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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5/11 [댓글 펌질] 기자란? 4
  3. 2006/05/04 이 사람을 소개합니다. 존 C 드보락 1
  4. 2006/05/04 IE7 관련 기사 '표절(?)'
  5. 2006/05/04 전국 1등 네이버 '동영상? 니들보다 내가 낫지~' 7
  6. 2006/05/02 이것이 포털의 힘이다(?) 7
  7. 2006/04/26 첫눈 사장님 인터뷰 들어갑니다... '공감댓글 모집~' 6
  8. 2006/04/26 IE7 기사에 대한 반응.. 8
  9. 2006/04/25 MS, IE7 베타 2 발표 '인터넷 서비스 혁명 예고'
  10. 2006/04/25 못된 습관... 구글이 뭐 어째서? 2
  11. 2006/04/21 구글의 모객 효과와 네이버의 모객 효과 2
  12. 2006/04/19 인터넷, 불법의 온상인가 신자유지역인가 1
  13. 2006/04/17 포털에서 뉴스 뺄까 말까?-2
  14. 2006/03/31 다음미디어가 말하는 '미디어'는 무엇인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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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06/03/30 신문사 '포털에서 기사 뺄까 말까' 고민 3
  17. 2006/03/22 죄 짓고 못 사는 이유 [에피소드 1, 2]
  18. 2006/03/20 네이버 불통 '한국IBM이 조사중'
  19. 2006/03/15 푸하하.. 선동렬이 구원투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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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06/02/07 그날이 온다.. 발.렌.타.인.데.이! 2
  28. 2006/02/01 그래도 한국 인터넷은 국산으로 돌아간다? 4
  29. 2006/01/31 스투 망했다는데..
  30. 2006/01/24 조직의 고질병 - 알면서도 못 고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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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당연했던 종합지들의 '주식시세'면...
오래전부터 이걸 누가 볼까?란 의구심이 있었지만.. 왠지 없으면 허전할 것만 같았던 지면이었죠.

한겨레가 주식시세면을 폐지한다고 했는데요.. 정말.. '그렇군. 왜 진즉에 그러지 못했을까'란 생각부터 들더군요..

어떤 분이 앞으로 신문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시던데요..

힘들겠지만 신문은 잡지처럼 만들어야 한다고 했더니만.. 어찌 그러냐고 단신도 있어야 하고 사회면도 있어야 하고.. 등등 하더라구요..

근데 단신이 넘쳐나는 세상.. 하루에 1시간 이상 3회 이상 포털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신문의 단신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제 '분석'과 '해설', 그리고 '탐사'에 집중해야 합니다.

온오프 통합 논의에 앞서 온오프 역할 분담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아래는 한겨레 공지..

------------->
〈한겨레〉가 그제부터 지면을 개편했습니다. ‘2006 봄 지면 개편’입니다. 지난해 5월 ‘제2 창간’을 선언한 이후 세번째입니다.

그동안 세차례의 지면 개편에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독자 중심의 사고’와 ‘집중과 선택의 원칙’입니다. 독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한겨레를 만드는 데 한정된 인력과 지면을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지면 개편은 과학적인 독자 조사를 근거로 했다는 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이미 알려드린 것처럼, 저희는 올 1월부터 매일 각 면별·분야별·기사별 독자 열독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치 신문부터 주식시세표를 싣지 않는 것도 이런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입니다. 사실 주식시세표를 없애는 문제는 지난해 가을 지면 개편 때도 심각하게 고려했습니다. 마침 그해 9월 한국신문협회도 “신문에서 주식시세표의 효용 가치가 떨어졌다”며 폐지를 권유하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주식투자 전문 사이트는 논외로 하고 포털에서조차 ‘삼성전자’를 입력하면 현재가는 물론 전일 대비 등락폭, 하이닉스 같은 관련 종목들의 주가까지 줄줄이 뜨는 상황에서, 타당한 의견이었습니다. 다만 우리 독자들이 주식시세표를 어느 정도나 보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기에, 그때는 주식시세표 폐지를 유보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적인 방법으로 독자 조사를 한 결과, 주식시세표를 보는 독자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주식시세표는 시작일 뿐입니다. 독자들이 보지 않는 지면은 앞으로 계속 줄이거나 없애나갈 것입니다. 집중과 선택을 하려면 동시에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독자들이 원하는 지면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넷에선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기사들로 독자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먼저 주식시세표를 없애 늘어나게 된 지면엔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흐름을 깊이있게 짚어주고 실생활에 밀착한 소비자 정보를 전하는 기사들을 담습니다. 또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면도 증면했습니다.

어제치 신문부터 여론면의 광고를 줄이고 사설의 분량을 늘린 것도 독자 의견을 반영한 변화입니다. “사설이 짧아, 얘기를 하다 만 느낌이 든다”는 독자들의 지적이 적지 않았습니다. 분량이 늘어난 만큼, 논리적 구성을 더 탄탄히 한 주장을 펼치겠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에 모든 독자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주식시세표를 없앤 것을 놓고 몇몇 연세 드신 독자들께서 전화로 항의를 하셨습니다. “인터넷을 못하는데 어떡하란 말이냐”고 역정을 내신 독자님도 계셨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진정 독자를 위한 신문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또 지면에 관해 더 많은 의견들을 주십시오. 그리고 지켜봐 주십시오. 한겨레가 여러분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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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10:45 2006/05/17 10:45

[댓글 펌질] 기자란?

Ring Idea 2006/05/11 11:12 Posted by 그만
기사란 자기가 쓰는 겁니다..[yubiki ]
기자라면 밤을 새서라도 기사를 자기가 직접 쓸 줄 알아야죠. 기업 홍보실에서 초안 작성해 준 것 가지고, 이렇게 짜깁기해서 올리면 기사입니까? 기업이름, 제품명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홍보 잘 해주시네여.. 물론 탐크루즈가 국내업체 휴대폰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흐뭇한 사실이지만, 기업홍보가 너무 진해서 보기에 안좋군여..


네이버 뉴스에 달린 한 독자의 댓글..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8&article_id=0000329169§ion_id=105&m_view=1&m_mod=memo_read&m_p_id=-13

그냥.. 독자들은 그렇게 기자를 생각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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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11:12 2006/05/11 11:12

이 사람을 소개합니다. 존 C 드보락

Ring Idea 2006/05/04 19:37 Posted by 그만

존 드보락, 또는 컬럼니스트로 많이 알려진(?) John C. Dvorak.

그의 프로필은 이렇다.(좀 오래된 프로필이지만..)

은 하루의 헤드라인을 파헤치는 프로그램, 실리콘 파워토크의 든든한 진행자로 'PC Magazine', ‘Forbes', 'Smart Business', 'BoardWatch', 'Computer Shopper' 등에서 한 달에 무려 12개도 넘는 칼럼을 척척 써내는 인물이다. 그 외에도 세계 각지의 신문에 글을 올리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독보적인 지식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테크놀로지 관련 책만 12권을 직접 집필했고 현재 공중파 라디오에서 ‘Technically Speaking' 쇼의 진행을 맡고 있다. 또한 MSNBC의 ‘The Site' 및 'Cnet Central' 에 출연했었고 ‘Computer Press Association' 어워드에서 무려 8번에 걸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에서 자라나 UC버클리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존 드보락은 디지털 사진찍기, 여행, 테니스, 정원 가꾸기, 맛있는 요리 만들기, 와인 수집 등 아주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다.

출처: http://www.digilife.tv/edu/silicon/silicon69.html(링크 깨짐 --;;)

그의 IT쪽 고정 컬럼이 실리는 PC매거진(이 잡지도 한 때 대단했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http://www.pcmag.com/category2/0,1738,3574,00.asp

왜 소개하냐구요?

흠.. 꽤 재미난 시선을 던져주는 사람이라서 그럽니다.. 머 저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게다가 영어의 압박이란..--;;) 종종 그의 '독설'과 '혜안'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죠.

왜 그만은 이 사람을 주목할까요? 개인적으로 솔직히 컬럼니스트로 사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는지도 모르죠..

한국 IT 컬럼니스트(또는 글쟁이?)에 대한 고민도 한 번 보시죠..(조금 오래된 글이지만.. 김학준씨도 제가 좋아하는 분 가운데 한 분이죠..)

[김학준의 Net卽時空]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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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19:37 2006/05/04 19:37

IE7 관련 기사 '표절(?)'

Ring Idea 2006/05/04 18:50 Posted by 그만

기사(News, Report)란 것은 '표절'의 영역에 들어가기 힘들다.
대부분이 사실(Fact)에 기초하며 의견(Opinion)에 대한 전달이 목적이며 방식이 건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사에도 표절은 존재한다. '그 기사만 갖고 있는 독창성'의 유무에 의해서...

아래의 두 기사를 살펴보며 가볍게 '표절 의혹(?)'을 제기해본다.

[인터넷] 일반공개 익스플로러 7.0 성능은?   스포츠서울 IT/과학 | 2006.05.01 (월) 오후 10:38
... 또한 IE7은 피싱, 스파이웨어 등 각종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쿠키 등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인터넷 사용 정보도 클릭 한번으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되었다.IE7이 주목받는...

MS, IE7 베타 2 발표 '인터넷 서비스 혁명 예고'   매일경제 IT/과학 | 2006.04.26 (수) 오전 9:02
... 인터넷 익스프롤러 7 베타 2 다운로드(http://www.microsoft.com/windows/ie/default.mspx)IE7의 기능 변화, 웹의 변화 예고?IE7의 기능상의 변화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차원의 기능 추가라는 것보다 웹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예고할...

일단 표절 의혹을 받을 대상은 명확하다. 1일자 스포츠서울 기사다.

전개부터 일부 문장까지 차용하고 있다.

기사란 것이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질 때는 많은 부분이 일치하게 마련이지만, 아래 26일자 기사의 경우 글쓴이의 의견제시와 팩트 해설이 주요 테마라고 할 수 있다.

예전의 자신이 쓴 글을 다시 다른 매체이 실었던 경우(http://blog.empas.com/mse0130/8098616)를 지적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의 경우는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은 사안을 놓고 쓴 글이라는 점에서 '화가 나지는 않지만', '출처 정도를 밝혀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자기 의견을 좀더 멋들어지게 표현했거나..

그냥 스쳐지나가면서 우연찮게 발견했지만 이런 일은 분명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오늘이 더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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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18:50 2006/05/04 18:50
명실상부한 '전국 1등 포털' 네이버(www.naver.com)의 '올인원(All-In-One)' 전략에 중소 사이트들이 신음하고 있다.

오늘은 드디어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 플레이(play. naver.com)'가 정식 서비스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연말부터 불기 시작한 사용자 참여 동영상 서비스의 '대미'를 장식할만하다. 판도라TV나 다모임, 엠군 등과 비교해서 기능이나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늘 사람들이 모이고 검색이 이뤄지는 '그 곳'에서 직접 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네이버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각종 서비스 추가라는 면에서 누구도 비난할 수 없을테지만 막상 동영상 트렌드를 선도했던 중소 사이트들 입장에서는 '죽 쒀서 남 준 꼴'이 된 셈이다.

2002년 초 블로그 전문 사이트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올 때 '혜성같이' 등장한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전문 사이트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바로 1등으로 올라섰던 기억이 씁쓸하게 남아 있다.

물론 언론사 사이트들의 모양새도 다르지 않다. 전국 뉴스 1위 사이트 역시 네이버 뉴스니까.
'붐업'이니 '인기 검색어'니 하는 것들도 따지고 보면 유머 관련 사이트들에게서 차용한 것들이다. 중소 사이트들은 과연 무엇으로 살아 남을까? 그냥 전국 1등이 나눠주는 적은 모이나 먹고 떨어져 있어야 하나?

전국 1등이 있는 한 중소 사이트들은 열심히 아이디어를 바치기만 하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기지 않을 것인가.

전국 1등이 관심 갖지 않는 '국영수' 이외의 과목에만 신경 써야 하나보다.

아래는 기사
----------------------->
네이버(www.naver.com)는 오늘 동영상 사용자참여콘텐츠(UCC)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버 플레이’(play.naver.com)를 오픈했다.

‘네이버 플레이’는 자신이 직접 촬영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보강해 그동안 베타 서비스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오픈했다.

네이버는 동영상의 내용에 따라 셀프 동영상이나 친구와의 동영상을 게시하는 ‘우리끼리 플레이’, 학교, 공연장, 여행지를 주제로 한 ‘여기서 플레이’, 패러디, 댄스, 요리비법을 공개하는 ‘스타일로 플레이’ 등 내용에 따라 5가지의 섹션으로 분류하고, 이용자의 추천인 ‘플레이 업’이 많은 동영상은 ‘플레이 베스트’로 선정해 초기에 노출해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네이버 플레이’는 ▲AVI, WMV, MPG 등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과 웹캠 등으로 이용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용량과 관계없이 최대 5분까지 올릴 수 있으며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없이도 시작점과 종료시점만 지정하면, 자동으로 해당영역만을 올릴 수 있고 ▲즉석에서 동영상 제목과 주연, 감독등의 엔딩 크레딧을 입력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플레이’는 이용자가 동영상의 주제와 내용을 기록하는 ‘태그(Tag)’기능을 지원해 관심 분야의 태그를 선택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이용자 추천기능인 ‘플레이 업’ 및 댓글을 통해 다른 네티즌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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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10:59 2006/05/04 10:59

이것이 포털의 힘이다(?)

Ring Idea 2006/05/02 17:52 Posted by 그만
온라인 기자들의 모임이 있다.

언뜻 생각나는 곳도 있을테고 잘 모르는 곳도 있을텐데... 어쨌든..

이 곳에서 '포털과 상생모델 찾기'란 세미나를 기획했으며 추진했다.

초기에 포털 유닛부서장들을 모시고(?) 온라인 기자 3, 40명이 모인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세미나 형식을 기획했다.

누구나 보기에 명분도 살고 포털을 보는 일선 기자들, 포털이 보는 온라인 뉴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런데... 문제는 시기.

유명 포털중 한 곳에서 자신들이 있는 곳(아주 먼~ 섬)으로 오지 않으면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단다. 이유는 '월드컵에 올인했기 때문'.. 시기를 뒤로 미루거나 선거와 월드컵을 피해달라는 요청이었다.

그곳이 그렇게 빠져 나가다 보니 국내 굴지의 포털들이 그쪽에서 빠지는데 우리만 참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난색을 표명... 처음의 기획 의도와 무관하게 표면상 '월드컵'에 밀려 세미나는 좌초 위기에 빠졌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이렇게 대단해졌다(?)는 것.

온라인 기자들을 수십명씩 모을 수 있다는 잇점을 포기하고라도 자신들의 일정에 맞춰달라고 요구할 정도의 당당함(?)...

이게 현재 포털과 언론의 역학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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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2 17:52 2006/05/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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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죠? 첫눈..

다음주 조만간 인터뷰하기로 했습니다.. 무슨 질문을 할까요?

질문해주신 내용을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특정 질문은.. '네티즌(블로거) 누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라고 질문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은.. 당연히 기사화 될 예정이구요~

사실 중심 내용은... 오늘 소식은 들으셨죠? 디시인사이드에 3억 투자하고 등등... 아마도 인터뷰 내용은 이 내용이 될 듯 싶습니다만.. '공감댓글'에 정말 묻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전달해드리죠...

아래 기사 참조...

"중소 사이트 수익모델, 검색이 찾아준다"

한국 인터넷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포털 집중화'를 풀 수 있는 해법찾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검색 사이트와 콘텐츠 사이트의 결합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일찍이 기술 검색으로 출발해 자체 사이트 홍보보다 광고 수익모델 등을 제휴 사이트와 함께 풀어나가며 주목받은 구글의 전략과 닮았다.

검색 전문 업체인 '첫눈(대표이사 장병규  www.1noon.com)'은 디지털 카메라 전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운영하는 '디지탈인사이드(대표이사 김유식 www.dcinside.com)'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이번 제휴는 인터넷 전체를 검색한다는 첫눈의 ‘바다정책’과 일맥상통한다”며,“기술 중심의 검색엔진과 전문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공동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탈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도 "이번 계약을 통해 첫눈의 검색 기술력과 디시인사이드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첫눈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디지탈인사이드에 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인터넷 몸통 살찌우기' 신호탄?

이번 제휴는 '전문 콘텐츠 사이트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는 김유식 대표의 제안을 장병규 대표가 받아 들이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양사 간에 논의를 나누는 과정에서 '인터넷이 보다 풍요로운 정보의 바다가 되기 위해서는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이에 대해“투자 여부와 규모를 생각하기 이전에 전문 콘텐츠 사이트들이 자생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발전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곳에 쓰이면 좋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유식 대표는 현재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이하 인콘협)의 회장 대행을 맡고 있다. 인콘협은 지난달 디시인사이드, 미디어몹, 웃긴대학 등 30여 개 중소 인터넷 콘텐츠 업체들이 함께 모여 발족한 연합체이다. 상반기 중 회원사를 400 여 개 사로 늘리는 한편, 중소 콘텐츠 업체 공동의 허브 사이트 구축, 공동 광고 수주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카메라 정보 전문 사이트로 '개죽이', '아헿헿' 등 독특한 인터넷 문화의 진원지이다.

첫눈은 지난해 5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한 검색 전문 서비스로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기도 전에 '한국의 구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들어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 포털들도 RSS 서비스 확대, 검색 API 공개, 광고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콘텐츠 전문 업체들과의 상생 모델을 속속 제시할 것으로 보여 포털 집중도 강화로 인한 콘텐츠 전문 사이트들의 위축 현상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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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11:44 2006/04/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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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7 기사에 대한 반응..

Ring Idea 2006/04/26 11:26 Posted by 그만


네이버에 올라간 기사..
MS, IE7 베타 2 발표 '인터넷 서비스 혁명 예고'

그리고 반응..중 한 두개..

네이버 망했네.ㅋ
포털들 한숨소리 들린다.
"영원한 것은 없다"우리가 겸손해야 할 이유.
앞으로 개인 홈피가 각광을 받겠군.특히 어떤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홈피는
대박시대가 올 것 같애...홈피 단장하러 가야지.ㅋ


무겁기만 하고 쓰잘데기 없는 액티브X 만 까는 쓰레기 프로그램.
탭브라우징 나온지가 언젠데 뒷북인지 원.......
하루빨리 윈도우와 경쟁할 수 있는 OS가 나와야 할텐데 쩝....

이미 기존에 사용되던 기술들 이제서야 도입한건데 혁명은 개뿔

대한민국 언론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맙시다.

M$ 결국 파폭에서 기능이 밀리니까 배끼는 수밖에 없구랴..
혁명은 무슨... 파폭 플러그 인 기능이나 배워라
씰대없는 엑티브엑스 그만 써대고 ㅡ.,ㅡ

뭐 특별한것 없구만 혁명이래 대부분 파폭에서 했더거구 그냥 익스6sp1에 파폭조합이 낮겠다.

그리고 그만의 단상...

일단 제목과 앞쪽 내용만 보면... '또 오바하고 지랄이네'하는 반응.. 당연.

내용을 보고.. MS IE의 점유율을 생각해보고, 파폭과의 기능상 유사점을 보면서 앞으로 웹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유추해본다면... 무작정 'MS IE 그지 같네' 식의 반응은 좀 서운..

'언론의 호들갑'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수용자보다 기획자들 긴장하라고 쓴 내용인데.. 기획자들 마저.. '웃기고 있네' 하면... '두고보셈'으로 대응..

MS가 파폭을 따라하는 것인지, 아님 인터넷의 변화가 일정한 추세선을 긋기 때문에 이에 맞춰 나가는지에 대한 고민... 흠.. 좀더 지켜보죠...

.... 그리고 하나 더.. 뽀나스~^^
이미 파폭에 있는기능들이잖어..
기자는 파폭 안써봤나..
하핫.. 설마 안 써봤을까요? ㅋㅋ..

.... 변수 하나 더.. IE7에 정품 인증 기능이 들어가 있다는.. 거꾸로 말하면 드뎌 파폭의 대중화에 불을 당길 수 있다....ㅋㅋ 그런 점에서 IE7, 파폭 둘다 진정한 브라우저 혁명 한번 이끌어 보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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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4/26 11:26 2006/04/26 11:26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베타 2를 일반에 공개했다.

MS는 지난 2월 개발자를 위한 베타 2 프리뷰 버전을 발표한 바 있지만 IE7를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 버전에서 가장 큰 변화로 ▲메뉴 바 및 아이콘을 숨긴 새로운 인터페이스, ▲탭 브라우징 및 작은 그림으로 사이트 미리보기, ▲인쇄 기능 향상, ▲RSS 구독 기능, ▲주소란을 통한 검색 서비스 지정 기능 ▲피싱 사이트 자동 차단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최종 버전은 올해 하반기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의 정식 버전 발표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인터넷 익스프롤러 7 베타 2 다운로드(http://www.microsoft.com/windows/ie/default.mspx)

IE7의 기능 변화, 웹의 변화 예고?

IE7의 기능상의 변화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차원의 기능 추가라는 것보다 웹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예고할 수 있을 정도의 혁명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그동안 주소창을 통해 사이트 URL을 직접 쳐넣어야 했던 방식에서 주소창 자체를 검색창으로 바꾸고 오른쪽에 있는 검색 서비스 선택 메뉴를 통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검색 서비스를 사이트로 직접 이동하지 않고도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현재 네이버에서 기사를 보다가도 주소창에서 곧바로 구글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파이어폭스의 이용 방식과 유사하다. 이는 굳이 검색 포털 서비스를 '홈(시작) 페이지'로 지정해 두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MS 입장에서는 IE의 기본 설정을 통해 MSN으로 유입시키려는 노력을 포기한 셈이기도 하다.

또한 탭 브라우징을 통해 한 화면에서 다양한 사이트를 열어 놓고 손쉽게 옮겨다닐 수 있으며 심지어 사이트를 작게 미리 보여주는 기능을 사용하면 여러 개의 사이트가 시작페이지가 될 수 있다.

이는 '이 사이트를 홈 페이지로 설정하기' 등으로 방문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중인 사이트 기획자들을 더욱 고민스럽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RSS 기능은 인터넷 콘텐츠 유통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블로그나 콘텐츠 사이트들이 이미 도입했거나 속속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RSS 기능은 포털에서 모든 콘텐츠를 보여주는대로만 보던 누리꾼의 습관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 있다.

RSS 구독 방법이 그동안 번거로웠지만 IE7을 사용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발견했을 때 바로 RSS 구독 기능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콘텐츠만 받아 볼 수 있는 '개인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IE7의 기능상의 변화는 이미 파이어폭스에 반영됐다며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IE를 사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IE7의 기능 변화는 사이트 사용 습관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콘텐츠 사이트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웹 브라우저의 기능상의 변화에 따른 누리꾼의 움직임을 예측해야 하는 고민을 안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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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17:24 2006/04/25 17:24

못된 습관... 구글이 뭐 어째서?

Ring Idea 2006/04/25 08:30 Posted by 그만
요즘은 구글에 대한 관심이 마냥 떨어져 나간다.

다른 사람들이 우루루 관심 가질 때마다 겪었던 그만의 못된 습성이다. 그 전이나 그 이후에나 관심이 되살아날까 모르겠다.

이제 구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왔다고 보는데.. 끊임없이 '혁신적인 서비스' 운운하며 기사들이 넘쳐 나는 것을 보면.. 정말 관심 떨어진다.

웹 2.0도 마찬가지.. 여기저기서 주절주절..

늘 문제였다. 잘 모르고 잘 알지도 못하다가 누군가 대단한 것 처럼 이야기하면 그것도 무시하다가 몇 군데서 나오면 우루루 몰려들어 이것저것 뼈다귀까지 해쳐 먹는 승냥이들...

그리고 나서 대중적인 관심은 이내 떨어지고 만다...

리눅스.. 그것이 그렇게 관심 밖으로 사라졌었다..
소셜 네트워크.. 그것도 그렇게 관심을 한몸에 받다 식상해졌다.
구글, 웹2.0.. 이것도 사실 늦게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지나친 관심 집중이다.. 기다려야 할 것이 더 많다.

다른 것을 찾아야겠다....아님 직장을 그만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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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08:30 2006/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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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어제 올린 글에 대해 네이버가 반발했다..^^(이미 예상했다는..^^)

참고 : 블로거는 '독자 모아주는' 구글을 좋아해

논란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오늘 네이버의 반박성 기사가 아이뉴스24에 의해 올라왔다.

참고 : 이글루스-네이버, 블로그 검색률 의미 공방

사실 네이버가 외치고 싶었던 것의 핵심은 '네이버가 검색인기순위를 조작하거나 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부분일 것이다.

네이버에 대고 '너희는 순위를 조작하잖어'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MS에 대고 '너희는 독점 횡포 기업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뉘앙스가 같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작'논란은 의미없다. 조작을 해서 네이버가 얻을 것보다는 잃을 것이 더 많다. 1000만 쿼리 이상의 검색어 가운데 인기 검색어를 뽑는 과정에 인위적인 것이 있을 필요는 없으며 그래서 더 얻을 것은 무엇이 있겠는가.

온넷이 운영하던 이글루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다는 발표가 나온 다음에 나온 글이라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이 보인다.

앞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네이버의 독자 유입 효과'는 적어도 구글보다 좋을 것이다.

지금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블로그는 조회수가 엄청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나 조차 그러한 모객효과 때문이라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낚시질'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길 정도니까.

하지만 네이버나 다음이나 네이트나 모두 RSS의 엄청난 파괴력을 인지하고 있고 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고심을 하고 있다는 점은 설치형 블로거들에게 반가운 일이다. 모든 사안을 삐딱하게 볼 필요는 없다.

현재도 엠파스에서 열린 블로그 검색을 살펴보라. 수많은 네이버 블로그가 상위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몇 극소수 설치형 블로거들의 '자신감에 찬' 구글 옹호론은 아마도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이 오픈될 경우 많이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댓글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내용은 네이버에서, 전문적인 내용은 구글에서 검색한다'라는 의미를 잘 파악해보기 바란다. '그들만의 리그'를 벗어나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싶어하는 블로그라면 당연히 네이버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블로그가 반드시 논문 발표 장소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블로그의 1인 미디어의 가능성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만의 정보와 주장의 대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진단임을 간과할 필요는 없다.

'베스트셀러가 반드시 양서가 아니듯 독자가 많은 블로그가 반드시 좋은 블로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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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4/21 09:00 2006/04/21 09:00
"얼짱 후보 동영상 펌질 급증 '선거법 위반?'"
"명동 시내 섹시한 여인 직촬 논란"
"연예인 인터넷 쇼케이스 대세 '광고까지 따로 붙네'"
"성인 동영상 게릴라식 인터넷 방영 '단속 불똥'"
"개인 인터넷 쇼핑 방송 과세할 수 있나?"

물론 조만간 등장할지 모를 가상의 '낚시성' 뉴스 제목들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례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제목들이 의미하듯 규제당국이 다시 한 번 골치 아프게 생겼다. 뚜렷한 법규정도, 규제법이 있어도 뚜렷한 단속 방안도 쉽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선거법이나 방송법, 정보통신윤리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많은 법률들이 개정되거나 신설되고 있지만 인터넷 기술의 진보는 이들을 비웃는다.

갑자기 상념에 사로잡혀 있다가 든 엉뚱한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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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15:21 2006/04/19 15:21

포털에서 뉴스 뺄까 말까?-2

Ring Idea 2006/04/17 17:55 Posted by 그만
지난 번 포스팅(http://ringblog.net/tt/entry/신문사-포털에서-기사-뺄까-말까-고민)을 통해 신문사들의 고민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최근 온신협(온라인신문협회)에서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 4개 중앙 매체를 빼고 나머지에서는 포털 기사 제공 중지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역시 일치되지 않는군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첫번째는 '연합뉴스' 때문이죠.

연합뉴스 처럼 방대한 속보 및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는 곳이 없죠. 일단 신뢰성도 확보돼 있는 상태에서 11개 중앙 매체에서 모두 빠진다고 해서 포털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힐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괜히 기사 뺐다가 신문사들의 자회사인 신문사닷컴의 손실만 키우고 영향력도 급감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사실 또다른 속내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1. 포털에서 기사를 빼고 우리 신문의 영향력을 유지할만한 수단이 없다.(특히 중앙지 가운데 마이너들이 고민하는 문제죠.)

2. 포털에서 주는 작은 수익(수천 만원 수준)이라도 떨어지면 신문사닷컴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신문사 종속성에 근거한 것이며 이는 온-오프 통합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원인이자 결과죠)

3. 포털을 기반으로 한 기생 미디어에 영향력과 인지도를 빼앗기기 싫다(현재 신문사닷컴들은 자체 기사를 최근들어 확대하고 있으며 실시간 뉴스를 생산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는 결국 기생 미디어와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인데다. 오히려 이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낚을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혀 있죠)

심각한 우려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발상의 전환은 사실 작은 곳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1. 시스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솔직히 검색 포털들이 낙후되고 폐쇄적인 신문사닷컴 DB를 기술적으로 훑는 것보다 싼값에 긁어 오는 것이 낫다는 판단아래 시작된 것이 포털의 뉴스 서비스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뉴스 생산과 유통 전반에 대한 전략이 플랫폼별로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근간이 필요합니다.)

2. 온-오프를 병행하되 별도의 플랫폼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 그런 후 다시 통합 플랫폼을 고민해야 한다.(섣불리 통합만 부르짖으며 온라인을 하대 하는 신문사의 못된 습관이 고쳐져야 합니다.)

3. 오픈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서둘러야 한다.(어설픈 저작권 운운하며 자신의 콘텐츠를 지키려는 데 신경만 쓰지 말라는 거죠. 어차피 플랫폼과 서비스가 오픈돼야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인터넷 기업들이 보여주고 있잖습니까. 광고는 오픈되고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붙기 마련입니다. 남탓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과감한 포기는 의외의 수확을 안겨줄 수 있을겁니다.)

4. 전문 콘텐츠 영역을 차분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준비하고 생산해야 한다.(어설픈 유료화는 망하는 지름길인데도 많은 곳에서 아직도 유료화에 대한 미련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가치 있다 없다는 생산자가 정한다기 보다 소비자가 판단하는 것입니다.)

5. UCC를 좀더 차별적으로 지원하라.(말이 UCC지, 포털식으로 너도나도 쓸 수 있다는 식으로 모아두는 것보다 콘텐츠의 가치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그나마 갖춘 곳도 주요 언론사인 것도 사실이죠. 따라서 가치 있는 UCC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유치하게 돈 3, 4만원, 또는 십몇만원으로 남의 콘텐츠를 소유하려 하지 말고 차라리 신디케이션 최말단의 자발적 생산자들에게 금전적, 마케팅적 지원과 함께 영향력을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마인드 셋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업계 10년짜리 경력자들이 쓰는 글은 무시하면서 신입 기자 글은 온라인 탑으로 올릴 생각을 하는지 한탄스럽네요)

6. 콘텐츠를 세분화하고 분해하고 조합하라.(아주 오래 전의 카테고리인, 정치-사회-문화-산업-증권 식의 카테고리는 온라인에서는 사실 달라져야 합니다. 오래전의 메타태그를 사용하든 최근의 폭소노미를 사용하든 분류법은 좀더 생산단계부터 세분화되고 통합돼야 합니다. 또한 유통채널이 많아진만큼 풀텍스트가 아닌, 제목-짧은제목-키워드-리드-본문1, 2, 3-이미지-동영상-관련기사- 등 기사 하나는 더 많은 버전으로 체계적으로 생산되어야 합니다. 그럴만한 생산 유통 패키징 시스템 도입을 서둘러야 합니다.)

할 말이 많지만 좀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정리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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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7:55 2006/04/17 17:55
어제 다음미디어 취재기자를 만났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다음미디어 총 책임자도 만났었고 다음 사장과도 몇 마디 나눴었죠.

결론적으로 다음미디어는 '스스로 권력을 갖는 언론'이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들은 '미디어'라는 단어에 대해 '유통 채널', 즉 '매체(언론매체가 아닌)'로서의 기능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언론들은 스스로 '미디어'라는 말을 하고 다니는데 자기들의 기준으로 남들이 '미디어'라고 하면 '어, 언론하자는 거 아냐? 우리랑 경쟁자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오해가 생기죠.

기본적으로 언론은 고비용 저효율의 전통산업에 속합니다. 특히 종합지나 방송 등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언뜻 보기에 인터넷은 서버 몇 대 두고 사이트 열어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제작비도 들지 않는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고수익 산업' 처럼 보이겠습니까.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라는 가정은 마치 '많은 시청자와 독자가 곧 권력'이라는 전통적인 가치 기준으로 보고 있으니 그들의 눈에는 '포털이 곧 권력'이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실질적인 '아젠다 세팅(의제설정)' 기능까지 빼앗기는 것 같으니 포털은 경계의 대상이 됐죠. 더욱 가관인 것은 신문사나 방송사 등 언론이나 마찬가지로 포털의 주수익도 '광고'이다 보니 광고 시장 축소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다음(미디어)이 '미디어'를 하겠다니..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하지만 다음이 말하는 미디어는 어디까지나 '채널'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매체이고 싶은 거죠. 그래야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내 목소리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절절한 사명감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 수익을 내겠다는 겁니다.

현재 다음미디어의 취재 기자는 고작해야 10명도 안되고 이중 몇 명은 블로그 골라내는 등의 편집 운영 정도의 일에 매여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기사를 쓰는 기자는 2명 정도라고 하네요. 이 두 명으로 기존 언론들이 말하는 '저널리즘'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미디어의 미래에 취재 기자가 몇 명이나 될까요? 그들은 아마도 블로거들을 우회적으로 이용하게 될겁니다. 물론 처음에야 다음에 충성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권위 있는 블로그'로 자리매김한다면 그들 역시 독립 매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죠.

다음미디어의 경우 오마이뉴스처럼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권력을 창조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담고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이고 싶은 겁니다. 본질적으로 다음이 추구하는 것은 언론 권력도 아니고 '네티즌 권력'도 아닌 '수익'인 겁니다.

권력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언론사들의 발악에 의해 나오는 경계성 강한 멘트에 넘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다음미디어를 제 5의 언론으로 끌어 올려서 도마위에 놓고 경쟁자에게 다구리하고 싶은 겁니다.

'결국 서로 오해인거네'라는거죠.

근데 왜 네이버나 야후, 네이트는 '미디어'라는 말을 잘 안 꺼낼까요? 그들은 이런 속성을 잘 알고 있고 '오해가 진실이 되는 과정'에 끼여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후가 미국에서 블로거를 영입하고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려는데도 한국에서 야후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한국 언론 분야의 '낙후된 정서' 때문이죠.

거대 부정 권력이라는 적이 없어진 언론이 혼돈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재벌보다 죽기 힘든 신문사들은 이제서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전히 죽어도 죽지 않는 언론들이 수두룩하죠.

이들에게 '네티즌에 의한 권력'은 두렵기만 합니다.

사실 신문사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독자에게 좀더 나눠주는 '아량'과 충실한 콘텐츠 생산에 주력했다면 지금의 구도로 가진 않았을겁니다.

언론은 '주장을 담은 정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사실 인터넷이란 매체야 말로 '주장을 담은 정보'가 넘쳐나니까요. 언론은 이제부터라도 좀더 심층적이고 좀더 본질에 가까운, 좀더 분석적이고 좀더 객관적이고 냉철한, 좀더 공공성 높은 정보 생산에 주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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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3/31 16:59 2006/03/31 16:59

웹 2.0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

Ring Idea 2006/03/31 14:09 Posted by 그만
어제 만난 몇 사람들마다 화두는 '웹 2.0'이었습니다.

근데. 몇 사람은 '이거다. 그러니 이래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명쾌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몇 번을 들어도 모르겠고, 몇 번을 말해도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 하더군요.

사실, 어느 기업이 웹 2.0 기업이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네이버'는 웹 2.0 기업이 아니다라며 '구식' 취급을 하거나,
'구글' 정도 돼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더군요.

지난해 연말 구글 기사 러시의 발단이 됐고 웹 2.0을 지속적으로 쫓아 왔던 경험으로 보기에 지금의 '웹 2.0' 논의가 상당히 의외의 바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새롭고 신기하고 참신한 것'이 웹 2.0 기업의 서비스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던데요. 보통은 AJAX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구글도 써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는 편해서, 구글은 많아서'라는 말을 하던데요. 원래 네이버는 검색 엔진이 아니라 포털입니다. 이것저것 많은 종류를 깔끔하게 보여줘야 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곳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반면 구글은 가급적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관련성 높은 순서대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적어도 그중 하나에는 있을테니.

차라리 네이버와 야후를 비교하는 것이 정답이며 엠파스의 검색엔진 개발을 맡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이나 첫눈과 구글을 비교해야죠. 네이버와 구글을 맞비교하다뇨.. 이런 무식한..--;;

사실은 근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마치 '경전'처럼 읽히는 오라일리의 '웹 2.0은 무엇인가'라는 글은 그가 1년 동안 고민하면서 쓴 자신의 방식대로 설명한 글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웹 2.0이란 단어는 서바이버(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의 공통점을 뽑아낸 뒤 다시 각 요소를 뭉쳐 하나의 트렌드성 단어로 만들다 보니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생겨난 단어'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현재 업계에서는 하나의 단어 안에 여러 종류의 논의를 공통적으로 섞어놓으니 메시지가 혼란스러워 지는 겁니다.

요즘 인터넷 관련 홍보 담당자들과 면담할 때마다 기자들에게 웹 2.0과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에게 저는 '차라리 메시지를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해줍니다.

요즘들어 '네이버는 웹 2.0 기업, 웹 2.5 기업, 또는 PC통신 2.0 기업' 등 희한한 꼬리표를 붙이는 기자들이 많던데요. 만일 네이버의 어떤 서비스는 AJAX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또는 네이버의 어떤 서비스는 사용자 참여를 위주로 구성돼 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 네이버는 웹 2.0 기업이 될 겁니다.

하지만 터놓고 이야기하자면 미국에서 살아남은 자(서바이버)들을 웹 2.0의 사례로 든 것을 한국식으로 살아남은 이들에게 1:1로 대입시키다 보니 네이버와 구글을 비교하는 엉뚱한 기사가 나오는 것이죠.

차라리 한국식 웹 2.0을 논의할 때는 RSS, AJAX, TAG, 공개API, 오픈 표준 등의 구체적 논의로 집중시켜가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야 미국식 웹 2.0 기업들을 대상으로 어떤 한국식 웹 2.0 전략을 펼수 있는지가 나올테니까요. 솔직히 블로그 하나만 봐도 같은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그들이 이용하는 방식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네이버는 한국을 떠나서 1위가 아니지만 구글은 미국을 떠나서도 1위라는 점, 그러나 그런 구글도 한국에서는 마이너에 불과하단 점을 말이죠.

그리고 비즈니스적 관점과 기술적 관점, 철학적 관점을 무차별적으로 혼재해놓으면 메시지는 흐릿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으로 집중시키려면 기술과 철학을 일부 차용하게 될 것이고 기술적 관점이나 철학적 관점도 마찬가지로 다른 관점들을 일부 차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부를 하나로 섞는다는 것은 말그대로 이도 저도 아닌 짬뽕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웹 2.0, 여러분이 원하는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웹 2.0을 버려야 비로소 웹 2.0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 홍보 기법 '웹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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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1 14:09 2006/03/31 14:09
주요 중앙 일간지와 방송사들이 포털에 기사 공급을 중단할지 말지에 대해 또 한번 고민하고 있다.

이는 언론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상적인 이슈'가 될 수도 있지만 미디어 업계의 재편에 대한 저항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한 일각에선 미디어 업계의 재편 시나리오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부 메이저 신문사 내부에서 신문사닷컴에 '포털에 기사 공급을 중단하자. 그로 인한 매출 누락분을 신문에서 보전해주마'라는 제안을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진위 여부는 내가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 어쩌면 늘상 있는 논의 차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만일 신문사들이 포털에 기사를 공급하기를 중단하게 될 경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이런 시나리오는 어떻게 봐야 할까.

메이저 신문사 하나 둘이 총대를 매고 포털에서 기사를 공급하기를 중단한다. 도미노 현상처럼 메이저들은 전량 포털에서 기사 공급을 중단한다.

포털은 겉으로 느긋하다. 70개 뉴스 공급처 가운데 10여개 빠져 나간다고 절대량에서 뉴스 공급의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지만 의제를 던져주고 정밀한 정보를 공급해주던 뉴스들이 빠져나감으로 생기는 '포털 뉴스의 신뢰도 추락'은 사실 걱정된다.

결국 올해 말에 포털들은 뉴스 수급을 중단하고 기술적으로 RSS 정보를 수집하는 구글 방식의 뉴스로 전환시킨다.

이때 피해 보는 곳은? 포털도 별로 피해볼 것이 없다. 신문사도 마찬가지. 그렇지만 그동안 포털에 기생하면서 뉴스 공급비로 생계를 연명하던 기생미디어들이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또한 마이너에서 메이저로의 등극을 꿈꾸던 신생 미디어들이 '기댈 언덕'이 없어지고 자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면에서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신문사닷컴으로의 방문이 다시 늘 수도 있다. 메이저 집중현상과 함께 마이너 가운데 '튀는' 곳이 하나 둘 쯤은 힘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끼여 있는 마이너 신문과 기생 인터넷 미디어들의 운명은?

본격적인 M&A와 논의와 함께 신문사간 인력 이동이 잦아질 가능성도 높다. 전문기자들 위주로 포털로, 메이저 언론사로, 또는 독립 매체 창간 등으로 언론인들의 '엑소더스'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 과연 이렇게 될까? 가능성은 10%, 30%, 또는 많이 잡아봐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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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0 11:33 2006/03/30 11:33
[에피소드 1] 작가와 동기 결혼.

오래 전 KBS 라디오에 패널로 고정 출연한 적이 있었다.. 몇 개월 정도.

그때 생면 부지의 몇 사람을 만났다. 물론 아나운서들과 PD, AD, 작가 등..

근데..

몇 년이 지나 내 학교 동기(독립 프로덕션 운영중)가 결혼한다면서 청첩장을 돌리는데.. 흐미..--;;

그때 그 작가가 옆에 있는 것이 아닌가.(물론 이 두 사람을 내가 연결시켜줬을리 만무하다)

아.. 쪽팔려~(버벅거렸던 기억이 떠오르며..얼굴 화끈~*ㅠ.ㅠ*)

----------------------->
[에피소드 2] 강의 후...

얼마 전 모 교육장에 강의를 나간 적이 있다.

이 강의는 특강 형식으로 아는 사람의 주선으로 나가게 된 것으로 물론 그쪽 교육 주관자들은 첨 보는 사람들. 이 사람들도 그 주선자를 통해 나를 알게 됐고..

강의가 끝난 후 저녁 늦게 간단히 반주를 하는데..

교육장 팀장(여자분)이 전화를 하다 말고 내게 휴대폰을 건네주는 것이 아닌가.

그 안에서의 목소리... 흐미 오랫동안 연락 하지 못하고 있던 학교 동기 목소리..

그 둘은 사귀고 있단다..(하핫..)

결론 : 죄 짓고 살지 말고 지금도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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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2 10:57 2006/03/22 10:57

네이버 불통 '한국IBM이 조사중'

Ring Idea 2006/03/20 14:51 Posted by 그만
네이버가 이달 들어 불통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건 1. 네이버는 지난 2004년 한국IBM에게 10년짜리 네트워크 유지보수 등 관리 아웃소싱을 맡긴 바 있다.

사건 2. 네이버는 3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시간 반 넘게(일부에서는 4시간 가량) 초기 화면에서 광고 이미지가 보이지 않거나 아예 접속이 되지 않는 등의 장애를 겪는다.

사건 3. 네이버는 다음날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조사중이나' 한국IBM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일단 장애 요인은 DNS 서버쪽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여기까지 알려진 뒤로 몇 번의 장애(네이버측에서는 2건을 공식 인정)가 블로그들 사이에서 보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주나 이달 안으로 한국IBM측에서 전체적인 장애요인 분석 등의 보고서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를 보고 판단하겠지만 장애가 초기면에 주로 이뤄지면서 광고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단 네이버와 오버추어가 광고주에게 보상을 한 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일부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장애 사건으로 인해 네이버 내부에서 '나태해졌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들렸고 '일부 서버 관리자가 해임당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직 피해사례나 장애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책임소재가 알려지지 않았는데 벌써 네이버 내부 직원에 대한 징계가 있을리가 없다는 것이 네이버 관계자의 말이다.

어찌됐든, 나는 한국IBM의 잘못이든 네이버의 잘못이든 이 '사상 초유의 1위 인터넷 기업의 불통사태'가 '사실상 찻잔 속 태풍'이 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많이들 심각하게는 생각했을지언정 국내 트래픽의 절반 가까이의 점유율을 가진 포털 하나가 수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돼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았는데도 '놀라운 IT 한국'은 그다지 별스럽지 않았다는 말이다.

NHN 최휘영 사장이 했던 말이 있다.
"늘 긴장하며 산다. 사실 인터넷은 경쟁자와의 차이가 그렇게 심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조금만 낮아져도 쉽게 경쟁사로 이전해 갈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이전에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고 어떠한 학습도 필요치 않다."

과점 상태의 기업에게 심각한 장애가 일어나도 금방 대체제를 찾을 수 있는 곳이 한국 인터넷이다. '긴장 좀 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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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14:51 2006/03/20 14:51
우연찮게 들른 개소문닷컴(http://www.gesomoon.com/)에서 재치있는 일본의 댓글 번역을 봤다.

내일 한일전 야구 승패를 떠나서 넘 재미있겠죠?ㅋㅋ

오래전 한일 슈퍼게임인가? 무지막지하게 당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



[Qcfh..]
이치로가 박찬호를 확실하게 아작낸다.
마운드에서 기고 있는 찬호의 얼굴을 짓밟고,
스타디움은 소란스러워진다.
그때 덕아웃에 있던 선동렬이 일어나서 마운드에...
조용히 단추를 풀며 코트를 벗는 선동렬.
코트를 벗자 코리아 대표 유니폼을 입은 근율질의 몸이 드러난다.
선동렬을 만류하려는 이승엽의 9cm를 잡고
호쾌하게 마운드 밖으로 내동댕이 치는 선동렬.
그대로 홈 플레이트로 어깨를 돌리곤 세트포지션.
< 간다 !! 이치로 !!!! >
선동렬의 사자후.
장내 모든 관중들은 총 기립.
이치로를 콜. 선동렬을 콜.
에인절스 스타디움이 흔들린다.
TBS는 <정보 인 사이트>를 멈추고서 이 세기의 대결을 생중계.


[EMHbo..]
re : 그때 이런 자막이 뜬다.
< 대타, 왕정치 !! >
------------------->

한편의 일본 만화를 보는 듯..ㅋㅋ

그냥 한 번 웃자구요.. 내일 진짜 이런.. 일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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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23:07 2006/03/15 23:07
거의 몇 개월만에 일반 등록 관련 메일이 왔네요..ㅋㅋ

다음과 네이버에는 등록 됐는데..

야후는 튕기는군요.. 블로그 사이트를 거부하는 이유는 몰까요?

----------------------------->

야후! 등록 및 변경 신청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번호 : 96025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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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및 변경 신청하신 사이트의 검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님께서 등록 신청하신 홈페이지를 검토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등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외국어로 되어 있는 홈페이지, 한글 내용이 60% 미만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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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메인 홈페이지의 일부분으로 판단 되는 서브페이지
개인 미니홈피 또는 블로그 사이트

야후! 사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니 양해 바랍니다.

내용을 보충 하신 후 다시 등록신청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빠른 등록검토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유료서비스인 야후! 비즈니스특급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보다 빠른 등록 검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에 시간을 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님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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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14:49 2006/03/14 14:49

'빅마우스' 블로거, 가능성과 한계

Ring Idea 2006/03/11 11:03 Posted by 그만
최근 자주 들리는 말이 '블로그'에서 '빅 마우스 블로그'라는 용어다.

직역 하자면 입이 큰(목소리 큰) 블로그, 즉 영향력 큰 블로그라는 말이다.

이제 슬슬 유명한 블로거들의 실질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들 '빅 마우스'의 가능성과 이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로부터 나오는 '잘못된 영향력'이다.

대부분의 빅 마우스들은 '객관적'이거나 '전문적'이라는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대중적'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중적인 블로그는 영향력 확대에 대해 '남이 쥐어주는 권력'을 맛보는 순간 어떻게 변신할지 주목된다.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영향력 있는 빅 마우스끼리의 논쟁'이 과연 어떤 결말을 낼 것인지도 주목되기도 한다. 보통 빅 마우스끼리는 서로 RSS를 주고 받으면 서로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이들 빅 마우스의 '끼리끼리'의 '의제 설정'은 엉뚱한 방향으로 갈짓자 행보를 보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독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보 노이즈'에 불과하다. 그리고 어이없는 '독선'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기도 한다.

또한 빅 마우스의 개인적인 관심 영역의 폭이 넓어지면서 동시에 '흐릿해지는 초점'이 문제일 수도 있다.

IT 전문 영역을 파고 드는 사람이 갑자기 연예인 비판을 한다거나,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난데 없이 자기가 산 제품의 리뷰를 올리는 등이 이런 경우다. 물론 이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빅 마우스에 대해 '중심'을 가지라고 억지로 떠밀 수도 없다.

다만 저널리즘 영역으로 블로그를 편입시키려면 빅 마우스 스스로 몇 가지 조건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또 하나의 대안은 블로그의 다채널화이다. '정보성' 블로그와 '사생활' 블로그, '관심사' 블로그 등으로 도메인이나 하부 채널 등의 분화를 통해 1인 다채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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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1 11:03 2006/03/11 11:03
지난 12월 처음 생성된 이후로 이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4만이 넘었네요.

2006년 3월 | 4495 (오늘까지)

2006년 2월 | 12863

2006년 1월 | 16255

2005년 12월 | 6460

일단 링블로그넷의 '그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관리하기 쪼끔 힘들긴 하지만 어쨌든 조만간 링블로그 업댓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만'에 대해 알고 싶으신가요? 또는 왜 자꾸 뉴스를 퍼다 나르냐고 하시는 분도 가끔 계시던데요.

제 직업은 '기자'이구요 지난 98년부터 'IT분야'쪽만 담당해왔습니다. 그래서 이쪽에 쓰는 기사체 포스팅은 제가 쓴 기사입니다.^^ 그러니 테클 사양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언론에 대해 살짝 '까칠한' 비판을 쓰는 이유는 자성의 목소리기도 하구요.

어쨌든 나름대로 IT분야라서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예전보다 배울 것이 너무 많아져서 걱정이네요..^^

어쨌든 우연찮게라도 이 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식을 주로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에는 '매우 개인적인 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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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1 10:39 2006/03/11 10:39

벅스 전용기 행사 '절반의 성공'

Ring Idea 2006/02/22 12:43 Posted by 그만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음악 사이트 벅스(www.bugs.co.kr)의 사이판 전용기 이벤트가 무수한 뒷말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4박 5일 동안 해외에서 벌인 이벤트였지만 별다른 사고도 없었고 해외 관광 업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예상보다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벅스는 자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행사 기간 동안 몇 가지 옥의 티가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절반의 성공' 또는 '절반의 실패'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었다.

벅스의 이번 행사는 벅스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해외로 떠나는 행사이기도 했지만 '이효리 2집 쇼케이스'를 함께 병행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효리씨의 소속사인 디에스피엔터테인먼트(DSP)측 매니저의 과도한 보도통제 요구와 성격이 모호한 행사진행으로 인해 기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벅스 이벤트에 당첨돼 함께 사이판에서 지낸 팬들은 정작 이효리씨를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기 힘들었다.

이효리씨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이판행 벅스 전용기에 처음부터 동승했으며 기내 방송까지 하는 열의를 보이긴 했지만 정작 사이판 공항에서도 출구를 피해 호텔로 향했으며 호텔에서는 객실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공식적인 행사에만 얼굴을 내비쳤다.

호텔에서 이효리씨가 처음 얼굴을 보인 것은 도착 당일 오후에 5분여 동안 수영장 근처에 흰색 비키니를 입고 잠깐 나왔다가 주변으로 몰려드는 팬들 때문에 바로 객실로 들어가는 헤프닝이 있었다. 또한 당일 저녁 공식 만찬 행사장에서도 객실에서 나와 잠깐 동안 케이블 방송사 등과의 인터뷰 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다시 객실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씨의 소속사인 DSP 관계자들은 팬들이 사진을 찍으려 하자 과도하게 막아섰으며 심지어 협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자들의 촬영도 막무가내로 렌즈를 가리는 등의 소동이 있었다. 기자들의 항의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DSP 관계자들은 '초상권'에 대해강조하기도 했다. 공식 행사에서조차 이효리씨를 카메라에 담지 못하게 된 기자들은 어느 개그맨의 '사진은 찍지 마세요, 초상권이 있으니까요'란 유행어를 되뇌이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은 찍지 마세요, 초상권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효리씨의 정식 쇼케이스 현장에서의 촬영은 그나마 적극적으로 막아서지 않았지만 이 역시 DSP가 직접 찍은 사진만 기사에 이용해야 한다는 황당한 요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다음 날. 벅스 이벤트에 참가한 회원들이 대부분 외지로 섬 여행을 나간 상태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기다린 기자들은 10여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객실에서 나온 이효리씨를 급하게 촬영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효리씨는 사이판에서 볼 수 없었다.

이효리씨와 함께 사이판으로 떠난다는 기쁨에 들떠 있던 벅스 이벤트 참가자들은 과도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관광지에서의 자연인 이효리씨를 가까이서 볼 기회를 차단 당해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벅스 이벤트에 당첨돼 부부가 함께 왔다는 정모씨는 서울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면서 "이효리가 오긴 온거야?"라는 말과 함께 "이효리 쇼케이스 외에는 직접 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어린 자녀들부터 4, 50대까지 다양한 가족 회원들이 참여한 벅스의 이번 행사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온라인 음악 사이트, 그리고 현지 관광 업계 등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공동 마케팅의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신곡을 소개하는 해외 쇼케이스에 참여한 연예인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공식 행사 이외에는 원천적으로 차단 당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다. 4박 5일 동안 해외에서 제한된 참가자만 있는 상태에서 그 흔한 팬 사인회도 없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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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2:43 2006/02/22 12:43

조만간 블로그 분양하겠습니다.

Ring Idea 2006/02/14 03:03 Posted by 그만
1.0을 설치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복잡하게 굴지 말고 1.0은 아예 링블로그 본연의 '링 만들기'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어떤 형태로 할지 고민이긴 한데요..

일단 호스팅 용량이 현재는 좀 남아도는지라..--;; 지금은 1/3 정도 쓰이고 있으니 2명 정도를 영입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면 아마도 ringblog.net/blog/hisidea 등의 모습이 되겠죠.. 머.. 쫌 복잡하지만서도.. 일단 ringblog.net 의 index.html을 어떻게 만들것이냐가 더 고민이군요..^^

* 그리고 이 블로그 개설 2달만에 드디어 네이버 로봇이 다녀 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 쫌 게으르시군요.. 네이버 로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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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4 03:03 2006/02/14 03:03

'디지로그', '프로튜어' - 우웩

Ring Idea 2006/02/13 00:42 Posted by 그만
이것 참, 이정도면 좀 심하다 싶군요.

거의 밑도 끝도 없이 들이대는 신조어, 합성어 경쟁이 이젠 되도 않는 것으로 그냥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군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쳐서 만든 디지로그는 정말 --; 우웩에 가깝죠. 뭐하자는 건지..

더 가관인건 지난주 등장한 '프로튜어', 프로와 아마추어를 합성한 말이라나..

어이없음. 솔직히 '블짱'이란 합성어를 살짝 써봤지만 그래도 대충 이건 블로그 가운데 짱 먹을 만한 블로그나 블로거를 설명하는 것으로 사용했는데.. 웹과 로그를 합쳐 만든 웹로그-블로그가 합성어인지라 함성어를 다시 분해시켜 합성어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최책감도 들었다는..--;;

어쨌든 대상을 설명할만한 용어가 발견되지 않고 생각도 잘 안 날 때는 합성의 유혹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마와 프로, 또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등 완전히 반대어를 억지로 갖다 붙이는 어이 없음은... 우웩이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 반대의 용어를 분해시켜 붙여 놨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느낌..

요즘 J일보에서 유난히 디지로그 용어를 많이 사용하던데 S모 그룹 사내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느낌도 대단하고.. 프로튜어는 정말 억지로 갖다 붙인 느낌이 톡!톡! 튄다는..

어쨌든 좀 심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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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3 00:42 2006/02/13 00:42

'너무 해먹네' 독점의 기준?

Ring Idea 2006/02/08 23:06 Posted by 그만
'독점'에는 '욕 먹는 독점과 욕 먹지 않는 독점' 두 가지가 있다는 어떤 번역 기사가 생각난다.

정말 뭔 짓을 해도 밉상인 마이크로소프트, 솔직히 자기들 스스로는 '고객들이 사주는 것을 그럼 막냐?'며 독점에 대한 비판을 납득하기 힘들다는 식이었다. 지금도 속으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 거다. 어쨌든 바깥에서 보기에는 그들은 '독점의 횡포를 일삼는 악당' 정도로 비쳐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아슬아슬한 독점의 줄타기를 하는 기업도 있다. 구글과 네이버가 그런 곳이다. 사실상 한국의 인터넷은 네이버, 미국은 구글이 절반 이상을 먹고 있다. 그것이 수익이든 검색 트래픽이든 그들이 몸담은 시장이 그렇게 치열한데도 그들은 나머지를 모두 합쳐도 넘기 힘든 점유율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다지 많은 욕을 먹지는 않는다. 물론 몸집이 커지고 주목을 받는 만큼의 '안티'들도 속속 등장하지만 여간해선 꺾이지 않을 기세다.

더 이상한 곳이 있다. 아예 정말 오랫동안 혼자 해먹는 독점기업이 있다. 그래픽 시장의 어도비, 정말 제왕이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드림위버, 프리미어, PDF, 플래시, .. 이들 제품의 해당 시장 점유율은 85%를 상회한다. 그런데도 아예 어도비는 얼마전 플래시(시장)의 독점 기업인 매크로미디어를 흡수통합한다. 2조 5천억짜리 초대형 소프트웨어 그룹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반독점법의 굴레도 쓰지 않았다... 왜?

한국 매크로미디어 지사장이었다가 한국 어도비 지사장으로 명함을 바꾼 이원진 사장의 설명이다.

"40%와 30%의 시장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는 1, 2등이 합병되면 이 것은 반독점법에 걸린다. 하지만 80% 점유율에 5% 점유율을 갖고 있는 1, 2등 기업의 합병은 그렇지 않다. 이 합병이 시장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어도비와 매크로미디어의 경우에는 포토샵과 파이어웍스가 그런 경우이며 반대로 고라이브와 드림위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흠.. 독점,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할까?

P.S 아이러니 하나 더. 노벨이 리눅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운영체제에 올라갈 희망 애플리케이션 1위에 어도비의 포토샵이 선정됐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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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8 23:06 2006/02/08 23:06

그날이 온다.. 발.렌.타.인.데.이!

Ring Idea 2006/02/07 09:25 Posted by 그만
정말 끔찍하고, 정말 기가막힌 날이 온다.

한국인은 하튼 엄청 단결 잘된다.. 이런 날.

국교도 없으면서 크리스마스 쉬고, 부처님 오신 날 쉬고...

뉴스에서는 승려를 스님이라고 호칭하고 신부를 신부님이라 불러주는 나라..

남이 하는 건 나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심보(?) 때문에 세계 제일의 기념일 많은 나라가 될 것이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혀가 좀 꼬여주면 멋진 날이 되는 나라다..요즘은 할로윈 데이도 파티하고 난리라며? 이런 제길~!

사실 거창하게 말해도 그냥 이 날이 싫은 것뿐이다. 왜? 에이!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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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7 09:25 2006/02/07 09:25
이상하죠?

한국 인터넷에서 메신저도 국산 '네이트온'
게임도 국산 '리니지' 등등
검색, 포털도 국산 '네이버' 등등
압축도 국산 '알집' 등등
..
그리고 미디어 플레이어 마저 '곰플레이어' '아드레날린' 등등..

아, 블로그도 태터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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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플레이어, 누적 다운로드 3천만 건 돌파

국산 소프트웨어로는 드물게 완전 무료인데다 MS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끼워팔기'가 무색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곰플레이어의 누적 다운로드가 3천만 건을 돌파했다.


곰플레이어 제작사 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은 자사의 멀티미디어 재생기 ‘곰플레이어’가 출시된 지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천만 건, 하루 사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록은 지난 11일 ‘곰TV’ 서비스를 탑재한 곰플레이어 2.0 버전을 내놓으며 최근 20일간 600만 명이 추가로 다운로드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것.


곰플레이어는 출시 초기부터 편리함과 기능성을 강조하여 코덱 설치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손상된 파일 재생, 자막 조절 기능 등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기능으로 차별화 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차지하고 있던 동영상 SW 시장에 국산 돌풍을 일으킨 멀티미디어 재생 소프트웨어이다.


현재 국내 미디어플레이어 시장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28%, 곰플레이어가 2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코리안 클릭 2005.11)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윈도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것을 감안하면 자발적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는 곰플레이어가 월등히 앞선 수치.인텔社가 내놓은 디지털 홈 플랫폼 바이브(Viiv)는 전세계 중 우리나라에서만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화 함께 곰플레이어를 영화 재생 소프트웨어로 채택하기도 했다.


그 동안 동영상 파일의 재생 기능에 충실했던 곰플레이어는 최근 뉴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보고 싶은 영상을 TV처럼 바로 골라 감상할 수 있는 ‘곰TV’ 서비스를 내놓으며 새로운 미디어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루 300만 명의 사용자를 300만 명의 시청자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래텍의 배인식 대표는 “개발 당시부터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미디어를 염두에 두고 탄생한 곰플레이어가 출시 3년 만에 방대한 콘텐츠와 300만 명의 사용자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인터렉티브 미디어 탈바꿈 했다”며 “앞으로는 곰TV 서비스가 차세대 웹과 동영상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곰플레이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출시 2개월 만에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 벡터(www.vector.co.jp)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지난 23일에는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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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1 15:28 2006/02/01 15:28

스투 망했다는데..

Ring Idea 2006/01/31 10:28 Posted by 그만
스포츠투데이, 그곳이 부도처리됐군요.

표면상으로 부채가 자산보다 많았기 때문이라는 엉뚱한 기사들이 나오던데..

사실 그건 아니죠.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일어났던 내분이 원인이었고 그 이후 경영진은 거의 학을 뗐고... 여러 지원군은 아예 손을 놓고 있었던 거죠. 언론사의 부도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 수많은 언론사들이 부채를 껴안고 자폭직전까지 내 몰리는 상황에서도 절대 망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내심 안타깝기도 하고 어느 면에서는 기가 막히기도 하죠.

'언론기관'과 '언론사'의 뜻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드디어 '회사'의 의미가 강한 언론사가 맞는 것 같습니다.

기자들은 저항하거나 직필할 대상을 마땅히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죠. 수익만을 좇는 언론사들 소속 기자들은 날마다 몇 년 앞도 볼 수 없는 깜깜한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참.. 재미있네요. '언론고시'라며 수많은 인재들이 모인 곳이 왜 이럴까요? '그들만의 리그'가 이제 막을 내리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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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 10:28 2006/01/31 10:28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고민하고 있고 누구나 해결하고 싶은,
그러나 아무나 고칠 수 없는 조직의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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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의 한상엽 선임연구원은 ‘변화를 가로막는 조직의 고질병’을 다음의 몇 가지로 분석했다.

시작은 거창하게, 끝은 소리 소문 없이=많은 기업들이 갖고 있는 고질병 중 하나가 시작은 있지만 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 ‘용두사미(龍頭蛇尾)’식 변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다.

지나친 완벽주의=지나친 완벽주의 추구는 오히려 조직에 해가 된다. 완벽함,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 버리는 순간 변화라는 최종 목표는 사라지고, 과정의 소소한 것들이 더 중요해진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구성원들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효과적 방법 중 하나가 평가와 보상이다. 그러나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목소리’ 큰 조직원에게 보상이 우선적으로 주어질 때 조직의 올바른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다.

결자해지(結者解之)식 업무처리=회의나 토론을 하다 보면, 말한 사람에게 그 일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브레인 스토밍’해보자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하면, ‘그럼, 네가 직접 해봐’ 라는 응답은 종국에는 회의 자체를 침묵 속에 흐르게 한다.

일은 몰리는 사람에게만 몰린다=변화 실행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고질병 중 하나는 일은 몰리는 사람에게만 몰린다는 것이다. 상사 입장에서는 믿고 맡길 만한 사람에게 일을 시키고 싶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기면 희생양부터 찾는다=실패가 없는 한 성공도 없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어떤가. 실패가 발생하면, ‘누가 그랬어, 누구 책임이야?’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서 다시는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핑퐁게임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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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4 09:24 2006/01/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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