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Ring'에 해당되는 글 6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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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1/02 인텔이 '인텔 인사이드' 로고 버리는 이유
  3. 2005/12/29 WMF 취약점 공격 차단 프로그램
  4. 2005/12/29 '제로데이 공격' 우려가 현실로-보안업계 충격!
  5. 2005/12/28 지역정보 검색, 실제 사진으로 찾는다
  6. 2005/12/28 웹하드형 서비스 이용 증가 'P2P 버금간다'
  7. 2005/12/27 욕 검색 RPG 놀이-네티즌은 위대하다!
  8. 2005/12/27 일본 IT 생산 3년만에 '하락' 2
  9. 2005/12/26 '일단 써보세요' 인터넷 베타 서비스 유행 3
  10. 2005/12/26 기계와 감성 대화 나누기 가능할까?
  11. 2005/12/26 '황우석' 인터넷 검색 점령…'하루 평균 7만4천건'
  12. 2005/12/22 네이버 '위젯' 서비스 베타서비스 모집
  13. 2005/12/21 이글루스, 원격 블로깅 API 공개 '다중 블로그 운영 가능'
  14. 2005/12/21 동영상 검색, 네이버도 뛰어들었다!
  15. 2005/12/21 국산 UMD 비디오, 경쟁력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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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05/12/20 2시간짜리 영화 10초만에 무선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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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05/12/19 구글, AOL에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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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05/12/15 한국형 4色 게임보이 미니 출시
  26. 2005/12/15 SW진흥원, 전국에 리눅스 기술 전파
  27. 2005/12/14 2005 IT 제품 소비자 양분 '지름족vs알뜰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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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05/12/14 유전자 칩 분석 국산 S/W 상용화 성공
  30. 2005/12/14 다음, 동영상 검색 내일부터 베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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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십수년간 인텔이 자사 칩을 채용한 컴퓨터를 인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온 '인텔 인사이드'가 사라질 전망이다.

인텔은 지난해 말 '인텔 인사이드' 캠페인 로고를 다른 문장인 '립 어헤드(Leap ahead, 앞으로 도약하다는 뜻)'라는 문구를 사용키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오는 1월 3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대만 IDG 뉴스 서비스가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 37년 동안 중간에 'e'자가 아래로 내려간 로고를 회사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지난 14년 동안 사용한 '인텔 인사이드' 로고는 왼쪽 아래서 오른쪽 위로 올려쓴 모습이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인텔 칩을 사용한 컴퓨터에만 '인텔 인사이드'라는 로고를 붙일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향후 전체적인 플랫폼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최근 소노마나 센트리노 등은 단지 하나의 칩 뿐만 아니라 무선 플랫폼 등 주변 호환성을 강조한 칩셋과 칩을 아우르는 플랫폼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브(Viiv)'라는 홈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플랫폼을 내놓기도 했지만 여전히 '칩'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도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1년 시작된 '인텔 인사이드' 켐페인은 그동안 사용자들로부터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메모리나 그래픽 칩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이런 점이 다시 전체적인 플랫폼을 홍보해야 하는 현재로서는 오히려 '칩'에 대한 인식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는 것이 인텔의 생각이다.


새로운 로고로 도입될 '립 어헤드'는 인텔이 기술의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인텔 대변인인 빌 캘더는 설명했다.


인텔 로고 변경은 지난 수년간 숙고한 결과로, 향후 인텔이 모바일 및 디지털 홈 등 플랫폼 전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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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11:31 2006/01/02 11:31
지오트는 WMF 취약점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전부터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지오트 WMF 취약점 공격 차단 프로그램 다운로드(http://www.geot.com/Wormcure/anti_wmf.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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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10:26 2005/12/29 10:26

지난 밤 인터넷 업계에 '제로데이 공격(0-Day attack)'에 해당되는 트로이 목마가 발견돼 연말연시 보안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8일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경과되지 않은 시점에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트로이목마가 유포되면서 제로데이 공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제로데이 공격(또는 위협)이란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이 문제가 해결되거나 패치가 발표되기 전에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해커들의 정보 수집 능력이나 취약점 분석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보안업계의 대응이 갖춰지기 전에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가능해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에서는 마치 '그날' 처럼 두렵게 기다려온 공격 형태다.


최근 이 제로데이 공격은 'http://un*******.com/d/**/wmf_exp.htm'라는 사이트로 통해서 배포되었으며, 현재는 해당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상태이다.


이외 약 7개의 다른 사이트등을 통해서 유사한 트로이목마가 유포되는 것을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추가로 발견했다.


WMF(Windows Metafile Format)은 윈도우 메타 파일 형식으로 윈도우에서 벡터 도형을 응용프로그램 간에 교환하기 위해 저장하는데 도형파일형식으로, 비트맵과 텍스트용으로도 사용되지만, 도형을 그리기 위한 윈도우 명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벡터 도형 파일 형식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사용자가 WMF 형식 파일을 볼 때 파일분석과정에서 오류가 존재하여, 원격 또는 로컬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시스템 권한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오늘 새벽, 4개의 wmf 샘플을 입수하였으며, 일부 모의 테스트 결과 스파이웨어 종류의 파일을 임의로 다운로드하는 증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파일중 일부는 이메일 웜(Email-Worm.Win32.Locksky.p)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wmf 파일은 마우스 커서와 닿거나, 미리보기등으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실행되며, boot.inx 파일을 받아와서 실행시킨다.


boot.inx 는 실제로는 exe 파일이며, 실행시 작업관리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레지스트리를 변경하고, netsh.exe 를 실행한 다음에 아래와 같은 특정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z11.exe, z12.exe, z13.exe, z14.exe, z15.exe, z16.exe 등의 이름으로 다운로드한다.


스파이웨어에 감염되면, 시스템에 감염되었다는 영문메시지가 트레이부분에 팝업으로 출력되며, 스파이웨어 치료 프로그램을 강제로 받아 설치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스파이웨어와 스파이웨어 검사프로그램을 동시에 설치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유료로 치료하도록 유도한다.


지오트바이러스 분석실은 이 공격을 통해 스파이웨어가 다운로드 돼 실행되면 사용자 아웃룩 아이디와 암호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등 외신에서도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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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09:24 2005/12/29 09:24

NHN(대표 최휘영)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역을 사진으로 직접 보면서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local.naver.com/photostreet)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는 사진기반의 지역정보 검색서비스로, 서울시내 11개 주요 지역(종로,명동,청계천,강남역,압구정,대학로,인사동,신촌,이대,홍대,삼청동)을 5미터 간격으로 촬영해, 이용자의 동선에 따라 해당 거리의 실제 모습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보고 있는 사진의 위치가 별도의 지도에 표시되어 길 찾기를 위한 지리정보 확인은 물론, ‘포토스트리트’내의 검색창에 업소 및 업종명을 입력하면 해당 업체의 사진을 바로 찾아 볼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NHN 최재현 네이버 기획본부장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네이버 폰, 지역정보 서비스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통합적인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이용자의 검색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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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18:15 2005/12/28 18:15
디지털콘텐츠 다운로드, 1주 평균 P2P 5.5건, 웹하드 5.1건



국내 디지털콘텐츠 사용자들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 결과 국내 네티즌은 여전히 P2P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 편리성 때문에 웹하드 방식의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네티즌은 P2P 서비스를 통해 일주일에 평균 5.5건의 디지털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고 있으며 웹하드 서비스로는 5.1건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네티즌은 웹하드보다 P2P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 웹하드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상반기 53.8%에서 하반기 59.0%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용률도 18.6%에서 20.6%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2P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무료이기 때문에(51.9%)'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웹하드의 경우 '편리해서(44.4%)'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특히 웹하드의 경우 음악보다는 주로 용량이 큰 영상물을 다운로드 받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영상 저작권자들의 대응 방식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국내 DC(디지털콘텐츠) 유통 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여전히 음악 콘텐츠 선호도가 높았으며 건당 과금 방식인 종량제보다 월정액을 내는 정액제 유료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이 소유한 콘텐츠를 남에게 복제해 주는 것에 대해 법과 제도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고 해도 실효성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세 이상 4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전국단위의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와 권리자의 콘텐츠 요금에 대한 인식 차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vs 권리-판매자 '적정 요금' 인식 차 여전
이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음악 콘텐츠의 경우 정액제일 때 평균 2567원이 적정하다고 제시했지만 판매자는 4651원, 권리자는 4571원을 제시해 두 배 가량의 차이가 났다. 특히 교육 콘텐츠의 경우 이용자들은 5313원을 월정액 평균으로 제시했지만 판매자는 2만464원, 권리자는 2만1598원으로 그 차이가 가장 심했다.


종량제의 경우 '최신 음악 한 곡'에 대한 적정 가격을 이용자는 424원, 판매자와 권리자는 각각 580원, 600원으로 그 차이가 미미해 절충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이용자가 265원, 판매자와 권리자는 각각 860원, 1614원을 제시했던 것에 비하면 양측의 견해차이가 상당히 좁혀진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용자들은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계정 공유나 파일 복제 등 사적 복제에 관한 인식 항목에서 VOD 사이트나 게임 계정 등 계정 공유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보였으나 음악CD를 복사하거나 DVD를 공유하는 형태에 있어서는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적복제에 대해 법과 제도적인 제제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 이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제제조치의 효과에 대해 이용자 30%는 '변화없음'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복제행위가 '전혀 문제없다'라는 응답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약간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60.1%, '완전히 사라짐'이란 응답은 12.9%로 이용자들은 여전히 단속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 내용은 지난 27일6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디지털콘텐츠 유통 종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됐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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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18:15 2005/12/28 18:15
욕 검색을 아는가?

언더그라운드 사이트도 아닌 대형 포털 파란이 서비스하고 있는 서비스다.

이른바 니미럴 파란 닷컴(nimiral.paran.com).

재미있는 것은 댓글들과 등록된 욕들의 릴레이..

처음에 '고츄'를 검색하면 곧바로 '두개의 추가 달린 막대기다. 막대기 중간에는 구멍이 뚤려 있는데 그곳에서는 '좆물'이 나온다. ["디지몬 세계"를 쳐보세요]'라고 나오고 다시 '디지몬 세계'를 검색하면, '"디지몬" 들이 사는 세계 이다. ["디지몬 죽이기" 를 쳐보세요.]', 다시 이런 식으로







욕 : 디지몬 죽이기
뜻 : 당신은 디지몬을 죽였습니다. 축하합니다 !! 레벨 up 하셨습니다 !! ["레벨 업" 을 쳐보세요.]







욕 : 레벨 업
뜻 : 당신은 레벨 2가 되었습니다. 이제 고츄대마왕을 죽여야 합니다. ["고츄대마왕 집" 을 쳐보세요.]






욕 : 고츄대마왕 집
뜻 : 고츄대마왕 집에 도착하셨습니다. 몬스터가 출현 할수있으니 조심하세요. ["걷기" 를 쳐보세요.]






욕 : 걷기
뜻 : 몬스터 출현 !! "개새끼" 라는 디지몬 입니다. ["도망","공격","방어","마법" 중에 하나를 선택하세요.]






욕 : 마법
뜻 : '개새끼' 에게 마법을 시도합니다. ["파이어 볼","아이스 볼",라이트 볼" 중에 하나를 선택하세요.]
....... 다음부터는 여러분이 하시던가 말던가..ㅋㅋ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그냥 네티즌은 위대하다... 구글폭탄보다 더 뛰어난 욕검색형 RPG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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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17:38 2005/12/27 17:38

일본 IT 생산 3년만에 '하락'

News Ring/SpotNews 2005/12/27 11:30 Posted by 그만

일본 정보통신기술 제품 생산이 올해 들어 3년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의 하락세였던 일본내 IT 제품 생산은 내년에는 2.3%의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www.jeita.or.jp)가 펴낸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일본내 공장에서 생산된 전자제품은 총 19조엔(164조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내 전자제품 생산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자부품소재 생산부문의 경우 6.2%감소한 9조2천억엔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하락세는 올 상반기 내수침체로 인해 IT 제조사들의 재고가 남아 부품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풀이했다.


하지만 현재 이들 IT 제조사들의 재고 수치가 낮아지면서 부품 주문이 활기를 되찾아 2006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서 올해대비 2.4%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휴대폰과 컴퓨터의 생산 감소가 전체적인 전자업계의 생산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과 컴퓨터 생산은 7조3천억엔으로 3.1%의 감소세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보고서는 내년에는 신규 수요 창출로 인한 2%의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소비자 가전 부문은 유일하게 생산이 증가한 영역이지만 세부문 가운데 비중이 가장 작아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 생산 증가율은 2.3%였으며 2조5천억엔이었다. 2006년에는 평면TV를 비롯해 DVD 관련 제품들과 디지털카메라 등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5% 성장이 예상된다고 JEITA 보고서는 예상했다.


JEITA는 내년 일본내 IT 생산이 올해대비 2.3%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19조4천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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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11:30 2005/12/27 11:30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판매하기 전 단계로 '베타 버전', 또는 '시험판'을 거치게 된다. 일단 완성 전 단계로 부족한 부분이나 버그 패치용도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검증된 버전이 '정식판'으로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판매용 소프트웨어 패키지 용어로만 사용되던 것이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이 유료화 단계에 진입하기 전에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는 단계를 나눌 때도 '베타'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일정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버전인 '클로즈베타'에 이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유료화 직전 2, 3개월 동안 실시하는 최종 테스트 버전을 '오픈베타'라고 부른다.


이렇게 유료화를 기반으로 한 성능 시험판의 의미로 사용되는 '베타'라는 용어가 무료 인터넷 서비스의 대명사인 포털업계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 야후(www.yahoo.com)가 앤서즈(Answers)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국내 포털의 기본 서비스가 된 '지식 검색'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으로 모든 것을 갖춰놓고 출발한 것이 아니라 일단 사용자의 반응과 기능을 실험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써볼 수 있다'.


특히 구글이 내놓는 서비스에 이러한 '베타' 전략이 많이 차용되는데 구글 어스, 구글 데스크톱, 구글 베이스, 지메일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베타'라는 이름을 달고 서비스되기 시작해 한참 지난 후에 '베타' 꼬리표를 떼 내고 정식 서비스가 된다.


국내 포털업계도 그동안 '미완성'의 의미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최신'이란 뜻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베타'라는 용어를 당당하게 도입하고 있다.


최근 NHN은 마치 온라인 게임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 처럼 네이버 데스크톱 베타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네이버(www.naver.com)는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와 각종 생활정보를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데스크톱’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이외에 네이버 툴바 2.0을 선보이면서 '베타' 꼬리표를 붙였으며 동영상 검색 서비스도 시범서비스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베타' 서비스 형태는 다음, 파란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다음(www.daum.net)은 지난 15일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베타 서비스 형태로 선보였다. KTH(대표 송영한)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파란(www.paran.com)은 연예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타 팅레터’서비스를 파란루키를 통해 베타 서비스한다. 파란은 메신저 서비스인 'U2'도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야후도 지난 22일 동영상 및 음악 파일을 검색하고 자유자재로 재생하며 CD를 굽고 MP3를 만드는 것까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서비스인 '판'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베타라는 말 대신 '시범 서비스'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지만 마치 영화처럼 '예고편'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서비스도 있다. 인터넷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국형 구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첫눈(www.1noon.com)의 경우 현재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지만 '예고편2'까지 선보이면서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꾸준히 받아들이고 있는중이다.


닫힌 '클로즈 베타'에서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오픈베타'로 진화
'베타' 버전은 일단 완벽한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식 서비스와 다르다. 사용중 오류가 생길 수도 있고 기능이 미흡할 수도 있는 미완성 버전을 이렇게 당당하게 수많은 사용자에게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포털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서비스란 것이 어차피 최종 완성단계가 없을 뿐더러 특히 시시각각 기능이 추가되는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차라리 일찍 공개해 사용자들로부터 기술을 선도한다는 느낌과 더불어 기능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빨리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베타 버전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으로는 '베타 서비스'라는 의미 자체가 미완성 버전이란 점 때문에 미흡한 기능에 대해서 '면피'할 수 있다는 점과 잦은 기능 개선에 대해 사용자들의 이해를 구하기 쉽다는 점도 '베타'라는 꼬리표를 달고 서비스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R&D센터의 윤석찬 연구원은 최근 칼럼에서 구글의 G메일의 경우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는 독특한 자부심과 은근한 만족이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웹2.0의 주창자인 한 팀 오라일리는 웹2.0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픈 소스 개발 지침의 영향으로 사용자는 공동 개발자로 취급되어야한다.(심지어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오픈 소스 라이선스하에 릴리스 될 것 같지 않더라도 말이다) 오픈 소스 격언인 '빨리 출시하고, 자주 출시한다(release early and release often)"는 실제로 소프트웨어가 보다 극단적인 위치, "영원한 베타(the perpetual beta)'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제품이 공개된 장소에서 개발되며 월간, 주간 또는 심지어 일일 단위로 새로운 기능이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메일(Gmail), 구글 맵스, 플리커(Flickr), 딜리셔스(del.icio.us) 같은 서비스들이 동시에 수년째 "베타" 로고를 갖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인터넷 서비스가 점차 갇혀진 전문가만 사용하던 '클로즈 베타'에서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오픈베타'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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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6:09 2005/12/26 16:09

'내가 없어도 미니홈피에 누군가 있어서 방문자와 대화를 나눠준다면?'


아우닷컴(www.aawoo.com)의 대화 에이전트가 탄생한 배경이다. 아우닷컴은 기존 블로그나 미니홈피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개인형 미디어 서비스이다. 하지만 아우닷컴의 미니홈피에는 방문자를 반갑게 맞아주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도우미가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 차별화 요소 때문에 서비스 개시 8개월만에 6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서비스 가입자 대부분이 10대와 20대들이다.


아우닷컴의 핵심 서비스 기술인 대화 에이전트 개발을 맡은 이상주 박사에게 '심심이'와 무엇이 다른지 물어보았다.


이 박사는 "심심이는 질문과 답변을 사용자가 입력해 놓고 그에 맞는 대답만 할 수 있는 반면 아우의 경우 질문에 맞는 답변을 중간에서 언어처리 모듈을 통해 질문 형태에 맞는 대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아우는 '너 누구니, 너 누구야?, 넌 뭐 하는 아이니?' 등의 서로 다른 질문이라도 같은 질문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전 아우에요, 절 모르시나요?, 아우라고 해요' 등 다양한 답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에 가깝다.


다음소프트 자연언어처리 연구소 소장인 이 박사는 국내 자연어처리 분야의 몇 안 되는 권위자 가운데 하나다. 자연어처리 분야 박사급 연구원 6명을 이끌고 있는 그는 국내 자연어처리 분야가 아직 답보 상태임을 인정한다. 기계적인 언어처리 연구가 시작된 시점이 80년대였으며 90년대 초 기계 번역 제품을 중심으로 자연어처리 연구가 활성화됐지만 이후 IMF 외환위기 이후 연구가 답보상태였다는 것.


"영어는 구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며 사실 우리말의 경우 구문보다는 형태소 문제가 더 심각하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대화를 처리하는 기술은 아직 2000년대 이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서도 현재의 자연어처리 기술 개발이 좀더 인내심을 갖고 발전시킨다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자연어 처리 기술이 좀더 발전되면 앞으로는 시리즈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항공권을 예매하시겠습니까'라며 좀더 직접적인 상황별 작업 흐름도를 통해 적극적인 대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한 단계를 나눠달라는 기자의 말에 "굳이 단계를 나누자면 질문에 대한 적절한 응답을 낼 수 있는 정도를 1단계라고 보고 현재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2단계라면 질문이 들어왔을 때 단순한 응답 이상의 연관 정보를 적절하게 연동해서 보여주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검색엔진과의 연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로는 에이전트가 대화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정해진 작업 방식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수준을 3단계로 볼 수 있다. 이후 4단계는 사람처럼 현재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서 답변이 좀더 적절해질 것이며 5단계는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도 다음소프트의 대화 에이전트 기술과 접목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 업체들의 러브콜이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내년말 정도를 획기적인 변환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내년 말쯤이면 메신저에 탑재된 아우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 것이며 키워드 광고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수립될 것이고 기타 고객응대 서비스용으로 에이전트가 채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박사는 전했다.


이후 음성합성 및 음성인식 기술이 접목된다면 상호작용 가능한 로봇의 실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박사는 말한다.


이상주 박사는 일본과 한국의 자연어 처리 연구 인력이 10분의 일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연구 인력이 많아지고 서로 정보 처리 데이터가 많아질 수록 자연어 처리 연구의 속도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우닷컴의 대화 에이전트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너무 높다'는 점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토로한다. 사용자마다 연령대나 관심 분야에 따라 기대하는 대화 수준이 천양지차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에이전트에 질문과 대답을 입력하면서 말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주인을 닮은 대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앞으로 대화 에이전트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감성적인 한국적인 서비스 모델에 맞게 발전한다면 외국보다 앞설 수 있는 기회가 보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감성과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접목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화 에이전트 '아우'와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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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4:15 2005/12/26 14:15

사회적 이슈에 대한 척도로써 네티즌이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통해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는지를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 단연 현재 최고의 이슈 키워드는 '황우석'과 '줄기세포'다.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등 국내 33개 포털의 검색을 종합한 결과 '황우석', '줄기세포' 등 키워드에 대한 인터넷 검색횟수가 지난달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것만 봐도 줄기세포 관련 이슈가 현재 우리나라를 얼마나 뜨겁게 달구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오버추어 코리아(대표 김정우 www.overture.co.kr)는 오늘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하여 지난 한달 간 ‘황우석’, ‘줄기세포’ 등 키워드에 대한 네티즌의 인터넷 검색횟수가 전달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오버추어 코리아의 파트너사인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네이트, 하나포스닷컴, 드림위즈, MSN 등 33개 포털의 검색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한 네티즌의 관심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수치다.   


‘황우석’ 키워드에 대한 검색은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이 사이언스지의 표지를 장식했던 6월 17일에 8,873건이 발생한 것에 비해,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이 난자 보상금 지급을 시인한 11월 21일에는 14,880건, MBC PD수첩이 ‘황우석 신화와 난자 매매 의혹’ 방영된 다음날인 11월 23일에는 33,360건, 24일에는 85,194건이 발생해 표지 게재 시의 약 10배에 달하는 증가를 보였다.


네티즌의 관심도는 12월 15일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의 ‘줄기세포는 없다’ 충격 선언 시 극에 달해 ‘황우석’ 키워드의 1일 조회수는 289,374건으로 폭등했으며,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1차 중간발표일인 23일에도 102,957건의 높은 조회수가 발생했다.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34일간) 33개 포털의 검색창에서 네티즌이 ‘황우석’으로 검색을 실시한 총 조회수는 2,512,439건이며, 하루 평균 조회수는 약 74,000건이었다.


오버추어 코리아의 이경한 마케팅 전무는 “키워드 검색 횟수는 당시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가장 잘 반영한 수치” 라며 “네티즌이 검색창에 ‘황우석’이라는 키워드 뿐 아니라 ‘줄기세포’, ‘황우석교수’, ‘PD수첩’, ‘노성일’ 등 다양한 관련 키워드를 통해 이번 줄기세포 논란에 대해 검색한 것을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숫자의 네티즌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한 정보 수집 및 토론에 참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수치에는 포털 사이트 뉴스 톱을 장식하고 있는 기사를 클릭한 것은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순수하게 인터넷 검색 창에 사용자들이 입력한 건수만을 조사한 것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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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4:12 2005/12/26 14:12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와 각종 생활정보를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네이버 데스크톱’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늘부터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위한 베타테스터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주요서비스와 각종 편의기능을 ‘위젯(Widget)’으로 제작해 이용자의 활용도를 높였다. ‘위젯’이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기능을 예쁜 아이콘 형태로 제작한 미니 어플리케이션으로 바탕화면에서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원하는 정보를 즉시 확인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데스크톱’은 ▲ 검색, 메일,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의 주요서비스 ▲ 증권정보, 날씨, 달력 등의 생활정보 ▲ 메신저, 문자메시지 전송 등 커뮤니케이션 ▲ 달력, 메모장, 액자등 PC로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위젯으로 제작해 별도의 웹 브라우저 없이 바탕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통합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 데스크톱’은 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해 검색어 입력시 네이버로 찾은 인터넷 검색결과와 네이버의 데스크톱 검색인 ‘내PC검색’으로 찾은 PC속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통합적인 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새로운 덧글, 안부글이 작성되거나 메일 도착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파워알림’ 기능을 통해 네이버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네이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21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이벤트 페이지(desktop.naver.com)를 통해 ‘네이버 데스크톱’의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베타테스터를 모집해, 총 3천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NHN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 데스크톱’은 바탕화면에서 네이버의 생생한 정보와 지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고, 이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활용도가 높다”면서 “비공개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베타테스터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충실도를 높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가 완료되는 내년 1월 중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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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2 23:41 2005/12/22 23:41

온네트(대표 홍성주)가 운영중인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www.egloos.com)는 이용자들의 블로깅 편의성을 위해 이글루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다른 서비스의 사이트나 소프트웨어에서 블로깅이 가능하도록 블로깅 API(blogging API)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블로깅 API'란 블로그에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의 한 종류로 현재 RSS는 어떤 환경이나 프로그래밍 언어에 상관없이 XML이라는 웹상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표준 통신규약을 지원하면 가능하다. 이 중 블로깅에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블로깅 API이다.


따라서 이글루스 회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글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글을 수정, 삭제 등의 글 관리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업로드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이글루스 원격 블로깅은 나모 웹에디터 2006과 야후에서 최근 인수한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www.flickr.com) 등 xml-rpc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모두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향후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의 창을 통해 여러 개의 블로그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큰 매력이 있다.


온네트 측은 "이처럼 RSS를 포함해 사이트간에 xml-rpc나 API을 지원하는 모습들은 기존에 서비스업체 중심으로 정보를 보여주던 것과는 달리 사용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두 참여와 공유를 통해 정보를 모아주는 서비스인 웹2.0을 확립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이미 외국의 경우 구글이나 야후 등 많은 서비스들이 API를 지원하여 웹2.0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네트 미디어 사업실의 허진영 이사는 “이글루스는 항상 블로깅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블로깅 API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유용한 목적의 API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용법 : <나른한 오후의 잡상노트 블로그> 이글루스 API를 이용해서 플릭커에서 이글루스로 포스팅하기(http://valcione.egloos.com/2038767)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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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1 16:28 2005/12/21 16:28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21일 ‘동영상 검색’ 공개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Mnet, 온게임넷 등의 CATV ▲다모임, 엠군닷컴, 노리터, TVCF 등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프라이드FC, 프로농구 등 스포츠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외부 제휴사의 동영상 및 뉴스, 뮤직비디오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동영상을 포함해 60만건의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 동영상 검색의 가장 큰 특징은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아보는 ‘장면검색’.


‘장면검색’은 ‘크로캅 하이킥장면’, ‘이윤열 드랍쉽’ 등 동영상 내용의 특정 상황이나 대사 등을 입력하면 해당 장면을 검색해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로, 동영상 전체를 감상해야 하거나 원하는 장면을 수동으로 찾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장면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장면검색’은 Mnet, 프라이드 FC,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 중계 동영상 검색시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는 향후 저작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장면검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초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유료동영상 감상시에도 장면검색 기술을 적용해 최대 5분 이내의 미리보기를 제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동영상의 인기도, 등록일자 화질 등 이용자의 설정대로 검색결과를 정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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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1 11:58 2005/12/21 11:58

소니가 선보인 휴대용 게임기 PSP는 그동안 UMD 전용 국산 콘텐츠가 없어 게임기로만 사용됐지만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함께 UMD 비디오 제작 서비스를 시작해 영화, 음반 등 콘텐츠 사용이 가능해졌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와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 (SPHE Korea 사장 우남익)는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SP 전용 UMD 비디오의 한국 출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UMD®Video 한국 출시 서비스 개시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가능하던 UMD®Video의 마스터 제작 시스템을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한국에 도입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콘텐츠 홀더(Contents Holder)들이 쉽고, 빠르게 UMD®Video 발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국내 DVD 영화 업계 등 콘텐츠 홀더(Contents Holder) 들이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UMD 비디오 출시에 대한 문의가 잇달았지만 이를 전담하는 국내 회사가 없어 해외에 제작을 문의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이 따랐었다.


SPHE 코리아는 SCEK와 협조해 마스터 제작 설비 시스템을 도입해 콘텐츠 홀더들의 UMD 비디오 제작을 위한 오서링 비용이 최고 50%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한국에서의 UMD 비디오 출시 제작은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02-563-4000)가 전담하게 되며, PSP용 게임 출시는 SCEK가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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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1 11:57 2005/12/21 11:57

2016년 12월 20일,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개인 메일 주소로 이메일이 한 통 배달됐다. “운동은 잘 하고 다니니? 사귀던 그 애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고? 너 많이 좋아했었잖아.”


깜짝 놀래 보낸 사람을 확인해보니 다름아닌 나. 바로 10년전의 내가 보낸 이메일이다.


이처럼 10년, 아니면 20년 뒤의 나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몇 년 전에 유행처럼 불어 닥쳤던 타임캡슐처럼 지금 쓴 이메일이 10년, 20년 뒤의 나에게 배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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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미 웹사이트 화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입력할 수 있다


퓨처미(Futureme.org)라는 이 웹사이트는 맷 슬라이라는 29세의 한 젊은이가 4년 전 처음 생각해낸 것이다. 그는 하루하루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내 학습 상태를 환기하다가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31살의 제이 프티리키오스와 공동으로 퓨처미 웹사이트를 만들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슬라이는 이 웹사이트를 보도한 AP 통신에 퓨처미가 단순한 환기 서비스가 아니며 사용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퓨처미 웹사이트에서는 30년 뒤까지 본인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슬라이는 대다수 사용자들이 3년 이내에 이메일을 받도록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라이는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와 목표, 그리고 꿈과 희망, 공포까지도 생각해봤으면 한다. 이른바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퓨처미”라고 설명했다.


퓨처미만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최근 이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모션인 “이메일 타임캡슐”을 제공했으며 6주 동안 무려 14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20%에 달하는 이메일이 20년 뒤에 정해진 수신자에게 발송된다. 포브스는 야후!, 코드픽스 컨설티오가 이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했다.


이메일로 구현된 '디지털 노스텔지어'
이처럼 이메일을 사용하는 타임캡슐 서비스는 현대인의 일상 생활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감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메일의 경우 10년, 20년 뒤에도 똑 같은 주소를 사용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퓨처미와 같은 서비스 업체들은 데이터 백업이나 이메일 주소를 바꾸지 말도록 권고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퓨처미 웹사이트에 지금까지 접수된 이메일 메시지는 11만 2000건을 넘어가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나에게 이메일을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기술은 발전하고 또 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련 상황을 일관되게 관통하는 사람들의 감성은 존재한다. 이메일을 이용한 타임캡슐은 하루종일 컴퓨터와 맞대고 사는 사람들에게 전자 시대에 걸맞는 따스함을 제공함으로써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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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23:20 2005/12/20 23:20
세계 최초 무선1394 캠코더 동영상 전송 성공




무선랜이나 블루투스 등 기존 무선 기술보다 수십배에서 수백배 이상 빠른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고 세계 최초로 시연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휴대폰으로 2시간 분량의 영화를 10m 이내, 근처 친구의 휴대폰에 10여초 만에 전송해 줄수 있고, PC에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디지털 TV나 PC주변 기기를 작동할 수 있게 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오늘 정보통신부에서 UWB(Ultra Wideband) 전송방식을 기반으로하는 무선 1394 기술을 이용, 캠코더의 동영상을 무선으로 디지털TV에 고품질 실시간 전송시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ETRI와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임형규)이 공동개발한 UWB 칩셋을 사용한 것으로 기존 유선 1394, USB 시장을 무선으로 대체할 경우,  2009년 207억달러(21조원) 규모의 UWB시장이 예상되고 있어 그 전망이 대단히 밝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한 이 기술과 관련해 국제특허 21개, 국내특허 40개를 출원했으며 2007년 상반기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TRI는 정보통신부 선도기반 기술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3년간 “UWB기술개발 및 무선1394 SoC개발”과제를 수행,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


현존 무선통신 기술중 가장 빨라
ETRI가 개발에 성공한 무선 1394기술은 영화처럼 데이터량이 커서 빠른 전송속도가 요구되는 디지털 TV 등 A/V 멀티미디어 기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여기에 사용되던 지저분한 배선이 사라질 전망이며 향후 디지털 홈 네트워크 세상을 여는데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UWB란 초고속으로 멀티미디어 전송(100Mbps 이상)이 가능하고 근거리에서도 블루투스와 무선랜에 비해 수십∼수백 배 이상 빠르며 주파수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의미한다.


이번에 개발된 UWB 시스템은 무선 1394방식을 적용했는데 내년까지는 블루투스기술과 USB기술, IP기반 기술 등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될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제표준은 진행중에 있으며 MBOA의 MB-OFDM (직교주파수 다중분할 방식)방식과 DS-UWB(다이렉트 시퀀스방식)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ETRI는 MB-OFDM 방식으로 이번 기술시연을 벌였으며 DS-UWB 방식도 현재 칩셋 개발이 완료되어 칩 성능 시험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안)에서는 PER(패킷에러율) 8%를 허용기준으로 UWB 전송속도 10m 거리에서 110Mbps 속도 전송을 규정하고 있으며, ETRI에서는 표준안의 기본 전송속도인 53Mbps, 107Mbps, 200Mbps 3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칩셋을 이번에 개발했다. 또 캠코더로 동영상 전송시 PER 1% 이하인 53Mbps 모드를 사용하였다고 설명했다.


선(線)이 사라진다
최근 무선 기술이 보편화되고 고속 기술이 속속 등장하면서 홈네트워크 시장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저속의 전송 속도로 원거리 전송이 가능해 홈오토메이션 및 센서 네트워크용 지그비(Zigbee)와 휴대폰, 헤드셋, PDA 등 무선 통신 기기간에 근거리에서의 무선통신에 사용되는 블루투스(BlueTooth), 여기에 ETRI가 개발한 근거리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방식인 UWB로 대별되는 시장의 형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UWB 시스템에는 RF, 모뎀, MAC 등 세 개의 칩이 보드에 셋(Set)으로 올려지는데 현재 세계에서 칩 개발에 성공한 나라로는 이스라엘(위저, Wisair)과 미국(얼레리언, Alereon),(스타카토, Stacatto)이 있으나 무선을 통해 캠코더 동영상을 실시간 전송 시연에 성공한 것으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라고 ETRI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서려면 선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 ETRI 관계자는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3개의 칩을 단일칩(싱글칩)화 하여 크기와 소모전력을 줄이는 기술이 선결과제이며 이렇게 되면 UWB 칩셋을 휴대용 단말기 등에 장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테스트를 위한 RF 칩은 2.9mmx2.9mm 크기에 송신시 110mW의 전력을 소모한다.


ETRI는 RF와 모뎀부분의 관련기술은 삼성종합기술원과, MAC기술 및 무선 1394기술은 필아이티, 넷 커스터마이즈, 크로스반도체 등과 공동연구 개발했으며 현재 활발히 기술이전 중이다.


본 연구과제 책임자인 ETRI 디지털홈연구단(단장 김채규) 무선홈네트워크연구팀장인 최상성박사는 “ETRI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최초로 모뎀 및 RF칩을 CMOS 반도체 공정으로 개발, 저가의 단일칩 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향후 경제적 측면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TRI 임주환 원장은 “외국의 UWB기술은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앞서있었으나 이제 대등한 수준에 올라섰으며 이번 기술개발로 기술조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또 국내기술진의 연구개발로 향후 국내기업에 기술이전이 가능해저 기술종속성 탈피는 물론, UWB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유무선 통신규제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인 FCC에서는 2002년부터 디지털TV 등 디지털 셋탑에 ‘유선 1394’ 프로토콜을 의무장착토록 법제화해 향후 우리의 기술로 미국시장 진출도 가능할수 있을것으로 ETRI는 전망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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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11:48 2005/12/20 11:48

그동안 포털의 검색 영역에서 의도적이든 기술적이든 배제돼 왔던 전문 사이트 게시판까지 검색하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검색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 www.empas.com)는 ‘게시판 열린검색’을 출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엠파스로서는 '지식 검색', '블로그 검색', '커뮤니티 검색'에 이어 열린 검색 4탄인 셈이다. 인터넷, 스포츠, 게임, 여행, 자동차 등 각각 따로 접속해야 했던 각 분야 6,000여 개 전문사이트 게시판 정보를 한 번에 모아서 보여주는 게시판 열린검색은 포털사이트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엠파스 검색기획팀 이미경 팀장은 "게시판 검색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와 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지금까지 포털에서 제공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게시판 열린검색은 기존 지식검색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검색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가령 DSLR 디카나 SUV처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는 전문 사이트의 게시판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동안은 각 전문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 목록을 찾은 후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게시판 열린검색을 이용하면 ‘각 모델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입문용으로는 어떤 기종이 좋은지’ 등 다양한 게시판 정보를 한번에 찾을 수 있다.


또 ‘스키장’을 검색하면 '스노보드 타기 가장 좋은 국내 스키장'에 대한 마니아들의 평가와 추천 이유는 물론, 저렴하게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스키장 인근 찜질방'과 '스키장 할인권' 등 1만 건 이상의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게시판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전문 사이트의 목록을 유사도 순서에 따라 보여준다.


엠파스 박석봉 대표는 "전문 사이트부터 공공기관까지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이트의 게시판을 검색해 보면 진짜 지식검색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새해에도 열린검색의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사이트들이 각종 포털과 제휴를 통해 운영비용을 마련하거나 여러 대외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열린 게시판 검색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열린 게시판 검색의 영역에 포함된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kr)의 정세희 차장은 "엠파스 측으로부터 열린 검색에 대한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밝히고 "아직은 이렇다 할 입장을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추후 동향에 대해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엠파스 김헌 차장은 검색 대상 전문 사이트들의 반발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사용자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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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봉 사장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연이어 열린 검색 시리즈가 등장할 것 같다는... 일부에서는 '갈 데까지 가겠다는 건지'라는 의구심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이제야 제대로 된 한국의 검색엔진이 되어 가는구나'라고 환영하기도 하네요.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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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11:44 2005/12/20 11:44

포털의 사용자 참여 콘텐츠(UCC)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각 포털들은 사용자가 만드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도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미디어 업계 참여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어 2006년에는 사용자들가 만드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이용자가 책, 영화, 음반 등 문화생활 및 온,오프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한 물품의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리뷰로그’를 개편하고, 블로그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오늘 밝혔다.


‘리뷰로그’란 이용자들이 경험한 책, 영화, 음악 및 구매한 상품에 대해 자신의 느낌과 경험 등을 적고 별점을 통해 평가할 수 있는 일종의 게시판으로, 개인의 소소한 일상과 쇼핑후기를 편리하게 기록해 관련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리뷰로그’는 이용자가 읽은 책에 대해서만 기록하고 평가할 수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네이버의 DB에 수록되어 있는 4만여 편의 영화, 5만여 장의 음반 및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450만여 개의 상품에 대해서도 감상 및 구매후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NHN 이람 C&C 유닛장은 "지금까지 문화 콘텐츠 및 쇼핑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공자나 쇼핑몰을 방문해야 하는 ‘생산자중심’ 환경이었지만, 리뷰로그의 서비스 확대로 자신이 경험한 느낌과 정보를 개인 블로그를 통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소비자중심’ 환경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이용자들이 쉽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위즈는 그동안 전문 잡지 등에서만 실시해오던 제품 리뷰 등에 일반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존 매니아 커뮤니티를 개편한 드림위즈(대표 이찬진 www.dreamwiz.com)는 '매니아 트렌드'를 통해서는 디지털 기기의 체험기와 리뷰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비교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체험단의 전문적인 사용후기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충실한 바이어스 가이드 주는 것을 기본으로 최신 트렌드 제품을 체험 신청해 선정되면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우수 체험자는 체험중인 기기를 경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최근 전격적인 아이템 무료화를 실시한 다음(www.daum.net)은 블로그 사용자들을 아예 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다음은 지난달 네티즌이 다음 블로그를 통해 작성한 기사를 미디어다음 뉴스에 게재하는 ‘블로거가 만든 뉴스’ 서비스를 오픈하고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림과 동시에 미디어다음에 뉴스로 송고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다음은 "네티즌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다음은 블로거 기자단이 등록한 미디어적인 가치가 있는 뉴스에 대해 편집자의 확인 과정을 거쳐,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일반 뉴스처럼 미디어다음내 ‘블로거가 만든 뉴스’라는 코너를 통해 게재하고 있다.


싸이월드(www.cyworld.com)도 미니홈피와는 별도로 '페이퍼' 서비스를 통해 네티즌 스스로 '편집자'가 돼 뉴스와 각종 전문 소식을 생산하고 이를 유통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디씨인사이트, 웃긴대학 등에서 네티즌을 기자로 참여시키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대형 포털의 시도는 사용자 규모 면에서 더 크고 영향력도 기존 미디어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이들 콘텐츠의 영향력 확보는 이미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사생활 서비스 정도로 취급되고 있던 블로그도 점차 전문화된 고품질 인기 블로그가 속속 등장하면서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블로그 전문사이트인 이글루스(www.egloos.com)는 최근 기존 미디어 기자들을 영입해 블로그 컬럼를 운영토록 하고 별도의 서비스(valley.egloos.com)를 마련하는 등 '블로그의 미디어화'를 시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네티즌들의 참여가 산발적인 이슈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사실관계 확인이나 구체적인 대안 제시 등에서 미흡했던 점을 감안할 때 사용자 참여 콘텐츠가 기존 직업 기자들이 생상해내는 기사와 경쟁하려면 좀더 객관적인 사실 전달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기자'의 성공과 더불어 '시민 저널리스트'의 출현은 기정 사실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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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9 11:48 2005/12/19 11:48

구글, AOL에 1조원 투자

News Ring/SpotNews 2005/12/19 11:47 Posted by 그만
타임워너, MS 투자 배제 구글에 힘 실어줘



구글이 타임워너의 아메리카온라인(AOL) 보유지분 5%를 10억달러(약 1조 16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온라인판이 지난 16일 오후 보도했다. 이 신문은 AOL 지분 매입과 함께 구글과 AOL은 좀더 긴밀한 광고 부문의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좀더 구체적인 사항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OL에 대한 지분 투자는 그동안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구글까지 공공연히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인터넷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다.


구글은 수년 동안 AOL과의 광고 부문에서 제휴관계로 신뢰를 다져왔으며 AOL의 웹 검색도 구글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OL에게 최근 발표한 새로운 광고 네트워크와 유료 검색 광고를 구글에서 MSN 검색으로 대치해줄 것을 끈질기게 요청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OL CEO인 조나단 밀러 회장은 지난 10월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2.0 컨퍼런스에 참석해 MSN과 구글의 지분 참여 논란에 대해 언급을 거부한 바 있다. 그는 이미 AOL이 결국 트래픽 점유율 때문이라도 어느 한 곳에 힘을 실어주게 되면 인터넷 업계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소문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일단 AOL이 구글에게 지분을 넘김으로써 야후와 함께 반(反)구글 진영을 구축하려는 마이크소프트의 계획이 잠시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해온 AOL은 현재 인터넷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글 입장에서는 큰 지원군을 영입한 셈이고 역전을 노리던 야후와 MSN으로서는 새로운 강적을 만난 셈이어서 새해 업계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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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5/12/19 11:47 2005/12/19 11:47
안철수연구소, 2005년 악성코드/스파이웨어 동향 분석 결과


뛰어난 컴퓨터 실력으로 철저하다는 보안을 뚫고 자유자재로 헤집고 다니며 시스템 관리자를 조롱하던 해커. 최근 보안 업계는 낭만적인 순수 해커의 시대는 저물고 남의 금전을 노린 악의적 크래킹이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는 2005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악성코드/스파이웨어 동향을 분석한 결과 5대 이슈로 ▲금전 노린 해킹 급증 ▲악성코드의 국지화, 게릴라화 ▲스파이웨어의 지능화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 공격 본격화 ▲악성코드 간 통합화 증가 등을 선정했다. 또한 올해 가장 피해가 많았던 악성코드는 넷스카이.29568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안철수연구소측이 밝힌 2005년 악성코드 및 스파이웨어 동향 5대 이슈다.


▲돈 노린 해킹 범죄 급증
6월 인터넷 뱅킹 해킹 사고, 7월 국내 금융 사기 피싱 첫 등장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게임 계정 탈취 등 일련의 사건은 악성코드가 금전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본격 활용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 계정을 탈취하는 악성코드는 국내에서 발견된 것만 193개에 달하며 피해 신고도 1058건에 달해 많은 게임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악성코드의 게릴라화, 국지화
악성코드는 전세계적으로 폭넓게 퍼지기보다 특정 지역에서 게릴라성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사이버 지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와일드 리스트(Wild List; 전세계적으로 두 곳 이상의 지역에서 감염 활동이나 발견 등의 보고가 있었던 바이러스 정보 DB)에 보고된 악성코드 가운데 한 곳에서 보고된 것이 월 평균 3500여 개, 두 곳에서 보고된 것이 월 평균 700여 개로 지난해 각각 1000여 개, 300여 개에서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 근거한 분석 및 대응 조직 및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웨어의 지능화
신종 스파이웨어 발견 개수가 일반 악성코드(2,656)의 약 2배인 5,623개에 달하며 피해 신고 건수도 악성코드(18,457)의 약 2배인 34,021건에 달했다. 수적 증가도 문제이지만 트로이목마 등 다른 악성코드와 결합돼 개인 정보 유출 등의 위험성이 더해지고 있다. 더욱이 기술의 지능화로 암호화와 자기보호 기능을 가진 스파이웨어가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허위 검사 결과를 보여주고 사용자의 결제를 유도하는 가짜 안티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이 난립해 사용자에게 이중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스파이웨어 역시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제작된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해킹과 맥을 같이 한다.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 공격 본격화
국내에서는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외국에서는 둠부트(Doomboot), 카드트랩(Cardtrap), 카드블록(Cardblock) 등 휴대전화 OS(운영체제)인 심비안용 악성코드가 꾸준히 등장했다. 특히 3분기에는 전파 수단이 기존 블루투스에서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로 이동해 지역적 한계를 넘었으며 휴대전화와 연결되는 다른 OS나 시스템도 감염시키는 악성코드도 등장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또한 소니 PSP, 닌텐도 DS 등 휴대용 게임기에서 작동하는 악성코드가 첫 등장해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 악성코드 간 통합화 증가
이메일 웜과 악성 IRCBot 웜, 스파이웨어와 바이러스가 결합된 형태가 다수 등장했으며, 10월에는 메일로 확산되고, 스팸 메일을 발송하며, 키보드 입력 정보 유출, 백도어(원격 제어) 등 종합적 악성코드인 ‘멀티드롭퍼.23044’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악성코드의 지능화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2006년에는 모바일 악성코드나 64비트용 악성코드, 피싱 등의 위협이 현실화할 것이며, 검색 엔진 강화에 따라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대두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철수연구소 김익환 부사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한동안 이메일로 지역 경계를 넘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던 악성코드가 점차 국지성을 띠고 있다"며 현지 악성코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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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9 11:47 2005/12/19 11:47


PD수첩의 황우석 박사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에 대한 의혹 제기로부터 불거진 '황우석 반전 드라마' 제 3막에 접어들었다.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는 16일 오후 2시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줄기세포 의혹에 대해 "분명히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으며 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황박사는 그러나 "관리 소홀과 몇가지 부주의 및 실수로 인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우석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 2개가 미즈메디 것과 똑같다는 점이 의심스럽다"며 미즈메디 측에 의혹의 화살을 겨냥해 황우석 박사와 미즈메디 병원간의 치열한 진위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실수 인정, 논문 철회 계획
황우석 박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사진이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몇 가지 심각한 실수와 헛점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 사죄했다. 이 때문에 공동저자들의 합의 과정을 거쳐 사이언스 논문은 철회하겠다는 내용을 사이언스 측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황박사는 "줄기세포 6개가 수립된 상황에서 1월9일 본관 실험실과 가건물에 심각한 오염사고가 발생해 6개 줄기세포가 더이상 생존할 수 없게 됐다"며 "이는 사고 당일 정부당국에 보고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줄기세포를 미즈메디 병원에서 복구하려고 했으나 복구에 실패했다고 말한 황박사는 "이미 미즈메디병원에서 보관중이던 2, 3번 줄기세포를 반환받고 이후 6개 줄기세포를 추가로 수립해 이를 토대로 논문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황 박사는 또 "연구팀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로 줄기세포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조작 의혹 등 연구 성과 가치를 퇴색하게 하는 일이 일어나 죄송하다"며 "이미 실추된 논문이 더 이상 존재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공동저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논문 철회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확인되지 않은 줄기세포는 3개와 동결중인 줄기세포는 5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0여일 정도면 복원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즈메디 노원장과 황박사의 진실 게임
하지만 어제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의 '줄기세포 허위 주장'에 대해 "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어제 병실을 찾아왔기에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최종 결론이 나면 소상히 밝히자고 말했는데 언론을 통해서 그런 발언이 나온 사실을 접했다"며 "황당했다"고 말했다.


황우석 박사는 "초기에 만들었던 6개는 오염됐으나, 그 이후에 안전조치를 위해서 2번 3번 라인을 미즈메디 병원에 분산 수용했고, 줄기세포가 수립된 첫 단계 그리고 MBC PD수첩측에 제공한 후에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뒤 바뀐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고 "누가 어떤 이유로 그리고 어떤 방법을 가지고 했는지 모르지만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를 규명했으면 한다"고 사법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는 그 근거로 "DNA지문 확인 결과 미즈메디 줄기세포와 일치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법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정중히 요청하겠다"고 말해 결국 검찰이 나서야 되는 상황까지 이르러 파문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황 박사는 김선종 연구원의 '사진 부풀리기 강제 요구'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PD수첩 팀이 검찰 구속 운운하며 협박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줄기세포 특허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2004년 논문을 바탕으로 특허 출원된 상태이며 2005년 논문의 내용은 2004년 논문에서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특허 출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황 박사는 기자들의 줄기세포 확인 과정 및 성공한 줄기세포 개수에 대한 질문에 "1개면 어떻고 3개면 어떠냐, 또 1년 후에 나오면 어떠냐"며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격앙된 발언을 해 과학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서울대 황우석 박사는 현재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만들었고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뒤늦게 관리소홀로 많은 실수가 있었다"며 "국민들께 연구의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연구결과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황 박사의 기자회견에는 풀리지 않는 숙제가 여전해 앞으로 '황우석 쇼크'는 장기화될 태세다. 특히 사법부와 언론계에게 이런 진위 논란을 일부러 일으키고 있는 곳이 누구이며 왜 그런 것인지를 밝혀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 난자체취 논란과 줄기세포 논란에 이어 근본적으로 줄기세포 진위 논란을 일으킨 측의 의도에 대한 의혹을 황 박사가 제기하면서 사태가 눈덩이 처럼 증폭되고 있다.


[이상규 기자,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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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15:40 2005/12/16 15:40

네이버 근처검색 서비스 오픈
이용자 컴퓨터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검색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검색서비스가 선보인다.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No.1 검색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업계 최초로 이용자 위치에 따라 최적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네이버 근처검색’을 선보이고,지역정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근처검색’이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컴퓨터와 연결되는 회선의 정보가 컴퓨터마다 다른 값을 갖고, 이를 통해 이용자 컴퓨터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정보 관련 검색어 입력시 자동으로 이용자 인근 지역의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정보검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업체들의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인근지역내의 병원정보를 검색하려면 지금까지는 ‘서초구 치과’, ‘동작구 한의원’ 등 지역과 업종을 동시에 입력해야 했지만, 근처검색 서비스의 도입으로 ‘치과’, ‘한의원’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접속 위치를 전국 구,군 단위로 파악해 이용자 인근지역의 해당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네이버 지역검색(local.naver.com)을 통해 지역정보를 검색할 경우에는 이용자가직접 이동할 수 있는 지도에 지역정보가 표시되고 이용자 평가, 유사업종 검색리스트까지 검색할 수 있어 더욱 자세한 정보확인이 가능하다.

NHN 여민수 e-Biz본부장은 “컴퓨터의 접속위치 정보를 활용하면 검색 이용자를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타겟팅된 맞춤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규모 업체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인터넷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지역광고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근처검색’은 현재 국내 인터넷 접속자의 약 65%가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는 인터넷 회선사업자(ISP)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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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KT 회선을 사용하는 사람들만 된다고 하던데... 사실 문제는 이를 이용한 무차별 스팸이 쏟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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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16:18 2005/1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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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외신을 보다가 각국 정부의 리눅스 지원정책에 대한 최근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스위스 정부, 수세 리눅스 서버로 '업그레이드'
Swiss government opts for Suse Linux in server upgrades


주요 내용은 스위스 정부가 300대 이상의 공공부문의 서버를 수세 리눅스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스위스 정부가 사용하고 있던 운영체제는 유닉스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그리고 썬, IBM 등이 제공하는 리눅스 등으로 산만하게 운영되던 것을 수세 리눅스로 통일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스위스 뿐만 아니라 독일도 그렇고 호주,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리눅스를 정부가 밀어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픈소스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가 할말 해가면서 경쟁을 유도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일 뿐 오픈소스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은 아니라는 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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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11:01 2005/12/15 11:01

대원씨아이㈜(대표이사 김인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오는 20일 닌텐도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마이크로(GAME BOY micro)’의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두고 19일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예약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우리홈쇼핑, GS이샵, CJ몰, H몰, 롯데닷컴, 삼성몰, 게임투바이, 게임씨디 등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GAME BOY micro는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새로운 시리즈. 슬림 & 컴팩트를 모토로 제작되어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크기가 대폭 줄어들어 휴대성이 무척 뛰어난 것이 특징.


또,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백라이트를 기본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보이 어드밴스용의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보이 마이크로는 ‘블랙’, ‘실버’, ‘레드’, ‘그린’의 총 4가지 색상으로 발매된다. 이중 ‘레드’와 ‘그린’은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제작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예약 판매 이벤트를 이용하면 10개월 무이자로 특별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자 전원에게는 게임보이 마이크로 로고가 새겨진 전용 목걸이 및 대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EX 2’가 증정된다. 예약 판매 이벤트용 특별 패키지의 가격은 15만5000원.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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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10:32 2005/12/15 10:32

제 3회 전국대상 리눅스 기술지원단 교육시행, 발대식 개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 www.software.or.kr)은 14일 대전의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제3차 지역 공개SW 기술지원단 교육을 시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아이겟리눅스, 와우리눅스, 케이컴스 등 전국 16개 시, 도청에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참여하여 공개SW 기술지원을 위한 교육을 받고 기술지원 역량을 다졌다.   


2004년부터 1,2차로 시작된 지역 기술지원사업은 그간 리눅스 도입의 장애요소였던 공개SW 기술지원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여 공공부문의 공개SW 도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공개SW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강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SW진흥원은 공개SW 관련 솔루션의 사전 성능 테스트를 지원하고 기술문서를 생산하는 중앙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공공부문 기술지원 전담팀을 두고 있는 등 조직적인 공개SW 기술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은 전국 어디서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공개SW기술지원센터 대표전화(1544-5092)를 이용해 기술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지역기술지원센터는 이를 가장 가까운 지역 기술지원업체에 연락해서 온-오프라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공개SW지원센터의 양승하 소장은 이번 발대식과 관련해 “2006년도에는 전국 8개 지역에서 공개SW와 관련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공개SW와 기술지원체계를 전국에 알림으로써 공개SW 기술의 지역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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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00:25 2005/12/15 00:25

자료원 : 스팟뉴스
올해 '지름신'의 지령에 굴복한 소비자들은 어떠한 소비행태를 보였을까. 올해 IT 제품군의 소비 트렌드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좋은 것은 비싸더라도 반드시 사고야 마는 지름족의 발현', 그리고 '정말 싸지만 여기저기 더 둘러보고 중고라도 더 싸게 사려는 부지런한 알뜰족의 활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 온라인 오픈 마켓인 옥션이 오늘 발표한 '2005 IT 소비 트렌트 베스트 7'을 보면 PMP, 카메라폰 등 컨버전스 제품의 인기도가 높았으며 PSP나 아이팟 처럼 신개념 기능과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따.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은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 디지털가전 및 컴퓨터 등 주요 디지털기기의 판매량을 분석, '2005 IT 소비 트렌드 베스트7'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올 한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IT제품 사용패턴에 맞춰 저가형과 고급형 등으로 확실히 구분해 소비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장기 불황에 따라 새것 같은 중고제품인 ‘리퍼브’ 제품을 거부감없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러 가지 기능이 합쳐진 컨퍼전스형 제품과 디지털컨텐츠의 다양화로 인해 등장한 기가급 대용량 저장장치, 혼자 사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싱글용 소형 가전 등이 인기를 끌었다.


휴대폰에서는 블루투스폰, 슬림폰 등이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 인기에 힘입어 액세서리인 블루투스 헤드셋까지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또한 아이팟, PSP(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등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위한 디지털기기가 신세대들의 구매희망목록 1순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이사는 “올 한해 IT 제품의 구매패턴은 알뜰 구매의 확산과 저가 제품의 대거 등장으로, 저가 제품 선호 경향이 뚜렷해진 반면, 기능 및 디자인을 중시한 고급형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개성을 추구하려는 현상도 공존했다”며, “이런 영향으로 제품군에 따라 저가형을 선호하는 품목과 고급형을 선호하는 품목이 뚜렷하게 나뉘었으며, 내년에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옥션이 발표한 'IT 제품 구매 트렌드 베스트7'


1.'내게 맞는 IT기기를 고른다' 시장 양극화 확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소비자들은 좀더 현명한 소비행태를 보였다. 즉, 자신의 IT제품 사용패턴에 맞춰 저가형과 고급형 등으로 확실히 구분해 소비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현상은 노트북, 대형 디지털TV, 전문가용 DSLR카메라 등 고가 IT제품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더욱 심화됐다. 가격대가 양분됨에 따라 고급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사용자들은 저가의 보급형 제품을, 모든 기능을 경험하고자하는 얼리어답터층은 여전히 고가의 전문가용 제품을 구입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중 저가선호 추세는 옥션의 데스크탑 및 노트북 PC의 거래추이에서 잘 드러났다.  옥션에 따르면, 50만원대 미만 데스크탑(세트형)PC와 100만원 미만 저가 노트북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만원대 미만 데스크탑 PC 판매량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모두 전체 데스크탑 PC 판매량의 70%를 상회했고, 100만원 미만 노트북의 경우 올 3분기에는 전체 노트북 판매량의 80%에 달했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는 20만원대 초반에 구입가능한 300만 화소대 제품과 100만원이 넘는 전문가용 DSLR카메라가 동시에 잘 팔려 확실한 시장 양극화 추세를 보여준다. 이중 특히 예전에는 일부 사진전공자나 관련 전문가만을 위한 제품이었던 DSLR카메라의 경우, 옥션에서 올 하반기 들어 매달 20%씩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또다른 고가 IT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 '새 것 같은 중고' 리퍼브상품 인기
'새 것 같은 중고' 리퍼브제품이 올 한해 알뜰 구매품목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리퍼브란 리퍼비시드(refurbished)의 약자로, 생산과정에서 결함이 생긴 제품이나, 판매됐다가 디자인이나 색상 등의 문제로 반품된 제품을 다시 손질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되파는 것을 말한다. 성능 및 외관상으로 신제품과 다를 바 없지만, 일단 사람의 손을 한번 거쳤기 때문에 출시가 대비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리퍼브제품은 컴퓨터, 노트북, MP3P 등 IT기기가 많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IT제품을 경험해보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구매요령이다. 노트북의 경우, 옥션에서는 국내 소개되지 않은 HP컴팩, IBM 등 유명 브랜드의 미출시 리퍼브 제품과 중고제품을 수거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깨끗하게 손본 일명 '리메이킹 노트북'도 찾아볼 수 있다. 옥션에는 리퍼브제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옥션스토어도 이미 성업중이다. '빽샵'(stores.auction.co.kr/backshop), '유니즈'(stores.auction.co.kr/unizco) 등이 활발히 운영중인데, 이들 전문매장의 판매량은 지난해 4,900여건에서 올해는 3배에 달하는 1만4천여건을 기록했다.  


3. 저장장치 갈수록 모바일, 대용량화
올 한해 개인 휴대 저장장치 판도는 확실히 공CD에서 USB메모리카드와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넘어갔다.


옥션의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의 판매량을 지난해와 비교해본 결과, 공CD 판매량은 주춤한 반면, USB메모리카드와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D-R, CD-RW 등의 공CD는 올해 1~11월 동안 48만여대가 팔려나가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인 47만7천여대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반면, 대용량 USB메모리카드로 대변되는 플래시메모리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지난해 1~11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이 150% 정도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즉 휴대용 저장장치의 대세가 자연스레 이 두 매체로 넘어오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는 디카, 휴대폰 등 다양한 컨버전스 매체에 널리 쓰이는 USB메모리카드의 용량이 1GB이상으로 커지고, 대용량 디빅스플레이어 등 새로운 저장매체로 인해 저장해야 할 디지털컨텐츠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데 따른 것이다.


4. PMP를 중심으로 한 컨버전스형 제품 인기
여러 가지 기능이 합쳐진 컨퍼전스형 제품이 큰 흐름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는 여러 분야에서 컨버전스형 인기 제품이 등장했다.


전자사전과 MP3P가 합쳐진 아이리버 딕플에서부터 최근 등장한 슬림형 디카와 MP3P의 합체형 삼성테크윈 '샵(#)1 MP3'까지 그야말로 컨버전스 제품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옥션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군은 MP3P, 내비게이션 등과 AV기기가 합쳐진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 PMP는 기능이 음악과 동영상 재생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DMB 수신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즉 액정화면이 두 배 이상 커지고, TV 아웃 기능을 통해 TV와도 바로 연결해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다 추가적으로 녹화가 가능하고 네비게이션까지 지원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PMP 구매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된 것.


옥션에서도 최근 부쩍 PMP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로 갈수록 증가세가 두드러져 올해 10월 700여대에서 11월에는 월평균 1,100여대로 증가했다.


5. '작지만 알찬' 싱글용 소형가전 인기
직장인, 독신, 학생 등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아가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크기는 작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싱글용 가전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큰 사이즈의 고급형 TV는 거실에, 안방에는 소형 세컨드 TV를 배치하는 등 집집마다 같은 종류의 가전을 2개씩 구입하는 패턴이 뚜렷해진 것도 소형 가전 인기의 원인 중 하나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옥션에서는 올 한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표적인 가전의 중소형 사이즈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급성장했다.


옥션에 따르면, 400ℓ 이하의 소형 냉장고는 11월 현재 월평균 1,100여대가 판매돼 지난해(600여대)보다 83% 증가했다. 또한 29인치 이하 중소형 TV는 올해 11월까지 월평균 2,300여대가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월평균 판매량(1,500여대)과 비교할 때, 53% 이상 증가한 것이다. 8㎏ 이하 용량으로 적은 세탁물에 알맞은 소형세탁기는 지난해 11월 월평균 판매량인 900대보다 33% 증가한 1,200여대가 매달 판매되고 있다. 특히 2.5㎏의 초경량 미니세탁기는 크기가 작아 운반 및 설치가 쉬워 싱글 여성들에게 인기다. 이 밖에도 혼자서 알아서 치워주는 로봇청소기, 짧은 시간 안에 계란, 고구마, 냉동식품 등을 요리할 수 있는 소형 다기능 전기찜기도 싱글족들이 많이 찾는 인기 품목이다.  


6. 블루투스폰, 슬림폰 등 막강해지는 휴대폰
블루투스폰의 대명사 삼성 '블루블랙폰'   슬림폰 바람을 몰고 온 모토로라 '레이저'


올해는 휴대폰에 덧붙여진 부가기능들이 날로 새로워지면서 블루투스폰, 가로본능폰, 슬림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춘추전국 시대를 이루며 사랑받았다.


이처럼 휴대폰에 단순히 제조사나 브랜드명보다 더 유명한 기능, 디자인 중심의 애칭이 붙여지면서 옥션 등 온라인쇼핑몰에서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올 휴대폰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블루투스폰. 근거리 무선통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블루투스 기능을 도입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블루투스 바람'을 몰고왔던 일명 '문근영폰'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인 '블루투스 헤드셋'도 덩달아 인기를 누렸다. 옥션에서 블루투스 휴대폰은 11월까지 총 2만여대가 팔려 나갔으며, 출시된 지 8개월째에 접어든 최근에는 중고품도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판매량은 10월 900여개에서 11월 1,200여개로 증가했다. 현재 옥션에서 거래중인 무선 헤드셋은 귀에 걸고, 끼는 등 형식적인 면뿐 아니라 사이버틱한 제품에서 감쪽같은 초소형까지 디자인도 다양하다. 자브라, 플랜트로닉스, 아베, 에레즈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판매중이며 가격은 3만~14만원대다.


7. 아이팟, PSP 등 신세대 겨냥 디지털기기 강세
신세대 구매희망목록 1순위는 애플 아이팟과 소니 PSP였다.


올해는 특히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애플의 아이팟(iPod)이 얼리어답터를 시작으로 그 수요층을 넓혀 갔으며,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P(Play Station Portable)도 게임은 물론, 음악, 영화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기로 항상 새로운 IT기기에 목말라하는 신세대들의 구매희망목록 상위에 올랐다.



아이팟은 옥션에서 지난 11월 한달 동안 약 1천5백대가 판매됐으며, 아이팟 나노(Nano) 등 신제품의 등장과 중고품 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판매량이 월별로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팟 전용 실리콘스킨, 가죽케이스, 스피커, 이어폰, 암(Arm)밴드, 액정보호필름 등 관련 액세서리 거래도 11월 한달 동안 약 6천건에 이르고 있다.


한편, PSP는 올 5월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이미 마니아들 사이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이는 출시 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옥션에서 PSP 본체 패키지 및 주변기기 판매량이 11월 한달 간 5,100여개가 판매됐다. 출시 후 옥션에서 매달 20%씩의 판매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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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 11:50 2005/12/14 11:50

CCR, 뉴포트리스 사업 접는다

News Ring/SpotNews 2005/12/14 10:51 Posted by 그만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국내 서비스 종료 및 해외 진출 포기
한때 지금의 카트라이더 처럼 국민 게임 대접을 받던 포트리스 차기작 '뉴포트리스’의 서비스가 개시 6개월만에 중단된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오는 28일 자사의 ‘뉴포트리스(fortress.gvfun.com)’ 서비스를 종료하며, 동시에 뉴포트리스와 관련된 국내외 모든 사업을 중단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한편 CCR은 ‘뉴포트리스’ 사업 중단과 별개로 ‘포트리스2 블루’는 기존대로 서비스를 지속하고,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뉴포트리스’는 국민게임 포트리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기존 ‘포트리스2 블루’와 차별성이 없다는 점, 부족한 게임 완성도 등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CCR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중단 결정에는 제품의 품질이 부족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한 부분도 있었지만 해외 수출이 원만치 않았던 점도 작용했다”며 “계약 과정에서 현지 업체들이 요청한 적절한 게임 업데이트에 대해 확실한 보장을 할 수 없었다. 국내 서비스만 가지고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한 이런 문제가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CCR은 지난 10월 대만 TWP와 체결한 이 게임의 수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으며, 진행 중이었던 중국,브라질 등 다른 국가 진출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CCR 윤석호 대표는 “무엇보다 뉴포트리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점에 대해서 게이머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밝히고 “조만간 새로운 팀을 구성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포트리스 시리즈로 다시 한번 게이머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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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 10:51 2005/12/14 10:51
자료원 : 스팟뉴스

유전자(DNA) 칩을 분석하여 암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칩 분석 S/W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상용화에 성공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 바이오정보연구팀은 정보통신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하에 바이오 벤처 업체인 (주)이즈텍과 함께 유전자 칩 분석 S/W 상용화에 성공하여 최근 제품(제품명 : 진플렉스)으로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암 등 수많은 난치병의 초기 진단 및 치료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유전자 칩은 하나의 작은 칩 위에 수 천, 수 만개의 유전자가 올려져 있어서 이들을 해석하려면 IT-BT 융합기술인 고성능 S/W 분석 기술이 필요하다.


유전자 칩 분석 S/W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불 규모(출처 : Front line strategic marketing reports, 200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제까지는 애질런트(Agilent), 스트랜드지노믹스(Strandgenomics), 스트라테이진(Stratagene), 파텍(Partek) 등 4개 외산 제품들이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유전자 칩 분석 S/W개발 책임자인 박선희 ETRI 바이오정보연구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진플렉스는 이들 경쟁제품에 비해 최신의 분석 방법이 탑재되어있고, 암 등 질병의 유무나 진행상황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자동 판별 기술이 구현되어 있어서 세계적으로 월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특히, 실제 임상데이터에 기반해서 암의 유무나 진행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기능까지도 탑재되어 있어서 신뢰성 있는 질병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플렉스는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를 가짐과 동시에 수출 전망도 아주 밝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미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산하 독성연구소와 일본의 ECI 등 국내외 유수의 정부기관 및 제약회사에서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ETRI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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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 10:49 2005/12/14 10:49

자료원 : 스팟뉴스
포털간 경쟁이 치열한 부문인 동영상 검색 서비스에 다음이 뒤늦게 뛰어들었다. 아직 네이버가 동영상 검색에 참여하지 않고 있지만 곧 네이버도 동영상 검색 경쟁에 편입되면 주요 포털들 모두 멀티미디어 검색 기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인 ‘동영상 검색’ 베타 서비스를 오는 15일 오픈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공중파, 케이블 TV 등이 제공하는 TV 뉴스 뿐만 아니라 UCC(User Created Contents) 기반의 전문 동영상 컨텐츠 업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선보인다. 제휴 업체는 ▲멀티미디어 포털 사이트 ‘판도라TV’ ▲네티즌 제작 동영상을 제공하는 ‘엠군’ ▲오픈 커뮤니티 ‘노리터’ ▲인터넷 커뮤니티 ‘다모임’ 등 총 4곳이다. TV 동영상은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미디어다음과 제휴 중인 방송사들을 중심으로 하고, 정식 서비스는 제휴 방송사를 넓혀 다채로운 방송 컨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영상 DB는 베타 서비스 중에는 약 30만 건을, 정식 서비스에는 약 70만 ~80만 건을 제공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DB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음에서 제공하는 영화서비스인 ‘다음영화’ 및 멀티미디어센터인 ‘다음큐브’에서 제공하고 있는 뮤직비디오, 스포츠 영상, 영화 등의 유료 동영상도 최대 3분 분량을 검색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 1월 중에 오픈 한다.


 

다음은 "이번 베타 서비스는 동영상 검색 서비스 최초로 각 제휴사별로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높다"며 타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해 성인/불법 동영상은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성인 동영상물에 대한 전용 ‘신고 시스템’ ▲ 전용 ‘모니터링센터’ ▲성인 동영상 게재 회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병행하는 등 동영상 검색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다음 김남진 검색포털본부장은 “동영상 검색의 풍부한 DB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컨텐츠 제공업체와 제휴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올 1월 정식 서비스 때는 블로그, 미디어다음 등과 연계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기반 검색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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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 10:48 2005/12/14 10:48

저작권 문제로 P2P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소리바다(www.soribada.com)가 주춤하는 사이 저작권의 빈틈을 노린 음악 청취 서비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들의 특징이라면 음악 파일을 사용자의 PC에 내려받을 필요 없이 블로그나 미니홈피 사용자들이 구매해 등록해 놓은 배경음악을 찾고 이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검색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 www.empas.com)는 오늘 최신 가요부터 흘러간 팝송, 블로그나 미니홈피의 배경음악까지 원하는 음악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음악검색’ 서비스를 오픈했다.



엠파스가 온라인 음악사이트 쥬크온과 함께 제공하는 음악검색 서비스는 지금까지 타 검색사이트에서 로그인해야 들을 수 있었던 미리 듣기 서비스를 로그인 없이 1분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총 90만 건의 데이터베이스 중 자신이 원하는 노래와 가수, 가사 혹은 커뮤니티 배경음악을 바로 들으며 검색할 수 있다. '유혹'이라는 단어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가수 이채가 최근 발표한 '유혹'과 그룹 블랙홀이 10년 전 발표한 '유혹'은 물론, 나미의 '유혹하지 말아요.' 등 노래 제목 중 '유혹'이 들어간 곡과 뮤직비디오를 모두 찾을 수 있다.


가사의 일부분과 가수 이름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가령 '점점'을 검색하면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부터 아이비의 ‘다운 다운 다운’,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까지 가사에 점점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1167곡을 찾을 수 있는 것. 또 '에픽하이'를 입력하면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에픽하이가 발표한 4장의 앨범, 62곡의 노래를 모두 로그인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엠파스 검색기획팀 이미경 팀장은 "약 25만곡의 음원을 로그인 없이 미리 들을 수 있다."라며 "4만 여 명의 가수와 2만 여 장의 앨범, 18만 건의 가사, 1만 여 편의 뮤직비디오, 20여 만 곡의 MP3 등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포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접속자수가 하루 20만명을 넘어선 사이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큐박스(www.qbox.com)이란 배경음악 전문 검색 사이트가 그 주인공.



현재 이 사이트에는 1만 2천명이 넘는 블로거가 12만여곡의 배경음악을 검색에 노출해 놓은 상태다. 이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툴바만 설치하면 음악 듣기와 검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접속해서 듣는 방식인 포털의 음악 검색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저작권과 관련된 여러 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한 대처를 해 놓았다. 예를 들어 배경음악을 구매한 당사자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음악을 남에게 들려 줄 수 있도록 공개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발적이며 스스로 방송 중단을 결정할 수도 있다.


블로그나 미니홈피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돈을 주고 구매했으며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음원이기 때문에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 배경음악 서비스를 하고 있는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배경음악을 마치 방송처럼 무작위 청취자에게 들려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저작권자들의 반발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 늘 접속할 수 있는 와이브로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PC로 다운로드 하는 방식의 P2P 음악 서비스는 위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P2P의 목을 죄던 저작권자들은 시대 조류를 좇아 다시 한 번 음원 유통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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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13:17 2005/12/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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