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기(코드명 레볼루션)의 공식 이름이 '위(Wii)'로 확정됐다.
닌텐도는 자사 사이트에 올해 하반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차세대 게임기 이름을 '위'로 결정한 내용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로써 이미 출시한 MS의 X박스 360,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에 이어 닌텐도의 위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 3종의 치열한 하반기 마케팅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위(Wii)'라는 이름에 대해 "우리(We)라는 발음과 같으며 이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닌텐도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게이머들은 그다지 '멋진 이름은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i'가 두개 붙으면서 '와이', '이-' 등 닌텐도가 의도한 'We'라는 발음과 다르게 불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어색한 단어조합이 특기인 일본 기업의 'WEGA(베가)' 등을 떠올려 '바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올라오고 있다. ⓢ
■ 닌텐도 '위(Wii)' 소개 페이지 : http://revolution.ninte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