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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1/11 '음란물 차단 서비스' 부모가 먼저 알자
  3. 2006/01/11 한국MS, 前 어도비코리아 지사장 등 신임 임원 영입
  4. 2006/01/11 G마켓 거래액 1조 돌파 '성장율 놀랍네'
  5. 2006/01/10 미국 검색시장, 구글 쏠림 현상 심화
  6. 2006/01/10 논문에 이름만 올린 '기여 없는'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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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바탕화면에 꼭 필요한 정보만 띄울 수는 없을까? 간단한 발상에서 시작된 미니 애플리케이션인 '위젯' 서비스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젯(Widget)이란 작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날씨, 뉴스, 생활정보, 일정 관리, 시계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액세서리 프로그램의 집합을 말한다. 일부는 인터넷과 연결된 상태에서만 정보가 보여지므로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필수다.


위젯의 장점은 웹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작은 창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유려한 디자인을 갖춰 PC 사용에 즐거움을 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심지어 윈도우의 '시작' 버튼 처럼 프로그램 툴바로도 사용 가능하다.


해외에서도 야후가 콘파뷸레이터를 인수하면서 서비스하고 있는 위젯(widgets.yahoo.com), 구위(www.goowy.com) 등이 유명하며 MS의 MSN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확대한 베타 버전(screensaver.msn.com)을 통해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데스크톱2(desktop.google.com) 기능 가운데 하나인 사이드바를 통해 위젯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야후의 위젯은 사용자들이 직접 위젯을 만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아예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기술이 혼합돼 있다. 정보를 일방적으로 보내주는 푸시(push)방식과 데스크톱 액세서리를 혼용하면서 틀에 박힌 브라우저를 통한 정보 이용을 멋진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 것들이다.


국내서도 인터넷 위젯 서비스 확대
국내에서는 야후가 작년부터 일찌감치 야후!위젯(kr.widget.yahoo.com)이라는 한국어 사이트를 선보였다. 야후!코리아는 향후 관련 서비스를 위젯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올린 위젯도 인기다.


미니게이트(www.minigate.net)는 지난 9일 검색, 날씨, 애드웨어 치료, 생활정보, 유틸리티 및 다양한 컨텐츠를 유저가 손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미니플2.0'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서비스부터 인기가 많았던 국산 위젯 프로그램인 '미니플2.0'은 야후, 구글, MS, Apple 등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차세대 웹 플랫폼 관련 최대 격전지가 될 위젯 서비스의 한국형 버전으로 기능과 디자인이 매우 우수한 응용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타 테스트 시작 일주일 만에 30만개가 배포되는 등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니플2.0’은 정보 컨텐츠 중심의 겟플(Getple), 일정관리 및 그룹웨어 중심의 넷플(netple),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챗플(chatple)등 3개의 주 메뉴와 날씨, 시계, 애드웨어 등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액세서리 유틸리티 기능을 12개의 미니콘(minicon)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치플(searchple)을 통해 웹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와 검색 사이트를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니게이트는 국내 사업자로서 지난해 팬택&큐리텔, 레인콤 등 국내 우수 디바이스 제조사들과 플래시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공급계약을 통해 플래시 게임, 애니,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디바이스 전용 콘텐츠를 개발, 공급하고 있어 '미니플2.0' 서비스를 유무선 연동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미니플 2.0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API지원 및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의 오픈소스 정책을 준비중이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위젯을 제작해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대형 포털인 다음과 네이버도 위젯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난해말 ‘네이버 데스크톱’라는 이름의 위젯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3천명의 베타테스터를 중심으로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네이버 데스크톱(desktop.naver.com)’은 ▲ 검색, 메일,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의 주요서비스 ▲ 증권정보, 날씨, 달력 등의 생활정보 ▲ 메신저, 문자메시지 전송 등 커뮤니케이션 ▲ 달력, 메모장, 액자 등을 통해 네이버 접근 경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음도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인 '터치(messenger.daum.net)'를 통해 일부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계, 날씨, 타이머, 사전, 달력, 계산기 등의 간단한 기능이 터치 메신저 창과 별도로 구현돼 있다.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위젯서비스 전략은 획일화된 사용자 경험을 확대시키고 직접 해당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도 더욱 많은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포털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초기 화면이 복잡해지면서 오히려 서비스 이용이 획일화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참여 콘텐츠(UCC)'가 손쉽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웹 브라우저를 띄워서 포털 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과정들이 생략되고 자수 사용하는 서비스를 바탕화면에서 직접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용자 유입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야후!위젯 한글 페이지



구위(Goowy) 위젯 서비스



MSN 스크린세이버 베타(영문)



구글 데스크톱2 사이드바



미니게이트의 위젯서비스 미니플



베타테스터가 공개한 네이버 데스크톱



다음 메신저 서비스 터치의 위젯 기능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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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15:47 2006/01/13 15:47

학생들의 겨울 방학을 맞아 PC 사용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이 더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해물 접근에 대해 부모들이 걱정만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PC 사용에 대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1 조원 규모 이상 성장할 정도로 온라인 게임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자녀들에 대한 게임중독, 게임선정성, 폭력성에 대한 폐해가 늘어나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각 가정에 대한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스팸메일이나 악성프로그램, 음란동영상을 통한 음란물이 자녀들에게 손쉽게 노출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교육인적자원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해정보의 폐해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학생은 7.1%, 학부모는 9.3%에 그치는 것으로 밝혀져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적극적인 대책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교사의 경우 유해정보를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85%로 매우 높았다.


학생들이 유해정보를 접속하는 장소는 집이 4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PC방( 24.3%), 친구집(12.2%), 학교(11.4%)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유해정보 접촉방법은 인터넷 사이트(29%), 스팸메일(25.1%), P2P(11.5 %), 채팅 및 메신저(4.9%) 순으로 조사돼 기존 유해 사이트 외에 동영상 등 유해 파일에 대한 차단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도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가장 큰 적은 '부모들의 무지와 무관심'. 조금만 살펴보면 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 시간제한프로그램, 그리고 최근에는 음란동영상까지 차단하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느 것인지 부모들이 직접 검토해봐야 한다.


■ 정보통신부 게임정보알림이 2
게임정보일림이는 게임의 이용 연령 및 결제 서비스 등의 내용에 따라 게임을 적색(청소년이 사용하기에는 부적합 게임),황색(청소년이 이용하는데 있어 관리자의 관심이 필요한 게임), 녹색(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레벨1(적색,황색,녹색 게임 모두이용), 레벨2(황색,녹색게임 이용), 레벨3(녹색게임만 이용)로 등급을 나누어서 게임의 이용 연령 및 결제 서비스 등의 내용에 따라 관리자가 게임 사용자의 게임이용 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icec.or.kr/front/discuss/index.html) 사이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유해차단서비스는 KT는 ‘메가패스 클린아이’, 하나로통신은 ‘하나포스 가디언’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 인데 사용료는 월 3000원이다.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간단히 전화로 신청하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이 서비스들은 P2P프로그램 등으로 인한 동영상 차단을 막지 못해서 최근의 음란동영상으로 인한 폐해는 막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KT 는 매가패스 고객 대상으로 인터넷시간을 조절해주는 “타임코티”를 통해서 부모가 설정한 이용시간에만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요금은 월3000원.


■ 포털 서비스
인터넷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포털 서비스들도 저마다 청소년들의 유해물 접근을 막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blocksite.daum.net/blocksite/Index.daum), 네이버(safepc.naver.com), 파란닷컴(pcclinic.paran.com), 네이트(security.nate.com) 등의 유해차단서비스는 모두 컴트루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클린e'가 서비스중이다.


클린e 서비스는 유해사이트차단,컴퓨터사용시간제한,동영상차단,부모에게report 기능을 모두 묶어서 월 3000원에 제공한다. 유해사이트 차단시 단순 성인 url 비교가 아닌 웹의 내용을 보고 음란물을 판단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부모가 컴퓨터사용시간을 가령 하루에 2시간으로 제한할 수 있어서 일일이 요일별 ,일별 사용시각을  입력하는 불편이 없다.


또한 부모에게 자녀가 사용하는 PC의 내역(접속사이트,컴퓨터사용시간등)을 이메일로 매일 보내주어서 부모들이 안심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림위즈, 야후, 엠파스 에서는 유해차단서비스는 텔레키퍼, 동영상차단은 엑스키퍼가 각각 월 3000원에 서비스 되고 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가 개발해 야후와 엠파스 등에 공급하고 있는 '엑스키퍼'는 사이트 차단으로 막기 어려운 프루나와 당나귀 같은 P2P서비스, 메신저 그리고 웹스토리지 처럼 다양한 경로로 내려 받은 유해동영상을 검색하고 삭제하며 재생과 재배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서비스 역시 월 3000원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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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21:34 2006/01/11 21:34
외국계 바닥도 좁긴 좁군요..
어도비코리아 지사장이었던 이호욱 MS 이사는 최근 매크로미디어와의 합병 때 지사장 자리를 내놓고 임원으로 내려 앉을 것이란 말이 있었는데.. 바로 MS로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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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는 오늘 신임 임원 영입을 발표했다.


▶ 이호욱(李鎬旭) 정보근로자 마케팅 담당 (이사)


오피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정보근로자(Information Worker)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 이호욱 이사(39)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오피스의 차기 버전인 오피스“12”(코드명)의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욱 이사는 지난 1997년부터 한국어도비시스템즈에서 마케팅과 영업 본부장을 거친 이후, 2004년부터 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거쳐 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박상훈(朴祥薰) 비즈니스 콘트롤러 (이사)


영업부서 재무 지원 및 기획 업무를 위해 영입된 박상훈 (42) 이사는 지난 15년간 반도체 장비 생산 및 서비스 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와 어플라이드마그네틱코리아에서 주로 재무 및 기획 분야를 담당한 재무 전문가이다.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박소홍(朴炤洪) 서비스 콘트롤러 (이사)


서비스사업 재무 지원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될 박소홍 (43) 이사는 동부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컨설팅 전문기업인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등의 다국적 기업에서 재무책임자 등 다양한 재무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윤은경(尹銀京) 인사담당 (이사)


인사업무를 담당하게 된 윤은경 이사(41)는 한국P&G와 한국마스타푸드 등 다양한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했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글로벌 기업에서 인사 실무를 쌓은 HR 전문가로 꼽힌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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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20:35 2006/01/11 20:35

전반적인 경기 침체기였던 지난 2005년이었지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부문은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월 거래액이 410억원이었던 G마켓은 12월 거래액이 1678억원을 기록하면서 4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G마켓은 지난해 전체 거래액 규모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도 대비 5배 규모로 월 평균 성장률(14%) 및 분기 평균 성장률(47%)로도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G마켓은 이같은 급성장의 이유로 "인터넷쇼핑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점과 쇼핑서비스에 관한 기술적 우위성"을 꼽았다. 가격 경쟁력을 위한 수수료 정책, 판매자 미니샵 개설, 인터넷쇼핑의 스타 붐을 이끌었던 스타샵 등 독창적인 서비스를 갖추어, 결과적으로 다양하고 저렴한 상품이 거래되게 함으로써 소비자 만족감을 크게 향상 시켰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술성이 돋보이는 흥정하기, 후원쇼핑, 행운경매 등 새로운 G마켓만의 쇼핑방식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G마켓 구영배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소비자가 한 차원 앞선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을 선택한 결과다. 또 회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즐거움과 함께 쇼핑만족을 느낀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통 시장 무한 경쟁 체제 돌입
한편 기존 유통시장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홈쇼핑, 오픈마켓플레이스 등 무점포 시장을 일컫는 '新유통시장'의 성장세는 기존 유통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옥션은 지난해 2분기에 3910억원(부가세 포함)의거래금액(GMV)을 기록하며 전자상거래 업체로는 처음으로 홈쇼핑 업계 1위인 GS홈쇼핑의 전체 취급고(TV, 카탈로그, 인터넷 부문 포함) 4017억원(부가세 제외)에 100억원 가량의 차이를 두고 맹추격중이다. 옥션은 이미 지난해 2분기 GS홈쇼핑 TV부문 거래액을 추월한 후 GS홈쇼핑의 전체 취급고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인터파크와 G마켓이 신유통시장의 거목으로 성장하면서 신유통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대비한 홈쇼핑 업체들도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 방식과 더불어 오픈마켓플레이스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GS홈쇼핑. B2C형태의 GS이샵과 별도로 지난해초부터 마켓플레이스 형식의 ‘GS이스토어’를 GS이샵 내부에서 운영중이다. 우리홈쇼핑도 지난해 3월 온라인쇼핑몰 우리닷컴에 오픈마켓인 ‘WeSpace’를 열었다. 인터파크도 자회사인 G마켓과는 별도로 4월 자체 마켓플레이스인 ‘미니샵’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포털인 다음의 경우 자체 쇼핑몰인 디앤샵과는 별도로 경매 사이트인 온캣을 인수한 바 있다.


반면 오픈마켓플레이스가 다변화되면서 유통업체와 판매자간의 수수료율 마찰이 빈번해지고 대형 이벤트가 연중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현상 등은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해 9월 1000만명의 회원을 돌파한 G마켓의 경우 자주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벌어져 소비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또한 오픈마켓플레이스에서 물건을 파는 독립 판매자들이 저렴한 수수료를 따라 철새처럼 이동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수수료율 체계에 따라 수익율이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옥션은 2006년부터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도입하고 등록 수수료는 금액에 관계 없이 모두 300원으로 통일되고 낙찰 수수료도 기존에 낙찰 금액별로 차등 적용 되던 50만원 초과 금액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이 3%로 일괄 적용했다. 또한 신용카드 결재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결재 금액의 2.85%가 적용되던 결제시스템 이용수수료도 전면 무료로 변경됐다.


업계는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나 유통업체들로서는 수익률 확보를 담보할 수 있는 고객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마켓 시장 규모는 2003년 7,800억에서 지난해 1조4,800억으로 2배가량 커진 데 이어 2004년 3조원, 2005년은 5조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몇 년간 신유통시장의 거래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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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10:38 2006/01/11 10:38

지난해 구글이 미국에서 40% 가까운 사용자들로부터 선택받으면서 야후와 MSN의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인터넷 조사기관 컴스코어(www.comscore.com)가 지난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39.8%를 구글이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2004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이 조사는 2005년 12월 한달 동안의 검색 수행 건수를 기초로 시행됐다.


이에 반해 야후는 32.0%에서 29.5%로, MSN 및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는 16.0%에서 14.2%로 각각 2.5%와 1.8%씩 감소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사용자들은 지난 12월에만 51억 5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해 9%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구글에서 수행한 검색은 이중 20억 5천만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야후에서는 15억 2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했다.


한편 툴바 부문에서는 야후와 구글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48.5%의 검색 수행이 툴바를 통해 이뤄졌으며 구글은 46.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검색엔진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야후와 MSN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 컴스코어 발표자료 원문(http://www.comscore.com/press/release.asp?press=694)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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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6:37 2006/01/10 16:37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2005년 논문 및 2004년 논문도 모두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과연 논문 발표 때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공저자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진행상 각 부문마다의 역할이 있었으나 일부는 아예 기여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름만 올린' 공저자에 대한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가 어느 정도의 조작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위의 발표대로 '증언'에 의한 조사만으로는 밝히기 힘들어 향후 검찰 수사에서 일부 조작 가담자가 새롭게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서 밝힌 2005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총 25명의 저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황우석 교수와 피츠버그대학의 새튼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구성되어 있다.


- 황우석 (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제 2저자): 난자 제공


- 이병천 (서울대 교수, 제 3저자): 연구 자문


- 강성근 (서울대 교수, 제 4저자): 연구 자문, 논문 데이터 수집하여 새튼 교수와 교신


- 권대기 (서울대 박사과정, 제 5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 김수 (서울대 박사과정, 제 6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제 7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 및 테라토마 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사진 조작


- 박선우 (서울대, 연구원, 제 8저자): 연구수행(세포 배양)


- 권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9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이창규 (서울대 교수, 제 10저자): 연구자문


- 이정복 (미즈메디 연구원, 제 11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김진미 (미즈메디 연구원, 제 12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안규리 (서울대 교수, 제 13저자): 면역적합성(HLA)검사


- 백선하 (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환자 체세포제공


- 장성식 (하나병원원장, 제 15저자): 난자제공


- 구정진 (하나병원 의사, 제 16저자): 난자제공


- 윤현수 (한양대 교수, 제 17저자): 테라토마 제조를 위한 세포주 주입 수행


- 황정혜 (한양대 교수 제 18저자): 난자 채취,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황윤영 (한양대 교수, 제 19저자):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박예수 (한양대 교수, 제 20저자): 기여 없음


- 오선경 (서울대 연구원, 제 21저자): 기여 없음


- 김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22저자): 기여 없음


- 박종혁 (피츠버그대 박사후연구원, 제 23저자): 기여 없음


- 문신용 (서울대 교수, 제 24저자): 기여 없음


- 제럴드 새튼(Gerald Schatten, 피츠버그대 교수, 공동교신저자): 주도적으로 논문작성, 논문제출, 논문심사평에 대한 응답서 작성


다음은 2004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 황우석(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및 공동 교신저자


- 류영준(서울대 대학원생, 제 2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및 논문초고 작성


- 박종혁(미즈메디 연구원, 제 3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 박을순(서울대 대학원생, 제 4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이유진(서울대 연구원, 제 5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구자민(서울대 대학원생, 제 6저자): 연구수행 (세포배양)


- 전현용(서울대 대학원생 제 7 저자): 연구(RT-PCR) 수행


- 이병천(서울대 교수, 제 8저자): 연구자문


- 강성근(서울대 교수, 제 9저자): 논문작성


- 김선종(미즈메디 연구원, 제 10저자): 연구수행(세포배양)


- 안규리(서울대 교수, 제 11저자): 연구자문


- 황정혜(한양대 교수, 제 12저자): 한양대 IRB통과 기여


- 박기영(순천대 교수, 제 13저자): 기여 없음


- 호세 시벨리 (Jose B. Cibelli, 미시간대 교수, 제 14저자): 원숭이세포 및 프라이머 제공


- 문신용(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공동교신저자, 연구기술제공 및 논문 작성


■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PDF)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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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3:45 2006/01/10 13:45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WMF 취약점 패치를 내놓은 지 몇일 지나지 않아 새로운 WMF 취약점 2개가 발견됐다.


버그트랙(Bugtraq)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메일(msgs.securepoint.com/cgi-bin/get/bugtraq0601/90.html)을 통해 코코러더(cocoruder)라는 이름을 사용한 해커가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했음을 공지했다.


이로써 윈도우 메타파일(WMF) 관련 취약점은 모두 3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지난주 MS가 패치를 발표한 바 있는 취약점보다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MS는 WMF 취약점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월간 패치 발표 원칙을 깨고 이례적으로 별도의 패치를 공개한 바 있다.


처음에 발견된 WMF 취약점은 해커가 윈도우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을만큼 위험성이 컸던 것에 비해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처럼 WMF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단순히 멈추게 하는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WMF 취약점은 윈도우 XP 서비스팩2가 설치된 버전을 포함해 윈도우 서버 2003 서비스 팩1, 윈도우 2000 서비스 팩4 등의 버전에서 발견됐다.


한편 MS는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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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0:18 2006/01/10 10:18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360의 싱가포르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유통 가격이 결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2일 판매 개시에 들어가는 홍콩과 대만의 X박스360 가격을 발표했다. X박스 360은 홍콩과 대만판에서  미화 300달러(코어 버전), 380달러짜리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본격 시판에 앞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MS는 밝혔다.

20GB 하드디스크와 무선 콘트롤러, X박스 라이브 헤드셋, HD-AV 케이블 및 이더넷 케이플이 포함된 X박스 360 패키지는 380달러이며, 300달러인 X박스 360 코어 시스템에는 무선 대신 유선 콘트롤러와 컴포지트 AV 케이블이 포함돼 있다. X박스 360 전용 게임 타이틀은 미화 38달러 내외로 책정돼 판매된다고 MS는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두 가지 버전의 X박스 360는 300달러 및 400달러짜리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210파운드(미화 372달러), 280파운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유럽지역에서도 300유로(미화 364달러), 400유로 두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다만 일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 때문에 37900엔(미화 331달러)짜리 단일 버전만 판매된다.

3월 2일 출시 예정인 싱가포르와 2월 24일 출시 예정인 한국의 경우 아직 가격이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MS 관계자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형태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한국내 판매 가격을 좀더 낮추기 위한 본사와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 처럼 무선이 기본인 단일 버전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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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18:32 2006/01/09 18:32

지금 WMF 패치 하세요

News Ring/SpotNews 2006/01/06 11:57 Posted by 그만

마이크로소프트,


WMF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예정보다 일찍 발표



어제 WMF 취약점 패치가 완성됐는데 다음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MS가 예상보다 빨리 WMF 취약점을 발표했군요.

얼렁 업데이트하세요..
 


·          테스트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고객들 보안 요구에 신속 부응 가능


·          올해 보안 패치, 안전한 보안 수칙 준수 강력 권고


·          의심되는 상황이나 공격을 받을 경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전화 국번 없이 118) 즉시 신고 권고


 


2005 1 5, 미국 현지 시간 (, 워싱턴州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윈도우 메타 파일 (WMF)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예정보다 앞선 2006 1 5 (미국 현지 시각)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발표된 보안 업데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품질 테스트와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월 발표하는 월례 보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2006 1 10 (미국 현지 시각) 발표할 예정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상기한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에 대한 다각적인 모니터링 결과 악의적 공격의 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보안 전문업체들이 제공하는 최신 대응 백신 마이크로소프트의 봉쇄 노력을 통해 WMF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은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Automatic Updates)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상기한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받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필요가 없다. 일반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Microsoft Update) 또는 윈도우 업데이트 (Windows Update) 등의 사이트를 방문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다운로드 해서 설치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가정에서의 보안 (Security At Home) 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있다. 윈도우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 (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 사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또한 금번 보안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분석 도구 2.0 (Microsoft Baseline Security Analyzer 2.0), SMS (System Management Serve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Software Update Services) 등의 지원을 받는다. 밖에, 기업 고객들은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자신이 일반 사용자라면 금번 보안 업데이트인 MS06-001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와 더불어 악의적인 코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의심스러운 사이트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사이트 방문을 자제해야만 한다. 기업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권고안 912840 (Microsoft’s Security Advisory 912840) 통해 WMF 취약점 공격 예방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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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1:57 2006/01/06 11:57
엠군-조선일보 합작법인 설립
 


2006년 1월 6일-인터넷 콘텐츠 전송서비스 기업인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kr)는 조선일보사(대표 방상훈 www.chosun.com)와 공동으로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사업을 목적으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작은 정보기술, 디지털 콘텐츠 및 정통 미디어의 역량이 합쳐지는 이른바 ‘미디어 융합’시대를 겨냥한 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일 뿐만 아니라, 양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최고의 사업역량을 하나로 결집함으로써 향후 동영상 포털을 비롯한 뉴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개척에 상당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작계약에 따라 씨디네트웍스와 조선일보는 각각 18억원과 12억원의 현금을 출자, 1월 중 자본금 30억원의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또한 씨디네트웍스는 현재 진행 중인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엠군(www.mgoon.com)’의 서비스 일체를 합작 법인에 양도하며 조선일보는 서울 광화문 사옥의 스튜디오 방송설비를 비롯해 지금까지 축적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엠군 서비스를 포함한 합작법인의 뉴미디어 사업을 위해 제공한다.


 


신규 법인의 사명(社名)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양사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연 엠군은 누구나 동영상 콘텐츠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멀티미디어 홈피(멀피)’를 인터넷상에 개설해 운영하고,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보고 싶은 동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각종 콘텐츠를 일반에 유료로 판매하거나 일반인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값싸게 볼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의 e마켓 플레이스.


 


정식 오픈 1개월 여만인 1월 현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동영상 업로드가 이어지면서 약 75,000 건의 최신 동영상 콘텐츠가 구축됐으며 하루 평균 30만 명 이상이 엠군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와 조선일보는 향후 엠군 사이트에 축적된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휴대전화, DMB, 와이브로, IPTV 등의 매체용도로 재가공하고, 일부 동영상 콘텐츠는 직접 제작해 엠군 등을 통해 제공하는 등의 부가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씨디네트웍스의 고사무열 사장은 “국내 최고의 동영상 콘텐츠 전송기술과 조선일보의 미디어-콘텐츠 파워를 결합, 뉴미디어 환경에서 사용자의 편의와 가치를 배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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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군요...

조선일보를 아무리 욕해도 이런 거 하나는 빠르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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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1:54 2006/01/06 11:54

빌게이츠 연설 내용

News Ring/SpotNews 2006/01/05 16:00 Posted by 그만

이 내용을 읽고 나서 동영상 보면 이해가 확~ 올 겁니다..^^

빌 게이츠 (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오늘 (미국 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06 국제 가전쇼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기조연설을 통해 디바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끊김 없이 상호 운영되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이라는 비전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Xbox 360등과 같은 핵심적인 소비자 제품은 물론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시연도 선보였다.   올해로 10번째 CES 기조연설을 한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 Xbox 360, 새로운 모바일 기기, 부상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좀 더 연결이 강화되고 풍부한 개개인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시연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술은 음악 감상, TV 시청 등은 물론 게임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며 개인 정보에 대한 관리와 고유를 하는 방법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라며 가전 업계가 풍부한 인터랙티브 HD 경험을 제공하는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좀 더 탁월한 혁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등을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좀 더 풍부하고 긴밀하게 연관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라고 빌 게이츠 회장은 덧붙였다.


윈도우 비스타 (Windows Vista) 공개


윈도우 비스타의 일반인들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시연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가 어떻게 일반 사용자에게 보안, 검색 기능,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를 보여줬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좀 더 분명한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또한 원하는 것을 단시간 내에 검색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진행하며 최신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도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이 모든 것 들이 가정에서는 물론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가능하다.   윈도우 비스타는 2006년 하반기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의 소비자 중심 기능 중 일부의 탁월한 기능도 설명했다.   이들 기능으로는 유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 운영체제 전반에 걸친 좀 더 심층적인 검색기능 통합 등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디지털 사진을 좀 더 간편하게 관리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윈도우 포토 갤러리 (Windows Photo Gallery) 도 소개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 (Flight Simulator X)”를 최초로 시연하면서 탁월한 그래픽 기능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앞선 윈도우 게임 플랫폼을 선보였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Microsoft Games Studios)가 향후 발표할 게임 타이틀로써 25년간의 역사를 지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 중 가장 현실감 넘치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MTV 네트워크 (MTV Network) 뮤직 그룹 (Music Group) 사장인 반 토플러 (Van Toffler) 와 함께 향후 발표될 어지 (URGE) 디지털 뮤직 서비스를 소개했다.   어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사용자들로 하여금 주요 메이저 레이블 및 독립 레이블이 제공하는 2백만 개 이상의 음악은 물론 MTV 네트워크의 프로그램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 비스타의 윈도우 미디어 센터 (Windows Media Center) 기능을 시연하면서 빌 게이츠 회장은 전세계 130여 개 이상의 컴퓨터 제조 기업이 현재까지 650만대 이상의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기반의 PC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2005의 모멘텀을 계속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메디 센트럴 (Comedy Central) 이 110개로 이뤄진 온라인 스포트라이트 (Online Spotlight)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힌바 있다.   향후 발표될 미디어 센터 PC에는 케이블카드 (CableCARD) 가 포함될 예정이다.   케이블카드는 셋톱박스 필요 없이 HD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HD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Xbox 360


새로운 Xbox 360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발표 후 한달 만에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신장세를 보이는 비디오 게임 콘솔이 되었으며 오는 2006년 6월까지는 전세계적으로 450만대에서 550만대가 판매가 예상된다.


빌 게이츠 회장은 Xbox 360가 이미 HDTV의 가장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Xbox 360을 이미 가지고 있거나 향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고객 10명 중 9명은 HDTV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2006년 6월까지는 50개 이상의 새로운 HD Xbox 360 게임 타이틀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Xbox 360 외장 HD DVD 드라이브를 2006년에 발표할 계획이다.   새로운 드라이브는 수백만 명의 Xbox 360 고객이 HD DVD를 좀더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Xbox 360과 Xbox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일반사용자들은 Xbox 라이브 아케이드 (Arcade) 게임 타이틀, 게임 데모, HD 영화 예고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들 사용자들은 Xbox 360 시스템을 윈도우 XP 기반 미디어 센터 PC와 연결 HD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Xbox 360 구매자의 50% 이상이 이미 Xbox 라이브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Xbox 라이브 서비스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2백만 명 이상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EA (Electronic Arts Inc.) 가 향후 발표할 예정인 EA SPORTS™ “Fight Night Round 3”을 시연하면서 이 타이틀의 HD 데모를 현재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 (Marketplace)를 통해 다운로드 하여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는 일반 사용자들로 하여금 업계 선도적인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HD 게임, 음악, 영화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한다.


강력한 윈도우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로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네트워크 연결


빌 게이츠 회장은 팜 (Palm)의 사용 간편성과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을 융합한 새로운 혁신적인 디바이스인 트레오 700w (Treo 700w) 를 직접 선보였다.   트레오 700w 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Verizon Wireless)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공급되며 제품으로 휴대폰에 무선 전자우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통합되어서 비즈니스맨들이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네트워크에 연결, 작업을 할 수 있다.   Treo 700w는 2006년 1월 5일부터 공급된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LG 전자, 도시바 (Toshiba Corp.), 타퉁 (Tatung Co.) 등의 차세대 윈도우 모바일 기반 포터블 미디어 센터 (Portable Media Center, PMC) 제품을 선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발전을 강조했다.   올 2006년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PMC 제품은 향상된 배터리 수명, 새로운 HD 및 와이드스크린 (16:9) 디스플레이 지원, 오디오/비디오 직접 녹음, 게임, FM 튜너, 디지털 카메라와의 직접 연결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


기조연설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좀 더 광범위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일련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들 전략적 협력으로는 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그룹 (Starz Entertainment Group)의 새로운 봉고 (Vongo)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봉고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다.   봉고 구독자들은 1,000여 편 이상의 최신 영화 및 비디오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고 스타즈 (Starz) TV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DIRECTV (DIRECTV Inc.)와의 포괄적인 협력 체결도 발표했다.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정은 물론 휴대용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디지털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DIRECTV는 윈도우 기반 PC, 디바이스, 플레이포슈어 (PlaysForSure) 기반 휴대용 미디어 디바이스, Xbox 360 간의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영국 스카이 방송 (British Sky Broadcasting, Sky) 은 Sky가 향후 발표할 Sky 브로드밴드 (Sky by broadband) 초고속 콘텐츠 서비스의 윈도우 미디어 센터 버전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Sky는 영국 및 아일랜드의 선두적인 유료TV 프로그램 제공기업이다.


풍부하고 끊김 없는 경험을 약속하는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 빌 게이츠 회장은 새로운 윈도우 라이브 (Windows Live)를 최초로 선보였다.   윈도우 라이브는 PC나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관계, 정보, 관심 등을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필립스 (Royal Philips Electronics)와 유니덴 아메리카 (Uniden America Corp.) 의 새로운 전화기 두 대를 선보였다.   이들 전화기는 향후 발표될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Windows Live Messenger)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MSN 메신저의 승계 제품으로 MSN 메신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전화기 제품은 일반 사용자들로 하여금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 또는 일반 공중 전화 네트워크롤 통해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윈도우 라이브와 윈도우 비스타를 통해 발표될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들 서비스는 사람들로 하여금 윈도우 기반 미디어 센터 PC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TV IPTV 에디션 기반의 셋톱박스를 통해 자신들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런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모멘텀을 통해 2006년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은 원년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사람들이 생활에 접목시키고 이러한 모든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적기입니다.” 라며 가전 산업에서 향후에 어떠한 혁신이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핵심적인 경향을 설명하는 것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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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16:00 2006/01/05 16:0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WMF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공식 발표했다.


MS의 공식 발표의 주요 내용은 ▲현재 패치는 테스트중이며 다음주 정기 월간 보안 업데이트와 함께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며 ▲해당 취약점은 막을 수 없지만 이를 통해 배포되는 악성코드는 기존 보안 프로그램으로 막을 수 있으며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사례는 불법이므로 사법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취약점을 작년 12월 27일 일부 고객들로부터 윈도우 플랫폼의 WMF 코드 분야에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악의적인 공격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인지했다고 밝혔다. MS는 이어 공격에 대한 분석을 위해 소프트웨어 보안 사고 대응 특별팀(Software Security Incident Response Process, SSIRP)을 가동, 그 범위를 검토하고 고객들을 위한 적절한 가이드를 결정했다. 또한 바이러스 방지 관련 보안 전문기업 및 사법기관과 협력 중에 있다.


현재 MS는 WMF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업데이트 개발을 완료했으나 이를 배포하기 앞서 최종 테스트 실시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S는 이 보안 업데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월 두 번째 주 화요일에 발표하는 월례 보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오는 2006년 1월 10일(미국 현지 시각)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MS는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으면 이 시기는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패치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모든 버전의 윈도우 플랫폼과 모든 언어를 통해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일련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이들 품질 테스트에는 써드파티를 통한 테스트도 포함된다"고 해명했다.


상기한 보안 업데이트는 취약점에 노출된 모든 윈도우 버전에 대하여 23개 언어로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MS는 WMF 취약점이 알려진 지난 주부터 WMF 취약점을 이용한 악의적인 행동에 대해 주변 기관들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다각적인 조사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보안 취약점은 매우 중대하다고 강조하고 악의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면밀한 검토를 한 결과 아직 악의적 공격의 범위는 제한적이며 광범위하게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전문업계에 따르면 WMF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나 백도어 침임 등의 공격은 최신의 '대응 백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S는 "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여 컴퓨터 사용자에게 피해를 일으키는 모든 행위는 범죄행위로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보안 제품을 공급하는 보안 전문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관련된 악의적 공격에 대한 수사를 위해 각국의 사법기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피해를 입은 고객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전화 118)로 신고하기를 권고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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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14:08 2006/01/05 14:08

한국형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표준을 채택한 독일이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서 본격 모바일 TV 송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해 개최 예정인 월드컵 때 DMB를 통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인 독일은 이번 플랫폼 운영 테스트를 통해 4개의 상업 모바일 TV 채널과 두개의 라디오 채널을 선정하게 된다고 IDG 뉴스 서비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의 다른 주들은 몇 주에 걸쳐 시험 방송을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주관사인 LFK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밝혔다.


슈투트가르트시는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 있는 12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FIFA 월드컵 대회를 주관하는 곳이어서 새로운 방송 서비스를 앞두고 휴대폰 업계가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방송은 DMB 표준을 따르게 되는데  이 표준은 한국의 전자업계가 주도해 디지털오디오방송(DAB)에서 발전시킨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난해 개최된 독일 세빗 박람회에서는 삼성의 DMB폰이 전시되면서 현지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유럽통신표준위원회(ETSI)에서 제안한 DVB-H가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DMB 표준을 도입하는 데 따르는 논란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모토롤라, NEC, 노키아, 지멘스 AG, 소니 에릭슨 등 굴지의 업체들이 DVB-H 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LFK는 DVB-H 방식의 기술도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행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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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14:47 2006/01/04 14:47

취약점이 발견되고 해당 패치가 나오기 전 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발견되면 이를 '제로데이 공격(Zero-Day attack)'이라고 말한다.


최근 제로데이 공격의 첫 사례로 발견된 WMF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국내에서도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WMF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프로그램 유포를 모니터링 과정에서 여러 외국 웹사이트에서 추가적으로 발견했으며, 국내에서도 유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발견된 해킹된 국내 사이트 3곳은 모두 동일한 사이트로 현재는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한 상태이며, 해커는 새로운 주소로 접속을 시도하는것도 확인됐다.


http://61.77.***.**/ill.wmf
http://window-update*****.org/ill.wmf
http://www.****ltd.co.kr/ill.wmf


기존 사이트 차단 후 백도어가 새로 접속을 시도하는 사이트


http://218.145.***.** (8088 포트)


또한 스파이웨어나 성인사이트 홍보로 사용되던 동유럽의 특정 사이트에서 WMF 취약점을 이용하는 트로이목마 변종 150여개를 유포하는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WMF 배포 중국 해커 "취약점 이용 프로그램 따로 있다"
이 백도어에 감염될 경우 시스템 권한이 해커에게 완전히 장악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실제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모의 테스트 과정중에 침입을 시도하는것이 감지되었다.


한편 지오트는 해당 트로이목마와 백도어를 유포한 해커와 온라인 인터뷰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해당 파일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오늘 오전 11시경 외부의 불법 침입을 감지하였고, 해커와의 대화를 시도하였고 인터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해커에 의하면 자신이 유포한 바이러스는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며 골드선(goldsun)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제작자가 만든 PC셰어(pcshare)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나이를 24세라고 밝힌 이 해커는 골드선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WMF 취약점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WMF 취약점은 윈도우 메타 파일 포맷을 이용해 스파이웨어를 피해자의 PC에 몰래 설치한 뒤 이를 이용해 백도어를 열어 놓고 PC를 장악하는 용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보안 업계는 해당 패치가 없기 때문에 피해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까지 해당 패치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1, 2주 후에 해당 취약점 패치를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만텍 보안연구소는 이 취약점과 관련해 위협 등급을 판단하는 스레트콘(ThreatCon) 레벨을 최고 4등급 중 3등급으로 경고 했다. 시만텍이 스레트콘 레벨을 3등급으로 올린 것은 지난 2004년 7월 MyDoom.M (마이둠.M) 변종 바이러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만텍은 이 취약점이 지난 12월 27일에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중이라고 경고하고 이 취약점을 공격하는 웜 등의 여러 악성 코드 프로그램이 웹, 이메일 및 인스턴트 메시지 등 다양한 매개를 통해 활동하고 있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발견 사례가 아직 한 건 정도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감염되는 경로에 대한 운영체제 단계에서의 방지책이 없기 때문에 피해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연구소는 WMF 취약점에 대해 '매우 높음' 단계의 위험 등급을 지정한 상태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보안 업체들은 해당 보안 패치가 없기 때문에 일단 패턴을 인식한다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이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전 차단을 주력하고 있다.


시만텍 보안연구소의 수석 이사 알프레드 휴거(Alfred Huger)는 “오는 1월 10일 이후에나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을 공격할 수 있는 통로가 일주일 가량이나 열려있는 셈이며, 이는 그 심각성과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면서 “사용자들은 그 동안 수신되는 이메일과 방문하는 웹 사이트에 매우 높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만텍은 일단 패치가 배포되기 전까지 다음과 같은 방지책을 권고하고 있다.



  • 알 수 없는 혹은 예상치 못한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거나, 검증되지 않은 소스나 알 수 없는 웹 링크의 클릭은 피한다.
  • 이메일 프로그램의 미리 보기 기능을 꺼두어 HTML 이메일을 통한 감염을 방지한다.
  • 네트워크 트래픽 상의 악성 행위 모니터링을 위해 네트워크 침입 감지가 가능한 제품을 설치한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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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14:46 2006/01/04 14:46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은 무엇일까? 사이트의 수익 모델도 큰 스트레스가 되겠고, 혼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직원의 채용이나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있을 수 있겠고, 방문자 수가 적어 스트레스를 받는 운영자도 있을 것 이다.


그러나, 운영자들에 가장 큰 스트레스는 누가 뭐라해도 악성 이용자들을 통한 폐해가  아닐까 한다. 이 때문에 몇 년 전 인터넷에서는 3대 악플러가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3대 악플러 중 하나였던 “도배마신”이라는 ID의 악플러는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을 돌며 온갖 종류의 악플을 달다가 한 커뮤니티 여성 이용자의 꼬임에 빠져 오프라인 모임에 나타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악플러는 집단으로  몰매를 맞았다고 알려졌고,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


또 다른 악플러인 “귀공자” 역시 신촌과 홍대의 PC방을 주무대로, 갖은 만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유명하다. 열댓 개의 커뮤니티, 미디어 사이트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IP를 바꿔가며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달다가 한 유명 소설가의 사이트에서도 악플을 통해 싸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 소설가도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소설가는 스스로 게시판을 폐쇄하고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악플러를 고소해 버렸다. 검사 앞에 서게 된 “귀공자”는 그만 횡설수설 하다가 구속을 당했고 구치소에 들어가서도 다른 재소자들 앞에서 “사이버 전사” 운운 하다가 역시 몰매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귀공자”도 출소 후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씨벌교황”이라는 악플러는 그야말로 악플러 계의 황제다. 이 사회 암적인 존재는 최근 2~3년 잠적해 있다가 반년 전부터 다시 등장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활약은 예전 같지 않다. 1년 전에는 “싱하형”이라는 네티즌이 악플러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악플러들을 혼내는 “백반형님”의 동영상도 한때 화제거리가 된 적도 있다.


3대 악플러 중 하나였던 “씨벌교황”의 활동은 사실 예나지금이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에는 워낙 고수 악플러들이 많아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요즘은 3대 악플러라는 이름으로 악플러를 나누고, 고르기도 힘들다. 아마 300대 악플러처럼 그 수를 늘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지난 6년간 필자는 “인터넷의 자정작용”이 있음을 주장해 왔다. 인간이란 본디 선한 것이고, 초고속 인터넷은 1999년부터 불과 2~3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보급되었기 때문에 음란물, 욕설, 비방, 명예훼손, 저작권 침해 등은 온라인상에서의 도덕적 규범을 미처 배우지 못한 어린 네티즌들의 치기어린 장난 정도로 본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이용자 증가 측면을 보면 악플러가 크게 늘어나기는 했지만 전체 네티즌에 대한 비율로 따져보면 줄은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사이트도 하루 방문자 20만 명일 때나 80만 명일 때나 악플러의 숫자는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간과할 수 없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악플러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았으나 그 악플러들이 더욱 더 악랄(?)해 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악랄해진 악플러들 때문에 예전이라면 악플러로 불렸을 만한 네티즌도 선량한 이미지의 이용자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실례로, 3년 전의 인터넷 사이트들의 게시물이나 리플을 보아도 현재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PC통신에서 쓰이던 “~님”이라는 호칭은 크게 줄어들고, 반대로 반말은 기본 대화체가 되어 있다. 반말 외에 각종 외계어와 욕설을 남발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얼마 전 필자는 한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었다. 18세기의 매니아 층이라고 불릴만한 실학자들도 지식이나 관심분야를 두고 서로 헐뜯고 싸웠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것이 맞는다면 필자가 주장했던 “인터넷의 자정작용”은 기대하기 힘들게 될 지도 모르겠다.


반면 한국적 네티즌의 특성이 민족성에 기인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창의력, 추진력, 결집력으로 대변할 수 있는 선의의 한국 네티즌들의 특성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서로를 비방하고, 비난하며,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지 인터넷이 비약적으로 보급된 결과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애써 자위했던 것에 대한 후회감도 생긴다. 즉, 우리 네티즌들의 장점은 민족성으로 생각하고, 단점은 교육의 부재 정도로 치부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갖게 한다.


실제로 한국 네티즌들의 악의의 특성마저도 민족성이라고 하면 이를 어떻게 타파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게 된다. 정부와 일부 관계자는 인터넷 실명제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주민번호 등으로 막아보겠다고는 하지만 이는 인터넷의 철학과 그 취지에도 역행하는 것일뿐더러, 그 효용성에 대해서도 의문시 된다. 19개의 대형 포털, 사이트에 대해서 실명제를 한다면 20위부터 비실명제를 하는 사이트들로 네티즌이 몰릴 것이며, 이 마저도 막는다면 해외에 기반을 둔 한글 사이트로 몰릴 수도 있다.


심화되는 인터넷상의 폐해를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일부의 악플러를 막기 위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행정편의주의적인 대처보다는 효과적으로 악플러를 차단하면서도 네티즌의 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정부와 관계자들이 좀 더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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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유식의'IT is Life'


김유식 사장은 인터넷 문화의 태동지이자 집성지인 디씨인사이드의 대표로 재직중이다. IT, 특히 인터넷 트렌드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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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식 대표의 기고문이다.. 실명제 논란, 올해도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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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5:20 2006/01/03 15:20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레인콤의 야심작 휴대용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 단말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은 3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전시회 'CES 2006'에 그동안 준비해온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기 '아이리버 G10'(사진, 가칭)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아이리버 G10'은 오는 4월 상용화 하는 KT의 휴대인터넷망을 지원하는 휴대용 게임 단말기로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비롯해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해 유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고 레인콤은 소개했다.


레인콤은 오는 8월 본격 시판 예정인 이 게임기의 디자인 및 사양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아이리버 G10은 전면부의 LCD화면을 위로 밀어 올린 뒤 좌우 및 중앙에 배치된 10여개의 버튼으로 조작,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4인치 WVGA급(800×480) 26만 컬러 LCD와 3차원(D) 가속칩을 채택, 화려한 색상 및 정밀한 해상도를 구현해 사용자는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보다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아이리버 G10'은 게임 기능 외에도 음성녹음, 이미지뷰어를 비롯해 MP3파일 및 동영상파일 재생이 가능, MP3P나 PMP로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로는 WinCE 5.0을 채용했으며 저장용량은 4~8GB급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G10의 반응을 살펴본 뒤 사양이나 외관에 대한 일부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인콤은 최근 넷마블 등 유수의 게임 퍼블리셔 및 게임 포털들과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는 등 게임컨텐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인콤은 이번 CES에 U10, T10 등 아이리버 주력 MP3플레이어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기 X박스 360에 연결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10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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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1:50 2006/01/03 11:50

지난해 변화무쌍한 변화를 보여주면서 사회를 이끄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한 인터넷.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일단 업계는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는 '1인 미디어'가 인터넷 진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말부터 인터넷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웹2.0'에서 다뤘듯이 '극단적인 개인화가 집단 지능화'되는 현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술적 토대 위에서 와이브로 등 선을 벗어난 무선 인터넷이란 인터페이스를 만나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형 커뮤니티 '싸이월드'를 성공시켜 포털 4강으로 올라선 SK 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소장 윤지영)가 올해 새롭게 주목해야 할 인터넷 트렌드 5가지를 소개했다.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활용한 1인미디어 서비스 등장
2006년에는 인터넷의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은 1인미디어 서비스의 기능이 한층 진화, 세분화된 관계 네트워크 수용 및 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보 인프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컨텐츠를 재활용하면서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이용한 1인미디어서비스들이 등장,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고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 제공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검색시장은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 반영한 서비스로 재격돌
2006년도에는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가 반영된 검색서비스들의 진화로 검색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검색창에 단순히 원하는 정보의 키워드를 치는 일반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알고 싶은 정보를 ‘이미 누군가 알고 있다. 혹은 가지고 있다’라는 전제하에 사업자가 가진 네트워크와 이용자의 취향, 패턴 등 활동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시도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및 능동형 광고 모델 진화
올 한해 추정규모 6300억원으로 전체 광고 시장의 10%를 넘어선 온라인 광고시장이 200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 배너광고 같은 강압적인 형태가 아닌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찾아가는 능동형 광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인터넷서비스는 더욱 편리하고 단순해지는 반면 광고모델은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형태로 사전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점점 고도화될 것이다.


내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 받는다. 정보유통 서비스 대폭 확대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하고 유통케 하는 Tag, RSS와 XML 기술의 시너지 강화로 각종 정보 유통 서비스들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하는 정보를 사전에 걸러주는 attention.xml의 연동으로 이용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정확한 관심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인터넷, PC 밖으로 행군 가속화!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강화
2006년에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가 SKT와 KT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고, 기존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도 HSDPA(하향 고속 패킷 서비스)로의 진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동 중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게 될 전망이다. 또한 와이브로와 HSDP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PMP, 게임기, 휴대폰 등이 등장하고, 이에 걸 맞는 서비스와 컨텐츠도 앞다퉈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장 윤지영 이사는 “2006년에는 미니홈피, 블로그 등 대표적 1인미디어가 ‘집단 지성’을 활용한 새로운 진화를 시도하며 국내 인터넷시장에 또다른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진단하고 “개인화 기술 발달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대조적으로 '인터넷 실명제 논란', '블로그의 미디어화 논란', '온오프 미디어 충돌', '온라인 게임 중독 및 아이템 현금 거래 논란',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슈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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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0:48 2006/01/03 10:48

구글이 데스크톱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지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MSN 및 라이코스의 핫봇(HotBot) 등 해외 데스크톱 검색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국내 포털과 검색 업체들도 발빠르게 데스크톱 검색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형태도 다양해서 구글은 사이드 바와 데스크바 등에서 직접 검색이 가능하며 MSN 데스크톱은 MS오피스 프로그램 안에서 도구모음을 통해 곧바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의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인 '내 PC'는 보안 잠금 기능을 통해 PC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오늘은 엠파스가 데스크톱 검색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은 손쉬운 파일찾기는 물론 간편한 정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래된 문서는 물론 방금 다운 받은 mp3파일을 찾지 못할 때, 과거에 방문했던 웹페이지를 다시 찾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적합도와 유사도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검색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을 엠파스는 내세우고 있다. 엠파스 박승진 개발팀장은 “타 포털에서 제공하는 비슷한 서비스의 경우 유사도 검색이나 시간순 검색만을 이용한다”며 “다양한 상세 검색방식을 지원해 원하는 문서는 물론 메일의 첨부파일 내용까지 한번에 정확하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독립형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파일을 검색한 후 이동 복사 삭제 등을 자유 자제로 사용할 수 있어 쉬운 파일 정리가 가능한 것. 날짜별, 제목별, 종류별 정리 등도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리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문서 뿐 아니라 이미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미니 검색창은 쉽고 빠르게 데스크톱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잠금 기능은 자신의 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준다. 또 MS워드와 아래한글 문서의 내용 검색은 물론 이메일도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구글이 첫선을 보인 이후로 데스크톱 검색을 제공하는 포털이 늘고 있다. MSN이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코난테크놀로지, 코리아와이즈넛, 엠파스 등이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인 것.


데스크톱 검색은 PC 이용기간이 늘어나면서 각종 파일이 무원칙적으로 쌓이고 있으며 인터넷보다 자신의 PC에서 자료를 찾는 것이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인터넷 업체들이 검색엔진 기술을 접목해 데스크톱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향후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인터넷 서비스형으로 바뀌는 사용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데스크톱 검색 다운로드
구글 데스크톱 검색 desktop.google.co.kr
MSN 데스크톱 검색 desktop.msn.co.kr
네이버 내 PC mypc.naver.com
코리아와이즈넛 데스크톱 검색 desktop.wisenut.co.kr
코난테크놀로지 데스크톱 검색 kds.konantech.com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 desktop.empas.com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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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0:39 2006/01/03 10:39

여전히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계에 대한 찬반 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온라인 게임 업체가 직접 온라인 아이템 중개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아이템 안전 거래를 위한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상의 아이템 거래를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다른 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아이템 중개사이트인 아이템베이(대표 김치현 itembay.com)는 온라인게임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대표 윤영석 rohan.co.kr)와 협력해 ‘로한 인증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임사가 아이템 중개 업체와 제휴해 인증 서비스
‘로한 인증서비스’는 아이템베이에서 로한 게임의 물품등록 및 거래신청시 입력한 캐릭터명이 로한 게임사의 캐릭터명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인증서비스다. 인증이 완료된 물품은 인수/인계할 게임상의 캐릭터가 거래 진행중인 상대방과 동일함을 입증한 것이므로, 더욱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고 양사는 주장했다.


따라서 로한 물품 거래시 사용자는 물품을 등록하거나 거래를 신청할 때 캐릭터 이름을 입력해야 하며 각자 자신의 캐릭터임을 인증받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게 돼 계정 도용이나 허위 매물 등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일단 아이템베이 실명정보와 로한 가입자정보가 동일해야 하고 아이템베이 또는 로한에서 모바일 실명인증이 완료되면 ‘인증 마크’가 부여돼 이를 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인증을 위해 물품등록 또는 거래신청시 매번 인증을 받아야 한다.


‘로한 인증서비스’를 통해 로한 물품의 판매자 및 구매자는 인증 받은 캐릭터명을 확인하고 거래를 함으로써, 유사 캐릭터로 물품을 잘못 전달하거나, 제 3자가 허위 캐릭터 명을 이용하여 거래를 유도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템베이 김치현 대표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각종 사기범죄를 근절하고 보다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아이템 거래 시장은 연간 1조3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도 아이템 거래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올해엔 1조6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1조원 넘는 초대형 시장, 가만 놔둬야 하나?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에는 소니가 온라인 게임 캐릭터, 아이템, 사이버 머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스테이션 익스체인지(Station Exchange)'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오픈한 바 있다. 소니는 미국에서 '에버퀘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 넥슨, NHN 한게임, 네오위즈 등 국내 대다수 게임 업체들은 아이템은 약관상 개발사 소유이므로 사적으로 사고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조차 아이템 현금 거래가 법적 제도적으로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여서 사용자의 아이템 거래를 적발해도 딱히 제재할 수단을 갖고 있지는 않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9일에는 국회에서 정성호 열린우리당 의원이 주도해 '아이템 현금거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정책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이 날 정의원은 인사말에서 아이템 현금거래의 인정여부를 검토하고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로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아이템 현금거래의 인정과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도 어떠한 방향으로든 아이템 현금거래 자체에 대한 법적 조치의 필요가 대두됐다"며 아이템 현금거래 양성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실장은 "아이템을 매개로 해서 돈이 이동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과다한 소비가 일어날 수 있어 아이템 현금거래를 국가가 법으로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반론을 펴기도 했다.


업계는 어떤 방향이든 아이템 거래에 대한 정치권에서 공론화를 거치게 되면서 구체적인 양성화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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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16:00 2006/01/02 16:00

지난 십수년간 인텔이 자사 칩을 채용한 컴퓨터를 인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온 '인텔 인사이드'가 사라질 전망이다.

인텔은 지난해 말 '인텔 인사이드' 캠페인 로고를 다른 문장인 '립 어헤드(Leap ahead, 앞으로 도약하다는 뜻)'라는 문구를 사용키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오는 1월 3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대만 IDG 뉴스 서비스가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 37년 동안 중간에 'e'자가 아래로 내려간 로고를 회사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지난 14년 동안 사용한 '인텔 인사이드' 로고는 왼쪽 아래서 오른쪽 위로 올려쓴 모습이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인텔 칩을 사용한 컴퓨터에만 '인텔 인사이드'라는 로고를 붙일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향후 전체적인 플랫폼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최근 소노마나 센트리노 등은 단지 하나의 칩 뿐만 아니라 무선 플랫폼 등 주변 호환성을 강조한 칩셋과 칩을 아우르는 플랫폼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브(Viiv)'라는 홈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플랫폼을 내놓기도 했지만 여전히 '칩'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도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1년 시작된 '인텔 인사이드' 켐페인은 그동안 사용자들로부터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메모리나 그래픽 칩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이런 점이 다시 전체적인 플랫폼을 홍보해야 하는 현재로서는 오히려 '칩'에 대한 인식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는 것이 인텔의 생각이다.


새로운 로고로 도입될 '립 어헤드'는 인텔이 기술의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인텔 대변인인 빌 캘더는 설명했다.


인텔 로고 변경은 지난 수년간 숙고한 결과로, 향후 인텔이 모바일 및 디지털 홈 등 플랫폼 전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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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11:31 2006/01/02 11:31
지오트는 WMF 취약점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전부터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지오트 WMF 취약점 공격 차단 프로그램 다운로드(http://www.geot.com/Wormcure/anti_wmf.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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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10:26 2005/12/29 10:26

지난 밤 인터넷 업계에 '제로데이 공격(0-Day attack)'에 해당되는 트로이 목마가 발견돼 연말연시 보안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8일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경과되지 않은 시점에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트로이목마가 유포되면서 제로데이 공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제로데이 공격(또는 위협)이란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이 문제가 해결되거나 패치가 발표되기 전에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해커들의 정보 수집 능력이나 취약점 분석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보안업계의 대응이 갖춰지기 전에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가능해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에서는 마치 '그날' 처럼 두렵게 기다려온 공격 형태다.


최근 이 제로데이 공격은 'http://un*******.com/d/**/wmf_exp.htm'라는 사이트로 통해서 배포되었으며, 현재는 해당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상태이다.


이외 약 7개의 다른 사이트등을 통해서 유사한 트로이목마가 유포되는 것을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추가로 발견했다.


WMF(Windows Metafile Format)은 윈도우 메타 파일 형식으로 윈도우에서 벡터 도형을 응용프로그램 간에 교환하기 위해 저장하는데 도형파일형식으로, 비트맵과 텍스트용으로도 사용되지만, 도형을 그리기 위한 윈도우 명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벡터 도형 파일 형식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사용자가 WMF 형식 파일을 볼 때 파일분석과정에서 오류가 존재하여, 원격 또는 로컬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시스템 권한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오늘 새벽, 4개의 wmf 샘플을 입수하였으며, 일부 모의 테스트 결과 스파이웨어 종류의 파일을 임의로 다운로드하는 증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파일중 일부는 이메일 웜(Email-Worm.Win32.Locksky.p)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wmf 파일은 마우스 커서와 닿거나, 미리보기등으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실행되며, boot.inx 파일을 받아와서 실행시킨다.


boot.inx 는 실제로는 exe 파일이며, 실행시 작업관리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레지스트리를 변경하고, netsh.exe 를 실행한 다음에 아래와 같은 특정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z11.exe, z12.exe, z13.exe, z14.exe, z15.exe, z16.exe 등의 이름으로 다운로드한다.


스파이웨어에 감염되면, 시스템에 감염되었다는 영문메시지가 트레이부분에 팝업으로 출력되며, 스파이웨어 치료 프로그램을 강제로 받아 설치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스파이웨어와 스파이웨어 검사프로그램을 동시에 설치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유료로 치료하도록 유도한다.


지오트바이러스 분석실은 이 공격을 통해 스파이웨어가 다운로드 돼 실행되면 사용자 아웃룩 아이디와 암호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등 외신에서도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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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09:24 2005/12/29 09:24

NHN(대표 최휘영)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역을 사진으로 직접 보면서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local.naver.com/photostreet)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는 사진기반의 지역정보 검색서비스로, 서울시내 11개 주요 지역(종로,명동,청계천,강남역,압구정,대학로,인사동,신촌,이대,홍대,삼청동)을 5미터 간격으로 촬영해, 이용자의 동선에 따라 해당 거리의 실제 모습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보고 있는 사진의 위치가 별도의 지도에 표시되어 길 찾기를 위한 지리정보 확인은 물론, ‘포토스트리트’내의 검색창에 업소 및 업종명을 입력하면 해당 업체의 사진을 바로 찾아 볼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NHN 최재현 네이버 기획본부장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네이버 폰, 지역정보 서비스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통합적인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이용자의 검색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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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18:15 2005/12/28 18:15
디지털콘텐츠 다운로드, 1주 평균 P2P 5.5건, 웹하드 5.1건



국내 디지털콘텐츠 사용자들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 결과 국내 네티즌은 여전히 P2P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 편리성 때문에 웹하드 방식의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네티즌은 P2P 서비스를 통해 일주일에 평균 5.5건의 디지털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고 있으며 웹하드 서비스로는 5.1건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네티즌은 웹하드보다 P2P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 웹하드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상반기 53.8%에서 하반기 59.0%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용률도 18.6%에서 20.6%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2P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무료이기 때문에(51.9%)'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웹하드의 경우 '편리해서(44.4%)'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특히 웹하드의 경우 음악보다는 주로 용량이 큰 영상물을 다운로드 받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영상 저작권자들의 대응 방식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국내 DC(디지털콘텐츠) 유통 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여전히 음악 콘텐츠 선호도가 높았으며 건당 과금 방식인 종량제보다 월정액을 내는 정액제 유료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이 소유한 콘텐츠를 남에게 복제해 주는 것에 대해 법과 제도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고 해도 실효성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세 이상 4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전국단위의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와 권리자의 콘텐츠 요금에 대한 인식 차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vs 권리-판매자 '적정 요금' 인식 차 여전
이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음악 콘텐츠의 경우 정액제일 때 평균 2567원이 적정하다고 제시했지만 판매자는 4651원, 권리자는 4571원을 제시해 두 배 가량의 차이가 났다. 특히 교육 콘텐츠의 경우 이용자들은 5313원을 월정액 평균으로 제시했지만 판매자는 2만464원, 권리자는 2만1598원으로 그 차이가 가장 심했다.


종량제의 경우 '최신 음악 한 곡'에 대한 적정 가격을 이용자는 424원, 판매자와 권리자는 각각 580원, 600원으로 그 차이가 미미해 절충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이용자가 265원, 판매자와 권리자는 각각 860원, 1614원을 제시했던 것에 비하면 양측의 견해차이가 상당히 좁혀진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용자들은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계정 공유나 파일 복제 등 사적 복제에 관한 인식 항목에서 VOD 사이트나 게임 계정 등 계정 공유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보였으나 음악CD를 복사하거나 DVD를 공유하는 형태에 있어서는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적복제에 대해 법과 제도적인 제제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 이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제제조치의 효과에 대해 이용자 30%는 '변화없음'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복제행위가 '전혀 문제없다'라는 응답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약간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60.1%, '완전히 사라짐'이란 응답은 12.9%로 이용자들은 여전히 단속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 내용은 지난 27일6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디지털콘텐츠 유통 종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됐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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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18:15 2005/12/28 18:15

일본 IT 생산 3년만에 '하락'

News Ring/SpotNews 2005/12/27 11:30 Posted by 그만

일본 정보통신기술 제품 생산이 올해 들어 3년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의 하락세였던 일본내 IT 제품 생산은 내년에는 2.3%의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www.jeita.or.jp)가 펴낸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일본내 공장에서 생산된 전자제품은 총 19조엔(164조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내 전자제품 생산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자부품소재 생산부문의 경우 6.2%감소한 9조2천억엔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하락세는 올 상반기 내수침체로 인해 IT 제조사들의 재고가 남아 부품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풀이했다.


하지만 현재 이들 IT 제조사들의 재고 수치가 낮아지면서 부품 주문이 활기를 되찾아 2006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서 올해대비 2.4%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휴대폰과 컴퓨터의 생산 감소가 전체적인 전자업계의 생산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과 컴퓨터 생산은 7조3천억엔으로 3.1%의 감소세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보고서는 내년에는 신규 수요 창출로 인한 2%의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소비자 가전 부문은 유일하게 생산이 증가한 영역이지만 세부문 가운데 비중이 가장 작아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 생산 증가율은 2.3%였으며 2조5천억엔이었다. 2006년에는 평면TV를 비롯해 DVD 관련 제품들과 디지털카메라 등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5% 성장이 예상된다고 JEITA 보고서는 예상했다.


JEITA는 내년 일본내 IT 생산이 올해대비 2.3%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19조4천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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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11:30 2005/12/27 11:30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판매하기 전 단계로 '베타 버전', 또는 '시험판'을 거치게 된다. 일단 완성 전 단계로 부족한 부분이나 버그 패치용도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검증된 버전이 '정식판'으로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판매용 소프트웨어 패키지 용어로만 사용되던 것이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이 유료화 단계에 진입하기 전에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는 단계를 나눌 때도 '베타'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일정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버전인 '클로즈베타'에 이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유료화 직전 2, 3개월 동안 실시하는 최종 테스트 버전을 '오픈베타'라고 부른다.


이렇게 유료화를 기반으로 한 성능 시험판의 의미로 사용되는 '베타'라는 용어가 무료 인터넷 서비스의 대명사인 포털업계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 야후(www.yahoo.com)가 앤서즈(Answers)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국내 포털의 기본 서비스가 된 '지식 검색'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으로 모든 것을 갖춰놓고 출발한 것이 아니라 일단 사용자의 반응과 기능을 실험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써볼 수 있다'.


특히 구글이 내놓는 서비스에 이러한 '베타' 전략이 많이 차용되는데 구글 어스, 구글 데스크톱, 구글 베이스, 지메일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베타'라는 이름을 달고 서비스되기 시작해 한참 지난 후에 '베타' 꼬리표를 떼 내고 정식 서비스가 된다.


국내 포털업계도 그동안 '미완성'의 의미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최신'이란 뜻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베타'라는 용어를 당당하게 도입하고 있다.


최근 NHN은 마치 온라인 게임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 처럼 네이버 데스크톱 베타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네이버(www.naver.com)는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와 각종 생활정보를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데스크톱’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이외에 네이버 툴바 2.0을 선보이면서 '베타' 꼬리표를 붙였으며 동영상 검색 서비스도 시범서비스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베타' 서비스 형태는 다음, 파란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다음(www.daum.net)은 지난 15일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베타 서비스 형태로 선보였다. KTH(대표 송영한)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파란(www.paran.com)은 연예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타 팅레터’서비스를 파란루키를 통해 베타 서비스한다. 파란은 메신저 서비스인 'U2'도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야후도 지난 22일 동영상 및 음악 파일을 검색하고 자유자재로 재생하며 CD를 굽고 MP3를 만드는 것까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서비스인 '판'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베타라는 말 대신 '시범 서비스'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지만 마치 영화처럼 '예고편'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서비스도 있다. 인터넷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국형 구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첫눈(www.1noon.com)의 경우 현재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지만 '예고편2'까지 선보이면서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꾸준히 받아들이고 있는중이다.


닫힌 '클로즈 베타'에서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오픈베타'로 진화
'베타' 버전은 일단 완벽한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식 서비스와 다르다. 사용중 오류가 생길 수도 있고 기능이 미흡할 수도 있는 미완성 버전을 이렇게 당당하게 수많은 사용자에게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포털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서비스란 것이 어차피 최종 완성단계가 없을 뿐더러 특히 시시각각 기능이 추가되는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차라리 일찍 공개해 사용자들로부터 기술을 선도한다는 느낌과 더불어 기능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빨리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베타 버전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으로는 '베타 서비스'라는 의미 자체가 미완성 버전이란 점 때문에 미흡한 기능에 대해서 '면피'할 수 있다는 점과 잦은 기능 개선에 대해 사용자들의 이해를 구하기 쉽다는 점도 '베타'라는 꼬리표를 달고 서비스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R&D센터의 윤석찬 연구원은 최근 칼럼에서 구글의 G메일의 경우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는 독특한 자부심과 은근한 만족이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웹2.0의 주창자인 한 팀 오라일리는 웹2.0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픈 소스 개발 지침의 영향으로 사용자는 공동 개발자로 취급되어야한다.(심지어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오픈 소스 라이선스하에 릴리스 될 것 같지 않더라도 말이다) 오픈 소스 격언인 '빨리 출시하고, 자주 출시한다(release early and release often)"는 실제로 소프트웨어가 보다 극단적인 위치, "영원한 베타(the perpetual beta)'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제품이 공개된 장소에서 개발되며 월간, 주간 또는 심지어 일일 단위로 새로운 기능이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메일(Gmail), 구글 맵스, 플리커(Flickr), 딜리셔스(del.icio.us) 같은 서비스들이 동시에 수년째 "베타" 로고를 갖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인터넷 서비스가 점차 갇혀진 전문가만 사용하던 '클로즈 베타'에서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오픈베타'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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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6:09 2005/12/26 16:09

'내가 없어도 미니홈피에 누군가 있어서 방문자와 대화를 나눠준다면?'


아우닷컴(www.aawoo.com)의 대화 에이전트가 탄생한 배경이다. 아우닷컴은 기존 블로그나 미니홈피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개인형 미디어 서비스이다. 하지만 아우닷컴의 미니홈피에는 방문자를 반갑게 맞아주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도우미가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 차별화 요소 때문에 서비스 개시 8개월만에 6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서비스 가입자 대부분이 10대와 20대들이다.


아우닷컴의 핵심 서비스 기술인 대화 에이전트 개발을 맡은 이상주 박사에게 '심심이'와 무엇이 다른지 물어보았다.


이 박사는 "심심이는 질문과 답변을 사용자가 입력해 놓고 그에 맞는 대답만 할 수 있는 반면 아우의 경우 질문에 맞는 답변을 중간에서 언어처리 모듈을 통해 질문 형태에 맞는 대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아우는 '너 누구니, 너 누구야?, 넌 뭐 하는 아이니?' 등의 서로 다른 질문이라도 같은 질문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전 아우에요, 절 모르시나요?, 아우라고 해요' 등 다양한 답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에 가깝다.


다음소프트 자연언어처리 연구소 소장인 이 박사는 국내 자연어처리 분야의 몇 안 되는 권위자 가운데 하나다. 자연어처리 분야 박사급 연구원 6명을 이끌고 있는 그는 국내 자연어처리 분야가 아직 답보 상태임을 인정한다. 기계적인 언어처리 연구가 시작된 시점이 80년대였으며 90년대 초 기계 번역 제품을 중심으로 자연어처리 연구가 활성화됐지만 이후 IMF 외환위기 이후 연구가 답보상태였다는 것.


"영어는 구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며 사실 우리말의 경우 구문보다는 형태소 문제가 더 심각하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대화를 처리하는 기술은 아직 2000년대 이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서도 현재의 자연어처리 기술 개발이 좀더 인내심을 갖고 발전시킨다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자연어 처리 기술이 좀더 발전되면 앞으로는 시리즈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항공권을 예매하시겠습니까'라며 좀더 직접적인 상황별 작업 흐름도를 통해 적극적인 대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한 단계를 나눠달라는 기자의 말에 "굳이 단계를 나누자면 질문에 대한 적절한 응답을 낼 수 있는 정도를 1단계라고 보고 현재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2단계라면 질문이 들어왔을 때 단순한 응답 이상의 연관 정보를 적절하게 연동해서 보여주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검색엔진과의 연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로는 에이전트가 대화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정해진 작업 방식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수준을 3단계로 볼 수 있다. 이후 4단계는 사람처럼 현재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서 답변이 좀더 적절해질 것이며 5단계는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도 다음소프트의 대화 에이전트 기술과 접목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 업체들의 러브콜이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내년말 정도를 획기적인 변환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내년 말쯤이면 메신저에 탑재된 아우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 것이며 키워드 광고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수립될 것이고 기타 고객응대 서비스용으로 에이전트가 채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박사는 전했다.


이후 음성합성 및 음성인식 기술이 접목된다면 상호작용 가능한 로봇의 실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박사는 말한다.


이상주 박사는 일본과 한국의 자연어 처리 연구 인력이 10분의 일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연구 인력이 많아지고 서로 정보 처리 데이터가 많아질 수록 자연어 처리 연구의 속도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우닷컴의 대화 에이전트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너무 높다'는 점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토로한다. 사용자마다 연령대나 관심 분야에 따라 기대하는 대화 수준이 천양지차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에이전트에 질문과 대답을 입력하면서 말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주인을 닮은 대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앞으로 대화 에이전트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감성적인 한국적인 서비스 모델에 맞게 발전한다면 외국보다 앞설 수 있는 기회가 보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감성과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접목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화 에이전트 '아우'와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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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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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4:15 2005/12/26 14:15

사회적 이슈에 대한 척도로써 네티즌이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통해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는지를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 단연 현재 최고의 이슈 키워드는 '황우석'과 '줄기세포'다.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등 국내 33개 포털의 검색을 종합한 결과 '황우석', '줄기세포' 등 키워드에 대한 인터넷 검색횟수가 지난달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것만 봐도 줄기세포 관련 이슈가 현재 우리나라를 얼마나 뜨겁게 달구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오버추어 코리아(대표 김정우 www.overture.co.kr)는 오늘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하여 지난 한달 간 ‘황우석’, ‘줄기세포’ 등 키워드에 대한 네티즌의 인터넷 검색횟수가 전달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오버추어 코리아의 파트너사인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네이트, 하나포스닷컴, 드림위즈, MSN 등 33개 포털의 검색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한 네티즌의 관심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수치다.   


‘황우석’ 키워드에 대한 검색은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이 사이언스지의 표지를 장식했던 6월 17일에 8,873건이 발생한 것에 비해,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이 난자 보상금 지급을 시인한 11월 21일에는 14,880건, MBC PD수첩이 ‘황우석 신화와 난자 매매 의혹’ 방영된 다음날인 11월 23일에는 33,360건, 24일에는 85,194건이 발생해 표지 게재 시의 약 10배에 달하는 증가를 보였다.


네티즌의 관심도는 12월 15일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의 ‘줄기세포는 없다’ 충격 선언 시 극에 달해 ‘황우석’ 키워드의 1일 조회수는 289,374건으로 폭등했으며,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1차 중간발표일인 23일에도 102,957건의 높은 조회수가 발생했다.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34일간) 33개 포털의 검색창에서 네티즌이 ‘황우석’으로 검색을 실시한 총 조회수는 2,512,439건이며, 하루 평균 조회수는 약 74,000건이었다.


오버추어 코리아의 이경한 마케팅 전무는 “키워드 검색 횟수는 당시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가장 잘 반영한 수치” 라며 “네티즌이 검색창에 ‘황우석’이라는 키워드 뿐 아니라 ‘줄기세포’, ‘황우석교수’, ‘PD수첩’, ‘노성일’ 등 다양한 관련 키워드를 통해 이번 줄기세포 논란에 대해 검색한 것을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숫자의 네티즌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한 정보 수집 및 토론에 참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수치에는 포털 사이트 뉴스 톱을 장식하고 있는 기사를 클릭한 것은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순수하게 인터넷 검색 창에 사용자들이 입력한 건수만을 조사한 것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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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4:12 2005/12/26 14:12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와 각종 생활정보를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네이버 데스크톱’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늘부터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위한 베타테스터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주요서비스와 각종 편의기능을 ‘위젯(Widget)’으로 제작해 이용자의 활용도를 높였다. ‘위젯’이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기능을 예쁜 아이콘 형태로 제작한 미니 어플리케이션으로 바탕화면에서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원하는 정보를 즉시 확인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데스크톱’은 ▲ 검색, 메일,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의 주요서비스 ▲ 증권정보, 날씨, 달력 등의 생활정보 ▲ 메신저, 문자메시지 전송 등 커뮤니케이션 ▲ 달력, 메모장, 액자등 PC로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위젯으로 제작해 별도의 웹 브라우저 없이 바탕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통합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 데스크톱’은 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해 검색어 입력시 네이버로 찾은 인터넷 검색결과와 네이버의 데스크톱 검색인 ‘내PC검색’으로 찾은 PC속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통합적인 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새로운 덧글, 안부글이 작성되거나 메일 도착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파워알림’ 기능을 통해 네이버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네이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21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이벤트 페이지(desktop.naver.com)를 통해 ‘네이버 데스크톱’의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베타테스터를 모집해, 총 3천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NHN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 데스크톱’은 바탕화면에서 네이버의 생생한 정보와 지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고, 이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활용도가 높다”면서 “비공개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베타테스터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충실도를 높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가 완료되는 내년 1월 중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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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2 23:41 2005/12/22 23:41

온네트(대표 홍성주)가 운영중인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www.egloos.com)는 이용자들의 블로깅 편의성을 위해 이글루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다른 서비스의 사이트나 소프트웨어에서 블로깅이 가능하도록 블로깅 API(blogging API)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블로깅 API'란 블로그에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의 한 종류로 현재 RSS는 어떤 환경이나 프로그래밍 언어에 상관없이 XML이라는 웹상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표준 통신규약을 지원하면 가능하다. 이 중 블로깅에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블로깅 API이다.


따라서 이글루스 회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글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글을 수정, 삭제 등의 글 관리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업로드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이글루스 원격 블로깅은 나모 웹에디터 2006과 야후에서 최근 인수한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www.flickr.com) 등 xml-rpc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모두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향후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의 창을 통해 여러 개의 블로그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큰 매력이 있다.


온네트 측은 "이처럼 RSS를 포함해 사이트간에 xml-rpc나 API을 지원하는 모습들은 기존에 서비스업체 중심으로 정보를 보여주던 것과는 달리 사용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두 참여와 공유를 통해 정보를 모아주는 서비스인 웹2.0을 확립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이미 외국의 경우 구글이나 야후 등 많은 서비스들이 API를 지원하여 웹2.0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네트 미디어 사업실의 허진영 이사는 “이글루스는 항상 블로깅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블로깅 API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유용한 목적의 API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용법 : <나른한 오후의 잡상노트 블로그> 이글루스 API를 이용해서 플릭커에서 이글루스로 포스팅하기(http://valcione.egloos.com/2038767)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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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1 16:28 2005/12/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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