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이 보는 캐나다 강사 사건

Ring Idea 2006/12/02 14:45 Posted by 그만
참 말들 많습니다.

별로 관심 없었던 그만까지 순간 검색 사이트 몇 곳에서 금방 그녀(캐나다 강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제제기를 합니다.

"제 2의 개똥녀 사건이다"
"개인정보 무작위 유출에 무방비다"
"그 신고한 고등학생이 의심스럽다"
"해외에서 포르노나 찍다니 그 여 강사는 불법행위를 했다"

등의 이야기들과 함께

매우 근본적인 토론 주제들을 던져주는군요. 게시판마다 후끈합니다.

"속인주의가 옳으냐"
"포르노가 과연 불법이냐"

그만은 이 논쟁 속으로 휘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검색 시스템들이 갖고 있는 원본 유지와 원본 폐기 사이의 시간 차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포털에서는 열심히 게시물 지우는 알바들이 정신없이 손을 놀리고 있을 겁니다. 검색해서 결과로 나온 것들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게시판 글이 삭제되거나 막혀 있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죠.

하지만 이미 검색 결과에 나온 몇 개에서 짤막한 요약글이나 단락글을 보면 거의 모든 정보가 도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건이 그렇죠. 심지어 그녀의 실명과 마이스페이스닷컴에 있는 미니홈피, 그녀의 남편, 그녀의 캐나다 예명이 백일하에 드러납니다. 해외 사이트는 아예 지워지지도 않았구요. 그녀의 공식 홈피는 엄청난 트래픽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들 '이런 사이트도 있네' 하며 보고 있겠죠.

검색엔진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해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로봇(실제 로봇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으로 사이트 URL 및 페이지 내용 수집(인덱싱 과정이라고 부르죠)

검색엔진에 질의어(쿼리라는 것입니다)가 입력되면 위의 인덱싱에서 찾은 결과를 각 사이트마다의 고유한 랭킹 시스템에 의해 페이지가 구성되고 사용자에게 전송됩니다.

사용자는 URL과 제목 등에서 일치되는 검색 결과를 찾아 누릅니다. 그런데 사전에 '미리보기', 또는 '저장된 페이지'라는 인덱싱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미리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사용자가 URL 링크를 따라 나가면 검색엔진은 사용자의 클릭률도 저장해 다음번 랭킹에 써먹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미리보기'와 '저장된 페이지'는 원본이 사라진 뒤에야 인덱싱에서 제외됩니다.

실제로 사이트를 문을 닫을 때는 검색엔진에 자신의 사이트가 폐쇄됐음을 알리기 전까지 인덱싱 서버에는 그 페이지의 내용이 그대로 남습니다.

만일 문제의 원본 게시물이나 원본 사이트에 '불법적인 내용' 또는 '개인정보 유출 내용' 등이 담겨 있을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케팅에 약삭빠르게 이용해먹는 '돈주는 사이트'니 '카니노'니 하는 곳들도 생겨납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려놓고 인덱싱되기를 기다렸다가 스스로 내리거나 알바(정상적으로 부르면 사이트 운영 인력들)가 지울 때까지 기다리면 되거든요. 그 게시물은 생각보다 생명력이 깁니다. 포털 내부의 게시물을 이용하지 않고 포털 외부의 게시물을 이용하면 로봇 검색 주기가 2, 3일, 심지어는 한 달 간격인 국내 포털 검색에는 꽤 오랫 동안 '장수(?)할 수 있게 되죠.

게다가 해외 검색의 경우는 더욱 난감합니다. 지난 번 대만 사이트의 국내인 주민번호 유출사건의 경우 구글에게 정부가 나서서 인덱싱을 지워달라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기술, 편리하지만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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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2 14:45 2006/12/02 14:45

[인터뷰 A/S] 이글루스는 뭐하나?

Ring Idea 2006/12/02 12:07 Posted by 그만
어제(1일) SK커뮤니케이션즈 이글루스 사업부 허진영 부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관련 공식 기사 포스팅 : '블로깅도 품격 있게' 블로그 예절 캠페인 확산 (1) | 11:36:20

지금 이 포스팅은 '기껏 만나고 와서 그거 건졌냐'고 할까봐..^^;; 이글루스의 동향에 좀더 초점을 맞춰 허진영 부장과의 대화를 소개합니다.

허진영 부장님의 블로그는 : http://erehwon.egloos.com 입니다.

'블로그 예절 캠페인'의 담당자이신 허진영 부장도 예절 점수가 [42.97점] 이라는 사실을 폭로! 합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겠죠. 저 처럼 방문자수도 제한적이고 댓글도 무작위로 달리지 않는 사용자가 아닌 이상에야 100점 만점 받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그만은 100점 맞았습니다.!)

서설은 여기서 그만 두고요.

캠페인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 이글루스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개 청취했습니다.

이글루스는 그만이 초기부터 관심있게 봐 온 블로그 전문 사이트이기도 하죠. 현재 링블로그에서 최초로 올려진 포스팅부터 등장한 서비스입니다.

■ 관련 포스팅 :
블로그 리플이 점잖은 이유 | 2003/11/26

게다가 한 때 큰 화제가 됐던 '불공정 약관'에 대한 그만의 문제제기에서 '칭찬의 대상'으로 등장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 관련 포스팅 :
내가 쓴 게시물, 내 것이 아니다? | 2004/10/06

이 글로 인해 각종 포털과 인터넷 업계의 '약관 다듬기'가 시작되기도 했죠. 지난 5월 티스토리닷컴에서 내보낸 티저 광고에서 '약관'에 대한 이야기도 여기서부터 출발했죠.

어찌됐든 이글루스는 이제 예전의 이글루스가 아닙니다.

허진영 부장도 온네트에 있었을 때는 이사였죠.(그 때보다 여러모로 나은 상황이라고 하시더군요..살도 좀 찌셨다는..)

허 부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이글루스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만은 허 부장에게 그동안 왜 조용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동안 이글루스의 전체적인 인프라 교체 작업이 있었습니다. 전체 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바꿨으며 2중 백업 안전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모든 콘텐츠를 유니코드화 시켰죠. 이전 회사에서도 늘 숙원사업으로 생각하며 미뤘던 일들을 하느라 대외적인 액션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단한 작업이 있었나 봅니다. 허 부장님의 표정이 자신만만입니다. 예전에 그만이 허 (당시)이사를 만났을 때 "할 일이 많은데 돈이 없다"며 푸념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의 자신에 찬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시죠.

"현재 20만 유저들의 요구를 끊임없이 청취하고 있습니다. 유저 간담회도 많이 열고 있구요."


이글루스에 쌓인 전체 포스팅 건수가 800만 건인데 이중 80%가 자체 생산이라는 내부 통계도 밝혀주시더군요. 물론 초기에 전문 블로그 서비스로 시작하다 보니 초기에 몰려들었던 IT 업종 회원들의 이탈이 일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어디로 갔냐구요? 그만 처럼 '태터'로 옮겨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죠.. 조만간 '티스토리'로도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고 보니 경쟁 블로그가 많아졌네요. 그쵸? 내부에서는 아예 개인 미디어 서비스의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싸이월드2(이른바 C2) 프로젝트도 막바지구요. 어떻게 보십니까? 허부장님.

"툴로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엠파스 등 모든 블로그 툴이 개방형으로 진행되고 있구요. 예전에 이글루스가 선도했던 스킨의 무한 자유도도 이젠 거의 모든 서비스형 블로그들이 도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700만이 넘는 네이버 블로그도 이제 시즌2로 업그레이드 되면 툴과 스킨 등에 대한 불만 요소는 지극히 낮아 질겁니다."

그럼 앞으로 서비스형 블로그로서 어떤 점을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허부장님,

"조만간 메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글루스만이 아닌 다른 블로거들까지 등록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지금은 밸리나 가든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개방돼 있고 개인들이 서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흠.. 좋군요. 올블로그보다 더 커질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아니겠지만 20만 등록 회원들과 설치형 블로거나 외부 서비스형 블로그까지 포함된 좀더 광범위한 주제의 메타 블로그 서비스가 등장하겠는걸요. 그렇다면 툴로서도 뭔가 업그레이드 해야 이글루스 회원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지금 완전한 모습을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콘텐츠 추천 박스'라는 것인데요. 지금은 포스팅을 올리고 관련된 글을 보여줄 때 단순히 RSS나 태그 등으로 포스팅에 대한 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계적인 수단으로 해당 포스트와 가장 가까운 내용을 담은 포스트가 불러와지는 형태가 됩니다. 내부 테스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와.. 그거 대단한데요. 기자들도 늘 고민하는 '관련 기사' 달기와 비슷하겠군요. 그것도 자동으로 찾아준다니 더욱 환영입니다. 이런 기능은 API를 공개해 설치형 블로거들도 추천 포스팅으로 내보내거나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멋있습니다. 물론 선택형이기 때문에 블로거가 이 시스템에 참여할지 여부는 순수하게 자기 의사라고 합니다.

근데요. 허부장님, 이번 캠페인과도 관련해서 블로그 문화나 공적인 포스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0명이 보는 블로그 글과 1000명이 보는 블로그 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적은 방문자에도 만족하는 이유가 서로 관심있고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는 그들끼리의 언어로 서로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런 블로거의 글이 갑자기 무작위 대중에게 노출될 때의 문제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동감 한 표!

"또 다음미디어에서 하고 있는 기자단 모집 같은 것도 마찬가지죠. 모든 블로거가 기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기자가 되고 싶은 블로거가 그런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잖아요. 수익화에 대한 논란이나 팀블로그 논란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일단 블로거 스스로들이 이 문제를 그렇게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죠. 다만 메타 블로그 처럼 관심분야 별로 또는 자신의 전문 영역 별로 분화되고 매체화 되는 것은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그만이 찾아내 중요한 뽀인뜨!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이용해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와
'스스로 기자가 되고 싶지는 않으나 실질적으로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에 대해 많은 의문과 화두를 던져주는군요.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좀만 기다려 주세요.~^^

치사한 질문을 하나 덧붙이죠. 사업부인데 돈 벌 생각도 하셔야죠?

"사업화에 대한 구상은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밝힐만한 단계는 아닙니다. 적어도 수익이 없는 상태에서 기다려줄만한 기업의 품으로 들어와 있으니까요"


오~! 역시.. 부럽삼~^^; 같은 사업이라도 '큰 기업의 품에서 좀더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과 '작은 기업에서 좀더 치열하게 진행하는 것' 사이의 괴리 같은 것을 느끼는.. ^^

구글도 접는 서비스가 있지만 그 서비스 담당 부서를 내치진 않았겠죠?

어찌됐든 서비스형 블로그의 미래상을 보여줬던 이글루스,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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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02 12:07 2006/1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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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로그를 통한 네티즌의 자기 표현이 증가하면서 일부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들이 함께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예의 없는 행동을 스스로 자제하고 블로그 문화를 좀더 품격있게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 블로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www.egloos.com)는 지는 28일부터 ‘기분 좋은 블로깅을 위한 5가지 습관’이라는 주제의 예절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이글루스가 제시한 기분좋은 블로깅을 위한 5가지 습관은 ▲블로그 저작권 존중 ▲본인 블로그에 남긴 좋은 덧글에 감사 표현하기 ▲생각이 다른 블로거의 의견 존중 ▲블로거 간 항상 예의를 갖춰 바른말, 고운말하기 ▲상대방이 남긴 덧글이나 트랙백을 지울 때 이유 밝히기 등이다.  

이번 캠페인은 블로그 1천만개를 돌파하며 급성장중인 국내 블로그 시장을 펌글의 난립이나 무분별한 스팸으로부터 보호해 문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블로거들 스스로 노력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1인 미디어인 블로그가 공적 공간으로 빠르게 진화해가는 현 시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캠페인 대상은 이글루스 사용자들 뿐만 아니라 모든 블로그 사용자들로 확대해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블로거들은 5가지 예절 습관에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를 트랙백을 통해 보낼 수 있고 관련 예절배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옮겨 심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블로그 예절 캠페인 페이지(valley.egloos.com/habit.ph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일 현재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블로그의 수는 850명을 넘어섰다.

한편 기자는 지난 1일 '기분 좋은 블로깅을 위한 5가지 습관'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 허진영 이글루스 사업부장을 만나 이 캠페인 진행 배경과 우리나라 블로그의 현주소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허 부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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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예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블로그가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3년, 블로그 1000만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 블로그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본적인 도구이자,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다.  

이런 환경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과 감성적으로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길 원하는데, 이런 미래를 위해서는 블로그가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블로그 문화가 성숙되어 가는 시점에서 모든 블로거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블로그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현재 블로그 문화는 성숙되어 가는 시점에 있다. 블로그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블로그란 무엇인가',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같은 서비스인가' 등의 논쟁이 벌어지곤 했지만 지금은 서비스의 기능 자체에 대해서 논쟁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블로그가 늘어나고 서로 다른 개성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주는 불화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블로그를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스팸성 블로그나 광고성, 낚시 블로그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블로그의 성장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생각해보고 블로그를 다양성이 받아 들여지고 서로의 삶을 격려해주는 따뜻함이 있는 문화로 키워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캠페인에서는 5가지 습관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 '예의 바른 블로그'에 대한 조건은 더 많지 않은가.

'기분좋은 블로깅 습관'으로 제시한 5가지는 ▲블로그의 저작권 존중 ▲본인 블로그에 남긴 좋은 덧글에 감사의 표현하기 ▲생각이 다른 블로거의 의견 존중 ▲블로거 간에 예의를 갖춰 바른말, 고운말 쓰기 ▲상대방이 남긴 덧글이나 트랙백 지울 때 이유 밝히기 등이지만 나머지는 블로거들이 각자 자신의 습관을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 블로거들이 제시하는 여러가지 기준들이 확보되면 이를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

예절 캠페인은 기본적으로 참여와 공유를 지향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제시한 5가지의 기분 좋은 블로깅 습관 외에도 블로거 자신들이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이글루스 안에서만 진행되는가.

이 캠페인을 제시한 것은 이글루스지만 국내 모든 서비스형 블로그를 비롯해 설치형 블로거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블로그 예절 지수를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툴을 통해서 블로거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런 경과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할 수 있도록 삽입 코드와 캠페인 배너를 배포하게 된다.

캠페인이 널리 확산 될 수 있도록 이글루스 뿐만 아니라 올블로그(금주), 네이트닷컴, 엠파스, 엠엔캐스트 등을 통해 '블로그 예절'에 대한 문화적 관습을 퍼뜨려 나갈 계획이다. 블로거들의 참여와 공유를 유도하여 캠페인이 네트워크를 통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는 회원들이 제안한 좋은 습관을 수집하여 "블로거들이 만든 기분 좋은 블로깅 습관" 강령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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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2 11:36 2006/1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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