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선보인 휴대용 게임기 PSP는 그동안 UMD 전용 국산 콘텐츠가 없어 게임기로만 사용됐지만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함께 UMD 비디오 제작 서비스를 시작해 영화, 음반 등 콘텐츠 사용이 가능해졌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와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 (SPHE Korea 사장 우남익)는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SP 전용 UMD 비디오의 한국 출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UMD®Video 한국 출시 서비스 개시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가능하던 UMD®Video의 마스터 제작 시스템을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한국에 도입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콘텐츠 홀더(Contents Holder)들이 쉽고, 빠르게 UMD®Video 발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국내 DVD 영화 업계 등 콘텐츠 홀더(Contents Holder) 들이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UMD 비디오 출시에 대한 문의가 잇달았지만 이를 전담하는 국내 회사가 없어 해외에 제작을 문의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이 따랐었다.
SPHE 코리아는 SCEK와 협조해 마스터 제작 설비 시스템을 도입해 콘텐츠 홀더들의 UMD 비디오 제작을 위한 오서링 비용이 최고 50%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한국에서의 UMD 비디오 출시 제작은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코리아(02-563-4000)가 전담하게 되며, PSP용 게임 출시는 SCEK가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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