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기사를 작성했으나 이 포스팅에서는 각 사의 보도자료를 가감없이 그대로 노출하겠습니다.

다음은 가비아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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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나우콤에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도메인·호스팅 전문업체인 가비아(대표 김홍국, http://www.gabia.com)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와 화면캡쳐를 이용한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의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나우콤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가비아는 1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서 “개인 방송국 ‘아프리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우콤이 본사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나우콤은 즉시 당사 특허를 이용한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카메라와 화면캡쳐를 이용한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은 웹 카메라와 헤드셋 등의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개설할 수 있는 분산서버 시스템에 관한 특허로서 2003년 5월에 등록되어 현재 가비아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나우콤이 이 기술을 이용, 아마추어 게임중개 방송, 주식중개 방송 등 사용자 화면을 캡쳐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2006년 3월부터 제공해 왔다는데 있다.

이 아프리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방송 개설을 요청하고, 개설된 방송채널에 정지 또는 동영상 화면을 캡쳐해서 시청자들에게 방송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명백히 가비아 특허 침해에 해당되는 부분이라는 것.

가비아 관계자는 “해당 특허는 현재 일본에서 20여 개의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방송AS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모델”로써, “국내에서도 UCC동영상의 한 축인 동영상인터넷방송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엔진과 솔루션을 재정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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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은 나우콤 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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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월 ㈜나우콤 특허무효심판 제기

1. 청구 내용 : ㈜가비아 특허(카메라와 화면 캡처를 이용한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권 무효심판

2. 청구 이유

1) 발명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대한 기재 불비

- 이건 특허의 목적과 관련하여 “본 발명의 또 다른 목적은 고가의 압축장비 및 편집기기를 소프트웨어화하여 웹카메라와 헤드셋 장비만으로 인터넷 방송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기재되어 있으니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구성이 명세서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음

- 시청자 클라이언트와 제작자 클라이언트는 물론 시청자 클라이언트 상호간은 채팅 서버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 분산 방송 시스템 및 방법을 제공하는 데 있다”라고 기제되어 있으니 이러한 묵족을 달성하기 위한 채팅 서버의 구체적인 구성이 명세서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음

2) 특허침해청구범위에 대한 기재 불비

“방송채널”과 “채널”이라는 용어는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으며 또한 그 의미가 명확하게 기재된 것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특허청구범위 기재가 불비함

3) 신규성 또는 진보성이 결여된 발명이므로 무효

가비아의 특허 출원일 이전인 2000년도에 한 회사에 의해 특허의 내용과 동일한 서비스를 ‘개인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한 사례가 있으므로(증빙자료 있음) 신규성 및 진보성이 결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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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끼리의 특허 분쟁이네요.

가비아가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을 낸 것은 아마도 나우콤측에 특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우콤이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한 것에 따른 응분의 조치라고 봅니다.

두 회사의 특허 분쟁으로 수만명의 '방송하는 재미'가 빼앗기지 았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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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8 16:08 2006/1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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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저마다 블로그 수익모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옥션이 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동시에 추천한 물품이 판매될 경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커머셜형 블로그를 선보였다.

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은 신개념 쇼핑 블로그인 ‘펌블’ 사이트(www.pumbl.com)를 오픈 했다고 18일 밝혔다.

펌블은 수백만 가지에 달하는 옥션의 상품들을 ‘펌(Pum)’하여 담아놓은 블로그(blog)라는 의미. 옥션 내 우수 물품을 추천하고 물품관련 정보를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이 물품에 대한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이에 따른 포인트가 적립되는 수익형 블로그다.

펌블러(펌블 블로그 개설자)는 추천하고픈 물품 카테고리와 물품들을 옥션에서 찾아 자신의 블로그로 클리핑한 후 추천 이유와 장점 등을 게시해 다른 인터넷 이용자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만약 자신의 펌블에서 추천한 물품이 판매되면 펌블러에게 판매수수료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판매수수료로 지급되는 포인트는 카테고리 및 펌블 등급에 따라 판매금액의 0.1~4.5%까지 지급되며, 1만 포인트 이상 모아진 포인트는 옥션에서 사이버 머니로 환전해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펌블 서비스는 옥션의 개인 회원은 물론 동호회, 종교단체, 부녀회, 대학동아리 등 단체(20인 이상)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단체 펌블로 가입할 경우 공동 마켓을 만들어 규모 있는 포인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단체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공동구매 채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옥션 측의 설명.

지난 12일 베타 버전을 오픈한 펌블은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입 소문을 타고 3일 만에 7천여 개의 블로그가 개설됐다. 옥션은 18일 1천700만 옥션 회원들을 포함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정식으로 펌블 오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구글의 애드센스와 같이 인터넷 상 가상의 에이전트가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주는 현상은 인터넷 트랜드의 중요한 특징이 될 것”이라며 “ 펌블은 쇼핑과 정보를 결합하고 이를 개인회원 공간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웹 2.0 시대의 새로운 온라인 문화로 발전시켜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로거에게 돈 나눠주는 서비스 속속 등장

한편 최근 1인 미디어인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면서 블로그에게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도 지난 10월 9일 디지털 컨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www.crepot.com)’의 정식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색다른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개성있는 서비스이며 각종 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저작자에게 수익이 나눠주는 플랫폼 개념도 함께 서비스한다.

또한 책 감상문을 공유해 실제로 책 판매까지 이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블로그 수익모델 '땡스 투 블로거(ttb.aladdin.co.kr, TTB)'라는 프로그램이 오픈된 데 이어 구글의 애드센스를 모방한 국산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인 프리로그(www.freelog.net)도 블로거에게 직접 수익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지난 달 20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국내 벤처인 '프레스블로그(www.pressblog.co.kr)'은 블로거에게 일정한 주제와 제시문을 주고 '원고료' 개념의 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의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구글과 검색 광고 부문의 제휴를 체결한 다음도 블로거들에게 광고를 붙이게 하고 클릭당 수익을 나눠주는 '애드클릭스(blog.daum.net/adclix)'를 오픈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다음 블로그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조만간 외부 블로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블로거들에게 성급하게 '수익'이라는 단맛을 들게 해 순수성을 훼손한다는 비난과 함께 국내에서는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은 2007년 동안 새롭게 부상하는 1인 미디어 육성과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다. 과연 이들 수익 공유 서비스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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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에 대해 매우 민감한 시점에 옥션측에서 이같은 발표를 해왔습니다.

그만의 문제는 그만의 문제고 일단 옥션의 이번 '펌블' 서비스 오픈에 대해서는 그만은 개인적으로 환영합니다. 사실 이러한 서비스는 좀더 일반적이고 다양한 쇼핑몰들에서 앞다퉈 나와줘야 한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아야 블로그들도 좀더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고 자신의 관심사와 특기에 맞는 블로깅이 가능할 것입니다.

수익을 나눠준다는 점에서 옥션 포인트로 환원해준다는 점은 조금 께름칙하죠? 차라리 현금이나 아니면 좀더 통용되기 쉬운 사이버 머니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환금성은 매우 중요한 수익 공유 모델이랍니다. 구글이 괜히 애드센스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손으로 만져지는 돈만큼 확실한 효과는 없겠죠.

일단 그만은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별 세개 반 정도를 주겠습니다. 좀더 발전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만도 집에서 썩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언제 다 팔아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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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2/18 15:56 2006/12/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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