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8'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1/08 태터앤컴퍼니, 새 CI 공개 "이름 알리기 주력" 1
  2. 2007/01/08 애플의 쑈를 기대하며 5

국내 설치형 블로그툴인 '태터툴즈'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이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2004년 3월 처음 공개된 태터툴즈는, 서비스형 블로그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설치 블로그라는 새로운 조류를 확산시키고 있는 주인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터앤컴퍼니(공동대표 노정석, 김창원)는 그동안 태터툴즈의 좋은 평가와 달리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TNC'라는 회사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tnccompany.com)를 새로 열어 회사 직원들의 블로그를 전면 공개했다. 특히 기획자의 경우 어떤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지를 명시한 '기획자 실명제'를 도입, 구성원과 회사 모두의 브랜드화를 노리고 있다.

또한 태터툴즈닷컴(www.tattertools.com)과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이올린(www.eolin.com)을 개편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설치형 블로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강했다. 지난 12월 초에 단행한 티스토리닷컴(www.tistory.com)의 개편과 더불어 보유한 웹사이트와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했다.

TNC 의 김창원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 공동대표 부임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며, 그 첫번째 결과물이 이번 CI 재정립과 웹사이트 개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초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국내 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TNC 직원은 총 21명에 불과하지만 태터툴즈 개발에는 재단 형태로 이루어진 '태터앤프렌즈(TNF)'라는 960여 명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태터앤프렌즈'는 지역이나 연령, 직업을 막론하고 매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웹 상에 개설된 '태터앤프렌즈 포럼(forum.tattertools.com/ko/) 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개발, 기획, 스킨 디자인, 문서작성, 사용자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태터툴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TNC는 이와 같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4월 중국에서도 태터툴즈 차이나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 1 오픈과 함께 싸이월드의 C2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다. 여기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TNC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티스토리닷컴이 이들과 1인 미디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2007년 블로그 서비스 영역의 변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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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터앤컴퍼니가 베테랑 홍보팀장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군요.

상대적으로 태터툴즈와 태터앤컴퍼니의 이색적인 관계 설정에 있어서 툴보다 회사의 인지도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여서 TNC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닷컴은 좀더 쉬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만 현재까지의 네이버 블로그 시즌2나 싸이월드 C2의 막강한 마케팅 능력에 어떻게 다음과 함께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빅3의 선전을 기대하며 독자들은 이제 빵을 먹을 것인지 피자를 먹을 것인지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행복한 갈등'만 남아 있네요.^^

참고로 CI에 대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왔네요..^^

우선 회사의 대표 명칭을 TNC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명인 태터앤컴퍼니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지만, 기억하고 발음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약자를 사용하기로 한 것.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만나고 소통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결정이다.

CI에 사용된 위로 뻗어가는 화살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동시에 리딩 인터넷 기업의 위상을 표현한 형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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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8 11:30 2007/01/08 11:30

애플의 쑈를 기대하며

Ring Idea 2007/01/08 02:35 Posted by 그만
오래전부터 한참 동안 소문이 돌고 돌고, 각종 애널리스트나 애플 관련 언론들이 그렇게 떠들던 iPhone(아이폰)은 있을까요?

네 있죠^^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에 제품까지 발표했죠. 아직까지 애플에서 나온 아이폰은 없습니다. 요즘은 이 두 가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아이팟폰'이란 합성어를 사용하기까지 하더군요.

국내 기사들의 한계라면 해외 기술 업계 소식은 당연히 관련 외신들을 인용하는 수준이죠. 직접 취재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더욱 애플에서 내놓게 될(?) 휴대폰으로 일컬어지는 '아이폰'이란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만도 이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외신도 찾아보고 관련 자료들을 뒤져봐도 애플쪽의 어떠한 공식자료도 없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농간'이라는 이야기부터 애플과 OEM 계약을 맺고 있는 대만쪽에서 흘러나온 '추측'에 기인한 각종 소문을 기정사실화시켜 놓은 허울좋은 전망에 불과하다고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만일 그렇다면'으로 시작되는 전망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사뿐만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월드나 AP, 로이터, CNET 등의 인정받을 만한 외신들도 갖가지 추측성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각종 사진들도 떠도는데요. 구글이나 야후 MSN 등을 뒤져보면 재미있게도 '애플 아이폰'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상상속의 기기'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의 매킨토시 진영의 최대 전시회인 맥월드가 CES랑 같은 날 열리니까요. 하루 이틀만 기다리면 이 것이 사실일지 아닐지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머. 사실 나오게 되더라도 우리 입장에서는 CDMA 진영이냐 GSM진영이냐를 따져봐야 알겠지만 일단 아직까지 어떠한 정보도 믿을만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만이 여기저기서 살펴본 것들도 애플의 공식 발표 한 줄도 없는 모두 '추측성' 자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맥월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그만은 의심이 많아서 이렇게 다들 떠드는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에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지만 애플은 그만의 뒤통수를 여러 번 때려줬거든요.^^

인텔 CPU 채택에 대한 발표는 정말 제대로 뒤통수를 먹였으며 '맥미니'라는 제품은 센세이션했죠.

스티브잡스의 현란한 전시회 기조연설 장면이 인터넷으로 바로 보여질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됩니다. 그가 오래 전 보여줬던 윈도우와 맥OS의 동영상 처리 공개 비교 장면은 아직도 그만의 머릿 속에서 '맥이 역시 빠르구나'하는 선입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정도였죠.

그러나 조금은 이런 것을 널리 알리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싶기도 합니다. 국내 언론들이 한 외국 업체에서 내놓게 될 제품이나 외국 서비스 기업에서 선보이게 될 서비스를 지나치게 광고해준다는 느낌도 많이 들거든요. 물론 큰 이슈가 될 것들도 있고 바로 우리에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거든요.

2005년 말 구글을 제대로 띄워졌던 기억이 그리 상큼하게 남아 있지 않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애플 '아이팟폰'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해도, 또한 그것이 출시된다고 해도 당장 삼성과 LG를 위협할만한 것인지 또는 어마어마한 휴대폰 시장을 일거에 휩쓸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있어야 겠죠.

이 부분에 대한 H.Moon님의 트랙백이 걸렸습니다. 훨씬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 흔히 저지르기 쉬운 해외 소식에 대한 실수를 지적하셨습니다.  애플의 가칭 ‘iPhone’ 루머에 부쳐.

장기적으로는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겠지만 단기적으로 휴대폰이란 기기 시장은 아이튠즈를 아이팟과 함께 결합판매(끼워팔기)를 진행했던 것(이 또한 독점 논란에 빠져 있죠.)처럼의 기획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은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사주고 적용해줘야 하거든요. 또한 각국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기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할 사항도 많구요. 이와 관련해서는 일부 블로그들도 언급한 사항이 있더군요.

이와 관련해서는 황당한 제목 낚시에 형편없는 번역, 어이없는 링크 누락의 대표적인 기사로 기억될만한 기사도 존재합니다. 언론사들의 조바심이 이런 어이없는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어이없어서 몇 번을 다시 읽었다는..--;; 알고보니 블로그를 그대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링크도 없고 전후 맥락이 다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번역을 했더군요.)

어찌됐든 IT 업계를 지켜보다 보면 재미있는 추측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일부 블로거,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그 기기'가 등장하게 될지 희대의 '낚지질'에 불과하게 될지 맥월드가 기다려지는군요.

기사(애플의 휴대폰 '아이폰', 과연 성공할까)와 댓글도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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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8 02:35 2007/01/0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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