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거컨퍼런스 후기를 거의 찾아 읽고 있는데요. 이런 글이 하나 올라와 있네요.
"그만님 반대로만 하면 저처럼, 가늘고 긴~ 블로거가 될 수 있어요.^ ^" - 윤석찬(차니)
- 포토영상으로 보는 "헬로우! 블로거"[funnyplan.com]
지금부터 풀어내는 말은 그냥 그만의 단상이고 차니님이 말씀하신 농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곡해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죠.(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 재강조!^^;)
일단 재미있네요. 누구에게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몰래 훔쳐 듣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허영검색'이란 말도 나왔겠죠.^^(저도 가끔 허영검색을 해봅니다.)
차니님의 발언이 더욱 재미있는 것은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시도했던 '반대로 하기'의 또다른 역전이기 때문입니다.
지루하고 긴 글, 가급적 이미지나 동영상도 사용하지 않는 글.... 네, 일부러 이렇게 씁니다. 의도적이죠. 이래도 과연 사람들이 읽어줄까? 하고 말이죠.
또 하나 검색엔진최적화니 뭐니 그런거 사전 지식 없이 그냥 글에만 몰입하기.... 네, 일부러 SEO 관련 글을 안 보려고 노력했고 어쩌다 SEO 글을 우연찮게라도 읽고 나면 그것을 따라하지 않으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하다보니 SEO가 된 것은 어쩔 수 없죠.(본문 중에 '그만'이란 필명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것이 나중에 SEO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더군요.ㅋㅋ)
그리고 저도 길고 꾸준히~ 해갈 생각인데요. 안타깝게도 차니님 강연은 사랑방으로 가는 바람에 못 들었네요.. --; 많은 분들이 제가 너무 블로그에 몰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요즘 바빠서 눈팅족에 가깝고 어쩌다 걸리는 소재를 바탕으로 새벽에 졸린 눈 비비며 쓰고 있습니다. 글 쓰기 위해 소재를 찾아다니진 않아요.^^;
방문자수가 느는 것이 오히려 자유로운 블로깅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도 있었고 제가 얻으려는 소기의 실험 성과(?)를 거의 얻었기 때문에 작년 12월에는 이제 블로그 운영을 멈출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지금은 별로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를 만들어 2년이 넘는 동안 참 많은 것을 블로그로부터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숙할 기회도 가졌구요. 재미있고 흥미롭기도 했죠.
블로고스피어라는 말을 배우고 많은 블로그를 눈팅하고 실무로도 블로그 관련 일을 해보고, 많은 블로그 산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블로거컨퍼런스 진행상황도 초기부터 알고 있었고 참여도 했죠. 블로그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업체에 이용도 당해줬습니다. 스스로를 마루타로 던지는 작업이었는데 늘 즐거운 실험이었습니다.
오늘 어느 분이 전화로 이렇게 말씀하시대요. "일은 하나요? 피곤하지 않아요? 언제 그렇게 블로그 글을 써요?"(종종 이런 질문 받습니다. 아.. 다시 익명으로 돌아가고 파~)
신나고 즐거워서, 그리고 비전이 보여서 하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오늘은 맛 좋은 떡밥 하나가 던져질 겁니다. 역시 제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고 지켜봐왔던 일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생깁니다. 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놓겠죠. ^^;
그래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소수 폭식자에 휘둘리는 생태계로 전락한 인터넷과 미디어 영역에 아직도 새로운 분야과 신성장 동력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다는 것이 말이죠.
"그만님 반대로만 하면 저처럼, 가늘고 긴~ 블로거가 될 수 있어요.^ ^" - 윤석찬(차니)
- 포토영상으로 보는 "헬로우! 블로거"[funnyplan.com]
지금부터 풀어내는 말은 그냥 그만의 단상이고 차니님이 말씀하신 농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곡해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죠.(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 재강조!^^;)
일단 재미있네요. 누구에게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몰래 훔쳐 듣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허영검색'이란 말도 나왔겠죠.^^(저도 가끔 허영검색을 해봅니다.)
차니님의 발언이 더욱 재미있는 것은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시도했던 '반대로 하기'의 또다른 역전이기 때문입니다.
지루하고 긴 글, 가급적 이미지나 동영상도 사용하지 않는 글.... 네, 일부러 이렇게 씁니다. 의도적이죠. 이래도 과연 사람들이 읽어줄까? 하고 말이죠.
또 하나 검색엔진최적화니 뭐니 그런거 사전 지식 없이 그냥 글에만 몰입하기.... 네, 일부러 SEO 관련 글을 안 보려고 노력했고 어쩌다 SEO 글을 우연찮게라도 읽고 나면 그것을 따라하지 않으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하다보니 SEO가 된 것은 어쩔 수 없죠.(본문 중에 '그만'이란 필명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것이 나중에 SEO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더군요.ㅋㅋ)
그리고 저도 길고 꾸준히~ 해갈 생각인데요. 안타깝게도 차니님 강연은 사랑방으로 가는 바람에 못 들었네요.. --; 많은 분들이 제가 너무 블로그에 몰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요즘 바빠서 눈팅족에 가깝고 어쩌다 걸리는 소재를 바탕으로 새벽에 졸린 눈 비비며 쓰고 있습니다. 글 쓰기 위해 소재를 찾아다니진 않아요.^^;
방문자수가 느는 것이 오히려 자유로운 블로깅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도 있었고 제가 얻으려는 소기의 실험 성과(?)를 거의 얻었기 때문에 작년 12월에는 이제 블로그 운영을 멈출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지금은 별로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를 만들어 2년이 넘는 동안 참 많은 것을 블로그로부터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숙할 기회도 가졌구요. 재미있고 흥미롭기도 했죠.
블로고스피어라는 말을 배우고 많은 블로그를 눈팅하고 실무로도 블로그 관련 일을 해보고, 많은 블로그 산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블로거컨퍼런스 진행상황도 초기부터 알고 있었고 참여도 했죠. 블로그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업체에 이용도 당해줬습니다. 스스로를 마루타로 던지는 작업이었는데 늘 즐거운 실험이었습니다.
오늘 어느 분이 전화로 이렇게 말씀하시대요. "일은 하나요? 피곤하지 않아요? 언제 그렇게 블로그 글을 써요?"(종종 이런 질문 받습니다. 아.. 다시 익명으로 돌아가고 파~)
신나고 즐거워서, 그리고 비전이 보여서 하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오늘은 맛 좋은 떡밥 하나가 던져질 겁니다. 역시 제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고 지켜봐왔던 일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생깁니다. 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놓겠죠. ^^;
그래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소수 폭식자에 휘둘리는 생태계로 전락한 인터넷과 미디어 영역에 아직도 새로운 분야과 신성장 동력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다는 것이 말이죠.
2008/03/20 02:55
2008/03/20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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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2 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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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