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디어 전문지 <BtoB 미디어 비즈니스>가 특집으로 '10대 최고의 미디어 웹 사이트(10 Great Media Web Sites)를 발표했다.
우선 결과만 보자면 다음의 사이트들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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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그레이트 미디어 웹 사이트 10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Search engine optimization: Does the site appear near the top of natural search results when its industry name is searched?
검색엔진 최적화 : 해당 사이트는 일반적으로 검색엔진의 해당 분야로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의 상위에 노출되고 있는가.
Content: Does the site have original content not present in its print companion? Is it refreshed at least daily?
콘텐츠 : 해당 사이트는 인쇄 매체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가. 이러한 콘텐츠가 최소한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는가.
Navigation: Is it intuitive? Are items classified logically? Are category and subcategory names clear and mutually exclusive? Are hyperlinks obvious, and do they work?
내비게이션 : 직관적인가. 각 아이템들이 논리정연하게 분류돼 있는가. 또한 이들 카테고리와 하위 카테고리의 구분은 명확하고 상호 배타적인가. 하이퍼링크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고 제대로 연결돼 있는가.
Community: If comments can be posted, is there activity (one or more comments on a regular basis) and currency (posted within the past month or less)?
독자 반응 : 관련 기사가 올라왔을 때 (최소한 한개 이상의) 댓글 등 반응이 있고 (최근 한달 안의 기사 등) 옛 기사에 대해 회자되고 있는가.
Presentation: Is the text legible in all areas of the site? Is the site relatively clutter-free? Even if there are a lot of elements present, is it clear to the user where to go for one thing or another?
가독성 : 텍스트가 사이트 전 영역에 걸쳐 읽기 편한가. 비교적 산만하지 않은가. 각 요소들이 너무 많지는 않은가. 각 요소들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로 명확하게 안내하고 있는가.
Interface: Does it have a 1,024-pica width? Is there an area where multiple stories automatically scroll (using Ajax or similar technology)? Is there user-generated content, such as article comments, blogs, forums, lists of most-viewed or most-recommended stories, etc.? Does it use media beyond text, such as video, slide shows or audiocasts/podcasts?
인터페이스 : 1024 픽셀 넓이 구조를 갖고 있는가. (AJAX 등 기술을 사용해) 여러 글이 자동으로 스크롤 되는 영역이 있는가. 댓글, 블로그, 카페(포럼), 많이 읽은 글, 독자 추천 글 등 손수제작콘텐츠(UCC, UGC)가 있는가. 텍스트 이외의 비디오, 슬라이드 쇼, 팟캐스트(오디오캐스트)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있는가.
출처 10 Great Media Web Sites 원문
어색한 번역이지만 약간의 의역을 더했다.
최고의 미디어 사이트에는 어뷰징이 없다
그만이 이 글을 소개하는 것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
최고의 사이트들은 누가 봐도 '괜찮은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해봐야 할 요소는 '콘텐츠', '커뮤니티(독자 반응으로 번역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 미디어 사이트(포털 빼고)들 역시 이런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딱히 이들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 우리나라 미디어 사이트의 구조적 혁신성은 사실 어디에 내놓아도 그리 빠지진 않지만 이상하게도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의 구조화나 반응 속도, 웹 표준화 등은 허술하다.
그래서 그만이 몇 가지 미디어 사이트의 평가 기준 요소로 추가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표준화 : 웹 표준을 잘 따르고 있는가. XML, 또는 NewsML 등의 표준 규약을 통해 기사가 생산되고 있는가. RSS, 이메일 등을 통한 기사 유통에 장애가 없는가.
반응 속도 : 독자들이 오보나 편파 보도임을 항의할 경우 이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는가. 편집의 오류를 얼마나 신속하게 잡아내고 있는가. 독자들의 관심 요소와 콘텐츠는 빠른 속도로 적절히 융합하고 있는가.
연결성 : 기사들마다 충분한 링크를 포함하고 있는가. 외부 내부 링크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