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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2/06 다른 블로그 성토대회 14
  3. 2007/02/05 다음-네이버, ‘매쉬업 경진대회’ 공동 개최 4
  4. 2007/02/05 신개념 동영상 플랫폼 MTV뷰 오픈 '곰TV 나와!' 13
  5. 2007/02/01 윈도우 비스타 출시, 리눅스가 다시 보인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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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07/01/15 구글-한컴씽크프리 '합병협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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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06/12/23 2006 미디어 이슈 결산[UCC]
  27. 2006/12/23 2006 미디어 이슈 결산[IPTV]
  28. 2006/12/20 "네이버 블로거도 다음 블로그 기자단될 수 있다" 14
  29. 2006/12/18 가비아-나우콤, 인터넷 방송 특허 분쟁 3
  30. 2006/12/18 옥션, 펌블 오픈 "쇼핑 도와주면 수익 나눠줘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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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 성토대회

News Ring/SpotNews 2007/02/06 09:38 Posted by 그만
요즘 그만에게 이런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블로그 그거 그냥 미니홈피처럼 스쳐 지나가는 유행 아냐?'

좀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아마 백이면 백 다 다른 이야기를 하실 것 같습니다.. 우와~ 잔뜩 기대되는 걸요.ㅋㅋ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 블로그 세상을 보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각종 뉴스가 만들어주는 소식에 귀 귀울이는 소수의 블로그가 있던 시절에는 그 모습이 희귀했는데 너도 나도 방문객을 의식했는지 아니면 마구 쏟아내기로 작정을 했는지 인기 있는 주제다 싶으면 포스팅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오늘도 보아하니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에 불만이 많으신가 봅니다. 어제 낸시랭 관련 포스팅을 전 단 한 건도 읽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은 관심이 있으셨나 봅니다. 근데 그 관심이 오히려 더 반감만 커 가나 봅니다.

그런데 반 발짝 물러나 생각하실 순 없나요? 남들 생각하고 말하는 거에 일일이 참견해서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남들이 애드센스를 달거나 낸시랭에 목을 매거나 노무현 때리거나 옹호하기에 매달리거나.. 생각해보면 내 포스팅이 남에게 보여질 기회가 상대적으로 박탈된다는 소외감 때문에 그러시나요?

블로그, 이거 뉴스 하자고 만드신 겁니까? 처음 만드셨을 때 또는 지금 어떤 목적으로 하든 내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말하고 싶어서 해보는 거 아닌가요? 인생의 목적이 블로그에 있으신가요?

글쓴이 모두가 기자일 필요는 없죠. 시인도 있고 서화가도 있고 소설가도 있고 수필가도 있는 법이죠. 그냥 그들의 모습 그대로 살게 지켜보자구요. 반 발짝 물러나서 별로 관심 없는 것은 비켜나가고 말이죠.

저는 많은 독자들을 보면서 재미있는 현상을 몇 가지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중 한 가지가 '남을 참 많이 의식하는구나'라는 겁니다. 내가 읽은 이 글이 불쾌하게 느껴지면 다른 사람들의 감정까지 상상속으로 끌어 들여 '남들이 보면 어떻하라고 어찌 이런 글이 나올 수 있는가'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몰래카메라가 화제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기자들이 인용하는 글이 그런 겁니다. '온가족이 시청하는 시간에..' 차라리 그냥 자신이 보고 자신의 느낌을 적으면 좋겠는데 이상하게 일반화시키더라구요. 그만은 그런 기사를 보면서 '에효.. 어찌나 틀에 박혀 있는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뭔 이야기 하는지 또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그만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합니다. 물론 그만의 의견도 다른 분들에게 존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벌어지고 있는 '다른 블로그 포스팅 성토'에 대해서 담담히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나와 똑같은 생각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 없을까.. 그래서 오늘 블로깅은 또 그렇게 즐겁게 시작합니다.

------------------------ 곁다리 작은 소식 ---------------------------
미디어다음 고준성 기자의 블로그인 미디어 2.0(솔직히 이거 제가 좀 잡아보려고 했는데 이미 잡으셨더군요..ㅋㅋ)에서 파워블로거들, 문화관광부 장관과 오찬 예정 이라는 포스팅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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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2/06 09:38 2007/02/06 09:38

뒷북 소식입니다만, 반가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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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네이버, ‘매쉬업 경진대회’ 공동 개최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과 NHN(www.nhncorp.com)은 오픈 API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07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매쉬업(Mash-up) 서비스란 서로 다른 서비스를 공개된 프로그램 구성 도구(API)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로 탄생시키는 것으로 웹 2.0 트렌드 가운데 서비스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예를 들어 지도 검색 API와 쇼핑 검색 API를 하나로 합쳐 새로운 지역 쇼핑 검색 서비스를 만드는 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문 개발자 뿐만 아니라 학생 및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3월 31일까지 다음과 네이버 및 국내외 공개된 다양한 API로 자신만의 참신한 매시업을 제작해 대회 공식 홈페이지(mashupkorea.org)에 등록하면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은 2월 25일과 3월 1일에 각각 서울 연세대와 대전 KAIST에서 매시업 캠프를 개최해 오픈 API 및 매시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간단한 아이디어 코드를 구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경진대회를 보다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매시업을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 8개팀을 선정하고, 4월 5일 분당에 위치한 NHN 본사에서 본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참가자들의 매시업 코드는 전문 웹 개발자들과 일반 이용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개돼, 이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또다른 편리한 매시업이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본선 참가자들은 향후 양사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통과의 특혜를 받게 되며, 대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4팀), 특별상(1팀)에게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인터넷 선도업체인 네이버와 다음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대회로, 양사는 국내 IT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시업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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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up, '매쉬업'이라고 표기했는데.. 솔직히.. 외래어표기 용례에 따라 '쉬' 발음은 '시'로 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국내에서 매시업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기로 한 모습 반갑습니다. 얼마 전 스마트플레이스 사건으로 약간은 껄끄러울 수도 있는 양 사에서 잘한 기획 하나 내놓으신 거죠.

오픈API라고 떡 하니 내놨더니 생각보다 좋은 서비스가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더라는 것이죠...^^ 어찌됐든 네이버와 다음의 전향적인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픈API에 대해 좀더 많은 소식을 알고 싶으시다면 차니님 블로그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환경에서 오픈API니 매시업이니 떠들어봐야 뭐가 나오겠어'라고 미리부터 좌절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만은 이런 열린 정책이 궁극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포털 서비스가 강점을 가진 개별서비스를 모아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현되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인터넷이 좀더 풍족해진다는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도 나올 수 있지만 그보다 포털 서비스들이 점차 열린 시대로 접근해감에 있어서 신규 서비스로의 자연스러운 스며들기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마이너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누가 압니까. 다양한 국내외 서비스가 조합되고 섞이고 화려하게 재탄생되는 퓨전 서비스로 인해 네티즌인 우리는 우리대로 덕을 보고 포털 사업자들은 사업자들대로, 또한 신생 서비스 기업들은 기업들대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터줄지.

물론 여러 우려사항이 있겠지만, 기왕에 만들어진 서비스를 놓고 레드오션 속에서 서로 피보는 싸움보다 끊임없이 개발될 블루오션을 기대해봅니다.

제 실력으로는 참여는 힘들겠지만 재미있는 서비스를 기대하며 관람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북마크해두자구요~ 대회 공식 홈페이지(mashup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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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2/05 15:40 2007/02/05 15: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위 잘나간다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하나로 만들었다. 사용자손수제작물(UCC)동영상과 각 분야 전문 동영상이 한 데로 묶인 서비스라는 점에서 '곰TV'나 다음이 서비스하는 'tv팟'과 비견된다.

MTV네트워크 코리아는 벅스, 엠파스, 조인스닷컴과 판도라TV와 공동으로 제휴형 무료 동영상 서비스 MTView(MTV뷰)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 전문 콘텐츠 서비스 '하나로'

MTV에서 새로 런칭한 MTView(MTV뷰)는 동영상, 음악, 뉴스와 연예, 검색 이라는 각 분야의전문 사이트가 제휴해 각 사의 콘텐츠 품질과 인기도를 고려한 최상의 자료들을 선별해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신개념 동영상 서비스. 각 사에서 엄선된 콘텐츠의 품질은 물론, 저작권 등도 협의된 엄선된 자료들을 손쉽게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제휴형 무료 동영상 서비스 이다.

MTView(MTV뷰)는 웹 플레이어(Web Player)방식으로 제휴사인 벅스, 엠파스, 조인스닷컴, 판도라TV 어느 곳을 통해 접속해도 동일한 내용이 제공된다. MTView는 제휴된 4개사를 방문한 회원에게 별도의 로그인 없이 보여지며, 서비스대상자는 각 사의 방문자 규모를 고려하면 2천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MTV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진행된 EMA,VMA등의 MTV어워드와, 핌프 마이라이드, 써디사이드, 펑트, 힐스 등의 프로그램 및 음악과 아티스트 관련 콘텐츠를 공급하게 되며, 더불어 국내케이블방송인 MTV코리아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영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판도라TV는 핫이슈 영상 및 패러디, 연예, 댄스 관련 동영상을, 벅스는 뮤직비디오 및 음악관련동영상을, 조인스닷컴은 뉴스 및 연예 라이프 스타일 정보를 제공한다. 엠파스는 검색엔진을 제공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로운 유형의 인터넷 TV 서비스

이 서비스는 추후 메신저를 통한 동영상 멀티플레이(동영상 함께보기) 기능, 동영상 스크랩 기능(MTV 동영상을 내 블로그에 붙이기) 기능, 그리고 MTV의 콘텐츠를 사용자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툴과 영상 소스들도 추가 적인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웹-블로그-메신저-UCC를 아우르는 사회관계형 네트워크(Social Network)형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TView(MTV뷰)를 기획한 MTV 디지털미디어 남지희 본부장은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동영상이 질적인 수준과 다양성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MTView는 세계 최고의 케이블 방송사인 MTV와 최고의 음악전문 사이트, 검색 포털 사이트, 뉴스포털 사이트, UCC 사이트와의 제휴 모델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의 품질을 한 차원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통해 각 제휴사들도 트래픽 제고 및 매출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벅스 서비스기획조정팀 이점숙 팀장은 “MTView(MTV뷰)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트래픽 증가는 물론 새로운 광고 영역 확보에 따른 매출 증대도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MTView(MTV뷰) 런칭 기념으로 MTV웹사이트(www.mtv.co.kr)및 제휴사이트인 벅스 (www.bugs.co.kr), 엠파스(www.empas.com), 조인스닷컴(www.joins.com)과 판도라TV(www.pandora.tv)를 통해 런칭이벤트도 준비중이다. 리얼리티TV쇼 “MTV원더걸스”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의 첫 번째 쇼케이스 방청권을 각 사를 통해 응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별 초청하며, 2월 13일 오후 8시 MTView(MTV뷰)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내 동영상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클라이언트 플랫폼 기반의 '곰TV'와 포털형 TV 서비스 다음 'tv팟', 그외 다양한 UCC 동영상 플랫폼들과 함께 국내 영상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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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 주목해보세요.

일단 MTV란 곳이 어디냐, 지난 번에 넥슨에 투자하면서 미국 진출을 돕겠다고 나선 곳이며 바이어컴(파라마운트, MTV 등의 엔터테인먼트 모기업)이라는 든든한 모기업을 둔 회사입니다.

MTView(MTV뷰)를 기획한 MTV 디지털미디어 남지희 본부장은 예전에 CNET Networks Korea(구 ZDNet Korea) 지사장이었던 분이죠.

흐름이 보이십니까?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게 이러한 서비스는 매우 이례적인 서비스일 것입니다. 벤치마킹하기 위해 만든 것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인터넷 TV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MTV에서 얼마 전 유튜브에 저작권 관련 경고장을 내보내면서 한 편으로는 한국의 유튜브에 손을 내민 의미를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저작권자들이 이제는 유통 플랫폼의 다변화를 인정하고 이를 이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 것입니다.

판도라TV와 조인스닷컴, 벅스의 동참도 눈에 띕니다. 한계상황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이곳들과 한국내 거점 확보 및 새로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의 진출을 꿈꾸는 MTV의 절묘한 합작품이군요.(개인적으로 조인스닷컴의 묻어가기에도.. 짝짝짝..ㅋㅋ)

짝짝짝.. 훌륭합니다. 게다가 곰TV와 마찬가지로 포털에 의존적이지도 않은 플랫폼이란 점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인터넷.. 정말 빠르게 돌아가는군요...

살짝 한 마디 더 언급하고 싶다면.. MTV 네트웍스를 이용해서라도..(또는 이용당할지도 모르지만) 국내 앞선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세계화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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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2/05 10:14 2007/02/05 10:14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31일 윈도우 비스타 소비자용 버전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 가운데 경쟁 운영체제와 웹표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소프트웨어진흥원의 후원으로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아시아눅스 솔루션 데이’ 행사를 열었다. 윈도우 비스타 출시 직후여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컴은 한-중-일, 3국의 아시아표준 리눅스 구축 프로젝트인 ‘아시아눅스’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컴의 조광제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국산소프트웨어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산 운영체제(OS) 플랫폼의 확보가 필수조건”이라며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의 성장은 국산 운영체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110억 원의 리눅스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컴은 리눅스 사업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 출시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의 리눅스 버전과 윈도우 비스타에 필적할 새로운 획기적인 데스크톱 운영체제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눅스 파트너인 큐브리드, 한국IBM, 레드게이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HP 등의 개발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담당자들은 업체별로 특화된 DBMS(큐브리드), 보안(레드게이트), 하드웨어 인증 및 결합(IBM, HP, 썬 등)에 대해 ‘아시아눅스’와의 결합과 효율성을 설명했다.

윈도우가 유일무이한 운영체제는 아닐텐데...

윈도우 비스타의 본격적인 발매가 시작된 시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뉜다. '호환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좀더 기다려보자'는 것과 '오랫 동안 미뤄왔던 IT 투자 열기가 다시 뜨거워질 것'이라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지난해 윈도우 비스타 출시를 맞는 일반 소비자들도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작년 말 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터넷 설문을 실시한 결과 4,100여 명 참여자 가운데 86%가 윈도우 비스타 업그레이드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14%만이 기존 윈도에서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윈도우 비스타로 당장 갈아탈만한 이유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 일각에서 불거진 국내 보안 솔루션의 호환성 미비 등의 문제로 인터넷 뱅킹이 원할치 않을 것이란 소식에 소비자들도 유보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이같은 우려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일부 2, 3개 은행의 인터넷 뱅킹에서 호환성 문제가 있지만 2월 안에 모두 수정될 것"이라며 당장 윈도우 비스타를 구입해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소해 보이는 문제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부가 비스타 출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며 지나치게 일개 기업의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에 종속돼 있는 한국 IT 실정을 비판하고 있다.

리눅스 재도약 계기 되나

한편 리눅스 업계는 윈도우 비스타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대안 운영체제로서의 강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각오다. 오늘 한컴의 아시아눅스 행사가 그런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제외한 대안 운영체제로는 공개소프트웨어인 리눅스, 서버 운영체제로 유명한 유닉스, 매킨토시용 운영체제 등이 고작이다. 물론 이들 대안 운영체제 역시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사용편리성과 각종 애플리케이션 지원 및 인터넷 호환성 등의 문제로 대안 운영체제로서의 지위조차 부여받지 못할 정도로 성과가 미미하다.

하지만 일부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하고 나면 운영체제로서 리눅스의 대안 운영체제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기술업계의 지적이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의 경우 서버용 운영체제인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서버 2.0' 제품군을 비롯해 데스크톱용 운영체제인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데스크톱 2.0’에 문서작업을 위한 ‘오피스’가 결합된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데스크톱 2.0 오피스’를 개발, 지난해 출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교육정보행정망 구축(NEIS), 시군구 정보화 사업 등의 운영체제로 한컴의 리눅스 제품군이 선정되는 등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한컴은 한, 중, 일, 3국의 리눅스 대표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눅스’의 한국 측 파트너로서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리눅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에서는 서버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일반 소비자용 대안 운영체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단계인 한컴 리눅스의 경우 설치가 용이하고 MS 윈도우와 유사한 사용 환경을 갖춰 기존 윈도우 사용자라면 마우스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익스플로어 대신 파이어폭스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컴의 리눅스 운영체제는 무선 인터넷 지원은 물론 USB 드라이브,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데스크톱용 하드웨어를 지원하고 있어 그동안 대다수 사용자들이 써온 윈도우 XP 버전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파일 공유, 네트워크 프린터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춰 윈도와의 협업이 가능하고 개인정보관리(메일, 일정관리, 주소록, 메모장), 동영상 플레이 등의 멀티미디어, MSN 과 호환되는 되는 메신저,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포함하고 있어 윈도우의 대체 운영체제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한컴 측의 설명이다.

윈도우 비스타로 촉발된 웹 표준 시비, 오픈소스 진영에겐 이득

그러나 리눅스의 한계는 역시 게임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용의 국내 인터넷 환경.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윈도우 환경에서만 동작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용 인터넷 사이트가 많은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리눅스 보급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에서 일고 있는 웹 2.0 트렌드와 웹 표준, 윈도우 비스타 출시가 오히려 이러한 제약 사항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윈도우 비스타의 강화된 보안 기능으로 인해 국내 비표준 인터넷 환경을 웹표준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이는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오픈소스 진영의 브라우저가 사용되는 리눅스와 매킨토시 환경에서도 큰 불편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윈도우를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핵심 소프트웨어인 오피스 패키지에 대한 대안 마련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윈도우를 반드시 사용해야만 할 이유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오픈소스 진영의 주장이다.

이런 시점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지나치게 종속적인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 움직임이 실제로 가시화 돼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1월 23일 김기창 교수가 주도하는 오픈웹(open.unfix.net) 참여자 83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4억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기했다. 현재 2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오픈웹에서는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웹표준을 준수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공인인증서 등 정부가 지나치게 단일 기업 솔루션에 맞춘 정책에만 골몰하고 웹 소수자들의 권익을 무시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0년 즈음 오픈소스 바람을 타고 데스크톱 공략에 나섰다가 지나치게 어려운 사용법과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국내 웹 환경 때문에 시장에서 소외받았던 리눅스가 윈도우 비스타와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설명 = GL Desktop 환경을 적용하여 3D 데스크톱 환경이 구현된 한컴의 (개발 중인) 데스크톱 3.0]

--------------------------------->

윈도우 출시되면 만날 반복되는 뉴스들이 있습니다.

"소비자 반응 냉담. 업그레이드 시기 저울질"
"IT업계 업그레이드 수요에 기대감 증대"
"윈도우 새버전 출시 직후 보안 이슈 등장"
"윈도우 한국에서만 비싸다"
"하위 호환성 문제 있다"
"무슨 무슨 게임 안 돌아간다"

.... 등등...

그래서 조금은 억지스럽겠지만 리눅스 쪽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시각으로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2개, 리눅스2개, 멀티 부팅하고 있지만 결국 윈도우 XP를 주로 쓰고 있죠.

역시 게임이 관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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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7:08 2007/02/01 17:08

어도비가 지난 15년 동안 명실상부한 사실상의 문서표준인 PDF 문서의 스펙을 완전히 공개키로 했다. 어도비가 PDF 스펙을 완전 공개하게 되면 국제 표준 기구인 ISO 표준 인증을 통해 각국 정부나 기업들이 PDF 문서의 저장과 배포 및 저작이 좀더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전자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함께 오픈소스 진영이 밀고 있는 오픈 도큐먼트 포맷(ODF)와 MS가 주창하는 오픈XML 문서 표준들과의 경쟁에서 PDF가 주도권을 놓치 않기 위한 대세 굳히기로 해석할 수 있다.

어도비시스템즈(www.adobe.com)는 30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화 인증을 위해 PDF 1.7 버전의 전체 스펙을 기업콘텐츠관리협회(AIIM)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향후 PDF 표준화 인증 절차 등은 단일 기업 차원이 아닌 AIIM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1993년 처음 개발된 전자문서 형식인 PDF는 1995년부터 어도비와 ISO의 표준화 논의가 진척되면서 현재 문서 보관을 위한 PDF(PDF/A) 및 문서 교환을 위한 PDF(PDF/X)는 ISO 표준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어도비가 PDF 1.7 버전의 전체 스펙을 공개함으로써 표준으로 제안돼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엔지니어용 PDF(PDF/E) 및 범용 액세스를 위한 PDF(PDF/UA) 역시 표준 인증에 좀더 확실한 힘을 불어넣게 됐다.

한편 어도비가 PDF 1.7 버전의 전체 스펙을 공개한 AIIM의 경우 ISO에 보건 의료용 전자문서 표준으로 PDF/H를 제안하는 등 PDF 진영과 오랫동안 협력해온 것 때문에 선정됐다고 어도비측은 설명했다.

어도비의 수석부사장이자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CSA)인 케빈 린치는 “오늘 발표는 PDF의 진화에 있어서 사실상의 표준에서 더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표준으로 옮겨가는 논리적인 수순”이라며, “ISO의 표준화를 위한 PDF의 스펙을 완전히 공개함으로써 '개방'에 더욱 기여하게 됐다. 정부와 기관들이 점점 더 개방된 포맷을 요구하게 됨에 따라 외부 기관에 의한 PDF 스펙의 유지는 지난 15년동안 발전해온 풍부한 PDF의 환경을 확장시키고 지속적인 혁신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도비는 ISO 표준화 인증을 위해 PDF 레퍼런스 매뉴얼(www.adobe.com/devnet/pdf/pdf_reference.html)에 명시된 PDF 1.7 전체 스펙을 AIIM에 완전히 공개할 예정이다. ISO의 국제 표준화 논의 그룹에 제출하게 될 표준 제안서는 AIIM 내부에서 구성된 위원회가 맡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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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이어서 약간의 풀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자문서 표준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전자문서란 것이 담고 있는 콘텐츠와는 별도로 저장과 보관 그리고 열람, 수정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표준이라고 흔히 말하는 XML의 경우도 전송 규약에 불과하죠. 암호화니, 영구보관이니 원본 그대로의 수정없는 보안성이라거나 열람 플랫폼의 상이성 등이 XML로서는 한계입니다. 따라서 전자문서를 보관하고, 전송하고, 접근하고 다양한 포맷을 보괄하면서도 보안성을 지킬 수 있는 표준마련에 다들 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사실상 종이문서의 대안 격으로 등장한 PDF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hwp나 doc 등과 좀 다른 문서 형태죠. 초기에는 원본 그대로의 레이아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는 보관이나 전송시 폰트 등의 문제로 인해 내용에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문서 포맷입니다. 따라서 애크로뱃 프로그램은 워드프로세서 등의 저작툴로 만들어진 것을 전자적인 형태로 인쇄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나 기관에서는 종이형태의 문서 보관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지만 데이터방식의 문서보관과 병행하고 있죠. 그런데 보관의 효율성 문제나 대국민 정보 공유의 측면에서 전자적인 형태의 표준문서를 지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필요성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슈죠. 이런 표준화 이슈에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곳이 바로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입니다. 따라서 ISO 인증이라는 것은 권고지만 대부분의 정부에서 그 이상의 강제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최근 오픈소스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개방형문서포맷이라 불리는 Open Document Format(ODF)도 사실 이미 ISO 표준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유럽쪽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포맷입니다.

아시다시피 어떤 전자문서 포맷이 정해지게 되면 관련 솔루션은 정부나 기업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전히 관공서측에서 아래아한글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PDF는 어차피 어도비측에서 공개를 한 문서포맷이어서 애크로뱃 유사 프로그램들이 실제로도 많지만 최초 개발자인 어도비의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래서 어도비는 자사가 개발한 문서표준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전자문서 시장의 업계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쥐고 가겠다는 포석인 것이죠.

사실상의 오피스 패키지 표준인 MS오피스를 소유한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오픈XML이라는 문서 포맷으로 표준화에 도전하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죠. MS와 IBM의 각자가 옹호하는 전자문서 포맷에 대한 신경전도 재미있는데 국내 미디어에서는 잘 전달되지 않고 있네요.(^^ 제 책임도 큽니다만..)

주목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만 독점회사가 아닙니다. 소리없이 독점 기업이면서도 욕먹지 않는 어도비의 행보도 주목할만 하지 않습니까?

최소한 어도비는 자사가 개발한 문서 포맷들을 줄기차게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반감이 덜한 것일 수 있겠습니다. 유려한 인쇄를 위한 포스트스크립트도 마찬가지죠.

아.. 기술적으로 더 들어가야 하겠지만 제가 표현력도 부족하고 전문 용어들이 남발될 것 같아서(사실은 더 몰라서^^;) 이쯤 해두겠습니다. 일단 어도비의 속 비치는 행동이긴 하지만 이번 PDF 스펙 완전 공개에 대해 그만은 별점 네개 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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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15:49 2007/01/30 15:49

곰TV, 사용자 참여 채널 개방

News Ring/SpotNews 2007/01/29 14:15 Posted by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텍(대표 배인식)의 곰TV(www.gomtv.com)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동영상을 직접 올리고 편성할 수 있는 ‘오픈채널’을 선보였다.

오픈채널은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나 개인이 곰TV에 채널을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로써 그동안 유료 콘텐츠 무료화에 역점을 두면서 UCC 시장 진출을 미뤄오던 곰TV도 나름의 방식으로 손수제작물(UCC)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

사용자들은 영화, 뉴스 등 기존의 곰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취업, 부동산, 재테크에서부터 책, 여행, 운전, 요리, 유아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무료로 만날 수 있고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올릴 수도 있다.

 각 채널 중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서비스하는 채널은 PCC(Professional Created Content)로 인증되어 하루 80만명의 곰TV 사용자들에게 직접 노출된다. 곰TV는 우선 컬투TV, 전남드래곤즈 축구단, 한국몬테소리, 운전면허교실, 코스프레, 현대백화점, 재테크존, 하나투어 등 40여 개의 PCC 채널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곰TV는 PCC 인증·광고수익 분배 등의 제도를 통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하는 운영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곰TV는 개편을 통해 '즐겨찾기 채널 구성', '콘텐츠 스크랩', '별점 주기 및 댓글', '태그설정'을 통한 검색 등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이는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또한 채널 운영자를 위해 방문자 통계 및 콘텐츠 시청률, 노출 광고 수 설정, 회원 관리 등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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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배인식 대표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에서 UCC는 글쎄요.. 꽤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하지만 불과 1년도 안 돼서 UCC 채널을 오픈했군요. 물론 말로는 PCC 운운하지만 PCC란 것이 UCC 안에 포함돼 있다고 보는 편이 낫겠죠. 어차피 UCC는 매니아부터 시작된 조류니까요.

특기할만한 것은 각 채널들이 반응이 빨라졌다는 점이죠. 벌써 많은 채널들이 생겨나고 있군요.

대단한 나라입니다. 나우콤의 오피도 최근 홈페이지 개설수가 20만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또 픽스카우가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미 '사용자가 손수 제작한 완품' 동영상 등록이 1만여 건이 넘었다는 것입니다.

UCC동영상 마켓플레이스 ‘픽스카우’ 정식 서비스 오픈
- 짜깁기 영상 아닌 순수 제작 동영상 콘텐츠 1만여 건 등록
- 3개월 베타오픈 기간 동영상 조회수 2백만, 주간 평균 10만명 방문
- 픽스카우 서비스 정식 런칭 기념 이벤트, 황금돼지 250돈 증정
 
(픽스카우=2007/01/25) “창작 UCC 희망이 보인다!”
 
국내 최초 UCC동영상 마켓플레이스로 지난 해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던 픽스카우(www.pixcow.com, 대표이사 육상균)가 정식서비스를 25일부터 전격 개시한다.
 
‘멀티미디어 정보마당’을 표방하는 픽스카우는 자신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담은 자작 동영상을 제작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하여 수익도 낼 수 있는 플랫폼 일체를 제공하는 서비스.
 
타인의 동영상이나 방송물을 복제하거나 편집한 소위 ‘카피 동영상’을 철저하게 배제시키고 창작된 동영상만을 등록시키는 엄격한 정책을 펼친 결과, 양질의 순수 창작 UCC 콘텐츠를 베타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베타기간인 지난 3개월 동안 확보된 UCC동영상 콘텐츠는 1만 여건에 달하며, 특히 등록된 모든 동영상 콘텐츠들은 기존의 방송, 영화 등의 짜깁기 영상이 아닌 100% 순수창작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료 영상 판매량과 총 판매금액도 월간 100%안팎의 증가추이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베타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픽스카우의 동영상 총 조회수는 2백만 회에 이르며 주간 평균 방문자는 약 1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회원들을 위해 FX-1, PD-150등의 촬영 장비와 DV및 HD급의 편집 장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오프라인 스튜디오에는 지금까지 총 200여 명의 UCC제작자들이 방문해 UCC참여 열풍을 실감케 했다.
 
픽스카우의 콘텐츠는 생활/가정, 취미, 여행정보, 비즈니스 등 총 9개의 주요 카테고리와 36개의 세부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댄스, 마술, 연애/데이트, 컴퓨터 프로그램 노하우, 요리 카테고리 등의 유료 판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픽스카우를 통해 UCC동영상을 판매하는 회원은 전문업체, 준 전문가, 오프라인 사업자,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이루고 있으며 베타서비스 기간 중에도 ‘마술노하우’(ID 헬로매직), ‘포토샵 노하우’(ID 뽀샵공주), ‘소개팅 성공전략’(ID 젝시인러브), ‘한식조리사실기시험’(ID 이데콤), ‘방송댄스 스텝’(ID 나이트댄스) 등의 유료 콘텐츠 등록을 통해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린 있는 인기 판매자 들도 등장했다.
 
이런 프로츄어(Proteur, 준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픽스카우는 ‘PCC아카데미’를 개설해 동영상 제작, 편집과 관련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 생산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그랜드오픈에 맞추어 UCC동영상 판매와 구입을 관리하는 개인 공간인 ‘마이카우(My cow)’가 사용자 편의 위주로 업그레이드 되어 이를 통해 자신의 동영상 업로드, 판매, 정산 내용을 손쉽게 관리하는 ‘판매관리시스템’과 자신의 동영상을 구매한 사람의 연령, 성별 등을 분석하는 ‘구매분석시스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픽스카우의 육상균 대표는 “진정한 UCC를 제작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순 방문자수 500만, 페이지뷰 1억의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본다”며, “PCC제작자인 프로츄어(Proteur, 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며 장기적으로 진정한 UCC동영상 문화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픽스카우에서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유료 UCC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인 ‘치즈’ 무료 충전(5천원 상당) 이벤트와 성공 PCC동영상들을 외부로 퍼가는 회원 중 선발해 순금돼지 250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만이 초기에 UCC를 주창했을 때의 업계와 언론계의 냉소적인 시각과 나름 '금방 사라질 조류' 등으로 폄훼하는 시각을 기억합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업계가 왜 UCC에 매달리고 UCC로 가야 하는지는 우리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하고 싶은 욕망, 표현하고 싶은 욕구' 이것은 우리의 UCC 본능입니다. 그 표현 방식을 누가 비즈니스로 제대로 풀어낼 수 있는가가 UCC 성공 전략이 될 것입니다. 기술이나 수익 보상 등의 저차원적인 이야기가 아닌 우리 내면 깊숙에 들어 있는 욕망을 제대로 끄집어 내줄 수 있는 그런 '착한 기술'을 우리는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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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14:15 2007/01/29 14:15

오늘 오전 11시부터 국내 포털 1위인 네이버(www.naver.com) 서비스 일부에 접속되지 않는 장애가 빚어졌다.

매경인터넷에서 11시부터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의 접속 장애에 대한 상황을 인지한 직후, 약 두 시간 가량 서울 일부 지역에서 네이버 메인 페이지 및 일부 하위 서비스 페이지들이 열리지 않거나 오류 메시지가 뜨는 등 이상 현상이 계속됐다. 특히 네이버 뉴스 서비스와 지역 서비스, 전문지식 서비스 등이 빈번한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오후 1시경 공지를 통해 "금일 11시경부터 간헐적으로 일부 서비스 접속지연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오후 1시 현재 서비스 정상화 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사과 공지 : 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nid=270

한편 네이버의 이 같은 일시적인 접속 지연 현상은 서울 지역 일부에 국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의 실시간 제보를 통해 종로, 충무로, 서대문, 목동, 사당, 용산, 논현동 쪽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서울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수원, 대구 등 지방 사용자들은 장애를 느끼지 못했다고 알려왔다.

관련 포스팅 : 네이버 접속 오락가락 - '1시 정상화'[Updated] (14) | 13:00:42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원인을 파악중이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측에서 일부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1시를 기점으로 완전히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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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13:29 2007/01/24 13:29
* 11:03분에 포스팅한 글을 업데이트해 재 포스팅합니다.

현재 그만이 근무하는 지역(충무로)에서 네이버 홈페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섹션에 대한 접속이 오락가락 하네요..

이같은 현상이 11시부터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뉴스, 지식인, 지역.. 등의 서비스가 원활치 않아 보이는데...? 여러분은 정상인가요?

11: 03 뉴스, 지식인, 지역 등 접속 불가

(네이버에 다른 일로 전화하며 덤으로 물어봄. 분당 네이버 본사에선 문제 없다고 함..)

11:17 지역은 안 되고 나머진 되고..

11:19 일부 댓글 열어보니 '삭제된 기사'로 표시되거나 '찾을 수 없는 페이지'로 나옴. 물론 삭제된 기사 아님.

11: 22 전문자료, 지역 안 됨. 나머지 느리지만 접속 가능.

11:24 뉴스 또 접속 불가. --;; 이상하네..

(식사하고 왔습니다..^^; 밥은 먹어야겠기에..)

아래 댓글을 보아하니 서울 지역에서 유난히 그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옆의 동료는 FF 사용자이며 브라우저 문제는 아닌듯. 같은 현상이 저와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12:41 좀 전까지 뉴스 안 됐다가 됐다가.. 또 안 됨. 지역과 전문자료 계속 접속 불능.

12:51 전문자료(지식시장) 쪽에서 오류 메시지 뜸. 뉴스 오락가락. 지역 접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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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5 네이버 블로그 페이지도 이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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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 네이버쪽에 전화함. "일부 지역에서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 정도의 답변. 아직 원인을 찾고 잊지 못하고 있다고 함.

다른 블로거도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함.
네이버 뉴스 됐다 안됐다... 뭔일이지..[커피향이 나는 *NIX]

13:00 네이버 공지를 통해 정상화 됐음을 알림.
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nid=270

네이버측에서 전화를 해옴. "IDC측의 장애로 추정되며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임", "1시를 기점으로 완전 정상화됐음"이라고 알려옴.

상황 종료?^^;

13:11 현재 정상화 된 것으로 파악됨.

별 일 아니면 이 포스팅 삭제됩니다.(삭제할 필요가 없는 상태가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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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13:00 2007/01/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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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아틀라스'Atla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MS의 AJAX 개발툴이 무료로 공개됐습니다.

23일(현지 시간) 공개이므로 따끈한 정보일 듯 싶은데요..^^;;

정식 명칭은 "ASP.Net AJAX 1.0" 이건 거의 한글로 풀어쓰기도 힘든 약자들의 행진이군요..^^;; 어찌됐든 예상대로 ASP.Net의 애드온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5년 9월 이 제품의 (당시 아틀라스로 소개했죠)개발에 들어갔다고 공개한 뒤 1년 4개월만의 출시입니다.

일단 제가 사용할만한 제품은 아닌듯 싶구요..^^ 다운 받을 수 있는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ajax.as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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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10:22 2007/01/24 10:22
[간단 소식] 외신에서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한 소식이죠.

중국 인터넷 사용자 1억3700만명, 2006년도에만 1400만명의 사용자가 늘었다고 하는군요.

이들중 90.7%가 초고속인터넷 사용자라고 하는군요.

1700만명은 주로 무선을 사용하는 인구라고 하구요.

인터넷 인구의 성별도 58.3%가 남자, 41.7%가 여자라니 괜히 '된장녀(중국이니까 춘장녀인가요?ㅋㅋ)' 같은 소리했다간 손쉽게 몰매 맞을 분위기겠죠?

나이별로 보면, 18~24세는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35.2%, 25~30세는 19.7%를 차지한다고 하니 젊은 층이 역시 많군요.

후학.. 대단한 중국인들이군요... 아직도 성장할 여력이 더 남았다는 점에 더 놀라죠..^^ 14억 중국인력의 절반이라도 인터넷 인구가 인터넷에서 활동한다면... 정말 중국인.. 많군요...^^

그런데 이들 중국인이 블로그 맛을 알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의가 인터넷으로부터 확산된다면? 물론 가상의 상황이지만 새로운 밀레니엄 혁명이 불어닥칠지도?^^ 그냥 순진한 생각에...해본 말입니다.

아직도 중국에 들어가는 신문에 국제면이 종종 찢겨 나가는지 언론통제가 여전한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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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19:25 2007/01/23 19:25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선관위가 최근 밝힌 UCC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대선예비주자로 뛰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블로그(blog.daum.net/hqsohn/9250746)에 '선관위의 UCC 해석에 질문을 던진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선관위에서 내놓은 UCC 관련 입장을 전해 들으니 먼저 안타까움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글에서 손 전 지사는 "선관위가 밝힌 UCC 허용 범위의 내용을 보면 투표권이 없는 미성년자는 선거활동을 위한 UCC 제작물을 못 만들게 되어 있다"며 "한발 더 나아가 성년들도 선거기간인 23일 동안만 UCC를 제작, 게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새로운 IT문화에 대한 강제적 차단이라는 인상이 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표현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UCC 규정이라는 인상이 강해 반발을 살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선관위가 생각하는 UCC와 일반 네티즌 일상 속의 UCC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손 지사의 이 글은 다음 블로그에서 작성됐으며 다음 블로거 기자단에 등록돼 있어 이 글은 미디어 다음의 '블로거가 만든 뉴스'에도 올려졌다.

한편 23일 오후 판도라TV와 디시인사이드가 공동 주최한 "UCC를 활용한 제17대 대통령 선거 전략 설명회"에도 참석한 손 전 지사는 “UCC 열풍은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현행선거법의 잣대로 UCC를 제재하려는 것보다 장려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현행선거법에 따른 UCC 통제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재차 나타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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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팅 : 선관위도 헷갈려 '대선 UCC 어디까지 합법일까'[Updated] (8) | 2007/01/18

처음에 그만에게 전화를 걸어온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과 합법에 대해 매우 명확한 기준이 있다고 했지만 그 기준 자체가 상식에 좀 어긋나 있고 규제 일변도의 정책인지라 반발을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발빠르시군요. 손학규 전지사.. 언제 블로거 기자단에 가입을 하셨나? 지금 다음미디어의 '블러가 만든 뉴스'에 떡하니 올라와 있네요.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olumn/read?bbsId=B0002&articleId=9878

(잉, 이 글을 쓰고 나서 보니.. 올블에도 UCC 이슈에도 걸려 있군요.. 손학규 전 지사 블로그가..)

이 또한 불법 사전 선거운동이 아닐런지요? 선관위 여러분~ ?

아래는 프리챌 Q가 보내온 의견

* 정식 선거기간 중에만 대선 관련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다는 중앙선관위 입장에 대한 동영상 포털로서 프리챌의 의견 선거법 및 2007 대선 관련 정책이 IT 기술 기반에 역행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네티즌의 자유로운 의사표현 및 표현방식의 방식 자체에 제약을 둔다는 것은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중앙선관위의 가이드라인은 현실적이지 못하고, 또한 규제한다고 해결될 사안은 아니다.

미국 등 선진 정치를 보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정치활동은 네티즌 및 후보자들의 자정기능을 통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히려, 새로운 서비스(동영상 UCC 등)를 통해 20대와 같이 탈정치화된 세대들에게 주권행사에 대한 의식 고취해 사표를 방지한다는 점에서 동영상 업체(포털포함)들이 대선특집 기획은 긍정적으로 활용될 가치가 높다.

프리챌 역시, 이번 대선 특집 기획이 단순히 이슈성 대선 동영상의 나열이나 자극적인 이슈메이킹이 목적이 아니라 올바른 주권행사에 대한 캠페인을 컨셉으로 ‘동영상과 UCC’를 접목해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 관련 불법 동영상 및 무조건적 음해 UCC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철저한 모니터링과 운영을 할 계획. (무엇보다 건전한 선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것.)

또한 오늘 거~한 행사를 치른 판도라TV의 입장과 일맥상통하리라.

그러나.. 오늘 판도라TV의 행사를 다녀오진 못했지만 행사장에서 보여준 프레젠테이션을 보아하니.. '대선 장사하려는 속셈이 너무 드러내놓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 ... 행사 관련 소식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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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18:28 2007/01/23 18:28
구글이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제목은 구글 그룹스, 한국어 서비스 시작

보도자료 원문 보기..


물론 구글 그룹스를 이용하고 계셨던 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시듯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죠.

이 내용에 대해 보도자료를 보내준 곳에 문의를 했습니다.

"왜 없었던 것도 아닌데 새로운 서비스인 양 보냈는가"

대답은 좀 어이없습니다.

"아직 기자님들이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이번에 한국어 서비스에서 '베타'를 떼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게 정리된 기념으로 보냈습니다"

그렇군요. 약간씩의 변화는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구글 그룹스를 이미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국내포털의 카페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이 서비스는 익명 아닙니까.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것이라 실명제법에 의한 규제도 안 받겠는걸요.

그런데 왜 제목이 저렇게 돼 있느냐는 것이죠. 마치 없었던 한국어 서비스가 새롭게 나온 것인 양..

보도자료를 배포하신 담당자야 아직 구글이 그룹스라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 조차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을 위한 배려라고 했지만 이미 한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베타를 이번에 떼어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예전에 되던 기능과 베타를 떼어내면서 새로 추가된 기능에 대한 구별이 전혀 없다는 점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좌우지간 어쨌든 말이죠..^^ 뭐 구글에 대해서 잘 아는 기자나 모르는 기자나 똑같은 보도자료를 받을텐데.. 기본적으로 기자들이 '어 한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하네'라고 오해하게 만들면 안됩니다.

괜한 딴죽인가요? ^^;;

이 포스팅 이후에 구글 관계자가 다음과 같은 해명을 해왔습니다.

이번 구글 그룹스는 그동안 베타 버전으로 선보여 왔으며 이번 버전은 세번째 버전입니다.

첫 출시로 보도자료에 나와있는데요, 23일 자로 전세계에 한국어를 포함하여 18개국 언어로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새로운 구글 그룹스는 마치 개인 웹사이트처럼 첫페이지를 꾸밀 수 있으며 새로 디자인된 깔끔한 인터페이스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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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16:52 2007/01/23 16:52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기존 다음 내에서 이원화 돼 운영되던 동영상 전문 서비스들을 ‘tv팟’ 브랜드(tvpot.daum.net)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포털 동영상 서비스 1위인 ‘TV팟’과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 기반의 동영상 UCC통합 섹션인 ‘동영상 베타’를 하나로 묶어 ‘tv팟’이란 브랜드로 통합한다.

이번에 통합된 ‘tv팟’을 통해 사용자는 250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동영상 UCC와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1만 5천여 개의 새로운 동영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현재 다음 동영상 서비스는 ‘tv팟’ 통합 이전 하루 평균 2천만회 이상의 재생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의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다음은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동영상 UCC 서비스 중 최대치인 800kbps의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다음이 내세우는 강점.

한편 다음은 동영상 UCC를 통한 트래픽 증대를 수익과 연계시키는 작업들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르면 오는 1분기 내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들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기업별 브랜드 채널 운영, 사용자와의 수익 분배 모델 등을 준비중이다.

또 양질의 동영상 UCC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동영상 모니터링 강화, 공모전 개최 등으로 사용자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다음의 김철균 동영상플랫폼 본부장은 “다음 내 양질의 동영상 UCC가 보다 쉽게 유통될 수 있도록 ‘tv팟’ 통합시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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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했어야 할 일이구요,

아마 하나포스닷컴 사장에서 직급하향을 감수하면서 김철균 본부장이 다음 측으로 오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일 같습니다.

김철균 본부장은 동영상 플랫폼 조직을 운영중인데요. 다음쪽에서 상당한 우수 인력들이 동영상 플랫폼쪽으로 이동해온 것을 보면 동영상 강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매우 유명한 블로거인 00000님도 그 부서로 소속을 옮기셨다죠..^^)

어쨌든 다음의 전략은 '가야 할 방향을 잡아 가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위에 볼드로 처리한 부분인데요. 기업별 브랜드 채널은 실제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F가 단순히 광고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여흥(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업들의 스폰을 받기 좀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UCC 소재로의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추세라는 거죠. 기업들도 CF를 방송용으로만 만들게 되면 기껏해야 30초, 15초 광고겠지만 동영상 검색을 통해 '애니스타' 같은 경우는 무려 9분이 넘는 동영상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와의 수익 분배 모델에 대해서도 매우 흥미롭네요. 사용자들은 입소문을 내주는 객체로 인식하던 것에서 이제 사용자들을 새로운 참여 주체로 인지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만이 그동안 생각해오고 말해왔던 것들이 거의 실현되고 있다고 느껴지지 혼자서 괜히 뿌듯?ㅋㅋ..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생각하나 봅니다. 다만 그중에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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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09:37 2007/01/23 09:37

차세대 고화질 DVD 시장의 표준을 확보하기 위한 HD-DVD와 블루레이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인물'의 지원 여부에 대해 블루레이 진영을 이끌고 있는 소니로부터 'No Thanks(고맙지만 사양하겠다)'는 반응이 나와 주목된다.

정보통신 전문 뉴스인 IDG 뉴스에 따르면 소니는 성인 영화 제작사들과의 협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의 성인 영화로부터 도움을 받을 것도, 줄 것도 없다는 식이다.

성인물 업체들은 최근 소니의 복사방지장치인 소니 DADC(Sony DADC)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소니의 복사 방지장치에 대한 지원이 없다면 성인물 영화사는 비슷한 다른 종류의 보호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결국 블루레이 진영에서는 영화를 내놓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소니의 이같은 원칙에 대해 성인물 제작사인 디지털플레이그라운드사의 로비 D. 이사는 "남은 선택은 HD-DVD 방식을 채택하는 것뿐"이라며 자신이 이해하기로는 저작권 보호장치를 제공받지 않은 상태로 영화를 출시하면 결국 복사가 만연돼 저작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소니로부터 들었다는 것. 이는 블루레이 방식으로 성인물을 내놓지 말라는 소니의 간접화법으로 풀이된다.

소니의 이같은 결정은 블루레이 진영에 있어서 광범위한 지지세력을 끌어모을 수는 있겠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큰 시장을 놓쳤다"며 HD-DVD와의 차세대 포맷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존 페디 리서치의 연구원인 제이크 리치터는 보고서를 통해 "베타맥스가 VHS와의 경쟁에서 기술적인 우위에 있음에도 성인물이 베타맥스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포맷 경쟁에서 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결국 소니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블루레이디스크연합(The Blu-ray Disc Association)은 블루레이 포맷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성인물이라고 해서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결국 블루레이 방식의 성인물은 소니의 저작권보호장치가 빠진 채로 출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성인물 제작사 입장에서는 '블루레이로 출시하지 말라'는 거부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최근 해외 유명 성인물 제작사들이 HD-DVD는 물론 블루레이디스크 포맷으로도 영화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성인물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소니의 입장이 드러나면서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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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
Sony says 'no' to porn on Blu-ray Disc[PC World Magazine]
Blu-Ray Says No Way to Porn; HD-DVD Becomes Sloppy Seconds[Blogcritics.org]
1080p Porn? Blu-ray Says 'No Thanks'[High-Def DVD Digest]
AVN 2007: No Porn on Blu-ray?[I4U]

참고 포스팅 :
[19금] 포르노가 키운 첨단기술 (11) | 2006/11/06
일 포르노 업계, PSP에 손짓(?) | 2005/06/08

이 사안에 대해 '소니가 잘한다' 또는 '소니는 베타맥스 방식의 실패를 되풀이하겠군'이라는 시선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장은 냉정한 것이죠. 기사에서는 일부러 '포르노'라는 말을 삼갔지만 포르노업계의 후방 지원(?) 없이 표준 포맷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소니는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아쉽지만 HD-DVD와 블루레이디스크에서도 소니의 기술적 자만심이 비쳐지기도 합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관전자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하군요.

포르노업계의 "참 친해지기 힘든 업체가 바로 소니"라는 말이 의미 심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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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09:35 2007/01/22 09:35

2001년 4월, 당시 신조어는?

News Ring/SpotNews 2007/01/18 23:13 Posted by 그만

우연히 재미있는 원고를 찾았네요.

2001년 4월에 쓴 기사이니 아마도 그만이 <아하!PC>라는 잡지에 다닐 때였나 봅니다. 그 잡지는 폐간되고 사라졌으므로 당시 그만이 직접 쓴 원고들을 공개합니다. 사진은 사라지고 없으므로 텍스트만 공개하겠습니다.

보시면서.. 당시에는 이런 뜻 풀이가 필요했던 신조어들이 현재 어떻게 쓰이는지 회상해보시라는 뜻으로..^^

네티즌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두자
인터넷 신조어 풀이

21세기의 문화적 특성은 인터넷으로 대변할 수 있다. 최근에 생겨나 급속히 생활 속에 파고들면서 낯선 단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네티즌의 기본은 네티켓을 잘 지키는 것이다. 심심할 때 채팅을 하고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하며 P2P 방식으로 음악을 즐겨보자.
 
**** | <아하!PC> 기자 *******@ahapc.com(지금은 사라진 계정..ㅠ.ㅠ)

98년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이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전세계의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묶여 있는 것을 인터넷(International + Network)이라 부른다. 세계 각국이 한 울타리로 묶여 있다는 것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국경이 없다는 점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기사 본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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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23:13 2007/01/18 23:13

* 이 글 마지막 부분에 선관위의 공식 입장이 담겨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연말 대선을 위한 본격적인 정치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각 후보를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등의 행동들이 각종 UCC 플랫폼을 통해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누리꾼의 자발적인 의사표시와 정치 집단의 인터넷 콘텐츠 유포행위에 대한 법적인 기준이 모호해 누리꾼 사이에 선거법 위반 등의 유권해석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포털들도 복잡해진 선거법 유권해석에 대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선관위 관계자 초청 좌담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대선 UCC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포털, 선관위 초청 설명회 가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7일과 18일 최근 선거법과 관련해 뉴스편집자 및 서비스관리자 위해 선관위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가졌다.

SK컴즈 관계자에 따르면 "포털이 선관위 직원을 초청해 선거법교육을 받은 것도 이색적이지만, 좌담회에서는 새로운 인터넷 트렌드나 기술에 선거법이 적용되는지를 묻는 질문이 봇물처럼 쏟아졌다"고 전했다..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포털뉴스, 네티즌 동영상, 게시물, 댓글 등을 공정하게 관리하기위해서는 선거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선관위의 대답은 속시원해 보이지 않는다.

송봉섭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교수팀장은 “이번 대선이 ‘UCC 선거’가 되겠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10대 미성년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 동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19살 이상 네티즌도 법정 선거운동기간인 23일간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동영상이 허위사실이나 비방을 포함하면 안된다는 것.

그러나 효과음(야유 환호 음악)이나 자막의 짜깁기를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지, 허위 동영상을 삭제하지않은 포털과 언론사닷컴에게 어떤 책임을 물을지, 동영상이 네티즌 추천방식에 의해 자동으로 메인화면에 노출될 경우 선거운동으로 봐야하는지 등은 아직 선관위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RSS의 허용 범위 역시 중앙선관위는 유권해석을 미뤘다.

19세 미만은 선거 관련 UCC 만들면 불법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특정 후보의 사이트로 갈수있는 링크배너를 달아놓는 것도 선거운동 기간에만 적법하다. 댓글 실명제는 이번 대선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정치기사 및 선거사이트가 아닌 동영상 사이트에 실명제를 적용할지는 아직 모호한 상태다.

또 포털뉴스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의해 언론사처럼 규제를 받게 된다. 역시 강사로 참가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안명규 심의팀장은 “여러 후보를 동시에 다룬 기사에 후보 1-2명의 사진만 붙였다면 불공정보도에 해당되고, 이 기사를 유통한 포털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대선을 앞두고 뉴스편집자나 게시판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선편집가이드를 만들어 공표하고, 뉴스편집에서 이를 지키는지를 외부 모니터단체인 미디어책무위원회(위원장 양승찬 숙명여대 교수)가 모니터할 방침이다. 미디어책무위원들은 “선거법을 알아야 뉴스편집이 공정한지를 모니터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법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대선 UCC 빅뱅 예고 '초기 과열 우려'

한편 대선 관련해서는 동영상 UCC 업계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3일 개최되는 판도라TV와 디시인사이드도 당초 예상 인원이었던 60명 정도보다 많은 200여명이 참여를 신청하면서 장소를 급하게 변경하는 헤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행사 관련 보도가 나가자 각계에서 참가문의와 설명회 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해 대선 관련 동영상 UCC 전략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당초 대선 후보자들과 각 정당, 언론사를 중심으로 설명회 참석을 유도하였으나 증권사, 일반기업, 시민, 학생들까지도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소속기관별 참석인원수를 한정하였으나, 접수 하루 만에 100여명이 신청하는 등, UCC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폭 넓게 수용하기로 하고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로 장소를 변경하여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같은 뜨거운 열기에 비해 법적 제도적 합의 이전에 사회적인 기준마저 모호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의도치 않은 UCC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양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계부처의 조속한 기준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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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선거법, 언론법, 실명제법 등 도대체가 '화끈한 합의'란 것이 있는지 조차 의문이며 대타협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19세 미만이 얼마나 대선에 참여할지는 의문이지만 지나치게 법조항만 따지다가 거센 누리꾼 저항에 말려드는 선관위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보수던 개혁이던 장난 아니게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패러디 불법 논쟁에서 보듯 누구 하나 깔끔한 정리를 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일단 그만은 있는 그대로를 즐겨볼 생각입니다. 그것도 일정 부분 참여하면서... 법이란 것이 개인의 사상과 행동을 크게 제약시켜서는 안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식의 모호한 기준보다 '타인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의 발언의 자유'야 말로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저널리즘은 바로 '알고 싶고 말하고 싶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와 권리에서 출발합니다.

도식적인 저널리즘 논란이 얼마나 쓸데 없는 식자들의 논리인지는 이미 지금 우리나라 언론의 모습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법치주의가 법원과 법관의 권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듯이, 언론의 자유는 언론사와 언론인의 방종을 보호하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두 주권자인 국민들 개개인을 위한 것들이어야 합니다."

****덧글*****
중앙선관위 공보관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본문중 "그러나 효과음(야유 환호 음악)이나 자막의 짜깁기를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지, 허위 동영상을 삭제하지않은 포털과 언론사닷컴에게 어떤 책임을 물을지, 동영상이 네티즌 추천방식에 의해 자동으로 메인화면에 노출될 경우 선거운동으로 봐야하는지 등은 아직 선관위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같은 뜨거운 열기에 비해 법적 제도적 합의 이전에 사회적인 기준마저 모호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의도치 않은 UCC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양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계부처의 조속한 기준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등으로 선관위의 불명확한 기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선관위 측에서 전화를 걸어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후 기회가 닿으면 기사로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선관위 공보관실 담당자와의 대화를 짧게 요약합니다.

그만 : UCC에 대한 기준이 있는가. 또는 대국민 홍보를 위한 대선 UCC 가운데 어떤 것이 불법이고 어떤 것이 합법인지에 대한 사례집 같은 것이 준비돼 있는가.
선관위 : 요즘 들어 UCC라고 해서 화제가 되지만 예전에도 이미 댓글이나 게시판 글, 패러디물 등에 대해 같은 잣대로 접근한 바 있다. 합법과 불법을 나누는 기준은 ▲사전선거운동이냐, ▲의도적인 비방이냐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냐이다. 따라서 동영상UCC나 기타 UCC에 대한 기준을 따로 마련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 올려지는 모든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따로 사례집 등을 발간하지 않는 이유는 사안별로 접근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준이 복잡해 보일 수 있어서다.

그만 : 그렇다고 해도 콘텐츠란 것이 그렇게 명백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힘들고 사전선거운동을 인지하면서 지지 발언을 한다고 보기 힘들지 않은가.
선관위 : 대부분 선관위에서 적발하는 콘텐츠는 누가봐도 명백한 의도적인 비방글이나 허위 사실 유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전선거운동은 어차피 날짜에 지정돼 있기 때문에 적발하는 기준은 명확하다고 본다. 또한 게시물을 올리는 본인들도 '의도'를 갖고 올리기 때문에 특별히 반발은 없었다.

그만 : 적발된 콘텐츠는 어떻게 처리하는가.
선관위: 일단 기준에 맞는 콘텐츠를 걸러내 심사를 거쳐 삭제요청을 하고 이를 통해 포털 등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내부에서 '포털검색시스템'을 통해 포털에 올리는 글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에 대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사용자는 고발이나 수사의뢰가 들어가며 포털 측에 삭제 조치를 요청하도록 돼 있다. 또한 법적으로도 이 삭제 요청을 거부할 때는 제재에 들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포털은 협조적이다.

그만 : 모니터링 시스템이 따로 있다고 했는데 어차피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몇 명이나 인터넷 선거 관련 모니터링 작업에 배치돼 있는가.
선관위 : 중앙선관위에 9명의 감시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16개시도 지방선관위에서도 별도로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이 조직돼 운영중이며 각구시군도 마찬가지다. 또한 법적으로도 대선 120일전부터 30일 이내에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이 조직되도록 돼 있어 점차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다가올 수록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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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18 11:38 2007/01/18 11:38
그만이 다음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나갑니다.

아래 공지를 확인해보시구요.

제가 강연한다기보다 여러분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공지를 올려봅니다. 미디어다음 행사이지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공지인 관계로 그대로 퍼담습니다. 사전 승인 받았습니다.

원문은 http://media20.tistory.com/87 입니다. 참여신청은 여기(<2007 블로거뉴스 포럼> 첫 순서 안내)서 댓글로 받는다고 하는군요. 사전 신청 없어도 그냥 와서 들으시는 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뒤풀이도 있을 예정(?)이라는 소문이~ 후다닥=3=3

파워블로거인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님이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가 마련한 <2007 블로거뉴스 포럼>에서 강연을 합니다.

강연 주제는 <블로그와 블로거의 미래에 관한 즐거운 상상>. 미디어2.0 시대를 열어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그와 블로거의 앞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일   시: 2007년 1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장   소: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초사옥 3층 회의실(약도)
강   연: 블로그와 블로거의 미래에 관한 즐거운 상상
강연자: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 /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2007 블로거뉴스 포럼>은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뿐만 아니라 모든 블로거 여러분(물론 블로그를 하지 않는 분)에게 열려 있습니다. 누구든 부담 없이 오셔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 문의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헤~ 눈치 채셨겠지만 지난 번에 올렸던 포스팅 때문에 그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해달라는 요청이었답니다.^^;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 (50) | 2007/01/02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36) | 200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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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13:47 2007/01/17 13:47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www.haansoft.com)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2일 요구한 자회사 (주)한컴씽크프리(대표 강태진)와 구글의 합병 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구글과 합병을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유수업체들과 매각을 포함해 투자나 업무협력 관계 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은“씽크프리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로 국내외 유수업체에 대한 일부 혹은 전량 보유 지분 매각을 포함해 한컴씽크프리로의 추가출자 가능성 등에 대하여도 항상 협의할 용의가 있다”며 한컴씽크프리의 해외 매각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또한 한컴은 “적절한 대상 기업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도 국내외에서 지속할 예정이며 지분 관련 뿐만 아니라 사업적으로도 다양한 제휴 및 협력 관계를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진 대표는 “해외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컴씽크프리는 나스닥에 직상장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웹 오피스 분야에서는 큰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굳이 매각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국내에서 NHN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사례와 같이 해외의 유수업체들과도 업무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머 별다른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궁금해하던 것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이라는 점에서 일단 소개해드립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매각 계획 있다' 정도도 제목으로 뽑기 가능한 공식 입장이네요. 계속 주목해보고 있습니다. 씽크프리...

관련 포스팅 :
씽크프리에 대한 몇 가지 소식 (6) | 2006/12/16
MS, 웹 오피스 '개발 계획 없다' | 2006/10/20
네이버, 씽크프리와 손잡고 웹 오피스 시장 공략 (8) |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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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5 11:05 2007/01/15 11:05

그만의 9일 IT 뉴스 브리핑

News Ring/SpotNews 2007/01/09 15:41 Posted by 그만
오늘은 주목할만한 웹 2.0 관련 서비스들이 여러개 등장해서 한 포스팅으로 묶어볼까 합니니다.

아프리카, 'UCC 생방송도 퍼가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인 미디어 공간인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UCC 생방송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운영중인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 방송중인 라이브 UCC를 손쉽게 퍼갈 수 있는 ‘방송 함께보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UCC 생방송을 보다가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카페 등에 손쉽게 퍼가서 다른 사람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채팅도 나눌 수 있다.

태그 등록이 가능한 게시판 등에 링크를 걸어 쉽게 퍼갈 수 있도록 하는 플래시 방식과 HTML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임베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나우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홍보나 마케팅 기법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예를 들어 스타의 팬미팅 생방송을 카페에 올려 팬클럽 회원들이 같이 보거나,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제품소개 페이지에서 직접 홈쇼핑 방송을 할 수 있으며, 게임업체의 경우 자사의 게임포털 사이트에서 온게임넷처럼 리그를 열어 선수들의 게임장면을 중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지난해 동영상UCC 확산에 큰 몫을 한 동영상 퍼가기 서비스(임베디드)는 이미 만들어진 10분 내외의 동영상을 재생해 보면서 댓글 정도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만 가능했다.

반면, 아프리카 ‘방송 함께보기’는 UCC 제작자인 BJ와 서로 다른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공동으로 UCC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기 때문에 라이브 UCC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우콤 김욱 이사는 "방송 함께보기는 UCC 제작자를 순식간에 스타로 만들 수 있는 개방형 미디어 시스템으로, 폐쇄적인 사이버 공간을 허무는 개방성과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제작의욕을 고취시켜 개인방송 문화를 확산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제서야 나왔군요.

블로그를 통한 매시업 서비스는 전망이 밝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GPS를 통한 지도 서비스와 동영상 서비스, 그리고 사진 서비스가 결합되면 여행 전문 블로거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또한 동영상 서비스가 일방향으로 주는 것만 있던 것에 비해 이 서비스를 블로그에 붙이면 독자와의 대화를 예고하고 즉석 온라인 포럼도 가능해지겠죠.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매시업 서비스의 지속적인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아직 그만이 둘러보기만 하고 써보지 않았으므로 별점을 주기 힘드네요.^^ 다음에 한 번 사용해보겠습니다.

다음, 검색 트렌드 '라이벌 관계 한눈에 쏙~'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회원들의 검색 추이를 분석, 특정 키워드 간의 일자별/성별/연령별/지역별 검색 추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검색 트렌드’(search.daum.net)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다음 검색 창에 비교해 보고 싶은 검색어를 최대 3개까지 선정해 단어 사이에 ‘vs’를 넣어 입력하면, 최근 6개월간 네티즌이 어떤 키워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를 추이 그래프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트렌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물/기업/브랜드/대학 등 모든 단어에 대한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네티즌의 관심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용한 정보로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다음은 설명한다. 무엇보다 해당 서비스는 로그인을 기반으로 한 회원들이 검색창에 입력한 다양한 검색 키워드의 횟수 통계를 비교 분석해 보여줌으로써 네티즌들의 최근 이슈를 파악하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고 다음측은 분석했다.

이 밖에도 다음은 보다 공정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단어에 대해 30분 동안 특정 IP에서 집중 검색된 정황이 포착되면, 검색횟수 통계에 반영하지 않는 등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시스템적 장치를 마련했다.

다음 손경완 검색본부장은 “검색 트렌드 서비스는 전체 방문자 수 대비 로그인 방문자 수 비율이 84%(9월2주 기준, 메트릭스 제공)에 달하는 다음의 강력한 로그인 기반의 사용자 플랫폼을 활용해 네티즌의 최근 이슈 및 넷심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효과적인 검색 툴”이라고 말했다. ⓢ

훌륭합니다. 네이버 못지 않은 기획력의 승리입니다. 물론 '인기 검색어'의 부작용. 즉 관심도에 대한 계량화, 지나친 소비형 경량 콘텐츠의 남발, 라이벌 관계자끼리의 불필요한 경쟁 유발 등은 걱정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대비도 있었을 것으로 보구요.

같은 데이터를 놓고도 기획에 따라 얼마나 다른 활용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들고 싶군요.

이는 미디어 2.0에서 이야기하는 미디어 영역의 인터페이스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례로 봅니다. 우리가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니까요.

관련 포스팅 : 파란, 실시간 이슈 따라잡기 ‘더 트렌드’ 개편[★★★★★] (7) | 2006/12/07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 (4) | 2006/08/02




파란 지도 서비스, AJAX로 개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KTH(대표 송영한)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은 이용자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지도 서비스(local.paran.com/map)를 선보이고, 지역정보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포털로서는 유일하게 국내 지도DB를 보유하고 있는 파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도서비스에 기존 HTML으로 제공하기 힘든 정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웹표준을 준수하는 기술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해 웹접근성을 강화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파란의 지도서비스는 액티브X 등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마우스 휠만으로 화면 확대, 축소가 가능하도록 이용편의성이 강화되어, 지역 검색 및 빠른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더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파트·건물·교차로·관광지 등 주요 관심 명칭에 대한 10만 여개의 DB를 구축, 지도 검색과 연계한 명칭 검색을 제공하며, 부동산·학원 등 주요 업체 정보와 쿠폰매거진 코코펀과 제휴를 통해 쿠폰정보까지 지도 위에서 마우스 이동만으로 바로 공간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시즌별, 주제별에 따른 지역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테마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는 겨울 스키시즌에 맞춰 전국 각지의 스키장 및 온천 위치와 현장의 실시간 동영상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고, 겨울철에 가 볼만한 곳 등의 레저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파란은 이미지 기반의 개방형 지도엔진으로 지역 정보 활성화 기반을 확립하여, 이후 블로그 서비스 등과 연계한 UCC 기반의 여행로그(Travel-log) 서비스 제공과 IP 및 전화번호까지 연계된 통합 지역정보 서비스로 기존 지도 검색서비스와 차별화를 기할 계획이다. ⓢ

아마도 지도 서비스는 매시업 서비스의 기본 메뉴가 될 듯 보입니다. 파란의 전략 방향은 그런 면에서 그만이 높게 평가합니다. 더구나 KT가 보유한 방대한 전화번호 데이터와 지도 데이터, 그리고 GPS, 쿠폰 등이 서로 엮인다면 이상적인 UCC 로컬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AJAX를 도입하고 액티브X를 걷어내는 것이 대세라는 점을 인정해줬다는 점에서 반갑구요. 확대축소에 있어서 휠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네요. 속도가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지도 품질은 여타 포털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관련 포스팅 : 야후 지도도 AJAX! (13) | 2006/09/27
네이버 지도 서비스 '액티브X 걷어내고 AJAX 도입' [★★★★★] (1) | 2006/08/02





엠퓨처, 블로그 광고 모델 '애드플러스' 개시

엠퓨처(대표 신선교 www.mfuture.co.kr)는 9일 블로그 통계 제공 서비스 피드웨이브(www.feedwave.com)에 블로그 광고 서비스 AD+(이하 애드 플러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드 플러스는 피드웨이브 가입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특별한 설정 없이도 바로 블로그에 광고가 삽입된다. 또한 약간의 설정만 추가한다면 자신의 블로그 주제 및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알아서 노출해 줘 큰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엠퓨처측은 설명했다. 향후 더 나아가 게시글 상.하단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삽입되는 광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애드 플러스는 실제 물품을 구매했을 때 사용자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 CPS(Cost Per Sell)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노출이나 클릭을 기준으로 광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에 비해 수익이 적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구매당 지급되는 비용이 다른 방식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또한 물건 구매할 때 광고비가 나오기 때문에 광고비 지급이 취소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엠퓨처는 CPS 방식 외에도 CPC 방식은 물론 CPM, CPA 형태의 광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엠퓨처 백영일 피드웨이브사업 본부장은 "부정클릭이 일어나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구글이나 오버추어와 달리 확실한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애드 플러스 사용자에게 불이익을 돌아가는 것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관련 수익모델에 대해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누구나 처음에는 별게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실망도 많이할 것입니다.

이땅의 모든 1인 미디어 운영자들은 서비스형을 이용한다면 해당 서비스업체들에게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스스로 그에 대한 고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서비스들이 붙어주어야 합니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우며 지속적인 포스팅은 더 힘듭니다. 중간중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만큼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보상'은 단순히 '돈'만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자발적인 사람들에게 약간의 유인책만 안정적으로 보급된다면 이땅의 1인 미디어 세상은 좀더 견고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피드웨이브를 저도 이용해본 적은 있지만 솔직히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그래도 화이팅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그만의 IT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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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9 15:41 2007/01/09 15:41

국내 설치형 블로그툴인 '태터툴즈'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이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2004년 3월 처음 공개된 태터툴즈는, 서비스형 블로그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설치 블로그라는 새로운 조류를 확산시키고 있는 주인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터앤컴퍼니(공동대표 노정석, 김창원)는 그동안 태터툴즈의 좋은 평가와 달리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TNC'라는 회사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tnccompany.com)를 새로 열어 회사 직원들의 블로그를 전면 공개했다. 특히 기획자의 경우 어떤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지를 명시한 '기획자 실명제'를 도입, 구성원과 회사 모두의 브랜드화를 노리고 있다.

또한 태터툴즈닷컴(www.tattertools.com)과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이올린(www.eolin.com)을 개편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설치형 블로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강했다. 지난 12월 초에 단행한 티스토리닷컴(www.tistory.com)의 개편과 더불어 보유한 웹사이트와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했다.

TNC 의 김창원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 공동대표 부임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며, 그 첫번째 결과물이 이번 CI 재정립과 웹사이트 개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초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국내 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TNC 직원은 총 21명에 불과하지만 태터툴즈 개발에는 재단 형태로 이루어진 '태터앤프렌즈(TNF)'라는 960여 명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태터앤프렌즈'는 지역이나 연령, 직업을 막론하고 매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웹 상에 개설된 '태터앤프렌즈 포럼(forum.tattertools.com/ko/) 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개발, 기획, 스킨 디자인, 문서작성, 사용자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태터툴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TNC는 이와 같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4월 중국에서도 태터툴즈 차이나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 1 오픈과 함께 싸이월드의 C2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다. 여기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TNC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티스토리닷컴이 이들과 1인 미디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2007년 블로그 서비스 영역의 변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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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터앤컴퍼니가 베테랑 홍보팀장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군요.

상대적으로 태터툴즈와 태터앤컴퍼니의 이색적인 관계 설정에 있어서 툴보다 회사의 인지도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여서 TNC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닷컴은 좀더 쉬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만 현재까지의 네이버 블로그 시즌2나 싸이월드 C2의 막강한 마케팅 능력에 어떻게 다음과 함께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빅3의 선전을 기대하며 독자들은 이제 빵을 먹을 것인지 피자를 먹을 것인지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행복한 갈등'만 남아 있네요.^^

참고로 CI에 대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왔네요..^^

우선 회사의 대표 명칭을 TNC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명인 태터앤컴퍼니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지만, 기억하고 발음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약자를 사용하기로 한 것.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만나고 소통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결정이다.

CI에 사용된 위로 뻗어가는 화살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동시에 리딩 인터넷 기업의 위상을 표현한 형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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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8 11:30 2007/01/08 11:30

올블로그의 투자 유치 의의

News Ring/SpotNews 2007/01/05 18:25 Posted by 그만
올블로그가 투자 유치를 할 계획(아직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으므로)이라고 하는군요.

투자액은 5억보다 작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올블로그, 미국 알토스벤처로부터 투자유치  아이뉴스24 [IT/과학]  2007.01.05 오전 11:22

그만이 이 뉴스를 보기 전에 올블로그쪽에서 당황해하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와 '이런 기사가 났다'고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미안하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만은 이 건을 미리 알았다고 하더라도 공식 발표 이전에 기사화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는 상대가 미국 회사였기 때문이며 사전에 MOU라도 맺어서 진행시켰던 일이라면 '사전 정보 유출'로 아예 취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아이뉴스24 기자는 그다지 큰 뉴스도 아닌 것을 괜시리 떠들어서 파토놓은 장본인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다음주중에 정식 계약이 들어가겠죠. 이런 식의 사전 계약 사항 유출은 양측의 합의 없이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유출했을 경우 패널티를 부여받는 경우가 있습니다.(매우 엄격한 투자자를 만났다면 소송까지 벌어질 일입니다.)

어쨌든..^^;; 꼭 그런 일이 벌어질 것처럼 겁을 주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단 알려진 사실이고 그만은 올블 측에 이 기사를 유보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다행히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떡이떡이님도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알렸구요.

몇가지 이 번 건은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투자하는 알토스라는 회사는 4명의 대표가 '파트너'라는 직함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말로 표현하기에는 뭐하지만 '각자 대표?'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 대표들은 투자 결정이 이뤄진 회사에 직접적인 경영권 조언과 각종 유무형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올블로그로서는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회사 체계를 세우는 데 매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재 5억원 미만의 투자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 그 이상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알토스 측에서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토스는 미국내에서 2천여억원의 투자금을 운영하는 대규모 펀드로 한국에서는 판도라TV에 6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됐던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알토스 김한 사장은 그만과 지난 번에 만났을 때 "한국에서 투자할 곳을 그렇게 많이 찾아 다녔는데 현재는 판도라TV 정도가 유일하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까다로운 투자결정을 하기로 또한 유명한 곳입니다.

그들의 까다로운 투자결정이 있기까지 올블로그가 보여줄 수 있었던 비전이 그만큼 실현 가능하다고 본 것이겠죠.
예전의 버블 시절의 '눈 먼 돈'과는 차원이 다른 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은 IT 트렌드를 꿰뚫고 있으며 '뉴미디어'에 대한 기대와 함께 회사를 키우는 방법을 아는 회사죠. 이들이 국내에 더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도 기억나네요.^^ 우연찮게 올드미디어 뉴미디어 이야기를 하다가 김 대표는 "올드 미디어는 말도 통하지 않고 올드 미디어에 투자할 생각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흠.. 너무 극찬을 하는데요..^^;; 일단 태터앤컴퍼니가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올블로그가 알토스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만 놓고 봤을 때는 국내 벤처캐피탈의 시각과 이들 해외 펀드의 시각은 좀 다른 것 같군요.

어쨌든 축하합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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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18:25 2007/01/05 18:25

'웹 2.0'이란 키워드는 지난해 대형 포털과 각종 서비스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웹 2.0'을 표방한 이러한 색다른 서비스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에도 연이어 네티즌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속속 출정식을 마쳤다. 작은 회사들이 만든 서비스들이지만 그 완성도나 재미만큼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집 TV, 가출하다

유패밀리(www.UFamily.co.kr)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유비티즌(대표 한동철 www.ubitizn.com)은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자기집 TV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유팸TV’의 시범 서비스기간을 끝내고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정식 버전 오픈을 위해 유비티즌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유팸TV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PC가 없어도 구현되는 셋톱박스 개발을 마친 상태라고. 이 서비스는 가정내 PC에 장착된 TV 수신카드를 이용해 집 밖에서도 가정 내의 TV 프로그램 전 채널을 원격조정하며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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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유비티즌이 개발한 유팸TV 2.0 정식버전은 버퍼링 기능을 강화해, 실제 TV를 보듯 고해상도의 끊김 없고 자연스런 영상을 실현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TV 설치 과정이 단순해져 대부분의 설정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돼 설치 및 접속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유비티즌 한동철 사장은 “유팸TV는 DMB나 인터넷 TV가 갖고 있는  지역, 채널의 한계점을 극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내 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이미 해외에서도 교포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에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디뮤즈는 오르브 V2(www.orb.co.kr)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미 작년 6월 초 첫 번째 버전에 이어 업그레이드해서 발표한 이 소프트웨어는 개인 PC에 담겨져 있는 각종 콘텐츠를 외부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노트북, 휴대폰, 스마트폰, PDA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휴대 단말기를 통해 개인 PC에 접속하여 모든 동영상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PC에 TV튜너를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공중파 뿐 아니라 각종 케이블 TV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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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출시된 오르브 V2는, 오르브 V1의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으며 개인화 된 웹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디뮤즈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RSS 피드 서비스를 통해 기본적으로 제공된 콘텐츠 외에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신의 특성에 맞게 추가하여 보다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오르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가정용 PC는 그 자체가 방송용 서버 기능을 하게 된다고. 이 개인 PC는 접속하는 기기의 환경. 즉 전송속도, 화면 사이즈 및 해상도, 기기에서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브라우저 등의 사양에 따른 환경 설정이 손쉬우며 개인 PC에 있는 모든 정보를 어떠한 기기든 변형 없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오르브 서비스는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만 UCC는 아니잖아?'

지난해 판도라TV를 선두로 동영상 UCC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시간(www.hansigan.com)에서는 누구나 쉽게 카툰이나 사진으로 된 UCC를 제작 할 수 있는 툴을 지원한다. 지난해 연말 베타를 시작한 이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들이 힘겹게 생각하는 동영상 편집을 제외한 어떤 재미있는 UCC라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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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말하는 '비(非) 동영상 UCC'란 기존의 사진이나 한시간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아이템을 마음껏 편집해 제 2, 제 3의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신년 e-카드 만들기를 이용해 개성 있는 UCC 신년 카드를 만들 수 있으며 UCC팩토리를 이용하면 별도의 그래픽 프로그램이 필요 없이 전문가 수준의 그래픽을 만들 수 있다. 한시간 팩토리의 모든 아이템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만든 그림도 내 PC로 다운받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업로드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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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써보세요. 재미있어요^^

90년대 말 이런 저런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하던 (즐거웠던)때를 기억하며~(새로운 버블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뉴스 2.0이나 마가린 등의 서비스도 소개할까 하다가 이들은 성격상 따로 묶어볼 생각입니다.

* 제목이 계속 맘에 걸리긴 하는데요..'웹 2.0' ^^;; 그냥 편의상 오바한 것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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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17:19 2007/01/05 17:19
전현직 언론인들이 인정하는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로 세계일보의 서명덕 기자가 뽑혔다.

온라인 미디어 전문 뉴스 사이트 '온라인미디어뉴스(http://www.onlinemedianews.co.kr)는 지난 26일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언론계 전혁직 종사자들이 2006년 한해를 빛낸 웹 사이트로 판도라TV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366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벌였으며 응답자 142명의 절반 이상인 80명이 올해의 웹 사이트로 '판도라TV(www.pandora.tv)'를 꼽았다.

올해의 웹 사이트 중에는 조선닷컴(www.chosun.com 18명), 조인스닷컴(www.joins.com 1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엠군, 아프리카 등 동영상 UCC 포털이 많이 올라온 것이 두드러졌다.

또 올해의 웹 서비스에는 미디어다음의 '블로거가 만든 뉴스(news.media.daum.net/blognews, 이하 블로거뉴스)'가 44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조인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포털 팟찌닷컴 서비스를 30명, 블로그 서비스인 올블로그가 29명으로 3위 안에 들었다.

한편,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는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 기자가 1위(40명)로 뽑혔다. 2위로는 국내 언론인들도 'YOU'를 선정한 타임지처럼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2위로 '네티즌'(38명)을 올렸다. 매경인터넷의 명승은 기자는 2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올해의 국내 온라인미디어 이슈는 단연 'UCC'라고 할 수 있다"며 "주요 웹 사이트와 서비스, 저널리스트들이 모두 UCC 관련 사이트와 연계됨으로써 '2006년=UCC'를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

■ 관련 기사 : 판도라TV,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서명덕 기자 선정[온라인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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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이 기사는 '링블로그 전용 뉴스'로 그만이 작성했으며 온라인미디어뉴스의 보도를 재인용했음을 밝힙니다. 이 사이트는 현재 회원 전용 언론계 소식 전문 사이트로 일반인이 기사를 읽을 수가 없어서 그만이 팩트만 뽑아 인용했습니다. 물론 운영자에게 허락 맡았습니다.

* 재미있는 것은 온라인 전용 필명 '그만'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 앗, 깜딱이야..ㅋㅋ

* 이 사이트는 전현직 온라인 미디어 종사자(기존 언론과 포털 관계자 등)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보여 주고 있어 많은 미디어들이 참고하는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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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10:00 2006/1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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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 시장이 복잡하게 엮이고 있다. 먼저, 비제도권에 머물렀던 벅스와 소리바다가 차례로 제도권에 편입돼 본격적인 합법 서비스 승부를 겨루게 됐다. 하지만 이 두 서비스의 안정화 시기가 오기도 전에 SKT의 멜론과 CJ그룹의 엠넷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빠르게 회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 계열사 서비스들은 하반기 들어서 소리바다와 벅스를 3, 4위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한 듯 보였다. 이에 소리바다와 벅스 역시 덩치 키우기에 가세하는 등 내년 온라인 음악 업계는 전례 없이 큰 소용돌이로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결국 살아남게 되는 쪽은 대형 업체가 될 것이란 예측 속에 갖가지 인수합병 소식이 2007년을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음악 시장, 대기업형-독립형 2강 구도

오랫 동안 국내 온라인 음악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거론되던 소리바다와 벅스가 고민에 빠졌다. 이미 2006년 하반기부터 SK텔레콤의 멜론과 CJ그룹의 엠넷이 발빠른 행보에 선두 자리를 여러 차례 빼앗긴 바 있다.

이같은 상황은 사이트 방문자 통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메트릭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유료화를 단행한 이후 방문자수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소리바다는 이미 방문자 감소를 겪고 있는 벅스의 추락과 함께 하향 곡선을 타고 있다.

반면 지난 10월 연예기획사인 GM기획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소유한 메디오피아를 인수한 CJ그룹의 엠넷은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11월 메트릭스가 집계한 온라인 음악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방문자수도 607만명에 달해 2위인 멜론과 3, 4위를 차지한 소리바다, 벅스의 400만명 수준과 비교해도 이미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다.

지난 해 11월 26일 웹사이트 리서치 전문기관 코리안클릭의 발표에서도 이같은 두 대기업 계열 방문자수 증가와 함께 소리바다와 벅스의 상위권 수성에 대한 위기는 감지되고 있다.

코리안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11월 13~19일 한 주간 방문자수는 멜론이 185만명, 소리바다가 182만명, 엠넷이 172만명, 벅스는 117만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엠넷의 지난 해 10월 첫째주 방문자수가 39만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월 15일 맥스MP3와의 합병이 무려 400% 가까운 신장세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반면 지난 5월 소리바다에 1위 자리를 내준 벅스는 7월에는 멜론에, 그리고 연말에는 엠넷에 밀려 4위권 고수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소리바다도 현재 2, 3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기업 계열사 마케팅이 거세질수록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소리바다의 경우 지난 12월 6일 벅스의 마스터 콘텐츠 프로바이더(MCP)인 만인에미디어를 인수함에 따라 덩치를 키웠지만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는 그다지 약발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덩치 커야 살아남는다’ 인수합병 시나리오 무성

한편 엠넷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이 주목을 받으면서 소리바다와 벅스 사이의 인수합병설을 비롯해 이들을 SKT나 CJ그룹 가운데 한 곳이 인수합병할 것이라는 갖가지 시나리오가 업계에 파다했다.

실제로 소리바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벅스의 결정만 남았다”는 식으로 소리바다와 벅스 사이의 인수합병을 기정사실화 하고 벅스의 결정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벅스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미 대기업 계열사의 대규모 마케팅 공세에 대해 ‘긴가민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멜론이나 엠넷에서 대규모 물량 공세 등을 통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시점에서는 회원 유입률이 주춤하고 있지만 이러한 이벤트가 종료되거나 새로운 이벤트가 펼쳐지기 전까지에는 오히려 벅스로 되돌아오는 방문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폭풍 속 연말 1위, 벅스가 급탈환

실제로 벅스는 12월 26일 올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1위를 다시 탈환했다. 벅스는 12월 3주(18~24일) 메트릭스 순위 산정 기준으로 음악 사이트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소리바다가 2위를 차지했고, 멜론, 뮤즈, 엠넷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벅스가 최신 가요는 물론 국악, 트로트, 7890 등 새로운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전반적인 음악서비스를 개선해온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벅스는 지난 12일 국악 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하고 세분화된 국악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22일 트로트와 7890 서비스도 새롭게 오픈했다. 총 3천 여 곡의 우리 음악을 선보이는 국악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국악 음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라디오 국악방송과 연계, 남녀노소 누구나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트로트나 7890 서비스는 최신가요 위주로 서비스되는 음악 때문에 예전 노래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세대를 위한 콘텐츠로, 서비스 오픈과 함께 기존 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순식간에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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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벅스 관계자는 최근의 순위 변동에 대해 “총알(마케팅비)의 문제이지 서비스 차이는 아니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애써 전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결국 CJ의 공격적인 마케팅 움직임이나 SKT의 전략적인 차원의 음악 서비스 강화에 맞서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울 수 밖에 없으리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연말 소리바다와 벅스, 만인에미디어 대표가 모여 대기업 계열 음악 사이트들과 대응할 수 있도록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합병을 논의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리바다가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밝힌 사실로 어정쩡한 빅4 체제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공통 인식 아래 빅3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벅스는 그동안 음반업계와의 잦은 마찰로 소비자에게 불안한 서비스로 비쳐졌다”며 “소리바다 역시 유료화 이후 떨어져나가고 있는 방문자를 되잡기 위해서는 P2P 모델과 스트리밍 모델의 강자끼리의 합병이 있어야만 대기업 계열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세에는 동의하지만 소리바다와 벅스의 ‘한집 살림’은 생각보다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벅스의 박성훈 사장이 줄곧 비공식적으로 저작권 침해 행위를 하고 있다며 비난해온 소리바다와 합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논리다. 또한 그동안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지켜온 사이트에 대한 박 사장의 경영권 방어에 있어서도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다.

실제로 소리바다와의 합병 논의도 벅스의 박 사장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공공연하게 인수 의사를 타진해온 CJ그룹에게도 ‘경영권 존속 여부에 대한 약속’을 요구하면서 CJ그룹이 차선인 맥스MP3를 인수하게 만드는 데에도 벅스 박 사장의 역할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2007년 온라인 시장, '3강이냐 2강이냐'

온라인 음악 시장은 좋든 싫든 대형 사이트들의 독과점으로 이어질 것이란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때 상대적으로 중소 사이트보다 마케팅 자금의 여력이 있는 대기업의 일방적인 독주 체제가 2007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올 것이란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다만 SKT와 CJ그룹의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봐서는 소리바다-벅스의 합병체 역시 인수합병의 대상이 될 것이란 예상도 가능하다. 일단 두 곳 가운데 한 곳이 이 합병체를 인수하게 되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저작권 관련 분쟁이 이어지겠지만 음악 사이트의 경우 2006년에 사업자들과 저작권자들 사이에 거시적인 관점의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사와 음악 사이트 사이의 공동 마케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저작권자들로서도 두 세곳의 대형 음악 사이트로 시장이 굳혀지기를 바라는 눈치다.

IPTV와 DMB, 와이브로, HSDPA 등 다양한 인프라가 2007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승부를 내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음악 콘텐츠 확보와 운영을 위한 의미에서도 온라인 음반 시장의 재편은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직 온라인 음악 시장의 강자와 약자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2007년 한 해는 최소한 2강 내지 3강 체제가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시장 변화가 소비자들과 음반업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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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써놓고 보니 변수 하나를 놓쳤네요..^^;;

DRM 통일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통신사 측의 DRM이 온라인 음악 서비스와 적극 호환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꽤 큰 변화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참고로 관련 기사는 이 것이 가장 적절할 듯 보이는군요.

[2007 음악 전망] 디지털음원 전국시대 디지털타임스 IT/과학 | 2006.12.21 (목) 오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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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26 16:20 2006/12/26 16:20

2006 미디어 이슈 결산[UCC]

News Ring/SpotNews 2006/12/23 02:45 Posted by 그만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동영상 UCC와 더불어 사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거의 모든 포털 사이트들이 UCC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누리꾼들의 기존 매체에 대한 관심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손수 만든 콘텐츠라는 의미의 UCC는 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주력 분야로 삼고 싶은 욕심이 생길 정도로 큰 파급효과를 보였다.

UCC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분야는 동영상 UCC.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구글이 설립된 지 1년도 안 된 일개 벤처회사인 유튜브를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인수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동영상 UCC를 선도해 왔던 판도라TV와 다모임 등은 포털 집중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립 사이트에게 희망을 전해줄 정도로 성장했다. 포털에서도 카페를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만들고 논의하고 쌓아놓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지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6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UCC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 UCC는 새로운 인터넷 스타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해줬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연초 국내는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황우석 논문조작 사건’은 인터넷에서 치열한 논리공방을 벌이기도 하고 네티즌들끼리 서로의 주장에 걸맞는 증거를 찾아내는 등의 활동이 활발했다. 이 가운데 진위여부에 대한 공방을 떠나서 황우석 줄기세포 논란의 시초였던 MBC의 ‘PD수첩’을 패러디한 ‘동네수첩’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와 이슈를 몰고 다니며 동영상 UCC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또한 국내 유튜브에서 환상적인 기타 화제가 됐던 임정현씨의 동영상은 그를 일약 세계적인 연주가 스타로 키워놓았다. 또한 간단한 휴대폰 동영상을 올려 모바일 화보를 찍은 여자 형제들도 처음에는 ‘세자매 댄스’라는 짧은 동영상이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우스꽝스런 복장과 표정으로 동요에 맞춰 춤을 추는 이른바 ‘내복남과 몸빼남’은 새로운 스타로 등극했다.

국어연구원이 우리말로 순화한 ‘손수제작물’인 UCC에는 단순히 동영상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종 블로그와 미니홈피 등도 사용자들이 올리고 서로 퍼가면서 관심을 나타내는 방식의 네트워크가 활발해졌다.

연초부터 불기 시작한 전문 영역의 블로그의 폭발적인 성장은 ‘프로슈머’, ‘빅마우스’ 등의 신조어와 함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파워 블로거나 유명 블로거들에게 새로운 마케팅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하거나 이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정보 접근 우선권을 주는 등의 혜택을 통해 우군 만들기 작업에 여념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UCC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UCC가 갖고 있는 한계와 우려도 함께 부각되기 시작했다.

UCC를 순전히 남의 것을 퍼다 나르는, 이른바 ‘펌질’이 전부라며 저작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여기는 저작권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신문과 방송 등 기존의 콘텐츠 저작권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올드미디어들의 뉴미디어에 대한 통제 불가능해보이는 저작권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업들의 저작권 침해행위는 물론 일반 네티즌들의 불법 펌질 행위에 대한 경고와 함께 법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따라서 이 문제는 2007년 벽두부터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말초적이고 단순한 놀이에 머물고 있는 UCC의 품질에 대한 우려도 인터넷 업계가 고민해야 할 영역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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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미디어 전문 잡지(12월호)의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오래된 내용인데.. 일단 공유차원에서..^^ 12월호.. 라는 점 인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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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3 02:45 2006/12/23 02:45

2006 미디어 이슈 결산[IPTV]

News Ring/SpotNews 2006/12/23 00:53 Posted by 그만

11월 9일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IP-TV 시범사업 공동추진협의가 ‘씨큐브·다음’ 컨소시엄과 IP-TV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IP-TV 시범사업자인 씨큐브와 다음 컨소시엄은 11월 15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의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온세통신 등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IP-TV 시범사업 공동추진협의회는 11월 중순부터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IP-TV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내년 1월 중 시범사업 결과보고서를 작성,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통부와 방송위의 지난 몇 년 동안의 치열한 공방과 사업자들 사이의 갈등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IP-TV 시범 서비스 실시가 확정됐다.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많지만 일단 첫 걸음을 뗐다는 데 업계와 정부는 만족해하는 눈치다.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과는 달리 업계는 미래 올아이피(All-IP) 시대를 맞아 통신과 방송의 완벽한 결합인 IP-TV 사업에 거는 기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과 관련한 논의는 지난 10여년 동안 평행선을 달리다 2006년 하반기에 들어서야 일단 시범 서비스라도 시작하고 규제 범위와 제도는 2006년 안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면서 일단 봉합되고 있다.

일단 정부부처 간 이견이 통합 조직으로 거듭나자는 논의로 급선회하면서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방송위와 정통부는 그동안 견해 차이를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수차례의 세미나와 컨퍼런스, 토론회에서 IP-TV를 방송으로 볼 것이냐 통신 부가 서비스로 볼 것이냐를 두고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 했다.

그러던중 2006년 여름,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이하 방통융합추진위) 발족과 함께 갑작스런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지난 8월 18일, 방통융합추진위 1차 회의 때 “올해 안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련 입법을 추진해 내년 안에 통합 규제기구를 설치하면서 IP-TV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게 해달라”는 제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중론이다.

방통융합추진위는 복합적이고 난해한 쟁점 사항을 빠르게 정리해 나가며 일단 통합 기구에 대한 안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1월 10일에는 정통부와 방송위를 1대 1로 통합하고 독임제 성격의 규제 기구를 신설한다는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방통융합추진지원단 김진홍 기구법제팀장은 직무상 독립이 보장된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이 생길 것이라고 밝히고 독임제적 요소를 가미하고 위원 수는 5명으로,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위원장은 국회 청문을 거치도록 국무총리에 건의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방송통신 내용과 윤리 등을 담당할 심의기구는 민간기구로 분리하고, 우정기능은 현 체제를 유지토록 하되 추후 분리를 검토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정부안은 기계적인 통합만 논의만 진행됐을 뿐 시민사회를 설득할만한 실질적이고 공개적인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2007년 대선 정치 일정과 겹쳐질 경우 생각보다 법률안 통과나 통합 기구 설치가 늦춰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의지는 일단 확고한 상태다. 정상 서비스가 어떻게 진행되든 IP-TV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안에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 법제화가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사업 시행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추후 거듭 개정해야 하는 일이 있더라도 방통융합위는 연내에 법제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IP-TV는 기술의 진보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영역과 복잡 다양해진 콘텐츠와의 결합이란 단순한 의미와 함께 방송의 정치적 사회적인 책임까지 떠안아야 할 운명이다.

정부 측의 복잡하게 얽힌 상황이 풀려가기도 전에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방송 사업자 사이의 새로운 방송 서비스들도 IP-TV 논란과 함께 얽혀 있다. 디지털 다채널 서비스(MMS)를 준비중인 지상파 방송은 아예 따로 디지털 방송 활성화 특별법안까지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고화질(HD) 방송 주파수를 일부 디지털 방식으로 분할해 다채널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가입자에게는 여러 디지털 채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HD급 화질보다 떨어지는 SD급 화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상파와는 정반대 입장에 서 있는 케이블방송 업계도 쌍방향 디지털화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월을 기점으로 가입가구가 20만을 돌파한 디지털케이블TV의 경우 케이블TV 업계가 기대했던 예상치에 크게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케이블TV 업계는 내심 IP-TV와 가장 유사한 쌍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과 HD급 화질을 보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TV의 대항마로 디지털케이블TV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통신업계는 당장 콘텐츠 수급이 걱정이다. KT는 2005년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의 지분 51%를 KTF와 함께 인수한 데 이어 얼마전 국내 대형 방송외주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에 204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직접 굵직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하나로텔레콤을 비롯해 LG데이콤도 역시 콘텐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채널을 메우려는 시도다.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는 순간까지 공중파 3사의 지상파 방송 실시간 재전송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통신 사업자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공중파를 끌어 안아야 IP-TV를 조기 안착 시킬 수 있다는 실질적인 이유와 함께 전용 콘텐츠 확보를 위한 시간을 벌어야 하는 입장에서 케이블TV와 콘텐츠에 있어서 별 차이 없는 상태에서 힘겨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P-TV는 또한 ‘망 중립성’ 논란을 촉발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텔레콤의 VOD 서비스인 하나TV의 경우 KT를 제외한 LG파워콤과 케이블 사업자들의 데이터 폭주에 의한 망 사용료 지급 요구가 주요한 사례로 등장했다.

지난 11월 10일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하나TV를 차단한 LG파워콤과 케이블TV(SO)에 대해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하나TV의 망 사용료 대가 논의에 인터넷망에서 대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동영상 포털이나 P2P사이트도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미국 등에서 일고 있는 망 중립성과 인터넷 종량제에 대한 논의는 소비자들이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IP-TV의 조기 안착에 있어서 심각한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 통신 업계를 중심으로 이 같은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통부 통신전파정책본부 강대영 본부장은 국정감사장에서 “IPTV 활성화 위해서는 네트워크 중립성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 제도적 보안장치를 마련해 자체 망이 없는 사업자도 ‘동등 접근권’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망 중립성에 대한 논란에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일단 2006년은 표면상 IP-TV에 대한 논란이 마무리 되고 법제화에 이은 통합 기구 출범, 그리고 연이어 2007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통신업계는 물론 케이블 채널들과 지상파 방송사, 신문사, 인터넷 포털 업계까지 IP-TV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내년에는 IP-TV를 중심으로 복잡한 지형도가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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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미디어 전문 잡지(12월호)의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오래된 내용인데.. 일단 공유차원에서..^^ 12월호.. 라는 점 인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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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23 00:53 2006/12/23 00:53
간단한 소식입니다.

어제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송년회에 참석했습니다. 아직 술독이 빠지지 않았지만..어제의 일을 더듬어 간단한 소식 하나 전하겠습니다.

석종훈 미디어다음 대표는 그만과 술잔을 기울이며 지금은 다음 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만 블로거 기자단이 될 수 있지만 "네이버랑도 이야기중인데 궁극적으로 블로그 기자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블로그 조건을 오픈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그만이 블로그에 열심이라는 것을 의도한 발언?..^^;;)

이는 네이버 블로그든 설치형 블로그든 어떤 블로그를 사용하든 미디어다음의 블로거가 만든 뉴스 섹션에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입니다.

석 대표는 블로그 기자단이 오픈되면 네이버로서도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로 인해 다음에서 전달되는 트래픽이 생기기 때문에 딱히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더군요.

어떻습니까? 블로그는 다른 어느 서비스보다 오픈 지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블로고스피어의 그동안의 공통된 '오픈 지향'에 대한 서비스 업자들의 화답인 듯 보입니다.

그만의 ^^ 간단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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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16:00 2006/12/20 16:00
따로 기사를 작성했으나 이 포스팅에서는 각 사의 보도자료를 가감없이 그대로 노출하겠습니다.

다음은 가비아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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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나우콤에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도메인·호스팅 전문업체인 가비아(대표 김홍국, http://www.gabia.com)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와 화면캡쳐를 이용한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의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나우콤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가비아는 1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서 “개인 방송국 ‘아프리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우콤이 본사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나우콤은 즉시 당사 특허를 이용한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카메라와 화면캡쳐를 이용한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은 웹 카메라와 헤드셋 등의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개설할 수 있는 분산서버 시스템에 관한 특허로서 2003년 5월에 등록되어 현재 가비아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나우콤이 이 기술을 이용, 아마추어 게임중개 방송, 주식중개 방송 등 사용자 화면을 캡쳐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2006년 3월부터 제공해 왔다는데 있다.

이 아프리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방송 개설을 요청하고, 개설된 방송채널에 정지 또는 동영상 화면을 캡쳐해서 시청자들에게 방송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명백히 가비아 특허 침해에 해당되는 부분이라는 것.

가비아 관계자는 “해당 특허는 현재 일본에서 20여 개의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방송AS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모델”로써, “국내에서도 UCC동영상의 한 축인 동영상인터넷방송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엔진과 솔루션을 재정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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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은 나우콤 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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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월 ㈜나우콤 특허무효심판 제기

1. 청구 내용 : ㈜가비아 특허(카메라와 화면 캡처를 이용한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권 무효심판

2. 청구 이유

1) 발명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대한 기재 불비

- 이건 특허의 목적과 관련하여 “본 발명의 또 다른 목적은 고가의 압축장비 및 편집기기를 소프트웨어화하여 웹카메라와 헤드셋 장비만으로 인터넷 방송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기재되어 있으니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구성이 명세서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음

- 시청자 클라이언트와 제작자 클라이언트는 물론 시청자 클라이언트 상호간은 채팅 서버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을 제공하는 데 있다”라고 기제되어 있으니 이러한 묵족을 달성하기 위한 채팅 서버의 구체적인 구성이 명세서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음

2) 특허침해청구범위에 대한 기재 불비

“방송채널”과 “채널”이라는 용어는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으며 또한 그 의미가 명확하게 기재된 것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특허청구범위 기재가 불비함

3) 신규성 또는 진보성이 결여된 발명이므로 무효

가비아의 특허 출원일 이전인 2000년도에 한 회사에 의해 특허의 내용과 동일한 서비스를 ‘개인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한 사례가 있으므로(증빙자료 있음) 신규성 및 진보성이 결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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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끼리의 특허 분쟁이네요.

가비아가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을 낸 것은 아마도 나우콤측에 특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우콤이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한 것에 따른 응분의 조치라고 봅니다.

두 회사의 특허 분쟁으로 수만명의 '방송하는 재미'가 빼앗기지 았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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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8 16:08 2006/1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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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저마다 블로그 수익모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옥션이 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동시에 추천한 물품이 판매될 경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커머셜형 블로그를 선보였다.

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은 신개념 쇼핑 블로그인 ‘펌블’ 사이트(www.pumbl.com)를 오픈 했다고 18일 밝혔다.

펌블은 수백만 가지에 달하는 옥션의 상품들을 ‘펌(Pum)’하여 담아놓은 블로그(blog)라는 의미. 옥션 내 우수 물품을 추천하고 물품관련 정보를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이 물품에 대한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이에 따른 포인트가 적립되는 수익형 블로그다.

펌블러(펌블 블로그 개설자)는 추천하고픈 물품 카테고리와 물품들을 옥션에서 찾아 자신의 블로그로 클리핑한 후 추천 이유와 장점 등을 게시해 다른 인터넷 이용자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만약 자신의 펌블에서 추천한 물품이 판매되면 펌블러에게 판매수수료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판매수수료로 지급되는 포인트는 카테고리 및 펌블 등급에 따라 판매금액의 0.1~4.5%까지 지급되며, 1만 포인트 이상 모아진 포인트는 옥션에서 사이버 머니로 환전해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펌블 서비스는 옥션의 개인 회원은 물론 동호회, 종교단체, 부녀회, 대학동아리 등 단체(20인 이상)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단체 펌블로 가입할 경우 공동 마켓을 만들어 규모 있는 포인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단체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공동구매 채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옥션 측의 설명.

지난 12일 베타 버전을 오픈한 펌블은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입 소문을 타고 3일 만에 7천여 개의 블로그가 개설됐다. 옥션은 18일 1천700만 옥션 회원들을 포함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정식으로 펌블 오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구글의 애드센스와 같이 인터넷 상 가상의 에이전트가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주는 현상은 인터넷 트랜드의 중요한 특징이 될 것”이라며 “ 펌블은 쇼핑과 정보를 결합하고 이를 개인회원 공간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웹 2.0 시대의 새로운 온라인 문화로 발전시켜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로거에게 돈 나눠주는 서비스 속속 등장

한편 최근 1인 미디어인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면서 블로그에게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도 지난 10월 9일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www.crepot.com)’의 정식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색다른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개성있는 서비스이며 각종 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저작자에게 수익이 나눠주는 플랫폼 개념도 함께 서비스한다.

또한 책 감상문을 공유해 실제로 책 판매까지 이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블로그 수익모델 '땡스 투 블로거(ttb.aladdin.co.kr, TTB)'라는 프로그램이 오픈된 데 이어 구글의 애드센스를 모방한 국산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인 프리로그(www.freelog.net)도 블로거에게 직접 수익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지난 달 20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국내 벤처인 '프레스블로그(www.pressblog.co.kr)'은 블로거에게 일정한 주제와 제시문을 주고 '원고료' 개념의 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의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구글과 검색 광고 부문의 제휴를 체결한 다음도 블로거들에게 광고를 붙이게 하고 클릭당 수익을 나눠주는 '애드클릭스(blog.daum.net/adclix)'를 오픈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다음 블로그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조만간 외부 블로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블로거들에게 성급하게 '수익'이라는 단맛을 들게 해 순수성을 훼손한다는 비난과 함께 국내에서는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은 2007년 동안 새롭게 부상하는 1인 미디어 육성과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다. 과연 이들 수익 공유 서비스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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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에 대해 매우 민감한 시점에 옥션측에서 이같은 발표를 해왔습니다.

그만의 문제는 그만의 문제고 일단 옥션의 이번 '펌블' 서비스 오픈에 대해서는 그만은 개인적으로 환영합니다. 사실 이러한 서비스는 좀더 일반적이고 다양한 쇼핑몰들에서 앞다퉈 나와줘야 한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아야 블로그들도 좀더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고 자신의 관심사와 특기에 맞는 블로깅이 가능할 것입니다.

수익을 나눠준다는 점에서 옥션 포인트로 환원해준다는 점은 조금 께름칙하죠? 차라리 현금이나 아니면 좀더 통용되기 쉬운 사이버 머니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환금성은 매우 중요한 수익 공유 모델이랍니다. 구글이 괜히 애드센스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손으로 만져지는 돈만큼 확실한 효과는 없겠죠.

일단 그만은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별 세개 반 정도를 주겠습니다. 좀더 발전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만도 집에서 썩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언제 다 팔아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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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8 15:56 2006/12/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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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시장이 지난 10년 동안의 기나긴 불법복제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겪은 교훈이 있다면, '공격적인 불법복제 단속보다 소비자에게 좀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합법적인 유통의 혁신이 매출을 더 오르게 한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교훈은 영화 TV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 산업에게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콘텐츠의 품질과 복제 가능성에 있어서 불법복제가 용이하지 않았지만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과 기하급수적인 P2P 이용률 확대는 영상업계에도 심각한 불법복제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에 대해 영상 산업은 인터넷에 적극적인 유통 방식의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불법복제 단속에 영파라치 제도 등을 통해 불법 사용량 감소를 유도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음반산업이 겪었던 상황을 단축하자는 것이다.

최근 미국과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iMBC 다운타운 서비스를 통해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워너홈비디오코리아(이하 워너)를 찾았다.

워너 이현렬 대표는 영상물의 불법복제 시장의 원인을 "어쩌면 인터넷으로 즐기고 다운로드 받아 소장할 수 있는 다운로드 형태의 유통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합법적인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불법유통 시장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향후 다양화되는 영상 유통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이라고 이 대표는 생각한다.

IMBC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다운로드용 영상 콘텐츠는 100여편이며 내년 1사분기 중에 130여편으로 늘릴 계획이다. 워너가 보유한 TV 시리즈의 경우 수십개 영상이 시즌으로 묶여 있지만 1편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용 파일은 이보다 몇 배 더 많다.

물론 워너가 그동안 출시한 DVD만 해도 600편이 넘고 장기적으로 디지털화 할 수 있는 극영화가 8천편, TV 시리즈가 약 1만 5천편, 단편 TV물이 4만 편에 이르기 때문에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고전 명작 영화를 파일 형태로 수집할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으리란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소비자들의 요구는 결국 가격을 좀더 낮춰달라는 것이라고 전하고 이는 수요 공급 시스템을 통해 조절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조홍연 전략기획 부장은 "TV 시리즈물을 한꺼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즌권'의 경우 단편 다운로드 가격을 기준으로 40% 가량 낮추는 할인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자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향후 다운로드 콘텐츠의 가격은 수요가 많아질수록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가격에 대한 시각차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렬 사장은 "콘텐츠를 무료로 보는 것이 편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하지만 누구나 콘텐츠를 무료로만 즐기길 원한다면 다음 세대에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누구도 품질 좋은 콘텐츠를 즐길 수 없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의식 전환을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다음은 이현렬 사장과의 일문일답.

iMBC를 통한 다운로드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가.

처음에는 다운로드 서비스에 그리 큰 기대는 걸지 않았다.

초기에 iMBC에서 100여 건의 다운로드 매출이 발생했으며 평소에는 다운로드 매출이 주춤하다가 몇 가지 가격 할인 등 프로모션이 진행되면 다시 다운로드 건수가 상승하고 있다.

내년 초 트래픽이 큰 싸이월드 서비스가 개시되면 다운로드 서비스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다운로드 영상을 1촌에게 선물하는 식의 프로모션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다운로드 콘텐츠의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는 소비자가 많다. 다운로드 콘텐츠 가격 책정은 어떻게 되는가.

DVD 타이틀보다 약 20~30% 가량 싸게 책정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이보다 더 낮은 가격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수요 공급의 원칙상 수요가 좀더 진작된다면 각종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사실상 DVD타이틀과 다운로드 영상을 비교했을 때 다운로드 해서 소유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2대의 PC에 저장할 수 있고 2대의 또 다른 모바일 기기(PMP)에 담을 수 있으므로 4개의 DVD 타이틀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 파일은 완전히 소유의 개념이다. 언제든 추가 부담없이 재생할 수 있다.

DVD의 경우 부가 영상물이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다운로드 영상은 단순히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용 파일에 불과하지 않은가.

물론 DVD 영상에는 부가 영상물이 들어 있지만 다운로드 동영상은 영화 한 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직접 비교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DVD 타이틀도 각종 부가 영상을 담은 타이틀도 있지만 단순히 재생용 영화만 들어 있는 것도 있다. 소비자들이 어떤 식의 구매 행태를 보이든 사업자로서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내년에는 DVD에 담을 수 있는 부가 영상 처럼, 인터넷 다운로드용 영상만 갖고 있는 교육용 콘텐츠 등 다양한 전용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영상 산업 전반적으로 불법복제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운로드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그동안 영상에 대한 불법 복제가 있었다는 것은, 어쩌면 인터넷으로 즐기고 다운로드 받아 소장할 수 있는 다운로드 형태의 유통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다. 100% 모두 합법 시장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고품질 비디오를 파일 형태로 소유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불편한 불법 복제를 할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선의의 불법복제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다운로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건당 과금, 월정액, 연회비 등의 다양한 요금제를 제시하고 소비자들이 가장 편리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업자의 역할이라고 본다.

한국의 다운로드 시장에 대해 본사는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가.

워너브러더스 본사에서도 미국과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 다운로드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으로 본다. 이미 본사나 해외 각국에서도 한국의 브로드밴드 시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향후 5년 안에 DVD 타이틀 매출의 15%를 다운로드 시장이 점유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소비자들의 첨단 콘텐츠 소비 경향을 볼 때 향후 2, 3년 안에 DVD 매출의 약 25% 가량을 다운로드 서비스 매출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DRM 문제는 어떤가. 다운로드 서비스에 적용할만한 기기 수도 적고 DRM이 업계에서 표준화 작업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워너브러더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DRM을 사용하고 있지만 추후 본사에서 안정성을 확인한 DRM이 추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업계나 소프트웨어 업계나 DRM 기술들을 서로 오픈해서 호환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iMBC와 서비스를 하고 있고 내년초에는 싸이월드와 서비스를 진행할텐데 추후 포털 등을 통한 유통 확대를 생각하고 있는가.

iMBC를 맨 먼저 전략적 파트너가 된 이유는 워너 본사와 포괄적인 제휴를 맺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콘텐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 등 대규모 소비가 일어날 수 있는 곳과도 접촉중이긴 하지만 오히려 교육이나 PMP 관련 업체 등과의 파트너십 관계에 좀더 힘을 쏟고 있다. 내년 서비스 확대를 위해 4, 5개 기업과 협의중이며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보면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 더 많아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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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15:14 2006/12/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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