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02/12 보수가 보는 인터넷 언론 8
  2. 2007/02/12 다음이 주게 될 UCC 제작자 수익 4
  3. 2007/02/12 2년 전 그만의 책상 12

보수가 보는 인터넷 언론

News Ring/SpotNews 2007/02/12 12:44 Posted by 그만

인터넷 미디어라는 갈래 안에는 다시 몇 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종속형 인터넷신문과 독립형 인터넷신문, 그리고 포털.

그런데 이러한 인터넷 미디어 안에 갖가지 분화가 일어나고 있네요. 보수와 진보라는 갈래도 여전하구요.

재미있는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보통 그만은 구글의 뉴스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미디어' 키워드를 넣고 그에 해당하는 뉴스를 자동으로 배달받아 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공식 출범
'좌파정권 종식의 디딤돌' 21개사 인터넷언론사 참여[뉴스타운]

그리고 그 내용 가운데 인상 깊은 구절.

....고문으로 추대된 현소환 대표는 행사 축사를 통해 “(우리 회원사에게)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흔들리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굳건한 기반위에 올려놓겠다는 애국심”이라면서 “좌파들이 날뛰는 인터넷미디어 환경에 맞서 나라를 바로잡으려는 굳은 각오로 노력을 해야 한다”며 회원사 각자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영태 고문도 “인터넷미디어가 좌파정권 종식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세계를 휩쓸고 다닐 당시 공산주의자들은 언론을 "공산주의의 우월성과 공동체 의식의 함양을 위한 선전도구"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언론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최종 완성 단계까지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이론적으로나 현상적으로 보완해줘야 하는 도구였던 것이죠. 언론이란 것이 말이죠.

사회주의자들 역시 언론들 '통제의 대상'이나 '선전선동의 도구'로 여겼죠.

현대 역사를 되돌아봐도 모든 쿠데타의 단계에서 최초로 장악해야 할 곳은 공공기관과 함께 언론사였죠.

그런데 이제 거꾸로네요. 보수진영이 인터넷미디어를 "좌파정권 종식을 위한 첨병"으로 인식하고 있군요. 이런 식의 표현은 그다지 달갑지 않지만 어쨌든 그들의 생각까지 왈가왈부할 수는 없겠죠. 좌파정권을 잉태시킨 인터넷에 대한 나름의 반발 논리라고 하니까요.

골수좌파들도 요즘엔 언론의 여론몰이를 비판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이런 식의 발상은 오히려 온건 보수들에게도 그다지 먹혀들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인터넷미디어 혐회는 뉴스타운, 뉴데일리, 프리존뉴스 등 20여개 인터넷언론사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쓴맛을 본 보수의 대반격.. 드디어 시작인가요? 진보 진영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 덧, 갑자기 이 글을 읽고 글쟁이로서의 혼란이 생겼습니다. 당당하게 비판하는 이에게 '너, 이놈!'이라는 일갈이 들어 있고 비판받는 당사자에게 강한 어조(거의 노골적인 언사)로 꾸짖고 있군요..

여러분도 보시겠습니까? 내용의 타당성을 떠나서 블로거로서도 매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함세웅신부가 가톨릭 신부인지 의심스럽다[뉴스타운-서석구의 미래한국 칼럼]

...네 이놈! 네가 가톨릭 신부인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밖는 가롯유다인가?...

...노무현을 예수로 동격화한 함세웅 신부는 하나님 앞에서 사탄을 예수로 부른 악마로 하나님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너 이놈! 그러고도 네가 가톨릭 신부인가?...

....28년전에 영국에서는 대처 여성이 행정부의 수반이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왜 여성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가?....

.....특정인을 겨냥 공민권을 제한하려는 함세웅 신부와 이명박의 성차별 망언은 하나님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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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2/12 12:44 2007/02/12 12:44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동영상 전문 섹션 ‘tv팟(tvpot.daum.net)’에 양질의 동영상 UCC를 게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매일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완소동(완전 소중 동영상) 어워드’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를 대상으로 조회수, 댓글, 추천수 등 네티즌 호응도를 고려해 매일 5개의 동영상을 선정한 뒤, 선정작에 각 현금 10만원씩, 총 1천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사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밝혀 추후 UCC 제작자에 대한 각종 지원 방침을 시사했다.

단, 다음은 저작권에 위배되는 동영상, 유해정보 등은 당첨에서 제외시키고, 동일한 사용자가 특정 동영상을 중복 조회하는 등 부정클릭으로 조회수를 높일 경우도 수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의 진영승 동영상서비스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순수 창작 UCC에 대한 네티즌 참여의 폭을 확대함과 동시에 저작권 및 부정클릭 등 그 동안 동영상 UCC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다음 블로그에 ‘애드클릭스(AdClix)’라는 모델을 적용해 문맥광고를 통한 사용자와의 수익 배분 모델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들을 선보이기 위해 ‘tv팟’ 내 기업별 브랜드 채널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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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절박함이 이런 아이디어를 앞당겨 실행시키는 것일까? 아니면 다음의 지향점이 다시 '도전'이란 아이템에 맞춰져 있어서 이런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넉넉하니까 이것저것 실험해보는 것일까?

그만은 꽤 오래전부터 수익모델에 대한 의도적인 이야기를 이 업계에 퍼뜨렸습니다.

어떤 분들은 요즘 블로고스피어가 너무 좁다는 불평을 쏟아내고 계시는데 이렇게 좁아 터지게 만든 이유 중 하나가 블로거들이 책임감 있게 블로깅할만한, 또는 좀더 활성화할 수 있는 보상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너는 써라, 나는 그거 모아서 내가 돈 벌겠다'는 식의 장사꾼들이 넘쳐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럼 '네가 나로 인해 벌고 있는 것의 일부를 나는 받을만큼의 이유가 있어.. 그건..'이라며 수익 쉐어 모델을 UCC 제작자들의 동기부여로, 또는 UCC의 지속적인 제작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사용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많은 곳에서 수익공유, 또는 현금 수익 배분 등의 이름으로 각종 UCC 제작자들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애드센스는 매우 부차적인 것으로 블로거 스스로 자발적인 수익배분 모델을 찾는 과정에서 붙이게 된 광고 모델인 것이죠.

어찌됐든 다음의 이러한 시도는 다른 곳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똑같습니다. 다를 거 하나 없죠.

그러나! 많이 다릅니다. 다음은 포털이고, 모객효과와 함께 증가하는 영향력도 크죠. 이는 수익과 함께 영향력까지 한꺼번에 움켜쥐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곳의 수익 배분 모델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크리티컬 매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만큼의 양적인 임계점)에 도달해 있고 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 혼자서 백날 해봤자 100명씩 꾸준히 온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정말 좋은 글을 1천명, 1만명에게 읽히게 하는 유통 플랫폼에 이제 블로거들이 눈을 뜨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승자독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네이버가 이런 모델을 만든다면?

독자 여러분이 한 명의 설치형 블로거이며 네이버, 다음, 야후, 파란, 드림위즈에서 각각 전속료로 월100만원을 준다고 했을 때 당신은 어디로 갈 것 같습니까?

답은 이미 나왔나요? 아니면 좀더 생각해 봐야 하나요? 단, 아직 이들 유통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들의 영입 시도가 적은 것 뿐이죠. 동영상부터 시작되는 이러한 '유인책'은 추후 다양한 분야(만화, 소설, 시사, 사진, 동영상 등)의 블로거에게 기회가 돌아오기 시작할 겁니다.

변종(?) 매스미디어인 포털이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블로거 여러분, 당당히 거부하셔도 멋질 겁니다. 스스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스스로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그들과 손을 붙잡는 것을 비난하지는 마세요. 다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100인이 만든 거대 미디어의 한 목소리보다 1인 미디어의 100가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더 소중한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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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10:44 2007/02/12 10:44

2년 전 그만의 책상

Ring Idea 2007/02/12 00:07 Posted by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정보를 보니 2004년 가을쯤이군요. 2년 좀 더 된 환경이죠. 집도 예전 집이죠.

당시엔 새로 이사를 가서 책상을 새로 사고 예전 모니터 19인치, 17인치 CRT 모니터 두개 갖다 놓고.. 노트북은 오른쪽에 별도 거치대에 올려 놓고.. 태블릿으로 그림도 그리고 hp 복합기를 사용해 인쇄하고.. 그랬죠.

지금은 책상 위가 많이 바뀐 상태입니다.17인치 모니터 버리고 19인치 모니터는 가끔 TV 보려고 왼쪽 자리에 올려 놓았구요. 물론 집도 바뀌었죠.. 아, 그리운 옛날 집..ㅠ.ㅠ

메인 모니터는 22인치 와이드 LCD로 질러놓았구요.. PC도 지금은 코어2듀오 조립 제품으로 바꾼 지 3개월 정도 됐습니다. 물론 비스타로 업글한 날은 비스타 출시일 밤중이었구요.

프린터도 예전 것은 버리고 다른 복합기로 바꿔 놓았죠.

책상이 그만의 집에서 아마 가장 비싼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긴 이 곳에서 새벽 4~5시까지 버티려니 투자를 할 수밖에요..^^ 솔직히.. 작업장이죠..ㅠ.ㅠ

남들은 DSLR로 지른다는데 저는 좀 다른 곳에 지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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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00:07 2007/02/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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