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10월 21일 -- 한국광고주협회(회장 李淳東)는 10월 21일 오후2시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09한국광고주대회’ 미디어전략 특별세미나에서 ‘2009년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광고주협회는 급변하는 미디어시장과 다매체, 다체널의 환경 안에서 수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전략 수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10,000명을 대상으로 ‘2009미디어리서치’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전 매체에 걸쳐 최초로 미디어별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79세 미만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신뢰도에 표본오차는 ±0.98%이다. 신문, TV, 인터넷, 라디오, 잡지, 모바일 등 대부분의 매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세부적인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디어 종합 - 일반] 영향력이 큰 매체사 KBS, MBC, 네이버 순
활동시간별 미디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TV는 평일 저녁시간(93.0%)에, 신문은 기상, 출근, 등교 전(19.3%)에, 인터넷 역시 평일 저녁시간(33.6%)에, 라디오는 출근, 등교, 이동시(21.5%)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이용량을 지금 보다 늘리겠다는 대답은 인터넷(33.4%)이 가장 높았다.
보도/기사/뉴스를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TV(57.7%), 인터넷(19.8%), 신문(14.8%) 순이었고, 매체사별로는 KBS, MBC(31.0%), 네이버(11.1%), SBS(6.8%), YTN(5.8%), 조선일보(3.1%), 다음(3.0%) 순으로 나타났다. 20대는 네이버(30.7%)가, 20~30대는 MBC, 50대~60대는 KBS가 높게 나타났다. 뉴스이외 정보를 얻는 매체 역시 TV(52.4%), 인터넷(26.4%), 신문(12.8%) 순이었고, 매체사별로는 MBC(25.2%), KBS(24.2%), 네이버(23.8%), 다음(7.0%), SBS(6.7%), 조선일보(2.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 네이버, 40대 MBC, 50~60대는 KBS가 높게 나타났다.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활용하는 매체 역시 TV(60.4%), 인터넷(22.4%), 신문(7.3%) 순이었고, 매체사별로는 MBC(31.3%), KBS(23.9%), SBS(15.5%), 네이버(13.6%), 다음(4.8%), 조선일보(0.5%)로 나타났다.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사를 묻는 질문에는 KBS, MBC, 네이버, SBS, 조선일보 순이었다.
[신문] 구독률 및 주간 열독률 지속적 하락 신문 구독률은 31.5%로 2001년 51.3%, 2006년 34.8%보다 하락하였다. 신문사별 구독률은 조선, 중앙, 동아 순이었고, 그 다음으로 매일경제,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순으로 집계되었다. 조선일보의 경우 서울(13.6%), 인천(12.8%), 울산(12.6%)에서 높게 조사되었고, 중앙일보는 서울(10.7%), 경기(11.3%)지역에서, 동아일보는 대구(7.1%), 대전(7.1%), 울산(9.0%) 등에서 구독률이 높았다.
신문 주간열독률은 55.8%로 2001년 69.0%, 2006년 60.8%로 2006년보다 5%가량 낮아졌다. 신문사별 열독률은 조선, 중앙, 동아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독자가 주로 읽는 기사로, 10대, 20대, 30대는 연예, 오락, 스포츠, 문화면을, 30대, 40대는 스포츠, 주식, 증권, 부동산면을 40대, 50대는 경제일반, 정치, 건강을 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V] 채널별 개인 시청률 MBC, KBS, SBS 순
전 국민의 99.3%가 1대 이상의 TV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TV시청방식은 케이블TV(83.9%), 위성방송(4.5%), IPTV(3.8%), 지상파TV만(8.7%) 순으로 집계되었다. 디지털TV의 보급률은 37.9%로 나타났으며, 가구별 DMB 보유현황은 DMB폰(47%), 차량용DMB(38.8%)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방송채널별 개인 시청률(어제 하루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TV프로그램을 본 채널)을 조사한 결과 MBC, KBS, SBS, YTN, OCN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널별 1일 평균시청시간은 KBS, MBC, SBS, YTN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드라마 시청빈도는 주말드라마(66.0%), 월화드라마(64.3%), 수목드라마(51.9%), 일일드라마(48.0%), 아침드라마(30.8%) 순으로, 현재의 드라마 시청률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오락프로의 개인 시청률은 KBS2 해피선데이(42.9%), MBC 무한도전(30.9%), SBS 일요일이좋다(30.8%), KBS2 개그콘서트(26.6%)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이메일은 한메일, 카페는 네이버, 신뢰도와 영향력도 네이버 압도적
인터넷 이용률은 69.7%로 나타났으며, 18-29세(99.3%), 30대(95.1%), 40대(77.5%)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50대의 (56.0%), 60세~79세의 (89.8%)는 인터넷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물어본 결과 포탈사이트(96.9%), 개인홈페이지(1.2%), 회사/학교홈페이지(0.6%)로 포탈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이메일은 한메일(42.3%), 네이버(40.1%), 주로 이용하는 까페 등의 커뮤니티는 네이버(37.4%), 다음(32.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신뢰하는 포털사이트는 네이버 (63.3%), 영향력이 큰 포털도 네이버(63.0%), 가장 친근한 포털 역시 네이버(59.3%)로 기타 영역에서도 네이버가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 경험을 물어본 결과 66.6%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가장 많이 구매한 물품은 의류(75.8%), 잡화(42.9%), 서적(38.0%), 화장품(24.9%)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에 있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정보로는 해당사이트의 사용후기(45.5%)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쇼핑방식은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여 구매한다(51.7%)가 포탈의 검색을 통한 이동(48.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뉴스 열독 사이트는 네이버(56.1%), 다음(19.9%), 야후(5.4%), 네이트(2.6%) 순으로 집계되었다.
모바일인터넷 사용률은 7%였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데이터요금의 인하(73.8%)를 들었다.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보검색(49.4%)이었으며, 선호하는 모바일 포털은 Nate(36.7%)로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53.3%), 데이터 요금이 비싸서(4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청취율 28.1%, 선호채널 MBC표준FM, 선호프로그램 ‘지금은 라디오시대’ 라디오 청취율(어제 하루 동안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한 비율)은 28.1%로 나타났다. 채널별로는 MBC표준FM, SBS파워FM, MBC FM4U, KBS2FM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채널 또한 MBC표준FM, SBS파워FM, MBC FM4U로 실제 청취하는 채널과 선호하는 채널이 동일했다.
가장 즐겨듣는 프로그램은 MBC표준FM의 지금은 라디오시대(5.4%), 여성시대(5.1%), 싱글벙글쇼(4.7%), SBS파워FM 2시의 컬투쇼(3.8%) 순으로 나타났다.
라디오는 이동중(55.9%)에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오~오후3시까지(34.2%)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 구독률은 3.9%, 좋은생각, 여성중앙, 여성동아 순 잡지 구독률은 3.9%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잡지별 구독률(점유율, n=391)은 좋은생각(11.2%), 여성중앙(10.5%), 여성동아(9.6%), 레이디경향(7.3%) 순으로 여성지의 구독률이 높았다. 한 달 평균 열독률은 22.7%였으며, 주간지(2.5%)보다 월간지(20.3%)가 높았다. 주간지별 열독률은 주간조선, 시사저널, 씨네21, 월간지는 여성중앙, 여성동아, 레이디경향, 주부생활 등이 높게 나타났다.
조금 느린 것 같긴 하지만 접속은 다 잘 됩니다. 인천 부평.
2007/01/24 11:10블로그, 메일은 되는데, 뉴스홈 등 네이버서브페이지는 접속이 안 되네요. 서울 종로3가
2007/01/24 11:20삼성동 FF로는 잘 됩니다.
2007/01/24 11:24영어 사전 일부가 접속이 안 되네요. 검색까지는 정상적으로 되는데 해당 단어 정보를 클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고 나와요.
2007/01/24 11:39뭐, 서울은 아니지만, 대구는 정상입니다 ^^;
2007/01/24 11:41충무로 10분 전까지 계속 그러다가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2007/01/24 11:44서대문쪽도 뉴스가 잘 안되다가 지금은 잘 됩니다.
2007/01/24 11:47메인페이지에 스크립트 오류가 나네요.. 현재 11시50분이구 목동입니다.
2007/01/24 11:48수원 접속 잘되네요.
2007/01/24 11:54지금 네이버 전체가 오락가락...
2007/01/24 11:55기획자,운영자도 지금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개발쪽에서 원인을 아직 알려주시지 않네요 ㅠㅠ
사당역 됐다 안됐다 합니다.
2007/01/24 12:23서울 용산입니다. 뉴스는 들어가는데 서브들은 전부 안 들어가지네요.
2007/01/24 12:57서울 논현동 쪽인데, 왔다갔다 접속 불량이네요..
2007/01/24 12:59경북입니다.
2007/01/24 13:16리더로 받아보는데 포스트반만 받아오네요.
요약글처럼.. 나머지 글을 못보겟지만.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현재 네이버측의 공지가 나왔고.. 추후 해명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네이버 측의 사태 파악이 더 쉬웠을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01/24 13:34그리고 매우 건조한 문체의 기사로 송고했다.
당시 가장 먼저 나온 기사는 연합뉴스 기사였다.
네이버, 일시 서비스 장애[연합뉴스] 2007.01.24 (수) 오후 12:03
블로그로는 내가 앞서서 먼저 움직였고 속보로 쓰는 것은 늦었지만 다른 기자들은 쓸 수 없었던 독자들의 제보 내용, 즉 어느 지역에서 문제가 구체적으로 있었는지를 그만은 쓸 수 있었다. 물론 별일 없이 지나갔지만 이 사건이 모종의 악의적인 DDoS 공격에 의한 것이었다면 또 다른 기록이 되었을 것이다.
#002
어제 퇴근 시간이었다.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할 일이 있어서 꿈에 그리던 '칼퇴근'을 위해 전철역으로 향했다.
직장이 선릉과 삼성역 중간에 있어서 서쪽으로 가기 위해 선릉역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 저녁 6시 10분 정도. 선릉역에는 정말 입추의 여지 없이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 차 있다.
"오늘 유난히 사람이 많네요 ㅠㅠ 선릉 인산인해"
LG인사이트폰에 얼마 전부터 설치해놓은 트위터 애플리케이션 'PokeTwit' 프로그램으로 트위터 이웃들의 글을 보다가 무심결에 입력해 놓은 글이다.
전철이 한참 지연되다가 사람들이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할 때 쯤 이미 승객들로 가득찬 열차가 플랫폼에 진입한다. 직장인의 투지로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지만 옴짝달싹할 수는 없는 상태. 그러나 휴대폰 하나 달랑 눈 앞에 올려다 놓을 수는 있었다.
역삼역을 지나 강남역으로 가는 도중 안내 방송. 응급환자가 발생돼서 강남역에서 잠깐 멈추겠단다.
다시 무의식적으로 트위터에 이 이야기를 알린다.
"지하철 응급환자발생 약간 정차"
강남역에서 문이 열린 채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응급환자'라는 말에 흠칫 큰 사고를 당했거나 질식에 의한 혼절한 승객을 상상하며 긴장하고 있었다. 혹시 내가 탄 자리 주변은 아닌지 두리번 거린다. 물론 주변에 사건이 있었으면 어떻게든 휴대폰을 들이밀어 사진 한 장 남겼으리라. 그리고 트위터로 전송했겠지. 그러나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았다. 그냥 상황 종료.
"강남역 응급환자 처리 종료"
끔찍한 상상이지만 만일 지하철에서 응급환자 발생이 아닌 화재 등의 대형 사고였다면 내가 남긴 트윗은 역사의 기록이 되진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런데 그건 그렇고 난 이제 기자도 아닌데 지하철에서 왜 이런 기록을 남기고 있는 것일까?
2009/09/12 웹소통도구 진화 속 소셜 미디어의 의미
2009/08/26 자기과시와 자기중심적 사회화의 다른 말, 소셜허영
#00x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미디어 플랫폼을 새롭게 정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미디어의 미래를 보게 된다. 그래서 그만은 그동안 블로그에 심취해 있었다기보다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이제 이런 과정의 후속 과정이 다시 반복적으로 보여지고 카페, 미니홈피, 포털 뉴스, 블로그 플랫폼 등 미디어 플랫폼들이 겪었던 우여곡절을 다시 새로운 차원으로 반복해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트위터다.
저자 이성규 팀장이 태터앤미디어 미디어팀을 이끌며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의 최전방에서 겪었던 트위터 이야기가 반가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트위터, 140자의 매직>은 그래서 그만에게 너무 재미있는 또 한편의 뉴미디어 여행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