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21일 ‘동영상 검색’ 공개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Mnet, 온게임넷 등의 CATV ▲다모임, 엠군닷컴, 노리터, TVCF 등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프라이드FC, 프로농구 등 스포츠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외부 제휴사의 동영상 및 뉴스, 뮤직비디오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동영상을 포함해 60만건의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 동영상 검색의 가장 큰 특징은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아보는 ‘장면검색’.
‘장면검색’은 ‘크로캅 하이킥장면’, ‘이윤열 드랍쉽’ 등 동영상 내용의 특정 상황이나 대사 등을 입력하면 해당 장면을 검색해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로, 동영상 전체를 감상해야 하거나 원하는 장면을 수동으로 찾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장면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장면검색’은 Mnet, 프라이드 FC,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 중계 동영상 검색시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는 향후 저작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장면검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초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유료동영상 감상시에도 장면검색 기술을 적용해 최대 5분 이내의 미리보기를 제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동영상의 인기도, 등록일자 화질 등 이용자의 설정대로 검색결과를 정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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