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아서 3번에 나눠 포스팅합니다. 이전 포스트나 관련 포스트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두 편에 이은 짧은 마지막 편입니다.
앞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TWTC 전시관에서는 작은 규모의 부품, 네트워크 장비, 액세서리 제조사 부스가 유독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쁘고 신기한 액세서리들이 많았음에도 사진 촬영을 제지하는 곳이 적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디어가 생명인 액세서리 산업에 있어서 디자인이나 아이템을 복제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이북(전자책, e-Book)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첫날 취재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잉크에 대해서는 지난 번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모두 넷트로닉스(Netronix) 부스에서 찍은 것입니다. 넷트로닉스는 e-Ink 패널을 만드는 PVI의 지분이 들어가 있는 회사로 이 잉크 제품을 시장에서 가장 빨리 내놓는 곳이어서 이 곳에서 내놓은 제품은 곧 다른 제조사로 OEM으로 납품되거나 유사한 제품이 등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07/12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맞는 '신문의 미래'
일단 전자책 제품의 다양해진 화면 사이즈를 주목해볼 수 있겠군요. 물론 시장은 여전히 어느 정도의 화면 사이즈에 소비자가 반응하게 될지 실험중이지만 다양해지는 화면 사이즈만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5, 6, 9.7인치 화면 제품군 가운데 가장 주력 제품은 6인치 제품인 것 같습니다. e-Ink를 이용한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충전에 며칠 동안 재충전 없이 수천 페이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더구나 이 MP3 재생이라거나 가벼운 흑백 이미지나 애니메이션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자랑하더군요. 물론 이런 기능은 기존의 어떤 모바일 디바이스에든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그다지 주목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 기능에 눈이 확 가더군요. 해드셋은 물론 PC와의 데이터 교환은 물론 무선 인터넷을 통해 텍스트 위주의 사이트(특히 뉴스나 블로그 같은)에 직접 들어가 책 읽듯 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볼만 합니다.
특히 9.7인치 화면을 갖춘 EB-300은 해상도가 1200*825에 이르고 윈도우 CE 기반이라서 웬만한 인터넷 사용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플래시 광고는 아예 건너 띄어주는 센스(?)가 있어서 글자를 읽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화면 조작이나 클릭이 좀 힘들다는 것이 문제겠네요.
이 외에 터치 LCD라거나 전자 칠판, 휴대용 내비게이션, 전자책 휴대용 단말기를 비롯한 전자 액자 같은 생활 속 디지털 추세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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