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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자에 대한 환상

Ring Idea 2007/05/11 11:19 Posted by 그만

어제는 IT전문 일간지 출신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는 이미 나이 50에 가까운 분입니다. 한 때 잘 나갔던 시기인 지난 10여년을 기자로 생활했으며 이후 예기치 못한 퇴직 후 3년 가까이 은둔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분과의 인연은 그만이 잡지 다니던 시절이었으니 약 8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이분은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와 회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등에 대해 그만에게 완곡하지만 강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분은 어쩌면 그만에게도 미래가 될 수도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동안 사적인 만남을 이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몇가지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기 중심적 평가 기준
기자 생활로 굳어진 '사람에 대한 평가, 사안에 대한 본질 파악'에 대해 지나친 자신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늘 누구와 만날 때는 비즈니스용이냐 아니냐를 따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를 갖고 있으며 자신을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 정도 나이가 되셨으면 주위분들은 소위 여기저기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였으니 퇴직 후 일자리를 넌지시 부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으며 그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의 해석은 이겁니다.

"내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그들에게 큰 실망을 했다. 결국 나를 이용해먹으려고만 한다."
"내가 원한다면 어떤 자리든 들어갈 수 있지만 굳이 내가 그럴 필요가 없지 않느냐"

어찌보면 안쓰러울 정도의 자기 도취에 빠져있다는 점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군요.

이어지는 대화에서 다시 복귀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털어놓습니다. 물론 약간의 비즈니스용으로 그만에게 부탁을 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아예 드러내놓지 않습니다. 그만은 그 선배에게는 비즈니스용으로 '현재는' 쓸모있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그만이 일하고 있는 환경만을 보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오프라인에 대한 여전한 환상
이분은 책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오셨습니다.

그만이 소개해준 한 두곳의 출판 담당자도 만나봤죠. 하지만 번번이 잘 안 되더군요. 아이템이 문제였습니다. 출판 기획 쪽에서는 '실패한 사례'는 금기사항이거든요. 그런데 굳이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집착이 있었던 것입니다. 미래 이야기는 없이 과거 자신이 일하던 시절의 시장 분위기만을 기억해 그 시절 사람들을 만나고 다녀서 책으로 엮겠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출판 기획자들은 난색을 표합니다. 과거 사례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할 수는 없느냐는 질문과 함께 한 때 유행하던 시절의 디바이스에 대한 과거사 이야기 말고 다른 쪽의 아이템을 생각할 생각은 없느냐는 권유도 있었지만 역시 이분은 "그 기획자들이 안목이 없네"라고 연락을 끊으시더군요.

"내가 아는 친구가 출판사 사장이야, 내가 원하면 언제든 만들 수 있지"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이 책은 왜 필요할까요?

정형화된 사회 패턴에 대한 환상
그분에게는 '복귀식'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대단한 돈을 벌겠다도 아니고.. '출판 기념회' 등을 빌미로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업계 사람 고위 언론계 인사들과의 관계 회복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분의 소망은 '잡지 출간'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잡지 창간'에 대한 자문이 몇 군데서 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역시 종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어쨌든 이분도 관계 회복 뒤에는 '품질 높은 글로벌 성향의 전문 잡지'에 대한 콘셉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잔인한 그만, 역시 그간의 경험으로 왜 한국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나올 수 없는지에 대해 설파했습니다. 물론 그만도 한국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탄생되거나 글로벌 미디어의 한국 진출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지만 누구의 힘이나 재능으로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품질 높은 글로벌 뉴스 콘텐츠에 대한 환상
외인 지분 제한, 방통 융합 관련 제도 정비 미비, 온라인 언론 관련 부실한 체제, 외국인 발행인 금지, 신문방송 겸업 금지 등 갖가지 투자 제한 제도가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미디어 진출은 매우 '찌질한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죠.

또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 편입 가능성은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가 잘 되고 있다, 안 되고 있다'를 뉴스로 쓰면 어디까지 보도가 나갈까요?"

물론 외국인들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전부입니다. 그것이 유의미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하려면 지속 가능한 영문 매체로서의 힘이 발휘되어야 하는데 외국인들이 딱 알고 싶은만큼의 이슈는 이미 글로벌 홍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서 대여섯명의 '전문 기자'를 꾸려서 외신 담당자들과 함께 국외로 우리나라 소식을 전하겠다? 그 대여섯명이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가 과연 글로벌 미디어사들이 원하는만큼의 뉴스가치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을까요?

물론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되면 국내 중앙 언론사들보다 힘이 큰 글로벌 미디어들이 생겨나겠죠. 하지만 요원해보입니다.

그만의 미래?
이분은 '그 시절 그 힘'에 대한 기억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 있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분 스스로 개혁성향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분이 말하는 현실적 환경, 즉 '기자실 출입', '권력자와의 만남', '품질 높은 콘텐츠', '기업들이 두려워하는 기자', '큰물에서 놀아봐야 한다' 등의 가치는 여전했습니다.

이분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만이나 지금 많은 기자들의 미래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너무 많은 상념에 젖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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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5/11 11:19 2007/05/11 11:19
다음이 오픈소스 커뮤니티들을 돕겠다고 팔 걷어부치고 나섰군요.

그러고보니 이상하게 때늦은 감이 없지 않군요..^^ 한컴과 다음, 엔씨소프트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으로도 오픈소스 개발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구호만이 아닌 좀더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협업까지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덧, 이 문장 때문에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덧붙이면요..
이미 일찍부터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에 관심을 가져왔고 국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좀더 많은 참여를 위해 좀더 나은 결과물들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쓴 문장인데 혹여라도 오해가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likejazz님께서 남긴 댓글로 부족한 것 같아서 사족을 덧붙였습니다.

=========================>

다음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발벗고 나선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오픈소스 SW 사용자 및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소스’란, 소수 기업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타난 사회적 움직임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본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 등을 공개해 누구나 그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재배포 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뜻한다.

다음은 국내에 자생중인 개별 오픈소스 SW 커뮤니티에 대한 서버호스팅 지원을 통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소수의 자원자들이 자비를 들여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음은 서버호스팅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커뮤니티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스팅 지원을 원하는 커뮤니티 및 미러링을 원하는 SW가 있는 사람은  커뮤니티 지원 사이트(oss.daum.net)를 통해 신청하면 간단한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게 된다.

이미 한국 TeX 사용자 모임(ktug.or.kr), 파이썬 마을(python.or.kr), 오픈오피스 커뮤니티(openoffice.or.kr) 모질라 커뮤니티(mozilla.or.kr) 등이 입주 했거나 예정 중에 있다. 다음은 향후 이들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행사 등에 대한 후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내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를 통해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 웨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공개 FTP서버(ftp.daum.net) 운영한다. 이로써 국내 최대인 4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 용량과 기가 비트 네트웍을 구축해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현재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이클립스 및 우분투의 공식 미러 서버로 지정 받았으며 CPAN, Cygwin등 의 소프트웨어를 미러링 하여 제공하고 있다.

다음 원종필 TR(Tech Resource)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오픈소스 SW의  발전이 급격하게 이뤄지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개발 커뮤니티가 미약한 상태여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오픈소스야 말로 개방과 참여, 소통을 표방하년 웹 2.0 시대에 걸맞는 핵심요소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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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5/11 10:17 2007/05/11 10:17

판도라TV와 선관위 '입장차'

News Ring/SpotNews 2007/05/10 14:13 Posted by 그만

이 자료는 참고용으로 판도라TV측에서 배포한 자료입니다.(공식 요청이 있으면 이 자료가 사라질지도..^^;)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 9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캠프를 대상으로 2007 대통령 선거 UCC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캠프 수는 10곳으로 강봉균, 고진화, 김기찬, 김원웅, 김혁규, 손학규, 원희룡, 천정배, 한명숙, 허경영 캠프이며, 판도라TV내의 대선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사이버팀 관계자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나온 자료의 토론 요약문입니다.

문제제기에 의거 선관위측의 답변이며, 판도라TV측의 의견이 들어 있습니다. 기존 UCC 업체들은 물론 블로거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이 들어 있는 듯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판도라TV 질의서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답변 및 토론 기본 자료

【문11】선거운용기준에 개인블로그ㆍ팬클럽 홈페이지에 그 회원이 해당 입후보예정자에 관한 UCC물을 게시하는 것은 무방하나 선거에서의 지지를 권유하는 등 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은 게시할 수 없다고 하는데 당사의 개인채널의 운영자가 자신의 채널에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관련된 내용을 등록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와 네티즌이 일상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 선거UCC에 해당하는지 여부

【답】문11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선거운동기간전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지지반대하는 등 선거운동에 이르는 동영상물을 게시하는 때에는 행위시기에 따라 같은 법 제93조(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또는 제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에 위반될 것이며, 허위사실 공표ㆍ비방에 이르는 때에는 행위 시기에 관계없이 「공직선거법」제250조 (허위사실공포죄) 또는 제251조(후보자비방죄)에 위반될 것임.

[의견]
? 일반 네티즌의 자유로운 선거 참여를 가로막는 공직선거법 제93조와 제254조의 위헌성에 대한 검토 필요함(헌법에 명시된 19조 양심의 자유, 21조 언론의 자유에 위배됨)
? 일반인의 자유로운 선거UCC 제작/게시를 허용하여 일반인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는 것은 기존의 금권선거 부정선거를 예방하고, 각 입후보 예정자의 소신과 철학과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어, 선거 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계기임
? 공직선거법 93조와 254조 등의 조항은 인터넷 선거UCC의 확대 보급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조항임
? 이러한 인터넷선거 UCC는 과거의 금권 부정 선거를 일소하고, 새로운 참여 선거 문화를 촉발하여 선거 문화를 혁신할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 의하여 차단되고 있음
? 이러한 차단이 지속될 경우, 네티즌이 해외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여 네거티브한 동영상을 올리고 이러한 동영상이 국내에 역수입되어 선거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임
? 유튜브닷컴은 한글 텍스트를 지원하며, 한글 검색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만 140만 명이 유튜브닷컴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남(코리안클릭 자료)
? 대통령의 지위와 역할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입후보 예정자의 정책과 소신 등을 피력하고, 다수 국민과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함
? 인터넷을 통한 의견 공유는 최소의 비용으로 가능한 것으로 금권 선거를 예방할 수 있으며,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것임
? 인터넷을 이용한 정책의 공유와 소통이 가지는 함의에 대하여 선관위 및 입법기관에서는 재고할 필요가 있음

【문5】당사에서는 입후보예정자의 채널노출(채널이 화면에 공개되는 것을 말함)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중립을 최우선 정책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다양한 채널정렬방식(예를 들어, 조회수 기준, 댓글수 기준, 콘텐츠 기준, 방문자수 기준 등)에 따라 정렬할 경우 특정 입후보예정자의 채널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대선특집페이지의 일부란에 정렬기능을 두어 이용자가 편의에 따라 입후보예정자의 채널을 정렬하여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

【문7】판도라TV에는 회원 마일리지로 제공하는 일종의 사이버머니인 ‘큐피’가 있습니다. 1큐피는 0.1원에 해당하며 각 회원들의 활동에 따라 마일리지 형식으로 제공되며 5만원(50만 큐피)이 적립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큐피’를 입후보예정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 큐피를 제공받은 입후보예정자는 이를 환전하여 사용할 수는 없으며 단지 자신의 채널상단에 제공받은 큐피의 양에 따라 별이 표시되기만 합니다. 큐피가 많을수록 별의 숫자가 많아집니다.

【문16】댓글수, 방문자수, 채널가입수(채널에 가입한 회원수), 스트리밍수(게시된 동영상물이 이용자에 의하여 재생된 회수를 말함) 등에 따라 작성된 입후보예정자별 현황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 예를 들면 후보자별로 댓글수 등의 높낮이를 표시하는 막대그래프형식 등

【답】문5.7.16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함. 이하 답 4에서 같음)홈페이지의 방문자수ㆍ조회수ㆍ댓글수ㆍ회원수ㆍ시청자수ㆍ사이버머니 양 등을 각 후보자별로 비교하여 순위정렬ㆍ그래프ㆍ별표 등의 방법으로 순위ㆍ우열을 표시하는 것은 유리ㆍ불리하게 하는 행위가 될 것이므로 행위시기에 따라「공직선거법」제93조 또는 제254조에 위반될 것임.

[의견]
? 판도라TV의 조회수 통계 시스템은 정확한 것임
? 네티즌의 콘텐츠 이용 정도에 따른 순위와 통계를 보여주는 그래프 서비스는 네티즌에게 직관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선거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서비스임
? 결과만을 놓고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를 이야기할 수 없으며, 모두에게 공정한 룰이 적용되는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할 것임
? 큐피를 입후보자에게 기부하는 것에 대한 공식 답변이 누락되어 있으며, 구두로 확인한 바로는 정치자금법에 저촉된다는 것이었음
? 일정 금액 이하의 소액 기부금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지지후보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일반 네티즌의 정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임

【문1】입후보예정자가 직접 개설한 채널(누구든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개설되는 일종의 미니홈피임)에 선거와 관련된 UCC 동영상을 올릴 경우 이러한 동영상이 사전선거운동의 단속대상이 되는지 여부

【답】문1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면 시기에 관계없이 무방할 것임. 다만, 동영상물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나 비방에 이르는 때에는「공직선거법」제250조(허위사실공포죄) 또는 제251조(후보자비방죄)에 위반될 것임

[의견]
? 대통령의 지위와 역할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입후보 예정자의 정책과 소신 등을 피력하고, 다수 국민과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함
? 인터넷을 통한 의견 공유는 최소의 비용으로 가능한 것으로 금권 선거를 예방할 수 있으며,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것임
? 인터넷을 이용한 정책의 공유와 소통이 가지는 함의에 대하여 선관위 및 입법기관에서는 재고할 필요가 있음

【문2】당사의 개인채널 기능에는 채널운영자가 퍼가기 기능을 허용하면 누구나 쉽게 타사이트로 해당동영상을 퍼갈 수 있게 됩니다. 채널운영자의 선택에 의해 제공되는 이러한 퍼가기 서비스가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되는지 여부
※ 퍼가기기능이란 판도라티비에서 타사이트로 해당 동영상물의 주소를 복사하여 게시하는 것을 말함.

【문3】당사의 서비스에는 타인의 채널에 있는 특정 동영상을 본인의 채널로 복사해오는 스크랩기능이 있습니다. 입후보예정자가 업로드 한 동영상을 제3자가 자신의 채널로 스크랩하여 오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 문2와 동일하게 스크랩서비스도 채널운영자의 선택에 의해 스크랩이 가능합니다.
※ 스크랩기능이란 판도라티비내에서 채널간 해당 동영상물을 복사하여 게시하는 것을 말함.

【답】문2.3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인터넷홈페이지 운영자가 퍼가기 기능 또는 스크랩 기능을 설치하는 것이 다른 법률에 위반되는지 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공직선거법」상 제한되지 아니함. 다만, 선거운동기간 전에 선거에 관한 동영상물을 다른 인터넷사이트에 유포하도록 권유하거나 자신의 인터넷사이트가 아닌 다른 인터넷사이트에 퍼나르는 때에는 「공직선거법」 제254조에 위반될 것임.

[의견]
? 판도라TV의 대선후보 채널의 운영자는 각 입후보 예정자이며, 채널 운영자는 본인의 동영상을 타 사이트에 퍼갈 수 있도록, 퍼가기를 허용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퍼가기는 각 채널 운영자에 부여된 고유한 권한으로 동영상 서비스의 가장 주요한 특징임
? 인터넷의 고유한 속성은 다름 아닌 하이퍼링크이며, 그러한 고유한 속성 자체를 현행법이 부정하고 인터넷이 가진 장점을 축소하고 있음
? 국내 인터넷에 대한 현행법의 규제가 심화되면 현행법으로 강제하기 어려운 해외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럴 경우 더더욱 문제가 심화될 것임


【문4】제3자가 자신의 채널에 스크랩해온 선거관련 동영상(스크랩된 영상물에는 제목에[펌]이란 문구가 자동적으로 표기되며 설명내용 등을 스크랩한 사용자가 임의로 수정할 수 없음)에 대하여도 타인의 댓글이 게시될 수 있는바 개인채널에 게시되는 댓글에도 실명제를 적용해야 하는지 여부

【답】문4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인터넷언론사의 홈페이지가 아닌 개인홈페이지의 경우에는「공직선거법」 제82조의 6에 따른 인터넷 실명확인 조치의 의무가 없음.

[의견]
최근 정보통신부에서 시행 준비중인 [제한적 본인 확인제]에 따라 판도라TV는 준언론으로 분류되어 대상에 해당하나, 개인화 게시판에 해당하는 각 채널의 댓글은 실명제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해당 사항 없음

【문6】당사에서는 특정시기에 간단한 폴(당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을 운용하여 각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이용자들의 지지율 및 선호도 등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폴 서비스가 현행 공직선거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혹시 시기나 내용에 따라 다를 경우에는 관련 규정이 어찌 되는지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답】문6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공직선거법」제108조의 규정에 위반되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할 것임. 이 경우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로서 「공직선거법」제108조 제4항에 따라 표본오차율ㆍ응답율 등을 알 수 없는 인터넷 여론조사는 그 결과를 공표 또는 보도화할 수 없을 것임.

[의견]
? 입후보자의 지지도가 아닌 이슈나 현안 혹은 정책 중심의 온라인 폴을 수행할 예정임

【문8】당사에 등록된 입후보예정자의 채널에 게시된 선거관련 동영상을 타언론사가 자신의 온라인뉴스에 퍼가기기능을 이용하여 관련 뉴스와 함께 노출되는 것이 현행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 타언론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입후보예정자 관련기사를 게재하는 경우 동영상이 ㈜판도라티비의 서버에 의해 재생되므로 당사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당사가 해당 입후보예정자의 동영상이 함께 게시되도록 지원하는 형태가 됩니다.

【문9】선거운용기준에는 선거UCC를 여러 인터넷에 반복 게재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당사가 조인스닷컴과 공식 제휴를 통하여 입후보예정자의 채널에 게시된 선거관련 UCC를 자동으로 전송하여 조인스닷컴에서 해당 UCC물을 보여주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여부.

【문10】문9와 관련하여 입후보예정가가 아닌 일반회원의 채널에 게시된 선거관련 UCC를 자동으로 전송하여 조인스닷컴에서 해당 UCC물을 보여주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여부

【문15】각 후보에 대한 네티즌의 다양한 글을 각 인터넷사이트에서 수집하여 당사의 대선특집페이지에 노출하여 링크하는 것이 현행 선거법상 문제가 되는지 여부

【답】문8.9.10.15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인터넷언론사가 뉴스가치를 고려하여 공정하게 취재ㆍ보도하는 외에 다른 홈페이지에 게시된 특정 정당ㆍ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함)에게 유리ㆍ불리한 내용의 동영상물이나 글 등을 복사ㆍ링크하여 다수의 선거구민이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은 행위시기에 따라「공직선거법」 제93조 또는 제254조에 위반될 것임.

[의견]
? 인터넷의 기본 속성인 링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인터넷 자체의 발전을 저해하고, 선거에 대한 네티즌의 참여와 관심 자체를 축소시키는 답변임
? 펌과 커뮤니케이션의 합성어인 퍼뮤니케이션이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펌은 대다수네티즌에게 익숙해진 관행임
? 이러한 펌이나 링크 자체를 차단하는 현행법은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전형적인 사례임

【문12】당사 혹은 당사의 제휴사에서 특정 입후보예정자를 인터뷰하여 소신이나 향후 정국에 대한 의견 등을 묻고 이를 기사화하거나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 문제되는지 여부.

【답】문12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인터넷언론사가 대통령선거의 선거일전 120일전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소속 정당의 정강ㆍ정책이나 그의 정견 기타사항에 관하여 질문ㆍ답변을 하고 이를 보도하거나 관련동영상을 게시하는 것은「공직선거법」제82조(언론기관의 후보자등 초청 대담?토론회)에 위반될 것임.

[의견]
? 공직선거법 82조 역시 헌법 21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 소송의 대상이 아닌지 검토될 필요가 있음

【문13】대선특집페이지에 연합뉴스 또는 YTN뉴스 및 기타 언론사의 관련뉴스를 노출하는 것이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현재 ‘동영상뉴스’ 코너에 정치ㆍ경제ㆍ사회ㆍ국제ㆍ스포츠ㆍ연예기사를 게시하고 있으며 선거관련 뉴스를 별도로 대선특집페이지에 배치할 계획인바 가능한지여부

【답】문13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공정하게 기사를 매개하는 경우에는 무방할 것임. 이 경우 정당ㆍ후보자에 대한 지지ㆍ반대의 글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때에는「공직선거법」제82조의6의 규정에 의한 본인실명확인 조치를 하여야 할 것임.

[의견]
? 뉴스 채널은 개인 채널이 아닌 만큼 본인확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

【문14】대선특집페이지에 입후보예정자 채널 외에 주요 정당의 채널 또는 국회의원 등 유명정치인의 채널을 함께 노출하는 것이 현행 공직선거법상 저촉되는지 여부

【답】문14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정당별ㆍ선거구별로 공정하게 하여야 할 것임.

[의견]
? 주요 정당 및 정치인의 채널 노출은 공정하게 수행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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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5/10 14:13 2007/05/10 14:13
얼마 전 유명 블로거 한 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근본적인 생각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는 유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운영자 그만은 아.직.까.지.는 현직 기자입니다.

그런데 그 유명 블로거분은 블로깅을 할 때는 '가급적 객관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오타에도 신경쓰고 맞춤법도 신경쓰고 사실관계 확인도 꼼꼼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사적인 대화형식의 글은 피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찾아오는 많은 댓글에 답글을 달 때도 '가끔 오거나 처음 방문자의 댓글'에만 답변을 단다고 하는군요. 괜히 '끼리끼리' 문화가 되면서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겠죠.

하지만 그만은 생각이 다릅니다.

'객관적이고 무미 건조한 글을 쓰는' 직업으로 10년째 일을 하다 보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뉴스 하나에 개인적으로 드는 오만가지 상념을 털어 놓을 곳이 필요했는데 바로 블로그였거든요.

'솔직한 네트워크', '공감 네트워크'라는 나름의 블로그 정의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객관적이고 가치 중립적이며 매우 정보성이 강한 글을 오랫동안 써왔던 그만으로서는 솔직히 블로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은 블로그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듣고 싶었던 것이었고 그만 역시 생각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죠.

'생각'을 기반으로 블로깅을 하다보면 자주 찾아오시는 분, 또는 가끔 찾아오시는 분, 또는 새로 오셨다고 인사해주시는 분들의 간단한 댓글에도 가급적 일일이 그만의 답변을 달아두는 일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돼 버리죠.

물론 그만도 새로운 소식을 전달해줍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둘도 없이 저만 알고 있는 소식이라도 그 소식이 인터넷으로 퍼지는 순간 그 소식은 이미 '단독'의 의미를 상실하고 인터넷에서 나온 소식에 불과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죠. 그런 일은 이미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어서 그다지 그만으로서는 신선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의 생각을 써놓을 때는 반응이 약간 다릅니다.

요즘 '블로그 잘 보고 있어요. 근데 저번에 쓰셨던 ....는 정말 세게 나오시던데요'라는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그만의 생각'이 되는 것이죠. 또는 '그만의 주장'이 되고 '그만의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개인 브랜드가 싹트게 되는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예전에는 '기사 잘 봤습니다. 꼼꼼하게 잘 쓰셨더라구요'라는 첫 인사 후에 나중에는 다른 정보들과 뒤섞이는지 '저번에 이런 기사 있었잖아요. 어디더라.. 신문인가 잡지에서 본 거 같은데...' 정도가 돼 버립니다. '아, 그거 제가 쓴 겁니다' 해봤자 별볼일 없습니다. 그냥 잊혀지는 수순에 들어간 정보일테니까요.^^

그만이 요즘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소식 전달에는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바쁘기도 바쁘지만 새로운 소식일수록 사람들의 체류시간과 반응이 매우 단순해진다는 경험적 통계치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제가 아니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와 더 많은 해석을 해주기 때문에 굳이 같은 정보를 덤으로 얹을 필요가 없어서일수도 있구요.

앞으로 돌아가서 그 블로거는 어쩌면 기자들의 그러한 광범위한 영향력을 탐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기자인 그만은 어쩌면 블로거들의 그러한 끈끈한 생각 나누기를 탐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그만의 지금 생각 말하기 앞으로도 죽~ 이어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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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01:45 2007/05/10 01:45

"기업이여, 블로그를 이해하라"

1인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그에 대해 기업들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미국 IT 기업에서는 블로그에 대해서 단순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 아닌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분위기다. 사내 블로그를 운영하는가 하면 기업내 조직원의 블로그이면서도 조직 외부에서 더 유명해진 블로그도 생겨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중이지만 보도자료를 그대로 게재하거나 답글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등 정보 소비자와의 소통이 원할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소프트뱅크미디어랩(소장 류한석)은 오는 23일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컨벤션홀에서 '기업의 블로그 활용에 대한 이해와 전략 그리고 성공'을 주제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웹 2.0에 관련된 행사는 간간히 있었지만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는 이 행사가 처음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간 반까지 이어지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웹 2.0과 엔터프라이즈 2.0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소프트뱅크코리아 문규학 대표의 기조 연설에 이어 '기업이 블로그에 주목하는 이유', '미디어의 진화와 1인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의미', '블로그 파워와 미디어의 미래' 등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7 참가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행사 공식 사이트(lab.softbank.co.kr/blogsummit.aspx)를 참고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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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기업 블로그가 탄생되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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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17:13 2007/05/08 17:13

해외 투자사들이 국내 인터넷 뉴미디어 업체에 속속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인터넷 업계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8일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국내 인터넷 동영상 솔루션 업체인 태그스토리에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2005년 8월 그라비티를 4000억원에 인수하기 시작해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웹젠, 하이윈, L&K로직코리아 등으로부터 게임을 공급받거나 투자제휴를 성사시킨 바 있으며 소프트뱅크코리아를 통해 지오스큐브와 넥슨모바일에 일정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10대를 겨냥한 웹 3D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퍼피레드'를 운영하고 있는 트라이디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게임에 대한 투자와 별개로 웹 2.0 기업 투자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소프트뱅크는 설치형블로그 태터툴즈 전문업체인 태터앤컴퍼니(TNC)와 오마이뉴스, 곰TV, 오피니티에이피,그리고 지난 달에는 피플투에도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알토스벤처도 국내 동영상 UCC 업체인 판도라TV에 투자한 데 이어 올블로그라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중인 블로그칵테일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적당한 국내 웹 2.0 및 뉴미디어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판도라TV는 알토스로부터 투자를 유치 받은 데 이어 역시 미국계 벤처캐피탈인 DCM로부터 1000만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랜 전통의 IT투자 벤처캐피탈인 IDG벤처스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IDG벤처스는 미국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등에 이어 지난 90년대 초반 해외 벤처캐피탈로 처음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센첸 등 4곳과 베트남, 인도로 벤처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다.

미국 인터내셔널 데이터그룹(IDG)의 오덕환 북아시아 총괄대표는 "오는 10월 창투사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1억달러 규모의 투자조합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달 17일 밝혔다.

IDG 역시 웹2.0, 이용자제작콘텐츠(UCC) 등 IT와 미디어의 중복 분야인 뉴미디어 영역의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외국계 벤처캐피탈의 국내 웹 2.0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오 대표는 "일반 IT 영역(성장률 6%)과 미디어 영역(성장률 7%)이 겹치는 뉴미디어 부문은 한 해 성장률이 15%에 이르러,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국내 벤처캐피탈 기업들이 단기적인 성과 중심의 투자로 인해 경영권 침해 등의 분쟁을 이미 겪은 바 있는 국내 투자 대상 업체들로서도 외국계 투자사들의 치밀한 투자전략과 경영 협력 등에 대한 기대가 맞아 떨어지면서 외국계 투자사들의 국내 웹 2.0 기업에 대한 투자 사례는 늘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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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16:09 2007/05/08 16:09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에 총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투자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12월1일 설립된 태그스토리는 저작권 시비에 휩싸인 일반 동영상 UCC 시장에서 벗어나, 언론사 현장 취재기자들이 직접 찍어 관련 뉴스에 삽입하여 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동영상삽입 뉴스(Video Embedded News)서비스 시장을 개척해오고 있는 업체다.

태그스토리는 5월 현재 국민일보, 한겨레, 세계일보, 조선일보, CBS노컷뉴스 등 국내 20여개 언론사와 제휴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벽하게 저작권이 해결된 동영상을 언론사 자체 사이트와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주요 포털을 통해 관련 기사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 2006년 5월 400억원 규모의 '레인저펀드'를 결성해 한국내 유망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 전문회사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100%출자한 한국내 창업투자회사다. ⓢ
========================>

벤처 투자 붐이 다시 부는 것일까요?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물론 IDG벤처스, 진대제펀드 등 웹 2.0 기업을 겨냥한 투자 러시가 조심스럽게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별로 없습니다.

이들의 고민은 투자하려고 했더니 '공룡 포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업들만 만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공룡 포털이 스치고 지나간 기회들을 주워 모으고 있는 기업들의 선전을 지켜보며 투자처를 찾아보겠다는 의지는 강해 보입니다.

다만 이런 투자 붐이 제 2의 닷컴 버블, 또는 닷컴버블 2.0이 되지 않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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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11:29 2007/05/08 11:29

캡콤, 한국지사 설립

News Ring/SpotNews 2007/05/07 11:42 Posted by 그만

굴지의 글로벌 게임 기업인 캡콤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한다.

캡콤은 향후 글로벌 경쟁에서 가정용 게임기사업 및 온라인게임 사업의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온라인게임 시장을 탐색하기 위해 한국 지사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은 10억원이다.

신임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강진구 대표이사는 넥슨재팬 대표이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SW 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캡콤은 콘솔게임 소프트 판매를 기본으로 한국 온라인게임 회사와의 제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모바일, 아케이드, 캐릭터 사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제휴 업무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
간단한 소식입니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이 온라인게임의 강국 한국을 이제서야 알아보는군요. 예전에는 게임에 있어서는 늘 하수로 봤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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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11:42 2007/05/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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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서비스, 그리고 블로그

Ring Idea 2007/05/07 03:59 Posted by 그만

국내 사용자들이 써볼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를 찾아 봤습니다.(무순입니다.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웹 기반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
http://www.wzd.com 위자드닷컴
http://www.netvibes.com 넷바이브즈(Netvibes)
http://www.igoogle.com 아이구글(iGoogle)
http://www.live.com 윈도우라이브닷컴(Live.com)
http://my.yahoo.com 마이야후(my Yahoo!)
http://www.yozmn.com 요즘엔
http://my.nate.com 마이네이트(my nate)
http://www.starton.co.kr 스타트온
http://www.pcodi.com 피코디
http://www.izene.co.kr 아이진

애플리케이션 기반 위젯(가젯) 서비스
http://miniple.minigate.net 미니게이트 미니플
http://www.wingzet.com 윙젯
http://desktop.naver.com 네이버 데스크톱
http://kr.widgets.yahoo.com 야후 위젯
http://widget.daum.net 다음 위젯바
http://www.daltong.com 달통

많죠? 여전히 국내 인터넷 현실에서는 PC 인터넷 브라우저의 첫 화면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포털 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그것도 하위 단계도 아닌 아예 첫 화면 말이죠.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서 그동안 매우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지만 생각보다 활성화에 많은 장애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모래알 같이 많은 작은 사이트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롱테일 시장에서도 여전히 '승자독식' 게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좀더 근본적으로 파고 들어가보면.. 이런 개인화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사람의 사회적인 심리상 '남들 본 것'에 대한 호기심과 '많은 사람들이 하면 적어도 틀리진 않았을 것'이라는 선험적인 판단 때문일 것입니다.

10일 개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마이네이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한다고 하는군요.[http://bricks.egloos.com 참고]

15일에는 블로그 전문 검색 사이트인 나루 블로그가 정식 오픈된다고 하는군요.[
http://blog.naaroo.com 참고]

19일에는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가 정식으로 2.0 시대를 열어간다고 하는군요.[
http://media20.tistory.com 참고]

이 세 가지 소식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킬러 콘텐츠가 바로 '블로그'라는 점입니다. 미디어 2.0의 시대, 권위 있는 누군가가 골라주는 소식도 있겠지만 그와 동등하게 다수의 작은 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트가 회자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죠.

개인화 서비스의 핵심은 RSS입니다. 무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전해주려면 그에 맞는 표준 통신 문서 규약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RSS가 맡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화 서비스의 대다수가 블로그 포스팅의 대 폭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다양해지고 더 전문화되고 더 쓸모있는 콘텐츠가 더 많이 나와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최신 애플리케이션인 윈도우 비스타, 인터넷익스플로러(IE)7, 아웃룩2007에는 모두 RSS를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오픈소스 진영의 파이어폭스나 오페라 등도 마찬가지죠.

검색으로 찾아다니는 것도 중요해졌지만 누군가에게 여러분의 글은 선택받아 자동으로 배달되고 있으며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야후나, 또는 네이버나 다음이나 인터넷 기술업계 모두가 블로그의 가치에 대해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쓰레기로 가득찼다면 이런 믿음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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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5/07 03:59 2007/05/07 03:59

복잡하게 그만이 설명해봤자 눈에 잘 안 들어오실 것이고..

블로거뉴스 개편 소식과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다음의 블로그를 읽어보시는 것이 빠릅니다.

블로거뉴스2.0 설명회 발표 내용 목차[미디어 2.0]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운영자이신 고준성 기자님이 발표했던 내용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준 세계일보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는 '갈증해소'에 그만이죠.^^

"미디어다음 뉴스, 외부 블로거에게 개방"[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이미 그만이 당시 상황을 열거해봤자 뒷북이니 감상을 써볼까 합니다. 이 글은 사실 어제 썼어야 정상이죠.(그제군요..--)

각론이야 많이들 이야기하실 것 같고 어차피 지금 이야기 해봤자 계속 바뀔 것 같고.. 사실은 고준성기자님의 코드는 그만의 코드와 너무 비슷해서 제가 딱히 지적하거나 건드릴 건 별로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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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서막
드디어 혁명의 깃발이 올랐습니다.

드넓은 강호에 뿔뿔이 흩어져 저마다 당파를 형성해온 블로그 고수들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속속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블로거들은 각자 포스팅 연마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곳곳에 뭉쳐져 있는 세력권 안에서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벌이고 있었죠. 다음파와 네이버파, 올블파, 오블파, 캐블파.. 등등. 깊은 산속 허연 수염 블로거도 여전히 많았죠.

물론 세력은 네이버파가 제일 우세했습니다만 네이버파는 그 규모가 상당한만큼 내부 분열과 갈등, 무시와 시기, 질투, 무개념이 판을 쳤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의 파워블로거는 누구도 범접 못할 스토리텔링을 비기로 영역을 다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얼마 전 기존 제도권 기자 사병대(?)을 해체하더니 그들에게 다음 세력권 안에 있는 고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기는 결정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황군(제도권 언론)의 정규화된 무술과 달리 취권과 갈짓자 혼합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이종 격투기를 연마합니다. 그 파괴력은 황군 똘마니들보다 훨씬 강한 것은 말할나위 없죠.

올블파는 길만 닦아 놓고 결투 장소만 마련해 놓은 다음 구경꾼들이 고수들 싸움을 구경하며 몰려들 수 있도록 하는 역할만 합니다. 따라서 이 세력권에는 이미 다음파나 네이버파는 물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무림 협객과 낭인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 안에서 질서가 형성되기도 하고 밤낮없이 이어지는 일기토 때문에 구경꾼들이 심심할 날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나름 이름 좀 날린다는 무림 고수들은 각자의 영역을 지키거나 여러 소수 당파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리기 위해 난입해 간판 깨기 대결도 서슴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무림은 점차 커가지만 나름 각 당파의 세력권 안에서 '시끄러운 평온'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기 2007년 5월 19일. 매일 펼쳐지게 될 천하제일무술대회가 개최됩니다. 그 주모자는 다음파였으며 그 안의 고수들에게 선공권을 주는 식으로 최소한의 질서를 유지시킨 채 문호를 개방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질서를 부르짖으며 무림 평정에 대한 속내를 숨긴 채 고수들에게 권력과 재물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다음파의 놀라운 트래픽 생산량을 담 넘어 보며 군침을 삼켜온 떠돌이 협객들도 다음파의 이러한 도전에 흠칫 놀라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대회 상금과 권력이 도전 정신에 불을 붙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5월 19일부터 시작될 천하제일무술대회는 '피가 튀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각 무림 고수들의 탑 깃발을 쟁취하기 위한 취재권 연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트래픽 높이를 자랑하는 지식산 속에서 거대한 당파 세력으로 아직까지 건재하게 담벼락을 쌓고 있는 네이버파는 다음파를 보며 혀를 끌끌 찹니다. 하지만 내심 다음파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들로부터 어떤 기습을 받을지 몰라 긴장하고 있습니다.

다음파는 사실 호랑이 새끼에게 피묻은 살코기를 던져주는 심정일지 모르겠습니다. 야수성을 드러내도록 하는 훈련을 시키지만 과연 그 살코기를 던져준 다음파 사람은 무사할까요?

거대한 무림이 각자의 담벼락을 허물고 '입담신공'을 펼치며 '취재권법'을 구사하는 강호 고수들이 올바른 세상 정복에 대한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 과연 '황군'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서산 노을 너머로 중원에 혁명의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

그만은 당.분.간 블로그기자로 활동하기는 힘들겠습니다. ^^;
왜냐구요? 흠.. 딸려요..
2007/04/18 네이버 메인에 링블로그가 걸린다?

수백개의 혁명 깃발 가운데 하나쯤은 그만이 시침질해놓은 것은 아닐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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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01:17 2007/05/05 01:17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
김익현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오랫 동안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저자가 현직 기자이면서 인터넷신문 초창기부터 인터넷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서로 취재활동을 하면서도 서로 일면식이 없다는 것이 이상할만큼 저자는 내게 있어 낯설지 않은 대 선배다.

그가 말하는 인터넷신문과 과연 온라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견해는 어떤 것이었을까가 늘 궁금했었던 것이다. 현장에서 부딪히고 앞서 생각하는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후배 기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듯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완독한 뒤 책을 덮었다.

때론 지루하게, 때론 박진감 넘치게, 또는 비약적으로 설명해가는 방식이 마치 대학 때 교재를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지나오면서 고민했던 거의 모든 주제들이 담겨 있었다. 물론 완벽하게 풀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따져보자면 이 이상 어떻게 더 완벽하게 풀어낼 것인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말이다. 더구나 이 책의 초판 출간일이 2003년 11월이지 않은가.

여기서 그만도 당시 주목했으면서 지금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대결 하나를 책에서 발견해 다시 소개한다. 올해가 2007년이기 때문이다.

구글과 신문, 그리고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003년 3월, 대표적 블로거 중 한 사람인 데이브 와이너(Dabe Winer)는 <<뉴욕타임스>> 디지털의 마틴 니젠홀츠(Martin Nisenholtz)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2007년이면 웹 검색 엔진인 구글에서 <<뉴욕타임스>> 기사보다 블로그의 글들이 훨씬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될 것"이란 과감한 주장과 함께 내기를 건 것이다. 와이너에게 지기 싫었던 니젠홀츠도 이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현재 양측은 2,000달러를 걸고 오는 2007년 경 블로그와 <<뉴욕타임스>> 중 누가 더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될 것인가를 놓고 내기를 진행하고 있다(palser, 2002b).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 179p에서 재인용

이 내기가 진행되는 상황은 www.longbets.org/2를 참고하라고 했다. 물론 바로 찾아간 그만 깜짝 놀란다.

데이브 와이너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이 65%, 그리고 마틴 니젠홀츠에 동조하는 사람이 35%라는 것에 놀라고, 정작 총 투표수라는 것이 거의 5년 동안 고작 286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 유명한 사건이라며.?.--;;

어찌됐든 로그인을 해야 한다는 점이 귀찮아서였는지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포털에 제안을 올리지 못해서 그랬는지 절대적인 수치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 어찌됐든 아직 이 내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2007년이 끝날 때쯤 알게 될 것 갔다.

그런데 아마도 책 전반의 애정어린 IT에 대한 시선과 기자로서, 또는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중립성을 견지하려는 노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찌보면 이 책 속에는 꿈틀거리며 행간 속에서 당장이라도 뛰쳐나오고 싶어하는 저자의 결론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은 '온라인 미디어'의 승리, 그리고 '멀티미디어 저널리즘'의 완성이 그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쓰여진 것이 2003년말.. 당시의 미디어 현실과 당시의 미래 미디어에 대한 환상은 지금 그대로 유효하다. 아직도 결론을 보지 못한 데이브 와이너와 마틴 니젠홀츠의 내기처럼.

놀랍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지만 어찌보면 모두가 찻잔 속 흔들림에 불과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쯤이 내기를 걸기 딱 좋은 시기는 아닐까. 올해야 말로 온라인 미디어들이 어떠한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독자들을 유혹할 것인지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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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00:25 2007/05/05 00:25

가정의 달, 따뜻한 인터넷

News Ring/SpotNews 2007/05/03 10:39 Posted by 그만

인터넷은 차가운 디지털로 대변되기도 하지만 인터넷 속 세상은 늘 시끄럽고 혼란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낚시글에 몰려다니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가슴 따뜻한 네티즌도 많다.

미아찾기, 블로거가 함께한다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격정적인 의견을 주고받는 블로그 세상. 하지만 그 속에는 자발적으로 미아찾기 운동을 제안하고 그에 따르는 블로거들의 따뜻한 온정이 흐르기도 한다.

국내 설치형 블로그 툴의 대표주자인 태터툴즈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오픈소스 개발자 모임인 '태터앤프렌즈(forum.tattersite.com/ko/ 리더 신정규)에서는  실종 아동 찾기 플러그인  '파인딩 니모(Finding Nemo)'를 오늘부터 배포한다.

'파인딩 니모'는 실종 아동의 사진과 이름, 실종 일자, 실종 장소,  특징 등의 정보가 배너 형식으로 블로그에 자동 게재되는 플러그인. '파인딩 니모'에 게재되는 정보는 한국 복지재단의 실종아동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 받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 플러그인이 배포 '소금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블로거 박현씨의 노력이 컸다. 박현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손수 제작한 미아찾기 배너를 게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초. 이후 한국복지재단 측에 연락을 취해 매월 미아 정보를 제공 받기로 합의를 했고 이러한 박현씨의 노력에 점차 블로거들이 호응을 보이면서 블로고스피어(블로그 세계)에는 '미아찾기 배너를 달자'는 블로그 글들이 번지기 시작했다.

따뜻한 인터넷 개인 방송 화제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운영하는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선행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좋은글 방송국>(afreeca.pdbox.co.kr/hun5454)을 운영하는 강성헌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들과 함께 떠나는 봄소풍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6일 어린이대공원으로 가는 이번 봄소풍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봉사 카페 ‘좋은 글’ 회원들과 아프리카 시청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강성헌씨는 옛 대우제우스 프로농구단(現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의 현역선수로 활약하다 약 8년 전 불의의 부상으로 선수로서의 인생을 접고 현재는 스포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강성헌 씨는 “선수생활을 접고 방황하던 중 좋은 글 카페를 만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아프리카 개인방송을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더욱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며 봉사활동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UCC로 감동을 기부하세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UCC(User Created Contents)를 통한 새로운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즐거운 변화, Happy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한다.

‘즐거운 변화, Happy 대한민국(good.daum.net/happykorea)’ 캠페인은 사용자가 감동적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 등 UCC를 게재하는 것만으로 참여하는 간접 기부 또는 핸드폰 결제 등을 통한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에 전달돼 소외 아동들 위한 야외나들이 행사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처음 선보인 UCC를 통한 간접 기부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감동 UCC 게재시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그 유형에 따라 1회당 최대 1천원까지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핸드폰, 신용카드, 다음 캐쉬(사이버머니) 등을 통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도 있다.

한편 다음은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6월 ‘환경’, 7월 ‘제 3세계’ 등 월별로 다양한 이슈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곰TV, e-스포츠 스타 자선 빅매치

인터넷TV 곰TV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도너스캠프와 공군이 함께하는 마재윤-임요환의 드림매치>를 생중계 채널에서 방영한다.

CJ나눔재단과 공군, 서울시,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드림매치’는 e스포츠 최고 스타인 ‘황제’ 임요환과 ‘마에스트로’ 마재윤이 어린이 공부방 후원을 위해 3전 2선승제로 펼치는 자선대회이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는 대전료(승자 300만원, 패자 200만원)와 각자의 당일 유니폼을 경매에 부쳐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소외 아동에게 전달하게 된다.

곰TV 조응태 상무는 “이번 경기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통해 나눔과 참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이벤트”라며 “매치가 열리는 청계 광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전국의 많은 어린이 게임 팬이 곰TV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세상도 역시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다. 인터넷 기업과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사회 봉사와 기부의 참뜻을 찾아가고 있다. ⓢ

======================>
이런 저런 소식이 있어서 묶어 봤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자선과 기부 행위가 인터넷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도 플러그인을 저녁부터 달겠습니다. 지금은 바빠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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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10:39 2007/05/03 10:39

뭐 별로 자랑할 건 아니지만요.

이 블로그 포스트 가운데

2007/04/24 베스트셀러에 대한 착각 퍼레이드

이것이 [blog+] 이유없는 베스트셀러 없다? [네이버에서 보기]   일간스포츠 [생활/문화]  2007.05.02 오전 09:32

이렇게 실렸군요. 내용 수정이 거의 없었는데요.

일부러 실명을 숨기기 위해 어설픈 '패러디 제목'을 썼는데요.

....따라서 베스트셀러는 당연히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그냥 '이상하게' 많이 팔린 책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짜깁기 책이 '마시마로(?^^) 이야기'다.

근데 이모티콘이 지워진 채로 올라갔거든요.

따라서 베스트셀러는 당연히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그냥 '이상하게' 많이 팔린 책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짜깁기 책이 '마시마로 이야기'다.

그랬더니 이런 댓글이 달렸네요.

웬 엽기토끼?? --; 원제는 '마시멜로 이야기'입니다.

--; 큭.. 졸지에 유쾌하리란 농담이 이모티콘이 빠지면서 그만을 무식쟁이로 만들어버렸습니다.ㅠ.ㅠ

일간스포츠에서 전화가 왔을 때 이런 상황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모티콘을 빼려면 물음표(?)라도 넣어서 일부러 그랬단 것을 표시하는 것이 좋았을텐데 말이죠. 어쨌든 색다른 느낌이네요..

이모티콘도 콘텐츠의 중요한 요소가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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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21:37 2007/05/02 21:37

정말 짧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나중에 정리가 될지 의문이어서 일단 남깁니다.

1. '거봐라 왜들 오바했니?'라는 글들.. 오바 안 했으면 던킨 쪽의 해명을 구경이라도 해볼 수 있었을까? 오히려 이 사안에 집중하면서 양쪽의 주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은 아니었을까?

2. 흠, 얼마전 방송된 '좋은나라 운동본부'에 나온 도너츠 회사는 어딜까? 이번 사건과 연결시킬 수는 없었지만 먹는 것에 대한 '공업용 우지 라면 파동', '쓰레기 만두 사건', 'MSG 유해성 논란', '유전자 조작 식품 유해성 논란', '광우병 파동', '단무지 색소 첨가 사건', '과자 유해 논란', 우리의 노이로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알 것 같다.

3. 문제 제기한 사람을 왜 또 몰염치하다고 모는 것일까? '합의'때문에? 합의한 내용은 알고 있나? 또는 그 사람의 행동이 단순히 치기어린 '낚시'에 불과하다고 어떻게 증명할까? 던킨의 '해명글' 때문에? 글쎄.

4. 던킨 사건에 집중한 블로거들(그만을 포함해)은 단순히 '버럭 거리는' 단순한 사람들일까? 단순히 문제제기만으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오히려 진실을 갈구하는 사람들은 아니었을까?

5. 만일 던킨이 좀더 적극적이고 공개적인 해명을 했다면 논란의 초점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았을까?

6. '후진적'이니 '퇴행적'이라느니 '단순하다'느니 하는 평가는 어떤 기준일까? 자신을 제외한 블로거들? 우리 사회와 그 구성원들을 그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7. 블로거가 한줌밖에 안 된다고 탄식하는 거나 블로거가 승리했다고 하는 거나 그 기준은 무엇일까? 언론 기사화 되지 않아서, 또는 기사화 돼서? 언제까지 기존 언론에 매달려야 하는 걸까? 이 정도 이슈화만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가능성을 부여했다고 느끼는 것이 너무 초라한 생각인가? 전 국민이 알아야 하는 사건 정도 되어야 블로거의 이슈화는 비로소 성공한 것일까?

8. 네티즌은 단순하고 블로거는 똑똑하고 까칠하다? 블로거는 누구이며 네티즌은 누구인가. 그럼 나는 누구인가.

9. 내가 전업 블로거였으면 좀더 이 사안에 적극적으로 파고들 수 있었을까? 독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사안에 집중할 수 있을까? 이슈화 효율성은 어떤 의미일까? 전업 블로거도 아니고 관련 업체의 담당 기자도 아니라서 취재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 정당한 것일까? 이해될 수 있는 행동일까?

10. 오늘 같은 날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렇게 빨리 반응할 수 있었을까? 나 말고도 더 많은 사람들이 반응했겠지? 그렇다면 난 무엇을 해야 했을까?

11. 그만의 문제 제기에 대한 해답은 어디에 있을까? 블로거에 대한 위기 관리는 지금 시작은 아닐까. 놀라운 혜안을 보여주는 분들을 보면서 문제 제기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12. 뭔가 확정되기 전까지 지켜보자는 것이 나쁘진 않지만 소송에 대한 부담감을 무릅쓰고 미리 문제제기를 앞서서 해 온 사람들을 싸잡아서 '오버'라고 평가절하할 필요가 있을까?

13. 네이버와 올블로그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어긋난 것일까? 이건 직접 물어볼 수 있을테니 그나마 다행이다.^^;

14. 조직과 관련된 일은 조직 전체가 유형 무형의 피해를 입는 것은 당연하다. 조직의 다른 파트가 잘못한 일을 왜 상관도 없는 파트나 개인이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는 식의 문제제기는 정말 이해 안 가네. 조선일보 사설 하나 잘못된 것을 갖고 조선일보 조직원 전체를 욕하는 일반화에 관대하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지만 개별 조직원에 대한 동정론에 등장하는 조직과 개인의 분리 역시 이해가 안 간다. 일반화할 때와 구체화할 때의 기준은 무엇인가.

15. 누구를 어디까지 믿을까? 그나마 '해명'에 대해 곧이 곧대로 믿는 부류와 그래도 의심하는 부류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지만 적어도 그만은 '기업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80% 정도까지만 믿는다.이상은 믿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10%와 알릴 필요가 없는 10%는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으니까. 다만 '해명'의 진실성은 논외로 놓고 던킨이 '삭제'와 '단절'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커뮤니케이션인 '인터넷으로 직접 소통하고 설득하기'를 시도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할 뿐이다.

* 스스로 해답을 알아서 하는 포스팅이 아니라 여러 복잡한 생각들이 지나가길래 자문하는 형식입니다.

[던킨 도너츠]와 관련한 그만의 포스트

2007/04/30 던킨 도너츠, 위기 관리 고작 이 정도인가.
2007/05/01 던킨 도너츠 사건과 블로거의 명예훼손죄 여부
2007/05/01 던킨도너츠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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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00:03 2007/05/02 00:03

던킨도너츠 공식 입장

News Ring/SpotNews 2007/05/01 18:07 Posted by 그만

빠른 속도로 포스팅하기 위해 링크만 남기고 바로 피드를 날립니다.

던킨도너츠의 공식 입장
http://docs.google.com/Doc?id=ajfjqkh5m8z8_48gt6tq9

그만의 짧은 순간 드는 생각.

"이런 식의 해명 방법을 왜 지금 깨달았을까?"

다시 한번 던킨도너츠의 역발상을 기대해본다.

블로거 간담회를 공장 견학이나 시식회 등을 겯들여 여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요식행사보다 왜 네티즌과의 의견교류가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블로거가 의혹을 가질 경우 발빠르게 당사자에게 해명해주지 않고 '삭제'나 '차단' 위주로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달았기를 바란다.

솔직히 그만이 말하고 싶은 것은 "블로거들을 욕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블로거들은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고 누구나 제기된 의혹에 대해 판단할 자유가 있으며 그 판단 근거에 대한 자료가 부실할 경우 누구나 한쪽으로 의견이 몰릴 수 있음을 기업들은 인지해야 한다. 블로거 총합은 모든 사안의 전문가일 수 있지만 개별 블로거들이 모두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보 공개'와 '정보 공유', 그리고 '블로거들과의 교류'가 필요한 것이다.

추후 또 다른 제보가 나올 경우 이 상황은 언제나 역전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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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18:07 2007/05/01 18:07

**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일단 제보가 들어온 즉시 던킨도너츠 측의 공식 입장을 알립니다.

제보자는 이삼구님이었구요. 저도 지금 메일을 확인해보니 와 있군요.

이삼구 2007/05/01 17:33

던킨에서 블로거들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낸 것 같네요.
http://docs.google.com/Doc?id=ajfjqkh5m8z8_48gt6tq9
던킨에서 제공한 자료 전문을 구글에 올려봤습니다. 고생이에요, 홍보대행사 사람들...

단, 그만은 줄곧 이 사태에 대해 '위기 관리'에 대한 지적과 주의 환기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관련 포스트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이 문장은 첫 포스트에도 옮겨놓겠습니다.
------------------------------------>

던킨도너츠 사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재미있는 주제로 넘어가봅니다.

과연 블로거들은 명예훼손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하는 것이죠.

제가 법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전제하고 들어갑니다. 혹시 보충해줄 수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조언 바랍니다. 일부러 어려운 말을 배제하려고 합니다. 과연 될지..^^;

1. 폭로한 사람은 명예훼손죄를 저질렀는가.
해당 문건과 주장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은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가에 대해서는 법적 공방이 있을 수 있으나 싱겁게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측은 합의를 해버렸군요.

합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사자도 함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당사자는 자신이 올린 글을 삭제했으며 관련 카페를 불능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자신이 믿고 있는 '사실'을 인터넷상으로 유포시켰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정법상 해당 당사자는 상대방 법인에 대해 비방하는 글을 남겼으며 기타 이미지까지 동원하였으며 사익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안에 대한 주장을 펼쳤으므로 제가 보기에 이 사람은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형법상 명예훼손죄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하는지는 판단해 보아야 하나 자신의 사익을 추구(현재 합의한 상황)했다는 점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이 '사익을 위해 비방을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해 해당 법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폭로한 사실이 '허위냐 아니냐'는 형량을 정하는 기준일 뿐 무죄 여부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법성 조각사유에 거론하고 있는 '오로지 공익을 위해'라는 항목에 있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해당 사항은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할 시급성이 있었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인터넷을 이용했다고 한다면 좀더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줄여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법)에서는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에 대해 위법성 조각사유 조항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형법상 조각사유가 상위법이긴 하나 매우 난처한 법률적 해석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가 제기한 '사진의 조작' 여부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판단을 보류합니다.

2. 폭로에 대해 매개하고 해당 사항을 평가한 블로거들은 명예훼손을 저질렀는가.
위에서 말한 형법상 명예훼손죄에는 위법성 조각사유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또는 기존 법체계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서도 '공익성을 위한 사실 배포'라는 점이 입증된다면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비알코리아가 그러한 무리수를 둘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일 소송에 들어가더라도 많은 논란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분명 '비알코리아'와 '던킨도너츠'에 대한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은 입증하기 쉬우나 블로거들이 사실을 적시한 것 자체가 '공익성에 부합하느냐'에 대한 미묘한 시각차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 의혹 제기가 만일 언론사에서부터 이뤄졌다면 상당부분 법적인 상황으로 몰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공익'에 대한 언론사들의 직업적 소명은 법관을 설득시키기 충분하기 때문에 비알코리아는 상당부분 부담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언론사와 비슷한 수준의 의혹제기 기능을 수행했다는 점은 숙고해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블로거들의 향후 진행될 수많은 유사 언론[사] 행위에 대해 어떠한 판단이 내려질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 판례에 의하면 '허위사실을 적시한 사람'은 물론 '허위사실이 적시된 문건을 그대로 유포시킨' 행위자는 유죄로 판단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법에 의한 명예훼손은 '조각 사유'가 명시돼 있지 않아 네티즌은 제아무리 사익을 배제하고 공익성을 위한 언론 행위를 한다고 해도 '유죄'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언론 및 시위 집회의 자유는 '공익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공익성'에 대한 판단은 법해석상의 법관의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므로 개인들은 상당한 법률적 위험부담을 갖고 블로깅을 해야 합니다.

물론 형법이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법상의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이므로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비알코리아는 '랜덤 샘플링'이나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 블로거'를 고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던킨도너츠'를 언급했다고 해서 모든 블로거를 고소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매우 미미하고 매우 공적인 문장을 사용한 블로거의 경우 무죄로 판결이 나게 되면 동시에 단일 사건으로 고소된 '공범' 모두가 무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3. 이렇게 말하기 힘들어서야, 어디..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런 탄식이 나오는군요. 당연하다고 봅니다. 언론들이 왜 그렇게 '밍숭맹숭'한 글을 쓰는지 이제 이해가 되지 않나요?

단 재미있는 것은 '평론'이나 '의견개진', '평가' 등은 구체적인 사실이 적시되지 않았거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수준을 거론하면서 평가를 한다면 '명예훼손'에 걸릴 위험은 적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평가, '패스트푸드는 그냥 의심스러워'. '패스트푸드는 청결하지 않은 것 같다' 등의 개인적인 푸념이 블로그로 남겨진다고 해도 그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적시되지 않는다면 또한 명예훼손의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주관의 경우는 어떨까요. '난 도너츠를 먹으면 속이 쓰려'라고 했을 때 이 또한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은 과연 비알코리아가 블로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아직은 그런 움직임은 없군요. 대다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포털 블로그에서는 포털사가 '자기 방어'를 위한 '삭제 및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비알코리아로서는 1단계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알코리아가 넘어야 할 산은 더 남았습니다. 이번 위기 관리에서 그들이 보여준 구태의연한 방식과 '은밀한 합의'는 두고두고 이미지에 상처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비알코리아 외에 더 많은 기업들이 이 사안에 대해 주목한다면 얻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겠군요.

그만도 그동안 늘 주장해오던 '블로거의 법적 방어에 대한 취약성'에 대해 좀더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동절 오후.. 머리 아픈 법 공부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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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5/01 16:27 2007/05/01 16:27

몹쓸 짓이지만(^^;) 오늘 그만에게 들어온 UCC 관련 보도자료를 자료 삼아 남깁니다.

동영상 UCC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블로그를 한 사이트에서 영입했다는 소식도 있군요.

프리챌의 UCC 드라마도 매우 재미있는 시도네요.

혹시 블로그를 통한 '장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UCC스토어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드디어 다음이 UCC 세상을 열었군요. 4일 있을 미디어 다음의 간담회가 기다려지네요.

참고 삼아 보세요. 가필 없이 보도자료 원문을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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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닷컴, UCC 쇼핑커뮤니티 ‘동짱’ 오픈
- 실생활 쇼핑정보, 동영상 착용후기 등 UCC 쇼핑 포털로 키워나갈 터
- 오픈 기념 UCC 콘텐스트 5월 30일까지 개최

(동대문닷컴=07.04.30) 동대문닷컴(대표 장호, www.ddm.com)은 오픈마켓 최초로 UCC 전문 커뮤니티 ‘동짱’을 오픈하고 새로운 쇼핑시스템을 선보인다.

'동대문닷컴 얼굴짱'의 준말인 '동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UCC 커뮤니티 사이트로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쇼핑정보뿐 아니라 동영상 착용후기와 함께 해당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시스템을 구현하게 되었다. 이는 동영상 기반의 UCC 전문 커뮤니티를 오픈한 최초의 오픈마켓이라는데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동짱에서는 착용 후기를 동영상으로 게시하고,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페이지로 이동해 구매까지 연결되는 원클릭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동영상 착용 후기와 풍성한 댓글을 통해 보다 유용한 상품 정보를 나누고 온라인쇼핑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것.

특히 동대문닷컴이 5월 선보일 전략 서비스 모델 1인 블로그샵과 결합하여 구매자와 판매자의 독립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즉 상점 기능을 갖춘 블로그에서 동영상으로 된 상품 정보, 착용 후기 콘텐츠를 공유하고 방명록, 친구맺기 등의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짱은 사이트 오픈 기념해 "당신의 동대문닷컴을 보여주세요!"라는 주제로 UCC 콘테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방문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콘텐츠에 대한 공감도(30%), 댓글수(20%), 내부심사(50%)를 합산하여 동대문닷컴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1등(1명)에게는 30만원권, 2등(3명)에게는 20만원권, 3등(5명)에게는 10만원권 동대문닷컴 상품권을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1일 사이트에 공개된다. 

동대문닷컴 장호 사장은 "이번 UCC 전문 커뮤니티 오픈은 향후 오픈마켓 기반의 완전한 사용자 주체 서비스로 진화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향후 동짱에서 방문객들이 쇼핑의 재미와 즐거움,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닷컴은 최근 스포츠서울닷컴, 조인스닷컴 등과 실시간 뉴스공급계약을 맺고 오픈마켓 최초로 뉴스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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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 방송 뉴스 앵커로 변신 ?
- 비타에듀, 입시뉴스분석 핫이슈 동영상 무료 제공

기존 공중파 방송 3분 뉴스보다 3배 늘어난 10분여 동안 2주간 입시 핫이슈 논평

최근 '대입 3不정책'(기여입학제?본고사?고교등급제 금지)에 대한 교육부와 대학간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수능성적 원데이터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3불정책의 하나로 고교 간 실력차가 그대로 드러나는 '고교등급제'가 사실상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수능?내신 9등급제로 치러지는 올해 입시부터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더욱 커지게 됐다.
서울?연?고대 등 주요 대학의 2008학년도 입시전형이 발표됐지만, 이러한 교육 현안 속에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매월 2회에 걸쳐 동영상 입시뉴스 분석 서비스인 'V-입시포커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 동안 온라인 입시설명회 형태로 볼수 있었던 입시분석을 주제로 한 인터넷방송을 확대해 유병화 비타에듀(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실장이 나서 교육 현안으로 떠오른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 그 외 교육관련, 지난 2주간 발표됐던 입시 보도를 종합 정리해 수험생들에게 논평해주고 심층분석 해설했다.
비타에듀는 홈페이지 메인화면 우측에 개설된 '입시뉴스' 코너를 'V-입시포커스'로 명칭을 바꾸고 '입시정보' 섹션에서도 함께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비타에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V-입시포커스 첫 회는 '서울대 2008 입시요강 분석 및 수험생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해, 서울대가 발표한 2008학녀도 대입 전형에 따른 차별화 된 입시전략을 세울 것을 권유하면서 최근 인터넷 상에 트렌드가 되고 있는 UCC 동영상 형태로 10분 가량 분량으로 구성됐다. 기존 공중파의 3분여 입시뉴스보다 세 배 이상 긴 분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서울대를 지원하는 수험생 대부분의 성적이 상위권 이므로 학생부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능에 전념하는 학습 계획을 세우고 논구술을 병행해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비타에듀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언론재단이 디지털뉴스 저작권 사업을 위탁한 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해 경향신문, 세계일보, 한겨레신문 등 일간지와 부산일보, 매일신문 등 지방지 등 45개 언론사의 교육, 입시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실장이 분석, 해설한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전형 10계명'이다.

<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전형 10계명 >

1. 서울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인원(246명) 확대
2. 자연계열, 재수생들에게도 수시모집 지원 허용
3.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을 1단계 선발 자격 기준으로 활용
4. 정시모집 인문계에서도 수능 수리영역에 가중치(1.25) 부여
5. 수능 기준 미달 수험생은 1단계에서 탈락하므로 '수능' 중요
6. 특기자 전형 선발 늘어 과학고 출신이 입시에서 상대적 유리
7. 수험생, 학생부 영향 미비해 수능에 전념, 논술-면접 준비 병행
8. 지역균형 선발은 교과 성적이 매우 중요, 전년보다 축소
9. 면접-구술은 단과대별로 출제..전공지식을 사전 준비하는 것이 유리
10. 수능, 학생부 취약한 수험생은 면접이나 특기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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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네트워크 코리아, 블로그 형식의 VOD 서비스
MTV Boombox(MTV 붐박스) 리뉴얼!

-  MTV Boombox (MTV붐박스), 블로그 기반의 컨텐츠 서비스 브랜드
-  국내외 MTV프로그램? 동영상 연예뉴스? MTV 제작 온라인 전용 컨텐츠 제공
-  블로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및 컨텐츠 라이브러리 서비스 제공
-  게임? 에니메이션? 카툰 컨텐츠 등을 보강해 서비스 강화에 주력

[2007.4.30] MTV 네트워크 코리아(대표:강루가)는 국내 최초로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 서비스 브랜드 MTV Boombox (MTV붐박스, www.mtv.co.kr)를 리뉴얼했다.

◇ 서비스개요
MTV Boombox (MTV붐박스)는 블로그 기반으로 국내외 MTV 프로그램, 동영상 연예뉴스, MTV에서 제작한 온라인 전용 컨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컨텐츠 서비스 브랜드이다. MTV Boombox (MTV붐박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컨텐츠는 동영상상세정보를 대폭 강화했으며, 이를 활용한 태그 기능이 추가되었다.

◇ 주요 장점
MTV Boombox (MTV붐박스)는 국내외의 MTV네트워크의 동영상 컨텐츠를 개인의 컨텐츠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개인의 컨텐츠는 다양하게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강화됐다.

1.     개인화서비스 / 블로그:
개인 사용자가 좋아하는 방송프로그램이나 정보를 개인 블로그인 <마이블로그>에 스크랩 할 수 있고,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거나 “친구”의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상황도 즉시 확인 가능하며, 업데이트 내용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2.     태그 기능
기존의 컨텐츠 분류카테고리가 아니라, 강화된 메타정보(동영상 상세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     소셜 네트워크
“친구 맺기” 기능을 통해, 유사한 관심사를 갖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 향후계획

컨텐츠 부문으로는 게임, 애니메이션, 카툰 등의 신규컨텐츠와 UCC 스타일의 컨텐츠, 기존 MTV채널을 통해서 볼 수 없었던 온라인 전용 컨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비스 부문으로는 소셜 네트워크 및 블로그 기능, 모바일서비스,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확장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MTV 네트워크 코리아 강루가 대표는 “MTV Boombox (MTV붐박스)는 블로그 형식
과 MTV의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적절히 결합되어, 사용자 중심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이번에, 성공적인 재런칭과 리뉴얼과 시범서비스를 거친후, 5월 17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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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블로그?커뮤니티에 무료로 쇼핑몰 만드세요
- 일반인 및 카페, 미니홈피, 블로그 운영자 대상 쇼핑몰 무료 제공
- 10대~20대 등 젊은 층 겨냥한 미니홈피형 쇼핑몰 등장

2007.04
이제,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 및 미니홈피 운영자들도 회원 및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을 무료로 만들 수 있는 웹2.0 시대가 열렸다.

UCC형 e-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UCC커머스㈜(대표이사 이강민)는 UCC스토어(www.uccstore.co.kr)에 가입하면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커뮤니티 운영자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쇼핑몰 임대료를 내지 않고도 무료로 e-커머스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UCC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쇼핑몰 플랫폼은 운영자가 쇼핑몰 운영 경험이 없더라도 쇼핑몰을 쉽고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개설시 UCC스토어에서는 ▲ 무료로 쇼핑몰 개설 및 유지 ▲ 안전결재 시스템 제공 ▲ 판매 가격 비공개 및 회원별 가격 차등화 ▲ 스토어내 소그룹의 스토어 개설 등이 가능하다.

특히 미니홈피, 블로그, 카페 등에서의 공동구매 결재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여 스토어 내에 결재대금 보호장치인 에스크로제를 적용하여, 운영자 및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께 구매 대상의 연령대에 적합한 쇼핑몰 스킨의 선택이 가능하여 일반형 스토어와 함께 미니홈피형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미니홈피형 스토어는 주로 10대~20대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커뮤니티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UCC형 e-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한 UCC커머스㈜의 정종현 마케팅 이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공동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게시물 형태로 불편하게 거래되면서도 안전결재가 지원되지 않아 거래사고가 발생하곤 했다.”고 말하며 “UCC형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개설된 스토어 내에서는 안전결재 시스템 지원 및 다양한 부가 혜택을 통해 회원간 공동구매나 중고상품 직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UCC스토어(www.uccstore.co.kr)에는 대학 학생회, 동문회, 친목단체 등의 복지스토어, 블로그 및 카페 운영자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스토어, 기업의 복지스토어, 기부금 마련을 위한 자선스토어, 고향 농산물을 판매하는 내고향스토어 등 100여개의 다양한 쇼핑몰이 개설 및 운영 중에 있다. 
 
* UCC스토어 Q&A

1. 웹 2.0형 기반인 “UCC스토어”의 플랫폼은 기존 쇼핑몰 솔루션과 어떻게 다른가?
    - 기존 쇼핑몰 솔루션들은 외주 개발형(이네트), 솔루션 판매형(몰쇼핑), 솔루션 임대형(메이크샵)으로 구분되며 주 고객층은 “상품을 보유한 자” 중심이며 동시에 “나 홀로 쇼핑몰” 운영하는 타입의 솔루션임.
    - 또한 부가 솔루션(결제시스템, SMS시스템, CRM솔루션, 로그카운터시스템 등)은 자체 내장된 것이 아니라 추가로 비용을 들여 연동하도록 구성됨
    - 하지만 “UCC스토어” 플랫폼은 <오픈마켓 솔루션+부가 솔루션+인기 상품DB+서버>가 통합 팩키지로 무료로 제공되며 각각의 쇼핑몰에서 등록되는 상품 DB가 상호 공유되도록 구성되어 있음에 플랫폼이라고 표현함.
    - 주 고객층은 “상품을 보유한 쇼핑몰 운영자”가 아닌 “고객을 보유한 커뮤니티”에 최적화되어 플랫폼이 개발되었음.
<개방 + 참여 + 공유> 개념이 동시에 반영된 플랫폼임

2. UCC모델에서 기존 컨텐츠 모델과 커머스 모델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기존 “User Created Contents”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의 컨텐츠만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올리고 유통할 수 있는 개념이며 “User Created Commerce”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신상품, 중고상품, 컨텐츠,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올리고 유통할 수 있는 한 단계 진일보한 새로운 통합 개념임.

3. Social Network Commerce라는 개념은?
   기존 종합쇼핑몰, 오픈마켓이나 전문몰들은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많은 광고비를 투자하여 상거래를 발생시키지만 본 플랫폼은 다수의 멤버를 보유한 동호회나 다수의 지인을 1촌 또는 2촌으로 관리하고 있는 미니홈피, 블로그에서 운영되도록 최적화됨에 따라 사회적으로 관계가 있는 멤버간에 상거래를 할 수 있음.

4. Long Tail Commerce라는 개념은?
소수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틈새상품의 유통은 물론 작은 상거래, 예를 들면 온라인 카페에서 수시 진행하는 <공동 구매>, 종교단체에서 자주 진행하는 <바자회>, 부녀회에서 자주 진행하는 <알뜰장터>, 고향 농수산물을 지인들에게 구매 대행 등은 개별로 거래량이 적음에 기존에는 관심 밖이었으나 이런 상거래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한곳에 모여 거래되면 적지만 커다란 거래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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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양질의 UCC 통합 섹션 ‘UCC 세상’ 오픈
- 사용자 집단 지성으로 선별된 UCC만 한 곳에서 서비스
- 텍스트, 동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적 표현에 의한 양질의 UCC 확산될 것
 
2007-04-30,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사용자 중심의 UCC 플랫폼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선별한 콘텐츠 만을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UCC 통합 섹션 ‘UCC 세상(http://ucc.daum.net)’ 베타서비스를 다음달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UCC 세상’은 다음 내 존재하는 텍스트, 이미지 등 30억 건의 방대한 UCC 가운데 사용자 추천 등 집단지성을 통해 선별된 UCC만을 통합해 보여주며,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UCC와 각종 이슈에 대한 반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동일한 관심사에 대해 카페, 블로그, 아고라, tv팟 등 개별 서비스 별로 확인 하던 것에서 확장돼, 한 곳에서 게시글,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적 표현에 의한 이슈 파악이 가능해졌다.
 
예로 ‘이승엽 선수’가 궁금한 네티즌은 ‘다음 스포츠’에서 생중계를 시청하는 것 외에도, 사용자가 선별한 ‘UCC 세상’을 통해 카페, 블로그, 파이 등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올라오는 각종 게시글과 이미지, tv팟의 동영상, 토론 광장인 아고라, 미즈넷 등의 선별된 UCC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다음 'UCC 세상'은 ▶ 재테크, 시사, 스포츠 등 주제별 인기 UCC가 모이는 '베스트 UCC' ▶ 카페, 블로그, 아고라, 미즈넷 등 총 8개의 서비스의 실시간 인기 UCC와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실시간 UCC', ▶ 각 UCC 기반 서비스에서 활발하게 UCC를 만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UCC스타'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 본부장은 “이번 ‘UCC세상’은 다양한 UCC 이용자 참여 행태의 집적을 통해, 사용자 집단 지성이 서비스로 구축되는 시도가 될 것이다”며, “다음 내의 방대한 UCC의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하고, 사용자와 함께 양질의 UCC와 UCC 생산자를 발굴해 양질의 UCC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UCC 세상’ 오픈과 함께 사용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자, TV CF 등 광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TV를 통해 방영되는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광고캠페인은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하나의 작은 UCC가 모여 거대한 세상을 이룬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다음의 우리들의 UCC 세상’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TV CF에는 최근 인기 시트콤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이순재와 정일우가 출연해, 다음이 주도하고 있는 UCC의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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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업계 최초 UCC드라마 온라인 상영
유저 직접 기획 및 제작한 UCC드라마 판권 구매
“프로젝트 Y” 라는 이름의 프리챌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으로도 동시 진행

동영상 포털 프리챌(대표 손창욱, www.freechal.com)은 4월 30일, 업계 최초로 UCC 드라마를 온라인으로 방영하는 대규모 프로모션 "프로젝트 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Y”의 소스인 UCC 드라마는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UCC 형태의 추리물로 제작과 스텝 모두가 일반 유저인 감독 및 배우 지망생으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유저들이 만든 드라마”다.

프리챌은 이들이 사전에 기획, 제작한 이 드라마의 1~2회를 보고 드라마 판권을 사와 프리챌의 오픈 동영상 공간인 QTV(qtv.freechal.com)에 단독 방영하게 됐으며 지난 25일 동영상 포털로서의 공식 선언과 동시에 대대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의 하나로 이번 UCC드라마를 활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영상 포털이 유저들이 기획, 제작한 동영상 DB(드라마)에 판권비를 지급한 경우는 처음이며, 이를 인터랙티브(interactive : 쌍방향) 마케팅과 결합해 온라인 프로모션하는 사례도 처음이다.

프리챌은 이번 UCC드라마의 온라인 무료 시청은 물론 스크랩을 지원하고, 네티즌들이 의견을 교환하며 단서들을 공유, 추리하는 등 직접 드라마에 참여해 결과까지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쌍방향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챌 전략마케팅실 경한수 부장은 "네티즌들은 ‘프로젝트 Y’라고 칭한 이번 UCC 드라마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웹 현장 수사요원'으로 참여하여 각각의 스토리 영상과 동영상 단서 클립으로 이 사건을 추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선하고 독특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이와 같은 UCC드라마 등의 UCC 동영상물의 유통, 제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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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챌의 UCC 드라마는 4월 30일부터 프리챌을 통해 방영되며 "프로젝트 Y" 프로모션 역시 방영과 동시에 진행된다. 프로모션의 다양한 단서를 통해 범인을 잡는 회원에게는 보르도TV 및 캐논 카메라 등 푸짐한 선물로 증정하며 기간은 5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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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TV의 UCC 공모전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
UCC야, 내게로 와~! 기업 UCC 공모전 활활~
- 식음료, 스포츠 등 일반 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UCC 공모전 활발하게 진행
- 경품으로 노트북, 캠코더, PMP등 각종 IT 기기에 TV CF 출연, 해외원정대 파견 등 다양
 
사용자제작 컨텐츠(UCC)가 뉴미디어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식음료, 스포츠 용품, 카드 회사 등일반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UCC를 이용한 공모전이 판도라TV 이벤트 페이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만큼 UCC가 영향력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UCC 공모전이 늘어나다 보니, 이벤트 컨셉에 맞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동영상을 찍어 올리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경품은 각종 IT 기기부터 현금, TV CF 출연 기회까지 각 공모전 마다 다양하다.

동서식품은 믹스형 카페라떼 ‘맥심 라떼디토’ 를 출시하고 거리에서 직접 시음을 하거나 맛을 비교하는 고전적인 프로모션 방법을 벗어나, 실속 있는 경품과 함께 코믹한 CF 스토리와 CF송을 기본적인 소스로 제공하고 UCC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자신의 끼와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노래, 립싱크, 연주, 엽기/유머, CF 패러디 등을 담은 UCC를 판도라TV의 ‘맥심 라떼디토 UCC 콘테스트’ 이벤트 페이지(http://show.pandora.tv/event/maxim/) 에서 “라떼팀” 와 “디토팀” 중 원하는 곳에 6월 3일까지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특히, 버스에서 귀여운 꼬마에게 ‘고릴라’라며 놀림을 당하고, 깐깐한 교수님의 리포트 폭격을 맞기도 하는 등 20대가 한 번쯤 겪어 봤을 황당하고 재미있는 ‘라떼디토’의 CF를 패러디한 동영상을 올리면 가산 점이 주어진다.


경품으로 1등-노트북(1명), 2등- 캠코더(2명), 3등-PMP(5명), 4등-MP3(10명)  ‘라떼’ 상으로는 백화점상품권(20명)이 ‘디토’ 상으로 라떼디토 제품 20개입 2개씩 100명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아디다스는 5월 31일까지 판도라TV 아디다스 이벤트 페이지에서(http://show.pandora.tv/event/adidas/) ‘열혈 청춘들의 파란만장 불가능 도전기’라는 제목으로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실패를 딛고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된 데이비드 베컴, 이신바예바, 길버트 아레나스의 감동적인 실화를 잔잔한 나레이션으로 담고 있는 아디다스의 ‘불가능은 없다(Impossible is Nothing)’ 광고캠페인과 연계하여 자기 자신이나 주변에서 불가능을 극복한 영상 또는 CF 패러디 영상을 공모한다.

경품으로는 베컴상-모자, 팀가이드 축구공, +50.7 Tunit 축구화(5명), 이신바예바상-모자, 백팩, 아디제로 프로 운동화(5명), 길버트상-모자, 백팩, 아디제로 프로 운동화(5명), 세인트 마라렛상-모자, 축구공, 아디다스 컨트롤 운동화(5명)을 증정한다. 이 외에 70명을 선발해 경품으로 아디다스 모자를 증정하고, 댓글만 열심히 달아도 추가로 30명을 선발해 모자를 줄 예정이다.

제일기획 김병주 대리는 동서식품이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출시한 신제품인 "맥심 라떼디토"가 커피믹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근 젊은 세대에게 큰 관심을 끄는 UCC이벤트를 활용, 라떼디토가 그들만의 커피믹스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라고 이벤트 진행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일반기업 이외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도 ‘거침없이 Rail-Ro’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5월 13일까지 철도를 주제로 한 재미있는 UCC를 판도라TV 이벤트 페이지(http://show.pandora.tv/event/krnetwork/) 에 올려주면, 최우수상, 장려상, 우수상을 선별해 총 5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그 밖에 판도라TV에서는 농심이 ‘2007 짜파데이 축제’ UCC 공모전을 5월 7일 까지 개최하고 베스트 UCC 담첨자에게 짜파게티 CF 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부산콘텐츠마켓(BCM)은 ’氣똥찬 UCC 컨텐츠 공모전’ 을 5월 15일까지 개최하며 CF/스토리/개그/VJ/음악/자유 스타일 총 6개 부분으로 구분하여 동영상 접수를 한다. 선정된 15명의 수상자에게는 BCM2007 해외원정대 자격이 부여되어 동남아 3개국을 7일간 둘러보는 특권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판도라 TV의 관계자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측에서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하여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젊은 네티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UCC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KB카드의 경우 네티즌이 만들어 준 동영상이 실제 TV CF로 제작될 예정.” 이라며 “UCC가 새로운 미디어로 떠오른 만큼 UCC 공모전의 열기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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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이트, 네티즌 눈 높이 맞추기”
이지데이 블로그 스타 대거 영입, 여성 컨텐츠 강화

온라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블로그 스타가 각광 받는 가운데, 여성 정보 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 대표이사 이인경)는 최근, 유명 블로그 스타와 개성 있는 필자를 대거 영입, 여성 컨텐츠를 강화했다.
 
이지데이는 여성 서비스에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컨텐츠인 리빙&라이프, 美, 요리, 임신/육아 메뉴를 중심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블로그 미니홈피, 클럽활동 등으로 인기를 모은 블로그 스타들이 만들어가는 메뉴를 신설했다.

리빙&라이프에는 온라인과 활발한 저서 활동을 펼치는 블로그 스타 ‘카키’를 영입 ‘카키의 그림일기’ 메뉴와, <그래도 희망은 있다> 저서와 싸이월드 미니홈피 포토 에세이로 유명한 ‘오요나’를 영입, ‘오요나의 포토에세이’ 메뉴를 신설했다.

또 요리 서비스에는 블로그 요리 스타로 유명한 권과장과 꽃날’s를 영입, 권과장의 이야기요리, 꽃날’s의 쿠킹놀이 메뉴를 신설해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신/육아 메뉴에는 온라인에서 홈스쿨 교육으로 유명한 연후맘을 지난해부터 영입해 ‘연후맘의 홈스쿨’메뉴를 통해 엄마의 눈 높이에서 제공하는 홈스쿨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지데이는 지난해부터 리빙&라이브, 요리, 美 메뉴에 ‘이지데이 그녀들’ 제도를 통해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리부인’등 여성 블로그 스타들을 발굴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지데이 이인경사장은 “온라인에서 활동했던 블로그 스타들의 정보는 현장의 소리와 고객 눈 높이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방문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지데이는 앞으로도 열정적인 컨텐츠 스타들을 영입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양질의 여성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데이는 오는 5월부터 기존의 여성 이벤트, 美, 요리, 리빙&라이프 컨텐츠와 디자인을 개편하며, 여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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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정말 UCC 세상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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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15:56 2007/04/30 15:56

조만간 링블로그 트래픽 공지를 올릴 생각으로 트래픽을 보고 있는 가운데 재미있는 통계 하나가 눈에 들어왔네요.


올해 1월, 2월, 3월, 그리고 4월 30일 현재까지의 체류시간 통계입니다.

포털 검색이나 기타 낚시질(?)을 통해 들어온 분들이 휘리릭 빠져 나가는 상황은 이미 예상했었지만... 1시간이 넘게 이 블로그에 계신 분들은 왜 그럴까요? --;

블로그란 것이 원래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사이에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루에 3건 올리면 많이 올리는 링블로그 특성상 그 차이는 더 미미하다고 봐야죠.

그림도 별로 없고 '자극적인' 내용도 그다지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빽빽한 텍스트로 이뤄진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으로 임시 결론을 내려 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이유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탭 브라우저'의 영향에 말이죠.^^

흠.. 그런데 예를 들어 작년 5월~8월의 수치를 보면 약 6% 정도가 한 시간 넘게 이 블로그에 계셨네요. 창을 닫지 않고 있으셨나요?

하여튼, 다른 블로그들도 이와 같다면 블로그가 대단히 매력적인 광고 매체가 되는 셈입니다. 별다른 롤링(순서 바꿔 노출하기)과 같은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출을 하고 있다면 더욱 괜찮은 수치라고 봅니다.

또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내용이 너무 어렵고 지루한데 일단 열어봤으니 이것 저것 찾아 열심히 읽으시는 '블로거 리더(독자)'들이 늘고 있다는 쪽으로도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통계를 보시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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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02:30 2007/04/30 02:30

**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일단 제보가 들어온 즉시 던킨도너츠 측의 공식 입장을 알립니다.

제보자는 이삼구님이었구요. 저도 지금 메일을 확인해보니 와 있군요.

이삼구 2007/05/01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던킨에서 블로거들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낸 것 같네요.
http://docs.google.com/Doc?id=ajfjqkh5m8z8_48gt6tq9
던킨에서 제공한 자료 전문을 구글에 올려봤습니다. 고생이에요, 홍보대행사 사람들...

단, 그만은 줄곧 이 사태에 대해 '위기 관리'에 대한 지적과 주의 환기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관련 포스트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이 문장은 관련 포스트에도 노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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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정도인가. 던킨 도너츠 사건에 대해 지금 인지했다.

그만도 참여한다. 잘 알아둬라. 던킨 도너츠, 그만은 만만치 않다. 이 글이 어떤 식으로든 경고를 받거나 기타 관련된 모든 법적 대응을 해온다면 그에 대해 당당하게 맞설 준비를 하고 작성한다. 이 블로그는 많은 언론인들이 구독하고 있다는 점도 더불어 알려주겠다.

꼼꼼하게 읽어둬라. 뭘 잘못했는지.

1. PR의 위기 관리.
홍보인들의 위기 관리는 피가 마르는 작업이다. 가판이 일반적이었던 시절 퇴근을 미루고 당직을 서는 홍보인들이 광화문 가판대에서 줄지어 수북히 쌓아둔 신문을 붙들고 휴대 전화로 흥분된 목소리, 또는 안도하는 목소리로 통화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이들은 가판에 나온 기사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신문사에게 직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그 중간에 별의별 희한한 진풍경이 펼쳐진다. 욕을 하며 싸우는가 하면, 버럭 소리지르고 끊었다가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윗 사람에게 전화했다가 기자에게 다시 욕 먹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광고와 관련된 조치를 취하는 일도 있다. 안 좋은 기사가 나오면 광고를 실어주겠다며 광고부에게 우회적인 압력을 행사한다. 극악한 경우에는 기사를 빼지 않으면 광고를 빼겠다는 반 협박도 흔하다.

가판이 많이 사라진 지금은 좀 달라졌다지만 홍보인들의 위기 관리는 오랫동안 그랬다. 아마 지금도 여전한가 보다.

2. 인터넷 위기 관리.
요즘은 인터넷 위기관리가 인기다. 그만도 종종 홍보인들에게 '부적절한'(일방적인 판단이지만) 기사 게재에 대해 어떻게 조치하는 것이 좋냐는 식의 조언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는다.

그럴 때마다 사실이 아니라면 고쳐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하라고 한다. 기사는 기록이다. 기록이 잘못된 것을 놔두는 것은 온라인에서는 '죄악'이다.

하지만 사실이며 다만 평가나 논점이 다른 것이라면 아예 수정 요청을 하기보다 설득해보라고 한다. 지엽적인 사실에 대해 침소봉대했다면 그점에 대해 설득하기 위해 좀더 광범위한 자료를 들이대고 설득하라고 말이다. 또는 일방적 사실만을 언급한 기사라면 반대편 입장에 대해 동일하게 또는 최소한의 반대 입장을 언급해야 한다.

또는 개인의 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이니셜의 실명화, 기타 왜곡된 정보가 퍼질 위험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는 물론 그 기사가 유통되고 있는 포털에 권리침해 관련 게시물 중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정 안 된다면 법적인 조치를 당당하게 취하라고 말한다. 물론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에 대해서만 법적인 조치를 하라는 말이다. 공연히 사실 그대로에 대한 기사에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언론사나 독자들로부터 더 큰 반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온라인 PR 위기 관리법이다.

3. 블로그 위기 관리.-던킨도너츠 사례.
이제 온라인 홍보인들은 블로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왔다.

블로그를 단순히 게시판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렇다고 법적인 언론의 지위를 갖추지도 않았다.

여기서부터 블로거 대응법이 헷갈린다. 단순히 익명의 네티즌쯤으로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그들은 이미 스스로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며 그들은 사명감으로 블로그를 해오고 있다. 또한 기성 언론을 비아냥거릴 정도로 자존감이 강하다.

그런 그들에게 법적인 조치 운운하며 사실 관계에 대한 별다른 해명 없이 블로거의 포스트에 대해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다. 이는 위기관리도 아니며 특히 온라인상의 위기 관리에 있어서 빵점짜리 대응 방식이다.

던킨도너츠를 비방했다는 게시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면 '게시를 일시 유보해달라', '또는 현재 실사를 진행중이다. 반대 공식 입장이 나오면 동시에 게재해달라'는 요구가 블로거들에게 좀더 적절한 요청이다. 블로거는 한순간에 한쪽으로 몰려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더 냉철해질줄 아는 '지성인'들이다.

법적으로 방어가 취약한 개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 운운하는 것은 최악의 대응 방식이다. 블로거들의 공분만 살 뿐이다. 이제 사태는 그 고발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됐다.

싸구려 악플 대응 방식으로 블로거에게 대응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 덧, 참고로 개인 블로거 여러분이 쓰시는 글을 여러 편 살펴본 결과 해당 게시물을 직접 펌질 하지 않고 소식을 전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에는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만의 판단에). 다만 해당 내용은 일방적인 내용이며 당사자들끼리의 법적인 공방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일 것으로 보이므로 '펌질'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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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00:35 2007/04/30 00:35
웹 2.0 경제학
김국현 지음/황금부엉이
웹 2.0 트렌드와 함께 IT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은 책.

이미 속독으로 한 번 읽었지만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저자의 무지막지한 낙관론 속으로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몇 번의 마주침 외에도 저자와 그만은 적지않은 인연이 있어왔다. 저서를 평가하기에 앞서 저자와 그만과의 인연을 잠깐 되새겨보자.

한 IT 외신 매체에 근무하던 그만, 후배로부터 '재미있는 컬럼 필자를 알고 있다'는 소개를 받았다. 그 후배의 지인이기도 한 그는 웹으로 그림도 그린댄다. 그런데 개발자라고 한다. 이후 그로부터 몇 편의 글을 받았다. 그리고 그만은 그로부터 '선동가적 기질'을 글로부터 받게 됐다. 친절했으나 투쟁적이었고 매우 거칠었으나 그 이상으로 친절했다. 유머러스했으나 사뭇 진지했다.

그에 대한 인상은 이 책에서 절정을 이룬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낙관론이 책 속에 녹아들어가 있다. 그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매우 친절하며 사례도 매우 풍부하다. 설득력있도록 존대어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실은 거기서 끝이다. 그 안에 숨겨진 함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그의 낙관론에 있어서 어떠한 함의를 발견하기엔 부담스럽게 거칠다. 그냥 그렇게 알라는 식이다. 친절한 듯이 사례를 나열해 놓았지만 그의 이야기는 몇 없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던져 놓지 않은 상태에서 '가이드' 역에 머물러 있었다. 기대보다 덜 투쟁적이었다는 말이다.

물론 그를 뼛속까지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평가를 내리겠지만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그보다 덜 전문적이고 그보다 그가 말하는 '현실계'에 더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는 그만으로서는 '이상계'와 '환상계'라는 모호한 조어를 들이대는 것부터가 부담스럽다.

요즘 종종 저자가 말한 '이상계'와 '현실계', 또는 '환상계'를 구분지어 말하려는 주변인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지만 그런 분류조차 웬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가 말한 '현실계'의 위기는 '이상계'의 성장 때문에, 또는 '환상계'의 확장 때문이라는 이야기로 들린다. 실제로 그의 현실 위기론은 상대적으로 이상계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 책이 나온 지 9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도 그의 이야기는 신선하게 퍼덕거린다. 하지만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 그의 이상계 위주의 설명은 오히려 괴리감만 느끼게 만들 뿐이다.

아니다. 사실은 그는 본질을 꿰뚫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쥐고 있는 본질에 대한 설명이 미진할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미완이다.

작년 10월 경 이 책을 빌려 읽고 속독으로 하루만에 되돌려줄 때는 '도대체가 새로운 것이 없구만' 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 정독한 이후 드는 느낌은 '친절한 설명이 고맙긴 한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데'라는 것이다. 또는 미래에 대한 애정어린 낙관론은 거대한 현실계의 권력에 대한 약간의 무시라고 보여진다. 그만도 종종 그가 말하는 현실계를 무시하곤 하지만 결국 무릎을 꿇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드는 생각일 것이다.

그만이 지금 당장 '블로거 10만 양병설'을 주장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그는 거침없이 달려가는 새로운 조류에 대해 잘 포장해 놓았다. 그것도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말이다. 적어도 그는 독자에게 웹 2.0이란 선물을 포장한 리본 하나 풀어볼 것을 친절하게 권하는 상점 주인 같다. 단, 웹 2.0에게는 아직 A/S가 없다. 근데 경제학은 어디에 나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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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9 02:09 2007/04/29 02:09

당신을 밤 새우게 만들었던 사이트

Ring Idea 2007/04/26 00:54 Posted by 그만

혹시 여러분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의 흥분을 기억하십니까?

또는 몇 날 밤을 지새우며 서핑했던 기억을 아직도 갖고 계십니까?

예전에 그만이 잡지에서 일했던 시절, '북마크', 또는 '즐겨찾기', 또는 '추천 사이트'라는 꼭지는 잡지에서 고정 지면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지금으로 보면 UCC 스타랄까요?^^)을 찾아내 취재했던 기억도 새롭네요.

오랜만에 그만의 하드디스크에서 소중한 기록(?)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추억 속으로 들어가보시죠. 익숙한 이름이 있는지 한 번씩 눌러보세요. 아쉽게도 80% 이상이 사라지고 없군요. 또는 다른 사이트로 바뀌어 있거나 아예 장기간 암중모색중인 사이트들도 눈에 띄는군요.

어쩌면 이 글 때문에라도 인터넷 아카이빙 사업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날짜를 주목하세요.^^

2001년 7월호 국내 모 PC 월간지 기사 원고 원문입니다.~^^

매우 길군요..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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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00:54 2007/04/26 00:54

흠.. 드디어 예상했던 일이 5월부터 벌어지겠죠?

다음이 오늘 삼성동에서 큰 행사 하나를 했습니다. '다음 UCC 컨퍼런스'인데요.

요점은 '우리랑 UCC 마케팅 같이 해요~' 정도 되겠습니다.

그 가운데 블로거들에게 주목할만한 소식은 '블로그 기자단 외부 완전 오픈'이겠죠?

시행 시기는 5월이라고 하네요..^^

정말 간단 소식이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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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18:22 2007/04/25 18:22

지난주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포털 세무조사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포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N사의 세무조사는 물론 그만이 확인한 바로는 K사도 이미 지난주부터 시작됐으며 D사와 S사 등 주로 국내 포털을 중심으로 세무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D사의 경우 이미 한 차례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고 N사와 K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모두 상장사이므로 세무조사는 어차피 한 차례 몰아닥칠 것으로 예상은 돼 왔다. 벤처지정기업으로의 졸업은 곧 세무조사 대상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공정위 조사를 비롯해 '갑자기 뜨기 시작하는 기업들' 단속용으로는 세무조사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기업 계열사로 엮어 있거나 본업 이외의 사업에 손을 댔던 곳의 경우 회계 처리 과정에서 의도적인 누락이나 의도치 않은 실수들이 드러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세무조사에 의해 과징금을 부여받거나 추징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 당분간 도덕적인 신뢰감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더구나 공정위 조사에서 일부 담합이나 지위 남용에 의한 부당 거래 사실까지 밝혀지면 엎친 데 덥친 격일 것이다.

물론 최악의 경우다.

그만은 일단 이들 기업들이 '어리다'는 데 주목한다. 그만큼 실수는 있을지언정 '늙은' 기업들 처럼 의도적인 누락을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행할 만큼의 이유가 별로 없다고 본다.

늙은 기업들의 의도적인 세금 탈루의 경우 '비자금' 조성이 목적이었지만 어린 기업들은 일단 그런 목적으로 세금을 탈루할만한 이유가 별로 없다는 것에 주목한다.

언론들이 오늘부터 신나게 쓸 거 같다. 포털 업체들도 긴장할 것이다. 하지만 느긋하게 지켜보자. 어차피 세금조사는 통과 의례 아닌가. 주가도 확인해봐야겠다. 시장의 이들에 대한 믿음이 어느정도인지, 또는 얼마나 의심하고 있는지 말이다.

** 이 글을 갖고 진위 여부를 물어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이럴 때만 물어보드라.. 기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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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4/25 07:58 2007/04/25 07:58

광고 게재 요청을 받았습니다

Ring Idea 2007/04/25 01:55 Posted by 그만

조만간 관련된 포스팅을 쓰겠습니다만.. 은근슬쩍 구글 애드센스도 붙여놓고 광고도 게재하고 그러면 그만이 이상해졌네.. 하실까봐 이번 건은 미리 공개하고 말씀드립니다.

일단 우측 상단 4개의 정사각형 배너들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다 무료였구요..^^ 구글은 그냥 애드센스 코드가 붙어 있을뿐이죠.(애드센스로는 한 달에 100달러 조금 넘고 있습니다~)

일단 상단 두 개를 광고 게재를 요청한 곳에 할당할 예정입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얼마인지는 밝히기 좀 뭐합니다. 한 곳은 제가 현금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서 아직 응락하지 않은 상태이구요. 다른 한 곳은 '현금'이 아닌 모종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두 곳 모두 2달은 기본 계약없이(그냥 사적으로다가 받을 거만 받고..ㅋㅋ) 달 생각이구요. 이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냥 그 조건 그대로 죽~ 놔둘 생각입니다. '변할 만한 상황'이요? 당연히 다른 곳에서 4개 이상의 광고 게재 요청이 있을 경우죠.. 하핫..^^;; 그러니 초기에 광고주 여러분은 봉 잡으신 겁니다.. 캬캬..

초기에는 엄청 쌉니다. 당연하죠.. 개인 블로그인데~!

광고주 여러분, 당근 광고 효과 리포트 없습니다. 클릭률은 알아서 계산하시도록.(너무 배짱인가요?^^)

독자 여러분, 이 블로그와 관련된 업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해당 업체와 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 내용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이라는 점 미리 공지해드립니다.(오해 마시라는 거죠..^^)

심하게 번쩍이는 광고거나 용량이 지나치게 무거운 광고도 거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말이죠. 블로거 여러분~ 또는 업체 여려분~ 혹시라도 알리고 싶은 행사가 있으시다면 오른쪽 사이드 바 아래가 좀 남습니다.^^; 그쪽은 당분간(거짓말! 퍽퍽~! 사실은 쭉~) 공짜~입니다. 사이즈에 맞게 배너링크만 주시면 친절하게 4개 이내에서 달아드립니다. 물론 독자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 때 달 생각입니다.

요즘 블로그 포럼이나 기타 행사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알리고 싶어도 따로 제가 참석하지 못하거나 요청도 없는데 제가 그냥 막 달기 뭐해서요..

졸립습니다. 추후로 광고를 게재하고 싶으신 분은 메일로 문의 주시거나 비밀 댓글 달아주세요~ 그러나! 긴장하세요..~ 공짜는 없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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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01:55 2007/04/25 01:55
웹 진화론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재인
이 책에 대해서는 꽤 많이 들었고 속독으로 이미 서점에서 후딱 읽고 치웠기 때문에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샀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잘난 체 하며 '이 책은 너무 얕아'라고 하기엔 담고 있는 함의가 너무 공감이 가기 때문에.

이 책은 일본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웹 2.0에 대한 트렌드와 발맞추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책이기도 하다.

왜 지금에 와서 뒷북리뷰를 하는 것일까. 스스로 가진 의문이면서도 충분히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당위성을 찾아 자위한다. 그만 스스로 이 책 저자에 대한 반가움 때문에라도 말이다.

일단 이 책에 등장하는 인터넷과 웹에 대한 지식이나 사례는 그 깊이가 매우 얕다. 그래서 편안하다. 읽기 쉽고 술술 넘어간다. 링블로그 독자라면 오히려 링블로그 포스트 하나 읽는 것보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술렁술렁 넘어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저자가 1960년생이란 사실을 미리 알고 읽기 시작한다면 이미 1970년대 이전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두어야 할 필독서로 바뀐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젊은이라면 다음판을 기다리거나 비슷한 다른 책을 읽을 때쯤이면 이미 또 다르게 바뀐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 끼인 현재 웹을 주도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읽지 않아도 된다. 우리 몸으로 느끼는 것을 단지 저자가 정당성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에 나오는 경외에 가까운 구글 찬양이 오히려 눈에 거슬릴 정도라거나, 일본 젊은이를 겨냥한 책이란 점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뒷 부분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교훈으로 다가오기보다 그저 그렇구나 하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라는 이분법적인 서술 방법은 흥미로운 방식이다. '총 표현사회'라는 일본식 조어도 꽤나 군침도는 표헌이다. 물론 이 서술 방식은 지나치게 단편적이며 피상적인 말이어서 그만으로 하여금 '어떻게 좀더 매끄러운 우리 표현으로 바꿔볼까'하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단어들이기도 하다. '이쪽 세계'의 대표주자를 마이크로소프트라고 표현하고 '저쪽 세계'의 대표는 역시 구글이라고 표현하며 이쪽 세상에 살면서 저쪽 세계에 대한 동경과 찬사로 가득찬 구절들을 통해 구글을 추켜세운다.

구글에 대해 정밀하진 않지만 구글이 어떻게 이쪽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때로는 폐쇄적으로 때로는 치밀하게 저쪽 세상을 구축해가는지를 설명한다. 매우 심플하게. 더 이상의 복잡한 표현이 굳이 필요가 없을 것도 같다. 지금 우리는 그대로 느끼고 있으니까.

그만이 주목한 것은 뒤쪽의 향후 10년을 예측한 부분이다. 물론 저자도 치밀한 이야기를 해주지는 않는다.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말해주기보다 어떤 흐름에 직면하게 될지 베일을 살짝 들쳐줄 뿐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시맨틱 웹> <구글 스토리> <롱테일 경제학> <무한 미디어> <인터넷 권력 전쟁> <신문도 Tv도 죽었다>그리고 이 책 <웹 진화론>을 통해 그만은 다시 새로운 시각에 대한 탐구에 빠져들고 싶은 욕망에 충만해 있다. 이제부터 우리나라 필자들이 보는 웹 2.0 세상을 옅볼 시간이다. 그동안 힐끗 훔쳐보기만 했던 <웹 2.0 경제학>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탐구를 시작해 볼 요량이다.

그건 그렇고.. 구글 창업자들이 나랑 동갑이라니... 도대체 난 뭐한거얏!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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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01:25 2007/04/25 01:25

블로그 가치 10만 달러 돌파!

Ring Idea 2007/04/24 17:25 Posted by 그만
그냥 자축입니다.

오른쪽 사이드바에 걸어 놓은 블로그 가치 지수가 드디어 오늘 10만 달러를 돌파했네요.

기념 삼아 남깁니다.ㅋㅋ

신뢰성이 어쩌구, 그걸 누가 믿느냐는 둥, 실제 가치랑 상관도 없다는 둥. 또는 그거 해서 뭐하냐는 등의 일체의 딴죽 환영입니다.

까짓거 어때요? 이런 작은 기쁨 같은 거로 블로그하는 거 아닐까요?^^

** 근데 이거 언제 자동화되는겨?! 괜히 자주 들어오게 하려고 수동으로 데이터 복사해놓게 만든 것일까?... 흠..


My blog is worth $101,052.66.
How much is your blog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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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17:25 2007/04/24 17:25

베스트셀러에 대한 착각 퍼레이드

Ring Idea 2007/04/24 15:33 Posted by 그만
문득 필 받아서(?) 쓰는 이야기입니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대표적인 착각 퍼레이드를 엮어볼까요..^^

1. 서점의 착각..
내가 골라 진열해 둔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더라.

- 베스트셀러가 아닌 책을 진열해 놓고 나서 나중에 베스트셀러로 뜨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은 다른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들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판단기준을 갖고 그 책을 진열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다음에 나오는 다른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요즘은 온라인 서점 북 마스터들도 이런 비슷한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대접 좀 받으니 내가 밀어야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클릭은 많이 일어날 수 있으나 판매는 전혀 다른 양상일 수 있다.

2. 작가의 착각..
역시 심혈을 기울인 책이니만큼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다.

- 정말 대표적인 착각이다. 정말 좋은 책은 오래 꾸준히 사랑받는 책이지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의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독자들의 심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마치 자신의 영화가 흥행이 되지 않는다고 관객과 한국인을 멸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던 영화 감독과 다를 바 없는 생각이다. 아쉽게도 좋은 책이 많이 읽히기보다 많이 읽혀서 많이 팔리는 책이 더 많은 것이 출판계 현실이다. 블록버스터는 예술영화가 아니다!

3. 독자의 착각..
베스트셀러는 정말 많이 읽힌 책일 것이다.

- 베스트셀러 기준은 다양한다. 일단 순위부터 매기면 가장 많이 팔린 책이 1위일 것임은 당연하다. 하지만 책은 분야별로 베스트셀러를 진열한다. 경제 실용서, 비소설, 소설, 교재 등등.. 심지어 불황일 때는 2천부 찍어 다 팔린 책이 베스트셀러에 당당히 올라와 있는 것도 있다. 그러니 베스트셀러라는데 내 주변에 그 책을 읽은 사람이 그토록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베스트셀러는 당연히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그냥 '이상하게' 많이 팔린 책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짜깁기 책이 '마시마로(?^^) 이야기'다.

4. 출판사의 착각..
베스트셀러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기법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고 있다는 출판사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직원들이나 지인, 관계사들을 동원해 각종 오프라인 문고에 가서 주기적으로(왕창 사들이지 않는다!) 마케팅비를 써가며 그 책을 사들인다. 당연히 나중에 다시 서점에 납품하기 때문에 사들인 가격의 일부만 쓰면 되는 일이다. 온라인 서점도 마찬가지다. 100만원어치 샀다고 해서 100만원이 비용이 아니라 중간 마진 약 15만원 정도만 지출한 셈이기 때문에 돌려치기 마케팅은 통한다고 본다. 그러다보면 인력과 마케팅비가 좀더 책정된 책이 당장이라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간혹 쓰레기 책도 베스트셀러가 된다. 아쉽지만 그것도 자꾸하다 보면 들킨다. 그리고 힘발이 안 받을 때가 더 많다. 안 하느니만 못할 때도 있다.

5. 언론의 착각..
우리가 서평을 좋게 써줘야 베스트셀러가 된다.

- 실제로 많은 언론 주변의 생각들이다. 언론에서 서평을 좋게 써줘야 그 책이 잘 팔린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책도 보내고 보도자료도 깔끔하게 써 보내고 언론은 그걸 받아서 낼름 낯간지러운 문장으로 서평을 써댄다. 아쉽지만 착각이다. 언론에서 서평 제대로 읽어보는 사람, 정말 적다. 차라리 인터넷 댓글이나 서평 블로그가 낫다. 그들이 언론보다 내 눈높이에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주변 사람이 그 책을 읽고 어떤 평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언론이 밀어줘서 베스트셀러가 된 사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솔직해지자 '많이 팔린다니까' 베스트셀러라며 억지로 소개해주고는 베스트셀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과연 잘하는 일인가. 언론아, 댓글이나 블로그는 좀 읽어 봤니? 아님 서점에는 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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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15:33 2007/04/24 15:33

자료 차원에서 일단 올려놓습니다.

출처는 이야기로그라는 업체구요. 전화로 여쭤보니 전수조사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약 25만 개 대상 블로그의 포스트 가운데 500만건의 포스트의 내용을 분석해 마케팅 키워드들을 찾아냈다고 하는데요. 당근 1위는 '블로그'라고 합니다.

보도자료 그대로 올립니다. 이에 대한 평가는 바빠서 나중에... ^^;;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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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본 뜨는 마케팅 키워드

요즘 가장 뜨는 마케팅 키워드는 무엇일까. 온라인 입소문마케팅 리서치기관인 이야기로그는(대표이사 이해철, http://www.iyglog.com) 지난 3개월 간 포탈 및 설치형 블로그에 작성된 5백만 건 이상의 포스트를 분석,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마케팅 관련 키워드 10개를 뽑아 발표했다.

순위 마케팅 키워드 (PPM)
1 블로그 43,514
2 UCC 34,362
3 입소문 30,785
4 감성 25,709
5 검색엔진 10,733
6 스포츠 10,400
7 프로슈머 8,071
8 제휴 5,991
9 스토리텔링 3,827
10 하이브리드 3,494
마케팅 키워드 순위(2007년 Q1)
*PPM(Post Per Million)은 백만 포스트 중 해당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트의 빈도를 말한다.

그 결과에 따르면, ‘블로그’(마케팅)가 1위를 차지했다. 블로그 마케팅은 기업이 기업 블로그나 제품 블로그 등을 개설하여 고객(블로거)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한다. 올해로 블로그가 우리나라에 소개된지 7년째를 맞이하고 있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이용자도 천만이 넘어 섰다고 한다. 블로그가 하나의 사회.문화적 현상에서 이젠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도메인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CC’, ‘입소문’, ‘감성’, ‘검색엔진’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UCC’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바이럴(viral)마케팅과 관련있는 키워드이다. 바이럴마케팅은 일반인들이 흥미를 끌만한 특이한 동영상이나 이메일을 온라인에 배포하여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유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단 시간에 획기적으로 높이는 마케팅 방법을 말한다. 바이럴 마케팅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버거킹의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닭(subservient chicken)’을 들 수 있다.

입소문마케팅은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해서 자사 제품을 알리는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 중의 하나이다. 소비자들간의 정보의 생성과 공유가 어느 때보다도 활발해진 웹 2.0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의 하나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바이럴 마케팅도 입소문 마케팅을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감성마케팅은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보다는 소비자의 감각이나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 방법으로서 9위를 차지한 스토리텔링 마케팅도 감성마케팅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의 ‘초콜릿 폰’이 감성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자주 이야기되고 있다.

검색엔진 마케팅은 포탈등의 검색엔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사 웹 사이트로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검색순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검색엔진최적화(SEO)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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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4/24 15:00 2007/04/24 15:00

또 한 밤중에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머뭇머뭇거리다 일단 글쓰기를 시작하자고 맘 먹었습니다.

오늘 ZF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를 대체한다고?[WORLD situation through ZF's eye season 5]

많이들 그러더라. 블로그는 2.0적이고 기존 미디어(매체, 언론)는 1.0적이며, 기존 미디어는 블로그 시대가 오면 말라죽거나 늙어죽을 거라고. 과연 그럴까?
...(중략)
결론. 제대로 된 뉴스를 위해서 ‘수많은 블로그를 가려서 구독해야만’한다면, RSS 리더에 능숙한 블로거가 아닌 일반인은 뉴스를 ‘제대로’ 구독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은 허상에 불과하다... (포스팅에서 발췌)

ZF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 바라며 몇가지 그만이 생각해본 것을 풀어볼까 합니다.

그만은 이 포스트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매우 신랄한 비판이시네요..^^; 기존 미디어라는 개념이 신문과 방송, 또는 언론사 정도로 한정해 놓는다면 일단 그들이 그렇게 쉽게 죽지는 못할 것이며 때로는 뉴미디어를 압도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전제를 바꿔보면 또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미디어'를 단순히 언론사가 행하는 행위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면서 인지하게 되는 여러 형태와 정보를 소비하게 되는 여러 방식을 모조리 미디어라고 한다면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는 사실상 양 끝에 있는 대칭점은 아니게 되죠. 아마도 전체 미디어 가운데 점점히 박혀 있는 영역별 강자들이 있는 것이고 그 것들이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지금 시점에 이러한 혼란은 꽤 오래 지속될 것같습니다.

언론사가 힘들어지는 것은 블로그와의 싸움이라서가 아닌거죠. 기존 언론사(기존 미디어의 일부) 역시 뉴미디어에 진출하고 있으니 현상과 주체와 객체가 서로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블로그와 기존 미디어와의 관계를 대체재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어불성설인 셈입니다.

그럼에도 어쨌든 블로그는 블로그이며 신문은 신문입니다. TV가 라디오를 몰아내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역할 설정을 해왔던 것 뿐이죠. 이와 관련해서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종종 관련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해를 돕는다며 어줍잖게 다시 미디어를 언론과 등식화 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만도 종종 '미디어'란 단어를 괜히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해왔던 것도 사실이죠.

'매체'라는 한자어가 있지만 '미디어(media)'를 굳이 번역하지 않고 외래어로 사용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위정자들과 언론사들이 이상하게 단어 정의를 축소시키고 학계의 관심이 신문과 방송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미디어=언론'이라는 이상한 등식이 생긴 것이지 미디어는 언론이 아닙니다. 언론은 미디어입니다. 즉 포함관계죠.

미디어의 범주에는 '책', '라디오', '잡지', '공중파 TV', '영화', '케이블 TV' 등 고전적이고 협의의 의미를 가진 매체가 있으며 이외에도 '간판', '무가지', '생활소식지', 'PC통신', '게시판', '주식 시황판', '제품 박스 디자인', '내비게이션', '사은품' 등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형태를 아울러 미디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온라인 게임 속 광고판도 '미디어'입니다. 하다못해 지하철 화장실 문에 적혀 있는 낙서도 미디어입니다.

대중매체, 즉 매스 미디어를 구태여 왜 매스(Mass)라는 말을 붙였겠습니까. 원초적으로 미디어는 개인간 커뮤니케이션, 심지어 내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미디어 관련 학문으로는 개인의 내면 상황을 연구하는 심리학과 대중의 사회적 관계를 연구하는 사회(과)학, 그리고 기술적인 발달이 커뮤니케이션의 발달을 주도한다고 믿는 이들이 주목해왔던 (전자)통신 부문, 그리고 대중을 움직여 상품을 팔아야 하는 경제학에서 파생된 광고와 마케팅 분야들이 짬뽕이 돼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동안의 모든 연구의 핵심은 '소수의 메시지 전달자'인 주체와 '다수의 메시지 수용자'인 객체를 따로 놓고 이를 전제로 연구해왔던 것이죠.

그런데 이들 관련 학자들이 오랫동안 눈여겨 봐왔던 것이 있습니다. 자기 관점을 가진 개인, 즉 주체적인 수용자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었죠. 이는 미디어 이용 방식에서 초기 '탄환이론'을 뒤집는 몇 가지 사례와 사회과학적인 담론들이 진행되면서 더욱 주목 받았으며 이후 기술 발달은 '쌍방향' 미디어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매스미디어를 설명하는 고전적인 모델인 SMCR(Sender - Message - Communication - method Receive)이론은 이제 폐기해도 좋습니다.

말단의 피동적인 수용자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이제 민주주의의 극단으로 치닫는 인터넷의 발생은 새로운 피드백 과정을 역으로 발생시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현상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주체적 수용자', 또는 '능동적 객체', 더 심하게 말하면 '강력한 수용 주체'로서의 존재가 메시지 유통 혁명인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검색이 롱테일 유통을 가능케 했습니다.

지금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기존 언론사들이 죽느냐 마느냐가 아닙니다.

또한, 단지 '블로그'라는 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미디어 현상에서 주체와 객체가 자리를 바꾸거나 서로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블로그라는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북을 사려는데 비스타가 설치된 것을 사는 것이 좋을지 궁금한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는 '댓글'이거나 '상품평'이거나 '블로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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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02:06 2007/04/23 02:06

신문도 TV도 죽었다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편집부 엮음/중앙일보시사미디어






그만이 요즘 들어 서평을 쓰는 일이 잦습니다.^^ 물론 느끼셨겠죠?

블로깅을 하다보면 뭔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 '깊이'에 대한 갈증과 '넓고 광범위한 종합적 시각'이 점차 좁아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그동안 관심있었던 책들을 10여만원 어치를 사서 틈틈이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 목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한 미디어> 토드 기틀린 지음, 남재일 옮김/휴먼&북스
관련 리뷰 : 정신 팔지 마라, 미디어 속에서 길을 잃을 것이니.

<인터넷 권력전쟁> 잭 골드스미스 외 지음, 송연석 옮김/NEWRUN(뉴런)
관련 리뷰 : [책] 인터넷 권력전쟁

여기까지는 읽은 것들이고 다음 것들이 남았습니다. 보통 그만은 속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한번씩은 이미 훑어봤지만 본격적으로 책에 줄을 긋고 페이지를 접으며 탐독하기 위해 돈을 내고 샀습니다. 빌려도 되고 얻어도 되는 책이지만 일부러 제 돈을 내고 샀습니다.(중요!) 앞으로 제가 탐독하고 나서 리뷰를 올릴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로버트 스코블.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나준희 옮김

<웹 2.0 경제학> 김국현 지음

<웹 진화론>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 김익현 지음

<한국의 뉴스미디어 2006> 한국언론재단 엮음

오늘 리뷰를 올릴 책은 <신문도 TV도 죽었다>입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다지 리뷰할만한 꺼리를 던져주는 책은 아닙니다.^^; 그래도 탐독하면서 몇가지 좋은 소재를 얻었기 때문에 리뷰 들어갑니다. 물론 그만은 적당히 까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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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늙어 죽고 TV는 말라 죽는다. 그리고 그 자리를 인터넷 미디어들이 차지할 것이다.
이 책의 전제는 이것이다. 더 늙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더 말라 걸어다니지도 못할 TV는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해답은 없다.

일부 외신 기자들이 쓴 담론은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 해석과 해결 방법에 대한 제언도 빈약하기 그지 없다. 책은 두툼한 주간지나 월간지 특집을 짜맞춰 놓았다. 일관된 주제이나 기고가는 13명이나 되며 이들의 팀웍은 그 정도 선에서 멈춘다.

본격적인 사고의 깊이가 딱 기자 수준이다. 일부 심각한 고민을 전해주지만 대부분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식이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피상적이다.

현상은 죽 늘어져 있으며 얼기설기 엮어만 놓았다. 멋들어진 짜임새는 기대할 필요도 없다. 이 분야 블로그 포스팅을 엮으면 이 정도 책이 나올 정도다. 중간에 정말 성의 없는 '기사쓰기'로 책의 심도를 옅게 만든 이들도 눈에 거슬린다.

도대체 뭐가 새로운가. 도대체 지금 어쩌라는 것인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주관을 기대하진 말라.

중앙일보 계열사인 중앙일보시사미디어가 이 책을 엮어 제목을 자극적으로 달았을 때의 위기감은 묻어나 있지 않다. 스스로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기성 미디어의 건조한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책이 책 답지 않고 잡지 특집 같다는 것은 어쩌면 이들이 노린 방향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력이 너무 짧아 보인다.

이 책의 내용은 5개월 혹은 올해 여름을 지나 버리면 너무 '옛날 이야기'가 돼 버릴 것 같다. 이 책을 사려면 당장 사서 하루만에 읽고 책꽂이에 얌전히 꽂아두자. '그때 그랬지'하는 생각이 들 때인 1년 후에 펼쳐 보기 위해서 말이다.

이 책은 역사적인 통찰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 열혈 블로그들의 수준을 망각할 정도의 상황 나열에 천착한 느낌이다. 블로거들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을 사려고 주문했다면 멈춰라. 그리고 먼저 이 블로그에서 언론, 미디어와 관련된 글을 읽어 보기 바란다. 그리고 몇 분의 미디어 관련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를 방문해 읽어 보기 바란다. 그게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 이 책은 블로그보다 적당히 일관되며 적절히 압축돼 있으며 약간은 방대하다. 그 이상은 바라지 말자.

어쩌면 이 책은 연일 쏟아지는 정보를 찾아다니며 읽는 것은 귀찮지만 적당히 지금 어떤 미디어의 변화가 있는지를 보고 싶어하는 귀차니스트에게 적절한 책이다. 사실은 블로거들에게 이런 식의 묶음 책으로 수익을 내라고 꼬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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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4/20 20:54 2007/04/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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