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 기업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 www.symantec.co.kr)는 웹사이트 로그인, 온라인 뱅킹, 온라인 쇼핑 등의 행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랜잭션을 보호해주는 보안 솔루션 '노턴 컨피덴셜(Norton Confidential)'을 발표했다.
오는 7월말 전세계 영문 및 한글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노턴 컨피덴셜’은 사기성 웹사이트와 범죄용 소프트웨어인 크라임웨어를 즉각 분석 및 인식해 사용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정식 제품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만텍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거래가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만텍이 지난 2005년 11월 해리스 인터액티브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는데 불안해 했으며, 50% 이상이 온라인 명의 도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시만텍의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50위의 악성 소프트웨어 가운데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빼내기 위한 것이 80%를 차지할만큼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해킹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사용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
시만텍 필립 히키 아태지역 개인용 제품 마케팅 이사는 노턴 컨피덴셜이 이러한 사용자의 보안 불안감을 씻어줄 솔루션이라고 말하고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때 접속해도 괜찮은 것인지, 접속하면 안 되는 사이트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턴 컨피덴셜은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모든 데이터를 검사하고 악성 코드가 숨어 있을 경우 이를 차단시켜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피싱 등 범죄에 악용할 목적으로 만든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악성 사이트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전세계 대응센터에 이 사이트의 자료를 보내 접속을 허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해 다음 사용자에게 고지해준다.
필립 히키 이사는 노턴 컨피덴셜 베타 테스트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며 영문을 제외한 언어로는 한국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가 인터넷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27개 언어로 정식 출시할 때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영어의 언어체계와 많이 다른 2바이트 언어인 한국어를 베타 테스트 언어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만텍은 온라인 사기 행위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신규 사이트는 오늘날의 복잡한 온라인 보안 위협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웹 검색, 온라인 쇼핑, 뱅킹을 할 때 이러한 범죄 행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실용적인 보안 팁을 제공한다.
‘노턴 컨피덴셜’은 윈도우즈 및 매킨토시 운영체제용 제품이 각각 출시될 예정이며, 베타 버전이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트랜스액트세이플리(TransactSafely)’ 웹사이트(www.symantec.com/transactsafely)를 통해 이를 다운로드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