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Ring'에 해당되는 글 644건

  1. 2006/11/08 다음-경기영상위원회, ‘동영상 UCC’ 대회 개최[★★★★]
  2. 2006/11/07 영상업계, 불법 공유에 합법 다운로드로 맞대응 3
  3. 2006/11/02 합법 동영상 다운로드 사이트 ‘다운타운’ 오픈[★★★] 3
  4. 2006/11/02 곰TV, 무료 온라인 수능 강의 시장 진출[★★★★★] 2
  5. 2006/10/31 다음, 주요 서비스 API 대폭 공개
  6. 2006/10/30 방송3사, "동영상 저작권 침해말라" 경고문 발송 10
  7. 2006/10/25 [간단 정보] 언론 영향력과 신뢰는 다르다?
  8. 2006/10/23 SK컴즈-엠파스-코난, "6개월 안에 新검색 선보일 것" 5
  9. 2006/10/23 다음, 올블로그와 제휴 '물 좋은 UCC 공유'
  10. 2006/10/20 MS, 웹 오피스 '개발 계획 없다'
  11. 2006/10/19 '김본좌' 음란의 추억 '100테라바이트' 1
  12. 2006/10/19 SK컴즈, 엠파스 인수 '역시 구글효과'
  13. 2006/10/19 IE7.com은 파이어폭스 페이지? 4
  14. 2006/10/18 "싸이월드 C2로 홈페이지 조립하세요" 2
  15. 2006/10/17 디지털 TV와 TV포털 일체형 서비스 '다음 고 TV'
  16. 2006/10/17 야후! 인터넷 타임캡슐에 '2006년 일상' 담는다
  17. 2006/10/16 동영상 UCC 광고수익, 회원에게 환원 2
  18. 2006/10/16 언론계 주목할만한 채용 소식
  19. 2006/10/12 중소사이트 연합체 활동 본격화
  20. 2006/10/11 야후! 서치 어드벤처 공식 오픈 '눈이 즐거운 검색' 1
  21. 2006/10/10 '뭔가 엉성한' 구글 R&D센터 한국내 설립 1
  22. 2006/10/10 톡톡 튀는 해외 웹2.0 서비스, 알고보니 '한국산'
  23. 2006/10/10 구글 관련 큰 뉴스 두 개
  24. 2006/10/09 UCC 거간꾼 속속 등장 "저작자에게 수익을" 11
  25. 2006/09/30 "온라인 음악, 기기 의존성 벗고 P2P 주목하라"
  26. 2006/09/28 네이버, 씽크프리와 손잡고 웹 오피스 시장 공략 8
  27. 2006/09/28 야후-MS 메신저 연동 서비스 정식 오픈[★★★]
  28. 2006/09/28 전여옥 의원의 포털 관련 발언
  29. 2006/09/27 야후 지도도 AJAX! 13
  30. 2006/09/26 ‘롱테일을 주목하라’ 웹 2.0이 올드 미디어에게 주는 교훈 1
1  ... 6 7 8 9 10 11 12 13 14  ... 22 

만일 현재 사용자의 하드디스크에 영화 파일이 있다면 대부분 불법파일일 가능성이 높다. 영화사가 허락하지 않은 방법으로 동영상 파일로 만들어져 불법유통 시장에서 다운로드하는 현재의 영화 유통구조가 만들어 놓은 디지털 영화의 현주소다.

하지만 이를 사용자의 탓만으로 돌리기엔 부족하다. 영화사들의 움츠린 자세가 불법 시장이 커가는데도 저작권 타령만 하면서 영화관 관람과 DVD를 사라고만 강요했기 때문이라는 네티즌의 볼멘 투정이 여전하다. 합일점은 없을까? 정상적으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PMP에서도 볼 수 있게 할 수는 없을까?

할리우드, 영화파일을 당당히 인터넷에 올리다

디지털 저작권의 가장 큰 걱정은 불법복제될 가능성. 유통시장이 왜곡될대로 왜곡돼 있는데 돈을 받고 유료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게 하면 불법복제가 오히려 횡행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였다.

할리우드는 이 때문에 음반사들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은 상태다. 온라인으로 음반이 불법으로 유통되던 시장이 합법 유료 스트리밍 및 아이튠즈와 같은 기기 맞춤형 다운로드 시장까지 날로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그 뒤를 밟고 있다.

올해초부터 영화사들은 향상된 최신 DRM(디지털저작권관리) 솔루션 기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워너, 유니버설, 소니, 파라마운트, 폭스, MGM이 2002년 설립된 인터넷 사이트 무비링크(www.movielink.com)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 이 서비스는 미국내에서만 접속해 사용할 수 있어 한국 사용자들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디즈니가 인터넷 사이트 시네마나우(www.cinemanow.com)에 참여하는 등 이미 할리우드는 다운로드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던 하루 24시간 동안만 재생할 수 있었던 사용권한도 대폭 조정해 아예 하드디스크에 영구적으로 저장해 사용자들이 '소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새로 출시되는 파일도 DVD 출시일에 맞추는 것을 원칙으로 해 DVD에서 동영상 소스만 따로 빼내 공유시키는 불법행태와 정면 대응하기 시작했다.

신작은 20달러, 과거작은 10달러로 책정돼 신작 DVD보다 오히려 가격을 싸게 매겼다. 지난 7월에는 시네마나우의 경우 아예 영화 파일을 DVD로 굽는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IT 업계도 이러한 영화사들의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월초부터 아마존과 애플이 운영하는 아이튠즈 스토어는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의 경우 무비링크측과 연계된 영화사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애플의 경우 디즈니만 참여했다. 애플 아이튠즈의 경우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총 12만 5000여 편의 영화가 다운로드 되면서 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오늘 LA 타임즈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정용 게임기인 X박스 360을 통해 TV 프로그램과 고화질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간) 발표한 것. 이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가 블루레이 방식의 새로운 DVD 표준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들에게 가격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표로 보이지만 가정용 게임기가 새로운 영화 유통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발표다.

이미 이를 위해 MS는 워너브러더스와 파라마운트 등의 메이저 영화사는 물론 CBS, 터너, MTV 등 TV 채널 등과도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공식적인 영화 관람료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신작 영화 한 편당 가격은 약 3.99달러, 오래된 영화는 2.99달러, 그리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편당 1.99달러로 책정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이미 MS 라이브닷컴(www.live.com)을 통해 동영상 시장에 진출한 바 있는 MS로서는 차세대 DVD 포맷 경쟁에 뛰어드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한 영상 및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 장악을 선택한 것이다.

한국 인터넷 영화 다운로드 시장, 걸음마

초고속 인터넷망이 보편화된 한국의 경우 영화 불법 다운로드 시장은 좀더 복잡한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는 당나귀 등 P2P 방식을 통한 공유는 물론 버젓이 남들이 올려 놓은 불법 파일을 유료 포인트를 지불하면 빠르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이른바 '웹하드' 시장이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화사들은 불법 영화 유통을 신고하면 일정액을 포상해주는 '영파라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유무형의 저작권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제재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KBS인터넷, iMBC, SBSi 등 지상파 방송사의 디지털 매체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방송사닷컴 3사는 지난 달 30일 공동으로 방송사들의 브랜드 및 저작물을 불법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업체에 대해 저작권 위반행위의 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송사닷컴 3개사 공동 명의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내용증명과 함께 시정을 요구한 대상은 웹하드, P2P, 동영상 포털, 모바일 서비스 등 64개사에 이른다.

영화사와 방송사들은 이러한 불법 유통 시장 차단과 함께 온라인으로 실시간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장과 함께 다운로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정액제 방식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온라인 영화 포털 씨네로닷컴(www.cinero.com), 씨네폭스(www.cinepox.com) 등에서 올해 상반기에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8000원 가량의 월정액제 회원으로 가입해 원하는 영화를 무제한 다운로드 받아 한달 동안 무제한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회원인증을 거치기 때문에 기한에 제한을 받는다.

포털중에는 KTH가 11월부터 파란 VOD(vod.paran.com)를 통해 PC나 PMP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는 ‘파란VOD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파란은 최신영화를 비롯한 약 110여 편의 영화 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다운로드 영화 콘텐츠는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 달 동안 10,000원으로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건당 결제도 가능하다. 건당 결제 시 2,500원이다. 역시 기간 제한을 받는 DRM이 적용돼 있다.

한편 아예 소장하는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에 이어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4월 MBC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iMBC에서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및 TV시리즈와 MBC의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다운로드 전용 사이트 '다운타운(downtown.imbc.com)'을 개설했다.

이 서비스는 한 번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해당 장치에서 언제라도 재생이 가능하며, 향후 PMP에서도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즉 '소장'이 가능한 서비스. 다만 서비스 이용 요금이 약간 높다.  TV 시리즈의 경우 편당 2000원이며, 영화의 경우 편당 6300원에서 최신 영화의 경우 편당 7800원 또는 102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포털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내년 1월부터 워너와 손을 잡고 iMBC와 같은 내용의 영화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 편리한 DRM이 시장 정착의 관건

한편 네티즌들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 합법 다운로드 시장이 조성되는 것에는 한결같이 환영하면서도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수긍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기존의 DVD 시장이 초기에 비싼 가격으로 일반 영화 마니아 시장과 대여 시장만으로 위축됐던 점을 일깨우며 일반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소장'할 수 있도록 가격 정책의 재설정과 각종 이벤트를 통한 할인, 일부 정액 서비스 등을 통해 영화 합법 다운로드 시장이 클 수 있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운로드 서비스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옛날 작품 위주의 다운로드 콘텐츠의 양적인 확대도 시급한 과제다.

또한 각 서비스들이 모두 DRM 정책으로 인해 전용 플레이어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고 이동형 영상 기기인 PMP에도 기종에 따라 DRM이 달리 쓰이고 있어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을 필요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MS 윈도우 최근버전(Me나 98 이전 버전은 불가, 리눅스 매킨토시 당근 안됨.)에서만 재생할 수 있다는 점도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다. ⓢ

------------------------>
오늘 영화 다운로드 관련해서 뉴스가 몇 개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한 기사가 'SK컴즈가 뿌린 보도자료에서 국내 포털에서 최초는 거짓'이라며 비난하던데요.

서비스가 다릅니다. 파란은 월정액 무제한 다운로드, 다만 기한 제한이구요.

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글이 좀 커졌습니다.

SK컴즈가 하는 것은 iMBC와 워너가 했던 방식의 완전 '소유' 개념의 다운로드입니다. 저는 후자 쪽을 선호합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07 17:25 2006/11/07 17:25

최근 방송사닷컴 3개사가 인터넷 동영상 관련 업체들에게 경고장을 발송한 이유가 드러났다. 동영상 다운로드 시장에 직접 진출하겠다는 것. NeTV라는 동영상 UCC 플랫폼을 소개한 sbs에 이어 iMBC가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iMBC(대표 하동근 www.imbc.com)는 오늘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및 TV 시리즈는 물론, MBC의 방송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는 콘텐츠 다운로드 전용 사이트인 ‘다운타운’(downtown.imbc.c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다운타운(Downtown)’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다운로드 방식으로 기본 2개의 단말기에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다운타운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는 1차로 워너브러더스가 보유한 해리 포터, 배트맨, 수퍼맨 등 블록버스터와 프렌즈 등 인기 TV 시리즈이며, 다수의 드라마 마니아를 확보한 MBC의 인기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은 2차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콘텐츠 화질은 DVD급으로 700K, 1.5M 두 가지 영상 비트레이트로 이용자가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또한, 한 번 다운로드 받은 워너 콘텐츠는 해당 장치에서 언제라도 재생이 가능하며, 향후 MS DRM이 적용된 PMP에서도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요금은 TV 시리즈의 경우 편당 2000원이며, 영화의 경우 편당 6300원에서 최신 영화의 경우 편당 7800원 또는 102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워너브러더스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으로 동영상 불법 공유 사이트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법적인 동영상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
합법적인 동영상 다운로드, 그리고 단말기 2대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에는 긍정적이군요.

다만, 문제는 요금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사용자들이 수용할만한 요금인지 궁금해집니다.

곰TV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동영상이나 스트리밍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이해할 수 있으며 영화관에서 내는 관람료보다 약간 높게 책정돼 있다는 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까요? 일단 이렇게 합법 서비스가 시작되면 대대적인 후폭풍이 예상되지 않습니까? 합법 유통되는 파일을 지키기 위해 불법 동영상에 대한 단속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02 14:10 2006/11/02 14:10

온라인 수능 교육 시장에 곰TV가 무료 동영상 콘텐츠를 무기로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기존 유료 동영상 수능 강의를 진행중인 이러닝업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된다.

곰TV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은 곰TV 교육채널 ‘곰스쿨’의 베타 서비스와 곰스쿨닷컴 티저 사이트(gomtv.ipop.co.kr/studio/school)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곰스쿨은 그래텍이 곰TV를 통해 선보이는 교육 채널로 수능, 논술을 포함한 입시 강좌에서부터 어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PC에 곰플레이어를 설치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강남권 유명 스타 강사의 강의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곰스쿨은 11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2008학년도 대입 제도 및 논술 전략과 관련한 강의 영상을 제공하며, 1주일 단위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12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그래텍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각 과목별 유명 강사와 콘텐츠 계약을 이미 끝마친 상태이며 이범 전 메가스터디 이사를 교육사업 총괄 이사로, 국내 최초의 무료 강의 사이트 티치미를 창립했던 최인호 이사를 기획이사로 영입했다. 그래텍은 ‘무료 강의’라는 두 사람의 비전이 ‘무료 콘텐츠’라는 곰TV의 지향점과 일치해 영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곰스쿨 채널 서비스와 함께 선보이는 곰스쿨닷컴은 곰스쿨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사이트로, 이곳에서 강사들은 자신의 강의를 홍보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학습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이범 곰TV 교육사업 총괄 이사는 “교육이 인터넷 뉴미디어의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는 가운데 우수한 강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곰TV의 차별점”이라며 “향후 전문 강사의 수능 콘텐츠 뿐 아니라 어학, 교양, 직무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PCC(Professional Created Contents, 전문가 제작 콘텐츠) 형태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콘텐츠 시장 가운데 가장 유료화 안착이 쉬운 부분을 다시 무료화로 되돌리겠다는 곰TV의 전략은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PCC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만도 늘 주장해왔던 전문가의 UCC 시장 진입에 대한 시대적인 요청에 대해 곰TV 쪽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봐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곰TV는 앞으로 막강한 대중적 플랫폼인 곰TV 애플리케이션을 무기로 무료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면서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더욱 특기할 만한 것은 사용자에게는 '무료'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뒤 '좀더 원하신다면 유료' 정책이 생각보다 사용자들에게 반감없이 잘 먹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콘텐츠는 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곰TV에 대한 계획은 예상대로 별 다섯개를 주겠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02 10:35 2006/11/02 10:35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다음이 축적한 서비스와 기술 공유를 통해 사내·외 역량 있는 개발자를 지원하고, 기술 파트너십 육성을 위해 다음 DNA(Developers Network and Affiliates, dna.daum.net)를 공식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다음 DNA를 통해 다음 內 축적되어 있는 풍부한 UCC(User Created Contents)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사용자 도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를 전격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기술 지식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개발자 지원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API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이도 특정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개발 도구다.

이번 다음이 공개하는 API로는 ▲신지식·게시판·카페·블로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검색 API ▲글쓰기 및 동영상 업로드 등이 가능한 블로그 API ▲특정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상품 검색을 제공하는 디앤샵 API ▲할인 항공권등을 검색할 수 있는 여행 API 등으로 향후 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로 API 지원을 확장 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들은 다음의 최대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주요 UCC서비스인 카페, 게시판, 블로그 검색 결과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이용하거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쇼핑 서비스인 '디앤샵 API'를 활용하면, 디앤샵이 제공하는 특정 상품에 대한 정보나 단어에 따른 상품 검색을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를 비롯해 활용하고 싶은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다음은 기술ㆍ개발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DNA를 통해  ▲오픈API 공개 및 개발 가이드라인과 ▲오픈API로 구현된 우수 샘플 코드 및 서비스 예제 ▲ 공개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 ▲다양한 기술 주제에 대해 다음 內 개발자들이 논문 형태로 작성한 우수 테크 노트 등을 공유한다.

네이버도 이미 주요 검색순위 등 API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형 서비스가 인터넷 업계에 정착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한 뚜렷한 조합형 서비스가 보이지 않는데다 여전히 API 사용법이 어려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

하지만 여러가지 한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주요 기술 업체들의 API 공개로 인해 다양한 조합형 서비스나 특화 서비스가 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API 공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공개된 API를 활용한 서비스가 많지 않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혹자는 개발자급의 사용자가 적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어떤 분은 공개된 API가 기능이 제한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구요,

그만의 의견이요? 사실은 API보다는 상상력과 실행하려는 의지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역시 많은 공개된 API를 뒤적이고 있지만 이렇다할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31 10:32 2006/10/31 10:32

올 것이 오고야 말았죠..

이번의 사태(?)는 당연한 과정이며 이에 대한 대비는 물론 있어어야 했고 이에 대한 대처 없이 사업을 영위해왔던 회사가 있다면 당연히 대응책을 빨리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이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나선다면 그만의 입장에서 반드시 그 회사는 없어져야 할 회사로 취급하겠습니다.

---------->
방송사들이 세운 인터넷 자회사(방송사닷컴)들이 그동안 방치돼 왔던 인터넷 동영상 시장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방송사닷컴 3개사 공동 명의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내용증명과 함께 시정을 요구한 대상은 웹하드, P2P, 동영상 포털, 모바일 서비스 등 64개사에 이른다.

웹하드 등 동영상 관련 업체 64개사에 공문 발송

KBS인터넷, iMBC, SBSi 등 지상파 방송사의 디지털 매체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3사(이하 i3사)는 공동으로 방송 3사의 브랜드 및 저작물을 불법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업체에 대해 저작권 위반행위의 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방송사닷컴 3개사는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현황 파악과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현재 인터넷상에서 유통되는 동영상의 상당한 부분이 방송저작물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콘텐츠"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사이트의 침해유형을 살펴보면 불법 저작물의 게재로 방문자의 유입을 늘려 광고수익을 얻거나 개인이 웹하드나 P2P사이트의 개인서버에 올린 불법 저작물을 다른 회원이 다운로드 받을 때 수익을 챙기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작권을 침해하면서 상업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i3사 공동명의의 공문은 해당업체 스스로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불법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자정 기회를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한 달동안 해당업체 스스로 불법 서비스의 중단조치를 취하고 향후 저작권 위반 및 조장 행위의 재발 방지에 대한 약조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방송사닷컴 3사는 주어진 기한 내에 해당업체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이후에도 저작권 침해행위가 계속 된다면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속적인 침해 행위 때는 법적 대응도 불사"

그동안 실질적으로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던 방송사들이 동영상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대응원칙을 천명함에 따라 기존 포털 등 인터넷 업계는 적잖이 긴장하는 눈치다.

반면 업계 관계자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터넷업계가 우여곡절 끝에 키워 놓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선전포고 형식이 강하다"며 결국 이번 조치는 방송사닷컴의 동영상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인터넷 동영상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방송사들이 인터넷 동영상 시장 참여자로 역할을 천명한 것이어서 시장이 결국 넓혀질 것"이란 의견이다.

실제로 방송사닷컴 3개사는 “저작권자의 권리보호는 궁극적으로 컨텐츠 생산을 촉진시켜 이용자에게보다 다양하고 양질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며 “이에 i3사는 문화 컨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 컨텐츠의 올바른 유통에 앞장 서겠다”고 말해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을 예고했다. ⓢ

------------->
당연히 저작권은 보호되어야 하며 이를 사업으로 연계시키려 할 때는 저작권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한다고 늘 주장해왔던 그만으로써는 이번 일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저작권자들도 늘 그래왔듯 '엄포'만 늘어놓지 말고 자신들의 콘텐츠에 대한 가치부여를 제대로 높여줄 수 있는 사업과 다양한 콘텐츠 소싱 비전을 만들어 두어야 할 것입니다.

사업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들 저작권자에게 제시해서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줄 것으로 요청합니다.

또한 업계는 정치권, 정부 및 학계와 머리를 맞대고 새로워진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 도래에 따른 저작권법 개정 작업에 들어가줄 것을 그만은 또한 요구합니다.

종래의 저작권법이 가진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저작권자와 2차 저작물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좀더 이익이 공유될 수 있고 문화로 이어지는 콘텐츠 사업 진흥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몇 달 전 방송사닷컴 관계자 가운데 한 분이 이런 말을 하시던데요.
"좀 기다려 봐야겠죠. 솔직히 지금 침해 행위를 어떻게 규제할지 고민입니다."라며 "단락단락 잘라서 1, 2분짜리로 재편집한 동영상 콘텐츠는 분명 저작권및 편집권, 편성권, 전송권 침해지만 과연 얼마짜리 침해 행위냐인지는 모르겠다"고 말이죠.

저작권이 존중되어야 개인 브랜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30 15:21 2006/10/30 15:21

‘시사저널’은 지난 9월말부터 10월 초까지 총 4일에 걸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10개 분야(행정 관료, 교수, 언론인, 법조인, 정치인, 기업인, 금융인, 사회단체, 문화예술계, 종교인) 전문가 집단 1000명을 상대로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아래는 그 결과다.
참고로 2005년과 2004년 결과도 덧붙였다.

■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는? (인터넷 매체 포함)
(2006년) 2005년 2004년
1위 KBS(56.5%) 60.3% 57.9%
2위 조선일보(55.6%) 59.1% 54.3%
3위 MBC(33.2%) 42.0% 39.4%
4위 동아일보(20.5%) 20.6% 26.0%
5위 중앙일보(19.6%) 22.3% 22.3%
6위 네이버(10.0%)
7위 SBS(9.2%) 11.4% 10.1%
8위 한겨레(7.1%) 10.2% 14.9%
9위 오마이뉴스(4.9%) 14.1% 17.9%
10위 다음(3.0%)

2004 ‘다음’(4.2%), <프레시안>(2.7%)

■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는?
(2006년) 2005년
1위 한겨레(26.5%) 24.3%
2위 KBS(23.10%) 23.2%
3위 조선일보(17.6%) 20.6%
4위 MBC(17.5%) 17.2%
5위 동아일보(13.0%) 13.7%
6위 중앙일보(11.9%) 12.7%
7위 경향신문(8.2%) 5.1%
8위 오마이뉴스(4.7%) 9.7%
9위 SBS(4.7%) 6.3%
10위 네이버(3.7%)

2005년 매일경제(3.2%), YTN(3.2%)

2004년에는 '가장 좋아하는 매체'라는 식으로 설문이 이뤄졌다. 한겨레(26.8%), 조선일보(25.7%), MBC(24.8%) 순으로 조사됐다.

■ 200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은?
1위 손석희 방송 진행자(몇 년 째 1위다.. 그의 말대로 '질문만 했을 뿐?인데..^^')
2위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3위 정연주 전 KBS 사장
4위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5위 엄기영 MBC 앵커
6위 최문순 MBC 사장
7위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8위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
9위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10위 리영희 교수 = 손석춘 전 한겨레 논설위원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25 13:57 2006/10/25 13:57

[왼쪽부터 엠파스 박석봉 대표,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


"3개사 검색 관련 인력들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새로운 검색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 코난테크놀로지는 23일 오전 3사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색사업 제휴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차세대 검색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차세대 서비스를 위해 3사의 검색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3사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가장 핵심은 전세계적으로 불고있는 소셜네트워킹과 동영상 등을 포함한 UCC가 결합된 형태이며, 차세대 검색 서비스 역시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유현오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대표는 "이번 3사의 제휴를 '인수'라고 표현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사업을 합치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로 편입되지만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 엠파스 박석봉 대표도 "검색 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사업 전개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지분을 인수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3사는 싸이월드에서 쌓이고 있는 대용량 UCC와 멀티미디어 검색과 관련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축적한 엠파스의 검색 포털 운영 노하우를 한데로 모을 수 있는 검색 기술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각사의 대표이사 및 핵심 경영진을 중심으로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중기적인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3개월 내외의 준비를 거친 후에 협력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 R&D의 경우, 코난테크놀로지가 중심이 되어 업무를 추진하고 이를 SK컴즈 및 엠파스가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하며, 검색 및 메일 서비스의 경우 엠파스, UCC 관련 서비스의 경우 SK컴즈가 중심이 되어 타사와 자산 및 역량을 공유하게 된다. 3사의 기존 사업구조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각 사에서 강점이 있는 역량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유 대표는 말하고 3사 지분 관계가 확정되더라도 당분간 독립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는 2010년 판교에 2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판교로 3개 회사가 모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유 대표는 말했다. ⓢ
---------------------------------------->
위의 기사에 반영되지 않은 것들 한 두가지를 정리해 보면..

820억 투자금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라고 하는군요. "일부 부채를 끌어올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는 모둔 보유한 현금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유 대표가 말하는군요.

또한, 이 자리에서 "세계 정상급"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경우 엠파스와 포털 영역에서 2010년까지 독점권 계약이 돼 있는데요. 별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흠.. 그리고 코난이 현재 미국과 영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요. 싸이월드 글로벌과 합칠 계획이냐고 물었는데.. 코난 사장님은 "현재 방송 영역의 멀티미디어 검색 분야 솔루션으로 진출한 것이기 때문에 현지 지사 사람들 모두 전직 방송 관련된 인사들"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수준에서는 싸이월드와 굳이 같이 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서 유현오 사장님이.."궁극적으로는 합쳐야 될 것"이라며 우스갯 소리를 했는데요. 아직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이렇다할 만한 것이 없는 상황이어서 두 사장님의 말이 엇갈린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전략을 물어봤는데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싸이월드 글로벌이 성공할 경우 UCC가 폭발적으로 증가할텐데 여기에 사용될 검색을 국내에서 개발해서 가져 가겠다.. 는 식이죠.

"세계 1위가 목표"라고 대대적인 보도자료를 뿌린 것 치고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전략이더군요.

아, 그리고 또 하나.

네이트닷컴의 경우 유무선포털로 자리매김하면서 익명 기반의 서비스가 될 것이고 싸이월드의 경우 실명 기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하더군요.

엠파스 박 사장의 경우 이런 발언을 하더군요.

"앞으로 검색 분야에 새로운 사업자가 진출하기 힘들 것 같다."
"첫눈도 결국 검색 시장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심히 했으나 시간이나 자금력 부분에서 차라리 기존 업체에 인수당하는 것이 낫다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엠파스 역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가는 데 있어서 자금력 등 자원 투입이 대규모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인수설에 대해서는 거듭 "제안이 온 적도 없다"고 일축하고 "엠파스 자체적으로 생존하겠다"는 결의에 찬 말도 사실은 시장에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하더군요.

앞으로 주목됩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23 14:06 2006/10/23 14:06

다음은 설치형 전문 블로그 태터툴즈와의 제휴에 이어, 국내 최대 블로그 메타 서비스인 올블로그와 손잡고 UCC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대 블로그 메타 서비스인 ‘올블로그(www.allblog.net)’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과 양질의 UCC(손수제작물) 확산을 위해 서비스 및 마케팅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다음은 사용자가 블로그를 통한 양질의 UCC 유통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 블로거들이 미디어다음, 다음 검색 등을 통해 개인 미디어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올블로그는 다양한 접근 경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다음 서비스와의 상호 연동 강화로 트래픽 증대 및 해외 진출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올블로그는 독립형 블로그는 물론 다음, 이글루스 등 서로 다른 플랫폼의 블로그 포스트(게시물)들을 태그(Tag)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블로그 메타 사이트다.

다음 및 올블로그는 이번 제휴에서 상호간 서비스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게시글을 다음 및 올블로그에 동시 등록 및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르면 오는 10월 말부터 제공한다. 예로 다음 블로그에 ‘올블로그 내보내기’ 기능을 추가해 올블로그에 동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블로그 사용자는 블로거 기자단으로써 자신의 블로그 글을 미디어다음에 뉴스로 송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 연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향후 다음이 곧 선보일 태그 신규서비스 오픈시 올블로그 내 수집되는 125만개의 공개 콘텐츠 및 16만 5천개 이상의 태그를 타사와 차별화해 연동시키게 된다. 또 올블로그의 중국 등 해외 사업 확장시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블로그 영역에서의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다음은 지난 5월 설치형 전문 블로그인 태터툴즈와 공동으로 선보인 비공개 베타판 티스토리닷컴을 오는 11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23 09:15 2006/10/23 09:15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연말 윈도우 비스타 출시 시기에 맞춰 차세대 오피스 프로그램인 'MS오피스 2007 시스템'을 공개한다. 하지만 한 때 외신을 통해 전해진 온라인(웹) 오피스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유재성 www.microsoft.com/korea)는 오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올해 말 출시 예정인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에 관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MS 비즈니스 부문 제품 관리 담당 크리스 카포셀라 부사장은 오피스 출시 시기에 대해 "라이선스 및 엔터프라이즈 출시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으며 일반 소매점 출시는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피스 2007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제시하는 피플 레디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갖고 있는 성공담을 조사해본 결과 조직 내부는 물론 외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온 기업이 성공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이는 소프트웨어도 사람들간의 관계를 좀더 돈독하게 해주고 협력 관계를 긴밀하게 해줄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에 이미 4만명 이상이 베타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오피스 2007의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크리스 카포셀라 부사장은 “보다 쉽고 간편한 협업, 향상된 콘텐츠 보호 및 관리, 검색 향상, IT 관리 비용 절감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화 하여, 프로세스에 들어가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보다 많은 시간을 직원들이 다른 가치 있는 업무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 라며 “2007 오피스 시스템과 윈도우 비스타 그리고 익스체인지 서버 2007의 동시 출시는 이러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구글의 라이틀리 인수나 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오피스가 추격하고 있는 온라인 오피스 시장 진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까지 오피스 2007이 줄 수 있는 기능은 PC에서 동작하는 것이 더 원할하다"고 말하고 "온라인으로 일부 탬플릿, 클립아트 등을 제공해주는 기능을 담고 있지만 온라인에서 저작활동을 하는 것은 아직 시기 상조"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온라인으로 오피스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웹 오피스 개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의 시장 상황은 변할 수 있으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해 웹 오피스 제품이 영원히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지도 않았다.

한편 2007 오피스 미리보기 사이트(www.microsoft.com/korea/office/preview)는 10월말부터 새로운 오피스온라인 사이트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MS는 밝혔다. 새로운 오피스온라인 사이트는 신제품 정보는 물론 다양한 서식, 클립아트와 온라인 도움말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어도비와 신경전을 벌였던 PDF 내보내기 기능은 오피스 2007 출시 당시에는 포함되지 않겠지만 오피스온라인 사이트에서 기능 추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
오피스온라인 사이트가 이렇게 바뀐다고 하는군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20 14:33 2006/10/20 14:33

인터넷을 통해 일본 음란물을 국내에 유포하다 검거된 ‘김본좌’는 잡혔지만 그가 남긴 흔적들은 여전히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호색꾼들 사이에서 떠돌던 ‘김본좌’표 음란물은 최소 1만4천 건이고 이것도 인터넷에 떠도는 일본류 음란동영상 중에 70%정도라고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김본좌표’ 음란물은 인터넷에 떠도는 전체 음란물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 음란물 차단 솔루션 업계의 시각이다.

유해동영상 차단 서비스 제공업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에 따르면 “파일교환 사이트 ‘T’사이트를 통해서만 모은 ‘김본좌표’ 음란물은 대략 5천 건 정도이고 그 밖에 수집 팀에 의해 자사DB에 모아진 일본류 음란물만 10만건 이상이고 ‘T’사이트 외 다른 수단으로 유포되던 ‘김본좌표’ 음란물까지 합하면 이미 수집된 자료용량만 100테라바이트(TB)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유해동영상 차단 서비스 ‘엑스키퍼’ 사업부 김기연 부장은 “유해동영상 차단을 위해 지금까지 자사가 수집한 음란 동영상은 100만건 정도며 아직도 24시간 음란물 수집 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도 어디선가 은밀히 개인적으로 주고 받는 유해동영상까지 고려한다면 이미 인터넷은 음란물 천국”이라고 지적했다.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9 15:50 2006/10/19 15:50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엠파스(대표 박석봉)를 인수하고 엠파스에 검색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와 손잡는다.

엠파스는 19일 오후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엠파스 박석봉 대표와 SK커뮤니케이  션즈 유현오 대표,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 등과 함께 박석봉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던 엠파스 지분 19.4%와 자사주 5% 등 총 24.4%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72억원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추가로 450억원 규모의 엠파스 전환사채를 인수, 향후 최대 43%까지 지분을 확대할 방침이며 총 소요자금 규모는 820억원 규모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지분 29.5%는 엠파스와 SK커뮤니케이션즈 양사가 공동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당초 1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엠파스 박석봉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대표이사 직위 및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엠파스는 SK그룹의 계열사 및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기존 인력은 그대로 승계될 예정이다.

엠파스 박석봉 사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협력할 경우 어느 사업자보다 시너지가 높아 단기간에 주도적 사업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번 매각의 이유를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사장은 “향후,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검색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최대의 UCC를 가지고 있는 싸이월드의 다양한 정보들을 사용자에게 한층 더 효과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에 대한 전격적인 투자 결정에 대해 유 사장은 “글로벌 검색경쟁력을 갖춰 국내 검색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구축하여 구글의 국내진출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향후 검색 서비스의 글로벌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구글을 의식했음을 숨지기 않았다. ⓢ

흠.. 다음과 야후의 행보가 주목되는군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9 15:22 2006/10/19 15:22

IE7.com은 파이어폭스 페이지?

News Ring/SpotNews 2006/10/19 11:46 Posted by 그만


전세계 웹브라우저를 거의 독식하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8월 25일 발표됐던 RC1 버전을 마지막으로 10월 19일 모든 테스트 버전 딱지를 떼고 정식 버전이 공개됐다.

아직은 윈도우 XP, 윈도우 2003에서만 설치 가능한 영어 버전만 가능하며 MS측은 몇 주 안에 다국어 버전이 모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다운로드(윈도우XP SP2 사용자용) : http://www.microsoft.com/windows/ie/downloads/default.mspx

RC1 버전과 기능상의 큰 차이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공식 블로그를 통해 IE7 정식 버전에는 강력한 피싱방지과 함께 액티브X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보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RSS, CSS 등 네트워크 기능에 있어서 혁신을 이뤘으며 인쇄나 사용자 검색 설정 기능 등 이전 버전보다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빌게이츠 회장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을 선보이겠다고 말한 지 약 20개월만에 다섯번의 베타 버전과 하나의 RC 버전 공개를 거쳐 정식 버전이 나온 셈이다.

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 7를 뜻하는 IE7.com 도메인을 파이어폭스 진영에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파이어폭스 2.0 정식판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하반기 웹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양 진영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

하하하.. 파이어폭스 쪽의 대단한 센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9 11:46 2006/10/19 11:46

[인터뷰] 싸이월드 C2 프로젝트 총괄 박지영 그룹장


이른바 싸이월드의 'C2 프로젝트'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사람들은 폭발적인 미니홈피 열풍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C2 프로젝트를 '싸이월드 미니홈피 차기 버전'이라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게다가 리눅스문서한글화프로젝트(KLDP) 등 오픈소스 진영에까지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고 여러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프로젝트는 더욱 화제를 낳았다. 또한 오픈소스 블로그툴인 워드프레스로 싸이월드 팩토리(c2.cyworld.com/factory/)라는 블로그 사이트까지 열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알리는 시도까지 이어지며 '도대체 C2란 무엇인가'에 대한 블로거들끼리의 추측도 무성하게 됐다.

현재 윤곽이 드러난 바로는, 싸이월드가 연말에 오픈하게 될 C2 프로젝트는 '홈'과 '마이베이스'라는 두가지 서비스로 미니홈피와 병행하게 되는 신규 서비스다. 항간에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C2 프로젝트를 총 지휘하는 박지영 서비스혁신그룹장은 "미니홈피는 나름대로 가치를 지닌 서비스이며 사용자층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C2는 미니홈피 서비스보다 좀더 다른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라고 말했다.

결국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사용자와는 별도의 신규 사용자와 미니홈피 이탈자를 묶어보겠다는 심산이다.

C2 프로젝트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12월 말에 1차 오픈 뒤 내년에는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의 단계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박 그룹장은 밝혔다.

박 그룹장은 '홈' 서비스에 대해 각종 '위젯'이라는 모듈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홈'을 단순히 블로그로 이용할 수도 있고 쇼핑몰과 커뮤니티 등의 기능의 위젯을 붙여 종합적인 홈페이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박 그룹장은 '마치 블록 쌓는 것을 연상하면 쉽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그룹장은 1시간이 넘는 인터뷰 내내 당당하고 침착한 자세로 임했다. 1999년에 입사해 싸이월드에서 웹 디자이너로 시작한 그는 2002년 미니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기획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대학 때 전공은 문헌정보학과였다는 점이 이색적일뿐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인터넷 집짓기는 여전히 '진행중'인 듯 보였다. 그는 싸이월드 1촌이 600여명이 넘는 '1촌 부자'이기도 하다.

같은 직장 8년 정도면 매너리즘에 빠질만도 한데 그는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늘 새로운 일에 매달려야 했다"고 말한다.

다음은 C2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다.

C2 프로젝트의 정식 서비스 시기는 언제인가.

지금은 프로젝트 구현단계이며 오픈 준비로 정신없는 상황이다. 올해 연말, 12월말을 오픈시점으로 보고 있다. 준비중인 서비스가 모두 오픈되는 것은 아니며 각 기능별로 내년에 살을 붙여가며 차례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별히 연말을 맞춘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맞게 가급적 연내 오픈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연말로 오픈 일정을 잡은 것이다.

C2의 경우 초기부터 전략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외부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초기에 리눅스문서한글화프로젝트(KLDP)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등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관심을 끌었는데 C2가 오픈소스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C2 프로젝트는 싸이월드의 새로운 서비스일뿐만 아니라 싸이월드의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이다. 일단 C2 프로젝트로 탄생할 서비스는 모두 리눅스 기반이며 좀더 브라우저 호환성이 높아질 것이다. 싸이월드의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구동되는 기능들이 많지만 글로벌 싸이월드 진출과 함께 얻은 경험을 C2 프로젝트에 녹여내고 있다. 액티브엑스를 모두 걷어내지는 않겠지만 액티브엑스 컨트롤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그 서비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주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오픈소스 진영에게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거나 오픈소스에 기여할만한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는가.

아직은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오픈소스 진영에서 도움받을 것이나 기여할만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오픈API 공개를 준비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발자들을 참여시켜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일반 네티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는가. 또 이글루스도 있는데 왜 하필 블로그를 워드프레스 툴로 만들었는가.

사실 싸이월드가 작은 회사였을 때는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았다. 하지만 이후에 사이트가 급성장하고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고객과의 대화가 막히게 됐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언제 어떤 서비스가 오픈될 것인지 알리는 것도 일방적인 공지 메시지만으로 그치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시도였다.

이글루스로 만들지 않은 것은 프로젝트 시작될 때쯤 이글루스가 인수되면서 가뜩이나 싸이월드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진 블로거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이글루스로도 만들었으나 오픈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좀 민감한 상황이었다.

정작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알린다는 싸이월드 팩토리의 경우 바깥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추상적인 메시지로 보인다. 블로그를 가장한 또 다른 홍보 사이트 같은 느낌도 드는데.

프로젝트팀 내부에서도 정보 공개 수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실제로 회사 내부 보안팀에서도 경고 메시지를 자꾸 보내기도 했다. 그래서 자기검열 때문에 정보 공개가 소심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시도도 처음이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다. 싸이월드 팩토리는 C2 프로젝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next.cyworld.com이란 도메인으로 싸이월드가 준비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서툴고 답답한 모습이지만 점점 발전하면서 고객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C2 프로젝트는 '홈'과 '마이베이스'라는 서비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홈의 구성요소는 어떤 것인가.

'홈'은 '집'으로 이해하면 되고 '마이베이스'는 '개인 창고'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홈은 1인 미디어 창구로서 자신이 머무르는 곳에서 모든 인터넷상의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지금은 개인미디어를 위해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신의 물건을 팔거나 사기 위해 쇼핑몰로 간다. 또한 커뮤니티를 위해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게 되는데 이것을 모두 자신의 홈에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각자마다 '위젯'이란 기능별 모듈을 개인이 조합해 홈을 꾸밀 수 있게 되며 각자의 홈은 다시 1촌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초창기 '홈페이지'가 줄 수 있었던 가치를 좀도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하고 서로 연결성을 강화시켜주겠다는 개념이다.

홈에서 보여지는 위젯은 도토리로 구입해야 하는가.

MS 윈도우닷컴이나 구글 개인화홈 같은 경우는 자신이 위젯이나 가젯 등 기능 요소를 혼자서만 사용하게 되지만 싸이월드 홈에서는 남에게 자신의 구성요소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이때 위젯들 가운데 일부는 도토리로 구입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단지 현금을 환산한 개념의 도토리로만 구매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내년중 도입할 예정인 오픈마켓에서 위젯을 사고 팔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도토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광고 수익 모델도 개발중이다.

개인이 남긴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은다는 '마이베이스'에서는 어떤 종류를 모은다는 말인가. 현재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긴 모든 것을 마이베이스로 모을 수 있는가.

C2의 마이베이스 서비스는 궁극적으로는 싸이월드 안에서 개인이 만든 모든 '글'과 '사진' 등 UCC(손수제작물)를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의 인터넷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마이베이스에서는 검색 기능도 강화시켜 '일정 기간 동안 사진이 첨부된 글'이라는 식으로 자신의 UCC를 손쉽게 찾고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맥 관리 기능을 통해 1촌이 공개한 마이베이스 안의 데이터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C2가 오픈되면 미니홈피 서비스와는 별개의 서비스가 될 것이다. '홈'과 '마이베이스' 서비스는 하나로 묶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말 오픈 시점에서는 미니홈피 사용자가 마이베이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다. 나중에는 연결성을 강화하겠지만 미니홈피 사용자에게 굳이 C2 서비스를 강요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8 13:07 2006/10/18 13:07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의 자회사인 컨텐츠플러그는 LCD 전문 생산업체 디보스와 손잡고 디지털 TV 일체형 TV 포털서비스인 'Daum GO T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Daum GO TV'는 다음이 제공하는 다양한 포털 서비스를 TV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엇보다 셋탑박스를 따로 설치 할 필요 없이 TV안에 빌트인 방식으로 출시되는 이번 인터넷 TV를 통해 다음은 ▲게임 ▲교육 ▲음악▲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한 전문 컨텐츠 공급업자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게 된다.

특히 다음은 뉴스, 검색, UCC 등 다음만이 지닌 다양한 플랫폼과 디지털 TV를 연계해 기존 VOD 위주의 TV 포털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다 풍성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LCD TV와 TV포털 전용 PC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제품을 통해 사용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사용자들은 TV제품 하나만 구입하면 TV포털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Daum GO TV'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전자분야 종합 전시회 '2006 한국 전자전(KES)'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다음은 지난 13일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실시하는 IPTV 시범사업자 선정에 한국방송공사, 디보스 등과 함께 구성한 다음 컨소시엄으로 최종 통과 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TV 하드웨어에 특정 TV포털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하나TV'와도 비슷하다. 하지만 가입비를 받지 않고 인터넷 포털 서비스내부의 서비스를 인터넷 브라우저로 이용하듯 하기만 되기 때문에 IPTV의 일부 서비스와도 비슷하다. 망 사업자인 통신업계와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간의 또 다른 망 중립성 논란을 일으킬 소지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솔직히 이거 방송입니까? TV로 나오면 방송이라며 발끈하는 방송위원회분들 뒤통수 맞은 건 아닐지..ㅋㅋ..

굳이 IPTV 필요 있습니까? 이렇게 하드웨어나 셋톱박스 형태로 인터넷에 연결되면 브라우저나 가젯, 또는 곰TV 같은 플랫폼 구동시키면 될 일 아닌가요?

흠..IPTV 차세대 미디어라며 열을 올리고 있으나 다음이 내놓은 거 같은 서비스는 어떻게 규제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7 13:30 2006/10/17 13:30

야후!(www.yahoo.com)는 다음 세대가 2006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세계 네티즌으로부터 현재의 일상생활을 기록한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제출 받아, 타임캡슐에 보관하는 야후!타임캡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9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전세계 모든 야후!사용자들은 글, 동영상, 사운드, 이미지 등의 파일을 업로드 해 참가할 수 있다.

야후!타임캡슐을 위한 보관물 제출은 야후!타임캡슐 공식 사이트(timecapsule.yahoo.com)를 이용하면 되며, 한국 유저들은 야후!코리아 검색창에 ‘타임캡슐’를 입력하거나, 한국어 웹사이트(timecapsule.yahoo.com/capsule.php?l=kr)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누구나 희노애락, 믿음, 아름다움, 과거, 현재, 희망, 당신 등 10가지 각 주제에 맞는 글, 사진, 동영상, 음성 파일 등의 자료를 올릴 수 있으며 전세계 사람들이 업로드 한 컨텐츠를 보고 댓글을 달면서 평가할 수도 있다.

한편, 타임캡슐에 참여하는 모든 네티즌들은 컨텐츠 등록 시 7개의 글로벌 NGO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7개의 자선 단체는 타임캡슐 프로젝트가 끝난 후 야후!로부터 기부금을 받게 된다.

타임캡슐은 프로젝트가 끝난 후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야후!본사의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에 봉인된 뒤 야후!의 25주년인 2020년에 개봉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후!타임캡슐의 사본들은 미래세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소니언(Smithsonian) 박물관의 민속 기록 보관소에도 보관될 예정이다.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7 12:53 2006/10/17 12:53

지난 번에 올렸던 UCC 거간꾼 속속 등장 "저작자에게 수익을"(10/9)의 2탄 쯤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좀 의도가 보이는 글이긴 하죠?^^;; 저작자에게 보상을 주라는 그만의 압력(?) 이랄까요..


------------------------------>
동영상 UCC 업체들이 저마다 양질의 UCC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회원에게 리워드(보상) 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판도라TV(www.pandora.tv)는 사용자 보상 프로그램으로 ‘큐피(CUPI)’라는 마일리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판도라TV의 광고수익을 저작자들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것으로서 동영상을 많이 시청한 만큼 큐피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의 광고량을 계측하고 이에 따라 한 달에 한번씩 광고 수익을 영상 저작자에게 환급해 주는 것.

판도라TV의 큐피(CUPI)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큐피드 (Cupid)’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객에 대한 판도라TV의 사랑과 감사를 담고 있다. 또한 “Creating User is PandoraTV's Identity” 즉, UCC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고객들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판도라 관계자는 설명했다.

판도라TV의 큐피는 일반시청자가 동영상 광고인 iCF를 한 번 볼 때 마다 적립이 되며, 인기 동영상을 소개하는 이슈 인 채널(Issue in channel)에 선정되거나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를 시청자들의 추천을 통해 등록되는 TV2에 선정되는 등 좋은 콘텐츠로 인기를 끌게 되면 많은 양의 큐피를 적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적립된 큐피는 유료 콘텐츠를 보거나, 유료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판도라TV의 유료서비스 이용 및 제휴사 상품들을 구매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해외에서도 수익 배분으로 이용자 유인

미국의 이푸프나 레버닷컴도 일반인이 손수 제작한 콘텐츠를 사이트에 올리면 광고수익을 분배하는 모델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푸프(www.eefoof.com)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올리면 플랫폼 제공자는 광고를 게재하고 페이지뷰 등 트래픽에 따라 광고수익을 배분하며 이때 사용자들의 광고수익이 25달러를 넘으면 현금으로 송금을 해주는 방식이다. 광고 수익 중에서 20%의 운영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5 대 5 비율로 배분하고 있다.

또한 2005년 10월에 설립된 레버(www.revver.com)도 서비스 설립초기 비디오에 대해 광고를 도입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20달러 이상을 매월 지급하며 부정클릭을 확인하는 기간(30일)이후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국내 UCC 업체들도 유무형 지원 확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직접 제작하는 UCC 영상이 늘어가고, 광고수입도 발생되고 있어 동영상 UCC에 대한 제작의욕도 고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사용자와 플랫폼제공자 모두가 상생하는 수익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보상 및 환원 정책은 사용자들을 UCC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동영상 UCC의 제작자와 채널 운영자의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의 경우 채널플러스의 유료판매 메뉴를 이용해 판매하는 것이 이미 가능하며, 이 서비스를 일반유저에게 적용시키는 형태도 검토중이라고 판도라TV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에 앞서 한글과컴퓨터도 지난 9일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www.crepot.com)’의 정식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색다른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개성있는 서비스이며 각종 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저작자에게 수익이 나눠주는 플랫폼 개념도 함께 서비스한다.

또한 책 감상문을 공유해 실제로 책 판매까지 이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블로그 수익모델 '땡스 투 블로거(ttb.aladdin.co.kr, TTB)'라는 프로그램이 오픈된 데 이어 구글의 애드센스를 모방한 국산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인 프리로그(www.freelog.net)도 블로거에게 직접 수익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채티비가 운영중인 비법닷컴(www.vipup.com)은 e-러닝 동영상을 올려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유엠씨이의 경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를 통해 동영상 UCC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스토리애즈(Story Ads)’ 전략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13일에는 프리챌의 동영상 홈피 프리챌 Q(Q.freechal.com)에서 적극적인 동영상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스튜디오(촬영, 편집, 연습실 등 각종 지원 포함)인 Q스튜디오를 청담동에 오픈했다.

동영상 UCC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는 픽스카우(www.pixcow.com)도 사이트를 통해 활동할 지식동영상 전문 VJ인 '카우자키' 1기를 11일부터 모집하고 준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픽스카우의 카우자키로 선발되면 별도의 기획회의를 통해 생활 속 노하우, 지식, 정보를 망라한 동영상 제작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각 카우자키에게는 개인당 제작비도 지급되며 완성도 등 제작성과에 따라 매월 우수 카우자키를 선발해 특별 상품도 제공된다.

최근 UCC 검색으로 거듭나고 있는 다음의 경우도  ‘Daum 동영상’(see.daum.net) 베타 서비스를 16일 오픈하고 다양한 UCC 지원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손수 제작한 제작물에 대한 보상과 환원을 통해 UCC는 한 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책임감이 담보된 UCC가 점차 뿌리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6 16:44 2006/10/16 16:44
언론계가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신생 미디어가 줄을 잇고 있어 주목된다.

미디어 종사자라면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채용 게시판에 올려졌다.

하나는 '멀티미디어 페이퍼'란 곳이 창간한다는데 자본금 규모가 100억으로 예상되며 대주주는 상장사 대주주란 것.

신생언론사 자본금 규모가 수억원에서 기껏해야 30억원 안쪽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규모다. 게다가 기존 미디어의 인수까지 고려하고 있다니 앞으로 움직임이 주목된다.

CEO를 공개 모집하는 모습.. 상당한 포스가 느껴지긴 하는데.. 후속 소식은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하나는 드디어 가시화 되고 있는 CBS의 무료 일간지 창간 소식이다. 이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하는데.. 수습과 경력직을 계약직으로 뽑는 것 하며 구태여 시장이 더 이상 클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무료일간지 시장을 노렸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뭔가 있으니까' 움직이겠거려니 하는데.. 사실 그만의 생각에는 '역시나'가 되지 않을런지..

---------------------------------->

1. 멀티미디어 페이퍼 창간 초대 CEO를 모십니다.

@ 멀티미디어 페이퍼(multimedia paper) 창간의 목적
IT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미디어의 결합을 통해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 여 미래형 컨버전스 언론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창조적인 경영을 통해 귀하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당사와 귀하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 창간 예정일 : 2007년 상반기 (2007.3월경)

@ 자본금 규모 : 100억 예상

@ 대주주 : 상장사 대주주

@ 경영범위 : 전권 행사 가능

@ 기존인터넷신문사(스포츠 또는 전문매체포함) 인수.합병 제안가능

@ 지원 자격 : 중앙일간지 인터넷신문 등 부장 이상급 출신자로써 열정과 패기를 갖추신 분

@ 제출서류 : 경영.기획 제안서 1부

@ 제출마감시한 : 2006년 10월 11일 ~ 2006년 10월 31일까지

@ 제출처 및 제출방법 :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

* 우편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4-4 이레오피스텔 301호
* 이메일 : multimediapaper@yahoo.co.kr

2. 데일리노컷뉴스 경력기자 및 사원 모집

무료일간신문 ‘데일리노컷뉴스(가칭)’가 아래와 같이 간부 및 경력,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모집부문 및 응시자격

모집
구분
구분직종 인원응 시 자 격공 통 사 항
경 력
(연봉
계약직)
기자취재
기자
00 명

일간,주간지 3년이상 경력자
(영화,연예,게임,출판,부동산 관련담당)

- 1961년 이후 출생한자

- 대한민국 국적소지자

-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
사진
기자

일간, 주간지 3년이상 경력자

편집
기자

일간지 3년이상 경력자
(조판 가능자 우대)

디자이너맥 오퍼레이터매킨토시 운영경력자(Quark, 포토샵, 일러스트 가능자, 신문사 경력우대)
광고광고
디자인
광고디자인 3년이상 매킨토시 운영경력자 (Quark, 포토샵, 일러스트 가능자)
광고
영업

일간지 광고영업 3년이상 경력자

광고
관리

일간지 광고관리 3년이상 경력자

광고
기획

광고기획 3년이상 경력자

경영경영
지원

총무,인사,재무회계,기획분야 3년이상 경력자

전산전산

신문조판시스템 유경험 및 MS플랫폼 개발 3년 이상

신 입
(연봉
계약직)
광고광고
관리

4년제 정규대학이상 졸업자
(경영, 마케팅관련 전공자 우대)

광고
기획
경영경영
지원

※ 광고 및 경영지원 분야는 간부직 및 경력, 신입사원을 채용함.


2. 전형일정

  • ■ 1차 서류전형
    1. 원서접수 : 2006년 9월 26일(화)09:00 - 2006년 10월 2일(월)18:00
      * CBSi홈페이지(www.cbs.co.kr) 온라인접수
      - 온라인 접수의 경우 접수 마감일에는 지원자가 집중될 수 있으니 미리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2.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통보)
      - 경력기자, 맥 오퍼레이터 : 2006년 10월 10일(화)
      - 광고, 경영, 전산직 : 2006년 10월 16일(월)
  • ■ 2차 면접전형 (포트폴리오 평가)
    1. 대상 : 경력기자직, 맥 오퍼레이터 중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자
      ※ 기타직종은 3차 최종면접만 시행합니다.
    2. 일시 : 2006년 10월 12일(목)~13일(금) 예정
    3. 장소 : 데일리노컷뉴스 창간준비단 (CBS 본사 사옥)
    4. 준비사항 : 포트폴리오 3건
      ☞ 취재기자는 기명기사, 사진기자는 사진게재 지면, 편집기자는 편집대장,
      신문편집디자인은 신문편집결과물이 해당됨.
    5. 2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통보)
  • ■ 3차 면접전형 (최종개별면접)
    1. 일시 및 대상
      - 2006년 10월 18일(수) 2차 면접에 합격한 경력기자직, 맥 오퍼레이터
      - 2006년 10월 20일(금)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광고, 경영, 전산
    2. 3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통보)
  • ■ 최종합격자 발표예정일 : 2006년 10월 24일(화) 이후 개별통보


3. 지원서 작성 및 서류제출 방법

  1. CBS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입사지원서에 응시지역 및 응시직종을 반드시 표기, 이중지원은 불가)
  2. 제출서류는 2차 및 3차 면접대상자에 한해 제출합니다.
  3. 수험표 작성 : 1차 서류전형합격자는 CBSi홈페이지에서 수험번호를 확인하시고
    수험표를 출력하여 2차 및 3차 전형 시 지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입사지원관련 제출서류
  • <경력사원>
  • -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1부
  • - 경력증명서 1부
  • - 자격증 사본 각 1부 (해당자에 한함)
  • - 포트폴리오 각 1부 (경력기자와 디자인 편집직종만 해당)
  • ※ 제출서류는 경력기자직은 2차면접시, 기타직은 3차 최종면접시 제출함.
  • <신입사원>
  • -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1부
  • - 석사학위수여자는 대학원졸업증명서 및 석사학위증명서 각 1부
  • - 자격증 사본 각 1부 (해당자에 한함)
  • ※ 제출서류는 3차 최종면접시 제출함.


4. 기타사항

  1. 복수의 직종에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2. 입사지원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허위 증빙자료를 제출할 경우 합격을 취소합니다.
  3. 최종합격자라도 신체검사에 불합격하거나 채용결격사유가 발견될 경우 임용을 취소합니다.
  4. 취업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은 우대합니다.
  5.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6 05:45 2006/10/16 05:45

중소사이트 연합체인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가 새로운 협회장을 선출하고 창립기념행사를 갖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 단체가 포털을 중심으로 과점 형태의 국내 인터넷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CU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회장 최내현-㈜페이퍼하우스 대표) 가 회장대행 체제에서 지난 9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장에 최내현씨를 선출하고, 10월 19일 창립기념행사(역삼 르네상스호텔)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신임회장인 최내현씨는  딴지일보 편집장이자 미디어몹 편집장이며 격주간 드라마틱 발행인을 겸하고 있는 인사다.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지난 5월 문화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협회가 준비기간을 거쳐 모집한 회원사 및 200여개사가 참석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 및 주요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인터넷콘텐츠협회는 발기를 주도 했던  미디어몹, 웃긴대학 외에도 로이월드, 세티즌, 스투닷컴, 제나크리에이티브가, SLR클럽 등  '마니아 네티즌'들로 구성돼 있는 50여개사가 합류해 독특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어, 협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콘협은 창의적 온라인 콘텐츠를 가진 회사, 단체, 개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공동 광고사업, 사이트 검색 지원사업, 콘텐츠 허브사이트 구축, 콘텐츠 제공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법률 및 홍보지원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창립행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게 된다. 다음은 향후 인콘협에 참여하는 중소규모 업체에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날 행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

------------------------------------->

참고로 회원 가입 및 행사 문의는 협회 사무국 전화 711-0709, 이메일 KICU@KICU.OR.KR 로 하면 된다.

* 행사 상세정보 : 홈페이지 KICU.OR.KR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2 13:26 2006/10/12 13:26

추석 전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오던 야후의 신개념 검색 서비스가 공식 오픈했다.

야후! 코리아(대표 성낙양 www.yahoo.co.kr)는 검색어와 검색 결과와의 연관성을 대폭 높인 ‘서치 어드벤처’를 공식 오픈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시간대별로 주요 뉴스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야후! 서치 어드벤처는 ▲ 클러스터 검색 ▲ 스마트 웹 검색 ▲ 타임존 검색 서비스로 구성된다.

‘클러스터 검색’이란 해당 검색어와 관련 있는 검색 결과들을 이슈 별로 묶어 이미지 형태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즉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와 관련 높은 뉴스, 블로그, 웹문서 중 중복문서를 제거한 최신 검색 결과들이 다양한 주제의 묶음으로 검색된다.

예를 들어 ‘메이저리그’ 라는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관련 정보는 물론, 메이저리그 역사 및 각종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들, 해외 유명 선수들의 활약상 등이 각각의 주제별로 묶여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의 검색 결과들이 우선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검색 시 가장 관련성 높은 검색 결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각 검색어 별 이슈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검색 결과의 양에 비례해서 커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키워드에 대한 최신 이슈를 한 눈에 쉽게 파악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제별 관련 정보 습득이 편리하다고 야후! 코리아측은 설명했다.

‘스마트 웹 검색’은 기존의 웹 검색을 보완해 주는 검색 서비스로서 검색창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추천 검색어를 자동으로 제시해 주고, 클릭 시 웹 문서 검색 결과를 ‘새로 고침’ 없이 빠르게 찾아 주는 검색서비스이다.

한 예로 ‘박지성’ 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박지성 골장면’, ‘박지성 경기일정’, ‘박지성 연봉’, ‘박지성 동영상’ 등의 추천 키워드가 제시되며 검색어를 클릭하면 별도의 화면 전환 없이 검색 결과가 바로 확인 된다. 또, HTML, PPT, DOC, PDF와 같은 문서형식은 물론, 도메인 종류(예: com, gov, edu, org) 중 원하는 웹 검색 결과를 사전 설정 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정보를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선보인 ‘타임존 검색’은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뉴스를 시간대별로 분류해 주요 이슈들을 관련 사진과 함께 보여 주는 서비스로 최근 유행하는 뉴스맵 형태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특정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여 시간대별, 일별, 주간별, 월별 화제 뉴스를 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인 것이 특징. 즉, 사용자가 2006년 10월 9일 오전 11시~12시간대를 선택하면 그 당시의 주요 뉴스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 성낙양 사장은 “인터넷 정보 홍수 속에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고, 보기 쉽게 제공하느냐가 중요해 질 것.” 이라며 “서치 어드벤처 서비스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검색의 편의와 혜택을 체험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야후! 코리아의 서치 어드벤처는 한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한국형 브랜드'라는 점이 주목된다. 야후!코리아의 현지화 노력을 집약 시킨 이 서비스는 야후!코리아의 지역 검색 서비스 '거기' 브랜드 처럼 추후 전세계 야후로 역수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

------------------------------->

지난 번 소개해 드린 그대로입니다.

야후!코리아 자체 개발 검색 '어드벤처'(9/29)

구글 이슈를 피해서 오늘 발표했군요..ㅋ.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1 10:15 2006/10/11 10:15

정식 지사도 없는 상태에서 구글 R&D센터부터 먼저 우리나라에 설립된다.

구글은 10일 오전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홍기화 KOTRA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글 R&D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이 협약에 따라 향후 1천만 달러(96억원) 가량을 한국에 투자할 예정이며 100여명의 한국내 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OTRA는 구글이 채용하는 국내 인력의 인건비 일부와 각종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KOTRA의 '외국 R&D센터 유치를 통한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구글 R&D센터 유치에는 총 12억 5천만원의 산자부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6월 미국 구글 본사를 들러 투자를 설득했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히고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구글이 한국에 R&D센터를 세우게 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인터넷 검색 기술이 향상될 것"이라며 구글을 한껏 추켜세웠다.

또한 정 장관은 어제 기습적으로 발행한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 핵실험 문제 직후 발표하는 첫 외국인 투자 건으로 구글의 변함없는 의지에 감사한다"며 구글 투자가 북핵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점에 대해 안도하면서 "구글의 투자활동이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정부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지난 해 11월 구글과 접촉한 이후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자료 제공 및 관련 업체와의 면담 주선 등이 성과를 나타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구글 엔지니어링 및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 앨런 유스타스는 "그동안 정 장관을 비롯해 한국정부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이 있었으며 한국의 발전된 초고속 인터넷 환경과 모바일 환경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개발 분야도 채용 규모도 모두 '백지'

구글의 이번 투자 결정은 지난 9일 있었던 북한 핵실험이 강행된 직후 나온 외국인 투자로 국내 경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투자 발표 소식이 전해진 뒤 북핵실험 직후 폭락했던 증시에서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폭등세를 이어가 '구글 효과'를 실감케 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도 "북한 핵실험이 구글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정부는 북핵문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경제 고도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구글의 R&D센터 투자 결정은, 일반적으로 외국계 기술 기업이 국내에 지사를 설치한 뒤 R&D센터를 설립하는 관행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뒷 이야기를 낳고 있다.

구글 앨런 유스타스 부사장은 "한국내 R&D센터는 특정한 분야에 몇 명을 뽑을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재를 유치하면서 특정한 임무를 주기보다 어떤 인재가 얼마나 모이느냐에 따라 연구 개발 분야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먼저 뽑고 연구할 대상을 나중에 정하겠다는 말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134명의 국내 인력 채용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앨런은 "예상보다 더 좋은 인재가 많이 모이면 그 이상의 규모가 될 수도 있다. 투자규모도 약속된 최소 투자액수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인력 규모나 투자 분야 등에 대해 모두 모호하게 답변했다.

한국 지사 설립에 대해 구글측은 "지사 설립 계획은 갖고 있다"면서도 특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강남 테헤란로에 설립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 R&D센터에서는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며 추후 세계적인 서비스를 개발 지원하는 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구글의 투자 발표에 채용 인력 규모나 투자 규모, 개발 분야 등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들이 빠져 있어 발표 내용이 다소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글측은 "투자시 맺은 협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앨런 부사장은 "한국은 구글이 일찍부터 주목해오고 있던 시장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왜 지금 이 시기에 뒤늦게 한국내 투자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정 장관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거급 강조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결정적이었음을 시사했다.

구글의 이번 투자 발표는 북한 핵실험 발표 이후 급속히 냉각된 국내 경제에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국내 인터넷 IT기업들로서는 우수 인재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높여준 소식이기도 했다. ⓢ

------------------------>

거의 북새통이더군요..중앙 일간지, 정보지, 방송사 총 출동한 간만에 보기 드문 IT 쪽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한글날 다음날에 국내 기자들을 상대로 영어로 사회를 보지 않나 역시 KOTRA답다고 해야 할까요? 동시 통역사가 열심히 통역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그래야 했을까요?

참고로 구글 R&D센터 채용 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살펴보시구요. 분야가 없다고 비판하긴 했지만 들어가보시면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있긴 합니다.

http://www.google.co.kr/intl/ko/jobs/index.html

솔직한 심정으로는 한나라의 장관이 일개 외국 민간 기업에게 가서 투자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대목이 좀 걸리네요...--;

뭔가 성과를 내고 싶었겠지만.. 그래도 '레베루(죄송^^)급'이 다르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장관과 KOTRA 사장까지 배석했는데 협약식에 나온 사람은 부사장이 왔군요...

뭔가 씁쓸합니다. 그만의 생각이었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0 14:20 2006/10/10 14:20

웹2.0 시장을 둘러싸고 대형 포털들의 굵직굵직한 해외 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업체들도 작지만 힘있는 도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해외에 진출했거나 아예 해외에서 시작해 국내로 역수출하는 서비스까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웹 2.0 서비스 기업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특히 자금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국내의 인색한 투자환경에서 자금력 확보가 여의치 않은 일부 중소 IT 기술 기업들은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투자를 받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모델은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에 법인을 두어 이를 현지화하는 형태. 얼마 전 일본의 대형 포털 익사이트 재팬(www.excite.co.jp)을 통해 선보인 웹형 RSS 리더기 익사이트 리더(reader.excite.co.jp)를 예로 들 수 있다. RSS란 사용자가 뉴스나 블로그 등의 웹사이트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전달 포맷. RSS 리더기는 이러한 포맷을 이용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이번에 일본에서 출시된 익사이트 리더의 경우 그 원천기술은 국내 한 중견 IT업체의 것이다. 국내에서 이미 설치형 RSS 리더기 피쉬(Fish)를 서비스하고 있는 온네트(대표 홍성주)가 일본의 현지 법인 온네트 재팬(대표 쿠로다 에이지)을 통해 핵심기술을 현지화하여 개발한 것.

지난 6월에 선보인 일본 최초의 소셜 뉴스 서비스 초익스(www.choix.jp) 역시 그 바탕은 한국산 토종 웹2.0 기술이다. 소셜 뉴스 서비스란 뉴스 사이트나 블로그 등의 기사를 사용자간에 평가, 공유하는 서비스로, 현재 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웹2.0 기술이다.

일본 현지에서 초익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어센트 네트웍스(대표 박세용)는 올해 2월 설립된 신생기업. 국내 본사에서 개발한 기술을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이전하는 종전의 케이스와 달리, 한국의 기술진들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회사를 차리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어센트 네트웍스의 운영진들은 국내 IT 대기업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리뷰검색 서비스 레뷰(www.revu.co.kr)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오피니티에이피(대표 한상기)의 미국 런칭은 ‘역수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오피니티에이피는 미국의 웹2.0 전문기업 오피니티의 아시아 지역 법인. 그러나 이 리뷰검색 서비스는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오피니티에이피는 지난 4월 한국에서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바로 미국 버전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 법인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 미국 본사의 서비스에 이식되는 보기 드문 사례다.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들 중소 IT업체들의 행보를 바라보는 관련업계의 시선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국내 인터넷시장이 양적인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해외로 나갈 수 밖에 없는 대형포털과 달리 이들은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생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

----------------------------->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일하는 중소 IT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물론 올블로그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됐다면 바로 포함했을텐데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0 09:26 2006/10/10 09:26

구글 관련 큰 뉴스 두 개

News Ring/SpotNews 2006/10/10 09:06 Posted by 그만
오늘 구글 관련해서 큰 뉴스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이미 소식을 들어 아실만한 내용으로 '유튜브 인수'이구요.

유튜브(www.youtube.com)에게서 구글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요.

결국은 광고 매체로서의 가능성입니다. 이미 대중매체이자 새로운 콘텐츠 유통 채널로 작동하고 있는 동영상 사이트에 대해 이미 구글은 2년 전부터 업로드 서비스를 준비해오면서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대중화의 시기를 봤던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도래했다는 것이죠. 그것도 자신들이 아닌 다른 중소 사이트로부터 폭발이 시작됐으니 아예 그 진원지를 사버리겠다는 것이죠.

그래도 여전히 구글은 검색 전문 업체이며 검색 광고가 주수입입니다.

구글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중 일부(블로거닷컴, 오컷, 유튜브닷컴)는 자신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인데도 다른 회사를 사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능성있는 스타를 대형 선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사들일 수 있는 풍토가 좋은 것인지는 차치하고라도, 구글이 경쟁 상대에 대해 가치(1조 6천 5백억원)를 인정해줬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구글이 한국 투자와 관련해 모종의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11시에 발표니까 아무래도 점심 이후에 나오겠죠.

갔다 와서 소식을 전해드리죠.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10 09:06 2006/10/10 09:06

사용자들이 좋은 콘텐츠만 만들어낸다면 이를 유통시켜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이른바 '사이버 거간꾼' 역할을 자임하는 곳이 늘고 있다.

단순히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콘텐츠(손수제작물, UCC)를 게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용이 좋고 독자들을 확보한 저작자에게는 수익을 안겨주겠다는 것. UCC 제작자들과 광고주를 엮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일부 수익을 저작자와 배분하는 방식과 함께 오프라인 판매까지 대행해주겠다는 서비스 업체도 등장하고 있어 손수제작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크레팟, "멋진 UCC 만들어 파세요"

한글과컴퓨터가 지난 7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www.crepot.com)’이 9일 정식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색다른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개성있는 서비스이며 각종 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저작자에게 수익이 나눠주는 플랫폼 개념도 함께 서비스한다.

‘스타일록’과 컨텐츠 생성·관리·공유를 지원하는 ‘크레팟 센터’, 그리고 다양한 유틸리티를 지원하는 ‘크레팟 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레팟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 컨트롤하고 인터넷폰 및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는 ‘크레팟 게이트’가 있다.

이번 정식 서비스에는 스타일록에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탑재 기능이 추가됐으며 스타일록을 도서관 개념으로 정리한 ‘스타일록 버츄얼 라이브러리’ 서비스도 추가됐다.

저작자는 이 서비스로 개성있는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동화된 광고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내부에 적당한 광고를 직접 선택해 넣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출판을 통해 콘텐츠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출판 과정에 어도비의 플렉스(Flex) 기술을 도입해 인터페이스가 생동감 넘치고 단순한 텍스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정제된 모양으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UCC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1인 저작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한컴측은 기대하고 있다.

크레팟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재훈 전략사업본부장(상무)은 “크레팟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컨텐츠를 매개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B2B, B2C, C2C 형태의 상거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디지털콘텐츠 유통 허브(HUB)로 성장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팟’은 10월부터 다양한 광고 마케팅 프로모션과 함께 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직까지 등록돼 있는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양이 많지 않고 생각보다 복잡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처음 사용자에게는 익숙치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알라딘, "책 감상문 쓰고 책판매 수익 나눠요"

책 감상문을 공유해 실제로 책 판매까지 이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최근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블로그 수익모델 '땡스 투 블로거(ttb.aladdin.co.kr, TTB)'라는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알라딘 쇼핑몰의 책, 음반, DVD를 넣어 리뷰를 작성하고 그 리뷰를 다른 블로그 방문자가 읽고 상품구매를 하면 블로거에게 판매가의 3%, 구매자에게 1%의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 1만 원짜리 책이라면 한번에 300원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

지난 달 말에 오픈한 TTB 프로그램에 벌써 수천여 명의 블로거가 참여 신청을 했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이 사용하는 블로그 서비스를 바꾸지 않고도 알라딘이 배포하는 책 링크만 붙이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거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알라딘 측에서도 직접적인 트래픽 유입 효과는 물론 평판이 좋은 책의 경우 북 리뷰를 읽고 직접 판매에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 최근 웹 2.0 트렌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롱테일 비즈니스에 가장 가까운 서비스다.

알라딘 책 페이지의 '블로그 원격 글쓰기' 기능을 이용해서 그 자리에서 감상문이나 리뷰를 쓰면 이글루스, 워드프레스, 태터툴즈 등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당 리뷰와 함께 인증키 값이 담긴 링크가 손쉽게 원격 등록된다.

김성동 알라딘 웹기획 팀장은 “아직은 판매 기여에 대한 수익 분배만 가능한 베타1 버전일 뿐"이라며 TTB 프로그램의 향후 목표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판매가 아닌 자신의 읽거나 추천하고 싶은 책 음반 DVD를 원하는 대로 게재하고, 그 링크 클릭을 통해서 알라딘으로 보내준 것만으로도 수익을 분배할 수 있는 베타2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출판사의 소액광고 모델과 통합시켜 인터넷 곳곳에 흩어져있는 블로거들이 동참하는 광고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블로거가 직접 책 판매를 위한 리뷰를 쓴다는 점에서 일반 독자들을 홍보 도구로 이용한다는 지적과 함께 블로그의 순수한 비판 기능이 약화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프리로그, "파워블로거라면 광고붙이세요"

파워 블로그들 사이에서 수익모델로 인기 있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모방한 국산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인 프리로그(www.freelog.net)도 블로거에게 직접 수익을 제안하는 서비스이다.

블로그의 일정 영역에 광고 코드를 붙여 일정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광고 노출과 클릭의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블로거에게 좀더 인기 있는 포스팅을 유도한다는 것. 광고 수익이 3만원 이상이면 지급 요청을 할 수 있어 100달러 이상이 되어야 지급 요청을 할 수 있는 구글의 애드센스보다 직접 돈을 손에 쥐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

하지만 프리로그 안에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폐쇄형에 가깝고 역시 서비스 초이라 인지도도 낮고 광고 네트워크로서도 다양한 광고 유치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동영상 업체들 "좋은 동영상만 올리세요, 제작비 드립니다"

최근 UCC의 총아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동영상 업체들도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 손수제작물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판도라TV(www.pandoratv.net)을 비롯해 아우라(www.aura.net)를 운영중인 다모임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품질 높은 동영상을 올리는 회원에게 제작비 등 현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오픈 마켓플레이스 ‘픽스카우(www.pixcow.com)’는 아예 동영상을 사고 팔수 있는 오픈마켓 플레이스를 선언한 서비스이다. 이곳은 아예 조명 장비 등을 구비한 스튜디오를 꾸며놓고 고품질 UCC 제작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채티비가 운영중인 비법닷컴(www.vipup.com)은 최근 '온라인 평생교육 서비스'와 'UCC 지식 거래소'가 합쳐진 형태로 개인 온라인 강의를 개설해 유료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엠군닷컴을 운영중인 유엠씨이의 경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를 통해 동영상 UCC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스토리애즈(Story Ads)’ 전략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두 달간 ‘스토리애즈 파일롯’을 실시중이다. '스토리애즈'는 태그스토리 회원이 자신의 동영상에 광고를 삽입해 업로드하면 그 효과에 따라 수익의 일부분을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아직은 사업 초기, 수익에 대한 큰 기대는 무리"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손수제작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수익 분배 시스템을 직접 사용해본 파워 블로거들은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도 반짝하는 '스타' 콘텐츠 제작자들이 생겨나고 있긴 하지만 그러한 인기가 지속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직업화' 단계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또한 아직 초기인 UCC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특수한 분야의 몇몇 제작자들에게만 이익을 실현해주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어 대다수 손수제작자들은 '들러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대다수 사용자들에게는 광고 수익이나 판매 수익은 '그림에 떡'인 경우가 다반사여서 '거래 가능한' UCC가 좀더 쉽게 만들어질 수 있는 토양 마련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UCC 업계 관계자는 "UCC에 대한 관심이 초기부터 지나치게 수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콘텐츠의 순수성이 변질될 위험이 있다"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수익이 따라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

겸사겸사 묶어 봤습니다.

크레팟을 평범하게 처리했는데요. 아직 안정화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아쉽군요. 정식 서비스라고 했지만 여전히 좀 산만한 느낌이 적지 않군요. 오늘 같은 날은 북핵실험 뉴스 때문에 모든 이슈가 죽을 것 같은 날이네요. 늘 한글날에는 한글과컴퓨터가 이슈를 제공해주긴 했었는데 말이죠..^^

크레팟은 좀더 사용해보고 별점을 매기겠지만.. 지금으로봐서는 그 가능성이나 인터페이스의 혁신성을 따져 보면 별 세개 이상을 주고 싶네요. 안정성과 좀더 쉬운 접근성을 확보한다면 별 네개 이상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흠 .. 그리구요.. 개인적인 내용은 이 곳에 거의 쓰지 않는데요..

지난 추석 기간 동안 안타깝게도 제 매형이 47세의 나이로 투병중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인은 간암이었구요.. 여러분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만도 추석 이후라 마음도 심란하고 할 일은 산더미고 정신없네요.. 그럼 이만~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0/09 16:23 2006/10/09 16:23

"온라인 음악 산업을 키우려면 P2P 등 불법의 주범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

음악 산업을 감소시키는 주범에서 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른 온라인 음악 시장의 성장과 향후 발전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SW Insight(인사이트)정책 리포트 10월호, '온라인 음악시장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보고서에서 온라인 음악시장의 등장이 초래한 음악 산업의 구조 변화를 조망하고 이 시장이 본격적인 대중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합법적 P2P와 광고기반 모델 같은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온라인 음악은 90년대 후반 처음 등장했을 때 불법 다운로드나 공유로 인해 음악 산업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비난을 받았었지만 이제 전 세계 11억 달러(2005년)로 전체 음악 산업의 6%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

기기 의존에 머물지 말고 '합법 P2P를 주목하라'

보고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하게 성장한 온라인 음악시장이 본격적인 대중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단말기나 네트워크의 독점성에 기반한 수직결합 모델보다는 합법적 P2P와 광고기반 서비스 모델과 같은 서비스 기반 모델의 개발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를 통해 소개한 합법적 P2P모델이란 파일공유네트워크에 탑재되는 P2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합법적 콘텐츠를 식별하고 콘텐츠 소유자로 하여금 해당 음원을 등록하고 과금할 수 있게 해주는 형태로 필터링 및 핑거프린팅 기술 등을 이용하여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모델이다.  

이러한 P2P모델은 아티스트와 소비자가 훨씬 쉽고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이전의 장점은 그대로 취한 채 과금이나 저작권의 보호와 같은 이전 모델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해결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합법적 P2P 모델이 성공을 위해서 서비스 사업자는 아티스트와 같은 콘텐츠 소유자의 협조를 통해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여 기존 P2P 이용자들을 흡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모델에 있어 선결되어야 될 과제로 수익실현 부분을 강조했다. 현재 온라인 음악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배적 사업자인 애플조차 콘텐츠 유료화 수익 자체는 겨우 손익분기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들이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P2P사용자들을 합법적 유료화 시장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과제들이 극복되고 온라인 음악시장에서 합법적 P2P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면 온라인 음악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SW진흥원의 정중호 박사는 “아직도 불법 다운로드에 비해 유료 음악 서비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볼 때 온라인 음악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고 지적하고 “최근에는 합법적 P2P서비스 외에도 냅스터나 스파이럴프로그와 같이 광고에 기반한 음악 서비스모델도 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모델의 등장은 전체 온라인 음악시장을 확대하고 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SW 인사이트 10월호 '온라인 음악시장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http://www.swinsight.or.kr/newsList/newsView.php?newsID=5541&page=1&cateID=3001)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30 10:24 2006/09/30 10:24

조만간 네이버에서 웹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씽크프리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신개념 웹 오피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한컴의 자회사인 한컴씽크프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웹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를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8일 한컴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3사는 조만간 본 계약을 맺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대두되고 있는 ‘웹 오피스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한컴과 한컴씽크프리측은 ‘씽크프리’의 HTML 편집기인 ‘퀵에디터(Quick Editor)’와 관련한 서버 모듈, 그리고 씽크프리의 최대 강점인 ‘파워에디터(Power Editor)’ 서비스 등을 NHN에 제공하게 된다.

퀵에디터 서비스의 경우 HTML편집기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문서 편집기이며 파워에디터(Power Editor) 서비스는 MS 오피스 파일과 완벽하게 호환되고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개인 사용자들이 평소 사용해왔던 문서작성 환경이 온라인화 하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워에디터 서비스는 MS 오피스와 동일한 기능을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다 오프라인 상의 오피스 파일과 동일한 파일형식으로 온라인 문서를 작성하고 저장할 수 있는 등 호환성이 탁월한 강력한 웹 오피스 서비스다.

한컴 측은 “퀵에디터와 파워에디터 서비스 모두 ‘씽크프리 오피스’의 워드프로세서인 ‘Write’, 표계산 프로그램인 ‘Calc’,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Show’가 모두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들은 별도의 대용량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고품질 문서작성이 가능한 효율적인 웹 오피스 환경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에서 라이틀리를 인수한 구글이나 MS 등이 웹 오피스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국내 토종 업체끼리의 웹 오피스 분야 협력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8 10:15 2006/09/28 10:15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 보이스 메신저 사용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들이 상호 연동 되는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제한된 메신저 연동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세계적인 인스턴트 메신저 공급자 간의 최초 사례로 3억 5천명에 달하는 사용자끼리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긴 셈.

정식 서비스 오픈으로 야후!보이스 메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의 모든 사용자들은 친구를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추가하고,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로그인 상태 및 개인적 상태를 보여주는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이모티콘 교환과 오프라인 메시지 확인 역시 가능하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이트온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어 MS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야후 보이스 메신저가 연합한다고 해서 네이트온을 끌어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련 포스트 : 가식적인' MS-야후 메신저 연동

관련 기사 : MSN 메신저 필수 업그레이드 속셈은「타 메신저 차단?!」 [ZDNet Korea 2003.08.22 ]
MS, MSN 메신저 연동 서비스「축소? 중단?」 [ZDNet Korea 2003.08.22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8 09:37 2006/09/28 09:37
자료 정리 차원에서 올립니다.

언론계도 포털 견제에 적극 나설 태세이고 정치권이나 변모씨 역시 마찬가지로 포털 규제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고 소스 차원에서 봐주시길..

얼마 전에는 전 의원이 네이버(NHN)와 노컷뉴스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500만원 손해배상을 해주라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
■ 관련 뉴스 : [아이뉴스24] '온라인 야반도주' 네띠앙 사태, "보험제도 도입해야"

전여옥 의원은 27일 `인터넷포털 네띠앙 파산과 접속 불능 사태, 네티즌 권리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뒤 "인터넷 포털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전여옥 의원의 관련 발언 전체.

“포털 사이트는 한국 사회에서 단순한 관문의 역할을 넘어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과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네띠앙 접속불능 사태와 뒤따른 혼란상에서 드러났듯 포털 사이트는 이미 국민들 생활 깊숙이 들어와 함께 하고 있다. 이제 그 영향력과 권한에 걸맞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은 작은 권리들을 수없이 침해당하고 있다. 네띠앙 사태처럼 어느 한순간에 수년동안 작성한 게시물과 이메일을 모조리 잃어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다. 포털 사이트의 악성 댓글 문제, 또 글쓴이의 의사와 무관한 글펌 문제는 또 어떠한가? 현재 포털 사이트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이 알아서 올린 것인 만큼 자신들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들이 제대로 관리조차 할 수 없는 서비스라면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십분 양보해서 사전 필터링은 불가능하더라도 적어도 사후 조치만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의 포털은 제대로 자신들의 전화번호조차 공개하지 않으면서 이메일과 게시판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남기고 무작정 답을 기다리라는 식이다.”

“포털 사이트에 대한 문제제기를 정치적인 맥락에서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적인 행위이다. 포털 문제는 정치권의 이해득실 관계와는 무관하다. 현재 포털의 일방 지배 구조를 유지-옹호하기 위해 정치적 맥락을 끌어들여 모든 문제를 덮으려 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주요 포털 사이트는 거대 공룡이다. 포털이 지금처럼 블랙홀마냥 모든 것을 집어 삼킨다면 중소 인터넷 업체들의 설 자리는 사라지고, 네티즌들의 다양한 선택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포털은 사전적 의미인 ‘관문’의 기능에 충실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 포털은 본말이 전도되어 있다.”

“나 역시 이메일과 블로그를 사용하고 인터넷 뉴스를 접하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네티즌의 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네티즌 권리 보호에 나서는 것이다. 포털 문제는 전체 인터넷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급변하는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구요? 언론계에서는 담합으로 인식하지 말라구요? 흠.. 생각이야 자유니까요..^^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8 09:09 2006/09/28 09:09

야후 지도도 AJAX!

News Ring/SpotNews 2006/09/27 11:24 Posted by 그만

야후! 코리아(대표이사 성낙양 www.yahoo.co.kr)는 웹 2.0 기술을 도입, 지도 서비스만으로도 해당 지역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야후! 지도(kr.gugi.yahoo.com/map/) 서비스를 27일 선보였다.

새로워진 야후!지도 서비스의 가장 큰 변화는 에이잭스(AJAX)를 전면 도입한 것. 야후! 지도는 최근 닷컴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에이잭스 기술을 적용, 엑티브 X 등의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도 목적지의 위치, 찾아가야 하는 업체의 상세 정보는 물론 사용자가 직접 올려 놓은 목적지 주변 지역 정보 등을 웹 상의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현재 제공되고 있는 포털 지도 서비스 중 유일하게 ▲지도 상에서 실시간 빠른 길 찾기가 가능하며 ▲ 목적지 내 각종 유명 지역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것은 물론 ▲ 현재 보여지는 지도 위 주변 검색 기능을 추가해 목적지 근처의 지역 정보를 쉽게 검색 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지도 상에서 제공되는 길 찾기 정보의 경우, 포털 중 유일하게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국도(서울/부산은 시내 전 도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목적지 내 유명 지역 추천 서비스 역시도 찾아가는 지역별 성격에 맞게 각 지역의 특산품 정보는 물론 추천 관광지 정보 등 해당 지역과 관련된 상세 지역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줌으로써 지도 서비스의 이용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 외에도 웹 2.0 시대에 맞추어 화제의 장소, 별난 장소 사진 등 ‘별별★거기’코너에 사용자가 직접 올린 생생한 지역 정보(UCC)를 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


--------------------------->
다음은 야후쪽에서 배포한 타사 지도 서비스와 비교한 표를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

참고해보시구요..

참고자료] 포털 웹 지도 서비스 주요 특징 비교표

야후!지도

타사 지도

지역별

추천 키워드

지역별 특화된 추천키워드 제공

없음

UCC

지역별 재미 있는 사용자 이미지 컨텐츠 지도 위 통합 노출

네이버의 경우 포스트맵 존재.그러나 지도서비스와 별도 서비스 中

실시간 교통

실시간 소통정보

없음

중심지 검색

현재 지도 위 주변 검색 , 이전지도/다음지도 보기 기능

없음

개인화

개인 설정 지역, IP 주소 기반 처리

IP 주소 기반만

별도 프로그램

설치 필요 없음

설치 필요 없음(ex. 네이버)

2.0 기술

검색 및 DB 전체 호출

지도 자체만 일부 사용

참고자료] 야후!지도 사용법

주요 기능

사용법& 활용 예시

실시간 교통

지도에서 목적지를 검색하고 출발지 선택 -> ‘찾아가기’ 클릭 -> 실시간 소통상황에 따른 빠른 길 추천, 주요 경유지, 요금, 거리, 소요시간 정보

목적지 주변 자동 추천 지역 정보

‘목포’ 입력 시 지도 위 오른쪽 상단에 낙지, TV맛집, 숙박, 유명 관광지 등 관련 추천 검색어 제시-> 원하는 카테고리 클릭-> 현재 보고 있는 지도 위에 추천 지역 정보 제공

중심지 검색

‘강남역’ 입력-> 지도 위에 나타나는 미니검색창에 ‘스파게티집’, ‘은행’, ‘편의점’ 등을 바로 입력-> 강남역 주변으로 관련 검색 결과 보여줌

별별거기

스타가 찾은 맛집, 이색적인 장소 등 사용자가 직접 찍어 올린 포토 -> 검색한 지역의 해당 컨텐츠를 지도 위에서 확인 가능

개인화

사용자가 기존에 컴퓨터로 설정한 지역 or 컴퓨터로 접속한 컴퓨터 IP 추적-> 초기 접속 시 사용자 위치 주변 정보 우선 제공

일단 그만이 판단하는 이 서비스의 별점은 별 다섯! 솔직히 정말 굿입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7 11:24 2006/09/27 11:24

편의상 올드 미디어라 부르지만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를 나누는 명확한 기준은 사실 없다. 학자마다 올드미디어를 전통미디어라 부르며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을 4대 전통 매체의 범주에 넣었지만 통-방 융합의 시대에 이들 매체 분류는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다. 각자의 영역이 뚜렷이 구분됐던 이들이 서로 분화하고 융합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다양하고 화려한 ‘말잔치’가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런 말잔치 속에 반드시 등장하는 ‘통방융합’ 따위의 용어는 전통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더욱 혼란스럽게 다가온다. 또 하나는 ‘웹 2.0’(Web 2.0)일 것이다. 올드 미디어들이 통신과 방송의 융합에 대해 논하고 있을 때 인터넷 분야에서는 웹 2.0의 하위 범주로 ‘집단 지성’, ‘손수제작물(UCC, 또는 UGC)', ’검색‘, ’꼬리표 달기(태그, 또는 폭소노미)‘, ’공개 표준‘, ’에이잭스(AJAX)', ‘시만틱웹’ 등 인터넷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분석한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올드 미디어들은 곁눈질로 이들을 차용하며 현실 미디어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주류 매체사는 물론 비주류 매체사에게 모두 관심이 갈 만한 용어 하나를 설명하고 이 용어가 현재 미디어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롱테일 법칙, 파레토를 비웃다

대부분 기술과 관련된 웹 2.0 용어 가운데 몇 가지 비즈니스 용어가 차용됐는데 그중 하나가 ‘역(逆)파레토 법칙’, 또는 ‘롱테일(Long tail) 현상’이다. 최근 발간된 ‘웹진화론’이나 ‘롱테일 법칙’에서 주요 테마로 설명하고 있는 개념 가운데 하나다.

일단 파레토 법칙부터 간단히 살펴보면 ‘현실 세계를 이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구나’하며 놀랄 수도 있겠지만 필자처럼 ‘인간 사회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켰다’는 비판을 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파레토 법칙’, 또는 ‘20:80 법칙’은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발견한 법칙으로 ‘조직 구성원의 20%가 80%의 일을 소화하고 상품 중 20%가 80%의 매출을 올린다’ 따위의 설명으로 단순화 할 수 있다. 파레토는 이 법칙을 자연에서 찾았다고 한다. 그는 하루는 개미들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일 하는 개미는 20%에 불과하고 나머지 80%가 놀고 있어 일하는 20%의 개미를 따로 모아놓았다. 그런데 결국 이 ‘일하는 개미’들 역시 20%만 일하고 80%는 처음엔 일하다가 역시 노는 개미로 바뀌더라는 것이다.

이후 이 파레토 법칙은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중요한 기제로 쓰였다.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만한 내용이다.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적용시킬만한 예로 ‘20%의 미디어가 80%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 정도로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파레토가 발견한 것처럼 ‘백화점 하루 매상의 80%가 손님의 20%에서 나온다’는 통계와 맞물려 VIP 마케팅의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즉 ‘100의 성과를 내기 위해 100의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20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으로 20을 포기하더라도 80을 건질 수 있다’는 식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원리로도 차용될 수 있다.

그런데 이 파레토 법칙이 공격 받고 있다. 현대 사회는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그렇게 관대하지도 않다는 것이며 소외받고 있는 80%에 더욱 새로운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현대 사회는 파레토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복잡해지면서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미디어 산업의 구조만 봐도 왜 2:8로 단순화 시킬 수 없는지 해답이 나온다. 수많은 일간지 가운데 1%도 안 되는 단 3곳의 신문사가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 방송사의 유명한 드라마 하나가 전국 시청률 40%를 점유하고 있는 현상도 비일비재하다. 10개 중앙일간지 뉴스 전문 사이트들의 트래픽을 합쳐 봐야 1곳의 포털 뉴스 섹션 트래픽에 못 미친다. 극소수에 의한 대다수 점령이라는 ‘양극화’가 어디나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하나는 의도적으로 무시받았던 나머지 80%를 공략해 살아남은 기업들은 과연 파레토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는 반발이다. 이같은 반발은 지난 2004년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잡지 와이어드의 크리스 앤더슨 편집장이 처음 사용해 유명해진 ‘역(逆)파레토 법칙’, 또는 ‘롱테일(Long tail) 현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전체수익 중 절반 이상이 오프라인의 대형서점 서가에는 진열조차 안 돼 있던 비주류 단행본이나 희귀본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스앤드노블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는 13만 종인 데 비해 인터넷 서점 아마존은 230만 종을 취급한다. 유통, 광고, 재고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이버 세상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 없이 세상의 모든 물건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발현되고 있다. 인터넷 장터 G마켓의 경우 판매되는 상품은 190만여 가지에 달한다. 하루 거래 건수는 40만여 건이다. 옥션 역시 35만여 건이 거래된다.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는 보통 4만 5000가지 이상의 물품이 진열할 수 있지만 손님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품목은 1000여개에 불과하다. G마켓이 지난 5월 자사 사이트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 16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판매자별로 평균 3명을 고용하는 소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명(36.6%), 2명(37%)이 운영하는 경우가 65.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미국의 디지털 주크박스 회사인 이캐스트(Ecast)의 경우엔 1만개의 디지털 앨범을 구비하고 있는데, 그 중 98%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 연주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의 경우 주요 광고 수입원은 대형 글로벌 기업이 아니라, 지역 꽃 배달업체, 제과점, 웨딩숍과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다. 구글의 광고를 실어주는 곳 역시 방문자 100명 내외의 수백만 블로그들이다.

인터넷 작은 이슈가 전국 방송 탄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인터넷 뉴스 흐름이 포털로 집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콘텐츠 소비자가 그동안 듣도 보도 못한 뉴스 공급 업체의 뉴스를 읽고 영향을 받고 있다. 뉴스 콘텐츠의 롱테일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몇 개의 지상파 TV 방송국이 내보내던 소수의 영상 프로그램을 다수 시청자가 소비하던 것에서 네티즌이 직접 만들어 올린 손수제작물(UCC) 동영상을 수백만명이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소수 신문의 소수 기자들이 쓴 톱기사에 온 나라가 떠들썩했지만 이제는 다수 시민기자나 블로거가 다수의 기사를 쏟아내는 인터넷에서는 매우 작은 사건도 크게 다뤄진다.

대표적인 경우가 ‘임요환 입대 소식’이다. 야구, 축구, 농구가 스포츠의 전부였던 옛날과 달리 e스포츠의 대표 종목인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는 임요환 선수는 인터넷 뉴스에서 이제 단골로 등장하는 스타로 발돋움 했다. ‘임요환 선수’라는 비주류 스포츠맨에게 주류 미디어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수많은 네티즌은 그를 영웅시하고 그에 대한 소식을 찾아 인터넷을 떠돈다. 그의 동향을 전해주는 곳은 처음에 작은 인터넷 매체에 국한됐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주류 미디어도 그의 근황을 기사로 쏟아내고 있다.

‘개똥녀 사건’은 신문사에 독자 투고에도 실리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생활 속 에피소드였지만 인터넷은 이 사건을 전국민이 걱정스럽게 봐야 하는 일로 확대됐다.

최근 인터넷 업계에서 불고 있는 UCC 열풍 역시 매우 ‘사소한’ 동영상이 스타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미국의 개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에 연주 동영상을 올린 한국의 무명 기타리스트를 집중 취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27일 ‘웹의 기타 마법사 드디어 공개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기타리스트 임정현씨와 그의 연주를 상세히 다뤘으며 이후 국내 언론들이 다시 임씨를 취재하는 소동을 벌였다.

판도라TV에 평범한 세자매가 올린 일명 ‘세자매 댄스’라거나 동영상 포털 아우라에 올려진 ‘비보이 댄스’, 프리챌 Q 서비스에 올려진 ‘고봉자와 친구들’도 모두 언론이 처음부터 주목한 것이 아니라 이들을 주목한 네티즌들의 입소문이 이들을 스타로 만든 사례다. 직접 보면 올드 미디어들이 손쉽게 채택할만한 소재들은 아니었다.

물론 사소한 것만 화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의 경우 지난해 7월 런던 테러 현장의 동영상과 사진은 모두 현장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올린 것들이었다. 당연히 언론은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모든 취재는 블로그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사진도 모두 블로거에게 제공을 요청해야 했다.

1인 미디어 선두 주자 ‘블로그 기자’에 관심 집중

요즘에는 아예 혼자서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도 스스로 ‘언론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블로거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글이 알게 모르게 현직 기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9월초부터 조선닷컴은 유명 블로거들을 인터뷰하는 시리즈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 조선닷컴은 올블로그(www.allblog.net)이란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서 상반기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블로그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취재 요청을 하고 있다. 이들 인터뷰 대상자들 가운데는 인터뷰를 거절하는 사례도 종종 발견된다. 유명 블로그들은 그렇게 별로 아쉬울 것이 없는 부류일 수도 있고 자신의 뚜렷한 가치관이 투영된 활동을 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경우다.

미국에서는 지난 여름 인터넷 이용자 조사기관인 퓨 인터넷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활동중인 미국 블로거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인 34%가 자신들의 블로깅이 '언론활동'이라고 자부했으나 나머지는 언론활동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기존 뉴스나 다른 사람의 글을 ‘퍼나르는(펌질)’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조사와 큰 차이가 있지만 국내 블로거들 역시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마이뉴스가 시민기자로부터 뉴스를 공급받는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로 많은 인터넷 매체들이 이같은 ‘시민기자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공을 보인 곳은 드문 상태다. 인터넷 매체들은 이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시민기자제보다 블로그 기자단 운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부류의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포털들이 이같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11월부터 블로그 콘텐츠와 뉴스 서비스를 결합한 블로거가 만든 뉴스를 선보이는 '블로거 기자단'을 신설해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청소년 블로그 기자’와 ‘카페 기자단’ 모집도 선언했다.

블로거 기자단은 다음에 블로그를 개설한 네티즌이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만들어진 콘텐츠는 확인 절차를 거친 이후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동시에 등록되며 현재 약 1만5000여명의 블로거 기자단이 활동하고 있다.

다음 처럼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야후도 ‘미디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이용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얼마전 ‘e세상 기자’제도를 도입했다.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화면 하단의 ‘e세상 기자에 내 글 등록’을 선택하면 야후 뉴스에서 다른 네티즌이 글을 볼 수 있게 했다. 다음이나 야후 모두 기사가 실릴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있다.

언론사 사이트들 역시 소극적인 블로그 서비스 운영에서 벗어나 지면으로 블로그 내용을 소개하거나 블로그 글을 하나로 모아주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조인스닷컴에서 분사한 중앙 엔터테인먼트 앤드 스포츠가 운영중인 ‘블로그 플러스(blogplus.joins.com)’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의 글들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트래픽 면으로 조선닷컴을 역전시킨 조인스닷컴의 효자 서비스다. 인터넷 시사 사이트인 미디어몹도 ‘오픈블로그(www.openblog.co.kr)을 운영중이며 전자신문인터넷도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ZDNet Korea라는 외국계 정보통신 전문 사이트는 지난해부터 아예 ‘블루문’이라는 블로거에게 ‘아스피린 하우스’라는 꼭지를 통째로 맡기는 실험을 단행했다. 지난 9월로 계약이 만료되긴 했지만 블로거가 고정 컬럼 정도가 아니라 기획 섹션을 고정으로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실험이었다.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언론이 독선적인 글로 일관하는 블로거에게 고정 지위를 넘겨줬다는 점에서 언론과 아마추어 블로거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사례다.

기업들도 ‘언론보다 빅 마우스를 잡아라’

언론사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블로그를 주목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몇 년 사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특정 분야에서 이들의 발언이 세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면서부터다. 이들은 지면이나 방송에 출연하지도 않았지만 이미 유명세를 치르며 그들의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관련 블로그들은 ‘빅마우스(big mouth)’로서 ‘프로슈머(prosumer)’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언론에게 홍보하는 것 이상으로 이들에게 차별화된 정보 제공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연초에 있었던 네이버와 엠파스의 블로거 간담회라거나 블로거 전용 보도자료 배포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가 옙 MP3 플레이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드웨어 관련 블로거들 초청해 제품을 직접 하나씩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9월 중순에 제주에서 개최된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 2006‘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사내 행사임에도 대학생은 물론 5명의 유명 블로그를 초청했다. 이들은 행사에 동행 취재한 기자와 동일한 지원을 받기도 했다.

기업들이 블로거들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블로그는 ▲불특정 다수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 비교적 상세한 기술이 이뤄지고 ▲타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거나 타 블로그에게 영향을 주어 논란을 일으킬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들이 마이너 언론이라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비슷한 이유다.

특히 최근에는 언론 종사자인 기자들조차 인터넷을 통한 취재가 활발해짐에 따라 일반 독자 신분인 블로그에 언급된 일이 종종 기사화 되는 경우도 많아 이래저래 기업들 입장에선 블로그 입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소했던 개인도 뭉치면 매스 미디어

다시 앞으로 돌아가자. 지금쯤이면 사소한 이슈가 인터넷에서는 어떠한 폭발력을 갖고 있는지 감을 잡을 때가 됐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속보성 이슈가 아니다.

아마존이 외면 받고 있는 수백만권의 책을 진열하지 않고도 팔 수 있었다는 점과 연결해 생각해본다면, 인터넷의 진짜 힘은 데이터베이스라는 점이다. 방송뉴스는 수 시간만 지나면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신문뉴스는 며칠만 돼도 집안에서 다시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인터넷은 다르다. 몇 년이 지나도 찾으려 하는 사람에게 순식간에 발견된다. 또는 우연찮게 키워드에 따라 엉뚱하게 ‘낚이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콘텐츠의 꼬리는 금새 사라지지 않는다. 오래됐다고 꼬리가 잘려 나가는 경우가 없다. ‘얇고 긴’ 꼬리가 생명력을 가진 채로 살아서 숨쉰다.

언론들이 저마다 인터넷 뉴스를 강화한답시고 속보 경쟁에 여념이 없다. 각자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넓게 퍼져 있는 독자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독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좀더 확고한 가치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인터넷 매체로 거듭날 수 있다.

2년 동안 한 기사가 200만 건 노출되는 경우와 하루만에 200만부 신문에 실린 한 기사가 읽힌 뒤 바로 잊혀지는 경우라면 어떤 기사가 더 생명력이 있는 것일까.

‘팔딱거리는 싱싱한 속보성 뉴스’가 인터넷 시대에 정답처럼 보이지만 정작 ‘오래두고 볼 수 있는 뚝배기 같은 정보성 블로그 글’이 더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를 생산하기보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인터넷 콘텐츠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콘텐츠란 상품은 묶음이나 덤으로 팔리지 않고 낱개로 팔리기 때문이다.

----------------------->
이 내용은 그만이 쓴 미디어 전문 잡지(10월호)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6 18:13 2006/09/26 18:13

보안 관리에 대한 공공성 인식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앞다퉈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는 무료로 해주지만 치료할 때는 돈을 내라는 식의 눈가리고 아웅식의 마케팅에 지친 사용자들에게 믿을만한 곳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가 속속 등장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

백신, 공짜로 치료까지 해주는 툴바 서비스

야후!코리아는 25일 악성코드 무료 치료 프로그램을 탑재한 '야후!툴바’(kr.toolbar.yahoo.com) 6.3 버전을 선보였다. 야후!툴바는 보안솔루션 개발업체 비전파워의 PC 보안용 소프트웨어 ‘PC지기’를 탑재해 시스템 및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 각종 악성코드 및 해킹 프로그램 등을 한번에 진단하고 무료로 치료해 준다. 또, ‘임시파일 삭제’를 설정 해 놓으면 악성 코드 검사 시 각종 인터넷 파일, 시스템 파일 청소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이외에 ‘탭 브라우징’ 기능이 추가됐으며 야후!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툴바의 검색 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통합 검색이 가능하다. 야후!는 어린이들 사용자를 위해, 꾸러기 검색, ‘우리반’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꾸러기 툴바’도 제공 중이다.

한편 포털중에서는 엠파스가 하우리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툴바(toolbar.empas.com)를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도 최근 네이버 툴바 2.0(toolbar.naver.com)에 안티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차단 기능을 넣었다.

이 세가지 툴바 중 한가지만 설치해도 무료로 백신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것. 구글도 '구글 패키지'(pack.google.com)란 소프트웨어 묶음을 발표하면서 6개월동안 시만텍의 안티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가패스는 최근 메가패스존의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무료 검사 및 치료까지 가능하고 실시간 악성코드 차단 기능까지 갖춘 '메가닥터(megadoctor.megapass.net)'라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통합 보안 프로그램에 비해 기능이나 속도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파란닷컴의 메신저 서비스인 U2메신저(u2.paran.com)의 경우도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안 시장에 공식적인 진출을 선언한 바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백신과 패치는 무료로 공유돼야 한다는 방침 아래 '라이브닷컴' 서비스중 하나로 원케어(OneCare)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케어 사이트(safety.live.com)에 접속해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 절차만 끝나면 온라인으로 바이러스 검사 및 치료는 물론 임시 데이터 정리와 PC 튜닝 등의 기능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매번 접속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한다.

스파이웨어가 걱정이면 게임사이트나 은행사이트를 첫화면으로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파이웨어가 걱정된다면 아예 첫 화면을 게임사이트나 은행사이트로 설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게임(www.hangame.com)은 처음 접속 때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 절차만 거치면 자동으로 게임 계정 해킹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으로 막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정 도용 등으로 홍격을 치른 엔씨소프트(www.ncsoft.com)나 넥슨(www.nexon.com) 같은 게임 업체들 역시 패치 관리 소프트웨어나 악성코드 차단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처음 설치만 하면 재 접속할 때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예 브라우저의 첫 화면을 게임 사이트로 설정해두는것도 방법이다.

국민은행(www.kbstar.com), 우리은행(www.wooribank.com) 등 은행 사이트는 더욱 강력한 해킹 방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거의 모든 은행 사이트들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동시에 인증 프로그램 및 키보드 해킹 방지 솔루션, 악성코드 차단 솔루션 등의 보안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시킨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용자가 다른 사이트로 이동해도 지속적으로 PC를 지켜주기 때문에 브라우저 첫 화면으로 설정해두면 PC를 종료할 때까지 보호 기능이 작동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원영 이사는 "이제 보안은 공공의 영역"이라고 설명하고 "개인 사용자에게 보안을 팔기보다 공짜로 나눠줘야 한다"며 개인 사용자용 보안 솔루션은 무료화가 대세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AOL이 러시아의 유명백신개발사인 카스퍼스키랩과 제휴를 맺고, AOL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무료로 상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알고 보면 공짜 많습니다. 당하기 전에 준비하세요.. 모두 검증해본 곳입니다. 다 사용해볼 필요는 없지만 다들 괜찮더군요... 더구나 무료 치료! ^^ 늘 검색 상위에 있어서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많다는 생각에 모아봤습니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9/25 11:23 2006/09/25 11:23
1  ... 6 7 8 9 10 11 12 13 14  ... 22 

카테고리

전체 (1951)
News Ring (644)
Column Ring (295)
Ring Idea (1004)
Ring Blog Net (8)
Scrap BOX(blinded) (0)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그만'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 Supported by TNM
Copyright by 그만 [ http://www.ringblog.ne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