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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12월까지 1년 동안 이스라엘 군인들은 37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였다. 같은 기간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13명의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였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100채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의 가옥을 파괴하였으며, 팔레스타인인들의 이동에 대하여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된 제한 조치들을 취하였다
[강연문] 홍미정 교수가 들려주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그리고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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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요즘 웬만한 차에 내비게이션이 달려 있거나 별도 구매한 상태에서 휴대폰에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구현된다는 것은 그다지 매력적인 기능은 아닐 것이다. M8400에 달려 나온 'SHOW 내비게이션'만해도 그렇다.
이미 M8400에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까지 있는 마당에 유료로 넣은 이유가 별로 탐탁지 않다. 게다가 유료다. 월정액 서비스를 신청하고 15일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일단 월정액 서비스를 신청해보았다. 정말 쓸만한지, 최소한 쓸 일이 있을지 궁금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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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통정보 등 몇 가지 부가 서비스도 있는데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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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나 문제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내비게이션 UI에 있었다. 길안내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지도에서 바로 지점을 지정한다거나 지역을 검색해 들어가는 옵션 역시 불편했다. 또한 GPS를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해서 간혹 빠르게 찾다가도 느리게 찾을 때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솔직히 다른 휴대폰 내비게이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M8400에 포함돼 있는 쇼 내비게이션의 품질은 유료 서비스 답지 않게 불완전해 보였다. 차라리 운전을 생각하지 말고 현재 위치와 목적지 위치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음 지도나 파란 지도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나아 보인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쇼 내비게이션만으로도 크게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미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굳이 쇼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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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불완전해 보이는 서비스이지만 뚜벅이를 위한 '맵 캐싱' 서비스인 '스맵스(Smaps)' 프로그램도 기대할만 하다. 윈도우 7에서 불완전한 동작을 보여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버전에서 사용 가능한 뚜벅이용 지도 서비스다. 구글 지도를 PC에서 임시로 다운로드 받아서 맵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생길 수 있는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는 개념으로 뚜벅이에겐 안성마춤이다. 특히 해외 로밍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웬만해선 스맵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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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오전에 강정수 박사님의 "소셜 마이크로페이먼트, 우리가 우리를 살찌게 하자"라는 글을 봤습니다.
오래 전부터 고민이었고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도 있었습니다만 답이 나오지 않았던 문제였죠. 미리 고민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 미디어든 조직화된 미디어든 콘텐츠를 생산하고 미디어를 운영함에 있어서 수익 모델은 사실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물론 아래 외에도 다른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면 덤으로 준다거나 주유소에서 주말판 신문을 마케팅용으로 끼워주는 식은 배제하겠습니다. 순수하게 C2C 모델로 봤을 때 대략 6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1. 오마이뉴스의 자발적 유료화
오마이뉴스의 자발적 유료화 모델은 가장 선진적이며 가장 인터넷다운 모델이지만 특정 플랫폼 안에 갇혀 있고 오마이뉴스가 타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면서부터는 급속도로 그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닫힌 플랫폼인데다 타 플랫폼에 B2B로 기사를 공급하게 되면서 발생되는 배분 문제 등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10만인클럽을 모집해 정기 구독료 모델을 적극도입했지만 1만명도 여전히 채우지 못했습니다.
2. 적립금 소진
아마도 가장 소비자 저항이 덜하고 이익 분배가 깔끔하게 이뤄지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의 강정수 박사님의 소셜 마이크로페이먼트 가운데 플래터라는 곳이 가장 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왜 내가 5000원이든 만원이든 적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인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고 그 적립하는 데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수만명 정도의 소비자들이 먼저 적립이 되어 있어야 하고 이 적립금 시스템을 소진할 수 있는 버튼 역시 블로그가 달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블로그 역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계정을 또 만들어야 하겠죠. 이 서비스적인 심리 저항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처럼 작은 회사에 대한 신뢰가 없는 곳에서는 더욱 그러하겠죠.
언뜻 생각하기에도 이런 적립금 소진 방식은 금융권에서 제안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라고 봅니다. 오케이캐시백이나 신한카드 등 적립금을 부채로 쌓아놓고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소진할 수 있고 이를 누구에겐가 몰아줄 수 있는 시스템이면 가장 좋겠죠. 일단 이 적립금은 태터앤미디어 블로거들끼리는 상호 부조 형식으로 사용할 수는 있어 보입니다만 플랫폼 확장성 부분에서는 꽤나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이 될 거 같아서 작은 회사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모델이네요.
3. 광고 게재
쉽게 생각할 수 있고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광고 게재 하고 클릭이나 노출, 또는 구매 등의 행위에 따른 수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광고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광범위한 노출'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 블로거들로서는 공동 수주하지 않는 이상 애드센스 같은 효율 측정형 광고를 달 수 밖에 없겠죠.
기업들이 블로거들의 파워를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닫혀 있는 플랫폼 구조상 광고 게재가 블로거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단가도 사실 너무 염가죠. 더구나 광고를 유독 싫어하는 우리나라 콘텐츠 수용자들의 저항은 정말 상상 이상이죠. ^^
4. Pay per posting(원고료)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고 아이템으로 올려놓지 않았던 아이템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아주 직접적인 마케팅 방식이면서도 어찌보면 지나치게 노골적이어서 받아들이는 사람이 수위 조절을 하지 못하면 팬도 잃고 돈도 잃는 결과를 낳게 되죠.
그럼에도 '원고료' 개념이라면 프로로서(또는 준프로로서) 당연히 받아야 하는 돈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마케팅 글만 대가성 글이 아니라 저 처럼 블로그에 글을 자유롭게 올리고 나면 특정 언론사가 알아서 가져가서 약간 만진다음에 포털로 재전송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모 포털에서는 계정을 미러링하는 대가로 월정액을 주기도 하는데 이것들 역시 원고료 수익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여전히 이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5. 소액 직접 후불
이제 본격적으로 후불제 구독료 지불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요. 글을 읽고 특정한 버튼을 누르면 돈을 지급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중간에 끼여 있는 페이먼트사는 시스템 관리 비용도 나오지 않고 환불과 취소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소액 결재 시스템이 지금껏 해결하지 못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ARS나 휴대폰, 카드, 무통장 입금 방식 모두가 사실은 위의 오마이뉴스 자발적 유료화 모델과 동일하다고 봐야겠죠. 다만 이 플랫폼이 범용화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어찌됐든 이 시스템이 돌아가려면 앞에서 설명한 적립금 시스템 처럼 구독자가 돈을 내고 이를 생산자가 받아야 하는 프로세스를 정의해야 하는데요. 이 가운데 끼여들게 되는 세금과 수수료 등 역시 아직 정의되지도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계좌로 직접 주면 될 일이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사적인 분쟁을 야기할 소지가 다분하겠죠.
6. 구독료 선불
구독료 선불은 워낙 일반화되어 있는 방식이지만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식입니다. 선불로 구독료를 끊어 놓았는데 어이 없게 블로그가 운영중단된다거나 글이 올라오지 않거나 하면 낭패거든요. 그래서 온라인은 대부분 적립금 소진 방식이나 정해진 절차가 마무리 되면 돈을 전달하는 에스크로우 방식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올드미디어들이 이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아무래도 산업시대식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봐야죠. 온라인에서 사용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행동합니다. 따라서 구독료 선불도 비관적이죠.
^^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 가운데 RSS로 구독하시는 분이 약 4500 분(피드버너 기준, 이메일 구독 포함) 정도 되구요. 하루 검색 유입 등을 통한 방문객은 평균 2, 3천 명 정도 되네요.
자, 그럼 이제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이 블로그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의 구독료를 지급할 의사가 있으십니까? 당장 돈을 내라는 것이 아니라 수요조사 개념입니다. ^^; 당연히 이 블로그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고 RSS 전체 공개이며 무료입니다. 당연히 구독료가 생긴다면 광고나 기타 부수입을 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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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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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사업성의 향후, 몇가지 노트
Tracked from capcold님의 블로그님 삭제!@#… 저널리즘의 향후 사업성에 대한 몇 가지 노트. 듣고 겪고 생각해오던 요점 몇가지를 토막창고에 넣고는 조금씩 덧붙이다 보니 이 정도면 (이미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얼추 의미 정도는 통하겠거니 해서, 함께 생각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공개로 돌린다. !@#… 메모1. 변화의 기본 원칙에 관하여: 1-1. 변화는 분기점이 아닌 과정이다: 미디어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변화의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
2010/02/17 16:31 -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1인 미디어든 조직화된 미디어든 콘텐츠를 생산하고 미디어를 운영함에 있어서 수익 모델은 사실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질문>은 늘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만 딱부러지는 답을 내긴 어려운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늘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이고요.
2010/02/17 21:12 -
나는 블로그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구독료를 지불 할 용의가 있나
Tracked from 해피씨커의 나눔터 삭제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질문 에 대한 답글로 쓰여진 글입니다. 1. 얼마나 지불할 용의가 있나 전 대략 월 8,000 ~ 12,000 정도는 지불할 용의 가 있습니다. 관심가는 분야의 잡지를 매월 구매하는 정도 혹은 CD 구매에 돈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 또는 음악싸이트 이용료를 지불하는 수준 정도랑 동일한 금액입니다. 단 이거는 한 블로그에 대해 지불하는 금액은 아닙니다. 현재 제가 피딩받고 있는 대략 4~8개정도의 블로그를 묶어서 입니다. 2. 어..
2010/02/18 00:22
선관위가 고심한 것은 아무래도 과거의 서비스 형태를 규정한 조항으로 미래의 서비스를 규정지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래 내용에서도 말했듯이 '트위터'라는 서비스를 모르거나 사용해보지 않아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닙니다. '법으로 따져보면' 전자우편 발송 행위와 실질적으로 동일하다고 판단한 선관위가 틀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즉, 법은 "3. 전자우편(컴퓨터 이용자끼리 네트워크를 통하여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시스템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이용하여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기타의 정보를 전송하는 행위[제60조의3①]"라고 규정돼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서의 거의 모든 통신 행위를 '전자우편'이라는 범주에 넣어두었기 때문에 트위터는 '전자우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법이 일단 웬만한 통신 수단을 모두 '전자우편'의 범주에 포함시켰고 이외에도 게시판, 대화방 역시 선거운동 방법의 범주에 포함(제82조의4(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참고)시키면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행위가 선거법에 저촉되는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개인정보보호 및 헌법상 양심의 자유와도 배치될 수 있음에도 개인 간의 소통을 선거법의 선거운동 범주에 넣어버린 것은 아마도 정치인들은 인터넷에서 공격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막아 놓고 시작한 것이겠죠.
내가 먹을 수 없으니 너도 먹지 마라 하고 호박에다 꼬챙이 찔러 넣은 겁니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법을 준용하여 여야 정치인들로부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좀더 강력한 개입을 시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그나마 형사고소를 막기 위한 중간 버퍼 역할을 해주는 곳이 또 선관위입니다)
2. 트위터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수단이다.
그렇겠죠. 선거운동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일단 선거법은 선거운동과 아닌 것을 구분해놓았으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와 할 수 없는 자를 구분해놓았습니다. 또한 언제든 할 수 있는 행위와 언제든지 할 수 없는 행위를 규정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19세 미만의 자 등이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지지 반대하는 내용을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자녀나 어린 친인척을 동원하고 학생들이나 후보자가 평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장학금 수여자 등이 선거운동 동원을 우려해서 만든 조항일겁니다.
하지만 이 기가 막힌 조항은 선거운동을 하는 자가 19세인지 확인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아뿔사, 트위터 사용자들은 19세 인증을 받지 않습니다. 이거 좀 난감한데요.
더 웃긴 것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할 수 없는 행위로 예비후보자 외에 누구든지 정당 또는 입후보예정자 등에 대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 내용 게시 행위를 할 수 없게 한 금지 조항인데요. 이 모호한 내용상 규제는 언제든지 선거운동이 아닌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 반대의 의견개진 및 의사 표시와도 배치될 뿐만 아니라 트위터 사용자로 편입돼 있는 정치인들의 의사 표시를 원천적으로 막게 돼 있습니다.
선거운동이냐 아니냐,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이냐 아니냐, 자격이 있냐 없냐 등의 기준이 얼마나 모호하고 선언적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것입니다.
3. 위법 내용은 신속히 대응하겠다.
트위터에 대한 대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본인에게 '위법한 내용이니 삭제해달라'는 것입니다. 현재 트위터의 새로 생긴 리트윗(Retweet) 시스템은 원본이 삭제될 경우 Retweet된 모든 내용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국내외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통해 Retweet을 하지 않고 'RT'라는 문자를 사용해 의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진 삭제가 능사는 아니구요.
일단 퍼진 내용에 대해 최후적 수단으로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해당정보의 취급의 거부·정지·제한을 요청하여 해당 트위터 계정을 차단'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ISP, 즉 해외와의 모든 접속을 감당하고 있는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에 요청해서 국내에서 접속한 사용자들이 해당 계정과 해당 포스트를 접속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소라넷 등을 차단시켜본 경험이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급'돼 있거나 불법인지 여부를 모르고 RT 하거나 하면 여차하면 사전 통보 없이 차단될 수 있다는 점이겠죠. 또한 오히려 이렇게 차단되는 사람들은 그나마 노출된 사람일테고 무한정 계정을 만들어 불법 게시물을 전파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일일히 대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은 좀 난감하겠습니다.
자승자박 정치인들, 남 입 막을 생각만 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과연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깅이 통제와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인정을 받아 규제 밖에서 성장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선 의견이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독립된 헌법기관입니다. 법이 정해지면 이를 실행하고 여야 막론하고 중립과 객관성을 마지막 보루처럼 여겨야 하는 엄정한 기관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법에 대한 해석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민들을 바보, 멍충이, 얼간이, 어중이 떠중이 또는 하루에도 열 두 번씩 감시해야 제대로 걸어다니는 유아로 보는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법에 우리가 말할 권리를 상당 부분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상상해서 내놓은 조항들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결국 자승자박에 자신들이 스스로 걸려들 수밖에 없는 걸 만들어 놓고 또 다시 그걸 어기는 모습을 볼 때면 한심하기 이를 데가 없네요.
선관위, “선거와 관련하여 트위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최근 인터넷과 이동통신에 기반한 단문메시지 전송서비스인‘트위터(twitter)’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정치인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언론도 새로이 등장한 정보전송수단인 트위터에 대해 선거와 관련하여 많은 보도를 하였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트위터가 후보자에 대한 정보교류와 선거에 관한 관심제고 등 매체로서 갖는 순기능을 최대한 살리되,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부분에 한하여 규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선거와 관련하여 트위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선거와 관련한 트위터의 성격
□ 트위터는 이메일의 성격을 가집니다.
트위터에서 글을 게시하는 사람을 팔로잉(following), 글을 받아 보는 사람을 팔로어(follower)라고 합니다. 트위터란, 입후보예정자 등 팔로잉이 컴퓨터 또는 휴대전화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그 글이 네트워크를 통해 팔로어에게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실시간 자동전송되는 구조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twitter가 대표적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미투데이(네이버), 토시(SK텔레콤) 등이 있습니다.
트위터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의 융합적 성격을 가지지만, 홈페이지에 작성된 글이 팔로어에게 전해지는 것을 전제로 서비스되므로 트위터에 글을 게시하는 행위 자체가 전자우편 발송과 실질적으로 동일합니다. 따라서 공직선거법상 전자우편에 관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선거운동기간 전에는 ‘예비후보자’만 트위터를 통해 선거운동을 위한 정보를 보낼 수 있습니다(§60의3①). 또한 게시글에 ‘선거운동정보’를 표시해야 합니다(§82의5②).
□ 트위터는 문자메시지와 달리 전송횟수 제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트위터에 게시된 내용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신청자에 한해 휴대전화로도 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위터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고, 국내의 미투데이 등의 트위터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트위터(twitter)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는 메시지 내용 자체를 휴대전화로 보내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동동보통신에 의한 문자메시지 전송을 5회로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의 적용 여부가 문제됩니다. 공직선거법에서 문자메시지 전송횟수를 제한하는 목적은 선거운동용 대량 문자메시지가 자주 발송될 경우 스팸문자화되어 국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 트위터는 인터넷 트위터계정에 게시된 글을 본인이 통신비용을 부담하여 휴대전화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해, 제3자가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을 휴대전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므로 이메일 열람행위와 유사합니다. 따라서 트위터 문자메시지는 공직선거법상 문자메시지에 해당하지 않아 자동동보통신에 의한 전송횟수 제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트위터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수단의 하나입니다.
트위터라는 새로운 정보전송방법의 등장으로 기존 공직선거법으로는 이를 규제할 수 없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트위터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이 융합된 서비스일 뿐이므로 기존 공직선거법의 규정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공직선거법은 트위터에 대해 정보통신망에 의한 선거운동의 하나로 규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상 할 수 있는 사례와 그렇지 않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할 수 있는 사례
▷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행위(선거운동이 아닌 행위)
-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 및 의사표시를 하는 행위
-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반대의 의견개진 및 의사표시
▷ 예비후보자 등록 후 할 수 있는 행위
- 예비후보자가 ‘공직선거법’제82조의5제2항의 규정에 의한 “선거운동정보”임을 명시하여 자신의 팔로어에게 선거와 관련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내용을 전송하는 행위
▷ 선거운동기간 중 할 수 있는 행위
-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공직선거법’제82조의5제2항의 규정에 의한 “선거운동정보”임을 명시하여 자신의 팔로어에게 선거와 관련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내용을 전송하는 행위
- 타인이 보낸 “선거운동정보”를 받은 팔로어가 자신의 또다른 팔로어에게 후보자의 “선거운동정보”를 돌려보기(RT: Retweet) 하는 행위
할 수 없는 사례
▷ 언제든지 할 수 없는 행위
- 누구든지 입후보예정자 및 그의 가족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
-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19세 미만의 자 등이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내용을 게시하는 행위
▷ 선거운동기간 전에 할 수 없는 행위
- 예비후보자 외에 누구든지 정당 또는 입후보예정자 등에 대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 내용 게시 행위
- 예비후보자가 보낸 “선거운동정보”를 받은 예비후보자의 팔로어가 자신의 또다른 팔로어에게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정보”를 돌려보기(RT: Retweet) 하는 행위
▷ 선거일에 할 수 없는 행위
- 누구든지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 내용 게시행위
- 정당 또는 후보자 등이 투표독려 내용 게시행위
위법행위 규제와 공명선거 활동
□ 위법한 내용은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트위터의 특성은 돌려보기(Retweet) 기능을 통해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파급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초 게시자가 쓴 글이 삭제될 경우 돌려보기된 글이 모두 삭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트위터에 사전선거운동이나 비방·허위사실유포의 내용이 게시될 경우 서비스제공자에게 삭제요청을 하여 위법 게시글의 전파를 신속히 막을 것입니다(§82의4③).
국외 트위터의 경우 삭제요청을 할 수 없지만, 국내 트위터와 같이 게시글을 최초로 작성한 사람이 자신의 계정에서 게시글을 삭제할 경우 돌려보기한 글도 모두 삭제됩니다. 따라서 사이버자동검색시스템과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원이 모니터한 위법적인 글을 게시자에게 자진 삭제토록 안내할 예정이고, 최후적 수단으로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해당정보의 취급의 거부·정지·제한을 요청하여 해당 트위터 계정을 차단함으로써 국내로의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82의4③).
□ 트위터를 통해 공명선거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트위터는 입후보예정자뿐만 아니라 선관위에게도 선거법 안내를 통한 위법행위 예방과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위한 새로운 소통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현재 트위터(twitter)에 계정을 개설하였고, 이 외에도 이용자가 많은 트위터 사이트에 중앙선관위 계정을 만들어 예비후보자(후보자 포함), 정당의 당직자 등에게 팔로어로 가입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시기별 위반사례 예시 또는 선관위의 각종 안내·홍보사항을 실시간으로 입후보예정자와 유권자에게 전달하여 공명선거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트위터(http://twitter.com)에서 “nec3939"를 검색하시거나 트위터주소(http://twitter.com/nec3939)를 주소창에 넣으시면 중앙선관위 트위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 정보화사회에서 트위터는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교류의 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선거가 소통과 합의로 이루어지는 민주주의의 꽃이기에 트위터가 선거에서 가지는 의미는 갈수록 커질 것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교류와 선거에 관한 관심 제고, 정책에 대한 토론 등 트위터가 가지는 순기능을 최대한 살려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트위터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과 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부분에 대해서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입후보예정자와 유권자께 협조 당부 드립니다.
≪트위터 관련 공직선거법 규정≫
제59조(선거운동기간)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마감일의 다음날부터 선거일전일까지에 한하여 이를 할 수 있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제60조의3(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
2. 삭제 <2005.8.4>
3. 후보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
제60조의3(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
① 예비후보자는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3. 전자우편(컴퓨터 이용자끼리 네트워크를 통하여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시스템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이용하여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기타의 정보를 전송하는 행위
7. 문자(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한다. 이하 이 호에서 같다)메시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는 행위. 이 경우 문자메시지를 컴퓨터 및 컴퓨터 이용기술을 활용한 자동 동보통신(同報通信)의 방법으로 전송할 수 있는 횟수는 5회를 넘을 수 없다.
제82조의4(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는 선거운동기간 중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에 따른 정보통신망(이하 “정보통신망”이라 한다)을 이용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선거운동을 위한 내용의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
2. 전화를 이용하여 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방법
3. 문자(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한다)메시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는 방법. 이 경우 컴퓨터 및 컴퓨터 이용기술을 활용한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전송할 수 있는 사람은 후보자에 한정하며, 그 횟수는 예비후보자로서 행한 횟수를 포함하여 5회를 넘을 수 없다.
②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서는 아니되며,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이들을 비방하여서는 아니된다. 다만, 진실한 사실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③ 각급선거관리위원회(읍·면·동선거관리위원회를 제외한다)는 이 법의 규정에 위반되는 정보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게시되거나,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전송되는 사실을 발견한 때에는 당해 정보가 게시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관리·운영하는 자에게 해당 정보의 삭제를 요청하거나, 전송되는 정보를 취급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관리·운영자 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3호의 규정에 의한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이하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라 한다)에게 그 취급의 거부·정지·제한을 요청할 수 있다.
④ 제3항의 규정에 의한 요청을 받은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운영자 또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는 지체없이 이에 따라야 한다.
⑤ 제3항의 규정에 의한 요청을 받은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운영자 또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는 그 요청을 받은 날부터, 해당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송한 자는 당해 정보가 삭제되거나 그 취급이 거부·정지 또는 제한된 날부터 3일 이내에 그 요청을 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⑥ 위법한 정보의 게시에 대한 삭제 등의 요청, 이의신청 기타 필요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으로 정한다.
제82조의5(선거운동정보의 전송제한)
① 누구든지 정보수신자의 명시적인 수신거부의사에 반하여 선거운동 목적의 정보를 전송하여서는 아니된다.
②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선거운동 목적의 정보(이하 “선거운동정보”라 한다)를 전자우편으로 전송하거나 전화를 이용하여 전송(송·수화자간 직접 통화하는 경우를 제외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하는 자는 다음 각호의 사항을 선거운동정보에 명시하여야 한다.
1. 선거운동정보에 해당하는 사실
2. 예비후보자·후보자가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경우 그의 전화번호
3. 삭제 <2005.8.4>
4. 수신거부의 의사표시를 쉽게 할 수 있는 조치 및 방법에 관한 사항
③ 전화를 이용하여 음성으로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는 자는 접속 즉시 수신자에게 수신여부에 관한 의사를 물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하여 전송할 수 있다.
④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는 자는 수신자의 수신거부를 회피하거나 방해할 목적으로 기술적 조치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⑤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는 자는 수신자가 수신거부를 할 때 발생하는 전화요금 기타 금전적 비용을 수신자가 부담하지 아니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⑥ 누구든지 숫자·부호 또는 문자를 조합하여 전화번호·전자우편주소 등 수신자의 연락처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여서는 아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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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의 알림
Tracked from seoulrain's me2DAY 삭제선관위 공지, “트위터는 이메일에 준한다” — via 링블로그
2010/02/16 15:50 -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선관위 공지, '트위터는 이메일에 준한다'> 선거 관련 입법은 대부분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바뀌는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유권해석이 올바르냐, 실제 규제 집행이 가능하냐, 그리고 현행 선거법이 얼마나 불합리하냐 등입니다.
2010/02/16 16:14 -
hym1004의 생각
Tracked from hym1004's me2DAY 삭제선관위트위터에 대한 객관적 시선입니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선관위 공지, “트위터는 이메일에 준한다”[Updated] http://bit.ly/aRUpdT
2010/02/17 07:44
'범 태터' 모임이라니까 뭔가 싶은데요.
국산 설치형 블로그 툴인 태터툴즈가 개발되어 태터앤컴퍼니(TNC)로부터 오픈소스화되고 이 오픈소스를 받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시키는 태터앤프랜즈(TNF)와 실행조직인 니들웍스가 출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터툴즈를 기반으로 한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TNC가 합작하여 만들고 다음으로 전량 인수된 티스토리(Tistory), 이후 TNC가 텍스트큐브로 바뀐 코드를 들고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 텍스트큐브닷컴은 회사가 통째로 구글로 인수되는 과정도 있었죠. 다시 이런 상황에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로 새롭게 사업체로 독립한 태터앤미디어(TNM)와 TNM에서 일하다가 다시 새로운 사업체를 꾸린 유저스토리랩까지 태터툴즈를 기원으로 해서 시작된 광범위한 비즈니스와 인맥 네트워크인 셈이죠.(헉헉.. --;)
위에서 언급된 직간접적인 관련 있는 회사 종사자는 물론 어제는 야후 본사, 루아, 카이스트 미디어랩, 포항공대, 엔써즈 등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분들까지 모였답니다.
정말 대단한 네트워크가 아닌가 싶네요. ^^ 새벽까지 뒤풀이가 이어졌다는데.. 끝까지 참석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려요~ (아, 그리고 화채를 만들 때 우유와 사이다를 섞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아래는 보너스 샷~ 1337은 뭘까요? 퀴즈 정답을 맞추시면 제가 2월 안에 점심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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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의 생각
Tracked from taewoo's me2DAY 삭제180개 정도의 블로그만으로 네트워크를 꾸려가고 있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들의 주간 방문자 수 합이 400만 명 가량이다.
2010/02/11 02:56 -
MSN과 조인스가 왜 결합하려고 할까...
Tracked from 신문 다시읽기 삭제http://ringblog.net/trackback/1770 대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도 그러했습니다. 글에 쓰신 것 처럼 MSN 방문자수로 따지자면 포털이라 할 수도 없을 정도고, 그들의 기술력은 본사가 콘트롤 할테니 그걸 기대할 수도 없을테고. 조인스 정도면 뉴스캐스트 아니더라도 언론사닷컴 중에서는 거의 중간급 포털정도는 될텐데 굳이 MSN이랑 결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거죠. '검색과 검색키워드 시장에 대한 입성' 이라는 해석에 무릎을..
2010/02/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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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7월 즈음 인터파크가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다고 선언했을 때 주식 시장은 환호했다. 그리고 간간히 들리는 미국에서의 아마존 킨들의 승승장구 소식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예 전자책 매출이 종이책 매출을 앞질렀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이른바 '전자책 테마'가 주식 시장을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27일 인터파크는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전자책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인터파크는 일찌감치 LG를 파트너로 삼고 LGT의 3G 통신망 서비스까지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과 함께 LG이노텍을 단말기 공급사로 낙점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30만대에서 시작해 2012년까지 100만대 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정했다.
그만이 설명회 현장에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여러 경로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파크 전자책의 모양새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몇몇 카페와 블로거들도 설명회에 참석한 후기를 인터넷에 올려 놓았다.
6인치 e-잉크(e-ink) 디스플레이
독서중 본문 내 사전 검색, 메모 가능
글꼴 조정 가능
4GB 내장 메모리USB 지원
무게 300g 이하
배터리수명 7000 페이지뷰 이상
3G 무선네트워크 무료제공
epub, pdf, doc, xls, ppt, hwp, txt, html, jpg, bmp, gif, png, mp3 파일 지원
신문/ 잡지 구독 기능
TTS 기능(한글,영어 읽어주는 기능)
초기 서적 콘텐츠 2만권(기간제 대여 가능)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2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와이파이(무선랜)를 탑재한 전자책 기기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아마도 메모리가 좀 더 크고, 한글과컴퓨터와의 제휴를 통해 확보된 오피스 파일 및 HWP 파일 호환 정도가 기능상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와이파이가 빠져 있지만 3G 통신망을 이용해 모바일 기능에 충실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재미있는 테마주 소식에 왜 시장은 냉담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심지어 모 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는 인터파크보다는 원천 도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이나 민음사, 김영사 등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다소 '뻔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먼저, 인터파크 주식의 흐름을 보면서 약간 의아스러운 점을 이야기해보자. 지나 11월 말에 5,490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서서히 상승하다가 1월초 급작스런 상승이 있었다. 그리고 등락하다가 지난 1월 27, 28, 29일 3일 동안 엄청난 폭락을 경험하게 된다. 거래량도 평소에 비해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개미들은 테마를 형성하면서 실적이 좋은 Yes24로 몰리면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시장 주도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터파크를 주시해왔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기가막히게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기관은 올해초 급상승장을 주도하며 급매수하다가 갑자기 1월 말 투매를 시작하면서 인터파크 주가를 급등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대로 외국인은 올해초부터 시작되 기관의 매수물량에 맞서 대량 매도를 시작했다. 그리고 1월말 급락장에서 약간씩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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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이것이다.
'아이패드' 효과였다. 아마존 킨들과 동일한 컨셉트로 나오게 되는 인터파크의 사업모델에 이미 외국인은 당시 '아이 슬레이트'라고 알려진 '킨들 킬러'가 1월말 발표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인터파크의 킨들 유사 모델로는 당분간 어려운 싸움이 되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아마존 역시 점차 출판사들과의 수익배분률에 있어서 협상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누구나 인지하고 있었지만 기관은 왜 인터파크 주식을 대량 매수하고 아이패드 발표와 함께 던져버리고 만 것일까.
전장은 다른 곳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추측컨대 범주화의 오류에서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한다. 외국인은 이미 아이패드가 전자책의 대용품이 아니라 전자책을 아우르는 단말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고 국내 기관은 아이패드를 전자책 테마에 넣어 분석한 것이다.
아이폰을 '휴대폰' 범주에 넣은 오류를 반복한 셈이다.
향후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의 유통 경로의 말단으로서의 '기기'는 사실 이제 어떤 범주화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그 단말기에 유통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시장을 창출하겠지마 결국 컨텐츠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패드가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라 구글과 MS 등이 뛰어들면서 바꿔나가게 될 시장의 경쟁 포인트는 이미 다른 쪽으로 옮겨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국내 복합기기의 기술력은 뒤떨어지지 않지만 창조적 응용력과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부수고 다시 뒤섞는 소프트웨어적 사고에서 밀리는 것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정작 해결해야 할 근본 문제는 해결없이 안고 간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인터파크가 내세운 콘텐츠의 양이 고작 2만 건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협력사라고 해봤자 7대 3의 수익 배분율로는 독점으로 묶어두기도 힘든 상황이라는 점이다. 또한 범용 단말기가 아닌 전용 단말기 전략은 결국 제로(0)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역시나 출판사는 물론 저작권자에게 '지켜봐야 할' 정도의 시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혁신의 시장이 아닌 출판 시장은 영세 출판사의 수세적 태도와 낙후된 계약 관리 시스템, 저작권자의 전자책에 대한 인지 부족, 전자책 전용 인터페이스 디자이너가 전무하다는 점이 사실이 우리나라에서의 eBook 시장이 비관적인 이유다.
영세 출판사들은 차라리 매출 규모와 현금 흐름의 규모를 크게 할 수 있는 종이책 시장을 선호할 수 있다. 전자책은 효율적이지만 영세하거나 중소 출판사에게는 몸집을 3분의 1로 줄여서 대응할만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장의 나쁜 선택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는 곳이 또한 출판 시장이다.
다들 전자책에 대한 수요를 이야기하지만 겨우 유통의 측면에서만 이 시장의 중요성을 깨달을 뿐, 저작권자를 비롯한 창작 그룹에서는 전자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아직도 요원하다. 그래서 지금 수백억원을 쏟아 부어봐야 제대로 된 '신간 전자책' 시장이 형성 되기 힘들 것이고 이런 상태라면 제 아무리 정부가 나서고 대형 유통사가 나선다고 한들 '종이책'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전자책 시장, 또는 산업'이 만들어지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전자책의 미래에는 출판사와 저작권자, 그리고 유통사와 단말 제조사, 통신업자와 정부, 심지어 가전 업체들까지 뒤섞여 있다. 정말 개인적으로 온전히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이 상태로라면 비관적이다. 그래서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를 계속 드러내놓고 말해야 한다. 그래야 발끈해서라도 해결책을 모색할 것 아닌가.
관련 업체든 투자자든 관심 있게 지켜볼 출판 및 언론계 종사자들에게 불편하지만 비관적인 전망을 억지로라도 들이미는 이유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과 시장은 지켜본다고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 필요에 의해서 각자의 주체들이 참여하고 나서주어야 한다. 정부는 좀더 현실적인 전자책 활성화에 대한 비전과 지원책을 출판인들은 좀더 전자책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스토리텔링 개발을, 유통사는 좀더 싸고 편하게 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조사는 복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첨단 기기를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덧, 가볍게 조언하자면, 기존 출판사들로는 답이 안 나온다. 전자책 전용 필진을 파트너로 대거 확보하거나 웹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지식 전파에 노력하는 저작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었을까 싶다. 출판사는 어차피 큐레이터이자 거간자이기 때문이다.
■ 이 글의 배경이 되는 글 :
2009/12/28 킨들의 힘, 우리나라? 글쎄
2009/09/02 15분짜리 e-Book 관련 PT
2007/07/12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맞는 '신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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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국내 ebook 시장이 비관적이라고 말하는 이유> 다들 전자책에 대한 수요를 이야기하지만 겨우 유통의 측면에서만 이 시장의 중요성을 깨달을 뿐, 저작권자를 비롯한 창작 그룹에서는 전자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아직도 요원하다.
2010/02/04 18:17 -
펑요의 생각
Tracked from kiane's me2DAY 삭제RT hongss님: 국내 ebook 시장이 비관적이라고 말하는 이유 http://tinyurl.com/yh3l65k
2010/02/07 13:35 -
e잉크로 만든 e북의 경쟁력 다시 봐야 할 때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예나 지금이나 e잉크를 쓴 e북은 태블릿 PC 만큼 언제나 출판 뿐만 아니라 IT 업계에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여러 색깔의 잉크로 글과 그림을 담고 있는 종이 책과 다르긴 하지만, 극성에 반응하는 e잉크로 수많은 종이 책에 담겨진 내용을 작은 디지털 장치에 표시할 수 있던 터라 많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e잉크를 쓴 이북의 판도에 대해서 이제는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e잉크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상대적...
2010/02/11 07:10 -
ebook서비스를 기대하던중 좋은 포스트를 읽고...
Tracked from +++NS+++ 삭제책,애니메이션,게임,음악,비행기.... 제 삶의 이유입니다.. ⊙ω⊙(상대적으로 드라마,영화는 잘;;;;)그중에 요즘은 여유가 좀 생겨서 책을 많이 보려는 편인데 전자책에 관한 이슈가 많이 보여서 또 일기삼아 잡설을 적고 갑니다..(역시 아무리 가뭄에 콩나듯 적는 포스트지만 남들 포스트 흉내내서 쓰던 반말보다 존대가 편하군요..)현재 국내 전자책 시장에 대한 이슈는 가끔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
2010/02/26 18:57 -
Ebook이 닮아야 할것은 아이폰이 아니라 책입니다.
Tracked from 숲속얘기의 조용한 카페 삭제1.Ebook이 떴다. 아마존의 킨들, 애플의 아이패드, 그리고 최근 인터파크에서 나온 비스킷까지. 이러한 새로운 제품은 모두 Ebook시장을 노리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놓고 스펙비교와 함께 어떤 회사들이 어떤 새로운 시장을 만들지, 그리고 새로운 에코가 펼쳐질지하는 분석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걸 해보고 싶었지만 다들 많이 쓰는
2010/04/01 10:23 -
[전자책 컨퍼런스 참석기] 우리는 전자책을 사랑할 수 있을까
Tracked from 사회평론 블로그 삭제기회가 닿아 지난주 '전자책 &디지털 콘텐츠 마켓 트렌드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출판사와 콘텐츠 관련사, 언론사에서 참석하여, 전자책에 대한 요즘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이날은 인터파크의 전자책 서비스와 단말기 '비스킷'의 론칭이 있는 날이어서, 더욱 더 전자책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날이기도 했죠. 그럼, 이날 귀동냥한(^^) 내용에 나름의 생각을 덧붙여 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2010/04/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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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아이패드 열풍이 남길 것들> 내 속에서 고개를 드는 의문은 킨들이나 아이패드(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전략적 포지션) 등의 '토탈 솔루션 서비스'가 과연 시장을 건전하게 만들 것이냐다.
2010/01/29 11:46 -
EsBee의 생각
Tracked from luneneuf's me2DAY 삭제애플을 좋아하는 마음. 애플의 위대함 모두 인정하지만 애플을 안 좋아하는 이유 특정 회사가 전세계를 상대로 독점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부러워해야 할 이유는 또 없다. 근데 그러면서도 아이팟 터치 쓰고 (물론 매번 욕하지만) 있는 1인..ㅋㅋ 인간의 마음이란..
2010/01/29 13:44 -
아수라의 생각
Tracked from asurajin's me2DAY 삭제아이패드 열풍이 남길 것들 어제 하루 다른 뉴스거리들이 보고 싶어했는데, 하루종일 ipad 이야기에 살짝 짜증이 났었지. 타블렛 PC가 판매된것이 처음은 아닐진데 엄청난 열풍이구나!
2010/01/29 13:46 -
아이패드, 넷북과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까?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지난 주에는 잡스씨가 아이패드를 선보인 직후부터 온통 아이패드 광풍이 몰아쳤다. 국내 언론에서는 대체적으로 호평 일색이지만(다 찾아 읽기조차 힘들다.), 외신 및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단점들이 속속 드러나며 한계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이패드의 포지셔닝은 넷북과 스마트폰의 중간인 '태블릿 PC'가 될거라고 한다. 노트북보다 휴대성을 높힌 넷북이 2008년에서 2009년의 메가 히트 상품이었다면 2010년의 대세는 스마트폰이다. 아이패드의 타겟은 딱 그..
2010/02/17 23:07
자, 아이패드 다음버전은 무엇일까요?
아이랙이라고 하는데.. 두둥.. 그리고 마지막 '아이랜'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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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와도 연동돼 있으니 미투데이와 플리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도 있다.

방식은 플리커와 비슷하지만 피카사는 자신이 원하는 이메일 주소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좀 다르다. 플리커는 등록 이메일 주소가 랜덤하게(무작위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물론 PC에서 수행해야 하지만 놀라운 것은 마이 포토나 Edit Photos(Picnic) 서비스에서 보여지는 사진들은 모두 내 편지함 안에 들어 있는 이메일에 첨부된 사진들이라는 점이다. 나에게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모든 게 끝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러한 기능적 특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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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4, 제가 이 문제를 확인 없이 확산시켰다는 것에 대해 사과 요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상호 오해로 빚어진 일을 섣불리 전파한 블로거로 당사자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이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에 먼저 반응하고 제가 중간에 이 문제를 확산한 데에 따른 책임이 제게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한 포스팅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사족입니다만 웹 서비스의 상호 베끼기 의혹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대해 제 나름대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분야였고, 이 내용의 문제제기 자체가 결과적으로 엉뚱하게 흘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모든 포털의 타 서비스 베끼기 의혹이 완전한 면죄부를 획득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 덧2, 당사자의 요청도 있었고 해서 내용을 가려놓겠습니다. 전면 삭제하기보다 나중에 사례로 삼기 위해 접어만 놓겠습니다. 당사자들이 문제 확산을 원치 않으셨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남겨 놓는 것이오니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야후와 파란의 분점에서는 삭제해 놓겠습니다.
more..
* 덧1, 마지막으로 구루님이 중간에 발끈하셨다는 점을 밝히시고 사과를 하셨네요. 관련 내용이 더 이상 퍼지길 원하지 않으시네요.

아래 내용은 양쪽 당사자 가운데 한 곳이라도 요청하시면 대폭 수정하거나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나마 이 문제를 확산시킨 사람으로서 이래저래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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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위터에 포털에서 중소 개발사의 아이디어를 표절한 황당한 사례가 하나 올라와서 화제입니다. 연이어 자신들의 피해 사례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 네. 당시 디비딕 책임자였던 한정택팀장의 역작이었는데요. 그래서 표절이 나쁜거죠. RT @bkkim: 많은사람들이 지식인의 모태가 디비딕이라는걸 너무 모르더군요 RT @twit_korea RT 옛http://tl.gd/5glhv17 minutes ago from Seesmic
- @skeptic4freedom @studioego @twit_korea 그때는 한창 NHN에 대한 미움으로 불탔었는데, 사람들도 바뀌고 시간도 8년이 지나니 그런 감정도 많이 흐려지네요. ㅋ 친한 분들도 많고. 하지만 NHN의 배끼기습관은 안되요!23 minutes ago from Seesmic in reply to skeptic4freedom
- 그래서 타 포탈 매각으로 방향을 잡고 다음, 야후, 엠파스 등과 접촉해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엠파스에 디비딕을 매각했었죠. 정말 벌써 아득하게 느껴지는 옛 이야기네요. 그때 엠파스에서 디비딕 사셨던 분은 지금 NHN에 계심다.37 minutes ago from Seesmic
- 옛 이야기 하나. 과거 제가 디비딕할때 NHN에 제휴 제안을 했었는데, 이해진 당시대표가 '우리는 이런 서비스 할 예정 없다'고 킬 했었죠. 그리고 바로 지식인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겨레가 제안했을 때 이미 표절중이었던 상황이었구요.39 minutes ago from Seesmic
- xguru님의 오늘은 또 뭘 해먹어야 하나를 배꼈군요. 한겨레의 디비딕도 고스란히 배껴 지식인 만든 전례가 있으니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about 1 hour ago from Seesmic
- http://www.ohmychef.net/ko/index.php
독창적인 서비스라면 모르겠지만,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요. 누가 누구를 베끼고 말고 할 정도가 아닌 듯 하네요.
commented by Setzer Gabbiani [2010/01/27 15:22]- 쿡투데이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던 것으로 압니다.
(위 댓글에도 예시 사이트가 있네요. 누가 베꼇다고 할 처지가 아닌듯...)
문구하나 가지고 베꼈다고 하시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하네요. 고생하고 욕먹는 개발자들이 불쌍하다는...commented by guest [2010/01/27 15:37]- http://www.ohmychef.net/ko/index.php에 문구가 오늘은 뭘 만들어 먹을까?
http://xguru.net/530는 -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네이버 레시피 스마트파인더 - 오늘은 또 뭘 해먹어야 하나?
이거 보면 님 문구보다 그 위에 사이트문구에 더 가까우면 가깝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럼 님은 http://www.ohmychef.net/ko/index.php 사이트 베끼셨나요? 그렇게 베끼시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깐 우리나라 개발이 발전이 없지요.commented by 구르니마 [2010/01/27 15:48]- 저도 개발자인지라..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한쪽의 의견만을 들을 수가 없기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사실상 아이디어의 권리란 주장하기 모호한면이 있거든요. 한데.. nhn의 특허가 2006년에 출원되어 2008년에 등록됬습니다. 말씀하신 바의 권리를 주장하시려면 이미걸려있는 특허를 파기하는 특허소송을 거시고 승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드신것은 모든 웹데이터의 장점을 가진데 반해 기본적으로 스마트에디터는 전문가시스템에 가까운 CP자료 검색이라 구현상으로도 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commented by 숲속얘기 [2010/01/27 16:05]- 해당 특허는 http://academic.naver.com/view.nhn?doc_id=2019344&applicationNumber=1020060103622&dir_id=2&field=0&sort=0&query=%EC%9A%94%EB%A6%AC%20%EA%B2%80%EC%83%89&page=1
입니다.commented by 숲속얘기 [2010/01/27 16:06]- 아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소송이고 뭐고까지 안합니다. 문구랑 아이디어가 비슷하다는거에 욱했던거구요.
그냥 잊어 버리려고 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계속 얘기를 해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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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트위터에 포털에 아이디어를 도용당한 황당한 사례가 하나 올라와서 화제입니다. 연이어 자신들의 피해 사례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포털아! 언제까지 이렇게 살텐가?>
2010/01/27 16:11
지난 주 토요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과 태터앤미디어가 공동주최한 <블로거들의 2010 경제 쾌도난담>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경제에 관심이 많긴 했지만 쉽지 않은 주제와 번거로운 참가 방법으로 인해 참여가 적을 것으로 걱정을 했었지요. 하지만 현장은 뜨거웠고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주제였지만 자연스럽게 현장 분위기는 청년 문제로 귀착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마이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에서 잘 드러납니다.
'낭만 죽은' 20대, '한전 주식'이 희망될까[오마이뉴스]
고용없는 성장의 그늘에서 대학졸업과 함께 실업자의 길로 자동으로 편입되거나 영원한 캥거루족이 되어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지금의 경제 문제는 '현실' 그자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발표자이기도 하면서 트위터로 현장을 중계하기도 했던 이정환닷컴의 이정환 기자의 트위터 가운데 이 내용이 있었습니다.
왜 20대 블로거가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주입식 교육의 결과, 콘텐츠의 부재다." "지금 20대는 블로그나 트위터를 붙잡고 있을 여유가 없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걸 부담스럽게 느낀다."
"블로그도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다" 고 합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leejeonghwan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이고 뭐고 이제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인해 학점과 영어공부가 대학생활의 전부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학자금 융자는 고스란히 청년들에게 채무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하고 학교 주변 재개발로 인해 자취비나 하숙비마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는 하소연이 남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선택은 오로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준비'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지금 20대들에게 블로그와 트위터는 '여유로운 자들의 희희낙락' 정도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20대 청년들의 무기력증과 집단 패배의식은 단순히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국가 경쟁력이란 거창한 이야기를 떠나서 국가 존립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취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결혼도 늦어지고 안정적인 시기마저 놓쳐가면서 자꾸만 늙어가버립니다. 별다른 성과를 내지도 못하고 퇴출될 것이고 이들의 잠재된 불만은 미래의 또다른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고야 말겁니다.
이들 청년들에게 창업을 권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부모님들은 창업자들의 실패를 봐왔고 우리나라에서 기업 창업자들의 실패는 곧 인생의 실패로 돌아오고 맙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대기업들의 횡포를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서 두려워하고 말죠. 그래서 말합니다. '넌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안정된 직장을 다녀라'라고 말이죠.
얼마 전부터 매일경제에서 기업가 정신과 벤처에 대한 기획 시리즈물이 연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매우 반가운 기획물입니다.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를 풀어가기 위한 여러 해법이 도드라져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2001년 이전에 창업한 기업가의 창업 당시 평균 나이는 37.3세였다. 하지만 2001~2004년에 창업한 기업가의 평균 연령은 43세였고. 2005년 이후 창업가들은 평균 45.2세를 기록했다. 창업 연령이 5년 만에 약 8세나 높아진 것이다.
늦깎이ㆍ생계형 창업많아 안정 선호[매일경제]
중소기업청이 한국은행이 고안한 기업가정신지수를 계산해 본 결과 2000년 53.2였던 지수는 2007년 18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제조업체 증가율과 실질 설비투자 증가율,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민간연구개발비 증가율을 감안해 계산한 것이다.
기업가정신지수 53→18로 뚝…도전 실종된 한국경제[매일경제]청년들의 창업 기피 현상도 심각해 2002년 56.2%였던 20~30대 벤처CEO 비중이 지난해에는 11.8%까지 급락했다. 창업 위축으로 한국경제도 활력을 많이 잃었다. 외환위기 이전까지 7%대였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후반 들어 3%대로 반토막났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지난 30년간 독립 기업으로 출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웅진과 NHN 단 2개에 불과하다.
추락하는 기업가정신…벤처혼 되살릴 때[매일경제]
그리고 2010년. 벤처 2기 시대를 열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지금 벤처는 미완이다. 벤처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결국 인수ㆍ합병(M&A) 활성화로 기업인 퇴로를 열어주고 재기해서 성공하는 벤처인이 늘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벤처 창업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소인 연대보증도 점차 철폐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당장 폐지가 어렵다면 일정 가산보증료를 납부해 보증을 면제해 주는 새로운 신용대여 제도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망하면 대표가 무한책임…연대보증 족쇄 없애야[매일경제]
언론사의 이런 기획 시리즈와 함께 정부와 사회 각층의 관심이 절실할 정도로 지금 청년과 벤처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그나마 최근들어 벤처 1세대들과 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젊은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어떻게든 역할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대기업의 횡포입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를 대기업 계열 SI 회사들이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오늘 프레시안을 통해 보도가 되었더군요. 이런 사례들은 사회 시스템의 정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큰 것은 큰 이유가 있다'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대세론을 확장시키고 패배의식의 골을 더 깊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매우 속이 쓰립니다.
중소기업, 삼성과 인연을 맺어 망가지다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사장 [프레시안]
청년들에게 '희망'이란 것을 이야기하려면 기성세대, 또는 사회의 중견들이 최소한 '정정당당함'을 보여주어야 하고 '사업 실패'가 '인생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벤처들의 꿈과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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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부모님들은 창업자들의 실패를 봐왔고 우리나라에서 기업 창업자의 실패는 곧 인생의 실패로 돌아오고 맙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대기업들의 횡포를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서 두려워하죠. 그래서 말합니다. '넌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안정된 직장을 다녀라'라고 말이죠
2010/01/26 17:23
* 이 글은 삼성전자 M8400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개인적인 주관과 판단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미 10년 전에 IT산업은 모바일을 화두로 꺼내놓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그리 여의치 않았다. 기기들은 거대했으며 사용하기 불편했다. 어떤 식의 입력 방식을 쥐어줘도 사람들은 입력하는 것을 불편해 했다. 기기는 느려터졌으며 쓸만한 소프트웨어는 없었다. 작은 화면에 무엇이 동작해야 할지 사람들은 상상하기도 전에 지쳐갔다.
걸어다니며, 또는 차 안에서 손안의 컴퓨터로 무엇인가를 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이메일은 소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으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외근이나 이동 중에 상대방이 보내온 메일을 확인할 수 없음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렇게 형편없었고 사람들은 실망했다. 스마트폰의 발전은 더뎠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궁합은 엇박자인데다 그 사이 음성을 중심으로 한 이동통신사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공고해졌다.
2010년 작년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스마트폰 단말기라고 해봤자 쓸만한 것은 10가지도 안 되는 국내 시장에서 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에 IT산업계가 다시 흥분하고 있다.
사람들은 더욱 강력한 단말기를 원하고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를 원하며 더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 공짜폰을 찾던 손길에서 휴대폰이 인터넷 단말기로서 손색 없다는 경험은 새로운 차원의 발전과 개혁을 기대하게 만든다.
아마도 강력한 스마트폰 단말기와 이동통신 서비스의 변신이 IT 세상을 바꿔놓을 것만 같아서 일 것이다.
스마트폰, 다시 콘텐츠와 SW를 생각하다
쉽게 생각해보면 삼성 M8400 같은 스마트폰이나 소니에릭손, 노키아 엑스페리아, 애플 아이폰, LG 인사이트, RIM 블랙베리 등이 차지하는 시장은 고작해야 5%도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 2000만대 정도의 휴대폰이 팔리는데 2009년 연말에 화끈한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다 해도 고작 연간 50만대에서 70만대 규모다.

여전히 피처폰(음성통화 등 휴대전화 기능에 충실한 휴대폰)은 무서운 속도로 팔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음성과 단문 메시지 이상의 그 무엇을 기대하며 휴대폰을 고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의 잠재성을 높게 보는 것은 결국 그 안에서 유통될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때문이다. PC통신 시절 그랬다. 많은 사람들은 굳이 비싼 돈을 내야 하는 그림 전송을 거부하거나 반감을 갖고 있었다. 산업은 한없이 더디게 움직이는 것 처럼 보였고 당시의 PC통신 현실은 더없이 안정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비싼' 인터넷을 맛본 사람들은 슬그머니 텍스트가 아닌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그림과 멀티미디어를 원했다. 인터렉티브를 원했으며 마우스로 클릭하며 정보를 탐색하길 원했다.
갇혀 있는 곳에서 통로 하나가 열리자 하나 둘씩 그 구멍으로 빠져 나가 넓은 마당을 발견했으며 그들은 해방감을 만끽했다. 그렇게 인터넷은 PC통신의 담장을 허물었으며 IT 산업은 유래없는 호황을 누렸고 그 사이 콘텐츠 산업과 소프웨어 산업은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되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부터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마치 스마트폰 기기가 정치적인 함의를 갖고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해방감'이고 '자유로움'이며 그 것에 대한 대가가 '돈'과 '시간'이라면 기꺼이 내놓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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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새로운 환경을 바라다
모바일 환경을 접한 사람들이 오지랖 넓게 자꾸만 스마트폰에 큰 관심을 두고 흥분하는 것일까. 왜 그들은 음성과 문자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을 자꾸만 비싸고 불편해 보이는 스마트폰으로 등을 떠미는 것일까.
어찌보면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한 개화기를 거쳐 성숙 단계에 들어가는 초입이라고 봐야 하겠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1, 2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서비스 수준은 금방 평준화 될 것이다. 결국은 제도와 문화의 영역이 될 것이 분명하다.
스마트폰 옹호자들이 원하는 것은 '자유로움'이며 이 자유로움은 '장소'에 대한 자유로움이고 '이야기하는 주제와 형식'의 자유로움이다. 또한 IT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갈망이다.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일을 단순히 단문 메시지와 다운 받아 놓은 게임 몇 판 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기대(실제로 그런지 여부와는 별개로)로 스마트폰에 열광하는 것이다.
작은 화면 안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증강현실과 3D, 그리고 우리의 기억과 소통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

나 역시 지난 2년 동안 '스마트폰'을 다양하게 써오면서 최근 M840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법을 터득하며 스마트폰을 간증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고객들은 제조사에게는 더욱 강력한 기능과 빠른 속도를 요구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구동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한다. 또한 요금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정액제 요금과 더욱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 그리고 제조사들이 눈치보지 않고 재주를 뽐낼 수 있는 단말기 공급 환경을 요구한다.
요구한다기보다 그런 이동통신 환경 속에서 펼쳐지게 될 새로운 차원의 소통 현실과 그로 인해 바뀌게 될 세상의 모습을 지켜보고 체험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전도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간증의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나는 오늘도 그랬듯이 내일도 출근길 전철과 버스 안에서 M8400을 손에 들고 이메일을 체크하고 블로그 댓글을 확인하고 답글을 달며 트위터로 주말 있었던 수다쟁이들이 남긴 흔적을 읽고 응답할 것이다. 사진을 찍은 즉시 남들과 공유하고 뉴스를 읽는 즉시 내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구할 것이다.
누군가 급하게 송금을 원하면 은행에 들르지 않아도 모바일 뱅킹으로 돈을 보낼 것이다. 월급날 내 통장에서 얼마의 카드값이 빠져나가는지 확인하고 어제 사둔 주식이 올랐는지 확인한다. 오늘 약속을 확인하고 지도로 바른 방향으로 길을 찾아 가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매일 스마트폰과 세상은 내 손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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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2010년 작년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스마트폰 단말기라고 해봤자 쓸만한 것은 10가지도 안 되는 국내 시장에서 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에 IT산업계가 다시 흥분하고 있다. <스마트폰, 체험 간증의 시대 열다>
2010/01/25 13:32
마이크로 블로그, 왜 주목 받는가




구글과 빙은 트위터로부터 업데이트 자료를 받는 대신 각각 1천500만 달러와 1천만 달러를 트위터에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이 관련성에서 관계성 수다까지 검색해주게 된 것이다. 트위터에 있어도 누군가 날 찾아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마치 블로그가 검색에 포함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듯이, 그리고 반대로 검색이 블로그를 검색해내기 시작하면서 컨텐츠가 풍부해졌듯이 그렇게 검색과 소셜 미디어는 궁합이 가장 잘 맞는 관계다. 여기서 감을 잡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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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권력이다.#.1
Tracked from 나비효과 삭제블로그의 힘! 그 발상! (무조건 남는 장사다) 사람은 표현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사회적 동물이면서 돈도 벌고 싶은 경제적 동물이다. 블로그가 돈을 벌어줄까? 벌어줄지 말지는 잘 모르지만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유혹은 돈이 벌리고 안벌리고를 떠나서 블로그에 몰입하게 되는 미끼를 제공한다. 몇 백원에서 몇 백만원의 수입이 있다고들 하는데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수입이 없다면 어떤가?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유혹은 돈과 상관없이 우리에..
2010/02/12 06:11 -
블로그 마케팅, 대가성 리뷰 블로그. 옳은가?
Tracked from dream reader 삭제대가성 리뷰 블로그 글 논란 모 스마트폰 리뷰글들이 대가성 리뷰인 경우가 있어서 이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해서 블로거 분들 사이에 논란이 있는 듯 합니다. 블로그에 정성을 많이 들이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다 보면 미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전업 블로그를 해도 될 정도 돈이 벌린다는데 한국에서도 뭔가 돈이 좀 짭짤하게 들어와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물론 아니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그러다 보면 처음에는 광고 몇..
2010/02/12 23:41 -
소셜미디어는 왜 담당자의 눈물을 먹고 사는가?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얼마 전에 열정적인 기업 트위터 운영자인 KT의 클루니(clooney1007)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 KT, 소셜미디어를 말하다- "기업 소셜미디어 성공을 위해서 열정이 중요하다" - 디타 2/4 사실 블로그를 시작할때 나도 이런 생각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 조금 삐딱한 생각이 든다. 왜 소셜미디어 담당자의 희생을 담보로 해야하는가? 왜 그들의 눈물을 먹고사는가? 하는 의문 혹은 분노. 그 어떤 직업에든 애환은 있기 미련이고..
2010/02/17 23:15 -
블로그와 소셜미디어의 유쾌한 동거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요즘 트위터가 대세다. 스마트폰 없이 트위터도 하지 않는 사람은 소위 요즘 대화에 끼지도 못할 지경이다.(으응? 내 주위만 그런가?) 서로 추천 어플을 교환하고 심지어는 아이폰 탈옥까지 감행(참고: http://bloggertip.com/3691) 한다. 그래서 요즘 블로거들의 고민이 많다. 블로그 하나도 운영하기 힘든데 트위터에 오픈 캐스트에 페이스북까지 해야한다. 사람들이 운영하기 힘들고 무거운 블로그 대신에 가볍게 부담없는 소셜미디어로 몰려가고..
2010/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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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없는 사무실? 업무 혁신 세미나
Tracked from 행복한 프로그래머 삭제어도비에서 개최하는 업무 혁신 관련 행사가 오는 2월 4일에 열립니다. http://www.acrobatpdf.com/seminar2010/ 제목 : 그린오피스를 위한 업무혁신 세미나 일자 : 2010년 2월 4일 목요일 오후 1시 장소 : 양재동 EL타워 [약도]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2010/01/24 00:26 -
종이없는 사무실? 업무 혁신 세미나
Tracked from 행복한 프로그래머 삭제어도비에서 개최하는 업무 혁신 관련 행사가 오는 2월 4일에 열립니다. http://www.acrobatpdf.com/seminar2010/ 제목 : 그린오피스를 위한 업무혁신 세미나 일자 : 2010년 2월 4일 목요일 오후 1시 장소 : 양재동 EL타워 [약도]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2010/01/24 00:27
인터넷 언론, 또는 인터넷 뉴스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지난 2008년 말 쯤 언론사 대선배이기도 하면서 언론학자로 변신하신 교수님 한 분이 그만을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몇 시간의 인터뷰가 이어졌고 그 사이에 2008년 초에 발간된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라는 그만이 쓴 책의 후일담이 이어졌다.
핵심은 이거였다. "인터넷 뉴스,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까"
정말 긴 이야기를 했지만 우린 서로 막막했다. 그만은 현재 인터넷 뉴스 서비스의 처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 박사님은 인터넷 뉴스 이전의 언론인들과 조직, 그리고 현재의 산업 구조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중첩되는 부분은 서로 이해할 수 있었지만 과거를 내가 이해 못하듯이, 이 분에게 '플랫폼'이란 용어를 이해시키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묻고 대답했다. "인터넷 뉴스, 살아남기나 할까요?"
사실 어쩌면 서로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아니, 현재의 인터넷 뉴스라는 거 꼭 있어야 하는 겁니까?"
침묵....
그 인터뷰가 있은 뒤 모 언론사 자회사 출판부 소속 간부 기자가 찾아왔다. 역시 같은 질문이었지만 노골적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였다. 자기 앞가림도 안 되는 사람에게 찾아와 그런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은 십분 이해하고도 남았다. 이미 그의 머리 사이에는 미처 염색약의 기운을 받지 못한 흰 머리가 희끗희끗 보였다.
나름 최선을 다해 이야기하고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몇 가지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뒤 긴 대화가 정리 될 때쯤 이런 말을 했다.
"인터넷에 꼭 대응하셔야겠어요?"
"아니, 인터넷이 지금 대세니까"
"근데, 투자를 하실 생각은 사실 없잖아요."
"투자를 하기엔 좀 힘들고..."
"근데 왜 하시려고 하세요? 안 하시는 것도 옵션으로 넣어두셔요. 매체 전략 가운데 가장 중요한 옵션 가운데 하나가 내가 하지 못할 것 같은 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 놓지 않는 거에요. 굳이 잘 못할 거 같은 거 억지로 하다가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노력과 스트레스만 쌓이고 나중에 가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버려진 서비스로 남겨두는 것은 오히려 독자들에 대한 모독이에요.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그 대선배님의 눈에 하찮은 언론계 출신 후배의 이런 이야기는 자칫 당돌해 보였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제아무리 천재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이고 미디어 경영의 최고 권위자라고 해도 기자 4명에 편집 디자이너 사진기자 합쳐봐야 3명, 나머지 광고부 직원까지 다 합해봤자 10여 명 남짓인 출판사에서 주간 잡지를 펴내는 노력 외에 어떤 리소스가 남아서 인터넷에 대응한다는 말인가.
이제 인터넷은 단순히 오프라인 지면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컨버팅'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적인 작업을 필요로 하는 플랫폼 시장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지면과 같은 '사이트' 중심의 사고 방식으로는 죽었다 깨도 모를 '소셜 미디어'와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네트워크의 영향력' 따위는 어차피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지 않은가.
뭘 더 바라는가. 아예 안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괜히 10년 먹고 살 수 있는 거 엉뚱하고 효용성 없는 투자 낭비로 5년도 못 버티면 그것은 종사자들에게 더욱 죄악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지난 수년 동안 언론계 내부의 TFT는 계속되고 더 많은 젊은 기자들과 더 진취적인 기자들은 조직 내부의 변화에 대한 욕망과 절대 변하려 하지 않는 조직원들의 수구적인 마인드의 현실 속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어찌됐든 경영진이 자꾸만 뭔가 내놓으라고 하면 뭐라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언론계 종사자들이 있다. 저마다 'TFT 때문에 죽겠다. 방송이니 새로운 뉴미디어니, 또는 심지어 새로운 포털이나 신규 서비스에 대한 TFT가 수시로 만들어진다'며 괴로와 한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은 지난 이야기이지만, 최소한 내부에서 보고서를 쓰기에 적당할 정도의 자료를 소개한다. 아무래도 해외사례니 국내 일부 사례니, 최소한 첨단 트렌드 용어나 미국 이야기 몇개 소개해줄 때는 출처가 필요할테니 말이다. 그것도 블로거들의 글이라고 소개하면 믿어주지 않을테니 종이로 발간된 자료여야 한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벌써부터 소개하려다가 기회를 놓쳤는데 최근 누군가 다시 자료 도움을 요청해서 '내 블로그나 누구누구 블로그 보세요'하기 민망해서 이 책을 소개했다. 현재 신문방송학이나 언론 전공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웹 2.0시대의 인터넷 신문 발전 전략] 이민규·이완수·김양은, 신문발전위원회
* <신문발전위원회> 사이트(http://www.kcfp.or.kr) 에서 [온라인 자료실]-[간행물] 게시판에 올려진 PDF 자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건 뭐 퍼머 링크고 뭐고 없는 한국의 사이트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
*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학자들의 고질적인 '미국 찬양'은 여전한데요. 오히려 성공한 쪽은 영국의 커뮤니티와 블로그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은 오히려 독립형 블로그와 커뮤니티는 신진세력이고 기존 올드미디어는 비실대고 있는 형국이니까요. 딱히 모델이 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가디언의 커뮤니티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아래 책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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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에요.
Tracked from 신문 다시읽기 삭제전 직장 다닐때만 하더라도 정말 순진하게,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뭐가 그렇게 다르겠어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직장으로 올때도 오프라인 매체 조직이 온라인화 되는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과소평가한 부분이 있었지요. 일반화일 수도 있겠으나, 대부분의 신문사에서는 오프라인(지면)이 가지고 있는 거품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알 생각도 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들 마음에는 99%가 오프라인입니다. 해외에서 오프라인 신문사가 망하고 온라인 광고..
2010/01/20 12:01
결론은 옥션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을 낸 원고 측의 패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임성근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봤다며 옥션을 상대로 한 회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보통신망 서비스 제공자에게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도난당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려면 제공자가 해킹방지 의무를 위반해 이를 예방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야 한다"며 "옥션이 관련법에 정해진 기준을 어겼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했다.
더구나 "옥션이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법이 정한 의무가 아니며 당시 다수 업체가 방화벽을 신뢰하지 않아 이용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잘못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해 옥션에 책임을 물을만한 근거가 없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법이 요구하는 기술적 보안 수준과 해킹 당시 조치 내용, 해킹 기술의 발전 정도, 해킹 방지에 필요한 비용, 이용자의 피해 정도를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해킹을 막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옥션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만은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몇 차례에 걸쳐 본질에 주목하라며 아래와 같이 주장한 바 있다.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
2008/03/06 옥션 해킹 사건 후폭풍, 집단 소송 위기
그리고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자신들이 보관중인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누군가로부터 해킹을 당해 도난당했다면 얼른 고객들에게 알리고 보완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옳다. 그것도 개인정보 침해 수준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된다면 반드시 '빠르게, 즉시' 고객들에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고지를 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개인정보의 원주인 역시 피해자이겠지만 도둑을 당한 옥션도 당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가해자는 놔두고 피해자들끼리 소송을 거는 모습이 심히 못마땅했다. 그렇다고 옥션을 일방적으로 두둔하기도 힘들었지만 우루르 몰려들어 집단소송을 주도하는 법무 법인의 행태가 그리 고와보이진 않았다.
옥션 해킹과 집단 소송 판결이 주는 교훈을 대신해 이 사건 발생 초기에 적었던 마무리 글을 그대로 인용한다. 잘못을 고백하는 자가 나쁜가 끝까지 쉬쉬하는 자들이 나쁜가! 단연코 숨기려고만 하는 이들이 오히려 소송감 아닌가.
비록 고객 정보 유출 단서와 징후를 발견한 뒤 뒤늦게 공지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지만 옥션의 자발적 공지는,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자신들의 책임을 뒤로 미루는 기업들과 다른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해커와 같은 범법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사건을 무마한다거나 해킹 징후를 발견하고 대외적으로 쉬쉬하는 국내 기업 풍토 속에 쉽지 않은 자발적 공지를 감행한 옥션 경영진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당장의 기업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사이버 인질범들에게 거액을 움켜주는 행동은 범죄인들을 안심시키고 숨겨주는 것이므로 범죄 이상으로 나쁜 행동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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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삼성 M8400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쓴 글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새해 첫 출근 날인 4일 아침에 정말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보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어렵사리 언덕배기 집에서 두어번 넘어질 고비를 넘고 나니 지하철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더군요. ㅠ,.ㅠ
연착은 기본이고 국철은 아예 다니지 못할 정도였으며 더구나 사람들이 차를 두고 지하철로 몰려들면서 근래 보기 드문 자발적인 푸시맨들이 곳곳에서 보일 정도였습니다. 1, 2분씩 문 열어 놓고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였구요. 지하철 두 어 대는 그냥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 싶었습니다.
이런 지루하고 난감한 상황에 믿을 것은 책 읽기밖에 없지만 이날은 일찌감치 무료신문이 동이 나 있어서 한부 구경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결국 눈이 가는 곳은 '휴대폰' ^^; 그 안에서도 트위터였습니다.
그동안 윈도우 모바일용 트위터 프로그램을 여러 개 사용해 봤는데요. 솔직히 딱 맘에 드는 소프트웨어가 없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골라보며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보니 같은 서비스를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새로운 미디어 세상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집니다.
일단 얼마 전에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하는 것 역시 그 내용의 연장선이어서 당시 글을 그대로 자펌해오겠습니다.
2009/10/19 스마트폰 트위터, Twitula보다 Pocketwit
내용 보기..
그런데 요즘은 책을 다 읽고 나서 다른 책을 사서 읽기 전, 또는 책을 읽다가 졸릴 때 쯤이면 여지없이 휴대폰을 꺼내 들고 트위터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는 웹에서 이용할 때보다 역시 휴대폰이 제격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트위터 여행기를 시도해보기도 했죠. 사진 한 장 찍고 짧은 문장 하나씩 쓰는 겁니다.
영월 장릉 앞 식당에서 곤드레 나물밥 먹음.맛 괜찮네요.4:26 PM Oct 17th from PockeTwit http://pic.gd/2bef0c 별마로 천문대 화장실 ^^1:31 PM Oct 17th from TweetPhoto http://pic.gd/4ac47f 단종이 유배됐던 곳이죠 청령포에 왔습니다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12:02 PM Oct 17th from TweetPhoto http://pic.gd/0a1670 청령포11:49 AM Oct 17th from TweetPhoto http://pic.gd/e5b36b 치악휴게소 맑군요 대신 좀 쌀쌀합니다10:37 AM Oct 17th from TweetPhoto http://pic.gd/d12a6c 용인휴게소에서 자장면과 짬뽕은 3500원씩^^9:03 AM Oct 17th from TweetPhotohttp://pic.gd/e1bdfd 고속도로상황판. 멋지다. 근데 윈도우 업데이트 좀 해 줘야겠다8:56 AM Oct 17th from TweetPhoto http://pic.gd/85519d 왜협의회?8:51 AM Oct 17th from TweetPhoto
하하. 그런데 어이없게도 휴대폰 충전기를 안 가져간 데다 운전을 도맡아 하는 바람에 첫날 저녁 때부터는 트위터를 할 수 없었죠. 다음 날엔 방전된 휴대폰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완전한 오프라인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곧 큰 사진들로 구성된 여행기 하나 올리겠습니다.)
관련 글 :
2009/10/09 [책] 트위터, 또 다른 뉴미디어 여행기
2009/05/25 [리뷰] 어중간한 실용 스마트폰 LG인사이트폰
2009/09/12 웹소통도구 진화 속 소셜 미디어의 의미
2009/08/26 자기과시와 자기중심적 사회화의 다른 말, 소셜허영
2009/08/10 140자 제한을 커뮤니케이션 집중으로 승화한 트위터
2009/03/30 고래는 트위터에게 보은할 것인가
하여튼 이런 식의 모바일 트위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 도구가 있겠죠?
얼마 전까지는 트위튤라(Twitula)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아쉽게도 동작이 불편하고 RT나 DT 등의 반응이 쉽지 않고 새로운 트윗을 적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다른 분들의 트위터 타임라인을 따라 읽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이것마저도 위 아래로 드래그 하다보면 예기치 않게 중간중간 경계에 걸린 트위터 내용이 빈 공간으로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Twitula 1.0 Download
휴대폰 해상도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사용하기엔 매우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모바일 트위터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몇 개를 좀더 찾아봤습니다. 그중 가장 나은 것을 찾았으니 그것이 바로 포케트윗(Pocketwit)입니다.
▶ Pocketwit Download
![]()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일반적인 선택 메뉴들이 있습니다. |
![]()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특정 트위터 항목을 선택하고 오른쪽(손으로 끌 때는 오른쪽에서 왼쪽이지만) 메뉴를 보면 반응하기 쉽도록 돼 있습니다. |
![]() 아쉽게도 한글 글꼴 지원이 미비한 것이 흠입니다. 일단 뒤가 좀 잘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screenname을 안 보이게 하고 Font Size도 작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
![]() Media Service를 살펴보면 사진을 어디에 바로 올려서 링크를 생성시킬 것인지 묻는 메뉴가 있습니다. 데스크톱에서 자주 사용하던 서비스들입니다. |
SK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마이스마트 동영상 강좌도 있으니 덤으로 보세요~ ^^
▶동영상 강좌 모바일 트위터 활용하기 (직접링크 달 수가 없군요. --; 엉터리 사이트 같으니라구. 그래도 강좌 내용은 정말 간단하고 손쉽네요.)

스마트폰이 아니신 분들은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하실까요? SK텔레콤 사용자라면 '트위팅'이란 서비스가 있다고 하니 사용해보세요. 요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M8400에는 한글화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이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불러오는 속도 빼고는 위의 글에 소개한 트위튤라이나 포케트윗보다 한글을 더 깔끔하게 지원하네요.
![]() | ![]() |
![]() | ![]() |
그런데 아무래도 리스트 기능이나 GPS 기능 처럼 약간의 부가 기능이 빠져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설정에서 WIFI 전용이나 WIFI+3G로 설정할 수 있어서 실시간 트위팅으로 인한 데이터 요금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이네요.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이 정도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트위터 사용자라면 모트윗(motweets)를 권합니다. 유료도 준비돼 있지만 무료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히 기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학주님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 내용을 혜민아빠님이 인터뷰로 소개해주기도 했죠.
http://poem23.com/1760
[미니인터뷰] 학주니, “옴니아2 사용하기 적합한 트위터 어플은?” (혜민아빠 인터뷰tv)
아래는 모트윗 개발사에서 직접 소개한 내용입니다. 일부 유료 버전에서만 가능한 기능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다른 외국산 애플리케이션보다 깔끔한 한글로 설치된다는 점이 장점이겠죠. 앞에 소개한 기본 M8400 트위터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해보면 GPS 등 몇 가지 기능이 추가돼 있고 인터페이스 측면에 있어서도 터치에 걸맞은 반응을 보이네요.
![]()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motweets 아이콘이 생깁니다. 보통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쇼옴니아의 주 메뉴 하단의 [더보기]를 누르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 ![]()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motweets 아이콘이 생깁니다. 보통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쇼옴니아의 주 메뉴 하단의 [더보기]를 누르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
![]() 트위터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되구요. | ![]() 잠시 초기 설정을 위해 로딩 시간이 필요합니다. |
![]() 트위터 화면인데요. 상당히 깔끔합니다. | ![]() 내용을 작성하는 UI 역시깔끔하네요. 짧은 URL이나 트윗 전용 이미지 서비스 등은 설정에서 등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트윗 글을 꾹 누르고 있으면 나타나는 메뉴입니다. | ![]() 메뉴 아래쪽 부분입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쉬운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속도 문제나 업데이트 딜레이 문제가 있긴합니다.
혹시 애플리케이션보다 웹 사이트에서 직접 온라인 상태로 트위팅을 실시간으로 맛보고 싶다면 M8400에 기본 내장된 브라우저인 오페라로 dabr.co.uk를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입력보다 보기 용도라면 훨씬 속도도 빠르고 RT(리트윗)이나 연결된 사이트 바로가기 등의 반응은 좀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가로 전체화면으로 본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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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에 방영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출근 시간과 겹쳐서 방송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다른 분들이 제보를 해주시더군요.
촬영은 지난 월요일이었습니다.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퇴근 즈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iMBC에 로그인 해보니 예전에 조금 쌓아둔 캐시가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보기를 눌러서 제가 나온 방영분을 봤습니다. 솔직히 대단한 건 아니었구요.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관심을 갖는 '인기', '돈' 같은 것에 집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생방송 오늘아침이란 프로의 꼭지 이름도 거창하게 "2010년 평범한 주부들이 돈 버는 방법은?"였으니 말이죠. ㅋㅋ
어쨌든 이 내용을 보다가... --; 헉!

'인기 블로그' 기획사라고 합니다. --;(물론 'ㅌ'사 대표 뭐 이렇게 쓰기도 뭐했겠죠)
회사 이름을 바꿔야 할까봐요. 회사를 설명하기가 좀 복잡해서 '연예 기획사 비슷하다'고 말했더니 이렇게 회사 이름을 바꿔놓았네요. 직설적인 것이 은근 땡기는 걸요. 회사 이름을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할까요? ㅋㅋ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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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CEO로서 지낸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ㅋ 정말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게 시간이 후딱 지나가네요.
일단 금요일 퇴근을 하고 나니 뭔가 숨가쁘게 달려온 듯 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더 많다는 것을 이제서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사실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 몇 분의 선배 CEO와 주변 선후배, 가족들을 만나면서 격려와 함께 몇 가지 충고를 들었습니다. 주중에는 별로 기억이 안 나다가 이제서야 다시 기억을 더듬을 여유가 생겼네요.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합니다. 이른 바 초짜 CEO에게 주는 천금짜리 조언입니다. 물론 조언 받았던 정확한 문구는 아니지만 평소 품었던 제 생각과 뒤섞어보았습니다. 혹시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와 함께 이 말뜻을 맘속으로 해석해보시죠.
◆ "인건비를 무섭게 생각해라. 일은 없애기 쉬워도 사람을 내보내긴 어렵다. 그렇다고 임금 삭감을 반가와 할 직원은 없다"
◆ "A라는 일을 위해 채용된 사람은 어느 순간 B와 C라는 별로 필요도 없는 일을 만들어낸다. 직원은 채용되는 순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려는 속성이 있다"
◆ "잘 나갈 때 조심해라. 동료들끼리 의가 상하는 경우는 서로 더 먹겠다고 다툴 때다"
◆ "일 못하고 원칙에서 벗어나는 직원을 감싸는 것보다, 잘 하는 직원을 칭찬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쁘다"
◆ "타인의 조언을 금쪽같이 듣되 행동을 끼워맞추진 말아라. 그 사람이 당신 대신 직원들 월급을 주는 것은 아니니까"
◆ "거룩한 것은 살아남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무조건 살아남아라"
◆ "영혼을 팔 때가 온다. 생존을 위해서는 영혼을 팔아도 상관은 없다. 다만 대가가 반드시 온다는 것은 기억하라"
◆ "사업은 돈으로 하는 게 아니고 직원은 직위로 부리는 것이 아니다. 사업도 인간이 하는 거고 직원들도 인간적으로 마음이 동해야 움직인다"
◆ "덜 먹으면 더 다양한 것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제휴나 협력은 일단 떼먹히고 덜 먹기로 마음 먹은 뒤부터 시작해야 한다. 근데 그러고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가"
◆ "비전은 멀리 보되, 당장의 행동은 빠르게 하고, 자세는 낮추고, 돈부터 모으고, 일단 일이 벌어지면 수습하는 데 집중하라"
◆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막 떠오른다고 모두 당신 것이 아니다. 그럴 때는 하고 싶은 것이 아닌 나 혼자라도 할 수 있는 거부터 해야 한다"
어떻습니까? 공감 가십니까?
일주일이 지난 초짜 CEO로서는 잘 이해 안 가는 것도 있고 고개를 끄덕일 때도 있고 맘 속 깊숙히 넣어둘 금언으로 여기는 문구도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말을 스스로에게 되뇌이게 됩니다. 자기 확신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왜 이걸 하는지 잊지말고 아침마다 스스로를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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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CEO에게 들려주는 천금짜리 조언
Tracked from Logging H2KFL 삭제인건비를 무섭게 생각해라. 일은 없애기 쉬워도 사람을 내보내긴 어렵다. 그렇다고 임금 삭감을 반가와 할 직원은 없다. A라는 일을 위해 채용된 사람은 어느 순간 B와 C라는 별로 필요도 없는 일을 만들어낸다. 직원은 채용되는 순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려는 속성이 있다. 잘 나갈 때 조심해라. 동료들끼리 의가 상하는 경우는 서로 더 먹겠다고 다툴 때다. 일 못하고 원칙에서 벗어나는 직원을 감싸는 것 보다, 잘 하는 직원을 칭찬하지 않는 것이 더..
2010/01/20 04:27
"밀레니엄이 시작된 지난 10년은 산업사회를 정리하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산업사회 이후의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
굳이 정보사회라는 용어를 꺼내지 않아도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변이될 것이라고 봅니다. 며칠 전 회사에서 향후 미래에 대한 작은 워크숍이 있었는데요. 제가 발표한 내용 가운데 두 장을 꺼내어 소개합니다.

우리의 피부에도 와닿듯이 환경은 계속 변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변하고 있는 것일까요? 시장 환경은 물론 인간의 물질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 자체가 새로운 차원으로 변하고 있다는 거창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종말을 맞이 해야 새로운 차원의 문이 열리듯이 시장 역시 기존의 강한 세력이나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이상 새로운 차원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전기차 실용화가 이미 40년이 넘었음에도 석유 체제의 산업 구조로 인해 전기 산업은 지지부진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새로운 차원의 문이 열리고 있는 지금은 몇 가지 종말을 가늠하는 현상이 보입니다. 바로 산업사회의 가치가 종말을 맞게 되는 것이며 대량 표준화, 매스미디어가 종말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획일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가 공격을 받고 인간의 능력으로 모든 지식을 수용할 수 없음을 깨달으면서 암기력을 천재의 기준으로 삼았던 전통적인 가치 역시 흔들리고 있는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산업사회가 만들어 둔 '대량 생산을 위한 획일화되고 표준화된 시스템'의 대명사인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은 이제 인간들에게 더이상의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이나 잘 하라는 국가와 사회의 명령은 지극히 일방적이었으며 폭력적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명령으로 인해 개인들이 얼마나 짓밟히고 있는지를 시민들이 깨닫고 있는 상황에 국가 권력의 마지막 수단인 '법'으로 산업사회의 마지막 가치를 근근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새로운 리더십은 아마도 '컨베이어벨트'의 거부로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사회적인 변화 흐름의 중요한 논점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인터넷, 특히 인터넷 미디어 시장은 올해 어떤 키워드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많은 전망을 내놓겠지만 제가 이 시장에서 바라보는 핵심적인 흐름은 다음의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터넷 미디어 시장이라 함은 포털을 비롯해 기존의 온라인으로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모든 매체사, 그리고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회사들까지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 Globalization : 의미 있는 규모화를 위한 국내외 미디어의 생존법
세계화는 곧 지역화를 의미합니다. 산업사회에서 세계화가 주목받았던 이유는 내수 시장의 포화상태임을 역으로 반증한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세계화 추세가 신자유주의의 무한경쟁 시대를 열었던 것이고 이 끔직한 세계화는 전쟁과 기아, 빈부격차를 낳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반대로 신자유주의는 기본적인 자본주의의 확산과 민주주의의 확산이나 관심 확대로 이어진 측면도 있어서 역사를 완전히 부정하기도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세계화의 추세는 드디어 마지막 영역, 문화산업보다도 더 세계화에 뒤쳐져 있는 미디어 매체 영역에서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트위터 바람과 페이스북의 바람이 그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국내 네이버의 해외 진출 역시 이런 관점에서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세계화의 다른 말은 지역화입니다. 해당 국가에 토착화되고 지역화 되지 않는다면 플랫폼의 세계화는 요원한 길이 될 것입니다. 아이폰이나 노키아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영역에서의 세계화 역시 우리가 편입되거나 우리가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세계 단일 시장의 흐름은 당분간 유지된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 Open Standard : 개방형 플랫폼 활성화 및 매시업 플랫폼의 진화
지난 2년 동안 지도 플랫폼을 열어놓거나 몇명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오픈 플랫폼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한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오픈 플랫폼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장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라는 자괴감 섞인 푸념을 들어왔습니다. 기가막히게도 이 오픈 플랫폼은 상호 호환성을 담보로 특정한 세력이나 영역에서의 표준화가 일정부분 진행되었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표준화 논의를 배제한 채 각 사업주체들이 자기들 멋대로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들이 쓰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꼴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것을 표준으로 만들고 지키고 따를 것이냐 하는 문제는 상당히 지난하고 정치적으로도 피곤한 문제인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오픈 스탠다드, 시장이 선택하는 사실상의 표준을 따르거나 개방된 구조에서 자연스런 흐름으로 개방형 표준을 차차 만들어가는 데까지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2010년은 이러한 흐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주목받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새롭고 다양한 개방형 플랫폼의 시대가 개화되는 시점이란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시간이 필요했단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방형 표준화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는 사실 제 관심 영역 밖입니다. 이 플랫폼과 표준의 영역은 이미 독과점 형태를 띄고 있으며 상당부분 시장 지배자들에게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떠오르겠지만 오늘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 Cost Cut : 성장성 정체에 따른 비용절감 압박 전방위 확산
아마도 올해는 인터넷 미디어 시장에 있어서 가장 잔인하면서도 가장 기회가 많은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퇴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설명을 하기 전에 인상적인 차트를 하나 소개하지요.
CHART OF THE DAY: The End Of Newspapers

미국 신문 시장의 고용 변화 추이 그래프입니다. 정권이나 정치적, 사회적인 탄압에 의한 것이 아닌 시장에 의한 자연스런 퇴출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신문산업의 빙하기가 닥쳤다고 봐야 합니다. 매스미디어는 산업사회가 만든 스타라는 점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물론 정보 수용자들의 24시간을 나눠먹어야 하는 '미디어 패러독스'에 의한 이직이나 전직 기회가 늘고 있기 때문에 신문산업의 몰락이 이어지는 것이지, 미디어나 저널리즘, 또는 뉴스산업이 몰락하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한 또 다른 차원의 소식 전달 매체들이 생겨나고 있을 따름이지요. 산업사회의 종말과 함께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은 또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굳이 미국의 예를 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신문 종사자들의 이직 러시는 벌써부터 있어왔구요. 신문산업은 겉으로야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전반적으로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한 신규 산업으로의 진출은 더디고 힘에 부치겠죠. 그렇다고 기자들이나 글쓰는 사람들, 또는 소식 전달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이미 우리나라 인터넷신문을 비롯한 언론인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매체수는 당분간 폭증할 것으로 봅니다. 딱히 이런 흐름의 범주에 블로그를 포함시키냐 마느냐를 고민할 필요가 없겠죠. 블로그는 새로운 차원의 매체로 자리를 잡은 상태니까요.
문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곧 '비용절감'이라는 경영상의 요구 때문이라는 점인데요. 신문이나 방송, 또는 케이블, 잡지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비용 절감 추세가 포털이나 IPTV, DMB 등 뉴미디어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콘텐츠 생산과 편집 유통에 있어서 절대 강자인 포털 역시 비용 절감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과연 어디서 어떻게 줄이게 될지 조금은 걱정이 되는군요.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화에 대한 화두로 인해 대행업과 파견 등 미디어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은 점점 열악해질 것으로 봅니다.
또한 대형 미디어 업체들이 비용 절감 속에서도 새로운 뉴미디어 진출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고용 시장은 전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방송 영상이 당장 눈에 띄지만 결국은 다시 인터넷 플랫폼과 기술력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인해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멀티형 콘텐츠 제작에 대한 요구가 다시 증가할 것입니다.
◆ Community : 소셜미디어 부각을 통한 온/오프 커뮤니티의 재발견
2005년에서 2009년까지는 웹 2.0을 비롯한 플랫폼 쪽의 개방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입니다. 이는 곧 커뮤니티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트위터는 새로운 흐름에 관심이 많은 사회적 영향력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커뮤니티들이 온라인에 둥지를 틀거나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매머드급 여론 주도층의 등장을 의미하며 이는 세력간 다툼을 준비하기 위한 규모의 경쟁에 치달을 것입니다. 올해는 특히나 서울시장 등 지방 선거가 있으며 축구나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대형 이벤트들이 세력간 규합을 원할히 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측면으로 미디어들이 이제는 일방향 메시지 전달(매스미디어)이나 단순한 메시지 유통(포털)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을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부활이란 말을 쓴 것입니다.
커뮤니티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라는 점, 활동성이 높고 사회적이고 인간적인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점, 그리고 한번 둥지를 틀면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어렵고 팬으로서 입소문을 내주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기업이든 인터넷 매체든 이러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특정 관심사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등의 정치사회적인 활동을 비롯해 최근 아이폰 열풍 처럼 자신이 신뢰하고 자신이 확신하는 바를 온라인으로 강하게 주장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이에 대한 반발 역시 커지면서 온라인은 그야 말로 소셜미디어를 두고 치열한 이슈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 형성은 자연발생적이며 다음 아고라 청원 처럼 분산되고 비상설화된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 Reengineering : 사이트 중심에서 캐릭터 중심 네트워크 구조로 재설계 바람
이 말은 오래 전부터 제가 떠들던 말입니다. 인터넷이 재설계되고 있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기존의 인터넷이 사이트, 즉 URL 중심이었으며 사람들이 방문해서 활동해야 하는 공공재 영역이고 광장이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개인중심적이며 개인을 중심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특정 생산자가 만들어둔 지식과 정보를 찾아다녀야 했다면 새로운 차원의 인터넷은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가 저절로 취합되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인터넷은 어쩌면 산업사회의 끝자락을 반영한 채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의 인터넷이 사람들을 마을 회관에 모이게 하는 작용을 했다면 이후의 인터넷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마을회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CCTV 화면을 보여주는 모니터를 설치해주는 모양새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적극적인 관여보다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관여로 인해 시간과 관심, 주의에 대한 여유를 확보하고 더 많은 정보를 훑어보기를 원할 것입니다. 물론 특정한 시점이나 특정한 요구가 생기게 되면 동시다발적으로, 또는 집중화된 검색과 컨텐츠 생산, 메시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표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메일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을 지나 행동하는 네티즌과 반응하는 네티즌, 그리고 관람하는 네티즌의 영역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런 추세로 인해 페이스북이 메인 페이지에 뉴스를 배치하지 않아도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구글(한국 빼고)이 메인 페이지에 억지로 편집된 화면을 배치하지 않아도 세계 최대의 방문자를 갖출 수 있었고, 야후닷컴이 편집된 화면을 최소화하고 개인화 모듈(개인 애플리케이션, PA)을 배치하며, 트위터의 사이트 방문자가 고작 30%에 나머지는 API 연동을 통한 사용이 늘고 있으며, 유튜브가 메인페이지에 방문자를 감지하고 알아서 컨텐츠를 배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특정한 사이트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보통 PV로 측정되는)이 가치 척도가 아니라 개인(또는 다중적인 캐릭터 하나하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인터넷 구조로 변화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모바일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이 이야기의 뜻이 좀더 분명해질 것으로 봅니다.
2008/04/30 페이지 뷰를 안락사시켜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아마도 지금 당장 피부로 와닿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현실은 달라'와 같은 이야기를 하겠죠. 대답은 이겁니다. '명퇴 5년 남겨두신 분이라면 관심 끄고 사셔도 됩니다. 단 5년 이상 앞으로 이 바닥에 더 있으려면 신경 곤두세워서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