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07/02/27 산술 추천 시스템의 함정 26
  2. 2007/02/27 구글코리아 R&D 센터 "마무리 단계" 2
  3. 2007/02/27 어도비, 리눅스용 플래시 플레이어 9 발표 4
  4. 2007/02/27 [2000년 기사] 요즘은 웹OS라고 부르는 웹 데스크 8
  5. 2007/02/26 올블로그에서 온 축하 메시지 9
  6. 2007/02/26 PS2 가격 22% 인하 'PS3는 상반기 출시' 6
  7. 2007/02/26 KBS 9시 뉴스 기자의 권력? 4
  8. 2007/02/26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 13
  9. 2007/02/22 포털, 불공정은 없다? 9
  10. 2007/02/21 지메일(Gmail) 계정 오픈에 대해 7
  11. 2007/02/20 그만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10
  12. 2007/02/20 구글, 지메일 초청 없어도 가입 가능 2
  13. 2007/02/20 판매자도 UCC 열풍 '재치만점 1인 광고 시대' 2
  14. 2007/02/20 아리나스, '새로운 미래 검색엔진'이라는데.. 13
  15. 2007/02/17 향후 3년 동안의 기술 예측 [2010 IT 로드맵] 4
  16. 2007/02/17 지루한 설 연휴? 재미있는 영어책과 함께
  17. 2007/02/1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
  18. 2007/02/16 야후코리아 성 사장 퇴임 4
  19. 2007/02/16 끊임없는 질문, 블로그 매니지먼트 3
  20. 2007/02/14 링블로그 2007년 운세는? 13
  21. 2007/02/14 윈도우 비스타 팁 하나 7
  22. 2007/02/14 그만의 추천 지인 블로그-1 5
  23. 2007/02/13 UCC를 바라보는 한 교사의 시선 8
  24. 2007/02/13 UCC 수익 보상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 7
  25. 2007/02/12 보수가 보는 인터넷 언론 8
  26. 2007/02/12 다음이 주게 될 UCC 제작자 수익 4
  27. 2007/02/12 2년 전 그만의 책상 12
  28. 2007/02/10 그만의 애드센스에 대한 소고 13
  29. 2007/02/10 비스타 호환성 문제 임시 조치법 6
  30. 2007/02/09 그만의 오늘 강력 추천 포스팅 10

산술 추천 시스템의 함정

Ring Idea 2007/02/27 17:18 Posted by 그만
요즘 링블로그에서 이런 종류의 글이 별로 없었죠?^^

나름 바빠서 올블 이슈나 메타 블로그 내부의 블로거들끼리의 다툼과 논쟁에 대해 심도 있는 생각을 많이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올블과 관련해서는 티셔츠 받았다고 자랑하는 글을 올려 저도 일조한 면이 있고 해서 이 문제를 약간 근본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올블의 추천 서비스는 알고리즘으로 움직이죠. 어떤 알고리즘이 어떤 계산식에 의해 되는 것인지는 판단이 약간 힘들지만 겉으로 봐서는 그 알고리즘을 알기는 쉬워 보입니다.

1. 추천을 많이 받으면 올라간다.
2. 자추도 허용된다.
3. 이메일 아이디 기반이므로 여러 아이디로 추천 가능하다.
4. 최근 200건 내에서 추천이 가장 많은 것을 순서대로 보여준다.
5. '나의 추천글'을 사용하면 지속적인 노출을 보장한다.
6. 이슈도 앞의 방식과 유사하다.
7. 태그는 수정 가능하다. 변경이 반영되므로 '인기태그로 보는 블로고스피어' 영역에 지속 노출이 가능하다.

이 정도는 올블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손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역이용해서 실시간 인기글로 진입시키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올블로그 이용법을 참고하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등장합니다.

모든 기계적인 '추천' 알고리즘은 선의의 사용자에게는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반면 '악용'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다시 평판 시스템을 적용한 올블Top100 마크를 붙여놓으니 이것도 문제가 생기죠. '블로거 신뢰도'에 의한 추천은 '맹목적인 추천'을 낳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신생 블로거나 갈아탄 '올드 신입' 블로거들에게는 '역차별'을 낳기도 합니다.

추천과 평판에 대한 포스팅은 예전에 써 둔 적이 있습니다.

2006/11/27 언론과 홍보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
링크 따라가기 귀찮으시면 다음을 누르세요.

more..


콘텐츠 영역은 언제나 인간적인 영역입니다. 콘텐츠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고도의 자기 판단 능력은 인간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재능이니까요. 그래서 늘 기계적인 알고리즘에 의한 순위 매기기는 함정을 안고 있습니다.

구글폭탄이나 네이버 광클의 경우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집단지성'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을 일찍부터 제기해왔던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겠죠. 인간의 표리부동한 행동 패턴과 인지의 개별성은 이러한 메타 사이트나 대중 서비스를 표준화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웹 2.0 정신이 말해주는 '참여'와 '공유'의 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이라면 여전히 수동적인 방어와 일방적 주장만 내뿜는 올드미디어들의 속성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선의의' 집단이 문제를 인식하고 이 인식을 바탕으로 개선을 도모한 뒤 직접 참여하고 그 개선책에 대한 공유를 해 나가야 합니다.

매우 선동적으로 비쳐질 수 있겠지만, 백이면 백 사람들의 평가와 추천 기준은 다릅니다. 버튼 하나로 우리의 인식을 동일하게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죠.

얼마 전 그만이 겪었던 재미있는 사례 하나 또 알려드리죠.

2007/02/05 올블 인기글 1위, 이유가 있나?
역시 내용 자펌합니다. 편의를 위해..^^

여기서 포스팅 보기..


댓글까지 이어지는 대략 난감 촌극이 벌어진 이유를 이해하시겠습니까?

일률적인 알고리즘에 의한 시스템에서 누구나 추천하는 이유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추천 버튼을 누르는 순간 우리는 '남들도 읽으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 외에도 '이거 한 번 이슈로 올려보자', 또는 '올커니 잘 걸렸다 욕이나 먹어라' 식의 생각이 꼬리를 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만이 제안했던 것이 추천 블로그 릴레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습니다. 이 태그를 달면 되는 손쉬운 구조 때문에 누구나 악용할 수 있고 추천 받은 사람은 의외로 귀찮은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점이죠.

모든 일에는 일장 일단이 있고 동전에도 양면이 있듯이 올블 유저 모두가 '선의'의 사용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며 늘 선하다가도 어느 순간 (남들 기준에)악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는 근본적인 솔루션이 나올리 없다고 봅니다. 다만 좀더 선의의 사용자가 많을 것이란 가정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우리 스스로 겪어야 하는 것이죠. 그게 바로 참여 민주주의의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뢰도 있는 패널이 선정해 추천 포스팅을 골라주는 것도 문제요, 산술적인 평가에 의해 순위를 매기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아마 이 논쟁은 3000년 이후에도 계속될지 모르겠네요.

장단점을 인식했다면 사실 장점을 더 살려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단점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자꾸 땜질식 처방만 하다보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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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17:18 2007/02/27 17:18

"구글코리아 R&D센터, 계획대로 진척되고 있다"

구글 인터내셔널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캐넌 파슈파티 책임자는 27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내 R&D센터에서 일할 인력과 함께 책임자급 인선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파슈파티 책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내 R&D 센터 설립 발표 후의 진행사항과, 한국 R&D센터의 비젼 및 엔지니어들의 역할 그리고 앞으로 국내 인터넷 유저들을 위한 구글의 기술 개발 노력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R&D 센터 설립의 진척 상황에 대해 센터장을 포함한 구글코리아 책임자급의 인선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엔지니어 채용된 숫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이 십 여명 안팎의 엔지니어가 채용되어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R&D 부문을 포함한 구글코리아의 규모와 사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R&D센터의 연구인력 뿐 아니라 구글코리아의 전 부문에서의 직원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런 성장에 맞는 사무실 확장 계획도 내비쳤다.

파슈파티 책임자는 “한국R&D센터에서의 엔지니어들은 글로벌 제품 뿐 아니라 국내 인터넷 유저를 위한 한국 제품 개발에 모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국내 유저들의 니드와 특성을 아는 것이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성공하는 구글의 제품들과 기술 플랫폼들은 글로벌 제품으로 확장되어 런칭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구글코리아의 사업 전망에 대해 파슈파티 책임자는 “한국에서의 구글의 가장 큰 도전은 너무나 빨리 변하는 한국내 인터넷 시장에서의 기술과 유저들의 사용패턴을 어떻게 따라가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R&D 센터를 통해 이 같은 도전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국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다양한 분야의 인재 채용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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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국내 진출과 구글 자체에 대한 묘한 감정들이 교차되고 있는 시점에 구글코리아의 소식은 재미있습니다.

구글코리아 정식 법인은 이미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조용히 사업만 하고 있어서 대외적으로 드러난 활동 소식이 없을 뿐 조직이 급속도로 팽창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내정자에 대한 소식도 있었고 구글 직원이 되기 위한 갖가지 풍문이 나도는 가운데 구글이 당분간 홍보와 마케팅에 좀더 신경을 쓰겠다고 합니다.

구글.. 외국계, 또는 글로벌 기업을 떠나서 신생 기업이므로 급속도로 불어나는 조직원들과 초기 조직 문화에 대한 갈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이런 문제로 구글 채용이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뭐.. 어찌됐든 구글이 한국에 여러모로 많은 기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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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14:47 2007/02/27 14:47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이사 이원진 www.adobe.com/kr)는 ‘플래시 플레이어 9’의 리눅스 버전을 27일 발표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플래시 플레이어 9 리눅스 버전은 메모리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었으며 10배 이상 스크립팅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액션스크립트 버추얼 머신(AVM 2)’ 및 그래픽, 영상, 텍스트 기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도비는 핵심 구성요소의 하나인 AVM 2를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를 운영하고 있는 모질라 재단에 기증했으며, 모질라 재단은 현재 이를 이용해 ’타마린(Tamarin)’이라는 오픈소스 자바 스크립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플래시 플레이어 9 리눅스 버전은 다운로드 페이지(www.adobe.com/go/getflashplaye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올해 말 레드햇 및 노벨의 소프트웨어와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플래시 플레이어는 웹 브라우저에서 UCC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 광고 등과 같은 플래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로, 전세계 인터넷이 연결된 7억 대 이상의 PC 및 모바일 기기에 설치돼 있다. ⓢ

----------------------->
간단 소식입니다.

단.. 위에 굵게 표시한 부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구글보다는 사실 어도비일 것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도 자펌합니다.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MS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PC 수보다 어도비 제품이 설치된 PC 수가 많아질 것입니다. PDF, swf 파일 포맷을 잡고 있는 어도비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죠.

doc와 xml, ppt로 대변되던 클라이언트 중심의 PC에서 이제는 pdf, xml, swf의 인터넷 연결성 기반의 단말기로서의 PC가 주목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입니다. MS의 파일 포맷 주도권 잡기 전략은 사실 이런 시대적인 변화가 기저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차원의 '욕 먹지 않는 독점회사'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배워야 할 스승은 구글이 아니라 어도비일 것입니다.

2007/01/30 어도비, PDF 스펙 공개 '문서표준 굳히기'[★★★★☆]

포스트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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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11:01 2007/02/27 11:01
얼마 전 IT 전문 팀 블로그인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포스트가 올라왔습니다.

WebOS가 IT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스마트플레이스]

내용을 보면서 이 내용을 오래 전에 다뤄봤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 번 하드디스크를 뒤져봤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사가 발견됐습니다.

<아하!PC>라는 잡지에 2000년 3월호, 즉 2000년 2월에 그만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그냥 추억으로 생각하시고 요즘 웹OS 이야기가 7년 전, 2000년 2월에는 어떻게 비쳐졌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

* 별 내용은 없지만 꽤 깁니다... 그림도 큼직하게 들어 있어서리..~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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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01:06 2007/02/27 01:06

올블로그에서 온 축하 메시지

Ring Idea 2007/02/26 14:17 Posted by 그만

제게도 올블로그로부터 후드티가 왔네요.^^

다른 분들이 후드티 사진을 올려주셨으니 제가 따로 올리진 않겠습니다.

올블로그 탑블로거 티셔츠가 왔네요[Plan9 Blog]

단 제게 온 메모를 올리죠. 주변에 사진기가 없어서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흐리멍텅하게 나왔네요..^^ 뽀샵질을 했는데도 여전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번호 순서대로 메모를 공개해 보면...^^

① 그만님!
② 행복한 한해되세요~
올해도 블로거들을 위해 많은 힘써주실 것을 믿씁니다! Amen~^^ 앗~ 저는 골빈해커에요(자꾸까먹네...^^;;)

③ 우웃!
멋지고, 유쾌하신 그만님!
정말로 Top100 축하드리고,
새해! 팀블로그!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하늘이-

④ 그만님의 열혈독자 여름날입니다.
사무실 다시 한 번 놀로오세요 ^^

⑤ 재치만점 위트짱 그만님 만세!!
애기아빠 만만세!!
그만님이 그리시는 새 세상에 동참합시다. 우와!
-유쪼파-

⑥ 부사장님.. 크큿! 그만님, 유쪼파님 그만님의 링블로그도 만만세이~!!
☆RRR

⑦ 그만님 너무 욱끼셔요 '(그림)'꺄르르르
정말 축하드리고
그만! 하지마시고 쭉~ 블로깅부탁드려요
-봄날

⑧ 유쾌 통쾌 상쾌 그만!
그만님이 상상하신 세상이
좀 더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커피-

⑨ 출처.. 너무 웃끼신 그만님...
사실 저는 저번 회의실에서 웃음소리 나올때... 밖에서 일하고 있었지요..
다음엔 함께 웃고 싶네요...
또 놀러오세요~* 놀러~*
-박군

------------------------>

결론... 그만은 웃겼다..~^^(도대체 출장 개그하고 온 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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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14:17 2007/02/26 14: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발매가 임박한 시점에 이전 버전인 플레이스테이션2(PS2) 게임기의 가격이 대폭 인하된다.

SCEK는 이번 가격 인하는 "SCEK의 설립 5주년을 맞아 플레이스테이션2의 가격을 조정하고 국내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PS2의 국내 소비자 가격(부가세 포함)은 189,000원에서 148,000원으로 약 22% 인하된다

한편 당초 PS3의 국내 발매일을 유럽 발매일인 3월 22일 정도에 맞춰 내놓도록 노력하겠다는 SCEK의 약속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SCEK 강희원 마케팅본부 차장은 "PS3 국내 발매는 늦어져도 상반기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미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사에 들어간 PS3용 게임 타이틀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 차장은 PS3의 국내 출시와 함께 동시 발매 되는 게임 타이틀은 10개 이상 될 예정이며 발매 직후 2, 3개월 이내에 30여개 정도의 PS3용 타이틀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차세대 게임기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MS의 X박스360과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닌텐도 위(Wii)와 피할 수 없는 격전을 치러야 할 PS3로서는 전에 없는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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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개인적으로 게임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그만은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게임기 역할에는 관심이 있답니다. 특히 온라인 기능이 모두 차세대 게임기의 특징이니 이들 게임기들의 선전 여부에 따라 재미있는 미디어 서비스들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 플랫폼.. TV는 이미 전쟁터군요.. 비스타 Ultimate 버전에 윈도우 미디어센터 에디션이 기본 내장돼 있는 것을 보고 깜딱 놀란.. 그만.. 좋은 TV를 갖고 싶다는.. 쿨럭..^^

* 덧, 영어 제목은 이런 것도 가능하군요..!! 놀라운 센스!
Pay more, wait longer, and get less (for PS3)[Geek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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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10:20 2007/02/26 10:20

KBS 9시 뉴스 기자의 권력?

Ring Idea 2007/02/26 02:22 Posted by 그만
영화 <1번가의 기적>을 보고 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코미디 영화의 전형적인 공식과 '없이 사는 동네'를 들여다 보는 카메라와 그 속의 이야기 역시 그다지 새롭진 않습니다.

다만 시놉시스의 진부함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연출이 깔끔해 보입니다. 결론으로 진행되면서 뜬금없는 판타지라거나 억지 연출이 곳곳에 보이고 철거 장면의 어색한 세트 장면도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럼에도 임창정과 하지원의 '괜찮은' 캐스팅, 그리고 완소남매의 훌륭한 연기는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을 만들어 냈습니다.

굳이 별점을 주자면 세 개 정도..^^ 돈 주고 아깝지 않을 정도랄까요.

영화 평은 여기까지구요. 내용 가운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하는 장면이 있어서 말이죠.

장면1. 임창정이 머리를 감다가 수돗물이 끊겨 안 나옵니다. 이 때 임창정은 당당하게 전화를 걸어 '내가 누군지 알어? 나 KBS 9시 뉴스 기자야'라고 윽박지릅니다.

바로 그 동네 전체에 수돗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장면2. 임창정이 인터넷을 신청합니다. 역시 'KBS 9시 뉴스 기자'임을 사칭하면서 2주만 이용하는데 3년 약정이어야 받을 수 있는 21단 자전거까지 받아냅니다.

가능할까요? 영화를 영화로 봐야지 뭐 그런 거 따지냐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매우 거슬리는군요.

기자 사칭으로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린이들이 '슈퍼맨'이라고 말할 정도일까요? 정말 그렇게 KBS 9시 뉴스 기자의 힘은 영화 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권력자로 그려지는군요.

지금 이 시간에도 기자 명함을 들이밀면서 음주운전을 빠져 나가고 있는 기자들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정말 이 땅에 기자들의 권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예전에 써 놓았던 포스팅을 걸어 봅니다.

2005/08/02 기자, 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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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02:22 2007/02/26 02:22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

Column Ring 2007/02/26 01:26 Posted by 그만
최근 언론사들 사이에서 다시 기자 블로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이는 블로그가 점차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늘어나고 정부과 공공기관,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봐야 한다.

언론사들도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차원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동영상으로의 진출은 지난 번에도 지적했듯이 그리 손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멀티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돈과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텍스트 베이스', 즉 글을 중심으로 한 기자 적응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조선일보의 기자 블로그를 접한 바 있으며, 중앙일보의 기자 블로그도 접했다. 그 외에 여러 곳에서 기자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지금은 주춤한 상태다. 이후에 블로그 서비스를 붙인 곳도 몇 군데 있고 메타 블로그를 운영하는 언론사도 몇 군데(일간스포츠 블로그플러스, 전자신문인터넷의 ET블로그)도 생겨났다.

기자들을 블로거로 만들어라?
최근 이들을 제외한 모 중앙일간지 기자들 가운데 30여 명이 기자 블로그를 하겠다며 블로그 서비스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일간지, 월간지, 주간지를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이미 감지되고 있어 상반기 안에 기자 블로그가 다시 한 번 바람을 탈 것으로 보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그만은 그동안 언론사의 여러 움직임에 대해 여러 번 까칠한 찬물을 끼얹은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까칠한 찬 물 한 번 끼얹어야 겠다. 물론 잘 운영하려면 좀더 생각해보라는 뜻이다.

기자 블로그를 생각함에 있어서 언론사와 기자들 각 개인이 빠질 수 있는 함정은 곳곳에 존재한다.

먼저, 블로그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는 누구 소유인가. 다시 한 번 묻겠다. 누구꺼인가?

기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옮겨가는 경우 그 블로그 안에 담겨 있는 기사와 컬럼, 그리고 각종 사진과 자료들은 누구 것인가?

기자 블로그 콘텐츠, 기자 소유? 언론사 소유?
정답을 살짝 일러주면, 만일 서비스 약관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면 기자 개인이 모든 저작권을 갖고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 기자 개인이 언론사 이름으로 생산하는 콘텐츠, 즉 퍼블리싱(출판)을 고려한 글이거나 이미 언론사에서 출판된 내용을 옮겨담을 경우 이는 기자 개인이 아닌 언론사 조직의 재산이므로 따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기자가 쓴 기사를 인쇄매체에 나오게 하고 다른 포털에 전송된 기사를 스스로 자신의 블로그에 담는다면 그 기사의 저작권은 기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재산권은 소속 언론사가 갖고 있으므로 그 기사는 함부로 사용될 수 없다.

기자가 외고를 쓸 경우에는 다르다. 기자가 다른 출판사나 다른 언론사에 기고를 할 경우 이 글의 저작권은 기자 자신에게 있으며 별도로 양도하지 않았을 경우 그 기사의 재산권 역시 기자가 행사할 수 있다. 관행상 기자 스스로 그 재산권을 주장해 다른 곳에 똑같이 팔지 않는 경우가 많을 뿐 다른 곳에 정기적으로 기고한 글을 모아 따로 출판할 경우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한 언론사에 계속 몸을 담을 것이 아니라면 나중에라도 언론사를 옮길 경우 A 언론사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에 데이터를 쌓아 놓다가 B 언론사로 옮겨갈 경우 이 데이터는 고스란히 옮겨올 수 있는 것일까? 그만도 솔직히 이 경우에는 헷갈린다. 골라서 퍼가기도 뭐하고 그 블로그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기자들의 경우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중량감 있는 기자의 경우, 또는 해당 기자에 대한 고정 독자층이 있는 경우 A 언론사는 그 블로그를 폐쇄시킬 것인가 잔존하도록 해둘 것인가.

기자 블로그에 문제가 생겼다, 누가 보호할 것인가
또 하나는 문제가 생길 경우다. 그만이 종종 주장하는 블로그의 법적 방어 취약성이다.

블로그를 사적 공간으로 이용할 경우 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미 00일보의 기자임이 드러난 상태로 00일보의 공식적인 의견과 달리 기자 개인의 견해를 블로그에 올려놨을 경우 이 경우에 00일보가 나서서 방어해줄 수 있을까? 또는 개인의 명예훼손이나 기밀 유출, 또는 모욕적 언사가 빈번한 블로그 글쓰기에서 00일보의 공식 000 기자 블로그를 통해 과연 얼마나 솔직한 글이 쏟아질 수 있을까.

적어도 00일보의 000기자 블로그임에도 그 블로그 안에 담겨진 것이 00일보에 실리지 않은 비공식 의견일 경우 이 기자는 법적으로 혼자 감당해야 한다. 모 신문기자의 블로그에 올려진 여성 아나운서 모욕글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물론 음으로 양으로 회사가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소송 당사자는 그 기자 개인이다.

모욕이 아닌 경우에도 이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뒷 이야기나 소문 등을 자주 접하는 기자의 경우 그 소문을 블로그에 고스란히 올려 놨다가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거나 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 사건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언론중재법도 언론사에게 각종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언론인 개인에게 법률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위의 두 가지 문제는 기자 블로그가 재미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준다.

재미없는 기자 블로그, 다 이유가 있다
00일보 000 기자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하게 되면 해당 언론사의 논조와 대외적인 공식 의견과 반하는 내용을 공표하기 매우 어렵다. 이는 조직 사회에서 매우 당연한 일이며 자기 방어를 위해서라도 언론사의 게이트 키핑과 의제설정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는 블로그일 경우가 많다.

특히 정치나 사회, 경제 분야에서는 해당 언론사의 논조가 매우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어 이런 분야는 기자 블로그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논설위원이나 각 차부장, 편집국장 정도라면 모를까 일선 기자에게 블로그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내놓으라면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 객관적인 척 하는 기사 모양새가 되기 쉽다. 역시 이러다 보면 재미가 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통의 문제다. 그만이 살펴본 수많은 기자 블로그 가운데 소통을 제대로 하고 있는 블로그는 극소수였다. 이를 통해 소통이 기본이 된 온라인의 특성에 위배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물론 기자임을 인지하고 댓글을 다는 네티즌의 경우에도 친밀감보다는 기존 '독자 의견'이나 '독자 엽서' 식의 의견이 많아 소통에 이미 장애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그보다 더 고민되는 문제는, 블로그가 일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블로그를 개인 입장에서는 취미 정도로 생각한다고 해도 회사에서 시키는 블로그라면 순식간에 '일'로 돌변하며 그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자발성'과 '지속성'을 최대 가치로 하는 블로그 네트워크의 특성상 기자 블로그가 밍숭맹숭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5만원을 더 주고 10만원을 더 줘봤자 차라리 안 하고 마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며 블로그의 1인칭 글쓰기의 매력을 느낀다고 해도 여러 복잡한 생각 때문에 자기 기사 배껴오기 이상의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독자가 기대하지 않는 콘텐츠'는 그 순간 빛을 잃게 마련이다.

기자 여러분, 정말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까?
또한 특정 기자 블로그가 돌출될 경우, 조직은 어떻게 대할 것인가. 조직에 도움이 되는 블로그인가, 아니면 조직에 도움은 되지 않고 기자 개인에게만 혜택이 있는 블로그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 기자 육성이나 스타 기자 육성에 소홀한 언론사들이 과연 기자 블로그를 히트작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보자. 짧게는 1년, 길게는 3, 4년 정도면 자신의 출입처가 바뀌는 지금의 순환 구조에서 과연 전문 기자 육성이 가능할까.

기자 블로그, 좀더 길게 보지 않으면 실패한다.

따라서, 기자 블로그를 염두에 두고 있는 언론사 관계자들은 앞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조직내 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정말 기자 블로그가 필요한가? 사실은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싶은데 기자들을 미끼로 삼고 싶은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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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2/26 01:26 2007/02/26 01:26

포털, 불공정은 없다?

Column Ring 2007/02/22 00:51 Posted by 그만

관련 기사 : 공정위, 미디어 불공정 거래 손보기 잘될까 [미디어 오늘]

네이버 홍보팀 관계자는 “네이버는 검색, 다음은 메일,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처럼 인터넷 서비스는 일반 제조업과 달리 특화된 강점 영역에서 시장점유율이 높고, 이 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꼭 독점은 아니다”며 “콘텐츠 사업자와의 가격결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상생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안에 있어서 솔직히 어떤 기자든 똑같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 상대방에게서는 예상 가능한 답변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굵은 글씨의 발언은 그야말로 '판에 박힌 답변'이죠.

하지만, 과연 어떤 상생모델을 추구하는지 솔직히 제대로 된 이야기 한 번 들은 적 없습니다. 중소 콘텐츠 업체들이 과연 포털과 상대하면서 '아, 우리는 상생하고 있구나, 포털은 절대 가격 결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을까요?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말이 됩니까?

가격 결정은 협의하는 것이고 대부분 포털은 협상에 있어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매우 당연하며, 다만 그것을 남용하거나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해야 정답이죠.

그리고 상생모델이요? 어떤 상생모델입니까? 제대로 성과를 낸 것은 무엇이며 CP들에게 어떤 지원을 하고 있습니까?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블로거는 그만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굶어죽어도 포털과는 다시는 어떤 사업도 같이 하지 않겠다"고. "지들은 앉아서 수익 절반 달라고 하고 콘텐츠는 방치해 놓는다. 팔리면 자기 몫이고 안 팔려도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를 하는 곳이 포털이다"라고.

또 한 신생 미디어 담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포털과 이야기 하고 나오면서 서러운 감정이 들더라. 기자들이 밤새워 만드는 콘텐츠를 박스 채로 팔아야 하다니...'

또 다른 인터넷 유료 콘텐츠 담당자는 그만에게 술자리에서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일단 큰 곳과 거래 뚫어야 일이 풀린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밀어 넣는다. 남는 건.... 없다. 그나마 알려지기라도 하면..."

강압이나 월권, 우월적 지위 남용에 대해서는 잘 피해간다고 해도 작은 업체들의 소리를 이렇게 무시하고 있었군요.

도대체 포털이 토털이 된 상황에서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표현입니까.

아마도 지금쯤 좋은 인재들이 네이버, 다음, SK컴즈, 등등으로 수없이 몰리고 있겠죠. 그들은 벤처 정신으로 바닥부터 시작한 선배들로부터 무용담을 들으며 자부심으로 이미 커버린 회사에 다니겠죠.

제발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마세요. 아마 고생해오신 분들은 그럴 가능성이 적지만 실무진까지 똑같이 공정한 영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해볼 것을 권해봅니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그만이 지금껏 포털을 감싸고 옹호해줬던 것은 더 잘해보자, 인터넷이란 파이를 키워보자라는 의미였지 '니들이 최고다' '니들이 다 먹어도 된다' '니들은 정말 뭐든 잘하는구나'라고 추켜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위기의식'이라고 말하지만 뭔 이야기만 나오면 이미 '방어논리'부터 만드려는 포털들의 자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웃링크나 뉴스박스는 이미 그만이 거의 '눈가리고 아웅'에 언론사들이 우왕좌왕할 것이란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예상과 특별히 달라지지 않고 있죠.

한편 요즘은 대놓고 뉴스 콘텐츠료 '인상불가'와 '인하'를 요구하지 않나, 그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언론사는 '거래를 끊을 수밖에 없다'는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언론사들을 고민하게 만든다죠?

메이저 언론사들이 한 달에 네이버에 주는 콘텐츠 량만 해도 수천 건이 넘을 텐데.. 통으로 계산해서 고작 1, 2천만원이라죠(통신사 제외)? 이게 제대로 된 콘텐츠 가치 평가입니까?

그만은 이런 상황을 자초한 언론사들을 비판해왔지만 포털에게 책임이 없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도대체 이런 상황 속에서 포털의 대책이란 것이 고작 위원회 만들어서 회의하고 컬럼 받고 ..... 그만은 그동안 '실질적인 피해 보상책' 마련을 권했습니다만, 지금 포털들이 하고 있는 것은 남들이 알만한 사람들 데려다 놓고 회의 시키고 그거 받아 적고 컬럼 받고.. 그래서 그거로 뭐하게요? 댓글도 안 달게 만들고... 도대체 이용자들과 소통을 하자는 겁니까? 무슨 상생을 누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다고 주장하는 겁니까?

차라리 노골적으로 다음 처럼 언론사 행사에 온라인 영업을 대신 뛰어주고 수익을 나누겠다고 하는 것이 솔직해 보이는군요.

마지막으로 '독점'은 점유율이 역전될 가능성이 없거나 경쟁자와의 차이가 심해 그 상태만으로 우월적 지위가 형성되어 공정한 시장 질서가 위협받는 상태를 말하며 독점을 통해 특정 기업에 자본이 집중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경제용어에서 그 자체로서 부정적 의미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네이버측의 '특화된 강점 영역에서 시장점유율이 높고, 이 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꼭 독점은 아니다'란 말은 다시 생각해보세요. 틀렸습니다. 현재 분야마다 점유율이 높으니까 독점이라고 말하는 것이며 이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다만 공정위가 조사하려는 것은 거래행위에 있어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는지'여부이지 '독점 현상'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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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2 00:51 2007/02/22 00:51

지메일(Gmail) 계정 오픈에 대해

Ring Idea 2007/02/21 15:40 Posted by 그만
한 블로거가 이같은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구글 메일 초대장 없이 가입 가능??[Information Technology Design Business @ wholics.com]

이상하다... 작년 말부터 였나? 쭉 초대장 없이 가입이 가능했는데..;; 갑자기 마치 이제 부터 가능해진듯한 이 분위기는 뭐지??

이 블로거는 작년부터 가입이 없었던 지메일이 왜 지금 오픈된 것인 양 하느냐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구글, 지메일 초청 없어도 가입 가능. 그만이 이 소식을 전하면서 '뒷북'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었는데요. 지금 가봐도 윗 분 블로거는 답을 찾지 못하신 것 같군요.

답을 드리기 전에 이미 지난 2월 초 다음과 같은 기사가 외신에 뜬 바 있습니다.

Gmail Now Open To All[TMCnet]

그 안에서 답이 될만한 내용을 인용합니다.

....Starting Wednesday, Google removed this “invitation only” restriction and made Gmail open for all. Now, access to Gmail is open in Europe, the Middle East, Africa and Brazil. Google had already opened up this service last year in several other parts of the world such as Japan, Australia, New Zealand, Russia and Egypt. The company spokeswoman Courtney Hohne said that very soon, this “invitation only” restriction will be removed in North America, Asia and most parts of the South America. However, Gmail will retain it “Beta” tag for an unspecified duration,....


번역하자면,

지난 2월 7일 구글은 '초대만으로 지메일 가입'이란 꼬리표를 떼어내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현재 지메일에 초대 없이 가입 가능한 나라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브라질 등이다. 구글은 이미 지난해 말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이집트 등 일부 국가에서 이같은 공개를 단행한 바 있다.
구글 대변인 코트니 혼은 "'초대만으로 지메일 가입'이란 단서 조항을 뗀 지메일 서비스를 빠른 시일 안에 북미와 아시아, 남미 일부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 지메일은 서비스 이름에 붙은 '베타'라는 꼬리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즉, 여기서 말한 아시아(한국을 포함한 대만과 중국, 필리핀 등)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가입 절차를 오픈했습니다. 기능은 완전히 그날부터 가능했다는 말입니다.

다만 구글코리아측에서 가입 방법에 대해 공지를 할 시기를 놓쳐 설연휴가 지난 뒤 오픈 사실이 언론에 배포된 것입니다.

그 공지할 시기를 놓치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가 구글사이트(www.google.co.kr) 메인 페이지에 지메일 가입이 오픈됐다는 내용의 광고 문구를 17일쯤 삽입했는데요. 이때 설날 연휴가 겹쳐 버린 것이죠.

어찌됐든 어느 지역에서든 오픈돼 있는 곳이라면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입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넷에는 국경이 없고 '주민등록증' 같은 한국식 본인 확인 절차가 없으니까요.-약간 오해가 있어서 문장을 고쳤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만을 위한 1인 미디어 링블로그 그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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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1 15:40 2007/02/21 15:40

그만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Ring Idea 2007/02/20 13:00 Posted by 그만

그만의 추천 블로그 2탄입니다.^^

틈틈히 제가 둘러보면서도 흘려 보내지 않고 꼬박꼬박 북마크하고 링크를 달면서도 지나쳐버렸는데요..^^ 사실 눈팅만으로는 너무 미안할 정도의 블로그들입니다.

그만의 미디어에 대한 정보성 블로그 소개 들어갑니다.

Cyber is...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장이신 민경배 교수님의 블로그입니다. 교수라는 직업이 매우 근엄하고 공식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에 뒤통수 한 대 톡 때려주시는 센스 있는 블로그입니다. 거창한 '우리'나 '그들'로 이야기를 풀기보다 '나'로 시작되는 경쾌한 '1인칭 글쓰기'의 매력도 이 블로그에서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이 일면식도 없지만 놀라울 정도의 공감대가 느껴지는 분이기도 합니다.
언론과의 미디어 분야 조언자로서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더 깊은 이야기와 좀더 재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최진순 기자의 블로그, 온라인 저널리즘의 산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입니다. 현재 중앙대 겸임 교수이며 '수레바퀴'라는 닉네임보다 '최진순'이란 이름으로 언론계에서도 혁신가로 꼽히시는 분이죠. 이분이 주로 기고하시는 곳도 한국기자협회보, 미디어오늘, 미디어미래 등이며 기존 언론이 어떻게 온라인에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혜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보다는 기고문이나 토론에 대한 내용이 매우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그만의 주변에서 언론을 공부하는 후학들도 꼼꼼히 들러 참고하는 블로그라고 하는군요.

Inuit Blogged.
이 분의 블로그는 최근에 찾았습니다. 밤 새서 이 분의 글을 탐독했습니다. 놀라운 자료, 깔끔한 블로그 글쓰기, 익명 속에 갇혀 있어 더욱 돋보이는 신비감이 이 블로그의 매력입니다.
어쩌면 그만이 오프라인에서 뵈었던 분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업계에 '제대로 된' 정보를 색깔있게 정리해주십니다.
미디어를 벗어나 온라인이란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움직임과 생각, 그리고 지식들이 어떻게 교류되는지를 각종 신뢰도 높은 자료와 정밀한 주장을 통해 펼쳐주십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더 좋은 블로그를 발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시간이 문제죠..^^

* 이 블로그 역시 '추천 블로그 릴레이' 태그를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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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0 13:00 2007/02/20 13:00

뒷북이긴 합니다만. 오늘 공식 발표가 나와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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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리아(www.google.co.kr)는 오늘부터 2.8기가의 특대용량 무료 이메일 계정인 지메일(Gmail) 을 국내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완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에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는 기존 Gmail 사용자의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 국내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은 누구나 구글 홈페이지(google.co.kr)를 방문해 무료 이메일 계정을 만들 수 있다.

그동안 구글의 지메일은 깔끔한 인터페이스, 대용량 메일공간, 강력한 스팸차단 기능, 메일과 인스턴트메시지 기능 통합, 편리한 이메일 검색기능 등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구글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그 사용자 층을 넓혀왔다.

구글은 지메일을 구글의 수많은 웹기반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게이트웨이 역할로 설정하고 있어 추가적인 연동 서비스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한글서비스를 시작한 문서작성 프로그램들(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쉬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한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다운로드가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용 지메일도 출시해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자신의 이메일에 간편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글코리아의 정김경숙 대외홍보 책임자는 “구글 Gmail 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완전 오픈된 것과 웹기반 문서작성 프로그램인 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의 한글화 버전이 지난주에 런칭된 것을 통해 구글이 한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인 콤스코어 네트웍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Gmail 이용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Gmail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1160 만 명으로 57% 증가한 반면,  야후가 8100 만 명으로 21%, MS가 4700만 명으로 4%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의 경우 포털이 독과점 상태에 있어 이미 포화 상태인 이메일 시장에서 과연 구글이 사용자 층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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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메일의 강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서 보냈더군요.

다른 이메일 계정과 차별화되는 구글의 Gmail의 혁신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2.8GB가 넘는 특대용량 계정으로, 모든 정보를 거의 무제한 보관이 가능하다

-구글의 혁신기술을 활용한 강력한 스팸방지 기능으로 실제로 스팸차단 기능이 뛰어나다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 기능으로 오래된 메일과 문서들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 정렬(Sort) 기능이 필요없다.

-주고 받는 메시지는 대화형식으로 보여지므로 한 주제에 대해 오고간 메일 전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Google Talk의 통합으로 같은 Gmail 화면에서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흠.. 용량이나 정렬 방식, 그리고 포워딩과 피드백 내용이 모여진다는 내용 말고는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는 않죠.^^

하지만 용량은 다음 번 포스팅 때 매우 심도 있게 말씀 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놀라운 기술적 발상의 전환이라고 봅니다. 계정별로 정해진 용량에 대한 제한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지를 확장해가면서 해당 계정에 배정될 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기술은 여지껏 누구도 보여주지는 못했죠.

메일을 지워야 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랍니다. 오랫동안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역사,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역사가 사라지게 방치할 수는 없죠.

메일 속에서의 검색 편의성도 다른 여타 메일 서비스와는 차별화돼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말이죠. 지메일 가입에는 실명확인이 필요없다는 점은 매우 위험해보이기도 한데요. 정부도 이래라저래라 못할 것 같군요..ㅋㅋ

국내용 실명제법의 직접적인 허구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지메일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됐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지메일이 얼마나 파고들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또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구글코리아'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정식으로 대외홍보책임자(구글직원입니다)가 국내인으로 정해졌다는 점입니다. 여지껏 국내에서 홍보대행사가 대언론 관계를 맡으면서 벌어졌던 촌극이 줄어들겠군요.

이 분, 그만이 이 분 조만간 만납니다. 인사 정도 드리겠지만.. 혹시 궁금하신 거 있습니까? 블로거들의 질문이라고 다시 말해보죠..^^ 호응 없으면 뭐 그냥 저 혼자 질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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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2/20 11:13 2007/02/20 11: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파는 판매자도 동영상 UCC 열풍에 가세했다. 명확히 광고 목적임에도 소비자들에게는 재미와 정보를 함께 주는 이벤트 세일즈 기법이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구매자들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에서 ‘웨이브걸’로 활동하면서 섹시한 마빡이 춤, 박지윤의 '성인식', 아유미의 '큐티하니' 등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 스타 윤서나씨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 (www.auction.co.kr)에 떴다. 옥션이 지난 6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SCC(Seller Created Contents) 서비스’에 ‘클러버’라는 패션 브랜드 동영상 모델로 나서 클럽갈 때 적합한 패션코디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문난 춤짱답게 멋진 웨이브도 선보이는 것.

판매자가 직접 만들어 올리는 SCC를 기획한 옥션도 최근 올라오고 있는 동영상의 수준도 기대 이상에 개그맨 못지 않은 아이디어와 끼로 무장된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깜짝 놀라고 있다고.

SCC 중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옥션에서 조이스틱 등 게임액세서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니맥스의 홍사윤, 한균덕씨가 제작한 일명 ‘파자마 쑈’ 동영상이다. 스스로 '케롯'과 '영자'란 캐릭터 이름을 붙이고 파자마를 입은 채 엽기적이지만 재치있는 멘트로 제품을 소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씨와 한씨는 특히 "옥션 주문사항에 ‘배고파요~’라고 적어주면 컵라면을 사은품으로 드린다"는 등 기발한 이벤트까지 곁들이는 유머 마케팅으로 옥션 뿐만 아니라 엠군 등 일반 UCC 채널에서도 동영상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그코너 ‘현대생활백수’를 패러디한 ‘냉장고 좀 채워두면 안되겠니~’ 편도 유머를 곁들인 SCC로 네티즌 사이에 인기다. 일반인 동영상 모델인 이진우(27), 김훈(27)씨가 트레이닝복장의 부시시한 모습으로 등장해 음식 사러 나가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자사 판매 상품을 광고한다.

‘웨이브걸’ 윤서나씨를 SCC 모델로 내세운 클럽 패션 전문 브랜드 ‘클러버’의 동영상에는 제품 소개 자체가 없다. 윤씨가 클럽 패션에 대한 팁과 함께 요즘 클럽에서 유행하는 웨이브춤을 추는 방법을 짧게 보여주는 것이 내용의 전부다. '웨이브걸' SCC를 제작한 클러버의 최상현 대표는 "클럽 의상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제품 설명 없는 SCC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제작될 SCC를 통해서도 클럽 패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옥션측은 지난 6일 SCC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매일 50~1백여건의 SCC가 신규로 등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류, 생활용품, 식품, 가전제품 등의 카테고리에 다양한 SCC가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30%), 가전-컴퓨터제품(17%), 잡화-화장품(15%), 식품(14%) 순으로 SCC가 올라오고 있다. 생활용품의 경우 DIY 인테리어용품이나 보수용품 등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식품은 조리법이나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 주는 동영상이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SCC 제작은 제품 판매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자체에 집중한 콘텐츠보다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의 제작물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SCC가 오픈마켓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
동기가 명확하면 어떤 수단이든 그 목적을 위해 동원되게 마련입니다.

UCC를 매우 순수한 의미로 보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업자들은 영악합니다. 그들은 트렌드가 된다고 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그 속으로 뛰어들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실성, 즉 솔직함이겠죠. SCC라 불리는 것도 사실 목적이 너무도 분명한 판매 목적이겠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판매자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놀랍습니다.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 이미 의류쪽 파워 셀러들은 자체 모델을 기용하고 모델들도 파워 셀러들의 부름에 화답하는 모습입니다. 롱테일의 세상은 사소한 것이 사소함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 세상 속 나는 그 세상이 다른 사람보다 크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옥션의 UCC 참여 움직임을 처음부터 지켜봐온 그만으로서도 매우 훌륭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G마켓 상인들과 거의 중복되므로 이같은 움직임은 G마켓과 옥션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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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0 10:38 2007/02/20 10:38

댓글에 대한 답글 달 겸 들어와서 우연찮게 리퍼러를 체크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의문의 /test/ 라는 폴더를 담고 있는 곳에서 클릭이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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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러는 일부러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혹여나 보안상 문제가 있을까봐.. 개발자는 이 글을 보는 즉시 보안 관리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은 엉성한 페이지가 하나 나옵니다. 흠.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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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표시줄을 보니 다음과 같은 말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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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검색엔진 Arinas"

일단 테스트 페이지들을 둘러봐도 아직 제대로 된 모습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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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루트로 들어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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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용인지 네이버의 모습을 닮은 레이아웃을 구상중인가 봅니다. 배너 광고는 실제 네이버 광고 코드를 사용하셨네요. 우측의 위젯 영역 역시 말이죠. 회원 가입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뭐야, 이 꼴통은?.. 할까봐..덜덜덜ㅋㅋ)

어쨌든 호기심으로 시작한 거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미 있었던 것을 그만이 늦게 찾아낸 것인가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모 블로그를 보니 이 아리나스라는 검색엔진 개발자인가 봅니다. 다음과 같은 글이 남겨져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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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 아래 붙어 있는 댓글이 더 씁쓸하군요. 일본 소니가 TV를 만들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다른 회사들이 TV를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는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없었겠죠.^^

아리나스.. 어떤 방식의 어떤 새로운 검색인지는 지켜보겠습니다. 힘내서 개발해주세요.~

일단 전체적으로 죽 훑어봤을 때의 느낌은, 뭔가 설치해야 하는 방식..? 또한 RSS 수집을 통한 인덱스 확보? 포털 유사형 서비스? 뭘까요? 궁금하군요..^^~

* Arinas.net URL은 아직 접속 안 됩니다.!

* 회원가입 항목에 들어가 보니.. 약관에 SG워너비의 노래 가사가..ㅋㅋ 거대 웹사이트의 시작도 다 이러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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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0 00:42 2007/02/20 00:42

기왕 시작한 거 책 하나 더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책입니다. 완독을 하고 있지 못한데요. 약 절반 가량을 읽으면서 소개해도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현재 시점에 나와 있는 모든 IT 기술이 망라돼 있으며 그 기술들이 어떻게 조합되고 어떻게 산업 구조 속에 적용될 것인지를 전망하는 예측 보고서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좀 무거운 내용이며 IT 쪽 기반 지식이 없이 그냥 달려들어 읽었다가는 책을 금방이라도 덮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기술적인 측면이 매우 강조돼 있는 책이며, 일본이 추진하는 'u-Jap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된 내용을 엮었기 때문에 매우 건조합니다.

어찌됐든 책으로서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장점으로는 현재까지 진화되어온 신기술과 향후 2010년까지의 로드맵을 함께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무선 기술에서 RFID 등 유비쿼터스라 불리는 생활 속 컴퓨팅이 단순히 가정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적인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쓰여진 느낌입니다. 중간 중간에 나와 있는 도표는 기술의 흐름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약 정리 면에서는 탁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너무 건조한데다 두껍고.. 무겁고..^^ 내용이 모두 일본의 내용이라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과 문화와 정서에 비교해 보면 동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술 예측서이다 보니 사회 현상과 문화 산업 간의 연계에 중심을 두기 보다 기술의 흐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나치게 기술 우선주의적인 면도 보입니다.

일본 번역서에서 흔히 드러나는 한자어의 남발도 발견됩니다.

일단 그만이 주는 전체적인 별점은 별 3개, 그러나 정보성으로 보면 별 5개 줍니다. 독서용이라기보다 참고용 보고서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2010 IT 로드맵
노무라종합연구소 기술조사실 지음, 백의선 옮김, 한상훈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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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7 14:10 2007/02/17 14:10
영어란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어지간히 골치아프게 만드는 언어입니다.

따라잡을 듯, 따라잡을 듯.. 못 잡고 허우적거리게 만들죠. 거의 지친다 지쳐..

영어 공부의 가장 나쁜 습관은 한글이 더 많은 영어책이라죠? 근데 이 영어책 한글이 더 많습니다. 중간중간 영어단어들이 한글로 쓰여진 이야기에 쏙쏙 들어 있습니다.

가벼운 수필집인듯 보이면서도 문장 속에서 영어를 등장시켜 영어단어가 갖고 있는 어휘 이상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대신 공부하자고 달려들면.. 또한 피곤해보이는 책이기도 하죠. 그러니 이 책은 그냥 '읽는 영어책'입니다. '공부하자고 보는 책'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예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책도 비슷한 경우겠지만 단점이 좀 있긴 합니다. 죽~ 읽어나가다보면 한글 스토리가 남고 점차 영어 단어는 그 사이에 묻혀서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만도 이 책을 출퇴근 시간에 한 번 죽 읽었는데요. 남는 단어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더 읽는데 놀랍게도 몇 단어가 매우 익숙하게 다가오는군요. 일단 가벼우면서도 영어를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이야기 속에 녹여 들게 만든 솜씨가 일품이군요.

저는 이 책에 별점 4개를 줍니다. 나머지 하나요? 책을 읽는 시간 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영어 공부하는 책'으로서는 가치가 좀 떨어진다는 의미로ㅋㅋ 처음 써보는 알라딘의 TTB입니다. 은근히 매력 있네요..^^ 근데 원격 블로깅 하고 나서 수정을 좀 봐줘야 하는군요..--;; 문단 나누기도 잘 안 되고..

나중에는 코드만 가져와야겠습니다.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2
문덕 지음, 권윤주 그림/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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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7 13:43 2007/02/17 13:4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ing Idea 2007/02/16 17:46 Posted by 그만

꾸준히 링블로그를 찾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행복하세요.

올해는 링블로그나 그만이나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이 행복한 블로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진실은 결국 통하게 될 것이며 긍정의 힘이 자신과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그만의 믿음을 전하며 오프라인 시간 내내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이올린과 올블에 피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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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17:46 2007/02/16 17:46

야후코리아 성 사장 퇴임

News Ring/SpotNews 2007/02/16 09:48 Posted by 그만
간단하게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단독] 야후코리아, 오버추어에 통합[매일경제]
실적 부진 성낙양 대표 사퇴 물론 저도 들은 바 있는 소식이지만 아무도 확인해주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어쨌든 터졌으니.. 오늘중으로 뭔가 야후쪽의 발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왔군요..)

내용 중에서 약간 정정해주면..

야후코리아나 오버추어나 어차피 한 회사입니다. 미국 본사가 야후로 통합됐으니까요.

그러니 당연히 오버추어는 사업부 형태였던 것이죠. 영업의 원할함을 위해서 분리 법인으로 놔둔 상황이었으니.. 제목 자체로 보면 잘못된 표현이죠. 게다가 한국야후 지사가 오버추어라는 기업에 통합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오버추어(없어진 회사이므로)도 역시 오버추어코리아라고 해줘야죠..^^

어쨌든 성 사장님께서 퇴임을 하신다는 소식은 그만 개인적으로는 비보군요..

그리고.. 또 하나 기사에서 김 제임스 우 오버추어 지사장이 야후코리아를 겸직하게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수순입니다. 티어로 결정되는 부분이니까. 임시로 직책을 맡을 것으로 보구요.

김 제임스 우 사장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한국 상황에서 포털인 야후 사장을 맡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상황입니다.

조만간 밝혀지겠지만 야후코리아가 요즘 내부에서 조직 개편에 시달리던 차에 선장까지 나가게 됐으니 고민이 많으리라 보입니다. 그 안에 있는 부 선장이 각 파트 대표제로 임시 비상 기구를 설치하지 않을까요?

오버추어는 지금 야후라는 포털을 떠안기에 힘든 상황이랍니다. 상식적으로 네이버가 가장 큰 고객인데..^^;

* 이 글을 쓰자마자 야후측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연락이 왔네요. 간단히 말해서 "먼저 야후! 코리아와 오버추어 코리아와 합병과 관련된 소문은 사실과 전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왔네요. 궁금하네요.. 갔다 와서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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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09:48 2007/02/16 09:48

끊임없는 질문, 블로그 매니지먼트

Ring Idea 2007/02/16 01:20 Posted by 그만
블로그 매니지먼트.

머릿 속이 복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블로거들은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블로거를 육성하는 것이 좋은가. 좋은 블로거를 영입하는 것이 좋은가.

과연 좋은 블로거는 누구이며, 그는 누구에게 좋은 블로거인가. 그 블로거는 어떤 가치를 갖고 있으며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는가.

투잡 블로거, 취미 블로거인데 너무 멋진 글일 경우 그들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치사하게 글 하나하나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좋은가 블로거 자체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옳은가.

그 블로거의 가치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가치는 동일한가. 아니면 블로그는 가치가 없으나 그 블로거 자체가 가치인가. 아니면 그 블로그를 누가 운영하든 가치가 남아 있을 것인가.

이들을 위해 돈을 내놓으려는 사람은 누구이며 블로거에 신경쓰는 사람은 누구인가.

파워 블로거는 언제까지 그 힘을 유지할 것이며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파워 블로거임을 증명할 것이며 그 블로그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품질 좋은 콘텐츠가 중요한가 이슈를 만드는 콘텐츠가 더 중요한가. 아니면 재미있는 콘텐츠가 더 가치가 높은가.

성격 좋은 잔잔한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인가. 까칠한 성격의 독설을 내뿜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인가.

이들이 힘을 얻게 된다면 그 힘은 누구로부터 나오며 그 힘은 어디에 쓰일 것인가.

익명 브랜드가 좋은가. 팀 블로그는 효과가 있을까. 좋은 블로그 모아 놓는다고 그들은 같은 곳을 볼 것인가.

.... 그들의 행복을 담보해주기 위한 수단은 '돈' 밖에 없는가. 정보를 더 주면 행복해 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이대로 놔두는 것이 좋은가.

그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그들은 내가 도와준다고 좋아 할 것인가. 그리고 그들은 내 도움을 받고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하루 종일 잡념이 끊이질 않는다.

독자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블로거에게 좀더 오랫 동안 그 블로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뭔가를 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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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01:20 2007/02/16 01:20

링블로그 2007년 운세는?

Ring Idea 2007/02/14 11:50 Posted by 그만
재미있는 메일이 와서 직접 해보니 재미있네요..

개인 운세는 올해 '어디 가든 뭘 하든 하지마!' 식이던데..ㅠ.ㅠ

근데... 이 좌절스런 크기는..켁..ㅠ.ㅠ 혹시 온네트 관계자 여러분 이거 보시면 사이즈 고민좀 하세요.. 퍼나르기 코드 가져왔더니 일케 됐어요~



여러분도 해보실래요? 크기 정리되면 하시거나..ㅋㅋ 온네트에서 수정해주셨군요.. 사이즈가 자동으로 줄고 누르면 이미지가 커집니다.^^ 빠르시네.. 온네트..

참, 이 운세 서비스는 사실 온네트가 준비하고 있는 나루(http://www.naaroo.com)라는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의 티저 광고 정도라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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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11:50 2007/02/14 11:50

윈도우 비스타 팁 하나

News Ring/SpotNews 2007/02/14 11:16 Posted by 그만

얼마 전에 윈도우 비스타 블로그에서 '윈도우 비스타 Expose'라는 글을 봤는데요.

얼른 깔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다음과 같은 결과물을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이런 기능이 있었군요. ^^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어느 창에서나 마우스 가운데 휠 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창 배열이 나옵니다. 흠 그러고보니 윈도우 XP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7.0을 쓸 때는 마우스 가운데 휠 버튼으로 탭들을 찍어 개별적으로 닫을 수 있었는데.. 비스타에서는 그게 통하질 않는군요.

앞의 블로그에서 소개된 화면과 비교해보세요.~ 그냥 그림 훔쳐옵니다.^^
출처 : http://pcwinvista.com/155

 

그만의 비스타 사용기는 당분간 드문드문 이어집니다..ㅋㅋ

여기 추천할만 한데요..^^ 윈도우 비스타에 매우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하네요..

오늘도 좋은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Unofficial 윈도우 비스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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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11:16 2007/02/14 11:16

그만의 추천 지인 블로그-1

Ring Idea 2007/02/14 09:29 Posted by 그만

그만이 설치형 블로그를 쓴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의 존재를 안 지는 꽤 됐지만 그동안 포털 서비스 블로그를 써왔으며 블로그에 대한 개인적인 실험을 하고 있었죠.

설치형 블로그로 넘어 왔을 때는 어떤 툴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블로그에 대해 매우 심각한 화두를 던져준 블로거가 바로 줌인라이프 운영자이셨죠.

개인적으로는 선배이며 이 분은 무버블타입(MT)을 혼자 연구하시면서 제게 노하우를 알려줄테니 자유로운 설치형 블로그의 세계로 뛰어들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링블로그 도메인을 확보하고 나서 WP도 쓰고 MT도 써보고 이것저것 설치형 블로그를 다운 받아 설치하는 삽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태터툴즈였구요. 지금도 그 선택에는 그다지 후회는 없습니다.

어쨌든 줌인라이프(www.zoominlife.com)은 블로그로서 제 스승입니다.

디지털 디바이스쪽으로 특화돼 있으며 간혹가다 IT 업계에 멋진 통찰력을 발휘하는 글을 써주신답니다. 그런데.. 댓글이 달리지 않도록 해두셔서 아쉽네요. 요즘은 티스토리 계정을 받으셔서 티스토리쪽으로 그림을 올려 놓고 링크해두는 방법으로 트래픽에 여유가 생기셨다는데 이 분은 트래픽 초과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신다는..^^ 쿨럭..

또 한 분은 그만이 직접적으로 많이 도와드리진 못했지만 적어도 그만이 블로그에 푹 빠진 것을 보면서 자극받아 블로그를 만드셨고 얼마 전 블로그 운영 100일을 맞았다는 포스팅을 올리셨습니다.

바로 통블로그(www.tongblog.net) 입니다.

연애 소식에 해박하시며 솔직한 포스팅이 매력이죠. 물론 디지털 디바이스, 통신 담당을 오랫동안 해오셨기 때문에 매우 방대한 양의 포스팅으로도 유명하신 분이죠. 블로그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오셨는데 이제는 제가 사사 받아야 할 정도로 블로그의 참맛에 푹 빠지셨죠. 통블로그 트래픽도 운영 3개월만에 링블로그 전체 트래픽을 넘겨버리시는 괴력(?)을 발휘하셨죠. 요즘은 아, 이게 블로그구나 하면서 블로깅을 즐기고 계신다고 하는군요.
(처음에는 펌질 블로그로 오해를 받았다는.. 후문..^^;; '통'블로그라..)

그리고 LSWCAP(www.lswcap.com) 소개해드리죠.

이 분 역시 그만의 선배로 다른 매체에서 열정적인 일을 하고 계신 분이죠. 이 분도 블로그계에 입문하신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시각과 시원한 사진들, 그리고 빽빽한 글(?)의 매력을 발산하고 계십니다. 조곤조곤 풀어가시는 포스팅도 매우 무게감이 느껴지죠. 매일 포스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느긋한 포스팅 주기 때문에라도 다음 포스팅을 기다리게 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역시 디지털 세상의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실 겁니다.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가 잘 알고, 또는 소개해드릴만한 블로그를 떠올리며 정리해보겠습니다.

-------------->
추천 블로그 릴레이에 그만도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언뜻, 주변에 블로거가 몇이나 있느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없으면 권유해보세요. 물론 스스로 블로그의 참맛을 느끼셨다면 그 느낌 그대로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유혹이 되겠죠.

블로그란 게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소수지만 언제까지 소수일 거라는 패배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 글은 '추천 블로그 릴레이' 태그를 답니다.

어제 읽었던 CN님의 "다양성을 걱정하기 전에 참여부터 하라"는 일갈에 화들짝 놀라 참여 방식을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 방명록에 남겨주신 trendon님의 포럼 추진에 대한 난감함을 접하면서 이것저것 좀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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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09:29 2007/02/14 09:29

UCC를 바라보는 한 교사의 시선

Column Ring 2007/02/13 17:29 Posted by 그만
[理知논술/이슈&이슈]UCC, 민주주의에 도전장을 내밀다  동아일보 2007.02.13 (화) 오전 9:31

아무래도 한마디 해줘야 할 것 같다.

언론에서 UCC에 대한 환상과 기대감과 비례해 위기감이 퍼지면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측한 바 있다.

2007/01/13 언론의 쓰레기 UCC 논란에 대비하며

일단 동아일보에 이 글을 기고한 중동고 교사는 과연 UCC에 빠져 본 적이 있는지, 아니면 신문에서 알려주는 소식만 듣고 이 글을 썼는지 내용에서 너무 쉽게 드러난다.

부어스틴은 정보사회에서 유명함(fame)과 위대함(greatness)의 구분이 흐려지는 현상에 주목한다. 과거 영웅들은 위대했기에 유명했다. 그러나 지금의 스타는 유명하기에 위대하다. UCC도 그렇다. 예전에 비싼 정보는 정확하고 유익한 지식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돈 되는 정보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따지고 보면, UCC의 속성은 과거 언론의 특징과 별다를 게 없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많이 봐야 돈이 된다는 속성은 언론의 생존 법칙이 아니던가. 치우치고 잘못된 보도는 견제 언론과 지식인들의 반박으로 바로잡아졌다. 하지만 UCC 세상에서 이 역할은 누가 하는가? UCC 세상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여론은 맹목으로 흐르기 쉬운 탓이다. 그래서 깨어 있는 시민 의식은 중요하다. 논술교육과 철학이 이 시대에 왜 각광을 받는지 새삼스러워지는 대목이다.
다음의 대목은 이 분의 UCC를 바라보는 시선을 그대로 드러낸다.

성공의 여신은 항상 이미지 편이다. 그래서 UCC는 민주주의를 우민(愚民)주의로 추락시킨다는 비판을 받는다. ‘UCC 쓰나미’는 이를 걱정하는 신조어이다.
과연 UCC는 우민주의로 추락시키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은 웹 2.0 속 미디어 2.0을 민주주의라 칭한 바 있다.

2006/11/20 미디어 2.0은 □□□□□다

이 교사는 더 많은 목소리를 경계한다. 더 많은 사람이 나름대로 평가하고 가치를 내리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적 오피니언 리더의 추락을 경고한다.

그러나 그게 민주주의를 우민주의로 추락시킨다고 할만한 근거는 전혀 아니다. 신문 산업이 위기라고 저널리즘이 위기가 아니듯이 말이다.

엘리트들이 낮은 데로 임하기 전 몸부림을 치고 있는 모습이 선하다. 똑똑하다는 사람들, 사회를 자신의 손으로 움직인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이같은 경계는 그야말로 기우다.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진 말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해 6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댓글을 읽거나 작성하는 이용자들은 '댓글이 본문보다 더 재미있다고 느끼고(74.2%), '댓글이 본인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생각을 바꿔주기도 한다'(67.5%)고 생각하며, '때로는 댓글만 골라 읽는 사람'도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댓글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35.7%, 악의성 댓글에 반론을 제기하거나 신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는 34.8% 정도"로 나타났다.

악성댓글이 어쩌니 해도 네티즌들은 '자정 작용'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 참여 민주주의를 겁내는 엘리트 대의 민주주의자들이 펼치게 될 앞으로의 공격에 당당해도 된다. 물론 좀더 적극적인 자세도 요구된다. 시스템적인 보완도 필요하긴 하다. 그러면 이미 독자들은 정보 생산자들을 교화시킬만큼 똑똑하다.

이미 우리는 어떤 주제에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판단할 능력을 갖춘 네티즌들끼리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있지 않은가. 엘리트, 너희들이 주는 것만 받아 먹던 시대는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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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17:29 2007/02/13 17:29

요즘 UCC가 좀 뜨니까. 예전에 예상했듯이 UCC 제작자들에게 수익 보상으로 유인하는 업체들이 참 많아졌죠?

관련 포스팅은 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안에서도 많이 다뤘습니다. '수익', 또는 '보상' 등으로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계속 주창해온 그만으로서도 업체들이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풀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의 뉴스를 일단 인용하고 들어갑니다.

NHN "공정위 독과점 규제, 문제 없다"(종합) 연합뉴스 [IT/과학]  2007.02.13 오전 11:46

동영상 UCC(손수제작물) 사업계획과 관련해서는 "UCC에 광고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보다 검색모델과 간접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의 수익모델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UCC로 돈 번다?…"아직은, 글쎄" 아이뉴스24 [IT/과학]  2007.02.12 오후 17:48

그 다음으로 많은 큐피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는 현금으로 67만원, 61만원, 58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판도라TV측은 "많은 큐피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와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돈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수익분배의 정착은)UCC 시장의 잠재성이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 것이냐는 현실성 문제와 투명한 시스템이 갖출 수 있는 기술적 문제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분간 UCC든 PCC든 수익은 광고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광고주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은 물론 동영상 광고에 대핸 객관적 수치 등을 기술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급선무라고 분석했다.

우 사장은 "유튜브닷컴이 전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한국은 국내 시장에 국한돼 있어 시장이 좁은 것이 사실"이라며 "UCC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 vs UCC 전문업체, 동영상광고 두고 갈등 아이뉴스24 [IT/과학]  2007.02.06 오후 17:53
"우리사이트에서 동영상 앞단 광고는 안된다(포털업계)"

"수익을 나눌테니 앞단 동영상 광고 허용해 달라(동영상 UCC 전문업계)"

어떤 생각들이 드시나요?

사업자들이 지나치게 자기 관점에서만 보는군요. 특히 태그스토리 우 사장님의 '시장이 좁다'는 말은 언제까지 울궈먹을 것인지...

포털업체든 UCC전문업체든 뭔가 빠트린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오늘도 그만은 중소 포털 관계자를 만나고 왔는데 블로그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더군요.

다시 생각해보세요. 왜 UCC 제작자(동영상이든, 블로거든, 만화가든, 소설가든)가 왜 인터넷에 자신의 소중한 지식을 공개하고 올려놓을까요?

어쨌든 지난 번에 올렸던 그만의 기획안에서도 보상과 수익 쉐어는 중요한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2006/10/18 신개념 UCC 미디어 기획(초)안

근데 지금 와서 뭔 소리냐 하시면..

2006/06/16 UCC로 돈을 벌고 싶은가?

이 포스팅에서 힌트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보상'이 곧 '현금'이라는 등식에서 벗어나란 말이었죠. 혼자 먹을 생각은 하지 말라는 것이며 UCC 기여자들도 특정 사업자를 위해 공짜로 헌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럼 뭐냐고 하신다면.. '기부' 모델에 해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명해져서 뭐? 그리고 한 달에 10만원씩 벌어서 뭐?

애드센스 논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도 마찬가지이구요.

저는 블로거들이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순수할 것이라 믿습니다. 소수는 사업화 모델로 흐르겠지만 여전히 다수의 블로거는 순수성을 지켜나갈 것인데 이들에게 좀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익 보상' 방법을 제시해줄 것을 바랍니다.

나눔의 수익 모델을 생각해봅시다
기부하도록 해주세요. 10만원 받아서 물건 사고 싶은 사람도 많겠지만 기업들이 원하는 UCC 제작자들에게 10만원을 현금으로 받을 것이냐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도록 할 것이냐를 선택하게 해줘보세요.

저라면 그 10만원, 3만원 현금으로 받아서 헛돈 쓰느니 결식 아동을 위해 기꺼이 기부하겠습니다. 100명의 블로거에게 또는 50명의 동영상 UCC 제작자들에게 이런 옵션을 걸고 1000만원짜리 이벤트 하면 .. 저 참여합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이 많습니다.

술 한잔 먹고 날릴 돈 차라리 결식 아동을 위해 쓰인다면 어떤 주제로든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번 심샛별님의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 자선 행사를 참여하면서 블로거들이 기꺼이 돈을 지갑에서 꺼내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저도 지갑을 탈탈 털었습니다.

블로거들에게 10만원짜리 현금을 제시하기보다 10만원어치의 광고를 달아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 10만원이 가치 있는 곳에 쓰인다고 하세요. 친구 블로그도 광고해주는 마당에 그거 못하겠습니까.

자, 저부터 시작할까요? IT 미디어 업체 여러분 제게 광고할 생각 있으십니까? 10만원을 결식아동에게 지원해주세요. 그러면 그에 걸맞는 광고를 제 블로그에 붙여드리죠.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좀더 나은 사회를 위한 참여, 돈 가진 기업들이 실천해준다면 따라갈 사람들 많습니다.

판도라TV에서 큐피라는 수익공유 모델을 만드셨던데.. 100만원도 안 되는 돈 현금화 하지 않는 비율이 많다죠? 그럼 그 큐피를 모아서 동의를 받고 자선 행사 한 번 하시죠. 쟁여놓지 말고. 그러면 판도라 TV에 동영상 올리시는 분들도 뿌듯할 겁니다. 그만큼 참여 의식이나 유도도 많아질 거구요.

다들 너무 비즈니스, 비즈니스 하니까 너무 건조하게만 생각하시네요. 어차피 UCC는 가장 인간적인 모델이랍니다.

* 우리 모두 훈남, 훈녀 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이 앞장 서주세요..미디어다음쪽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군요. 15:48:05 한국 네티즌들이 살려낸 아프리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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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16:09 2007/02/13 16:09

보수가 보는 인터넷 언론

News Ring/SpotNews 2007/02/12 12:44 Posted by 그만

인터넷 미디어라는 갈래 안에는 다시 몇 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종속형 인터넷신문과 독립형 인터넷신문, 그리고 포털.

그런데 이러한 인터넷 미디어 안에 갖가지 분화가 일어나고 있네요. 보수와 진보라는 갈래도 여전하구요.

재미있는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보통 그만은 구글의 뉴스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미디어' 키워드를 넣고 그에 해당하는 뉴스를 자동으로 배달받아 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공식 출범
'좌파정권 종식의 디딤돌' 21개사 인터넷언론사 참여[뉴스타운]

그리고 그 내용 가운데 인상 깊은 구절.

....고문으로 추대된 현소환 대표는 행사 축사를 통해 “(우리 회원사에게)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흔들리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굳건한 기반위에 올려놓겠다는 애국심”이라면서 “좌파들이 날뛰는 인터넷미디어 환경에 맞서 나라를 바로잡으려는 굳은 각오로 노력을 해야 한다”며 회원사 각자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영태 고문도 “인터넷미디어가 좌파정권 종식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세계를 휩쓸고 다닐 당시 공산주의자들은 언론을 "공산주의의 우월성과 공동체 의식의 함양을 위한 선전도구"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언론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최종 완성 단계까지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이론적으로나 현상적으로 보완해줘야 하는 도구였던 것이죠. 언론이란 것이 말이죠.

사회주의자들 역시 언론들 '통제의 대상'이나 '선전선동의 도구'로 여겼죠.

현대 역사를 되돌아봐도 모든 쿠데타의 단계에서 최초로 장악해야 할 곳은 공공기관과 함께 언론사였죠.

그런데 이제 거꾸로네요. 보수진영이 인터넷미디어를 "좌파정권 종식을 위한 첨병"으로 인식하고 있군요. 이런 식의 표현은 그다지 달갑지 않지만 어쨌든 그들의 생각까지 왈가왈부할 수는 없겠죠. 좌파정권을 잉태시킨 인터넷에 대한 나름의 반발 논리라고 하니까요.

골수좌파들도 요즘엔 언론의 여론몰이를 비판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이런 식의 발상은 오히려 온건 보수들에게도 그다지 먹혀들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인터넷미디어 혐회는 뉴스타운, 뉴데일리, 프리존뉴스 등 20여개 인터넷언론사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쓴맛을 본 보수의 대반격.. 드디어 시작인가요? 진보 진영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 덧, 갑자기 이 글을 읽고 글쟁이로서의 혼란이 생겼습니다. 당당하게 비판하는 이에게 '너, 이놈!'이라는 일갈이 들어 있고 비판받는 당사자에게 강한 어조(거의 노골적인 언사)로 꾸짖고 있군요..

여러분도 보시겠습니까? 내용의 타당성을 떠나서 블로거로서도 매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함세웅신부가 가톨릭 신부인지 의심스럽다[뉴스타운-서석구의 미래한국 칼럼]

...네 이놈! 네가 가톨릭 신부인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밖는 가롯유다인가?...

...노무현을 예수로 동격화한 함세웅 신부는 하나님 앞에서 사탄을 예수로 부른 악마로 하나님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너 이놈! 그러고도 네가 가톨릭 신부인가?...

....28년전에 영국에서는 대처 여성이 행정부의 수반이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왜 여성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가?....

.....특정인을 겨냥 공민권을 제한하려는 함세웅 신부와 이명박의 성차별 망언은 하나님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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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12:44 2007/02/12 12:44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동영상 전문 섹션 ‘tv팟(tvpot.daum.net)’에 양질의 동영상 UCC를 게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매일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완소동(완전 소중 동영상) 어워드’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를 대상으로 조회수, 댓글, 추천수 등 네티즌 호응도를 고려해 매일 5개의 동영상을 선정한 뒤, 선정작에 각 현금 10만원씩, 총 1천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사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밝혀 추후 UCC 제작자에 대한 각종 지원 방침을 시사했다.

단, 다음은 저작권에 위배되는 동영상, 유해정보 등은 당첨에서 제외시키고, 동일한 사용자가 특정 동영상을 중복 조회하는 등 부정클릭으로 조회수를 높일 경우도 수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의 진영승 동영상서비스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순수 창작 UCC에 대한 네티즌 참여의 폭을 확대함과 동시에 저작권 및 부정클릭 등 그 동안 동영상 UCC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다음 블로그에 ‘애드클릭스(AdClix)’라는 모델을 적용해 문맥광고를 통한 사용자와의 수익 배분 모델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들을 선보이기 위해 ‘tv팟’ 내 기업별 브랜드 채널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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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절박함이 이런 아이디어를 앞당겨 실행시키는 것일까? 아니면 다음의 지향점이 다시 '도전'이란 아이템에 맞춰져 있어서 이런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넉넉하니까 이것저것 실험해보는 것일까?

그만은 꽤 오래전부터 수익모델에 대한 의도적인 이야기를 이 업계에 퍼뜨렸습니다.

어떤 분들은 요즘 블로고스피어가 너무 좁다는 불평을 쏟아내고 계시는데 이렇게 좁아 터지게 만든 이유 중 하나가 블로거들이 책임감 있게 블로깅할만한, 또는 좀더 활성화할 수 있는 보상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너는 써라, 나는 그거 모아서 내가 돈 벌겠다'는 식의 장사꾼들이 넘쳐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럼 '네가 나로 인해 벌고 있는 것의 일부를 나는 받을만큼의 이유가 있어.. 그건..'이라며 수익 쉐어 모델을 UCC 제작자들의 동기부여로, 또는 UCC의 지속적인 제작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사용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많은 곳에서 수익공유, 또는 현금 수익 배분 등의 이름으로 각종 UCC 제작자들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애드센스는 매우 부차적인 것으로 블로거 스스로 자발적인 수익배분 모델을 찾는 과정에서 붙이게 된 광고 모델인 것이죠.

어찌됐든 다음의 이러한 시도는 다른 곳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똑같습니다. 다를 거 하나 없죠.

그러나! 많이 다릅니다. 다음은 포털이고, 모객효과와 함께 증가하는 영향력도 크죠. 이는 수익과 함께 영향력까지 한꺼번에 움켜쥐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곳의 수익 배분 모델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크리티컬 매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만큼의 양적인 임계점)에 도달해 있고 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 혼자서 백날 해봤자 100명씩 꾸준히 온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정말 좋은 글을 1천명, 1만명에게 읽히게 하는 유통 플랫폼에 이제 블로거들이 눈을 뜨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승자독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네이버가 이런 모델을 만든다면?

독자 여러분이 한 명의 설치형 블로거이며 네이버, 다음, 야후, 파란, 드림위즈에서 각각 전속료로 월100만원을 준다고 했을 때 당신은 어디로 갈 것 같습니까?

답은 이미 나왔나요? 아니면 좀더 생각해 봐야 하나요? 단, 아직 이들 유통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들의 영입 시도가 적은 것 뿐이죠. 동영상부터 시작되는 이러한 '유인책'은 추후 다양한 분야(만화, 소설, 시사, 사진, 동영상 등)의 블로거에게 기회가 돌아오기 시작할 겁니다.

변종(?) 매스미디어인 포털이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블로거 여러분, 당당히 거부하셔도 멋질 겁니다. 스스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스스로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그들과 손을 붙잡는 것을 비난하지는 마세요. 다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100인이 만든 거대 미디어의 한 목소리보다 1인 미디어의 100가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더 소중한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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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10:44 2007/02/12 10:44

2년 전 그만의 책상

Ring Idea 2007/02/12 00:07 Posted by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정보를 보니 2004년 가을쯤이군요. 2년 좀 더 된 환경이죠. 집도 예전 집이죠.

당시엔 새로 이사를 가서 책상을 새로 사고 예전 모니터 19인치, 17인치 CRT 모니터 두개 갖다 놓고.. 노트북은 오른쪽에 별도 거치대에 올려 놓고.. 태블릿으로 그림도 그리고 hp 복합기를 사용해 인쇄하고.. 그랬죠.

지금은 책상 위가 많이 바뀐 상태입니다.17인치 모니터 버리고 19인치 모니터는 가끔 TV 보려고 왼쪽 자리에 올려 놓았구요. 물론 집도 바뀌었죠.. 아, 그리운 옛날 집..ㅠ.ㅠ

메인 모니터는 22인치 와이드 LCD로 질러놓았구요.. PC도 지금은 코어2듀오 조립 제품으로 바꾼 지 3개월 정도 됐습니다. 물론 비스타로 업글한 날은 비스타 출시일 밤중이었구요.

프린터도 예전 것은 버리고 다른 복합기로 바꿔 놓았죠.

책상이 그만의 집에서 아마 가장 비싼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긴 이 곳에서 새벽 4~5시까지 버티려니 투자를 할 수밖에요..^^ 솔직히.. 작업장이죠..ㅠ.ㅠ

남들은 DSLR로 지른다는데 저는 좀 다른 곳에 지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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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00:07 2007/02/12 00:07

그만의 애드센스에 대한 소고

Ring Idea 2007/02/10 13:49 Posted by 그만
요즘들어 블로거들에게 찬반이 뚜렷한 주제들이 몇 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구글 애드센스(Adsens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글의 광고 전략에 대해 이전에 써 두었던 포스팅을 다시 소개합니다.

2006/04/01 '전직-현직 유망주' 더블클릭과 구글의 엇갈린 운명

구글의 광고 전략의 시초는 '신뢰'입니다. 하지만 신뢰 속에서는 갖가지 불만 사항들이 존재합니다.

2006/03/03 포털 CPC 광고 시장, 오버추어-구글의 '땅 따먹기'

2006/01/17 웃긴대학 "구글 지사 설립 날, 고소하겠다"

몇 년 전, 즉 2003년 쯤 그만은 CPC라는 광고 모델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도 쓰고 여기저기 이 광고 모델을을 '검색광고' 또는 '클릭당 과금 방식'이라는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애드센스의 강점은 저항없이 스며들기
CPC의 원조는 오버추어이며 오버추어는 기업들을 상대로 CPC 모델을 적용해 성공했습니다. 그 와중에 텍스추얼 광고 모델 방식도 있었습니다만 제대로 선보이지 않았는데요. 물론 지금은 야후의 자회사라는 것은 아실테구요. 일단 중소규모 사이트에 광고 영역을 배포하는 시스템인 애드센스는 구글이 먼저 치고 나간 것입니다. 물론 구글의 애드센스와 애드워즈는 기본적으로 CPC 모델이므로 오버추어에게 특허료를 내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 사업을 할 때 단일 페이지에서 검색을 하라는 식의 사업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구글 홈페이지는 복잡할 필요도 없었으며 복잡하게 해서 다른 곳에 납품돼 있는 검색 엔진의 경쟁력을 낮출 필요가 없었죠. 구글의 검색엔진은 야후에서 웹검색 엔진으로 쓰였다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시겠죠? 다양한 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글 검색엔진이 붙을 수 있도록 구글은 전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이른 바 그만이 가끔 이야기하는 '스며들기' 전략이었죠.

검색 광고 역시 마찬가지죠. 오버추어는 일정 영역을 할당 받아 거대 검색포털에서 검색 결과 안에 광고를 집행 대행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구글은 작은 기업들, 자체적으로 영업을 하기 힘든 블로거들에게 애드센스를 제안합니다. 100명에게 각자 10원을 주면서도 전체 매출은 1000원이 되게 하는 모델이었죠.

애드센스의 스며들기는 성공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자발적으로 광고를 붙입니다. 블로거도 붙이고 중소기업체들도 스스로 광고하면서도 광고 영역을 붙입니다. 구글이 강요나 권유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애드센스를 이용합니다. 100명이 모이는 2, 3곳의 대형 포털보다 10명을 확보한 2, 30개 사이트는 맞먹을 수 있다는 광고의 롱테일 개념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블로거 광고를 붙이다
그렇다면 블로거들은 왜 광고를 붙이는가. 스스로 다양한 논리를 개발합니다. 광고를 통해 소소한 호스팅 비용이라도 상쇄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전략적으로 돈벌이 수단으로 이 광고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분은 스스로 좋은 글을 쓰려면 시간적인 여유와 직장으로부터의 자본종속을 끊으려면 수입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애드센스를 이용하면 가능하겠다는 식의 접근도 하고 있습니다.

반면 광고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광고 자체를 위한 포스팅 낚시에서부터 왜 순수한 블로고스피어를 애드센스로 떡칠하냐는 식의 비난을 퍼붓습니다.

광고, 자본주의의 꽃인가 자본주의가 잉태한 악마인가
여기서 그만은 잠깐 뒤돌아 광고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만이 종사했던 잡지라는 매체는 컴퓨터에 대한 가망고객층이 보는 PC잡지였으며 광고주들은 그 독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광고를 집행합니다.

매우 전형적인 매체와 독자, 그리고 광고의 모델입니다. 매체는 독자에 봉사하면서 독자를 모으고 모여진 독자들을 좇아 광고주들이 매체에 광고를 해주고 이는 다시 매체가 독자에게 품질 좋은 기사를 더 보여주는 선순환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선순환 고리 가운데 하나가 빠지면 바로 악순환 구조로 빠집니다.

잡지라는 매체는 종이값과 종사자 임금이 비용의 거의 전부를 차지합니다.

수입 역시 광고 매출과 유가부수 판매 매출이 거의 전부를 차지합니다.

잡지 발간이 계속 이어지면서 물가인상률만큼의 비용이 감당이 안 되면서 종사자의 임금을 동결하거나 깎는 일이 일어납니다. 당연히 저임금에 시달리는 기자들이 나가거나 심지어 기자들이 외부 기고가에게 돌아가야 할 고료를 줄이기 위해 업무 부담이 심해집니다.

그러면서 품질은 낮아지고 다시 독자들이 떨어져 나가고 독자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광고주들도 독자가 없는 매체에 광고하지 않게 됩니다.

다시 매출은 떨어지고 반복적인 악순환 고리에 빠져들면서 광고 유치를 위한 변형 광고에 대한 압박이 들어옵니다.

PC잡지에서는 벤치마크나 리뷰, 또는 뉴스 소개, 또는 각종 제품 활용법을 무기로 광고주에게 접근하지만 광고주는 역공을 펼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가 있어야 광고를 주겠다는 식이죠. 광고에 유리한 기사는 점차 신뢰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결국에는 광고주가 떠난 매체는 유가부수 확대에 대한 전략을 세우기도 전에 종사자들의 이탈과 경영진의 사업포기로 폐간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악순환 고리에 빠졌던 잡지에서 그만이 받아 들었던 한 장의 엽서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요즘은 00PC에서 광고가 많이 줄어들어서 보기가 좋아졌어요. 책도 가벼워지고 내용도 충실해보여요. 광고는 앞으로도 적당히만 실어주세요. -독자-
아.. 좌절이죠. 몇 달 후 이 독자는 그만이 기획하거나 작성한 기사를 볼 수 없었으며 그로부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서 열열한 팬이었던 이 독자는 그 잡지의 폐간에 아쉬워했을 것입니다.[물론 이 독자는 다른 잡지를 사 보면서 다시 이런 엽서를 보내고 있었을지도..쿨럭..^^]

애드센스가 본질은 아니다. 자본주의의 모순일 뿐
다시 돌아와보죠. 이쯤 읽으시면 블로그랑 뭔 상관이 있을까에 대해 눈치를 채셨거나 전혀 감을 잡지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란 재화, 특히 블로그 콘텐츠란 재화는 자발적인 기부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이는 그만이 시간을 들여 작성하고 작성하기 위한 공부를 또한 하는 과정에서의 비용을 그대로 쏟아부으며 지식의 롱테일을 쌓아가고 그만이 작성한 포스팅이 단 한 줄이라도 필요한 분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한 것입니다.

이 때 그만은 애드센스에 대한 실험을 함께 했습니다. 과연 블로그 독자들을 위한 봉사를 더 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에 대한 수익모델에 대한 실험을 위해 스스로 마루타(?)가 되어야 했죠.

당연히! 첫 번째는 실패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게 피해가 있었던 것도 독자 여러분에게 피해가 있었던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
당시 약 10개월 동안 태터 기준으로 30만 누적 방문자수에 애드센스 수입은 32달러였던 것을 공개했습니다.

애드센스는 시각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임프레션 광고'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클릭을 해야 하는 '클릭당 과금' 방식이므로 노출과 완벽히 비례하진 않습니다.

또한 국내 광고주 시장이 워낙 오버추어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구글 애드워즈를 통해 등록된 광고 자체가 그 수가 적어 적합한 광고 매칭도 안 이뤄지기 때문에 간혹 뜬금없는 관련도 없어보이는 광고가 노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의 잡지 광고와 비교해보도록 하죠. 이는 최근 기획광고물이 쏟아지고 있는 신문들의 모습과도 닮았으니 함께 비교하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광고와 매체, 그리고 독자가 악순환에 빠지지 않으려면
중요한 것은 매체(즉 블로그)가 독자와 소통하기보다 광고와 소통할 경우 바로 악순환 고리에 빠질 겁니다. 예를 들어 쓰잘데기 없는 광고 노출을 위한 낚시를 한다거나 클릭을 유도한다거나 하는 짓들이죠.

이것은 그만도 역시 나쁘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모델로서도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매체는 '신뢰성'과 '흥미유발' 요소를 함께 가져야 하는 복잡한 기제로 작동하는 콘텐츠 집합체이므로 신뢰와 흥미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바로 추락합니다. 잊혀진 매체는 제아무리 대단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해도 소외받고 광고 매출 역시 일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독자에게 광고의 불편함을 감내할 수 있는 요소, 즉 '신뢰'와 '흥미'를 동시에 독자들에게 충족시켜준다면 광고주 역시 이 매체를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이 지금 이 시점에서 언론은 물론 공적인 매체로 접근하고 싶어하는 블로거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바로 '돈을 좇으면 돈이 도망간다'라는 말입니다.

매체의 품질을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가 아닌 나와 다른 독자들입니다. 그 독자들에 대한 봉사 없이 돈만 따내겠다는 심보는 자본주의가 탄생시킨 도둑놈심보입니다. 하지만 독자들도 자신들에게 충분하거나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매체에 대해 좀더 관대해져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은 애드센스를 매우 초보적인 광고라고 보고 있습니다. 만일 운영비를 그대로 뽑아낼 수 있는 정도의 금액으로 누군가 독점광고를 제안해 온다면 그대로 수용할 것이며 그 수용 조건으로는 내용에 대한 어떠한 압력이나 우회적인 권유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만일 독자들이 글을 읽고 손쉽게(! 매우 중요! 쉬워야 합니다)10원을 기부해주는 시스템이 있다면 그것을 달겠습니다. 거기에 다시 10원의 수입이 생겼을 때 그 중 5원은 자선단체에, 그리고 5원은 그만의 수입으로 떨어지게 하는 솔루션이 있다면 바로 그 솔루션을 붙이고 모든 광고를 떼어내겠습니다. 물론 그 수입이 일정액 이상이라면 블로그만 하고 살겠습니다.(모두 가정인 것은 아시겠죠?^^)

바로 광고로부터의 완벽한 매체의 독립은 매체나 광고주가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역할입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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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0 13:49 2007/02/10 13:49

비스타 호환성 문제 임시 조치법

Ring Idea 2007/02/10 11:17 Posted by 그만

기존 윈도우 XP를 비스타 32비트용으로 업그레이드해놓고 다른 파티션에는 비스타 64비트를 새로 설치해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초기에 문제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보면서 해결 방법도 구상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적인 압박 때문에 설명할 기회를 놓치고 그랬는데요. 대부분은 UAC 문제일 겁니다.

그만이 테스트하고 있는 페인트샵프로나 하이퍼스냅 등의 캡처 프로그램도 이상 동작을 보이고 있어서.. 끙끙..^^

쇼핑몰 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나왔습니다. 그만이 여러분을 위해서 열심히 캡처해서 설명하려고 준비하던중..털썩..(진짜냐?고 물으셔도 묵묵부답..~^^;; )

쇼핑몰과, 카드결재, 그리고 보안 프로그램 실행 등에 문제가 생기거나 아예 동작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임시 조치를 행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주변에 비스타가 깔린 PC 구입하고 쇼핑몰이나 은행에 못 들어간다고 투덜대시는 컴맹을 위해서라도 익혀두심 안내하기 편하실 겁니다.^^

윈도우 비스타 호환성 문제 임시 조치법 열기..


원문은 지마켓에서 가져왔구요. 공지라서 퍼담았습니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include/vista_7.htm

단, 이 조치를 하고 난 뒤에는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오른쪽 하단에 보안 경고가 자꾸 떠서 귀찮게 굴겁니다..^^ 어쩔 수 없죠. 자신이 자주가는 곳의 보안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기다려보는 수밖에요. 그 다음에는 원래대로 환원할 수 있습니다.

64비트용과는 다릅니다. 32비트용으로 대부분 업그레이드하시거나 설치된 PC를 사용하신다면 이 방법을 임시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만은 이 방법으로 공인인증이 필요한 우리은행과 몇 곳의 보험회사들, 그리고 옥션과 지마켓을 원할히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모든 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단, 이 방법으로도 안 되는 곳이 몇 군데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은행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KB국민은행 공지 :http://inf.kbstar.com/quics?page=A001216&boardId=421&bbsMode=view&articleId=6419

Inca(잉카) 보안솔루션을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 문제가 있군요. 다른 곳은 여러분께서 더 알려주시면 이 글에 포함시키겠습니다.

* 덧, 이 정보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임시조치법'인데요..ㅋㅋ
여지 없이 블로거에게 이 조치법은 비난 받는군요...

G마켓 참~ 잘하는 짓이다.[nyangkun의 이것저것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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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0 11:17 2007/02/10 11:17

그만의 오늘 강력 추천 포스팅

Ring Idea 2007/02/09 10:26 Posted by 그만
지난 일주일 동안 정말 정신없이 살아서 포스팅도 뜸하고 블로그 관리도 힘들었는데요..

오늘 정말 눈물이 펑펑 쏟아질만한 포스팅을 발견해서 추천들어 갑니다.

베일 벗은 LA타임즈의 온라인 강화 처방전[오픈미디어랩]

내용을 읽으면서 구구절절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몇 년을 그렇게 주장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던 이야기를 오히려 LA타임즈가 이렇게까지 나오니 국내 미디어도 다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봅니다.

통합룸 이야기도 뉴욕타임즈에서 한다니까 관심을 갖는 분들이니까요.

명심할 것은 온라인 미디어로 성공한 케이스는 있어도 오프라인 미디어가 온라인 미디어로 성공한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죠. 최근의 IDG 미디어 그룹의 움직임도 주목할만 합니다. 이 곳은 아예 오프라인을 점차 버리겠다는 다짐으로 온라인에 뛰어든다고 하는군요.

어찌됐든..

마지막에 한 문장만 인용하겠습니다.

7. 실패의 원인은 아이디어 부족이 아니라 액션의 부재임을 명심할 것.

그러나 그리 결과가 긍정적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제안을 하더라도 신문이 전부인 것으로 믿고 살았던 분들이 한 순간에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스스로 변할 수 있을까요?

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주장하긴 할 겁니다. 바뀌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나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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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9 10:26 2007/02/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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