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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제목은 구글 그룹스, 한국어 서비스 시작

보도자료 원문 보기..


물론 구글 그룹스를 이용하고 계셨던 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시듯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죠.

이 내용에 대해 보도자료를 보내준 곳에 문의를 했습니다.

"왜 없었던 것도 아닌데 새로운 서비스인 양 보냈는가"

대답은 좀 어이없습니다.

"아직 기자님들이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이번에 한국어 서비스에서 '베타'를 떼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게 정리된 기념으로 보냈습니다"

그렇군요. 약간씩의 변화는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구글 그룹스를 이미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국내포털의 카페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이 서비스는 익명 아닙니까.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것이라 실명제법에 의한 규제도 안 받겠는걸요.

그런데 왜 제목이 저렇게 돼 있느냐는 것이죠. 마치 없었던 한국어 서비스가 새롭게 나온 것인 양..

보도자료를 배포하신 담당자야 아직 구글이 그룹스라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 조차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을 위한 배려라고 했지만 이미 한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베타를 이번에 떼어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예전에 되던 기능과 베타를 떼어내면서 새로 추가된 기능에 대한 구별이 전혀 없다는 점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좌우지간 어쨌든 말이죠..^^ 뭐 구글에 대해서 잘 아는 기자나 모르는 기자나 똑같은 보도자료를 받을텐데.. 기본적으로 기자들이 '어 한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하네'라고 오해하게 만들면 안됩니다.

괜한 딴죽인가요? ^^;;

이 포스팅 이후에 구글 관계자가 다음과 같은 해명을 해왔습니다.

이번 구글 그룹스는 그동안 베타 버전으로 선보여 왔으며 이번 버전은 세번째 버전입니다.

첫 출시로 보도자료에 나와있는데요, 23일 자로 전세계에 한국어를 포함하여 18개국 언어로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새로운 구글 그룹스는 마치 개인 웹사이트처럼 첫페이지를 꾸밀 수 있으며 새로 디자인된 깔끔한 인터페이스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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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23 16:52 2007/01/23 16:52

동영상 UCC, 재료가 필요하다

Ring Idea 2007/01/23 09:56 Posted by 그만



출처 : http://creativeg.thisisgame.com 제 1회 게임 광고, 패러디 공모전 출품작


[R2] 영화 '묵공' 패러디

이 작품(?)을 한 번 보시죠.

위의 작품은 어떻습니까. 묵공과 R2 재미있게 엮기 위한 자막이 한 데 어우러져 가볍게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이 작품에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요소는 자막뿐이며 나머지는 기존에 나와 있는 영화와 게임 동영상을 적절히 편집한 것입니다. 예전부터 광고 공모전에는 기존 작품을 패러디하거나 짜깁기한 것만으로도 크리에이티브를 인정해주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잇츠 디퍼런트'의 Sky 광고를 패러디한 '잇츠 딜리셔스'의 왕뚜껑 광고는 새로운 가치를 주었으니까요.

광고판이란 곳이 표절과 도용이 판치는 곳이긴 하지만 당당한 패러디는 오히려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위의 출처를 방문하시어 번뜩이는 대학생들의 재치를 체험해보시죠.(물론 실망할만한 것도 많습니다만.. 프로가 아니라는 점에서 모두 용서할만 합니다..^^)

동영상 UCC, 꼭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동영상이 진짜로 TV로 방영될 때는 묵공을 만든 제작사는 R2 관계사(NHN 한게임이겠죠)에게 거액의 로열티를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 자체가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타고 돌아다닌다면 어떨까요? 묵공 제작사측은 저작권료를 달라고 할까요? 만일 달라고 한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일 것입니다. 이 정도라면 '입소문'과 '반복적 인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묵공 배급사나 제작사나 모두 좋아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런 효과라면 사용자들이 좀더 자유롭게 UCC를 만들 수 있는 소재를 줄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방송i 3사(자기들이 그렇게 불러달라고 하던데.. 방송사닷컴 정도 되겠습니다)들이 주장하는 저작권 위반은 '풀 동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타짱'과 '마빡이'의 사례는 동영상 UCC(엄밀히 따지면 저작권 위반인 상태로 돌아다니는)로 인해 방송이 어떻게 시너지를 볼 수 있느냐를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들에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소재를 주세요. 사용자들은 더 재미있는 제 3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툴을 붙잡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아기가 '묵공'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동영상 UCC는 기존의 완품 동영상을 새로 가치로 재탄생하게 만들 것입니다. 물론 모두 짧은 동영상이 되겠죠. 그로부터 사용자들이 이득을 보면 얼마나 보겠습니까. 같이 이득을 보면 또 어떻습니까.

dvd 판매가 잘 안 되시나요? dvd 타이틀 안에 조각 동영상(재료)을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ng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요? 콘텐츠의 가치는 '인지'에서 나온답니다. 사용자들로서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 콘텐츠 관계자 여려분 사용자들에게 저작권 압박보다는 좀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재 동영상을 제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인공 얼굴 모음, 배경음악 모음, 화내는 영상 모음, 웃는 영상 모음, 전투씬 모음.. 재료만 있으면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ucc는 더 다양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전히 그만의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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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09:56 2007/01/23 09:56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기존 다음 내에서 이원화 돼 운영되던 동영상 전문 서비스들을 ‘tv팟’ 브랜드(tvpot.daum.net)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포털 동영상 서비스 1위인 ‘TV팟’과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 기반의 동영상 UCC통합 섹션인 ‘동영상 베타’를 하나로 묶어 ‘tv팟’이란 브랜드로 통합한다.

이번에 통합된 ‘tv팟’을 통해 사용자는 250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동영상 UCC와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1만 5천여 개의 새로운 동영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현재 다음 동영상 서비스는 ‘tv팟’ 통합 이전 하루 평균 2천만회 이상의 재생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의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다음은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동영상 UCC 서비스 중 최대치인 800kbps의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다음이 내세우는 강점.

한편 다음은 동영상 UCC를 통한 트래픽 증대를 수익과 연계시키는 작업들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르면 오는 1분기 내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들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기업별 브랜드 채널 운영, 사용자와의 수익 분배 모델 등을 준비중이다.

또 양질의 동영상 UCC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동영상 모니터링 강화, 공모전 개최 등으로 사용자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다음의 김철균 동영상플랫폼 본부장은 “다음 내 양질의 동영상 UCC가 보다 쉽게 유통될 수 있도록 ‘tv팟’ 통합시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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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했어야 할 일이구요,

아마 하나포스닷컴 사장에서 직급하향을 감수하면서 김철균 본부장이 다음 측으로 오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일 같습니다.

김철균 본부장은 동영상 플랫폼 조직을 운영중인데요. 다음쪽에서 상당한 우수 인력들이 동영상 플랫폼쪽으로 이동해온 것을 보면 동영상 강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매우 유명한 블로거인 00000님도 그 부서로 소속을 옮기셨다죠..^^)

어쨌든 다음의 전략은 '가야 할 방향을 잡아 가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위에 볼드로 처리한 부분인데요. 기업별 브랜드 채널은 실제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F가 단순히 광고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여흥(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업들의 스폰을 받기 좀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UCC 소재로의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추세라는 거죠. 기업들도 CF를 방송용으로만 만들게 되면 기껏해야 30초, 15초 광고겠지만 동영상 검색을 통해 '애니스타' 같은 경우는 무려 9분이 넘는 동영상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와의 수익 분배 모델에 대해서도 매우 흥미롭네요. 사용자들은 입소문을 내주는 객체로 인식하던 것에서 이제 사용자들을 새로운 참여 주체로 인지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만이 그동안 생각해오고 말해왔던 것들이 거의 실현되고 있다고 느껴지지 혼자서 괜히 뿌듯?ㅋㅋ..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생각하나 봅니다. 다만 그중에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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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09:37 2007/01/23 09:37

프로 블로거 한국에도 생길까?

Ring Idea 2007/01/22 11:54 Posted by 그만
실제 블로그 이름을 밝히긴 어렵습니다만,

우리나라에도 '프로 블로거'가 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모로 현실적인 '프로 블로거', 또는 '전업 블로거'들의 출연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로, 시장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블로그 순수성 논란도 잠재돼 있죠. 게다가 '블로그 글의 수준'이란 것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은 '블로그 시장'이란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도 끊임없이 제기될 것입니다.

어찌됐든 일단 다양한 형태의 실험이 현재 진행형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블로거 A는 최근 팀 블로깅에 열심입니다. 팀 블로깅을 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프로'로 전향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애드센스건 기업체 브랜드 광고건 간에 블로그로 나올 수 있는 수익이 월 200만원이 넘는 순간 현재 직장을 때려치고 전업 블로거로 나서겠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또 다른 블로거 B는 최근 모 포털로부터 일정액의 수익금(전속 계약금?)을 받고 한 서비스 블로그에서 다른 포털 서비스로 이전했습니다. 이 블로거가 프로 블로거로 전향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형태로는 투잡이 됐든 쓰리잡이 됐든 블로깅을 한다는 것에 대한 돈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전업 블로거'라기보다 '프로 블로거' 정도의 이름은 붙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블로거는 해당 포털로부터 전폭적인 노출 지원을 받아 방문객이 2배로 껑충 뛰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 다른 블로거 C는 이미 블로그만으로 모 인터넷 매체에 글을 실었습니다. 물론 전속이었지만 다른 블로그도 운영했으니 멀티 블로거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 중 하나가 모 인터넷 매체에 올라가는 형식이었으며 이는 다시 포털에 뉴스로 재판매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그 계약 관계가 끝났지만 주목해볼만한 시도였습니다.

또 다른 블로거 D는 출판사로부터 기획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출판사는 일정한 주제를 그 블로거에게 제안을 하고 그 블로거의 포스팅을 바탕으로 출판물을 기획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죠. 해당 블로거는 꾸준히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포스팅을 올리고 출판사는 댓글이나 기타 방법으로 기획물과 일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글도 오픈소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 포스팅은 오탈자가 수정될 것이고 다양한 사례들이 다시 추가되거나 다른 포스팅과 함께 엮여 있는 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모 블로그 관련 업체 E는 블로거들을 끌어모아 신디케이션하는 역할을 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하고 여러가지 수익모델을 실험중이라고 합니다. 이 업체는 다양한 블로거들에게 직접적인 수익을 주기 위해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유능한 블로거들을 모으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들리는 이야기는 몇 가지 더 있지만 일단 주목해볼만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의 대부분은 실패로 끝날 것입니다. 결국 수익이 현실적인 생계를 뒷받침하지 않는 정도라면 많은 분들이 블로그의 수익모델화를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는 순수 블로그를 지향하는 분들에게 이러한 시도는 '상업화'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하는 행동은 소탈하고 솔직한 블로그들을 분리시키게 될 것이고 블로그 안에서도 양극화를 낳을 것이란 비난도 있을 것입니다.

'프로 블로그'는 어쩌면 언덕 저 너머의 세상일 수 있습니다. 모두들 현직에 있으면서 가끔 자신이 자신있는 전문분야, 또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내용에 대한 소개와 비평, 논쟁을 즐기길 원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포털이나 메타 블로그 처럼 블로거의 글을 모아놓는 것만으로 부가 트래픽 수익을 바라는 이들에게 프로 블로거의 등장은 꽤나 거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 블로그'는 우리나라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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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11:54 2007/01/22 11:54

차세대 고화질 DVD 시장의 표준을 확보하기 위한 HD-DVD와 블루레이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인물'의 지원 여부에 대해 블루레이 진영을 이끌고 있는 소니로부터 'No Thanks(고맙지만 사양하겠다)'는 반응이 나와 주목된다.

정보통신 전문 뉴스인 IDG 뉴스에 따르면 소니는 성인 영화 제작사들과의 협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의 성인 영화로부터 도움을 받을 것도, 줄 것도 없다는 식이다.

성인물 업체들은 최근 소니의 복사방지장치인 소니 DADC(Sony DADC)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소니의 복사 방지장치에 대한 지원이 없다면 성인물 영화사는 비슷한 다른 종류의 보호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결국 블루레이 진영에서는 영화를 내놓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소니의 이같은 원칙에 대해 성인물 제작사인 디지털플레이그라운드사의 로비 D. 이사는 "남은 선택은 HD-DVD 방식을 채택하는 것뿐"이라며 자신이 이해하기로는 저작권 보호장치를 제공받지 않은 상태로 영화를 출시하면 결국 복사가 만연돼 저작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소니로부터 들었다는 것. 이는 블루레이 방식으로 성인물을 내놓지 말라는 소니의 간접화법으로 풀이된다.

소니의 이같은 결정은 블루레이 진영에 있어서 광범위한 지지세력을 끌어모을 수는 있겠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큰 시장을 놓쳤다"며 HD-DVD와의 차세대 포맷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존 페디 리서치의 연구원인 제이크 리치터는 보고서를 통해 "베타맥스가 VHS와의 경쟁에서 기술적인 우위에 있음에도 성인물이 베타맥스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포맷 경쟁에서 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결국 소니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블루레이디스크연합(The Blu-ray Disc Association)은 블루레이 포맷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성인물이라고 해서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결국 블루레이 방식의 성인물은 소니의 저작권보호장치가 빠진 채로 출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성인물 제작사 입장에서는 '블루레이로 출시하지 말라'는 거부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최근 해외 유명 성인물 제작사들이 HD-DVD는 물론 블루레이디스크 포맷으로도 영화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성인물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소니의 입장이 드러나면서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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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
Sony says 'no' to porn on Blu-ray Disc[PC World Magazine]
Blu-Ray Says No Way to Porn; HD-DVD Becomes Sloppy Seconds[Blogcritics.org]
1080p Porn? Blu-ray Says 'No Thanks'[High-Def DVD Digest]
AVN 2007: No Porn on Blu-ray?[I4U]

참고 포스팅 :
[19금] 포르노가 키운 첨단기술 (11) | 2006/11/06
일 포르노 업계, PSP에 손짓(?) | 2005/06/08

이 사안에 대해 '소니가 잘한다' 또는 '소니는 베타맥스 방식의 실패를 되풀이하겠군'이라는 시선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장은 냉정한 것이죠. 기사에서는 일부러 '포르노'라는 말을 삼갔지만 포르노업계의 후방 지원(?) 없이 표준 포맷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소니는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아쉽지만 HD-DVD와 블루레이디스크에서도 소니의 기술적 자만심이 비쳐지기도 합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관전자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하군요.

포르노업계의 "참 친해지기 힘든 업체가 바로 소니"라는 말이 의미 심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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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22 09:35 2007/01/22 09:35

판도라TV와 다모임 '따로 또 같이'

Ring Idea 2007/01/19 12:44 Posted by 그만

국내 동영상 UCC의 맹주라면 어디가 떠오르십니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만은 판도라TV와 다모임(엠엔캐스트, 아우라)을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최근 이 두 기업의 CEO를 직접 면담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동영상 UCC를 웹 2.0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기자도 있을 정도인데요. 이 두 분의 동영상 UCC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떻게 다를까요?

'철저한 비즈니스 승부사형' vs. '철저한 고객중심 지략가형'
판도라TV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이 사이트에 있는 대부분의 인기 동영상들에는 동영상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 쉽게 결정할 부분은 아니죠.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불편함과 반감을 사게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김경익 사장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무한 용량과 무한 트래픽을 제공하고 무한 콘텐츠가 올려져 있는 환경이다. 동영상 일부에만 광고가 돌아가고 있다. 사용자들도 왜 광고가 붙어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

김 사장에 따르면 판도라TV에서 집행되는 광고 물량이 월 4억 정도라고 하는군요. 들리는 소문에 월 비용이 6억에 기존의 투자비의 회수율을 따져도 계속 적자를 보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안에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더군요.

반면 동영상 배포에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최근 퍼가기에 대해 정책을 변경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하며 바로 실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더군요.

'퍼가기'에 대한 매력을 이미 알고 있으나 완전히 동영상 파일들을 중복해서 저장해두는 것은 낭비일 것 같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초기 몇 분 정도의 영상을 자동으로 플래시 파일로 저장시켜 배포된 영상이 액티브X 설치 없이도 플레이 가능하게끔 하겠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짧은 동영상은 플래시 포맷과 자체 포맷으로 중복으로 저장되지만 지정된 동영상 길이를 감상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인코딩을 거쳐 플래시로 끝까지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중이라고 합니다.

판도라 미니, 현재 수십만 클라이언트가 설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삭제되는 비율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점차 플레이어의 가치를 느끼게 되면 미니의 확산에 따른 가치 상승은 확실하다고 김 사장은 말하는군요.

판도라TV는 이미 60억원의 투자금을 알토스VC로부터 받은 바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움직임이 강한 기업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 하던 사업인 레떼는 정리하는 단계구요. 말 그대로 서비스 하나로 먹고 살아야 하는 숙명을 갖고 있습니다.

각종 화제를 만들어내는 솜씨와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솜씨를 함께 갖고 있지만 여전히 액티브X 컨트롤의 한계로 세계화에 한계를 갖고 있는 판도라 TV.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가 주는 별점은 별 세개 반입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그동안의 투자금을 비롯해 회수하고 감당해야 할 비용들이 점차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비즈니스 확장성이나 세계화에 대해서도 기대는 되지만 그리 만만치는 않을 것이란 생각에 주는 별점입니다.

김경익 사장의 능수능란한 언변도 기업 가치에 포함된다면 꽤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다모임, 저작권 안전망 확보
반면 엠엔캐스트를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우라가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한 애드온 서비스라면(프리챌에서 Q 서비스를 하는 것과 같다고 봐야죠) 엠엔캐스트는 순전히 인터넷 배포를 목적으로 만든 동영상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이와 유사한 서비스는 태그스토리).

엠엔캐스트의 장점은 '무한배포', '플래시' 타입 서비스라는 것이죠. 물론 판도라TV의 노리미티드(No-limited) 서비스와 달리 CDN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이 늘어나면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트래픽 부담과 함께 저작권 등과 관련해 부득불 업로드 용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모임은 SM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구주 인수 방식으로 합병됐습니다. 이제는 단일 벤처기업이기보다 SM엔터테인먼트의 IT 심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SM의 한류 마케팅과 함께 중국 일본, 동남아까지 연예 엔터테인먼트 진출과 함께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동시에 런칭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지분 관계를 잠깐 말씀드리면 트랜스코스모스라는 일본 기업이 보유한 30%를 제외한 70%를 이규웅 사장을 비롯한 소액 개인 70명이 나눠 갖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 가운데 이 사장 및 회사 임원의 지분 3~4% 정도를 제외한 구주를 70여억원에 SM이 인수한 것입니다. 조만간 유상증자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 현재 일년에 20억씩 적자를 내는 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치고는 성공했다고 봐야겠죠?

더구나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 비를 비롯한 다수의 유명 연예인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며 각종 영화, 음반, 드라마 콘텐츠 등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점은 다모임에게 저작권에 대한 상대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줬다고 봐야 합니다.

'적토마 올라탄 관우' vs '연합군 상륙함 속 맥아더'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늘 최종 소비자에 의해 생산되는 UCC를 강조하는 반면 이규웅 사장은 데이터 품질이나 영향력 면에서 전문가 동영상이나 준전문가 동영상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인식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왜 모 포털 등 IT 기업과 합병하기보다 IT 서비스에는 거의 문외한에 가까운 SM엔터테인먼트라는 연예 기획사에 인수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는지가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이규웅 사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막강한 영상 콘텐츠와 이를 이용한 UCC의 접목에 대한 사업 구상에 부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조만간 'SM 인터넷(가칭)' 등 SM 그룹으로서의 소속감을 나타내고 다모임, 아우라, 아이스타일, 엠엔캐스트 등 다양한 서비스 브랜드를 아우를 수 있는 회사 이름으로 바꿀 계획도 밝혔습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보기엔 위험해 보이지만 추진력 있는 판도라TV와 비교했을 때 약간은 소극적이고 현실에 타협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선호하는 다모임 측에 별 반 개를 더 드립니다. 따라서 네개.

물론 이는 단기적인 성장과 저작권 이슈, 동영상 UCC의 퀄리티와 영향력에 대한 전망을 짧게 보고 내린 평가입니다.

장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이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오히려 판도라TV의 성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보구요. 반면 다모임은 SM 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 뒤에 숨어 있는 다른 매체나 저작권자들로 부터의 보이지 않는 배타적 사업 영역이 구축될 것이란 우려가 상존한다는 점에서 빠른 성장성보다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사업 다변화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이 판단하는 이 두 맹주들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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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19 12:44 2007/01/19 12:44

2001년 4월, 당시 신조어는?

News Ring/SpotNews 2007/01/18 23:13 Posted by 그만

우연히 재미있는 원고를 찾았네요.

2001년 4월에 쓴 기사이니 아마도 그만이 <아하!PC>라는 잡지에 다닐 때였나 봅니다. 그 잡지는 폐간되고 사라졌으므로 당시 그만이 직접 쓴 원고들을 공개합니다. 사진은 사라지고 없으므로 텍스트만 공개하겠습니다.

보시면서.. 당시에는 이런 뜻 풀이가 필요했던 신조어들이 현재 어떻게 쓰이는지 회상해보시라는 뜻으로..^^

네티즌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두자
인터넷 신조어 풀이

21세기의 문화적 특성은 인터넷으로 대변할 수 있다. 최근에 생겨나 급속히 생활 속에 파고들면서 낯선 단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네티즌의 기본은 네티켓을 잘 지키는 것이다. 심심할 때 채팅을 하고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하며 P2P 방식으로 음악을 즐겨보자.
 
**** | <아하!PC> 기자 *******@ahapc.com(지금은 사라진 계정..ㅠ.ㅠ)

98년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이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전세계의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묶여 있는 것을 인터넷(International + Network)이라 부른다. 세계 각국이 한 울타리로 묶여 있다는 것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국경이 없다는 점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기사 본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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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18 23:13 2007/01/18 23:13

* 이 글 마지막 부분에 선관위의 공식 입장이 담겨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연말 대선을 위한 본격적인 정치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각 후보를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등의 행동들이 각종 UCC 플랫폼을 통해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누리꾼의 자발적인 의사표시와 정치 집단의 인터넷 콘텐츠 유포행위에 대한 법적인 기준이 모호해 누리꾼 사이에 선거법 위반 등의 유권해석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포털들도 복잡해진 선거법 유권해석에 대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선관위 관계자 초청 좌담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대선 UCC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포털, 선관위 초청 설명회 가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7일과 18일 최근 선거법과 관련해 뉴스편집자 및 서비스관리자 위해 선관위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가졌다.

SK컴즈 관계자에 따르면 "포털이 선관위 직원을 초청해 선거법교육을 받은 것도 이색적이지만, 좌담회에서는 새로운 인터넷 트렌드나 기술에 선거법이 적용되는지를 묻는 질문이 봇물처럼 쏟아졌다"고 전했다..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포털뉴스, 네티즌 동영상, 게시물, 댓글 등을 공정하게 관리하기위해서는 선거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선관위의 대답은 속시원해 보이지 않는다.

송봉섭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교수팀장은 “이번 대선이 ‘UCC 선거’가 되겠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10대 미성년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 동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19살 이상 네티즌도 법정 선거운동기간인 23일간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동영상이 허위사실이나 비방을 포함하면 안된다는 것.

그러나 효과음(야유 환호 음악)이나 자막의 짜깁기를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지, 허위 동영상을 삭제하지않은 포털과 언론사닷컴에게 어떤 책임을 물을지, 동영상이 네티즌 추천방식에 의해 자동으로 메인화면에 노출될 경우 선거운동으로 봐야하는지 등은 아직 선관위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RSS의 허용 범위 역시 중앙선관위는 유권해석을 미뤘다.

19세 미만은 선거 관련 UCC 만들면 불법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특정 후보의 사이트로 갈수있는 링크배너를 달아놓는 것도 선거운동 기간에만 적법하다. 댓글 실명제는 이번 대선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정치기사 및 선거사이트가 아닌 동영상 사이트에 실명제를 적용할지는 아직 모호한 상태다.

또 포털뉴스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의해 언론사처럼 규제를 받게 된다. 역시 강사로 참가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안명규 심의팀장은 “여러 후보를 동시에 다룬 기사에 후보 1-2명의 사진만 붙였다면 불공정보도에 해당되고, 이 기사를 유통한 포털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대선을 앞두고 뉴스편집자나 게시판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선편집가이드를 만들어 공표하고, 뉴스편집에서 이를 지키는지를 외부 모니터단체인 미디어책무위원회(위원장 양승찬 숙명여대 교수)가 모니터할 방침이다. 미디어책무위원들은 “선거법을 알아야 뉴스편집이 공정한지를 모니터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법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대선 UCC 빅뱅 예고 '초기 과열 우려'

한편 대선 관련해서는 동영상 UCC 업계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3일 개최되는 판도라TV와 디시인사이드도 당초 예상 인원이었던 60명 정도보다 많은 200여명이 참여를 신청하면서 장소를 급하게 변경하는 헤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행사 관련 보도가 나가자 각계에서 참가문의와 설명회 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해 대선 관련 동영상 UCC 전략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당초 대선 후보자들과 각 정당, 언론사를 중심으로 설명회 참석을 유도하였으나 증권사, 일반기업, 시민, 학생들까지도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소속기관별 참석인원수를 한정하였으나, 접수 하루 만에 100여명이 신청하는 등, UCC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폭 넓게 수용하기로 하고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로 장소를 변경하여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같은 뜨거운 열기에 비해 법적 제도적 합의 이전에 사회적인 기준마저 모호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의도치 않은 UCC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양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계부처의 조속한 기준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생각만해도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선거법, 언론법, 실명제법 등 도대체가 '화끈한 합의'란 것이 있는지 조차 의문이며 대타협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19세 미만이 얼마나 대선에 참여할지는 의문이지만 지나치게 법조항만 따지다가 거센 누리꾼 저항에 말려드는 선관위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보수던 개혁이던 장난 아니게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패러디 불법 논쟁에서 보듯 누구 하나 깔끔한 정리를 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일단 그만은 있는 그대로를 즐겨볼 생각입니다. 그것도 일정 부분 참여하면서... 법이란 것이 개인의 사상과 행동을 크게 제약시켜서는 안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식의 모호한 기준보다 '타인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의 발언의 자유'야 말로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저널리즘은 바로 '알고 싶고 말하고 싶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와 권리에서 출발합니다.

도식적인 저널리즘 논란이 얼마나 쓸데 없는 식자들의 논리인지는 이미 지금 우리나라 언론의 모습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법치주의가 법원과 법관의 권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듯이, 언론의 자유는 언론사와 언론인의 방종을 보호하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두 주권자인 국민들 개개인을 위한 것들이어야 합니다."

****덧글*****
중앙선관위 공보관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본문중 "그러나 효과음(야유 환호 음악)이나 자막의 짜깁기를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지, 허위 동영상을 삭제하지않은 포털과 언론사닷컴에게 어떤 책임을 물을지, 동영상이 네티즌 추천방식에 의해 자동으로 메인화면에 노출될 경우 선거운동으로 봐야하는지 등은 아직 선관위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같은 뜨거운 열기에 비해 법적 제도적 합의 이전에 사회적인 기준마저 모호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의도치 않은 UCC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양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계부처의 조속한 기준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등으로 선관위의 불명확한 기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선관위 측에서 전화를 걸어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후 기회가 닿으면 기사로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선관위 공보관실 담당자와의 대화를 짧게 요약합니다.

그만 : UCC에 대한 기준이 있는가. 또는 대국민 홍보를 위한 대선 UCC 가운데 어떤 것이 불법이고 어떤 것이 합법인지에 대한 사례집 같은 것이 준비돼 있는가.
선관위 : 요즘 들어 UCC라고 해서 화제가 되지만 예전에도 이미 댓글이나 게시판 글, 패러디물 등에 대해 같은 잣대로 접근한 바 있다. 합법과 불법을 나누는 기준은 ▲사전선거운동이냐, ▲의도적인 비방이냐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냐이다. 따라서 동영상UCC나 기타 UCC에 대한 기준을 따로 마련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 올려지는 모든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따로 사례집 등을 발간하지 않는 이유는 사안별로 접근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준이 복잡해 보일 수 있어서다.

그만 : 그렇다고 해도 콘텐츠란 것이 그렇게 명백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힘들고 사전선거운동을 인지하면서 지지 발언을 한다고 보기 힘들지 않은가.
선관위 : 대부분 선관위에서 적발하는 콘텐츠는 누가봐도 명백한 의도적인 비방글이나 허위 사실 유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전선거운동은 어차피 날짜에 지정돼 있기 때문에 적발하는 기준은 명확하다고 본다. 또한 게시물을 올리는 본인들도 '의도'를 갖고 올리기 때문에 특별히 반발은 없었다.

그만 : 적발된 콘텐츠는 어떻게 처리하는가.
선관위: 일단 기준에 맞는 콘텐츠를 걸러내 심사를 거쳐 삭제요청을 하고 이를 통해 포털 등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내부에서 '포털검색시스템'을 통해 포털에 올리는 글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에 대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사용자는 고발이나 수사의뢰가 들어가며 포털 측에 삭제 조치를 요청하도록 돼 있다. 또한 법적으로도 이 삭제 요청을 거부할 때는 제재에 들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포털은 협조적이다.

그만 : 모니터링 시스템이 따로 있다고 했는데 어차피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몇 명이나 인터넷 선거 관련 모니터링 작업에 배치돼 있는가.
선관위 : 중앙선관위에 9명의 감시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16개시도 지방선관위에서도 별도로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이 조직돼 운영중이며 각구시군도 마찬가지다. 또한 법적으로도 대선 120일전부터 30일 이내에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이 조직되도록 돼 있어 점차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다가올 수록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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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18 11:38 2007/01/18 11:38
그만이 다음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나갑니다.

아래 공지를 확인해보시구요.

제가 강연한다기보다 여러분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공지를 올려봅니다. 미디어다음 행사이지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공지인 관계로 그대로 퍼담습니다. 사전 승인 받았습니다.

원문은 http://media20.tistory.com/87 입니다. 참여신청은 여기(<2007 블로거뉴스 포럼> 첫 순서 안내)서 댓글로 받는다고 하는군요. 사전 신청 없어도 그냥 와서 들으시는 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뒤풀이도 있을 예정(?)이라는 소문이~ 후다닥=3=3

파워블로거인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님이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가 마련한 <2007 블로거뉴스 포럼>에서 강연을 합니다.

강연 주제는 <블로그와 블로거의 미래에 관한 즐거운 상상>. 미디어2.0 시대를 열어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그와 블로거의 앞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일   시: 2007년 1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장   소: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초사옥 3층 회의실(약도)
강   연: 블로그와 블로거의 미래에 관한 즐거운 상상
강연자: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 /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2007 블로거뉴스 포럼>은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뿐만 아니라 모든 블로거 여러분(물론 블로그를 하지 않는 분)에게 열려 있습니다. 누구든 부담 없이 오셔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 문의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헤~ 눈치 채셨겠지만 지난 번에 올렸던 포스팅 때문에 그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해달라는 요청이었답니다.^^;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 (50) | 2007/01/02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36) | 200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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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13:47 2007/01/17 13:47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에서 다음의 글이 있길래 그 기사에 포함돼 있는 제 인터뷰도 이자리에서 공개합니다. 이 포스팅은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 해당 포스팅에 트랙백 겁니다.

이 인터뷰들은 온라인미디어뉴스(www.onlinemedianews.co.kr)에서 '톱블로거 서명덕,명승은 "소통방법 더 고민할것"이란 내용으로 기사화된 내용입니다.

서명덕 기자의 인터뷰 전문 보기 : 블로깅 26개월을 잠시 돌아보며[서명덕 기자의 人터넷 세상]

명승은 기자의 인터뷰 전문 보기

more..


뭐 아무래도 공식적인 인터뷰이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힘들었습니다만 이 블로그 안에 곳곳에 그만이 뭘 하려는지는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므로 이 정도로 갈음합니다.

서명덕 기자의 인터뷰는 더욱 인상적이네요. 특히 '기자의 잣대로 블로그에 뛰어들면 백전백패합니다' 동감 백만배입니다.~

어쨌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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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11:16 2007/01/17 11:16

이런 기사들 거슬려요.[괜한 딴죽]

Ring Idea 2007/01/17 09:58 Posted by 그만
어제 이런 기사가 하나 떴죠.

내용이야 NHN이 밝힌 내용이니 별로 딴죽 걸 필요는 없겠지만, 제목이 이게 뭡니까.

네이버 지식IN에 진짜 지식인 떴다[세계일보]

지식인에 대해서 일부 부정적인 면을 알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지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대중적으로 열어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진짜 지식인과 가짜 지식인이 있을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을 반영하는 측면에서 제목도 잘못됐습니다. 저명인사들이 네이버 지식인을 이용하는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인에 이런 제목으로는 사람들이 어떻게 유추하겠습니까. '아, 이제 진짜 지식인들이 대답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번 사람은 짝퉁일 수 없다 포스팅 이후로 또 한 번 제목만으로 실망시키는 기사가 돼 버렸네요.

------------------------------>

또 하나,

참 많은 언론들이 이 기사를 썼는데요. 한결같이 다음과 같은 기사 제목을 기준으로 제목을 뽑더군요.

직장인 92% "외모 바꾸고 싶은 적 있다"[연합뉴스]

에이, 이게 뭡니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기 얼굴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은 상식 아닙니까? 이거 상식을 뒤집는 결과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로운 정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조사를 할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차라리 연령층이 낮을 수록 불만족스럽고 높을수록 신경 안쓴다를 뒤집는 결과나 남자들이 외모에 돈을 더 많이 쓴다 정도의 내용이라면 모를까 이 정도의 조사는 굳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닐까 싶네요.

-------------------->

마지막으로 하나 더,

'ABS' 만능 아니다…빙판길에서는 더 위험 [SBS]

ABS, 즉 자동 바퀴잠금 방지 장치인데요. 차를 운전하는 분이라면 ABS가 제동거리를 짧게해준다는 상식을 갖고 있을 것이란 선입견으로 생산된 기사로 보입니다.

바퀴가 잠겨버릴 때 핸들을 아무리 움직여도 차가 반응하지 않고 관성 때문에 직진만 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부분 바퀴를 풀어주어 차의 방향을 바로 잡게 만드는 역할을 하죠. 이른바 제동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원래부터 '조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였다는 점에서 이런 기사는 이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내용 가운데 "[홍승준/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 : ABS는 눈길·빙판길에서 조향력 향상을 위해 타이어의 잠금 현상을 풀어주기 때문에 제동거리는 길어질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에서도 잘 나와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더 위험'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마치 '특종'이나 한 양 말하고 있지만 아예 처음부터 운전자들이 ABS를 만능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뿐더러 빙판길에서는 ABS 특성상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을 마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떠든 것이죠.

단,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반면 ABS 때문에 직진하면서 차가 한쪽방향으로만 도는 현상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고 직진 방향에 추돌 물체가 있을 때 일말이라도 조향력을 높여 피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 ABS입니다.

이 기사가 더 어이 없는 것은 'ABS가 더 위험하니 장착하지 말라는 것인지, 믿지 말고 조심해서 운전하라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빙판길에서는 ABS 기능을 꺼야된다고 말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마지막 부분이 제목과 달리 허무합니다.
....눈길 급제동시 ABS는 방향을 잡아주는 만큼 필연적으로 제동거리를 늘립니다.

따라서 ABS 장착 차량으로 눈길을 운전할 땐, 더욱 차간거리를 늘리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어쩌라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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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09:58 2007/01/17 09:58
그만이 블로그에 푹~ 빠진 이유중 가장 큰 것은 정말 다양한 정보, 그리고 정말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이 얼마 전 썼던 포스팅과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훑어보시면 아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소개해 봅니다.

유명세, 주어진 권력, 그리고 사과[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이 글에 달려 있는 5개의 트랙백도 재미있습니다. 강추!^^

블로그로 유명해지고 싶니? (블로거 포퓰리즘)[여름하늘]

알파블로거의 사회적 책임[CC's Notes & Stories]

Public Place & 유명세[Thekid's...... What?]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면 그게 블로그일까? [Ohyoung blog]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방랑코더 jong10의 세상살이]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뉘어 치열한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는 보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알파블로그'라는 단어도 동원되고 스타니, 유명이니 하면서 많이 알려진 블로그(꼭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도 등장합니다.

일단 맨 앞의 그만은 '남들에게 알려진 사람은 가급적 책임감 있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괜시리 회색논리로 접근했는데 반해 여러 블로거들은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또는 '왜 블로그가 이리저리 눈치를 봐야 하는가'라는 식으로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특히 오늘 올라온 여름하늘님의 글에서는 좀더 포괄적으로 '일부 블로거의 유명해지려는 시도'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하셨습니다.

제가 어느 쪽으로 찬동하느야 안 하느냐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구요.

다만 이 글들을 소개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블로그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는 여러분의 몫이란 점을 알려드리고 싶고 저도 제 목적을 위해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좀더 분명하고 날선 비판도 가능하며 누구라도 그 대상이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또는 따끈한 정보를 좀더 맛나고 알차게 꾸밀 수도 있겠고 단 한 줄의 포스팅만으로도 블로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는 다른 포스팅을 보면서 화끈한 토론을 부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 그만이 설정한 캐릭터인 '독백하기보다 공중에게 말하기' 방식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언제든 토론할 용의 있습니다. 그만도 그만의 이런 식의 블로깅에는 주관이 있을테니까요.

예를 들어 '블로그는 혼자 말하는 것'이라며 독백하고 나름의 논리를 펴는 것을 보면 저는 일정 부분 공감을 표시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주장을 누구와 토론하고 싶다, 예를 들어 그만의 블로깅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했을 때 당당하게 해당 블로거에게 토론을 요청해보는 것도 블로깅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의 주장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은 토론의 기본이거든요.

저에 대한 오해 가운데 하나인 '그만은 개인적인 블로깅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만의 또 다른 자아는 인터넷 어디 구석에서 혼자 '웅얼웅얼'거리고 있으니까요. 나름 멀티 블로거입니다. 다만 많은 독자들이 모이는 곳이 이곳일 뿐이죠.

재미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 다양하고 폭 넓은 공방을 일찌기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

어떻습니까. '공감합니다', 또는 '제 생각은 아닙니다'라는 댓글도 좋지만 내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해 포스팅하고 트랙백을 거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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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6 16:15 2007/01/16 16:15

[BIE 제안] 블로그 활용 교육

Column Ring 2007/01/16 09:07 Posted by 그만
꽤 오래된 교육 방식에 NIE 수업이란 것이 있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 즉 신문활용 교육 정도쯤 되겠다. 그런데 이놈들의 신문이 요즘 교육적으로 쓸만한지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과연 인터넷으로 정보 습득이 가능한 학생들이 구태여 신문을 뒤적여 가며 지면을 구성해 풀칠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낄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래서 아예 인터넷 신문을 만드는 것으로 교육적인 효과를 보자는 의미로 교육학술정보원(에듀넷)에서 개최한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e-NIE 행사도 열린 바 있다.

이 대회에 그만은 심사위원 일원으로 참석했으며 당시 꽤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일단 이 대회에 참여하는 학교들은 팀을 정해 학생들이 편집장이 되고 기자가 되고 편집인이 되는 역할 수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의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나가기도 하고 또는 각종 소식을 스크랩해오는 역할도 한다. 그리고 온라인 신문으로 완성해서 제출하는 식이다.

장점은 '팀'과 '역할' 그리고 '글 읽기'와 '쓰기', '생각하기'와 '토론하기', '의사 결정 내리기'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도 NIE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미 검증된 교육 효과로는 ①종합적인 사고 및 학습능력 향상 ②독해 및 쓰기능력 향상 ③논리성과 비판력 증진 ④창의력 증진 ⑤문제해결의사결정 능력 배양 ⑥올바른 인성 함양 ⑦민주 시민의식 고취 ⑧공동체에 대한 관심 및 적응능력 제고 ⑨정보 및 자료의 검색·분석·종합·활용 능력 제고 ⑩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NIE의 함정. '사후 소통이 없다'

그만은 NIE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신문'을 읽고 만들고 하는 것이 어떤 교육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까도 생각했으며 과연 과제로서 유사 교내 '신문' 정도를 만드는 것으로 얼마나 성취감과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들었다. 물론 개중에는 엄청 열심히 일하는 팀원들이 있었겠지만 소수였을 것이다. 대부분은 마감에 쫓겨 급하게 급조한 글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소수였다. 또한 팀원들이 신문을 만들 때 고루 협력했다기보다 누구는 1면에 배치되고 누구는 하단에 배치되면서 서로의 기사에 대한 우열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생각하기'와 '표현하기'보다 중요한 '남과 소통하기'에 대한 교육은 이뤄지기 힘들다.

본디 신문이란 일방적인 올드미디어를 교육에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쌍방향성을 잃은 것이다. 또한 '1판, 2판' 등 올드미디어가 어쩔 수 없이 판을 만들어 찍어 내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정없이'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최근의 콘텐츠 추세인 '끊임없이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며 소통하는 콘텐츠' 생산에 대한 교육은 거의 물 건너 갔다고 본다.

신문을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없는 것이 NIE의 맹점이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보강할 것인가.

그만은 BIE(Blog in Education)란 억지말을 생각해냈다. 즉, 블로그 활용 교육.

* 아래 isanghee님께서 해외에서의 사례가 있다며 다음의 링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http://awd.cl.uh.edu/blog/ <- 이미 제가 이 용어를 만들기 전에 다른 분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계셨네요.^^; 이 용어를 생각하면서 '억지'라고 생각했는데 isanghee님의 댓글을 보면서 괜한 위안이 되더라는..쿨럭

초중생 정도에게는 무리겠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매우 효과적인 글쓰기 수단이며 인터넷 세대를 준비하는 이들이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툴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우리의 학생들에게 자기를 조리있게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글쓰기 훈련뿐만 아니라 댓글이나 트랙백 달기 등을 통해 남들과 소통하며 온라인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훈련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로그는 '내가 고등학생이요'라고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콘텐츠만으로 남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은 '책임감있는 글쓰기'를 통해 악플러를 양산하는 현실에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블로그는 자유로운 형식이며 인터넷 사회에 기여하는 콘텐츠 생산행위이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는 좀더 배양될 것이다.

NIE의 목표를 인용해보면,
NIE의 목적은 신문에 실린 정보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신문의 기능과 역할, 제작 과정을 개론적 수준에서 이해해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에도 중점을 둔다. 따라서 NIE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신문사와 학교 등 교육주체 사이의 교육적 협력관계가 꼭 필요하다.

BIE는 NIE의 거의 모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온라인으로 주장하고 소식을 전달하고 나서 다시 그 콘텐츠를 기반으로 남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블로그는 또한 자발적인 글쓰기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글쓰기는 억지로 숙제를 해가면서 터득하는 것보다 머릿속에서 생각한 것들을 정리하고 자발적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할 때 늘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 준비는 블로그를 통한 상시적인 글쓰기로 훈련할 수 있다.

블로깅을 하다 보면 좋은 글과 나쁜 글을 수없이 많이 보기 때문에 글에 대한 판단과 기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따라서 좋은 글만 보여주어 미리부터 좌절감을 심어주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글쓰기, 또는 논술 교육은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글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과정이라면 이 또한 블로그를 통한 상시적인 글쓰기 습관을 통해 논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블로그를 해볼 것을 권장하고 팀블로깅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토론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해주고 인터넷에서 각종 자료들을 서로 열람할 수 있도록 링크를 달아주는 장기적인 교육을 수행한다면 공교육 현장과 인터넷이란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엮어주어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을 터줄 것이다.

내 주변의 교사들은 이런 그만의 생각에 크게 공감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현재 생각을 있는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블로그를 방문해 댓글 하나 달아놓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큰 격려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교사도 자신의 교육자료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자료를 모아가는 과정을 거칠 수만 있다면 블로그는 환상적인 교육 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굳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말하고 싶고 남들과 좀더 성숙된 모습으로 교류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면 블로그를 통해 생각을 적어보고 남들과 소통해볼 것을 권한다. 언제나 우리의 스승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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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6 09:07 2007/01/16 09:07

판도라TV가 대선 전략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말이죠.

more..

아무래도 '장사'를 위한 사전 준비겠죠. 온갖 패러디물이 난립할텐데 이걸 그냥 방치할 것이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냐를 선택하라고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죠. 지난주에 포스팅했던 것과도 맥을 같이 하겠지만 이미 주류 언론들도 동영상UCC를 비롯해 각종 대선 관련 UCC를 소재로 삼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할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진행될 것이고 대선 캠프에서 호응을 하든 안 하든 '이미 예정된 UCC 쇼'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 수 있느냐는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판도라TV와 디시인사이드는 전통적인 개념으로 봐서는 '언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광고와 콘텐츠 참여를 무기로 대선캠프에 접근하고 있는 모습은 기존 언론사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대선캠프 홍보하는 분들은 과연 이들을 어떻게 대할까요? 언론으로 대할까요? 파트너로 대할까요?

기본적으로 언론으로 대한다면 '갑'과 '을'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언론에 막대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대부분 이번 사례에서는 '파트너'로 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UCC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적인 편집권을 행사하는 조직은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발상의 전환은 생각보다 의미가 큽니다.

판도라TV에서 발생되고 있는 트래픽이 1억 페이지뷰, 디시인사이드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이 수천만 페이지뷰, 그리고 각종 포털과 블로그 등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이 그 이상으로 작용되고 있는 순간에 누구도 그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재단하고 필터링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근본적으로 '통제 불가능'의 상황이 발생될 것입니다. 누구나 떠들 수 있는 온라인 세계에 대응해야 할 대선 캠프의 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만이 대선 캠프에게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인 대응'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제아무리 반대파라고 해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괜히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알바짓(일방적인 추종이나 반대)'만 일삼는다면 집단 지성은 이들 알바짓을 가려낼 것입니다. 분명 이는 악재로 작용되겠죠. 이는 추종자들의 자발적인 UCC에 대해서도 수위조절을 부탁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생뚱맞은 추종자의 오바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당당한 정책 검증 과정을 집단지성에 맡겨두고 대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일방적인 '공약'도 중요하겠지만 의지와 그 공약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역시 지성 대중에게 공격받을 것이고 그 허술함이 드러나는 순간 그 사람을 뽑을 이유가 없어질 것입니다.

또한 포용력을 갖춰야 합니다. 수없이 많은 조롱과 비아냥, 그리고 패러디들이 난무할 것입니다. 이를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해서 사라질 것도 아니지만 오히려 지식 대중들에게 '통제'의 이미지만 각인 시킬 것입니다.

홍보의 기본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그냥 홍보인들끼리 하는 말)라는 말이 있듯이 '피알'(PR, Public relations)에 있어서는 '숨길 것은 숨기자는 태도'보다는 대선에서는 누구나의 관심이 집중되므로 '알릴 것은 적극 알리고 피하지 말고 온당한 것을 더 많이 알리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설픈 이미지 조작이나 어설픈 잔머리는 이제 인터넷에 포진돼 있는 지식 대중으로부터 공격받으면서 바로 악재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이번 대선 전략은 무엇보다 '솔직함'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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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5 14:30 2007/01/15 14:30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www.haansoft.com)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2일 요구한 자회사 (주)한컴씽크프리(대표 강태진)와 구글의 합병 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구글과 합병을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유수업체들과 매각을 포함해 투자나 업무협력 관계 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은“씽크프리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로 국내외 유수업체에 대한 일부 혹은 전량 보유 지분 매각을 포함해 한컴씽크프리로의 추가출자 가능성 등에 대하여도 항상 협의할 용의가 있다”며 한컴씽크프리의 해외 매각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또한 한컴은 “적절한 대상 기업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도 국내외에서 지속할 예정이며 지분 관련 뿐만 아니라 사업적으로도 다양한 제휴 및 협력 관계를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진 대표는 “해외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컴씽크프리는 나스닥에 직상장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웹 오피스 분야에서는 큰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굳이 매각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국내에서 NHN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사례와 같이 해외의 유수업체들과도 업무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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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별다른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궁금해하던 것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이라는 점에서 일단 소개해드립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매각 계획 있다' 정도도 제목으로 뽑기 가능한 공식 입장이네요. 계속 주목해보고 있습니다. 씽크프리...

관련 포스팅 :
씽크프리에 대한 몇 가지 소식 (6) | 2006/12/16
MS, 웹 오피스 '개발 계획 없다' | 2006/10/20
네이버, 씽크프리와 손잡고 웹 오피스 시장 공략 (8) |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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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5 11:05 2007/01/15 11:05

아침 일찍부터 한심스런 기사 하나 발견해서 고발(?)합니다.

너희에게 ‘UCC’가 있다면 우리에겐 ‘위키’가 있다”[헤럴드 생생]

오오~ 좌절스런 순간입니다. 도대체 UCC와 위키가 마치 경쟁관계에 있다는 식이네요. 무슨 얼토당토 않은 논리인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UCC가 왜 나왔는지, 웹 2.0 시대에 UCC가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를 감 잡았을텐데요.

다음이나 판도라가 말하는 UCC인 '동영상 검색과 공유'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놀랍게도 이런 문장도 있네요.

전문지식이 필요한 만큼 위키피디아는 10대에서 20대 초반의 트렌드 리더들이 이끄는 UCC와는 다른 양상이다. 주요 멤버들은 대부분 ‘공부하는 이들’이다. 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판의 경우에는 대학생과 석ㆍ박사 과정 연구생들이 대부분이고, 교수 변호사 등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도 적지 않다.

...(중략)...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기발함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위키피디아가 차세대 미디어로 각광받을 가능성에 대해 UCC 못지않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블로그하는 사람들은 다 바보입니까? 어디서 어줍잖은 엘리트 사상에 쩔은 논리를 갖다 대십니까. 기자님!

위키피디아는 엘리트들이 모여 노는 곳이라서 관심을 가지셨나봅니다. 하지만 전제 자체가 잘못됐습니다!

UCC는 사용자가 수용자로 머물지 않고 생산자로서 역할하며 서로의 경계를 깨뜨리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동원한 개념입니다. UCC란 집에 사는 어머니 격인 '위키'와 그 아들인 '위키피디아'를 왜 집 밖으로 떼어 놓아 생이별을 시켜 쌈박질하는 경쟁자로 만드시나요? 참 독특한 발상의 전환이지만 욕 먹어 싼 기사입니다.

깔대기 좀 가져오세요. 제가 때려드리죠. 통!~ '공부하세요..'

---------------------------->
* 덧, 이 글이 나가고 나서 댓글이 여러 개 달렸습니다. 그중 몇 가지는 본분에 언급해드리는 것이 예의일 듯 싶어 말씀 드립니다.

위키백과에서 활동하시는 분(BlueRobot, ENTClic, dcafe)들께서 트랙백과 댓글을 손수 달아주시고 해당 기사를 질책하셨습니다.

“너희에게 ‘UCC’가 있다면 우리에겐 ‘위키’가 있다”?[deutsch`s Web Cafe Blog]

이 트랙백에서는 본문중에서 위키백과 한국판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직업들을 나열한 것에 대해 근거 없다는 내용도 눈에 띕니다.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라는 분류는 어디서 튀어나온 것일까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드렸습니다. 그리고 윤종수 판사님에 대한 정보는 ZDNet Korea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계시구요. 위키에 대한 글과 함께 사실은 CCL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조만간 그만도 그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입니다. 컬럼은 [윤종수] beyond I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이나 아래 언급된 서울대생(사실은 위키백과 관리자)이나 UCC와 위키백과를 헷갈릴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을 통해 한 가지 폭로가 있었네요.^^''

miriya | 2007/01/13 10: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간에 서울대생 한마디 넣어준것도 괘씸하고, 뭐하려고 기사 썼는지 모르겠네요.
언론계에서도 끼워주기 싫겠어요.
BlogIcon BlueRobot | 2007/01/13 11:48 | PERMALINK | EDIT/DEL
참고로 저 꽤심하다고 생각하신 서울대생분은 한국어 위키백과의 관리자이신 PuzzletChung님이십니다. :)
BlogIcon 그만 | 2007/01/13 12:24 | PERMALINK | EDIT/DEL
흠. 솔직히 서울대생분도 설마 UCC와 위키피디아에 대한 의미를 몰라서 이런 기사에 등장했을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다만 기자가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풀다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거겠죠. 위키피디아의 활성화를 기원합니다.

이 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기사는 정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독 인터넷 매체들이 기사 정정에 더 인색한 것을 보면 아직도 '곤조'에 대한 추억이 많은가 봅니다. 틀린 건 틀린 거고 고쳐줘야 나중에 읽는 사람에게도 실수를 하지 않을 거 아닙니까.

AP, 알몸투시기 사진 취소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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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13 09:51 2007/01/13 09:51
언론들에게 드디어 UCC 경계령이 내려질 때가 됐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몰려들었던 언론들은 UCC를 이제 폄훼하기 시작할 것이다.

언론들의 논리는 예측 가능하다.

일단 '아무짝에 쓸모 없다'는 식의 효용성 논란을 소개하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언론은 늘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소식을 잘 정제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UCC는 '장난'이며 '배설', 그리고 '유희'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영상 분야에서는 이런 공격을 받기 충분하다.

또한 '조작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등장할 것이다. 언론은 '배경'에 대한 해설을 즐긴다. 오피니언 리더임을 자처하는 언론들이 자주 쓰는 이야기다. 자신들이 말한대로 되면 '특종'이고 '아니면 말고'식의 소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책임질 필요는 없다. 특정 기업들과 정치세력들이 UCC로 파고들면서 UCC를 움직이고 있을 것이란 논란을 일으켰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이른바 'UCC 프락치설'이 등장할 수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소수의 목소리일 뿐'이라는 침소봉대론이 등장한다. IT와 UCC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결국 소수일뿐이고 이를 이용하는 층도 젊은 층이니 개혁 성향쪽으로 편향돼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는 전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없음을 우회적으로 또는 직설적으로 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언론이 주는 정보만을 갖고' 재단하는 것이므로 '메시지 왜곡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낼 것이다. 지금도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현장에서 기자들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극히 미미하므로 원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자들로부터 나오는 정보에 대해 검증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일 것이다. 따라서 기자들이 어떤 사실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해석과 해설에 있어서 UCC는 근거가 빈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결정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식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이다. 일정부분 신뢰성은 권위로부터 비롯되므로 일반 대중들은 식자들이 몰이하는대로 움직일 정도로 '우매'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개인이 권위도 없이 우매한 대중을 움직이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는 식의 풀이도 가능하다. 또한 권위를 부여받지 못한 개인들이 대중을 움직일 때 동원하는 각종 근거들에 대해 사설이나 기사 등으로 '허위성'을 폭로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일정부분 '역시 UCC는 근거가 없어'라는 식으로 몰아갈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은 의외로 어렵다.

일단 UCC의 생산자층이 절대량으로 봐서는 부족하다. 이들의 대표성도 부족하며 이들 가운데 조작 세력의 침투는 예측 가능하다. 또한 개인이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정보해석 능력은 한정돼 있다. 따라서 거대 언론들의 '근거 있어 보이는'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런 논란이 정치 일정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빨리 도출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이다. 아직 우리나라 UCC는 이러한 전반적인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보지 않은 상태여서 전체적으로 매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곧 UCC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다.

여기까지만 읽고 언론사 기자들도 그렇고 독자들도 그렇고 '정말 그러네, 어쩔 수 없네'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척박함 속에서 빛줄기를 찾아 나서는데서 출발한다.

UCC의 대중화에 모두들 나설 필요가 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신뢰할 수 없는 정보에 대해 서로 교차 검증할 필요도 있다. 이는 대중성과 함께 UCC에 신뢰성 부여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나친 욕설이나 비방보다는 논리적인 공방이 좀더 많아지고 상대방의 논리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가면서 대중의 다양성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결국 '믿을만하고 납득할만한 UCC'라면 적대적인 언론까지 UCC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과정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적장을 아군으로 만드는 힘은 의외로 포용력에서 나온다. 따라서 좋은 기사에 대한 칭찬을 통해 기성 언론들을 UCC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도 참여 대중들의 역할이다.

* 여기서 말하는 UCC는 언론들이 경계하는 '주장하는 UCC', 또는 '해설하는 UCC', 즉 '미디어형 UCC'에 한정되므로, 일상적인 이야기나 개인들의 소소한 취미를 소개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몰려다니라는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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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13 09:06 2007/01/13 09:06

그만의 계속될 실험

Ring Idea 2007/01/12 11:35 Posted by 그만
그만이 1년 동안 실험했던 설치형 블로그로 '벌거벗고 뛰어들기'가 일정 부분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올블로그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그만은 하반기 1위] (54) | 2007/01/11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서명덕 기자' 그리고 여러분 (37) | 2006/12/27
[2006 결산]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12) | 2006/12/31

이 글은 블로깅을 하는 이유, 그리고 올블로그 TOP 100 블로거[류한석의 피플웨어]를 보다가 자극 받아 그동안 말씀드리지 못했던 그만의 속 사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항간에서는 기자로서 자기가 얻은 정보를 몰래 가져다 블로깅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름을 숨겨놓고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이미 그만은 오래전부터 '알고 싶은 사람은 알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공지도 올렸으며 찾아오는 인터뷰 요청에는 성실히 응했습니다. 물론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 사진은 거부했지만, 간단한 사진 하나 정도는 웹을 통해 떠돌고 있습니다.

오픈웹투콘 행사 때도 얼굴을 드러내 강연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디어 2.0과 연관된 코리아인터넷닷컴에 실명으로 글을 올려 이 블로그와의 연동도 진행중입니다.

링블로그는 펌질 사이트라고?[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공지

오픈블로그가 인터뷰한 링블로그 그만 (1) | 2006/11/18
조선닷컴에 보도된 링블로그 (4) | 2006/09/06
8월 나모가 만난 e사람 - 명승은 IT전문 기자 (8) | 2006/08/08

이 정도면 가면 뒤에서 음모나 획책하는 두 얼굴의 사나이가 아니란 것이 설득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익명(또는 필명)으로 무슨 꿍꿍이냐?!
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익명으로 블로그 세계에 뛰어들었느냐는 질문이 나올 것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일단 개인브랜드로 뛰어들어 다양한 개인브랜드와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고 싶었습니다. 1인 미디어 시장에 'oo대 출신', 또는 '대기업의 000의 누구', '매경인터넷 기자'라는 껍데기는 신입 블로거에게는 큰 메리트이며 개인 브랜딩에 상당 부분 이득을 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일 콘텐츠 유통의 시대'에서 몸소 실험하고 싶은 그만에게 있어 당당한 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실명과 현재 직업을 노골적으로 노출하는 것을 제 실험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던 것입니다. 브랜드가치 제로(0)부터 시작하자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2. 불필요한 오해와 선입견을 경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만이 설정한 블로거로서의 캐릭터는 기존 언론에 대한 질책과 비판, 그리고 대안 모색입니다. 또한 IT 인터넷 분야의 상생 모델과 뉴 미디어와의 결합 모델 모색 등입니다. 그런데 제가 속한 매체에만 도움이 되거나 타 매체로부터의 불필요한 경쟁, 또는 저를 제외한 조직과 조직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개인브랜드 형성을 위주로 하는 그만의 실험은 실패로 끝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제 직장과 직업, 실명은 굳이 드러내놓지 않았습니다.

3. 그만은 만나는 사람도 많고 많은 말을 하고 많은 말을 듣고 많은 글을 쓰고 읽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만은 개인적으로 그만 스스로 블로그 세상에 알리고 싶은 소식과 주장, 그리고 컬럼 등을 빠르게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그만의 아이디어가 기자라는 직장인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 '일반화, 객관화'의 오류에 빠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그래서 1인칭 시점의 글쓰기 실험에 제 직업을 동원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이 정도이며 앞의 링크에서도 제 생각이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오른쪽 [그만에게 메일 보내기]를 통해 언제든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몇가지 단점도 있었습니다만 개인 브랜드 '그만'을 블로거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는 상황까지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이러한 익명(또는 필명) 포스팅이었습니다.

2007년 그만은 새로운 실험에 들어갑니다.
그만의 지난 1년 동안의 실험은 그만을 주목하셨다면 어떤 식으로 진행됐으며 어떤 의도를 갖고 지속적인 포스팅을 해왔는지 파악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타산지석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블로깅 할 때 역할 모델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철저하게 블로거들과의 소통을 위해 그만은 이 블로그를 활용해왔습니다.

그만의 근본적인 블로깅의 이유는 '한국식 블로깅'과 '한국식 블로고스피어'의 생성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리말로 된 인터넷을 좀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의 포스팅 원칙은 '검색이든 메타든 누구든 이 블로그를 우연찮게 찾아 왔을 때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자'입니다.

그만의 롱테일 쌓는 방법이며 검색엔진에게 좀더 가치있는 글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그만을 이렇게 성장시킨 인터넷에 기여하는 또 다른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제 미숙한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최소한 '한 번 더 생각도록' 또는 '이런 생각도 있구나', '나는 생각이 다른데'라는 식으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요즘 이런 원칙 아래 새로운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보셨겠지만 순수 블로거들의 팀블로그인 '스마트플레이스'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마트플레이스 멤버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여, 마음껏 비판하라[스마트플레이스]

이런 움직임은 그만 스스로 예측하고 그만도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독불장군도 아니며 영어도 잘 못하고 기술적으로 알지도 못하며 그렇다고 메이저 언론사 출신도 아닙니다. 따라서 일개 블로거에 불과한 그만의 모자란 점을 채워줄 멤버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만이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여러 방식의 팀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이제 실천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 (50) | 2007/01/02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36) | 2006/11/21
[토론 제안] 팀블로그와 링블로그 미디어 사업화 (12) | 2006/09/17

그만은 기고형태의 팀블로그인 스마트플레이스 참여에 이어 수익모델 실험형 팀블로그를 또 다른 유명 블로거와 합작하고 블로그 업체와 함께 팀블로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형 미디어로 실험하기 위해 전 직장 동료 기자들(대부분 현직)의 블로그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어 이들을 묶어 느슨한 형태의 '링블로그' 네트워크를 구상중이며 상반기 안에 블로고스피어에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답을 제시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머리속에 있고 제 머리속에 있는 팀블로그의 몇 가지 형태를 보여드리고 그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여러분들이 좀더 쉽게 결속하고 개별 단위로 떨어져 있는 블로거들의 합해지는 힘과 실질적인 영향력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꿈이 '기자'였습니다. 그리고 98년에 기자가 됐습니다. 그 다음 꿈은 무엇일까 고민해왔지만 이제 다시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신나는 블로그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서명덕 기자 블로그의 슬로건인 '모든 블로거들이 유명해지는 그날까지', 그만의 슬로건인 '모든 블로그가 하나로 엮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태터툴즈의 'Brand Yourself!!'에 동참합니다.

**간단히 엮으려던 글이 길어져버렸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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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1:35 2007/01/12 11:35

국내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www.allblog.net)에서 2006년 탑100 블로거를 발표했다.

올블로그는 지난 여름에 발표됐던 상반기 Top100 블로거에 이어 하반기 Top100 블로거, 그리고 총결산 Top100 블로거를 함께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Top100 포스트도 함께 발표돼 블로그 독자들이 어떤 글에 큰 관심을 나타냈는지도 보여준다.

  •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
  • 2006 총결산 TOP100 포스트
  • 2006 하반기 TOP100 블로거
  • 2006 상반기 TOP100 블로거

    올블로그는 공지를 통해 "그동안의 추천수와 조회수 등 블로거들이 직접 선정한 점수를 활용하고 계산하여 추려냈다"며 선정 기준을 밝혔다.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 1위는 세계일보 서명덕 기자(아이디 떡이떡이,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가 선정되었다. 서 기자는 지난 상반기 Top100 선정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 Top100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블로그 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명덕 기자는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하반기 Top100 선정에서는 상반기 Top100에서 12위를 차지했던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이곳이죠^^)'가 1위로 올라섰다. 그만은 2006 총결산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그만'은 네이버 블로거의 포스팅 도용사건에 대한 관심도가 일시적인 상승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방명록에 남겨진 글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즐거운 무언가를 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댓글을 친히 남겨주시고 그만의 문제 제기에 동참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디어 2.0 시대를 준비하며 시작한 설치형 블로그 운영 1년만에 이런 평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만은 뛸듯이 너무 기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수상 소감 전문을 인용하는 과감한^^ 시도)

    올블로그는 다음과 같은 선물을 Tp100 블로거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1.PC 토털 케어 솔루션 '빛자루' 1년 무료 이용권 (안철수연구소 협찬)
    2.별도 제작된 Top 100 블로거 후드 티셔츠 (이랜드 라틀레틱 협찬)

    ------------------------------>

    지금까지 그만의 링블로그 뉴스였습니다. 자축의 의미가 들어 있으니 '지 자랑하네'라며 너무 따가운 눈총을 보내지는 말아주세요..^^;;

    지난 번 온미뉴의 2006 온라인 저널리스트에 이어 그만이 블로그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서명덕 기자' 그리고 여러분 (37) | 2006/12/27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전 지금 블로거라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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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1 17:00 2007/01/11 17:00
    일반 소비자용 윈도우 비스타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노트북과 모바일 분야에서 흥미로운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엔비디아는 LG Z1이란 노트북에 들어가는 그래픽 솔루션을 자기들이 납품했다며 보낸 자료를 받았습니다.

    LG Z1에 '엔비디아 프리페이스 플랫폼 기반의 윈도우 사이드쇼 기능'이 들어간다는 뜻인데요.

    일단 그림부터 보시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알고 계신분들이 더 많겠지만 이 기능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아직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궁금해 하던 차에 반가운 그림이죠.^^

    일단 보아하니 꼭 초콜릿폰을 연상시키는 키패드군요.^^ 작은 액정과 함께 뚜껑에 달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작은 창으로 간단하게 확인 가능한 것은 노트북 뚜껑을 열지 말고 바로 확인하라는 것이죠.

    이 기능에 대한 요구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노트북의 최대 단점은 사실 발열과 배터리 용량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뚜껑을 여는 순간 모래시계를 옆에 두고 배터리 수명을 마음을 졸이며 바라보고 있는 그만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물론 MS가 운영체제를 설계하면서 하드웨어 스펙에 대한 가이드까지 제시했다는 점도 매우 놀라운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MS를 소프트웨어 회사로, 삼성전자, LG전자를 하드웨어 회사로만 보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 분류를 하기에는 중첩된 영역과 타영역을 침범하는 사업이 너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런 의미에서 애플의 iPhone 출시 소식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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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게이츠의 CES에서의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스티브잡스의 맥월드에서의 깔끔한 프레젠테이션의 대결로 기억될 이날의 미래 기술에 대한 향연은 그만을 잔뜩 흥분시키고 있답니다.

    관련 글 : 맥월드 2007의 Apple TV와 iPhone 빌게이츠의 CES2007 키노트 CES2007의 빌 게이츠 회장 키노트

    30년 된 회사 이름인 '애플컴퓨터'도 '애플'로 바꿨군요.

    크로스오버 시대 삼성전자도 이제 '삼성'만 쓰고 LG전자도 'LG'만 쓰고 그럴 거 같네요.

    근데 애플이 말하듯이 터치스크린은 대세일까요?

    어제 외신을 보아하니 윈도우 비스타를 탑재한 HP의 터치스크린용 데스크톱 PC가 출시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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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대우건설의 M&A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우린 똑같습니다'란 광고가 떠오르는 날입니다.

    아.. 얼마나 흥미롭습니까. 이제 다시 한 번 지름신의 강림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ㅠ.ㅠ

    지나치게 주절주절 편안한 포스팅이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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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10 10:10 2007/01/10 10:10

    그만의 9일 IT 뉴스 브리핑

    News Ring/SpotNews 2007/01/09 15:41 Posted by 그만
    오늘은 주목할만한 웹 2.0 관련 서비스들이 여러개 등장해서 한 포스팅으로 묶어볼까 합니니다.

    아프리카, 'UCC 생방송도 퍼가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인 미디어 공간인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UCC 생방송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운영중인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 방송중인 라이브 UCC를 손쉽게 퍼갈 수 있는 ‘방송 함께보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UCC 생방송을 보다가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카페 등에 손쉽게 퍼가서 다른 사람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채팅도 나눌 수 있다.

    태그 등록이 가능한 게시판 등에 링크를 걸어 쉽게 퍼갈 수 있도록 하는 플래시 방식과 HTML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임베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나우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홍보나 마케팅 기법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예를 들어 스타의 팬미팅 생방송을 카페에 올려 팬클럽 회원들이 같이 보거나,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제품소개 페이지에서 직접 홈쇼핑 방송을 할 수 있으며, 게임업체의 경우 자사의 게임포털 사이트에서 온게임넷처럼 리그를 열어 선수들의 게임장면을 중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지난해 동영상UCC 확산에 큰 몫을 한 동영상 퍼가기 서비스(임베디드)는 이미 만들어진 10분 내외의 동영상을 재생해 보면서 댓글 정도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만 가능했다.

    반면, 아프리카 ‘방송 함께보기’는 UCC 제작자인 BJ와 서로 다른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공동으로 UCC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기 때문에 라이브 UCC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우콤 김욱 이사는 "방송 함께보기는 UCC 제작자를 순식간에 스타로 만들 수 있는 개방형 미디어 시스템으로, 폐쇄적인 사이버 공간을 허무는 개방성과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제작의욕을 고취시켜 개인방송 문화를 확산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제서야 나왔군요.

    블로그를 통한 매시업 서비스는 전망이 밝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GPS를 통한 지도 서비스와 동영상 서비스, 그리고 사진 서비스가 결합되면 여행 전문 블로거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또한 동영상 서비스가 일방향으로 주는 것만 있던 것에 비해 이 서비스를 블로그에 붙이면 독자와의 대화를 예고하고 즉석 온라인 포럼도 가능해지겠죠.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매시업 서비스의 지속적인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아직 그만이 둘러보기만 하고 써보지 않았으므로 별점을 주기 힘드네요.^^ 다음에 한 번 사용해보겠습니다.

    다음, 검색 트렌드 '라이벌 관계 한눈에 쏙~'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회원들의 검색 추이를 분석, 특정 키워드 간의 일자별/성별/연령별/지역별 검색 추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검색 트렌드’(search.daum.net)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다음 검색 창에 비교해 보고 싶은 검색어를 최대 3개까지 선정해 단어 사이에 ‘vs’를 넣어 입력하면, 최근 6개월간 네티즌이 어떤 키워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를 추이 그래프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트렌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물/기업/브랜드/대학 등 모든 단어에 대한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네티즌의 관심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용한 정보로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다음은 설명한다. 무엇보다 해당 서비스는 로그인을 기반으로 한 회원들이 검색창에 입력한 다양한 검색 키워드의 횟수 통계를 비교 분석해 보여줌으로써 네티즌들의 최근 이슈를 파악하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고 다음측은 분석했다.

    이 밖에도 다음은 보다 공정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단어에 대해 30분 동안 특정 IP에서 집중 검색된 정황이 포착되면, 검색횟수 통계에 반영하지 않는 등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시스템적 장치를 마련했다.

    다음 손경완 검색본부장은 “검색 트렌드 서비스는 전체 방문자 수 대비 로그인 방문자 수 비율이 84%(9월2주 기준, 메트릭스 제공)에 달하는 다음의 강력한 로그인 기반의 사용자 플랫폼을 활용해 네티즌의 최근 이슈 및 넷심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효과적인 검색 툴”이라고 말했다. ⓢ

    훌륭합니다. 네이버 못지 않은 기획력의 승리입니다. 물론 '인기 검색어'의 부작용. 즉 관심도에 대한 계량화, 지나친 소비형 경량 콘텐츠의 남발, 라이벌 관계자끼리의 불필요한 경쟁 유발 등은 걱정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대비도 있었을 것으로 보구요.

    같은 데이터를 놓고도 기획에 따라 얼마나 다른 활용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들고 싶군요.

    이는 미디어 2.0에서 이야기하는 미디어 영역의 인터페이스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례로 봅니다. 우리가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니까요.

    관련 포스팅 : 파란, 실시간 이슈 따라잡기 ‘더 트렌드’ 개편[★★★★★] (7) | 2006/12/07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 (4) | 2006/08/02




    파란 지도 서비스, AJAX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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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H(대표 송영한)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은 이용자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지도 서비스(local.paran.com/map)를 선보이고, 지역정보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포털로서는 유일하게 국내 지도DB를 보유하고 있는 파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도서비스에 기존 HTML으로 제공하기 힘든 정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웹표준을 준수하는 기술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해 웹접근성을 강화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파란의 지도서비스는 액티브X 등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마우스 휠만으로 화면 확대, 축소가 가능하도록 이용편의성이 강화되어, 지역 검색 및 빠른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더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파트·건물·교차로·관광지 등 주요 관심 명칭에 대한 10만 여개의 DB를 구축, 지도 검색과 연계한 명칭 검색을 제공하며, 부동산·학원 등 주요 업체 정보와 쿠폰매거진 코코펀과 제휴를 통해 쿠폰정보까지 지도 위에서 마우스 이동만으로 바로 공간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시즌별, 주제별에 따른 지역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테마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는 겨울 스키시즌에 맞춰 전국 각지의 스키장 및 온천 위치와 현장의 실시간 동영상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고, 겨울철에 가 볼만한 곳 등의 레저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파란은 이미지 기반의 개방형 지도엔진으로 지역 정보 활성화 기반을 확립하여, 이후 블로그 서비스 등과 연계한 UCC 기반의 여행로그(Travel-log) 서비스 제공과 IP 및 전화번호까지 연계된 통합 지역정보 서비스로 기존 지도 검색서비스와 차별화를 기할 계획이다. ⓢ

    아마도 지도 서비스는 매시업 서비스의 기본 메뉴가 될 듯 보입니다. 파란의 전략 방향은 그런 면에서 그만이 높게 평가합니다. 더구나 KT가 보유한 방대한 전화번호 데이터와 지도 데이터, 그리고 GPS, 쿠폰 등이 서로 엮인다면 이상적인 UCC 로컬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AJAX를 도입하고 액티브X를 걷어내는 것이 대세라는 점을 인정해줬다는 점에서 반갑구요. 확대축소에 있어서 휠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네요. 속도가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지도 품질은 여타 포털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관련 포스팅 : 야후 지도도 AJAX! (13) | 2006/09/27
    네이버 지도 서비스 '액티브X 걷어내고 AJAX 도입' [★★★★★] (1) | 2006/08/02





    엠퓨처, 블로그 광고 모델 '애드플러스' 개시

    엠퓨처(대표 신선교 www.mfuture.co.kr)는 9일 블로그 통계 제공 서비스 피드웨이브(www.feedwave.com)에 블로그 광고 서비스 AD+(이하 애드 플러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드 플러스는 피드웨이브 가입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특별한 설정 없이도 바로 블로그에 광고가 삽입된다. 또한 약간의 설정만 추가한다면 자신의 블로그 주제 및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알아서 노출해 줘 큰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엠퓨처측은 설명했다. 향후 더 나아가 게시글 상.하단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삽입되는 광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애드 플러스는 실제 물품을 구매했을 때 사용자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 CPS(Cost Per Sell)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노출이나 클릭을 기준으로 광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에 비해 수익이 적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구매당 지급되는 비용이 다른 방식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또한 물건 구매할 때 광고비가 나오기 때문에 광고비 지급이 취소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엠퓨처는 CPS 방식 외에도 CPC 방식은 물론 CPM, CPA 형태의 광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엠퓨처 백영일 피드웨이브사업 본부장은 "부정클릭이 일어나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구글이나 오버추어와 달리 확실한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애드 플러스 사용자에게 불이익을 돌아가는 것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관련 수익모델에 대해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누구나 처음에는 별게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실망도 많이할 것입니다.

    이땅의 모든 1인 미디어 운영자들은 서비스형을 이용한다면 해당 서비스업체들에게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스스로 그에 대한 고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서비스들이 붙어주어야 합니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우며 지속적인 포스팅은 더 힘듭니다. 중간중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만큼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보상'은 단순히 '돈'만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자발적인 사람들에게 약간의 유인책만 안정적으로 보급된다면 이땅의 1인 미디어 세상은 좀더 견고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피드웨이브를 저도 이용해본 적은 있지만 솔직히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그래도 화이팅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그만의 IT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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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9 15:41 2007/01/09 15:41
    뉴스 딥링크가 불법이란다.

    누리꾼 자주찾는 사이트 절반 뉴스저작권 침해 동아일보 2007.01.09 오전 03:29
    인터넷 뉴스사이트 저작권 침해 심각 매일경제 2007.01.08 오후 20:02
    인터넷 사이트, 뉴스 무단전재·링크… 47%가 저작권 안지켜 한국일보 2007.01.08 오후 18:27
    "인터넷 사이트 절반이 뉴스저작권 침해" 머니투데이 2007.01.08 오후 15:59
    "인터넷 사이트 47%, 뉴스저작권 침해" 연합뉴스 2007.01.08 오후 15:27
    "인터넷 사이트 절반이 뉴스저작권 침해" 아이뉴스24 2007.01.08 오후 15:11
    "인터넷 사이트 절반, 뉴스저작권 침해" 이데일리 2007.01.08 오후 14:16

    조사대상 3천527개 사이트 중 1천664개 사이트가 위반을 하고 있으며 위반형태는 무단전재가 1천403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딥 링크(직접 사이트 연결)가 372개, 프레임 링크(특정 페이지 표출)가 30개로 조사됐다.


    지금 그만도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뉴스에 대해 어떻게 소개를 할까.

    저작권 엄격주의자들은 위 뉴스 링크들을 홈페이지(동아일보면 donga.com)로만 연결시키라고 하는 것이다.

    말이 되는가.

    도대체 언론재단에서 일하는 자들은 무슨 근거로 딥링크가 '위반'이라고 단정하는가.

    물론 그만도 딥링크의 저작권 관련 논란을 지적한 바 있다.

    트래픽을 버려야 인터넷 언론이 산다 (14) | 2006/10/20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 (9) | 2006/09/25

    그렇다면 검색포털의 웹페이지 검색에 걸리는 딥링크는 어떻게 봐야 하는가. 도대체가 언론재단 담당자들은 생각이 있나.

    딥링크에 대한 저작권 관련 논란은 논란이며 아직 결론을 내기 힘들다. 법원도 아직 딥링크가 불법이며 저작권 위반이라 결론을 내린 적도 없다. 또한 언론학자들도 그렇고 인터넷 전문가들도 딥링크를 그런 식으로 재단할 수 없다.

    하이퍼링크가 기본적인 인터넷의 정신이라는 점을 잊었는가.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딥링크를 이용한 링크는 하위 문서단위로까지 직접 링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카테고리를 거쳐 해당 페이지까지 가는 과정을 생략했으며 이는 그 사이의 광고를 모두 지나쳤다고 보고 이를 상업적인 피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연 그런가. 그만이 이 포스팅을 작성할 때 딥링크를 사용하지 않고 홈페이지 링크를 사용한다면 사용자들은 과연 그 기사를 해당 사이트에서 열심히 찾아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왜 아직도 언론사나 언론단체들은 그리 무식한가.

    어제 이 기사를 접하면서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아직도 이 수준인가. 맨날 웹 2.0과 미디어 2.0을 외쳐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직도 딥링크의 활용성을 불법으로 간주하는 세력이 이렇게 당당하다는 것에 황망하기 그지없다. 당장 자신들의 이익과 결부돼 있는 아웃링크와 딥링크의 차이도 모르고 있으니 할 말 다 했다.

    그만도 질의를 해보려고 했는데 보아하니 언론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다음과 같은 질의가 올라와 있다.

    언론재단의 저작권 침해현황을 보면 딥링크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딥링크에 대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작년에는 법원에서 네오위즈를 대상으로한 언론사의 소송에서 딥링크에 대한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린적이 있습니다.판결문을 보면 "피고들이 원고들의 기사를 딥링크를 한 것만으로 원고들의 저작물을 복제, 전송, 전시하였다거나 이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내용인데요 최종 상급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수 없으나 법원에서도 직접링크(딥링크)에 대해서 비교적 합법적인 손을 들어 주고 있는데 딥링크가 확실히 법적으로 저작권위배인지 아니면 임의로 정한것인지 기준이 아리송합니다. 답해주실분이 계신지... -서정우- 링크
    한 때 언론사들이 절대 주소를 숨기려고 어떤 페이지에 가든 고정 URL만 노출되도록 조치한 곳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그만은 딥링크에 대해 좀더 열린 자세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전체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이 사이트 안에서 검색되는 페이지 하나가 독자들에게 더 의미가 있으며 효용성이 크다.

    언론재단의 게시판 전재 행태나 고쳐라.

    언론재단 [미디어 뉴스]

    언론재단 홈페이지에 뉴스로 올라와 있는 것은 완전한 형태인가. 그렇게 완전무결한 형태의 저작권을 요구하는 언론재단은 왜 텍스트만 뽑아 뉴스로 게시하는가. 이는 분명 관련 언론사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태가 아닌가. 차라리 딥링크를 걸어라.

    이 글을 쓰는 그만은 답답하다. 언론재단이건 언론사건 그렇게 많은 조언자들과 내부 혁신가들의 말을 무시하면서 얻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제발 생각 좀 갖고 살자.

    그만은 언론재단 당신들이 말하는 위반을 앞으로 비일비재하게 저지를테니 두고보라.

    ------------------------>
    욱 하는 마음에 이 컬럼을 적었습니다만,

    왜 언론재단이 저런 발표를 했는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뉴스의 유통이 지나치게 무료화 돼 있다는 것을 의식해 현재 저작권 위반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저작권 단속에 대한 명분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이런식의 저작권 위반 단속을 통한 언론사들의 '부수입(?)'은 꽤나 짭짤하죠. 연 단위로 억원 단위의 수입이 좌우되니까요.

    하지만 상업용 사이트, 기업 사이트들이 공식적으로 운영 책임을 맞고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 모를까 이렇게 '딥링크=저작권 위반'이란 단정을 내린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며 인터넷의 근본 정신에 정면 도전하는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그럼 뉴스를 공짜로 다 풀란 말이냐'고 발끈하시는 언론사 관계자 분이 있을까봐 노파심에서 덧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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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9 09:40 2007/01/09 09:40

    국내 설치형 블로그툴인 '태터툴즈'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이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2004년 3월 처음 공개된 태터툴즈는, 서비스형 블로그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설치 블로그라는 새로운 조류를 확산시키고 있는 주인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터앤컴퍼니(공동대표 노정석, 김창원)는 그동안 태터툴즈의 좋은 평가와 달리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TNC'라는 회사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tnccompany.com)를 새로 열어 회사 직원들의 블로그를 전면 공개했다. 특히 기획자의 경우 어떤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지를 명시한 '기획자 실명제'를 도입, 구성원과 회사 모두의 브랜드화를 노리고 있다.

    또한 태터툴즈닷컴(www.tattertools.com)과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이올린(www.eolin.com)을 개편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설치형 블로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강했다. 지난 12월 초에 단행한 티스토리닷컴(www.tistory.com)의 개편과 더불어 보유한 웹사이트와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했다.

    TNC 의 김창원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 공동대표 부임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며, 그 첫번째 결과물이 이번 CI 재정립과 웹사이트 개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초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국내 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TNC 직원은 총 21명에 불과하지만 태터툴즈 개발에는 재단 형태로 이루어진 '태터앤프렌즈(TNF)'라는 960여 명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태터앤프렌즈'는 지역이나 연령, 직업을 막론하고 매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웹 상에 개설된 '태터앤프렌즈 포럼(forum.tattertools.com/ko/) 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개발, 기획, 스킨 디자인, 문서작성, 사용자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태터툴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TNC는 이와 같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4월 중국에서도 태터툴즈 차이나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 1 오픈과 함께 싸이월드의 C2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다. 여기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TNC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티스토리닷컴이 이들과 1인 미디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2007년 블로그 서비스 영역의 변화가 주목된다. ⓢ

    -------------------------->
    드디어 태터앤컴퍼니가 베테랑 홍보팀장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군요.

    상대적으로 태터툴즈와 태터앤컴퍼니의 이색적인 관계 설정에 있어서 툴보다 회사의 인지도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여서 TNC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닷컴은 좀더 쉬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만 현재까지의 네이버 블로그 시즌2나 싸이월드 C2의 막강한 마케팅 능력에 어떻게 다음과 함께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빅3의 선전을 기대하며 독자들은 이제 빵을 먹을 것인지 피자를 먹을 것인지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행복한 갈등'만 남아 있네요.^^

    참고로 CI에 대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왔네요..^^

    우선 회사의 대표 명칭을 TNC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명인 태터앤컴퍼니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지만, 기억하고 발음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약자를 사용하기로 한 것.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만나고 소통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결정이다.

    CI에 사용된 위로 뻗어가는 화살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동시에 리딩 인터넷 기업의 위상을 표현한 형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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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8 11:30 2007/01/08 11:30

    애플의 쑈를 기대하며

    Ring Idea 2007/01/08 02:35 Posted by 그만
    오래전부터 한참 동안 소문이 돌고 돌고, 각종 애널리스트나 애플 관련 언론들이 그렇게 떠들던 iPhone(아이폰)은 있을까요?

    네 있죠^^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에 제품까지 발표했죠. 아직까지 애플에서 나온 아이폰은 없습니다. 요즘은 이 두 가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아이팟폰'이란 합성어를 사용하기까지 하더군요.

    국내 기사들의 한계라면 해외 기술 업계 소식은 당연히 관련 외신들을 인용하는 수준이죠. 직접 취재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더욱 애플에서 내놓게 될(?) 휴대폰으로 일컬어지는 '아이폰'이란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만도 이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외신도 찾아보고 관련 자료들을 뒤져봐도 애플쪽의 어떠한 공식자료도 없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농간'이라는 이야기부터 애플과 OEM 계약을 맺고 있는 대만쪽에서 흘러나온 '추측'에 기인한 각종 소문을 기정사실화시켜 놓은 허울좋은 전망에 불과하다고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만일 그렇다면'으로 시작되는 전망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사뿐만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월드나 AP, 로이터, CNET 등의 인정받을 만한 외신들도 갖가지 추측성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각종 사진들도 떠도는데요. 구글이나 야후 MSN 등을 뒤져보면 재미있게도 '애플 아이폰'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상상속의 기기'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의 매킨토시 진영의 최대 전시회인 맥월드가 CES랑 같은 날 열리니까요. 하루 이틀만 기다리면 이 것이 사실일지 아닐지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머. 사실 나오게 되더라도 우리 입장에서는 CDMA 진영이냐 GSM진영이냐를 따져봐야 알겠지만 일단 아직까지 어떠한 정보도 믿을만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만이 여기저기서 살펴본 것들도 애플의 공식 발표 한 줄도 없는 모두 '추측성' 자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맥월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그만은 의심이 많아서 이렇게 다들 떠드는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에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지만 애플은 그만의 뒤통수를 여러 번 때려줬거든요.^^

    인텔 CPU 채택에 대한 발표는 정말 제대로 뒤통수를 먹였으며 '맥미니'라는 제품은 센세이션했죠.

    스티브잡스의 현란한 전시회 기조연설 장면이 인터넷으로 바로 보여질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됩니다. 그가 오래 전 보여줬던 윈도우와 맥OS의 동영상 처리 공개 비교 장면은 아직도 그만의 머릿 속에서 '맥이 역시 빠르구나'하는 선입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정도였죠.

    그러나 조금은 이런 것을 널리 알리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싶기도 합니다. 국내 언론들이 한 외국 업체에서 내놓게 될 제품이나 외국 서비스 기업에서 선보이게 될 서비스를 지나치게 광고해준다는 느낌도 많이 들거든요. 물론 큰 이슈가 될 것들도 있고 바로 우리에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거든요.

    2005년 말 구글을 제대로 띄워졌던 기억이 그리 상큼하게 남아 있지 않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애플 '아이팟폰'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해도, 또한 그것이 출시된다고 해도 당장 삼성과 LG를 위협할만한 것인지 또는 어마어마한 휴대폰 시장을 일거에 휩쓸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있어야 겠죠.

    이 부분에 대한 H.Moon님의 트랙백이 걸렸습니다. 훨씬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 흔히 저지르기 쉬운 해외 소식에 대한 실수를 지적하셨습니다.  애플의 가칭 ‘iPhone’ 루머에 부쳐.

    장기적으로는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겠지만 단기적으로 휴대폰이란 기기 시장은 아이튠즈를 아이팟과 함께 결합판매(끼워팔기)를 진행했던 것(이 또한 독점 논란에 빠져 있죠.)처럼의 기획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은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사주고 적용해줘야 하거든요. 또한 각국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기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할 사항도 많구요. 이와 관련해서는 일부 블로그들도 언급한 사항이 있더군요.

    이와 관련해서는 황당한 제목 낚시에 형편없는 번역, 어이없는 링크 누락의 대표적인 기사로 기억될만한 기사도 존재합니다. 언론사들의 조바심이 이런 어이없는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어이없어서 몇 번을 다시 읽었다는..--;; 알고보니 블로그를 그대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링크도 없고 전후 맥락이 다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번역을 했더군요.)

    어찌됐든 IT 업계를 지켜보다 보면 재미있는 추측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일부 블로거,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그 기기'가 등장하게 될지 희대의 '낚지질'에 불과하게 될지 맥월드가 기다려지는군요.

    기사(애플의 휴대폰 '아이폰', 과연 성공할까)와 댓글도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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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8 02:35 2007/01/08 02:35

    올블로그의 투자 유치 의의

    News Ring/SpotNews 2007/01/05 18:25 Posted by 그만
    올블로그가 투자 유치를 할 계획(아직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으므로)이라고 하는군요.

    투자액은 5억보다 작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올블로그, 미국 알토스벤처로부터 투자유치  아이뉴스24 [IT/과학]  2007.01.05 오전 11:22

    그만이 이 뉴스를 보기 전에 올블로그쪽에서 당황해하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와 '이런 기사가 났다'고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미안하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만은 이 건을 미리 알았다고 하더라도 공식 발표 이전에 기사화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는 상대가 미국 회사였기 때문이며 사전에 MOU라도 맺어서 진행시켰던 일이라면 '사전 정보 유출'로 아예 취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아이뉴스24 기자는 그다지 큰 뉴스도 아닌 것을 괜시리 떠들어서 파토놓은 장본인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다음주중에 정식 계약이 들어가겠죠. 이런 식의 사전 계약 사항 유출은 양측의 합의 없이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유출했을 경우 패널티를 부여받는 경우가 있습니다.(매우 엄격한 투자자를 만났다면 소송까지 벌어질 일입니다.)

    어쨌든..^^;; 꼭 그런 일이 벌어질 것처럼 겁을 주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단 알려진 사실이고 그만은 올블 측에 이 기사를 유보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다행히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떡이떡이님도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알렸구요.

    몇가지 이 번 건은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투자하는 알토스라는 회사는 4명의 대표가 '파트너'라는 직함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말로 표현하기에는 뭐하지만 '각자 대표?'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 대표들은 투자 결정이 이뤄진 회사에 직접적인 경영권 조언과 각종 유무형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올블로그로서는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회사 체계를 세우는 데 매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재 5억원 미만의 투자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 그 이상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알토스 측에서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토스는 미국내에서 2천여억원의 투자금을 운영하는 대규모 펀드로 한국에서는 판도라TV에 6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됐던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알토스 김한 사장은 그만과 지난 번에 만났을 때 "한국에서 투자할 곳을 그렇게 많이 찾아 다녔는데 현재는 판도라TV 정도가 유일하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까다로운 투자결정을 하기로 또한 유명한 곳입니다.

    그들의 까다로운 투자결정이 있기까지 올블로그가 보여줄 수 있었던 비전이 그만큼 실현 가능하다고 본 것이겠죠.
    예전의 버블 시절의 '눈 먼 돈'과는 차원이 다른 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은 IT 트렌드를 꿰뚫고 있으며 '뉴미디어'에 대한 기대와 함께 회사를 키우는 방법을 아는 회사죠. 이들이 국내에 더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도 기억나네요.^^ 우연찮게 올드미디어 뉴미디어 이야기를 하다가 김 대표는 "올드 미디어는 말도 통하지 않고 올드 미디어에 투자할 생각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흠.. 너무 극찬을 하는데요..^^;; 일단 태터앤컴퍼니가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올블로그가 알토스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만 놓고 봤을 때는 국내 벤처캐피탈의 시각과 이들 해외 펀드의 시각은 좀 다른 것 같군요.

    어쨌든 축하합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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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5 18:25 2007/01/05 18:25

    '웹 2.0'이란 키워드는 지난해 대형 포털과 각종 서비스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웹 2.0'을 표방한 이러한 색다른 서비스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에도 연이어 네티즌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속속 출정식을 마쳤다. 작은 회사들이 만든 서비스들이지만 그 완성도나 재미만큼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집 TV, 가출하다

    유패밀리(www.UFamily.co.kr)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유비티즌(대표 한동철 www.ubitizn.com)은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자기집 TV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유팸TV’의 시범 서비스기간을 끝내고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정식 버전 오픈을 위해 유비티즌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유팸TV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PC가 없어도 구현되는 셋톱박스 개발을 마친 상태라고. 이 서비스는 가정내 PC에 장착된 TV 수신카드를 이용해 집 밖에서도 가정 내의 TV 프로그램 전 채널을 원격조정하며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이번에 유비티즌이 개발한 유팸TV 2.0 정식버전은 버퍼링 기능을 강화해, 실제 TV를 보듯 고해상도의 끊김 없고 자연스런 영상을 실현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TV 설치 과정이 단순해져 대부분의 설정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돼 설치 및 접속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유비티즌 한동철 사장은 “유팸TV는 DMB나 인터넷 TV가 갖고 있는  지역, 채널의 한계점을 극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내 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이미 해외에서도 교포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에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디뮤즈는 오르브 V2(www.orb.co.kr)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미 작년 6월 초 첫 번째 버전에 이어 업그레이드해서 발표한 이 소프트웨어는 개인 PC에 담겨져 있는 각종 콘텐츠를 외부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노트북, 휴대폰, 스마트폰, PDA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휴대 단말기를 통해 개인 PC에 접속하여 모든 동영상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PC에 TV튜너를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공중파 뿐 아니라 각종 케이블 TV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오르브 V2는, 오르브 V1의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으며 개인화 된 웹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디뮤즈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RSS 피드 서비스를 통해 기본적으로 제공된 콘텐츠 외에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신의 특성에 맞게 추가하여 보다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오르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가정용 PC는 그 자체가 방송용 서버 기능을 하게 된다고. 이 개인 PC는 접속하는 기기의 환경. 즉 전송속도, 화면 사이즈 및 해상도, 기기에서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브라우저 등의 사양에 따른 환경 설정이 손쉬우며 개인 PC에 있는 모든 정보를 어떠한 기기든 변형 없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오르브 서비스는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만 UCC는 아니잖아?'

    지난해 판도라TV를 선두로 동영상 UCC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시간(www.hansigan.com)에서는 누구나 쉽게 카툰이나 사진으로 된 UCC를 제작 할 수 있는 툴을 지원한다. 지난해 연말 베타를 시작한 이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들이 힘겹게 생각하는 동영상 편집을 제외한 어떤 재미있는 UCC라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회사가 말하는 '비(非) 동영상 UCC'란 기존의 사진이나 한시간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아이템을 마음껏 편집해 제 2, 제 3의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신년 e-카드 만들기를 이용해 개성 있는 UCC 신년 카드를 만들 수 있으며 UCC팩토리를 이용하면 별도의 그래픽 프로그램이 필요 없이 전문가 수준의 그래픽을 만들 수 있다. 한시간 팩토리의 모든 아이템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만든 그림도 내 PC로 다운받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업로드도 가능하다. ⓢ

    ------------------->
    실제로 써보세요. 재미있어요^^

    90년대 말 이런 저런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하던 (즐거웠던)때를 기억하며~(새로운 버블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뉴스 2.0이나 마가린 등의 서비스도 소개할까 하다가 이들은 성격상 따로 묶어볼 생각입니다.

    * 제목이 계속 맘에 걸리긴 하는데요..'웹 2.0' ^^;; 그냥 편의상 오바한 것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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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5 17:19 2007/01/05 17:19

    하늘이님의 어제 포스팅을 보고 '어, 이거... 문제 좀 일으키겠는 걸'하며 퇴근을 했습니다.

    오늘 보아하니 사과가 올라와 있더군요.

    그 중간에 여러 글이 있지만 그만이 인지한 글은 Mr. Dust님의 글 올블로그와 태터의 신경전..이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몇 가지 미디어 2.0과 관련된 의미를 억지로 끌어내보겠습니다.

    어떤 분야 건 그 분야의 유명인들이 있습니다. 대중이 모두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바닥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자나 전문가가 있게 마련이죠.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유명인'이라 부르며 이들의 움직임이 일으키는 영향력 때문에 불편함을 겪게되는 데 이를 '유명세'라고 합니다.

    그 영향력은 때로는 '권력'으로 작용되어 그 분야에서 여러 논란을 일으키게 만들거나 논란을 키우고 잠재우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 유명인은 공격을 받기도 하고 질시의 눈초리를 견뎌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른바 안티의 역습에 방어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 유명인들에게는 반드시 주목하는 관람객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 관람객(블로그에서는 독자들이겠죠)들은 이들 유명인의 움직임에 영향력을 부여하고 권위를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을 우리는 참여형 수용자라 부릅시다.

    사건의 발단과 결말까지의 과정은 유명인으로 시작되거나 마무리되지만 그 사이에서 참여형 수용자들의 역할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유명인은 사실상 '대신 말해주는' 상징적 존재로 전락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형 수용자들과 토론과 논의를 벌이는 주체적 생산자로 등극하기도 합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북적이는 블로그 세계에서 문제를 제기하거나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유명 블로거(블로그)와 이를 바라보는 참여적이고 능동적인 독자 블로거(이들은 글을 직접 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수많은 참여형 블로그 독자(이들은 제기된 이슈에 대해 '추천' 버튼이나 댓글 등을 통해 스스로 옳고 그름, 또는 논란의 당위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들이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을 그만은 '블로그 여론 확산 과정'이라 이름 붙이겠습니다. 이 블로그 여론 확산 과정은 정규화된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제가 분류한 유명 블로거와 독자 블로거, 그리고 블로그 독자들 사이의 경계는 거의 없다고 보겠습니다. 누가 잘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를 나눌 수도 없는 생산자와 수용자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람들입니다.

    예전에는 미디어 여론 확산 과정에서 생산자와 수용자의 경계는 너무나 뚜렷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원희룡 의원의 문제 발단과 사과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강재섭 대표의 성 관련 발언 사과 등의 일련의 과정을 보면 생각보다 수용자의 힘이 더 커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는 상대 당 의원들의 비난이 있어야 하고 이를 다시 언론이 보도해야만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느끼게 됐지만 이들은 기사에 달린 수많은 비난 댓글을 보면서 충격을 먹었을테니까요.

    왜 그만이 블로그가 미디어 2.0의 핵심이라고 보는지 이런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됩니다.

    * 유명 블로거나 유명 블로그들이 주의할 점은 스스로 권력을 갖춘 것이 아니라 '부여받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상시적으로 '박탈당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지금 유명해졌다고 섣불리 독설을 내뿜거나 남을 말도 안되게 맘대로 비판하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그 것이 '주어진 권력'이란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의 숙명입니다.
    (몇몇 분께서 이 문장에서 지칭하는 '유명 블로그'를 골빈해커님으로, '독설'을 골빈해커님의 포스팅으로 해석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아닙니다. 일반화시켜본 말일뿐이구요. 이번 사건의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던 과정에서 터진 사건이라 이 문장을 사용했을 뿐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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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5 10:34 2007/01/05 10:34
    좀 전에 아차 싶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바로 잘못 적은 글들의 내용과 제가 달았던 댓글을 수정하고 답글 달았습니다.

    지적 받은 댓글과 그에 대한 답글을 그대로 옮겨옵니다.


    --------------------------------------
    거북이맞 | 2007/01/04 17:24 |
    그만님이 '블로그스피어' 라고 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인지요?
    Blogosphere 블로고스피어가 맞지 않나 초보가 감히 딴지 걸어봅니다.
    그만님의 영향력이 무지 크다보니 괜한 무슨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그만
    | 2007/01/04 17:56 |
    제가 바보입니다.--;; 완전히 머리에서 흘러나오는대로 키보드가 움직이다보니 오타를 너무 당당하게 썼네요..ㅋㅋ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실수이며 잘못된 용어 사용입니다. 죄송합니다. 거북이맞이님의 댓글을 보는 순간, '아차' 싶어서 모든 포스트와 제가 달았던 모든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탈자는 원래 글쓴이로서는 끝내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적해주신 분이 있으셔서 다행히 이른 시간에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고스피어가 바른 말입니다.

    --------------------------------------

    스스로 반성문을 써봅니다.

    아 부끄럽지만 드러내놓고 반성하고 사과하며 다음번 글을 쓸 때 좀더 사려깊게 생각하고 가급적이면 외래어(블로고스피어는 외래어라기보다 외국어의 국문표기죠)보다 한글화시키는 데 좀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빌어 거북이맞이님의 따끔하고 정확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참고로 '블로그 스피어'라는 말은 국적 불명의 잘못된 말입니다. 쓸 곳도 없고 써도 어디에 써먹을 데도 없는 완전 '오기'죠^^;; 머리 속에서는 '블로그들, 또는 블로그계, 또는 블로그 세상, 블로거 세계, 블로그들 사이, 블로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용어가 소용돌이 치는데 딱히 표현하기 뭐해서 이 용어를 차용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이 단어 자체도 자제하고 글 흐름에 맞는 용어를 찾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의 글들은 블로그 스피어와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이 그냥 흘려지나쳐 버렸던 용어였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스피어 vs 블로고스피어[My Words, Your Memory]

    이에 대한 반박글도 있긴 있습니다.^^

    블로고스피어

    그러나 그만은 머릿 속으로 '블로고스피어'를 생각하면서 키보드를 칠 때는 '블로그 스피어'라고 써버렸던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논리 같은 것을 갖추지 않았으며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참고로 그만이 'UGC'를 사용하지 않고 'UCC'라고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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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4 18:06 2007/01/04 18:06

    네이버 블로그 시즌 2가 공개됐습니다.

    오전부터 열심히 살펴보려고 하니 9시로 오픈 시간이 정해졌다가 조금 후에 다시 11시로, 그리고 다시 11시 20분으로 조금씩 오픈 시기를 늦춰가면서 정식 오픈이 약간 미뤄졌습니다.

    일단, 그만이 보기에 네이버 블로그 시즌 2는 철저하게 네이버 고객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킨도 다양하고 적용 속도나 기타 기능들에 있어서 충분히 칭찬할만 합니다.

    블로고스피어를 힐끗 보니 칭찬과 비난, 아쉬움 등의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블로거들에게도 이번 네이버 블로그 시즌 2는 관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한 사례인 듯 싶습니다.

    이번 개편은 이름이 좀 길지만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 1'에 속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3번의 에피소드 추가가 있을 예정이며 연말까지 포스트 주제별 템플릿 지원, 외부 메타 블로그와의 연동, 포스트 저작권 보호 기능 강화 등 나머지 세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리모콘'이라는 설정 바를 보면서 재미있는 생각이 드네요.

    엠파스는 '엠파스 블로그 2.0'을 2005년 6월 15일에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선보였던 특징적인 기능이 바로 '설정 리모콘' 기능이랍니다. 따라서 네이버와 약간의 UI가 차이가 나고 스킨 보유량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만 엠파스에서 먼저 봤던 것으로 그만이 보기에는 신선하지는 않은 기능입니다.

    또한 일부 블로거들 사이에서 '정말 저렇게 되는 것일까'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던 레이아웃 상태에서 마우스로 각 요소를 끌어놓기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은 그야말로 '설정'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내부에서 티스토리나 태터툴즈에서처럼 사이드바 설정 영역에서 끌어 놓듯하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 설정에서 '레이아웃' 메뉴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외에 네이버의 각종 서비스들과의 연동 부분이나 적용 속도나 스킨 보유량이나 기타 기능 설정 편의성은 다른 서비스형 블로그를 압도합니다.

    그런면에서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 1의 런칭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몇 가지 사소한 버그를 빼면(파워 블로거들이 지적했던 사안들은 일반 사용자는 느끼지도 못할 것입니다) 훌륭했으며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라면 매우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굳이 그만이 생각하기에 여전히 아쉬운 점을 들자면,

    1. 글쓰기로 들어가면 여전히 액티브엑스 떡칠을 해야 한다는 점.
    2. 용량 제한은 그대로라는 점.
    3. 도메인 포워딩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
    4. 각종 파워풀한 플러그인 설정은 불가능하다는 점.
    5. 여전한 저작권 관리 취약성.(에피소드 4를 기대하며)
    6. 팀블로깅 기능의 미비.
    7. 네이버 이용 약관의 손질 미비.(저작권 보호 미비와 상업적 이용 등에 대한 지나친 제약)
    8. 구글 애널리틱스, 다음 인사이드, 최소한 이글루스 방문자 통계 정도의 정보 활용 불가능.

    정도인데요.

    네이버도 모두 인지하고 있는 내용들이라 조금씩이라도 바뀌어 나갈 것으로 봅니다.

    아래는 기사.
    -------------------->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네이버 블로그 시즌 2’를 오픈 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블로그 시즌2’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아임 어 블로그 디자이너(I’m a blog designer)’를 오픈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자유롭게 블로그를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마우스 드래그만으로 블로그 타이틀, 카운터, 검색창 등 블로그 디자인 구성요소를 이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노출을 원하지 않는 구성요소를 블로그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자인 리모콘’을 제공해 블로그 디자인을 손쉽게 변경,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블로그 디자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HTML, CSS등 관련지식과 전문적인 디자인 기술이 필요하지만, 네이버는 ‘디자인 리모콘’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블로그 타이틀, 스킨배경, 프로필, 구성박스 등 블로그의 디자인 구성을 즉시 수정, 변경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편리하게 블로그 디자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네이버는 ▲블로그 디자인 레이아웃 종류확대 ▲블로그 메뉴 영문서체 변경기능 ▲글쓰기 영역 확대 ▲블로그 정렬방식 선택 등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의 디자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NHN 이람 커뮤니티 매니저는 “날로 발전하는 다양한 블로그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누구나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 시즌2의 목표”라면서 “블로그 구성의 자유도를 향상시키고, 이용자의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블로그 시즌2’는 오늘 공개한 첫 번째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이버는 연말까지 포스트 주제별 템플릿 지원, 외부 메타 블로그와의 연동, 포스트 저작권 보호 기능 강화 등 나머지 세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해 더욱 강화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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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4 14:51 2007/01/04 14:51

    골프와 기자, 성 소수자와 언론

    Ring Idea 2007/01/03 09:43 Posted by 그만
    얼마 전부터 골프가 스포츠면에 슬금슬금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기 시작했죠. 아직 골프채 한 번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도 박세리, 위성미 선수 등 골프 선수 이름을 줄줄 외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 사안에 대해 그만에게 재미있는 화두를 던져준 선배가 있었습니다.

    "기자가 부르조아지가 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매우 시니컬한 반응이었죠.

    브로조아지 기자
    데스크부터 기자까지 요즘 골프 치러 다니는 언론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접대를 받을 때 노골적으로 골프장에서 보자고 하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정치인들도 골프장에서 문제가 생겼다 하면 대부분 언론인들이 동석하고 있었지만 '동업자 의식' 때문인지 정치인들만 문제가 되고 언론인들은 자연스레 그 자리에서 쏙 빠집니다.

    골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대중화된 스포츠라 부르기 힘들죠. 캐디에게 주는 돈이 5만원에서 팁까지 포함하면 라운딩 한 번에 10만원이 나가고 소위 '부킹'이라는 예약을 통해 회원들이 골프를 친다고 해도 몇 시간만에 몇 십만원 깨지죠. 홀인원보험까지 있을 정도로 홀인원을 하게 되면 크게 한 턱 쏴야 하는 문화도 있죠. 과연 기자들이 그 정도의 부를 획득한 것일까요?

    그런데 이런 골프라는 스포츠가 마치 대중 스포츠인 양 스포츠지 기자들이 떠들어대기 시작한 것을 따져보면 불과얼마 안 됐다는 점입니다. 그 전에도 각종 프로 골프 대회도 있고 했지만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는 않았죠. 그런데 실상 요즘 우리나라에서 떠드는 골프 스포츠 콘텐츠를 과연 스포츠지를 읽는 대중이나 학생들이 관심이나 있을까요? 차라리 비즈니스 전문지에서나 골프 관련 콘텐츠가 어울릴 것입니다.

    결국 기자들이 골프접대를 받기 시작하면서 골프 기사가 양산되기 시작했다는 반응에서부터 중앙종합일간지 기자들의 월급이 국내 대기업 임금에 범접하면서 시간이나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는(자기 돈으로 골프치지는 않을 것이고) 연차 높은 기자들부터 연차가 낮은 기자들까지 손쉽게 골프에 접근하면서 자신들의 관심에 포함된 골프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되기 시작했다는 '자연 발생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적어도 (일부)기자들은 확실이 여유가 있나 봅니다. 그렇게 그들은 프롤레타리아의 영역에서 이미 멀어져 부르조아지들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졸 초임 3500이 넘고 3, 4년차만 되면 월 수입이 5000만원이 훌쩍 넘는 기자들에게 있어서 인권과 소수계층이 과연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 너는 그럼 연봉 적다고 툴툴거리는 거냐?는 식으로 딴죽걸지 맙시다. 그런 이야기 하려고 이 글 쓰는 것은 아니니.. 제발..

    성 소수자와 언론인
    앞의 이야기와 좀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성 소수자와 언론인은 어떨까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배려는 얼마나 있을까요? 마치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관심과 배려' 정도가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장애인 기자가 많지 않기(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체감하지 못하는 기사는 생명력과 설득력을 잃습니다.

    블로그를 체험하지 못한 기자가 블로그와 웹 2.0을 논하려고 하니까 맨날 허벅지 벅벅 긁는 소리 하는 것이랑 똑같죠.

    미국에 이런 단체가 있습니다. NLGJA(National Lesbian and Gay Journalists Assosiation), 우리말로 굳이 바꾸자면 '전국동성애언론인협회' 정도 될까요?

    임원진의 면면을 보니 굴지의 언론사에 포함돼 있는 이들이 많군요. 이 가운데 임원진 소개 코너를 보니 제 눈에 띄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Ina Fried
    NLGJA National Vice President for Print and New Media
    CNET News.com
    ina@nlgjaleaders.org
    (2006-2008)






    소속이 그만이 다녔던 한국지사의 본사인 CNET News.com이라서 이 사람의 이름은 매우 낯익습니다. 2002년부터 제가 이 사람의 글을 주로 번역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죠. 몇 번 메일도 주고 받았지만 이 사람의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이력은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이나 프라이드(프리트)' 정도로 읽는 이 사람의 이름은 원래 '이안 프라이드(Ian Fried, 독일식 발음은 프리트)'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Ian이 Ina로 바뀌어서 기사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이 사람이 자기 이름을 잘못 적어서 기사를 송고했거나 새로운 여자 기자가 들어와서 비슷한 이름끼리(혹시 남매?) 같은 분야를 취재하나 보다 했죠.

    그런데 얼마 후 CNET 사내보 격인 메일이 왔는데 이 사람의 근황이 소개돼 있더군요. '드디어 성 전환을 했으며(커밍아웃과 함께 성 전환을 했다고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이름을 바꿨다.'는 식이었으며 CNET 내부에서는 자연스럽게 한 사원의 근황 정도로 가볍게 다루더군요.

    이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대형 IT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주고 각종 특종을 만들어내는 전문기자죠.

    만일 국내 기자 사회, 언론 조직 내부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성 소수자 곁에서 친구가 되어보지 못한 기자, 인권침해를 당해보지 않은 기자, 저작권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보지 않은 기자, IT 기술을 체험해보지 않은 기자, 민주화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해보지 않은 기자.. 그런 기자들이 이 땅의 주류 언론인으로 '민주화는 자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 그럼 모든 기자가 모든 체험을 해야 하냐?는 식으로 괜한 딴지 걸지 마시길.. 제발.. 유치하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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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1/03 09:43 2007/01/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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