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서 주관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8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실제 블로그 관련 사례들이 풍부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참석자들도 언뜻 보기에도 실무 담당자급들이 대거 참석한 듯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예상되었다고 봐야겠죠. 현재 시장 트렌드에 맞춰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블로그'가 신조어가 아닌 중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결과일테니까요.
실제로 이제는 '블로그가 뭐죠?'라는 질문보다 '어떻게 하면 블로그로 홍보를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우세해졌습니다.
시장이 무르익고 있는 단계라고 봐야 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겠지만 최소한 출발선은 넘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서 저는 자칭 '블로그 전도사'임을 밝히면서도 '블로그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네, 물론 이런이런 경우라면 아예 발도 붙이지 마라는 역설적인 내용이었죠. 그러면서 조금은 위험한 작금의 상황에 대한 인용을 감행(?)했습니다.
성공사례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실패사례만큼 분명한 메시지는 없다는 생각에서였죠.
2MB라는 반도체 회사가 인터넷을 상대로 소통을 하려했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전제로 이 회사의 실패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장을 보여드렸죠.
초를 '메시지'라고 생각해 달라고 했습니다. 거대한 부정적 메시지의 물결과 단 하나에 불과하지만 기쁨을 주는 메시지 하나.
블로그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거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원하겠죠? 하지만 그 출발은 메시지 하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수십년 동안 거대 메시지 통제와 관리 체계를 배워왔던 분들에게는 새로운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김호 사장님의 강연에서 눈여겨 두어야 할 메시지가 있습니다. "흙을 묻히는 것을 두려워 말라"
순결하라는 주문은 '아무 것도 하지 마라'는 말과 같겠죠.
솔직하지 못할 것 같으면 블로그 비즈니스에 뛰어들지 말기 바랍니다. 또한 거짓말로 연명해야 한다면 절대 블로그 비즈니스에 눈도 돌리지 마세요. 여론을 내 입맛대로 움직이길 원한다면 매스미디어를 찾아다니는 것이 정답입니다.
돈이 없어서 싼 맛에 블로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구요? 하하.. 세상 너무 값싸게 보시는군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돈이 아주 많거나' 아니면 '풍부한 감성을 전달하거나' 하는 식의 방법이 있을텐데요. 단순히 ROI 계산법으로는 그리 쉽지 않을 겁니다. ROI 따져가면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예 블로그 비즈니스에 뛰어들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괜히 뛰어들어서 어설프게 진행했다가 역풍을 맞거나 소외받고 나서 괜시리 '한국에서는 블로그 비즈니스가 안 돼'라는 엉뚱한 결론을 퍼뜨리지 말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솔직하지 못할 것이면 차라리 잠자코 있어라' 정도가 되겠구요. 좀더 적극적인 의미로 풀어본다면 '블로그, 솔직함으로 승부해야 성공한다'가 되겠습니다.
참석자들도 언뜻 보기에도 실무 담당자급들이 대거 참석한 듯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예상되었다고 봐야겠죠. 현재 시장 트렌드에 맞춰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블로그'가 신조어가 아닌 중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결과일테니까요.
실제로 이제는 '블로그가 뭐죠?'라는 질문보다 '어떻게 하면 블로그로 홍보를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우세해졌습니다.
시장이 무르익고 있는 단계라고 봐야 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겠지만 최소한 출발선은 넘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서 저는 자칭 '블로그 전도사'임을 밝히면서도 '블로그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네, 물론 이런이런 경우라면 아예 발도 붙이지 마라는 역설적인 내용이었죠. 그러면서 조금은 위험한 작금의 상황에 대한 인용을 감행(?)했습니다.
성공사례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실패사례만큼 분명한 메시지는 없다는 생각에서였죠.
2MB라는 반도체 회사가 인터넷을 상대로 소통을 하려했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전제로 이 회사의 실패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장을 보여드렸죠.
초를 '메시지'라고 생각해 달라고 했습니다. 거대한 부정적 메시지의 물결과 단 하나에 불과하지만 기쁨을 주는 메시지 하나.
블로그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거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원하겠죠? 하지만 그 출발은 메시지 하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수십년 동안 거대 메시지 통제와 관리 체계를 배워왔던 분들에게는 새로운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김호 사장님의 강연에서 눈여겨 두어야 할 메시지가 있습니다. "흙을 묻히는 것을 두려워 말라"
순결하라는 주문은 '아무 것도 하지 마라'는 말과 같겠죠.
솔직하지 못할 것 같으면 블로그 비즈니스에 뛰어들지 말기 바랍니다. 또한 거짓말로 연명해야 한다면 절대 블로그 비즈니스에 눈도 돌리지 마세요. 여론을 내 입맛대로 움직이길 원한다면 매스미디어를 찾아다니는 것이 정답입니다.
돈이 없어서 싼 맛에 블로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구요? 하하.. 세상 너무 값싸게 보시는군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돈이 아주 많거나' 아니면 '풍부한 감성을 전달하거나' 하는 식의 방법이 있을텐데요. 단순히 ROI 계산법으로는 그리 쉽지 않을 겁니다. ROI 따져가면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예 블로그 비즈니스에 뛰어들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괜히 뛰어들어서 어설프게 진행했다가 역풍을 맞거나 소외받고 나서 괜시리 '한국에서는 블로그 비즈니스가 안 돼'라는 엉뚱한 결론을 퍼뜨리지 말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솔직하지 못할 것이면 차라리 잠자코 있어라' 정도가 되겠구요. 좀더 적극적인 의미로 풀어본다면 '블로그, 솔직함으로 승부해야 성공한다'가 되겠습니다.
2008/06/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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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30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