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12/11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 2
  2. 2006/12/11 구글, 피카사 웹 앨범 한국어 서비스[★★★★] 4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

Ring Idea 2006/12/11 11:56 Posted by 그만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자는 의미에서 최근 인터넷 미디어 업계에서 화두가 된 네이버의 '아웃링크'와 구글의 '딥링크'에 대한 차이를 설명하겠다.

일단, 아웃링크는 원래 그런 말이 없다. 설령 어디선가 썼다고 해도 IT 용어 사전에도 등재돼 있지 않은 '신조어'에 가까운 용어다.

반면 딥링크는 오래전부터 우리가 사용하던 방식으로 IT 업계 사람들이 이를 아웃링크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 댓글에 질문이 와서 몇 마디 덧붙였습니다....어엇.. 댓글이 있었는데 자진 삭제하셨네요..--;;)

참고: 딥링크(Deep link) [다음 IT용어사전]

설명 펼치기..


참고: 네이버 아웃링크(Outlink) [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 포스팅 모음]

결론적으로 아웃링크와 딥링크는 닮았으나 아웃링크는 '데이터베이스가 남아 있다'는 전제가 있다.

즉 네이버는 계약된 언론사닷컴으로부터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쌓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정렬해 편집된 모양으로 보여주는 것이 네이버 뉴스 섹션이다.

그런데 예전에도 이 네이버 뉴스 섹션에서 기사를 클릭해보면 '기사원문 보기'라는 버튼을 봤을 것이다. 이는 언론사닷컴에서 먼저 기사를 올린 뒤 이 기사의 원문 주소를 포함해 네이버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이런 형태로 뉴스 기사 하단에 '0000 주요 기사'라는 형태의 박스를 봤을 것이다. 이 것 역시 언론사닷컴 사이트로 직접 넘어가는 링크다.

이 두 가지 형태가 딥링크이다. 그만이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 라는 포스트에서 지적했듯이 딥링크 자체에 대한 효용성 논란은 여전하다.

하지만 네이버가 이번에 제시한 것은 검색이나 뉴스 박스(아직 시행 전)에서는 제목을 누르면 바로 언론사 닷컴 해당 기사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즉, 네이버가 제휴한 곳들만 이러한 아웃링크 방식에 포함되는 것이다. 아웃링크의 전제 조건이 언론사 닷컴이 보내주는 원문 주소가 있어야 하며 이를 이용해 해당 사이트로 넘어가게끔 하는 것이다. 반면 네이버는 기존 방식대로 네이버 안에서 기사를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아웃링크가 완전한 딥링크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 이 때문이다.

다만 네이버의 방식은 구글보다 우세하다. 해당 언론사의 기사를 가져 오거나 검색 대상으로 삼을 때 로봇을 돌려 자동으로 원문 주소와 기사 제목을 연결시켜 배열하는 구글보다 저작권을 좀더 존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언론사에게 따로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 요즘 몇 군데에서 제휴 모델로 자금을 받아가지만 이 역시 구글에 데이터베이스를 넘겨주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지 않는 방식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계약을 통해 넘겨 받는다. 이를 통해 원문 데이터를 확보한 곳의 기사들만 뉴스 검색에 걸리게 한다. 따로 검색만을 위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지만 데이터베이스를 넘겨받을 때 처럼 금전적인 거래에서는 해당 언론사가 수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차이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에 제외된 뉴스 사이트 기사들이 구글에는 등장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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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1 11:56 2006/12/11 11:56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이 피카사 웹 앨범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피카사 웹 앨범(picasaweb.google.co.kr)은 사용자가 손쉽고 빠르게 인터넷에서 사진을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이와는 별도로 피카사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의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검색, 편집 및 공유할 수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각기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인터넷으로 사진을 올려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사이트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사진을 볼 수 있다. 또한 앨범에서 직접 고해상도의 사진을 다운받아 인쇄하거나 컴퓨터에 저장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 앨범으로 사진을 보고서도 저장할 방법이 없는 경우도 많았지만, Picasa를 통하면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또한 전체 공개와 미공개 등을 선택하여 사진 공개 등급을 설정할 수도 있으며 사진에 자막과 주석을 추가할 수도 있다. 친구가 자신의 앨범에 새로 사진을 등록하면 알림 메일도 받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에 올렸을 때 컴퓨터에서 보던 것보다 사진의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Picasa 웹 앨범은 업로드 되는 사진을 인터넷에 맞도록 최적화 시켜준다. 사진을 볼 때는 화면 크기로 확대하거나 돌릴 수 있으며 줌을 하거나 목록을 빠르게 스크롤할 수 있다.

저장 공간도 바탕 화면 크기의 사진을 약 1천장(250MB)까지 무료로 올릴 수 있으며 저장 공간을 추가로 사용하고 싶으면 유료로 전환할 수도 있다. 추가 용량을 사용하는 요금은 1년 간 25달러(약 2만 3000원)로 약 25000장의 사진(6GB)을 저장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된다.

피카사 웹 앨범은 현재 1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킨토시 및 윈도우용 2가지 버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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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살짝 써본 결과...

흠.. 편리하긴 한데요. 그다지 국산 솔루션들과 비교했을 때 감흥이 오진 않습니다.

우리 머리 속의 서비스라면 아마도 사진들을 무작위로 모아서 보여주는 플리커 등의 서비스를 상상할 수도 있겠지만 구글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가 처음 시작됐을 때 처럼 관람은 그리 편하지 않군요..^^

사용하기 좋지만 주의할 점은 하드디스크에 있는 고해상 사진을 별 생각없이 올리면 저절로 파일 사이즈를 줄여버리기도 하네요. 물론 크게 해상도를 낮추진 않지만 원본 그대로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옵션에 주의하시구요.

그만이 주는 별점은 네 개 정도. 구글의 한글 프로그램은 의외로 한글화가 깔끔하답니다.

딱히 프로그램을 따로 깔지 않아도 업로드는 액티브액스를 통해서 간단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흠.. 블로그 호스팅 트래픽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께 제공하는 '공유 기능'은 쓸만하군요.. 머.. 우리나라 웹하드 서비스들도 좀 오픈베이스로 많이들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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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1 11:29 2006/12/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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