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네트(대표 홍성주)가 운영중인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www.egloos.com)는 이용자들의 블로깅 편의성을 위해 이글루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다른 서비스의 사이트나 소프트웨어에서 블로깅이 가능하도록 블로깅 API(blogging API)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블로깅 API'란 블로그에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의 한 종류로 현재 RSS는 어떤 환경이나 프로그래밍 언어에 상관없이 XML이라는 웹상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표준 통신규약을 지원하면 가능하다. 이 중 블로깅에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블로깅 API이다.
따라서 이글루스 회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글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글을 수정, 삭제 등의 글 관리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업로드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이글루스 원격 블로깅은 나모 웹에디터 2006과 야후에서 최근 인수한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www.flickr.com) 등 xml-rpc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모두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향후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의 창을 통해 여러 개의 블로그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큰 매력이 있다.
온네트 측은 "이처럼 RSS를 포함해 사이트간에 xml-rpc나 API을 지원하는 모습들은 기존에 서비스업체 중심으로 정보를 보여주던 것과는 달리 사용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두 참여와 공유를 통해 정보를 모아주는 서비스인 웹2.0을 확립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이미 외국의 경우 구글이나 야후 등 많은 서비스들이 API를 지원하여 웹2.0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네트 미디어 사업실의 허진영 이사는 “이글루스는 항상 블로깅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블로깅 API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유용한 목적의 API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용법 : <나른한 오후의 잡상노트 블로그> 이글루스 API를 이용해서 플릭커에서 이글루스로 포스팅하기(http://valcione.egloos.com/2038767)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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