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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24 임수경 악플러 고소 사건 - 그리고 조선일보
  2. 2006/01/23 곰 플레이어, 중국 간다.. 복제의 천국 그곳으로..--;
  3. 2006/01/23 설은 게임과 함께…신작 오픈베타 봇물
  4. 2006/01/20 올해는 바이러스 탄생(?) 20주년
  5. 2006/01/20 구글, 美정부 자료요청 명령에 '싫어!'
  6. 2006/01/19 토종 검색 '첫눈', 마지막 예고편 공개
  7. 2006/01/18 사용자 제작 방송, 공중파 위협?
  8. 2006/01/17 신문의 마지막 발악 '아쿠아 프로젝트'를 아십니까?
  9. 2006/01/17 웃긴대학 "구글 지사 설립 날, 고소하겠다"
  10. 2006/01/17 블로그 이야기꾼 17명, 책 냈다 2
  11. 2006/01/14 '백만달러 홈페이지' DDoS 공격에 맥없이 다운
  12. 2006/01/13 삼성, 2005년 美특허등록 5위 '인텔보다 많았다' 2
  13. 2006/01/13 바탕화면 메이크업 '위젯 서비스 편하네'
  14. 2006/01/11 '음란물 차단 서비스' 부모가 먼저 알자
  15. 2006/01/11 한국MS, 前 어도비코리아 지사장 등 신임 임원 영입
  16. 2006/01/11 G마켓 거래액 1조 돌파 '성장율 놀랍네'
  17. 2006/01/10 미국 검색시장, 구글 쏠림 현상 심화
  18. 2006/01/10 논문에 이름만 올린 '기여 없는' 공저자?
  19. 2006/01/10 WMF 취약점 2개 추가 발견-MS는 아직 대책 없음
  20. 2006/01/09 XBOX360 아시아 가격 정책 결정 '한국은 나중에'
  21. 2006/01/06 지금 WMF 패치 하세요
  22. 2006/01/06 예상했던 사건 : 조선일보-엠군 합작법인 설립
  23. 2006/01/05 빌게이츠 연설 내용 2
  24. 2006/01/05 MS, WMF 취약점 패치 완성 '테스트 후 10일 배포'
  25. 2006/01/04 독일, 한국형DMB 방송 테스트 실시 2
  26. 2006/01/04 WMF 취약점 공격 국내 유포 '패치는 아직'
  27. 2006/01/03 대형포털 실명제가 악플러를 막을 수 있을까? 1
  28. 2006/01/03 와이브로 지원, 레인콤 온라인 게임기 공개
  29. 2006/01/03 올해 인터넷 키워드 '개인화, 집단 지능화'
  30. 2006/01/03 데스크톱 검색 경쟁, 엠파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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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다운로드 사용자가 2500만에 이르는 곰 플레이어가 중국에 진출한다고 하네요.

일단 중국이 복제물의 나라인데다 디빅스의 대부분이 뿌려지는 곳인 점을 감안한다면 내장 코덱의 위력으로 유명한 곰 플레이어의 성공은 눈 앞에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상업적인 성공은 또 다른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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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 버금가는 사용자를 확보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곰플레이어’가 중국에 진출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기업 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은 곰플레이어 중국판을 곰차이나 웹사이트(www.gomplayer.com.cn)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곰플레이어는 다양한 코덱 탑재, 손상된 파일 재생, 자막 조절 등 편리한 기능으로 차별화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서 하루 3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국산의 자존심을 지킨 바 있는 토종 소프트웨어다.


현재 중국은 인터넷 보급률과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며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이번 중국판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인들이 자체 제작한 곰플레이어 중국어 패치가 자국 내에 나돌 정도였다.


곰플레이어 중국판은 가볍고 편리한 곰플레이어의 장점을 더욱 강화해, 리얼미디어가 3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6월 일본에 진출하며 출시 2개월 만에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 ‘벡터(www.vector.co.jp)’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국산 소프트웨어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텍의 배인식 대표는 “이번 중국 진출은 우리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중국인들의 PC에 보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곰TV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의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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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3 14:41 2006/01/23 14:41

최근 방학과 설 연휴 등을 맞아 게임을 즐기려는 인구가 급증하는 시기여서 초기에 게이머를 확보하기 위한 게임 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설날을 앞두고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실시하는 공개 시범(오픈베타)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포스트 리니지'에 대한 관심은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예외가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주부터 '시티 오브 히어로(www.coh.co.kr)'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티 오브 히어로는 총 3차례의 비공개 시범(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에 맞게 한글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는 공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포커스 테스트를 먼저 거쳤다.


18일 공개시범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하루 순방문자 10만명 이상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검색포털 사이트 ’네이버’ 게임검색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어 일단 출발은 성공적이라는 자체 평가다. 19일에는 기존의 3개 서버 외에 ‘워버그’ 서버를 새로 추가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플레이 NC를 통해 18일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로봇 액션 게임, 엑스틸(exteel.plaync.co.kr)과 이미 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테니스 게임 '스매쉬스타(smash.plaync.co.kr)'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들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함께하는 ‘엔씨 패밀리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리니지 안에서 플레이엔씨 숨은 동전 찾기’ 이벤트는 리니지 고객들이 리니지에서 몬스터 사냥 후 떨어지는 ‘플레이엔씨 동전’을 모아 플레이엔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접속하면 엑스틸과 스매쉬스타 게임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이며, ‘플레이엔씨와 리니지 신규가입’ 이벤트는 플레이엔씨 고객이 신규 리니지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플레이엔씨와 리니지에 동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리니지 무료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NHN 한게임도 야심차게 준비해온 정통 온라인 격투 게임 ‘권호(kwonho.hangame.com)’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권호’는 태극권, 팔극권, 태권도, 무에타이 등 실존하는 무술 격투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정통 온라인 격투 게임으로,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콘솔 격투 게임의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 및 타격감에 캐릭터 육성 시스템 등 온라인 게임의 재미요소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내일부터는 100억원의 제작비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작 게임 'SUN(Soul of the Ultimate Nation)’이 공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중이다. 웹젠은 '뮤'의 계승자 격인 SUN(www.sunonline.co.kr)의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SUN의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테스트로 테스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10시간씩 운영된다. 단, 테스트 시작일인 24일은 오후 4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는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고 대규모 접속에 따른 서버안정화 점검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캐릭터, 스킬, 아이템 등 전반적인 밸런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게임도 설을 앞두고 오늘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CJ인터넷은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인 온라인 패션 게임 '바닐라캣(www.vanillacat.co.kr)'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나비야인터테인먼트(대표 이상희)가 개발한 플래시 기반의 ‘패션’ 소재 게임으로 온라인패션 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바닐라캣'은 비공개시범서비스 테스터 모집에도 13만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몰리는 등 공개되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섹시, 큐티, 럭셔리, 캐주얼 등 자신만의 패션 코드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패션과 유행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 여성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넷마블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개 시범 서비스는 회원가입만으로도 신작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정식 유료화 전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대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대작 게임들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리니지II 아성에 도전했으나 변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올해 정식 서비스가 예고된 대형 신작 서비스들이 과연 '포스트 리니지'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느냐를 놓고 치열한 마케팅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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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3 14:27 2006/01/23 14:27

내용올해는 사이버 세상 위협하는 컴퓨터 바이러스 출현 ‘20주년’


-86년 1월 첫 개인용 컴퓨터 바이러스 ‘브레인’ 발견
-국내 경우 88년 ‘브레인’ 첫 상륙…CIH, 1.25 대란 등 IT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


기념일이라고 해서 꼭 축하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축하 대신 소멸을
기원해야 하는 기념일도 있다. 바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위협하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첫 등장이 그 중 하나다. 2006년 1월은 PC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바이러스가 등장한 지 20주년이 되는 달이다.


지난 1986년 바이러스 "브레인(Brain)"이 파키스탄에서 사상 처음으로 발견됐다.
컴퓨터 수리 전문가이자 프로그래머인 알비 형제가 자신들이 애써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불법복제로 뿌려지는 것을 보고 바이러스를 제작, 불법복제
프로그램의 설치 디스켓을 통해 유포시킨 것.


이 브레인 바이러스는 국가대표 백신 제품인 V3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바이러스의 전파가 지금과 같이 빠르지 않았던 도스 시절이던 88년 당시, 등장 이후 2년여만에 브레인 바이러스가 국내에 처음 상륙했을 때 의대생이던 안철수 박사가 후배와 자신의 컴퓨터가 브레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발견하고 백신 프로그램 V3(당시 이름 ‘Vaccine’)을 개발한 것이다. 이후 안철수연구소의 V3는 바이러스의 공격에 맞선 대응기술 측면에서 발전을 거듭, 현재 사이바리, 블루코트, 넷디바이스 등 글로벌 IT업체의 제품에 V3 핵심엔진이 탑재되는 등 대표 국산 소프트웨어이자 글로벌 보안제품으로 성장했다.


컴퓨터 바이러스의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1972년이다. 소설가인 데이비드 제럴드의 공상과학소설 "When Harlie was One"에는 "다른 컴퓨터에 계속 자신을 복제, 감염된 컴퓨터의 운영체제에 영향을 미쳐 점차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장치를 한 과학자가 제작해 배포한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소설가의 상상력이 브레인 바이러스를 통해 현실이 된 후 20년이 흐른 현재, 바이러스와 웜, 트로이목마 등의 악성코드는 컴퓨터를 말할 때 빠지지 않은 정도로 사이버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바이러스를 포함한 악성코드는 그동안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해왔다. 초기 도스용 바이러스에서 윈도>네트워크>인터넷용으로 진화하면서 피해 규모는 엄청나게 커졌다. 컴퓨터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정보를 빼가는 것은 물론 전체 네트워크를 마비시킴으로써 유발하는 금전적인 피해도 막대하다. 초창기 바이러스들이 플로피디스크를 통해 전파됐던 데 반해 점차 플로피
디스켓>PC통신>인터넷>e메일>네트워크>메신저 등으로 유포경로가 변하면서 그
확산속도와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특히 지난 99년에는 대량
이메일을 통해 전파되는 웜의 원조격인 "멜리사"가 등장한 이후로 네트워크 공격이라는 새로운 공격 형태를 보인 "님다", "블래스터", "소빅", “베이글” 등 신종/변종 웜이 쉴새없이 쏟아지면서 웜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다. 또 최근엔 모바일 기기용 악성코드도 출현, 휴대폰도 악성코드의 피해로부터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 오고 말았다.


물론 우리나라의 컴퓨터 이용자들도 이러한 악성코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99년 4월 컴퓨터 하드 디스크 BIOS를 손상시키고 각종 파일을 삭제하는 “CIH 바이러스”로 인해 컴퓨터를 들고 보안업체와 컴퓨터 수리업체들의 문을 두드리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2003년 초에는 1.25 인터넷 대란을 일으킨 “SQL_Overflow(일명 슬래머) 웜”으로 인해 국가 인터넷망이 마비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첫 등장 이후 20년, 이제 컴퓨터 바이러스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자 도처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이버 지뢰’로서 IT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컴퓨터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는 오늘날 컴퓨터 이용자들이 바이러스의 완전 소멸을 소망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주요 악성코드와 피해 사례>


■ 86년. 파키스탄에서 첫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 바이러스 발견되다.


■ 87년. 예루살렘 대학에서 13일의 금요일에 맞춰 실행되는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발견되다. 후에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예루살렘을 비롯한 초창기 바이러스들은 네트워크를 타고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플로피디스크를 통해 전파됐기 때문에 피해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


■ 1999년. 4월 26일에 활동하던 CIH 바이러스가 PC의 하드 디스크 BIOS를 손상시키고 파일을 삭제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며 컴퓨터 이용자들을 공황상태로 몰아넣었다. CIH바이러스는 이미 1998년 6월 첫 발견된 것으로 발견 직후 해당 백신이 이미 나와 있었지만, 사용자들이 대부분 백신을 사용하지 않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E-메일 바이러스 효시로서 워드 문서에 첨부돼 메일로 자동 발송되는 멜리사 바이러스가 이 해에 등장했다.


■ 2000년. 아웃룩 주소로 자동 발송되어 JPG, DOC 등의 파일 손상을 일으키는
러브레터(Loveletter) 웜, 아웃룩 주소로 자동 발송되어 감염되면 눈 모양의 아이콘이 생기는 나비다드(Navidad) 웜등이 등장했다.


■ 2001년. 아웃룩 주소로 자동 발송되어 EXE 파일을 손상시키는 님다(Nimda) 웜, 자체 SMTP를 이용해 메일로 발송되며 C드라이브 파일과 폴더를 삭제하는
서캠(Sircam) 웜 등이 위협을 가했다.


■ 2003년. 1. 25 인터넷 대란을 일으킨 SQL_Overflow(일명 슬래머) 웜이 등장, 보안의 위협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벌어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후 8월에는 1,2분 간격으로 컴퓨터를 강제 재부팅시킴으로써 국내외에서 큰 피해를 발생시켰던 블래스터 웜(Blaster worm)을 시작으로, 웰치아 웜(Welchia worm), 그리고 엄청난 양의 스팸 메일을 집중 발송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는 소빅.F 웜(Sobig.F worm) 등 거의 1주일 만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웜 3종류가 한꺼번에 공격했던 이른바 “웜들의 대공습”이 발생했다.


■ 2004년. 마이둠 웜(Mydoom)은 1월 26일 처음 등장해 역대 최고의 전파속도로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의 PC를 감염시켰다. ‘나쁜 운명, 파멸, 최후의 심판이라는 그 이름(doom)의 사전적 의미를 실감케하는 피해였다. 이외에도 넷스카이(Netsky), 베이글(Bagle), 새서(Sasser) 웜 등이 지속적으로 변종을 등장시키며 악명을 떨쳤다. 한편, 이 해 6월에는 자기 복제와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최초의 웜 형태의 휴대폰 악성코드인 카비르(Cavir) 웜이 등장, 휴대폰도 악성코드로부터의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


■ 2005년. 다양한 웜들의 변종이 지속적으로 등장해 컴퓨터 이용자들을 괴롭히는 가운데, 3월에는 블루투스 외에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를 이용해 감염된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휴대폰 악성코드인 컴워리어(CommWarrior)가 등장, 전파 방법상에서의 지역적 한계를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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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안철수 연구소가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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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0 17:36 2006/01/20 17:36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법 재심과 관련해 미국 연방 정부와 구글이 자료제출 명령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주요 외신은 최근 연일 구글과 정부 사이의 논쟁에 대한 기사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LA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와의 논쟁에서 '온라인 유해물'에 대해 사업자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8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구글 등 검색엔진 회사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을 수 있는 소환장 발급 요청서를 제출했다.


1998년 미 정부가 발의하고 의회가 제정한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법안(COPA;Child Online Protection Act)은 이후 미국시민자유연합에 의해 위헌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펜실배니아 지방법원은 이 법이 합헌 결정을 내렸으나 연방대법원은 색다른 의견을 냈다. 대법원은 이 법이 의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제1차 수정헌법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며 재판관들의 5대 4 표결로 결정하면서 하급법원에서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 법은 `미성년자에게 유해한(harmful to minors)' 내용을 인터넷상에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최고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하거나 최고 5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하급법원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이 법에 강력히 반대하는 미국시민자유연합과 미 정부와의 치열한 법리 논쟁이 재연될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법의 합헌성을 주장하게 될 정부가 유해정보물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구글 등 검색엔진으로부터 자료를 요청해왔다. 이 자료들을 통해 온라인을 통해 얼마나 유해물 정보가 검색되는지를 보여주고 어린이 온라인 보호법안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자료제출 명령에 대해 구글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정부가 요구한 100만 웹사이트 주소를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제출하라는 명령과 특정 일주일 동안 검색 엔진에 요청된 모든 쿼리문 텍스트를 제출하라는 명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구글은 사생활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자료제출 명령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가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활동을 제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에 대해 우려하며 이 정보가 어린이 온라인 보호법안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도 반대하고 있다. 구글은 정부의 자료제출 명령 소환장 발급 요청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명령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자료 제출을 명령한 야후나 MSN의 경우 법률 검토중으로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미국 정부와 구글의 신경전은 또 다른 법적 공방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제기한 자료제출 명령은 강제 소환장 형식으로 이에 불응하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구글이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야후, MSN 등은 자동화된 검색엔진을 통해 유통되는 유해물 정보에 대해 사법당국에 의한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한 법률안에 대해 그다지 달가와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와 구글의 신경전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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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0 10:58 2006/01/20 10:58

첫눈에 갔다 와서 잠깐 든 생각 ...

1. 구글과 컨셉을 동등 비교 마세요(기술은 컨셉이 비슷하지만 관련단어까지 확장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색다른 검색엔진이라 할만 합니다.)

2. 네이버와 비교하지 마세요(네이버와 첫눈의 다른점은 '일부 수작업, 편집'과 '완전 자동화(스노우랭크 알고리즘 주목!)'의 차이니까요)

3. 이슈.. 보아하니.. 아마도 웹검색을 기술적으로 편집해서 '뉴스' 형식으로 보여주는 형태인데.. 블로그가 함께 섞인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책임감 있는 미디어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컨셉이란 점. 근데 딥링크는 저작권 문제 땜에 말이 많던데.. 두고 봐야겠죠?

4. 이미지 검색! 정말 기대합니다.

5. 인덱싱 숫자를 구글과 비교는 마세요... 구글은 이미 90억개 페이지를 인덱싱하고 있다고 하던데.. 한글 페이지 다 합쳐서 얼마나 될까요?

6. '초기'를 무지 강조하는 첫눈..^^ 일단 컨셉으로는 기대됩니다만 많이 엉성한 것도 사실.. 뭐랄까.. 구글의 심플함과 정확성, 네이버의 방대함의 중간 모습이랄까..

7. '관심이' 이거 좀더 개발에 집중해주길.. 개인 컨텐츠의 보편화와 맞물려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재조합할 수 있게 하는 개인화는 미래를 보장하는 트렌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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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정식 서비스 전 시험판을 '베타(Beta)'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고 마치 영화처럼 '예고편'이란 단어를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국내 검색서비스 '첫눈(www.1noon.com)'이 정식서비스에 임박했다. 마지막으로 '예고편#3'이란 이름을 붙인 첫눈 검색은 웹검색 및 이미지 검색, 그리고 이슈 검색 결과를 새롭게 추가했다. 첫눈은 개인화 서비스 '관심이'의 기능도 개선됐으며 이번 마지막 예고편 서비스 형태를 바탕으로 당분간 기술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첫눈 예고편#3’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된 통합검색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 웹기반 검색 서비스이지만 바로가기, 사이트, 추천게시판, 기업정보,사전정보 등 검색 결과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는 개념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구글의 전자동 검색엔진 서비스와 국내 포털의 장점인 정리된 콘텐츠를 적절히 조합하겠따는 시도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아직까지는 연구의 초기 단계”라며, “완벽하게 자동화를 이루는 데에는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첫눈 예고편#3'에서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로는 '웹검색'과 '이미지검색', 그리고 ‘이슈 검색결과’가 있다.


첫눈은 이미 ‘예고편#1,#2’에서부터 인터넷 전체를 검색 대상으로 하는 게시판과 블로그 검색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것은 웹의 일부만을 검색한 것으로, ‘예고편#3’에서 본격적인 웹검색을 시작한 셈이다.


첫눈이 선보인 '이미지검색' 역시 내부DB나 제휴한 콘텐츠가 아닌 인터넷 전체에 흩어져 있는 이미지를 검색해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눈은 웹로봇이 크롤링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수집량이 많지 않으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 검색결과’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서비스로 사용자가 입력한 특정 단어는 물론 관련 단어까지 검색해준다는 점에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황우석'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한 후 이슈 검색결과로 들어 가면, 지금 현재 인터넷 상에서 '황우석'과 관련되어 업데이트된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와 게시판, 뉴스를 총망라하므로, '황우석 사태'에 대해 논쟁 중인 게시판들도 첫눈의 '이슈 서비스'를 통해 찾아낼 수 있다.


그 밖에 '예고편#2'에서 공개했던 개인화 서비스 '관심이' 도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였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예고편#3'에서 웹검색과 이미지검색을 추가함으로써 첫눈이 생각하는 '검색의 기본 세트'는 완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범 서비스인 '예고편 시리즈'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당분간 기초 기술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대표는 "예고편을 서비스하며 검색이 얼마나 거대하고 해야 할 일이 많은 분야인 지를 실감하고 있다"며, "첫눈은 향후 5년, 10년 뒤 미래를 생각하며 검색에 집중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기술 혁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눈은 ‘예고편#3’이후에는 각 서비스 별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거나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개발 일정에 맞추어 2006년 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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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17:44 2006/01/19 17:44

방송이나 신문 등 미디어의 인지도와 이용율은 대부분 인터넷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최근 공중파 방송의 위세를 뚫고 자체 스튜디오 하나 없는 인터넷 방송이 공중파 방송 4사에 이어 인터넷에서 5번째 방송국으로 올라 화제다.


판도라TV는 최근 인터넷 통계전문 사이트인 인터넷메트릭스 등을 인용하면서 1월 첫째주 통계에서 판도라TV가 방문자수에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만으로 꾸며지는 사용자 참여 인터넷 방송국이다. 최근 사용자 참여 콘텐츠(UCC) 붐, 포털의 동영상 검색 등의 이슈와 함께 네티즌으로부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TNS 미디어 코리아의 조사에 의하면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의 주요 10개 채널 월간 점유율(2005년 12월)이 각각 57.1%와 54.4%를 나타내고 있어 시청자의 눈이 공중파 방송으로부터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한국 방송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의 독점체제로 이어져 왔지만 95년 케이블방송 개시를 시작으로 2000년 위성방송 개시 등으로 방송콘텐츠는 다변화 추세가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최근의 '동네수첩'이나 '박지성 첫 골' 등 시청자들이 직접 만들거나 편집한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사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영상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정한 형식을 갖고 전문가들이 만들어내는 천편일률적인 영상과 달리 인터넷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가공되고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


판도라TV의 상품기획팀 노양래 차장은 “최근 자체 동영상 검색 서비스인 브이서치(V-Search)의 하루 검색쿼리 횟수가 무려 100만번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늘어가지만 수익모델은 빈약' 고민


하지만 사용자 참여가 높고 인터넷 시청자가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비율이 높다고 해도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일단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고 텍스트 위주의 서비스와 달리 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경우 콘텐츠당 트래픽이 커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언뜻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수익모델은 개별 유료화나 광고 유치 등이 있으나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기존의 영화나 TV영상 콘텐츠를 인터넷화 하는 시도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지만 아직 사용자 참여 방송에 대해서는 누구도 쉽게 유료화를 거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대형포털이라고 뚜렷한 수익모델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 구글(video.google.com)도 동영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주요 방송사 콘텐츠를 유료로 서비스하는 수준에 그쳐 우리나라의 사용자 참여 인터넷 방송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야후는 '야미(kr.multimedia.yahoo.com)' 브랜드를 통해 사용자 참여 동영상 방송에 도전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는 사용자 참여 확대 이상의 수익모델에 대한 확신은 없는 상태다. 네이버(www.naver.com)도 최근 동영상 검색에 이어 자체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를 조용히 시작했지만 수익모델로 접근하지는 못하고 있다.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엠파스, 드림위즈, 하나포스, 파란 등은 검색 서비스와 마케팅 측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털에 사용자 참여 동영상 DB를 제공하는 다모임(www.damoim.net)도 동영상 업로드 용량에 대한 일부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엠군닷컴(www.mgoon.com)의 경우 최근 모 중앙일간지와 합작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래텍은 얼마전 곰플레이어를 활용한 인터넷TV인 '곰TV'를 선보였다. ‘곰TV’는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에 방송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뉴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보고 싶은 영상을 TV처럼 바로 골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기존의 곰플레이어와 같은 익숙한 환경에서 생방송 및 스포츠 중계, 뉴스, 드라마와 국·내외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 제작 컨텐츠(UCC)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아이팝 노리터(noriter.ipop.co.kr)와 연동해 감상평을 달 수 있고 자기가 찍은 영상을 직접 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사용자 제작 콘텐츠의 품질 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유료화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판도라TV의 경우 일단 광고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P2P형태의 다운로드 시장에 비해 수백배의 비용이 드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핵심 수익모델은 동영상 광고 시장”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다면 앞으로 네티즌 TV는 공중파가 담아내지 못하는 다른 영역에서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고 규모도 더욱 방대해져 영향력 있는 매체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시청자들의 수요는 동영상 광고시장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창출, 포화상태에 이른 검색광고시장을 재편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김 사장은 내다봤다.


김 사장은 “점점 늘어나는 시청자들의 욕구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상상력을 수용하고 그 니즈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네티즌TV가 가야 할 방향”이라며 “네티즌 스스로 만드는 다섯번째 방송국은 분명 기존 공중파 방송과는 다른 미디어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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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10:53 2006/01/18 10:53
사전 정보를 위해 다음을 먼저 읽으신다면 좀 수월하실 겁니다.

용어 - 아쿠아 프로젝트[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만남]

종이 신문, 포털사이트와 싸워 이길 수 있다[kyckhan님의 블로그]

자, 이제 시작해보자.

아쿠아프로젝트의 주체는 이른바 중앙일간지-언론재단-네이버다.

중앙일간지들은 DB를 언론재단에 맡기고 네이버는 DB 구축에 대해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최종 목표는 이렇다.

일간지들의 모든 DB는 언론재단이 온라인 저작권 및 전송권, 판매권 등을 위탁 관리하며 유료화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시스템 관련 사업을 네이버는 지원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포털들은 무수한 기사 데이터를 자체 서버에 둘 필요가 없고, 일정 일이 지난 기사는 유료화하기 쉬우며 각 신문의 콘텐츠를 패키징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므로 판매 및 유통이 수월해진다는 점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지금 아쿠아프로젝트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빠졌다. 그림만 봐도 허무하지 않은가. 이미 조중동만 합쳐도 50%가 넘는 시장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들이 빠지면 이미 다리 하나 없는 절름발이 신세다. 각자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나머지 신문들과의 수평적 관계 설정 때문으로 100건의 기사를 다른 신문사의 30건과 어찌 같은 비용을 내고 같은 수익배분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이다.

또 하나는 각 신문사닷컴의 이해관계 조율이다. 종이신문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른 법인으로 닷컴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들은 포털 등에 기사를 판매하면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었는데 기사 DB를 언론재단이 맡고 판매도 언론재단이 위탁하게 된다면 내부 영업 인력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거의 모든 신문사닷컴이 소극적이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종이 신문들의 일천한 IT 마인드이며 인터넷 뉴스에 대한 안일한 접근법이다. 일찌기 우리나라처럼 뉴스가 물 처럼 흔한 나라가 없게 됐다. 헐값에 기사를 제공한 뒤 이제는 포털에 끌려다닌다. 사실을 인정하고 CP로써 전략을 짤 필요가 있는데 오히려 포털과 경쟁하려 한다. 자체 블로그라니..--;; 게임을 붙이질 않나.. 증권 토론방을 열질 않나, 인터넷 뉴스 소비에 대한 패턴에 대해 전혀 감을 못잡고 있다.

'질적 차별화'에 매몰되다 보니 패키징에 대한 차별화와 뉴스 패키징, 뉴스 노출 인터페이스, DB 활용에 대한 논의는 시작할 엄두부터 낼 수 없다.

그래서 종이 신문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인터넷에서 돈 벌기는 글렀다.

아쿠아프로젝트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대체가 방향성도 없고 비전도, 전략도 없다. 그냥 시작했으니 대충 마무리 지어놓자는 분위기인 것이다.

기존에 DB 조차 없는 언론사(의외로 많다..--;)들에게는 적은 돈으로 공동 DB가 생긴다니 편리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다. 정말 2년 전, 3년 전에는 끝냈어야 할 전략이었다.

이제 와서 신문사닷컴들이 포털을 빠질 수 없는 이유는 '권력욕' 때문인 것도 일부 작용한다.

자사의 신문사닷컴으로는 영향력(많이 읽히고, 여론에 반영되고, 오피니언 리더가 되려는 욕망과 아젠다 셋팅을 해야 한다는 욕심 등)을 발휘할 수 없으니 대략 난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조중동 등 메이저가 빠진 채 진행되고 있는 아쿠아 프로젝트, 사실 이들 말고도 수적으로는 대부분의 지방지는 물론 인터넷 신문들은 아예 관심도 두지 않고 있는 '잊혀진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지금 몰려드는 30여개 언론사는 뭐냐고? 'DB가 없거나 만들 자신이 없는 회사들(?)'이 아닐까.

* 참고로 이 프로젝트 참여 여부는 6월쯤 마무리 될 예정이며 향후 인터넷 신문 등이 참여하게 되면 '메이저' 신문들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식의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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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7 21:41 2006/01/17 21:41

국내 대형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웃긴대학(www.humoruniv.com)이 난데없이 구글을 맹비난하면서 "법인을 설립하는 그 날,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구글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구글의 키워드 광고사업인 '구글애드센스'(GoogleAdsense)를  사이트에 삽입, 수익을 발생시키려 했으나 구글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광고비 한푼도 못받게 됐다는 것이 웃긴대학측의 주장이다.


구글애드센스는 웹페이지에 연관성있는 구글의 광고를 게재하고 이용자가 클릭한 수익의 일부를 매달 받을 수 있는 구글의 광고 기법이다. 수익모델 부재에 고민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사이트들은 손쉽게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들을 하고 있는 CPC사업 모델이다.


구글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삽입한 뒤 웃긴대학은 적립되는 광고클릭에 대한 배당금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얼마 후 수익지급을 위해 발송했다던 우편은 5주가 넘도록 오지않고 재차 신청을 해도 또 5주가 지나도록 오질 않아 지급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웃긴대학은 이메일을 통해 수차례 수익지급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이에 대한 구글측은 "무효 클릭(부정 클릭)이 포착돼 계약을 해지하고 그동안 쌓였던 적립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계약해지 답장을 보내왔다.


이때부터 웃긴대학은 "부정클릭에 대한 증거 제시와 부정클릭 이외의 적립된 수익은 지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번번히 구글측으로부터는 "증거 제시를 하지 않아도 되며 내부적으로 재차 확인했으므로 계약해지는 당연하다"는 답변만 왔다.


이에 웃긴대학 이정민 사장은 "차라리 부정클릭이란걸 했다면 모를까 광고게제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웃긴대학으로서는 금액을 지급할 시점에서야 부정클릭이라고 통보하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으니 수익 지급을 회피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또한 그는 "광고하게 해놓고 명백한 이유없이 몇개월 간의 광고비를 못받게 됐는데도 항의는 미국에서 하랍니다"며 미국 사업자가 국내에서 버젓이 돈 버는 사업만 벌리고 해결은 국내 업체로서는 상대하기 힘든 미국에 직접 하라는 식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웃긴대학측의 주장에 대해 구글을 국내에서 홍보하는 한 관계자는 "공식적인 답변을 미국 본사에 요청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계약해지 건은 구글로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계약 해지 전에 경고성 메일을 보내게 돼 있으며 계약해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만 실제로 계약해지 및 계정 정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PC광고 방식, 부정 클릭 논란 계속 이어져
이번에 문제가 된 CPC(Cost per click) 방식의 구글애드센스에서의 부정 클릭은 이미 국내에서 지사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오버추어(www.overture.co.kr)에게도 큰 골칫거리로 알려져 있다.


CPC 광고 방식은 소비자의 직접적인 클릭에 한해서만 정해진 광고비를 지급한다는 개념으로 노출 총량으로 광고비가 일괄 계산되는 CPM 방식과 대비되는 광고 기법이다.


'무효 클릭' 또는 '부정 클릭'이란 광고주가 지불해야 할 광고비를 부정한 방법으로 증가시켜 경쟁자를 강제로 퇴출시키기 위한 부정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어 같은 업종의 경쟁자 A가 광고노출에서 우선순위가 상위인 업체 B의 광고를 고의적으로 많이 클릭하여 B의 광고비가 많이 지출되도록 만드는 식이다.


부정클릭이 발생하면 보통 피해는 광고가 많이 클릭된 광고주가 입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광고를 노출하는 사이트는 부정클릭에 대한 제제는 광고주들 사이의 분쟁으로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고 광고를 집행하는 사이트는 해당 수익만 제외되는 것이 관례이다.


하지만 소규모 사이트를 우대한다는 구글이 웃긴대학의 계정을 아예 폐쇄시켰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대형 포털 등에 CPC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오버추어의 경우에도 광고주에 의해 부정클릭으로 인한 부당 비용 발생으로 일부 광고주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지만 광고 노출 영역을 제공하는 포털사나 유명 사이트에 대한 제제는 없다.


현재 CPC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오버추어와 구글이 대표적이다.


오버추어의 경우 '꽃배달' 등의 키워드를 경매 방식으로 광고주가 입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포털 등의 대형 사이트를 통해 광고가 집행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구글애드센스의 경우 대형 포털이 아니더라도 개인 블로거나 소규모 사이트에게도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특히 구글애드센스의 경우 구글애드워드를 통해 광고주가 광고 문구를 등록하면 해당 사이트와 관련된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일정한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신개념 광고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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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7 13:49 2006/01/17 13:49
온네트(대표 홍성주)의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www.egloos.com)에서 재치 있고 아이디어와 글 솜씨로 인기를 끈 블로거 17인의 글이 책으로 엮여 출간됐다.

'블로그 ON'은 영화, 음악, 요리, 만화, 육아, 사진, 얼리어답터, 일상 등 다양한 관심사를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공감대를 이끌어낸 블로거들의 재기발랄 하면서도 진솔한 글들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


특히 책의 첫면을 장식한 채다인씨의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totheno1.egloos.com/)은 최근 열린 '라이브 블로그 2006'에서 올해 최고의 블로그상을 받은 블로그이다. 편의점 음식에 대한 리뷰를 주제로 하는 있는 이 블로그는 ‘편의점 이것저것’이라는 타이틀답게 편의점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다루고 있는데 일본에서 유학생활 동안 겪었던 편의점 이야기라던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어났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고 있다.


책을 통해 덧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의사소통 하는 블로그만의 방식에서부터 여전히 진중하고도 무게감 있는 여러 리뷰들까지 다양한 글들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사회에서는 실명으로 각각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동시에 인터넷 상에서는 닉네임으로 자신만의 관심분야에 정성을 다해 포스팅 하는 인터넷 세대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다.


온네트 미디어 사업실의 허진영 이사는 “자신의 생각을 부담없이 작성하는 블로그야말로 출판화되기 좋은 아이템이다. 이글루스는 펌글보다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생성하는 회원들이 많아 이런 분위기가 형성한 것 같다.”며 “앞으로 이글루스를 통해 블로그 작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등용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출판 블로그 리스트


1.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totheno1.egloos.com)


2. 맛있는 런~이네 집 (bildtext.egloos.com)


3. 탈출을 꿈꾸는 빠리꼬뮨 (kafka608.egloos.com)


4. 아키라의 로망백서 (akira.egloos.com)


5. 생각하는 손 (Sweetbasil.egloos.com)


6. EST`s nEST (est46.egloos.com)


7. 무조건 반말을 해야 한다. (nixon.egloos.com)


8. 부추밭의 사색 (decca.egloos.com)


9. Move like a cat! (Rio0028.egloos.com)


10. 외계인 교차점 (fruitsmilk.egloos.com)


11. 한의사 손영기의 육아노트 (durineri.egloos.com)


12. 누구의 것도 아닌 집-푸른 문가에 서서 (archum20.egloos.com)


13. 뽐뿌 inside (bikblog.egloos.com)


14. 모깃불통신 (mogibul.egloos.com)


15. Ozzyz review (ozzyz.egloos.com)


16. 아까짱의 이 만화 꼭 봐라! (kori2sal.egloos.com)


17. RockTank (rocktank.egloos.com)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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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7 11:12 2006/01/17 11:12

최근 화제가 된 영국의 한 대학생이 만든 '백만달러홈페이지(www.milliondollarhomepage.com)'가 갑자기 늘어난 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의해 무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튜라는 젊은이가 만든 이 사이트는 100만개의 픽셀을 픽셀당 1달러에 광고를 유치해 순식간에 100만달러 광고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21살의 이 젊은이에게는 아이디어가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늘어난 트래픽을 감당할만한 기술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IDG 뉴스 서비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순간에 초당 200메가비트의 트래픽이 몰아닥치자 맥없이 다운 당해 현재까지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영이 서비스의 호스팅을 담당한 인로릴레이 온라인 시스템즈 부사장은 영국에 위치한 회사로, 이 홈페이지가 단지 일상적인 트래픽이 늘었기 때문에 다운된 것이라고 보지 않고 있다. 이 호스팅 업체 관계자는 지난 10일 저녁부터 11일 오전(현지 시간)까지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으며 수사당국의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마지막 남은 1000픽셀을 경매 사이트에 올려 놓은 바 있는 알렉스 튜는 이 사이트를 5년 동안 유지할 계획이며 재판매는 허용하지 않을 것라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튜는 이 사이트로 하루 평균 4000파운드(약 72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초기 이 홈페이지를 호스팅할 때는 '비즈니스용'으로 신청하지 않아 서비스 공격 방지 기능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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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4 13:31 2006/01/14 13:31
 

작년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기업은 IBM이며 삼성은 동종업계 대기업인 마이크론(6위)과 인텔(7위)를 제치고 다섯번째로 특허등록이 많았다.


미국통계청(USPTO)이 지난 1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5년 미국내 특허등록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삼성은 1641건으로 5위를 차지했으며 2941건을 등록한 1위 IBM과는 큰 차이가 나지만 2위 캐논(1828건), 3위 HP(1797건), 4위 마쯔시타(1688건) 등과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기술업계 거인인 마이크론과 인텔은 각각 1561건과 1549건으로 삼성보다 뒤진 6, 7위에 랭크됐다. 8위는 히타치(1271건), 9위는 도시바(1258건), 10위는 후지쯔(1154건) 등으로 미국내 특허등록 상위 10개 회사 가운데 절반인 5개 회사가 일본계였으며 미국 회사는 4개, 한국 회사 1개로 여전히 특허기술은 일본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2004년 1604건의 특허를 미국에서 등록한 바 있으며 당시 6위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해까지 10위를 유지하던 소니가 처음으로 10위 밖으로 밀려났고 11위였던 후지쯔가 올해 10위로 소니와 자리바꿈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초 "2005년과 2006년 각각 2000여 건의 특허등록(미국 출원 기준)으로 세계 5위에 진입하고 2007년에는 3위로 오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삼성전자가 예상한 2000여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5위 진입에는 성공한 셈이다.


■ 미국통계청 발표 2005년 10대 특허등록명단(www.uspto.gov/web/offices/com/speeches/06-03.htm)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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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16:59 2006/01/13 16:59

밋밋한 바탕화면에 꼭 필요한 정보만 띄울 수는 없을까? 간단한 발상에서 시작된 미니 애플리케이션인 '위젯' 서비스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젯(Widget)이란 작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날씨, 뉴스, 생활정보, 일정 관리, 시계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액세서리 프로그램의 집합을 말한다. 일부는 인터넷과 연결된 상태에서만 정보가 보여지므로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필수다.


위젯의 장점은 웹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작은 창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유려한 디자인을 갖춰 PC 사용에 즐거움을 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심지어 윈도우의 '시작' 버튼 처럼 프로그램 툴바로도 사용 가능하다.


해외에서도 야후가 콘파뷸레이터를 인수하면서 서비스하고 있는 위젯(widgets.yahoo.com), 구위(www.goowy.com) 등이 유명하며 MS의 MSN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확대한 베타 버전(screensaver.msn.com)을 통해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데스크톱2(desktop.google.com) 기능 가운데 하나인 사이드바를 통해 위젯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야후의 위젯은 사용자들이 직접 위젯을 만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아예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기술이 혼합돼 있다. 정보를 일방적으로 보내주는 푸시(push)방식과 데스크톱 액세서리를 혼용하면서 틀에 박힌 브라우저를 통한 정보 이용을 멋진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 것들이다.


국내서도 인터넷 위젯 서비스 확대
국내에서는 야후가 작년부터 일찌감치 야후!위젯(kr.widget.yahoo.com)이라는 한국어 사이트를 선보였다. 야후!코리아는 향후 관련 서비스를 위젯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올린 위젯도 인기다.


미니게이트(www.minigate.net)는 지난 9일 검색, 날씨, 애드웨어 치료, 생활정보, 유틸리티 및 다양한 컨텐츠를 유저가 손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미니플2.0'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서비스부터 인기가 많았던 국산 위젯 프로그램인 '미니플2.0'은 야후, 구글, MS, Apple 등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차세대 웹 플랫폼 관련 최대 격전지가 될 위젯 서비스의 한국형 버전으로 기능과 디자인이 매우 우수한 응용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타 테스트 시작 일주일 만에 30만개가 배포되는 등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니플2.0’은 정보 컨텐츠 중심의 겟플(Getple), 일정관리 및 그룹웨어 중심의 넷플(netple),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챗플(chatple)등 3개의 주 메뉴와 날씨, 시계, 애드웨어 등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액세서리 유틸리티 기능을 12개의 미니콘(minicon)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치플(searchple)을 통해 웹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와 검색 사이트를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니게이트는 국내 사업자로서 지난해 팬택&큐리텔, 레인콤 등 국내 우수 디바이스 제조사들과 플래시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공급계약을 통해 플래시 게임, 애니,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디바이스 전용 콘텐츠를 개발, 공급하고 있어 '미니플2.0' 서비스를 유무선 연동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미니플 2.0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API지원 및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의 오픈소스 정책을 준비중이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위젯을 제작해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대형 포털인 다음과 네이버도 위젯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난해말 ‘네이버 데스크톱’라는 이름의 위젯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3천명의 베타테스터를 중심으로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네이버 데스크톱(desktop.naver.com)’은 ▲ 검색, 메일,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의 주요서비스 ▲ 증권정보, 날씨, 달력 등의 생활정보 ▲ 메신저, 문자메시지 전송 등 커뮤니케이션 ▲ 달력, 메모장, 액자 등을 통해 네이버 접근 경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음도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인 '터치(messenger.daum.net)'를 통해 일부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계, 날씨, 타이머, 사전, 달력, 계산기 등의 간단한 기능이 터치 메신저 창과 별도로 구현돼 있다.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위젯서비스 전략은 획일화된 사용자 경험을 확대시키고 직접 해당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도 더욱 많은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포털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초기 화면이 복잡해지면서 오히려 서비스 이용이 획일화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참여 콘텐츠(UCC)'가 손쉽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웹 브라우저를 띄워서 포털 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과정들이 생략되고 자수 사용하는 서비스를 바탕화면에서 직접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용자 유입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야후!위젯 한글 페이지



구위(Goowy) 위젯 서비스



MSN 스크린세이버 베타(영문)



구글 데스크톱2 사이드바



미니게이트의 위젯서비스 미니플



베타테스터가 공개한 네이버 데스크톱



다음 메신저 서비스 터치의 위젯 기능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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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15:47 2006/01/13 15:47

학생들의 겨울 방학을 맞아 PC 사용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이 더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해물 접근에 대해 부모들이 걱정만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PC 사용에 대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1 조원 규모 이상 성장할 정도로 온라인 게임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자녀들에 대한 게임중독, 게임선정성, 폭력성에 대한 폐해가 늘어나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각 가정에 대한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스팸메일이나 악성프로그램, 음란동영상을 통한 음란물이 자녀들에게 손쉽게 노출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교육인적자원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해정보의 폐해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학생은 7.1%, 학부모는 9.3%에 그치는 것으로 밝혀져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적극적인 대책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교사의 경우 유해정보를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85%로 매우 높았다.


학생들이 유해정보를 접속하는 장소는 집이 4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PC방( 24.3%), 친구집(12.2%), 학교(11.4%)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유해정보 접촉방법은 인터넷 사이트(29%), 스팸메일(25.1%), P2P(11.5 %), 채팅 및 메신저(4.9%) 순으로 조사돼 기존 유해 사이트 외에 동영상 등 유해 파일에 대한 차단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도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가장 큰 적은 '부모들의 무지와 무관심'. 조금만 살펴보면 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 시간제한프로그램, 그리고 최근에는 음란동영상까지 차단하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느 것인지 부모들이 직접 검토해봐야 한다.


■ 정보통신부 게임정보알림이 2
게임정보일림이는 게임의 이용 연령 및 결제 서비스 등의 내용에 따라 게임을 적색(청소년이 사용하기에는 부적합 게임),황색(청소년이 이용하는데 있어 관리자의 관심이 필요한 게임), 녹색(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레벨1(적색,황색,녹색 게임 모두이용), 레벨2(황색,녹색게임 이용), 레벨3(녹색게임만 이용)로 등급을 나누어서 게임의 이용 연령 및 결제 서비스 등의 내용에 따라 관리자가 게임 사용자의 게임이용 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icec.or.kr/front/discuss/index.html) 사이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유해차단서비스는 KT는 ‘메가패스 클린아이’, 하나로통신은 ‘하나포스 가디언’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 인데 사용료는 월 3000원이다.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간단히 전화로 신청하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이 서비스들은 P2P프로그램 등으로 인한 동영상 차단을 막지 못해서 최근의 음란동영상으로 인한 폐해는 막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KT 는 매가패스 고객 대상으로 인터넷시간을 조절해주는 “타임코티”를 통해서 부모가 설정한 이용시간에만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요금은 월3000원.


■ 포털 서비스
인터넷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포털 서비스들도 저마다 청소년들의 유해물 접근을 막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blocksite.daum.net/blocksite/Index.daum), 네이버(safepc.naver.com), 파란닷컴(pcclinic.paran.com), 네이트(security.nate.com) 등의 유해차단서비스는 모두 컴트루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클린e'가 서비스중이다.


클린e 서비스는 유해사이트차단,컴퓨터사용시간제한,동영상차단,부모에게report 기능을 모두 묶어서 월 3000원에 제공한다. 유해사이트 차단시 단순 성인 url 비교가 아닌 웹의 내용을 보고 음란물을 판단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부모가 컴퓨터사용시간을 가령 하루에 2시간으로 제한할 수 있어서 일일이 요일별 ,일별 사용시각을  입력하는 불편이 없다.


또한 부모에게 자녀가 사용하는 PC의 내역(접속사이트,컴퓨터사용시간등)을 이메일로 매일 보내주어서 부모들이 안심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림위즈, 야후, 엠파스 에서는 유해차단서비스는 텔레키퍼, 동영상차단은 엑스키퍼가 각각 월 3000원에 서비스 되고 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가 개발해 야후와 엠파스 등에 공급하고 있는 '엑스키퍼'는 사이트 차단으로 막기 어려운 프루나와 당나귀 같은 P2P서비스, 메신저 그리고 웹스토리지 처럼 다양한 경로로 내려 받은 유해동영상을 검색하고 삭제하며 재생과 재배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서비스 역시 월 3000원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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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21:34 2006/01/11 21:34
외국계 바닥도 좁긴 좁군요..
어도비코리아 지사장이었던 이호욱 MS 이사는 최근 매크로미디어와의 합병 때 지사장 자리를 내놓고 임원으로 내려 앉을 것이란 말이 있었는데.. 바로 MS로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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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는 오늘 신임 임원 영입을 발표했다.


▶ 이호욱(李鎬旭) 정보근로자 마케팅 담당 (이사)


오피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정보근로자(Information Worker)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 이호욱 이사(39)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오피스의 차기 버전인 오피스“12”(코드명)의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욱 이사는 지난 1997년부터 한국어도비시스템즈에서 마케팅과 영업 본부장을 거친 이후, 2004년부터 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거쳐 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박상훈(朴祥薰) 비즈니스 콘트롤러 (이사)


영업부서 재무 지원 및 기획 업무를 위해 영입된 박상훈 (42) 이사는 지난 15년간 반도체 장비 생산 및 서비스 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와 어플라이드마그네틱코리아에서 주로 재무 및 기획 분야를 담당한 재무 전문가이다.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박소홍(朴炤洪) 서비스 콘트롤러 (이사)


서비스사업 재무 지원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될 박소홍 (43) 이사는 동부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컨설팅 전문기업인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등의 다국적 기업에서 재무책임자 등 다양한 재무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윤은경(尹銀京) 인사담당 (이사)


인사업무를 담당하게 된 윤은경 이사(41)는 한국P&G와 한국마스타푸드 등 다양한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했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글로벌 기업에서 인사 실무를 쌓은 HR 전문가로 꼽힌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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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20:35 2006/01/11 20:35

전반적인 경기 침체기였던 지난 2005년이었지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부문은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월 거래액이 410억원이었던 G마켓은 12월 거래액이 1678억원을 기록하면서 4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G마켓은 지난해 전체 거래액 규모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도 대비 5배 규모로 월 평균 성장률(14%) 및 분기 평균 성장률(47%)로도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G마켓은 이같은 급성장의 이유로 "인터넷쇼핑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점과 쇼핑서비스에 관한 기술적 우위성"을 꼽았다. 가격 경쟁력을 위한 수수료 정책, 판매자 미니샵 개설, 인터넷쇼핑의 스타 붐을 이끌었던 스타샵 등 독창적인 서비스를 갖추어, 결과적으로 다양하고 저렴한 상품이 거래되게 함으로써 소비자 만족감을 크게 향상 시켰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술성이 돋보이는 흥정하기, 후원쇼핑, 행운경매 등 새로운 G마켓만의 쇼핑방식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G마켓 구영배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소비자가 한 차원 앞선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을 선택한 결과다. 또 회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즐거움과 함께 쇼핑만족을 느낀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통 시장 무한 경쟁 체제 돌입
한편 기존 유통시장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홈쇼핑, 오픈마켓플레이스 등 무점포 시장을 일컫는 '新유통시장'의 성장세는 기존 유통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옥션은 지난해 2분기에 3910억원(부가세 포함)의거래금액(GMV)을 기록하며 전자상거래 업체로는 처음으로 홈쇼핑 업계 1위인 GS홈쇼핑의 전체 취급고(TV, 카탈로그, 인터넷 부문 포함) 4017억원(부가세 제외)에 100억원 가량의 차이를 두고 맹추격중이다. 옥션은 이미 지난해 2분기 GS홈쇼핑 TV부문 거래액을 추월한 후 GS홈쇼핑의 전체 취급고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인터파크와 G마켓이 신유통시장의 거목으로 성장하면서 신유통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대비한 홈쇼핑 업체들도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 방식과 더불어 오픈마켓플레이스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GS홈쇼핑. B2C형태의 GS이샵과 별도로 지난해초부터 마켓플레이스 형식의 ‘GS이스토어’를 GS이샵 내부에서 운영중이다. 우리홈쇼핑도 지난해 3월 온라인쇼핑몰 우리닷컴에 오픈마켓인 ‘WeSpace’를 열었다. 인터파크도 자회사인 G마켓과는 별도로 4월 자체 마켓플레이스인 ‘미니샵’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포털인 다음의 경우 자체 쇼핑몰인 디앤샵과는 별도로 경매 사이트인 온캣을 인수한 바 있다.


반면 오픈마켓플레이스가 다변화되면서 유통업체와 판매자간의 수수료율 마찰이 빈번해지고 대형 이벤트가 연중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현상 등은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해 9월 1000만명의 회원을 돌파한 G마켓의 경우 자주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벌어져 소비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또한 오픈마켓플레이스에서 물건을 파는 독립 판매자들이 저렴한 수수료를 따라 철새처럼 이동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수수료율 체계에 따라 수익율이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옥션은 2006년부터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도입하고 등록 수수료는 금액에 관계 없이 모두 300원으로 통일되고 낙찰 수수료도 기존에 낙찰 금액별로 차등 적용 되던 50만원 초과 금액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이 3%로 일괄 적용했다. 또한 신용카드 결재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결재 금액의 2.85%가 적용되던 결제시스템 이용수수료도 전면 무료로 변경됐다.


업계는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나 유통업체들로서는 수익률 확보를 담보할 수 있는 고객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마켓 시장 규모는 2003년 7,800억에서 지난해 1조4,800억으로 2배가량 커진 데 이어 2004년 3조원, 2005년은 5조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몇 년간 신유통시장의 거래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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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10:38 2006/01/11 10:38

지난해 구글이 미국에서 40% 가까운 사용자들로부터 선택받으면서 야후와 MSN의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인터넷 조사기관 컴스코어(www.comscore.com)가 지난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39.8%를 구글이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2004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이 조사는 2005년 12월 한달 동안의 검색 수행 건수를 기초로 시행됐다.


이에 반해 야후는 32.0%에서 29.5%로, MSN 및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는 16.0%에서 14.2%로 각각 2.5%와 1.8%씩 감소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사용자들은 지난 12월에만 51억 5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해 9%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구글에서 수행한 검색은 이중 20억 5천만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야후에서는 15억 2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했다.


한편 툴바 부문에서는 야후와 구글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48.5%의 검색 수행이 툴바를 통해 이뤄졌으며 구글은 46.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검색엔진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야후와 MSN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 컴스코어 발표자료 원문(http://www.comscore.com/press/release.asp?press=694)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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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6:37 2006/01/10 16:37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2005년 논문 및 2004년 논문도 모두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과연 논문 발표 때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공저자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진행상 각 부문마다의 역할이 있었으나 일부는 아예 기여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름만 올린' 공저자에 대한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가 어느 정도의 조작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위의 발표대로 '증언'에 의한 조사만으로는 밝히기 힘들어 향후 검찰 수사에서 일부 조작 가담자가 새롭게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서 밝힌 2005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총 25명의 저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황우석 교수와 피츠버그대학의 새튼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구성되어 있다.


- 황우석 (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제 2저자): 난자 제공


- 이병천 (서울대 교수, 제 3저자): 연구 자문


- 강성근 (서울대 교수, 제 4저자): 연구 자문, 논문 데이터 수집하여 새튼 교수와 교신


- 권대기 (서울대 박사과정, 제 5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 김수 (서울대 박사과정, 제 6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제 7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 및 테라토마 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사진 조작


- 박선우 (서울대, 연구원, 제 8저자): 연구수행(세포 배양)


- 권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9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이창규 (서울대 교수, 제 10저자): 연구자문


- 이정복 (미즈메디 연구원, 제 11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김진미 (미즈메디 연구원, 제 12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안규리 (서울대 교수, 제 13저자): 면역적합성(HLA)검사


- 백선하 (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환자 체세포제공


- 장성식 (하나병원원장, 제 15저자): 난자제공


- 구정진 (하나병원 의사, 제 16저자): 난자제공


- 윤현수 (한양대 교수, 제 17저자): 테라토마 제조를 위한 세포주 주입 수행


- 황정혜 (한양대 교수 제 18저자): 난자 채취,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황윤영 (한양대 교수, 제 19저자):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박예수 (한양대 교수, 제 20저자): 기여 없음


- 오선경 (서울대 연구원, 제 21저자): 기여 없음


- 김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22저자): 기여 없음


- 박종혁 (피츠버그대 박사후연구원, 제 23저자): 기여 없음


- 문신용 (서울대 교수, 제 24저자): 기여 없음


- 제럴드 새튼(Gerald Schatten, 피츠버그대 교수, 공동교신저자): 주도적으로 논문작성, 논문제출, 논문심사평에 대한 응답서 작성


다음은 2004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 황우석(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및 공동 교신저자


- 류영준(서울대 대학원생, 제 2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및 논문초고 작성


- 박종혁(미즈메디 연구원, 제 3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 박을순(서울대 대학원생, 제 4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이유진(서울대 연구원, 제 5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구자민(서울대 대학원생, 제 6저자): 연구수행 (세포배양)


- 전현용(서울대 대학원생 제 7 저자): 연구(RT-PCR) 수행


- 이병천(서울대 교수, 제 8저자): 연구자문


- 강성근(서울대 교수, 제 9저자): 논문작성


- 김선종(미즈메디 연구원, 제 10저자): 연구수행(세포배양)


- 안규리(서울대 교수, 제 11저자): 연구자문


- 황정혜(한양대 교수, 제 12저자): 한양대 IRB통과 기여


- 박기영(순천대 교수, 제 13저자): 기여 없음


- 호세 시벨리 (Jose B. Cibelli, 미시간대 교수, 제 14저자): 원숭이세포 및 프라이머 제공


- 문신용(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공동교신저자, 연구기술제공 및 논문 작성


■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PDF)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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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3:45 2006/01/10 13:45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WMF 취약점 패치를 내놓은 지 몇일 지나지 않아 새로운 WMF 취약점 2개가 발견됐다.


버그트랙(Bugtraq)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메일(msgs.securepoint.com/cgi-bin/get/bugtraq0601/90.html)을 통해 코코러더(cocoruder)라는 이름을 사용한 해커가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했음을 공지했다.


이로써 윈도우 메타파일(WMF) 관련 취약점은 모두 3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지난주 MS가 패치를 발표한 바 있는 취약점보다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MS는 WMF 취약점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월간 패치 발표 원칙을 깨고 이례적으로 별도의 패치를 공개한 바 있다.


처음에 발견된 WMF 취약점은 해커가 윈도우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을만큼 위험성이 컸던 것에 비해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처럼 WMF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단순히 멈추게 하는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WMF 취약점은 윈도우 XP 서비스팩2가 설치된 버전을 포함해 윈도우 서버 2003 서비스 팩1, 윈도우 2000 서비스 팩4 등의 버전에서 발견됐다.


한편 MS는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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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0:18 2006/01/10 10:18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360의 싱가포르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유통 가격이 결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2일 판매 개시에 들어가는 홍콩과 대만의 X박스360 가격을 발표했다. X박스 360은 홍콩과 대만판에서  미화 300달러(코어 버전), 380달러짜리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본격 시판에 앞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MS는 밝혔다.

20GB 하드디스크와 무선 콘트롤러, X박스 라이브 헤드셋, HD-AV 케이블 및 이더넷 케이플이 포함된 X박스 360 패키지는 380달러이며, 300달러인 X박스 360 코어 시스템에는 무선 대신 유선 콘트롤러와 컴포지트 AV 케이블이 포함돼 있다. X박스 360 전용 게임 타이틀은 미화 38달러 내외로 책정돼 판매된다고 MS는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두 가지 버전의 X박스 360는 300달러 및 400달러짜리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210파운드(미화 372달러), 280파운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유럽지역에서도 300유로(미화 364달러), 400유로 두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다만 일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 때문에 37900엔(미화 331달러)짜리 단일 버전만 판매된다.

3월 2일 출시 예정인 싱가포르와 2월 24일 출시 예정인 한국의 경우 아직 가격이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MS 관계자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형태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한국내 판매 가격을 좀더 낮추기 위한 본사와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 처럼 무선이 기본인 단일 버전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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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18:32 2006/01/09 18:32

지금 WMF 패치 하세요

News Ring/SpotNews 2006/01/06 11:57 Posted by 그만

마이크로소프트,


WMF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예정보다 일찍 발표



어제 WMF 취약점 패치가 완성됐는데 다음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MS가 예상보다 빨리 WMF 취약점을 발표했군요.

얼렁 업데이트하세요..
 


·          테스트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고객들 보안 요구에 신속 부응 가능


·          올해 보안 패치, 안전한 보안 수칙 준수 강력 권고


·          의심되는 상황이나 공격을 받을 경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전화 국번 없이 118) 즉시 신고 권고


 


2005 1 5, 미국 현지 시간 (, 워싱턴州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윈도우 메타 파일 (WMF)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예정보다 앞선 2006 1 5 (미국 현지 시각)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발표된 보안 업데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품질 테스트와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월 발표하는 월례 보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2006 1 10 (미국 현지 시각) 발표할 예정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상기한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에 대한 다각적인 모니터링 결과 악의적 공격의 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보안 전문업체들이 제공하는 최신 대응 백신 마이크로소프트의 봉쇄 노력을 통해 WMF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은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Automatic Updates)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상기한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받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필요가 없다. 일반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Microsoft Update) 또는 윈도우 업데이트 (Windows Update) 등의 사이트를 방문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다운로드 해서 설치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가정에서의 보안 (Security At Home) 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있다. 윈도우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 (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 사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또한 금번 보안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분석 도구 2.0 (Microsoft Baseline Security Analyzer 2.0), SMS (System Management Serve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Software Update Services) 등의 지원을 받는다. 밖에, 기업 고객들은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자신이 일반 사용자라면 금번 보안 업데이트인 MS06-001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와 더불어 악의적인 코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의심스러운 사이트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사이트 방문을 자제해야만 한다. 기업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권고안 912840 (Microsoft’s Security Advisory 912840) 통해 WMF 취약점 공격 예방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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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1:57 2006/01/06 11:57
엠군-조선일보 합작법인 설립
 


2006년 1월 6일-인터넷 콘텐츠 전송서비스 기업인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kr)는 조선일보사(대표 방상훈 www.chosun.com)와 공동으로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사업을 목적으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작은 정보기술, 디지털 콘텐츠 및 정통 미디어의 역량이 합쳐지는 이른바 ‘미디어 융합’시대를 겨냥한 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일 뿐만 아니라, 양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최고의 사업역량을 하나로 결집함으로써 향후 동영상 포털을 비롯한 뉴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개척에 상당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작계약에 따라 씨디네트웍스와 조선일보는 각각 18억원과 12억원의 현금을 출자, 1월 중 자본금 30억원의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또한 씨디네트웍스는 현재 진행 중인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엠군(www.mgoon.com)’의 서비스 일체를 합작 법인에 양도하며 조선일보는 서울 광화문 사옥의 스튜디오 방송설비를 비롯해 지금까지 축적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엠군 서비스를 포함한 합작법인의 뉴미디어 사업을 위해 제공한다.


 


신규 법인의 사명(社名)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양사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연 엠군은 누구나 동영상 콘텐츠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멀티미디어 홈피(멀피)’를 인터넷상에 개설해 운영하고,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보고 싶은 동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각종 콘텐츠를 일반에 유료로 판매하거나 일반인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값싸게 볼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의 e마켓 플레이스.


 


정식 오픈 1개월 여만인 1월 현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동영상 업로드가 이어지면서 약 75,000 건의 최신 동영상 콘텐츠가 구축됐으며 하루 평균 30만 명 이상이 엠군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와 조선일보는 향후 엠군 사이트에 축적된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휴대전화, DMB, 와이브로, IPTV 등의 매체용도로 재가공하고, 일부 동영상 콘텐츠는 직접 제작해 엠군 등을 통해 제공하는 등의 부가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씨디네트웍스의 고사무열 사장은 “국내 최고의 동영상 콘텐츠 전송기술과 조선일보의 미디어-콘텐츠 파워를 결합, 뉴미디어 환경에서 사용자의 편의와 가치를 배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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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군요...

조선일보를 아무리 욕해도 이런 거 하나는 빠르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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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1:54 2006/01/06 11:54

빌게이츠 연설 내용

News Ring/SpotNews 2006/01/05 16:00 Posted by 그만

이 내용을 읽고 나서 동영상 보면 이해가 확~ 올 겁니다..^^

빌 게이츠 (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오늘 (미국 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06 국제 가전쇼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기조연설을 통해 디바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끊김 없이 상호 운영되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이라는 비전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Xbox 360등과 같은 핵심적인 소비자 제품은 물론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시연도 선보였다.   올해로 10번째 CES 기조연설을 한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 Xbox 360, 새로운 모바일 기기, 부상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좀 더 연결이 강화되고 풍부한 개개인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시연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술은 음악 감상, TV 시청 등은 물론 게임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며 개인 정보에 대한 관리와 고유를 하는 방법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라며 가전 업계가 풍부한 인터랙티브 HD 경험을 제공하는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좀 더 탁월한 혁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등을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좀 더 풍부하고 긴밀하게 연관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라고 빌 게이츠 회장은 덧붙였다.


윈도우 비스타 (Windows Vista) 공개


윈도우 비스타의 일반인들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시연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가 어떻게 일반 사용자에게 보안, 검색 기능,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를 보여줬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좀 더 분명한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또한 원하는 것을 단시간 내에 검색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진행하며 최신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도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이 모든 것 들이 가정에서는 물론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가능하다.   윈도우 비스타는 2006년 하반기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의 소비자 중심 기능 중 일부의 탁월한 기능도 설명했다.   이들 기능으로는 유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 운영체제 전반에 걸친 좀 더 심층적인 검색기능 통합 등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디지털 사진을 좀 더 간편하게 관리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윈도우 포토 갤러리 (Windows Photo Gallery) 도 소개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 (Flight Simulator X)”를 최초로 시연하면서 탁월한 그래픽 기능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앞선 윈도우 게임 플랫폼을 선보였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Microsoft Games Studios)가 향후 발표할 게임 타이틀로써 25년간의 역사를 지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 중 가장 현실감 넘치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MTV 네트워크 (MTV Network) 뮤직 그룹 (Music Group) 사장인 반 토플러 (Van Toffler) 와 함께 향후 발표될 어지 (URGE) 디지털 뮤직 서비스를 소개했다.   어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사용자들로 하여금 주요 메이저 레이블 및 독립 레이블이 제공하는 2백만 개 이상의 음악은 물론 MTV 네트워크의 프로그램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 비스타의 윈도우 미디어 센터 (Windows Media Center) 기능을 시연하면서 빌 게이츠 회장은 전세계 130여 개 이상의 컴퓨터 제조 기업이 현재까지 650만대 이상의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기반의 PC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2005의 모멘텀을 계속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메디 센트럴 (Comedy Central) 이 110개로 이뤄진 온라인 스포트라이트 (Online Spotlight)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힌바 있다.   향후 발표될 미디어 센터 PC에는 케이블카드 (CableCARD) 가 포함될 예정이다.   케이블카드는 셋톱박스 필요 없이 HD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HD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Xbox 360


새로운 Xbox 360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발표 후 한달 만에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신장세를 보이는 비디오 게임 콘솔이 되었으며 오는 2006년 6월까지는 전세계적으로 450만대에서 550만대가 판매가 예상된다.


빌 게이츠 회장은 Xbox 360가 이미 HDTV의 가장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Xbox 360을 이미 가지고 있거나 향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고객 10명 중 9명은 HDTV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2006년 6월까지는 50개 이상의 새로운 HD Xbox 360 게임 타이틀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Xbox 360 외장 HD DVD 드라이브를 2006년에 발표할 계획이다.   새로운 드라이브는 수백만 명의 Xbox 360 고객이 HD DVD를 좀더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Xbox 360과 Xbox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일반사용자들은 Xbox 라이브 아케이드 (Arcade) 게임 타이틀, 게임 데모, HD 영화 예고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들 사용자들은 Xbox 360 시스템을 윈도우 XP 기반 미디어 센터 PC와 연결 HD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Xbox 360 구매자의 50% 이상이 이미 Xbox 라이브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Xbox 라이브 서비스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2백만 명 이상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EA (Electronic Arts Inc.) 가 향후 발표할 예정인 EA SPORTS™ “Fight Night Round 3”을 시연하면서 이 타이틀의 HD 데모를 현재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 (Marketplace)를 통해 다운로드 하여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는 일반 사용자들로 하여금 업계 선도적인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HD 게임, 음악, 영화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한다.


강력한 윈도우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로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네트워크 연결


빌 게이츠 회장은 팜 (Palm)의 사용 간편성과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을 융합한 새로운 혁신적인 디바이스인 트레오 700w (Treo 700w) 를 직접 선보였다.   트레오 700w 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Verizon Wireless)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공급되며 제품으로 휴대폰에 무선 전자우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통합되어서 비즈니스맨들이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네트워크에 연결, 작업을 할 수 있다.   Treo 700w는 2006년 1월 5일부터 공급된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LG 전자, 도시바 (Toshiba Corp.), 타퉁 (Tatung Co.) 등의 차세대 윈도우 모바일 기반 포터블 미디어 센터 (Portable Media Center, PMC) 제품을 선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발전을 강조했다.   올 2006년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PMC 제품은 향상된 배터리 수명, 새로운 HD 및 와이드스크린 (16:9) 디스플레이 지원, 오디오/비디오 직접 녹음, 게임, FM 튜너, 디지털 카메라와의 직접 연결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


기조연설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좀 더 광범위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일련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들 전략적 협력으로는 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그룹 (Starz Entertainment Group)의 새로운 봉고 (Vongo)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봉고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다.   봉고 구독자들은 1,000여 편 이상의 최신 영화 및 비디오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고 스타즈 (Starz) TV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DIRECTV (DIRECTV Inc.)와의 포괄적인 협력 체결도 발표했다.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정은 물론 휴대용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디지털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DIRECTV는 윈도우 기반 PC, 디바이스, 플레이포슈어 (PlaysForSure) 기반 휴대용 미디어 디바이스, Xbox 360 간의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영국 스카이 방송 (British Sky Broadcasting, Sky) 은 Sky가 향후 발표할 Sky 브로드밴드 (Sky by broadband) 초고속 콘텐츠 서비스의 윈도우 미디어 센터 버전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Sky는 영국 및 아일랜드의 선두적인 유료TV 프로그램 제공기업이다.


풍부하고 끊김 없는 경험을 약속하는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 빌 게이츠 회장은 새로운 윈도우 라이브 (Windows Live)를 최초로 선보였다.   윈도우 라이브는 PC나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관계, 정보, 관심 등을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필립스 (Royal Philips Electronics)와 유니덴 아메리카 (Uniden America Corp.) 의 새로운 전화기 두 대를 선보였다.   이들 전화기는 향후 발표될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Windows Live Messenger)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MSN 메신저의 승계 제품으로 MSN 메신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전화기 제품은 일반 사용자들로 하여금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 또는 일반 공중 전화 네트워크롤 통해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윈도우 라이브와 윈도우 비스타를 통해 발표될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들 서비스는 사람들로 하여금 윈도우 기반 미디어 센터 PC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TV IPTV 에디션 기반의 셋톱박스를 통해 자신들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런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모멘텀을 통해 2006년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은 원년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사람들이 생활에 접목시키고 이러한 모든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적기입니다.” 라며 가전 산업에서 향후에 어떠한 혁신이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핵심적인 경향을 설명하는 것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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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16:00 2006/01/05 16:0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WMF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공식 발표했다.


MS의 공식 발표의 주요 내용은 ▲현재 패치는 테스트중이며 다음주 정기 월간 보안 업데이트와 함께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며 ▲해당 취약점은 막을 수 없지만 이를 통해 배포되는 악성코드는 기존 보안 프로그램으로 막을 수 있으며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사례는 불법이므로 사법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취약점을 작년 12월 27일 일부 고객들로부터 윈도우 플랫폼의 WMF 코드 분야에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악의적인 공격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인지했다고 밝혔다. MS는 이어 공격에 대한 분석을 위해 소프트웨어 보안 사고 대응 특별팀(Software Security Incident Response Process, SSIRP)을 가동, 그 범위를 검토하고 고객들을 위한 적절한 가이드를 결정했다. 또한 바이러스 방지 관련 보안 전문기업 및 사법기관과 협력 중에 있다.


현재 MS는 WMF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업데이트 개발을 완료했으나 이를 배포하기 앞서 최종 테스트 실시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S는 이 보안 업데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월 두 번째 주 화요일에 발표하는 월례 보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오는 2006년 1월 10일(미국 현지 시각)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MS는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으면 이 시기는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패치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모든 버전의 윈도우 플랫폼과 모든 언어를 통해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일련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이들 품질 테스트에는 써드파티를 통한 테스트도 포함된다"고 해명했다.


상기한 보안 업데이트는 취약점에 노출된 모든 윈도우 버전에 대하여 23개 언어로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MS는 WMF 취약점이 알려진 지난 주부터 WMF 취약점을 이용한 악의적인 행동에 대해 주변 기관들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다각적인 조사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보안 취약점은 매우 중대하다고 강조하고 악의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면밀한 검토를 한 결과 아직 악의적 공격의 범위는 제한적이며 광범위하게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전문업계에 따르면 WMF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나 백도어 침임 등의 공격은 최신의 '대응 백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S는 "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여 컴퓨터 사용자에게 피해를 일으키는 모든 행위는 범죄행위로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보안 제품을 공급하는 보안 전문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관련된 악의적 공격에 대한 수사를 위해 각국의 사법기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피해를 입은 고객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전화 118)로 신고하기를 권고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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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14:08 2006/01/05 14:08

한국형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표준을 채택한 독일이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서 본격 모바일 TV 송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해 개최 예정인 월드컵 때 DMB를 통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인 독일은 이번 플랫폼 운영 테스트를 통해 4개의 상업 모바일 TV 채널과 두개의 라디오 채널을 선정하게 된다고 IDG 뉴스 서비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의 다른 주들은 몇 주에 걸쳐 시험 방송을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주관사인 LFK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밝혔다.


슈투트가르트시는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 있는 12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FIFA 월드컵 대회를 주관하는 곳이어서 새로운 방송 서비스를 앞두고 휴대폰 업계가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방송은 DMB 표준을 따르게 되는데  이 표준은 한국의 전자업계가 주도해 디지털오디오방송(DAB)에서 발전시킨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난해 개최된 독일 세빗 박람회에서는 삼성의 DMB폰이 전시되면서 현지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유럽통신표준위원회(ETSI)에서 제안한 DVB-H가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DMB 표준을 도입하는 데 따르는 논란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모토롤라, NEC, 노키아, 지멘스 AG, 소니 에릭슨 등 굴지의 업체들이 DVB-H 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LFK는 DVB-H 방식의 기술도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행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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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14:47 2006/01/04 14:47

취약점이 발견되고 해당 패치가 나오기 전 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발견되면 이를 '제로데이 공격(Zero-Day attack)'이라고 말한다.


최근 제로데이 공격의 첫 사례로 발견된 WMF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국내에서도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WMF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프로그램 유포를 모니터링 과정에서 여러 외국 웹사이트에서 추가적으로 발견했으며, 국내에서도 유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발견된 해킹된 국내 사이트 3곳은 모두 동일한 사이트로 현재는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한 상태이며, 해커는 새로운 주소로 접속을 시도하는것도 확인됐다.


http://61.77.***.**/ill.wmf
http://window-update*****.org/ill.wmf
http://www.****ltd.co.kr/ill.wmf


기존 사이트 차단 후 백도어가 새로 접속을 시도하는 사이트


http://218.145.***.** (8088 포트)


또한 스파이웨어나 성인사이트 홍보로 사용되던 동유럽의 특정 사이트에서 WMF 취약점을 이용하는 트로이목마 변종 150여개를 유포하는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WMF 배포 중국 해커 "취약점 이용 프로그램 따로 있다"
이 백도어에 감염될 경우 시스템 권한이 해커에게 완전히 장악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실제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모의 테스트 과정중에 침입을 시도하는것이 감지되었다.


한편 지오트는 해당 트로이목마와 백도어를 유포한 해커와 온라인 인터뷰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해당 파일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오늘 오전 11시경 외부의 불법 침입을 감지하였고, 해커와의 대화를 시도하였고 인터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해커에 의하면 자신이 유포한 바이러스는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며 골드선(goldsun)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제작자가 만든 PC셰어(pcshare)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나이를 24세라고 밝힌 이 해커는 골드선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WMF 취약점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WMF 취약점은 윈도우 메타 파일 포맷을 이용해 스파이웨어를 피해자의 PC에 몰래 설치한 뒤 이를 이용해 백도어를 열어 놓고 PC를 장악하는 용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보안 업계는 해당 패치가 없기 때문에 피해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까지 해당 패치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1, 2주 후에 해당 취약점 패치를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만텍 보안연구소는 이 취약점과 관련해 위협 등급을 판단하는 스레트콘(ThreatCon) 레벨을 최고 4등급 중 3등급으로 경고 했다. 시만텍이 스레트콘 레벨을 3등급으로 올린 것은 지난 2004년 7월 MyDoom.M (마이둠.M) 변종 바이러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만텍은 이 취약점이 지난 12월 27일에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중이라고 경고하고 이 취약점을 공격하는 웜 등의 여러 악성 코드 프로그램이 웹, 이메일 및 인스턴트 메시지 등 다양한 매개를 통해 활동하고 있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발견 사례가 아직 한 건 정도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감염되는 경로에 대한 운영체제 단계에서의 방지책이 없기 때문에 피해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연구소는 WMF 취약점에 대해 '매우 높음' 단계의 위험 등급을 지정한 상태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보안 업체들은 해당 보안 패치가 없기 때문에 일단 패턴을 인식한다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이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전 차단을 주력하고 있다.


시만텍 보안연구소의 수석 이사 알프레드 휴거(Alfred Huger)는 “오는 1월 10일 이후에나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을 공격할 수 있는 통로가 일주일 가량이나 열려있는 셈이며, 이는 그 심각성과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면서 “사용자들은 그 동안 수신되는 이메일과 방문하는 웹 사이트에 매우 높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만텍은 일단 패치가 배포되기 전까지 다음과 같은 방지책을 권고하고 있다.



  • 알 수 없는 혹은 예상치 못한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거나, 검증되지 않은 소스나 알 수 없는 웹 링크의 클릭은 피한다.
  • 이메일 프로그램의 미리 보기 기능을 꺼두어 HTML 이메일을 통한 감염을 방지한다.
  • 네트워크 트래픽 상의 악성 행위 모니터링을 위해 네트워크 침입 감지가 가능한 제품을 설치한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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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14:46 2006/01/04 14:46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은 무엇일까? 사이트의 수익 모델도 큰 스트레스가 되겠고, 혼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직원의 채용이나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있을 수 있겠고, 방문자 수가 적어 스트레스를 받는 운영자도 있을 것 이다.


그러나, 운영자들에 가장 큰 스트레스는 누가 뭐라해도 악성 이용자들을 통한 폐해가  아닐까 한다. 이 때문에 몇 년 전 인터넷에서는 3대 악플러가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3대 악플러 중 하나였던 “도배마신”이라는 ID의 악플러는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을 돌며 온갖 종류의 악플을 달다가 한 커뮤니티 여성 이용자의 꼬임에 빠져 오프라인 모임에 나타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악플러는 집단으로  몰매를 맞았다고 알려졌고,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


또 다른 악플러인 “귀공자” 역시 신촌과 홍대의 PC방을 주무대로, 갖은 만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유명하다. 열댓 개의 커뮤니티, 미디어 사이트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IP를 바꿔가며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달다가 한 유명 소설가의 사이트에서도 악플을 통해 싸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 소설가도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소설가는 스스로 게시판을 폐쇄하고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악플러를 고소해 버렸다. 검사 앞에 서게 된 “귀공자”는 그만 횡설수설 하다가 구속을 당했고 구치소에 들어가서도 다른 재소자들 앞에서 “사이버 전사” 운운 하다가 역시 몰매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귀공자”도 출소 후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씨벌교황”이라는 악플러는 그야말로 악플러 계의 황제다. 이 사회 암적인 존재는 최근 2~3년 잠적해 있다가 반년 전부터 다시 등장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활약은 예전 같지 않다. 1년 전에는 “싱하형”이라는 네티즌이 악플러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악플러들을 혼내는 “백반형님”의 동영상도 한때 화제거리가 된 적도 있다.


3대 악플러 중 하나였던 “씨벌교황”의 활동은 사실 예나지금이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에는 워낙 고수 악플러들이 많아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요즘은 3대 악플러라는 이름으로 악플러를 나누고, 고르기도 힘들다. 아마 300대 악플러처럼 그 수를 늘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지난 6년간 필자는 “인터넷의 자정작용”이 있음을 주장해 왔다. 인간이란 본디 선한 것이고, 초고속 인터넷은 1999년부터 불과 2~3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보급되었기 때문에 음란물, 욕설, 비방, 명예훼손, 저작권 침해 등은 온라인상에서의 도덕적 규범을 미처 배우지 못한 어린 네티즌들의 치기어린 장난 정도로 본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이용자 증가 측면을 보면 악플러가 크게 늘어나기는 했지만 전체 네티즌에 대한 비율로 따져보면 줄은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사이트도 하루 방문자 20만 명일 때나 80만 명일 때나 악플러의 숫자는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간과할 수 없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악플러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았으나 그 악플러들이 더욱 더 악랄(?)해 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악랄해진 악플러들 때문에 예전이라면 악플러로 불렸을 만한 네티즌도 선량한 이미지의 이용자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실례로, 3년 전의 인터넷 사이트들의 게시물이나 리플을 보아도 현재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PC통신에서 쓰이던 “~님”이라는 호칭은 크게 줄어들고, 반대로 반말은 기본 대화체가 되어 있다. 반말 외에 각종 외계어와 욕설을 남발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얼마 전 필자는 한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었다. 18세기의 매니아 층이라고 불릴만한 실학자들도 지식이나 관심분야를 두고 서로 헐뜯고 싸웠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것이 맞는다면 필자가 주장했던 “인터넷의 자정작용”은 기대하기 힘들게 될 지도 모르겠다.


반면 한국적 네티즌의 특성이 민족성에 기인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창의력, 추진력, 결집력으로 대변할 수 있는 선의의 한국 네티즌들의 특성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서로를 비방하고, 비난하며,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지 인터넷이 비약적으로 보급된 결과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애써 자위했던 것에 대한 후회감도 생긴다. 즉, 우리 네티즌들의 장점은 민족성으로 생각하고, 단점은 교육의 부재 정도로 치부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갖게 한다.


실제로 한국 네티즌들의 악의의 특성마저도 민족성이라고 하면 이를 어떻게 타파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게 된다. 정부와 일부 관계자는 인터넷 실명제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주민번호 등으로 막아보겠다고는 하지만 이는 인터넷의 철학과 그 취지에도 역행하는 것일뿐더러, 그 효용성에 대해서도 의문시 된다. 19개의 대형 포털, 사이트에 대해서 실명제를 한다면 20위부터 비실명제를 하는 사이트들로 네티즌이 몰릴 것이며, 이 마저도 막는다면 해외에 기반을 둔 한글 사이트로 몰릴 수도 있다.


심화되는 인터넷상의 폐해를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일부의 악플러를 막기 위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행정편의주의적인 대처보다는 효과적으로 악플러를 차단하면서도 네티즌의 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정부와 관계자들이 좀 더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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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유식의'IT is Life'


김유식 사장은 인터넷 문화의 태동지이자 집성지인 디씨인사이드의 대표로 재직중이다. IT, 특히 인터넷 트렌드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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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식 대표의 기고문이다.. 실명제 논란, 올해도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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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5:20 2006/01/03 15:20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레인콤의 야심작 휴대용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 단말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은 3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전시회 'CES 2006'에 그동안 준비해온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기 '아이리버 G10'(사진, 가칭)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아이리버 G10'은 오는 4월 상용화 하는 KT의 휴대인터넷망을 지원하는 휴대용 게임 단말기로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비롯해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해 유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고 레인콤은 소개했다.


레인콤은 오는 8월 본격 시판 예정인 이 게임기의 디자인 및 사양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아이리버 G10은 전면부의 LCD화면을 위로 밀어 올린 뒤 좌우 및 중앙에 배치된 10여개의 버튼으로 조작,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4인치 WVGA급(800×480) 26만 컬러 LCD와 3차원(D) 가속칩을 채택, 화려한 색상 및 정밀한 해상도를 구현해 사용자는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보다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아이리버 G10'은 게임 기능 외에도 음성녹음, 이미지뷰어를 비롯해 MP3파일 및 동영상파일 재생이 가능, MP3P나 PMP로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로는 WinCE 5.0을 채용했으며 저장용량은 4~8GB급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G10의 반응을 살펴본 뒤 사양이나 외관에 대한 일부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인콤은 최근 넷마블 등 유수의 게임 퍼블리셔 및 게임 포털들과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는 등 게임컨텐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인콤은 이번 CES에 U10, T10 등 아이리버 주력 MP3플레이어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기 X박스 360에 연결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10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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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1:50 2006/01/03 11:50

지난해 변화무쌍한 변화를 보여주면서 사회를 이끄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한 인터넷.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일단 업계는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는 '1인 미디어'가 인터넷 진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말부터 인터넷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웹2.0'에서 다뤘듯이 '극단적인 개인화가 집단 지능화'되는 현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술적 토대 위에서 와이브로 등 선을 벗어난 무선 인터넷이란 인터페이스를 만나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형 커뮤니티 '싸이월드'를 성공시켜 포털 4강으로 올라선 SK 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소장 윤지영)가 올해 새롭게 주목해야 할 인터넷 트렌드 5가지를 소개했다.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활용한 1인미디어 서비스 등장
2006년에는 인터넷의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은 1인미디어 서비스의 기능이 한층 진화, 세분화된 관계 네트워크 수용 및 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보 인프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컨텐츠를 재활용하면서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이용한 1인미디어서비스들이 등장,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고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 제공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검색시장은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 반영한 서비스로 재격돌
2006년도에는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가 반영된 검색서비스들의 진화로 검색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검색창에 단순히 원하는 정보의 키워드를 치는 일반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알고 싶은 정보를 ‘이미 누군가 알고 있다. 혹은 가지고 있다’라는 전제하에 사업자가 가진 네트워크와 이용자의 취향, 패턴 등 활동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시도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및 능동형 광고 모델 진화
올 한해 추정규모 6300억원으로 전체 광고 시장의 10%를 넘어선 온라인 광고시장이 200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 배너광고 같은 강압적인 형태가 아닌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찾아가는 능동형 광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인터넷서비스는 더욱 편리하고 단순해지는 반면 광고모델은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형태로 사전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점점 고도화될 것이다.


내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 받는다. 정보유통 서비스 대폭 확대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하고 유통케 하는 Tag, RSS와 XML 기술의 시너지 강화로 각종 정보 유통 서비스들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하는 정보를 사전에 걸러주는 attention.xml의 연동으로 이용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정확한 관심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인터넷, PC 밖으로 행군 가속화!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강화
2006년에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가 SKT와 KT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고, 기존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도 HSDPA(하향 고속 패킷 서비스)로의 진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동 중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게 될 전망이다. 또한 와이브로와 HSDP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PMP, 게임기, 휴대폰 등이 등장하고, 이에 걸 맞는 서비스와 컨텐츠도 앞다퉈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장 윤지영 이사는 “2006년에는 미니홈피, 블로그 등 대표적 1인미디어가 ‘집단 지성’을 활용한 새로운 진화를 시도하며 국내 인터넷시장에 또다른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진단하고 “개인화 기술 발달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대조적으로 '인터넷 실명제 논란', '블로그의 미디어화 논란', '온오프 미디어 충돌', '온라인 게임 중독 및 아이템 현금 거래 논란',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슈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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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0:48 2006/01/03 10:48

구글이 데스크톱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지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MSN 및 라이코스의 핫봇(HotBot) 등 해외 데스크톱 검색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국내 포털과 검색 업체들도 발빠르게 데스크톱 검색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형태도 다양해서 구글은 사이드 바와 데스크바 등에서 직접 검색이 가능하며 MSN 데스크톱은 MS오피스 프로그램 안에서 도구모음을 통해 곧바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의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인 '내 PC'는 보안 잠금 기능을 통해 PC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오늘은 엠파스가 데스크톱 검색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은 손쉬운 파일찾기는 물론 간편한 정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래된 문서는 물론 방금 다운 받은 mp3파일을 찾지 못할 때, 과거에 방문했던 웹페이지를 다시 찾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적합도와 유사도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검색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을 엠파스는 내세우고 있다. 엠파스 박승진 개발팀장은 “타 포털에서 제공하는 비슷한 서비스의 경우 유사도 검색이나 시간순 검색만을 이용한다”며 “다양한 상세 검색방식을 지원해 원하는 문서는 물론 메일의 첨부파일 내용까지 한번에 정확하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독립형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파일을 검색한 후 이동 복사 삭제 등을 자유 자제로 사용할 수 있어 쉬운 파일 정리가 가능한 것. 날짜별, 제목별, 종류별 정리 등도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리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문서 뿐 아니라 이미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미니 검색창은 쉽고 빠르게 데스크톱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잠금 기능은 자신의 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준다. 또 MS워드와 아래한글 문서의 내용 검색은 물론 이메일도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구글이 첫선을 보인 이후로 데스크톱 검색을 제공하는 포털이 늘고 있다. MSN이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코난테크놀로지, 코리아와이즈넛, 엠파스 등이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인 것.


데스크톱 검색은 PC 이용기간이 늘어나면서 각종 파일이 무원칙적으로 쌓이고 있으며 인터넷보다 자신의 PC에서 자료를 찾는 것이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인터넷 업체들이 검색엔진 기술을 접목해 데스크톱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향후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인터넷 서비스형으로 바뀌는 사용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데스크톱 검색 다운로드
구글 데스크톱 검색 desktop.google.co.kr
MSN 데스크톱 검색 desktop.msn.co.kr
네이버 내 PC mypc.naver.com
코리아와이즈넛 데스크톱 검색 desktop.wisenut.co.kr
코난테크놀로지 데스크톱 검색 kds.konantech.com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 desktop.empas.com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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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0:39 2006/01/03 10:39

여전히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계에 대한 찬반 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온라인 게임 업체가 직접 온라인 아이템 중개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아이템 안전 거래를 위한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상의 아이템 거래를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다른 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아이템 중개사이트인 아이템베이(대표 김치현 itembay.com)는 온라인게임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대표 윤영석 rohan.co.kr)와 협력해 ‘로한 인증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임사가 아이템 중개 업체와 제휴해 인증 서비스
‘로한 인증서비스’는 아이템베이에서 로한 게임의 물품등록 및 거래신청시 입력한 캐릭터명이 로한 게임사의 캐릭터명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인증서비스다. 인증이 완료된 물품은 인수/인계할 게임상의 캐릭터가 거래 진행중인 상대방과 동일함을 입증한 것이므로, 더욱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고 양사는 주장했다.


따라서 로한 물품 거래시 사용자는 물품을 등록하거나 거래를 신청할 때 캐릭터 이름을 입력해야 하며 각자 자신의 캐릭터임을 인증받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게 돼 계정 도용이나 허위 매물 등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일단 아이템베이 실명정보와 로한 가입자정보가 동일해야 하고 아이템베이 또는 로한에서 모바일 실명인증이 완료되면 ‘인증 마크’가 부여돼 이를 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인증을 위해 물품등록 또는 거래신청시 매번 인증을 받아야 한다.


‘로한 인증서비스’를 통해 로한 물품의 판매자 및 구매자는 인증 받은 캐릭터명을 확인하고 거래를 함으로써, 유사 캐릭터로 물품을 잘못 전달하거나, 제 3자가 허위 캐릭터 명을 이용하여 거래를 유도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템베이 김치현 대표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각종 사기범죄를 근절하고 보다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아이템 거래 시장은 연간 1조3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도 아이템 거래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올해엔 1조6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1조원 넘는 초대형 시장, 가만 놔둬야 하나?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에는 소니가 온라인 게임 캐릭터, 아이템, 사이버 머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스테이션 익스체인지(Station Exchange)'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오픈한 바 있다. 소니는 미국에서 '에버퀘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 넥슨, NHN 한게임, 네오위즈 등 국내 대다수 게임 업체들은 아이템은 약관상 개발사 소유이므로 사적으로 사고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조차 아이템 현금 거래가 법적 제도적으로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여서 사용자의 아이템 거래를 적발해도 딱히 제재할 수단을 갖고 있지는 않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9일에는 국회에서 정성호 열린우리당 의원이 주도해 '아이템 현금거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정책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이 날 정의원은 인사말에서 아이템 현금거래의 인정여부를 검토하고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로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아이템 현금거래의 인정과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도 어떠한 방향으로든 아이템 현금거래 자체에 대한 법적 조치의 필요가 대두됐다"며 아이템 현금거래 양성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실장은 "아이템을 매개로 해서 돈이 이동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과다한 소비가 일어날 수 있어 아이템 현금거래를 국가가 법으로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반론을 펴기도 했다.


업계는 어떤 방향이든 아이템 거래에 대한 정치권에서 공론화를 거치게 되면서 구체적인 양성화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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