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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2/13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
  3. 2013/05/13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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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미디어(Organic Media, http://organicmedialab.com)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마치 웹 2.0의 개념을 공부하면서 미디어 2.0이란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을 때, 이후 추천사 한 줄 써달라며 보내온 큐레이션 책을 받아들고 서문을 쓰고 싶다고 출판사에 제안했을 때의 흥분이 있었다.




미디어 2.0
명승은
큐레이션
스티븐 로젠바움 저/이시은


이런 단어들이 내가 세상을 이해하고 IT와 미디어를 해설하는 데 쓰고 있는 여러 개념들을 함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느꼈던 기술계와 언론계의 괴리감을 몸소 체험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더 알뜰살뜰 잘 챙겨서 설명하고 실험하는 사람이 분명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매스미디어의 시대는 끝났다.
첫째, 매스미디어는 신문, TV, 라디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라는 사회관계를 만드는 미디어를 말한다. 매스미디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인터넷이 TV를 대체한다는 말이 아니다. 대중이라는 사회관계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불특정 다수라는 그룹은 변화무쌍한 네트워크로 대체될 것이다.
둘째, 소셜 미디어와 사물인터넷 등의 현상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이 아니다. 미디어의 본래 개념을 일깨워주는 현상일 뿐이다. 즉 미디어가 단순한 메시지 전달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관계를 매개하는 노드이며, 심지어 이 노드 자체도 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환기해주는 사회, 기술적 현상이다.(오가닉 미디어, 11~12p)


여기까지 읽고 전문가들의 역할이 줄어든다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넘쳐나는 콘텐츠가 사람들을 계속 연결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소중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한 콘텐츠를 만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콘텐츠 생산을 직업으로 하는 전문가들은 아마추어들이 근접할 수 없는 자원과 노하우를 이용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같은 책, 66p)


이 책이 갖고 있는 미덕은 '빨리 읽히지만 빨리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는 컨텍스트, 즉 문맥은 유려하여 읽기 쉽지만 이 속에 쓰인 개념은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IT 전반의 최신 단어와 용어들이 나열돼 있고 아마존과 허핑턴포스트, 페이스북 사례들이 등장하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근의 IT 트렌드를 대표하는 이야기들이 맛깔스럽게 분류되고 정리돼 있다.

더불어 이 책 안에는 미디어에 대한 근원적 고찰이 들어가 있다. 이는 매스미디어와 언론이 '미디어'를 대변하는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주장하듯 미디어는 원래 의미 자체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 방법, 도구'라는 내 인식과 일치한다.

가치 중립적으로 보자면 이제 미디어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의 역할과 다른 노드와의 결속력, 구성 방식이 바뀌니 권력 구조도 바뀌고 영향력도 바뀌는 것 뿐이다.

이 책에서 조금씩 언급되고는 있지만 최근 들어 내가 상담하고 있는 많은 인터넷, 모바일 스타트업들의 본질적인 업이 '미디어'임을 눈치채고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기 바란다.

미디어 비즈니스란 내가 만든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도와 시간을 광고주에게 파는 행위로 돈을 버는 것이다. 현재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블로거들에게도 필독서다. 기본적으로 이 모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미디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느껴보길 권한다.

그만의 생각과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그만의 생각과 유사하다. 이 책이 빨리 나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난 미디어 2.0과 큐레이션 이후 또 뭔가 이야기하고 싶어서 밤샘을 각오하고 책을 쓸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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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4/03/17 17:34 2014/03/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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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

Ring Idea 2014/02/13 07:01 Posted by 그만
벤처스퀘어에서 얼마 전 숨어 있는 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기자단, '벤처 마이너' 모집이 있었습니다. 15명의 팀원들과 함께 친목 겸 워크숍이 있었는데요. 이날 제가 간단한 강의를 했어요. 관련 강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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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서 링크가 안 눌러질텐데요. PDF 문서도 첨부합니다.




벤처스퀘어 벤처 마이너가 섭외 전화를 하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친절히 응대해주세요. ^^ 더 많은 원석과 같은 스타트업이 소개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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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4/02/13 07:01 2014/02/13 07:01
* 아래 글은 최근 한 신문사 특강을 하고 난 뒤 이메일을 통해 질문 받아 대답한 내용입니다.

1. 20년 글쓴 사람이 신문에 있다고 저널리스트가 아니냐?고 하셨는데, 질문만 하고 의견을 말씀안하셨습니다.

20년 동안 글 쓴 사람이 신문에 없다고 저널리스트가 아니냐? 고 묻는 것이었구요. ^^ (강연중에 저 처럼 20년 동안 글을 써온 사람은 신문사에 속해 있지 않다고 해서 저널리스트가 아니고 갓 입사해서 수습 뗀 친구를 신문 기자라고 해서 저널리스트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을 했었지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거지요.)

쉽게 생각하면 기자란 아무나 될 수 있는 직업이냐, 누군가 자격을 인증해줘야 하는 직업이냐라는 철학적인 문제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자라는 직업적 특성은 반드시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 각자가 주권을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 각자가 알릴 권리와 사상적 자유를 누릴 권리의 구체적인 확장으로 사회적 글쓰기를 봐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행위자가 스스로 저널리스트라고 한다면 그 자격 검증 여부와 상관 없이 그 선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 일반적으로 기대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수용자들이 외면하는 조건이 되겠죠.

2. '마포(?)에서 자기 딸 잃어버렸다고 해서 네티즌들이 찾아줬더니 그 딸은 머리 깍여서 울고 있더라" 이런 경우에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요? 최초의 발설자나 주장자에 대한 검증없이 어떤 행위에 가담하거나 그 주장을 실어나르는 일은 정당한가요?  

마포가 아니라 공덕역 사건이죠. 이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이번주 시사인 기고문으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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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하나. 24일 오후 1시경 미국의 뉴스통신사인 AP통신의 트위터에 "백악관에 2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상을 입었다"라는 내용을 내보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수없이 많은 리트윗이 발생했다. 뉴욕증시의 S&P 500지수가 장중 한 때 1% 이상 폭락하면서 2분만에 1천360억 달러가 증발됐다.
이후 AP통신의 트위터가 해킹되었으며 이 때문에 오보가 나간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는 다시 회복됐다.

장면 둘. 19일 미국 소셜미디어 사이트(Reddit)는 보스턴 폭탄테러의 용의자를 브라운 대학의 인도계 학생으로 지목했다. 그 근거는 당시 미국 경찰의 무전통신이 대중에게 일부 공개되었고 이 음성 데이터에 근거해 당시 실종상태였던 인도계 학생의 이름을 유추해 내었다. 일부 네티즌은 현장에서 그를 본 것 같다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CBS 카메라맨 캐빈 미카엘은 잘못된 용의자 이름을 트위터로 올리고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이 내용을 다시 리트윗하면서 수천번의 리트윗이 이뤄졌다.

결론적으로 오보였으며 전혀 다른 체첸계 형제가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며 당초 용의자 이름으로 거론된 것 역시 처음부터 잘못된 유추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면 셋. 작년 6월 인터넷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TV에서 게시판에 있는 한 남성이 자신의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는 제보 내용을 알렸다. 이 내용은 수많은 리트윗을 받았고 이 가출한 딸은 '공덕녀'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진다. 네티즌과 경찰과 언론이 이 여성을 찾아내었고 결국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딸의 아버지라 주장했던 이는 사실상 7년 동안 가혹행위를 해왔던 장본인이었다. 집에 돌려보내진 후에도 가혹행위가 있었고 이 남자는 구속됐다.

이쯤되면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 그래야 노땅 스타일의 완성이다.

그런데 위 사건들을 하나씩 뜯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먼저, 어디서부터가 잘못되었는가이다. 잘못된 최초 인식이 그럴 듯 했다는 것이다. 누구도 ‘범죄 의도’를 갖고 이 소식을 전파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으니 전달하자’라고 했을 것이다. 보통 이런 의식을 ‘사이버 자경단’ 현상으로 말할 수 있다.

여기에 이런 소식들이 전파되는 현상 자체를 관찰하던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의 역할이 더해진다. 전달하거나 의견을 덧붙이는 것이다. 보통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영향력자’로 분류되어 전파 단계에서 중요한 확산단계의 씨앗 역할을 한다. 이렇게 ‘소식’은 다양한 의견이 덧붙여지며 확산되어간다. 이 확산의 시간은 전자적인 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순식간’이 된다.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의 임계점에 다다르면 ‘공감’의 증폭 작용이 되면 매체를 접촉하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게 된다. 이전과 다른 광범위한 ‘뉴스의 되먹임’에 대한 현상이다.

이제 소셜미디어를 비난하거나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부작용을 논할 필요가 없다. 이미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소셜미디어 안에서 뉴스 거리를 찾고 있고 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취재하고 있다. 더 이상 누워서 침을 뱉을 필요가 있을까.

영국의 매체 가디언은 구글의 닥스(Docs)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들의 취재 일정, 아이템, 담당 기자들의 배정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독자들은 별도로 자신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제보하고 공동 취재를 제안할 수 있다. 어떤 것이든 이야기하자고 한다. 그리고 함께 확인하자고 한다. 소셜미디어와 기존 언론의 시너지는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뉴욕타임즈 편집인인 에이브럼슨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온라인저널리즘 심포지움에 참석해서 "기사의 속보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은 무엇보다 정확한 기사를 원하고 있다"며 "보스턴 테러 사건에서 다른 언론들이 한 잘못을 저지르고 싶지 않았다. 오늘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탄 비행기에서 신문을 봤을 때 틀린 내용이 하나도 없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광풍에 떠밀리는 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라 자기 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는 기자들의 아집일 뿐이다. 이제 먼저 이야기할 기회를 놓친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확인할 기회를 놓친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확인 해주는 것’이야 말로 저널리스트가 해야 할 특별한 역할인 셈이다.

지난 해 치러진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의 연말 어워드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필자는 중앙일보 뉴미디어편집국 이현택 기자, 장은영 인턴기자가 쓴 ‘내 친구가 전방GOP서 총 3발 맞아‘라는 특종 사례에 주목했다. 이 기사는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특종의 최초 정보원은 소위 말하는 유머게시판이었다. 누구나 허투루 보고 지나칠 수 있는 내용을 수동적으로 제보를 받는 것이 아니라 게시판에서 팩트의 흔적을 잡아내어 국방부 등을 취재하여 억울한 사연을 세상에 꺼내놓았다.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르지 말고 기술과의 되먹임과 뒤섞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인 오오프 미디어의 되먹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현상을 이해 해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오리지널 대결이 아닌 온오프라인의 융합 자체가 오리지널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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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날, sns사용자가 1인 미디어이자 저널리스트라고 주장하는 현재, 저널리즘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뉴스는 무엇일까요? 뉴스의 가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널리즘은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교과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되겠죠.

현대의 저널리즘은 아무래도 (정치나 경제)권력과의 긴장관계를 통한 사회적 안정에 초점을 맞춰놓고 있지요. 이는 산업사회가 만들어놓은 틀이기도 한데요.

사회주의 체계에서는 이같은 사회적 안정과 통제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다면 민주주의는 의견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널리즘은 개인이나 조직이 사회적 표현을 통해 특정한 이익이나 주장을 공감시키기 위한 행위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때 사회적 표현을 하는 도구로 매스미디어 도구도 존재 하지만 그 존재 목적과는 달리 소셜미디어도 일부 그 역할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셈이겠죠.

뉴스 역시 저널리즘의 수단 가운데 사회적 의미를 가진(보통 뉴스 가치로 표현되는) 새로운 소식 정도로 큰 틀을 맞춰두면 될 것 같습니다. 미디어가 제시하는 맛집 정보와 개인이 제공하는 맛집 블로그 글이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시대라는 점이 감안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수용자의 관점입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관련된 글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사이버 자경단, 어디까지가 정의일까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
 적극 의존해 미디어를 수용하다 'Lean on 시대'
 뉴스와 뒤섞이면 안 되는 블로그 글[신문법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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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3/05/13 12:11 2013/05/13 12:11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

Ring Idea 2013/04/15 00:48 Posted by 그만
개인적으로 조사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같이 공유해놓고 의견도 받으면서 점차 정리해가겠습니다.최근 이야기되고 있는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은 해외에서 온 것으로 몇 가지 특징으로 기존 대학이 진행하는 인큐베이션과 다른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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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셀러레이션의 특징
1. 공개 지원 선발 프로그램 진행
2. 선발팀에 대한 소액(1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의 지분 투자
3. 개발자를 포함한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등 소규모 팀 위주의 팀빌딩
4. 성공한 기업가 및 업계 전문가에 의한 전문적인 매칭 멘토링
5. 주기적이고 활발한 인적 오프라인 네트워킹
6. 데모데이 행사를 통한 4개월 여의 기간을 마무리하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IR 행사 개최


만일 위의 공개된 특징이 없는 이상한 엑셀러레이터나 컨설턴트, 투자자 등이 접근하면 주의하세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벤처기업 창업지원은 주로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중앙행정부,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 행정부,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창업지원센터의 인큐베이팅 사업 등이 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법무부, 교육부, 여성부 등이 앞다퉈 창업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이 내용은 잘 아실테니 일단 생략하겠습니다.(아래 키워드들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구요)


벤처스퀘어 스타트업 캘린더 서비스에 있는 북마크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venturesquare.net/calendar


http://venture.or.kr 벤처기업협회
http://www.bizinfo.go.kr 비즈인포
http://www.smba.go.kr 중소기업청
http://www.sbc.or.kr 중소기업진흥공단
http://www.kised.or.kr 창업진흥원
http://www.appcenter.kr 앱센터운동본부
http://www.seoulvi.com 서울벤처인큐베이터
http://kstartup.com KStartup
http://www.venturein.or.kr 벤처확인-공시시스템
http://www.kvca.or.kr 한국벤처캐피탈협회
http://www.kibo.or.kr 기술보증기금
http://www.freeboard.or.kr 프리보드
http://www.kban.or.kr 엔젤투자협회
http://www.changupnet.go.kr 창업
http://www.startbiz.go.kr 온라인 재택창업시스템
http://www.seda.or.kr 소상공인진흥원

- 정부 및 기관
서울시 청년창업1000, 후계농창업지원, 귀농인 농업창업자금지원 등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경기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인천시 제물포스마트타운
경주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울산시 창업지원센터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스마트콘텐츠센터
방송통신위원회
코트라 K스타트업 한국인터넷진흥원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공모전
법무부 수형자 취업 및 창업지원
엔젤투자협회 엔젤매칭펀드, 고벤처포럼
벤처기업협회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이제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제가 파악한 내용들로 내용 요약과 평가는 죄송하지만 빼두겠습니다. 링크만 공개합니다.

- 정부지정 엑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 스팍스퀘어 http://venturesquare.net/
벤처포트(마젤란) http://www.ventureport.co.kr/
파운더스 캠프 http://founders.kr/

- 교육형 엑셀러레이터
세계경영연구원(IGM) IEA 창업기업가 사관학교 : http://www.igmiea.org/index.php

- 엑셀러레이터겸 투자자
프라이머 엔턴십 http://www.primer.kr/
패스트트랙아시아 http://blog.fast-track.asia/
소풍 http://www.sopoong.net/
본앤젤스 http://www.bonangels.net/
케이큐브벤처스 http://kcubeventures.co.kr
소프트뱅크벤처스 http://www.softbank.co.kr/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http://www.ccvc.co.kr/

- 기타 창업 초기 전문 투자 기관
캡스톤파트너스 http://cspartners.co.kr/
스톤브릿지캐피탈 http://www.stonebridge.co.kr/ 
DSC인베스트먼트 http://dscinvestment.com/

요즘 대기업들이 상생 등을 외치면서 CSR 차원의 스타트업 지원이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군요. 규모들이 큽니다. 다만 워낙 지명도 있는 회사의 프로그램이라 종속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성과 측정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 기업 자체 창업지원
KT 에코노베이션센터 아키텍트 http://www.econovation.co.kr/@page/ecnv_main.asp
SKT 상생혁신센터 T-아카데미http://oic.tstore.co.kr/front/tacademy/courseinfo/courseInfoGuide.action
삼성SDS sGen 글로벌http://www.sds.samsung.co.kr/innovation/sgenKorea.jsp
네오위즈 네오플라이 http://www.neoply.com/
넥슨 넥슨앤파트너즈센터 http://npc.nexon.com/
현대차그룹 'H-온드림 오디션 http://h-ondream.kr/main/main.html
한화생명 청년창업지원사업 씨커스 http://theseekers.asia/
위 두 가지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씨즈가 운영. http://theseeds.asia/home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http://www.poscoventure.co.kr:8041/S91060/S91060010/business/step10.do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 http://www.microsoft.com/bizspark/Default.aspx

교포들이 운영하거나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외국계 엑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 투자자
스파크랩스 http://www.sparklabs.co.kr/ko
서울스페이스 http://seoulspace.co.kr/
로켓 인터넷코리아 http://www.rocket-internet.de/
팀유럽 http://www.teameurope.net/kr/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http://www.cyberagentventures.com/en/corporation-en/

- 창업지원 목적 재단
동그라미 재단 http://thecircle.or.kr/home/
아산나눔재단 http://www.asan-nanum.org/index/
은행권청년창업재단 http://www.2030dreambank.or.kr/
청년기업가정신재단 http://www.koef.or.kr/

- 민간 창업 활동 단체 및 기관
엔젤클럽 V-포럼 http://www.v-forum.biz/
앱센터운동본부 http://www.appcenter.kr/app/main/main.do?rbsIdx=1
비석세스 http://www.besuccess.com/
플래텀 http://www.platum.kr/
데모데이 http://www.demoday.co.kr/
로켓펀치 http://www.rocketpun.ch/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 http://www.seoulvi.com/
타이드인스티튜트 http://www.tideinstitute.org/
이그나이트스파크 http://ignitespark.kr/
OEC 열린기업가센터 www.oecenter.org

플랫폼전문가그룹 http://platformadvisory.kr/
- 해외 액셀러레이터
Y Combinator http://www.ycombinator.com/
TechStars http://www.techstars.com/
500Startups http://500.co/
StartupBootcamp http://www.startupbootcamp.org/
Springboard(=TechStars London) http://springboard.com/
Kicklabs http://www.kicklabs.com/
LaunchBox Digital http://www.launchboxdigital.com/

미국 Top 15 엑셀러레이터 http://tech.co/top-startup-accelerators-ranked-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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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00:48 2013/04/15 00:48

1. 명 대표님에 붙는 수식어가 많습니다. 글빨 좋은 저널리스트에서 블로그 전도사, 강연가로도 명성이 높고 지금 스타트업 전문가로서도 활동중이십니다. 명승은을 설명할 가장 적절한 표현이 뭘까요. 그리고 이런 게 변화나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라고 하면 그런 터닝포인트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역할보다는 남이 불러주는 호칭이나 평가가 저를 반영하고 있겠지요. 누구는 강연자로, 누구는 행사 진행자로, 누구는 칼럼니스트로, 누구는 방송인, 또는 창업 멘토 등으로 부르지요. 그 주어진 역할과 상황에 충실할 따름입니다. 제가 그 역할에 충실하지 않거나 소홀하면 당연히 그 역할은 자연스럽게 저와 멀어질 겁니다.

제가 처음부터 원해서 하는 일은 글 쓰는 일입니다. 요즘은 보여지는 글 쓰는 시간이 별로 없지만 저는 늘 어떤 형태로든 내게 주어진 주제와 도구를 통해 글을 씁니다. 요즘 페이스북에 단상을 적는 것이 익숙해져 있는 거지요.

화가도 아마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에 대한 호기심이 있을 겁니다. 저도 역시 글쓰기 위한 각종 도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제가 표현하고 글쓰기 위한 도구인 셈이죠. 저는 한 번도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역할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습니다.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책을 기획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모든 행동이 제게는 일관된 행동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능동적인 역할을 맡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이나 누군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거나 분석하거나 수행하는 역할이 제 터닝포인트였던 거 같네요.


2. 과거는 현재를, 현재는 다시 미래를 바라보는 창이 될 수 있다고 하면 대표님이 생각하는 미래, 혹은 벤처스퀘어나 혹은 미디어의 미래 같은 건 어떤 것일까요. 예전 다른 곳 인터뷰를 보니 벤처스퀘어를 "미래 버티컬 미디어의 마중물이 될게 하겠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저는 늘 이야기하듯 버티컬 미디어, 즉 심화된 특정 주제에 집중된 미디어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벤처스퀘어는 아마도 벤처 이야기만 전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고 벤처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교육을 수행하고 투자까지 고려하는 최초의 한국형 버티컬 미디어가 아닌가 싶어요.

기존의 매스 미디어가 방관자와 관찰자 역할이었다면 버티컬 미디어는 해당 분야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해당 분야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참여자 역할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방관자 역할에 기대는 기자들보다는 좀더 해당 분야에 대한 애정을 가진 전문가들이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지요.

그것이 제가 만들고자 하는 버티컬 미디어 세상입니다. 누구나 영향력 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어야 살 수 있는 절박함에 기대는 매스미디어를 꿈꾸지요. 하지만 저는 버티컬 미디어가 기둥이 되어주어야 그 나라의 언론과 지식 생태계가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세요. 다 네이버를 올라타고서는 대중매체인 척 하면서 저급한 저널리즘, 너절리즘으로 변질되잖아요. 최초의 충성도 높은 독자마저도 잃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저는 버티컬 미디어가 어떻게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스타트업 분야에서 벤처스퀘어 한번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기자가 없잖아요. 저도 IT 분야의 전문 미디어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3. 벤처스퀘어, 스타트업을 보면서 한국과 해외의 다른 점 혹은 정책적인 면에서의 평가나 이게 좀 필요하겠다 싶은 점이 있을지요.

해외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막연하게 '글로벌'만 외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들어서 우리나라에 왜 이렇게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졌을까요?

다들 실리콘밸리 생태계가 어쩌구 유럽 엑셀러레이터가 어쩌구, 이스라엘이 어쩌구, 스타트업 칠레가 어쩌구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정책이 있어야 하구요. 우리나라에서 2, 30년 넘게 살았던 사람이 실리콘밸리 두 세 달 다녀와서 실리콘밸리가 어쩌구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우리나라 기업가 문화에 대한 회복이 우선이구요. 청년 뿐만 아니라 장년과 노년층에게도 창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대기업과의 공정경쟁 구도를 만들어주고 연대보증문제나 중간회수 시장 등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봅니다.


4. 스타트업 창업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섣불리 결정할 일도 아니지만 너무 겁 먹지 말기를 바랍니다.

요즘은 그래도 알고 도와주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비빌 언덕들이 생겼으니 결심이 섰을 때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창업은 자신의 인생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는 점은 인식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고 성공이든 실패든 떳떳한 과정을 거쳐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점점 파리가 꼬이 듯 스타트업 생태계도 관찰을 하면서 많이 느낀 것인데요. 허풍쟁이, 꼼수꾼, 사기꾼, 몰이꾼이 많더군요. 반드시 창업 초기에 신뢰할만한 멘토를 만나길 빕니다.


5. 늘 꿈을 꾸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맞는지 모르겠지만). 대표께서 생각하는 미디어는 어떤 것이고 앞으로 자신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네, 전 꿈꾸는 사람입니다. 다만 그 꿈이 다이내믹합니다. 저도 지금 5년 후 계획을 세우긴 하지만 적어도 확실한 것은 5년 전에는 지금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니까요.

살아움직이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꿈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평생 글쓸 수 있는 환경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제가 나서서라도 만들고 싶고 누군가 등을 떠밀어서라도 멋진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싶네요. 재미 있잖아요!

6. 벤처스퀘어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말씀해주실 내용이 있다면 첨언 부탁드립니다(벤처스퀘어도 좀 소개를 했으면 해서요).

보통 미디어가 두 가지로 구분 짓는데요. 하나는 전통적인 저널리즘에 충실한 '언론사',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산업군과 함께 하는 '미디어 기업'이 그것입니다. 저희는 '미디어 기업'에 가깝구요. 테크 크런치 처럼 고급 정보를 외부 필자들과 함께 만들어 정보로 배포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벤트(행사)를 하고 교육(엑셀러레이터) 등으로 수익모델을 삼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역할은 계획되어 있었던 것이구요. 미디어 브랜드로 시작해서 이벤트와 행사, 세미나, 컨퍼런스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 가까이에서 그들의 활동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스타트업 가운데 바람직한 사업 모델을 가진 곳에 투자까지 고려할 수 있기를 바랬지요.

그래서 앞으로 미디어 활동으로는 서울 스페이스와 함께 영문 사이트(startuptree.net)를 공동 오픈 운영하여 국내 스타트업을 영문으로 소개하여 구글링에 걸리도록 하고 해외 유명 스타트업 행사를 국내에 유치하고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사들과 교류를 통해 활동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지정 엑셀러레이터로 역할을 더 확대하고 창업 예비자를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독자적으로 개최하여 꾸준한 신생 스타트업 창업가를 발굴할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실전창업리그 운영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7.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늘 편견이라는 장벽에 막힐 수도 있는 어려운 길 아닐까 싶습니다. 왜 그 길을 걸을까요. 명승은 대표에게 도전이란.

누구에게나 도전은 주어지는 것이고, 당연히 그것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변화하는 것은 늘 도전이 있게 마련이구요, 그 변화는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평생 열살짜리로 살지 않듯이 말이죠.

병뚜껑을 3년 모으면 병뚜껑 전문가가 될 것이고 7년을 모으면 병뚜껑 모으기 강사가 될 것이고 10년을 모으면 병뚜겅의 달인이 되지 않을까요? 편견은 그 병뚜껑만 보는 사람의 생각일 뿐이지요. 병뚜껑을 보는 사람의 진지함을 눈치 챈 사람이 후원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삶이 그런 후원자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전 후원자들의 응원 때문에라도 도전을 피하지 않습니다.

------------------------->
얼마 전 저를 잘 알고 계신 모 언론사 선배님께서 서면으로 질문을 해주셔서 답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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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4 01:38 2013/04/14 01:38
자료를 함께 보면서 같은 시간에 무엇인가를 논의하는 자리. 어차피 누군가는 발표자고 누군가는 청중이 되는 이 두가지 역할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최근 한 국내 벤처의 블로그 간담회에서 '위노트'란 솔루션을 소개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솔루션은,

1. 수백명이 연사가 넘기고 움직이고 메모하는 슬라이드를 실시간으로 자신의 데스크톱,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에서 재생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론상 천여명 이상이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2. 컨퍼런스 주최측은 강연이나 강의가 실행되고 나서 실행된 문서와 메모, 녹음 음성을 저장해서 컨퍼런스 콘텐츠 파일로 공유할 수 있다.

3. 문서는 실행될 동안 여러 사람이 공유하면서 보다가도 문서를 공유한 측에서 실행이 마쳐지고나서 문서에 보안을 걸면 단말에서 재실행을 막을 수 있다.

4. 회의 자료를 종이로 인쇄해서 배포할 필요도 없고 원격지에서 자료를 함께 보면서 회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

5. 발표자는 PC는 물론 스마트패드나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로도 회의실을 개설하고 메모할 수 있다.

소개 동영상을 먼저 보자.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이미 솔루션도 있는 듯 보였다.

스마트워크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화상회의의 일상화와 종이 문서 없는 사무실의 실현을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참 많아졌다. 모두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쌍방향성을 지향한다.

그런데 정작 현재도 대형 컨퍼런스는 물론 원격지 회의 시간에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회의나 강의를 가도 마찬가지다. 이상하게 종이를 뒤적거리는 수강생이나 청중과 대형화면을 중심으로 서 있는 연사 사이의 간극은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어느 순간 말하는 사람보다 대형 화면을 더 많이 쳐다보는 일이 많아졌고 많은 청중들이 주최측이 나눠준 종이 책자를 뒤적뒤적이며 볼펜을 꺼내든다. 행여나 몇 장 달라지면 왜 종이 인쇄물과 화면이 달라졌냐며 화내기도 한다.

나중에 종이 인쇄물을 나눠줬음에도 슬라이드를 달라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그렇다고 유료 행사 자료를 모두 무료로 나눠주기도 뭐하고 연사마다 슬라이드 자료를 공개적으로 배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연신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몰입을 방해하는 사람도 그렇게 찍어놓은 슬라이드 장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이상하게 스마트워크, 스마트디바이스 시대에 이런 아날로그적인 장면이 익숙하다.

.....

이미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는 많이 있다.

해외 유수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살펴보면, 명불허전 스카이프가 있고 구글 행아웃이 있을 것이다. 회의용 팀뷰어(TeamViewer)도 화면을 그대로 원격지에서 재생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하지만 이들 모두 사용자수 제한이 있다.

시트릭스 고투미팅(GoToMeeting), 퓨즈 미팅(Fuze Meeting)을 비롯해 어도비 커넥트(Adobe Connect), 시스코의 웹엑스 미팅센터(Cisco WebEx Meeting Center), IBM의 스마트클라우드 미팅(SmartCloud Meetings)도 있다. 이들은 잘 못 들어봤을 것이다. 기업용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지도나 활용도도 떨어진다. 역시 동시 참여 사용자수에 20명에서 45명까지 제한이 있다.

시중에는 회의 중개 솔루션도 있고 문서 작업 공유나 메모를 공유하는 솔루션도 있는데 딱, 위노트 처럼 컨퍼런스 주최측에서 원하는 기능을 모두 담은 곳은 또 없다.

아마 대기업 가운데 월요일 아침마다 수백명의 임직원들과 보고사항을 발표하거나 원격지 사원들과 미팅을 하면서 자료를 공유하는 경우에도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위노트를 개발한 위스캔으로서는 숨겨진 기술적 무기가 하나 더 있다고 말한다.

바로 회의 시간 동안 발표한 내용을 저장할 때 문서 자체 파일 용량 외에 음성과 메모 등의 부가 파일 용량이 1시간에 6MB 내외로 작다는 것이다. 또한 드롭박스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도 쉬운 모듈형 서비스란 것이다.
Wenote 서비스 소개_위노트 from Between Creativity & Safety
아직 정식 서비스가 나오진 않았지만 상당히 기대되는 솔루션이다. 위스캔이 위노트를 대중화시킬 것인지 B2B 기업용 솔루션으로 특화해서 갈 것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다.

화상카메라로 회의 참여자의 얼굴이 나오는데 초점을 맞춘 서양의 화상회의 솔루션보다 사용자의 감성에 충실한 서비스로 특화할 것 같다. 회의 개설자가 참여자들에게 실시간 메모 권한을 주는 등의 기능이 보완되면 일방적인 회의가 아니라 아이디어 워크숍을 위한 솔루션이나 원격 온라인 강의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위노트 말대로,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분명 어딘가에 이런 솔루션이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솔루션이 특별하다.

201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기술 벤처 위스캔은 연락처 저장 및 공유 서비스 위위박스(Wewebox.com), 명함 인식 앱 위스캔(Wescan)[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해시톡(Hash Talk)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보기 드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이다.


당일 블로거 간담회에 같이 참여한 다른 블로거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종이 없는 회의실을 위한 솔류션, 위노트(wenote)

 붕어IQ의 세상사는 이야기
Paperless를 실현하는 회의환경, wenote를 만나다

 씨디맨의 컴퓨터이야기
위노트 Wenote 다중 기기 문서 회의 솔루션

 플래텀
종이가 필요없는 멀티 디바이스 솔루션 위노트(Wenote)

 아크몬드의 비스타블로그
위노트(WeNote)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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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3/04/08 01:36 2013/04/08 01:36
블로거 풀잎피리님(김지연)의 박사 논문에 저를 비롯한 몇 분의 블로거가 연구 대상이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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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어렵군요. 저도 잘 못 들어본 '문식 실행'이란 단어가 뭔가 막 어렵습니다. ㅎㅎ 원래 이 논문은 국어교육학의 전공자로서 디지털 필자들의 글을 쓰는 방식과 패턴, 그리고 글을 쓰는 의도 등을 파악하여 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라고 하네요.

연구 대상이 몇 분의 전문 블로거들인데요. 제가 그 가운데 한 명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인생절정)을 사용했는데요. '그만'이란 닉네임이 갖고 있는 중의법은 가명 사용으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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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썼던 책도 곳곳에서 인용되어 있네요. ^^ 이런 영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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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하게 모자이크 처리한 블로그 스크린샷... 뭐 대충 딱 봐도 제 블로그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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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를 비롯해 제 글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평가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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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지연 박사님으로부터 직접 논문을 전달 받았습니다. 김지연 박사님~, 아니 풀잎피리님! 너무 감사해요.

원문이 궁금하시죠? 저자의 허락을 득해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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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23:06 2013/02/28 23:06
벤처스퀘어는 2010년 4월 경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뉴스레터를 만들어서 발행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8월이었죠.

벤처스퀘어 뉴스레터 신청란에는 마치 예전 독자엽서 처럼 구독자들의 한 마디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뉴스레터 신청란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고맙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미디어를 운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힘듭니다. 치과 광고와 유방확대수술, 임플란트 시술 광고를 유치해서 돈을 벌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스타트업들은 어려운 사정에 단돈 10만원 50만원짜리 광고 하나 내지 못합니다. 투자 받고 성장한 스타트업은 외려 포털에 마케팅비를 쓰더군요. 대기업은 뭐하러 이렇게 작은 사이트에 광고를 하겠습니까. 거대한 사이트를 구축하기 힘들어서 블로그 플랫폼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우리 유명한 포털님들께서 블로그는 신문사 사이트 축에 낄 수 없다고 하더이다. RSS를 전문 공개해놓았더니 가져간다고 말이라도 해주면 좋을 것을 여기저기서 말도 없이 퍼가서 필진들이 항의합니다.

...2011/08/29 벤처스퀘어 1주년을 축하해주세요


정말 오랜 시간을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사이에 겪었던 수많은 일들은 어디서 하소연하겠습니까마는... 오늘 벤처스퀘어 뉴스레터 신청란을 들여다보면서 엄청난 힐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 메시지는 보고 또 봅니다. 누군가에게 존재만으로 감사를 받을 수 있다면 힘들어도 어떻게든 위로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창업을 준비중인 9년차 컴퓨터 프로그래머입니다.

창의성을 죽이고 기술자를 천시하는 대한민국 IT 산업현장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버텨왔지만 한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남의 꿈을 이뤄주는데 나의 인생과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의 꿈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미지의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니 궁금한 것도 많고, 두렵기 그지 없습니다.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이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고 용기를 다시 낼 수 있었습니다.

존재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정말 우리가 최고로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던 일을 가장 생존력이 높은 상태로 만들어서 유지하고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벤처스퀘어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적어도 벤처스퀘어를 만들었을 때의 방향성은 잃지 않았습니다.

그걸 독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물론 이런다고 이런 응원의 메시지가 돈 만원이 되어 당장 통장에 꽂히는 것이 아니란 것쯤은 압니다. 그렇지만 우리로서는 어떻게 하면 이 커다란 응원 하나하나를 만원, 십만원 이상의 값 이상의 가치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험하고 실행해야 하겠지요.

어떤 글이 있었는지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것 몇 개 빼고 다 공개합니다. 여러분도 다른 분에게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시면서 지속적으로 벤처스퀘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 벤처스퀘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페이스북에도 좋아요 버튼과 함께 댓글로도 남겨주세요.

* 뉴스레터 신청 http://www.venturesquare.net/subscribe-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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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 잘 받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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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소식들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소식 감사합니다
좋은 텍스트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이 많네요 ^^

"항상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자주 들르며 startup 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위로가 됩니다."
좋은 자료 감사히 보겠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의미있는 사람이 있기에 의미있는 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뜻있는 일을 해주셔서 참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적인 일에 매진해주시면 저희같은 독자들은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쳐스퀘어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좋은 정보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적으로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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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주인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정말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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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 사이트에대한 추천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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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도 편하게 어플이나 뉴스가판대에서 보고싶습니다. 벤처스퀘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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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처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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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으로는 좋은 인재 뽑을 수 없다" 잘 읽엇습니다. 유익한 뉴스 기대합니다.

변칙적 사고에 관한 포스팅글을 읽고 신청합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ppling
좋은 포스트 항상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있으시면 공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article들 부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화이팅~~~

보고싶어요~~~

정말 좋은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기존 미디어에서 못보던 신선한 자료좋습니다.

늘 유익한 글을 통해 많은 도움 받고 있답니다.
건승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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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라이트도 벤처 소개에 한 번 소개되고 싶습니다. : )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많은 기여 부탁 드립니다.
고압습니다."

늘 좋은 콘텐츠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정리된 컨텐츠가 너무 좋네요. ^^

이런 매체를 원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액설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현재 음악(악기)분야 어플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플 프로그램 제작은 외주이고, 저는 악기업계에서 일을 했습니다.
어플의 가능성을 보고 금년 2월에 창업했습니다.
어플은 5월이면 서비스 예정 입니다.
현재는 주식회사가 아니고 2명이서 시작합니다.
신청자격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식품기업을 이끌어 갈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글들이 주로 패션, 기술, 서비스, 금융 등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요.
제조업, 식품 등도 다양하게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SMLab 이라는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팀을 운영중입니다. 많은 것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뉴스레터 신청합니다.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을 컨설팅해주고 싶은 학생입니다.

좋은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열심히 일을 배우는 중입니다.

벤처스퀘어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향후에는 엄청나게 많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Thank you for your all great articles.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많이 주세요 !1
너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벤처스퀘어를 알게된지는 얼마 안됬지만 좋은 정보들을 항상 많이 얻고 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싶네요^^

수고많으시네요
"혹시 아이티 기업들의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에관한 글있나요?
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는것인가요?"

SW 와 HW 의 접목시킬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세요.

미래를 밝혀주는 정말 좋은 매체 입니다.

페이스북 사이트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지식, 경험......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벤처스퀘어 짱짱짱

항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들과 VC 를 이어 줄 수 있는 좋은 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부탁합니다

많은 정보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유익한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 승승장구하세요...
^^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콘텐츠진흥원에서 스마트콘텐츠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있습니다.
뉴스레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o일보 이코노미세계 ooo 기자 입니다.

벤처 성공 소식 전해주시기 바라며,

사회적기업 기사 등에 대해 정보 공유 기대 합니다. "

"안녕하세요.
온라인 공간상에서 상호 좋은 정보교환과
우리가 살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서로 돕고 삽시다.
감사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좋은 정보와 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해주세요.
^^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페북에도 계정 만드시면 안될까요?

좋은 글과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는 있으나 벤처스퀘어와 같이 좋은 곳은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잘 보겠습니다.

"답장을 주시나요?^^ 서양화가로 작업, 전시하면서 디자인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1인벤처창업과 일반 1인창업과 어떻게 다른가요?
예전에 '벤처'라는 어휘에 대단한 매력을 느끼고는 시들했는데, 이 홈피의 자료를 접하고는 새삼스럽게 다시 관심이 가져집니다.
이곳에 글올리고, 책을 출판하면 어떨까...잠시 생각했어요. 집필진에서 도와주신다니...^^
화가의 감성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마지막 2%에 제가 도움이 된다면 말입니다. 힘~내세요!!"

성공한 미디어로 자리잡길 기원합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받아보고 싶습니다.

thanks

공론화 될 수 있는것 , 아젠다 될 수 있는 내용 부탁드립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글 하나하나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경영학을 배우지 않은 입장에서는 간혹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조금 추가적인 설명을 붙여 주시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말 훌륭하신 일을 하십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한국의 미래는 참 밝은것 같습니다~^^

화이팅~^^"

"유익한 용들을 많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유익한 내용 부탁드립니다. "
"정말 훌륭하신 일을 하시네요~^^
존경합니다~^^"

"엔젤 투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엔젤 투자에 대해서도 칼럼과 사이트, 세미나 부탁드려요!
정보 소중하게 이메일로 받겠씁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싶어요

흥미로운 통찰력이 담긴 곳 같습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들 잘 읽고 있는 벤처스퀘어 애독자입니다. 건승하세요!

Thnx a lot for valuable information & idea!!

화이팅 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Good Stuff !

"항상 좋은 정보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트업과 벤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이지만 그래도 홍수에 마실 물이 부족하듯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분들은 많이 않아 보입니다.
벤처스퀘어가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계속 진정성 있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

좋은 뉴스 감사합니다. ^^



화이팅!! 응원합니다!!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많은 벤처생태계를 지원해주세요

스타트업 내용 너무 좋습니다~

좋은 정보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너무나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헤헤헤 잘부탁해용?

감사합니다.

"애플과 패스북 관련글 보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 좋아요
thanks^^
감사합니다.

 벤쳐를 향한 꿈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감사합니다
실행가능한것은 실행하겠습니다  ^____^ ~"
창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 화이팅! ^_^
^^
감사합니다 ^^
좋은 미래를 위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른분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양질에 정보를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항상 좋은 정보와 많은 가르침으로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소식과 이벤트 소식,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현황에 대해 많이 궁금합니다.

"2주 전 모래놀이 키즈카페를 일산 대화동에 가족창업한 파랑고양이입니다.
홍보, 마케팅, 인사관리 등 의욕은 많으나, 손이 부족하여 고민입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저도 공유할 게 있으면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our information regarding new item selection and compay establishment would be very helpful to me "always"
다양한 정보의 공유 부탁드립니다. :D

RSS Feeder로 구독하려 했는데.. 귀 사이트에서 실행이 안되네요?

"훌륭한 취지로, 좋은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잘 받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창업진흥원 기획조정팀 한재경 주임입니다.

벤처스퀘어의 소식이나 정보가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되네요^^

앞으로 종종 창업진흥원 페이스북을 통해서 벤처스퀘어의 게시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활동 감사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흘러왔습니다.
좋은 소식 부탁드립니다."
We have to desire.....!!  for our lovely children to give them better earth.

좋은 글 감사드리고 subscription을 부탁드립니다.
벤처스퀘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벤처 채용 정보를 많이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기자채용은 진행 안하나요~?ㅎ"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많은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타트업에 관련된 정보들 너무나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국가정보화포럼의 좌담진행에 매우 해박하신 질문에 경의를 표합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고있는 개발자입니다~
좋은정보 많이많이 제공부탁드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벤처투자 관련 자료

감사합니다.

항상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2011년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힘차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에 부딪쳤고
특히 지금이 가장 기로에 서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찬 정보 많네요.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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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3/01/23 23:48 2013/01/23 23:48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

Ring Idea 2013/01/23 10:07 Posted by 그만
생각과 의견을 적는 글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느냐이지요.

저는 그동안 블로그에 조금 더 정제된 방식의 칼럼을 올리고 있고, 상대적으로 개인적인 사색은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는데요. 트위터는 사용 빈도가 확실히 줄었지요.

어제 글을 하나 올렸는데 무려 1만 6천명이 넘는 분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었네요. 공유는 300번이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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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



거의 10년 전, 사설 교육원에서 홍보 전문가 과정의 대타 강사로 투입이 됐다.
손에 땀이 가득 차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말은 또 왜 그리 꼬이는 것 같던지...

강의가 다 끝나고 나서 겸손이랍시고 "처음 강의라서 많이 어리바리했죠? 죄송해요" 했다.

수강생 하나가 뒤풀이 장소에서 "앞으로 처음이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다들 돈 내고 뭔가 배우러 오는 분들이고 오늘 강의도 유용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끝에 한 말 때문에 앞의 모든 과정이 아마추어가 되어버렸어요"라고 조언해줬다.

만일 제대로 못해낸 것이라면 처음이라 못했던 것이 아니라 처음인 것을 변명삼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수행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 이후에 더 많은 것들을 처음해보지만 상대로부터 초보자란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한다.

누구나 처음이 존재하지만 프로에겐 처음도 완벽히 수행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https://www.facebook.com/ringmedia/posts/1015136116987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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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여러 의견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의견을 주세요.

대부분은 공감한다는 의견이구요. 어떤 분은 어차피 처음은 삐걱 거리면서 시작하는 것 아니냐며 지나치게 완벽주의라는 지적도 있지요. 좀 각박해보이긴 하죠? ^^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누가 자신이 몰모트가 되고 싶겠습니까.

'준비되어 있느냐'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요. 어찌보면 내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고 최선을 다했으므로 떳떳할 수 있느냐에 대한 태도의 문제입니다. 원래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는 준비가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의 성취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달궈놓았던 거 같습니다.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안 되는 이유, 자기가 처음이기 때문에 힘든 이유, 자기가 여자라서, 자기가 지방대를 나와서, 자기 집안이 별볼일 없어서... 얼마나 많은 뒷 구멍을 만들어 놓고 일을 합니까.

저의 삶의 태도는 '최선을 다 해서 후회 없이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해도 남는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이 밑져야 본전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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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10:07 2013/01/23 10:07
벤처캐피탈의 20% 정도가 매각을 하거나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벤처캐피탈은 벤처기업의 초기 사업 자금과 중기 성장 자금을 지원하여 추후 코스닥 등 기업 공개나 기업 인수 및 매각을 통해 자본 이득을 취하는 기업 형태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반면 고수익 사업이기도 하다. 이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의 위험을 엔젤들과 함께 규모 있게 받쳐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 신성장 동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벤처캐피탈은 퇴출되는가.

한국경제신문에서 [사설] 한국에서 벤처캐피털이 절대 안되는 이유 라는 사설이 나왔다.

내용은 이렇다.


매각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벤처캐피털이 속출하는 모양이다. 110여개 벤처캐피털 중 새 주인을 찾는 곳만 20여개다. 5개 중 하나다. 2001년 벤처 거품 붕괴 이후 최악이다. ...(중략)... 업계에선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는 바람에 유동성 압박을 받는 벤처캐피털이 급속히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여기에 태양광 등에 투자했다 실적이 나빠진 것도 한 요인이다. 그러나 이는 현상적 분석일 뿐이다. 벤처캐피털이 안되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중략)

문제는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좀비 중소기업들이 수두룩해 새로 유망기업이 솟아날 턱이 없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청은 2010년 말 벤처기업 수가 2만4645개에 달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중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진짜 벤처기업은 622개(2.5%)에 불과하다는 게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이다. 나머지 대부분은 벤처성을 의심받고 있다. 특히 정부 보증과 정책자금은 벤처캐피털을 시장에서 몰아내는 주범이다. 눈먼 정부 돈이 사방에 깔렸는데 굳이 벤처캐피털의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실제로 벤처기업 중 90.6%가 기술보증기금 등에 의존해 살아간다.

....(중략)...새 정부 인수위는 정책자금을 총동원해 창업천국을 만든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솔솔 흘러나온다. 벤처캐피털은 아예 씨를 말릴 작정인가 보다. 거꾸로 가는 창조 경제다.


이 내용은 페이스북으로 소개했고 외려 이 사설이 벤처캐피탈을 위로하는 듯 보였지만 실제 벤처캐피탈 업계 인사들 가운데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DG벤처스 이희우 대표는 "어느 업종이든 하위 20%는 자연 도태됩니다. 하위 20%의 사례를 가지고 전체 업계를 매도한 논리의 비약이 심한 편협한 시각"이라며 사설의 주장이 과장돼 있음을 지적했다.

포스텍기술투자 정성민 기술투자 심사역은 "투자의 목적은 결국에는 자본이득입니다. 하지만 자본이득을 취할수 있는 코스닥 시장의 문턱은 높아지고 되려 퇴출은 강화되어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자 좀비 VC가 생긴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분석했다.

정 심사역은 "또한 정책자금은 VC의 경쟁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시장의 실패(VC가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 또는 시장 규모 등)를 보완해주는 좋은 장치지요. 물론 눈먼 돈을 노리고 기업놀이를 하는 일부 사장님들이 있겠지만 정책자금을 활용해서 기회를 창출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많습니다. 시장 진입시점 책정에 실패한 영세한 역량있는 기업에게는 존속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해주지요."라며 정책 자금의 선순환 역할을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 역시 "한국 자본 시장에서 VC가 아직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에 정책 자금을 쏟아 부어라서도 활성화시켜야 한다가 상식적인 판단일 겁니다. 벤처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의 노고를 폄하하는 섣부른 주장은 삼가해 주심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외에 정부 지원만 바라보며 사는 좀비 벤처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정부 역할과 벤처캐피탈 역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책자금으로 인한 벤처캐피탈의 위기에 대한 논리 구조는 과장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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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3/01/09 09:53 2013/01/09 09:53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

Ring Idea 2012/12/28 13:31 Posted by 그만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통 이맘 때쯤이면 내년 전망 같은 걸 내놓고 그러는데요. 마지막 날에 포스팅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2012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나름 치열하게 지냈답니다. ^^

그냥 개인적으로 한 해를 돌아보겠습니다. 저는 웬만한 제 일정은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나름 꼼꼼하게 일정 관리를 하는 편이지요.

올해 1월은... 좀 한가했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걱정만 태산인 달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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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역시 딱히 복잡한 것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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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 생일이 있는 달인데요. 이 때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사업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불안할 것 같았지요. 특히 대학원을 덜컥 입학해 놓고 과연 휴학을 할 것인지 여부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벤처스퀘어를 티엔엠미디어로부터 분리 독립시키기 위한 작업도 이 때부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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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봄이 되면 강연이나 강의 요청이 봇물을 이루는데요. 4, 5, 6월은 다양한 원고 청탁과 기고, TV 출연 요청, 인터뷰 등을 소화하면서 바쁘게 지내게 됩니다. 물론 벤처스퀘어 독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전 영업도 활발히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채널 IT 생방송 스마트쇼 수요일 고정 패널로도 활동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티엔엠이 주최하는, 사실상 제가 진행한 마지막 프로젝트인 스마트토크콘서트 전국 순회도 이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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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여름의 시작은 채널IT의 직설IT수다 프로그램과 함께 합니다. 정지훈, 황병선, 김국현님과 함께 4명의 패널 가운데 한 명이 되어서 수다를 떠는(?) 프로그램의 시작이었죠.
이 때쯤 문재인 간담회를 했던 기억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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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휴가도 없이 더 바빴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과의 미팅을 진행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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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대학원 수업을 듣게 됩니다. 복학한 것이지요. 우와~ 그냥 몇 시간 저녁에 나가는 거로 생각했는데요. 이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ㅎ SparkSquare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였습니다. LG MBA 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이 때쯤 시작한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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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되면 역시 행사가 많아집니다. 인터넷포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구요. 다양한 곳에서 창업경진대회 등 행사에서 진행이나 심사, 패널 등으로 서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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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과 12월은 그동안 벌려 놓은 사업과 책 발간, 행사 마무리, SparkSquare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2기 마무리 등을 하게 됩니다. 물론 내년 초에 있을 행사와 기획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책도 이 즈음에 발간되었지요.

직설IT수다 프로그램은 11월에 종방이었구요. 대학원도 12월 초에 방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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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루하루 시간 쪼개가면서 살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모자르네요.

여러분의 올해 스캐줄은 어떠셨나요?

저는 올해 방송 출연 32회, 강연과 강의 35회, 주간지 및 보고서 등 기고 21회, 행사 진행 및 패널 토의 등 행사 참여 19회를 참여했습니다.

물론 회사를 분리 독립시켜 아직까지는 큰 탈 없이 운영해왔습니다.

저보다 더 바쁘게 사신 분들께 위로(?)를 드리고 덜 바쁘게 사신 분들께는 부러움을 드리겠습니다. ㅎ..

내년에는 독자 여러분 모두 성취하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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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2/12/28 13:31 2012/12/28 13:31
오랜만에 네이버와 관련된 짧은 글을 남겨봅니다.

좀더 정리되면 칼럼으로 완성할 예정이구요. 어찌됐든 내년 네이버에서 뉴스캐스트를 뉴스스탠드로 바꾼다고 했습니다.

2013년 뉴스사로서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거죠.

근데 단순히 뉴스캐스트가 뉴스스탠드로 바뀐 것만 중요한 건 아닙니다. 이미 뉴스를 돈 주고 사서 게재하던 포털들이 하나씩 없어지고 있는데요. 파란, 야후가 이미 없어졌구요. 통신사 뉴스와 인터넷 언론사 뉴스 몇 개씩 가져다 쓰던 중소 포털들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믿을 곳은 3대 포털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정도겠는데요. 아시다시피 다음도 뉴스 공급 단가를 상생모델 어쩌구 하면서 트래픽 연동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월 고정으로 받던 곳도 트래픽 없으면 5만원 받아가는 시스템인 거죠. 네이트는 단가 올리자는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공급 중단된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지요.

그나마 네이버 뉴스캐스트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우습게도 뉴스스탠드로 바뀌면 중간 페이지, 즉 미들 페이지 한 두 클릭 정도를 네이버 안에서 하게 되고 유출되는 양은 급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90% 이상 유입율에 의존하던 중소 매체들의 광고주 떨어져 나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무가지들의 광고 단가가 전성기의 반의 반, 또는 3분의 1로 떨어지고 있다고 하니 무가지와 포털 의존 매체들의 경영난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런데요. 2013년에 또 다른 변화가 하나 있어요. 한겨레와 동아 등이 맺었던 전문기자 칼럼 독점 공급이 그것인데요. 무려 5년간이었습니다. 아, 모르셨다구요?

5년 전 250억원 정도의 규모로 예상했던 디지털 아카이빙(구글이 한다니까 따라 했다가 낭패본 프로젝트, 하지만 한국의 언론 역사상 기념비적인 서비스, 지금은 뉴스 라이브러리)이라는 서비스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언론사들 사이에서는 배신자로 낙인찍혔으나 나중에는 부러움을 샀던)매일경제, 한겨레, 동아, 경향 등이 덤으로 분야별 전문기자 칼럼을 독점으로 제공한 계약이 있었습니다.

찾아볼까요? ^^

1. 네이버 뉴스 카테고리로 들어가서
2. 다시 생활문화 카테고리를 들어가세요. 역시 찾기 힘듭니다.
3. 왼쪽 메뉴 주제별 뉴스 아래 '더보기'를 찾아 누릅니다.
4. 그럼 드디어 생활문화 주제별 뉴스 카테고리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5. 아래로 좀더 내려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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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셨습니까? '조현 기자의 '휴심정' 등등이 바로 이때 맺었던 5년 독점 기자 칼럼들입니다. 이외에도 경제 카테고리에는 매일경제 기자들의 칼럼이, 사회나 연예 등의 카테고리에는 경향이나 동아일보의 전문기자 칼럼이 배치돼 있습니다.

네,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 제대로 배치도 안 되어 있고 원래 네이버 뉴스캐스트 이전의 계약에서는 이런 독점화 전략을 통해 네이버 이외에서는 찾을 수 없는 콘텐츠를 보유하여 차별화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지요. 그 후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뉴스 캐스트가 생기면서 이 독점 콘텐츠 전략과 뉴스 라이브러리 사업은 거의 계륵 같은 존재가 됩니다.

심지어 뉴스 라이브러리를 각 해당 뉴스 서비스에 붙여줄테니 가져가라 했다가 뉴스사들이 운영 인력과 장비나 트래픽 관리 이슈를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지요?

이 5년짜리 계약이 올해 말에 끝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잡고 트래픽까지 가져갔던 언론사로서는 낭패의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트래픽도 떨어질 것이고 뉴스 콘텐츠 공급 가격도 오르긴 애초에 글렀으니 말입니다.

세상 일 참 모르는 겁니다. 네이버 뉴스와 언론사들의 줄다리기가 이렇듯 복잡하게 흘러갈 때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모바일로 뉴스를 보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미디어의 진화는 이렇게 몇 년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그 진행 방향도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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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00:19 2012/12/06 00:19
제목이 노골적이지요? 네, 서평단 모집합니다.



대신 이 책이 무슨 책인지, 어떻게 시작된 책인지 아셔야겠지요?

지난 7월 이런 메일을 벤처스퀘어 필진들에게 보냅니다.

벤처스퀘어 필진 여러분,

안녕하세요. 명승은입니다. ^^

태풍에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가제 "지금, 스타트업을 시작하라"는 책을 공동집필하려 합니다.

복잡하고 힘겹게 진행할 생각은 없구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완성시키기 위해 목표 집필 기간을 1달로 잡았습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예전에도 제가 공저자를 수급해 <아이패드 혁명>, <파워블로그 만들기>란 책을 기획하고 진행했을 때의 경험 때문인데요.

여러 명의 공저자들이 기존에 써둔 글을 약간 다듬어서 빠른 시간 안에 원고를 취합하고 편집하면 가능한 일입니다.

기획안은 아래 링크를 활용해주시구요.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ㅁ집필 기간 : 1개월

ㅁ공저자 : 벤처스퀘어에 기존에 기고한 글을 수집하고 몇 개 챕터만 정보 수집하여 새로 쓰기 (10명 예상합니다) 250페이지를 예상할 때 개인당 25페이지씩이며 책의 25페이지는 약 A4용지로 12, 13매 정도 됩니다. 크게 부담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ㅁ수익배분 : 인세 10%를 예상하기 때문에 15000원짜리 책이 한 권 팔리면 약 1500원이 인세수익이구요. 이것을 배분량에 따라 배분합니다. 1/10로 공평한 배분이라면 150원이지요.

너무 작지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 수익금을 기부해주시면 그냥 벤처스퀘어가 관리하고 벤처스퀘어가 이 재원으로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동의하신 분에 한 합니다.)

ㅁ공저자 참여 : 제게 메일을 보내주세요. 기획안을 보시고 참여하고 싶은 챕터, 수익배분 방식에 [인세배분] [스타트업 행사용 기부] 등으로 표시해주세요.

마감은 다음주 월요일까지입니다.

공저자 참여가 아니더라도 내용에 대한 첨언도 가능하십니다.(구글 Docs로 메모 기능하도록 해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획안 열기...


 
좀 노골적이지만 이 책을 기획하는 목적은 이랬습니다.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를 있는 그대로 '스냅샷' 형태로 보여주자는 벤처스퀘어에 실리는 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정리된 큐레이션 북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기존 글을 재활용하여 벤처스퀘어를 모르는 독자들에게도 더 많이 읽히게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너무 화려한 성공기도 피하고 싶었고 거대한 투자를 받은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는 기본을 갖춰야 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이 공지가 나가고 하루만에 무려 20여 분이 넘는 필진이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지요. ^^

놀라운 상황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저는 필진들을 배치하고 적절한 꼭지를 배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기획을 지속적으로 합치거나 배제시키는 편집자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책 작업이 늘 그렇지만 80%의 원고가 한 달도 안 돼서 모여들었지만 나머지 20%의 원고를 기다리느라 몇 달을 더 소비해야 했습니다. ^^;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책이 나오게 된 것이지요.

이 책은 순수하게 필자들이 전량 기부하신 글입니다. 웬만하면 우리 옆에 있는 친구부터 저 멀리 좀 올려다 봐야 하는 분들의 글까지 모았습니다. 글의 편차가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벤처에 대한 정부 자금 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라서 아마 정부 지원자금 이야기가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필자분과 상의해서 내년 상반기에 책을 구매(또는 소지)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다시 정부 자금과 관련된 설명회를 계획중입니다. AS도 해드립니다. ㅎㅎ

여기까지 제 이야기구요.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여기 링블로그에서 이 책과 관련한 서평 이벤트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1차로 페북과 트위터로는 10권, 그리고 링블로그 독자 10권을 모집합니다. 참여 방식은 쉽습니다. 페북과 블로그는 댓글로, 트위터는 DM으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서평을 언제까지 꼭 써달라는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추천해줄만 하면 이야기를 남겨주시고 추천해주세요.

자, 이제 참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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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11:12 2012/12/05 11:12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Ring Idea 2012/11/30 08:52 Posted by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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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출판사인 이지스퍼블리싱이 모집한 서평단으로 응모하여 책을 받아 쓴 글입니다.

약간 게을러졌다고 해야 할까. 블로그 서비스들이 훌륭해지면 시스템에 신경쓰는 시간이 줄고 글쓰기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블로그에 글쓰기가 정체된 이유는 아무래도 일상이 너무 정신없이 돌아가기 때문인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블로그 시스템을 만지작 거리며 몇 가지씩 스스로 고쳐나가는 재미를 많이 잃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무버블타입이라는 블로그 시스템에 푹 빠져 있을 때부터 태터툴즈, 텍스트큐브에 안착하기까지 이런 저런 툴을 만지고 호스팅을 혼자서 해내면서 재미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선 그 위어 얹을 글이 필요했더랬다. 소위 설치형 블로그 운영자로서 그렇게 수년을 살았다.

그런데 요즘 블로그 시스템에서 손을 떼고 있는 거 그대로 사용하면서 글쓰기도 함께 줄어든 것 같아 조금은 속상하던 터였다.

워드프레스의 유혹은 이 즈음 날 찾아왔고 회사 홈페이지도 워드프레스로 갈아타기 위해 이런저런 상황을 알아보고 있었다. 이 책이 눈에 띈 것은 그래서 너무 당연했다고 해야 할까.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이지스 퍼블리싱에서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얼른 손을 들어 책을 받았다.

이 책은 간만에 손에 잡아본 소위 말하는 '따라하기' 식의 실용, 활용서다. 웹 호스팅에서부터 멀티사이트 제작과 관리법까지 따라하다보면 '어, 되네' 할 수 있는 책이다. 아직은 한번 죽 훑어봤지만 시간내서 본격적인 워드프레스 갈아타기에 꼭 필요한 책인 셈이다.

내용이 풀컬러가 아닌 것은 좀 의아한데 그림이 시원시원하고 예제가 매우 구체적이어서 큰 흠은 아닌 것 같다.특히 워드프레스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테마 부분은 몰입도 있게 예시가 배치돼 있고 매우 실무적인 단계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많은 기업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갈아타고 있는 이유를 어쩌면 이 책이 역설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픈소스의 열린 정책과 다양한 플러그인과 테마, 그리고 소스의 무한 확장과 블로그를 넘어서 간이 웹사이트 구축 툴로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책의 수준은 초보자에서 중급자에 맞춰져 있다. 특히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해본 사람은 호스팅을 건너띄고 필요한 부분만 먼저 발췌해서 읽을 수 있다.

문제는 완전한 초보, 즉 포털에서 블로그란 것을 그냥 포털에서 쓰는 스크랩 도구 정도로 이해하는 사람이라거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뭔지 헷갈리는 초보자들에게는 좀 어려운 내용이다. 이미 아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용어이고 설명이겠지만 밑도 끝도 없는 전문 용어가 나오면 초보자들은 당혹스러울 것 같다.

더구나 워드프레스를 어떤 용도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시나리오가 명확하지 않아서 일단 따라하긴 하는데 어떤 블로그나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앞쪽 부분에서 사용용도와 활용방식 등에 대한 시나리오를 몇 갈래로 나눠놨다면 좀더 괜찮은 기획의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일단 내게는 꼭 필요하다. 이 책, 당분간 곁에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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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08:52 2012/11/30 08:52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

Ring Idea 2012/11/11 21:13 Posted by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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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교육센터 관리자 모드입니다. 요즘도 쓰고 있는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홈페이지 메인 URL로 가면 비트교육으로 돼 있는 것을 보면 이 관리자모드는 예전 사이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저런 데이터들이 관리자에 의해 작성된 데이터 일자가 2005년이네요. 근데 또 세미나 관리 등을 보면 2012년 최근 것도 있어서 데이터베이스 일부는 연동돼 있는 것 같군요. 또한 회원의 경우 전화번호가 대부분 010인 것을 보면 최근까지 데이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의 메뉴를 몇 개 열어보니 어떤 회원들이 어떤 강좌에 신청했는지 여부 등이 그대로 보입니다.

분명 저는 해커도 아니고 HTML 문법 정도만 익힌 사람이고 일반 이용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화면을 어떻게 볼 수 있었을까요?


어처구니 없게도 구글링만으로 가능했으며 사실 의도하지도 않고 어떤 사람의 이메일을 알아내려고 구글링 하는 상황에서 한 링크를 타고 들어갔다가 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70% 정도의 메뉴가 동작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이전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마이그레이션 해놓고는 방치시켜 놓은 것이 아닌가 유추할 밖에요.

그냥 한밤중에 황당해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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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1 21:13 2012/11/11 21:13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는 벤처스퀘어가 이번엔 무슨 일을 저질렀을까요? ㅎㅎ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몇 달 전 대기업 L사 사내연수팀에서 실무 담당자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이 분은 현재 L그룹 계열사에서 선발된 능력 있는 과차장급 사원들로 구성된 사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분의 고민은 '좀더 실제 세계를 경험하게 할 수 있으면서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저는 벤처스퀘어에서 하고 있는 엑셀러레이터 SparkSquare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사례들을 들고 제 개인적인 경험(투자도 받아보고 까먹어도 보고 새로운 회사 스핀오프도 시키고 있는 과정에서 겪은 울지 못할 사연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제안을 했지요. L사 사내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이 실제 세계에 대한 감을 잡고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해보는 가상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처럼 만들자라든가 현존하는 스타트업 사례를 직접 보여주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교육을 진행하든가 하면서 말이죠.

그 뒤로 좀 지나서 L사 사내연수팀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L사 사내연수를 진행해오던 업체를 제치고 벤처스퀘어를 교육 진행자로 내세우고 Small Biz 프로젝트 기획을 함께 하자고 말이죠. L그룹 내부에서는 '평범한 성과'보다 '독창적이거나 독보적인 성과'에 대한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수 차례의 기획회의를 거쳤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벤처스퀘어 혼자 하기 힘든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대표 한명의 리소스가 심각하게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외부 조력을 받기로 했습니다. SparkSquare도 마찬가지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요소에 적합한 분을 합류시켜 서로 업무분장을 하는 방식이죠.

수많은 교육과 행사를 진행해왔던 생산성본부 담당자와 대기업 컨설팅을 진행했던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 그리고 사업도 해봤고 LG전자에서 7년 동안 체험해보았던 황병선 교수, 역시 NC소프트, NHN 등에서 실제 해외지사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규호 B-Drive 대표 등을 합류시켰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일정을 조율해서 지난 11월 3일 드디어 전에 없었던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프로젝트인 'L사 스타트업 리바이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간단하게 개요만 말씀드리면,

Start-up Revival Project(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

- 장소 : 서울 근교 교육 연수원 등
- 수강생 : L 그룹 내부 계열사 과, 차장급 평균 12년차 각사 추천된 우수 인력 112명
- 담당 :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총괄 매니징)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 김규호 B-Drive 대표, 황병선 청강대 모바일학과 교수(프로그램 교육 및 워크숍 진행), 임훈민 생산성본부 위원(교육 보조 진행) 외 L사 직원

- 프로그램 진행 방식
1. 실제 Small Biz 사례 6개 소개
2. 수강생들과 실제 Small Biz 사례를 통한 9 block Model, BOI 툴킷을 통한 사업 진행 과제 워크숍
3. 사례 팀과 수강생들 사이의 문제 분석 및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도출을 위한 워크숍
4. 각 팀의 해결책에 대한 검증 및 실현 가능성 검토
5. 우수팀 발표

일찍이 대기업 사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이렇게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함께 고민하는 교육은 없었습니다.

대기업 사원들이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운영을 비롯한 각종 이슈를 생동감 있게 접하고 이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부수적으로는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애로점과 실제 문제해결을 위한 시장의 요구 및 대기업간의 상생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내부적인 의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서 실제 비즈니스 운영을 하거나 엔젤 등으로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자세로 교류하려는 대기업 종사자들의 욕구도 끌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6개 팀의 스타트업이 초대됐습니다.

1. 쏘캣, 2. 프랜즈톡, 3. 위즈돔, 4. 뮤즈얼라이브 5. VM 6. 온오프믹스

이들 팀은 대부분 대표자가 자기 사업을 수차례 진행했거나 사회 경력이 많은 분들로 실전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에 대한 명확한 체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며, 현재 사업의 진행과 사업 아이템의 변화, 또는 사업 성장의 기로에 서 있어서 외부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란 것이 전제돼 있습니다.

이들은 1.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대해 낱낱이 공개할 수 있어야 하며
2. 대기업 수강생들의 스타트업 운영에 대한 실제 사례를 알려주어야 하며
3.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팀과 결연을 맺을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앞으로 L사 사내연수 참여자들은 한 스타트업에 3, 4팀이 붙어서 다양한 방식의 사업분석과 문제 해결에 대한 제안을 할 것입니다. 일종의 컨설턴트를 역경매 방식으로 스타트업이 고르게 될 겁니다.

흥미진진한 과정이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신경 써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L사로서도 획기적인 기획에 선뜻 응해주었고 이런 어찌보면 황당한 기획에 코치로, 사례 스타트업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시작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는 스타트업과 L사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간간히 올리겠습니다.

뭐든 상상하지 말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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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9 09:32 2012/11/09 09:32
페이스북에 쓴 단상 가운데 유난히 '좋아요' 버튼이 많이 달린 두 메모를 블로그에 옮겨온다. 링크를 따라 댓글도 함께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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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받은 CEO의 고민

의외의 성과가 있거나 투자를 받은 거의 모든 기업의 CEO가 급박한 위기감을 느낀다. 그 이유는,

1. 직원들이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복지 요구가 높아진다. 근데 우리는 돈을 번 것이 아니라 빌린 것이다.
2. 직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파벌이 형성된다. 논공행상은 고래로 조직을 망가뜨린다.
3. 원래 있던 직원과 새로 뽑은 직원간 능력 차이가 시너지보다 상호 마이너스 효과가 나기 시작한다.
4. 지분이 나뉘어 있을 경우 투자자들의 지분 보호 욕구가 증대하면서 대외 협상력이 약해진다.
5. 대표와 직원들이 마케팅과 홍보에 치중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하던 거도 못한다.
6. 목표 매출이 늘면서 영업 압박이 심해지지만 대표 외에 영업 담당자가 마땅히 없을 때가 많다.
7.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프로젝트 완성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조급해진다.
8. 주위에서 숟가락 얹고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 사람이 급격히 는다.
9. CEO 스스로가 월급 걱정을 안 하면서 갑자기 나태해진다.
10. 빚으로 회사를 키울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부채에 대한 상환 압박이 동시에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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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적 기업'을 싫어하는 이유


1.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란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벤처스퀘어도 사회적 기업 컨셉이었는데 그 이름을 쓸 수 없다.
2. 대학생들의 사회적 기업 사업계획서를 보았는데 수익모델이 정부 사업이란다... 국민 세금으로 너를 왜 먹여 살려야 하니?
3. 사회적 기업은 비영리 단체가 아님에도 비영리 단체로 착각하니까... 솔직히 왜 이 사업을 정부가 아닌 자기가 해야 하는지 설명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4. 사회적 기여가 뭔지도 모른 채 자기 직원들은 오히려 박봉에 노동력 착취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바깥에만 좋은 아빠 스타일이랄까.
5. 진짜 사회적 기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해소되어야 하는데 뭘 기여할지부터 생각하는 대책 없는 된장 스타일... 그냥 부자 부모를 만나지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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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2/11/06 23:13 2012/11/06 23:13

어떤 일이든 먹고 사는 문제에 맞닥뜨리면 일정부분 이해가 되는 구석이 생긴다. 예를 들어 가난한 자의 음식물 도둑질은 용납은 안 되지만 전후 사정 다 알면 '저런, 어쩌나...그래서 그랬구나.. 쯧쯧' 정도의 반응은 나오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인간의 법은 행위의 결과와 의도와 동기도 중요한 범죄 구성 요소로 넣고 있다. 그런데 언론사가 돈을 미끼로 작은 스타트업에게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를 요청하고 안 한다고 하면 온갖 회유와 은근한 협박을 일삼는다면 이게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여서 그랬다고 치부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업계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바쁘실것 같아서 메시지로 보낼께요), 화요일에 eOOOTV에서 'OOOO기업현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저희 회사를 소개해준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한달에 3~4번정도 방송해준다고 하는데, 촬영비가 250만원이네요. 나쁘지는 않은것 같은데 이걸 할 필요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형이 아무래도 언론쪽에 계셨으니까 조언을 좀 구해도 될까요? 할까요, 말까요.."


대답은 "하지마... 나쁜 금액은 아니겠지만 그런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뭔 상을 받았다며,, 뭐에 선정됐다며... 괜히 한 번 하면 다른 언론사들은 우린 왜 안 하냐며.. 뭐라고 하고..
웬만하면 하지마삼"

그래서 이 후배는 안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방송대본까지 주었으니 대본비용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는 메시지가 날라왔다.

"어제 그쪽에서 저희쪽에 방송대본을 보내줬는데 오늘 우리가 안하겠다고 했더니 다 우리 책임이고 대본비용 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무조건 잘해보자고 (약간 협박성) 하는데요."


조금 더 알아보니 이렇게 접근해 온 곳은 해당 방송사의 외주제작사로 해당 방송사는 '우린 관련 없고 그런 사실도 모른다'는 답변이었고 당연히 외주제작사는 상호 협의해서 대본준 것부터가 시작이니 중간에 멈춘 것에 대한 응당 책임을 지고 대본료 정도는 청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뻔뻔함을 드러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후배는 더이상의 대응을 피했고 몇일 동안의 집요한 전화와 문자 회유 시도가 있었지만 별 문제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생각보다 많고 기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사장들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 갓 창업해서 허덕허덕 세상에 자기를 알리려는 많은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까지 이런 미디어 영업 방식이 번지고 있는 것에 화가 난다.

최근 어디서 돈냄새를 맡았는지 언론사들이 너도나도 스타트업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각종 숟가락 얹기가 성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더 많아질까 걱정된다.

지금부터 아래 내용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이미 업계에서는 관행처럼 사용되어 온 작은 언론사(외주제작사)가 먹고 사는 법이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올 것이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계신가요?" ... 꼭 사장(즉 결정권자)과만 통화하려 한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000방송 000 프로그램 제작팀입니다." ... 대개 어슴프레 들어봤던 방송사나 프로그램 이름을 댄다. 방송사 이름이 딸리면 어느 어느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며 시청해볼 것을 권하기도 한다.
"예전에 출연해주신 사장님께서 추천을 받아서 그런데요." ... 사실일 수 있다. 보험회사 직원들도 그렇지만 이런 경우 귀찮아서, 또는 강압이나 회유에 의해서 남을 추천하는 행위는 빈번하다.
"사장님을 방송 프로그램 패널로 섭외하고 싶어서요. 일정이 어떻게 되시나요?" ... 많은 사장들은 일단 일정을 잡아두어야 한다. 게다가 방송이라고 하니 다들 혹 해서 일단 비어 있는 시간을 말한다.
"네, 그 일정으로 맞춰보구요. 저희들이 사전 인터뷰 질문지를 드리겠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려요." ... 얼떨결에 '네'하고 대답한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사장 입장에서는 안 하는 게 이상한 거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상황이고 이런 식의 섭외 방식은 전혀 이상하지도 특이하지도 않다.

질문지와 답변을 회신하고 방송 일정까지 협의되는 과정에서 문제는 다음부터다.

"그런데 사장님, 지난 번에 저희가 미리 말씀드린다는 것이 늦게 말씀드리게 되었네요. 아시다시피 저희들도 여력이 넉넉치 않아서요. 이번 방송 출연 건으로 광고 홍보비를 겸해서 250만원 정도의 협찬 요청이 있을 겁니다. 여력되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물론 방송이라서 이런 거고 지방지나 잡지 등은 정기구독을 요청하거나 지면 광고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지면 광고를 요청하는 사례가 더 많았는데 문제는 경쟁지까지 광고를 보고 몰려들어 비슷한 요구를 한다는 불만이 많아지면서 정기구독 협찬으로 드러나지 않게 유도한다. 무슨무슨 상에 선정되었다고 돈을 내라는 경우는 고전적인 방법에 속한다.

여기서부터 사장은 갈등이다. 특히 스타트업 사장이라면 이 돈이면 네 달치 직원 회식비일 수 있다.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서비스인지 검토해봐야 하는 일종의 용역 서비스가 되어버린다.

사장은 250만원의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돼서 돈을 내고 진행한다면 모든 것이 분명하다. 물론 시청자나 독자들은 이 회사를 알 기회가 생기겠지만 돈을 내고 고육지책으로 나왔다는 사실은 알지 못할 것이다. 협찬금이기 때문에 광고나 홍보비 처럼 효과를 검증할 수단도 없이 그냥 '출연'한 것으로 모든 내용은 종결된다.

하지만 사장이 미디어 서비스에 비해 좀 비싸다고 생각되면 거부를 하게 될 터다. 이 때 깔금하게 물러나주면 '양아치' 소리는 안 들을 것이다.

하지만 온갖 협박을 하거나 재차 몇 번의 출연을 옵션으로 더 요구하는 등의 회유가 이어질 것이다. 웬만하면 거절하는 것이 좋다.

더 이상의 협박이 이어진다면 그 내용을 차라리 블로그 등으로 까발리고 벤처스퀘어 등 스타트업과 관련된 품앗이 매체에 이 내용을 알리는 것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미디어, 작은 언론사로 먹고 살기 힘들다. 이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그래도 상도의가 있다. 먹고 살기 힘든 나를 비롯한 미디어들에게 최소한의 상도의란 이런 것이다.

1. 홍보와 광고성 기사는 분명하게 처음부터 비용집행이나 기타 프로그램과 연계됨을 돈을 내는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2. 서로 조건이 안 맞거나 거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서 기사 등으로 보복해선 안 된다.
3. 동향 기사와 보도자료, 인터뷰 등은 고유의 언론 기능이므로 편집진의 선택에 맡긴다.
4. 기사는 기사로, 홍보는 홍보로서 충분히 독자들에게 인지되어야 한다.
5. 기사로 인해 흥하게 된 업체들도 다 자기가 잘나서 그런 것이지만 언론의 기능에 대한 최소한의 고마움과 추후 보답에 대한 예의는 자율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추가로 이 내용과 관련된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들도 확인하기 바란다.

[명승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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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 문득... 요즘 '대나무숲' 계정이 유행이라던데.. ^^; 미디어업계의 대나무숲이었던 이 링블로그도 익명성이 없어지면서 많이 무던해져버렸지요? ㅋㅋ 익명의 가치는 이런 상황에서 막 앞뒤 안 재고 까대면 원래 빛을 발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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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6 14:30 2012/09/16 14:30
오랜만에 날로 먹는(?) 포스팅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도 이젠 민망하네요. ^^; 게을러서 포스팅을 자주 못 올리고 있습니다. 맘만 굴뚝이에요. ㅎㅎ

오늘은 오전에 연세대를 다녀왔습니다. 국제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렸긴 때문이지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동남아는 물론 극동 아시아 지역의 외신기자들의 연합체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자리에 패널로 초대를 받아 갔구요.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기사로 행사 블로그에 올라왔군요.(빠르죠? ㅎㅎ)

Myung Seung-eun, chair of the Korea Business Blog Association in Seoul, said that

the online environment in South Korea faces restrictions, especially for those who produce satire and for those who criticize the current government. While such commentary is typically void in traditional media, the online outlets, particularly podcasts, blogs and social media, have taken the lead in producing such content. The government can and has censored posts, commonly those that express a pro-North Korean message.

Union journalists working for FBS, MBC and YBC have been on a 440-day strike to protest the suspected political leanings of the companies’ CEOs. Supporters have organized and expressed their views via social media.

Myung also noted that the presidential election will be an indicator of which type of media — either social media or traditional media — will have the most power.
- New media jump barriers to censorship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한국어로 말을 하다보니 동시통역사분께서 실수로 말을 하셨는지 아니면 글쓴이가 잘못 알아들었는지 방송사 용어나 날짜 등이 오기 돼 있네요.

그래서 어차피 이렇게 나간 거, 제가 준비했던 스크립트를 블로그에 공개하겠습니다. 현장에서는 시간 관계상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못한 내용도 있긴 합니다만 흐름을 이해하시는 데 편하길 겁니다.

How new media/social media have transformed your countries in the way people are informed and express opinions, gather and protest, pressure their governments -- as well as how governments react to such public pressure and protest. What changes now and what you predict in the future are the result of social media?

패널로 나온 분들은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온라인 여론 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한국의 사례를 이야기하는 역할이었구요.

일단 주제는 위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짧게 이야기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6, 7분 안에 이야기할 수 있을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래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I’m not sure if I can explain all the changes that are going on in Korean media in less than ten minutes but I’ll focus on some game changing developments.

한국의 미디어는 이미 소셜미디어가 매스미디어와 적절하게 균형점을 잡아가면서 경쟁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I think it’s safe to say that Korea media has come to a point where social media is beginning to compete on a more equal footing with legacy media.

지 난 총선 때 여당의 내부 반성과 적극적인 미디어 활용을 가능하게 한 것은 '나꼼수'라는 인디 저널리스트들의 팟 캐스트였습니다. 이 팟캐스트는 수백만 명이 다운로드해서 들었고 내용은 대부분 대통령을 조롱하고 정부와 여당의 부정한 내용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하는 인터넷 방송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매스미디어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이 팟캐스트에 열광했으며 전국을 돌며 이 인디 저널리스트들은 토크 콘서트라는 오프라인 강연회를 가지며 오프라인 영향력을 확대해갔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One famous example is the social media phenomenon of “Naggomsu” -- a socio-political satire podcast created by indie-journalists who spoke out on issues that Korea’s legacy media ignored.
This podcast reached #1 on iTunes at one point and recorded millions of downloads. Much of the content made fun of the Korean President and criticized the government and government party, sometimes discussing various rumours about those in power.  
Despite legacy media’s efforts to restrain this renegade media, many many Koreans fell in love with this podcast. The indie-journalists who ran the podcast toured all over Korea and even the US in these “Talk-Concerts” and turned their online influence into an offline movement.

매스미디어는 팟캐스트의 내용을 무시하다가 나중에서야 독자들과 시청자들이 이 팟캐스트에 관심을 갖는 것을 느끼고 총선 근처에서는 이 팟캐스트 주인공들을 본격적으로 취재 대상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Korean legacy media at first ignored the podcast and the issues it raised but when it realized how influential it was among the Korean public, it even interviewed and featured the podcast journalists during the last election.

정부는 이 팟캐스트 진행자 가운데 한 명은 정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구속시켰으며 다른 진행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소송과 검찰 조사를 가하며 압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The Korean government responded by accusing one of the podcast presenters of spreading false political information and put him into jail.  Other presenters of the podcast, continue to be under various lawsuits and investigations by the police.

이 정치 팟캐스트는 한국의 소셜미디어의 파괴력과 영향력에 대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is political podcast is one proof of the influence of Korean social media and how it can disrupt the political status quo.
http://www.nytimes.com/2011/11/02/world/asia/lampooning-leaders-talk-show-channels-young-peoples-anger-in-south-korea.html?_r=1&scp=1&sq=lampooning&st=cse

현재 한국의 많은 이슈들이 온라인에서 먼저 회자되고 매스미디어가 이를 후속 보도하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매스미디어의 아젠다에 소셜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More and more so than ever, it is through social media that issues become “hot” and influential.  Of course social media still responds, sometimes explosively, according to legacy media’s agenda.

한국에서 뉴스는 이제 매스미디어의 전유물이 아니라 주위 친구들이 전달해주고 그 전달해주는 소식을 재 확산해주는 내 주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의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소식들을 빠르게 접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역할은 매스미디어의 온라인 뉴스 담당부서들의 역할입니다. 이들은 흔히 '낚시질'이라 표현되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을 달아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는 소식을 다른 독자들에게 빠르게 전달합니다. 반대로 이러한 소셜미디어와 매스미디어의 빠른 회전을 악이용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News in Korea is no longer the sole property of legacy media but rather it’s becoming information that social network users are sharing with their friends.
News outlets have created online news desks focused on finding these social media issues and expanding on them online.  Often they’re called “낚시질" or fishing for news and news outlets often sensationalize them in hopes to find more eyeballs.
But there have been problems in this extremely quick production of news from social media and legacy media.  As anywhere else in the world, there are problems of verification, accountability and trust.

한국은 이미 온라인이 미디어의 모든 분야, 콘텐츠 생산, 확산, 편집, 영향력 발휘 등의 전 과정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몇 년 전까지만해도 정부와 매스미디어가 무시하던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정권의 부당한 개입에 대한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Basically, Korean online media has progressed to the point where non-legacy media folks can create, edit, and distribute content and become influential.  Until recently, Korean legacy media has ignored this development, but now many legacy media professionals have joined the fight against the Korean government’s efforts to contain and control Korean media.

YTN, KBS, MBC PD와 기자들은 정권이 친정부적인 사장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스미디어 참여자들조차 온라인의 영향력을 얻기 위해 해적 방송을 만들거나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유튜브에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별도의 뉴스 영상을 배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현재 한국의 방송사 노조들은 14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중입니다.
YTN, KBS, MBC producers and journalists are striking against their CEOs for being pro-government and suppressing their freedom of expression.  They have started to make pirate broadcasts or podcasts to win influence online and to make their case to the public directly. 쏘They have been on a 140-day strike.

YTN 해직 기자들은 '뉴스 타파' 라는 자체 뉴스 방송을 유튜브에 올려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취재 내용을 보여주었으며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 기자들은 파업중에 따로 '제대로 된 뉴스데스크'라는 뉴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터넷으로 유포하면서 저항하고 있습니다.
Fired YTN reporters have created a Youtube news program called “News Tapa” to show reports that they couldn’t produce at their former stations.  Likewise, reporters from MBC’s headline show “News Desk” are creating pirate news program called “News Desk Done Right” and distributing the content online.  

공중파 방송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연예인과 시사평론가 등 출연진들은 여전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서 그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현직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온라인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Entertainers, experts and presenters blacklisted from the major broadcasters continue to win influence through Twitter, Facebook and blogs.
These efforts show that legacy media professionals now acknowledge the influence of online social media.

올해 말 한국에서는 대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마도 이 대선이야말로 매스미디어와 온라인 소셜미디어의 위상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This is a presidential election year and the upcoming election will be an opportunity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legacy media and soci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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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장에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140일이나 방송사 기자들이 파업을 하는데 뉴스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드냐구요.
한국 방송사에서는 비노조원 방송 담당자들과 프리랜서를 동원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국가보안법이란 것이 있어서 통제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 서비스도 아닌 외국 서비스의 경우에는 어떤 식의 통제가 있냐고 하더군요.
중국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정법을 어기면 포털사나 ISP를 통해 서비스를 닫게 만들 수도 있고 URL, IP, 계정 단위로 해외 서비스를 차단시키는 경우도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런 사례들은 국가보안법 외의 청소년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2중 3중 규제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외신 기자들의 반응은... 한국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하는 표정이더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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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2/06/22 14:10 2012/06/22 14:10
6월 8일을 마지막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를 거쳐 서울에서 스마트토크 콘서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6월 8일은 세종대 광개토관 15층에서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래요~ ^^



http://www.smartconcert.k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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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TV와 함께하는 2012 스마트 토크 콘서트가 벌써 다음주 화요일이면 3회차가 치러지는군요.

그 전에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을 다녀왔구요. 29일은 대전 한남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스마트 토크 콘서트를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스마트 시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스마트 TV와 스마트 디바이스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마지막의 힙합 가수들의 공연은 직접 현장에서 느껴봐야 알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의 현장이죠. ^^

이 행사의 진행자는 저입니다. ㅎㅎㅎ (깔대기 살짝쿵!)

참가 신청은 여기서 할 수 있어염~ http://www.smartconcert.kr/ http://www.smartconcert.kr/3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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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martconcert.kr/3 


많이 관심 가져주세욤~ 제가 진행하는 행사이니만큼 더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ㅋ.

행사 분위기는 대략 http://bit.ly/JInRZJ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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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9:58 2012/06/04 09:58

스마트폰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업계의 포식자다. 웬만한 특화 기기들의 종말은 예정된 순서처럼 보인다. 스마트폰에 의한 변화의 파고는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에는 가혹할 정도다.

닌텐도는 지난 3월 끝난 2011 회계연도에서 432억 엔의 손실을 냈다. 닌텐도는 1962년 상장 이후 처음 적자 기록을 냈다. 나이키의 경쟁 상대는 닌텐도라고 일컫던 시대가 불과 몇 년 전이었다. '닌텐도 DS'라는 혁신적인 모바일 게임기가 이제는 닌텐도로서는 어떻게 하기 모호한 계륵 같은 존재가 되었다. 소프트웨어를 해방시키자니 자사 게임기가 무용지물이 되고, 자사 게임기 안에만 게임을 머무르게 하자니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발 빠르게 스마트폰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둘씩 닌텐도를 등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반성할 점이 많다. 게임기 값이 비싸고 인기 소프트웨어 부재가 적자의 주요인이었다"라며 충격적인 적자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스마트폰'의 영역 확장에 무대책으로 당한 셈이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 소니 역시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며 1990년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토종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PMP) 전문기업 아이스테이션이 회사의 기반 사업이던 디지털기기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극장용 3차원(3D) 영사기 등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실적이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2010년에 매출 579억원, 영업손실 403억원을 기록했고 2011년에는 매출 257억원, 영업손실 383억원을 기록하는 등 스마트폰 충격을 그대로 경험했다. 이 회사는 결국 지난달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MP3P 시절의 강자들이었던 아이리버와 코원도 사업 다각화에 분주하다. 이들 모두 실적 악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들의 하드웨어가 한계로 작용

그나마 특화 하드웨어를 만들던 업체들이 몰려들던 내비게이션 시장도 얼마 전까지 이어지던 폭발적인 성장이 얼마나 이어질지 미지수다. 지난해 232만 대 규모의 내비게이션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올해 240만 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그나마 블랙박스를 탑재한 내비게이션의 선전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이 시장마저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 같다.

스마트폰 속 내비게이션 양대 강자인 SKT의 'T맵'과 KT의 '올레 내비'가 서로 타사 고객들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내비게이션 전용 기기들과의 치열한 대시보드 점령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단 안정성이나 화면 크기로만 보면 전용 내비게이션이 우세하지만 음성인식이나 블랙박스 기능이 갖춰진 고가의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느니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면 하나의 기기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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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의 장점은 실시간으로 지도가 업데이트되고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라 정교한 길 안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자동차용 길 안내 기능에서 벗어나 도보로 길을 걷는 사람과 자전거나 오토바이 이용자들에게 이면도로까지 안내해주는 등 그 활용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T 올레 내비의 경우 야간 운전 시 대시보드에 올려놓으면 유리창에 반사되어 보이게 하는 HUD(Head up Display) 기능과 근처 가장 싼 주유소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정보 서비스는 물론 블랙박스로 녹화한 화면을 유클라우드로 인터넷에 바로 올리는 서비스 등 기존 내비게이션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기능까지 담았다. 물론 이 내비 서비스는 모두 무료다.

일반폰 시절의 최강자였던 노키아의 몰락은 물론 스마트폰 초기 시절 이메일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쿼티 자판의 편리성을 강조했던 블랙베리의 점유율 하락, 휴대전화의 원조 모토롤라의 끝없는 추락 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그들이 가졌던 '특장점'이 부메랑처럼 혁신을 가로막는 한계가 되었고 스마트폰은 그 한계를 소프트웨어 파워로 넘어서고 있다. 하드웨어가 혁신을 주도했던 시절이 가고 다시 소프트웨어의 시절이 도래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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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사IN에 기고된 글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으로 뽑혔네요. ㅎ

미디어다음에 올라간 기사에 댓글이 많이 붙었군요. 함께 참고하세요~ ^^ http://bit.ly/LJAS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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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5 07:46 2012/05/25 07:46
창업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하는 행위다. 등을 떠밀어 봤자 창업이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결사 반대하고 말려도 창업하겠다는 데 막을 방법도 없다.

쏘캣(http://socat.co.kr/)의 김성우 대표가 그렇다. 그는 사업가가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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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한 살. 갓 성인이 된 이 청년은 어쩌면 기업가 DNA가 몸 속에 흐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부모가 모두 사업을 하고 있어서 독립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어찌됐든 나이트클럽 웨이터부터 과외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그러다가 이 청년은 백화점 푸드코트에 중국 음식점을 낸다. 2500만원짜리 사업다운 사업이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백화점이 망해버렸다. 인건비 정도 건졌고 이후 군대를 다녀왔다.

군대 역시 좀 다른 길을 택했다. 남들처럼 똑같이 살면 정말 남들처럼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다르게 살고 싶었다. 군대에서도 돈 버는 걸 멈추긴 싫었다. 그래서 그는 이라크 파병 부대에 자원했다. 뉴스에서도 나왔던 포탄이 부대 내부에 떨어졌을 때 바로 옆 막사에 있었다.

제대를 하고보니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사치 처럼 느껴졌다. 그는 다시 작은 숙모가 하는 무역업 일을 돕다가 동대문 의류 업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중개업을 하다가 아예 디자인 사무실을 꾸려 의류도매 사업을 시작했다. 놀라운 일이었다. 돈이 엄청나게 들어왔다. 통장에 돈이 수북히 쌓여갔다. 그는 욕심이 났다. 소매로 가서 판을 더 크게 벌려보자 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쫄딱 망했다." 처음으로 2, 3금융권에서 돈을 빌려봤다.

돈을 벌어도 보고 잃어도 봤다.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다시 생각해봤다. IT쪽으로 진출하고 싶었고 이제 나이 서른, 10년지기 동료와 모바일 패션 플랫폼을 시작했다. 그가 봐왔던 패션 비즈니스를 흔들어놓고 싶었다.

돈이 당장 벌리지 않을 것을 그들도 안다. 그래서 인건비라도 건질 수 있도록 디자인 티셔츠를 파는 작은 부업(http://bylab.kr)을 병행하고 있다.

김성우 대표가 운영하는 쏘캣의 주력 비즈니스는 한창 개발중인 패션 SNS 스내플(SNAFLE)이다. 스내플은 사람들이 자신이나 친구들의 패션을 사진으로 찍어(snapshot) 서로의 패션(fashion)을 평가하고 사람들끼리(people)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스팍스퀘어(SparkSquare)에 도전하기 위해 응모한 동영상에서 이 회사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김 대표는 "스내플을 통해 패션과 사진을 주제로 사람들이 서로 놀 수 있다면 흥미로운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스내플에서는 패션과 의류를 통해 '좋아요' 버튼을 많이 받는 사용자들을 스타로 만들어내고 그 스타들이 '런웨이'라는 등급에 올라가면 새로운 형태의 패션 비즈니스와 맞닿는 접점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로 패션 아이템 정보를 공유하고 평가하여 패션 사진에 포함된 상세 아이템, 브랜드 정보를 이용자의 성별, 스타일, 취향에 맞게 재배열, 재배치 해주겠다는 계산이다.

2011년 4월 설립됐지만 초기에 생각했던 모든 아이템을 다시 재정의하고 새로 출발 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사실상 올해 1월이 되어서야 스내플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약간은 불안한 출발이지만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김성우 대표는 성공의 기준을 "고깃집 하나 빌려서 전 직원이 푸짐하게 회식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옆의 김형기 이사는 "스내플이란 이름이 패션 서비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경쟁 패션 SNS 서비스들과의 차별화는 물론 비즈니스적으로도 유의미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쏘캣의 도전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최소한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팀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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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4:40 2012/05/23 14:40
지혜를 나누자. 말이 참 좋다. 그런데 어떻게?

"얼마 전 직장생활 3년 차 여성분이 있었는데요. 흥미 없는 직장 업무들로 인해 점점 나태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새로운 활력을 넣고 싶어했죠. 그때 직장 생활 8년 차 분의 '직장생활 창조성 불어넣기' 위즈도밍에 참여하고나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감사 메일을 보내오셨어요."

위즈돔(www.wisdo.me) 한상엽 대표의 말이다. '위즈도밍'이란 말은 위즈돔이란 서비스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행위를 표현한 말이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의 인생 경험, 이야기, 지혜를 모으고 또 나누는 공유 플랫폼이다. 사용 방법은 쉽다. 자신의 경험이나 이야기, 그리고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지혜를 나누기 위해 소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규모 강의나 너무 진지한 컨설팅 자리가 아니다. 사람 사는 세상 이야기다 보니 모집 인원도 소수에 만남을 위한 비용도 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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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마감(?)'을 의미하는 'Sold out' 마크가 눈에 띈다.

한상엽 대표는 작년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에서 '1%를 위한 자본주의를 99%에게 되돌려주자'는 구호를 인상 깊게 봤다. 그는 사회적 자본 역시 학력과 지역, 소득, 부모의 사회적 지위 등과 같은 사회적 변수에 따라 소수에 집중돼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기존에 알고는 있지만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관계를 가능하게 하고, 몰라서 상상할 수 없었던 관계를 사이트를 통해 보여주고 제안함으로써 인생의 경험과 이야기, 삶의 지혜, 네트워크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광장으로 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부터 사람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또 소개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의 짧은 삶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제가 만났던 사람들, 또 소개받은 사람들이 서 있었어요. 그들과의 만남이 오늘의 저를 만들기도 했고요. 그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변화와 영향에 관심이 많았어요. 결국 정보, 기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 소득, 직업 등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 하는 것이더라고요."

그는 주변 지인에 의해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면 관심 있는 분야의 사람을 직접 만나 그 경험을 들을 수 있다면, ‘내가 갈 수 없던 그 길도 보이게 되겠지’ 싶었다.

위즈돔 참가 인원, 장소, 시간, 가격 등은 모두 '멘토'가 설정하며 전체 참가비의 20%가 위즈돔 플랫폼 수수료다. 현재 참가비용은 평균 1만원 ~ 3만원이며, 이 비용에는 장소 대여나 찻값 등 실비가 포함되어 있다.

서비스 오픈 겨우 두 달째다. 회원수는 고작 수백명 수준이지만 빠르게 늘고 있고 입소문만큼 수요자들의 재구매율도 높다.

위즈돔은 현재 5명짜리 작은 조직으로 소셜벤처캐피탈인 소풍에서 시드머니 투자를 받았다. 한 대표는 이 시드머니를 바탕으로 6개월 동안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다각도록 실행할 생각이다.

한상엽 대표에게는 위즈돔이 첫번 째 사업은 아니다. 대학생 때는 연세학생벤처센터에 입주해 2년 동안 뭉크(Munc)라는 웹 콘텐츠 공급 회사를 운영하면서 네이버, 다음 등 약 50여 명에 이르는 디자이너를 관리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적 기업에 특히 관심이 많아 사회적 기업 및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 연구하고 실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그룹 `넥스터스Nexters`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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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에게 물었다. 왜 돈도 없으면서 자꾸 창업을 하려고 하느냐고.

'창업을 하는 데 있어, ‘돈’이 매우 중요하지만, 돈을 끌어오는 것은 결국 내가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할 것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에 얻어 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창업의 여부는 ‘돈’이 아닌, 제가 하려는 ‘일, BM’에 달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물었다. 요즘 재능기부나 대중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비스가 널리고 널렸는데 위즈돔은 무슨 차별적 가치가 있느냐고.

"‘위즈돔’은 재능기부가 아닌 ‘지혜 및 지혜 공유’ 모델입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기부를 베풀고, 다른 한쪽이 시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알고 또 조금 더 경험이 있는 사람이 먼저 자신의 것을 나누고 또 참석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지요."

한 대표는 SNS나 인터뷰, 동영상으로만 보던 사람들을 실제 오프라인으로 만나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있는 듯 했다. 상상했지만 만날 수 없었던 관계들, 혹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관계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위즈돔이고 그 안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와 네트워크가 발화된다고 믿고 있었다.

그는 '초월적 동네'가 주목받는 요즘 ‘사회적 관계의 신뢰 구축을 통한 공동체의 회복’이란 무형의 가치를 서비스에 투영시키고 싶어 했다. 그들의 사회적 가치가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 먹혀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개월 정도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위즈돔이 지혜나눔의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라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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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09:19 2012/05/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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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번째 화요일 오전에 역삼 한국기술센터에서 벤처정책포럼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벤처 관련 대학교수, 연구원, 현장전문가 등 30여 명이 모입니다. 조찬을 겸한 이 포럼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벤처 정책과 관련한 연구 및 대안 마련이 주 목적입니다.

또한 벤처 관련 고급 정보의 공유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정책 제언 기능을 강화하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난 8일 오전에도 조찬 모임이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한양대 이병희 교수, 시립대학교 이춘우 교수, 카이스트 배종태 교수 등 학계 관계자는 물론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 한국소호진흥협회 박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도 참석해 12월에 정부에 정식으로 제출될 정책 과제 제안서를 위한 연구 과제 제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총 21개 연구과제가 제출되었고 중복 과제를 합쳐 모두 16개 벤처정책 연구과제들이 각각 평가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정해진 우선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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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어떤 내용의 연구과제이고 연구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의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독자 여러분에게 의견을 여쭤보기 위함입니다. 벤처 생태계를 위해 정부에 강력하게 제안해야 하는 내용이 무엇일지, 그리고 이 외에 어떤 것들이 보강되어야 할지 제안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채널로 제안을 주셔도 포럼 관계자들이 모두 참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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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21:05 2012/05/10 21:05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제가 하는 일입니다.

주위에 좋은 창업팀이 있으면 널리 알려주세요.

간단하게 말하면, 초기 창업준비금(프리시딩)을 엔젤과 정부 매칭 펀드로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과 전무가 멘토링을 수행하며 임대 공간도 무상으로 드립니다! ^^ 무엇보다 사업을 어떻게 하면 빠르게 진척시킬 수 있는지 코칭하고 추후 시리즈A 투자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겁니다.

벤처스퀘어는 조만간 대상자 선정 공지를 내겠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슈퍼스타 M 선정자들이 최우선 대상자가 될 것입니다.

아래는 중기청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중기청,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곳 선정
- 한국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

2012년 05월 09일 --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대표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엑셀러레이터’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9일,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곳을 선정·발표하였다.

* 선정기관 : (주)벤처스퀘어, (주)레인디, (주)닷네임코리아, (주)벤처포트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란 초기창업자를 선별하여 3개월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기관을 뜻하며 스타트업을 만들어 내는 ‘공장’에 비유하여 ‘스타트업 팩토리’라고도 불린다.

‘엑셀러레이터’는 웹, 모바일 등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발달에따른 창업비용 감소 등 최근의 창업환경 변화에 따라 2000년 후반부터 태동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누구에게나 개방적이지만 매우 경쟁적인 선발 절차
- 초기창업준비금(pre-seed) 투자와 보육공간 제공
- 개인 창업자보다는 소규모 팀에 ‘기수(시즌)’별 집중 지원
- 교육과 멘토링을 포함하여 기수 내의 모든 창업팀을 지원

‘엑셀러레이터’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05년 미국에서 설립된Y-Combinator*로, 설립 이후 6년간 316개 기업에 투자하였으며 투자한 회사의 총 가치는 ’11년 6월 기준으로 50억 달러로 추산된다.

* Y-Combinator는 기업당 평균 $18,000를 투자(지분율 6%)

현재 미국에서는 Y-Combinator 외에도 Techstars, Plug&play 등다양한 ‘엑셀러레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일본 등에서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말 벤처 붐을 주도했던 ‘벤처 1세대’들의 주도하에 ‘프라이머’ 등 자생적 ‘엑셀러레이터’ 활동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관은 모두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전문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스타트업 및 벤처 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써 설립된 ‘벤처스퀘어’는 그간 구축한 창업 전문가,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한 멘토를 연계하는 방식의 ‘네트워크형 엑셀러레이터’를 지향하며, 실제 4개 기업에 투자를 병행하며 창업기업 멘토링 전도사로 나서고 있는 ‘레인디’는 그간의 후배기업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개인교습 방식의 ‘밀착형 엑셀러레이터’를 표방하고 있다.

도메인 등록 기업 ‘닷네임코리아’는 ‘싸이월드’ 창업자로 유명한형용준 씨와 의기투합하여 업무 협력관계에 있는 인터넷 분야 창업기업들의 상품화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의 ‘고유사업 기반형 엑셀러레이터’ 모델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스타 벤처의 매니저 회사’를 표방하며 인큐베이팅·IR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벤처포트’는 Campus CEO 프로그램 운영경험 등을 바탕으로 마젤란 기술투자와 연계한 ‘벤처캐피탈 투자 연계형 엑셀러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4곳의 ‘엑셀러레이터’가 연간 2기수의 보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엑셀러레이터’가 창업팀에 창업초기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1:1의 비율로 매칭투자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의 운영성과를 평가하여 내년부터는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집중 트레이닝을 받길 원하는 예비창업자나 창업팀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

출처: 중소기업청


엑셀러레이터 선정기업

- 벤처스퀘어 070-8224-8975 http://www.venturesquare.net,editor@venturesquare.net
- 레인디 02-6080-0592 http://raind.co.kr
- 닷네임코리아 070-7090-0812 http://www.dotname.co.kr
- 벤처포트 02-302-7037 http://ventu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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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2/05/10 08:03 2012/05/10 08:03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반가운 이야기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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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도트라는 작은 회사가 구글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게 뭔 소리일까?

비트도트는 HTML 5 기반의 웹앱을 만드는 회사다. 스스로는 콘텐츠를 수용하기 좋게 만드는 UX를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미디어 기술 기업이라고 평가하는 곳이다.

구글은 모바일에서는 웹 처럼 검색광고나 정적인 디스플레이 광고가 효과를 보지 못하자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션 광고 제작을 해야 하는 고민에 빠져 있었고 서로의 니즈가 맞았던 셈이다.

지난주 비트도트 조희제 대표를 만났다. 콘텐츠 미디어 업계에서 서로 엇갈리며 지내왔던 터라 '언젠가 만날 사이'였다. 더구나 조희제 대표와 함께 비트도트 팀은 이그나잇 스파크와 벤처스퀘어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스팍스퀘어(SparkSquare) 참가자이기도 하다.

사무실은 강남역 근처였다.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곳이란 티가 날 정도로 휑했다. 좁은 사무실에 5명의 "의리로 뭉친" 비트도트 사무실 답게 책상이 서로 맞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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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조 대표는 자기 소개를 "최초 고생 전문가"라는 말로 시작했다.

1996년 문화웹진이 창간할 때 "남들 안 하는 거라서 재미있겠다"며 팀으로 들어가 일했다. 즐거웠고 흥미로운 일상이었다. 하지만 24호가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로는 디지털 문화웹진 스키조는 그 엽기적이고 음모론적이고 시니컬한 유머들에 대한 희미한 기억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리고나서 2002년 PC라인이라는 컴퓨터 잡지를 만들던 곳에서 새로운 <닷츠>라는 인터넷 문화 잡지를 창간하는 데 합류한다. 또 개고생이었다. 몇 개월 있지도 못 했다.


그 다음으로 자리 잡은 곳이 다음이다. 포털이라고 들어갔는데 기자를 시켰다. 미디어 다음의 초창기 모습은 자체 기자를 수급하여 콘텐츠를 자체 생산하는 것이었는데 그 역할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나서 검색 본부 일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검색을 새로운 콘텐츠 미디어 영역으로 보기 시작한 때여서 새로운 기획이 필요했다.

그런 그가 잠시 방랑기를 거쳐 2011년 또 일을 벌였다.일을 시작하기 전에 전현직 기자들과 글쓰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했다. 내가 판을 만들테니 콘텐츠를 채워라 했다. 그렇게 탄생했다. 앱보다 더 역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현해낸 멀티플랫폼용 디지털 잡지 <에피소드>의 탄생이었다. 역시 "남들 안 하는 거라서 내가 먼저 시작해보자 했다"가 시작 이유다. 그러나 또 오래가지 못했다. 창간호 이후 5호까지 만들고는 다음을 기약하며 '휴간' 상태다.



조 대표는 굳이 '휴간'이라고 말하지만 전직 잡지쟁이에게 '휴간'은 '복간에 대한 어떠한 확고한 약속 없이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사실상 정간 상태'로 들렸다. 그도 온라인에서 5만 다운로드가 오프라인의 5만부 발행과 동등한 영향력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란 점을 체험으로 배웠다. 그렇게 그는 부딪혀 봐야 아는 성격이다.

그런데 꼭 에피소드는 아니더라도 그는 반드시 또 뭔가 새로운 일을 벌일 것이란 확신 같은 것은 들었다.

여전히 콘텐츠와 미디어 비즈니스의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이것 때문에 그동안 그 고생을 하면서 내공을 쌓았나 싶게 어느덧 국내에서 HTML 5 고수가 돼 있었다. 구글 담당자가 찾아와서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HTML5로 만든 것이냐"고 물었고 조 대표는 너무 당연하다는 듯 "처음부터 끝까지요"라고 했다.

물론 구글에게 비트도트가 유일한 인터랙티브 광고 제작 대행사는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남들이 따라오기까지 그리 짧지 않은 기간이 걸릴 것이란 것도 조 대표는 자신하고 있다.

구글과 함께 일하게 됐으니 좋겠다고 물었다. 그는 다행이란 표현을 썼다. 만족이란 표현을 쓰기 힘들다는 말이다. 기획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작 대행 업무를 하게 됐지만 이것은 결국 SI 아니냐는 이야기다. 스타트업에게 "내꺼"가 필요하다는 점은 언제나 압박으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그는 하드웨어 업체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하드웨어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그것을 콘텐츠와 사용자의 경험을 연결해주는 도구로 활용해보고 싶다는 희망에서다.

다른 모든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비트도트도 투자를 원하고 있다. 기술력과 기획력은 노출되기 전까지는 차곡차곡 쌓아가며 내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지금부터는 좀더 빠르게 성장해서 규모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는 단계라고 확신하고 있기도 하다.

HTML 5가 자리 잡기까지, 모바일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그들이 제시한 방식으로 받아들이기까지, 그리고 구글 등 광고 플랫폼 기업들이 그들의 기술에 의존하기까지 조 대표와 비트도트가 걸어가야 할 길이 그리 순탄해 보이진 않는다. 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오히려 그에게는 위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적어도 "처음이라서 부딪히고 깨지는 것을 즐긴다"고 하니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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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4 09:14 2012/05/04 09:14
방금 전 페이스북에 흥미로운 실험을 올려놓았습니다.

성공하면 결과를 말씀드리지요. 벤처스퀘어 시작 자체가 실험이었답니다.

https://www.facebook.com/ringmedia/posts/37598921578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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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지만, 페북을 통한 실험 하나 해보지요. ㅎㅎ

이른 바 "소셜 펀딩, 소싱" 같은 거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벤처스퀘어 대표입니다.

벤처스퀘어는 크게,

- 미디어(인터뷰, 스타트업 소개, 멘토링 등) http://venturesquare.net/
- 액셀러레이션(SparkSquare 등 교육 포함)
- 행사 기획 및 진행(오픈업, 쉐어링데이, 슈퍼스타 M, 오픈 리쿠르팅데이 등)

를 하는 독특한 포지션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 전문 회사입니다.

사이트가 운영된 지는 2년이 되었구요. 주식회사 법인이 설립된 지는 1년 반 정도 지났지요. 초기에 7명의 파운더들이 사역한다는 기분으로 자발적으로 자본금을 납입하여 2년 동안 매출을 자제(?)하며 미디적 역량을 늘려왔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미디어적 역량은 나날이 커지고 있고 나름 한국의 스타트업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필진이 글을 올리고 다양한 스타트업이 원할히 소개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부합니다.

매경, 통신사업자연합회와 진행하는 "모바일 창업코리아 - 슈퍼스타 M 찾아라" 행사 역시 초기의 의도대로 스타트업들이 좀더 돋보일 수 있는 무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많이 관심 갖고 응모해주세요~ ^^)

http://superstarm.venturesquare.net/ 

앞으로 할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벤처스퀘어 시즌2를 맞아 좀더 규모 있고 전문적인 영역의 스타트업 광장의 역할을 하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습니다. 지금 사업 진척만으로도 적자를 보지 않을 상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사실 일거리는 많은 데 인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ㅎ)

자, 두 가지 제안입니다.

1. 제게 3차 파운더에 참여하실 분은 쪽지와 이메일을 주세요.
- 2차는 2배수 모집을 했고 지금 3차는 4배수입니다. 깔끔하죠? ㅎ
- 수익률? 기대하지 마세요. ㅎ (1차 파운더 가운데 몇 분은 이미 2배 EXIT이 내정돼 있습니다)
-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개인에 한합니다.
- 모집기간은 5월 말까지입니다.
- 연락주시면 5월중으로 파운더 대상자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따로 오프라인으로 갖겠습니다.

2. 스타트업을 위한 무언가(강연, 멘토링, 필진, 해외 네트워킹, 투자 등)를 할 수 있는 분 역시 제게 연락주세요.

* 당분간 이틀에 한번씩 이 내용을 리마인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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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2:16 2012/04/24 12:16

과시형 소비재 시장. 보통은 허영 시장이라 부르는 시장이 있다. 자기 만족이나 필요에 의한 소비를 벗어나 남들의 눈에 노출되는 부분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되는 소비재를 말한다.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시계, 수억원짜리 외제 자동차, 수천만원짜리 명품백, 수백만원짜리 만년필 같은 소비재를 말한다.

우스개 소리로 이런 시장은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거 못 보던 건데?"
"어, 싸게 샀어"

요즘은 취미와 연결되는 과시형 소비재 시장도 만만치 않다. 골프채라거나 낚시, 자전거, 등산용품들이 그러하다. 그러나 여전히 보편적인 시장이라기보다 '니치 마켓'이라 부르는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시장은 규모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 아웃도어 시장, 그리고 캠핑 용품 시장이다.

2008년 7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캠핑시장은 지난 2009년 1,100억 원으로 2010년에는 2,0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 해 3,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4,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그런데 이런 시장 성장성과 달리 캠핑 관련 전문 정보와 용품 시장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다. 정보는 대부분 인터넷 동호회, 카페 등에서 유통되고 전문 블로거들은 자기 만족을 위한 포스팅을 한다. 오픈마켓에서는 캠핑 용품이 넘쳐나지만 그 상품에 대한 평가와 리뷰는 다시 카페로 가야 한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켜주는 것이 스타트업이 해줘야 하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라스트캠핑(http://www.lastcamping.com)이란 전문 사이트를 앞세워 캠핑 시장에 고재갑 대표가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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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갑 대표는 정보와 쇼핑이 결합될 수 있는 정보형 쇼핑몰을 지향한다. 과시형 소비재 시장인만큼 고가 정보를 찾다가도 정작 결제 시기가 오면 실속형 상품을 찾는 캠핑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고들 생각이다.

무엇보다 캠퍼라면 가보고 싶어하는 곳의 800여 곳의 캠핑장 정보를 속속들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중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카페와 블로거들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소셜 지향성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대표 블로거들이 대거 참여하는 '라캠 블로거 멤버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사이트 자체는 '캠핑'이라는 아이템 외에 큰 차별성을 보여주진 않는다. 그래서 익숙하다. 고재갑 대표는 "캠핑은 누구에게나 추천해줄 수 있는 취미"라며 "특히 외로움을 타는 중년 남성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지위를 야외에서 맘껏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캠핑 예찬론을 펼친다.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인생의 복잡도를 줄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가족에 대한 부채 의식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취미라는 것이다.

고재갑 대표는 2000년 초반 가격비교사이트 베스트바이어의 성장을 지켜봐왔고 임원으로서 인터파크로 M&A 되는 과정까지 지켜봤다. 쇼핑에 대한 흐름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고 고가형 소비재에 대한 정보와 콘텐츠의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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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갑 대표. 위 사진은 최근 그만과 만나면서 찍은 사진인데 캠핑에 빠져 있다보니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쪘다며 아래 사진을 따로 보내왔다. ㅎㅎㅎㅎ



법인 설립은 고작 1년 전,지난해 11월에 서비스가 공식 런칭됐다. 올해 1월에 작게나마 초기 투자도 받았다.

'라스트캠핑'이란 이름이 어딘가 애잔하다는 질문에 "세상의 마지막 날에 가족과 캠핑을 즐긴다면 후회스럽진 않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다. 물론 캠핑 관련 도메인을 찾다가 그나마 명쾌하고 손쉽게 인지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것이 진심일 것이다.

라스트캠핑은 고 대표에게 어떤 여행을 맛보게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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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8 09:40 2012/04/18 09:40

영리하다랄까. 전통적인 기술 벤처들이 홍보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특정 서비스 영역의 기업들은 홍보에 상당히 강하다.

예를 들어 소셜커머스는 '반값'이란 아이템을 잠식하며 다른 모든 복잡한 연상을 가라앉혔다. 중소 상인들의 마케팅 수단이라든가, 입소문의 변형된 모습이라든가 발로 뛰는 영업이나 쿠폰, 포인트 따위의 복잡성은 일단 '반값'이란 단어로 수렴되어버렸다. 소셜커머스의 진원지가 '함께 사서 싸다'는 공동구매에 있음에도 다들 '입소문'에 근거한 '소셜'이란 이름이 붙은 것도 행운 가운데 하나였을 터다.

또 하나의 분야가 뜨고 있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말 참 잘 만들어낸다.

그냥 사람 소개하고 젊은 청춘 남녀들이 짝 찾는 서비스다. 마치 새로운 종류나 새로운 분야인 것 처럼 놀라는 척 하지 말자. 이미 우린 채팅을 매개로 한 짝 찾기 서비스를 수없이 봐 왔고 메신저를 기반으로 우연을 가장한 메신저 펜팔도 지나갔다. 상대방이 보내온 쪽지를 열어볼 때마다 실망하면서도 돈을 주고 사둔 쿠폰을 소진하는 불쌍한 솔로들의 간절함을 비즈니스로 여럿이 시도하고 있다.

이음이 그러하다. 이음 서비스를 특별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좀 특별해 보인다. 솔직히 특별하지 않다. 모바일과 우연을 몇 개 뒤섞어 놓았을 뿐. 남이 하니까 특별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냐고 반문한다면 그냥 '이음'이란 업체가 유명해졌을 뿐 만남 서비스 자체는 이미 이 사회에 널브러져 있는 아이템이란 말이다.

여기 업계 2위인 업체도 마찬가지다. 이음은 1:1 매칭이라는데 업계 2위라는 코코아북은 3:3 매칭으로 사랑의 작대기를 댄다고 한다.

이들의 언론을 상대로 하는 보도자료는 영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자사 서비스의 회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를 언론을 통해 배포하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방법을 취한다. 예를 들어 "애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파이낸셜뉴스]" 따위의 뉴스들 말이다.

직장인 몇 프로는 어떻다더라는 식의 취업 사이트들의 홍보 전략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물론 효율적이다. 우리나라 처럼 확인절차도 없고 통계에 대한 이해도 없는 기자들이 많은 나라에서 끊임없이 '욕망'을 대변하는 포털에 날려야 할 기사에 굶주린 기자들에게 이런 보도자료는 참으로 고마운 일용할 양식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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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하다. 장난이 아니다. 인간끼리의 인연을 이어주는 어떤 수단이든 그것을 장난으로 여기면 안 된다. 하루 종일 3명 중 누군가 내게 호기심이 있다고 연락이 오고 나는 또 그 3명 중 한명에게 사랑의 작대기를 대어본다. 하루가 지난 다음에 우리는 결과를 알게 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오금 저리는 상황이란 말인가.

그래서 이 영역의 비즈니스를 나쁘게만 볼 이유는 없다. 나중에 어떻게 변질이 될지 눈에 선하긴 하지만 '운명'과 '우연'이란 요소로 인해 '만남'에 대한 저속한 상상은 아직 현실화되진 않고 있어 다행이다.

코코아북을 서비스하는 에이프릴세븐이란 업체는 고작 2년 된 업체다. 사실상 꽤 오래 준비해서 인터넷 어학 학습 플랫폼을 구상해서 세상에 내놓았다. '고마워요' 사람들은 그들을 고마워 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콘텐츠 업체들이 그러했듯, 이미 대다수의 교육 커뮤니티가 그러했듯 그들은 그 고마움만으로는 회사 운영을 하기 힘들었다.

빨리 변신을 해야 했다. 다행히 세상은 변하고 있었고 모바일이 있었고 세상에 솔로들은 넘쳐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도 솔로들이 아닌가.

두 달 전 보도자료에 그들의 회원수는 8만 명이 넘었다고 적었지만 3월 말 현재 회원수는 13만명이다. 인구의 5분의 1은 솔로일터이니 앞으로 너 늘 것은 불문가지다. 8명 정도의 인원이고 대부분 2, 30대 젊은이에 한양대학교 안에서 비비고 있으니 운영비가 그다지 과다하지도 않다.

누구는 투자를 더 받아야 한다고 난리이지만 이정훈 공동대표는 생각이 좀 복잡하다. 투자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사실 지금은 이미 이익이 나고 있는 시점이고 사업이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구태여 더 큰 성장을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남의 돈을 끌어들이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어쩌면 이익을 내고 있는 그들에게 투자 제안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자신감 같은 것이다. 그 스스로도 절박할 때는 아무도 안 봐주더니 성장하고 이익을 내고 있으니 투자하고 싶다는 곳에서 연락이 온다고 한다.

그 역시 사무실을 옮기고는 싶은데 그것도 굳이 비싼 곳으로 폼 재면서 갈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이 젊은이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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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북 서비스 운영사 에이프릴세븐 이정훈 공동대표.




이정훈 공동대표의 입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위기를 넘겼다"란 말이 나왔다.

아, 이 사람 염치가 있는 청년 기업가구나. 사업 초기 1년의 실패의 시기에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정부에서 지원 받은 자금이었다. 앞이 막막하고 사업을 접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에 버티게 해준 큰 힘이었다. 스스로 "큰 도움이 되었다기보다 쿠션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84년생 03학번인 이 대표는 학교를 9년만에 졸업했다. 그의 입장에서 학교와 정부는 이들의 사업을 보호해준 후견인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그는 회사가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고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꾸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는 것이다.

그렇다고 진취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다른 나라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가고는 싶다. 아마 투자를 받게 되면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에게 청년 창업에 대해 물어보았다.

"부모님도 대기업에서 먼저 경험해 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근데 솔직히 지금 리스크를 감당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나이 먹고 가장이 되어서 리스크를 감내하기 힘들 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사업을 하는 것도 어차피 사회 경험이니까요. 사회 경험한 뒤에 사업을 하느니 사업으로 사회 경험을 해보는 것이죠."

매치메이킹 사업 분야는 아직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 행여라도 남녀의 인연에 대한 가벼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이정훈, 김진환 공동대표가 그런 걱정을 말끔히 없애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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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3 09:43 2012/04/03 09:43
얼마 전, 국내 모 포털사에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큐레이션과 관련된 강의였는데요. 제가 큐레이션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해왔지만 최근의 핀터레스트를 보면서 느꼈던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첨언했습니다. 그 부분만 발췌해봅니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 전문가 그룹(PAG)의 정회원 모임에서 있었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 [PAG]The Elements of Pinterest
The Elements of Pinterest

동영상도 있습니다.

Pinterest, 한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 플랫폼전문가그룹

이제 제가 보는 관점의 핀터레스트를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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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가 가진 상황과 한계, 그리고 그들이 원했던 원치 않았던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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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의 성장은 상당히 빠른 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다른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 비해서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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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빠른 속도로, 그리고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요? 핵심은 '단순한 큐레이션'입니다. 우리나라 기획자들은 지나치게 수평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서 '올려' 버튼이 있으면 '내려' 버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에서 '좋아' 버튼이 있으면 '싫어' 버튼이 있어야 한다는 식이죠.

하지만 디지털 세대는 의외로 단순한 반응에 더 많은 함의를 담기를 원합니다. 아니, 이심전심의 마음을 더 원한달까요. 페이스북은 '좋아요' 버튼이 있을 뿐, '싫어요' '더 사랑해요' '관심 없어요' 등의 분류를 더 나아가지 않습니다. 트위터의 리트윗도 그렇구요. 구글플러스 역시 마찬가지이며 핀터레스트도 '핀으로 꽂아두거나 말거나'로 시작됩니다.

사용자들에게 '할거냐 말거냐'만 결정하게 해주는 것이고 이는 수용자로 하여금 더 폭넓은 수용도를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이 사람이 이걸 고른 이유는 뭔가 있을 거야' 정도만 힌트를 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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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핀터레스트를 바라볼 때의 관점은 처음부터 끝까지를 순서대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10년 전의 우리는 매뉴얼부터 만들어야 했지만 지금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무엇으로 다가갈 것인지만 고민하면 되지요. 수용자들 역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새로운 수용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워낙 많은 서비스를 스쳐 지나가봤으니 말이죠.

직관의 시대가 왔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핀터레스트는 '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봐주는 것이 우선인 서비스인 것이죠. 우리가 서비스를 기획할 때 '누가 무엇을 어떻게 이용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게 되는데 오히려 이런 접근법에 대한 역발상인 겁니다.

일단 '보고'나서 '글을 읽고' 그리고 '내가 반응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순서는 인간의 인지로부터 시작되어 행동하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 좀더 필요해졌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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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서비스는 여성의 사용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겁니다.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세는 절대적으로 여성의 지인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과 관심의 공유에 달려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네트워크의 복잡성이나 기능성, 활용성은 이제 이성의 영역에서 맴돌고 있을 뿐입니다.

여성들이 선택하게 되는 네트워크는 반응은 단순하게 하지만 최소한 몰입과 확산에서만큼은 남성보다 압도적입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정보의 영역이 아니라 잡담의 영역이고 그 잡담 속에서 의미를 뽑아내는 것에 익숙한 여성들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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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비스는 예뻐야 합니다. 디자인이 중요하고 감성이 중요한 겁니다. 남성들은 정보에 민감하지만 여성들은 공감에 민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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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러스의 사례를 보십시오.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순식간에 잊혀졌는지.

남탕효과였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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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여성과 남성에 대한 매우 모순되고 단편적인 구분법입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남성들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만족을 느끼는 순간과 여성들이 서비스를 접하고 나서 느끼는 만족감의 지점. 그래서 어느 지점을 공략해야 하는지, 어떤 흐름을 노려야 하는지 생각할 기회를 줍니다. 핀터레스트의 가능성과 한계성이 바로 이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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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욕망, 본능은 인간의 생존 욕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질문을 해봅시다.

왼쪽으로 가세요. 라며 방향을 지시해주고 주어진 질문에 답변을 정확하게 해주기 위한 서비스는 '검색' 서비스입니다. 이성의 영역이며 남성들의 반응과 일치합니다.

따라오세요. 라며 함께 방향을 찾아가며 왜 찾는지, 광화문 주위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함께 가는 서비스가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즉 SNS입니다. 감성의 영역이며 여성들의 반응과 일치 합니다.

방향을 지시하는 것은 효율성의 영역이며 기본적으로 산업사회가 지향해왔던 영역입니다만 이로 인한 폐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효율성은 경쟁을 심화시키고 결국은 생활의 잉여 부분을 제거하면서 행복지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감성의 영역, 여성의 영역은 쇼핑을 하는 패턴에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여성은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시각적인 만족감을 원한다고 하지요. 그것도 몇 시간씩 돌아다니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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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이런 미디어 서비스의 진화 방향이 미디어 산업 전반에 주는 영향은 아주 큽니다. 이미 생산의 영역에 있어서 수없이 많은 블로거와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누군가를 위한' 콘텐츠가 쌓이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단순하게 '펌질'의 영역을 벗어나서 잡담에서 논문 형식의 심도 깊은 논의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주제와 수준을 갖고 있습니다. 매스미디어는 이제 생산의 영역에서 몇 가지 고수해야 할 '속보', '현장'을 제외한 해설, 분석의 영역은 상당부분 그 권력이 분산되고 있습니다.

유통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죠. 포털을 중심으로 뉴스는 생산처로부터 소비자에게 가는 과정에 수많은 참여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배치'와 '배열', 그리고 '선택'에 이르는 과정, 미디어 용어로는 게이트 키핑, 아젠다 세팅의 영역까지 인터넷 서비스로 그 권력 이양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핀터레스트는 그래서 '큐레이션'에 대한 독립적인 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잠깐 사담을 하면요. 이 강연은 나름 소심한 복수였는데요. 2005년 당시 기자를 그만두고 인터넷 비즈니스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포털에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야후를 제외한 모든 포털에 원서를 넣었고 모두 다 떨어졌었죠. ㅎㅎ. 제 인생에서 면접까지 가서 떨어진 적은 없지만 서류에서는 이렇게 수없이 많이 떨어져봤습니다. 어쨌든 이 당시 이 포털사 역시 저를 거부한 회사였지요.

몇년이 지나서 이 회사에서 절 자발적으로 찾아서 불러주길(직원으로서가 아니라) 바랬죠.

제 '소심한 복수'의 목표는 반드시 나를 거부했던 그 곳에 가서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어 날 뽑지 않았던 것에 대한 묘한 감정(후회 같은 것이 아니라...)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지요. ㅎㅎ. 이미 몇 곳은 이런 소심한 복수를 당했답니다. 자신들은 못 느끼겠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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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 10:05 2012/04/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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