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이트 연합체인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가 새로운 협회장을 선출하고 창립기념행사를 갖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 단체가 포털을 중심으로 과점 형태의 국내 인터넷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CU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회장 최내현-㈜페이퍼하우스 대표) 가 회장대행 체제에서 지난 9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장에 최내현씨를 선출하고, 10월 19일 창립기념행사(역삼 르네상스호텔)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신임회장인 최내현씨는 딴지일보 편집장이자 미디어몹 편집장이며 격주간 드라마틱 발행인을 겸하고 있는 인사다.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지난 5월 문화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협회가 준비기간을 거쳐 모집한 회원사 및 200여개사가 참석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 및 주요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인터넷콘텐츠협회는 발기를 주도 했던 미디어몹, 웃긴대학 외에도 로이월드, 세티즌, 스투닷컴, 제나크리에이티브가, SLR클럽 등 '마니아 네티즌'들로 구성돼 있는 50여개사가 합류해 독특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어, 협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콘협은 창의적 온라인 콘텐츠를 가진 회사, 단체, 개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공동 광고사업, 사이트 검색 지원사업, 콘텐츠 허브사이트 구축, 콘텐츠 제공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법률 및 홍보지원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창립행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게 된다. 다음은 향후 인콘협에 참여하는 중소규모 업체에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날 행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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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회원 가입 및 행사 문의는 협회 사무국 전화 711-0709, 이메일 KICU@KICU.OR.KR 로 하면 된다.
* 행사 상세정보 : 홈페이지 KIC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