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덕 기자의 블로그에서 다음의 글이 있길래 그 기사에 포함돼 있는 제 인터뷰도 이자리에서 공개합니다. 이 포스팅은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 해당 포스팅에 트랙백 겁니다.
이 인터뷰들은 온라인미디어뉴스(
www.onlinemedianews.co.kr)에서 '
톱블로거 서명덕,명승은 "소통방법 더 고민할것"이란 내용으로 기사화된 내용입니다.
서명덕 기자의 인터뷰 전문 보기 :
블로깅 26개월을 잠시 돌아보며[서명덕 기자의 人터넷 세상]
명승은 기자의 인터뷰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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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향력 있는 블로거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 선정되고 있습니다. 소감은?
너무 기쁩니다. 단일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하는 블로그 시장에서 끊임없이 의미있는 무언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블로깅을 하면서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서 '읽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다시 찾은 느낌입니다.
2. 비결은?
제가 생각하기에 솔직한 글과 대화하듯 글쓰기가 호응을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또한 포스팅이 관심의 대상이 됐을 때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들의 재방문을 유도했던 것도 주효한 것 같습니다.
3. 기자 블로거로서 이용자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또 좋은 점은 무엇인지?
처음에는 소속 매체에 대한 선입견이 장애가 될 것을 우려해 일단 필명으로만 블로고스피어에 파고들었으며 점차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다른 독자들에게 기자이기 이전에 블로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따라서 별다른 소통의 장애는 없었습니다. 기자로서 좋은 점은 일단 소재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으며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정보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블로거들보다 유리한 점은 많다고 봅니다.
4. 웹 2.0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관련 신문 등 올드미디어의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제 소통의 시대구나'라는 점입니다. 올드미디어들은 독자들을 생산자로 유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 펼쳐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소통의 창구가 없었다지만 이젠 너무 많아졌으니 이를 효율적으로 소통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5. 한국 블로그 저널리즘 또는 온라인저널리즘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으로 보는지?
무엇보다 신뢰입니다. 아직은 감정적으로 다스리지 못하는 글이라거나 일방적인 주장과 지엽적인 사안에 대한 과장이 많아 초기부터 소통에 장애가 발생되는 광경이 목격됩니다. 신뢰를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전문분야 블로거의 진출이 필요합니다.(이를 통해 블로그에 참여하는 이들이 전반적으로 많아지고 수준도 높아지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잘못된 것을 자율적으로 교정되어 가면서 '집단지성'이 동작하는 새로운 풀뿌리 인터넷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배웠던 모든 것을 다시 독자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면서 기존 언론과 뉴미디어 사이의 간극을 매울 수 있는 전략 마련에 대해 체험해볼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팀블로깅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1인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홍보하고 소통할 생각입니다.
뭐 아무래도 공식적인 인터뷰이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힘들었습니다만 이 블로그 안에 곳곳에 그만이 뭘 하려는지는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므로 이 정도로 갈음합니다.
서명덕 기자의 인터뷰는 더욱 인상적이네요. 특히 '
기자의 잣대로 블로그에 뛰어들면 백전백패합니다' 동감 백만배입니다.~
어쨌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