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웹브라우저를 거의 독식하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8월 25일 발표됐던 RC1 버전을 마지막으로 10월 19일 모든 테스트 버전 딱지를 떼고 정식 버전이 공개됐다.
아직은 윈도우 XP, 윈도우 2003에서만 설치 가능한 영어 버전만 가능하며 MS측은 몇 주 안에 다국어 버전이 모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다운로드(윈도우XP SP2 사용자용) : http://www.microsoft.com/windows/ie/downloads/default.mspx
RC1 버전과 기능상의 큰 차이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공식 블로그를 통해 IE7 정식 버전에는 강력한 피싱방지과 함께 액티브X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보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RSS, CSS 등 네트워크 기능에 있어서 혁신을 이뤘으며 인쇄나 사용자 검색 설정 기능 등 이전 버전보다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빌게이츠 회장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을 선보이겠다고 말한 지 약 20개월만에 다섯번의 베타 버전과 하나의 RC 버전 공개를 거쳐 정식 버전이 나온 셈이다.
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 7를 뜻하는 IE7.com 도메인을 파이어폭스 진영에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파이어폭스 2.0 정식판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하반기 웹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양 진영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
하하하.. 파이어폭스 쪽의 대단한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