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매니지먼트.
머릿 속이 복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블로거들은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블로거를 육성하는 것이 좋은가. 좋은 블로거를 영입하는 것이 좋은가.
과연 좋은 블로거는 누구이며, 그는 누구에게 좋은 블로거인가. 그 블로거는 어떤 가치를 갖고 있으며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는가.
투잡 블로거, 취미 블로거인데 너무 멋진 글일 경우 그들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치사하게 글 하나하나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좋은가 블로거 자체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옳은가.
그 블로거의 가치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가치는 동일한가. 아니면 블로그는 가치가 없으나 그 블로거 자체가 가치인가. 아니면 그 블로그를 누가 운영하든 가치가 남아 있을 것인가.
이들을 위해 돈을 내놓으려는 사람은 누구이며 블로거에 신경쓰는 사람은 누구인가.
파워 블로거는 언제까지 그 힘을 유지할 것이며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파워 블로거임을 증명할 것이며 그 블로그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품질 좋은 콘텐츠가 중요한가 이슈를 만드는 콘텐츠가 더 중요한가. 아니면 재미있는 콘텐츠가 더 가치가 높은가.
성격 좋은 잔잔한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인가. 까칠한 성격의 독설을 내뿜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인가.
이들이 힘을 얻게 된다면 그 힘은 누구로부터 나오며 그 힘은 어디에 쓰일 것인가.
익명 브랜드가 좋은가. 팀 블로그는 효과가 있을까. 좋은 블로그 모아 놓는다고 그들은 같은 곳을 볼 것인가.
.... 그들의 행복을 담보해주기 위한 수단은 '돈' 밖에 없는가. 정보를 더 주면 행복해 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이대로 놔두는 것이 좋은가.
그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그들은 내가 도와준다고 좋아 할 것인가. 그리고 그들은 내 도움을 받고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하루 종일 잡념이 끊이질 않는다.
독자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블로거에게 좀더 오랫 동안 그 블로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뭔가를 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