는 강좌를 이끌어주실 겁니다.

특히! 노동부 환급과정입니다! 환급과정에 필요한 서류만 제출하시면 교육비를 환급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


필요한 정보는 아래에서~ ^^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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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0:01 2011/01/20 10:01
꽤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얼마 전까지 한국 진출이 기정사실화 되었던 그루폰이 완전히 딴소리를 하고 나선 것이다. 아니, 딜즈온을 통한 그루폰의 한국 진출 계획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둘 가운데 한 곳은 거짓말을 한 셈이다.

전자신문은 "소셜커머스 업계 세계 1위 그루폰, 국내 진출 무산"이란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지만 아무래도 제목이 어색하다. 그루폰이 한국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있긴 했어도 이 보도에 따르면 "딜즈온을 인수하여 한국으로 진출하겠다"는 사실 자체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줄리 모슬러(Julie Mossler) 그루폰 홍보 매니저는 본지에 보낸 이메일에서 “그루폰은 한국의 어떤 회사도 인수하지 않았다”며 “딜즈온에 제시했다는 인수금액, 인수날짜 등은 추측(speculation)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모슬러 매니저는 이어 “우리는 (한국 진출과 관련)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있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매일경제의 취재에서도 그루폰은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
"Date: Wed, Nov 10, 2010 at 12:42 AM
Subject: Re: Hello, I'm Choi, Reporter in Korea

No, this isn't true. I will let you know if anything changes. Thanks!

Julie"

그루폰은 '딜즈온' 인수 왜 사실 아니라 했을까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이에 대해 전자신문에게 딜즈온 대표가 말한 내용은 이렇다.

조재국 딜즈온 대표는 “그루폰이 인수를 보류하자고 통보해 왔다”며 “미리 기자간담회를 열었던 이유는 1차 합의가 끝났고 인수 업체에 관한 루머가 워낙 많아 이를 잠재우기 위해 취한 조캇라고 해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그루폰이 해외 투자 성과를 생각보다 신통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급변하면서 그루폰의 국내 진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마치 그루폰의 대변인인 듯한 인상을 여전히 풍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딜즈온 조재국 대표의 이러한 언행에 어이 없어 하고 있다. 조재국 대표가 티켓몬스터 상표권을 선취한 뒤 무상(?)으로 되돌려준 것도 황당한 에피소드다.

그만은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부터 이렇게 저렇게 다리를 걸쳐 놓고 있는 입장에서 이 소문을 전달받아 백방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결정적으로 그루폰의 답변이 없었다.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의혹'만으로 이 내용을 언급할 수 없었다.

일단 그만을 비롯해 전자신문 이외의 몇몇 기자들도 그루폰 쪽으로 메일을 통한 질문을 던졌던 것으로 아는데 전자신문에 답변이 왔으니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표면화 됐다고 보고 그동안의 의혹을 언급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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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왜 딜즈온의 기자간담회까지 동원한 그루폰 코리아 설립에 의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었나.

1. 일방적으로 인수금액이 노출됐다. 해외 기업이든 우리나라 기업이든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사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협상 진행 내용을 흘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2. 국내 언론을 제외한 어디서도 그루폰의 한국 진출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에서조차. 딜즈온이 그루폰을 대신해서 공식 발표를 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런 소식은 본사 임원이 참석하거나 본사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동시에 배포하는 것이 정상이다.

3. 사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 임원 구성과 지분 구조에 대한 상세한 발표가 있었다. 막판까지 사인 직전에 이 내용은 조율되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80%의 지분을 취득하겠다거나 2명의 본사 임원을 파견하겠다거나, 조 대표를 그루폰 코리아 대표로 그대로 놔둔다거나 하는 지분과 인사 내용은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과는 별도의 내용이다. 일개 지사장 후보가 합의하고 말고의 내용이 아니다. 더구나 이런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4. 무엇보다 그루폰의 한국측 실사가 진행될 때 딜즈온을 접촉한 것은 사실로 받아들여지나 업계 전문가나 업계 관계자 누구도 딜즈온을 추천하거나 딜즈온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딜즈온은 그냥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대상 수십개 업체 가운데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론적으로 말하는 것이지만, 이런 내용에 다들 의심 없이 기사를 쓴 매체로서는 얼른 이 내용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추측인데 왜 그루폰은 이미 2주전부터 그만이 메일을 보내고 트위터로 질문을 날리는 등 귀찮게 굴었는데도 일언반구 응답이 없다가 지금에서야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일단 그루폰에서는 11월 중순까지는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동안 여러 곳과 접촉을 시도해왔고 인수의향서를 전달하여 본격적인 딜을 준비해온 곳이 몇 곳으로 압축되는 과정에서 딜즈온이 얼토당토 않은 내용을 발표했다. 당연히 그루폰 입장에서 이 발표에 대해 긍정해줄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부정하게 되면 나머지 업체로 인수대상이 압축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또한 50억원이란 출처 불명의 금액이 등장한 이상 인수가 협상에서도 그루폰은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간을 끌면서 나머지 업체와의 협상을 진행해왔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 결과가 그루폰 코리아로 가시화될지 아니면 전면 백지화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공식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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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11/15 09:09 2010/11/15 09:09
신문의 몰락은 여러 곳에서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물론 매출이나 광고비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급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대외적인 환경은 그야말로 '안 망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지난 21일 2010 한국광고주대회가 있었고 '2010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가 보도를 통해 소개되었다.

보도자료 전문은 하단에 퍼왔으니 참고하기로 하고, 여기서 주목할만한 결과는 별로 없었다. 늘 그래왔듯이 TV가 가장 큰 매체 영향력을 가졌으며 실생활에 중요한 매체로 인식되었다. 신문은 몰락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생각됐던 30% 미만의 구독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소비자들의 인식인데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미디어는 TV(65.6%), 인터넷(26.2%), 신문(3.8%), 라디오(2.7%), 휴대용디지털미디어(1.6%) 순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미디어 역시 TV(63.4%), 인터넷(27.3%), 신문(4.3%), 라디오(3.1%), 휴대용디지털미디어(1.7%) 순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뉴스를 보기 위해 이용하는 매체로 신문을 이용하긴 하지만 뉴스 외의 정보를 얻는 매체로 신문은 가치가 급전직하 하고 있다.

보도/기사/뉴스를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사는 KBS(34.9%), MBC(26.3%), 네이버(10.0%), SBS(8.2%), YTN(6.0%), 조선일보(3.0%), 다음(2.8%)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이외 정보를 얻는 매체사 순위는 KBS(26.2%), MBC(23.3%), 네이버(20.9%), SBS(11.2%), 다음(6.1%), 조선일보(1.8%) 순이었다.

쉽게 생각해보자.

1. 구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다. 신문의 구독률이 떨어지고 있다.
2. 신문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좀더 신선도 높은 뉴스 공급을 위해 노력한다.
3. 그런 신선도 높은 뉴스는 인터넷으로 유통되며 종이의 영향력을 낮춘다.
4. 종이의 영향력이 여전히 높은 곳은 관공서와 기업 임원실, 그리고 정치권이다.
5. 종이 신문의 주 고객인 이들의 뉴스를 주로 다룬다.
6.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나 일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는 소외받는다.
7. 영향력 없는 인물의 스토리는 가려진다. 생존을 위해 광고주를 위한 기사를 쓴다.
8. 이 과정에서 기자들과 신문 경영진이 맞닥뜨리는 환경 역시 이들 재력가, 정치 권력자들이다.
9. 메아리 현상에 빠져버린 종이는 갈 곳을 잃어버린다.

'종이 신문'을 읽던 추억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광고주로부터도 외면받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뉴스를 적극적으로 찾아 읽고 그 뉴스를 접하게 된 경로에 대한 권위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뉴스가 나를 찾아오고 뉴스를 접하게 되는 어떠한 경로도 평등해져버렸다.

'종이 신문'의 미래? 없다.

'미디어'와 '저널리늠'의 미래? 종이 신문의 운명과 별개다.

생산 비용이 극도로 떨어지는 저널리즘 보편화, 파편화 시기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아직 정서상 블로거를 저널리즘의 직업적 종사자로 인정하지 않고 일반인이나 기업의 홍보담당자들이 스스로 '미디어'임을 선언하고 외치지 못할 뿐이다.

얼마 전 '벤처스퀘어(www.venturesquare.net)'라는 회사를 하나 차렸다. 이 회사는 7인의 파운더로만 구성돼 있는 회사다. 사이트는 외부에 전량 외주를 주어 운영 개발했다.

벤처스퀘어는 기본적으로 '미디어'의 속성을 갖고 있지만 '소유하지 않는 미디어'를 추구한다. 벤처인 스스로, 또는 벤처인들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필진으로 등록되어 글을 올린다. 일부 권유에 의해 글을 기부도 받는다. 물론 외주 운영진은 내부적으로 에디터 역할을 하지만 기존 미디어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느슨하다. vs.reporter@groups.facebook.com

여기에 기재되는 뉴스와 스토리는 벤처와 관련된 이야기다. 어디서든 퍼가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심지어 상업적인 사용도 가능하도록 열린 저작권 정책을 폈다. 콘텐츠 만드는 돈을 쓰지 않았으니 소유해서도 안 되고 오히려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공유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다.

추후 어디든 원하는 곳이 포털이든 뉴스사든 벤처와 관련된 기사, 인물, 기업 DB는 API를 통해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소유하지 않고 콘텐츠로 돈을 벌지 않는 구조로 '미디어'를 만든 셈이다. 사람들은 또 물어본다. '그럼 뭐로 돈을 벌어 운영하세요?'

돈을 벌어본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더 많이 과시하고 보여줄수록 돈 벌 기회는 오히려 다른 곳에서 온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연예인이 노래 불러서, TV 출연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CF로 돈을 버는 것 처럼 말이다. 블로거들이 블로그 콘텐츠 유료화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참여, 책쓰기, 강연 등으로 돈을 버는 것 처럼 말이다.

벤처스퀘어 모델은 콘텐츠를 소유하지 않고 벤처 이야기가 더 많이 더 다양한 곳에서 소개되길 바란다. 그러면서 벤처스퀘어와 인연을 맺은 벤처들이 성공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이제 다른 벤처를 도우셔야죠'

'미디어'는 콘텐츠와 직접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콘텐츠'를 좀더 솔직하게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2010 한국광고주대회 ‘2010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발표

2010년 10월 21일 -- 한국광고주협회(회장 鄭炳哲)는 10월 21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0 한국광고주대회’ 10주년 특별세미나에서 ‘2010년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광고주협회는 급변하는 미디어시장과, 다매체, 다체널의 환경 속에서 수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전략 수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10,000명을 대상으로 ‘2010 미디어리서치’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 매체에 걸쳐 미디어별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79세 미만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95%신뢰도에 표본오차는 ±1.0%이다. 신문, TV, 인터넷, 라디오, 잡지, 휴대용 디지털미디어(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매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세부적인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디어 종합 - 일반] 영향력이 큰 매체사 KBS, MBC, 네이버 순

활동시간별 미디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TV는 평일 저녁시간(94.3%)에, 신문은 평일 오전시간(17.1%)에, 인터넷은 주말(휴일) 집에서(36.2%), 라디오는 출근·등교·이동시(16.7%)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미디어는 TV(65.6%), 인터넷(26.2%), 신문(3.8%), 라디오(2.7%), 휴대용디지털미디어(1.6%) 순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미디어 역시 TV(63.4%), 인터넷(27.3%), 신문(4.3%), 라디오(3.1%), 휴대용디지털미디어(1.7%) 순으로 나타났다.

보도/기사/뉴스를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사는 KBS(34.9%), MBC(26.3%), 네이버(10.0%), SBS(8.2%), YTN(6.0%), 조선일보(3.0%), 다음(2.8%)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이외 정보를 얻는 매체사 순위는 KBS(26.2%), MBC(23.3%), 네이버(20.9%), SBS(11.2%), 다음(6.1%), 조선일보(1.8%) 순이었다.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활용하는 매체사는 KBS(24.6%), MBC(24.5%), SBS(20.3%), 네이버(14.7%), 다음(4.7%), 네이트(1.6%), 온미디어(1.5%), CJ미디어(1.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사를 묻는 질문에는 KBS(53.9%), MBC(22.6%), 네이버(8.8%), SBS(6.4%), 조선일보(2.3%), 다음(1.5%), YTN(1.4%)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매체 순위는 KBS(33.3%), MBC(24.8%), 네이버(9.7%), SBS(7.9%), YTN(3.0%), 다음(2.6%), 조선일보(2.6%) 순이었다.

[신문] 구독률 및 주간 열독률 지속적 하락

신문 구독률은 29.5%로 2001년 51.3%, 2006년 34.8%, 2009년 31.5% 보다 하락하였다. 신문사별 구독률은 조선일보(9.3%), 중앙일보(7.2%), 동아일보(5.1%), 매일경제(2.0%) 등의 순이었다. 조선일보의 경우 울산(14.4%), 경기(12.6%), 대구(11.5%), 대전(10.2%) 등에서 높게 조사되었고, 중앙일보는 서울(11.9%)에서 구독률이 높았다.

신문 주간열독률은 46.4%로, 2001년 69.0%, 2006년 60.8%, 2009년 55.8%였던 것을 보면 작년보다 9.4%가량 낮아졌다. 신문사별 열독률은 조선일보(15.4%), 중앙일보(11.0%), 동아일보(8.7%)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무료신문의 열독률을 조사한 결과, 메트로(1.9%), 더데일리포커스(0.8%), 에이엠세븐(0.4%) 등의 순이었고,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보는 오프라인 신문기사에 대한 질문에는 조선일보(16.2%), 매일경제(8.3%), 동아일보(7.5%), 중앙일보(6.9%), 한겨레(6.0%)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TV] 채널별 개인 시청률 KBS, MBC, SBS 순

TV시청방식은 케이블TV(85.7%), IPTV(7.3%), 위성방송(5.7%), 지상파TV만(4.4%) 순으로 집계되었다. 디지털TV의 보급률은 50.8%로 전년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DMB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경우는 14.6%, 인터넷으로 시청한다는 응답도 9.4%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방송채널별 개인 시청률(어제 하루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TV프로그램을 본 채널)을 조사한 결과, KBS(67.2%), MBC(56.7%), SBS(46.9%), YTN(11.1%), OCN(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시청빈도는 수목드라마(69.2%), 월화드라마(67.5%), 주말드라마(58.5%), 일일드라마(45.2%), 아침드라마(26.9%) 순으로 현재의 드라마 시청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오락프로의 개인 시청률은 KBS2 해피선데이(38.2%), MBC 세바퀴(27.9%), MBC 무한도전(27.6%), KBS2 개그콘서트(25.6%), SBS 강심장(24.0%), SBS 스타킹(22.8%)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이메일, 커뮤니티 비롯, 신뢰도와 영향력에서도 네이버 압도적

인터넷 시작페이지는 포탈사이트(97.4%)가 압도적이었고, 네이버(67.4%), 다음(24.2%), 네이트(4.0%), 야후(3.5%), 구글(0.4%)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이메일은 네이버(44.3%), 한메일(39.6%), 주로 이용하는 까페 등 커뮤니티 역시 네이버(40.0%), 다음(30.2%)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포털사이트는 네이버(64.8%), 영향력이 큰 포털도 네이버(64.7%), 가장 친근한 포털 역시 네이버(63.2%)로 조사되었다.

인터넷뉴스 열독 사이트는 네이버(63.9%), 다음(21.7%), 네이트(4.4%), 야후(3.3%), 조선닷컴(1.5%) 순으로 집계되었다. 인터넷뉴스 이용 패턴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포털사이트의 뉴스란을 통해서(76.6%)가 가장 높았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뉴스를 검색해서(16.7%), 특정 언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본다(5.7%) 등으로 나타났다.

1주일간 이용한 SNS에 대해 질문한 결과, 트위터(4.8%), 미투데이(3.3%), 페이스북(1.9%), 요즘(0.7%), 토씨(0.3%)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조사결과와 비교해 특징적인 것은 이메일 사용에서 네이버가 다음을 추월하였고, 검색, 커뮤니티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네이버가 다음과의 간격차를 벌렸다. 또 4위권에 머물던 네이트가 야후를 추월하여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 청취율 24.1%, 선호채널 MBC표준FM, 선호프로그램 ‘지금은 라디오시대’ 

라디오 청취율(어제 하루 동안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한 비율)은 24.1%로 작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로는 MBC표준FM(10.3%), SBS파워FM(4.9%), MBC FM4U(3.1%), KBS2라디오(1.8%) 순이었다.

가장 즐겨듣는 프로그램은 MBC표준FM의 지금은 라디오시대(5.8%), 싱글벙글쇼(5.4%), SBS파워FM 2시탈출 컬투쇼(5.2%) 순으로 나타났다. 라디오는 이동중(58.0%)에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오~오후3시까지(38.6%)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 구독률은 3.2%, 여성중앙, 좋은생각, 주부생활 순

잡지 구독률은 3.2%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잡지별 구독률은 여성중앙(14.5%), 좋은생각(11.9%), 주부생활(9.1%)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 달 평균 열독률은 14.3%로 2009년 대비 8.4% 감소했다. 가장 즐겨 읽는 잡지는 여성중앙(3.6%), 여성동아(2.9%), 주부생활(2.1%), 레이디경향(1.9%), 우먼센스(1.6%), 좋은생각(1.5%) 순으로 조사되었다.

[휴대용디지털미디어] 스마트폰 이용 언론사 어플리케이션 KBS, MBC, 조선일보 순

개인휴대용 디지털미디어기기 보유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MP3(19.9%), 스마트폰(6.1%), PMP(2.7%)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기간은 3개월 이내(30.7%), 3~6개월 이내(29.5%), 6개월~1년 이내(28.0%)로 최근에 구매, 사용하는 이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53.4%), KT(36.4%), LG유플러스(10.3%) 순이었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유는 스마트폰이 대세라서,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30.0%), 가장 최신제품을 이용하고 싶어서(28.9%),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서(18.1%),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필요해서(10.5%), 모바일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10.3%) 순이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날씨(32.4%), 인터넷(31.6%), 게임(28.1%), 뉴스/방송(25.9%), 음악/동영상/VOD(24.4%), 일정관리(21.8%), 위치찾기/지도(19.0%) 등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소지자의 DMB 시청행태에 대해 질문한 결과, 시청하지 않는다(54.4%)는 대답이 시청한다(45.6%)는 대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사용량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줄었다(28.3%), 늘었다(5.5%), 변화없다(66.2%)로 나타나 스마트폰이 기존의 인터넷 이용률을 다소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서 뉴스 이용시간을 알아본 결과, 전혀 보지 않는다(46.4%)란 응답이 의외로 높게 나타났으며, 10분 이하(20.7%), 20분 이하(11.4%), 30분 이하(9.7%)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에서 뉴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통합 뉴스 어플리케이션 활용(22.9%), 포탈사이트의 어플리케이션 활용(18.1%), 해당언론사의 어플리케이션 활용(8.0%), 인터넷 웹브라우저 활용(4.5%) 순으로 나타났다.

1주일간 이용한 국내외 언론사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질문한 결과 KBS(5.9%), MBC(5.2%), 조선일보(3.5%), 매일경제(2.5%), YTN(2.4%), 동아일보(2.1%) 순으로 나타났다.

비사용자에게 향후 스마트폰 구매의향과 시기를 질문한 결과, 이용계획 없음(46.2%)이 가장 높았으며, 1년 이내(16.6%), 1년 이후(15.3%), 모르겠다(21.9%) 등의 응답결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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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10/25 09:42 2010/10/25 09:42

고용노동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10월 ~ 12월 ‘2010 소셜벤처 전국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창의성과 혁신성을 가지고,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목적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말한다.

전국대회는 7개 권역별로 진행중인 권역별 대회 입상팀(83개팀)과 신규 참가팀을 대상으로 창업청년, 창업일반, 아이디어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다.

전국 대회에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권역별 대회에 출전했으나 탈락한 팀도 아이템을 보강하여 출전 가능하다.

참가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11월 15일에서 12월 1일까지 멘토링 서비스 및 활동비를 지원한다.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고 3천만원의 상금, 2천만원 한도의 창업지원금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후원기관인 중소기업청과 SK에서 우수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 전국 경연대회 최종결선 : 12월 6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예정

또한 ‘2010 소셜벤처 권역별 경연대회’는 7개 권역별로 진행중이며, 대회 접수결과 295개의 톡톡 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대거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권역별 대회 최종결선은 10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창업청년, 창업일반, 아이디어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입상자에게는 최고 3백만원의 상금과 전국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 7개 권역 : 서울강원 권역, 경기인천 권역, 대전충청 권역, 대구경북 권역, 부산울산 권역, 경남 권역, 광주전라제주 권역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은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회적기업 홈페이지, 우편(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203-4 함께일하는재단 6층, 02-338-3941) 또는 이메일(2010sv@naver.com) 등으로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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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10/20 10:04 2010/10/20 10:04
* 국가인권위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퍼옵니다. 언론 기사가 단편적인 사실만 나열돼 있어서 자료로 삼기 위해 보도자료를 그대로 가져옵니다. 간만에 인터넷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인권위의 입장표명이라 의미가 있네요.

참고로 독립된 기관이었던 방송위원회를 방송통신위원회로 통합하면서 대통령 산하 기구로 만든 사람이 민주당 손학규 후보였죠. 대통령 산하 기구가 인터넷 표현을 검열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제도 개선이 꼭 있어야 합니다.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

출처 : http://www.humanrights.go.kr/04_sub/body02.jsp?NT_ID=24&flag=VIEW&SEQ_ID=598430&page=1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방송통신위원장에게 현행 정보통신심의제도(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심의 및 시정요구를 하는 제도로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권과 시정요구권이 부여되어 있음)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부여되어 있는 정보 심의권 및 시정요구권을 민간자율심의기구에 이양하는 내용으로 관련 규정「방송통신위원회의설치및운영에관한법률」제21조 제3호 및 제4호, 같은 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행 정보통신심의제도는 공공기관 또는 개인이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삭제 등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청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하고 삭제여부 등을 결정해 사업자에게 요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루어진 심의 및 시정현황을 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설립된 2008. 5. 16. ~ 2010. 2. 28. 기간 중 심의건수는 총 58,022건이며, 시정이 필요하다고 의결된 건수는 36,209건입니다. 한편, 최근 2개월간(2010.1.~2)의 현황을 살펴보면, 심의신청건수의 약 87.3%가 시정 의결되었으며, 이 중 99.5%의 게시물이 삭제 등 조치되었습니다.

△신청주체는 2008년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이 14.4%, 일반인이 85.4%였으나, 2009년은 공공기관이 44.5%로 공공기관의 신청이 약 3배 급증했습니다. 심의신청 대상이 된 정보유형 역시 ‘사회질서위반’이 5.3%에서 14.7%로 3배 급증했습니다.
  ※ 세부 통계자료 별첨
 
이렇듯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공공기관의 심의신청율이 급증하고 있고, 이렇게 신청된 건수의 대부분이 시정요구로 이어지고 있어, 정보통신심의제도가 공공기관 등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는 현행 정보통신심의제도의 개선방향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시정요구로 게시물 삭제되어도 게시자는 사후 인지

현행 제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정요구에 대하여 게시자에게 사전에 고지하고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지 않아 적법절차에 위반되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현행 제도에 의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보통신사업자 등에 대하여 시정요구 고지를 하면서 게시자에게는 이를 고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시정요구를 받은 정보통신사업자는 거의 100% 이를 수용하고, 게시자는 사후에 정보통신사업자 등에 의해 이를 간접적으로 전달받도록 하고 있어, 게시자가 사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행정기구이고 정보통신사업자 등이 시정요구를 거부할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행정명령을 할 수 있고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므로, 이 시정요구는 단순한 행정지도가 아니라 사실상 행정명령임에도 불구하고 사전고지와 사전 청문절차를 갖추고 있지 않아 적법절차에 위반된다고 볼 소지가 큽니다.
 
현행 규정은 행정기관의 자의적 통제 위험 커
현행 제도는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게시물을 심의하고 시정요구를 통해 해당 게시물의 삭제여부 등을 사실상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의대상과 심의기준에 대한 규정이 불명확해 행정기관의 자의적 개입을 허용하고 있어, 사실상 검열로 기능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현행 규정은 심의대상으로 “그 밖에 범죄를 목적으로 하거나 교사 또는 방조하는 내용의 정보” 등을, 심의기준으로 “기타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으로는 비록 사후적 심사라 할지라도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행정기관의 자의적 개입을 방지하기에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행정기관은 사법부와 달리 독립성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 그 판단이 자의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사법심사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한 행정기관의 판단 내지 처분은 잠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정기관의 판단에 따라 표현행위를 차단하는 것은 사전적이든 사후적이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축효과를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 각국은 민간자율심의기구를 통한 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는 민간자율기구에 대한 관리·감독을 공적기관이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현행 정보통신심의제도가 행정기관이 인터넷 게시물을 통제하는 것과 더불어 심의대상과 심의기준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 등이 함께 작용해 사실상 검열로 기능할 위험이 높아 인터넷 상 표현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국가인권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전기통신망 유통 정보의 심의권 및 시정요구권을 현행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닌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및 게시물 관리 사업자 대표들과 시민사회 대표들이 함께 구성하는 민간자율심의기구에 이양하는 등의 내용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경우 독일과 같이 민간자율기구에 대한 관리감독을 방송통신위원회 등 공적기관이 하는 방식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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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10/20 00:50 2010/10/20 00:50
인터넷 피싱 사이트는 보통 금융권인 경우가 많다. 수법은 간단하다. 일단 금융권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 놓고 사용자들을 속여서 불러모은다. 예를 들어 메일을 무작위로 보내 불법송금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라는 식이다. 이 때 사람들이 개인정보를 넣으면 모든 게임은 끝난다. 이들은 사용자들의 실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사용자든 그냥 반응이 없는 사이트를 보면서 고개만 갸웃거릴 뿐.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떨까?

미디어오늘 기사를 읽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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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흥분된 어조의 댓글. 예전에는 아고라나 디씨인사이드 등 게시판으로 유도하는 링크가 다수였는데 요즘들어 이런 식의 댓글을 이용한 유입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일단 이 링크를 따라들어가보면 정말 가관인 기사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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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다. 오른쪽을 보니 더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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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기사들이 상위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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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설마 이런 기사들, 사실 기사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오탈자에 띄어쓰기까지 엉망이다. 모두 기사를 작성한 기자도 없다. 언론사가 유치한 광고 기사 같은 것일까? 그렇다고 해도 광고 기사라고 하기에도 너무 작위적이어서 민망하기까지 하다. 보면 볼수록 더욱 이상할 수밖에...

더 이상한 것은 이들 기사 말고 다른 기사들을 누르면 실제 현재 유통되는 기사도 나타나지만 대부분 링크 조차 먹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조인스닷컴 초기 페이지로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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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 초기 페이지에서 누른 기사의 오른쪽에 '가장 많이 본 뉴스' 모듈이다. 앞에서 본 것과 디자인도 다르고 내용도 확연히 다르다. 무엇보다 앞의 내용을 어디서든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비밀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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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URL이 다르다. 완전히 사이트 전체의 레이아웃을 복사해 놓은 피싱 사이트인 것이다. 이들은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뜨거운 논쟁 기사나 주로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걸려 있는 언론사 기사의 댓글에 기생하며 단축 주소로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이렇게 클릭을 유도하여 진짜 사이트 처럼 보이게 하고 두 가지 정도의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아니 이런 기사를 어떻게 뉴스사이트에서....'라는 탄식과 '잉? 이게 뭐지?' 라며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정말 가증스러운 수법이지만 초보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수법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걸려드는 것 같다.

주로 조중동 등 사이트를 모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뉴스 사이트 운영 주체들도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다뤄야 할 것 같다. 명백히 사칭이고 사기이며 명예훼손에 가깝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도 속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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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10/11 08:39 2010/10/11 08:39

이 행사는 모바일 창업 코리아 컨퍼런스 행사와 병행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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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9/07 19:10 2010/09/07 19:10
SKT, "블로거들의 모바일 이주 성공적" 자체 평가
SKT-TNM, 컨텐츠 생산자의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소통 강화

온라인에서 광범위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모바일에서도 인기몰이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티스토어를 통해 공급하고 있는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는 생활 속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블로거의 글을 모아 모바일 기기에 가장 적합하게 보여주는 명품 앱 시리즈다. 지난 6월 15일 첫 프로토타입인 '올댓 카앤드라이빙' 을 선보인 이후, 템플릿화 된 올댓 팩토리를 통해 33개의 시리즈물을 출시하여 정식오픈 한달만인 지난 29일 2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여행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모아 만든 '올댓 여행 여름휴가편' 앱의 경우 티스토어에서만 배포되는데도 불구하고 보름만에 4만7천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


20여 명의 IT 파워 블로거들이 모여 만든 '올댓 안드로이드'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늑돌이, 라디오키즈, 아크몬드, 와이엇, 칫솔, 학주니, Neo, Early Adopter, bruce 등 닉네임만 들어도 쟁쟁한 온라인 파워블로거들이 함께 만드는 이 앱은 손쉬운 안드로이드폰 사용법은 물론 각종 안드로이드 앱 리뷰, 국내외 안드로이드 관련 새로운 소식이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하지 않은 스마트폰 신규가입자나, 고급 사용비법을 전수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올댓 개봉영화' 어플을 만든 영화평론 전문 블로거  닉네임 신어지는 "블로그만 할 때에 비해서 앱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채널이 생겨서 포팅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앱은 개인 콘텐츠만으로 구성되었음에도 조회수 12만 건에 다운로드 수가 4만 건에 달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제작한 '올댓 스킨케어' 역시 여성들에게 인기다. 이 앱 제작에 참여한 스킨사이언스 블로그 운영자 류장성씨는 "병원 관계자 중에는 이 앱 때문에 마트폰을 구입한 사람들도 있다. 주변 사람들 뿐 아니라 고객 등에게도 '어플리케이션 잘 봤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사람들과 앱을 통한 공통의 화제 생기는 것도 장점이고, 올바른 상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도 전달한 것 같다"며 앱 제작에 대한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앱은 1만4천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

SK텔레콤과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 기업인 태터앤미디어(공동대표 한영·명승은 www.tattermedia.com)가 공동제작하는  ‘올댓 라이프100(All that life 100)’ 시리즈 앱은 온라인상의 인기 블로거와 출판 경험이 풍부한 저자들의 콘텐츠를 모바일 앱 형태로 만들어 배포하는 신개념 온라인 퍼블리싱 방식을 채택했다. 개성 넘치는 콘텐츠들이 시리즈로 엮이면서 하나의 어플을 받고 만족스러우면 시리즈 내 다른 앱을 받는 등 연관 다운로드 수도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추후 시리즈 앱 사용자와 저작자들이 서로 엮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콘텐츠를 앱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올댓팩토리’까지 함께 개발했다. ‘올댓팩토리’는 누구나 손쉽게 규격화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본인의 콘텐츠를 쉽게 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앱 제작 능력이 부족한 블로거나 중소출판사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손쉽게 앱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앱 제작자들은 본인이 직접 앱 유/무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어플은 티스토어에서 '올댓'이란 키워드 검색만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9월부터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등록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T PDF 조직은 출시한 어플의 T store 상품 소개 페이지에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실명을 명기하는 상품 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좋은 어플을 책임감있고 신명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이다.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의 소개 하단에서도 공동제작한 SK텔레콤과 태터앤미디어의 기획, 개발, 디자인 등에 참여한 멤버들의 실명과 제작 후기를 나란히 찾아볼 수 있다.

SK텔레콤 김수일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장은 “그동안 지적되어 온 속도저하 문제나 부족한 유료화 옵션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 어플은 이동통신사와 블로그 네트워크를 확보한 TNM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찾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터앤미디어(TNM) 명승은 공동대표는 “이번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 앱 개발을 통해 온라인에만 머물던 블로거와 오프라인에만 머물던 책 저자가 모바일 영역으로 성공적으로 옮겨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콘텐츠 저작자와 소통하며 더 발전된 방식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 사전 허가없이도 위 내용은 전재 재배포 가능합니다. ^^ 오늘 오전에 기자들에게 배포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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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8/31 09:17 2010/08/31 09:17
방통위가 트위터의 음란성을 판단하여 소라넷 관련 아이디를 차단한데 이어 북한의 일방적 입장을 전달하는 트위터 계정을 국내 IP에서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9일 오후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국내 인터넷망사업자(ISP)들을 상대로 북한 체제선전 게시글을 담고 있는 트위터 계정의 국내 접속차단 조치를 취하라는 시정요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소위를 통해  `우리민족` 트위터 계정(@uriminzok)이 북한을 찬양하고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합리화하며, 주체사상에 입각한 대남혁명 통일투쟁을 지지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된다고보고 이같이 의결했다.

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국가정보원 및 경찰청의 의뢰를 받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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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사회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사상의 자유를 제한하는 국가보안법이 있고 성인·폭력물에 대한 단속을 합리화시켜주는 청소년보호법 등이 존재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조치를 위법이냐 적법이냐고 따지는 것은 무의미할 듯 싶다.

이번 계정 차단 조치를 덤덤히 받아들이며 그냥 몇 가지 단상을 적어보려 한다.

1. 해외 서비스의 국내 유입 서비스의 경우 국내 IP에서 해외 서비스 가운데 특정 서버(IP단위)나 URL을 차단할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결론은 짧게 말해 '가능'하다. 심지어 정밀하게 규제할 경우 특정 PC로 특정 서버의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것은 인터넷의 구조상 역으로 VPN을 통해 상호 허용된 서비스와 PC만 소통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서 그렇다.

2. 그렇다면 트위터 같이 해외 서비스의 계정을 차단시키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남는다. 트위터는 가능하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특정할 수 있는 URL을 갖고 있으면 기술적으로 국내 IP를 사용하는 곳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URL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터넷 서비스가 URL 단위로 쪼개져서 고유한 주소를 보여줄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해외 서비스의 경우 전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그 퍼머링크를 막는 것이다. 이번 경우에는 국내 IP의 http://twitter.com/uriminzok 라는 주소의 접근을 막겠다는 의미다.

* URL이 아닌 데이터 집합일 경우 패킷 분석과 선별적 차단이 있어야 하는 문제인데 이건 정말 정치적으로 큰 폭발력을 갖고 있어서 선택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트위터의 오픈API를 통해 데이터를 호출하는 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 등에서는 계정 차단과 상관 없이 교류가 가능하다. 또한 RT나 Reply로 해당 글이 옮겨질 경우 새로운 URL이기 때문에 이것을 쫓아다니며 차단하려면 특별한 검색 시스템을 두어 매번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

3. 그럼 이런 차단을 실행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경찰청과 국가정보원, 청소년보호 등 권한을 갖고 있는 곳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을 하면 방통위는 다시 국내 ISP에게 이같은 차단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 이것은 국내 ISP 사업권에 대한 규제 부서가 방통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심지어 국내에서 해외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패킷은 중간에 이들 ISP에 의해 블로킹(차단)될 수도 있으며 패킷 감청 장비만 가동하면 모든 패킷 분석도 가능하다. 물론 이런 패킷 감청까지 가면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신중해져야 한다. 일단 결론은 ISP를 움직이면 뭐든 상상하는대로 된다. 다만 효율성이 문제일 뿐. 100개 정도의 계정이 차단되는 것은 막겠지만 하루에 100개씩 새로 생성하면서 똑같은 내용을 올린다면? 이건 자원 효율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4.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차단'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다. 사실상 위의 우리민족끼리 어쩌구가 과연 우리나라 트위터를 사용할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갖춘 사람들에게 뭔가 특별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가정을 이 나라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불안감은 음란, 폭력물에 대한 사회적인 거부감과는 또 다른 차원이다. 사람들이 정치를 싫어하는 이유는 매스미디어가 중간에 정치를 마치 야생동물들을 통째로 요리한 것처럼 보여지도록 만들어(이를테면 혐오식품 처럼) 구경은 할 수 있으나 수저를 찔러 넣을 수 없는 상황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의 관심사' 중심으로 모여지는 소셜미디어 상황에서도 비슷하게 여겨진다. 남이 당하는 것을 보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감정 이입과 함께 공포가 밀려오기 때문이다.


5. 그럼 어쩌자는거냐고 묻는 사람이 꼭 있다. 사실 나라고 답이 있겠는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를 막아야 하고 어느 정도를 풀어줘야 할지에 대한 판단은 양 극단에서는 별로 이견이 없지만 중간 지점에서 충돌이 생기게 마련이다. 사회적인 합의는 이 때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반문해보는 거다. 지금 우리가 차단하고 있는 것들이 정말 국민 모두에게 절대적인 해악을 끼칠 만한 것인지, 우리 사회는 그 문제를 자연스럽게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저급한 수준인지... 정작 난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의식 수준을 믿지만 국가는 국민의 의식수준이 아주 낮을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트위터 계정 차단 문제는 '기술'이나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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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10:50 2010/08/20 10:50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고 첨부파일 역시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핵심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시간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독립형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비율보다 이미 유선의 경험을 확장시키기 위한 이유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어플리케이션은 23개를 설치하지만 9개 정도만 이용하는 것이어서 아마도 초기의 얼리어답터들의 특성상 어플리케이션 과소비(?) 현상이 보여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쓰는 스마트폰에 대해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사람의 비율이 무려 97.4%에 이르니, 이제 피어 리뷰(주변 평가)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소비특성상 스마트폰은 현재의 볼륨과 상관 없이 대세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이제 아이폰이 촉발시킨 1년도 안 된 시점의 스마트폰이 이 정도 평가를 받고 이 정도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네요. 가히 인터넷 혁명 이상의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준비되셨나요? 아, 아직 노예 계약이 끝나지 않았다구요? ^^;

방통위,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 스마트폰 이용자 ‘이동중인 교통수단 안(77.0%)’에서 이용
-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하루평균 약 1시간 인터넷 이용한다
- 모바일앱 평균 23.1개 설치, 9.1개 이용 /유료 모바일앱 월평균 10,000원 이상 지출(약 30%)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스마트폰 이용자 1,5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동전화와 PC, 인터넷이 결합된 ‘손안의 만능 상자’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삶의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증가되면서 스마트폰의 강력한 맞춤형 정보력과 이동성으로 무장한 `호모 모빌리스'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는 ▲스마트폰 이용현황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현황 ▲모바일앱 이용현황 ▲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 이용현황 ▲스마트폰 보안인식 및 선결과제 등에 대해서 조사한 것이다.

(만족도 효과)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또는 정보공유 활동이 증가(51.0%)’하고 ‘스마트폰 이용이 학업 또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효과적(51.0%)’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과반수에 따라 실제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 이용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이용자의 97%가 향후 재구매할 의향이 있으며, 타인에게도 추천할 의향(97.4%)이 있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 장소) 스마트폰 이용자는 주로 ‘이동중인 교통수단 안(77.0%)’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과반수가 ‘실외장소(길거리 등) (59.4%)’에서 이용한다고 응답해, 스마트폰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맞춤형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이용행태) 스마트폰 이용자의 10명 중 9명이상이 인터넷 이용자이며, 하루 평균 59.4분씩 이용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GPS(지도, 위치기반서비스 등)(79.4%)를 이용한 길 찾기, 이메일 (71.9%) 등 스마트폰 이용자의 52.2%는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웹 기반 응용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앱 이용)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는 평균 23.1개의 모바일앱을 설치하였고, 그 중 9.1개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 ‘정보검색 또는 일반적인 웹서핑(87.6%), 음악듣기 또는 다운로드(83.9%), 생활정보(78.1%), 길안내(77.0%), 대중교통정보(76.2%), 일정관리(74.5%) 등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유료앱 이용자의 25.20%가 하루에 1번 이상 앱을 다운로드 하고 월평균 10,000원 이상 지출이 약 30%인 것으로 나타나 향 후 응용서비스의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과제)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 이용자의 과반수(58.9%) 이상이 추가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그 중 30%의 이용자가 월평균 10,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스마트 모바일 강국 실현을 위한 선결과제로 무선데이터 요금 개선(82.8%)을 가장 필요로 하였으며, 무선랜 인프라 확대(81.6%) 및 통합 앱스토어 구축(50.8)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47.2%가 보안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 모바일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담아서 방통위는 지난 4월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 ‘Smart Mobile Korea Vision 2010'을 발표한 바, 방통위 홈페이지 (정책정보센터/정책과제/이용자네트워크) 메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갤럭시S, 옵티머스, 텔레시스 등 다양한 스마트폰 보급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 이용행태가 변화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며, 모바일 OS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모바일 웹앱에 대한 이용실태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 링크  : http://isis.kisa.or.kr/board/index.jsp?pageId=040100&bbsId=7&itemId=73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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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11:10 2010/07/30 11:10
다음은 반디앤루니스가 내놓은 보도자료 전문.
반디앤루니스 ‘북셀프 서비스’ 오픈

최근 부는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열풍이 쇼핑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주)서울문고가 운영하는 대형서점체인 반디앤루니스는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서를 구매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가져가는 ‘북셀프 서비스’를 지난 23일 오픈 했다고 밝혔다. 반디앤루니스에서 운영하는 ‘북셀프 서비스’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할인가격에 도서를 구매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에서 바로 찾아가는, 온·오프, 유·무선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쇼핑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은 할인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최근 10년간 급격한 신장을 이루었지만, 상품을 직접 볼 수 없고, 배송을 기다려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안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많은 사람들은 서점에서 책 구경을 하고, 집에 가서 온라인으로 결제를 한다. 반디앤루니스가 제공하는 ‘북셀프 서비스’는 이와 같은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최소화한 것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을 방문해 책을 고른 다음,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페이지(www.minibandi.com)에 접속해 할인 가격으로 결제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일반 PC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다 편리한 구매를 돕기 위해 바코드 스캔 기능이 들어간 아이폰용 어플도 8월 중 오픈할 계획이라고 반디앤루니스는 밝히고 있다.

반디앤루니스는 ‘북셀프 서비스’의 오픈을 기념해, 최초 구매자한테 일일 선착순 1000명한테 1천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이후 1일 1회 500원씩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반디앤루니스에서 운영하는 트위터에 서비스 이용 인증샷을 올리면 아이폰4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 9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반디앤루니스는 코엑스점, 종로점, 목동점, 사당점, 신림점, 롯데스타시티점 등 총 6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창원점, 서강점, 신촌점, 킨덱스점(8월 오픈 예정)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런 유통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교보문고도 '바로드림'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교보문고의 '바로드림'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책을 구매하고 이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1시간 이내로 준비하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이를 내어주는 것으로 역시 배송이나 반품 등의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물론 이런 '결제 따로, 수령 따로'의 방식은 지하철마다 수령점을 놓아두었던 모닝365의 영업 방식을 떠올리게도 한다. 그럼에도 예스24나 알라딘이 총알배송이나 당일 배송 등의 배송의 혁신을 이미 이뤄놓은 상태여서 그다지 획기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반디앤루니스의 현장에서의 '고르기 따로, 결제 따로'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봐야겠다. 이는 인터넷 결제의 편리함과 할인에 대한 만족도, 그리고 오프라인의 고르고 나서 구매 결정을 하는 이들의 안도감을 서로 연결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러한 구매 정보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의외의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방식이 일반화된다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 바로 '역차별'이다. 스마트폰을 쥐고 있지 않은 이들은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이들보다 같은 현장에서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소비자들이 인지하기 시작하면 약간의 저항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소식과 활용방법은 어차피 소비자들이 더 잘 알게 마련이다.

어쨌든 서점으로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결제와 동시에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스마트폰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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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09:34 2010/07/27 09:34


따로 설명할 이야기는 없구요. ^^

삼성전자는 역시 영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레퍼런스 제조사군요. 예전부터 미디어센터 에디션 등 레퍼런스 기기(시범용, 또는 시연용)를 선도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삼성과 함께 작업하던 곳이 마이크로소프트였는데요. 요근래 HTC와의 경쟁에서 슬쩍 밀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 LG, Asus  셋 중 하나 선택입니다. 
* "아.지금 보신 것은 개발자에게 뿌려지는 단말기이고 이통사에 런치하는 단말은 또 별도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건 런치할 때 소개될 예정입니다. HTC 것두 나오고.. 삼성이나 LG도 더 모델이 있습니다."[라는 트위터 제보 있었습니다.^^]

오래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방문했을 때 윈도우 미디어센터 에디션 발매 6개월도 전에 윈도우 미디어센터 에디션 스티커가 붙은 삼성전자 PC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여기저기에 보이더군요. ^^

[ZDNet 이미지 보기]

어쨌든 수천명의 개발자들에게 발송된 삼성전자의 윈도우폰 7 테스트 기기 박스 겉면에 쓰여진 문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유명한 말이죠...

혹시 이게 무얼 뜻하는지 모르신다면 다음의 영상을 확인하세요.

이상하게 저는 이런 열정적인 CEO가 자꾸 끌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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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2 15:38 2010/07/22 15:38
사실은 어제 나온 보도자료가 어제 인터넷부터 실리기 시작해 오늘자 조간신문까지 게재되기 때문에 아침에 보도자료 브리핑은 좀 맥 빠진 일이 되긴 했다.

그래도 의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단 보도자료 몇 가지를 솎아서 소개하고.. 그만의 짧은 생각을 덧붙여 볼까 한다. 보도자료는 원문 그대로다. 따라서 오바하고 호들갑 떠는 수식어구는 알아서 필터링 하시길... ^^

동혁이 형 처럼 샤우팅하긴 좀 힘들겠지만... 나름 차분하고 개성있게 '독설'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네이트 앱스토어 누적 매출 10억원 돌파
2010년 07월 14일 -- 네이트 앱스토어의 매출 성장세가 놀랍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누적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해 9월 말 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의 기록으로 네이트 앱스토어는 국내 포털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앱스토어에 유료 모델이 장착된 것은 지난해 10월 락유(Rock You)의 게임 크라임월드에 최초 도토리 결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부터다.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1월말 누적 매출 1억을 기록했으며, 2개월 뒤인 4월에는 2억을 돌파하는 등 기록 갱신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초 6억을 기록한 이래, 같은 달 말에는 8억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달 해피아이돌(고슴도치플러스), 햇빛목장(리쿠(ReCoo)), 아쿠아스토리(선데이토즈) 등과 같은 경영 시뮬레이션 앱스들이 유료 아이템을 적용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지난 달 기업 광고용 브랜드 앱스를 선보이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용 모바일 앱스토어를 선보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컴즈 김영을 오픈플랫폼담장은 “네이트 앱스토어가 국내 SNG 산업 발달에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유,무선 경계를 허문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BM개발로 사용자 및 파트너사의 만족도를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총 97종의 앱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약 4800여명의 개인 개발자와 49개의 개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누적 이용자수는 270만명, 앱스 다운로드 건은 1400만 건을 넘어섰다.

어떤가? 내 눈에는 훌륭한 매출 실적으로 보인다. 그 성장세도 빠르다. 다만 이것이 신규 유입 사용자에 의한 매출인가, 아니면 기존 충성 고객에 의한 당연한 매출인가는 따져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섣불리 사용자에게 과금하려는 태도나 매출 성과에 매몰되어 있는 모습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돈에 환장한 것 처럼 무슨 릴레이도 아니고 몇 주에 한 번씩 이런 보도자료를 자꾸 뿌려대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글로벌로 진출하길 거의 포기한 듯한 전략적 포지셔닝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모든 네이버 블로거에게 새 주소를 하나 더 드립니다”
2010년 07월 15일 --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운영하는 No.1 검색포털 네이버 (www.naver.com)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을 이용하는 모든 블로거에게 blog.me라는 새로운 주소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blog.me 도메인은 보다 차별화된 블로그 주소를 원하면서도 개인 도메인을 따로 구입/적용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것으로,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라면 누구나 간단한 설정만으로 http://ID.blog.me 를 자신의 블로그 주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가 제공하는 편리한 기능과 서비스를 그대로 누리면서, blog.me라는 네이버와 독립된 도메인의 주소를 갖게 됨으로써, 블로그 활용의 폭이 확장 될 것으로 기대한다.
 
NHN 포털 전략 이람 이사는 “이용자들이 블로그라는 개인 공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이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니즈를 반영했다”며 “독립도메인을 얻기 위한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 없어, 많은 이용자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블로거에게 2차 도메인을 설정하게 하고 설치형 정도의 자유도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한 지 거의 2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5년 가까이 독립 도메인으로 설치형 블로그를 써온 입장에서 환영할만하지만 뭐 솔직히 별로 땡기지도 않고 부러워보이지도 않는다.(일부 독립도메인 허용은 이미 하고 있었다)

그냥 '그런가보다'라는 생각 뿐. 그리고 'ID'를 도메인에 노출하는 것보다 독립 도메인답게 '브랜드 네임'을 따로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냥 .blog 도 아니고 .me 최상위 도메인 앞에 서비스 도메인 .blog. 그리고 그 앞에 ID를 덧붙이는 것이 과연 독립된 도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래봤자 그냥 네이버 블로그 아닌가? ㅋ 뭐 네이버 블로거들이라면 한번씩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별로 권하고 싶진 않다. 헷갈리기만 할거다. 그냥 궁금한데... 이거 왜 하는거야? --;

뭐 업계가 하는 일에 독설을 날리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고...

사실은 조금 지난 보도자료인데 이거 소개하고 짧게 한마디 하겠다.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인터넷윤리 교육 공조
2010년 07월 13일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천세영)은 13일 유·청소년의 인터넷윤리 의식 제고 및 바람직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유·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윤리, 정보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기관간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인터넷윤리 교육 사업의 효과 및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관련 정보보호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의 점진적 업무 협력을 통해 현재 청소년 및 일반인에 한정된 교육 대상을 유아 및 대학생, 일반인으로 까지 확대하여 범국민 대상 인터넷윤리 교육 및 정보보호 활동의 다양한 선진사례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단위로 시행되는 인터넷윤리·정보보호 교육 협력 및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개최, 교육 전문가 양성 협력,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활용 및 교류에 협력하게 된다.

KISA가 보유한 체험형 인터넷윤리 교육 콘텐츠(학생용 12종, 지도서 3종, 온라인 콘텐츠 20종 등)를 KERIS가 운영하고 있는 정보통신윤리 시·도 협의체를 통해 계획적으로 배포하여 전국단위 청소년 인터넷윤리 교육이 효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 교사 직무연수, 학부모 연수 등을 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생활 속 인터넷문화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범국민적인 인터넷윤리 실천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 창설된 ‘한국인터넷드림단(KIDs)’ 활동을 KERIS가 운영 중인 에듀넷과 연계하여 인터넷문화를 선도하는 청소년 단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다.

김희정 KISA 원장은 “KISA의 특화된 교육 콘텐츠와 KERIS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전국의 많은 유·청소년들에게 인터넷윤리 및 정보보호 분야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인터넷 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세영 KERIS 원장은 “사회적 역기능 현상에 대해 정부부처가 함께 힘을 더하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의미가 있으며, 에듀넷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터넷윤리 의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막연한 종류... 나에게도 종종 자문이 오는데, '니들이 뭘 가르치려 그러니?' 싶다. 국민 위에 더 도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하니? 하튼 뭘 자꾸 국민을 가르치려 들어... 내가 보기에 사회 지도층이 인터넷 시민을 더 악질로 만드는 거 같은데... 저기 여의도에 있는 뚜껑 열리면 마징가 나올 것 같은 곳이나 가서 가르쳐 좀...!

하긴... 김희정 원장님 청와대 대변인 가시기 전에 이거 하는 것을 보니, 이거 들고 가서 청와대식 훈계 좀 구상하고 계실라나?(물론 근거 없는 이야기임)

* 꽁트는 꽁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 꽁트는 꽁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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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10:08 2010/07/15 10:08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 어플 제작 설명회 22일 개최

파워 블로거·언론 출판사 보유 콘텐츠, 안드로이드 어플로 재탄생

SKT-TNM, 콘텐츠 특화 어플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공급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과 태터앤미디어(공동대표 한영·명승은, www.tattermedia.com, 이하 TNM)가 공동주최하는 '안드로이드 어플 제작 설명회'가 오는 7월 2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을지로 SK T 타워 4층 SUPEX홀에서 열린다.


이 날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안드로이드 어플 제작 설명회에는 개인 블로거, 개인 저작자, 출판사, 언론사 등 평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에 관심을 두고 있는 콘텐츠 소유자들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TNM은 이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어플을 설명하고 어플을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을 소개한다.


(티스토어 올댓 시리즈 바로가기)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어플은 SK텔레콤과 TNM이 공동 기획 제작하는 시리즈형 어플리케이션으로, TNM 파트너 블로거들의 특화된 콘텐츠를 비롯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생활 밀착형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지난 6월 15일부터 T-Store(T스토어)에 독점 공급중이다.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시리즈물 어플리케이션으로 양사가 파워 블로거 및 콘텐츠 저작자들의 다양한 전문 콘텐츠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보기 편하도록 편집하여 스마트폰의 기능성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파워 블로거들의 글이 온라인을 벗어나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또한 단순히 온라인상의 콘텐츠를 그대로 웹브라우저를 통해 불편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특화된 기능을 덧붙여 온전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형태를 갖췄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TNM은 국내 최초 최대의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로 국내에서 영향력이 높은 블로그 208개(7월 현재)가 파트너로 가입돼 있다.


양사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은 나름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이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의 품질이 높아 향후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가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최고의 디지털 블로거들의 IT 기기들의 리뷰가 가득한 '디지털 리뷰', 자동차 블로거들이 직접 타보고 직접 찍은 국내외 명차들의 품격 높은 시승기와 사진, 동영상으로 가득한 '카앤드라이빙'이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의 첫번째로 등록되었다. 6월까지 2, 30대 직장인을 위한 DSLR 사진 찍기 강좌, 피부 미용 등의 유·무료 어플 10개가 등록되어 하루 평균 2,300건, 지난 6일까지 2만 5,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양사는 향후 유명 블로거들의 레시피, 여행기, 건강상식, 어학, 시사상식 등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하여 100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4개월 동안 품질 높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블로거를 비롯해 콘텐츠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국내형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키로 하고 어플 출시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양사는 규격화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손쉽게 입력하여 T스토어로 유·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올댓팩토리'라는 모바일 퍼블리싱 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블로거들이나 언론사, 출판사들이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어플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 Data사업본부 이진우 본부장은 "SK텔레콤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을 다량 확보하고 있으며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역시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줄 수 있는 알짜 어플리케이션 공급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부족한 것으로 지적받았던 T스토어의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의 부족분을 상당부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NM 명승은 공동대표는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는 그동안 영향력 블로거들이 쌓아놓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PC를 뛰어넘어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면 블로거는 물론 콘텐츠 저작자와 중소 출판, 언론사들에게 개인 브랜딩과 수익 면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


◆ 참여 신청 : 안드로이드 어플 제작 설명회 - All That Life 100 http://www.onoffmix.com/e/tnm/1626



제목 : 안드로이드 어플 제작 설명회  - All That Life 100
일시 : 2010년 7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 9시
장소 :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 Tower Supex 홀) (지도보기)
주최 : 태터앤미디어, SK 텔레콤
참가비 : 무료
참석안내 : 주차 지원이 가능합니다.(3시간)
저녁식사를 못하신 분을 위해 간단한 식음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오시는 여러분을 위해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1) 갤럭시S - 3명
2)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 5명
3) SK상품권(5만원권) - 10명
(경품당첨자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주최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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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7/13 15:10 2010/07/13 15:10

지난 13일 루아(www.looah.com)이란 생소한 서비스가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이른 바 소셜번역 서비스라는 테마로 시작한 서비스인데 다국어로 작성된 콘텐츠를 1차적으로 영문으로 번역하는 플랫폼이죠. 기본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거나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사용하는 교포, 어학 학습자 등이 번역에 참여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협업 번역을 한다는 의미로 '소셜번역'이라고 의미를 붙였습니다.

먼저 등록을 하고 나서 번역할 블로그 글이나 트위터를 지정하고 번역 대상으로 올려놓으면 자기 자신을 포함한 타 사용자들끼리 같은 글을 문단 단위로 번역해간다는 점에서 '위키'와 닮았죠. 누가 어느 문단을 어떻게 번역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 영어 작문 실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서비스 담당자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외계인으로 비쳐지는' 외신 뉴스를 보완할 소셜미디어 일상 번역
무엇보다 이들이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된 계기가 남 다른데요. 단순히 '뉴스'가 뭉텅이로 옮겨다니면서 마치 외국인을 외계인 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매스미디어식 번역물에 대한 문제제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루아 서비스를 처음 기획한 엄태훈 CEO는 이런 매스미디어식 뉴스 번역을 지양하고 세계 각구에서 블로그, 게시판, 트위터 등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살아 있는 이야기'를 영어로 일단 번역해놓으면 '타문화 이해'가 더 빨라질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소셜'이란 말이 붙었습니다.

기계 번역에 대한 환상이 여전한 지금 소셜 번역으로 차별화를 꿈꾸는 이 서비스를 개인적으로 '뉘앙스 번역'이란 이름을 붙이고 싶네요. 사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맛'을 살리는 번역을 할 것이기 때문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자는 개인적으로 엄태훈 CEO를 작년에 만나 그의 꿈을 듣고 그를 돕겠다고 결심할 정도로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하고 미국에서 시작된 서비스인 만큼 커뮤니케이션도 쉽지 않지만 엄 사장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여전합니다.

어제 오픈 베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어서 이외수 작가의 트위터가 번역되는 등 국내 트위터 사용자들의 관심도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픈베타가 시작되자마자 엄태훈 CEO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시도했고 질문과 답변 전문을 소개합니다. 일부 어색한 한글은 어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수정이 있었습니다.

----------------------->
루아 오픈베타를 축하합니다. 소셜번역 서비스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소셜 번역이란 위키형태의 번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용자들이 협업으로 원하는 컨텐츠를 함께 번역하는 것을 말합니다. 루아(Looah)는 블로그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와 소셜번역 커뮤니티를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플렛폼입니다.

다른 소셜번역 서비스 사례가 있나요?
대표적인 소셜번역의 사례로 페이스북(facebook), 미보(meebo), 하이파이브(Hi5) 등 커뮤니티 웹사이트들이 사용자의 도움을 받아 UI 번역을 통해 제품을 현지화 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소셜번역을 시작한 지 24시간만에 프랑스어 번역을 끝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소셜번역의 예는 테드(www.Ted.com) 인데요, 테드 역시 자원봉사(volunteer) 번역가들의 도움으로 이미 수천개의 테드 강연 동영상을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해놓았습니다.

구글 등 기계 번역에 전세계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굳이 사람들이 번역을 해야 할까요?
기계 번역과 사람이 하는 번역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입니다. 좋은 번역이란 단순히 뜻만 통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번역은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 뿐 아니라 번역가의 철학이 반영 되는 또 다른 창조 작업입니다. 기계번역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결국 의미 전달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기계번역을 기초로 번역가가 수정을 한다면, 더 많은 컨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번역할 수 있겠지요.

오픈베타를 잠깐 사용해 보니까 모든 언어의 콘텐츠를 영어로만 일방향 번역인 거 같은데요. 혹시 다국어 쌍방향 번역은 시도하지 않으실 건가요?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언어의 번역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초기에는 집중된 커뮤니티 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어는 사용자 수만 보면 중국어나 스페인어 사용자 수보다 적지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의 수를 포함하면, 번역되었을 때 가장 다수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언어입니다.(따라서 영어로의 번역을 우선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번역물 최초 입력이 좀 번거로워 보입니다. 블로그나 뉴스에서 손쉽게 퍼갈 수 있도록 하는 소셜 링크 기능은 제공할 생각이 없으신가요? 콘텐츠를 루아로 가져와서 번역하고 번역한 결과물은 루아에 남아 있는데요. 이걸 다시 반환해서 원본 글에 붙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share this 가 작동하지 않던데요)
루아가 기존의 소셜미디어 생태환경속에서 효과적으로 컨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들을 하나씩 공개할 예정입니다.(조금 기달려 달라는 뜻)

앞으로 어떤 서비스가 되고 싶으신가요?
인터넷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계급과 국경을 뛰어 넘어 정보가 모든사람에게 평등하게 공유되는 정보의 유토피아를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은 여전히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다문화간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미국 로컬 뉴스의 경우 대략 10% 정도가 해외 뉴스이고, 이중 80% 이상이 전쟁과 천재지변에 관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한국뉴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어느새 우리에게 외국인은 외계인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친구를 통해 세계를 만나는 세상, 나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루아가 지향하는 길입니다.

루아를 만들고 있는 팀은 어떤 분들입니까?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현재 미국에는 저를 포함해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총 4명이 함께 일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엔지니어 한분과 아태지역 비즈니스를 도와주는 두분이 계십니다.(또한 소셜 콘텐츠 공급을 위해 나누미넷 www.nanoomi.net 과 태터앤미디어 www.tattermedia.com 가 베타 서비스부터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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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17:09 2010/05/14 17:09

정부, 전자출판에 급 관심

News Ring/SpotNews 2010/04/27 10:39 Posted by 그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자출판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식경제부, 교육과학시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지원하여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이 창립되는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전자출판물 지원에 시동이 걸렸다.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인프라와 훌륭한 출판판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자출판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문체부는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전자출판산업이 국내에서는 법적 제도적 지원 체계가 미흡하고 신간 등 우수 콘텐츠 공급이 부족하여 활성화가 더디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미래 전략산업으로 전자출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자출판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하여 출판계 등 관련 업계의 의견 수렴과 토론회 등을 거쳐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육성방안에는 ▲국내 전자출판 산업기반 구축, ▲ 콘텐츠 창작 및 공급기반확충, ▲ 전자출판 유통시스템 선진화, ▲ 전자출판 기술혁신 및 표준화, ▲ 디지털 독서문화 확산 등 5대 전략을 제시하고 15대 핵심과제에 대한 정책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이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6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09년 1천3백억 원의 전자책 시장규모를 2014년에는 7천억 원을 상회하는 시장규모로 확대하여 전자출판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문체부가 밝힌 운영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전자출판산업의 도약을 위한 산업기반 구축

전자출판산업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저작법 등 종이책 관점에서 규정된 법률을 디지털 환경에 부응하는 법률로 정비하고,
△전자출판산업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자출판산업진흥협의회’ 구성·운영하여 종합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며,
△기존출판사의 전자출판사업 진출 지원을 위하여 출판진흥기금 융자지원분야에 전자출판분야를 포함하여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 출판사의 전자출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모태펀드를 통해 전자출판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전자출판 중기업 대상 법인세 세제혜택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실무 전문인력 1,000여명을 2014년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전자출판 콘텐츠 창작 및 공급기반 확충

우수 전자출판 콘텐츠 및 킬러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10,000여 건의 우수전자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 디지털신인작가상 제정 등을 통해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등 창작기반을 확충하고,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 산업으로 최적인 전자출판 1인 창조기업에 2~4천만원의 지원을 통해 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컨설팅 지원 등 1인 창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으로 전자출판콘텐츠 공급기반을 확충한다.

전자출판산업의 선순환구조 환경 조성

저작자, 출판사, 유통사 등 상호 이해관계자와의 건전한 유통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 전자출판 콘텐츠 관리센터를 구축하여 전자책 DB를 구축하고 투명한 유통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며 불법 전자출판물 유통을 방지하도록 한다. 또한,
△저작자↔출판사, 출판사↔유통사업자 간 권리설정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을 위해 전자출판 콘텐츠 공급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 해외 도서전 등의 참가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누구나 전자책을 제작하여 유통할 수 있도록 전자책 콘텐츠 직거래 장터 개설을 지원한다.

전자출판 이용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 및 표준화

개별 출판사에서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전자책 품질 향상과 양질의 전자책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 전자책 변환, 메타데이터 형성 등의 기능을 갖춘 전자출판 통합솔루션 개발하여 출판사에 지원함으로써 출판사별로 전자책을 자체 제작하여 전자책 콘텐츠 공급부족을 일시에 해소하도록 하고,
△ 원활한 콘텐츠의 관리와 수급을 통한 전자책 이용활성화를 위해 파일포맷과 DRM, 메타데이터 등 핵심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출판 활성화를 통한 독서문화 창달

전자출판물을 통한 새로운 독서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2014년까지 24여만 건의 전자책을 확보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하여
△ 전국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의 전자책 구입을 확대하도록 하고, 국민들이 쉽게 전자출판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 공유저작물 15,000건을 전자책으로 변환하여 전자책을 통해 국민의 독서문화 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자출판산업 선진국 도약 및 창의적 지식사회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 마련으로 우리나라 전자출판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전자출판산업을 선도하고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외연을 세계로 확대하게 되며, 지식기반사회에서 정보력과 창조성을 갖춘 선진국가로 발돋움하게 되고, 출판산업의 고도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는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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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동안 제가 전자책과 관련하여 떠들었던 대부분의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놀랐네요. ^^

어제 유인촌 장관의 아이패드 시연과 관련한 논란(?) 때문에 가려진 핵심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런 내용이 묻힌다는 것은 출판산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정말 억울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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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4/27 10:39 2010/04/27 10:39
바야흐로 소셜미디어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빠른 속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수년간 블로그를 운영한 블로거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SNS에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 새로운 수익이 발생하는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셜미디어 시대는 거역할 수 없는 하나의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 또한 소셜미디어의 중요한 축으로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나누고 다가오는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블로그와 SNS와의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얘기나누고자 제2회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를 준비했습니다. 제1회가 블로그의 미디어적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였다면 제2회는 소셜미디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블로그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블로그의 영역 확장 전략을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수익모델을 살펴보면서 1인 미디어의 '독립'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방법론을 탐색해볼 예정입니다.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행사 일시

 

▲ 일시 : 2009 3 13() 오후 2 ~ 7

▲ 장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370-1 농심 성무관빌딩3(SKT 11번가 대회의실) 7호선 보라매역
▲ 약도 : http://www.11st.co.kr/commons/CommonAbout.tmall?method=corp1_4

▲ 참가자 : 70

▲ 참가비 : 10,000원(온오프믹스 신청시 결제, 현장 납부 가능) 

▲ 주최 : 태터앤미디어(http://www.tattermedia.com)

▲ 후원 :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http://bbakorea.org)


* 주차지원이 되지 않으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행사 참가 신청은 트윗밋이나 온오프믹스에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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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14:19 2010/03/07 14:19
어도비에서 개최하는 업무 혁신 관련 행사가 오는 2월 4일에 열리네요.

제목 : 그린오피스를 위한 업무혁신 세미나
일자 : 2010년 2월 4일 목요일 오후 1시
장소 : 양재동 EL타워 [약도]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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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12:57 2010/01/22 12:57
옥션 해킹 이후 불거진 개인정보 관리 부실에 따른 업체들의 책임이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에 대한 판결이 나왔다.

결론은 옥션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을 낸 원고 측의 패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임성근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봤다며 옥션을 상대로 한 회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보통신망 서비스 제공자에게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도난당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려면 제공자가 해킹방지 의무를 위반해 이를 예방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야 한다"며 "옥션이 관련법에 정해진 기준을 어겼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했다.

더구나 "옥션이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법이 정한 의무가 아니며 당시 다수 업체가 방화벽을 신뢰하지 않아 이용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잘못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해 옥션에 책임을 물을만한 근거가 없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법이 요구하는 기술적 보안 수준과 해킹 당시 조치 내용, 해킹 기술의 발전 정도, 해킹 방지에 필요한 비용, 이용자의 피해 정도를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해킹을 막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옥션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만은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몇 차례에 걸쳐 본질에 주목하라며 아래와 같이 주장한 바 있다.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
2008/03/06 옥션 해킹 사건 후폭풍, 집단 소송 위기

그리고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자신들이 보관중인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누군가로부터 해킹을 당해 도난당했다면 얼른 고객들에게 알리고 보완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옳다. 그것도 개인정보 침해 수준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된다면 반드시 '빠르게, 즉시' 고객들에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고지를 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개인정보의 원주인 역시 피해자이겠지만 도둑을 당한 옥션도 당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가해자는 놔두고 피해자들끼리 소송을 거는 모습이 심히 못마땅했다. 그렇다고 옥션을 일방적으로 두둔하기도 힘들었지만 우루르 몰려들어 집단소송을 주도하는 법무 법인의 행태가 그리 고와보이진 않았다.

옥션 해킹과 집단 소송 판결이 주는 교훈을 대신해 이 사건 발생 초기에 적었던 마무리 글을 그대로 인용한다. 잘못을 고백하는 자가 나쁜가 끝까지 쉬쉬하는 자들이 나쁜가! 단연코 숨기려고만 하는 이들이 오히려 소송감 아닌가.


비록 고객 정보 유출 단서와 징후를 발견한 뒤 뒤늦게 공지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지만 옥션의 자발적 공지는,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자신들의 책임을 뒤로 미루는 기업들과 다른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해커와 같은 범법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사건을 무마한다거나 해킹 징후를 발견하고 대외적으로 쉬쉬하는 국내 기업 풍토 속에 쉽지 않은 자발적 공지를 감행한 옥션 경영진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당장의 기업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사이버 인질범들에게 거액을 움켜주는 행동은 범죄인들을 안심시키고 숨겨주는 것이므로 범죄 이상으로 나쁜 행동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 아 이버즈에서 이 글을 송고했군요. ^^; 익명의 피해자 여러분께서 오셔서 항의해주셨네요. 역시 본질은 어디 가고 일단 옥션 족치고 보자는 의견이신 거 같네요. 네, 옥션 족치죠.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받아낼 것이 무엇인지 몰라도 일단 옥션의 잘못에 대해 지적하는 거 찬성합니다. 근데 그거야 개나 소나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 저는 가담할 생각이 없구요. 제가 옥션이 잘했다고 했나요?

제가 주목한 것은 일이 벌어지고 난 다음의 옥션의 태도는 다른 해커와 타협하려는 이들과 쉬쉬 숨기려는 이들보다 그나마 낫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다들 얼굴 모르는 해커를 잡아들이지 못하는 당국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한 마디를 안 하시네요. 그것 때문에 이 글을 쓰는 겁니다. 그리고 민간 업자들에게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보유하게끔 유도하는 당국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서로 흥분하지 않고 생각해보면 이 사건 자체가 갖는 함의는 참 많습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드러낸 것이구요. 흑백 논리나 양자 택일 논리로 보지 않길 바랍니다. 욕하러 들르신 여러분의 댁내에도 평안함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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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01:15 2010/01/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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