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에 해당되는 글 164건

  1. 2005/12/06 다음, 블로그 아이템 전면 무료화 선언
  2. 2005/12/05 XBOX 360, 내년 2월 24일 출시
  3. 2005/12/03 MBC vs 황우석, 그리고 네티즌
  4. 2005/12/03 파란만장 라이코스 일대기
  5. 2005/11/30 PS2, 1억대 팔았다
  6. 2005/11/30 파이어폭스 1.5 정식 출시 '기본 검색은 야후!'
  7. 2005/11/29 “동영상 판도라 상자는 이미 열렸다”
  8. 2005/11/29 한국형 웹2.0이란?
  9. 2005/11/28 아이템 거래 사이트와 게임사 첫 제휴
  10. 2005/11/28 '국산 리눅스 OS 개발' 위한 오픈 프로젝트 시동
  11. 2005/11/23 구글 오타 발견...ㅋㅋ
  12. 2005/11/22 파워블로거 전성시대 '블짱에겐 뭔가 있다' 1
  13. 2005/11/22 MS 오피스 12 베타 스크린샷
  14. 2005/11/16 인터넷 공유- 소리바다3 서비스 중단을 계기로...
  15. 2005/11/16 앗! 소니의 실수(?)
  16. 2005/11/15 SWㆍ유통ㆍ서적ㆍ부동산…모든 길은 구글로 통한다
  17. 2005/11/15 구글과 네이버, 뭐가 다를까?
  18. 2005/11/14 구글 검색엔진의 탄생과정
  19. 2005/11/14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2
  20. 2005/11/14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1
  21. 2005/09/01 '앗! 웜 걸린 MP3P 판매'-日 크리에이티브
  22. 2005/08/16 댓글 조롱의 극치 1
  23. 2005/08/09 아이튠스, 일본서 4일만에 100만곡 팔았다
  24. 2005/08/07 개 복제와 엠파고 파기
  25. 2005/08/04 세계일보의 스포츠신문 창간 소식
  26. 2005/08/03 굿모닝서울 해킹 당했나?
  27. 2005/08/02 기자, 그들만의 리그 2
  28. 2005/06/14 구글의 센스!
  29. 2005/06/10 퀄컴-TI, 특허권 소송 - 퀄컴의 완패
  30. 2005/06/08 게시물 공격 악플러 공공의 적
블로그 및 커뮤니티 서비스內 총 120여종 아이템 무료 제공

서비스형 블로그가 활성화 되면서 많은 포털이 각종 스킨이나 배경음악, 글꼴 등의 아이템을 유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www.daum.net)이 전격적으로 유료로 판매하던 사이버 아이템 120여 종을 오늘부터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사이버 아이템 무료화를 통해 블로그 서비스를 중심으로 플래닛, 카페 등 다음이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이번 아이템 무료화는 서비스로 무료 아이템을 한 두 개 정도로만 제공하던 기존 정책과는 달리, 카페, 블로그, 플래닛 등 다음의 커뮤니티 서비스 내 주요 사이버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고 다음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무료화 되는 아이템은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는 스킨 90여종 ▲다양한 손글씨 모양의 글자체 웹폰트 10여종 ▲플래시 애니콘 20여종 등이며, 매월 새로운 무료 아이템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음 카페에서는 플래시 애니콘 아이템과 폰트 아이템이 새롭게 제공된다.


다음은 아이템 무료화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무료 아이템을 이용하는 회원 중 추첨을 통해 현금1000만원(1명), 다음텀블러(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김자영 커뮤니티본부장은 “이번 아이템 무료 제공은 사용자들의 자유로운  아이템 소비화를 기반으로 컨텐츠를 보다 활발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선보이는 것”이라며 “다음은 회원들이 네트워킹이라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본질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블로그(blog.daum.net)는 지난 2월 정식 오픈 한 이후, 12월 1일 기준으로 약 90만개의 블로그가 개설되어 있으며, 순 방문자수 약 570만명, 페이지뷰는 3600만(코리안클릭 11월 4주간 기준)을 기록중이다.

이 밖에 다음 카페는610만개, 플래닛은1,350만개가 개설돼 있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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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이 초강수(?)를 두었죠? 사실 무료가 정상이어야 하는데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다음쪽에 블로거가 몰릴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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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23:03 2005/12/06 23:03

XBOX 360, 내년 2월 24일 출시

News Ring/SpotNews 2005/12/05 18:34 Posted by 그만

MS, 아태지역서 최초 출시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 360'이 내년 2월 24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에는 전작 'X박스'에서 사용할만한 타이틀이 함께 선보이지 못해 상대적으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의식해서 내년 출시에는 20여개의 게임 타이틀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MS는 밝혔다.


X박스는 다양한 스킨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십분 살려 이노 디지털과 함께 한국형 스킨 디자인을 함께 선보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오늘 삼청동 갤러리 인에서 개최된 'Xbox 360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Xbox 360의 한국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MS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최초로 한국에 출시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Xbox 360과 함께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 한국 소비자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Xbox 360은 강력한 파워와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풍부한 온라인 게임 기능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사진을 즐길 수 있는 기능까지 골고루 갖춘 독보적인 고화질(HD)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Xbox 360은 20여 개의 게임 타이틀과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출시 타이틀의 80% 이상이 한글화될 예정이다.


Xbox 360 출시 첫날에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격투게임, 테크모의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최신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 4(Dead or Alive 4)'가 발매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MGS)의 '퍼펙트 다크 제로(Perfect Dark Zero)',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3(Project Gotham Racing 3)'와 '카메오: 엘러먼츠 오브 파워(Kameo: Elements of Power)' 및 총 20여 개의 타이틀이 X박스 360과 함께 출시 될 예정이다.


오늘 기자 간담회 자리에는 국내 개발사 웹젠(대표 김남주)의 '헉슬리(Huxley)'가 실제 데모 플레이와 함께 소개됐다.

'헉슬리'는 Xbox 360의 2007년 발매 예정 타이틀로 올해 미국 E3에 첫 선을 보인 이래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 온 타이틀이다.


또한 한국의 판타그램과 Q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중인 '나인티 나인 나이츠(Ninety Nine Nights)'와 대만의 TWP Corporation의 캐주얼 마작게임 'Mahjong Online'을 비롯해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2', EA의 'FIFA 06: 로드 투 월드컵'과 'NBA 라이브 2006',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등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의 인기작들도 X박스 360 진영에 합류하게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대진 상무는 “국내 게이머들은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게임성을 자랑하는 Xbox 360 게임 타이틀들을 오는 2월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며 일본의 격투게임과 롤플레잉게임, 액션전략게임부터 마작과 같은 캐주얼 게임까지 국내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장르의 모든 게임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이 X박스 360의 한국 출시를 기념해 색동, 태극 등 한국 전통 문양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X박스 360을 선보였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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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18:34 2005/12/05 18:34

MBC vs 황우석, 그리고 네티즌

Column Ring 2005/12/03 14:19 Posted by 그만
황우석 박사 관련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다. 워낙 누구나 떠들고 누구나 아는 척하고 누구나 각자 의견을  갖고 있는 부분이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서다.

일단 이번 사건의 본질이나 진위 여부, 윤리 논쟁은 살짝 비켜 가보겠다.

다만 현상을 따라 다녀본다.

우리나라 네티즌의 힘, 그리고 제 4의 권력이었던 언론 권력이 유래없이 충돌하는 현상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유사 사건으로는 안티조선 운동 정도를 들 수 있겠다. 대부분의 안티조선 운동의 명분은 조선일보의 친일행각과 그동안의 정권과의 유착행태가 밝혀지면서였다. 이른바 사후 약방문이었으니 사실 이번 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럼 이번 사건의 현상은 어떻게 볼 것인가?

황우석 박사에 대한 연구에 모두들 침이 마르게 칭찬했던 과정에서 의혹을 갖고 있던 부류가 있었다. 물론 이들은 거의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도 못했다. 일방적인 황우석 신드롬이 한국을 휩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윤리적 반대파들이 갖고 있던 의혹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언론인 가운데 피디수첩팀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쩌면 이들은 남들이 모두 예스할 때 노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사실의 일부가 밝혀졌다. 난자 논란까지였다.

근데 이 때부터 인터넷은 분위기가 달랐다. 방송 전부터 방송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쏟아냈고 이를 다시 방송과 경쟁 관계인 인터넷 언론과 신문 언론들이 줄기차게 중계했다.

그럼에도 MBC는 강행하기로 한다. 여기서 논란이 바뀐다. 왜, 무엇 때문에?

어째서 MBC는 모든 네티즌이 싫어하는 짓을 하는 것일까? 그리고 네티즌은 왜 MBC를 비난하는가.

비슷한 상식 파괴 사건은 비일비재하다. '나는 공상당이 싫어요'라며 외치면서 죽어갔다던 이승복 사건 자체가 허구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어쩌면 왜곡된 사실 자체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었지만 진실은 너무나 받아들이기 괴롭고 불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MBC에 대한 모든 비난이 오히려 난 부담스럽다. 진실을 까발기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용기를 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IOC 위원 자리를 지켜왔던 김운용 위원의 몰락도 우린 부담스러웠다. 수십년간 국민적 영웅이었던 박정희를 친일세력이며 쿠데타로 집권한 강권정치의 괴수로 말하는 것도 여전히 불편하다. 그렇게 진실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여기서 MBC가 잘했다고 하면 절대 안된다. MBC는 취재를 해도 정확하게 해야 했고 확실한 물증을 잡고 사실을 말할 것을 맹세한 취재원의 인터뷰를 가감없이 공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MBC의 취재 자세는 처음부터 잘못됐다. 마치 많은 언론인들이 야마(제목)를 먼저 잡고 취재를 시작하는 오류를 범했던 것이다. 이는 취재 기획 단계부터 재검증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여하튼 '진위 의혹'으로 야마를 잡았으면 결론은 '이런 의심이 있다'는 식으로 마무리하는 쪽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밖에 없다.

얼마전 오버추어에 대한 시사매거진 2580의 보도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의 기획 의도는 오버추어에게 말했듯이 '너희를 조지려고' 취재를 들어갔다. 검증도 허술하고 논리도 빈약하고 인터뷰도 반대편의 주장만을 담았다. 이런 상태라면 어떤 말을 해도 결과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국 '조지기' 기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일단 검증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을 취재할 때는 무모한 용기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연결고리가 끊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잇기 위해서는 무리한 추측과 일방적인 주장으로 도배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정확하게 알 수 없으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식의 불가지론을 들이대면 언론의 신뢰에 금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여튼 이번 사건의 본질이 무엇이든 간에 'MBC' 피디수첩은 용감했다. 그리고 무모했으며 어리숙했고 지나친 아집 속에 갇혀버렸으며 결국엔 궁지로 몰렸다. 더욱 버거운 사실은 논란이 원래 비등한 존재들끼리의 논리 대결이어야 하는데 이미 세 대결에서 MBC는 네티즌에 밀려 있는 상황이다.

MBC는 정말 정확하지 않으면 매장당할 수도 있다.

'긴장 좀 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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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5/12/03 14:19 2005/12/03 14:19

파란만장 라이코스 일대기

News Ring/SpotNews 2005/12/03 12:10 Posted by 그만
 
[검색엔진 순례] ① 라이코스는 누구 것?

기사 원문 : http://www.spotnews.com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마스코트로 사용했던 라이코스를 기억하는가.


최근 라이코스 한글 사이트(www.lycos.co.kr)가 조용히 문을 열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하단의 저작권 공지 부분.

'ⓒ Copyright 2005, Lycos, Inc. All Rights Reserved.

Lycos® is a registered trademark of Carnegie Mellon University'

미국 라이코스 소유인데 그 밑을 보면 라이코스(Lycos)라는 상표는 또 카네기 멜론 대학이 등록한 것으로 돼 있다.


얼마 전 라이코스를 인수한 다음의 이름은 어디 있으며 하다 못해 다음 사이트로 가는 링크조차 발견되지 않는다.

후이즈(Whois) 검색을 실시한 결과 분명 라이코스 한국 사이트의 등록 사용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분명하다.

물론 올해 초까지는 라이코스 코리아 사이트를 접속하면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로 연결됐다.

그러고 보니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와 라이코스코리아가 합병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큰 점'이란 광고 문구를 사용했던 것도 기억난다.


이게 다 어찌된 일일까? 이런 궁금증들을 풀기 위해 라이코스의 출발부터 현재까지의 파란만장한 여행을 떠나보자.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연구 프로젝트로 탄생

라이코스(lycos)는 1994년 카네기멜론대학의 연구 프로젝트로 개발되었다.

명칭은 라틴어로 늑대거미(wolf spider)를 뜻한다.

어찌보면 얼마 전까지 사용했던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일명 라이코스 강아지)는 마케팅을 위한 마스코트였을 뿐 명칭과는 상관 없는 동물이었던 셈.

이 사이트는 처음 등장하면서 14개의 주제로 된 키워드형 검색 엔진과 1억 개의 URL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됐으며 검색 결과를 출력할 때 홈페이지의 제목과 내용이 함께 나타나는 형태를 띄었다.

또한 단어를 검색할 때에는 검색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점수가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당시 특징적이었던 사실은 유즈넷, FTP, 고퍼 등의 서비스를 통합해서 검색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날씨와 그림, 소리 등 10가지 분야별 검색이 가능해 오늘날 '통합 검색'이라 불리는 모양새를 띄었다.

다만 당시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라이코스닷컴(lycos.com)의 취약점은 한글 검색이 안 된다는 점이었다.

이 때문에 1990년대 후반 불안정하긴 했지만 한글 검색이 가능했던 알타비스타, 인포시크 등의 외산 검색은 물론 심마니, 까치네, 정보탐정, 미스 다찾니 등과는 경쟁할 수도 없었다.



1999년 합작벤처 형태로 한국 진출

그러다가 한국에 정식으로 발을 붙인 시기는 '밀레니엄 버그'에 대한 두려움이 최고조에 달했던 1999년 5월 한국의 미래산업과 미국의 테라 라이코스(Terra Lycos)가 공동으로 '라이코스코리아'라는 벤처회사를 탄생시키고 그해 7월 1일 한국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2000년, 2001년의 대대적인 광고를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김장훈이 검은 강아지 놀이기구를 타던 모습을. 이 대대적인 광고캠페인은 라이코스를 사용자들 머리 속에 각인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막대한 비용구조를 안겨주게 되고 광고 캠페인이 끝나자 마자 라이코스 코리아의 순위는 순식간에 곤두박질치게 된다.


라이코스는 2000년 140억원, 2001년 2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았다.

자본금은 2000년 410억원에서 2001년 14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2002년 6월 29일 마침내 라이코스코리아는 사라지게 된다.

SK텔레콤이 라이코스코리아 지분 76.5%를 446억 원에 인수했고, 같은 해 11월 넷츠고와 라이코스코리아의 통합법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출범했다.

아직도 네이트 사이트의 로그인에 라이코스 회원을 위한 메뉴가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02년 12월 27일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라이코스코리아와 네이트닷컴의 인터넷 사이트 통합을 완료했다.

그리고 이 통합 법인은 다시 2003년 8월 싸이월드를 합병해 지금의 네이트가 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도 라이코스코리아가 운영하던 lycos.co.kr 도메인이 네이트로 연결되었던 이유다.


 

그렇다면 다음이 인수했다는 라이코스는 무엇일까?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미국의 라이코스닷컴(lycos.com)을 운영하던 테라라이코스의 지분 100%를 지난 해 여름 인수했다.

테라라이코스는 사실 처음의 라이코스에 스페인의 테라네트웍스가 지분 투자를 하면서 갖게된 이름으로 역시 합작법인 형태였다.

어찌됐든 이 때 다음이 라이코스를 인수하기 위해 투자한 돈은 9500만 달러, 당시 우리나라 돈으로 1112억원 가량으로 환산돼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다음이 운영중인 플래닛 서비스를 라이코스를 통해 미국에 선보이기도 하면서 인터넷 서비스의 역수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Lycos.co.kr을 Whois로 검색해 봤을 때 처음 등록일이 1999년 4월이었고 최근 정보 변경일이 2005년 9월 30일이란 것을 보면 처음 등록한 것은 앞에서 말했던 합작법인 형태였던 라이코스코리아가 등록한 시점이고 이후 Lycos.co.kr 도메인을 소유하게 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에서야 손을 놓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도메인을 등록한 것이 올해 9월이었던 것.

마지막 궁금증은 왜 '카네기 멜론 대학이 여전히 트레이드마크 소유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 법무팀은 "라이코스 검색엔진 자체가 카네기멜론 대학이 만든 것으로 이후 법인 형태로 서비스가 변경됐을 때도 트레이드마크(상표)는 카네기멜론 대학 소유임이 계속 계승돼 왔었다"고 설명하고 이는 라이코스 검색 엔진에 대한 상표권이며 이를 법인들이 영구적인 '전용사용권'을 사들였기 때문에 회사 저작권 표시와 함께 상표권 표시를 동시에 해왔다고 말했다.


조금 복잡하지만 카네기멜론 대학이 가진 것은 결국 'Lycos'라는 검색엔진의 상표권을 갖고 있다는 것. 이 검색엔진이 법인들이 변경될 때마다 전용사용권이 계승돼 지금은 미국 라이코스를 소유하게 된 다음이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어? 라이코스도 열린 블로그 검색이 되네

지금의 Lycos.co.kr은 아예 포털이나 검색 순위에도 끼지 못하는 상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다음에서 블로그 내용을 검색하면 다음 블로그만 검색되지만 lycos.co.kr의 블로그 검색은 타사 사이트의 블로그가 모두 검색된다는 것이다.

마치 엠파스의 열린 블로그 검색 처럼. 그리고 웹 검색은 구글의 웹 검색 엔진이 사용된다.


아직도 생생한 검은색 라이코스 강아지의 추억을 통해 살펴본 라이코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마치 다른 닷컴 기업의 시작과 발전과 어려움, 그리고 복귀 등의 상황과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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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12:10 2005/12/03 12:10

PS2, 1억대 팔았다

News Ring/SpotNews 2005/11/30 17:57 Posted by 그만
어제(29일)자로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누적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I)는 오늘 지난 2000년 3월 첫 출시 이후 5년 9개월만에 1억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오리지널) 플레이스테이션은 첫 출시 후 1억대 출하까지 4년 가까이 걸렸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에서는 총 4060만대가 팔렸으며 유럽에서는 3710만대가 판매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2220만대가 팔렸다.

 

한편 소니는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3를 준비중으로 2006년에 출시할 예정인데 플레이스테이션 2의 판매가 주춤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점을 감안해 플레이스테이션 3 출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002년 회계연도(2002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기간에는 플레이스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 2가 각각 2250만대를 팔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4년에는 1620만대로 판매 수량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이번 회계년도에는 14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차기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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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30 17:57 2005/11/30 17:57











파이어폭스가 전세계인의 기대속에 예정대로 1.5 버전을 어제 출시했다.

 

모질라재단 한국페이지(www.mozilla.or.kr)에서도 한국어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 11월 9일 출시 1주년을 맞은 파이어폭스(Firefox)는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맞상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자 오픈소스로 개발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IT 업계는 물론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파이어폭스 누적 다운로드 기록이 1억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1.5 버전은 '뒤로', '앞으로' 등의 페이지 이동이 훨씬 빨라졌으며 각종 플러그인 지원이 원활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팝업창 차단 기능이나 한 창 안에서 탭으로 페이지를 여러 개 띄울 수 있는 기능인 탭 브라우징 기능도 향상됐다고 모질라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의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설정 마법사를 이용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쿠키나 사용자 정보, 즐겨찾기 등의 설정을 파이어폭스로 이전하기도 쉬워졌다.

 









파이어폭스 1.5 한국어판에는 구글 대신 야후!가 기본 검색으로 설정돼 있다. 다음이나 네이버도 기본 검색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파이어폭스 1.5에서는 기본 검색이 야후!코리아로 설정돼 있다. 이는 모질라 재단 포럼에서 이미 지난 16일 공지한 내용을 보면 구글보다 CJK(한중일) 지역에서는 야후 검색 결과가 더 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한국, 중국, 일본어 버전만 야후 검색엔진이 기본 검색으로 설정됐다는 내용이 게시돼 있다.

 

모질라재단 한국 운영자인 윤석찬씨가 쓴 공지사항에는 "Mozilla.com에서는 CJK지역 (특히, 일본)에서 야후의 서비스가 구글 보다 낫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들이 적극 파이어폭스 배포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합니다"라고 이유를 밝혀 놓았다. 야후! 이외에도 한국어 버전에는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 엔진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파이어폭스의 영문판을 비롯한 다른 버전들은 모두 구글이 기본 검색으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내 금융권 사이트나 액티브X만을 지원하는 게임 사이트 이용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여전하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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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30 16:59 2005/11/30 16:59
지난 10월 초 김경익 사장을 만났을 때는 약간의 초조함이 엿보였다.

 

그러면서 내게 '처음이에요.. 기자분이 사무실까지 직접 오신 거는..'

 

'네? 그럴리가요.. 판도라TV는 앞으로 동영상 관련해서 키워드로 부상할 거로 봤는데...'

 

'...^^;'

 

사무실 절반은 휑 했고 사람들도 몇 명 앉아 있지 않았으며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는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어색할 정도로 조용하고 차분했다.

 

그리고 이 인터뷰가 나오고 좀 있다가 동영상 검색은 키워드로 부상했다.

 

요즘은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정신이 없다는 김경익 사장... 그에게 어쩌면 절정의 시기가 너무 빨리 오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이미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정말 이제부터 절정의 시기가 올 것인지...

 

궁금하다.

 

아래는 지난 10월 4일자 기사...

“동영상 판도라 상자는 이미 열렸다”

[인터뷰] 판도라TV 김경익 사장


‘그리스 신화에서 인류 최초의 여성으로 소개된 판도라, 그녀가 제우스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상자를 열면서 그 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질병과 가난, 그리고 불행이 쏟아져 나온다.

이 때 화들짝 놀란 판도라는 상자를 급하게 닫는다.

그 상자 안 깊숙한 곳에는 아직 뛰쳐나오지 못한 희망이 남아 있는 채로...’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그런지 판도라TV(www.pandora.tv)의 출현은 우려반 기대반이었다.

네티즌들이 직접 만들어 올리는 동영상 포털이란 개념에서 출발한 판도라TV가 온갖 동영상을 풀어놓겠다고 하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1년 동안 골방에서 다섯명이 기획하고 개발한 작품이었습니다.

전 세계를 뒤져봐도 벤치마크할 대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한 때 레떼닷컴(www.lettee.com)이란 인터넷 카드 사이트로 주목받았던 김경익 사장이 판도라TV의 상자를 열어놓기 시작했을 때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작년 말 처음 판도라TV를 시작해서 많은 시도를 했죠. 케이블TV 등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사오면서 수억을 쓰기도 하고 갖가지 방법으로 네티즌을 유도하려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 그는 이 같은 실수에 대해 네티즌과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지레짐작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네티즌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네티즌에게 자유가 주어지자 판도라TV는 네티즌이 만들고 네티즌이 시청하고 동영상(인터넷 방송) 제작자와 놀라울 정도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더라고요”

판도라TV 안에 쌓이고 있는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는 약 6만여개,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회원수 40만명에 월 누적 시청자(방문자)는 약 500만명, 인기 채널의 경우 8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다녀간 곳도 많다.

동영상 서비스라서 트래픽이 몰릴까봐 1000명 이상의 시청자를 가진 채널은 로그인해야 볼 수 있도록 만들었을 정도다.



최근 엠파스(www.empas.com)와 동영상 검색 서비스 부문 제휴를 한 바 있는 판도라TV는 대형 동영상 컨텐츠 데이터베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김경익 사장은 최근 TV 포털을 준비하고 있는 포털이나 인터넷 방송에 속속 뛰어드는 기존 언론들의 러브콜에도 맘이 그리 편치 않다.

김 사장은 그들 모두 여전히 ‘내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식으로 뛰어든다며 그의 생각은 다르다고 말한다.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된 시장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콘텐츠는 매력이 없다는 설명이다.

검색에서 출발해 댓글과 커뮤니티, 그리고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 모든 것은 인터넷 업체들이 제공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마니아들의 감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인터넷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판도라TV 안에는 이 회사가 만든 콘텐츠는 전혀 없다.


아직은 1만명 정도가 방송 제작자(동영상 올리는 네티즌)로 활동하고 있지만 조만간 이들 가운데 이슈로 주목받을만한 슈퍼 채널이 등장하게 되면 다른 소극적인 네티즌들도 다양하고 자유 형태로 방송 제작에 참여할 것이란 것이 그의 기대다.


현재 연예와 스포츠, 광고 동영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전체 3, 40%의 동영상은 아기 동영상을 올리는 등 사적인 컨텐츠가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익 사장은 아직 2% 부족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털어 놓는다.

아직 광고 수익도 원할치 않고 유료 콘텐츠 확보에도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큰 걸음을 내딛을 생각은 없다.

네티즌보다 반 발자국 앞서면서 네티즌들이 원하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다 보면 네티즌들 스스로 만들어내는 동영상 커뮤니케이션의 세상이 펼쳐지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는 해외에서 들려오는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의 성장에 대해서도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김 사장은 본격적인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시기로 보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한 달에 두 번씩 벌어지는 서버 증설 등의 부담은 안고 가겠다는 각오다.

96년부터 인터넷 사업을 해왔던 그가 10년차로 접어들면서 되새기는 말은 ‘참고 기다려라’라는 격언인 듯 보인다.

구글이 그랬고 싸이월드가 그랬고, 또 네이버가 그랬듯이 성급히 상자를 닫지 않고 희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흔히 글과 그림로 이루어졌던 인터넷 컨텐츠의 다음 버전이라고 여겨지는 네티즌 동영상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그의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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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23:21 2005/11/29 23:21

한국형 웹2.0이란?

Ring Idea 2005/11/29 22:35 Posted by 그만
웹2.0(Web2.0).

누구는 웹 1.0의 시대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2.0이란 버전 이름을 붙였다고 하고,
누구는 시만틱웹의 비즈니스 용어로의 개념으로 사용한다고 하고,
누구는 구글이 마치 웹2.0의 전도사쯤으로 영웅시한다..

그렇다면 궁금증 몇 가지.

누구를 위한 웹2.0인가?
무엇을 위한 웹2.0인가?
왜 하필 웹2.0인가?
그리고 웹3.0도 있단 말인가?

마지막으로 한국은 웹2.0과는 동떨어진 세상인가?


 






























































Web 1.0   Web 2.0
DoubleClick --> Google AdSense
Ofoto --> Flickr
Akamai --> BitTorrent
mp3.com --> Napster
Britannica Online --> Wikipedia
personal websites --> blogging
evite --> upcoming.org and EVDB
domain name speculation --> search engine optimization
page views --> cost per click
screen scraping --> web services
publishing --> participation
content management systems --> wikis
directories (taxonomy) --> tagging ("folksonomy")
stickiness --> syndication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것도 있고 낯선 것도 있다...

 

일단 개념 설명은 여기에서 거의 다 한 것이나 진배 없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은 두 가지가 혼재 돼 있다. 마치 획기적인 패러다임이 오는 것인 양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사용자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대부분은 최선을 선택하지만 차선(또는 대안)을 선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검색을 위해 구글을 선택하기 보다 네이버를 선택하듯이...

 

자신이 만든 글을 올리기 보다 남이 올린 글을 스크랩하기 위해 블로그를 쓰듯이...

 

여전히 광고주가 아는 사람이 다니는 미디어에 광고해주듯이...

 

집단적 지능 발전 모델보다는 지식 정보자가 정리해준 정보에 의존하듯이...

 

우리나라에서 좀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한국의 웹2.0은 사실상 웹1.7이나 웹2.1의 형태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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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22:35 2005/11/29 22:35

연간 1조원 시장 규모의 블랙마켓으로 알려진 아이템 거래 시장에서는 수많은 사기 및 해킹, 아이디 도용 등의 폐단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개발업체와 아이템 거래 중개 업체 사이의 첫 제휴가 이뤄졌다.


이처럼 나날이 늘고 있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발빠르게 대응 및 게이머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세계최대 온라인게임 아이템중개사 아이템베이(대표 김치현 itembay.com)는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대표 윤영석 rohan.co.kr)와 해킹 및 사기거래 방지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사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업체와 직접 제휴를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고 게임 개발사인 지오마인드가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해 찬성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지오마인드 윤영석 대표는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유저 보호를 통한 신뢰가 우선이기에 현 상황의 보다 근본적인 대안책으로서 추진됐다”며 “금주중 ‘안심 접속 서비스’를 도입해 계정도용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게 되고 아이템거래의 신뢰 확보 방안도 마련해 단 한건의 사기 피해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를 통해 ‘아이템베이’와 ‘지오마인드’는 상호 협력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를 신속히 적발 및 예방하는 업무 협조 체계를 마련하게된다.

또한 단계별로 협력 수위를 높여가며, ‘로한’게임 아이템거래 유저의 권익보호를 신장시키는데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아이템베이는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절차의 기준을 잡고 거래증거를 남김으로써, 거래사고 발생 시 수사기관과 공조수사를 통해 사기범을 적발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뿐만 아니라 게임사, 수사시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되어, 사기범죄 해결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템베이 김치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와 게임개발사가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됐다”며 “자사는 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이 100% 안전하게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여, 아이템현금거래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템 거래에 대한 논란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이미 산업의 일부분으로 편입된 만큼 양성화 하자는 측과 아이템 자체가 게임사들의 무형의 재산인만큼 이를 타인이 서로 돈을 주고 받으며 양도하는 행태는 불법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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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7:22 2005/11/28 17:22
리눅스 운영체제를 개발하면서 프로젝트를 리눅스 커뮤니티에 공개하는 이른바 '커뮤니티 리눅스 운영체제 공개' 프로젝트가 국내 리눅스 OS(운영체제) 개발업체 주도로 시작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www.haansoft.com)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공개하고 ‘한소프트리눅스 워크스테이션 2006’ 베타 버전부터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체제 개발하는 등 리눅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컴은 기존에 자체 개발진들만이 참여하여 개발한 데스크톱 리눅스 운영체제인 '한소프트리눅스 2005 워크스테이션'을 지난해 이미 내놓은 바 있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선 리눅스 홈페이지(www.haansoftlinux.com)에 임시로 버그 추적 시스템인‘버그질라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내부적으로 알파 버전을 완료한 후 첫 번째 베타 버전부터 소스와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버그질라'란 모질라(Mozilla) 브라우저를 오픈소스 형태로 개발하면서 발견되는 수많은 버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버그추적 시스템으로 버그질라는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무료로 받아다가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의 김진광 리눅스개발실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사용자 위주의 커뮤니티가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나 예전에 비해 그 활동이 위축되었으며 특히 개발 커뮤니티의 활동은 매우 미약하다는 점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의 리눅스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산물로 나오게 될 '한소프트리눅스 워크스테이션 2006'은 32비트 시스템이 아니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4비트 데스크톱 시스템을 지원하게 되며 “라이브 CD”를 포함시켜 리눅스에 대한 접근을 손쉽게 할 예정이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이번 한컴의‘커뮤니티 리눅스 운영체제’ 공개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가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리눅스를 위시한 공개SW 활성화 정책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아직 답보상태에 있는 국내 데스크톱 리눅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중-일의 서버용 리눅스 개발 프로젝트인 '아시아눅스'와는 별개이지만 한컴측은 '아시아눅스'도 현재 공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을 발표하고 공개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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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7:21 2005/11/28 17:21

구글 오타 발견...ㅋㅋ

Ring Idea 2005/11/23 18:06 Posted by 그만
구글 도움말 센터에서 오타(?)를 발견했다.ㅋㅋ

 

메일을 삭제하고 나서 도움말 센터를 연결해보면 '사용료는 얼마입니까?'란 제목으로 도움말이 등장한다.

 

그런데 내용은 사용료와는 전혀 상관 없이 메시지를 삭제하고 나중에 다시 보려면 보관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치밀해 보이는 구글도 엉성한 구석은 있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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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 18:06 2005/11/23 18:06
'블짱' 온라인 팬 급증, 출판 등 오프라인 진출 활발

블로그가 우리나라에 소개됐던 2002년 이후 수많은 블로거들이 독자적인 블로그 사이트를 개설했다.

하지만 그동안 개인들이 꾸린 블로그의 많은 수가 단지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펌질용 스크랩북'으로 전락해버렸다.

또한 지나치게 개인적인 관심사에 몰두하다 보니 블로그를 읽는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드물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이러한 가벼운 블로그에 대한 비난에 맞서 당당할 수 있는 파워 블로거들의 꾸준한 블로깅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는 블로그만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며 일부는 블로깅한 내용을 책으로 옮겨 오프라인 서점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요즘은 아예 책을 내기보다 인터넷으로 먼저 등단하는 만화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만화를 꾸준히 연재하면서 인터넷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 만화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도 여럿 된다.

블로그와 유사한 개인미디어인 미니홈피에서도 인기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예 이런 인기를 활용해 돈을 벌어들이는 일까지 가능해졌다.


온네트에서 운영하는 전문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www.egloos.com)는 일찍부터 이런 블짱(?)들을 꾸준히 선정해왔고 뽑힌 인원만도 벌써 220여명이 넘어서고 있다.


싸이월드의 투멤(투데이 멤버)이나 네이버의 오늘의 블로거와 일맥 상통한 이글루스의 피플은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블짱’으로 인정받고 있는 블로거들이다.


일주일에 한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밝혀왔던 피플이 벌써 200여명이 넘으니 다른 블로그 서비스의 블짱들까지 하면 온라인에서 짱소리 듣는 사람이 어느덧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수많은 블로거 속에서 조용히 지내다가도 블짱에 등극하게 되면 갑자기 많아지는 방문객들을 응대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또한, 주위에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블로거들의 관심이 많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써 내려가는 글 하나하나에도 책임감을 느끼며 작성하게 된다.


한편 블로그라는 것이 대부분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만드려는 출판사들의 접촉 덕분에 온라인 작가의 등용문으로 그 모습을 달리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만화부문 파워블로거 '눈에 띄네'

온라인 게임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수인씨가 그 대표적인 사례. 게임 개발자들의 일상을 재미있는 4컷짜리 카툰으로 구성된 이야기들로 만들어진 블로그로 이글루스 내부에서 유명세를 탔던 게임회사이야기(neverwhere.egloos.com)는 게임 관련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어 2004년과 2005년 가장 많은 링크가 걸린 블로그가 되었다.

블로그에서 작업한 160컷의 카툰들을 모아 오는 22일 책으로 출간하는 이수인씨는 벌써 예약판매로 인터넷부문 베스트셀러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어 블로그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인터넷 만화 작가는 의외로 많다.

최근 신문이나 출판으로 봤던 신선한 그림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출발한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2003년 문화관광부가 뽑은 ‘2003년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에서 정철연씨의 ‘마린 블루스’(www.marineblues.net)가 대상을 차지했던 것은 만화계에서 의미심장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 결과가 놀라웠던 것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만화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기존 만화들은 만화잡지를 통해 등장해 단행본인 코믹스를 거쳐 캐릭터화되고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외연을 넓히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성게군’을 비롯한 해산물을 패러디한 마린 블루스의 캐릭터들은 인터넷에서 태어났다.

출판 대신 네티즌으로부터 직접 선택을 받은 것이다.

대상 수상에도 네티즌들의 힘이 크게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인기상의 경우엔 15일간 15만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해 마린 블루스를 밀어줬던 것이다.

이외에도 사실 인터넷 블로그 형태로 등단한 만화 캐릭터는 적지 않다.

386세대의 추억을 감칠맛 나게 표현한 만화로 네티즌의 폭발적 사랑을 받은 강도영씨의 ‘강풀닷컴’(www.kangfull.com), 풍부한 감수성으로 인터넷을 통해 출판계 진출에 성공한 심승현씨의 ‘파페포포 메모리즈’(www.papepopo.co.kr)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독특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이야기 진행으로 인터넷에서 인기를 모은 고리타넷(www.gorita.net), 캐릭터 상품으로도 성공한 감자도리(www. gamzadori.com), 스노캣(www. snowcat.co.kr) 등도 기성 만화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엠파스에서 눈에 띄는 블로그로는 '카키의 그림일기(blog.empas.com/khaki99)'가 있다.

주부인 작가가 생활 속에서 느낀 그대로를 그려 올려 놓으면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고 이를 다시 작가가 친절하게 답해주어 작가와 마주 앉아 대화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블로거 오프라인 진출 러시, 온-오프 경계는 없다

얼마전 전시회를 연 전문 작가의 블로그도 눈에 띈다.

'달연 예쁠아의 풀꽃으로 전하는 사랑 이야기(blog.empas.com/yeppla)'의 작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열 정도로 '프로'다.

풀꽃 그림을 주로 그리는 작가는 블로그에 어떤 작품이 엽서로 인쇄하기 좋은지를 즉석해서 물어보는 이벤트를 열자 블로그 독자들이 친절하게 작품을 평가해주기도 했다.


한국형 개인 미디어의 효시쯤으로 불리는 싸이월드에서는 페이퍼(paper.cyworld.com) 서비스를 이용하는 60명의 페이퍼 공식 작가들 중에서는 현재까지 열네권의 작품집이 발간됐다.

페이퍼를 통해 작가 생활을 하다가 많은 구독자가 확보되고 컨텐츠가 검증되면 출판계에서 러브콜이 오는 것. 출간 서적의 카테고리는 다양하다.

카툰, 일러스트 류와 같은 감성 컨텐츠부터 현대적 시각에서 기술한 삼국지 처세론, 경제 서적, 취업전망대 등의 실용서적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은정 씨는 자신의 일러스트를 일상과 함께 담아 발행한 페이퍼(paper.cyworld.com/joyillust)가 구독자수 8,748여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러스트 에세이집 ‘하트 쿠키’를 출간했다.

독자들에게 인기를 끈 캐릭터를 이용한 사이트도 오픈한 상태다.


또한 페이퍼로 한페이지 인터넷 단편 소설을 발행해온 서진 씨는 이 소설들이 싸이월드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12월 한페이지 단편 소설집 ‘원페이지 스토리’이어 최근 2권까지 서적을 발간했다.

페이퍼 ‘명품 다이어트 & 셀프 휘트니스’(paper.cyworld.com/nayanoss) 송민경씨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학부모로 웨이트 트레이닝 ‘멋지게 늙어가는 법’을 페이퍼로 연재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페이퍼 구독자 수 1만 6천명과 1337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해 ‘송민경의 명품 다이어트 & 셀프 휘트니스’ 책을 펴낸 송민경 씨는 책의 수익금 전액을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불우 청소년을 위해 쓰여지도록 했다.


 

인터넷에서 뜨면 돈도 따라 온다?

개인형 미디어라고 해서 오로지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보상없이 쏟아야만 한다는 전제는 잘못된 것일까? 지난 8월 싸이월드가 지난 선보인 기업형 미니홈피 서비스 '타운(town.cyworld.nate.com)'은 큰 비용없이 1,600만 싸이월드 회원과 1촌이라는 인맥 관계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마케팅, 홍보 툴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가 개설된 지 세 달만에 타운에 입점한 기업과 법인 단체는 무려 1만 개 이상. 매일 250여 개 타운이 새롭게 입점했다.


최근 가장 가장 큰 성공사례로 꼽히는 타운은 ‘유니버설 발레단’(town.cyworld.com/universalballet). 유니버셜 발레단은 싸이월드 타운홈피에 문을 열고 일촌마케팅을 하면서 전회 공연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발레의 경우 매진사례란 유례없는 것이며, 특히 유료관객이 85% 이상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대중과는 멀게만 느껴지는 발레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어 싸이월드 타운홈피를 오픈했다는 운영자 박수현 씨는 “사진과 글만으로도 젊은 네티즌들이 충분히 발레와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지젤’에 대한 홍보가 타운홈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일촌들의 응원이 무용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RC 클럽(town.cyworld.com/RC)역시 대표적인 타운 성공사례. RC클럽은 타운 개점후 월 매출 500만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클럽룩 쇼핑몰이다.

RC 클럽 운영자 이현아씨는 타운 입점으로 맺은 일촌수가 1만명을 넘어서고 방문객이 78만명에 이르는 등 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인이 아니어도 각 사진마다 150~200스크랩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은데, 이씨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1촌들도 자유롭게 사진을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운영자 이현아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1촌이라는 잠재 고객을 사귀고, 입 소문까지 내주는 등 1촌들이 열렬한 단골 손님으로 바뀌었다”며,“타운 RC클럽으로 방문객과 매출이 매달 증가하면 최근에는 전문 패션몰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블로그의 비결 '꾸준히, 자신만의 것으로'

이렇듯 블로그하다 '어느 날 깨어나 보니 접속자가 폭주해 있더라'는 블로거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

싸이월드의 공식 페이퍼는 페이퍼를 대표할 수 있을 만한 페이퍼 및 작가진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공식페이퍼 작가는 현재 60명이 활동 중이다.

싸이월드에서 귀띔하는 공식 페이퍼 선정 기준으로는 ▲글 주제에 대해 일관성 있게 연재하는 페이퍼, ▲차별성과 참신함을 가지고 직접 작성하신 페이퍼 ▲성실함과 노력이 돋보이는 페이퍼 등이 있다.


사실 이는 각종 포털형 블로그에서 주기적으로 뽑는 '오늘의 블로그' 등의 선정기준과 일맥상통한다.

블로그 역시 저작물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끄적이고 남의 것을 퍼나르기 보다 자기가 제일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파워 블로거로 성장할 수 있느냐의 기준이 된다.

또한 쌍방향성 미디어인 인터넷의 특성상 자신을 찾아주는 팬이나 독자들이 달아 놓은 답글에 얼마나 진심으로 답해주느냐도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미디어의 인기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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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11:46 2005/11/22 11:46

MS 오피스 12 베타 스크린샷

Ring Idea 2005/11/22 00:53 Posted by 그만





















(C) CNET Reviews

 

오피스 12라고 하는데...

 

아직 무어라 할 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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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00:53 2005/11/22 00:53
아래 글은 2002년 6월호 정도 되는 기사 같다.
구글 놀이 하다가 찾아낸 내 기사.... 지금의 상황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인터넷 공유

법적인 문제 때문에 사실상 서비스 개점 휴업 상태인 냅스터와 국내 저작권 소송에 흔들리고 있는 소리바다의 서비스가 멈춘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회원들은 안티 사이트를 만드는 등 조직적으로 반발할 수 있다. 이들은 서명이나 청원 운동 등을 벌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이들 사이트가 저작권 관련 단체들이 원하는 형식의 유료화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은 그다지 결속력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들의 주장도 사이버 세계라는 울타리를 빌려 얼굴을 감춘 채 당국의 조치에 반발만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반발도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네티즌은 이미 허술한 법보다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의 이런 '대안 찾기'는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들은 법이 간섭할 수 없는 대안을 이미 찾았을 것이다. 그누텔라(Gnutella)와 프리넷(freenet), 그리고 당나귀(e-Donkey)가 대안인 것이다. 굳이 이런 '특별한' 도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ICQ나 MSN 메신저 등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면 누구의 간섭도 없이 인터넷을 타고 어떤 파일이나 정보도 오갈 수 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이지만, 최근 들어 국산 영화가 유명한 외화들을 제치고 선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국산 영화의 질적인 향상이나 마케팅 활동의 강화 등을 논외로 두고 '인터넷 공유'라는 새로운 변수를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름도 우스운 '당나귀(e-Donkey)'라는 프로그램의 위력은 막강하다. 독자들이 생각하는 어떤 것이든 공유할 수 있다. 예전에는 DVD 기술의 변종인 DivX라는 파일로 고화질 영화가 와레즈(WAREZ : Where is를 발음 나는 대로 붙인 이름) 사이트에서 유통되었다. 하지만 국내 와레즈 사이트는 물론 각국의 와레즈 사이트는 국가 차원의 단속으로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다.

지금은 어떤가. P2P(Peer To Peer) 기술을 이용한 당나귀는 하나의 서버 IP만 찾아내면 그 IP와 연결된 수많은 서버를 거미줄처럼 순식간에 연결해 사용자가 원하는 어떠한 파일도 찾을 수 있다. 당나귀는 중앙 서버를 두지는 않지만 각 PC에서 간단한 프로그램만 돌리면 바로 서버가 될 수 있다. 이런 서버 리스트는 언제나 eDonkey 홈페이지에서 체크된다. 서버리스트에는 언제나 적지 않은 수의 한국 서버가 발견된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프리텔라, 누텔라, 베어쉐어, 큐트MX에서도 파일 공유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왜 당나귀가 국내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킬까. 이 질문은 냅스터보다 소리바다가 인기 있는 것과 같다. 사용하기 편하고 전용선 사용자만을 위한 서비스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공유파일이 많다는 점이다. 독자들도 상상하듯이 유해 음란 파일은 물론 DivX 파일, 크랙(Crack)된 정품 프로그램, 정품 프로그램의 시리얼 등이 공공연히 퍼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윈도 XP의 정품 인증을 무력화한 버전이 당나귀를 통해 수많은 네티즌이 공유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가 많은 국내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공유 프로그램인 셈이다.

최근 들어 디지털 저작권법에 대한 의미심장한 판결이 미국에서 나왔다. 온라인 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포괄적으로 규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이 미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free speech)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그것이다. 이 같은 법원의 입장은 해커 웹진인 2600의 출판인에게 DVD의 복제방지장치를 푸는 소프트웨어를 사이트에 게재하거나 관련 게재 사이트를 연결시키지 말라는 판결문에 등장한 법원의 입장이다. 이를 좀더 확대 해석해 보면 한 개인이 '파일 공유를 할 수 있다'며 당나귀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 불법이란 얘기다.

불법을 공공연히 조장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쳐도 이 때문에 파생되는 문제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당나귀를 이용한 불법적인 파일 공유가 일어난다면 당나귀를 만든 사람을 기소할 수 있을까? 또 불법 파일이든 아니든 당나귀를 이용하는 전 세계 수많은 네티즌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과연 누가 누구를 기소하고 고발할 것인가. 당나귀를 통한 파일 공유는 네티즌 스스로가 서버이자 클라이언트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지만 법원은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것이다.

억지스런 상상력을 동원해 법원이 '당나귀 사용 금지법'을 만든다고 해결될까. 그렇다면 인스턴트 메신저인 ICQ나 MSN 메신저를 이용한 파일 공유는 또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정법과 공유정신을 외치는 네티즌들 사이의 신경전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P2P'는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법적·기술적 보호막은 그만큼 허술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검찰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소리바다를 법정에 세웠지만 소리바다보다 강력한 새로운 적, 당나귀의 도전을 받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저작권 보호 강화라는 상반된 인터넷 현상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명승은/ 월간 <하우피씨> 기자. mse0130@how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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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6 19:21 2005/11/16 19:21

앗! 소니의 실수(?)

Ring Idea 2005/11/16 17:54 Posted by 그만




소니코리아가 오늘 브라비아(BRAVIA) 새로운 TV 발표회장에서 소니 방송 시스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설명하면서 자료로 쓰인 지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오른쪽 동해 지명은 일본해로 쓰여 있었지만 이를 교묘하게 가리는 데 성공한 듯 보이나 그 윗 부분에 독도가 한국과 일본의 분쟁지역이라는 영문 글씨가 분명하게 보인다.

 

이날 발표회에는 국내의 방송 신문 인터넷 기자 등 150여 명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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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6 17:54 2005/11/16 17:54











◆구글이 뭐기에…(中)◆
아침에 일어나 G메일로 새 메시지를 확인한다.

출근하면 구글의 PC 정보검색 서비스 데스크톱으로 뉴스, 주가, 날씨, 사진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다.

업무용 데이터 프로그램도 이곳에 연결해 사용한다.

점심을 먹으러 갈 음식점은 '구글 로컬'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위치를 검 색한다.

회의는 구글 메신저 '구글 토크'로 한다.

퇴근 후 쇼핑검색 사이트 '프루글'에서 가격을 비교한 후 갖고 싶었던 MP3플레 이어를 산다.

길을 걷다 사고 싶은 물건이 눈에 띄면 휴대폰을 바코드에 갖다대기만 하면 된 다.

찾고 싶은 책은 구글 도서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집을 사려면 구글 의 부동산정보 서비스를 통한다.

구글의 전방위 영토확장이 산업 지형뿐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의 패러다임까지 뒤흔들고 있다.

일부 산업이나 직업군은 고사 위기에 처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구글을 통해 자동차, 주택정보를 검색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 상 자동차 딜러나 부동산 중개업자를 거칠 필요가 없다.

오프라인 사업 전부를 온라인 서비스화하려는 구글의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물론 경쟁 정보기술(IT)업체의 사업 영역도 포함된다.

검색 서비스로 출발한 구글이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소프트웨어, 통신, 유통, 서적, 미디어, 부동산 등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구글 대제국'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나스닥에서는 시가총액이 구글을 넘는지를 기준으로 기업 규모를 판단하 는 현상을 두고 '구고미터(Googometerㆍ구글과 척도의 영문 합성어)'라는 신조 어까지 사용될 정도다.






구글이 주도하는 변혁의 중심에는 PC를 넘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무궁무진한 사업의 확장성이 자리잡고 있다.

구글의 확장 전략을 기존 IT업체와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 견도 있다.

IT 전문 뉴스 시넷뉴스닷컴의 스테판 생크랜드는 "구글은 운영체제에 매어 있 기보다는 온라인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소프트웨어를 꽤 여럿 보유하고 있다"며 "선과 제휴해 구글은 모든 것을 갖추게 될 것이며 소프트웨어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MS와 구글간 경쟁은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취재팀 = 장박원ㆍ조시영ㆍ유주연기자ㆍ매경인터넷 명승은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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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09:37 2005/11/15 09:37
◆구글이 뭐기에… (中) / 모든 길은 구글로 통한다◆
미국에서는 구글,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제2 닷컴신화를 이끌고 있다.

둘 모두 해당 국가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검색'이란 키워드에 집중해왔다는 점과 주요 수익원이 '광고'라 는 점에서 매우 닮았다.

하지만 홈페이지 모습처럼 두 기업의 서비스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질주하고 있다.

구글은 순수 검색엔진으로 검색 결과에 대해 절대 사람의 편집을 거치지 않는다.

반면 네이버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결과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결과를 직접 편집해 보여준다.

구글은 웹페이지 검색이 기본이므로 검색 결과 사이 사이에 검색된 문서 등을 보여주는 데 반해 네이버는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를 해 영역을 세분해 보여준 다.

또 하나의 큰 차이점이라면 콘텐츠 보유에 대한 차이다.

구글은 인위적으로 자체적인 콘텐츠 모으기를 시도하지 않으며 블로그나 이메 일 서비스처럼 자체 서비스라도 우선해서 보여주지 않는다.

대부분 콘텐츠는 링크 정보만 갖고 있으며 결과를 찾았으면 빨리 구글을 빠져 나갈 수 있는 구 조다.






굳이 구글 안에 잡아두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반면 네이버는 각종 제휴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인덱싱 결 과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식을 모으는 지식인 서비스나 블로그, 메일, 카페, 각 종 사전, 멀티미디어 데이터 등의 콘텐츠를 따로 모아두거나 제휴사를 통해 확 보된 데이터베이스 안에서의 검색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네이버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링크가 몰려있는 웹 문서 검색이 맨 아래에 배치돼 있다.

광고 집행 면에서도 구글은 텍스트 위주 광고인 반면 네이버는 배너에서 스폰 서 링크 등 훨씬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현재로서는 어느 것이 더 우리나라 네티즌이 좋아하는 모습인지는 확실하지 않 다.

다만 사이트 점유율에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구글 방식이 우세하지만 한국 이나 중국, 일본에서는 유독 야후나 네이버식 편집된 통합 검색이 우세하다는 것이 다른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식 검색 방식은 너무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율 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고 구글은 아직 우리나라 네티즌에게 익숙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며 "구글이 한국에 본격 진출해 싸움이 벌어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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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09:35 2005/11/15 09:35

구글 검색엔진의 탄생과정

News Ring/SpotNews 2005/11/14 11:14 Posted by 그만










◆구글이 뭐기에… / (上) MSㆍ야후가 떨고 있다◆
구글의 젊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지난 95년 스탠퍼드대학 원에서 처음 만나 당시 검색엔진들이 뿌려대는 무작위식 검색 결과가 황당하다 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검색한 단어와 일치하는 결과를 관련 내용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계산한 후 순위를 매겨 상단에 가장 적합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생각했다.

당시 검색엔진 개발사들도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두 단어 사이 의 거리를 측정한다거나 한 웹페이지에 질의한 단어가 얼마나 등장하는지에 대 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을 때였다.

구글의 두 젊은 창업자는 발상을 달리해 해당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에 얼마나 정확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파악해내 중요도를 평가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둘은 이를 위해 '페이지랭크(PageRank)'라고 불리는 기술을 창안해냈다.

이는 사람의 가치가 개입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가 얼마나 많이 관련 내 용으로 연결해 놓았는가를 집계해 마치 선거 때 투표를 많이 받은 순위대로 위 에서부터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기술은 오래되고 유명한 페이지가 우 선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맹점이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 사이트마다 웹페이지의 구성요소들을 분석해내고 검색한 결과와 가장 연관성이 있는 페이지의 내용까지 고려해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계산하는 방안을 고안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백 러브(Back Rub)'라는 기 술이다.

그후 97년 초반 구글(google)이라고 이름을 바꿨는데 이는 10의 100제곱을 뜻 하는 '구골(googol)'에서 따온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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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11:14 2005/11/14 11:14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2

News Ring/SpotNews 2005/11/14 11:13 Posted by 그만











◆구글이 뭐기에… / (上) MSㆍ야후가 떨고 있다◆
구글은 기존 검색 서비스들이 '포털’ 서비스로 변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구글은 수년 동안 검색과 데이터베이스 조직화에만 충실했다.

이는 다른 포털 업체들이 각종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 잡다한 서비스를 붙이고 산만한 레이아 웃을 도입해 사용자들에게 무엇인가를 계속 주려고 한 것과 완전히 다른 전략 이었다.

이달 초 발표된 개인형 맞춤 검색 서비스인 'iGoogle'도 구글 전략의 대표적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한국식 이름으로 '나만의 구글 홈페이지'인 이 서비스는 개인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나 검색 결과만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제공자 나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똑같은 내용을 일괄적으로 제시 하지 않고 각 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만 검색해 보여 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목 표다.

'iGoogle'을 통해 인터넷 이용자는 자신에게 필요없는 내용을 보기 위해 소비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사업자는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맞춤형 고객관계 관리(CRM)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포털업체의 백화점식 사업 확장 전략을 무력화하면서 구글로 네티즌 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를 보고 있다.

◆ 단순검색에서 인공지능형 개인별 맞춤검색 서비스로

=구글이 제공하는 인터 넷 솔루션은 데스크톱 검색 도구나 툴바처럼 온라인에서 전송받아 사용하는 애 플리케이션 등 20가지에 달한다.

한때 각국의 안보에 위협을 줄 것이라는 염려 를 낳게 한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어스(Google Earth)'를 비롯해 월마트 등 대형유통 사업자를 긴장시킨 상품검색 서비스 '프루글(Froogle)'이 베타 서비 스를 시작했다.






또 데스크톱 검색 시장을 뜨겁게 달군 '구글 데스크톱 검색'과 사용자들이 웹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작업표시줄에서 바로 웹 검색을 할 수 있는 '데스크 바'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MS마저 구 글을 따라잡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로 만들었다.

구글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MS와 정반대인 오픈 오피스라는 점도 MS 경 영진을 초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구글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반MS 진영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연합해 인터넷을 오픈 오피스의 영토로 만들기 위한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

◆ 0.5초 만에 80억개 페이지 검색

=구글의 막강한 검색 기능에 비해 홈페이지 디자인은 수수하다 못해 다른 포털에 비하면 초라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단 순함 속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1만개 이상의 구글 컴퓨터가 80억개 웹 페이지 와 통하는 색인을 검색한다.





그리고 5억개 변수로 정밀한 공식에 따라 웹 페이 지를 보여주기 위한 순서를 매긴다.

이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쳐 결과가 나오 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0.5초에 불과하다.

미국 네티즌 중 절반이 구글 대문을 통해 인터넷 세상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시장 조사기관인 컴스코어 네트웍스에 따르면 9월 기준 구글의 시장점유율은 5 7%로 지난해 9월의 47%에서 10%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경쟁사인 야후는 지난해 27%에서 21%로 줄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역시 1%포인트가량 줄어든 11%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닐슨ㆍ넷레이팅스가 올해 초 조사한 바에 따르 면 5500만명 이상의 유럽인이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2위인 MSN은 그 절반가량인 2700만명 정도에 그쳤다.

[기획취재팀=장박원 기자 / 조시영 기자 / 유주연 기자 / 매경인터넷 =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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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11:13 2005/11/14 11:13

도대체 구글이 뭐기에…1

News Ring/SpotNews 2005/11/14 11:12 Posted by 그만










'구글 허리케인'이 전세계 정보기술(IT)업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 IT산업을 주도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제품 개발 방향을 바꾸도록 하는가 하면 검색시장에서는 선발 업체인 야후를 침몰시키고 있다.

또 미국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과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생존의 위협을 느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게 만들고, 독창적인 인터넷 기반 기술로 기존 광 고와 미디어산업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것도 구글 태풍이 몰고 온 현상 이다.

인터넷 기반의 '오픈 오피스'와 자체 교환망을 구축해 인터넷전화(VoIP)와 인 터넷TV(IPTV), 전자상거래를 추구하는 방송과 통신업체마저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중반 PC가 보편화하던 시기에 MS가 IT산업을 평정했듯이 전세계 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이 시대는 구글이 장악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 고 있다.

구글에 대해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MS다.

빌 게이츠 MS 회장이 최근 구글에 경계를 늦추면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성 메 모를 직접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이 그 증거다.

'I googled it'. 미국에서는 인터넷에서 검색했다는 표현으로 이 말이 관용어 처럼 쓰인다.

이미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57%를 넘어섰다.

미국인 10 명 중 6명가량이 구글을 통해 정보의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8월 상장한 지 1년여 만에 주가는 3배로 뛰어 시가총액(약 847억달러) 이 이미 야후나 이베이를 앞섰다.






구글의 변화는 오래전부터 진행됐다.

2001년 유즈넷 사이트인 데자닷컴(Deja.c om)을 통째로 인수하더니 2003년에는 블로그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파이라랩스( Pyra Labs)를 잡아먹고, 웹 검색의 빈자리였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검색시장 까지 창출해냈다.

지난해 1GB의 무료 이메일인 'G메일' 서비스를 선보이며 MS 의 아웃룩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G메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용량은 무려 2.5GB나 된다.

구글의 데스크톱 검색 프로그램은 MS의 사업 근본을 흔드는 서비스다.

이 프로 그램은 PC 안에 담겨 있는 모든 문서, 웹 문서, 멀티미디어 문서, 심지어 이메 일까지 광범위하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를 편집해 곧바로 웹에 올릴 수 있는 그래픽 프로그램인 피카 사(Picasa)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

조만간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 어도 공개해 동영상 검색과 동영상 거래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광고시장에도 혁신을 몰고왔다.

구글의 광고는 광고주를 위한 '애드워 즈(AdWords)'와 웹사이트 소유자를 위한 '애드센스(AdSense)' 프로그램으로 나 뉜다.

특히 애드워즈는 광고주가 직접 문구를 작성하고 원하는 언어와 해당 키워드를 입력하게끔 해서 광고 투명성을 높였으며, 광고비 산정도 직접 클릭이 있을 때 만 과금하는 CPC(Cost per Click) 방식을 택해 광고 효과를 높여 인터넷 광고 시장에 돌풍을 불러오고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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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11:12 2005/11/14 11:12
애플과 MP3 관련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IDG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일본에서 실수로 이메일 웜에 걸려 있는 약 4000대의 MP3 플레이어를 판매했다고 핀란드 보안업체인 F-시큐어가 공개했다.


이 회사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5GB 용량의 젠 니온(Zen Neeon) 플레이어에 Wullik.B라는 이메일 웜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크리에이티브는 이 제품을 거의 두 달 동안 시장에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Wullik.B 웜은 이 제품이 출고 당시부터 파일 시스템 안에 탑재돼 있었다.


사용자가 이 웜을 제품 안에서 발견해서 실행시키지 않는 한 PC를 감염시키지는 않는다고 F-시큐어 측은 설명했다.


도쿄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지사는 이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자사 일본어 홈페이지를 통해 웜에 감염된 플레이어의 제품번호가 M1PF1230528000001M~M1PF1230533001680Q 사이라고 공지해 놓은 상태다.


Wullik.B라는 웜은 출현한 지 2년도 넘은 구형이지만 스스로 이메일을 발송하며 공유 폴더에 스스로 복제하는 특성을 가졌다.


현재까지는 일본 외 지역의 제품에 같은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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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23:39 2005/09/01 23:39

댓글 조롱의 극치

Ring Idea 2005/08/16 11:17 Posted by 그만
오늘 정말 대박 하나 건졌다.

 

기사 내용이 꽤나 지난 것으로 지금에서야 발견한 것인지 아님 이 기자가 뭔가 끓어오르는 애국심 때문에 시기를 문제삼지 않고 일부러 올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재미있는 것은 댓글의 행진이다.

 

인터넷 독자들을 무시한 기사의 종말이랄까.

 

철저히 조롱당하는 기자와 기사.. 안타까우면서도.. 예전의 기사 내고도 책임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었던 기자들에게는 화들짝 놀라게 할만한 '사건' 정도로 표현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판 태극기'로 8.15 경축! (인터넷 화제)[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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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6 11:17 2005/08/16 11:17
단 4일만에 일본 음악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아이튠스 음원 서비스가 지난 일요일 100만곡이 넘는 음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스티브잡스 애플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튠스는 일본에서 단 4일만에 음원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하며 "아이튠스는 다른 일본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한달 동안 팔았던 것보다 두 배가 넘는 음악을 단 4일만에 팔았다"고 말했다.

애플이 일본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사람들은 개인에게 음악을 유료로 파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한국에 애플 아이튠스가 진출한다면? 아이튠스가 서비스하는 음악은 아이팟 전용 음원이란 점에서 아이팟의 판매지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아직 MP3 플레이어 종주국인 한국내에서의 아이팟의 위상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일본과는 직접 비교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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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9 10:48 2005/08/09 10:48

개 복제와 엠파고 파기

Ring Idea 2005/08/07 16:44 Posted by 그만
이번 황 교수의 개 복제 성공에 대한 뒷 이야기 가운데 이제는 일반인들도 익숙해진 '엠바고' 이야기가 있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엠바고가 깨지지 않았으며 몇 번의 시행착오로 엠바고를 모든 언론사들이 지켜낼 수 있었다는 식으로 말했다.

하지만 엠바고는 이번에도 여지 없이 깨졌다.

연합뉴스 김길원 기자의 블로그를 보면 전라도 00일보, 서울에서 발간되는 전문지 1곳, 경북의 지방지 00일보에서도 문제가 있었고 머니투데이는 제목만 우선 인터넷에 게시해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는 것이다.

다만 네이처지의 엠바고 파기 사실에 대한 인지가 없어서 이에 대한 항의가 없었으니 다행히 그냥 슬쩍 지나쳐 버린 것이다.

엠바고를 과연 누가 깼느냐는 식의 질책보다는 엠바고에 대한 기준이 뭐냐에 더 관심이 가게 된다. 네이처가 발견하지 못한 엠바고 파기 기사, 그리고 이미 국내 연합뉴스와 교수진이 발견한 엠바고 파기 기사. 네이처가 발견했다면 또 문제가 생겼겠지만 이번엔 네이처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번 기사들이 모두 한글로 돼 있어서 한국인 교수들만 알고 네이처지 인사들은 잘 몰랐나 보다.

두 가지 생각, 하나는 영문뉴스가 아닌 한글기사여서 다행히 그들 눈에 띄지 않았구나 하는 한도감. 또 하나는 정말 한글기사는 국제 이슈로 되기 위해서는 결국 영문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

여러모로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어쨌든 여러분들도.. 우리말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상관 없겠지만... 영어로는 쉿!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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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7 16:44 2005/08/07 16:44

세계일보의 스포츠신문 창간 소식

Ring Idea 2005/08/04 13:23 Posted by 그만











간간히 흘러나오던 세계일보의 스포츠신문 창간 소식이 공개됐네요..

 

본격적으로 스포츠 경력 기자를 뽑는다는 소식과 함께 스포츠신문 타이틀을 공모하고 있네요.

 

스포츠신문이 줄줄이 어려워서 폐간하고 인력감축에 들어가 있는 지금 시점에서 세계일보의 어떤 전략이 창간을 결심하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스포츠신문 출신들이 워낙 구직전선에 많이 쏟아져 나와 있는 시점이라 인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듯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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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13:23 2005/08/04 13:23

굿모닝서울 해킹 당했나?

Ring Idea 2005/08/03 22:08 Posted by 그만


무료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굿모닝 서울의 홈페이지.

 

폴더 구조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루트에 있는 sorry.jpg가 index.htm에 뿌려져야 할 것 같은데...지금 상황에선 인덱스 페이지 파일이 보이지 않아 생긴 문제로 보인다.

 

모든 폴더에 들어가 파일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으며 사용자 정보 등의 보안 정보는 내가 개인적으로 파악할 수는 없었다.

 

직원의 실수로도 보이지만 꽤 오랫동안 이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상태라면 웹집 등을 통해 그동안의 연재 만화나 PDF 파일 등을 모조리 다운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노출돼 있는 상태다.

 

-------------------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마찬가지 상태...--;; 고칠겨 말겨? 아예 닫아 놓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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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22:08 2005/08/03 22:08

기자, 그들만의 리그

Ring Idea 2005/08/02 02:48 Posted by 그만
기자, 멋져 보이는가?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 얼마전 웃긴대학 사이트에서는 최근 웃대타임즈란 서비스를 열었다. 이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글을 올리고 그에 대해 '추천'을 받는 횟수대로 자동 편집돼 지정된 면에 올라가는 형식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볼만한 아이디어'이다.

물론 지나치게 많은 추천을 받은 기사들만 붙박이로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아무나, 무엇이든' 탑이 될 수 있는 상황은 좀더 자극적이고 좀더 현란하고 좀더 엽기적인 게시물을 유도하는 듯 보인다.

이 서비스를 홍보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뉴스의 대중화, 포털의 뉴스 집중화에 따라 '낚시질' 기사와 '많이 본 기사'에 눈을 떼지 못하는 뉴스 소비자의 일면을 사업자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한 것이다.

오마이뉴스의 실험이 대박 상품으로 성공에 이르는 과정은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었으며 CBS의 가공되지 않은 노컷뉴스라는 상품은 또한 뉴스 소비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 또 지하철에서 무제한(?) 뿌려지는 무가지의 홍수와 인터넷 댓글을 주목하는 '포털용' 뉴스, 저작권의 개념조차 상실한 '배끼기' '릴레이' '훔치기' 뉴스들이 범람하면서 뉴스가 백사장 모래만큼 흔해졌다.

뉴스의 생산과 유통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뉴스 소비자가 미디어 권력의 대부분을 이양받았다.

그래서 '신문은 망했다'(한겨레21 기사 참조)라는 자조섞인 한 언론 노동자의 목소리가 더욱 애처러워 보인다.

그런데 기존 미디어는 과연 여기서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 사실 정답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전제 조건이 있고 변화의 움직임도 감지되면서 근본적인 변화가 아직 뚜렷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미디어의 변신은 기초 생산자인 '기자'들의 마인드 변화에서 시작돼야 한다.

여전히 업체에서 사주는 술을 먹으며 '난 기자야'라며 외치는 기자가 있다면 그 신문사는 망할 것이다. 또한 여전히 기자증을 품에 안고 있으면 경찰이 음주단속을 해도 안심이 되는 기자가 있다면 그 신문사는 쓰레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자기가 언론고시를 위해 준비한 것만 기억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해 적응할 준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기자는 또한 실직을 고려해야 한다.

기자들이여 제발 변해라. 업체나 관공서가 너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다. 독자라는 왕자를 태운 당나귀들이여 정신 좀 차려라. 또 마굿간에서 백마와 같이 잠을 잔다고 스스로 백마라고 착각하지 말지어다.

해답은 상당히 간단하다. 다시 독자로 돌아가보라.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던, 그리고 우리들이 갖고 있었고 선망해온 그 '권력'과 이별을 준비하라. 그리고 당당히 이별을 고하라.

그러하면 독자들은 당신이 누려온 그 검은 권력에서 해방된 당신에게 신뢰라는 망또를 씌워줄 것이다.

기자여, 언론 노동자여 기본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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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2 02:48 2005/08/0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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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센스!

Ring Idea 2005/06/14 01:11 Posted by 그만












구글의 센스(?)랄까..^^

'오예, Gmail에는 스팸 메일이 없습니다!'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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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01:11 2005/06/14 01:11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델라웨이 대법원은 퀄컴이 제기한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와의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위반 사건을 최종 기각했다. IDG뉴스는 이로써 양사가 끌고온 2년간의 법정다툼이 일단락됐다고 보도했다.

양사 모두 통신기기 관련 칩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 2000년 12월 크로스 라이선스(양측의 특허기술을 교환 사용하는 내용의 합의)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2003년 7월 퀄컴은 델라웨이 법원에 T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2년 간의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퀄컴은 TI가 일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해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7월 델라웨이 지방법원은 TI가 공개한 것은 계약 사항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자 퀄컴은 또 다른 내용의 위반을 들고 나와 재심을 요청했다.

델라웨이 지방 법원은 지난 해 10월 이같은 새로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퀄컴은 이 결정에 반발해 결국 상고했다.

이번에 나온 상급심의 기각은 판사 5명 전원일치로 이뤄졌다고 TI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모든 소송은 마무리 됐으며 양사의 크로스 라이선싱 계약은 계속 유효하다고 TI는 설명했다.

퀄컴은 제레미 제임스 대변인은 이 판결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일단 종결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양사의 라이선스 합의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포월드 IDG뉴스 기사 원문
http://www.infoworld.com/article/05/06/09/HNqualcommcase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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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09:59 2005/06/10 09:59

게시물 공격 악플러 공공의 적

Column Ring 2005/06/08 15:13 Posted by 그만
악의적 답글과 욕설 사이버 골칫거리 … 조회수 늘리는 효과(?) 사실상 방치 상태

게시판의 덧글들은 대부분 무의미한 말장난과 욕설과 비방으로 채워져 있다.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를 둘러싼 논란이 주춤해진 가운데 인터넷 게시판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거푸 발생하고 있다. 특히 K사이트 사건으로 인해 ‘인터넷 악동’이라고 불리는 ‘악플러’(악의적인 답글을 다는 사람이란 뜻의 인터넷 신조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월28일 저녁 K사이트가 술렁였다. 사이트의 회원 중 20대 김모씨가 ‘악플’로 고민하다 7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김씨의 자살 소식은 네트워크를 타고 번져나갔고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려는 네티즌이 몰려들면서 K사이트 게시판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자살 동기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사실은 없다. 하지만 숨진 김씨의 한 친구가 “게시판에서 모욕적인 공격을 받은 뒤 (김씨가) 괴로워했다”고 전한 뒤, 네티즌들은 악플러들에 의한 집단 따돌림이 자살 원인이라고 여기고 있다. 김씨가 자살하기 직전 ‘미쳐가고 있다’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판에 올린 것도 이 같은 추정을 뒷받침한다.

K사이트 논쟁 회원 자살 충격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의 충격은 컸다. 가상공간인 인터넷 게시판에서 주고받았던 논쟁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 사이트의 대표는 “게시판과 자살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자살한 회원은 우리 회사 관계자에게도 40분 동안 전화로 항의한 사람이다”며 “솔직히 짜증났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또 네티즌들은 숨진 김씨에게 모욕을 줬던 회원을 악플러로 규정한 뒤 이들에 대한 강한 비난의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악플은 1990년대 PC통신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꽤 오래된’ 논쟁거리다. 당시 각 PC통신에도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플라자’라는 여론란과 동호회라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있었다. 여론란과 동호회엔 욕설과 근거 없는 비난, 일방적인 비방, 주제 흐리기 등의 악플이 존재했다.


악플의 특징은 글의 전후 문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공격하기에 좋은 ‘덧글’ 형태라는 점이다. 게시판에는 글이 하나 올라오면 그에 대한 의견을 간단하게 올릴 수 있는 덧글 기능이 있다. 수많은 사이트가 보통 ‘한 줄 답글’, ‘100자평’, ‘20자 의견’ 등의 이름으로 네티즌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욕설이나 게시물 내용에 대한 꼬투리 잡기, 주제와 상관없는 엉뚱한 주장 등이 회원들 사이에 감정적 논쟁으로 확산되면서 악플이 다시 악플을 부르는 악플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

2002년 대통령선거와 올 3월 탄핵정국 때 게시판을 물들였던 ‘노빠’(한나라당 지지자가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말, 노대통령을 오빠처럼 따른다는 뜻)와 ‘딴나라당 알바’(노대통령 지지자가 한나라당 지지자를 비하하는 말, 돈을 받고 각종 게시판을 다니며 글을 올린다는 뜻)의 맹렬한 비난전이 대표적 사례. 이들은 처음엔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데서부터 시작해 개인적 비방과 욕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일방적 매도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문제는 게시판 관리자들이 정상적인 글과 악플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이유를 들어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점. 악플로 인해 뜨거워진 게시판이 사이트로서는 조회수를 늘려주는 긍정적 구실을 하기 때문에 삭제나 경고 등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아헤ㅎ헤ㅎ’으로 유명한 디씨인사이드의 경우에도 수많은 게시판을 돌아다니다 보면 악플러들 때문에 정상적인 회원들의 의견까지 가려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악플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넘어 각 언론사 사이트로 번져가고 있다. 각 언론사와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덧글 기능을 탑재하면서 악플이 창궐하기 시작한 것. 정치적인 논쟁이나 연예인 관련 뉴스의 경우 단숨에 수십 건의 리플이 달리는데, 그 가운데 10~20%가량은 악플이다. 최근에는 리플과 트랙백 기능이 강화된 블로그에서도 심심찮게 악플을 발견할 수 있다.

악플 ‘무시’가 가장 좋은 대처법

악플이 하나 등장하면 게시판은 온통 악플을 비난하는 악플, 그 악플을 비난하는 또 다른 악플이 붙기 시작하면서 쑥대밭이 된다. 결국 본론은 사라지고 서로를 대상으로 한 악플이 꼬리를 문다. 그러고는 새로운 게시물에 전염되면서 이른바 ‘악플 지존’이 등장하기도 한다. 뉴스 사이트에선 의견이 다른 소수를 집중 성토하는 ‘왕따시키기’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네티즌은 대체로 악플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악플은 악플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악플 대처법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아예 ‘악플 반사’, ‘악플 사절’ 등의 경고문을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대처법은 악플에 대해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다. ‘악플 환영’, ‘악플 기대’ 등의 문구를 적어놓거나 악플러들이 악플을 달아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조용히 악플만 지워 ‘김’을 빼놓는 네티즌도 있다.

언론사들도 악플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등의 사이트는 글을 등록할 때 로그인을 거치도록 절차를 변경했으며 사설이나 칼럼 등의 내용에는 논지를 흐리지 않기 위해 덧글 기능을 빼놓았다. 모 회사인 조선일보의 논조에 대한 비방이 끊이지 않는 조선닷컴은 아예 네티즌들이 배설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선일보 못 참겠다’라는 게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악플이 조회수를 올리고 이 때문에 인기 게시물이 되고 다시 네티즌이 몰려 악플로 반격하는 ‘악플의 악순환’을 끊는 묘책은 지금으로서는 없어 보인다. 겉으로는 표현의 자유 운운하지만 내심 조회수와 트래픽 부풀리기에 대한 기대로 소극적이 된 게시판 관리자가 악플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회원들이 악플을 신고하면 예외 없이 악플을 올린 회원의 아이디가 삭제되고, 한글을 파괴하는 ‘외계어’를 철저히 금지하는 유머사이트 ‘웃긴대학’을 따르라는 요구는 지나친 희망일까. 棟게시판의 덧글들은 대부분 무의미한 말장난과 욕설과 비방으로 채워져 있다.

2004 년 06 월 17 일 (주간동아 439 호)

*- 우연찮게 검색을 하다 찾은 내가 쓴 글(?). 어제 난리 났었던 개똥녀 사건을 보면서 리플 관련 글을 쓰려다 오래 전에 써 놓은 것을 올립니다. 이 건은 좀 다른 관점에서 쓴 것이라 알맞지는 않지만...^^ 귀차니즘이 발동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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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15:13 2005/06/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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