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Ring'에 해당되는 글 644건

  1. 2007/11/15 ‘2008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개최 8
  2. 2007/11/07 안연구소, 구글 오픈소셜 국내 첫 도입 8
  3. 2007/11/02 구글, SNS용 API '오픈소셜' 출시
  4. 2007/10/27 자동주차 기사에서 아쉬운 점 6
  5. 2007/10/26 블로그, 책으로 환생하다 [Blook] 11
  6. 2007/10/18 문화일보, [신정아 누드] 사과 11
  7. 2007/10/16 미디어연대의 재반론 4
  8. 2007/10/11 네이버는 한나라당편, 다음은 민노당편? 16
  9. 2007/10/09 음악 불법공유로 2억원 배상 판결 [너무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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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07/10/05 올블로그 등록 블로그 개수 10만개 돌파 15
  13. 2007/10/01 "중화권 춤바람 일으킨 오디션, 현지 밀착 서비스가 정답"
  14. 2007/10/01 어도비, 버즈워드 인수 [우리도 웹 오피스!] 6
  15. 2007/09/11 6개 언론관련 단체 연합전선 구축 '타도 포털' 8
  16. 2007/09/07 구글이 움직인다, 첫 파트너는 뉴스뱅크? 4
  17. 2007/09/03 [점입가경] 취재선진화방안과 언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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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07/07/25 中 불법복제 조직 검거, MS 피해 [1조9천억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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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07/07/23 코리아닷컴, 통합 메타검색 8
  29. 2007/07/23 웹 콘텐츠여 영원하라, RSSArchives.org 19
  30. 2007/07/19 이찬진 사장, KTH 사장 내정설 부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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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셜 API의 국내에 첫 적용사례가 나온다. 안연구소의 사내밴처인 고슴도치 플러스가 그곳.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 TFT인 '고슴도치플러스'가 오픈아이디(OpenID) 발급 및 인맥구축 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인 '아이디테일'에 구글의 오픈소셜 API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7/11/02 구글, SNS용 API '오픈소셜' 출시

국내에서 최초로 구글의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하는 인맥구축 서비스가 등장한 것이어서, 이를 계기로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의 국내 저변확대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오픈아이디 기반의 인맥구축 서비스인 아이디테일은 다원화 인증 체계인 오픈아이디를 발급하고, 외부 서비스의 RSS(맞춤형 정보구독) 피드를 모아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등 열린 웹을 지향하고 있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이번에 발표된 구글의 오픈소셜에 대해 데이터로의 실질적인 접근이 부족하며 소셜 네트워크의 이동성에 대한 언급이 없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오픈소셜 역시 한층 더 열린 웹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으로 생각하기에 이에 발맞추어 나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에서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일본에서 믹시 등이 오픈소셜의 구현을 준비 중이다. ⓡ RingBlo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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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고슴도치플러스 TF가 해산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일단 많은 업체들이 서로 플랫폼을 열고 공유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도 모든 것을 자기들끼리 만들고 가두려 하지 말고 서로 나누고 공유하면서도 서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적 오픈마인드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구글의 포석 자체가 인프라 플랫폼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도 보이지만 이러한 인프라 자체에 있어서도 좀더 나은 기술력을 가진 곳이 플랫폼을 보급하고 서로 경쟁하는 것이 인터넷 전체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흠.. 그나저자 오픈소셜 같은 플랫폼을 국내 회사에서 만들어 API를 공개한다면 우리나라 기술업체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을까요? 좀 회의적입니다.^^ IT업계에 다시 불고 있는 사대주의를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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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7 10:04 2007/11/07 10:04
구글은 2일 웹상의 소셜 네트워킹을 연결해 줄 수 있는 공동 API인 '오픈소셜(OpenSocial)'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픈 소셜(OpenSocial)'은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이하 SNS)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동 API다.

이번에 출시된 '오픈소셜' API는 웹사이트들이 필요에 맞게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로 호환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같은 API를 사용한 사이트의 사용자끼리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형 사이트들이 손쉽게 광범위한 SNS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개발이나 기획 진행에 있어서 새로운 서비스에 투입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오픈소셜 플랫폼을 도입한 사례로 '아이라이크(iLike)'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오픈소셜 플랫폼을 광범위하게 도입한 덕분에 이 오픈소셜을 채용한 전세계의 수 많은 웹사이트에 있는 1억 명 이상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게 됐다는 것.

한편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지분을 매각한 바 있는 페이스북과 뉴스코퍼레이션이 소유하고 있는 마이스페이스 등 기존의 SNS 플랫폼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업체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페이스북 역시 지난 5월 개발자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페이스북 역시 마이스페이스의 경우 구글의 오픈소셜과의 연동을 기획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픈소셜은 현재 SNS 독자 플랫폼이 없는 단계의 사이트들에게는 새로운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기존의 자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사이트들에게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여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오픈 플랫폼 전략이 단단하게 묶이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진 인터넷 업계를 다시 느슨하게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RingBlog News.

** 덧, 마이스페이스가 구글의 오픈소셜에 동참하기로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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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도움이 될만한 글들.

■ 구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위한 공동API '오픈소셜' 세계 최초 출시 [Newswire]
오픈소셜, 기대주인가? 골칫거리인가? [ZDNet Korea]
■ 구글에서 만든 오픈 소셜 커뮤니티 네트워크 서비스 orkut 오픈 [DRCHOI BLOG]
2004/04/16 2004 키워드는「사이버 인맥 구축」

Details Revealed: Google OpenSocial To Launch Thursday [Techcrunch]

[오픈소셜 적용 사이트 스크린샷 및 동영상 보기]

오픈소셜이 적용된 사이트들
Orkut, LinkedIn, Hi5, Plaxo, Ning, Friend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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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2 11:23 2007/11/02 11:23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자동차라고 나오는 것들이 대부분 자동운전이고 수직이건 수평이건 자유자재더군요.

멋진 미래의 모습이었죠.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사실 주행보다는 끼어들기와 주차가 아닐까 싶은데요. 자동운전 정도는 안 되더라도 자동 주차 정도만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오늘 "주차, 그동안 힘드셨죠 이젠 눈 감고 하십시요”[세계일보] 기사를 봤는데요. 매우 반갑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엄청 비싼 외제 차에만 적용돼 있는 상태라서 그림의 떡에 불과하지만 머지 않아 실용화 될 날이 오겠죠.

그런데, 이 기사를 보면서 뭔가 아쉬운 감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그만은 도대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런 건 그림보다 영상으로 설명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영상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조금만 더 찾아서 서비스했더라면 훌륭한 온라인 기사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

어떤 영상을 말하는 거냐구요? 제가 손쉽게 찾아드릴께요.. 우리에겐 '검색'이 있잖아요.~^^


세계일보 기사에 보여졌던 BMW의 리모콘 방식의 자동주차 시스템의 모습이군요.




자동주차.. 신기해요~^^ 이 제품은 렉서스 LS460 시리즈인데요. 국내에서는 이 센서 주파수가 허용되지 않아서 거세된 채로 수입된다고 하네요. 아뿔싸~



이건 보나스~!^^ 자동주차 원리를 볼 수 있는 레고 자동차입니다. 대단한 세상이에요~

오호라. 이젠 오토바이도 자동주차 시대?

아마 이런 영상이 위 기사에 붙어 있었다면 훨씬 설득력 있는 기사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아래는 현대자동차에서 2007 모터쇼에서 선보인 자동주차 시스템(PAS)의 시연 모습입니다. 몇 년 후에 상용화 되겠군요.






언론은 원래부터 '서비스업종'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서비스는 고객 만족을 위해 온갖 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하는 숙명을 타고 태어났답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낮추고 독자와 소비자에게 봉사할 수 있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죠.

신문기자건, 영상기자건, 편집기자건 새로운 온라인 스토리텔링을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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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16:00 2007/10/27 16:00

블로그, 책으로 환생하다 [Blook]

News Ring 2007/10/26 11:05 Posted by 그만

지난 6월 해외의 한 여론 조사가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 가운데 사람들을 가장 짜증나게 만드는 용어에 대한 조사였는데 1위는 온라인 분류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포크소노미(Folksonomy)였다. 2위는 블로고스피어, 3위는 블로그, 4위는 네티켓이었다. 그리고 5위 역시 블로그와 관련된 단어로 블로그에 올라간 내용을 엮은 책을 뜻하는 '블룩(Book + Blog, Blook)'이었다. 그외에 동영상 블로그인 블로그(Vlog), 소셜네트워킹, 쿠키, 네티켓, 온라인 세미나란 뜻의 웹비나, 팟케스트, 위키, 아바타, UCC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5위를 차지한 블룩이란 말은 2002년 8월 웹사이트 '버즈머신'을 운영하는 미국 저널리스트 제프 자비스가 만들어낸 말로 <블룩(Blook)> 이란 책이 발간되면서 유행되기 시작했다. 미국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블룩이 20%를 차지할 정도로 블룩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일본 역시 블룩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지만 인터넷 콘텐츠를 엮어 책으로 펴내는 '넷셀러'라는 말이 쓰이기도 한다.

 
온라인으로 흥행성 검증받은 내용 출판 '일거양득'

블룩의 유행은 단지 온라인에서 유명하거나 인기를 끌고 있는 내용을 책으로 펴낸다는 의미를 넘어서 출판사의 새로운 저자 발굴 필요성과 안전한 아이템을 출판하려는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유명하거나 반응이 좋은 콘텐츠를 책으로 엮어 출판하는 경향은 만화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작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감자도리', '순정만화', '위대한 캣츠비', '게임회사 이야기', '마린 블루스', '파페포포 메모리즈'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만화는 모두 매일 인터넷으로 연재되는 컷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고 오프라인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터넷 만화의 원조이자 단행본으로 출간된 인터넷 만화의 선구자 격인 작품은 1997년부터 권윤주 씨가 개인 홈페이지(www.snowcat.co.kr)에 연재한 만화를 엮은 <스노우캣 다이어리>(권윤주, 애니북스). 달력형식의 홈페이지에 일기체 만화를 올려 이전에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인터넷 만화 연재의 형식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 블로그에 연재된 만화가 단행본으로 출간된 경우로는 2005년 말 출간된 <게임회사 이야기>(이수인, 에이콘출판)를 들 수 있다.

게임업체에 근무하는 게임 기획자 이수인 씨가 2004년부터 <게임회사 이야기>는 제목으로 자신의 이글루스 블로그(neverwhere.egloos.com)에 연재한 에세이 형식의 만화를 모은 것이다.

<게임회사 이야기>는 2005년 가장 많이 링크된 블로그로 뽑히는 등 블로거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 덧, 이 부분에 대한 이견 제시가 댓글에 있었습니다. 본문에 반영합니다.
오영욱 2007/10/26 14:31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이수인씨의 게임회사 이야기는 블로그에도 연재가 되었지만 실제로 연재된 곳은 게이머즈라는 게임잡지입니다. 실제로 만화 연재도 잡지에 연재된 이후에 업데이트 되었구요. Blook의 예로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것 같군요.

이외에도, 다음 창작만화 카페(cafe.daum.net/papepopo)에서 연재돼 인기를 누렸던 순수한 청년 파페와 착하고 여린 포포의 예쁜 사랑을 담은 만화 <파페포포 메모리즈>(심승현, 홍익출판사)는 2002년 출간되어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 www.marineblues.net)를 통해 소개되어 인기를 끈 <마린블루스>(정철연, 학산문화사)도 2003년 출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카툰 에세이집 <포엠툰>(정헌재, 청하출판사) 역시 개인 홈페이지(www.bburn.net)에 올렸던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2003년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요리 블룩의 원조 격인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는 '독신남이 직접 해 본 쉬운 요리'를 표방하면서 2003년 출간돼 지금까지 간편한 요리책 발간 붐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후 <베비로즈의 요리 비책>, <꼬마마녀의 별난 빵집>, <야옹 양의 두근두근 연애요리>는 주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유명한 박경철 씨의 경제에세이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를 비롯해 미술 에세이인 <그림 읽어주는 손가락>, <꿈을 꾸다가 베아트리체를 만나다>, 장사 체험담을 간추린 <머리핀 장사에 돈 있다>, 괴담집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와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등 다양한 블룩이 선보이고 있다. 20대 여성의 고단한 삶을 기록한 <라오넬라 새벽 두시에 중독되다>, 유쾌한 일본 여행기를 담은 <이랏샤이마세 도쿄>, 사회심리학 박사 이철우씨 역시 자신이 운영하는 '유멘시아'라는 블로그 내용을 토대로 <나를 위한 심리학>이란 책을 펴냈고 등 역시 실용서 이외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블룩의 소재를 보여주고 있다.

 

블루커와 출판사의 '동상이몽'

출판계가 블로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블로그의 콘텐츠의 인기도나 독자 반응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매일 단일 콘텐츠 소비만 이뤄지는 온라인의 특성상 모든 내용이 같다고 해도 깔끔하게 한 권으로 펴내는 책의 소비를 오히려 촉진시킬 것이라는 발상의 전환 때문이다.

출판업계에서는 이미 온라인에서 유명한 블로거의 경우 책을 출간하게 되면 자신의 블로그에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이에 대해 독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초기 마케팅과 홍보 역시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블로그에 예약 판매 등의 이벤트만 걸어도 초판 물량이 소화될 정도로 이들 블룩 저자 블로거(블루커, Blooker)의 힘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게다가 같은 블로거들이 서평을 서로 올리면서 입소문을 확산시키는 등 블로그를 통한 저자 확보 이외에도 출판사에서는 블룩 출판을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블룩의 유행에 대해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명 블로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몇몇 블로그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영입 작전을 벌이고 있는 출판계에서는 유명 블로거들이 점차 자기 권리 확대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인세를 올려달라거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기성 유명 저자급의 조건을 걸기도 한다는 것.

반대로 블로거들은 출판계의 블룩 출판에 대한 제안을 덥썩 받아들였다가 출간 일정이 늦춰지거나 반복되는 원고 수정 작업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많다는 것. 블로그에 올린 글을 수정 없이 엮어서 책으로 낼 것이란 단순한 생각이었지만 책이 진행되면서 일관성 있는 책의 흐름을 정하기 위해 자신이 쓴 글을 반복해서 수정하는 고통스런 작업에 대해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블룩을 펴내고 있는 한 출판사 기획자는 "기획형 블룩이 남발되면서 초기의 신선함도 떨어지고 있고 블로그 운영이나 소통에는 관심 없고 단지 책을 쓰기 위한 용도로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책을 쓰고 나서는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한다.

온오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콘텐츠 사례로 불리는 블룩. 하지만 소재가 다양하지 않다거나 전문성보다는 대중성에 치우쳐 있다는 점은 출판계에서 꾸준히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1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마치 신인 작가를 위한 양성소쯤으로 여기는 풍토 등 블룩이 넘어야 할 산도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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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 10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9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써놓았는데.. 공개 시기가 늦었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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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6 11:05 2007/10/26 11:05

문화일보가 18일자 신문과 인터넷 사고를 통해 지난 9월 13일자 신정아씨 사건과 관련해 성로비 가능성을 제기하며 신씨의 누드를 모자이크 처리한 채 보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일부만 싣을 경우 왜곡의 우려 때문에 전문을 옮겨왔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링크만 남기겠습니다.)

<사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지난 9월 13일자 문화일보에 게재된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기사 및 사진과 관련, 선정성과 사생활 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제기돼 한달여 동안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문화일보는 그간 신씨 관련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해당 기사에 대한 경위 설명을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1일 신씨가 검찰에 구속됨에 따라 해당 기사의 보도에 대해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1. 취재 및 보도 경위

문화일보가 관련 기사와 사진을 보도할 당시에는 신씨에 대한 권력 비호설을 포함,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문화일보는 신씨 사건을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보고 취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신씨의 누드사진 12점을 입수했습니다. 문화일보는 전문가들에게 사진의 검증을 의뢰해 합성 사진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사진 촬영 당시의 상황과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 등에 대해 치밀한 취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이들 사진을 지면에 게재하는 것이 이번 사건 전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필요불가결한 단서라고 판단, ‘국민의 알 권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보도했습니다.

2. 선정성 및 사생활 침해 논란

문화일보는 사진 보도과정에서 신씨의 얼굴과 발을 제외한 신체의 주요 부분을 가리는 등 선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인터넷을 통한 무차별적인 사진 유포 등이 초래할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결과적으로 선정성 논란과 인권 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하여 독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도 이후 한달여 동안 문화일보 편집국 구성원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회적 비판을 겸허한 자기 반성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문화일보는 이번 보도를 거울삼아 신문제작에 있어 사생활 등 인권보호를 최우선시 하는 동시에 석간 유일 종합일간지에 걸맞은 심층적이고 유용한 정보제공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2007.10.18 문화일보 편집국
진작에 그럴 것이지..--;

하지만 이번 사과문 발표에서 께름칙한 것은 신문윤리위원회에서 사과명령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고 사과 명령이 나와서도 한참 후에나 사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말이 나올 것이다.

관련 포스트 :
2007/09/17 릴레이 저널리즘, 부끄러운 누드 언론
2007/09/13 충격의 누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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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8 15:40 2007/10/18 15:40

미디어연대의 재반론

News Ring/SpotNews 2007/10/16 18:20 Posted by 그만
네이버 뉴스팀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대선미디어연대]

기록 차원에서 따왔습니다.

결국 '자의적 판단'이냐 '객관적 편집 행위'냐의 싸움으로 진화해 가는군요.^^

제가 포털 관련 글을 그동안 참 많이도 썼군요..^^ 오늘은 바빠서.. 그동안의 글을 모아보는 것으로 면피~^^

2007/10/15 포털의 편향성 논란 [유권자는 구경꾼?]
2007/10/14 대선연대의 포털 편파 주장에 네이버 반박
2007/10/11 네이버는 한나라당편, 다음은 민노당편?

2007/09/11 6개 언론관련 단체 연합전선 구축 '타도 포털'
2007/09/10 미디어 2.0 시대, 이슈는 독자가 정한다
2007/09/03 포털 검색 순위, 공정한가

2007/07/31 최고의 미디어 사이트 10선
2007/07/20 참 한심한 사람들의 [탄핵의 추억]
2007/07/15 [언론사 클릭 도둑질]에 관한 머니투데이 기사

2007/07/05 언론사닷컴, 관리에 집중하라
2007/06/13 네이버 홍은택 이사와 미디어에 대해 논하다
2007/05/20 포털, 댓글 사건 패소가 주는 시사점

2007/05/17 그만이 보는 검색사업자법은 '만드나 마나'
2007/03/29 언론사 아웃링크 꼼수에 네이버 '고민중'
2007/03/19 미디어 자회사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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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10/16 18:20 2007/10/16 18:20

그동안 뉴스 유통만 한다고 주장해온 포털, 그 가운데 국내 온라인 뉴스의 절대 강자인 네이버와 다음은 과연 정치적 편향성이 없는 것일까?

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 인터넷팀은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의 주간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와 다음이 특정당에 유리한 편향적인 뉴스 배치를 하고 있으며 군소 후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모니터 보고서를 내놓아 주목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메인페이지에 노출하는 대선 특집 페이지의 리스트를 편향되지 않은 시선을 전달하기 위해 정당별 안내만 노출했지만 이같은 기계적인 편집형태는 오히려 "각 정당(후보자)별 페이지가 후보자 홍보사이트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정당별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스트레이트 기사이거나 따옴표 저널리즘 형태를 지녀 후보 정책 검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

네이버의 경우 같은 기간에 주요 뉴스로 노출된 기사 수가 211건 가운데 150여건이 스트레이트 기사였으며 해설 기사는 40건, 비판 기사는 4건, 평가 기사 8건, 인터뷰 9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이트 기사와 더불어 보도 대상에 아무런 시각이 없는 인터뷰 기사까지 포함한다면 75%가 넘는 기사가 단순 전달 기사 위주로 편집돼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반면 다음은 총 123건의 기사 가운데 비판 기사나 인터뷰 기사가 하나도 없어 네이버와 대조된다.

특히 보고서는 "각 정당(후보자)에 대한 시각을 살펴보면 후보자에 대한 홍보성 기사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음이 잘 나타난다. 즉 시각 없는 스트레이트 성 기사를 빙자해 후보자를 홍보하는 기사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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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 보듯 네이버는 중립적인 각 정당(후보자)에 대해 중립적인 기사가 132건으로 전체 기사 가운데 62.5%를 차지했고, 대상 정당(후보자)에 대해 옹호적인 기사가 28.0%를 차지했다. 반면 전체 211건 기사 가운데, 보도 대상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는 23건으로 10.9%에 불과했다.

특히 이명박 후보 관련 기사 63건 가운데 40%가 옹호 기사였으며 12.7%만 이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노출되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옹호적인 편집 경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시기적으로도 이명박 후보와 부시의 면담 실패와 관련한 기사에도 한나라당을 옹호하는 기사를 내보내거나 중립적인 보도기사가 주로 다뤄졌기 때문이라고 이 보고서는 풀이했다.

반면 다음의 경우 아예 이명박 후보와 부시 면담과 관련한 기사를 노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0월 1일 네이버가 관련 기사 11건을 한나라당 관련 뉴스 페이지 전면에 노출시켰지만 오히려 다음이 한 건도 노출하지 않아 "사회적으로 논의가 뜨거운데 주요한 의제를 무시하는 포털사이트의 전형적인 횡포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보고서는 우려를 표했다.

다음은 이튿날인 2일에도 단 3개의 기사만 노출시키다 오후에 연합뉴스의 단 6줄짜리 단신 기사인 <주한美대사관 “부시-이명박 면담 계획 없다” (연합뉴스)> 기사로 마무리했다.

한편 1주일 동안 네이버와 다음이 주로 노출했던 기사를 의제별로 정리한 바에 따르면 통합신당은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한나라당은 ‘후보자 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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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후보자를 검증하는 잣대로 제공되는 각 후보자들 정책과 관련한 보도는 네이버에서 한나라당 3건, 민주노동당 2건, 기타에서 문국현 후보가 2건 뿐이었다. 특히 다음은 전체 분석 대상 123건 가운데 통합신당의 경선과정 문제점에 대한 보도가 64건으로 전체 보도 가운데, 52.0%를 차지해 과반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 때문에 통신신당의 경선과정 논란을 제외한 여타의 대선 관련 의제들은 Daum에서 통합신당 논란에 묻혀 버렸고, 한나라당 관련 보도도 통합신당 관련 보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이 보고서는 군소 후보에 대한 무관심이나 무성의한 편집 노출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 RingBLOG.net

그림 = 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 인터넷팀 10.01(월) ~ 10.05(금) 주간모니터 보고서 내용 캡처

관련 포스트 : 대선 앞둔 포털뉴스, 탈정치 조장 [최진순 기자의 블로그,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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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도 커지고 힘도 커지면 그만큼 감시의 눈이 많아지고, 다시 그만큼 꼬투리 잡힐 일이 많아지게 마련입니다.

아마 포털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입니다. 보통 아래와 같은 해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존 언론에서 주는 소스만을 갖고 편집을 하는데 대부분 대형 중앙 보수 언론들이 주요뉴스로 다루는 것을 재배치하는 식으로 노출하다보면 보수 편향성에 대한 지적을 받게 된다"

"딱히 정치적 성향을 갖춘 상위 편집자가 전권을 행사하는 언론사와 달리 시시각각 도착하는 뉴스를 취합하고 이를 각 섹션 담당자들이 골라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

"기계적이고 중립적인 뉴스배치를 한다면 뉴스 가치에 대한 사용자들의 지적에 시달리게 되고 다시 기존 언론들이 하고 있는 뉴스 가치에 따른 배치에 신경쓰다 보면 기존 언론이 주요하게 다루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는 식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편집이 되어 다시 편향성을 지적받게 된다. 난감하다"

이 같은 해명은 1년 여 전에 한 포털 뉴스 담당자와 이야기하던 내용입니다. 지금도 이러한 지적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해명과 설명은 되풀이 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털의 편향성은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왔으며 이를 데이터로 보니 좀더 분명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댓글이 폭주하는 기사를 내리고 다른 기사를 올려 네티즌의 비난을 분산시키는 등의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도 누리꾼 사이에 존재하고 있지요.

그러나 콘텐츠라는 것이 누가 어떻게 보든 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가급적 중도를 지키는 척 하는 기사일수록, 또는 마치 중립적인 양 풀어 놓다가 마지막 문구에 기자의 속내를 비추는 식의 기사의 경우 그 기사를 평가하는 사람마다 다른 풀이를 내놓을 것입니다.

정책과 비전은 어디로 가고 쌈박질만 중계하는 언론과 포털
그만이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기존 언론들이 정치꾼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것만을 중계하고 있을 때라도 각 후보자들의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기사를 꾸준히 배치해두는 기획이 좀더 보강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말꼬리잡기식 정치꾼의 말장난에 독자들이 수십년 동안 우롱 당해왔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다양한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는 포털 온라인 뉴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쌈박질이니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뉴스 가치가 원래 상호분쟁에 대한 것이 훨씬 높긴 하지만 대선을 임하는 사용자들이 포털에서까지 그런 가치를 얻고 싶어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좀더 정책 대결이나 정책에 대한 검증과 관련한 기사가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나라당 진영의 교육 정책에 대한 논란이 오히려 크게 더 불거져야 대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 달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지나친 소극성 때문에 이 같은 논란 기사들을 뒤로 숨겨 놓는 것이 과연 포털 뉴스 운영 원칙이 되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 전면에 걸려 있는 이슈트랙백 주제가 더 관심이 가는 것은 그만의 생각뿐은 아닐 거 같습니다.

**덧, 네이버에서 이에 대한 반박문을 미디어오늘에 보냈습니다. http://www.ringblog.net/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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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1 00:18 2007/10/11 00:18

음악 불법공유로 2억원 배상 명령받은 여인 항소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이를 공유했다는 이유로 22만2000달러 배상 명령을 받은 한 여인이 이를 불복하고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제이미 토마스라는 여인은 자신의 마이스페이스 블로그를 통해 항소의 뜻을 담은 글을 올리고 그녀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토더는 이 같은 사실을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녀는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6개의 앨범, 24곡을 카자(Kazaa.com) 파일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불법적으로 다운로드하고 공유한 혐의로 소송을 당했으며 지난주 미네소타 지방법원 배심원 판결을 통해 각 곡당 9250달러, 전체 22만2000달러(약 2억300만원)의 배상 명령을 받은 바 있다. ⓡ RingBlo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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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소식 하나 더.

PC프로그램 복제하면 형사처벌..`철퇴 가한다` [이데일리] 2007.10.09

이익을 목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을 침해(복제)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게 될 전망이다.

이윤추구 목적이 아니라도 6개월 안에 침해한 프로그램의 총 시장가격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권리자 고소없이도 '소추'가 가능하도록 친고죄 규정이 삭제된다....

드디어 시작되었군요. 저작권자의 대반격.

정당한 권리에 대한 권리 회복으로 볼 수도 있고 인터넷 전반에 깔려 있는 지식 공유 문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디지털 무한복제의 시대가 가져다 준 이같은 현상은 역사가 증언해주듯 '가진 자'의 승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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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9 14:20 2007/10/09 14:20

정치인의 거짓말은 합헌?

News Ring/SpotNews 2007/10/08 15:19 Posted by 그만

스크랩용으로 재미있는 기사 하나 소개한다.

미 워싱턴주 대법원 "선거운동 거짓말 금지는 위헌"[연합뉴스]

간단히 요약하면
A후보를 비난하면서 A후보가 하지도 않은 말을
B후보가 홍보책자에 넣었다.
A후보가 당선된 후 (거짓말 금지법을 적용해) B 후보를 처벌해달라고 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이 소송에서 재판부가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을 금지한 주법(州法)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것.

즉 거짓말을 한 B후보는 위법행위로 인해 처벌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 글 제목에서 말한 '거짓말이 합헌'이란 것은 말이 안 되는 논리인 것은 사실이다.

위헌 판결을 낸 재판관은 ""정치적 논쟁에 있어 국민보다는 국가가 진실의 최종 중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근본적으로 (언론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와 안 맞는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 헌법 제 1조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요점이다.

사적인 영역과 표현의 영역 등에 대해 절대적인 보호를 추구하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법률처럼 모든 전제 조건이 "공공성에 부합해야 한다"는 공익이 사익을 우선하는 정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논란은 있게 마련이다. 이 판결에도 5:4로 위헌이 났다. 한명이 돌아섰으면 다시 합헌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표현의 자유를 지극히 위협하는 선거법 위헌 소송은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국가가 국민의 성적 표현 수준까지 통제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도 있었으니 조금은 달라지겠지 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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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15:19 2007/10/08 15:19
기자 회견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취재 현장은 늘 경쟁의 연속입니다. 특히나 기자들이 한 가지 소스(취재대상, 취재원)를 놓고 취재를 할 때는 좀더 색다른 장면, 색다른 시각, 좀더 차별화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죠.

그래서 취재 현장을 전쟁터 같다고 하는 겁니다.

영상 취재의 경우 더 심하죠. 서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진 기자나 카메라 기자들의 경우 심심치 않게 서로 자리를 지켜달라는 큰 소리가 오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카메라에 시선을 주도록 소리 높여 요구하기도 하죠.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기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기자들이 열받을만한 상황이네요. 요즘같아서는 웬만한 유명 스타라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매체 기자들이 족히 수백명이 넘게 되죠.

요즘 권위도 많이 떨어지고 취재 현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등 힘든 상황에서 노력하고 있는 기자들에게도 격려의 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

뭐니뭐니 해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기자들이 있어서 우리가 전혀 가본적이 없고 모르던 소식을 알 수 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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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14:21 2007/10/08 14:21

국내 메타 블로그 1위인 올블로그 서비스에 등록된 블로그 개수가 10만을 돌파했다.

10월 4일 저녁 12시 현재 10만 130개 블로그가 등록된 올블로그에는 100만개가 넘는 태그와 400만개가 넘는 포스트를 자랑하며 불과 서비스 개시 3년만에 국내 블로고스피어를 연결시켜주는 최대 메타 블로그가 됐다.

한편 올블로그는 4일 연관글 및 광고 시스템인 올블릿의 적림금 페이지를 오픈하고 3만원이 넘는 적림금에 한 해 현금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한 3만원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100원 단위로 다른 블로그에 기부하기, 해피빈에 기부하기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 RingBlo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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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로그 포럼 때 골빈해커님이 '10만이 넘으면~'이란 말로 올블로그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준점을 말한 적이 있는데요.

다른 블로그에 기부하기나 해피빈에 기부하기 등의 아이디어는 정말 잘한 아이디어입니다.

올해 2월 그만도 이와 관련된 글을 포스트한 적이 있었죠.

2007/02/13 UCC 수익 보상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

블로그로 광고 달고 현금 받고, 여기저기서 돈 많이 벌고, 유명해지고.. 나름 모두 의미있는 일이지만 블로그가 이 사회에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보다 블로그를 특정 서비스에 종속시키거나 특정 서비스에 자발적인 복종을 유도하는 아이템이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인 가치입니다. 그리고 블로그에게 각자의 행동으로 파생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최근 각 포털마다 삼성의 '고맙습니다' 캠페인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긍정적인 캠페인과 사고, 그리고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일관된 전진, 우리 블로거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올블로그에게 고맙습니다.

올블로그 3주년 행사 뒷풀이에서 골빈해커님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그래서 올블로그가 더 바빠지고 더 커지기 전에 가치 있는 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 덧, 아 그러고 보니 링블로그에는 올블릿이 붙어 있질 않군요..^^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위와 오른쪽에 형형색색의 광고들이 디스플레이 되고 있어서요..^^;; 이달 지나면 붙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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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01:07 2007/10/05 01:07

중화권에 불고 있는 댄스 게임 붐이 일고 있다. 국내 게임 벤처 기업인 T3엔터테인먼트(이하 T3)가 개발한 댄스 게임 '오디션'이 중화권 춤바람의 주인공이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 가운데 가장 크게 성공한 서비스로 평가 받는 오디션은 현재 중복을 포함해 2억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중복을 제외하더라도 현재 1억 이상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동시접속자수는 7, 8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T3 김유라 이사는 2004년 중국 진출 당시를 "서비스 초반에는 돌발변수가 많은 온라인 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전 직원이 5분대기조 처럼 일했다"고 묘사했다. 게다가 99년 설립된 회사 초반에 투자를 받지 않고 시기를 기다린다는 것이 닷컴버블 붕괴를 맞아 초기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더구나 이후 T3가 중국에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수출할 때 즈음 공교롭게도 '한국 게임 중국 시장에 거품 가격 형성' 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따라서 이러한 역풍으로 인해 오디션의 중국 계약 규모도 작았고, 계약 조건도 중국 현지 업체에서 원하는 쪽으로 많이 기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 이사는 이러한 '머피의 법칙' 속에서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보다 스스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발상 전환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주었다고 회고한다.

T3는 게임 개발 초기부터 캐릭터와 아이템, 배경, 음악 등 다양한 면에서 현지화를 염두에 두었다.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색감을 많이 사용하려고 했고, 중국을 위한 특별 스테이지를 제공했던 것이 중화권 현지인들에게 주효했다. 또한 중국 현지에 오디션 스튜디오를 설립해서, 즉각적으로 현지 반응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김 이사는 "처음부터 T3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 진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진출이 가능할 것 같은 모든 나라에 관심을 갖고 시장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 중국이라는 시장에서 기회와 반응이 제일 빨리 찾아왔다"며 중국 이외의 진출에 대해서도 오랜 기간 준비해왔음을 강조했다. 다만 시장이 먼저 반응하는 곳에 좀더 적극적인 대응을 했던 것이 중국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셈이다.

물론 초기에는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거부감과 급변하는 시장 상황 때문에 중국 측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쉽지는 않았다. 지금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어가면서 중국 현지 파트너 회사에서 T3에 대해 신뢰를 보이고 있지만 초기에는 한국의 작은 게임 개발사 정도의 위치였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이전 게임 회사들의 공격적인 중국 진출이 오디션의 초기 성공에는 걸림돌이 되어 있었던 셈이다.

기 이사는 중국 진출 성공을 원하는 후발 기업들을 위해 "게임 서비스는 뒷심이 중요한 마라톤이다"라고 조언했다. 긴 호흡으로 서비스를 봐야지 처음에 반짝했다가 나중에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거나 현지 고객의 문화와 정서에 발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면 백전백패한다고 김 이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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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 10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9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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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22:38 2007/10/01 22:38

어도비가 역시 뛰어드는군요.

예전에도 지적했듯이 MS에 대적할만한 애플리케이션 기업은 역시 어도비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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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시스템즈가 공식적으로 웹 오피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어도비는 10월 1일 버추얼 유비쿼티(Virtual Ubiquity)라는 전직원 11명짜리 신생 업체 인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CNET이 보도했다. 버추얼 유비쿼티(http://www.virtub.com/)는 무료 웹 워드프로세서 서비스인 버즈워드(Buzzword)를 개발한 회사다. 이번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어도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사이의 치열한 웹 애플리케이션 경쟁에 새로운 경쟁자로 뛰어들게 되었다. IBM과 썬 등도 웹 오피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는 중이다. 이미 PDF 기술과 플래시 등 강력한 원천 기술을 갖춘 어도비의 웹 오피스 시장 참여로 인해 웹 오피스 기술 경쟁과 사용자 확보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도비는 코드명 쉐어(Share)라는 문서 저장 및 공유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문서를 웹 페이지에 자유롭게 삽입하거나 작업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저장공간은 시범적으로 1GB의 용량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 그만, RingBlo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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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트 :
2007/08/10 IT는 적과 동침하는 침대?
2007/01/30 어도비, PDF 스펙 공개 '문서표준 굳히기'[★★★★☆]
2006/08/11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플래시' 탄생 10주년
2005/04/26 MS, 차세대 문서 형식 '메트로' 소개 - 어도비와 혈전 예고?
2005/04/18 [속보] 어도비, 매크로미디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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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13:47 2007/10/01 13:47
그동안 포털과의 대립각을 세우며 온라인 콘텐츠 유통 정상화를 외쳐오던 언론관련 단체들이 뭉쳐 세과시를 할 예정이다.

한국온라인기자협회(회장 조창현), 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한기봉),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지민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오연호),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회장 이정민) 등 6개 인터넷 관련 단체는 '뉴스·콘텐트 저작권자 협의회'를 결성,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발족식을 연다.

이날 협의회는 6개 인터넷 관련 단체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포털의 뉴스 독점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난 온신협이 주장한 온라인 뉴스 이용규칙 준수를 강도높게 재요구할 전망이다.

겉으로 드러난 이들 회원사의 수만 해도 200여개 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중앙일간지 자회사인 신문사닷컴의 협의체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와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독립형 인터넷 신문사의 협의체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그리고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지민호) 등이 20여개사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성명서를 통해 포털 등에 요구하게 될 요구사항은 ▲뉴스 등 콘텐츠 저작권 무단 DB화 중단 및 계약 기간 만료 콘텐츠의 즉시 삭제 ▲저작물의 제목과 내용의 수정-편집 중단 ▲블로그나 카페 등에 퍼담을 수 있는 스크랩 기능 삭제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온 7일 이상 지난 콘텐츠에 대한 기사 삭제 건은 이번 성명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웃링크 등 원저작자 사이트로의 이동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그만, RingBlo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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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연대, 취재선진화 방안 '조건부 일부 찬성, 전체적으론 반대'
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김영호) 소속 48개 언론단체들이 공동으로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해 11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언론연대는 정부와의 협상 당사자였던 언론 4단체가 속해있는 연대단체로서 그동안 '취재시스템 개편특위'를 구성해 논의해온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미디어 오늘이 10일 보도했다.

언론연대는 당초 정부의 취재선진화 방안 가운데 송고실 공사를 조건부로 동의하는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쟁점 사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 그만, RingBlog News.

**덧, 어제 밤에 올린 구글-뉴스뱅크 '고?스톱'이란 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제보가 입수돼 정확한 정보가 나올 때까지 삭제토록했습니다. 구글과 뉴스뱅크는 아직 NDA를 체결한 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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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9/11 00:07 2007/09/11 00:07
구글이 언론사 콘텐츠 연합체에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구글, 국내 인터넷 장악위해 언론사에 '파격'제안? [아해소리]

이미 최근 구글의 뉴스 서비스 담당 PM이 한국을 다녀간 뒤로 구글이 뭔가 파격적인 제안을 할 것이란 소문은 있었다.

이번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구글은 애드센스 파트너로 언론사를 확보하고 언론사들의 신디케이션 신탁단체로서의 뉴스뱅크 사업의 아카이빙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독점 계약은 아니라지만 구글과 언론사가 맺을 계약은 구글 안에서 도는 뉴스는 없을 것이라는 것과 다른 포털과의 계약도 그런 식으로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결국 국내 포털의 뉴스 미디어쪽 전략을 무장해제 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포털이 뉴스 미디어 페이지뷰를 바탕으로 한 각종 모듈화와 듀레이션 모델을 제거시키고 저작권 관련 압박을 취한다면 방어력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포털이 검색광고 수익이 높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40% 가량을 차지하는 페이지뷰 노출을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글이 최근 AP 등 통신사와의 계약에 대해서도 소식이 들렸지만 이런 방식이라면 국내 연합통신과의 접촉도 있었거나 앞으로 있을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통신사 뉴스의 각종 사이트 안에서의 중복 문제를 해결해야 사용자들이 반복 클릭을 통한 불편함을 없앨 수 있고 원본에 대한 존중이라는 원칙을 지킬 수 있다는 구글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서 그만은 당연하고 옳은 판단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미 미국에서 야후닷컴이나 MSN닷컴 등이 일부 통신사와만 중복 뉴스를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을 들면 그렇게 획기적인 변화라고는 볼 수 없다.

다만 그 전에 보여줬던 구글식 댓글은 솔직히 어이가 없는 발상이긴 하다. 이를 두고 말이 많지만 백번 양보해서라도 거의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원본 소스가 따로 있는데 반박문을 구글에 준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반박문이 접수됐을 때 이를 다시 언론사로 토스해줄 가능성도 있다.

어찌됐든 최근 NHN과 동아일보의 아카이빙 MOU 소식이 있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사들과의 끈끈한 접촉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의 전략적 움직임이 흥미롭다.

근데 왜 언론사들을 붙들고 이러지? 하는 궁금증이 든다면 그만이 이미 예전에 관련한 포스트를 작성한 바 있다.

관련 포스트 : 2007/06/24 다시 CP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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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4:06 2007/09/07 14:06

이 글은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 원문을 저장해 둘 목적으로 작성됐습니다. 추후 이와 관련된 그만의 의견을 제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7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긴급회의 결의문..

■편집-보도국장 긴급회의 결의문

정부가 내놓은 반민주적인 취재 봉쇄 조치들에 맞서 그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를 저지하려는 일선 기자들의 외침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국 언론사의 취재 편집 보도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취재 봉쇄 조치와 이로 인해 빚어진 취재 현장의 비정상적인 갈등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기자들의 부처 출입과 공무원 대면 취재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것에서부터 기자들을 부처별 브리핑룸에서 쫓아내 업무 성격이 전혀 다른 부처들을 섞어 놓은 통합 브리핑룸에 몰아넣고 전자칩을 부착한 통합브리핑룸 출입기자증을 발급하려던 것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조치는 결국 국정 정보에 대한 기자들의 접근을 가로막으려는 일관된 목적을 지닌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위중한 언론 탄압으로 규정한다.

정부에 대한 취재 자체,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이러한 조치는 취재한 사실의 보도에 개입하려 했던 군사정권 시절보다 질적으로 더 나쁜 언론 탄압이다.

정부는 이런 조치들을 대언론 창구를 단일화해 국정 홍보의 혼란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정부가 언론의 감시 대상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과 다름없다.

정부의 의도는 불리한 것은 숨기고 유리한 것만 알리려는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는 특권지대가 아니다. 납세자들은 정책의 수립 과정에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투명하게 알 권리가 있다.

이런 권리를 지닌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대신 취재하고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마치 정부가 시혜를 베푸는 양 이렇게 취재하는 건 되고 저렇게 취재하는 건 안된다는 식으로 나서는 것이야말로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반헌법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오랜 독재정권의 언론 탄압에 저항하면서 이 정도의 언론 자유나마 누릴 수 있도록 헌신해 온 선배 언론인들과 국민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온 우리는 이번 사태를 맞아 역시 언론 자유는 구걸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희생을 무릅쓰고 쟁취하는 것임을 새삼 절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우리는 일선에서 정부의 취재 봉쇄 조치들을 저지하러 나선 기자들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정부는 일련의 언론 탄압 조치들을 즉각 전면 철회하라.

둘째,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이번에 반민주적인 언론 탄압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해 온 당국자들의 역사적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이들을 엄중 문책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우리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과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정부의 탄압을 막아 내 국민의 알 권리를 수호할 것을 다짐한다. 정부의 취재 봉쇄 조치들은 일절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넷째, 우리는 정부가 우리의 진심 어린 요구를 외면할 경우 신속하게 추가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공정하고 충실한 보도를 위해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아울러 언론의 취재 관행을 되돌아보고 이의 개선에도 힘쓰면서 흔들림 없이 언론의 정도를 걸어 나갈 것이다.

2007년 8월 30일 전국 신문 방송 통신 편집 보도국장 일동
그리고 이 성명서에 대해 발끈한 청와대의 공개 질의서

‘언론탄압’이 맞는지 가슴으로 답해주십시오
47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께 드리는 공개질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이라는 자리는 중책입니다. 한 언론사의 취재, 편집, 보도를 책임지는 ‘기자의 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공인 중의 공인입니다.

그런 국장들께서 한 자리에 모이셨습니다. 그것도 48년 만에 47개사에서 말입니다. 결코 보통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평기자들이나 고위 편집간부들이 단체의 명의로 혹은 출입처의 이름으로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기자들의 사령탑이자 최종 책임자인 국장들이 하나의 사안 때문에 모여 집단으로 공개적인 의견을 냈다는 것은, 사안의 심각성이 보통이 아니라는 얘기겠지요.

지난 31일, 저희의 생각을 담은 글이 <청와대브리핑>을 통해 나갔지만, 국장들께서 모인 사안의 무게를 감안해 진지한 마음으로 몇 가지 확인하고 질의하는 것이 서로간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돼 공개질의를 띄웁니다.

1. 47개 언론사 참석자 모두가 ‘결의문’에 동의합니까? 

저희는 먼저 그 자리에 참석하신(일부는 위임장으로 대신했지만) 47개 언론사 참석자들이 결의문의 주장에 대해 아무 이견 없이 동의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편집·보도국장 결의문’이라는 형식은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그 만큼 내용과 절차와 형식에 있어 설득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데 결의문을 보면 저희가 보기엔 단정적인 상황인식, 사실을 호도한 대목,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이 적지 않게 눈에 띕니다.

참여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 “군사정권 시절보다 질적으로 더 나쁜 언론탄압이다”, “언론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반헌법적 처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지하게 묻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동의하신 겁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진실로 이번 조치가 군사정권 때의 언론탄압보다 훨씬 고약하다고 인식하고 계십니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의 대언론 정책보다 ‘죄질’이 나쁘다는 데 동의하십니까?
평생의 기자생활을 돌아봤을 때 이보다 더 힘든 시절은 없었다는 절박한 위기감으로 결의문에 동의하신 것입니까?
 

부디 답해 주십시오. 다양한 사고와 가치관을 지닌 국장들께서 한결 같이 이런 인식을 갖고 있다면 각 사안을 놓고 진지하고 근본적으로 토론을 해야 할 사안입니다. 우리도 한국 언론의 장구한 투쟁사와 수난사를 모르지 않습니다. 정말 참석자들이 모두 언론인으로서 자기 이름의 무게를 실어 그렇게 주장했다면, 정부와 언론의 괴리는 그냥 방치하기에는 너무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 싶은 것입니다.

2. 정부쪽 입장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습니까? 

정부의 구상이 다 옳을 수는 없겠지만, 모든 현상엔 양면이 있습니다. 이번 조치도 언론계가 열린 마음으로 돌아봐야 할 부분은 일체 없다고 보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살펴볼 필요도 없는 ‘악’ 그 자체라고 모두가 생각하십니까?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언론계는 총리훈령을 특히 문제 삼고 있습니다. 훈령 가운데 언론계가 깊이 우려를 제기한 문제의 대목은 대화를 통해 조정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나머지 조항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이번 조치가 공직자들의 취재회피 수단이 되지 않도록 강제하는 내용, 성실한 취재응대를 의무화 한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훈령의 제정배경 역시 이런 요구를 한 언론단체들 입장을 감안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 점은 알고 계십니까? 알고 계시다면, 훈령제정을 요구한 언론단체들이 정부와 한 통속으로 언론을 옥죄기 위해 공범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훈령과 별개로 정부가 언론계 대표들과 정보공개제도 확대를 위한 TF를 구성해 머리를 짜내고 있는 상황은 알고 있습니까? 또 공직자들이 내부고발을 할 경우, 현재 정해진 정부의 해당 기관이 아니라 언론기관에 고발하는 것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상초유의 방안을 정부에서 강구중이란 점도 알고 계십니까?

취재접근권 제한을 우려해 핵심적 개선사항을 전달한 대표적인 부처 출입기자들의 요구사항이 정부와의 대화과정에서 대부분 수용됐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까?

이런 모든 점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과정이 하나같이 ‘취재봉쇄’요, ‘기자들의 접근을 가로막으려는 일관된 목적을 지닌 것’으로 모두들 보고 결의문에 참여하신 것입니까?    

또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직도 일부 기관의 기자실은 몇몇 언론사의 폐쇄적 전유물입니다. 정부는 그런 구조를 개방형으로 고치고자 합니다. 한정된 언론사들은 오붓한 공간이 없어지니 불편하겠지만, 수혜를 입는 언론사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그 날 모임엔 그런 부조리 구조를 질타했던 일부 언론사의 국장들까지도 참석하셨습니다. 그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그냥 가자는 말씀인가요? 다시 없던 일로 돌릴까요? 후배 기자들이 기자실 입구에서 문전박대를 당하는 과거로 회귀할까요?

언론사마다 처지가 다르고 입장이 다를 것입니다. 국장들마다 가치가 다르고 판단도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도 획일적 성토의 목소리가 일치되게 나온 것은 당일 현장분위기를 이끈 주최측의 주도에 휩쓸려서 입니까, 아니면 그저 묵시적 동의의 결과입니까?

3. 집단행동이 불가피했다는 데에 모두가 동의합니까?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은 누가 모이라 해서 모이고 누가 어느 쪽으로 가자고 해서 가는 분들이 아닌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취재원인 대통령이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민감한 국정 이슈를 갖고 대화하자고 정중히 초청해도 안 오는 일부 신문이 종종 있었습니다. 저희로선 유감스럽지만, 그런 위치가 국장입니다.

국장 개인은, 개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편집국 혹은 보도국을 대표합니다. 때로는 회사를 대표할 때도 많습니다. 그 만큼 무거운 자리일 겁니다.

집단으로 모이고 집단으로 의견을 낼 만큼 한가한 자리도 아니요, 집단으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만만한 자리도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부 신문이 48년 만에 모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48년…. 그 세월의 무게가 저희를 슬프게 합니다. 왜 그런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지난 48년 동안 모임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은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48년이든 148년이든 세계 어디에서도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이라는 자리는 그렇게 집단으로 모여 행동을 하는 자리가 원래 아니거나, 이번 사태가 그 만큼 위중하기 때문일 겁니다. 모인 분들은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자라면 이번에 갑자기 왜 모였는지 누군가 명쾌하게 말해 주십시오. 아마 후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누군가 명쾌하게 말해 주십시오. 기자생활 수십 년 하시는 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 언론사의 그 숱한 굴곡의 세월, 역사의 숨 막히는 고비고비에 이만큼 결연하게 항의해본 일이 있습니까? 기자들이 정보기관에 끌려가고 해고될 때, 5공정권이 보도지침이 편집국에 ‘하달’될 때는 뭘 하셨습니까, 정권 핵심인사가 기사를 넣어라 빼라 강압할 때는 할 말을 했습니까?

결의문엔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선배 언론인들과 국민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온 우리는 이번 사태를 맞아 역시 언론자유는 구걸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희생을 무릅쓰고 쟁취하는 것임을 새삼 절감한다….” 동의합니다. 그러기에 답을 구하려 합니다.

번거롭게 생각 마시고 부디 말해 주십시오. 저희에겐 중요한 문제입니다. 국장들 개개인께선 20년 이상의 기자생활을 하신 분들입니다. 언론계에서 정치권력과의 온갖 신산을 다 겪어 오신 분들입니다. 과거의 그 많은 소용돌이보다 지금의 상황이 견디기 힘든 굴욕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만큼 이 정부의 악행이 심각하다고 느끼는지 정말 진지하게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4. 품격에 맞는 절차가 선행됐습니까?

마지막으로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시비를 걸려는 건 아닙니다. 지엽적이긴 하지만 ‘48년만의 모임’이라고 하니 절차와 형식이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이번 모임은 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가 연락을 한 것으로 압니다. 편협은 회원 개개인이 참여하는 임의단체입니다. 본시 국장단 모임은 정형의 틀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편협과 국장단 모임의 상관관계는 무엇입니까? ‘편협=편집·보도국장단’입니까? 아니면 편협 회원간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분위기에 따라 국장단 일동의 성명으로 현장에서 둔갑시켜 위상을 높인 것입니까? 그에 대한 동의는 이뤄진 것입니까?

또 모임의 성격이나 결의문 내용은 사전에 개개인에게 보내 동의를 받은 것입니까, 아니면 현장에서 배포해 채택한 것입니까? 미리 고지한 내용이면 각 언론사의 중론을 모은 것입니까? 현장에서 채택했다면 충분한 토론은 거쳤으며, 직접 참석하지 않은 국장들의 동의는 사후에라도 거친 것입니까?

개개인이 모두 서명을 한 것입니까, 아니면 회의 참석만으로도 동의로 간주한 것입니까?

가장 궁금한 것은 ‘편집·보도국장 일동’으로 돼 있는 결의문의 성격입니다. 회사를 대표한 결의입니까, 국장들 개인의 결의입니까? 그 어느 쪽이라도 언론은 ‘불편부당’ ‘중립’ ‘공평무사’의 가치를 지엄하게 요구받습니다.

그날의 결의가 회사를 대표해 결의한 것이라면, 해당 언론사가 이번 사안에 대해 중립보도-균형보도를 포기하고 특정한 입장을 회사방침으로 정했다고 봐도 되는 것인지요? 개인의 결의라면 취재, 편집, 보도의 최고 책임자가 특정한 사안에 대해 개인적으로 특정한 입장으로 집단행동을 취한 상황에서 보도의 중립성은 무엇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인지요?

저희의 공개질의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자사 매체를 통해서든, 서한을 통해서든, 구두로든 시각과 입장을 분명히 밝혀 주시길 요구합니다. 48년만의 모임에 걸맞는 책임과 무게로 답해 주시길 원합니다. 한국언론 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역시 이번 모임에 대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성의 있고 진지한 자세로 토론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메아리가 없더라도, 국장단 한 분, 한 분이 그 동안 견지해 온 언론자유의 가치와 신념을 놓고 공개적인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이야기는 나중에 쓰기로 하구요.^^ 이런 걸 두고 '점입가경'이라고 하나 봅니다.

47개사 편집국장 결의문에 KBS MBC 한겨레 빠진 이유 [미디어오늘] 2007년 08월 31일

그야말로 '볼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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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9/03 20:15 2007/09/03 20:15

지난 7월 19일 KTH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은 자사 블로그에 수익모델을 접목시키고 오픈아이디 지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대형 포털 블로그 서비스에서 적용되는 블로그 수익형 모델로 다음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파란의 '애드박스'는 개인사용자가 구글의 애드센스,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블로그의 올블릿 등 광고 코드를 블로그 스킨이나 글 영역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파란의 수익과는 관련이 없다.

구글이나 다음의 경우 대형 인터넷 서비스업체이지만 올블로그의 올블릿이란 수익 공유 서비스가 포함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블로그, 롱테일 경제를 노린 올블릿 주력

블로그칵테일이 운영하는 올블로그(www.allblog.net)은 블로그 관련 벤처로는 처음으로 자체 광고 시스템인 '올블릿'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올블로그가 선보인 '올블릿2'는 구글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광고 코드를 생성해 자신의 블로그 임의의 자리에 배치할 수 있는 서비스로 2,600여 개의 올블릿이 배포됐다.

올블릿은 순수한 광고 프로그램이라기보다 블로그끼리의 연결성에 주목을 하고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즉 사용자가 특정한 주제의 글을 블로그로 올리면 이와 관련된 글이 '연관글' 영역에 표시되고 올블로그는 같은 영역에 '관련상품', '관련광고'를 동시에 노출한다는 것. 이들 광고 코드의 구성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어 수익을 더 많이 내기 위한 방법을 사용자들이 고안해낼 수 있다.

올블로그의 경우 블로그를 메타 페이지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이 짧고 올블로그 내 이용 페이지가 적다는 단점을 올블릿이라는 시스템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처음에는 옥션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상품으로 노출된 광고를 블로그 독자가 클릭하고 들어가서 실제 물품을 구매했을 경우에만 수익금이 지급되는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구글의 애드센스와 유사한 키워드 CPC 광고인 AdNudge(UCPC)를 포함시켰다.

이러한 올블로그는 이러한 올블릿 코드를 추후 구글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일반 중소 정보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 RSS가 발행되는 콘텐츠 사이트에도 붙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블릿과는 별도로 올블로그가 준비하고 있는 수익모델은 '키워드 챔피온'이다. 키워드 챔피온이란 특정한 키워드에 대해 다수의 사용자가 자신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전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미디어'라는 키워드에 다수의 사용자가 '도전'하고 꾸준히 관련 글을 생산하고 유통시키면 올블로그를 통한 독자들이 선택하고 추천한 글을 많이 보유한 블로그가 키워드 챔피온이 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이 시스템에 의해 키워드 챔피언에 도전한 사용자는 2500여명에 이른다.

올블로그는 일단 키워드 챔피언에 등극한 사용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아직 본격적인 수익 배분은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 특정한 키워드를 통한 검색과 전문성 있는 블로그에 대한 접근이 쉽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란 것이 올블로그가 기대하는 점이다.

또한 키워드 챔피언 서비스를 통해 특정 영역의 질문을 사용자들이 올리면 전문영역의 블로거들이 답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기존의 지식 검색에 대한 불신감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칵테일의 시스템은 일부 혁신성을 담보한 새로운 시도임에는 틀림없지만 국내 블로그 서비스 대부분이 포털에 종속돼 있어 올블릿 코드의 확산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고 영업력이 떨어져 광고 매칭률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또한 올블릿의 수익금이 3만원이 넘었을 때 현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이 서비스가 시작된 지 여러 달이 지났음에도 수익금을 받은 사례가 없는 상황이다.

태터앤컴퍼니,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에 주목

올블로그와 비슷한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이올린(www.eolin.com)'을 운영중인 태터앤컴퍼니는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운영했던 티스토리닷컴( www.tistory.com)의 운영권을 전부 이관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자금을 받고 운영권을 넘겼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블로그 전문 서비스인 온네트의 이글루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될 당시의 15억원의 인수 금액보다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미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투자 자금을 유치받은 바 있는 태터앤컴퍼니로서는 아쉬울 것이 없는 운영자금이 확보된 셈이다.

태터앤컴퍼니는 최근 태터툴즈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된 텍스트큐브라는 블로그 툴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블로그 전문 호스팅 서비스인 '태터 팩토리'라는 새로운 서비스형 블로그 ASP를 준비중이다. 이미 일부 블로그에 관심 있는 언론사와 소수의 블로그 솔루션을 새롭게 도입하려는 기업들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는중이다.

이러한 ASP 서비스는 호스팅과 설치, 운영 관리를 태터앤컴퍼니 측에서 맡아 서비스하고 기업으로부터 사용한만큼의 사용료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따라서 중소 규모의 특정 기업 블로그 서비스를 기획중인 업체들로부터 호응이 큰 편이다.

태터앤컴퍼니가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모델 가운데 하나는 '태터앤미디어(TNM)'이다. 태터앤미디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인 페더레이트 미디어(Federated Media Publishing Inc, FM)의 방식과 유사한 모델이다. 페더레이트 미디어는 파워 블로거들의 연합을 통해 광고를 공유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들 파워 블로거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신디케이션 하는 모델로 일종의 '블로그 매니지먼트' 역할이다. 미국에서는 110여개의 블로그 연합인 패더레이트 미디어가 총 방문자 수 월간 3억 6500만명이 넘고 연 매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태터앤컴퍼니는 지난 8월 초 처음으로 블로그 네트워크 참여자(파트너)들과 함께 태터앤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총 43명의 파트너와 추후 확보될 파트너까지 감안하면 90개의 블로그가 엮이는 국내 최대의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가 형성될 전망이다. 태터앤미디어는 첫 신디케이션 모델로 야후!코리아와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유명 블로거를 영입해 야후!블로그 서비스를 포함해 외부 블로그의 우수 콘텐츠를 관리하고 메인 화면에서 연결시켜주는 '우수 블로그'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포털의 유통 능력을 통해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배분해주겠다는 계산이다.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TNM 소속 블로그 일부가 참여할 예정이다. 물론 TNM과 야후!는 영업활동을 통해 이들 개별 블로그들과 수익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태터앤미디어의 방식이 지나치게 느슨하고 광고 수익 배분 등이 콘텐츠 품질이 아닌 방문자 수에 기반한다는 점 때문에 블로거들 사이의 위화감이 조성될 위험도 있다. 또한 태터앤미디어 네트워크가 새로운 블로그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언론 권력화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블로그 전문 벤처들의 수익 공유 프로그램들이 블로거들의 활동성에 어느 정도의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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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 9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8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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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8/30 14:18 2007/08/30 14:18
길거리와 지하철마다 불법복제 DVD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장에 만원, 5장에 만원이다. 불과 2, 3개월 전만 해도 3장에 만원이었던 것이 최신 개봉 영화가 포함된 불법복제 DVD가 길거리에서 더욱 저가에 대량으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29일 각 언론사마다 문화관광부의 국무회의 보고 내용이 보도되고 있지만 길거리에는 이런 조치를 비웃기라도 하듯 큰 목소리로 '5장에 만원'을 외치고 있다.

문화부, 영화·음악 불법 유통 근절 대책 추진
[미디어오늘] 2007. 08. 29

그만은 29일 오후 삼성역 현대백화점 앞 삼거리 건널목에 불법복제 DVD를 팔고 있는 장사치에게 접근했다.

그가 파는 종류는 '뽀로로' 등 어린이물에서 극장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조디악', '트랜스포머' 등 최신 개봉 영화 등 어림잡아 5, 60종에 이른다. 이 장사치는 물건을 고르며 이것저것 물어보는 그만에게 왜 다른 곳은 5장에 만원인데 4장에 만원에 파는지 설명한다.

"한국에서 만든 것들이에요, 5장에 만원 하는 중국에서 찍어오는 것들이랑 차이가 많아요"

불법복제 DVD에도 국적별 품질차이가 존재한다는 소리. 그리고는 화질에 대한 이야기도 해준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경우 캠 버전이라 화질이 안 좋다', 또는 '중국산은 가끔 뻑(잘못 레코딩 되면서 재생할 수 없는 상태)나거나 자막이 제대로 번역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심지어 DVD판이 나오지 않은 영화의 경우 국산은 아예 그래픽 프로그램을 동원하거나 예고 포스터 등을 이용해 그럴듯한 표지를 인쇄해주지만 중국산은 표지 인쇄가 엉성하다는 그의 설명이다.

충무로역을 비롯해 시청역, 종각역, 사당역, 선릉역 등 환승역을 중심으로 5장에 만원 하는 DVD가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장면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 판매자들이 젊은이들이고 구매자들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최근 들어 점차 이러한 불법복제 DVD 판매가 많아지고 개봉작과 거의 차이 없이 유통되는 영화까지 등장하는 등 중국판 불법복제 DVD는 물론 한국판 불법복제 DVD끼리의 경쟁이 치열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5장에 만원'을 외치는 이들을 보면서 수없이 많은 시민이 지나치고 있지만 그들이 단속되는 모습은 본 적도 없다.

삼성역에서 그만에게 4장에 만원인 국산(?) 불법복제 DVD 판매자의 말이 압권이다.

"한 장 더 드리고 싶어도 저도 고용된 알바생이라서요. 반품 들어갈 때 개수랑 매출이랑 맞춰야 해요."

국내에 불법복제 DVD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형 조직'이 있다는 말이다. 특히 최근들어 다량으로 풀리고 있는 중국산 불법복제 DVD 판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을 봤을 때 단순히 아르바이트 차원이 아닌 '기업형 조직'이 개입돼 있음을 손쉽게 유추할 수 있다.

할인점이나 음반 판매점에서 '폭탄 세일'이라며 개당 4000원에 10여 년 전에나 봤던 DVD를 진열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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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00:41 2007/08/30 00:41

협업 UCC?

News Ring/SpotNews 2007/08/21 09:33 Posted by 그만
"혼자서 끙끙거리며 UCC(손수제작물)를 만들지 말고 친구랑 만들어요"

협업 UCC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 대표가 선보인 스토리블렌더닷컴(www.storyblender.com)은 혼자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UCC의 원천적 고민을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 오전 9시 22분 현재 기능 구현 안 되고 있음.

이 서비스는 스토리가 있는 UCC를 생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고 초대기능을 통해 UCC를 지인들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회원들은 회원 가입과 동시에 2분짜리의 빈 화면(블랭크 캔버스)을 제공받으며 이 캔버스를 자신이 꾸미고 싶은 이미지나 동영상을 활용하여 꾸미게 된다. 나아가 꾸미는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편집 효과 자막, pip(동영상 속 동영상), 이미지 삽입, BGM 삽입, 효과음 삽입을 지원받아 자신의 UCC 스토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액티브 X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편집효과 기능을 구현했다.

현재 스토리블렌드닷컴은 새로운 개념의 스토리블렌드 플레이어를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업체나 공공기관의 신청을 받아 무상 제공을 계획 중에 있으며, 자체적으로는 사용자들이 스토리블렌드 플레이어를 사용해보고 관련해서 서비스 리뷰를 작성하는 “스토리블렌더 체험단 1기”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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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Blog.net News]

체험단 신청은 여기서 -> http://cafe.naver.com/storyblender.cafe

재미있는 서비스가 될 거 같군요. 오랜만에 보는 신규 서비스라 더 기대가 됩니다. 콘셉트에 대해서 그다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하지만.. 일단 구현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도자료에 언급된 내용을 보면,
이성수 기획 팀장에 따르면 “기존 UCC를 제작하는데 있어 대부분의 UCC가 다수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이 좀 더 손쉽게 UCC를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인지를 고민했고, 그 결과 UCC를 제작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필요한 편집 효과 및 아이템들을 제공해주고 사용자들이 스토리블렌드닷컴에 방문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단 개념 자체는 공감이 가는군요. 과연 얼마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형용준 대표가 만든 서비스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

싸이월드, 세이큐피드, 쿠쿠박스, 이인프라네트웍스 등을 창업한 국내 몇 안 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벤처 기업인 가운데 하나죠.

직접 만나 뵌 적은 없지만 태우님이 직접 인터뷰한 동영상이 있군요.

http://www.beedeo.co.kr/flash/BeedeoVikiPlayer.swf?host=http://www.beedeo.co.kr/&mediaID=1834&vikiID=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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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09:33 2007/08/21 09:33

이 포스트는 지난 2007년 08월 02일 19:17에 포스트되었다가 해당 업체의 항의를 받고 바로 내리는 운명을 맞았던 글입니다. 이미 공식 발표가 나왔으니 다시 되살립니다. =.=

공식 발표 페이지 : http://award.allblog.net/index.php?y=2007&se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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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아직 정리가 안 된 페이지를 우연찮게 발견했습니다.(솔직히 제보도 있었고^^, 해킹 절대 아닙니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는 8위, 무브온21이 상반기 Top100 블로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결과 페이지가 달라질 때를 대비해 현재 페이지를 캡처했습니다.ㅋㅋ 저도 할 말은 있는 거죠. 흠 이번에는 '다독왕'과 '추천왕'도 30명씩 뽑아 함께 보여줄 계획인가 봅니다..

죽 살펴보면 '정치형' 블로그 포스트와 함께 정치색 강한 블로거와 IT 관련 블로거의 대거 격돌(?)쯤 되겠네요..^^

뭐.. 올블로그에서 이렇게 Top100 블로그를 뽑는 것에 대해 말들도 많긴 한데요. 그냥 재미로 보세요~^^

믿거나 말거나. 아래는 증거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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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 16:52 2007/08/13 16:52

2000년이었다. 소리바다와 벅스뮤직이 인터넷에 등장했던 시기가 말이다. 그로부터 7년이 넘게 지루한 '불법과 합법 서비스'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의 말대로 "업계와 저작권자, 소비자가 함께 지쳐가고 있다."

가장 최근의 디지털음악계 이슈는 음원 사용료 징수안을 둘러싼 분쟁이다. 지난 6월 20일 디지털음악산업발전협의체(이하 디발협)은 음악 신탁관리 3단체가 문화관광부에 제출한 '음악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에 대해 재심 및 반려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저작권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에 제출한 것이다.

벅스의 경우 저작권자와 협의 없이 지난 2월 월 4000원에 DRM 기능이 제거된 파일을 무제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서울음반, CJ뮤직 등 음반제작사들의 음원 복제 및 전송 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되자 두 달 정도 후에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반면 소리바다의 경우 월 3000원을 내면 P2P 사용자끼리 주고받은 음악파일을 무제한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최근 월 4000원으로 요금을 상향 조정한 채 지속하고 있는 와중에 불거진 신탁단체와 음반업계와의 불협화음인 셈이다.

표면적으로는 SKT의 멜론, 엠넷미디어 등 기존 사업자들이 DRM을 이용한 월정액 5000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 신탁단체들이 사실상 소리바다가 P2P를 이용한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 인해 생긴 역차별 논란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논란의 이면에는 기존 음악계를 형성해 온 기획사, 음반사 등이 이미 큰 몸집으로 성장한 소리바다가 막강한 자금력을 통해 음악계 전체를 종속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배경에 깔려 있다.

소리바다는 P2P 서비스와 다운로드 서비스로 벅스(구 벅스뮤직)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운로드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가며 당당히 상장되었고 대규모의 자본을 보유한 입김 강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음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직설적으로 말해 "불법으로 시작해 덩치를 키우더니 이제는 돈으로 시장을 장악한 악덕 기업이 되어 버렸다"라는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문화관광부 역시 업계가 합의를 통해 도출됐다고 가져온 안을 무턱대고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인데다 버젓이 법적인 신탁단체들의 안을 놓고 반대하거나 새로운 가격 정책을 내놓기에도 입장이 불분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벅스는 최근 우회 상장 등을 통해 자금력을 확보해 연예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사들이면서 종합 음악 엔터테인먼트 계열화를 꿈꾸고 있어 기존 음반사나 연예 기획사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이다. 또한 소리바다 역시 P2P 시장 확대를 꿈꾸면서 상대적으로 불편한 DRM 이슈를 비켜가는 등 대기업 계열 음악 서비스 업체들과의 회원 확보 경쟁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기존 음반 업계에서 볼 때는 불법과 탈법, 편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시장을 교란시키는 장본인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벅스나 소리바다는 새로운 영역의 유통 방식에 대한 대처가 늦었던 기존 음반업계가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불만이다. 특히 음반 산업 전체를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보다 무차별적인 송사를 통해 디지털음악시장의 조기 시장 안착을 방해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게다가 기존 음반사들이 초기 디지털음악시장에서 사용자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곡당 가격을 지나치게 부풀려놓고 음악 감상 방법도 불편하게 만드는 등 시장 초기 진입 전략의 실패 책임을 엉뚱한 곳에 물으려 한다고 소리바다는 주장한다.

이런 상황에 적극적인 개입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정부는, 업계가 각자의 이익과 관련된 입장만을 되풀이 하면서도 정부의 적극 개입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다. 시장의 질서가 교란돼 있는 상태에서 어느 입장 하나도 완전히 틀리진 않기 때문에 업계의 합의가 우선되어야 정부가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텝바이스텝이냐 멀티태스킹이냐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더 많은 논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떤 합의가 필요할지에 대한 고민은 늘 뒷전일 수밖에 없다. 음악의 디지털 상품화 이슈나 IPTV 음악 서비스, DRM 호환 여부, 저작권자 및 저작인접권자간의 상호 권리 침해 문제, 시장 담합, 끼워팔기 및 이통사의 서비스 독점 등 불공정 경쟁 논란 등이 음악 산업 업계 앞에 놓여진 숙제다.

음악 산업 전반은 몇 가지 일처리 순서에 대해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 신생 기업들이 '일을 저지르고', 기존 음반업계는 '반발하고', 저작권자는 '소송 걸고', 법원이 '판결을 내리면', 국회는 '논의하고' 정부는 '제도화하는' 식의 스텝바이스텝의 순서를 밟아왔다. 하지만 이 한걸음한걸음 진전해 나가는 문제 해결방식은 디지털 환경에 맞지 않다. 지난 7년여의 지루한 P2P 서비스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합법이냐' 논쟁으로 인해 너무 많은 기회를 잃었으며 그 동안 너무 많은 숙제가 논의되지도 못한 채 쌓여만 가고 있다.

각 분야마다 숙제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업계가 자발적인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전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물론 한번 합의된 사안에 대해 지루하게 논의를 끌고 가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 대화를 통한 '총론의 합의와 타결'만으로도 상징성을 갖게 된다. 그래야 이러한 업계의 전반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법과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시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지엽적인 문제로 합의가 늦춰지더라도 또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이슈화시키면서 연결된 사안에 대한 해법을 총체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DRM 이슈는 기술업계와 이통사, 그리고 저작권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나 서로의 입장에 대해 강한 주장만 있을 뿐이다. DRM 호환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합의를 이뤘다면 기술적인 부분을 기술업계가 맡고, 제도적 정비는 정부가 맡아야 한다. 또한 저작권자들은 기술적인 호환성 완비를 위한 유예기간을 인내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이통사 등 대기업이나 소리바다 등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DRM 문제는 IPTV의 음악 서비스나 변형 상품화 등의 문제와도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점차 논의를 확대해 가는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 음악 유료 사용자를 250만명 정도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소리바다와 SKT가 각각 70여만 명 정도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드러나 있는 음악 유료 시장보다 웹하드나 P2P 등 불법으로 판명난 유통 시장의 경우 이미 5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추산이다. 이 시장에 대해 정부는 강력한 법 집행과 계도 등을 통해 편리한 유료 시장으로의 진입을 유도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시장 관리감독 기구들은 추후에 불거질 권리남용 및 시장 담합, 그리고 불공정 행위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시장의 불필요한 경쟁 저해 요인들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업계는 앞으로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책상 위로 끌어 올려 고수해야 할 사안과 합의할 수 있는 양보안 모두를 제시해야 한다.

이미 잃어버린 7년 동안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음반업계는 매출 축소에 신음하고 있고 연예 기획산업은 단발성 스타 키우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며, 저작권자와 저작인접권자들은 막연한 피해보상에 기대어 자기 권리를 찾는 데만 수년을 허비했다. 불편한 제도권 서비스보다 값싸고(심지어 공짜인) 편리한 탈법 서비스가 옳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만연돼 있다. 업계는 전반적으로 패배주의로 물들어 있으며 서로 남 탓하기에 여념이 없다. 정부는 팔짱끼고 지켜보고만 있었으며 교통정리조차 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디지털화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도 못했다. 이제는 디지털유통권에 대한 명확한 법해석과 함께 음악의 디지털화로 비롯된 문제들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애플 아이튠즈가 아이팟과 함께 세계 제일의 디지털음악 서비스가 된 것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저가 서비스임에도 저작권자와 서비스 기업 사이의 대화를 통해 만들어진 편리한 서비스였기 때문이라는 점은 다시 한 번 새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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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 8월호 기획의 일부분으로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7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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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8/05 12:17 2007/08/05 12:17

최고의 미디어 사이트 10선

News Ring/SpotNews 2007/07/31 19:05 Posted by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의 미디어 전문지 <BtoB 미디어 비즈니스>가 특집으로 '10대 최고의 미디어 웹 사이트(10 Great Media Web Sites)를 발표했다.

우선 결과만 보자면 다음의 사이트들이 선정되었다.

Search engine optimization: Does the site appear near the top of natural search results when its industry name is searched?

검색엔진 최적화 : 해당 사이트는 일반적으로 검색엔진의 해당 분야로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의 상위에 노출되고 있는가.

Content: Does the site have original content not present in its print companion? Is it refreshed at least daily?

콘텐츠 : 해당 사이트는 인쇄 매체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가. 이러한 콘텐츠가 최소한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는가.

Navigation: Is it intuitive? Are items classified logically? Are category and subcategory names clear and mutually exclusive? Are hyperlinks obvious, and do they work?

내비게이션 : 직관적인가. 각 아이템들이 논리정연하게 분류돼 있는가. 또한 이들 카테고리와 하위 카테고리의 구분은 명확하고 상호 배타적인가. 하이퍼링크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고 제대로 연결돼 있는가.

Community: If comments can be posted, is there activity (one or more comments on a regular basis) and currency (posted within the past month or less)?

독자 반응 : 관련 기사가 올라왔을 때 (최소한 한개 이상의) 댓글 등 반응이 있고 (최근 한달 안의 기사 등) 옛 기사에 대해 회자되고 있는가.

Presentation: Is the text legible in all areas of the site? Is the site relatively clutter-free? Even if there are a lot of elements present, is it clear to the user where to go for one thing or another?

가독성 : 텍스트가 사이트 전 영역에 걸쳐 읽기 편한가. 비교적 산만하지 않은가. 각 요소들이 너무 많지는 않은가. 각 요소들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로 명확하게 안내하고 있는가.

Interface: Does it have a 1,024-pica width? Is there an area where multiple stories automatically scroll (using Ajax or similar technology)? Is there user-generated content, such as article comments, blogs, forums, lists of most-viewed or most-recommended stories, etc.? Does it use media beyond text, such as video, slide shows or audiocasts/podcasts?

인터페이스 : 1024 픽셀 넓이 구조를 갖고 있는가. (AJAX 등 기술을 사용해) 여러 글이 자동으로 스크롤 되는 영역이 있는가. 댓글, 블로그, 카페(포럼), 많이 읽은 글, 독자 추천 글 등 손수제작콘텐츠(UCC, UGC)가 있는가. 텍스트 이외의 비디오, 슬라이드 쇼, 팟캐스트(오디오캐스트)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있는가.

출처 10 Great Media Web Sites 원문


어색한 번역이지만 약간의 의역을 더했다.

최고의 미디어 사이트에는 어뷰징이 없다
그만이 이 글을 소개하는 것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

최고의 사이트들은 누가 봐도 '괜찮은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해봐야 할 요소는 '콘텐츠', '커뮤니티(독자 반응으로 번역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 미디어 사이트(포털 빼고)들 역시 이런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딱히 이들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 우리나라 미디어 사이트의 구조적 혁신성은 사실 어디에 내놓아도 그리 빠지진 않지만 이상하게도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의 구조화나 반응 속도, 웹 표준화 등은 허술하다.

그래서 그만이 몇 가지 미디어 사이트의 평가 기준 요소로 추가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표준화 : 웹 표준을 잘 따르고 있는가. XML, 또는 NewsML 등의 표준 규약을 통해 기사가 생산되고 있는가. RSS, 이메일 등을 통한 기사 유통에 장애가 없는가.

반응 속도 : 독자들이 오보나 편파 보도임을 항의할 경우 이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는가. 편집의 오류를 얼마나 신속하게 잡아내고 있는가. 독자들의 관심 요소와 콘텐츠는 빠른 속도로 적절히 융합하고 있는가.

연결성 : 기사들마다 충분한 링크를 포함하고 있는가. 외부 내부 링크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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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19:05 2007/07/31 19:05

김연아, 이특, 그리고 싸이월드 일촌 거부 사건(?)

참 희한한 세상이다. 별 게 다 뉴스다.

사실 뉴스라는 속성이 그렇다지만 어이없는 건 어쩔 수 없다.

이특이 케이블 방송에서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일촌을 신청했는데 거부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특(수퍼주니어) 측 팬과 김연아 팬 사이의 '사이버 삿대질(서로 욕하고 들러붙어 비난하는 모습)'이 난리도 아니란다.

* 덧, 이제부터는 두 유명인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에 각 언론사마다 기사를 몇 꼭지씩 쏟아낸다.

기사마다 댓글도 기가 차다.

이런 사건 같지도 않은 사건을 줄줄이 기사로 엮어내며 새로운 '이영자 절대 반지 사건'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것이 '한국적 상황'이 아니고 무엇인가! 온오프를 넘나드는 거짓말이 난무하고 사이버 삿대질이 빈번한 우리나라의 현주소다.

아래 포스트에 추가할만한 사건이다..--;;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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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11:09 2007/07/31 11:09
위키피디어(위키백과)를 만들었던 지미 웨일즈가 운영하는 회사인 위키아가 룩스마트(looksmart Ltd.)사가 보유한 오픈소스 검색엔진 기술인 'Grub'을 인수한다고 지난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현재 위키백과는 전세계적으로 성공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로 기억되고 있지만 상업성이 결여되어 있어 위키미디어 재단이 따로 조직되어 기업이나 개인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미 웨일즈가 세운 위키아(Wikia)는 위키미디어 재단과는 별도의 상업 회사로, 위키미디어 재단에 호스팅과 서비스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기부하고 있는 벤처회사다.

위키아는 지난해 아마존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벤처 캐피탈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구글이나 야후 등 상업성을 띤 회사의 검색에 의존하지 않는 오픈소스 검색 엔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아 지미 웨일즈는 "검색은 현재 사회기간망(인프라)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는 누구의 소유가 아닌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이같은 검색의 투명성을 기치로 검색 엔진 자체를 오픈소스화 시키고 랭킹과 검색 품질까지 사용자들이 참여해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요 검색엔진과 대결하겠다는 사업모델을 잡고 있다.

위키아가 이번 룩스마트의 Grub(그럽 : 애벌래)을 인수한 것은 검색엔진 기술을 단순히 사들인 것만이 아니라 검색 광고 시장에 대한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도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색 기술업체이자 광고 업체인 룩스마트 역시 Grub을 오픈소스로 열어놓았지만 오픈소스로 사용 가능한 시한을 4년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지만 위키아의 인수로 Grub의 기술 개발과 확산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시 구글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인 셈이다.

IDG News Service의 보도에 따르면 지미 웨일즈는 "수많은 대안 검색 사업자들도 구글을 상대로 맞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충분한 자원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함께 연합할 수 있다면 구글과의 경쟁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서비스를 오픈소스를 통해 개선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반(反)구글 연합 진영에 대한 의도를 분명히 했다. [RingBLOG.net - Sp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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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뉴스입니다.

위키아가 대외적인 첫 삽을 뜬 셈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오픈소스 진영의 주장이 그렇듯 위키아는 구글이나 야후 등 '독점 회사(번역이 애매할 수 있지만 independent proprietary를 우리 말로 풀면 그렇습니다)'들의 독주를 견재할 수 있는 대안을 오픈소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위키아가 가끔 구글의 알고리즘이나 운영방식, 그리고 순위 산정 방식에 대해 '코카콜라의 원액'과 비교하곤 하죠. MS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의 비공개 소스 역시 마찬가지죠.^^

일단 위키아는 초기 투자를 이미 800만 달러(약 74억원) 정도를 받아 놓은 상태이며 인력은 약 35명 정도가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위키피디어의 성공을 예시로 들며 새로운 검색은 '기술+사람의 지식'의 개념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수가 참여해 위키백과를 통한 집단 지성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검색에서도 역시 다수가 참여하는 '수작업(?)'이 동원된 검색을 만들 생각인거죠.

흠.. 처음에 위키아 검색의 명칭이 위키시크(WikiSeek), 또는 일본어가 포함된 위키아사리(Wikiasari)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위키아 서치가 정식 프로젝트 명인 것 같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Transparency - Openness in how the systems and algorithms operate, both in the form of open source licenses and open content + APIs.
2. Community - Everyone is able to contribute in some way (as individuals or entire organizations), strong social and community focus.
3. Quality - Significantly improve the relevancy and accuracy of search results and the searching experience.
4. Privacy - Must be protected, do not store or transmit any identifying data.
흠.. 느낌으로는 말이죠.. 방식이... SK컴즈의 네이트가 엠파스를 인수하기 전에 선보였던 써플의 개념이라거나 다음의 UCC 검색 등이 생각나는데 말이죠.. 작년 하반기의 기록을 참고 포스트로 추천합니다.^^

2006/09/01
전운 감도는 하반기 '검색 2.0' 개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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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7/30 00:05 2007/07/30 00:05
중국에서 암약(?)하던 소프트웨어 위조 조직(!)이 검거됐다는 소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의지를 갖고 수사 당국과 협조해 중국 내부에 숨어 있는 조직을 잡아냈다고 하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들의 위조 사건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것은 약 20억 달러(1조 9천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국 공안부(PSB)가 공동으로 지휘했다는 점이 이색적이군요.

아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원문입니다.

중국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위조 조직 검거

-20억 달러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사 소프트웨어 위조, 유통

 

(2007 725, 서울) 중국 남부 광동성에서 대규모 소프트웨어 위조 조직이 체포, 검거되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위조 사건으로 보이는 이번 사건에 가담한 범죄조직은 지금까지 20억 달러 ( 19천억원) 이상의 위조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제조하고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년간 계속 되어온 이번 수사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국 공안부(PSB)가 공동으로 지휘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및 마이크로소프트사 고객 및 파트너도 수사에 일조했다.

 

이번에 검거된 위조 소프트웨어 조직에서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의 가치는 무려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직에서 제작한 불법 복제판은 윈도우 XP 및 윈도우 비스타, 오피스, 윈도우 서버 등 13종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들은 한국어, 크로아티아어, 독일어, 영어, 네델란드어, 이태리어, 중국어(간체자)와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복제되어, 한국을 비롯한 27개국의 기업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최고 법무담당 임원은 이번 대규모 검거는 위조범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전세계의 고객들이 불법복제를 신고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사법당국도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는 자세이며, 민간 기업들은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단호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정재훈 사내 대표 변호사는 “2007년 상반기 국내에서도 윈도우 XP 위조품이 발견되어 압수된 적이 있고, 이번 사건에서도 한국어로 된 윈도우 XP등의 위조품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미 시중에는 상당수의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조품은 매우 정교하게 위조되어 있어 전문가도 식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 역시 이미 피해를 입었거나 입게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라고 전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오승근 실장은 "이번 세계 최대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 제작 조직망의 사례를 통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도 더 이상 정교한 위조 소프트웨어의 피해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세청 및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에 대한 엄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에 수거된 55,000건의 디스크는 유럽, 중동, 아시아, 호주, 미국 및 캐나다 국가들과 배급책에 발송된 수백만 개 불법복제판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추정된다.

 

전세계의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은 WGA(윈도우 정품 혜택: Windows Genuine Advantage)를 통해 불법복제판 소프트웨어 여부를 가려내고 있다. 이들 중 1,000 명 이상의 고객들은 분석을 위해 불법 복제 윈도우 XP CD를 맡겨왔고, 덕분에 과학적인 수사로 이번에 검거된 조직의 복제판을 추적 할 수 있었다. 또한 100 개사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리셀러들도 위조 소프트웨어를 추적하고 증거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불법복제판 소프트웨어는 악성코드 및 악성웨어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고, 원활한 작동이 되지 않아, 보안 침해로 인한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그 결과 비즈니스 데이터, 기업 명성에 손상이 가해지고 복구에 많은 비용이 소요 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위조 제품 키, 불법복제판 소프트웨어, 윈도우 XP및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의 키 생성 및 해독 툴(key generator and crack tool)을 사용하면,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 변형 코드 등 바이러스, 웜 및 기타 치명적인 코드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불법위조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세계적으로 입는 손실은 매년 약 400억불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4차 연간 BSA IDC 글로벌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연구 (2007 5)에서는 전세계 불법복제율이 2006 35%에 달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4년에 걸쳐 이 불법복제율을 10%만이라도 줄이면 세계 경제에서 24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4천억 불의 경제성장 및 670억 불의 추가 세입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8개월 동안에만 전세계 사법 당국은 914,177개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불법복제판을 몰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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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13:37 2007/07/25 13:37

1억 히트 돌파! 블로그 탄생

News Ring/SpotNews 2007/07/24 00:22 Posted by 그만

최근 국내에서도 100만, 또는 2, 300만 누적 히트를 자랑하는 블로그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트를 기록한 블로그는 누구의 블로그일까 궁금증이 생길만 하다.(국내 서비스형 블로그 가운데 가장 높은 히트수를 기록한 블로그를 찾고 싶지만.. 솔직히 말해서..--;; 펌질 블로그일 것 같아 찾기를 포기했다)

최근 외신을 통해 1억 히트가 넘는 블로그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단 비공식 세계 최다 히트가 아닐까?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도록.

http://blog.sina.com.cn/xujinglei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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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시나닷컴(sina.com.cn)의 서비스형 블로그다. 실제로 오전 00시 21분 현재 무려 누적 히트수가 104,080,285 건이다.

중국의 유명한 배우의 블로그다. 깔끔한 문장과 호소력 짙은 진솔한 내용이 매력이라는데.. 솔직히 중국어를 몰라서 패스~

쉬징레이(서정뢰, 徐靜雷, Xu Jinglei) 그녀는 중국 남성이 뽑은 결혼하고 싶은 여배우 3위에 뽑힌 인물이기도 하다. 배우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한 그녀는 자오웨이, 장쯔이, 저우신과 함께 중국 여배우 4대천왕으로 꼽힌다고.

그녀의 사진을 보고 싶다면..

http://www.flickr.com/search/?q=Xu+Jinglei&z=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 인터넷 유저는 1억 6200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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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4 00:22 2007/07/24 00:22

코리아닷컴, 통합 메타검색

News Ring/SpotNews 2007/07/23 13:25 Posted by 그만

코리아닷컴이 네이버, 다음, 야후 등 타 포털 검색을 모아 서비스하는 '통합 메타 검색'을 출시했다.

대성그룹의 계열사인 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새로운 웹 2.0의 차세대 검색 서비스 구현의 일환으로 개인화 기반의 통합 메타 검색 서비스를 1차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화 기반 통합 메타 검색 서비스'의 특징은 주요 검색엔진 및 각 분야별 전문 포털의 검색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아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이러한 개인 맞춤형 통합 메타 검색은 일부 소규모 사이트 혹은 개인 사이트에서는 시도되고 있으나 종합 포털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코리아닷컴은 이번 검색 서비스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개방과 공유를 바탕으로 한 웹 2.0식 차세대 검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또한 나우필과 함께 통합 메타검색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싸이트의 전반적인 개편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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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과연 다른 포털들과 코리아닷컴 측에서 서로 득실 관계가 어찌될지 궁금해지는군요.

다른 포털들로부터 이러한 모델에 대해 허락(요건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을 득했는지 아니면 방관할 것이란 확신이 섰는지도 궁금하네요.^^

개인화.. 검색의 개인화를 메타로 생각해서 풀어가는 코리아닷컴의 전략이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솔직히.. '미쓰 다찾니'에 대한 추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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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13:25 2007/07/23 13:25

온라인에서 콘텐츠는 영원할 수 있는가. 원본의 훼손과 손실, 그리고 상실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

웹의 확산은 한편에서는 '무한 복제'와 함께 '콘텐츠 휘발성 확대'를 낳았다. 이는 원본이 복제되면서 웹 어딘가에는 남아 있지만 원본으로 되돌아 갈 수 없는 상황과 함께 복제되지 않았을 때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원본에 대한 불안감이 동시에 존재해 왔음을 말해준다.

특히 블로그 콘텐츠 처럼 개인이 관리하는 정보의 경우 그 휘발성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게다가 링크로 존재하는 원본의 위치마저 어느 순간 개인의 판단 등의 이유로 종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진다.

"펌질은 원본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대응방식"이라는 포털 블로거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완전히 잘못된 말은 아니게 된다.

1. 웹 원본 훼손의 일상화
웹에 있어서 원본은 기본적으로 불 앞에 놓인 종이 더미다. 언제 불이 옮겨붙을지 알 수 없고 원본 문서의 선후, 그리고 위치는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 없다.

특히 같은 주소가 남아 있다고 해도 현재의 웹은 과거의 웹을 저장해서 보여주지 않는다는 속성 때문에 원래의 버전을 확인할 수 없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옛날 로고와 레이아웃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홈페이지에서 원본 그대로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블로그의 경우는 그 휘발성의 정도가 더 심하다. 원본을 향하는 링크를 따라 찾아 갔을 때 '사라진 페이지', 또는 '찾을 수 없는 사이트' 등은 '데드링크(죽은 연결)'의 허망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경우가 있다. 가끔 '트래픽 초과'는 차라리 애교다.

2. '원본을 모으자' 디지털 자산을 지켜라!
이러한 디지털 자산의 손괘와 훼손을 개인과 사기업에게 모두 맡겨두기엔 그 자산의 사회적 가치가 너무 소중하다. 이를 모으고 원본에 대한 '경의'를 표할 방법은 없는가.

바로 디지털 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들자는 운동이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다.

대표적인 사례는 1999년 브루스터 케일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 '인터넷 아카이브(http://www.archive.org)의 활동이다. 미국의 일이지만 우리나라 사이트도 여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물론 아쉽게도 메인페이지 정도가 보존 대상이며 깨진 링크가 많다.

어쨌든 우리는 인터넷 아카이브를 통해 잠깐이나마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미국 ‘미네르바’, 영국 ‘세다스’, 호주 ‘판도라’ 등 각국 국가도서관 주도로 디지털 문화유산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시행돼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트러스트 어워드 2007(award.infortrust.org)'이라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 행사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는 사이트를 네티즌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디지털 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민관 사업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자발적인 디지털 아카이빙을 유도하는 e하루616 행사(www.eharu616.org)도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는 6월 16일 하루 동안 웹 사이트의 갖가지 기억할만한 모습을 저장해 모으는 행사다. 2007년에는 1600개의 인터넷 하루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야후!의 지난 2006년 말 실시됐던 타임캡슐 행사는 온라인 유산은 물론 오프라인의 갖가지 현재 모습을 디지털로 모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디지털 유산은 2020년 열린다.

3. 블로그 포스트여 영원하라, RSS 아카이브 프로젝트 착수
지난 21일 다음커뮤니케이션 회의실 3층에는 디지털 아카이빙의 최종 단계인 '원본 보관과 연결'과 관련된 'RSSAchives.org'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태터네트워크재단(TNF) 신정규 리더는 "블로그의 펌과 스크랩의 근원적인 문제인 원본 소멸에 대한 불안감을 씻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RSS아카이프는 블로그를 비롯해 XML 형태로 콘텐츠 단위로 자료를 외부로 전송하는 RSS 피드를 모아놓는 거대한 '자료 보관소' 역할을 하게 된다. RSS 피드의 원본 주소가 살아 있으면 원본 주소로 되돌려주지만 만일 당초 RSS 피드를 보내온 사이트가 사라지거나 자료가 상실 되었을 경우 저장돼 있는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보여주게 된다.

개인 사정으로 트래픽이 초과되거나 호스팅을 옮기거나 블로그 서비스를 옮겨다니면서 원본을 찾을 수 없게 되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

물론 이곳에는 RSS 피드를 보내는 것이며 자의적으로 RSS를 수집하는 방식은 아니다. 이미 RSS 피드를 보내는 것을 동의한 이상 이후 상황이 바뀌어 원본의 삭제를 요청한다고 해도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신 리더는 밝혔다.

RSS아카이브는 '저장소' 역할을 하므로 나중에 태터툴즈 프로젝트에서 진행중인 블로그 데이터 백업 복원 호환 파일인 TTXML 형태로 백업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URL Keeper라는 개념을 도입해 원문 주소를 훼손하지 않고 퍼머링크(고정 연결)에 대한 보존을 다시 한 번 강조하겠다는 것이 TNF의 계획이다.

RSS아카이브를 통해 소중한 현재 블로고스피어의 갖가지 자료들이 잘 보존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 사업이 과연 무단 펌질에 대한 근원적인 대응 방식으로 의미를 던져줄 것인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TNF는 이같은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의 후원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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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저는 이 부분을 주목했습니다. 매우 의미 있으며 향후 약간의 논란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었지요.

그날 만났던 많은 블로거들의 열성적인 모습에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추가 : 태터캠프에 대한 갖가지 후기들

제3회 태터캠프 후기[lunamoth] 이 블로그에서 따왔습니다.

TatterCamp3 - 이 글은 후기용 포스팅 입니다. by gofeel
3회 테터 캠프 소감 by 고감자
태터캠프에 참여했습니다. by 티에프
태터캠프 다녀왔습니다. by 망고
테터 캠프에 다녀오다. by FSK묵향
3회 태터캠프를 다녀와서... by coolengineer
태터캠프3 다녀왔습니다. by 사과스프
태터캠프를 다녀와서... by ritn
3회 태터캠프에 다녀왔습니다 by in2web
'Brand Yourself' 태터캠프와의 첫 만남 그리고 'Textcube' (동영상) by 리장
TatterCamp3 참가 (사진) by GNomAGa
태터캠프와 함께한 토요일 1, 태터캠프와 함께한 토요일 2 by 꿈돌이
제3회 태터캠프 참가 후기 by 풍림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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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01:46 2007/07/23 01:46

이찬진 사장은 최근 파란과 드림위즈 사이의 업무 제휴가 확대 해석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아무 것도 진척된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은 지난 18일 오후 올블로그 포럼 행사장에서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과 만나 이같이 이야기하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KTH 사장 내정설', '드림위즈-KTH 합병설' 등과 관련해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 지원 등을 뺀 더 이상의 진행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진 사장은 "KTH와 드림위즈 사이의 제휴가 매우 독특해서 벌어진 오해들일 것"이라고 말하고 "두 회사가 현재까지 업무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KTH측에서 드림위즈에 자금 지원 및 서비스 개발 인력 파견 등의 혜택을 주는 대신 드림위즈 측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을 KTH이 운영하는 포털 파란으로 몰아주고 있다.

얼마 전에는 드림위즈 뉴스란의 뉴스를 클릭하면 파란 뉴스 서비스로 넘어가게 한 것에 대해 언론사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 사장은 KTH 사장 내정설에 대해서도 KTH 이사회 의결 사안임을 강조하며 어떠한 관련 내용의 제안도 받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 지금까지 링블로그 전용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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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블로그 포럼에 참석하신 이찬진 사장님과 호프집에서 마주 앉아 이야기를 했었죠.

그만이 1998년 기자 생활을 시작할 때쯤 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 있었던 분이었고 '한국의 빌게이츠'로 칭송받던 분이었죠. 물론 당시 한글과컴퓨터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기겠다는 발표와 이에 대한 여론의 반발, 그리고 번복, 한글 815 출시 등 일련의 사태에서 많은 상처를 안고 자신이 만든 회사를 나와 드림위즈를 차렸던 분이기도 하죠.

** 이찬진님께서 직접 해명하러 납시셨습니다. 댓글에 있는 내용을 본문에 올립니다.
이찬진 2007/07/19 14:52

저는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_^
그리고 지분 19%에 이천만불(당시는 260억)을 투자받는 계약이었지 회사를 넘기는 건 아니었습니다.


65년생, 우리 나이로 43세. 이제는 상당히 느긋해 보입니다. 이 사장님은 그만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드림위즈 초기의 '열정적이고 불안한 모습'이 아직도 그만의 눈 앞에 선합니다. 이제는 편안해 보이더군요.

그 옆에 올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의 하늘이 사장과 골빈해커 부사장의 현재의 모습과 이찬진 사장님의 당시 모습이 왜 이리 충첩되는 것일까요..^^

이찬진 사장님은 요즘 부쩍 바깥 활동이 많아진 모습입니다. 블로고스피어에도 반짝 등장하시기도 하고 경쟁사 신제품 발표회에 등장하기도 하고.. 드디어 뭔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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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9 12:50 2007/07/19 12:50

블로그코리아가 당초 오늘 오후 2시에 재오픈하기로 한 약속을 못 지키고 있다.

문제는 기사가 먼저 나와버렸다는 것.--;

내 블로그의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오마이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절하게 그림 밑에 클릭 링크도 걸어놨건만.. 게다가 기자는 친절하게도 2시가 넘자마자 송고한 것으로 보인다.(제가 바보입니다..ㅋㅋ 02시를 오후 2시로 오독했네요..죄송합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은 현재 시각 오후 3시 40분인데도 열리지 않는 사이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객과의 약속은 중요하다.

미뤄지는 것은 내부사정이니 뭐라 할 것은 아니지만 절대 '시간 약속'을 미루거나 번복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빨리 오픈되길 바란다.

** 덧, 열렸군요..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하다' 정도 되겠습니다. 특히나 inuit님의 인터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초기의 어려움은 액땜이라 생각해주시고 그만큼 많은 블로거들이 주목하고 있는 서비스라는 점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뜬금없이 피말리는 순간에 제 포스트를 보고 맘 상하셨을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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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15:38 2007/07/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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