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6/07/31 상반기 12위 블로그라... 2
  2. 2006/07/21 후지필름, 10미터 방수 일회용 카메라 출시 1
  3. 2006/07/21 세라믹 화이트 PSP 베이스모델 발매
  4. 2006/07/21 2단계 도메인 '관심이나 있으신가요?' 1
  5. 2006/07/21 MS, 반독점 대응 '윈도우 개발 원칙' 발표
  6. 2006/07/20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
  7. 2006/07/20 'IT 신조어' 알면 하반기 트렌드 보인다 -SK컴즈 연구소
  8. 2006/07/20 그래텍, 곰TV닷컴 오픈 '방송 편성 개인화'[★★☆]
  9. 2006/07/20 美 블로거 34% "블로깅은 언론활동"
  10. 2006/07/19 '악성코드 치료하려면 돈 내라' 사기 프로그램 난립
  11. 2006/07/19 네이버, 모든 블로그-카페에 꼬리표 달기 서비스
  12. 2006/07/19 다음,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 모집 '사회봉사활동 인정'
  13. 2006/07/18 유비쿼터스로 진화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1
  14. 2006/07/18 비트디펜더, 안티-루트킷 베타판 공개
  15. 2006/07/18 시만텍, 차기 보안 SW 개발 '영어-한국어로 테스트'
  16. 2006/07/13 '한글.한글' 도메인 도입 곧 된다
  17. 2006/07/13 MS 사칭 '복권 당첨' 메일 주의!
  18. 2006/07/13 가상화 SW 'VM웨어 서버' 정식 버전 무료 공개 2
  19. 2006/07/13 '가식적인' MS-야후 메신저 연동 3
  20. 2006/07/12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 4
  21. 2006/07/12 독립 인터넷 언론의 고민 - 프레시안 박인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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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06/07/06 국정브리핑, 신문사닷컴, 포털 - 이들중 누가 언론입니까?
  27. 2006/07/05 G마켓, 해외진출 선언 "국내는 이미 평정"
  28. 2006/07/03 오페라 CEO "한국 사이트, 표준에 맞춰야 산다"

상반기 12위 블로그라...

Ring Idea 2006/07/31 09:38 Posted by 그만

휴가를 갔다 왔습니다.

후배가 알려줘서 들어가봤더니만.. 진짜네요..^^

그 수많은 블로그 속에서 12위라.. 대단하지만 죄송하네요.. 이렇게 많이 보는 사이트라면 좀더 신경써서 만들고 좀더 좋은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불끈~^^ 근데 저도 생활인인지라..

어쨌든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블로깅 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포털에서 뉴스... 어쩌구' 이거에 대한 링크가 잘못됐군요..

http://ringblog.net/335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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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1 09:38 2006/07/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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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www.fujifilm.co.kr)은 수심 10미터까지 방수가 되는 일회용 카메라 ‘퀵스냅 마린’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퀵스냅은 후지필름의 일회용 카메라 브랜드로, 이번에 출시된 퀵스냅 마린은 방수팩이 없이도 바다나 강 어디서든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한 수심 10미터에서도 사용 가능해, 수심 3미터 이하의 촬영만 지원하는 디카에 비해 활용 범위가 넓다고 후지필름은 설명한다. 이 제품은 ISO 800을 지원해 빛이 적은 물속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전국FDi 및 마트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1만 6000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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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서 든 생각 "와~ 대단한데... 근데 누가 이걸 사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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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10:58 2006/07/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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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기존의 'PSP 베이스 모델(Base Model)' 외에 세라믹 화이트 'PSP 베이스 모델(Base Model)'을 오늘부터 추가 발매한다.

기존 'PSP 밸류팩'(32만 8000원) 외에 블랙 컬러 'PSP 베이스 모델'(24만 8000원)이 지난 5월 22일부터 발매됐으며 이번에 새롭게 세라믹 화이트 'PSP 베이스 모델'(24만 8000원)이 추가된 것.

세라믹 화이트 PSP 베이스 모델은 PSP 밸류팩과 다르게 AC 어댑터, AC 전원 코드, 배터리 팩  등 PSP를 사용에 필수적인 구성품이 함께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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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10:57 2006/07/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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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도메인이 9월 본격 실시된다는 사실. 아실 분들이야 아시겠지만 이게 시행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놓고 업계와 정부가 갈등을 낳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2단계 도메인이란 고유 도메인과 국가 도메인만으로 구성되는 형태로 기존의 업태(종)에 대한 구분이었던 co., or., go. 같은 3단계 도메인 체계보다 훨씬 편해 보이죠.

일단 정부쪽, 정확히 말하면 2단계 도메인 시행을 위해 실무 추진을 하고 있는 인터넷진흥원 이야기를 오늘 듣기로 했는데요. 인터넷 진흥원측 주장을 모두 들은 다음 글을 써볼까 합니다.

쟁점은 하나로 모아지죠.

업계는 실익도 없고 시행 초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대안 마련 없이 졸속 추진한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졸속 추진하게 되면 민간이 원칙적으로 관리해야 할 도메인을 국가가 관리하는 이상한 법 때문에 도메인에 불만 있는 사람들이 모두 정통부장관을 대상으로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결과에 따라 정말 엉뚱한 국면으로 흐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국내 호스팅 업체 가운데 한 곳이 이런 분쟁 사례를 가상으로 제기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chosun.kr. chosun.co.kr chosun.com을 운영중인 디지털조선에서 보유 중이고 chosun.ac.kr은 조선대학교에서 등록해 사용하고 있으나 등록일자는 chosun.ac.kr이 앞서 NIDA의 우선등록정책에 따라 조선대학교가 우선 등록권을 갖게 된다. 누리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사용자가 훨씬 많은 디지털조선이 chosun.kr을 가져야 하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KT의 고객지원 사이트인 letskt.com도 마찬가지. KT letskt.com사이트를 운영하기 이전인 2001 5월에 타기업에서 letskt.co.kr을 등록하였고, KT는 이 후 수개월 후에야 .com .or.kr을 등록한 것.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전 우선등록 정책에 따르면, letskt.kr KT가 아닌 다른 업체가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2단계 kr의 우선 등록자격 확보가 곤란한 상태인 SK의 고객지원 사이트인 e-station.com과 한미은행의 goodbank.com의 경우도 .co.kr이 광고모음 사이트로 연결되게 되어 있어, 3단계 등록자가 .kr까지 등록하게 되면, 누리꾼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여기서 등장하는 인지도에 의한 우선권이나 상표 선등록에 따른 우선권, 법인 설립의 우선권, co. 도메인 우선권 등 어떤 것이든 우선권을 주게 되면 유불리가 확연하게 나뉘게 된다는 사실.

그런데 실상 놓고 보니 굳이 2단계 도메인을 지금 시점에 시행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더군요. 인터넷진흥원(NIDA)의 해명이 궁금해집니다.

....To be continued..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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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10:09 2006/07/21 10:09

흥미로운 뉴스군요..

MS, 반독점 대응 '윈도우 개발 원칙' 발표
http://spot.mk.co.kr/CMS/news/7491988_10827.php

원칙만 쏙 뽑아 보면..

원칙 1 : 컴퓨터 제조업체와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

▲모든 소프트웨어를 윈도우 PC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

▲윈도우 시작 메뉴나 빠른 실행과 같은 프로그램 접근 경로에 자유롭게 단축 아이콘 추가

▲웹 브라우저나 미디어 플레이어와 같은 기능에서 비 MS 프로그램을 기본값으로 설정 가능

▲컴퓨터 제조업체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와 같은 프로그램의 접근 경로를 임의로 제거할 수 있음

▲비 MS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컴퓨터 제조업체에게 보복 금지

원칙 2 : 개발자들에게 균등한 기회 보장

▲윈도우 내부에 접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개

▲윈도우 운영체제와 인터넷 서비스인 윈도우 라이브의 엄정한 분리

▲MS에 반하거나 자사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 및 웹서비스에 대한 접근권 보장

▲서드 파티 업체들과의 윈도우 관련 독점 계약 체결하지 않음

원칙 3 : 상호호환성 보장

▲서버 버전을 포함해 윈도우에 사용된 통신용 프로토콜 관련 문서 공개

▲운영체제 관련 특허 라이선스 제공

▲상호호환성 확보와 관련된 산업 표준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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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10:01 2006/07/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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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센스쟁이(?) 댓글을 발견했다.

‘성(性)대결’로 번진 스타벅스 논쟁[쿠키뉴스]

내용은 스타벅스가 비싸고 어쩌구 그러는데 그걸 또 여자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여자들은 '술값이나 아끼시지'하며 남자들의 여자 허영심 지적에 맞대응하고 있다.. 등등의 내용인데..

기사가 의도하는 바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 밑의 댓글은 .. 촌철살인이란 말을 여기에 쓴다.

댓글 하나가 조회수 4만 가까이 되고 추천 수가 무려 1140건이 넘었다.

또한 덧댓글(?)이 1000개를 향해 치달아 가니 오늘의 대박 댓글이 아니고서야 뭐겠냐..

UCC? 어려워? 이게 그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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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16:40 2006/07/20 16:40

2006년 상반기가 '웹2.0',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 등의 IT 용어가 화두가 됐다면 하반기에는 어떤 'IT 키워드'가 주목받을까.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가 하반기 인터넷 트렌드를 조명해볼 수 있는 ‘IT 신조어’를 발표했다.

■ 웹문화 의사표현에 강한 ‘투글(two글)족’ 급증

‘안습, 쌩얼, 훈남’ 이라고 했을 때 어떤 의미인지 이해를 한다면 웹 문화에 익숙한 ‘투글(two글)족’이다. 의태어/의성어 중심의 감정 표현이나, 앞 글자 중심 단어 줄이기에 익숙한 이 세대는 ‘므흣, 덜덜, 츄릅’ 등과 같은 두 글자로 대부분의 의사 표현을 하며, 이미 젊은 세대들에게 대중화된 미니홈피나 메신저의 댓글, 방명록, 채팅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투글족’의 증가는 점점 강하고 간략한 의사 표현을 위한 신세대들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업계들은 네티즌들이 보다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자체적 다양한 웹 문화 캠페인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내가 만드는 나만의 사이트, ‘웹 DIY(DIY : Do It Yourself)’!

네이트닷컴의 ‘마이네이트’ 등 사용자들의 편의에 의해 구성할 수 있는 ‘웹 DIY(DIY:Do It Yourself)’ 시스템. 이러한 확장된 형태의 페이지들은 사용자들이 직접 구획을 만들고 내 입맛에 맞도록 컨텐츠를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직접 만드는 나만의 사이트 구성’을 갖춘 서비스로 하반기 서비스 출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웹 DIY(DIY:Do It Yourself)’는 사업자와 사용자들의 역할을 재 배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서비스 주도의 관건.

■ ‘(렉)Rec족’의 활발한 활동

생활의 에피소드와 이벤트들을 기록하는 매체가 디카족에서 ‘Rec족’으로 확대되고 있다. 녹음, 녹화란 뜻의 ‘Recoding’에서 나온 이 ‘Rec족’의 활동은 5분에서 10분 사이의 동영상을 업로딩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급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작년 12월 오픈한 해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닷컴이 비디오 검색 분야에서 이 분야 2위인 구글의 두배 가까운 1300만 명에 달하는 순방문자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인 인터넷 동영상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나날이 높아져가는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싸이월드 등 동영상 전문업체들은 향후 동영상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자들과 수익 쉐어 형태의 모델도 새롭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인포러스트(Inforust=Information+lust)’들의 긍정적 역할 상승

과거의 미디어에서는 뉴스나 정보를 전달할 때 안방에서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어떤 피드백을 하는지 듣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댓글이나 미니홈피, 블로그 등 여러 장치들을 통해 실시간에 가까운 피드백을 공유 할 수 있도록 매개시켜 주고 있다. 이에 ‘정보 열광자’들이라고 일컫는 신조어인 ‘Infolust(Information+lust)’ 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누구보다 발빠른 정보와 상품들을 흡수하고 니치(niche:틈새) 토픽들을 뽑아내고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러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은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으로 더 이상 웹에서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하반기 인터넷 업계에는 이러한 현상을 보다 다양하게 수렴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 ‘하비홀릭(Hobby+ -holic)’과 인터넷 커뮤니티의 만남

2006년 상반기 동문, 지역 등의 친목형 카페의 활동 측면이 주춤한 반면, 게임이나 취미 등의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교류하는 카페나 클럽과 같은 그룹형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고양이 마니아, 해외 드라마 마니아 등과 같은 커뮤니티가 이전에는 극소수의 마니아들로 구성되었다면 이제는 마니아클럽 등을 통해 누구나 마니아가 될 수 있는 장이 생긴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고, 구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인간의 앎(지식)과 미(美)에 대한 욕구와 결합하여 다양한 취미 활동을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취미 생활은 지속성을 유지하기보다는 일시적인 ‘하비홀릭(Hobby+ -holic)’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운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그룹형 서비스들은 하반기에도 인터넷을 통해 탄탄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 프로튜어(Proteur: Professional + Amateur)의 등장

자격증도 없고 전문 교육을 받지도 않았지만 취미 생활만으로 남들로부터 전문인 자격을 인정받는 프로같은 아마추어. 웹을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에 이러한 ‘프로튜어’ (Proteur: Professional + Amateur)가 생겨나고 있다. 직접 만든 액세서리나 자기 취향의 옷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도록 형성해주는 오픈 마켓이나 최근에 급격하게 나오는 이미지/동영상 편집 툴들이 이러한 경계들을 더욱 좁혀지도록 도와준다. 향후에도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통해 프로튜어들의 효과적인 자기 PR 공간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역할을 해줄 것이 기대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 윤지영 이사는 “Rec족, 인포러스트, 프로튜어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하반기에는 네티즌들의 가치 있는 정보가 지식화의 단계로 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통 구조 및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서비스들 안에서 ‘웹 DIY’, ‘하비홀릭’ 등을 통해 각 유저들이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고, 연내 이런 활동에 적합한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제시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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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16:10 2006/07/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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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업 그래텍은 곰TV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곰TV 홈페이지 ‘곰TV닷컴(www.gomtv.com)’을 오픈했다.

곰TV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그램 가이드 역할을 위해 만든 곰TV닷컴은 웹2.0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 중심의 정보 분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그래텍은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곰TV닷컴에서 채널 별 최신 업데이트와 실시간 인기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기 화면을 구성해 자신만의 편성표를 만들 수가 있다. 마이티비(My TV)를 클릭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스크랩하거나 본인이 즐겨보는 프로그램 목록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곰TV닷컴에서는 콘텐츠 마다 관련 키워드를 설정해 손쉬운 분류와 검색이 가능한 태그(Tag, 꼬리표) 기능을 도입했다. 곰TV에서 방영되는 모든 동영상에 태그를 설정하고 인기 있는 태그를 모아서 보여주는 ‘태그 구름(Tag Cloud)’을 선보여 한눈에 최신 동영상 이슈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전용 웹페이지인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시청자와 콘텐츠 제작자 사이의 폭넓은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한다.

한편 그래텍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신세기 에반게리온>, <공각기동대>, <풀메탈패닉> 등 명작 일본 애니메이션 8편과 <홀리데이>, <나의 결혼 원정기> 등 영화 100편을 무료 상영한다. ⓢ

-------------->
머.. 그럭저럭.. 곰TV의 리스트업이나 검색 등의 불편한 UI를 극복하고자 내놓은 서브용..
별점은 기껏해야 두개 반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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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15:52 2006/07/20 15:52

1인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그. 많은 언론들이 이들의 대안언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지만 실상은 개인 관심사에 대한 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미국 인터넷 이용자 조사기관인 퓨 인터넷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가 지난 1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블로거들은 젊은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들은 온라인에서 개인적인 관심사나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www.pewinternet.org)에서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8% 정도만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포스팅하며) 성인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39% 정도가 남의 블로그를 방문해 글을 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로그 독자들 역시 젊은 층이 압도적이며 인종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들은 대부분 글을 써본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참들로 자신들의 개인적인 경험 등을 글로 남기는 사람들이다. 블로거들 가운데 절반 이상(54%)이 30세 이하이며 이들은 대중적인 관심사인 정치나 연예 관련 사건 사고보다 개인적인 관심사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 77%가 직접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올리고 있으며 단순한 글에서 그림, 사진, 동영상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블로거들의 주된 관심사. 미국의 블로거 가운데 11% 정도만이 정부와 정치권과 관련된 블로그였으며 다음으로는 연예(7%)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이밖에 스포츠(6%), 일반 뉴스, 행사 소식, 비즈니스 관련(각 5%), 기술(4%), 종교(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공공의 관심에 대해 미국 블로거들은 큰 관심을 보이진 않았으며 스스로의 경험이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고 분석했다.

블로그가 언론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에 대해 블로거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현재 활동중인 미국 블로거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인 34%가 자신들의 블로깅이 '언론활동'이라고 자부했으나 나머지는 언론활동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블로거의 절반(55%) 정도는 익명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블로거 82%는 1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불과 3%만이 블로깅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 457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233명의 블로거에 대한 설문은 별도로 수행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는 한국의 미니홈피 서비스와 유사한 마이스페이스닷컴 등도 블로깅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개인적 관심사 비중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
------------------------------>

제목 좀 엉뚱하죠?^^;;
고민 좀 했는데요.. 일단 이번 미국 조사는 대상에서 알 수 있듯이 30대 이하 젊은이들이어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좀더 깊숙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인식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자료를 직접 보고싶으시다고요? 그럼 http://www.pewinternet.org/pdfs/PIP%20Bloggers%20Report%20July%2019%202006.pdf <-클릭...^^ 어도비 리더 있어야 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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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11:07 2006/07/20 11:07

올해 상반기는 제로 데이 공격이 증가했으며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사기 프로그램이 난립하는 등 악성코드 및 스파이웨어가 바이러스의 악명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는 최근 '시큐리티대응센터 리포트 6월호'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악성코드/스파이웨어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MS 오피스 취약점 노린 제로 데이 공격이 증가했으며 사기 프로그램의 난립 등이 새로운 위협으로 대두됐다. 또한 웹 해킹 통한 게임 계정 탈취가 늘었으며 불특정 다수를 노렸던 경향에서 국지적이고 특정 목표를 노리는 공격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이들 악성 프로그램들의 또하나의 공통점은 스스로를 은폐하는 등 지능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종류별로는 스파이웨어가 2,248개로 악성 코드에 비해 약 1.5배 많았으며, 악성 코드 중에는 트로이목마가 956개, 웜이 277개로 각각 42.5%, 18.3%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워드나 엑셀 같은 MS 오피스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노린 ‘제로 데이 공격’이 증가한 것은 제로 데이 공격의 주 대상이 운영체계(OS)에서 사무용 소프트웨어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철수연구소측은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워드와 엑셀의 보안 취약점이 10개 가까이 발견됐으며 이 중 제로 데이 공격이 확인된 것만 2건이었다. 7월 들어서는 파워포인트를 겨냥한 제로 데이 공격도 등장했다.

'악성코드 치료하려면 돈 내라' 사기 프로그램 난립

안철수연구소는 사기 프로그램이 다양한 수법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사용자 몰래 설치돼 정상적인 파일을 문제가 있다고 허위 진단하거나 PC 내 파일을 임의로 암호화하거나 용량 큰 파일을 설치해 PC 작동을 방해한 후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용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수법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만 80여 개에 달하는 안티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이 인터넷 포털 등에서 공공연히 난립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소위 ‘랜섬웨어’(인질을 잡아 몸값을 요구하는 것과 유사해 붙은 이름)가 심심찮게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신뢰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보안에 취약한 웹사이트를 해킹해 온라인 게임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트로이목마를 심어놓는 범죄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표 3 참고). 웹사이트가 해킹당한 경우는 올 상반기에 안철수연구소로 신고된 건수만 169건으로 매달 갈 수록 늘고 있다.

또한 게임 계정을 빼내가는 트로이목마가 국내외에서 발견된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247개에서 올 상반기 2,149개로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보안 취약점이 있는 PC 사용자가 해킹당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트로이목마가 설치돼 피해를 당할 수 있으니 아무 파일이나 함부로 내려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온라인 게임 사용자를 노리는 범죄는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해커를 고용해 천문학적 규모인 수경 원 대의 게임 머니를 불법 제조 및 유통해 약 60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국내 포커 게임 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게임 머니를 만들었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600여 개의 명의 도용된 ID와 개인용 가상사설통신망(PVPN)을 이용했다. 이들은 상대의 패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경 원의 게임 머니를 갈취했다.

'무작위' 아닌 '특정 목표' 겨냥한 공격 늘어

또한 과거와 달리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광범위한 유포보다 국지적으로 특정 목표를 겨냥한 유포가 늘어나고 있다.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스팸 메일, 피싱 메일 등으로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특정 국가나 특정 IP 대역에서 피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발견된 은폐형 악성 코드는 2005년 상반기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다. 은폐형 악성 코드는 자신의 프로세스 및 파일 등을 숨기므로 감염되어도 사용자가 그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대표적인 것이 휴피곤, 루트킷, 핵데프, 핵스도어, 안티루트킷 등이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강은성 상무는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겨냥한 제로 데이 공격의 대상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믿을 수 있는 기업의 보안 제품을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최근의 보안 위협은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해킹뿐 아니라 스팸, 피싱 등 다양해지고 있어 이들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보안 제품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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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17:39 2006/07/19 17:39

네이버의 모든 블로그와 카페에 꼬리표(태그)를 달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렇게 달린 꼬리표만 모아 서비스하는 태그구름 서비스도 선보인다.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이용자간 깊이 있는 정보공유를 활성화 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 태그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태그(Tag)’란 이용자가 자신이 작성한 글의 주제 및 주요내용을 키워드로 덧붙이는 것으로써, ▲같은 태그가 달린 글을 한꺼번에 모아서 볼 수 있어 특정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수집이 가능하고 ▲내용에 따라 게시물을 분류함으로써 블로그와 카페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웹 2.0서비스다.

이미 다음, 야후 등 대부분의 포털 서비스들이 태그 서비스를 하고 있어 네이버의 태그 서비스는 뒤늦은 감이 있다.

예를 들어, 축구와 관련된 글을 작성할 때마다 ‘축구’라는 태그를 설정해 주면, 누구라도 이를 활용해 축구관련 글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고, 글의 내용에 따라 ‘월드컵’, ‘붉은악마’, ‘상암경기장’ 등 관련된 태그를 여러 개 설정할 수 있어, 하나의 글도 다양한 주제에 따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블로그별로 설정되어 있는 태그목록을 모아서 보여주는 ‘태그구름’서비스를 통해 해당 블로그의 주요관심사와 최근 작성된 글의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수의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카페의 경우 ‘태그구름’에서 해당카페의 주제와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태그를 ‘대표태그’로 선정해 카페에 가입하려는 이용자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NHN 이람 센터장은 “네이버는 업계 최초로 검색 API를 오픈하고, 블로거간 정보교류를 위한 ‘네이버 블링크’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웹 환경을 주도해 왔다”면서 “다양한 방식의 이용자 참여를 위해, 추후개편을 통해 태그 검색기능을 도입하고, RSS를 통한 외부 블로거와의 태그 공유를 지원해 모든 네티즌이 편리하게 태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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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10:39 2006/07/19 10:39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청소년 기자단'섹션 신설과 함께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은 청소년들이 기존 기성 세대의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의 이슈 및 생활 속 주변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마음껏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하고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것이 다음 측의 설명.

이 서비스는 다음 블로그 회원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등록 절차를 통해 활동할 수 있다. 다음은 우수한 블로거 뉴스에 대해 편집자의 확인과정을 거쳐, 미디어다음 내 ‘청소년 기자단’ 섹션을 통해 게재할 방침이다.

다음은 포털로는 처음으로 국가청소년위원회 산하 기관인 한국청소년진흥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블로거 기자단 활동이 사회봉사활동으로 인정 받도록 했다. 네티즌들의 추천 및 내부 심사에 의해 '특종'으로 채택된 기사에 한해서는 중·고교 봉사활동 1시간을 부여하며, 신청은 청소년 자원봉사센터 공식페이지(www.dovol.net)를 통해 하면 된다.

다음은 이번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 오픈을 기념해 국가청소년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8월 27일까지 ‘특종을 잡아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다음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창작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자 10대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아이두(www.idoo.net)와 손을 잡고 커뮤니티 노하우 및 전문 기술력 지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본부장은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은 그 동안 다음이 앞장서왔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10대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새로운 미디어 영역을 개척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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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10:30 2006/07/19 10:30

한국 소프트웨어의 자존심, 한글과컴퓨터가 2년만에 오피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이름도 '한컴 오피스'에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로 바꾸고 '구조 통합'과 '유비쿼터스' 개념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www.haansoft.com)가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이하 오피스 2007)’를 19일 출시한다.

‘오피스 2007’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 ▲수식계산 프로그램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  ▲발표용 프로그램인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로 구성돼 있다.

이번 ‘오피스 2007’에 적용된 ‘구조 통합’ 시스템은 오피스구성 단품 프로그램간의 기반 구조를 통합해 프로그램 간 호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켜 각 제품들의 주요 기능들을 상호 탑재해 각제품 중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다른 제품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한/글’에 탑재된 ‘슬라이드’의 그림, 연결선, 도형등 그리기와 효과기능으로 ‘한/글’문서만으로 웬만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넥셀’에‘한/글’의 글자모양 설정, 인쇄 기능을 탑재해 수식계산 프로그램의 단점을 워드프로세서의 장점으로 개선했다.

XHTML을 통해 ‘오피스 2007’ 구성제품 간의 데이터 교환은 물론 MS 오피스 등과의 데이터 호환성이 높였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 한컴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UDS(Ubiquitous Document Service)’ 시스템을 탑재한 것.

‘한/글 2007’, ‘넥셀 2007’, ‘슬라이드 2007’에 모두 구현된 이 기능은 상대방의 휴대전화에 해당 문서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한 채 1/20까지 압축해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휴대폰으로 수신한 문서는 확대/축소, 페이지 이동, 화면스크롤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수신한 문서를 프린터와 PC 등에 전송하면 인쇄와프레젠테이션까지 가능해 언제 어디서라도 중단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한컴의 설명이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오피스2007’은한글과컴퓨터의 기술력이 집약된 독창적이고 참신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되어 한국인의 문서 작성에 가장 적합한 오피스 제품”이라며“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오피스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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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8 17:19 2006/07/18 17:19

보안 솔루션 기업 비트디펜더가 최근 새로운 종류의 위협으로 주목받고 있는 루트킷 제거 솔루션 베타판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윈도우 시스템에 숨어있는 루트킷(rootkit)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툴로서 윈도우 XP, 윈도우 2000, 윈도우 2003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루트킷은 컴퓨터 백신의 감시 체제를 뚫고 해당 컴퓨터들을 비밀리에 조종하기 위해 고안된 악성 소프트웨어이다. 이러한 루트킷은 해커들에 의해 직접 사용되기도 하지만 바이러스 개발자들에 의해 좀 더 복잡하고 난해한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드는 기본 툴로 사용되기도 한다.

침입자는 먼저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암호를 크래킹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자용 접근 권한을 획득한 뒤 컴퓨터에 루트킷을 설치하며, 루트킷은 네트워크상의 다른 컴퓨터에 있는 사용자 ID와 암호들을 탐지하여 해커에게 루트 권한이나 기타 특수한 접근 권한을 제공하게 된다. ⓢ

■ 비트디펜더 안티-루트킷 베타판 다운로드 : http://download.bitdefender.com/windows/desktop/internet_security/beta/bitdefender_antirootkit-BETA2.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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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8 16:49 2006/07/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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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솔루션 기업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 www.symantec.co.kr)는 웹사이트 로그인, 온라인 뱅킹, 온라인 쇼핑 등의 행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랜잭션을 보호해주는 보안 솔루션 '노턴 컨피덴셜(Norton Confidential)'을 발표했다.

오는 7월말 전세계 영문 및 한글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노턴 컨피덴셜’은 사기성 웹사이트와 범죄용 소프트웨어인 크라임웨어를 즉각 분석 및 인식해 사용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정식 제품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만텍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거래가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만텍이 지난 2005년 11월 해리스 인터액티브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는데 불안해 했으며, 50% 이상이 온라인 명의 도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시만텍의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50위의 악성 소프트웨어 가운데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빼내기 위한 것이 80%를 차지할만큼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해킹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사용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

시만텍 필립 히키 아태지역 개인용 제품 마케팅 이사는 노턴 컨피덴셜이 이러한 사용자의 보안 불안감을 씻어줄 솔루션이라고 말하고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때 접속해도 괜찮은 것인지, 접속하면 안 되는 사이트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턴 컨피덴셜은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모든 데이터를 검사하고 악성 코드가 숨어 있을 경우 이를 차단시켜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피싱 등 범죄에 악용할 목적으로 만든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악성 사이트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전세계 대응센터에 이 사이트의 자료를 보내 접속을 허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해 다음 사용자에게 고지해준다.

필립 히키 이사는 노턴 컨피덴셜 베타 테스트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며 영문을 제외한 언어로는 한국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가 인터넷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27개 언어로 정식 출시할 때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영어의 언어체계와 많이 다른 2바이트 언어인 한국어를 베타 테스트 언어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만텍은 온라인 사기 행위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신규 사이트는 오늘날의 복잡한 온라인 보안 위협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웹 검색, 온라인 쇼핑, 뱅킹을 할 때 이러한 범죄 행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실용적인 보안 팁을 제공한다.

‘노턴 컨피덴셜’은 윈도우즈 및 매킨토시 운영체제용 제품이 각각 출시될 예정이며, 베타 버전이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트랜스액트세이플리(TransactSafely)’ 웹사이트(www.symantec.com/transactsafely)를 통해 이를 다운로드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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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8 16:47 2006/07/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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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도메인은 물론 최상위 도메인까지 한글을 사용해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글.com' 방식으로 다국어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으나아직 영어로만 사용해야 하는 최상위 도메인까지 다국어 도메인이 도입되면 '한글.회사' 처럼 한영 전환을 하지 않아도 사이트에접속할 수 있게 된다. 업계는 논의의 진척에 따라 이르면 1년 안에 이같은 다국어 최상위 도메인 도입이 현실화 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제26회 ICANN 정례 회의에서는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한 IDN TLD(Internationalized Domain Names Top Level Domain) 즉,다국어 최상위 도메인 도입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최상위 도메인의 다국어 사용 여부는 오랜 시간 난항을 거듭해왔었다. 인터넷의 고유 주소 체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주장과 영어를 중심으로 하는 도메인 체계가 미국 중심의 인터넷권력을 강화시킨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되면서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분위기였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전향적으로 논의되기시작했다는 것이 국내 업계 참가자의 말이다.

ICANN은 이번 모로코 마라케시 회의에서 IDN TLD의 도입을 기정 사실화하고 어떤 방법과 원칙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를 통해 오는 12월 브라질 상파울로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도메인 등록 정보의 수집 및 공개에 관한 문제와 향후 정책 결정에 있어 각국 정부와 ICANN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한 논의들도 진행되었다.

가비아(www.gabia.com)도메인 담당자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中國, .恭喜, .網絡 등 한자로 된 최상위 도메인 체계를 발표하는 등 많은비영어권 국가들의 다국어 최상위 도메인 도입 요구가 거세지면서 ICANN도 더 이상 방관할 수 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ICANN에 의해 도입 여부가 확실시 된 이상 혼란없는 실행 정책 등이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87개국 750여명의 대표가 참여한 이번 모로코 마라케시 ICANN 회의는 그동안 산적해 있던 도메인 관련 문제들에 대해 보다 발전된 형태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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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국내 한글 키워드(또는 한글도메인) 서비스 회사인 넷피아는?

좀더 알아보죠. 많이 꼬여 있네요. 이 업계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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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3 18:00 2006/07/13 18:00
한국MS에서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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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안내 드립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명의로 복권 당첨내용을 통지하는 영문 이메일이 전세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해당 이메일은 수신자에게 복권 당첨을 통지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명의로거액의 현금지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이메일을 발송한 측과 하등의 관계가 없으며, 아울러 현금식 복권/유사한 추첨 프로그램도 전혀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이메일은 당사의 허락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의인지도를 악용해 수신자들로부터 현금을 갈취할 목적을 가진 사기성 스팸 메일로 파악됩니다. 현재 당사는악의적인 스팸 메일에 당사 이름을 도용한 발송자를 법적 심판대에 올리기 위해 추적 중입니다.

당사와 무관한 스팸 메일로 불필요한 피해를 보는 일이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고객지원센터 1577-9700 (국내), 82-2-567-7881 (해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안내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letter_20060711/default.mspx

http://www.microsoft.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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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3 13:39 2006/07/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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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간 전세계적으로 7십만건 다운로드 기록한 VM웨어 베타 버전이 정식으로 출시된다. 정식 버전 역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VM웨어는 가상화 솔루션으로 예를 들어,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가상으로 윈도우 시스템을 설치해 실제로 운영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서버가 물리적으로 한 대만 있어도 가상으로 여러대의 서버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VM웨어 코리아(지사장 현태호 www.vmware.com)는 오늘 고객들이 리눅스 및 윈도우 서버의 가상화 환경을 쉽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VM웨어 서버’ 릴리스 버전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VM웨어 서버는 2001년에 소개되었던 GSX 서버의 차기 제품이다.

제품은 무료지만 유지 보수 관리는 엔터프라이즈급 수준의 유료 기술 지원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VM웨어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VM웨어 서버는 www.vmware.com/products/server(영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VM웨어 버추얼센터는 VM웨어 총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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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솔루션으로 버추얼PC(MS가 먹어버렸죠..^^)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솔루션이죠.

개인적으로 이 소프트웨어(워크스테이션 버전)를 2000년부터 사용해오면서 감동 먹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리눅스에서 윈도우 게임을 제한 없이 이용할 때의 그 맛이란..^^, 또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즐겨했던 저로서는 수백개의 소프트웨어를 가상 PC에서 열심히 돌려봤던 기억도 있네요.

버추얼PC 2004도 완전 무료화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네요. 윈도우 비스타가 나올 경우 이를 지원한 버추얼PC 2007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버추얼PC는 절를발이라고 봅니다. 윈도우 기반에서 다른 제품을 돌려볼 때 사용하는 것이죠. 반대의 경우는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VM웨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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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3 13:13 2006/07/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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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MSN 메신저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야후! 보이스 메신저 사용자들을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상호 호환성에 대한 제한적인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그동안 줄기차게 이용자들이 요구해 온 메신저간 상호 연동을 거부해오던 두 회사가 구글과 같은 강력한 도전자를 만나자 연합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 두 메신저를 사용하는 3억 5천명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양사 관계자는 밝혔다.

전세계의 MSN 및 야후 메신저 사용자들 모두 제한적인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 사용자들은 일차적으로 양 메신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실시간 메시지를 교환하게 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온라인 여부를 보게 되고, 개인 상태 메시지를 확인하고, 선택된 이모티콘들을 공유하고, 오프라인 메시지를 표시하거나 각 메신저 서비스로부터 새로운 버디들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야후와 MS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사용자들이 더욱 광범위한 연동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에 대항하려고 만든 불안한 연합?

MS와 야후의 메신저 상호 연동은 사실 한국에서는 새로운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넷신저'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네이트온을 통해 MSN 메신저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네이트온 등 국산 메신저들이 MSN 메신저의 점유율을 추격하자 MS측은 2004년 6월 갑작스레 메신저 연동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전력이 있다.

이때 MSN 메신저와 연동되는 국산 메신저로는 KTH의 '아이맨(최근 U2로 바뀌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 드림위즈의 지니 등 포털 메신저를 비롯해 넷신저, 소프트메신저 등이 MSN 메신저와 간단한 채팅 기능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었다. 이중 넷신저는 야후 메신저와 MSN 메신저, ICQ까지 연동되는 서비스였으나 MSN 메신저 연동 중단으로 인해 서비스 자체가 좌초됐다.

이후 2004년에서 2005년에는 미국에서도 사용자들의 줄기찬 요구에 따라 3대 메신저인 AOL 메신저(AIM), 야후 메신저, MSN 메신저 등의 상호 연동 논란이 있었으나 이들 세 회사는 독자적으로 회원을 늘려가면서 기업용 메신저로 탈바꿈하려는 의도가 강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메신저들의 모든 기능을 연동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간단한 채팅 연동 정도는 손쉽게 할 수 있음에도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따라서 이번 야후와 MS의 메신저 상호 연동은 구글 토크 등 메신저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강력한 경쟁자인 구글에 대한 야후와 MS의 뒤늦은 대응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MSN 메신저 연동 중단 이후 국내 메신저들끼리의 연동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미국 외 15 개국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야후! 보이스 메신저 사용자들은 야후의 메신저(messenger.yahoo.com) 사이트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ideas.live.com)사이트를 통해 본 IM 상호 호환성 베타 테스트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특히 한국 내 메신저 이용자의 경우 야후! 코리아의 messenger.yahoo.co.kr이나 MSN코리아의  getlive.com를 통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베타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홍콩, 한국, 인도, 이탈리아, 독일, 멕시코, 네델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대만, 터키, 영국, 미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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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짧게 언급했지만.. 제가 보기에 거의 '눈가리고 아웅' 식의 마이크로소프트군요..

은근슬적 아바타 서비스도 접고 갑자기 잉크 서비스를 추가하지 않나, 홈피 서비스를 접고 스페이스로 전환시키질 않나.. 한국 MS , 이 정도밖에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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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7/13 12:42 2006/07/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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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인터넷에 대량으로 유통시키는 포털, 본지 기자들이 생산한 기사는 물론 자체 생산 시스템까지 갖추기 시작한 언론사닷컴, 특정 정책 사안마다 사사건건 기존 언론과 마찰을 빚으며 정부의 유사 언론활동의 장인 국정브리핑. 이들 중 언론은? 언론학계, 언론계,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한 정답 찾기에 나섰다.

지난 7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5.31 지방선거’ 인터넷 언론의 선거보도 현황 및 쟁점 세미나가 있었다. 또한 지난 6월 29일에는 포털 사이트에 대한 감시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자유언론인협회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포털 사이트의 권력 남용 방지를 위한 입법토론회’를 열었다. 또한 지난 6월 30일에는 이승희 민주당 의원 주최로 ‘포털 제자리 찾아주기’ 공청회를 열었다.

인터넷 언론 규정 제각각, 입법부의 무능과 무식
최근 들어 인터넷 언론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다. 이들 토론회와 세미나의 공통 주제는 인터넷 언론의 근본적인 탐구와 함께 멈추지 않는 포털의 언론 권력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었다. 또한 국정브리핑과 언론사닷컴를 인터넷 언론으로 인정할 것이냐에 대한 여부도 토론 테이블에 올려진 뜨거운 감자다.

법적으로도 이들 ‘뉴스를 취급하는 사이트’(아직 이 글에서 이들이 언론인지를 결론내리지 않았으므로)들은 언론으로서 인정을 받아 규제 대상이지만 인정을 받지 않아 언론의 지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즉 매체법인 신문법에 따르면 포털뉴스는 ‘인터넷신문’의 개념범주 밖에 있다. 그러나 공선법에 따르면 포털사이트는 ‘인터넷언론’이다.

가장 큰 차이는 신문법에서는 인터넷신문의 개념 규정을 하면서 3인 이상의 상주 기자(취재 2인 포함)라거나 30%의 자체 생산을 전제조건으로 제한한 반면 공선법에서는 딱히 제한 규정은 없이 포괄적인 규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선언적 조건만 명시하고 ‘유사한 언론행위’까지를 모두 포함시켰다.

누가 보더라도 이는 한국의 수준 낮은 입법부의 무능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는 정치권과 언론계의 힘겨루기 속에서 인터넷 언론의 위상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더욱 기가 막힌 상황은 언론중재법상으로는 신문법상의 인터넷 신문만 중재 대상이 되지만 언론중재의 규제 조항을 모태로 한 공직선거법은 포털이나 언론사닷컴들도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고 이들을 통한 반론문 게재, 정정문 게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정부나 정치권이나 또는 학계나 언론계나 딱히 인터넷 언론이 무엇인지 이들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지 이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이들이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없는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상황적 논리에 밀려 법안을 졸속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벌어진 웃지 못 할 상황이다.

최근 입법부의 포털규제 등을 목적으로 한 법률 개정 및 조항 신설 등의 움직임이 매우 조심스러워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한 번 조롱거리가 될 불구법이 탄생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

하지만 정치권의 움직임이 꽤 활발해진 것 같아 ‘불안하다’. 심재철 의원은 지난 6월 19일 포털을 언론으로 규정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동료 의원 18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이승희 의원 역시 포털사이트를 인터넷 신문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신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심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의 골자는 포털사업자가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와 제목을 자의적·선정적으로 편집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또 ‘많이 본 기사’ 등의 방법으로 조회 횟수를 임의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하는 징계 조항도 넣었다.

이 의원의 신문법 개정안은 포털사이트를 아예 인터넷 신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현행 인터넷 신문 규정의 ‘독자적 기사 생산’ 항목을 삭제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본사 기사를 인터넷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언론사닷컴들도 자연스레 인터넷 신문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이 의원의 생각이다. 심지어 이 의원은 포털이 초기 화면에서 제공하고 있는 검색·메일·커뮤니티·블로그 등을 종이신문의 경품 끼워팔기 서비스와 유사한 불공정 경쟁이라 간주하고, 초기 화면의 50% 이상을 보도 기능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도 펼치고 있다.

이들 정치권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은 어떨까? 일단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거의 원색적으로 어떤 방법을 동원하던 포털과 유사 언론을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내심 포털의 규제 대상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속마음은 “언론으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일부 인정해야 책임을 지울 수 있다”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언론발달사에서 뉴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나타났던 현상인 ‘기존 미디어의 뉴미디어 배제 전략’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는 언론사들이 인터넷을 스스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환상에 뉴미디어로 추켜세웠지만 영향력 면에서 경쟁자로 떠오르자 즉각 ‘왕따’와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저널리즘’, ‘미디어’, ‘언론’, ‘취재’, ‘편집’. 전통 언론 개념의 붕괴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갑자기 이런 논의가 왜 최근 들어 크게 다뤄지고 있는 것일까? 그동안 수많았던 포털과 인터넷 언론에 대한 규제 방안과 정의에 대한 논란에 관심을 갖지 않던 언론이 본격적으로 서슬 퍼런 사설과 날카로운 칼럼을 동원하면서 이 논쟁에 불을 붙이고 있는가.
그 원인의 발단에 노무현 대통령과 이른바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보수언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치열한 논리전쟁을 펼치며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정브리핑이 있다.

청와대는 지난 3월 포털을 통해 국민과의 직접 대화에 나섰고 지난 6월 12일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등 포털 대표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때 대표들과 배석한 사람들은 뉴스 운영 책임자들. 그리고 노 대통령은 이런 말을 한다.

“(포털사이트는)의미 있는 많은 정보를 다루고 있어서 미디어가 된 것 같다. 언론을 권력이라고 하는데 미디어는 권력이 아닌가라는 많은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누가 봐도 권력으로서 포털과 미디어에 대한 논쟁거리를 던져줄만하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손 좀 봐줘야 할 대상으로 포털을 지목하게 된다. 이어 포털 감시를 선언하며 4월에 출범한 자유언론인협회가 '2007년 대선은 포털이 결정한다'는 표어까지 내걸었으니 인터넷으로 지금의 대통령이 만들어진 것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언론들이 화들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게다가 최근 국정브리핑이 정부 정책에 대한 홍보를 인터넷 언론 방식을 차용해 유사 언론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난은 인터넷 언론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든다.

기준도 없고 철학도 없는데 두려움만 있다
지난 호에서 필자는 인터넷 미디어를 ‘플랫폼 서비스’라고 언급했다. 인터넷 미디어의 분화 과정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될 것이다. 지금 현재의 모습을 기준으로 규제 장치를 만든다고 해도 기술 발전으로 인해 파생되는 미디어 현상은 이해가 되기도 전에 현실 속으로 파고들 것이다.

필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규제 논리가 기준도 없고 철학도 없는 논의라고 단언한다. 먼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격언을 되새기며 필자가 마치 모든 규제법을 없애자는 식의 주장을 펼친다고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정치권에서 언급하고 있는 신문법 개정 조항들은 기준이 애매하다는 것이 문제다. 먼저 이승희 의원의 신문법 개정안의 골자는 ‘포털도 신문법상 신문으로 규정해야 한다’, ‘현재 20% 정도인 포털 초기 화면의 뉴스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의무화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또한 구글은 검색 사이트이며 네이버는 포털이라는 식의 일반적 구분도 애매하긴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윈도라이브닷컴(www.live.com)은 포털인가 검색 사이트인가. 일단 생산이 일부 이뤄지고 있는 포털, 블로그 등을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를 전면 배치하고 일부 보상을 주는 포털, 그리고 배치만 이뤄질 뿐 생산은 전혀 없는 포털들은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당연히 업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포털이 뉴스 유통을 위한 역할로 태어난 것도 아니다. 어떤 사이트가 포털인가? 스스로 포털이라고 내세우지 않는 이상 인터넷 사이트의 성격 규정은 애매할 따름이다. 포털이란 말 자체가 업계가 만들어낸 마케팅 용어이기 때문이다. ‘방송’이나 ‘신문’처럼 역사성을 가진 단어가 아니라 신조어군에 속하기 때문에 국어사전에도 등재돼 있지 않다.

또한 뉴스 비중을 왜 50% 이상으로 늘려야 하나. 이처럼 기준 없고 막연한 수치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 기준은 포털도 황당해하고 있지만 인터넷 언론사들도 어이없어 한다. 인터넷을 여전히 ‘신문 지면의 온라인판’으로 인식하는 사람들 정도나 상상할 수 있는 규제 사항이다.

이렇게 일률적으로 수치화할 수 없는 기술적인 한계도 있다. 현재 인터넷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웹 2.0의 개인화 기술 발전은 개인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구글(www.google.co.kr)이나 야후(kr.yahoo.co.kr)는 아예 각 영역을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주어 위나 아래쪽으로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다. 각 콘텐츠 영역을 새로 추가하거나 빼는 것도 손쉽다. 이것도 법으로 규제할 것인가.

또한 아직은 소수가 사용하고 있지만 RSS가 보편화되면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뉴스를 전달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게다가 포털이 보유하고 유통하고 있는 콘텐츠 가운데 뉴스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더욱 가관은 초기면에 대한 집착이다. 마치 신문의 1면에 대한 영향력의 직접적인 투영이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접촉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메신저를 통해 서로 재미있는 기사 URL을 전파하거나 다른 기사의 댓글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사로 유도하기도 한다.

또한 포털 초기면과 포털 뉴스 섹션 초기면과는 분명 이용자의 이용 습관 자체가 다르다. 최근에는 ‘위젯’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뉴스가 유통되고 있는 모습도 발견된다. 포털도 자신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승희 의원이 ‘포털 제자리 찾아주기’란 표현을 쓰는 것도 어찌 보면 우습다.

인터넷기업협회 측에서도 자율 규제 및 피해 구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물론 이들 기업들의 움직임이 너무 늦었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연예계 X파일’, ‘개똥녀’ 사건에서 보듯 개인의 사생활 정보 유출 등 현실적으로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업계는 신경을 써야 한다.

인터넷기업협회 차원에서 피해구제기금을 마련하고 포털의 명백한 잘못에 대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보상을 하고 문제를 일으킨 포털에 제재가 들어가야 한다. 이런 자율 규제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시도도 있어야 한다.

사실상 정치권이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삼단 논법은 ‘포털은 중립적이지 않은 편집행위를 하고 있다’->‘인터넷 신문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녀야 할 의무가 법으로 명시돼 있다’->‘이들을 인터넷 신문으로 규정해야 중립성과 공정성의 의무를 지울 수 있다’는 식이다.

언뜻 봐도 말도 안 된다. 언론에게 기계적 중립성을 요구하거나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식의 규정은 언론학계는 물론 헌법재판소에서도 판단했듯 ‘선언적 규정’에 불과하다. 지금 그나마 사회적 비판과 언론의 견제로 인해 기계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항변하는 포털에게 ‘당신은 언론이요. 스스로 말할 수 있소’라고 자유를 부여했을 때 포털 권력을 어찌 통제하려 하는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신문사의 기사를 포털이 일방적으로 거부할 권리가 생긴다면 조선일보에게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노출시켜주는 아량을 기대할 수 없듯 포털이 정치적 성향을 분명하게 드러낼 때의 위험성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한 위원은 “인터넷 신문의 특성상 정치적 성향에 대해 관대하게 심의했다. 광고에 의해 광고성 기사가 전면에 지나치게 배치되는 등 누가 봐도 심한 상황이 아니면 인터넷 신문의 논조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현실적으로 인터넷 신문에게는 기계적인 중립성보다 선명성이 미덕으로 자리 잡았다.

언론이나 아니냐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 피해 구제’
산업적인 측면으로 보면, 뉴스 신디케이션 모델이 협소하고 성숙되지 않은 국내 언론 상황에서 오히려 포털이 국내 뉴스 콘텐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디케이션 모델을 실질적으로 산업화시켰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뉴스의 생산과 유통 전반을 아울러 독점적으로 행하던 기존 신문업계도 지방 신문과의 교류 전문 미디어와의 제휴, 1인 미디어와의 전략적 동행 등의 추세에 맞춰 뉴스 생산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일고 있는 뉴스 및 논평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신디케이션 모델의 개발과 장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언론중재법에 심의 대상이 신문법과 방송법에 규정된 언론사로 한정돼 있듯이 콘텐츠 유통과 관련한 신디케이션법이 제정되고 이를 통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올려놓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이다. 포털을 신문법 안으로 넣는 것은 이들이 언론이냐 아니냐의 논의를 떠나서 방송에서 뉴스를 다룬다고 해서 신문법에 방송을 구겨 넣으려는 시도와 다르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의 신문법 개정안도 부실하긴 마찬가지다. 콘텐츠는 자율 계약이 원칙이다. 포털을 인터넷 신문으로 편입시켜 편집 등 언론 행위를 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계약을 통해 제공받은 뉴스의 제목 수정 등을 법적으로 막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신문사들이 통신사 뉴스를 제공받으며 제목을 절대 수정할 수 없다는 법조항은 들어본 적이 없다. 또한 제목 등 원본 훼손 금지에 대한 조항은 포털과 언론사간의 계약 조건이지 이를 법적으로 막는 것은 또 다른 위헌적 발상이다.

이렇듯 포털의 언론 행위는 현상적으로나 헌법적으로 보장받고 있는 상황에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지우는 방법은 신문법만이 유일한 것이 아님에도 신문법에 얽매이는 것을 보면 법안 발의에 있어서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국내 입법부의 수준을 대변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학계나 정치권의 논의를 보면 늘 본질은 구석에 처박히고 부차적인 문제에 매달려 정력을 낭비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포털의 언론 편입 논란도 마찬가지다. 포털을 언론으로 볼 것이냐 말 것이냐를 논의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 오히려 포털이 수행하고 있는 뉴스 유통행위를 규정지어주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의 “언론 브리핑이 언론이냐를 논의하기에 앞서 이 문제를 걸고넘어진 동아일보가 언론이냐부터 논의하자”는 뼈 있는 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구태여 근본적인 철학적 단어 규정에 매달려 한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무한궤도식 논의보다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뉴스를 전달하는 전광판을 지나치며 지하철 승강장에서 모니터를 통해 광고와 짧은 뉴스를 본다. 또한 전철 안에서도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뉴스가 흘러나온다. 메신저에 접속하는 순간 작은 창으로 뉴스를 볼 수 있고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극적인 뉴스들이 마우스 클릭을 유도한다. 길을 걸으며 보는 DMB 방송은 물론 앞으로 도입될 IPTV에서도 뉴스는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다. 와이브로와 HSDPA, UWB 등 유무선으로 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뉴스가 넘쳐나는 것 이상으로 뉴스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다.

반년에 한 번씩 법을 고칠 생각도 능력도 없으면서 새로 등장하게 될 모든 플랫폼을 함부로 언론이냐 아니냐의 잣대로 재단하기 전에 통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보 유통에 따른 부수적인 부작용과 피해 최소화 장치 마련에 힘쓰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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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10:35 2006/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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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얼마전 황우석 사태를 비롯해 강한 논조와 일반 종합지 정도의 정통파 언론 정신으로 무장된 매체라고 할 수 있죠.

지난 7월 5일 있었던 언론정보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위원회 주최로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 보도와 관련한 세미나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독립형 인터넷 언론이 한국에서 유난히 급부상한 것은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있었다"

당시 진보진영은 젊은 층이 많았으며 당시 젊은 층은 새로운 기술의 이용에 대해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인터넷 언론 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죠.

포털의 댓글에서 보듯이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하는 분들 가운데 보수층의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소수의 적극적인 보수층인지 보수층의 전면적인 온라인 활동인지는 파악할 수 없지만 양이나 성향상 보수층의 포털 이용과 인터넷 언론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독립신문 등 황당한 보수층 신문이 인터넷 언론으로 진보 색깔 신문들과 정면 충돌을 벌이고 있습니다.(많이 알려지진 않죠.. 그야말로 찻잔 속의 태풍이랄까..)

따라서 독립형 인터넷 언론이 설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뭔가 획기적인 돌파구가 있지 않는 이상 독립형 인터넷 언론은 선거 때만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인터넷 언론들의 출몰을 목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인터넷 언론의 신뢰성에 큰 위기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렇게 물이 흐려지다 보니 독립형 인터넷 언론 가운데 우리의 기억 속에 제대로 된 언론으로 여겨지는 곳이 몇 이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박인규 대표는 이 날 행사장에서 "위기다. 수익에 있어서 광고 비중이 80%를 넘고 있으며 트래픽은 이미 포털로 빼앗긴 지 오래다. 차기 대선이 독립형 인터넷 언론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말을 하더군요.

언론에 있어서 광고 비중이 절반을 넘어 절대 다수가 되는 순간 언론의 종속 현상은 상상 이상으로 커집니다. 이는 규모가 커질 수록 더욱 심화되죠.

참으로 씁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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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7/12 07:30 2006/07/12 07:30

첫눈의 성과금

Ring Idea 2006/07/10 18:12 Posted by 그만
첫눈은 어떤 성과를 낸 것일까?

어떤 성과를 냈기에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일까?

NHN의 투자자 입장으로 보면 '섣부른 돈 잔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1년도 안 된 회사가, 지출만 있었고, 서비스는 예고편만 있었던 회사가.. 과연 인센티브를 나눠가질 정도로 멋진 성과를 낸 것일까? 국내 최고의 포털사에 비싸게 팔린 거?

장 사장은 30%를 헌납(?)했겠지만 나머지 70%가 200억원이 넘으니 또 한 번 놀래키는군요. 첫눈의 자본금은 30억원이었죠.. 솔직히 50%를 나눠줘도 아깝지 않겠네요...(남의 돈이라 쉽게 말했습니다. 죄송..~^^;)

지금 '상대적 박탈감'을 바탕으로 한 '배알 뒤집혀서' '딴죽'이라도 걸고 싶은 심정이어서리...

당사자 분들 계시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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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7/10 18:12 2006/07/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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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 버전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강력한 도전자인 파이어폭스 2.0 버전도 출시 준비 막바지에 들어갔다. 파이어폭스 2.0 첫번째 베타 버전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되기 전 모질라 FTP 사이트를 통해 배포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베타 버전은 'RC(Release Candidate)' 버전으로 정식 버전은 아니며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테스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버전은 모질라 FTP 사이트에 올려져 있다.

정식 버전으로는 1.5 버전까지 나온 파이어폭스가 2.0 버전으로 판올림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기능은 맞춤법 검사와 피싱 방지 기능. 맞춤법 검사의 경우 블로그나 온라인 포럼 등에 글을 올리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도록 좀더 정밀해졌으며 IE 7.0에 포함된 피싱 방지 기능의 경우도 상당히 쓸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IE 7.0 처럼 판올림할 때 인터페이스나 디자인 면에서 획기적으로 변한 모습은 찾을 수 없지만 탭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

■ 파이어폭스 2.0 베타1 RC 버전 다운로드(윈도우용 영문): http://ftp.mozilla.org/pub/mozilla.org/firefox/nightly/bonecho-beta1-candidates/rc1/firefox-2.0b1.en-US.win32.installer.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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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0 15:29 2006/07/10 15:29

구글, 데스크탑과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구글 팩 베타 한국어 버전 출시

구글(www.google.co.kr, CEO: 에릭 슈미츠)은 오늘, 데스크탑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있어 보다 손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무료 소프트웨어 콜렉션인 구글 팩 베타 한국어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구글 팩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신속히 검색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를 차단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구글 팩을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들은 구글의 높은 소프트웨어 기준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동종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구글 팩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어도비 리더: PDF파일 검색, 보기, 인쇄기능 제공

갤러리플레이어 HD 이미지: 세계최초로 스크린세이버, 데스크탑 또는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HD화질 수준으로 제공

구글 데스크탑: 데스크탑내 인터넷사용기록, 파일, 이메일 검색기능 제공

익스플로러용 구글 툴바: 익스플로러에 구글 검색메뉴 설치

구글 툴바를 포함한 모질라 파이어폭스: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인터넷검색환경 제공

피카사: 보다 빠른 사진 검색, 편집 및 공유기능 제공

노턴 안티바이러스: 6개월 무료업데이트 제공

리얼플레이어: 음악 및 비디오 파일 재생 및 관리기능 제공

또한 구글 팩은 구글 업데이터도 제공하는데 구글 팩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들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관리하게 된다. 구글 업데이터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었을 때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며 또한 이미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사항을 체크하여 사용자가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사용자는 구글 업데이터를 통해 소프트웨어설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고 또한 손쉽게 자신의 컴퓨터에서 제거할 수도 있다. 한편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다.

구글 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업계에서 이미 최고의 소프트웨어들로 검증되어왔으며 또한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준에 대한 평가를 거쳤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특히 사용자의 권리를 중시하는 구글의 정책에 따라 스파이웨어나 팝업과 같이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혹은 제거가 불가능한 프로그램은 제공하지 않는다.

구글 팩 베타는 윈도우 XP를 지원하며 파이어폭스 1.0과 익스플로러 6.0이상에서 실행된다.

구글 팩 베타의 다운로드 및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pack.google.com/intl/ko/pack_installer.html?hl=ko&gl=kr



--------------------->

위의 내용은 구글이 국내 홍보대행사를 통해 배포한 자료입니다.



이미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족을 덧붙이자면.. 뭐랄까요..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는 약간 입맛에 잘 안 맞게 포장돼 있다는 느낌이네요. 미국에서 만든 김치찌게 맛이랄까..



어도비 리더: <- 구글 팩을 통해 굳이 다운받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갤러리플레이어 HD 이미지: <- 기능이나 성능면으로 따지면 꽤 괜찮은 프로그램. 하지만 HD 이미지의 효용을 느낄만한 디스플레이와 연결 가능했을 때 이야기지요. 게다가 굳이 HD 이미지를 통해 스크린세이버를 볼 필요가 있나요?



구글 데스크탑: 괜찮은 프로그램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면으로 따지면 그다지 '쿨'한 프로그램은 아닌데다 저사양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면이 있네요. RSS와 인터넷 활용의 극대화를 노리는 사용자에게는 꽤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 하지만 솔직히 따로 다운로드 받으면 그만.



익스플로러용 구글 툴바: 미국 사람들이나 해외 사용자들의 툴바 사용률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심지어 야후나 구글의 검색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약 3분의 1이 툴바를 통해 직접 검색에 들어가죠.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 창을 주목하는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는 약간 다른 느낌이죠. 그리고 최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툴바들도 마찬가지지만 주소창이 바뀌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한글 키워드를 이용할 수 없다거나 특정 사이트로 이동할 때 특정 주소 코드를 심어 직접 이동이 아닌 간접 연결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툴바.. 꼭 필요한 것만 하나 쓰시고 너무 많이 설치해둘 필요 없습니다.



구글 툴바를 포함한 모질라 파이어폭스: 흠.. 뜨거운 감자죠? 파이어폭스 따로 설치하면 될 것을 굳이 구글이 배포를 도와주는 이유는 모질라와의 제휴관계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 파이어폭스는 전문가들에게만 환영받을 뿐 국내 비표준 환경에서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 사이트가 많은 상황에 아직 파괴력은 크지 않군요.



피카사: 정말 멋진 프로그램이죠. 유료였던 프로그램을 구글이 사들이면서 무료화시켰던 만큼 프로그램 완성도나 속도 작동 편의성 모두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프로그램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죠. 다른 포털이나 이미지 관련 사이트들도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에 딸려오는 프로그램들도 제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만 쓰세요. 피카사 하나로는 사실 사진 관리 면에서는 괜찮지만 편집이나 합성 등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SW는 아니겠죠.



노턴 안티바이러스: 6개월 무료 업데이트.... 6개월 이후의 압박이네요.. 쉐어웨어 형태에 익숙치 않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6개월만 무료로 사용하고 나중에 돈내세요 하는 방식이 환영받지는 않을 듯.



리얼플레이어: 흠.. 장난하시나요? 거의 쓸모없는 프로그램입니다. 구글이 지나치게 비MS 전략에 따라 '이이제이'라고 MS 경쟁사들하고만 제휴를 늘려가는 모습이네요. 프로그램이 이미 덩치도 크고 콘텐츠도 별로 없고 기술적 완성도는 높지만 활용되고 있는 곳이 거의 전무인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그다지 쓸모없는 프로그램이죠. 괜히 시작 프로그램 자리만 차지하는..



그래서 그만의 평가는...

구글팩 한글판은 활용성, 한국실정 등의 장애요소로 인해

별점 두개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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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8 09:24 2006/07/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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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근 화가’, 부시 대통령 초상화 발표 충격 [팝뉴스 2006-07-07 14:53]

우리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는 '팝뉴스'

오늘 또 한 건 하셨는데...

그가 그린 '조지 부시', 그리고 '남근(X)이 붓이다'->'좆이 붓이다'->'조지 부시다'로 변형되는...놀라운 댓글 발견...

* 좆은 '표준어'로 '어른의 자지'를 일컫는, 엄연히 국어사전에 등재돼 있는 단어입니다. 딴지 걸지 마시길.

그리고 이 속담 들어는 보셨나요? '검색하다 우연찮게 발견한 속담'
봄 보지가 쇠 저를 녹이고 가을 좆이 쇠판을 뚫는다
봄에는 여자가, 가을에는 남자가 춘정(春情)이 높아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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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7 15:43 2006/07/07 15:43
오늘 오후 두시부터 언론정보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위원회 주최로 지난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 보도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립니다.

관련 정보는 한국언론정보학회 홈페이지(http://www.kacis.or.kr/)를 참조하세요.

제가 부득의하게 토론자로 초청받아 나갈 예정입니다만,

발제문을 비롯해 토론 주제가 상당히 난해하군요.

1. 국정브리핑 언론기관으로 볼 수 있는가.
국정브리핑은 정부부처인 국정홍보처가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로 스스로 '대안매체'라는 모호한 정의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일부 언론에서는 '유사'라는 표현을 쓰지만) 언론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국정브리핑은 언론기관일까요? 또는 이들이 언론기관이란 명칭을 부여받게 될 경우 국정감시에 대한 언론 기능 자체가 거세된 채 운영되는 상황을 언론활동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반대로 언론기관이 아니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기존 언론들과의 논쟁과 각종 정부 정책 소개및 홍보 등의 역할에 대해 언론활동이 아닌 단순 홍보활동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2. 포털은 인터넷신문으로 분류돼야 할까요?
현재 법적인 고려 사항으로 핵심논쟁에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토론자로 나설 네이버 뉴스 담당자의 의견은 아무래도 '우린 언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언론인들의 입장도 난감할 겁니다. 이들을 동동한 언론의 지위에 올려 놓는 것이 과연 이득이 될까요? 반대로 이들을 이대로 외면한 채 실질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들의 여론 형성 역할과 각종 보도로 인한 피해 사례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3. 신문사들이 운영하는 이른바 신문사닷컴은 인터넷 신문입니까?
사실상 대부분 논외로 놨던 사안인데요. 조선일보 신문을 통해 기사를 접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포털과 각종 인터넷 또는 자사 조선닷컴을 통해 기사를 접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런데 과연 조선닷컴은 언론일까요?
독자적인 취재행위나 편집행위에 대한 모호성을 비롯해 스스로의 정체성 위기, 수익성 악화에 따른 근본적 미디어 사업 추진체로서의 위기..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신문과 신문사닷컴이 서로 다른 논조를 갖게 될 경우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질적으로 온라인 편집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어느 언론사들은 '운영진' 정도로 평가하지만 또 어느 언론사는 '온라인 편집기자'라는 명칭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언론인이 맞습니까?

상당히 복잡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저야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러 참석하는 데 의의를 갖고 있지만 이 기회에 저도 생각을 좀 정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널리즘을 탐구하는 신문방송학과 후배들에게 좀더 재미있는 댓거리(세미나) 주제가 될 것도 같네요. 오늘 참석하시는 각 대학 교수님들의 의견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학계는 좀더 해외 사례나 해외 학계의 의견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테니까요.

여러분도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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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09:04 2006/07/06 09:04

지난 6월말 나스닥에 직상장해 화제를 모았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대표 구영배 www.gmarket.co.kr)이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G마켓은 5일 나스닥 상장과 해외 진출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중으로 영문 사이트를 오픈하고 해외진출을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스닥을 통한 기업공개로 840여 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한 G마켓은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구영배 사장은 "3분기 또는 올해 안으로 영문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 영문사이트를 통해 국내 들어와 있는 외국인과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서 한류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마켓은 올 하반기에 영문 버전의 웹사이트를 오픈해 지역과 언어 기반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내년 초까지 영문 사이트의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서비스가 정착되면,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G마켓 관계자는 설명한다.

G마켓 CFO 이덕준 전무는 "이 사이트를 통한 해외 배송 서비스 등 해외 고객을 겨냥한 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이 겨냥하고 있는 시장은 일단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이다. 구 사장은 "현재 회사 내부에 글로벌 사업팀이 가동중이며 이팀을 통해 해외진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단 일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쯤 어떤 방식으로 진출할 것인지 가시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구 사장은 또한 "중국은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대처할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M&A 등을 통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 조창선 전무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이베이가 진출했다가 철수한 일본이나 지지부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서 G마켓이 진출에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베이가 실패한 일본과 중국에서 성공시킬 것"이라며 해외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야후의 지분 취득과 관련해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구영배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야후와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서로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으며 사안별로 협력하자는 정도로 합의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반년 거래규모 1조원 돌파 눈앞, 수익성 개선 숙제 여전

G마켓은 지난 2000년 창립이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말부터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빠르게 국내 1위인 옥션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G마켓은 현재 지난 5월을 기준으로 약 9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 쇼핑몰 산업의 15% 점유율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연간 1조 809억원의 거래규모에 이어 올 1분기에 4,690억을 달성했고 지난 5월에는 무려 1900억원을 돌파해 월 2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상태라면 반년 거래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것이 G마켓의 예상이다.

G마켓은 지난해 4분기 들어 분기 거래액 4450억원을 달성하며 거래액에서 경쟁업체를 따돌린 이후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동기보다 3.2배 증가한 4690억에 이어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 1900억원을 달성했다.

웹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G마켓 일방문자수는 256만 5000명으로 216만 2000명을 기록한 옥션을 무려 30만명 이상 앞지르며 현재까지 월간방문자수에서도 10만명 이상 앞서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거래액의 폭발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해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5.4% 선이라고 G마켓은 밝혔다. 지난해 G마켓이 거둔 수수료 매출도 577억원으로 옥션의 1556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시장의 수익성 우려에 대해 구영배 사장은 "이는 리스팅비(물품 등록비) 매출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옥션에서는 실제로 거래되지 않는 물품이 등록되는 비율이 높아 이에 대한 등록비 매출이 상당수 발생하지만 G마켓에서는 이같은 허수 등록 비율이 낮아 수수료 매출에 차이를 보인다는 것. 또한 구 사장은 트래픽 면에서도 일정한 규모를 확보한 만큼 광고 유치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코스닥 등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덕준 CFO는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도 "다만 향후 시장 상황이나 요구에 따라 국내 상장 여부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진 않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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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5 14:44 2006/07/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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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오페라 CEO가 한국을 방문했다.

오페라 CEO인 존 본 테츠너는 지난 6월 30일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점차 모든 브라우저가 웹 스탠다드(표준)를 따를 것이다. 심지어 IE7의 경우 좀더 웹 스탠다드를 지원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IE6 전용으로 만들었던 사이트들이 표준에 맞춰 수정되지 않을 경우 뜻하는 바대로 사용자에게 보여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 브라우저인 IE7이 등장하는 것이 오히려 웹 표준에 맞춘 사이트의 증가를 유도할 것이며 이런 상황이 기술적으로 우월한 오페라의 점유율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존 본 테츠너는 "한국에서 오픈웹이란 이름으로 표준화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활동이 한국에서 오픈 스탠다드를 확대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내 오픈웹 활동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오페라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지사를 설립해 활동에 들어갔다. 존 본 테츠너 CEO와 배석한 전민근 지사장은 "오는 10월쯤 오페라 9 한글판이 나온다"며 이 10월에 출시될 한글판에는 한국의 검색이라거나 한국의 가격비교 서비스 등 한국 지역에 맞는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지사장은 오페라 한국 지사를 통해 오픈 스탠다드 지원을 위한 교육 인력을 확보해 국내 사이트들이 오픈 스탠다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나 세미나 등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한이 네 번째인 존 본 테츠너 CEO는 한국의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과 오페라 브라우저를 탑재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휴대폰을 만들면서 아직 세계 최고의 브라우저를 탑재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오픈 스탠다드'를 강조하며 진지함을 잃지 않았던 그도 작년 있었던 대서양 횡단에 대해 물어보자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그는 작년 오페라 8 버전이 출시되자 4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목표가 달성되면 노르웨이에서 아이슬란드를 거쳐 미국까지 수영해 건너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제로 이 목표가 달성되자 그는 직접 실행에 옮겼으나 시작하자마자 실패했다고 그는 말했다.

오페라 9 버전은 출시 이틀만에 100만 건이 넘었으나 이번에는 별다른 내기를 걸지 않았다.

존 본 테츠너는 "한국의 웹사이트는 웹2.0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웹 2.0은 결국 오픈 스탠다드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환경이며 이런 환경에서 한국 사이트 기술자들의 능력도 더욱 긍정적으로 발산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사용자들이 오픈 스탠다드 환경 구축에 좀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존 본 테츠너와의 일문일답.

한국에서도 오페라의 인기가 꽤 있다. 하지만 아직은 덜 알려져 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을 설명해주기 바란다.

한국에서 오페라에 대해 호의적인 유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페라 데스크톱 버전을 공급하고 있지만 모바일 휴대폰이나 게임기 차량용 단말기 등에 브라우저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에는 이러한 기기들을 제조하는 우수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과 브라우저 공급을 위한 접촉하고 있는중이다.

오페라 코리아 지사가 설립돼 있나?

2005년 12월에 설립됐으며,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지사 업무를 시작한 상태다.

여러 번 방한했는데 지난 번 방문 때 성과가 없었나?

한국에 4번째 왔다. 지난 세번의 방문은 한국내 기업들을 방문하면서 한국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이었다.

한국의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과의 진척 사항은 없나? 구체적인 성과는 언제쯤 나오나.

노키아, 모토롤라, 소니에릭슨 등 세계적인 모바일 제조사들이 오페라를 채택했다. 한국에는 그런 회사들과 견줄만한 삼성, LG 등 유수의 기업들이 있다. 이들 한국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휴대폰을 만들면서 아직 세계 최고의 브라우저를 탑재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오페라는 데스크탑은 물론 모바일 시장에서도 IE와 경쟁을 하고 있는 브라우저다. 사실 한국에서는 데스크톱은 물론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삼성이나 LG 등 제조사들이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를 채택하는 비율이 높다. 한국내에서의 경쟁은 사실상 어려운 것은 아닌지.

어떤 운영체제를 채택했는지가 오페라 브라우저를 탑재하는 것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

오페라 브라우저는 리눅스, 매킨토시, 윈도우 등 거의 모든 운영체제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윌콤이란 통신 회사가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기기 가운데 MS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가 설치된 휴대폰이 있다. 당연히 이 기기에는 IE가 설치 돼 있지만 윌콤은 처음 사용자에게 오페라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하라는 권유 화면을 첫 화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기기나 MS 운영체제와 함께 끼워넣은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기능이나 성능 자체가 충분하지 않다. 또한 웹 표준을 제공하지도 않는다. 사용자 편의성에 있어서도 떨어진다.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유럽 지역 사업자들은 오페라의 채택을 광범위하게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 쪽에서의 점유율은 어떻게 되는가.

점유율을 말할 수는 없지만 2006년 1사분기에 오페라 브라우저를 탑재한 모바일 단말기가 770만 대에 달한다. 이 숫자는 2005년을 통틀어 IE가 탑재돼 출시된 단말기 수보다 많은 것으로 안다.

또한 이 숫자는 제조사가 기본적으로 오페라를 탑재해 시장에 내놓은 것이며 웹사이트를 통해 오페라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한 것만 해도 수백만 건이 넘는다.

데스크톱 시장에 조만간 IE7가 등장할 예정이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IE7이 등장하게 되면 오페라 입장에서는 더욱 유리해질 것이다. IE7은 좀더 표준에 가깝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브라우저 자체의 품질 경쟁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IE7의 경우 표준 지원이 늘기 때문에 IE6에 맞춰 개발된 사이트가 제대로 보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표준을 무시한 채 IE6에 최적화시킨 사이트들이 결국 표준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E7이 표준에 더욱 가깝게 만들어지면 파이어폭스나 오페라에게는 시장 확대가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파이어폭스나 오페라를 비롯해 IE7도 표준을 지원하게 되면 시장 환경이 공정해질 것이다. 누구에게만 최적화된 사이트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히려 웹 표준에 맞춘 사이트들이 증가하게 되면 기술적으로 우월한 오페라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국내에서는 전문가들이 파이어폭스에 대해 호의적이다. 반면 오페라의 경우 무료이긴 하지만 MS IE와 마찬가지의 상용 소프트웨어다. 오페라의 점유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결국 MS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오픈소스도 중요하지만 오픈 스탠다드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오픈소스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나 오페라도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이고 결국 파이어폭스를 제공하는 모질라도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이다.

파이어폭스가 오픈소스라고 해도 결국 소수의 전담 프로그래머들이 프로그램을 개선시키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같은 과정은 오페라나 파이어폭스나 비슷하다.

MS와의 차이점도 마찬가지다. 우린 오픈 스탠다드를 지킬 것이기 때문에 독점적이고 비표준 논란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는 MS와 입장이 전혀 다르다.

얼마 전 오페라를 광고도 없이 무료화 시켰다. 다시 유료로 환원 시킬 생각은 없는가? 수익은 어디서 나오는가.

유료로 되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사실 처음에 무료화 했을 때 수익이 급락한 적은 있지만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오페라의 수익 구조는 파이어폭스와 똑같다. 데스크톱 버전의 경우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곳이나 가격비교 기능을 제공하는 곳 등에서 보급에 따른 지원금을 주고 있다. 오페라의 경우 좋은 기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많이 선택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오페라가 오픈 스탠다드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우린 오픈 스탠다드에 대한 지원이나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다. W3C 등 국제 표준 기관 등에서 지속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오페라 CTO인 하컨 라이는 CSS를 주창했던 사람이며 현재도 웹 표준화를 위해 열성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 한국에서 오픈웹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알고 있는가. 한국의 오픈 웹 활동을 지원할 의사가 있는가?

한국에서 오픈웹이란 이름으로 표준화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활동이 한국에서 오픈 스탠다드를 확대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개별적으로 관계를 맺거나 지원할 계획은 없다.

작년에 오페라 8버전의 목표 다운로드가 달성되면 노르웨이에서 아이슬란드를 거쳐 미국까지 수영으로 건너가겠다고 한 적 있는 것으로 안다. 당시 그 일은 성사됐나? 9버전 출시 때는 이러한 약속을 한 적은 없었나?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있었으며 실제로 4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기록이 달성돼 실행에 옮긴 것도 사실이다. 노르웨이에서 고향인 아이슬란드를 거쳐 어머니가 만들어준 차를 마신 뒤 미국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실행 도중 도와주기로 한 작은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일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다.

(이 에피소드는 오페라 공식 사이트 http://www.opera.com/swim/에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돼 있다)

한국의 인터넷에 대해 전반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의 웹사이트는 웹2.0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사이트를 만들려는 열정을 갖고 있다. 결국 이러한 열정을 통해 스탠다드가 정착돼야 한다. 웹 2.0은 결국 오픈 스탠다드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환경을 말한다. 한국 사이트 기술자들의 능력도 이러한 오픈 스탠다드 환경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발산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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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3 15:26 2006/07/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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