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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2/16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
  3. 2009/02/10 무료 온라인 벡터 에디터! 레이븐[Raven] 8
  4. 2009/02/04 마이스페이스 한국어서비스 중단 26
  5. 2009/01/19 이제는 '현피법'? 10
  6. 2009/01/13 와이브로 한 달 요금이 992만원!? 25
  7. 2009/01/09 미네르바 체포에 대한 단상 22
  8. 2008/12/30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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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08/06/04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③ 1
  30. 2008/06/03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②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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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선종

News Ring/SpotNews 2009/02/16 18:32 Posted by 그만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께 김수환 추기경 선종. 향년 87세.

좋은 곳으로 가시길...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가시밭을 맨발로 걸어가시던 분.

몇 되지도 않는 우리나라 원로 중 원로.

종교의 편협함을 벗어던지고 좀더 포용력 높은 종교 지도자이자 사회 원로였던 분.

당신의 하늘 가심이 안타깝지만 당신의 당당한 삶을 봐왔기에 눈물 없이 보내드립니다.

안녕히 가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때 대학생이 숨어 있는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하겠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에 그는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경찰이 성당에 들어오면 먼저 저를 만나게 될 겁니다. 그 다음 신부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수녀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체포하려면 저를 밟고 그 다음 신부와 수녀를 밟고 가십시오.”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 누구인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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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18:32 2009/02/16 18:32
먼저 동영상부터 소개합니다.


Aviary vector icons from mpeutz on Vimeo.

빠르게 뭔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놀랍죠? 그림 솜씨도 솜씨려니와 달걀 모양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아이콘을 능수능란하게 만드는 것을 보아 하니 창의력도 부럽네요.

그런데요..

자세히 보니 그림 그리는 툴(소프트웨어)이 좀 특이하죠? 일러스트레이터도 아니고.. 뭘까요? 벡터 에디터임이 분명한데 말이죠.

네, 놀랍게도 웹에서 동작되는 온라인 벡터 에디터의 모습입니다. 이미 웹 이미지 에디터를 웹으로 공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Aviary(새장을 뜻하는 말로 에이비어리라고 발음하는데.. 어색하군요--;)의 작품입니다. 웹 애플리케이션 이름은 바로 레이븐(Raven)!

여기서 잠깐. 비트맵과 벡터의 차이는 아시죠? ^^; 비트맵은 수없이 많은 도트(화면상의 점 하나하나)를 모아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사진 편집 작업이 용이한 반면 수정이나 정밀한 작업이 불편하죠.

벡터 방식은 점과 점을 잇는 선, 그리고 그 선의 곡률과 면을 이루는 범위와 특성 등을 모두 수치화해서 그림을 만들어가면 각 요소를 모두 객체화시켜 재사용하기 편리하고 수정과 정밀 작업이 편합니다. 다만 자연스러움이 떨어지고 고가의 소프트웨어에서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든 방식입니다.

보통 벡터(Vector) 에디터는 그 특성상 수치 계산 때문에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물론 플래시 같은 경우는 벡터방식의 표현을 웹으로 구현했지만 웹에서 브라우저 상태에서 벡터를 사용해 그림을 만들어 내는 단계까지는 아직 구현된 웹 애플리케이션이 없었습니다.

어도비의 웹 애플리케이션 시리즈에 충분히 대적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2009/01/25 Acrobat.com을 아십니까?
2008/03/27 어도비, 온라인 포토샵 공개베타 오픈

웹 이미지 에디터로 편집하는 장면도 보실래요?



어떻습니까. 모두 공짜네요. 베타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완성도가 놀랍습니다. 익숙해지면 포토샵 익스프레스보다 괜찮을 수도 있겠는데요. 일단 바로 웹 에디터로 들어가면 좀 막막하실테니 예제가 있는 곳으로 바로 들어가보시죠.


Octo Tea created by Mpeutz

▶ 관련 참고 내용 : Aviary releases Raven: First online vector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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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23:40 2009/02/10 23: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스페이스의 한국어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는군요.

마이스페이스 한국어 서비스 런칭 때 여러 걱정에도 불구하고 저는 긍정적으로 봤습니다만,

2008/04/16 마이스페이스 한국 진출, 허투루 보지마라

민망하게도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후속 이야기를 더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공과 실패는 그게 무엇이든 원인이 있을 것이고 교훈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네요.

** 그런데 최소한의 한국어 UI를 유지해도 무관할텐데 굳이 한국어 서비스 자체를 차단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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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17:41 2009/02/04 17:41

이제는 '현피법'?

News Ring/SpotNews 2009/01/19 08:50 Posted by 그만

도대체 이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악플러’정체 파악 쉬워진다 [중앙일보]

지난 6일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등 의원 12명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특정 네티즌이 인터넷에 띄운 정보로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해당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 사실을 소명하면 정보 게재자의 성명·주소 등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그동안 소송을 전제조건으로 못 박아 악플러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나...

그럼 욕 먹은 거 억울할테니 친구들 여럿 데려가서 제대로 한 판 붙어보라는 것인가.(현피란 현실 PK, 즉 사이버상의 다툼이 현실에서 사용자 사이의 실질적인 물리적 다툼으로 번지는 것을 말한다)

우선 짧은 그만의 논평 한마디.

'잘들 논다'

그리고 약간 긴 논평.

자력구제금지의 원칙을 몰라서일까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사람들의 주소를 받아들고 찾아가 점잖게 타이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발상에서일까?

그리고 아주 긴 논평.....

은 지겹다.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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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9 08:50 2009/01/19 08:50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와이브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응모한 와이브로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지요.

경품은 1개월 무료 사용에 단말기 무상지급(1개월 후 해지해도 제 소유가 됩니다)이었습니다.

그런데 멍청하게 와이브로를 2개나 사용하면서 그냥 지냈지요. --;(이놈의 건망증과 귀차니즘이란)

그래서 새해를 맞아 얼른 정리해야겠다 싶어 KT고객센터로 찾아 갔습니다. 와이브로 신청은 어디서나 되지만 해지는 반드시 지역 고객센터로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100번 눌러봤자 소용 없죠. 고객센터 지점이 어디있는지 알려줄 뿐이니까요.

어쨌든 가볍게 하나를 해지했습니다. 중간에 지로용지로 받아서 3개월 연체료를 물어야 했지만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해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KT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보던 중 깜짝 놀랄만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먼저 한 아이디임에도 중간에 서비스 변경한 사실이 있죠. 이건 이벤트 응모했다가 나중에 제 이름으로 자동으로 변경되면서 있었던 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동안 와이브로 USB 수신기를 두 개를 사용했는데 말이 사용이지 하나만 간간히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거의 사용을 하지 못했거든요. 중간에 광역 업그레이드가 있다고 해서 한 번인가 사용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본료만 나와야겠죠.

그런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헉! 이거 보이십니까? 2008년 8월 납부금액이 992만 4920원. 그 아래에는 52만 7470원짜리도 있군요.

물론 제가 납부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요금은 완납돼 있네요.

흠, 게다가 저는 8월부터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6월과 7월에는 기기 자체를 받지 않았고 이벤트 당첨 이후 7월 말에나 받았으니 그 전부터 이미 요금은 납부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벤트를 위한 물량 확보일 수도 있겠네요.

고객명은 제 이름이 아니구요. 납부자는 이벤트를 실시한 사이트의 회사명으로 돼 있네요.

요금 상세 내역을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료가 929만원이 넘고 초과 이용료는 214만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할인을 받기도 했군요. 무려 242만원이 넘는 돈을 할인 받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8월에 자연스럽게 제 이름으로 이전이 되어 정상적으로 납부가 이루어졌습니다.

무엇일까요? 사실상 저는 피해 본 것은 없습니다. 이벤트로 1달 무료 이용(물론 쓰진 않았지만)을 했었고 초과 요금을 물어본 적도 없습니다. 기기도 해지 후 제 소유가 되었구요.

그냥 의심스러운 것은 이벤트를 한 가맹점과 KT 사이의 모종의 업무 협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사용료가 1천만원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벤트를 벌이고 이벤트 당첨자를 이용해 KT에서 200만원이 넘는 돈을 할인 받았으니 KT나 가맹점 둘 사이에서 누군가는 이득을 봤을 것이라고 봅니다. 세금 탈루나 매출 부풀리기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구요.(물론 그렇지 않은 일반적 상거래 관행일 수도 있겠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이벤트 기간 동안은 제 명의는 아니니 저에게는 큰 상관이 없지만 그냥 놀란 마음에 포스팅합니다.

무엇일까요? 992만원짜리 사용료의 비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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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09:35 2009/01/13 09:35

미네르바 체포에 대한 단상

News Ring/SpotNews 2009/01/09 09:53 Posted by 그만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30대가 잡혔다고 한다.

또 언론에서 열심히 '백수'니, '공고졸업'이니 '전문대졸'이니 하면서 사람 하나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계시다.

탈주범이나 살인범 잡혔을 때 하던 언론의 버릇이 여기서도 나온다. 물론 스타들도 그러지만 "친지, 가족에 따르면",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착실해 보였는데..." 따위의 말로 한 인격체의 말살을 시도한다.

“오빠, 몇달 간 집에서 온종일 인터넷에 글 써”[중앙일보]

훌륭한 검찰과 언론.

긴급체포 사항은 기소 전 단계이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사람은 노출되어선 안 된다. 그가 미네르바든 아니든, 혹은 5명(혹은 20명?)의 미네르바 가운데 하나든 간에 이따위로 '미네르바'라는 단어를 '백수'라는 사회적 약자의 지위와 등치시켜놓는 것은 매우 치졸한 짓이다.

어차피 수사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다음쪽에 요청하면 바로 드러나는 실명 정보를 IP 추적으로 잡으셨다고?

아마 국정원 관계자가 검찰 입단속 좀 시켜주셔야겠는걸..도대체 정보당국은 누굴 알아본거야? --;

정보당국은 일단 미네르바의 신원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그는 "나이는 50대 초반이고 증권사에 다녔고 또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남자"로 파악하고 있다.

그의 신상을 확인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당국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미네르바에게 정확한 통계자료와 정부 입장을 전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대강 누구인지는 알아봤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정체는 50대 증권맨[매일경제]


긴급명령 1호 어쩌구가 문제 돼서 그런가본데 그건 누가봐도 문제가 있는 글이긴 했지. 사실이 아닐 경우에. 그리고 사실이라면 '보안 유지'를 위해서라도 일단 잡아들여서 입막음 하는 것이 상식이니 빌미야 '미네르바'가 제공한 것은 맞다고 본다. 그런데 그게 긴급체포와 기소요건이 될만한 '중대한' 사유가 될지는 의문이다.

근데 지금 상황은 좀 코미디라는 거지... 자, 이제 슬슬 미네르바는 여러 명이고 30대 이 아저씨가 횡설수설하고 있고 아직 특정지을 수 없고 등등의 이야기가 나올거야. 물론 그 전에 언론들은 재빨리 기획기사, 논평, 사설을 기획하고 있을거야. "30대 백수에 놀아난 네티즌" 따위로 말이지.

근데 반대로 30대 아저씨가 통밥으로 맞춘 걸 만수 아찌나 SKY 아찌들은 왜 그렇게 헛발질 한 것일까? 스스로 망신을 불러들이는 참담한 코미디다.

'경제위기'라는 본질적 단어가 사라진 자리에는 늘 껍데기를 뒤집어 쓴 개그맨들이 장난을 치게 돼 있다구.

브라보 대한민국. 멋지다! 대한민국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검찰 나으리들! 아름답다! 대한민국 언론인들이여.... 이 얼마나 멋진 대한민국인가.

** 덧1, 그럼 그렇지.. 배후 수사는 필수고 공범 수사는 선택이라네. 우리의 자랑스러운 검찰 아저씨들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연락했는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진짜 미네르바에게서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박씨의 통화내역과 계좌를 모두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박씨가 진짜 미네르바의 뒤를 이어 미네르바 행세를 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확정할 수는 없지만 박씨의 경력 등과 그동안 그를 인터넷 경제 논객으로 불리게 만든 미네르바의 글 등을 비교해 보면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경력 없이 그렇게 정확히 예측? [서울신문]

**덧2, 조선일보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질렀다.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인물의 실명을 공개한 것이다. 그것도 1면에. 문화일보의 신정아 사건이 겹쳐진다. 정말 이들에게 보잘것 없는 개인들은 마구 짓밟아도 된다는 기본 윤리라도 있는 것일까? 정말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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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09:53 2009/01/09 09:53
올해도 어김없이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를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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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신문, 방송 등 미디어 업계 종사자 및 학계 인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고재열의 독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시사인 고재열 기자가 선정됐다.

고재열 기자를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꼽은 회원은 전체 응답자 202명 가운데 60명이었다.

고재열 기자에 이어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2위는 2006년과 2007년 온미뉴 선정 올해의 저널리스트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명덕 기자가 차지했다. 서명덕 기자는 전체 응답자의 32표를 획득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3위는 아고라에서 현 경제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비관적인 전망을 쓰면서 주목을 받은 '미네르바'가 차지했다.

이하 온미뉴 선정 온라인저널리스트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고재열
2. 서명덕
3. 미네르바
4. 명승은
5. 이여영
6. 최진순
7. 유용원
8. 이성규
9. 김태우
10. 김주완-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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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위네요. ^^ 2006년 때 3위로 들어갔다가 2007년 때는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는데 재진입했네요. 2007년에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올해 좀 뜸했는데 어쨌든 기분은 좋네요.. ^^;

다 아시겠지만 부연 설명과 사이트를 링크시키겠습니다.

이여영 기자는 전직 중앙일보 기자로 촛불집회 때 사측과 대비되는 내용을 조인스 기자 블로그에 올린 이유로 실질적으로 해직된 분이죠. 현재 블로그를 네이버로 이사해 운영중입니다. 다음블로그에서 더 열성적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댓글제보 ^^)

최진순 기자는 온라인미디어뉴스를 운영하고 있는 분으로 한국경제 전략기획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앙대 겸임교수입니다. 미디어 관련한 총체적인 관심사를 블로그로 풀어내시는 분이죠.

유용원 기자는 조선일보에서 촉망받는(?) 유용원의 군사세계라는 밀리터리 정보 사이트를 운영중입니다. 얼마 전 1억 누적 방문자를 돌파했다는 온라인 세계의 또 다른 강자죠.

이성규님은 미디어다음에서 블로거뉴스를 운영하던 분으로 얼마 전 태터앤미디어로 이적한 분입니다.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블로그 미디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분입니다.

김태우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업블로거(풀타임 블로거)를 선언을 한 분이죠. '태우's log'라는 블로그 운영을 통해서 웹 2.0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주완-김훤주 이 커플(?)은 경남도민일보에서 일하시는 분들로 주로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지역 소식과 지방 블로거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명단자 가운데 유일한 팀블로그네요.

이들의 공통점은? 아고라에서 익명으로 활동중인 미네르바와 카페형태로 운영중인 유용원 기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블로그를 통해 미디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랄까요. ^^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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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8/12/30 12:44 2008/12/30 12:44
미투데이가 NHN으로 피인수됐습니다.

'미투데이'를 일부러 주어로 내세웠습니다. 중요한 것은 NHN의 향후 전략과 업계 트렌드, 그리고 벤처와 업계 대형 벤더 사이의 제휴를 뛰어넘는 M&A에 대한 다양한 시도의 측면에서 이 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미투데이는 시작부터 가난했으며 시스템의 구성과 유지 발전의 측면에서 상당히 '전통 벤처'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1년 넘게 별다른 투자 유치 없이도 서비스를 큰 위기 없이 끌어 왔다는 점에서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일부 유료화에도 성공했으며 다각적인 제휴 협력을 위해 만박님의 동분 서주했던 모습 역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벤처'들에게 귀감이 될만합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단점'으로 치부하지만 '낙장불입' 시스템과 '글자수 제약' 등 일부 제약을 적절하게 소비자에게 전략적으로 설명하고 납득시켰다는 점 역시 칭찬 받을만 합니다.

그렇다면 NHN은 왜 미투데이를 샀을까. 이 문제는 '동상이몽', 또는 '백인백색'의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결국 NHN은 두 가지 측면을 고려했을 것입니다. '미투 서비스'를 만들고 '카피 서비스'로 욕먹으면서 새로 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외부 벤처의 인증된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돈으로 사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미투데이와 같은 서비스는 처음부터 구조상 오픈 방식의 서비스여서 타 서비스들과의 '연동' 부분에서 큰 장점이 있었으며 서비스를 약간만 손을 봐도 '꾼'들만 노는 곳이 아닌 '대중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능할 수 있었다는 점도 점수를 얻었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투데이가 '모바일'에 가장 어울리는 서비스라는 점일 것입니다. 유료화하기에도 쉬울뿐더러 미투데이의 전략상 포지셔닝(위치)이 모바일 위치 기반 서비스(LBS)와 모바일을 통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은 NHN 내부에서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

옴니아폰, 구글폰, 아이폰, 블랙베리, 노키아 등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전부 '다시 인터넷'이란 구호를 외치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도 중요한 시대적 요청입니다. 네이버의 강점인 미디어 서비스와 더불어 카페와 블로그, 메일, 지도 서비스에 대한 연계를 염두에 둔다면 모바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통사와 제조사에게 매력적인 제휴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깔려 있었을 것입니다.

며칠 전 미투데이가 NHN에 피인수될 것이란 소문을 들었을 때 '역시 네이버' 했는데요. 22억 4천만원이란 크지 않은 돈(하지만 벤처에게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로 생각할만한 회사와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한 포털은 사실 네이버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에 NHN의 얄밉도록 똑똑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미투데이의 NHN 피인수건은 첫눈 때와 달리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만박님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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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15:41 2008/12/22 15:41

디시인사이드가 일본에서 들어오는 IP를 차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그런데 이걸 해설하는 기사가 하나 뜹니다.

'디시 공격' 신난 日네티즌vs쿨한 韓네티즌 [머니투데이]

일본측의 공격에 한국 네티즌이 그냥 덤덤하게 대했다는 식의 내용이었고 일본 네티즌의 조롱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다만 디시인사이드 피겨갤러리를 이용하는 네티즌은 "한국 피겨팬이 먼저 공격했다"는 일본 네티즌의 주장에 발끈했다.

이들은 "우리는 승부에 목숨을 거는 팬이 아니다"라며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가 시작된 날부터 지금까지 피겨갤러리에서 해외 사이트를 다운시키기 위한 공격에 관련한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잘 보면, 2ch 측 네티즌들이 왜 한국의 그것도 디시인사이드를 공격했던 것일까 하는 의구심만 더 드네요.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이 기사를 보자구요.

디시인사이드, 日누리꾼 공격에 해외접속차단 [연합뉴스]

굳이 포털쪽으로 링크시킨 이유는 댓글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 내용을 퍼오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문 보기

이 유저는 일본의 공격에 대해서만 기사가 쓰여지고 있고 한국이 상대가 안 된다는 식의 댓글이 불만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을 적었습니다.

뭐라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동네 꼬마들이 상대 코피 나게 했다고 의기양양해 했다가 나중에 다시 쥐어 터지면서 쌍방 폭행으로 이어지는 상황과 무엇이 다를까요?

이 댓글을 남긴 분은 이렇게도 이야기하는군요.

간단하게 말하면 어제 2ch테러한사람들 맘만 먹으면 싸이월드 미니홈피정도는 간단하게 다운시킬수있죠... 개인이 중.소규모 서버 다운시킬정도 인데 300명정도면 왠만한 사이트 다 다운시킬수있습니다... 물론 불법프로그램이고요 ㅋ

물론 자랑스럽게 여기지는 않습니다만... 한국기자들이 너무 한국네티즌의 힘을 무시하는거같아서 이 사건의 전말을 잘 모르는 다른네티즌들이 정확한 사실을 알기위해서 덧글을 달은겁니다.. 어찌됐던 해킹툴을 이용한 테러행위는 반성합니다.
전말을 알고 나니 더 실망스러운 걸요.

차라리 이런 건 그냥 피해자가 되는 것이 이기는 겁니다.

사실은 내가 먼저 때렸다구. 우린 약하지 않아... 라고 이야기해서 도대체 무엇이 남는단 말입니까. 한국 네티즌이 불법 프로그램으로 다른 나라 사이트 망가뜨리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에효..디씨, 2ch 유저들, 왜들 이러십니까.

일본쪽 우리 블로거들의 글을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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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9 00:54 2008/12/19 00:54
본의는 아니겠지만 결론적으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언론사들을 다시 한 번 이간질시키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국내 신문사닷컴 12개사가 가입돼 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17일 오전 긴급 대표자 모임에서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오픈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동아닷컴, 경향닷컴, 한겨레엔에 대해 최대 1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결정했다고 온라인미디어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자격정지 처분은 최근 온라인신문협회 차원에서 네이버의 뉴스캐스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들 신문사닷컴들이 협회의 공동대응 원칙을 깨고 개별적으로 참여했다는 이유에서다.

---------------------->
지난 12월 3일 온신협이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서비스가 14개 언론사만 등재될 수 있다며 언론사 줄세우기 등의 정서적 반발을 하면서 집단적으로 뉴스캐스트 참여를 보이코트했다.

이후 네이버는 당초 기술적인 이유로 14개 언론사 참여 범위를 제한했다가 35개사로 대폭 개방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온신협은 네이버의 참여사 확대 조치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렀다. 하지만 공동 대응 원칙을 깨고 개별사들이 전격 참여를 결정하면서 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뉴스캐스트 영역에 있는 '연합속보'를 '연합뉴스'로 바꾸는 등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연합뉴스 고정 영역에 대한 반발도 한몫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신협으로서는 내부의 이탈자를 보는 시각이 그리 곱지 않을 것이 뻔하다. 상상해보라.. 최근 온라인 속보팀을 강화하고 있는 언론사닷컴으로서는 그 '속보' 영역이 왜 연합뉴스에게 고정 배치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작 기분나쁘더라도 언론사들이 포털사이트의 기획이나 배치를 감놔라 대추놔라할 입장은 또 아니다.

한편 뉴스캐스트는 언론사닷컴의 편집진이 네이버 메인면을 전담 편집해주는 이상야릇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언론사닷컴을 혼란 속에 빠트린 장본인이다. 뉴스캐스트를 통해 직접 링크를 타고 들어오는 트래픽 유발 효과에 대해 언론사들로서는 대환영이지만 전담 편집 인력을 배정해야 하고 네이버의 메인면을 위해 봉사하는 꼴이 됐기 때문이다.

네이버로서는 다른 언론사들을 배제하고 심지어 온신협 회원사만 참여시키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등(물론 실현 가능성 거의 제로) 신문사닷컴의 반응에 곤혹스러워 하는 중이다.

실제 신문사닷컴 실무진으로서는 일단 트래픽 유발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빠른 시간 안에 자리가 잡히기를 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제는 신문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한 '기사 내 광고' 모델이 좌절되고 신문사닷컴의 공동 대응에도 균열이 생기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났다는 점이다.

최근 일련의 '포털 규제, 포털 역기능' 등에 대한 집요한 기사를 조직적으로 신문사들이 기획하고 있는 분위기는 이런 상황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 정치권이나 정부 역시 산업 육성과 규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와 포털 사이의 관계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포털을 신문법에 편입시켜 규제하겠다는 안을 만들었으나 오히려 이 안은 신문협회가 '포털은 언론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점점 꼬여가는 포털과 언론사.. 내년에는 답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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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7:33 2008/12/17 17:33

산성 옴니아? [오타 아님]

News Ring/SpotNews 2008/12/13 16:11 Posted by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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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복제품의 출현이다. 위의 사진은 그만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용 삼성 T*옴니아 SCH-M490, 그리고 아래 것은 이베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SANSUNG OMNIA SGH-i900. 유럽 옴니아 모델명이 SGH-i900이니 삼성이 산성으로 바뀌었을 뿐 거의 모든 것을 배꼈다.

그냥 허허 웃고 넘기기엔 작정하고 만든 짝퉁이어서 기분이 좀 나쁘다.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지나치게 저렴해보인다'는 평가를 듣는 패키지까지 거의 똑같이 배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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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미콜이니 삼숭이니 짝퉁들이 판치더니 '옴니아 i900'이란 모델명까지 차용한 짝퉁이 유통되기 시작한 것일까? 이리저리 사이트를 뒤져봐도 이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이베이 유통 모델은 여기서 확인.(이 포스트에 사용된 그림은 모두 이 링크에서 따옴) 옥션 이베이 쇼핑에서도 살 수 있다.^^ 가격은 496,410 원.

스펙도 형편없는데다 2G 전용이고 옴니아의 모양과 기능은 조금 따라했는데 제품 자체로는 정말 형편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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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눈으로 감상부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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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 이 제품의 설명을 보니 붉은 글씨로 이렇게 써 있군요.

Please before bid read this.

  • No return accepted
  • Please note this is not a Samsung I900 Omnia phone this is a Sansung I900 Omnia phone.
  • Please don't bid with assume this is a Samsung phone.
  • All the picture and features are for the Sansung phone.
  • Pay Pal Members only
  • No shipping out side of USA.

입찰하기 전에 읽어보세요!

- 반품 안 됩니다.
- 삼성 i900 옴니아폰이 아니라 산성 i900 옴니아 폰이라는 점에 주의하세요.
- 삼성 폰과 혼동해서 입찰하지 말아주세요.
-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사진과 기능은 산성 폰 것입니다.(삼성폰 기능과 같지 않다는 말이겠죠?)
- 페이팔 회원만 가능합니다.
-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배송 안 됩니다.


허허.. 이거 참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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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3 16:11 2008/12/13 16:11

엠파스, 안녕~

News Ring/SpotNews 2008/12/09 11:57 Posted by 그만
내년 3월 '엠파스'란 이름이 영원히 사라진다.

1996년 지식발전소란 이름으로 설립되어 당시 시장 1위였던 야후를 겨냥한 "야후!에서 못 찾으면 엠파스"란 이색 문구로 눈길을 끈 자연어 검색 포털.

이후 다양한 시도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도하며 검색 시장 3위권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네이버의 지식인와 다음의 카페 서비스 등 킬러서비스를 뒤엎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SK컴즈로 피인수 당한다. 당시가 2006년.

SK컴즈가 엠파스를 인수할 당시만 해도 과감한 SK컴즈의 전략, 즉 검색은 엠파스, 유무선 콘텐츠 포털은 네이트, 커뮤니티는 싸이월드, 전문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 등으로 드림팀이 구성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많은 일이 있은 뒤 엠파스가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미 라이코스코리아를 사라지게 한 SK컴즈...

SK컴즈 회사 소개에는 엠파스의 연혁이 많은 부분 누락돼 있다.

차라리 위키백과에서 엠파스를 기억한다.

공식 보도자료는 아래에...

SK컴즈, 네이트닷컴 엠파스 장점 결합한 차세대 포털 전략 발표

SK컴즈의 전략적 방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이야기는 별로 없다. 다만 안타까울 뿐.

SK컴즈가 엠파스를 인수할 당시 기사를 끄집어 내본다.

2006/10/23 SK컴즈-엠파스-코난, "6개월 안에 新검색 선보일 것"
2006/10/19 SK컴즈, 엠파스 인수 '역시 구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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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11:57 2008/12/09 11:57
그냥 들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당한 회사'에 다니는 책임있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이지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어찌됐든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N모사로 지칭합니다.

얼마 전 N모사에서 위젯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벤처 업체에 저작권을 위반했다면서 공문(또는 경고장?)을 보냈다는 겁니다.

당연히 위젯업체 관계자는 당황했고 내용을 보았겠죠.

저작권에 대한 위반 내용은 바로 위젯벤처사에서 공식적으로 위젯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설명 글에 포함돼 있는 N모사 위젯 스크린 캡처 때문이었다고 하는군요.

브라보!

위젯업체 관계자는 정밀한 법적 검토고 뭐고 당장 뭔가 걸릴 수도 있으니 경고장을 보냈겠지 하는 생각에, 또는 두려운 생각, 아니면 귀찮은 생각에 소개 페이지에서 N모사의 스크린 캡처 그림을 내렸다는군요.

N모사 법무팀의 오버인지 아니면 N모사의 기본 철학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제게도 경고장이 날라오겠군요. 저도 N모사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스크린 캡처 몇 개 해놓았거든요.

저는 봐주실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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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1 17:46 2008/1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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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소식입니다.

검찰, 사기 등 혐의 디씨인사이드 압수 수색 [조선일보]

소액주주들은 “김 대표 등이 지난 1년6개월 동안 유상증자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으로 조달한 525억원을 타 법인 출자, 대여 등 수법으로 420억여원을 횡령했다”며 지난 8월 청와대와 검찰에 진정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나는 3대 주주로서 전결권이 없었다....(후략)


딱 2년 전 이맘 때쯤이었죠. 디씨인사이드가 코스닥에 우회등록하면서 조금은 불길한 느낌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솔직히 이번 투자건도 그렇고 조만간 1억 페이지뷰를 달성하겠다는 호언장담도 그렇고 우회상장으로 뜬금없이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기업을 인수한 것도 그렇고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뜬금없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어쨌든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 것인지 주시하겠지만 절대 디시인들을 배신한다거나 엉뚱하게 돈질을 통해 유망한 기업들을 정신없이 사들이는 등의 행태를 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 2006/11/13 디시인사이드, '뜬금없는' 코스닥 우회등록


현재 상황을 섣부르게 예단하기는 힘들겠지만 김유식 사장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 말을 곧이 들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디씨 회원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줄 것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문득, 김유식 사장이 예전에 일본의 중고 빠징코 기계를 들여와 장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흘려들었을 때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데 말이죠.

이 문제가 향후 또다른 표적 수사 논란으로 번질지, 아니면 김유식씨를 비롯한 경영진의 사기극으로 결론 날지, 또 아니면 디씨인사이드가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마이크로탑텐 떡이일보에서도 이 건을 다뤘네요.

떡이떡이님이 알려준 링크를 여기에서도 달아봅니다.

[아주 특별한 인터뷰]사업실패 쓴맛 본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경향일보] 2008-05-22

흠.. 정말 몰랐을까요? 자신이 얼굴마담이란 것을? 전 별로 믿기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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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09:45 2008/11/19 09:45

야후! CEO 제리 양, 사임 발표

News Ring/SpotNews 2008/11/18 10:39 Posted by 그만
야후! CEO인 제리 양이 사임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Yahoo CEO Jerry Yang stepping down
[San Jose Mercury News]
UPDATE 1-Yahoo's Yang to step down; search on for new CEO[Reuters]

이와 관련된 내용은 제가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대답이나 코멘트도 할 수 없습니다.(아시죠? 저는 야후!코리아 직원이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실제로 아는 것도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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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10:39 2008/11/18 10:39
오늘 너무 추운 날씨라 차를 몰고 출근했는데요.

이상하게 강남역 근처서 많이 막히더라구요. 시간은 8시 40분 경 강남역 사거리를 지나다보니 트럭과 택시, 외제 승용차가 한데 엉켜있었습니다.

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현장 상황에서는 택시기사가 크게 다쳤을 것 같지만 근처 경찰은 있어도 엠뷸런스가 없는 것을 보아하니 경상이거나 다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찌됐든 아찔했던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모두 무사하길 바랍니다.

사고 현장만을 놓고 추론해보면 외제 승용차 뒤에 있던 택시가 급하게 왼쪽으로 끼여들기를 하다가 뒤에서 오던 트럭에 왼쪽 문을 부딪히고 이어서 택시 뒷 부분이 돌아가면서 외제 승용차를 연속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폰 사진으로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어서 현장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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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운전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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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09:05 2008/11/18 09:05
7살짜리(한국 나이로는 8살) 정치 블로거? 게다가 정치 블로거로 꽤나 인기도 있었고 심지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서 감사 편지를 받을 정도였다고?

미국의 7살짜리 블로거가 화제다.

'스타스'는 올해 7세로 초등학생이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는 "Report from Planet Stas(http://planetstas.blogspot.com)"로 그의 아버지의 영향으로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이 어린 블로거는 철자를 교정해가며 글을 올리는데 모두 스스로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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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올린 글을 모두 읽어보진 않았지만 주제만 봐도 '어린 나이에...'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대체 에너지, 이라크 전쟁, 사라 페일린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 자격 논란에 이르기 까지 어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를 다뤘다.

그런 그에게 오바마가 편지를 보낸 것.

관련 기사 :
Letter from Obama thanks 7-year-old political blogger[Chicago Sun-Times]
Kid Blogger Gets Letter From Obama[Chicagoist]
Blogger, 7, posts musings on Obama[United Press International]
Seven-year-old Political Blogger Gets Obama Thank You Letter[NBC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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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편지에서 어린 나이에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거론하며 자신을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몇 가지 당부를 남겼다. 오바마가 꼬마 블로거에게 한 충고는, ▲직접적인 이득을 받지 못해도 주위 사람들을 돌보라 ▲어디에 있든 독창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라 등의 3가지였다.

원문은 아래와 같다.

"Dear Stas,

Thank you for your kind words and for your support. I am impressed with your interest in politics, especially at your young age. I encourage you to visit my website kids.barackobama.com to learn more about everything we're doing to make your family's future even brighter.

I leave you with three bits of advice that will make your life more fulfilling: Look out for other people, even when it does not directly benefit you; strive to make a difference everywhere you go; and get back up every time you are knocked down.

Thanks again for writing to me. Seeing young people like you who care about making things better inspires me and gives me great hope about the future of our country and our world.

Sincerely,

Barack Obama"
이 소식에서 그만이 흥미롭게 본 것은,

7살짜리 꼬마 블로거가 정치 블로깅을 한다는 것이 일단 놀라왔다.

지난 7월 세계 최고령 108세 할머니 블로거의 타계 소식을 전한 바 있지만 이 꼬마 블로거가 최연소 '자력' 블로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설령 최연소가 아니더라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어린 나이의 블로거인 것은 사실이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이 블로거의 글이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으나 오바마가 직접 쓴 것인지 아니면 대리인이 썼는지는 확인하기 힘들지만 당선인이 블로거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는 점이다. 그냥 무시할 수도 있었고 그냥 간단하게 고맙다는 정도로 그치지 않고 인생의 교훈을 주는 편지를 주었다는 것은 이 꼬마에게 아마도 잊혀지지 않는 인생의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이 꼬마는 이 편지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덕분에 방송도 타고 유명세를 치를 것 같지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런 꼬마 블로거가 있다면, 게다가 당선인을 싫어하는 이야기를 썼다면... '배후가 누구냐'라고 물었겠지? ^^;

** 덧, 그냥 혼자 생각하다가...'혹시 정부에서 이 블로거에게 줄을 대려 하지 않을까? 오바마와 연줄 좀 닿으려고 노력하던데...'...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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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23:03 2008/11/12 23:03
지난 29일, 작년 한해 8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험객이 다녀갔다는 곳을 찾았다. 논산시 은진면 시묘리에 있는 이 농가에는 길이 100미터 짜리 비닐하우스 4개 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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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딸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옥, 황의철 부부는 정겨운 우리네 농촌 일꾼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그들의 활동력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의지만큼은 여느 도시 젊은이 못지 않다. 인터넷에도 블로그와 어엿한 딸기쇼핑몰(www.hyojafarm.kr)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태국 손님도 받는 등 논산의 대표적인 체험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이 딸기 체험객을 받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쯤부터. 처음부터 그리 녹록치 않았다. 먼저 체험객을 받으려면 농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직접 딸기를 따 먹으려니 당연히 농약은 금물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해충을 잡을 수 있는 천적을 이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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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진딧물이 많은 농작물에는 무당벌레를 풀어놓아 진딧물의 확산을 막는 것이다. 유럽 선진국에서 이같은 천적을 이용한 농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3000여 농가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잡초를 없애기 위해 손이 많이 가지만 체험농가라는 점 때문에 제때 없애지 못한 잡초를 오히려 그대로 놔두기도 한다. "도시 사람들은 의심이 많잖여요. 일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여줘야 해요"라고 말하는 김은옥 황의철씨 부부의 눈빛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 부부는 세실(www.sesilipm.co.kr)이라는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 기법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천적이 실제로 살고 있고 해충을 직접 잡아먹는 눈으로 확인시켜주면 체험객들에게 더 큰 믿음을 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체험객들에게 딸기를 설명하는 것보다 해충이 어떻게 천적에 의해 사라지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강의하는 수준이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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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가가 최근들어 외부에 많이 알려지면서 지자체로부터 근처 도로가 새로 들어오고 체험객을 위한 간이 화장실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김은옥씨는 직접 인터넷과 컴퓨터를 사용해 일찌감치 입소문의 위력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김씨는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한다. 주소는 http://blog.daum.net/biiruu51,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와 쇼핑몰, 그리고 체험객의 입소문을 통해 이 농가를 알고 찾아온다. 이미 방송에서도 여러차례 소개됐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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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는 지난 30년 동안 딸기 농사를 지어오면서 요즘처럼 기분 좋게 일할 때가 없었을 정도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체험농가 시범 단지로 선정되었을 때만 해도 알이 크고 먹음직스러운 것만 따먹는 체험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했다고 말한다.

원래는 바깥에 내다 팔아야 하는 품질 좋은 놈들이 남아나질 않고 팔기 힘든 작은 것들만 남는데다 사람들의 손이 닿은 딸기는 물러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에 농사를 망쳤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체험객들에게 더 재미있는 체험을 해주기 위해 고심하다가 의외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바로 딸기잼을 즉석으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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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놀랍게도 대성공이었다. 사람들은 딸기를 따먹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알이 작고 먹다 남은 딸기를 잼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그 딸기잼을 병에 담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농촌 체험 자체가 더욱 재미있는 과정이 된 것이었다.

이들 부부로서는 상품성 떨어지는 딸기를 딸기잼 재료로 사용하면서도 체험객에게 만족도를 더 높여줬기 때문에 1석2조였던 셈이다. 지난해부터는 딸기떡을 만드는 체험도 추가했다.

황의철씨는 내년에는 딸기잼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생산 시설도 갖출 계획이라며 활짝 웃는다.

이들 부부에게 외지인은 꽤 익숙한 존재였는지 구수한 사투리에 섞여 그동안의 경험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다.

"요즘은 열에 일곱여덟은 장인장모를 모시고 오더라구요."

"애들에게 ~그랬어요. 저랬어요. 하면서 아주 왕자 공주 대접을 제대로 해주던데요. 그런 모습을 자주 보니까 저도 요즘엔 애들에게 존댓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일본인들, 태국인들까지 체험객으로 오니까 처음엔 신기하더라구요. 가이드가 태국인에게는 우리네 인심 처럼 더 주지 말라고 하대요. 손님들 맞으니 세상을 새롭게 보고 있네요"

이들 부부는 성공적인 체험농가 운영 비법에 대해 아주 분명하게 말한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든 직접 방문하는 손님을 맞든 정직해야 해요. 괜히 잘 영글지 않은 곳으로 데리고 다니면 안 되고 손님에게 딸기가 잘 영근 하우스로 안내를 해줘야 해요. 그리고 손님들을 믿어야 해요. 몇 개 더 따고 몇 개 더 만진다고 인상 찌푸려봤자 서로 좋을 게 없으니까 말이죠. 오히려 한 줌 더 쥐어주는 인심을 보고 주위 분들을 더 데려오고 추천해주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딸기수확체험 제철은 매년 4, 5월이다. 아직은 파종하는 시기여서 직접 딸기수확 체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효자딸기농장의 저력은 이미 온오프라인에 대한 열린 자세와 적극적이고 솔직한 손님맞이라는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서울에서 약 2시간(주말에는 좀더 걸린다) 정도의 위치이지만 무농약, 천적농법으로 길러낸 잘 영근 알 굵은 딸기 수확 체험 가격은 1사람당 8000원 정도.

농업이 사양산업이라는 말에 풀이 죽어 있는 사람들도 있고 특화작물 과잉생산으로 매년 우왕좌왕하는 농업 정책 현실에서 이들의 성공은 의미심장하다. 직접 온오프라인 농업 체험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더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한 노력들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더욱 빛을 발휘하고 있다.

이 부부는 효자딸기농장을 나서면서 그만에게 한 박스의 딸기잼을 손에 쥐어줬다. 도시에서 비싼 농산물을 사먹으면서도 내내 중간 유통 마진이 농산물 가격의 절반이 넘는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 현실에 답답했는데, 이들 부부를 보면서 인터넷이 이제는 이 상황을 바꿔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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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 때문에 논산에 들른 김에 들렸던 효자딸기농장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소개해봅니다. 조만간 저희 가족이 함께 갈 곳이기도 합니다. ^^ 블로거들 모아서 주말에 한 번 다녀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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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01:03 2008/11/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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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SW인 윈도우의 차기 버전 이름이 확정됐다. 조금은 싱겁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 차기 버전 이름을 현재 사용중인 코드명 'Windows 7' 즉, '윈도우7(세븐)'으로 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내시는 이 같은 내용을 13일(현지 시간) 윈도우 비스타 블로그에 올렸다.

이 블로그 글에서 마이크 내시는 "코드명인 윈도우 7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실제로도 윈도우의 7번째 버전이기도 하며 다른 윈도우 버전들과의 차별성을 손쉽게 인지할 수 있는 이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3.11 이후 윈도우 95, 윈도우 98 이후 윈도우 2000, 윈도우 Me,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등 연도나 특정한 의미를 갖는 버전 이름을 붙이면서 소프트웨어 업계의 버전명을 다양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마이크 내시는 이 글에서 조만간 PDCWinHEC 행사에서 개발자용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RingBlog.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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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0:30 2008/10/14 10:30
미국 포털 AOL이 야후, 구글, 핫메일 등 메일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곳의 메일을 한자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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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은 향후 써드 파티, 즉 제 3의 파트너 서비스를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 : http://www.informationweek.com/news/software/enterpriseapps/showArticle.jhtml?articleID=210600948&subSection=E-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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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1 09:30 2008/09/11 09:30

베이징 올림픽이 일요일 막을 내렸다.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이자 체육인들에게는 가장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고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장이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이 열릴 때면 일각에서는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비판이 일긴 하지만 이런 세계적인 큰 대회에서 나온 성과는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새로운 체육계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선순환적인 측면이 있다. 또한 스포츠 의류나 IT,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사가 집중되면서 산업의 발전도 유도한다.

로봇 올림픽에선 한국이 2위
세상에는 이렇게 체육을 진흥시키는 대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과학기술을 좀더 엔터테인먼트화 해서 겨루는 대회도 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로봇 종합 대회 '로보게임즈 2008'에서 한국 로봇팀이 금6, 은5, 동6으로 미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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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8개국 176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팀이 차지한 메달 17개 가운데 은메달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팀이 이뤄낸 성과였다.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걸음마 단계인 로봇 게임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단연 독보적이다. K-1 격투 대회와 유사한 일본의 로보원 대회에서도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5개 팀 정도가 로봇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대학생 동호회나 직장인 통호회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 가운데 광운대학교가 3개의 로봇 동아리를 모아 조직화 해 본격적인 로봇 게임단인 로빛을 만든 시기는 2006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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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할 수 있는 스포츠는 격투와 퍼포먼스가 주된 종목이고 이 외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각종 대회가 생겨나고 있다.

개인적으로 국내 휴머노이드 격투대회를 지켜보면서 간간히 심사위원의 역할도 했지만, 여전히 사회적인 관심도가 낮은 것도 사실이었다. 공중파인 EBS가 중계를 해주긴 하지만 조금은 식상한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대회에 참여하는 많은 선수들이 끊임없이 열정을 갖고 매년 새로운 로봇과 새로운 동작을 연구해 선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이공계의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구나 어른들에게는 장난 처럼 보이는 이런 로봇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이다. 현실에서 사람의 체형과 비슷한 로봇이 서로 장기를 뽐낼 때마다 현장의 어린이들은 열광한다.

로빛, 승승장구의 비결은 끊없는 연습

지난 주 짬을 내서 광운대학교로 찾아갔다. 광운대에서 마련해준 로빛 게임단 사무실에서 팀 주장을 만났다. 그를 찾아간 이유는 한국산업기술재단과 다음이 함께하는 이공계 현장스토리 취재 이벤트에 대한 부탁을 받은 것도 있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이들을 지켜보면서 이들과 직접적인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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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빛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박은찬씨는 현재 광운대학교 재학생이다. 그를 비롯한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작업실에는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패와 상금이 줄지어 놓여져 있다.

이들은 각종 로봇들을 만들고 제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로봇 격투나 미션 수행 등을 위한 연습에 매진한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학교에서도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면서 방송 출연이나 대회 출전 등을 통해 쌓은 인지도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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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찬 주장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스포츠 선수가 끊임없이 연습을 하듯 연구하고 로봇을 개량시키고 실제로 로봇 격투 스파링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내는 이유는 모두 연습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장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이공계 학생들이 고민하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 또한 로봇 엔터테인먼트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순수한 기술 연구와는 또 다른 대중적이고 상업적이라는 비판도 이들에게는 부담이다.

하지만 박은찬 주장은 "우리가 좀더 대중들과 가깝게 다가가고 어린이들에게 기술과 과학에 흥미를 유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결국 기술 산업 전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당차게 말한다.




이공계 위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본
일본의 프로화된 로봇 엔터테인먼트를 예로 들며 박 주장은 "로봇 디자인이나 캐릭터 연구가 좀더 진행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이야기했다. 현재 딱히 제한을 두고 있진 않지만 로봇팀이라고 하니 공대생들만 지원하더라는 것이다. 뼈대와 동작 제어 등은 연구를 통해서 가능하다. 그는 심지어 동작 제어 프로그래밍 같은 것은 오히려 쉽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좀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지기 위해서 디자인이나 예체능적인 감각이 필요하다"며 "이 인터뷰가 나가게 되면 기술계 외에도 로봇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층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다. 아래와 같은 동영상을 배포하는 이유도 어쩌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일지도 모르겠다.





그를 비롯한 로봇 엔터테인먼트 선수들은 장래가 불확실하다. 프로화 돼 있지도 않고 대중적인 관심이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체 후원 등도 받아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주장은 다른 직장을 갖는다고 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직장인 게임단에서라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작업실을 나오면서 눈에 띈 한쪽 구석의 야전 침대가 그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어쩌면 그들에게는 풍족한 환경이나 지원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공계의 위기'니 어쩌니 하는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이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전공이 무엇을 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싶었다.

** 블로그에서 이런 식의 인터뷰와 영상제작을 처음으로 시도해봤는데요. 로봇 관련한 포스팅을 좀더 연구해보겠습니다. ^^

■ 로봇 관련 링블로그 글 :
2008/03/27 우리나라 Actroid [에버투 뮤즈] 아세요?
2008/01/14 로봇이 텔미 춤을 추면 이런 모습
2008/01/07 슈퍼로봇 그랑프리 시즌3 개막
2007/04/09 SRGP 시즌 1 동영상
2007/04/09 e-스포츠 다음은 [R-스포츠]
2006/12/29 로보원 동영상
2006/09/05 [인터뷰] 로보원 대회 주관사 사람과로봇 한상균 대표
2006/08/29 로보원 한국 챔피언전 '이카루스' 1위 등극
2006/06/20 독일 로보컵, 한국 구조로봇 부문 3위
2006/05/17 "PC 하드웨어는 로봇 핵심 부품"
2006/05/08 로보원 우승 가제트 '팔 뻗기 변칙 논란'
2006/05/08 日 로봇 때려눕힌 '가제트 로켓 주먹'
2006/05/04 日 마징가 군단 입국
2006/04/28 로봇 격투기 챔피언 태권V, 일본 로봇 상대 방어전
2006/03/21 로봇 격투기 대회서도 '한-일전' 펼쳐진다
2005/12/26 기계와 감성 대화 나누기 가능할까?
2005/05/23 도시바 '말귀 알아 듣고 따라다니는 비서 로봇' 2종 시연
2005/05/03 휴머노이드, 인간과 공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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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5 10:53 2008/08/25 10:53

1000억원을 들여 구글이 인수한 피드버너가 드디어 애드센스와 연동되기 시작했군요.

RSS 피드용 구글 애드센스 출시[VoIP on WEB2.0]
구글 애드센스 RSS구독 광고 지원[DRCHOI BLOG]

그래서 저도 한번 활성화시켜봤습니다.

이미 링블로그의 RSS 피드는 피드버너 것을 사용하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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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랜만에 피드버너 사이트로 접속해서 계정을 애드센스로 연결시켜 놓고 광고를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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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삼아 한 것이구요. 현재로서는 링블로그 RSS에 광고가 달려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피드버너 RSS의 애드센스 연계는 블로거들에게 그다지 큰 수익을 안겨주지는 못할 것으로 봅니다. RSS 구독자가 방분객 수보다 더 적고 콘텐츠를 죽 훑어 보는 내비게이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또한 광고 매체로서 적당한지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RSS가 활성화된다면 어쨌든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는 위치에 있는 매체로서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겠죠.

*덧1. 현재까지 링블로그의 구독자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오랜만에 피드버너에 접속한 기념으로 캡처해봅니다. ^^; 중간에 불쑥 올라와 있는 부분은 '블로거뉴스'에 폭주했던 시절의 데이터입니다. ^^; 이후 블로거뉴스에는 웬만해서는 기사를 송고하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서 조금씩 송고하고 있지만 당시만큼 폭발적인 트래픽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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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2. 우연찮게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어디가나 '꼼수'는 존재하는군요.
피드버너(Feedburner) 구독자를 2분동안 2500명 만드는 방법[Podcasting in Korea!포드캐스트?팟캐스트!]


Feedburner hacked! from Boris Veldhuijzen van Zanten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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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04:53 2008/08/18 04:53

요즘 대통령 이야기만 나오면 블로고스피어가 워낙 분위기가 민망해지는데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대통령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자문을 할 수 있는 씽크탱크 비슷한 기구인데요. 안철수 위원장도 이 위원회에 포함돼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독립적인 기구이지만 아무래도 요즘 시절에 대통령 자문기구라는 이름만으로도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기는 힘든 것도 사실일 겁니다.

어쨌든 이 곳에서 아이디어코리아(www.future.go.kr)라는 사이트를 지난 11일 오픈했습니다.

미래기획위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디어 코리아'는 알리는 기능보다 듣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 국민 의견수렴의 마당으로 국민 참여에 대해 능동적으로 반응, 반영함으로써 진정한 쌍방향 소통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

라고 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가입했습니다. 빌어먹을 주민번호를 다시 넣어주었는데 이상하게 실명확인은 안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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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것은 RSS를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선택사항이긴 합니다만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이 기능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군요.

어쨌든 등록했습니다.

사이트 구성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메타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실제로 메타블로그네요. 펌질로 연명하는 엽기적인 블로거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아직까지는 올블로그나 블로거뉴스 등에 피드를 보내는 파워 블로거들은 그다지 눈에 띄진 않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좀 얌전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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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의 기본적인 요소는 갖춘 것 같습니다만 관심 블로그 담기를 누르면 페이지가 다시 로딩되면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다못해 '관심블로그로 등록되었습니다. 관심블로그는 '마이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위의 안내문도 뜨지 않는군요. 추천 버튼 역시 마찬가지로 추천수라거나 추천됐다는 표시가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은 엽기적인 것은 정부의 '아고라'를 염두에 두었는지 토론과 제안이 따로 나뉘어 있는데요. 아직 뭐 그다지 활기차 보이진 않습니다. 몇몇 좋은 제안은 깔끔하게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댓글이나 참여가 없다보니 휑합니다. 과연 이런 제안에 공무원들이 답변을 할까요? 아니면 대통령이 직접 답변을 달까요?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사이트 구성상 흉내 좀 낸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지만 시도 자체를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좀더 웹 2.0스러운 기획이었다면 제안이나 토론 글쓰기를 자체 플랫폼만 이용하기보다 자신의 피드 가운데 제안이나 토론을 위한 글을 선택박스 등을 통해 등록하게 했다면 좀더 블로거들의 수고를 덜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흠.. 조금 이색적인 것은 블로그 글 분류를 사용자가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태그를 인식해서 자동분류를 하고 있는 것 같군요.

대통령에게 글을 보이게 하려면 아고라에 글을 올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메타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님 이곳 아이디어 코리아에 올리는 것이 나을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어차피 안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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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01:24 2008/08/12 01:24
** --; 죄송합니다. 예약 걸고 갔는데 노출이 안 돼 있었군요. 쿨럭.... 일단 예전 날짜..3일자로 공개해놓겠습니다.

** 이 글은 예약 포스트입니다. 전 지금 휴가차 경주에 있을 거에요~ ^^

일단 야후!코리아가 오늘(3일) 오후 6시 발표한 소식부터 볼까요.

글로벌 포털기업 야후!가 이명박 대통령과 독점 인터뷰를 실시한다.

야후
!닷컴(www.yahoo.com)3일 이명박 대통령과 독점 인터뷰를 갖고 오는 817일 전세계 야후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터뷰는 야후
!닷컴을 비롯,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야후! 사이트를 통해 중계된다. 미국 유명인사들을 차례로 독점 인터뷰해왔던 야후!닷컴은 전세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VIP 인터뷰 아시아 투어에 나서면서 그 첫 번째 인터뷰 대상으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는 것.

야후
!는 지금까지 부시 미국대통령을 비롯해 대선주자인 오바마, 매케인, 힐러리 등 미국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단독 VIP 인터뷰를 해왔으며, 8월초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딕 체니 미국 부통령과의 인터뷰도 예정돼있으며, 향후 전세계 지도자 인터뷰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번 인터뷰는 야후!닷컴의 VIP 인터뷰 제작진이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11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817일 야후!닷컴과 야후!코리아 사이트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야후
!의 스콧 무어 미디어 총괄 부사장은 “미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등 전세계적으로 VIP 인터뷰 투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감으로써 야후!뉴스 사용자들이 전 세계의 정상들을 독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후
!코리아 김제임스우 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유저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저명인사들과의 인터뷰를 이어감으로써 야후!미디어가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흠, 저로서는 왜 야후!닷컴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이명박 대통령을 첫 인터뷰 대상으로 삼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어떤 말이 인터뷰를 통해 전해질지 걱정스럽군요. 저도 보고 나서 반응을 보고 나서 코멘트를 하든가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국내 포털은 "언론도 아닌 것이..."라면서 전방위 압박하면서 어찌 미국쪽 포털의 자체 취재 인력들에게는 인터뷰를 허락한 것일까요? 국내 인터넷은 우습고 미국 인터넷은 급수가 다르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아니면 야후!미디어가 검색사업자법과 언론법에 의해 언론이라고 검증이 됐다(말도 안 되는 소린 거 아시죠? 미국엔 언론자유를 통제할 수 있는 어떠한 법도 만들면 안 된답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하튼 정부건, 국회건, 청와대건, 법원이건 여러가지로 고민을 안겨주는 요즘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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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3 18:00 2008/08/03 18:00

네이버, 뉴스 편집 포기

News Ring/SpotNews 2008/07/01 12:02 Posted by 그만
네이버가 뉴스 편집을 포기한다는 기사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NHN, "초기화면 주요뉴스 없앤다"
네이버 "금칙어·급상승어 외부평가에 맡긴다"
네이버, 초기화면 편집권 모든 이용자에 개방
네이버 뉴스 편집 안 한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일단은 연말까지의 로드맵과 정책 변화에 대한 발표이므로 당장 뭐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정책 변화는 새로운 네이버 룰에 의해 움직이던 여타 포털들에게 있어서 모종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

일단 몇 가지 단상을 적어보면,
 - 상상 이상의 속도이며 상상 이상의 변화 폭이다.
 - 허를 찌르는 구석이 있으나 CP의 네이버 의존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토대가 될 수도 있다.
 - 시장의 정서가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 뭘 해도 욕먹는 네이버지만 이번 만큼은 반 발짝 앞서 나가는 것이라 언론사들이 어리둥절 할 듯.
 - 한국 인터넷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인가는 미지수.

** 오전부터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NHN 주가 상승세, 다음 약세.. 시장이 뭔가 눈치를 챘나?

다음은 네이버 보도자료 원문.


네이버, 모든 이용자에게 ‘홈페이지’ 개방한다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7월01일-- NHN(대표이사 사장 최휘영)의 No.1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누구나 자유롭게 네이버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자신이 고른 정보를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정보유통플랫폼 ‘오픈캐스트(OpenCast)’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오픈캐스트를 통하면 누구나 정보제공자(Caster)가 되어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선별한(Editing) 정보를 하루 1,700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제공(Publishing)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관점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자(Caster)를 여럿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관점으로 정리된 정보를 네이버 초기화면을 통해 직접 접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캐스터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오픈캐스트 서비스를 통해 정보유통플랫폼 제공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HN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정보’와 ‘플랫폼’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오픈캐스트에 대한 특허를 출원 했으며, 조만간 서비스를 위한 상세 안내 페이지를 개설하고 하반기 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오픈캐스트의 시작과 함께 언론사에 뉴스박스 영역을 개방, 초기화면에서 네이버가 제공하던 ‘종합’ 서비스를 없애고, 이용자들이 다양한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박스를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오픈캐스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캐스터와 이용자 간의 다양한 정보의 선순환을 유도, 세분화되고 특화된 정보도 가치를 부여 받는 롱테일의 특징을 띨 것”이라며 “중소 사업자들에게 트래픽 이전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네이버식 에코 시스템’으로 웹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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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 12:02 2008/07/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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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컴퓨텍스 2008 전시장을 갔다온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대만 컴퓨텍스 2008 참관기 :
2008/06/06 컴퓨터 전시장에 나타난 푸조 207CC
2008/06/04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③
2008/06/03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②
2008/06/03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①
2008/06/03 대만 첫날, 장개석 기념관과 용산사. 그리고 컴퓨텍스 취재



우선 이번 행사의 주제였던 '그린 IT'에 맞도록 나무 소재의 IT 제품이 간간히 눈에 띄었다는 점, 그리고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와 SSD를 채택한 미니 노트북이 대거 선보였다는 점을 빼면 우리나라 용산 전자상가 지하에서 볼 수 있음직한 부품과 액세서리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앞서 소개하지 못한 제품들 가운데 몇 가지 눈에 띄는 제품을 모아 소개하겠습니다.

그린 IT, 나무로 만들면 그린인가?
그린 IT를 표방했음에도 사실상 나무 케이스를 한 몇 개 노트북과 나무 키보드 등이 몇 개 정도 눈에 띄었던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나마 아수스 등 몇 개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칩셋이나 절전 제품을 내놓긴 했지만 주제와 전시 제품이 좀 동떨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그나마 발견할 수 있었던 케이스를 목재(대나무 소재)로 사용한 친환경 제품들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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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도 아니고 육중한 게임 PC, PC의 변신은 무죄
이번 전시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PC의 다양한 모양새였습니다. 다른 컴퓨텍스 참관기에서 지적하듯 아톰 플랫폼과 SSD를 채택하면서 화면도 작고 크기도 작은 미니 노트북이 대거 선보였지만 한쪽에서는 육중한 모습의 게임 PC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게임 PC의 콘셉트에 맞도록 다양한 외장 케이스의 모습 역시 이채로웠습니다. 타워형 케이스를 벗어난 벽걸이 PC의 모습도 보였으며 액자 콘셉트의 고급 오디오를 연상하는 루온 크리스털 PC를 TG 삼보에서 내놓았는가 하면, 팟PC라는 이름의 넙적한 단지 모양의 새로운 콘셉트 PC를 GMC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PC의 거실 공략의 주요 무기로 이제는 기능보다는 디자인에서 찾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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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노트북을, MS - 인텔도 나선다?
대만의 컴퓨텍스 전시회는 보통 비즈니스용 제품들이 주로 전시됩니다. 디지털 액자나 아이팟 액세서리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른들, 그것도 게임이나 비즈니스 용도로, 또는 가전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한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전시하죠.

하지만 이른 바 100달러 노트북이라고 알려진 OLPC에 대한 관심 집중이 업계의 주목을 조금씩 받고 있는 듯 보입니다. 물론 그리 대단한 관심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 등장한 OLPC라거나 인텔 부스에 등장한 클래스메이트PC 2세대 제품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통 OLPC가 처음 기획될 때만 해도 인텔과 MS 윈도우는 배제된 채로 AMD와 리눅스의 조합으로 저가격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는데 인텔과 MS가 이 시장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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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령층의 교육목적이나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보급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런 PC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OLPC나 클래스메이트PC와 관련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OLPC : http://laptop.org/
▶ 클래스메이트 PC : http://www.classmatep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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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8 03:46 2008/06/08 03:46

컴퓨텍스 2008에는 몇 가지 눈에 띄는 흐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전력 미니 노트북용 솔루션인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SSD를 채용한 넷북이 대세를 이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AMD 역시 저전력 초소형 플랫폼을 홍보하느라고 여념이 없었습니다. 또한 초소형 플랫폼이 채용되면서 각종 기기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모습들이 시연되었죠. 이는 다른 전시회에서도 비슷한 트렌드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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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미니 노트북 옆에 자동차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 대해 설명해 놓은 안내판이 놓여 있습니다.

PC의 크기가 작아지고 무선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자동차에서 PC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가전으로서의 PC를 위한 다양한 디자인 변화도 주목할만 했습니다.

자동차전시장에 등장한 푸조 한 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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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7CC 모델로 컨버터블 제품입니다. 이 차가 컴퓨터 전시장에 등장한 이유는 당연히 PC 시스템이 내장 돼 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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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형 시스템으로 들어가 있는 것은 AMD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는 완전한 PC로 인터넷 브라우징은 물론 스카이프 VoIP(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비게이션에서는 꿈도 꾸기 힘든 각종 오피스 파일 편집 등의 모든 기능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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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및 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알바트론의 LX800 메인보드가 내장돼 있습니다. 이제 PC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PC가 자동차 내장용으로도 손색 없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장 곳곳에서 PC나 UMPC, 대화면 PDP들이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탑재한 채 자동차와의 친밀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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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히타치도 코드명 MiND라는 컨셉 미니 PC를 전시했습니다. 히타치의 설명으로는 클라리온(Clarion)이라는 브랜드로 모바일 인터넷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 역시 자동차용인 것이죠.

내비게이션보다야 당연히 강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죠. 그럼에도 PC나 UMPC 보다는 PDP 쪽에 가까와 보입니다. 운영체제로 리눅스가 내장돼 있고 아톰 프로세서에 SSD를 채용했다는 점. 그리고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은 물론 블루투스를 통한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에도 신경 쓴 모습입니다.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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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외입니다만, 제게 히타치 제품을 설명하던 도우미가 고생 좀 하더군요. 리눅스가 들어가 있고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할 수 있고 인터넷도 되고 등을 시연하는데 반응 속도도 느리고 아예 다운이 되기도 하는 등 완전한 모습이 아니었죠. 그러더니 대뜸 '리눅스 안 좋아 하시나요?'라고 물어보대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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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가 버벅거리고 있는 와중에 '이거 무슨 운영체제 씁니까?'라고 물어보니 리눅스 때문에 느린 거 아니냐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이죠. 어쨌든 무선인터넷으로 유튜브를 보여주는 시연이 겨우 성공했을 때, 자리를 떠나주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자리를 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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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12:29 2008/06/06 12:29

독자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아서 3번에 나눠 포스팅합니다. 이전 포스트나 관련 포스트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①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②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③



지난 두 편에 이은 짧은 마지막 편입니다.

앞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TWTC 전시관에서는 작은 규모의 부품, 네트워크 장비, 액세서리 제조사 부스가 유독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쁘고 신기한 액세서리들이 많았음에도 사진 촬영을 제지하는 곳이 적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디어가 생명인 액세서리 산업에 있어서 디자인이나 아이템을 복제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이북(전자책, e-Book)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첫날 취재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잉크에 대해서는 지난 번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모두 넷트로닉스(Netronix) 부스에서 찍은 것입니다. 넷트로닉스는 e-Ink 패널을 만드는 PVI의 지분이 들어가 있는 회사로 이 잉크 제품을 시장에서 가장 빨리 내놓는 곳이어서 이 곳에서 내놓은 제품은 곧 다른 제조사로 OEM으로 납품되거나 유사한 제품이 등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07/12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맞는 '신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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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자책 제품의 다양해진 화면 사이즈를 주목해볼 수 있겠군요. 물론 시장은 여전히 어느 정도의 화면 사이즈에 소비자가 반응하게 될지 실험중이지만 다양해지는 화면 사이즈만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5, 6, 9.7인치 화면 제품군 가운데 가장 주력 제품은 6인치 제품인 것 같습니다. e-Ink를 이용한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충전에 며칠 동안 재충전 없이 수천 페이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더구나 이 MP3 재생이라거나 가벼운 흑백 이미지나 애니메이션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자랑하더군요. 물론 이런 기능은 기존의 어떤 모바일 디바이스에든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그다지 주목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 기능에 눈이 확 가더군요. 해드셋은 물론 PC와의 데이터 교환은 물론 무선 인터넷을 통해 텍스트 위주의 사이트(특히 뉴스나 블로그 같은)에 직접 들어가 책 읽듯 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볼만 합니다.

특히 9.7인치 화면을 갖춘 EB-300은 해상도가 1200*825에 이르고 윈도우 CE 기반이라서 웬만한 인터넷 사용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플래시 광고는 아예 건너 띄어주는 센스(?)가 있어서 글자를 읽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화면 조작이나 클릭이 좀 힘들다는 것이 문제겠네요.

이 외에 터치 LCD라거나 전자 칠판, 휴대용 내비게이션, 전자책 휴대용 단말기를 비롯한 전자 액자 같은 생활 속 디지털 추세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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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1:44 2008/06/04 11:44

독자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아서 3번에 나눠 포스팅합니다. 이전 포스트나 관련 포스트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①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②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③



이전 포스트에서 이어지는 포스트입니다. 헉헉.. ^^;

이전 포스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를 잠깐 언급했는데요. 이 부스에서는 아무래도 제가 관심 있는(노트북을 잃어버리고 무거운 노트북을 장만해야 했던) 제게 눈요깃감으로 제격이었죠.

오.. 작군. 작어.. 가볍고.. ^^ 어여 어여 우리나라에도 들어오거라... 주문을 함께 걸어보아요..ㅋㅋ

그런데,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부스는 뭔가 풍기는 냄새가 리눅스 견제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노트북이 작아지고 저전력, 고성능을 요구하는 추세에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킬레스건을 숨겨보려는 의도가 아닐지.

우리 100달러 노트북에서도 깔린다~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시지가 어딘지 어색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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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는 아수스 특집! 입니다. 네, 제 맘대로입니다. 가장 꼼꼼하게 둘러본 부스이기도 하구요. 아수스라면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메인보드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점차 대형 제조사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에서 아무래도 얼리어답터들이나 미니 실용 제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EeePC 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제품이 나왔는데요. EeePC 900, 901, EeePC 1000H 제품이 선보였습니다.(이미 나와 있나요? ㅋㅋ) 그리고 또 하나 아주 작은! 정말 작은! PC인데요. 일명 EeeBo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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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는 EeePC나 EeeBox에 확실히 필을 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두 제품 모두 하드디스크가 사라지고 SSD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크기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부가 액세서리를 함께 내놓아 PC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비즈니스용도가 아닌 '필수 액세서리 가전'으로서의 PC를 부각시켜 놓은 모습입니다.

중간에 있는 자동차 사진은 진동에도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인데요. 흔들림에도 끄떡없이 작동한다는 걸 눈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네요. 디스플레이 기획상을 줄만하네요.

대만의 삼성이라는 아수스의 다른 제품도 더 볼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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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트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그린 IT'라고 했죠? 아수스도 전력 절감용 칩셋(EPU)을 선보였구요. 노트북에 대나무를 응용한 제품도 전시했습니다. 일명 '죽돌이' 되겠습니다.(네, 제가 이름 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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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식한 PC는 게임 전용 PC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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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냉각 시스템이라는데요. 안정성과 속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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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3 18:04 2008/06/03 18:04

독자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아서 3번에 나눠 포스팅합니다. 이전 포스트나 관련 포스트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①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②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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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회째를 맞는 대만 컴퓨텍스 2008은 개장 초부터 비가 내리는 바람에 관람객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부터 5일 동안 개최되는 이 행사에 블로거 기자단으로 참관한 저를 비롯한 10명의 블로거들이 다양한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우리는 오늘과 내일만 취재를 하고 되돌아가야 하는 일정이어서 꼼꼼한 관람기를 남기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현장의 소식을 전달해드릴까 합니다.

대만 컴퓨텍스 2008은 대만의 부품 기술력은 물론 IT 전 분야에 걸친 OEM 및 완제품을 뽐내는 장이자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PC 시장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미래 지향적 전시회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이 곳에서 소개되는 많은 제품들이 실제로 몇 달 안에 우리나라 용산 전자상가의 쇼윈도우에 전시될 것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우리에게도 의미있는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 LG를 비롯한 소니, 파나소닉, 캐논 등 전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디지털 제품 제조사들이 직접적인 부스를 차리지 않는 다는 점. 그리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그다지 감흥이 없는 이름이 안 알려진 OEM 전문 제조업체들이 대부분의 부스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할만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다른 많은 해외 전시회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이들 대형 글로벌 디지털 제품 제조사들의 광고를 보기 힘들고 전시되는 제품들도 부품이나 디지털 액세서리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올해는 대만 101타워 근처에 있는 기존 TWTC(Taipei World Trade Center Exhibition) 행사장과 함께 새로 만들어진 난강(Nangang) 전시관이 포함되면서 대회 주최측은 부스를 1.5배 늘리는 한편 관람객 및 비즈니스 방문객의 증가를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그런데 날씨도 궂고 전시관이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지만 전시관 이동이 불편해 주요 대형 업체들이 전시돼 있는 난강쪽으로 취재진과 관람객이 대거 이동하면서 기존 TWTC의 거대한 전시관이 예년과 달리 썰렁한 느낌마저 주고 있답니다.

어쨌든 여기서 대만 컴퓨텍스 2008에 대한 소개는 일단락 하구요. 부족하지만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 시작합니다. 관련 사진이나 소개는 다른 블로거분들의 포스트에서 보충하길 기대합니다.(막 가는 포스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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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이 곳은 TWTC 행사장 중앙으로 1층 전시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보통 때 같았으면 이 곳에 그래도 이름 있는 회사(우리가 알만한)의 부스가 있었겠지만 올해는 앞서 지적했듯이 난강에으로 몰려가는 바람에 기업 이름들이 좀 낯섭니다. ^^

좁은 부스를 적절하게 활용한 2층 비즈니스 상담실을 마련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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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룸 내부에 비치된 모니터 일체형 PC입니다. 비전텍 제품인데요.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할 수 있는 널찍한(21인치 정도?) 모니터 하단에 있는 새 모양의 전원 버튼이 인상적이네요.

여기서 잠깐, 건너편 모자 쓰신 분이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ㅋㅋ 블로거 취재단 중 일원인 것만 말씀드리죠.

어쨌든 프레스 룸에서 무선이 잘 된다고 막 자랑하던데 제가 가져온 노트북에서 무선이 안 잡혀서 좀 괴로웠습니다. --; 다행히 TWTC에 있는 프레스룸은 난강에 원정 간 기자들 때문에 그다지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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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이 펼쳐진 엄청난 부스 안내판. --; 처음에는 업체를 찍어서 구경 다니려다가 포기하고 오전에 휙 돌아보고 오후에 점찍어둔 부스를 방문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정말 하나하나 물어보고 알아보고 사진찌고 하면 5일은 계속 나와봐야 할 듯...

어쨌든 이번에 이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 부스만 해도 4500개에 이른다고 하니 '이거 용산 지하 돌아다니는 느낌'이라는 블로거의 짧은 한 마디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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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디지털 잉크패드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터치패드', '터치스크린', '타블렛', '디지털 칠판(프로젝터)' 등 아날로그 쓰기 방식에 대한 회귀로 보이는 제품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이미 오래 전에 소개된 제품이긴 하지만 직접 펜으로 노트에 글과 그림을 써 넣으면 자동으로 문서로 인식해 저장해주는 제품입니다. 터치가 필기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을 과감히 우회한 제품입니다.

이 회사 말고도 전시장에서 4, 5곳의 회사에서 이러한 종류의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끌었습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액자라거나 프로젝트로 쏜 화면에 특수한 펜을 이용해 칠판 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입력기 등도 이전 전시회보다 훨씬 진보된 모습입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실용성인데요. 대만의 제조사들이 이런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미 실용화, 상용화 단계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이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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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하시는 분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제품입니다. '카메라'가 제품은 아니구요. ^^

디지털 암실입니다. 이 제품은 소형 제품을 360도로 회전하는 회전판에 놓고 디지털 암실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촬영을 한 뒤 이를 다시 소프트웨어적으로 제품 사진을 연결시키면 무한으로 돌아가는 제품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제품은 아니구요. 다만 실용성이 뛰어나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화상을 움직이는 이미지로 자동 변환해주는 SW가 번들로 들어가 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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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TWTC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업체(?)의 부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가 있었는데요. 미오나 아수스 등 대만 대형 업체 부스와 마찬가지로 늘씬한 도우미가 동원된 몇 안 되는 부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 곳에서 소개된 제품은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요점만 말씀드리면 미니노트북이나 100달러 노트북 등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윈도우 운영체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부스입니다.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고 그나마 TWTC 전시관에서 가장 북적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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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의 주제는 '그린 IT'라죠? 덕분에 각종 부스에서 친환경 제품을 요소요소로 소개해 놓았는데요. 이름이 낯선데요. 실제로 나무로 만들어진 키보드와 마우스를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동작되냐고 물으니 '당연하죠'라고 답하네요. 나무 키보드.. 키감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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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보나스입니다. ^^

세계적인 행사장에 반드시 등장하는 대형 벽보라든가 전면을 광고로 뒤덮은 버스도 눈요깃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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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도 보나스인데요. 프레스룸에 비치돼 있는 비즈니스위크가 눈에 확 띕니다. 보통 프레스룸에는 자국내 전문 매체들의 또 다른 홍보의 장이기도 하는데요. 컴퓨텍스 프레스룸에 비즈니스위크가 진열돼 있는데 제목이 눈에 확 띕니다. Beyond Blogs'.

원문을 번역해드릴 시간은 없어서(ㅋㅋ) 원문 링크를 알려드릴께요.

http://www.businessweek.com/magazine/content/08_22/b4086044617865.htm?chan=search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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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8/06/03 17:40 2008/06/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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