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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진중권선생이 "자신의출연으로 TV책을 말하다가 없어졌다"고 발언,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저는 당시 책말의 자문위원으로서, 프로그램 돌연폐지과정을 잘 알고있습니다. 내일, 그 과정의진실을 자세히 말씀드릴게요.바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한두가지 사실확인이 필요하고, 관련된 KBS내부자들이 저때문에 피해를 입을수도있어 미리 말씀을 전하려구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렇게 미리 트윗을올리는이유는...저와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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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댓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B: 네? 댓글이요? 뭘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인지요?A: 아니 연예인들이 댓글 때문에 자살하고 그러잖아요.
B: 자살한 사람이 그러던가요? 댓글 때문에 죽었다고?A: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댓글을 보면 마음에 상처를 입잖아요. 그러다보면 자살도 하게 되고.B: 자살은 복잡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모든 이의 인생을 일반화시킬 수도 없죠. 자살 원인이 댓글이라고 쓰고 자살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죽음의 원인이 댓글 때문이라고 추정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자살한 사람이 진짜 댓글 때문이라고 한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A: 그래도 연예인들이 죽고 그러잖아요. 악플 때문에...B: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물론 댓글 때문에 상처 입은 내용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돈 벌어오라고 상처준 부모들 때문이고 요즘 왜 아무 일도 안 하냐고 안부를 묻는 얄미운 주변 사람 때문이고 결국 그를 힘들게 한 우리 사회 때문은 아닌가요? 악플이 전적인 이유가 되는 사연을 들어는 보셨나요?
A: 뭐 자살의 이유는 아니라도 악플은 나쁜 거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데 실명제를 해서 이들을 잡아내야 하지 않나요?B: 이미 실명제 하고 있고 거의 95%의 인터넷 댓글이 실명제 하에서 작성되고 있어요.A: 아니, 아이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진짜 누구인지 조사할 수 있게 해야...B: 실제로 실명을 확인을 위한 조사 자료를 포털에 요구하면 다 줍니다.A: 아니, 그렇게 다 모으면 자료가 많겠지만 악플이 많을 경우에는 모든 사람을 걸고 넘어지기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그들을 일단 잡아들여야...B: 누구 기준으로 누구를 왜 잡아들이나요? 본인은 본적도 없는 댓글을 작성한 사람까지 잡아들이나요? 아니면 대범하게 넘기고 있는 사람에게 '기분 나빴지?'하고 미리 잡아들여서 그 사람 앞에 대령해야 하나요?
B: 악성댓글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악성댓글을 대범하게 넘기는 연예인도 많아요. 악플 때문에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면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나 인과관계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A: 아니, 뭐... 악플 때문에 문제가 많으니까... 사실은 좀 지겨워서 물어봤어요.B: 네? 지겹다니요? 제 강의가 지겨우셨다는 건가요?A: 네.B: ^^ 하핫.. 그렇군요. 제게 실시간 악플을 달고 계시네요. ㅎㅎA: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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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삼성 애니콜 갤럭시A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모자르다. 그래 인정하자. 하지만 충분하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갤럭시 A가 안드로이드 탑재폰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다. '괜찮은 폰'으로 앞서 나가주었다.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해서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직 스마트폰은 여명기라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는 충분하다. 물론 그렇다고 멈춰 있으란 소린 아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가능성은 무엇일까. 개방성과 제조사마다의 개성, 그리고 통신사마다의 특화된 서비스가 녹아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특정 회사의 특정 플랫폼이 제조에서 마켓까지 모든 과정을 장악했을 경우 결과적으로 그 시장은 종속되고 말 것이다.
그것이 독점의 부작용이 싹트는 지점일 것이다. 독점은 시장을 도전자를 아예 만들지 않으며 생태계 자체를 자신의 영역 안으로 가두게 될 것이며 결국 그 시장 자체가 황폐화 되거나 또 다른 경쟁자에 의해 새로운 자극을 받아 균열이 생기게 될 것이다. 실상 지금 독점에 의한 폐해가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아직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단계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단 업계의 불안감은 고조돼 있는 상태다.
지난 15일 인터넷기업협회는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를 낸다.
‘내맘대로’ 앱스토어, 업계 제동 나선다
-인터넷기업협회 불공정 피해 사례 조사 및 대응 진행하기로
최근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국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차단하거나 장기간 등록 승인을 해주지 않는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 업계의 공동 대응 움직임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www.kinternet.org)(이하 인기협)는 15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례처럼 불공정한 운영정책 사례나 이로 인한 기업 피해사례에 대해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업계 공동대응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인터넷산업에서 모바일 인터넷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아이폰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개방적인 앱스토어에 대해 관련 업계가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문제점 및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인기협에 따르면 앱스토어는 개방•융합형 비즈니스 모델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상의 장터로 컨텐츠 및 인터넷서비스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상생비즈니스 모델의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애플 앱스토어가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는 사례들로 인해 서비스개발자,기업 및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등록 가능 기준을 상세히 공개하지 않으며, 등록 불가일 경우 그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이미 승인이 된 경우도 특별한 설명 없이 차단을 하거나, 동일한 서비스 형태를 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도 차단되는 경우와 허용되는 경우가 혼재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진호 회장은 “사업자입장에서 비즈니스에 대한 ‘예측가능성’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처럼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는 시장이 지속되면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으며, 결국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가 그 시장을 외면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는 투명한 앱스토어 시장이 조속히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기협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좀더 수집한 뒤, 관련 기업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동 대응의 내용 및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에 공동 대응 요청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인터넷산업에서 앱스토어가 ‘개방과 공유’라는 명제에 충실한 생태계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모처럼 맞은 신규 서비스 및 컨텐츠 개발 열풍이 용두사미로 끝날 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끝>
생태계란 관점에서 보면 안드로이드 진영이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그 참여자가 많고 다양해서 일사분란하게 한가지 모델을 합작품으로 짠~ 하고 내놓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특성은 개방성으로 이해될 수 있고 제조사들마다 개성적인 안드로이드폰을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플랫폼이란 증거가 된다.
갤럭시 A의 매력은 현재 2.1 버전이 탑재돼 있는 상태에서 따지면 안 될 것 같다. 곧 2.2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업데이트로 인해 더 빨라지고 더 편리해진다면 마치 PC에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해서 하드웨어의 성능을 좀더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었던 경험을 그대로 하게 될 것이다.
갤럭시 A, 스마트폰이 내 손에 쥐어져 있기 때문에 이모든 행동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약간의 화면 끊김 같은 것이라거나 자주 쓰지도 않고 필요도 없는 수만개의 어플이 나를 구속하진 않는다. 물론 틈틈히 기존에 쓰던 어플이 업데이트 되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어플이 등장했는지 검색해 보는 것도 하루 일과에 끼여 있다. 갤럭시 A는 안드로이드폰이 지향하고 있는 표준화 스펙을 준수하면서도 한국형 주요 기능을 포함시켜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보여주었다. 속도 등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은 프로요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난 다음에도 해결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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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모든 기능들은 각종 센서 기술은 물론 기술공학적인 개념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되어야 하죠. 인간에게는 아주 단순하고 쉬운 동작이지만 로봇에게 그 일을 시키는 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수건을 접고 정리하는 로봇과 당구치는 로봇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런 걸 구현하려고 로봇을 만드나 싶긴 합니다만, 로봇에게 인간이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것을 실제로 유사하게, 또는 더 나은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느릿느릿한 로봇들이 맘에 좀 안 드셨다면 이런 로봇도 있습니다. 날아오는 휴대폰을 잡고 빠르게 공을 바운드시키고 수건을 순식간에 반으로 접는 하이스피드 로봇관절입니다.
로봇 연구에서 확실하게 앞서가고 있는 일본의 연구소인데요. [이곳]에서 더 흥미로운 로봇의 동작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런 건 어떨까요? 아직 2, 3세 아이들의 지능을 따라하기도 바쁜 마당에 로봇끼리 사랑하는 방법부터 가르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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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초기 화면을 갖고 있다. 하나는 위젯 바탕화면이고 하나는 어플 화면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고 그 어플리케이션의 기능 버튼 등을 눌러 실행하게 된다. 이때 갤럭시 A와 같은 안드로이드 탑재 폰은 일반 어플리케이션 실행을 좀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위젯 바탕화면이란 기능을 사용하게 되는데 각 어플리케이션은 독립적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한 눈에 여러 어플리케이션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런 특징이 잘 구현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소위 말하는 '소셜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장안의 화제인 포스퀘어와 트위터를 손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우선 포스퀘어는 트위터와 함께 떠오르는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GPS 기능을 통해 자신이 위치한 지역이 어디인지 체크하는 간단한 구조를 가진 소셜네트워크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실제 위치를 확인해주는 것이어서 주변의 친구를 찾거나 마침 그 지역에 관심 있는 친구와 지역적인 유대를 매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업이나 매장 입장에서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찍어주는 소비자에게 특정한 위치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고 특정 지역에 자주 많이 방문하여 '메이어'가 된 사용자에게 모종의 혜택을 부여할 수도 있다. 이렇게 기업과 소비자, 사용자와 사용자끼리의 위치 기반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면 그동안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일들이 발생할 것이란 기대 때문에 포스퀘어의 서비스적 가치를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포스퀘어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주가는 곳에 자신이 체크를 많이 해서 '메이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런 목표에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갤럭시 A의 바탕화면 위젯과 바로가기 기능을 사용해보자. 미리 마켓에서 [Foursquare], [Seesmic]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먼저 바탕화면에 위젯을 놓아야 하니 빈 바탕화면을 추가해보자. 왼쪽 메뉴 버튼을 눌러 [편집]버튼을 누른다.
바탕화면은 최대 5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아래 [+]버튼을 눌러 빈 바탕화면을 추가한다. 반드시 메뉴 버튼을 눌러 [저장]을 눌러야 설정이 저장되니 잊지 마시길.
이제 빈 바탕화면 아무곳에 손가락을 꾹 누르고 있으면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위젯과 바로가기 메뉴가 보인다. 여기서 [바로가기]를 누른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의 바로 가기를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포스퀘어 내 특정 위치 바로 체크’ 메뉴를 바탕화면에 꺼내 놓아 바로 확인이 가능하게 할 것이므로 [Foursquare Venues]를 누른다
여기서 '메이어'를 목표로 하는 곳을 검색한다. 예전에 다녀왔던 곳도 괜찮고 새로 메이어를 목표로 자주 갈 곳을 찾아놓아도 상관 없다.
이제 바탕화면에 해당 장소를 열어 바로 체크인할 수 있는 아이콘이 생성됐다. 이제 번거롭게 포스퀘어 어플을 열고 해당 지명을 찾아 체크인하는 과정이 아이콘 한 번 누르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다른 기능으로 이제 위젯을 설치해서 친구들의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해보자. 다시 바탕화면 빈 곳에 손가락을 길게 눌러 나오는 메뉴에서 [위젯]을 누른다. Foursquare Freiends(3×3) 이라는 메뉴를 누른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바탕화면에 놓여질 위젯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빈자리가 커야 위젯을 설정할 수 있다.
위젯이 설정됐다. 화면에 커다란 블록 모양으로 비쳐지는데 이 위젯은 각 부위별로 기능이 따로 있다. 일단 ⓐ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 위치를 포스퀘어로 전송하는 체크인 기능을 동작시키는 버튼이다. 목록에 보여지는 모든 친구 리스트를 누르면 각 포스퀘어 친구들의 정보를 따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역시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실행시키지 않아도 친구들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각각 나름의 기능을 가진 위젯이나 바로가기 기능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나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위젯을 적극 활용하면 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래는 대표적인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인 시스믹을 위젯으로 꺼내놓는 화면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다중 계정을 지원해 여러 계정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손쉬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시스믹 위젯 역시 작은 위젯 화면에서도 각 부위별로 기능별 바로 가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부분을 누르면 자신을 언급한 멘션 섹션으로 가게 되고 ⓑ 부분을 누르면 트윗을 바로 작성할 수 있으며 ⓒ 부분은 주기적으로 내가 팔로워한 사람들의 트윗이 등장하여 누르면 바로 해당 글로 가서 리트윗이나 답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멜론이라거나, T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 뉴스 투데이 어플이나 날씨 어플은 주기적으로 보게 되는 콘텐츠이다. 바탕화면에 띄워놓기 적당한 크기이고 어플리케이션이 동작한다기보다 빠르게 팝업으로 동작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위젯 역시 부위별로 많이 본 동영상을 바로 재생시키거나 즉석으로 카메라를 동작시켜 동영상 파일을 바로 올리거나 동영상 검색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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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느낌
Tracked from terra's me2DAY 삭제“참 어이없다.”
2010/06/22 14:28 -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히딩크 쓴소리 오보와 누리꾼 조작 사이> 히딩크가 한국 축구를 비판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는 것을 국내 언론이 보도했다. 오보로 판명 났다. 그런데, 언론사들의 논조가 변했다. 누리꾼이 조작한 것이란다.
2010/06/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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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태터앤미디어와 SKT가 협력해서 만들고 있는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어플 가운데 2건이 지난 주에 등록됐습니다. 현재 잘나가고 있어요(훗)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미친 여러분의 많은 애정과 이용 부탁드리며, 훌륭한 콘텐츠를 가진 분들의 많은 어택도 부탁드립니다(굽신)
2010/06/19 20:30
* 마감됐습니다. --;
바쁘시죠? ^^
저는 정말 요즘 바쁩니다. 회사에서 중요하게 시작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무려 3, 4개. 외부 강연에 블로그 운영, 트위터 운영, 신생 회사 설립, 협회 회장 업무에 각종 자문 및 인터뷰와 기고에 이르기까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빠요. ㅋ 요즘 들어온 제품 리뷰도 하죠. 가끔 들어오는 외부 서비스 조언도 합니다. 하루에 외부 미팅이 최소 2, 3개 있지요.
그래도 먹고 살아요. 술도 마시고 오늘은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경기도 우리 회사 직원과 TNM 파트너들과 함께 보기로 했지요. 집에서도 가끔 애를 찾아가야 하고 주말에는 놀러도 다닙니다. 밤에는 여기저기 사이트 기웃거리고 트위터에서 저장해둔 즐겨찾기를 복기하기도 하죠. 책도 보구요. 아침마다 한 시간씩 운동도 하면서 7kg의 감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일이나 열심히 하셔~" 산업사회와 전문화 사회가 주어진 길이었죠. 하지만 요즘 어디 현대인들이 그렇습니까.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채 열심히 살아야 하죠. 그것도 여러 가지 종류를 한꺼번에 수행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힘들죠. 어렵고 헤맵니다.
여기 책 하나 소개해드리죠. 저도 이제 읽어보려구요. ^^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우주님, 디지털을 말한다 By oojoo(oojoo.co.kr) 블로그 운영자이자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모바일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분이죠.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책을 무려 43권이나 내놓는 등 집필 활동과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지요.
스스로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아직 못 읽었어요. 어제 책을 받았거든요. ㅋ
겸사겸사 저와 함께 바쁘게 사시는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5분께 이 책을 공짜로 드릴까 합니다. 대신 "Yes24에 서평을 올려주실 것"이란 아주 심플한 조건이 있습니다! 좋죠? ㅋ
자 서두르세요.
이벤트 참가 방법은 비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 그리고 배송시 받을 주소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직접 압구정 태터앤미디어 회사로 오실 분께서는 직접 수령이라고 적어주세요.
오늘 아르헨티나전의 승리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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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이.. 렇게 많이 .. 순식간에.. 쩝.. 따로 연락드리지요.
일단 트위터 5분을 선정했구요. 블로그 댓글 선착순 10분께는 출판사에 부탁을 해보구요. 만일 안 되면 제 사비로 털어서 추가로 드릴께요. ^^;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네요.
모두 축하드리고 선착순 안 되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
* 당첨자 공지 :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댓글 당첨자
김경* 2164
이혜* 2251
최윤* 8431
손용* 6382
옥상* 3814
김재* 0082
양효* 8107
현지* 4004
김현* 0794
최재* 8103
트위터 응모 당첨자
@ON_COMM
@Julie0429
@mega_toy
@agiletalk
@midor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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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GTD?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
Tracked from Lemon's Architect World 삭제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간 관리 기법은 프랭클린 플래너 방식의 시간 관리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이용해서 시간을 스케쥴링 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죠. 사실 이 방법은 적어도 중간 관리자 이상급에서 유용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정확히 말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씩 큰 단..
2010/07/09 03:56
매출 증가 대비 인건비 증가폭이 더 크다.
신문은 종종 타 산업의 인건비 비중이 큰 것을 두고 비용 효율성이 적다는 둥, 인당 노동 생산성이 선진국 대비 떨어진다는 등의 논조를 펼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정작 자신은 어떨까? 미디어경영연구소가 지난 10년 동안 기업공시 신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도 신문산업 인건비 종합분석"에 의하면 기업공시 신문사의 지난 10년간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은 7.1%이나 1인당 인건비 증가율은 39.7%로 나타나 인건비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3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산업의 총비용 중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3.2%로서 신문산업이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산업과 비교하여 매우 높게 나타났다.[출처]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눠보면 임금격차가 1.7배에 이르고 마이너일수록 인건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러니한 것이 이런 임금의 상대적 상승분은 현장의 목소리와 전혀 또 다르다는 것이다. 기자들의 임금 인상이나 상여 인상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억제 받아온 터였으며 10여 년 동안 인력을 늘이기보다 줄여왔었던 분위기를 감안하면 적잖이 난감한 상황이다.
임금 상승률은 올라가는데 신규인력 유입은 적고 현장 실질 임금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구조조정은 상시적이다. 이런 인건비 문제는 언론사 내부적으로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진공청소기 처럼 빨아들이고 심지어 고위 관료 자녀들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손쉽게 확보하기 위해 들어가는 곳이 또한 언론사이기도 했다. 실제로 언론사는 광고나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라도 대기업 임원의 자녀나 정관계 인사의 자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메이저 신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문사들은 인재 유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전에는 동종 신문사끼리는 상대 기자를 빼오는 것에 대해 경계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경력 기자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신생 언론사들이 늘어나고 퇴직 기자들의 인터넷신문 창간러시가 이어지면서 기자들이 소속을 바꾸는 일이 다반사가 되기 시작했다.
이런 구조는 결국 신입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구조로 이어졌다. 더구나 경력직을 서로 돌려서 쓰다보니 조직 내부에 '성골'과 '진골'이라는 이상한 출신성분을 두고 벌어지는 웃지 못할 정치판이 벌어지기 일쑤였다.
종이값과 윤전기 설비 감가상각
신문산업에 있어서 종이는 원재료에 속한다. 그런데 이 원재료는 상당히 불확실한 위치에 놓여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율과 원자재값, 전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서 국내에서는 종이값의 상승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신문사에 따라 제품원가에 대한 신문용지 매입량이 차이는 있지만 최고 38.28%에서 최저 34.38% 정도로 분석된다. [출처]
지난 몇 년 동안 신문은 각종 혜택을 정부에 요구하며 종이값 상승을 저지하려 애쓰고 있지만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반 종이값은 40%대의 인상률을 기록했는데 반해 신문 용지 가격은 절반 정도의 인상에 그쳤다는 것은 그만큼 가격인상 압력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사들이 자신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제지사에게 떠넘기면서 제지사 역시 부실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졌다는 점은 더욱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출처]
향후 윤전기에 대한 투자 역시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대표적인 신문산업의 설비인 윤전기는 장비를 끊임없이 돌려야 하며 윤전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임대할 수 있어야 일간신문 등록 요건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수요가 적지는 않다. 하지만 문제는 투자비와 감가상각이다.
지난 해 우리나라 10대 종합일간지의 경영실적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일부 흑자전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임금 삭감 등을 통해 얻어낸 몸집 줄이기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10대 종합일간지의 경영실적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중앙일보다.
신문과방송 5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0대 종합일간지는 381억 적자를 기록했으며 32개 신문사의 2009년 매출액 규모는 2조 1,312억 원으로 전년도 2조 2,786억보다 1,473억 원 감소하였고, 당기순이익은 211억 원 적자이지만 전년보다 219억 원의 적자규모를 줄였다. 영업이익은 5억 원 수준으로 전년도 영업 손실에 비하면 매우 증가하여 흑자로 전환했다. [출처]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곳이 중앙일보다.
표에서도 보다시피 중앙일보는 큰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매출은 떨어지고 적자는 늘어나는 심각한 경영상 난관이 부딪혔다.
이런 상황은 베를리너판 윤전기를 도입하기 전에도 몰랐을 리 없다. 그래서 2005년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면 중앙일보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 윤전기 성능만 놓고 보면 중앙일보는 ‘마이너 신문’에 속해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 관계자는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적 팽창의 시대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이라며 “윤전시설에 투자해서 컬러 광고단가를 높일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수백억원짜리 윤전기가 남아 돈다 <미디어오늘> 2005년 06월 29일
그러던 중앙일보가 2009년 초 최신형 윤전기를 들여오면서 들인 돈이 1000억원이다. 이 돈을 뽑으려면 최소한 12년 정도는 지나야 할 것으로 봤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적자증가가 유지된다면 투자금 역시 그대로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태다.
시대는 변하고 현재 상황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렇다고 뉴미디어로 가자니 내 먹이는 아닌 것 같고 신문산업이 안고 있는 비용구조 딜레마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어쩌면 이젠 절대 풀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태라면 몇 가지 돌파구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완전 환골탈태할 수 있는 방법. 그렇다. 바로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발돋움하면서 본지와 방송, 잡지,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디어 분야를 섭렵하여 규모를 키우는 방법밖에 없다. 물론 이런 방법은 얼마 전 무너져 버린 C& 그룹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지만 지금 상태라면 같이 굶어가며 위축되는 산업계 안에서 아웅다웅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는 신문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다. 신문 발행을 중단하고 새로운 뉴미디어에 적극 나서고 외부 콘텐츠 소싱을 적극적으로 하여 내부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줄여가는 방법이다. 하지만 물론 이 방법이 옮다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신문 발행 중단은 곧 브랜드 영향력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뉴미디어 영역에서 신문산업의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우열이 크지 않아 영향력 우위를 지키기 힘들 수 있다.
어찌됐든 신문산업이 신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바깥에서는 큰 권력을 휘두르고 거대한 집단 처럼 보이지만 기껏해야 일년 매출이 고작 3, 4천억원대이고 10대 일간지라고 모두 매출을 합쳐봐야 네이버의 총매출 근처에도 다다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문산업의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속에 신문-방송 겸영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드러나지 않는 부채비율만 수천 %에 이르는 우리나라 신문들이 살 방법이 정치적인 타협 말고 과연 무엇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결론은, 결국 자기 살길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뻔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켜내려는 것이 아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해체해 놓고 다시 조립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그런 해체와 재조립의 시간이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 시간마저 촉박한 상태다.
조선일보 관계자의 말이라고 업계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빨리 죽느냐, 천천히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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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지난해 우리나라 10대 종합일간지의 경영실적은 최악이었다. 일부 흑자전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임금 삭감 등을 통해 얻어낸 몸집 줄이기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였을 뿐이었다. 매출 대비 인건비 증가폭이 크고, 종이값은 오르고만 있다.
2010/06/13 21:19 -
쾌남아의 생각
Tracked from fred0830's me2DAY 삭제신문산업이 안고 있는 비용구조 딜레마 “뉴미디어로 가자니 내 먹이는 아닌 것 같고 신문산업이 안고 있는 비용구조 딜레마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어쩌면 이젠 절대 풀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2010/06/14 09:04
* 이 글은 갤럭시 A 마케팅 글과 별개입니다. ㅋ
혹시 갤럭시 A에서 게임이 돌아가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갤럭시 A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중인 모든 스마트폰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사용할 수 없는데요. 지금부터 임시방편이지만 몇
가지 팁을 드릴테니 갤럭시 A로 화려한(?) 3D 게임을 한 번 즐겨보세요~ ^^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매일 2만 명 정도가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200만명 가까운 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스마트폰은 크게 아이폰 진영과 안드로이드폰, 윈도우 모바일(윈도우폰) 진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인 유료든 무료든 소프트웨어를 마음대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게임 등 소프트웨어 유통에 제약을 받고 심지어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게임이 설치되는 것은 둘째 치고 게임 목록 조차 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딱히 누구의 문제라기보다
해외 서비스가 각국 규제법과 상충하면서 잠시 서비스가 보류되는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요. 연내에는 풀릴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봐도
되겠죠.
그렇다고
아이폰 처럼 탈옥을 하든가 하는 방법도 쉽지 않지요. 무료 소프트웨어만 보여지는 것이야 무엇이 문제겠습니까만은 갤럭시 A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전체 소프트웨어의 40%를 차지하는 품질 좋은 유료 소프트웨어 목록은 물론 게임 소프트웨어 목록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에서 한 두가지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SD카드에 내장해주기도 했는데요. 간단한 농구 게임이나 사다리(?) 같은
프로그램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그런데 보이십니까? 제 휴대폰에는 다른 갤럭시 A에는 없는 프로그램들이 보입니다. 제가 쓰는 갤럭시 A에서는 어떻게 다양한 게임이 설치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1. 갤럭시 A, 기계부터 받고 가입 전에 일단 다운 받자?
꼼수입니다. 인증은 할 수 없으며 저에게만 일어난 일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렇게도 되는구나 정도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체험용 갤럭시 A를 건내받아서 가입은 그 다음 날 하게 되었는데요. 저녁 늦게 집에 와서 휴대폰을 켜니 다행히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당장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갔고 들어갔더니 이게 왠일 입니까. ^^; 유료 어플은 물론 게임 어플 리스트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아, 이제 우리나라도 게임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구나 했죠.
하지만 역시나. 다음날 가입을 하고 USIM 칩을 꽂고 재부팅 두어번 했더니 이제는 마켓에서 전날 보았던 그 소프트웨어를 영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많이 다운로드 받을 걸 그랬어요. ㅠ,.ㅠ 더구나 몇 개는 용량이 좀 커보여서 지웠는데... 헛헛.
요약하면, 갤럭시 A를 사시고 USIM을 삽입하기 전에 전원을 켜자마자 다른 설정 건드리지 말고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된다는 말씀. 다른 휴대폰은 검증하지 못해서 확신할 수 없습니다. ^^;
2.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게임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자
위의 방법은 매우 특수한 경우인데다 기계를
받자마자 게임 받으려는 게 그리 쉽지는 않겠죠. 그래도 가입 후에는 게임을 설치할 방법이 일단 없어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이렇게 주저 앉으면
안되겠죠. 혹시 갤럭시 A로 게임을 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설명하는대로 손쉽게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apk'라는 파일 확장자를
익숙하게 여기셔야 하는데요. 안드로이드 프로그램 설치용 패키지 프로그램의 확장자가 apk 입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따로 받아서 설치하면
되는데요.
먼저 '모바일 루머 블로그스팟(http://mobilerumor.blogspot.com )이란 사이트를 웹 브라우저를 통해 들어갑니다. 일종의 정식
유통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법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레이 마켓'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맛만 보기 위한 것이니무 남발하진 마시길.
^^
놀라운 사이트죠. ^^ 수많은 게임 및 유틸리티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는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Android games' 카테고리로 들어갑니다.
아무거나 들어가보면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버튼과 링크가 뜹니다. 클릭하죠. 다운로드 화면은 각 어플리케이션마다 다릅니다.
간단히
다운로드 절차를 거치시고요. 압축을 임의의 장소에 풀어놓습니다. 압축 파일이 아닌 apk 파일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경우엔
패스~
다시 휴대폰으로 돌아와서 탐색기(explorer) 프로그램을 띄우고 SD카드에 복사돼 있는 apk 를 실행시키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또는 갤럭시 A에서 'SD카드 프로그램' 아이콘을 누르면 SD카드에 포함돼 있는 설치용 프로그램 파일들이 보입니다. 자! 이제 즐길 시간입니다. ^^ 패스! 슛! 갤럭시 A의 해상도 높고 밝은 화면으로 3D 게임도 쉽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용량 게임에서는 버벅 거릴 수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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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출근길에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어제 경기도 공무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미디어 PR 강의를 들은 분이셨고 이 분은 어제 3시간 강의 가운데 2, 3분 정도 언급된 이야기가 본 뜻과 달리 와전될 수 있음을 걱정했습니다.
어제 강의 수강생은 경기도 각 지자체의 공무원들인데 홍보에 관심이 있어서 교육을 받으러 오신 분들로 여러 홍보 관련 교육 가운데 어제는 제가 온라인쪽에 초점을 맞춘 강의를 한 것이었죠.
어제 강의에서 했던 이야기는... 영문 블로그 사례를 잠깐 보여주면서 쉽지는 않다며 이런 주변 이야기를 꺼냈죠.
"이 자리에도 포천 공무원이 계실텐데요... 영어로 의미를 전달 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영문 블로그가 아무래도 검색에도 잘 걸리고 해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의미가 왜곡돼 전달될 수 있거든요. 얼마 전에 막걸리 애칭을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라고 정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참 문제에요. 콩글리시에다 의미도 '술에 취한 동양놈'이라는 의미까지 확장되는 등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거든요...."
여기에서 앞에 "포천 공무원도 계실텐데"와.. "막걸리 애칭이 드렁큰 라이스로 정해졌다"가 연결되는 바람에 주위 공무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겁니다. 중간에 '농림부에서 공모해서 1등으로 선정된'이라는 말을 빼먹은 제 실수였죠. ^^
강의를 하다보면 말로 죽~ 진행하는 거라 거두절미되는 사레가 빈번한데요. 이번 건도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머릿 속으로야 이 내용이 포천시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막걸리 영문 애칭 논란 사례를 소개하다보니 포천을 언급한 것이었죠. 이런 언급은 당연히 공무원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이었던 겁니다.
오전에 전화 주신 공무원의 태도는 화를 내거나 따지려고 하는 것은 아니었고 차근차근 예의 바르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기저기 강의를 많이 다니는 사람이 저런 사례를 이야기 하니 다른 곳에서도 포천시와 막걸리 애칭 논란이 소개될 까봐 노파심에 전화를 건 것이었죠.
과민반응이다 싶기도 하고 제가 공무원이 되면 저런 반응을 보이겠다 싶기도 할 것 같고 그러네요.
예전에 국방부 강의에서도 웹진 사례를 들며 플래시로 떡칠해 놓으면 검색 최적화나 웹 표준화가 곤란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는데 이 가운데 제목을 이미지로 만들어 올려 놓은 모 군의 사이트를 보여줬었죠. 강의가 끝나고 그 군 웹진 담당자가 냉큼 달려와서 자신들은 정부의 웹 표준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정정'을 요구하고 '사과'까지 요구하더군요. --; 요구대로 정정하고 사과했네요. ㅋ (근데 그 그림 제목에 Alt 태그가 없는 거 확인도 했거든요. ㅋㅋ)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긴 내용의 강의를 했는데 고작 1, 2분짜리 사례를 들고 따지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많은 불편한 이야기를 내가 쏟아낸 것일까 하는 자책과 함께, 정말 공무원들의 '자기 내용에만 흥분하는' 태도가 내심 안타깝기도 하네요.
뭐, 그 어렵다는 공무원과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하다보니 가끔씩 그들의 날 선 지적에 위축되기도 하네요. ㅋ
이래저래 이번 주는 강의도 많았는데 더욱 말조심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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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제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한 분이 많으시네요. ^^
* 관련 기업과 기관의 제휴, 스폰서 도움 바라고 있습니다. ^^ 우리도 마음만 풍요로운 벤처라서~ㅋ벤처스퀘어가 7월,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합니다.지금 예상으로는 태터앤미디어를 비롯해 7분의 파운더들이 작은 미디어 회사 하나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 회사의 본 업무는 기본적으로 벤처스퀘어(http://venturesquare.net/ ) 미디어 운영 업무입니다.파운더 및 멘토 여러분, 또한 필진 여러분을 위한 행사 기획 진행 등도 함께 합니다.물론 파운더를 비롯한 벤처스퀘어 여러분들은 멘토링을 수행할 벤처를 고르고 투자를 직접 수행하거나 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파운더 자리는 열려 있습니다. ^^ 환영합니다. 단, 10인 이내 구성을 원칙으로 합니다. 물론 상호 검증되어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필진 자리 역시 열려 있습니다. 추천도 환영합니다.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하시던 분들께서는 콘텐츠를 기부하는 방법이 가장 편하실 겁니다. editor@venturesquare.net 으로 기부하실 내용이 담긴 블로그 주소나 링크를 보내주세요. 편집인이 올려드립니다. (벤처스퀘어 참여 http://venturesquare.net/notice/75 )* 멘토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실무에 능통하신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바랍니다.* 주변 얼리 벤처 소개해주세요. 직접 기고도 가능하다고 알려주세요. 보도자료도 보내주세요.* 벤처스퀘어 시작과 함께 할 미디어 운영 편집인 추천 바랍니다. (잡지 기자 출신이면 좋겠군요. ^^) mse0130@gmail.com <- 제 메일로 추천해주세요~ ^^나태해질 겨를도 없이 벌써 여름을 예약하는 6월이 선거와 함께 코앞이네요. 개인적으로 결혼 10주년이 6월 3일인데요. 정말 없이 시작한 신혼 때 아내에게 결혼 10년이 지나면 우린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과장되게 약속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의 도움과 관심으로 열심히 도전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이 더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늘 자극 받습니다.모두 감사드립니다.오늘이 역사로 남겨지길 바라며...2010년 5월 마지막 날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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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역사 속으로 묻혀질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촤중우돌하며 봐온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의 활력을 믿고 있습니다. 미약하지만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 번 바닥에서 젊은 창업자들의 꿈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2010/05/31 10:41
2004 키워드는「사이버 인맥 구축」명승은 기자 (ZDNet Korea) 2004/04/16지난 해 이라크전과 함께 인터넷에서 강력하게 부상한 흐름이 블로그였다면 2004년은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ZDNet 등 주요 IT 외신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기에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게 될 소셜 네트워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셜 네트워킹은 ‘인맥 구축’, ‘사회 연결망’, ‘지인 네트워크’ 등으로 불리며 올해들어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www.google.com)이 인맥 구축 사이트인 오컷(www.Orkut.com)이란 사이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내년 이후에 이 사이트를 구글 검색 사이트와 통합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구글의 발표 이후 MS도 인맥 관리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임을 밝혔으며 야후도 자체적으로 인맥 구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벤처 투자자들도 인맥 구축 사이트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분야는 제 2의 닷컴 신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소셜 네트워킹이란 직역하면 ‘사회 연결망’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의미로 보자면 ‘친구 맺기’나 우리식대로 ‘인맥 쌓기’, ‘인맥 구축’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기존 중앙집중식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란 것은 무엇일까.소셜 네트워킹은 이용하면 누가 어떤 주제로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내 영역을 만들어 놓고 일차적으로 가까운 내 친구들을 끌어모은다. 개인을 중심으로 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내 영역에는 내가 가진 사상이나 생각, 일상 등을 솔직하게 기술할 수도 있고 이를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여기서 내 친구들도 따로 나와는 별도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A와 B가 알고 B와 C가 서로 알지만 A와 C가 서로 모를 때 B가 A와 C를 서로 소개시켜줄 수 있고 A가 B를 거쳐 우연하게 C까지 도달해 친구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A, B, C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이 확대되면 몇 단계만 건너뛰어도 자기가 만나고 싶은 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연결 통로가 생긴다. 이른바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들끼리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그 네트워크는 무한대로 넓혀지게 된다.그런데 여기까지만 봐도 어디서 많이 보아 온 모델처럼 느껴진다. 바로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모습이다.싸이월드 신병휘 팀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키워드가 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등장한 개념”이라고 말한다. 싸이월드가 처음 생긴 99년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셜 네트워킹 개념의 서비스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수익 모델의 부재에 따라 사업 축소나 서비스 폐쇄의 길을 걷게 됐다는 것이 신 팀장의 설명이다.최근 들어 마치 새로운 개념처럼 다시 등장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와 이를 사업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 등이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이란 소문에 선점 효과를 노린 서비스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리라는 예상이다.구글의 오컷과 비슷한 사이트로 유렉스터(www.eurekster.com)는 소셜 네트워킹을 활용한 기술적 진보의 모습을 보여준다.예를 들어 내가 처음 검색을 해서 원하는 결과를 찾으면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패턴으로 검색할 것이란 가정 하에 그들에게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검색 결과를 최우선적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이 같은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게 되면 각자 자기에게 최적인 검색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우리나라에서도 딱히 소셜 네트워킹이란 단어를 차용해 만들어진 서비스는 최근 새로 오픈한 플레너스의 하이프렌(hifren.mym.net)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처럼 개인 영역에 자신의 일상들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이 정보를 짝꿍, 인맥, 비공개, 모두 공개 등으로 단계별로 공개할 수 있다.최근 ‘카페’라는 이름을 놓고 다음(www.daum.net)과 신경전을 펼쳤던 NHN의 네이버(www.naver.com)도 블로그와 카페를 연동시키면서 초기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자동 주소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쿠쿠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면서 올해 안에 이를 대폭 개선한 버전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이런 분위기에 어느 때보다 의기양양한 쪽은 싸이월드이다. 이미 미니홈피라는 개념을 성공시키면서 친구끼리 촌수를 맺어 서로 연결시킨다는 개념으로 6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데다 최근에는 하루에 3만 5000명에서 4만명 가량의 추가 회원이 등록을 하는 등 비로소 전성기에 진입했다는 자체 분석이다.신병휘 팀장은 최근의 싸이월드 붐에 대해 “소셜 네트워크의 특성상 처음에는 네트워크가 서로 이어지는 고리가 적고 지인 폭이 넓지 못해 비즈니스 모델로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일단 개인이 개인을 다단계 방식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탄력이 붙으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한다.이 때문에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각 개인끼리 서로 아는 사이로 묶여 있어 이를 이용한 기업 프로모션이나 연예인, 정치인 등의 개인 홍보가 이뤄져도 스팸메일과 같은 거부감이 없어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이다. 싸이월드는 이같은 효과를 내다보고 기업에게도 개인과 같은 방식의 홈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 홈피는 자체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어 사이버 입소문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최근 영화배우 '최성국'이나 정치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경우에도 홈피를 이용해 사이버 지지자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이런 점들 때문에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전화가 줄을 잇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사실상 싸이월드가 다른 나라에서 본받을만한 사이트가 없는 것도 다른 나라에서는 같은 개념으로 시작해도 수익 모델 개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싸이월드도 2003년 수익 모델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미니홈피라는 쉽고 편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개인 공간을 마련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최근 커뮤니티와 블로그의 만남이나 모바일 기능의 강화, 메신저 기능과의 연계 등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기술적인 진보라고 평가할 수 있다.한 대학연구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한국인의 ‘사회 연결망’을 조사한 결과 ‘3.6’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서너 다리만 거치면 다 알게 된다는 뜻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1960년대 시행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다리’ 개념으로 보면 6다리를 거치면 아는 사람과 만난다고 한다. 사이버 세상에는 과연 몇 사람의 홈피를 거치면 전부터 아는 사람과 만나게 될까? @
페이스북의 F8은 페이스북의 표준일 뿐, 웹표준과의 일부 호환성을 지닌다는 의미 외에는 표준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연계 전략일 뿐이다. 오픈소셜이 더 개방적인 표준이지만 이 역시 산업계에서 통하는 서로 인정하는 표준일 뿐이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여전히 '듣보잡' 서비스였지만 일단 계정이 만들어지고 난 다음에 이것저것 둘러보게 된 사용자들은 미니홈피가 자동생성되었는데 남들도 보는 미니룸과 프로필 서비스와 다름이 아닌 미니홈피가 너무 썰렁한 것을 참지 못했다.
* 어느 트위터의 말대로 "대한민국 영진위 시나리오 심사 0점에 빛나는 이창동 감독의 '시'가 칸느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냥 다른 것 뿐. ^^
* 덧, 역시 밤에 쓰면 오탈자에 비문이 양산될 수밖에 없군요. ^^; 몇 가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2010-05-24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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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원조 한국, 왜 뒤졌나?
Tracked fr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삭제오랜만에 기사를 써봤네요. 편집되기 전 버전을 여기에 담아둡니다. 예전에 썼던 글이랑 비슷한 듯도 하고. 페이스북 5억명 vs 싸이월드 2500만명. 5년이나 먼저 태어났던 ‘SNS의 원조’ 싸이월드는 다섯 살 터울의 동생 페이스북을 더 이상 넘보기 힘든 신세가 됐다. 해외 서비스의 무덤이라던 한국에서 페이스북, 트위터는 싸이월드의 빈틈을 비집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전 세계 5억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
2010/05/24 08:15 -
hym1004의 생각
Tracked from hym1004's me2DAY 삭제독한 지적, 쓴약이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RT hongss님: RT ringmedia님: SNS의 원조 한국이 왜 뒤졌냐고? - http://bit.ly/9jA08l
2010/05/24 08:21 -
hym1004의 생각
Tracked from hym1004's me2DAY 삭제RT hongss님: RT ringmedia님: SNS의 원조 한국이 왜 뒤졌냐고? - http://bit.ly/9jA08l
2010/05/24 08:22 -
그들은 왜 싸이월드를 떠나고 있을까
Tracked fr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삭제[보강 : 6일 정오] 포스트 하단에 이 글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을 모아두었습니다. ‘그들은 왜 싸이월드를 떠났나?’ 국내 개인 웹서비스의 부침을 이해하기 위해선 이 물음표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99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싸이월드’는 한국의 개인 웹서비스를 기술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상징적 키워드다. 2004년을 ‘싸이월드의 해’라고 부를 정도로 한때 전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의 황제로 군림했던 싸이월드는 현재 추세적 하...
2010/05/24 08:24 -
하민혁의 생각
Tracked from haawoo's me2DAY 삭제간만에 보는 블로그 글.. 역시나!다 (기자들은 이런 거 본 좀 못 보나?) RT dangun76님: 역시 그만님의 지적은 칼 같으십니다. 감사해요 RT ringmedia님: SNS의 원조 한국이 왜 뒤졌냐고? - http://bit.ly/9jA08l
2010/05/24 08:50 -
바비걸스의 성공... 싸이월드 미국판의 부진
Tracked from Planet Size Brain 삭제한국형 아바타 서비스를 분석한 케이스 스터디를 2002년에 작성한 바 있습니다. (*아래 원문 링크) Netizens Pay Top Dollar for Personalized Avatars 당시 한국의 생소한 아바타 서비스를 영국 출신 교수에게 설명하기 위해 바비인형을 예로 들었지요. 아바타는 알몸 캐릭터에 이런 저런 옷가지와 패션 악세사리를 갈아입히는 방식이 영낙 없이 바비인형 놀이였습니다. 물론 한국의 아바타 서비스는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2010/05/24 16:51 -
창업자에게 직접 들은 싸이월드 글로벌화 실패 원인-[1편]
Tracked fr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삭제"싸이월드는 절대 베낀 서비스가 아니다" "미니홈피는 전 세계 SNS의 원형이다" 얼마전 제가 쓴 기사 'SNS, 왜 뒤처졌나'를 두고 블로고스피어에서 논란이 진행됐습니다. 그만님의 명쾌한 분석글이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원조 논쟁이 진행되기도 했죠. 이 글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창업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래서 다짜고짜 메일을 보냈습니다. 비즈니스에 대한 조언도 구할 겸, 인터뷰도 하고 싶었습니다. 제...
2010/05/29 17:36 -
지하생활자의 생각
Tracked from friedpotato's me2DAY 삭제몽양부활님 'SNS 흥행' 한국, 왜 글로벌화에 뒤졌나? / 그만님 SNS의 원조 한국이 왜 뒤졌냐고?
2010/05/31 16:06 -
Google Docs – Symbol of OPEN Society
Tracked from Woneunran.zip 삭제구글 닥스(Google Docs)를 아십니까? 모르신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아마 1. 외장하드(USB 등등)에 파일을 넣어놓고는 잃어버리거나 안가져왔거나 해서 당황했던 경험이 한 번은 있을 겁니다. 2. 컴퓨터를 처음 사서 오직 인터넷만 될 때 한글이나 오피스 등 소프트웨어를 깔아야 뭐라도 할 것 아니냐 하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고요. 3. 메신저(네이트온, MSN 등등)에서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팀원을 기다렸다가 수정본 파일을 얼른 전송해주고...
2010/05/31 17:30
* 이 글은 e잉크 기반의 전용 단말기 시장은 그다지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편견이 많이 들어간 리뷰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랍니다.
가볍고 확실히 눈이 편하다. 화면전환은 물론 기능 구현은 답답하다.
한 달 여 지난 시점인 거 같다. 비스킷을 받아들고 출퇴근을 시작한 것이. 인터파크 비스킷은 단순히 e북 단말기가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가 직접 기획한 전용 단말기 이름이자 차세대 e북 플랫폼 서비스다.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 통칭)에서 그렇게 말했다. 비스킷은 현재 유통되는 e잉크가 적용된 단말기 말고도 아이폰용과 아이패드 어플 등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아직은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용이 나와 있지 않으니 섣불리 미래를 이야기하진 말자. 지금 나와 있는 비스킷 단말기만으로도 할 말은 넘쳐나니까.
우선 이런 종류의 e북은 애초에 미리 내놓든가, 아니면 아예 꺼내지도 말았어야 했다. 더구나 이런 엉망진창 인터페이스의 키패드는 누가 디자인했는지 당장에 감봉을 시키든가 다른 일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야속하다고? 어쩌겠는가. 이토록 엉터리 키패드 디자인과 엉망진창 인터페이스에 질려버렸는 걸.
e잉크 디스플레이의 속성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존의 킨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으며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아이리버, NUTT에서 만든 제품과 비교해봐도 거기서 거기다. 문제는 e잉크 특성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극명하게 나뉜다는 것이다.
먼저 장점으로는 e잉크는 눈이 편안하다.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저전력 구조다. 움직임이 없는 정지 화상의 디테일과 명암이 뚜렷해 만화책도 인쇄한 것과 큰 차이 없이 볼 수 있다. 백라이트가 없다는 것은 단점이라기보다 장점에 속한다. 깜빡임은 없다. 화면 전환을 위한 것 말고. 단점은 이런 장점들 때문에 있는 것이다. 눈이 편안해야 하니 LCD의 장점인 '발광체'가 아니라는 점이고 이는 역동적인 장면이나 컬러와 디테일한 해상도를 구현하기 힘들다.
e잉크에 대한 호불호는 책을 자주 읽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스마트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느껴진다. 요즘 들어 비스킷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마다 누구나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눌러보거나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터치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벌써부터 터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구나 하는 것과 어차피 책을 읽으면서 빠른 반응 속도를 찾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요구인지에 대한 간극 같은 것이다.
이런 건 받아들여야 한다. e잉크는 원래 그렇다. 아마 향후 수년 동안 e잉크는 느린 반응 속도, 저해상도, 저전력, 제한적인 색표현 등을 단점으로 안고 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e잉크가 LCD나 LED와 다르게 전자책 산업계에서 환영받는 이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술적인 한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 그래서 'e잉크 기반의 비스킷'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키패드는 극악의 사용성을 보여준다. 쉽게 상상해보면 왼쪽과 오른쪽 위에 큼지막한 'Next' 버튼이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아래 쿼티 방식의 키패드의 존재만으로도 기본적인 입력은 끝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최소한 '인터페이스'란 것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우상하' 화살표가 작은 것은 둘째치고 '엔터'키가 화살표 바로 옆에 조그많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건 제조사나 인터파크 측에서 제아무리 '사용자를 배려했다'는 식으로 변명해봤자 열이면 8, 9명의 사람이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고 아예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 조차 하려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가로보기에서는 아예 메뉴가 눌러지지도 않는다.
반대로, 기본적인 '비스킷 서비스'는 만족스럽다. 인터파크 서비스에서 책을 고르고 비스킷에 담기를 눌러 놓으면 비스킷을 켜고 업데이트 기능을 작동시키기만 하면 손쉽게 전자책을 받아볼 수 있다. 3G망을 이용하고 더구나 무료이니 편리하고 만족스럽다. 아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비스킷이 나온다면 더욱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신간이 적다는 투정이나 베스트셀러가 적다는 불평은 솔직히 인터파크에 대놓고 불평할 일만은 아니다. 전반적인 전차책 시장에 대한 고민 때문이기 때문이다. 인터파크가 '비스킷 플랫폼'을 구상하면서 '비스킷 단말기'와 '비스킷 전자책 유통 플랫폼'을 동일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차라리 e북 비스킷 리더기는 다른 이름을 부여하고 비스킷 플랫폼 서비스는 좀더 포괄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북 비스킷 리더를 만져보고 실망하게 될 소비자들에게 적어도 추후 멀티 플랫폼에 대한 기대라도 갖게 할텐데...
정리를 해보자면, 인터파크가 의도한 비스킷 플랫폼은 편리한 전자책 유통 플랫폼 서비스였을 터였을 것이지만, 비스킷 전자책 리더기는 멀티미디어 스마트폰과 터치 디스플레이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는 얼리어답터는 물론 전통적인 책을 좋아하는 다독가들에게도 그다지 매력적인 제품이 아니다. 단지 '눈이 편안한 오래 가는 책 보는 기기'라는 장점 말고는 딱히 내세울 것이 애매한 기기를 내놓고 말았다.
하지만 비스킷 서비스가 견지해야 할 것은 편안한 기기에 대한 기대를 얼른 접고 좀더 나은 유통방식과 좀더 획기적인 콘텐츠 수급 방식 확대를 기획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TV와 PC 정도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 디스플레이(또는 전자책 전용 단말)가 추가되면서 4스크린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통신사들과 경쟁하려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편리함'과 '일관성'이기 때문이다. 비스킷 단말기가 많이 팔리지 않더라도 비스킷 서비스가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조건은 사실 인터파크가 만들기 전에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어떻게 적응할 것이냐가 진정한 숙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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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비스킷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수많은 전자책 장치가 쏟아지는 요즘, e북 단말기에 대한 가치를 찾는 일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심지어 e북 단말기를 내놓는 일조차 보는 이에 따라서 무모한 도전 또는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상반된 견해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지요. 여기에 e북 관련 업체가 각자 잘 살아보자며 쪼개지는 통에 볼만한 컨텐츠의 제작과 공유, 유통에서 답답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파크가 e잉크로 작동하는 e북 단말기 '비스킷'을 내놓았습니다. 오랫동...
2010/05/22 07:39
날씨는 화창했다. 5월 3일, 추운 4월을 보내고 나니 급작스럽게 봄 기운이 나른하게 퍼지기 시작한 날이었다. 허진호 대표를 만나기 위해 오리역에서 내린 날은.
팝펀딩 대표이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기도 한 허진호 대표는 네오위즈 게임즈 건물이 있는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예전에 지어진 건물이라는데 내장이 워낙 깔끔하게 리뉴얼 돼 있어서 인상 깊었다.
1층에서 전화를 하고 올라가서 허진호 대표와 간단히 인사를 하고 커피를 권해 인터넷 기업들의 로망 1층 카페로 향했다. 널직하고 아늑한 의자, 그리고 맛있는 커피 냄새. 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허 대표와 필자는 "무엇보다 큰 회사의 장점이죠"라는 말로 벤처와 대형 IT 기업을 넘나들었던 잠시의 추억에 잠긴다.
2층이었다. 허 대표의 사무실은. 역시 깔끔하게 정돈된 백색 벽을 지나 그의 방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 근황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에 아직은 네오위즈 인터넷 대표로 이름이 올라와 있지만 조만간 손을 떼고 지온인베스트먼트라는 네오위즈가 주도하여 만든 벤처 캐피탈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필자와 마주 앉은 탁자 위에 스마트폰 두 개를 떡 하니 내려놓는다. 자연스레 서로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돌아섰다.
일상생활의 마법과 같은 변화, 스마트폰아! 반갑다
이미 팜 파일럿(아~ 이 얼마나 오래된 추억의 이름인가) 시절부터 PDA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정관리와 주소록 관리를 시작하면서 PDA를 손에서 뗄 수 없었다는 그. 아마도 그 시절의 얼리어답터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IT 관심사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라면 PDA와 아웃룩 연동(싱크)를 한 번 하고 나서 헤어나올 수 없는 '싱크병'에 걸리고 말았으리라. 주소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용도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하드웨어의 단순한 성능을 뛰어넘는 생활 속 필수품이 되어버리게 마련이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쓰기 시작하면 일반 기능폰은 그 어떤 것을 앞에 두어도 눈에 차지 않는다.
61년생인 그가 얼리어답터로 살아온 것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고 새로운 곳에 몰두하다보면 손 안에 무엇인가 들려 있어야 하고 그의 머리 속에 정보를 집어 넣어줄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여전히 종이에 '할 일' 목록을 적는 것이 더 편한 그에게 PC보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읽는 또 다른 창이다.
그의 아침 일과는 스마트폰으로 뉴스 읽는 것과 트위터로 주위 팔로워들의 의견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주 앉은 둘의 나이 차이가 적지 않음에도 "스마트폰으로 인해 PC 사용량이 확실히 줄었다"며 서로 맞장구를 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를 살아가는 동질감 같은 것 때문이다.
그의 스마트폰에 대한 꼼꼼하고 세심한 비교, 그리고 날카로운 지적들이 연신 이어졌다. 작년에 이미 블랙베리와 아이폰을 경험해 본 그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A는 아무래도 이런저런 비교를 해주어야 할 의무감 같은 것이 있었나보다.
"삼성전자 갤럭시 A, 한국형으로 특화된 콘텐츠가 경쟁력 될 것"
그는 스마트폰 열풍을 이끌고 있는 외산폰과 갤럭시 A를 비교해달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7, 8할 정도 근접해 있다'라고 말한다.
"하드웨어는 역시 잘 만들었어요. 디자인도 날렵하게 잘 빠진데다 그립감도 좋고, 화면 밝고 카메라 기능도 뛰어나고..."
갤럭시 A의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처음으로 채택된 화상통화 기능을 비롯해 DMB 기능, 또는 지하철, 버스 정보 등은 좋은 줄 알면서도 차를 운전하는 그로서는 딱히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라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나로서는 '정말 한번씩 꼭 써보라'고 권했다. 스마트폰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나 같은 길치에게 낯선 곳에서도 방향감각을 잃지 않고 목표를 혼자서 찾아갈 수 있는 편리한 도구를 제공해주었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갤럭시 A의 아쉬운 나머지 2, 30%는 하드웨어 문제라기보다 현지 소비자에 특화된 서비스와 좀더 편리한 소프트웨어로 채워야만 하는 영역이라고 지적한다.
물론 그의 말 뒤에는 '아쉬움'이라기보다 '기대'를 담은 충고가 이어진다. 이제는 하드웨어 하나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네트워크의 시각으로 단말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어울려야 한다는 것은 최근 들어 그가 스마트폰 열풍을 바라보며 한국 IT에 고하는 일종의 애정어린 타이름 같은 것이다. 이외에도 시장 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면서 몇 가지 아쉬움 섞인 충고도 이어진다.
똑같을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한다. 오히려 자신의 특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외에도 갤럭시 A에서 기본 제공되는 사전이나 어학학습기, T-map, 오브제 등은 갤럭시 A에서만 볼 수 있는 기본 제공 기능이다. 기존의 삼성 풀터치 폰을 사용해봤다면 익숙한 햅틱 UI와 SKT와 삼성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바탕화면 위젯 기능 등은 쓰면 쓸수록 편리한 기능들이다. 실제로 필자는 '온라인신문협회', '연합뉴스' 같은 뉴스 어플이나 네이버 지도, 싸이월드, 미투데이 어플리케이션은 출퇴근 시간에 자주 손길이 가는 어플이다. 더구나 갤럭시 A에서는 멜론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음악이 무제한이라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다.
갤럭시 A의 밝고 화사한 AMOLED 화면으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능과 사전, 지도 등 기본 내장돼 있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은 한국인의 생활 밀착형 스마트폰으로 손색이 없다. 이미 정전식과 감압식 디스플레이를 충분히 경험한 허 대표 역시 정전식 터치로 쿼티 자판을 치는 데 익숙해지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30분. 폭이 약간 좁은듯 하지만 정확도나 타자 속도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갤럭시 A 키보드에는 그동안 자주 사용하던 천지인 입력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소리와 진동이 키보드 입력과 동시에 느껴지면서 입력감이 꽤 부드럽고 느낌이 좋다.
물론 수많은 기기를 미리 써본 경험의 허 대표로서 아쉬움이 왜 없으랴. 그렇다고 어느 한 업체가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 안드로이드폰이 갖고 있는 개방성의 측면에서 봤을 때 오픈마켓의 성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장의 급한 부분은 한국형, 또는 생활 밀착형 소프트웨어의 수급이라고 허 대표는 지적한다. 이 부분에서 삼성과 통신사 측은 갤럭시 A 출시를 계기로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상대적 열세를 빠른 시간 안에 잡기 위해 우리 생활에 좀더 밀착된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을 빠른 시간 안에 쏟아낸다는 계획이다.
가능성 무궁무진한 안드로이드폰
허 대표는 안드로이드가 늦게 시작해 전열을 가다듬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평가한다. 아무래도 폐쇄형(적극 관리형) 모델을 채택한 아이폰 진영과 달리 수많은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공동의 마켓을 지향해야 한다는 개방형 안드로이드 마켓은 그 한계만큼이나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그는 예상한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의 판매량을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일부 앞서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안드로이드는 빠르게 어플리케이션이 불어나고 있는데다 통신사와 제조사별로 특화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유연함으로 인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더 다양한 시장에 더 풍부한 소비자군에 접근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콘텐츠 생산자들 역시 폐쇄적이고 단일한 플랫폼 시장보다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안드로이드 마켓에 좀더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인터뷰 내내 허 대표의 입에서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더 편해지고 더 빨라지고 더 유용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어찌 보면 허 대표가 대단하고 화려한 기능을 요구하는 것만은 아니다. 허 대표는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이메일', '트위터', '범프', '에버노트', '페이스북', '포스퀘어', '문자' 등 온통 소셜 커뮤니케이션용 소프트웨어들만 꼽는다. 이들 소프트웨어들은 대부분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이라면 어디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에게 수십만 개의 소프트웨어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똘똘한 몇 개의 핵심 서비스가 더 중요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과 시장의 발전 속도가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하는 그에게 스마트폰이 가져다 줄 미래의 더욱 편리한 정보 유통의 시대는 이미 현실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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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유창한 한국말로 그만에게 한국의 벤처와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하게 역설하는 사람은 시몽 뷔로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이다. 그의 본업은 컨설턴트, 원래 해외에서 한국으로 진출하는 외국기업들의 한국 시장 안착을 도와주는 일을 했다. 이미 1986년부터 한국과 인연을 쌓으면서 한국에서만 자리를 잡고 생활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명예 서울시민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 완전히 180도 다른 일을 하기 시작했죠"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기업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한국에서 해외로 뻗어나가려는 기업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 더 보람이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완전히 사업 방향을 틀었다. 한국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의구심을 갖고 재차 질문하는 그만에게 "한국의 중소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세계 최고 수준이 맞습니다. 삼성이 왜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가 생각해보세요.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하청으로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한다.
그의 본업은 벡티스라는 회사의 사장이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이라는 특성상 북미는 물론 유럽의 세계 유수의 IT, 통신, 디바이스 회사의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한국 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글로벌 마인드세트입니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 나가려면 마음가짐 자체를 완전히 새로 다잡아야 하고 더 좋은 것은 능력 있는 현지인을 고용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결정이야 한국에서 내려도 되지만 현지의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맞춘 결정은 현장 결정권자가 내려야 합니다. 따라서 현장의 문화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현지인을 고용해야 하는 것이죠."
그는 한국 기업들이 한국이란 시장 안에서 머무르는 것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와했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러려면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글로벌 마인드 세트는 실제로 MIND-SET 라는 두문자어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책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한국 기업에게 정말 글로벌 마인드 세트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한국의 비즈니스를 자신만큼 이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반대로 한국 기업들이 왜 해외에 나가서 번번히 고배를 마셔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만큼 정확하게 경험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그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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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 Mobility 가동성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라
I : Independence 독립성 선입견을 버리고 독립적으로 사고하라
N : Novel Approach 새로운 접근법 다르게 생각하라
D : Diversity 다양성 다양성을 추구하라
- : hyphen 연결 고리 연결 고리의 숨은 가치를 찾아라
S : Situation Awareness 상황인식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라
E : Equality 동등한 관계 연공서열 상관없이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라
T : Two Way Street 양방향성 양방향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라
시몽 회장은 대뜸, 내게도 사업을 하는데 글로벌 비즈니스화를 생각하고 있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보았다. 몇 가지 구상에만 머물러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니 바로 몇 가지 내용을 테이블에 놓여진 전단지에 적더니 메모 부분을 찢어서 품 속에 넣었다. 한국 소식을 전하는 영문 블로그 나누미넷(www.nanoomi.net)의 필자로도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작은 키에 대략 15kg은 넘어보이는 노트북 가방을 짊어지고(이 표현이 적절하다고 본다) 다니는 모습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와의 점심은 여러모로 유쾌한 웃음과 통찰력 넘치는 대화가 오고갔다.
또한 "기술이 좋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케팅이 강해야 하는데 강한 마케팅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창의적인 사고에서 나옵니다"라며 기술 중심의 사고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점심 식사 후 그의 강한 한마디가 계속 머릿 속에 남아 있다.
"어떤 사업을 하든 이제는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시작해야 합니다. 글로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라면 더욱 그러하지요.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를 중소기업이 강하게 클 수 있는 독일과 일본, 대만과 같은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업 스스로의 마인드 세트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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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어느 대학교 미디어 관련 학과 학생이 제게 이메일로 몇가지를 질문해왔고, 이메일로 대답한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흠... 좀 바빠서 날로 먹는 포스팅을... 쿨럭..^^)
내용이 좀 광범위해서 별도로 포스팅할까 하다가 그냥 질문 온 그대로 답글을 포스팅으로 옮겨옵니다.
1. 요즘 화제 되고 있는 아이패드로 인해 E-book의 시대가 다시 열릴 가능성을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잡지사들이나 출판사들이 아이패드를 위한 전용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만약 아이패드가 정식으로 들어온다면 전용 컨텐츠의 제작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형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단순히 애플이라는 한 업체의 제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이폰 등의 기존 양상 제품들의 사회적 반향이 상당 했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생각해본 사안입니다.
이 문제는 전제가 필요하겠죠. 아이패드가 정말 그렇게 많이 팔릴 것이냐, 그것도 한국에서, 또는 한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사실 많이 팔려봤자 1년에 2, 300만대 수준의 판매라면 하드웨어 업체로서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콘텐츠 업체로서는 완전한 실패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테니까요. 따라서 이보다 많이 팔려야겠지만 사실 그런 기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참고로 전자사전 시장이 약 100만대 시장입니다. e-Ink 를 기반으로 한 전자책 시장 역시 아예 바닥이지만 기껏해야 올해 100만대가 팔리면 많이 팔리는 시장일 겁니다. 아이폰은 올해 100만대에서 15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잡지사와 출판사들이 아이패드 전용 컨텐츠를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은 산업적으로 약간 다른 면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국내 잡지사나 신문사들은 매체적인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컨버팅' 수준의 컨텐츠를 옮겨담고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이것은 외부 개발업체를 동원하여 하청주듯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제대로 된 가격을 주기보다 '매출 쉐어'나 '광고 상계' 등의 편법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 콘텐츠 업계의 후진성과 잡지사와 신문사의 비즈니스 마인드의 부재로 인한 초기 시장 실패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아이폰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콘텐츠형 어플은 비용만 있는 구조이고 매출은 발생되지 못하는 구조여서 지속할수록 사업운영 적자만 누적되는 식입니다. 초기 웹에 적응하지 못했던 국내 신문사들의 웹사이트 제작 형태를 되돌아보시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걸고 싶지만 현재 돌아가는 모양새로 보면 국내 신문사들 가운데 '투자 다운 투자'를 할만한 곳도 2, 3곳이 전부인 실정에서 그다지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2.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종이 신문을 통한 매체 습득 경로에서 인터넷 신문이나 모바일 신문을 통한 경로로의 전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요즘 세대에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계속 이러한 경향성이 지속 된다면 종이 신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는 예전에 대두되었던 전자책으로 인해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는 사람들의 염려와 일치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이 신문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그 명맥을 유지할 것입니다. 전자매체는 보조적인 수단에서 주된 수단으로 바뀌면서 종이매체를 그 반대로 만들어버렸지만 여전히 종이 매체는 그 어떤 매체보다 가독성, 이동성, 가용성, 유연성, 편재성, 보편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신문과 종이책이 무가지 형태로 진화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종이매체가 사라지는 장면을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볼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질문 주신 내용이 신문의 미래이니 신문에만 집중해 본다면, 신문은 두 가지 형태의 변화가 일 것입니다.
첫 번째로는 비즈니스 영업 구조의 변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방식의 변화입니다. 아무래도 두 번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이유가 첫 번째의 변화가 아직 미진하기 때문인데요. 아마도 조만간 공동 영업 창구나 영업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TV와 케이블, 인터넷은 공동 영업 창구 시스템이 돌아가면서 저가 광고의 효과적인 집행을 위한 도구들이 마련되고 있으나 여전히 신문은 직접 영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신문은 노인들을 위한 마이크로미디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메가 미디어(또는 대형 미디어 그룹)가 되지 못하면 결국 비즈니스 영업 구조를 누군가(오버추어나 구글)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향후 5년 안에 일어날 변화이며 10년 안에 이 비즈니스 구조의 변화는 기존의 신문의 조직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이렇게 바뀌게 되면 두 번째 생산과 유통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조직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기존의 웹 생태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웹에 맞는 조직화를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기자들은 데스크에 의해 중앙집권적인 구조를 갖기보다 분산되고 전문화된 체계로 가면서 법률과 사진, 라이브러리 등의 조직은 기자들의 활동을 보조하는 인프라 조직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편집장인 구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는 소비단계가 종합소비보다는 개별화되고 분절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맞춰 조직 역시 바뀌어가는 것입니다.
이른 바 적응입니다. 아마도 이 부분을 참지 못하거나 맞출 능력이 없는 기자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겁니다.
3.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장기적 차원에서 종이신문은 그 위상을 잃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신문 또는 뉴스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이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웹 등의 매체에 비해 높다는 연구 조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종이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웹 등의 매체에 비해 높다'는 연구 조사 결과를 어디서 얻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언론(진흥)재단의 내용이라면 그 조사 결과에서 제가 몇 가지 지적할 내용이 있습니다.
일단 종이매체는 그 정보 순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특징이구요. 타 전파-전자 매체, 즉 TV나 인터넷 매체의 경우는 그 정보의 순도가 분산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일 겁니다. TV 예능과 드라마 프로그램에서 정보를 얻을 때 신뢰도를 따지지 않으니까요. 인터넷 역시 수많은 게시판과 잡담 등을 수행하면서 정보의 신뢰도를 따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종이매체가 '정보만'을 거의 주된 전달 콘텐츠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는 것이지, 종이매체 이외의 매체(인터넷 등)에서 보여지는 정보이외의 콘텐츠(정보의 측면에서는 노이즈)가 섞여 있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종이매체보다 전자매체의 신뢰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보대 정보'의 측면으로 봤을 때도 그러할까. 그리고 인터랙티브한 면, 즉 내 친구나 권위자가 내 질문에 직접 대답해주는 상황을 봤을 때도 그러할까.를 생각해보면 종이매체의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정보 수준보다 전자매체에서 훨씬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는 신뢰도보다 만족도와 관련된 문제겠죠.
그래서 시민 저널리즘 측면으로 봤을 때의 궁극적인 신뢰도, 즉 '내 지인이 나를 위해 알려주는 소식'이 가능한 전자매체가 훨씬 신뢰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 역시 최근 급격하게 모든 콘텐츠가 전자화되는 과정에서 정보 검색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정보의 질적 수준에 대한 간극도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전제조건은 제대로 표현해 놓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최소한 단독 매체인 종이 매체와 종합 매체인 전파-전자 매체를 동등한 기준으로 신뢰도를 평가하기 힘든 것입니다. 정보의 허브인 인터넷과 정보 소비의 말단인 '종이'를 같은 개념적 수준에 놓은 것부터 오류라면 오류겠죠.
반대로 '종이'신문이 그 위상을 잃는 것이지 '신문'이라는 저널리즘 수행조직이 그 힘을 잃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신문 조직은 앞으로 '정보 에이전시', 또는 '이슈 전달자', 또는 '정보 서비스업자'로의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4. 웹 2.0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있어 인터넷 신문 매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실천적 사례로써 '오마이 뉴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 기자를 통한 능동적인 이용자 차원의 참여와 언론의 다양성 확대 차원) 하지만 이러한 형태로 생산되는 인터넷 신문 기사의 전문성이나 편향성에 대한 염려는 그 장점과 더불어 단점으로도 작용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아뇨, 웹 2.0에서 오마이뉴스는 대응에 실패했으며 최근의 10만인 클럽 등을 모으면서 보여주었던 전근대적인 정치적 선동은 구시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오마이뉴스는 기껏해야 그 행동 패턴이 웹 1.5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특히나 웹 2.0의 장점인 집단지성의 힘을 믿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돈만 더 있으면 정치적 편향성을 지닌 상근 기자들을 더 확보할 기세인 이 조직이 시민 저널리즘의 최전선에 서있다고 평가하긴 힘듭니다.
어쨌든 질문 주신 내용으로 보면 인터넷 신문 기사의 전문성이나 편향성은 놔둬보면 답이 나옵니다. 초기의 말도 안 되는 얼토당토 않은 인터넷 신문의 질에 대해 폄훼하던 기존 신문들이 앞다퉈 속보국이나 통합 뉴스룸 조직을 신설하고 실시간 속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을 보면 오탈자 몇 개로 전체적인 정보 서비스를 평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디어 종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미디어, 저널리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겠죠. 이것이 시민 저널리즘을 저평가하는 기준이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가 직접 겪어본 블로고스피어는 기존의 오프라인에서의 권위자(교수, 법률가, 전문가)들이 상당수 편입되기 시작했으며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민들 역시 상당부분 자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정보의 1차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힘든 시민들이 정보 전달자 역할을 기꺼이 맡아주면서 URL 퍼가기, 트위터로 RT 하기 등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보기 바랍니다.
신뢰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올드미디어들이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그것도 프로페셔널 저널리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나타나는 시민 운동에 반동으로 제기하는 문제입니다. 이른 바 '배제 전략'의 일환이라고 봐야 합니다. 심지어 기자들보다 기업들이 훨씬 정밀한 정보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의 저널리즘은 '객관성'이란 허구를 깨부수고 좀더 '공감'되는 정보와 의견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펼칠 것이냐로 승부가 날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이 기성 언론사에 있지도 않은 제게 저널리즘과 미디어에 대한 질문을 해온 것부터가 이런 작은 변화의 시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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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랬다.
공동대표인 한영님이 옆에서 "'애플 아이패드'를 구매해서 회사에서 테스트한 다음 우수사원에게 주는 것이 어떨까"라고 물어보았고. 단번에 "굿 아이디어"라고 화답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했고 예상대로 반응은 괜찮았다.
나는 트위터에 이 사실을 언급한다.
4월 14일.
아이패드를 회사에서 테스트용으로 구매해서 한두달 후 모범사원에게 줄 계획이라 하니, 직원들이 은근 자기 성과를 대표 앞에서 부각하기 시작했다.8:01 PM Apr 14th via PockeTwit
그런데, 바로 이어서 트위터에서는 불길한 기운이 감지된다. 아이패드가 세관에 의해 반입이 저지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솔직히 가볍게 넘겼다.
이런, 대표에게 유리한 상황? ㅋ RT @Proverr: "@ringmedia 세관에서 아이패드 반입을 막고 있대요 전파인증을 받지 않아서가 이유라네요 ㅋ"8:20 PM Apr 14th via PockeTwit
그리고 연이은 뉴스는 왜 아이패드가 국내에 반입이 안 되는지, 그리고 반입이 되면 반입한 사람이나 사용한 사람이나 처벌 받는지, 그리하여 갑작스럽게 모든 온라인 구매 대행 사이트가 업무를 중단한 사연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국내 판매는 불법 [mbn]
"전자파인증 왜 받아?" 불법 아이패드 국내 유통 논란 [경제투데이]
아이패드 구매자=범법자?..모호한 기준에 '들끓는 넷심' [아시아경제]
비공식 수입 아이패드, 논란 속 '단속' 방침[케이벤치]
사실 준법정신이 투철한 나는(미안, 난 소심하다) 일단 이 고차원적인 법이 있는지도 몰랐고 이 법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더구나 아이패드 구경 좀 해보자고 물 건너서 아는 지인을 통해 사달라고 부탁한 것이 또한 범죄자의 길이었는지 처음 알았기 때문에 적잖이 당황했다.
그래도 사람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어 하는지 인지는 했는지 이런 뉴스도 나오는 시점이었다. 하긴, 그렇다고 해서 범법을 저지른 범죄자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니 이것 참 세관에 묶여 있는 아이패드 만큼이나 당황스럽지 아니한가.
방통위 "아이패드 인증절차 간소화 방안 검토" [뉴시스]
4월 23일. 가슴이 콩닥콩닥. 일은 저질러졌다.
금요일 오후 늦게 외근 갔다가 회사에 돌아와보니 아이패드가 떡하니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범법자의 심리가 다 그렇듯이 "숨겨!"를 외쳤다.
그런데 또 다른 뽐뿌의 신은 범법자의 증거 은닉의 수칙을 어기게 만들었다. 오후에 찾아온 손님에게 이것을 자랑스럽게 내보인 것이다. 그것을 현장 트윗하는 것을 알면서도...
Pcon21 @ringmedia 그만님^^ 오늘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패드를 들고 계신 모습이 해맑으시네요^^ 좋은 주말되시길http://twitpic.com/1hpzzk
7:29 PM Apr 23rd via Twittelator
아악! 이것 참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몸을 던져 그의 아이폰을 박살내고 증거를 인멸해도 모자를 판에 웃고 앉아 있다. 게다가 위룰은 하지도 않았으면서 가증스럽게 위룰을 실행시킨 채 아이패드를 들고 웃고 있지 않은가!
맙소사 나는 이제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오르고 말겠지...? 두근반 세근반. 왜 나는 그토록 팔로워를 늘려놓았던 것인가. 하필 정부 관계자 팔로워도 유독 많다. ㅠ,.ㅠ
4월 26일. 만세! 동맹군(?)이 나타났다.
무슨 할 말이 더 필요 있겠는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이패드를 들고 기자들 앞에서 떡 하니 뽐뿌를 선보이지 않았는가.
유인촌 장관, 아이패드 들고 브리핑..논란[디지털 통]
이 기막힌 사연은 더 아이러니하게 전개되니, 유인촌 장관의 아이패드 시연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해명한다고 한 이야기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문광부는 "유 장관이 발표의 시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쇄된 자료와 함께 전자책 단말기 중 화면이 넓은 아이패드를 활용했다"면서 "아이패드는 전자책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잠시 활용한 것이며, 해당업체는 연구목적을 위해 반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행법상 시험연구용 등의 목적으로 들여오는 전자기기의 경우 별도의 등록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이쯤 되면 나와 비슷한 동병상련으로 심장을 졸여가며 바들바들 떨었던 사람들은 해방감 내지 배신감을 만끽할 때가 되었다. 반발은 예상대로 나왔고 일반 국민과 장관을 비교하는 원성이 나온다.(원래 장관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 아이패드 사용에 네티즌 반발…"일반인은 불법, 장관은 합법?" [마이데일리]
심지어 유인촌 장관을 신고하겠다는 철없는 국민들도 있나보다. 이건 뭐야. 그럼 나도 신고당한단 말이지. 이런 샤방샤방한 상황이 있나.
누리꾼, 아이패드 '불법 사용' 유인촌장관 신고 [미디어오늘]
ㅠ,.ㅠ 하긴 모 대기업 총수와 연예인도 멋모르고 인증샷 올렸으니 같이 걸려들어가야겠다. 어쨌든 그리하여 이 범법자의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이다. 얼른 우리 회사 모범사원에게 줘버려야겠다. 폭탄돌리기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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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게 해결책 찾은 아이패드 촌극을 보는 씁쓸함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이틀 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이패드 사건이 어제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로 일단락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개운한 뒷맛을 남기지 못한, 씁쓸한 이틀이었습니다. 사실 아이패드 통관 논란은 지난 주부터 전파연구소가 미인증된 아이패드 단속을 적극 추진한 데 따른 부작용이 낳은 결과였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점이나 해결 방안을 내놓는 '꼬라지'가 우스울 수밖에 없던 일이었습니다. 정작 중요한 발표는 전해지지 않고... 사실 유인촌 장관이 아...
2010/04/28 10:02 -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나도 걱정하지 않을랜다. 아이패드 인증샷>
2010/05/02 15:28
* 내용중 일부를 업데이트하고 이 책의 마케팅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글을 재발행합니다.
여기서 명문대는 결국 '명문대' 위주의 국가 지식 체계의 전반적인 피라미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제기의 핵심이다. 사람들은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모두 '명문대'를 지망하며 실제로 '명문대' 출신들은 국가 요직에서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당연히 인식의 순환의 출발점과 도착 지점이 명문대로 모이게 된다.
"모든 원인은 명문대라는 것 때문이에요. 명문대를 지금 당장 없앨 수는 없지요. 최소한 지금부터, 그리고 부모들부터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북포럼 인터넷 방송에서 박성숙, 블로거 무터킨더님이 마무리 발언을 하면 했던 말이다. 세상이 바뀌는 임계점에 다다르기까지 겪어야 하는 인내와 고난, 그리고 실패와 좌절, 이후의 모든 과정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걱정부터 하는 우리들에게 톡톡 어깨를 두드려주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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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 교육. 식사예절, 공공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함. 방송이 마무리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꼴찌도 행복한 교실> 책을 참고하세요.
정치인 학력을 문제삼으면 인격이 모자른 사람 취급한다고 하네요. ^^ RT @sigol: RT @ringmedia: 독일은 16세부터 지방선거에 참여하고 정치에 관여할 수 있다. .. 누구도 학력을 문제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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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독일에 와서도 부모가 안 바뀌면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은 전세계 어디나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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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유치원이 의무교육이 아니다. 유아기 교육에서 절대 글자를 안 가르친다는 원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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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16세부터 지방선거에 참여하고 정치에 관여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경험을 쌓아가며 꾸준히 경력을 쌓아간다. 누구도 학력을 문제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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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100% 해답은 아님. 독일은 성적이 떨어져 있다. 독일도 교육개혁이 시작되었지만 그 이야기는 정치인들의 구호일뿐. 학부모들은 찬성하지 않음. 현재를 만족스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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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의 문제가 바로 '명문대'. 무터킨더님은 명문대를 없애는 것은 힘들테지만 최소한 학부모들이 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우리 아이들이 과연 '명문대' 출신이 되기 위해 모두 노력한다는 것은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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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 수업에 대해 듣고 있는데요. 대학 영화 실습 처럼 직접 배경음악 제작하고 필름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모두 출연, 제작. 주 3시간씩 두 달 동안 수업은 교실 내 수업이 거의 없음. 필기시험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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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교육은 경쟁이 없어야 가능함. 주관적 평가가 주로 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평균을 내기 힘들지 않겠는가. 독일은 경쟁이 없기 때문에 창의성 교육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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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일인이란 말은 금지어!? 히틀러가 '우리'라는 말을 애용했음. 애국심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음. 전체주의, 조국애, 애국심은 타인, 타국에게 피해를 입히는 이기심의 발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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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교에는 촌지가 없음. 학교에서 기부금을 익명으로 받음. 1년에 1, 2만원. 학부모회 1/3은 아빠들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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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명문대학이 없다. 대학이 평준화 돼 있어서 자기 집 근처 대학을 감. 사회에서도 어느 대학출신이냐에 대해 우대하지 않음. 독일인들, 대학 나왔느냐에 대한 관심은 있어도 어느 대학이냐는 관심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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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밤 10시까지 공부하면 도시에서 1등할 것. 하지만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이 없음.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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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운동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하나만 몰입하지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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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이들은 잠이 부족하지 않음. 초등생은 7시에 자고 어른도 10시 이전부터 잔다. 최소한 8시간 이상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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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이 있기 때문에 굳이 대학을 가려 하지 않음. 마에스터가 되기 위해 취업하는 것도 아님. 독일 고등생들은 독립적이고 어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 #독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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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2차대전 전에는 교육 경쟁력에 매달렸음. 하지만 경쟁을 통한 교육이 히틀러같은 괴물을 만들어 냈다는 반성. 고1생 격인 9학년짜리들이 프로필을 들고 직장을 찾음. 사회화 과정을 의무적으로 배움. 고등학교 기간은 취업 겸 교육함.-마에스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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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차대전 전범국으로서의 모든 기초 교육을 배움. "어떻게 참된 인간을 길러낼 것인가"가 핵심. 1등, 지식만 있는 인격이 낮은 사람이 왕따. 오히려 우리 서당에서 배우는 교육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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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고등학교 영어교육은 남미나 아프리카로 가서 세계를 배우는 방법으로 삼음. 20~30% 정도가 해외 연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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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교에는 중하위권 수업이 위주여서 영재를 위한 교육이 없다. 꼴찌라도 과목당 유급의 위기가 오면 과외를 받기도 한다. 대학 졸업률 20%대. 자기가 원하는 사람만 대학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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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선행 학습이란 것이 없다. 오히려 선행학습은 제지를 받는다. 다른 학생들의 생각을 가로막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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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럼 진행중입니다. 무터킨더님, "독일에는 '꼴찌'라는 말이 없다. 전과목 등수가 없으니 1등도 꼴찌도 없다." http://tr.im/Wg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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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장에 와 있습니다. 트위터로 중요 내용을 전달해보죠. RT @mybookstory: RT @ringmedia 무터킨더님 방송 시작합니다. http://tweetphoto.com/19067416 #육아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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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사람이나 어느 순간에 도달하면 그동안 쌓아놓았던 것이 허망하게 무너져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이는 그 순간을 '위기'라 부르고 어떤 이는 이 순간을 '기회'라 말한다. 사실은 동전의 양면이었다. 위기와 기회는.
2004년 닌텐도 DS의 출현은 뜬금 없었다. 사실상 어떠한 것도 새로운 기술이라고 부를만한 '획기적인 결과'가 없었던 것이다. 사용자 경험이라고 해봤자 화면이 둘로 나뉘어서 진행되는 게임 몇 개가 전부였으니 당시 게이머들은 '산만한 게이머들을 미쳐버리게 할 작고 볼품없는 기기'라는 혹평을 서슴치 않았다. 물론 필기 인식과 가볍고 작은 포터블 기기로서의 기본에 충실하다며 호평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 즈음 소니의 PSP의 화려함에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랬다. 그들에게 닌텐도 DS는 사실 대단한 새로운 '비범함'이라기보다 정작 마니아층의 외면을 통해 게임 연령대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평범함'에서 해답을 찾고 있었다. 닌텐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최신 기술로 무장한 최첨단 게임기를 비웃을 수 있었던 것은 사실상 인간과 더 가까와지기 위해 비범하지 않은 평범한 것을 선택할 수 있었던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드웨어는 보편성에 아이디어를 덧붙이는 것이지만 반대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완전히 비범하고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어야 한다. 닌텐도의 보편적인 하드웨어 제조에 대한 마인드와 특별하고 차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마인드는 지금의 성공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창조의 기본인 것이다.
그런데 닌텐도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네 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었다. 첫째, 기존의 상품과는 완전히 다르게 혁신적이어야 한다. 둘째,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이어야 한다. 셋째, 인터페이스가 새로워야 한다. 넷째,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어야 한다. 닌텐도에서는 이 네 가지 원칙의 앞 글자를 따서 상품을 평가하는 4i라고 부른다.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52p
세상에 성공의 황금 법칙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야마우치 히로시에게 성공 비결을 물으면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고 답변한다. 오히려 제발 자기한테 그 비결 좀 가르쳐달라고 되물을 정도다. 또한 전임 사장인 야마우치 히로시와 현 사장인 이와타 사토루는 직원들에게 성공을 체험한 경험이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세상에는 성공 법칙 따위는 없는데 마치 자신이 그 비법을 깨달은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고까지 한다. 소니는 자신들을 성공으로 이끌어준 과거의 성공 법칙을 그대로 따라가다가 실패한 것이고, 닌텐도는 그 성공 법칙을 과감하게 파괴했기 대문에 오늘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같은 책,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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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닌텐도 DS는 사실 대단한 새로운 '비범함'이라기보다 정작 마니아층의 외면을 통해 게임 연령대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평범함'에서 해답을 찾고 있었다.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2010/04/16 16:36
애초에 필요 없다며 폐지했다가 다시 되돌릴까 말까를 간 보고 있습니다. 국정홍보처를 날려버리더니 지금에 와서는 여기저기 국정홍보 강화 방안을 내놓으라고 각 부처를 쪼고 있네요.
IT는 고용유발 효과가 없다며 홀대하고 무시하면서 정통부는 역사적 소임을 다 했다며 폐지시키고 그 기능을 여러 부처가 나눠 갖게 했더니만 다시 정보통신 관련 통합 부처 신설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내보이며 간 보고 있습니다.
이런 기가 막힌 정부를 보았습니까? '벤처'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면서 '1인 창조기업'이라는 희한한 말(그렇다고 반대하진 않습니다)을 '창조'해 내더니 갖가지 지원책을 쏟아내면서 사실상 '벤처 육성'을 하면서도 '벤처'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 폐지론이 불거질 당시 온건적 옹호론을 펼쳤던 저로서는 더 기가 막힐 뿐입니다.
그동안 정통부의 폐지가 순리라고 생각했던 그만으로서는 만일 정통부의 폐지로 인해 업무를 인계 받게 될 부처의 역할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란 곳이 규제기관에서 육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정통부가 보여주었듯이 다른 정부 부처도 무자비한 규제의 틀을 벗고 좀더 합리적인 IT 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를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만일 정통부가 존속된다고 해도 정통부의 업무 범위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 뻔하기 때문에 존치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그간 IT 산업을 육성시켰다는 자부심을 간직한 채 타 부처들에게 성공사례를 좀더 나누어주기 위한 준비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나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졌던 정통부의 임무를 나눠맡기 위한 부처들도 그동안 왜 정통부가 국민들에게 좀더 가깝게 느껴졌는지를 벤치마크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정통부 폐지론에 대한 단상
정보통신부 기능은 이미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내용 관리를,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융합 미디어 정책을,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 기능 육성을, 산업자원부 기능을 넘겨받은 지식경제부가 벤처(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을 맡으면서 이미 쪼개져 있습니다.
이 기능을 다시 합치자구요? 다시 합치면 답이 나옵니까? 정통부가 존속했을 당시에도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등과 육성과 규제에 대한 다양한 견제가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히려 지금 고민해야 할 것은 부처의 신설이라기보다 기능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IT융합위원회나 벤처지원 종합상황실 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처가 생기면 다시 우두머리와 조직이 생기고 그 조직은 다시 타부처와 자리 싸움과 성과 경쟁에 몰두하면서 엉뚱한 일을 벌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모습이 딱 그 모습이지요. 지식경제부가 IT 모바일 관련 육성책 보도자료를 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우리 관할' 운운하며 기분 나빠한다지요.
지금 IT 관련 언론들이 폐지했던 정통부를 되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속셈은 또한 그리 순수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정통부 시절 받았던 정책 홍보 물량을 상상해보면 더욱 그렇지요. 벤처에 들어가야 할 지원금이 언론사 종이면으로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목도했던 저로서는 더욱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자, 이왕에 논의의 물꼬가 터졌으니 IT와 벤처 육성, 그리고 IT 모바일 소프트웨어 강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봅시다. 다만 그것이 정통부 부활론이 되기보다 좀더 능동적이고 유연한 사고에 의한 국가 정책 및 규제 해소, 지원 창구 일원화 등의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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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이런 정부를 본 적 있나요? IT는 고용유발 효과가 없다며 홀대하고 무시하면서 정통부는 역사적 소임을 다 했다며 폐지시키고 그 기능을 여러 부처가 나눠 갖게 했더니만 다시 정보통신 관련 통합 부처 신설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내보이며 간 보고 있습니다.
2010/04/15 11:03
'한국 최초의'
'영문 블로거에 의한'
'한국 전문'
'영문 블로그'
'등록 매체'인
나누미가 베타로 열렸습니다. 사이트 주소는 http://www.nanoomi.net 입니다.
모든 내용은 영문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모든 기사는 영문 블로거(외국인도 있고 국내인도 있고 교포도 있습니다)들이 직접 작성합니다. 모든 내용은 한국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며 내용에 대한 어떠한 '통제'도 없는 자유로운 편집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외국인의 시각, 교포의 시각, 영문을 작성할 수 있는 국내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 한국 문화, 한국 음식, 한국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젊은영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태터앤미디어 영문판 나누미 오픈 - nanoomi.net
나누미넷의 처음의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한국의 블로거들이 매체화되는 것까지는 진행했는데 궁극적으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풀뿌리 매체인 블로거들의 글이 영문화 되고 세계인이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문으로 되어 있는 글은 참으로 잘 번역해오면서 왜 우리 글은 영문화되어 바깥으로 알려지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모 매체사에서 글로벌판 편집장을 하고 있었던 신시아 유(editor@nanoomi.net)를 영입해서 본격적으로 태터앤미디어가 기획하는 영문 미디어 창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었던 것은 나누미넷이 창간하기까지 처음의 기획의도와 다르게 진행되는 역동성을 발견했다는 것인데요. 처음의 기획 의도였던 우리나라 블로거들 가운데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거들의 글을 영문화시키겠다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는데 그 과정에서 한글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 '한글을 이해할 수 있는 영문 블로깅이 가능한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을 이해하는 영문 블로거'들이 모이게 됐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영문 블로깅을 하는 분들이 태터앤미디어 나누미넷의 창간 취지에 동참하기 시작한 것이었죠. 미국인, 영국인, 교포 등이 모여들었고 이들은 한국의 블로거들을 만나고 싶어했죠. 그리고 한국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을 이해하는 영문 블로거'들이 모여 나누미넷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집필을 시작했고 드디어 4월 12일 월요일 나누미넷이 베타 딱지를 달고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일부 한국의 블로그 소식을 영문화하는 글과 함께 영문 블로거들이 가감없이 한국의 이야기를 영어로 적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는 좀더 다양한 채널로 한국의 이야기들을 영문화 할 수 있는 루아(Looah.com)라는 소셜 번역 플랫폼이 적용되면 국내 블로거들의 영향력이 더욱 배가될 수 있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개념 매체의 등장은 계속됩니다. 지켜봐주세요~ ^^
그리고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신시아 유 편집장(editor@nanoomi.net)에게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 트위터(@nanoomi)도 많이 팔로우 해주세요~
다음은 나누미 편집장인 신시아유가 작성한 소개 글입니다.Nanoomi comes from the Korean word “나눔”–”to share”.
We’re a community of writers, translators and Korea-enthusiasts who have come together to share with the world, the deep and diverse ecology of the Korean blogosphere.
Actually, make that the Korean blogospheres. There are talented bloggers writing about the country in Korean, but there are also amazing English-language bloggers sharing their knowledge and enthusiasm for all things Korean.
But they play in different blogospheres, separated by language, culture and (ahem) social-networking platforms.
Nanoomi wants to bridge those differences: our aim is to build a cross-language “bridge-blogging” community.
We’re a brainchild of Tatter & Media, a blog marketing and syndication company with a network of about 200 of Korea’s top power-bloggers. And we’re working with Looah (a social translation platform) to provide a new social translation service that will share a greater understanding of Korea through local, expat and foreign perspectives.
But don’t let us do all the talking.
We want to hear from you! We hope you can join us–as a blogger, occasional contributor, translator, editor or even “트위터러”–”tweep”.
Follow us @nanoomi and if you’re in Seoul or thereabout, drop us a line at editor@nanoomi.net — we have regular meet-ups and events for any and all interested fo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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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 영문판 나누미 오픈 - nanoomi.net
Tracked from 젊은영과 태터앤미디어 삭제작년 8월 경에 태터앤미디어 영문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 영문판을 만들자!!! by 젊은영 | 2009/08/25 18:18 태터앤미디어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블로거들이 쓰는 주옥같은 글들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서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그 바램이 현실이 되어 오늘 Beta 형식이지만, 나누미(http://nanoomi.net)을 오픈하였습니다. 다음은 나누미 편집장인 신시아유가 작성..
2010/04/14 11:56
마침 유선 포털의 딜레마에 대해 추가 질문해오신 분이 있으셔서 답변 겸 작성했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옵니다.(네, 날로 먹는 포스트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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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포털의 모바일 대응의 딜레마
최근 유선 포털들이 아이폰 이후의 스마트폰이 이끌고 있는 모바일 시대에 대한 대응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획을 제대로 못 내놓고 있는데요. 사실 못 내놓는다기보다 딱히 무엇을 내놓아야 할지를 모를 상태인 것이지요.
내부적으로 들어가보면 정말 지금 모바일 쪽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민이 많은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만 피상적으로 생각해봐도 유선 포털이 지금 호들갑을 떨면서 새로운 모바일 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해 발버둥 칠 필요가 있는지 여부도 의문이긴 합니다.
자, 그럼 유선 포털들은 뭐가 고민일까요?
1. 앱스 개발
앱스 개발은 곧 개발자를 동원해 특별한 기획을 거쳐 상품을 만들고 등록하기까지의 과정을 일컫습니다. 기존의 포털의 경우 품질 관리 기준과 같이 서비스를 생성해서 운영하는데까지의 노하우는 축적해 놓았으나 이렇게 앱스를 개발하여 특정 플랫폼에 고착시키는 형태는 많이 해온 작업 형태가 아니지요.
당연히 자원(인력, 시간 등)과 비용이 들어가는데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돈을 벌어줄 것이라는 어떠한 확증도 없습니다. 당연히 앱스 개발은 외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것도 고민인 것이 외주로 개발하면 기존의 많은 사례가 그랬듯이 내부 동작 API는 물론 외부와 협력하기 위한 오픈API가 제대로 정의돼 있지 않고 보안 등 문제 때문에 서비스 연동을 위한 단계까지는 요원한 상태에서 앱스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성과 측정도 힘들구요. 위에서 아무리 쪼아도 실무자와 책임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업무 실행 성과를 측정하기 힘드니 불안해 할 수밖에요.
일단 해야 하는 분위기라 하는 것이지 내부적으로 그다지 달가와 하는 프로젝트가 아닌 것이죠.
2. 유무선 연동
유무선 연동의 부분도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쉽지 않습니다. 유선 포털의 모든 서비스는 유선 서비스를 위해, 그것도 1024*768 모니터 해상도를 기본으로 UI를 만들어 작동시키는데요.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데이터 역시 이 UI로 인해 방대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선쪽은 UI 자체가 다르고 추가 기능이 필요하지요. 당연히 유무선 연동은 최소한의 스펙 맞추기 정도에서 끝내려고 하지 무선을 위해 유선 플랫폼을 수정하는 일은 당분간 어려울 것입니다.
3. 소셜네트워크 연동
소셜네트워크란 것이 해비유저들이야 당연하다고 여기겠지만 이것 역시 유선 사용자가 300만이 넘는 서비스에 3만도 안 되는 무선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해놓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 역시 최소한의 스펙 맞추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요. 그 스펙 싱크만으로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 겁니다.
4. 콘텐츠 전달 배포
아래 뉴스와 비슷한 경우이긴 한데요. 예를 들어 블로그 콘텐츠를 포털이 마음대로 다른 곳에 유통시킬려면 원칙적으로 저작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지금이야 무료 애플리케이션이고 광고도 붙지 않았지만 추후 유료 가능한 수익 모델이 나오면 콘텐츠 원천 소스를 소유한 분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죠.
단언컨데 포털이 이제서야 자기네들이 직접 컨텐츠를 자기 이름으로 만들이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 들 것입니다.
5. 모바일 검색
검색은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지식인을 보여주기도 뭐하고 웹 사이트를 검색해서 보여주자니 검색 품질 형편 없고 뉴스는 엉망진창이고 음성 인식 기술도 붙어 있지 않고.. 총체적인 난국이죠. 여기서 포털의 게임 끝입니다. 보여줄 검색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검색에 매달리는 겁니다.
6. 지역기반 서비스
LBS 역시 쉽지 않은 것이 광고주와 콘텐츠 생산자 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이 기반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포털이 쉽게 생각할 수도 없을 뿐더러 유선의 데이터베이스는 너무 낡고 산만해서 모바일용으로 이전시키기 힘든 상황입니다. 골치 좀 아플 겁니다.
7. 모바일 광고
아직 어떤 시장인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에전에야 이통사들이 알아서 만들어오던 시장이었는데 모바일로서는 과점도 아니고 지배적 사업자도 아닌 포털사들이 과연 어떤 광고 상품을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오버추어든 어디든 연구만 있고 이것으로 돈을 어떻게 벌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기 힘듭니다. 모바일에서 유통자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이지 포털이 아니니까요. 포털은 단지 CP 역할인데 Content가 없는 셈입니다.
8. 모바일 쇼핑
이것 역시 수수료 나눠 먹기 구조인데요. 포털 메인면에서부터 포털이 모객력을 통해 수수료 비즈니스를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런 우위는 차지하기 힘들고 직접 쇼핑몰 사업자들이 독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 할테니 애매한 상황이 발생될 수밖에요.
9. 모바일 뉴스
뉴스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모바일 포털에 협조하는 뉴스사가 별로 없어요.
10. 대책 없는 한국의 법규제
실명제, 선거법, 공인인증서, 모바일 결제, 실시간 방송, 명예훼손, 위치추적, 지도, 날씨 정보 유통, 국가보안법, 콘텐츠 내용규제 등 어느 것 하나 안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법무팀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곳이라면 모바일로 쉽게 뛰어들기 힘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