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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글이 미국에서 40% 가까운 사용자들로부터 선택받으면서 야후와 MSN의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인터넷 조사기관 컴스코어(www.comscore.com)가 지난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39.8%를 구글이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2004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이 조사는 2005년 12월 한달 동안의 검색 수행 건수를 기초로 시행됐다.


이에 반해 야후는 32.0%에서 29.5%로, MSN 및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는 16.0%에서 14.2%로 각각 2.5%와 1.8%씩 감소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사용자들은 지난 12월에만 51억 5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해 9%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구글에서 수행한 검색은 이중 20억 5천만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야후에서는 15억 2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했다.


한편 툴바 부문에서는 야후와 구글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48.5%의 검색 수행이 툴바를 통해 이뤄졌으며 구글은 46.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검색엔진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야후와 MSN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 컴스코어 발표자료 원문(http://www.comscore.com/press/release.asp?press=694)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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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6:37 2006/01/10 16:37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2005년 논문 및 2004년 논문도 모두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과연 논문 발표 때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공저자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진행상 각 부문마다의 역할이 있었으나 일부는 아예 기여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름만 올린' 공저자에 대한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가 어느 정도의 조작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위의 발표대로 '증언'에 의한 조사만으로는 밝히기 힘들어 향후 검찰 수사에서 일부 조작 가담자가 새롭게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서 밝힌 2005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총 25명의 저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황우석 교수와 피츠버그대학의 새튼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구성되어 있다.


- 황우석 (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제 2저자): 난자 제공


- 이병천 (서울대 교수, 제 3저자): 연구 자문


- 강성근 (서울대 교수, 제 4저자): 연구 자문, 논문 데이터 수집하여 새튼 교수와 교신


- 권대기 (서울대 박사과정, 제 5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 김수 (서울대 박사과정, 제 6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제 7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 및 테라토마 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사진 조작


- 박선우 (서울대, 연구원, 제 8저자): 연구수행(세포 배양)


- 권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9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이창규 (서울대 교수, 제 10저자): 연구자문


- 이정복 (미즈메디 연구원, 제 11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김진미 (미즈메디 연구원, 제 12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안규리 (서울대 교수, 제 13저자): 면역적합성(HLA)검사


- 백선하 (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환자 체세포제공


- 장성식 (하나병원원장, 제 15저자): 난자제공


- 구정진 (하나병원 의사, 제 16저자): 난자제공


- 윤현수 (한양대 교수, 제 17저자): 테라토마 제조를 위한 세포주 주입 수행


- 황정혜 (한양대 교수 제 18저자): 난자 채취,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황윤영 (한양대 교수, 제 19저자):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박예수 (한양대 교수, 제 20저자): 기여 없음


- 오선경 (서울대 연구원, 제 21저자): 기여 없음


- 김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22저자): 기여 없음


- 박종혁 (피츠버그대 박사후연구원, 제 23저자): 기여 없음


- 문신용 (서울대 교수, 제 24저자): 기여 없음


- 제럴드 새튼(Gerald Schatten, 피츠버그대 교수, 공동교신저자): 주도적으로 논문작성, 논문제출, 논문심사평에 대한 응답서 작성


다음은 2004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 황우석(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및 공동 교신저자


- 류영준(서울대 대학원생, 제 2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및 논문초고 작성


- 박종혁(미즈메디 연구원, 제 3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 박을순(서울대 대학원생, 제 4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이유진(서울대 연구원, 제 5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구자민(서울대 대학원생, 제 6저자): 연구수행 (세포배양)


- 전현용(서울대 대학원생 제 7 저자): 연구(RT-PCR) 수행


- 이병천(서울대 교수, 제 8저자): 연구자문


- 강성근(서울대 교수, 제 9저자): 논문작성


- 김선종(미즈메디 연구원, 제 10저자): 연구수행(세포배양)


- 안규리(서울대 교수, 제 11저자): 연구자문


- 황정혜(한양대 교수, 제 12저자): 한양대 IRB통과 기여


- 박기영(순천대 교수, 제 13저자): 기여 없음


- 호세 시벨리 (Jose B. Cibelli, 미시간대 교수, 제 14저자): 원숭이세포 및 프라이머 제공


- 문신용(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공동교신저자, 연구기술제공 및 논문 작성


■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PDF)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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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3:45 2006/01/10 13:45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WMF 취약점 패치를 내놓은 지 몇일 지나지 않아 새로운 WMF 취약점 2개가 발견됐다.


버그트랙(Bugtraq)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메일(msgs.securepoint.com/cgi-bin/get/bugtraq0601/90.html)을 통해 코코러더(cocoruder)라는 이름을 사용한 해커가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했음을 공지했다.


이로써 윈도우 메타파일(WMF) 관련 취약점은 모두 3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지난주 MS가 패치를 발표한 바 있는 취약점보다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MS는 WMF 취약점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월간 패치 발표 원칙을 깨고 이례적으로 별도의 패치를 공개한 바 있다.


처음에 발견된 WMF 취약점은 해커가 윈도우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을만큼 위험성이 컸던 것에 비해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처럼 WMF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단순히 멈추게 하는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WMF 취약점은 윈도우 XP 서비스팩2가 설치된 버전을 포함해 윈도우 서버 2003 서비스 팩1, 윈도우 2000 서비스 팩4 등의 버전에서 발견됐다.


한편 MS는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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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0:18 2006/01/10 10:18

태터 R3로 업댓했습니다.

Ring Idea 2006/01/10 07:01 Posted by 그만
머 제목 그대로입니다...^^

별 내용은 아니구요.. 다만 스킨 땜에 한 시간 동안 삽질 좀 했습니다.

조만간 몇 몇 지인에게 블로그를 개방하고 홈페이지를 따로 꾸밀 생각입니다.

1.0이 31일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콩닥콩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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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7:01 2006/01/10 07:01

처녀생식+돌연변이... 좀 심했는걸.

Ring Idea 2006/01/10 04:14 Posted by 그만
서울대 조사위 발표가 몇 시간 뒤면 있겠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흘린 내용으로 보면,

1. 2005년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없다.
2. 배반포기 단계까지의 기술은 있다.
3. 체세포 복제는 줄기세포 단계에서 실용성이 없다.
4. 2004년 핵치환 줄기세포 확립은 '처녀생식+돌연변이'일 가능성이 있다.
5. 영롱이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스너피는 체세포 복제를 통한 개체 확립 확실하다.

등이다.

흠.. 근데 4번에서 2004년 줄기세포 확립에 대해 '처녀생식에 돌연변이'는 사실 말이 안되고.. 돌연변이 돼서 처녀 생식이 일어났다 정도가 되겠는데..

처녀생식은 정자가 없이 난자 스스로 세포가 분열되면서 세포들이 자기복제를 통해 번식해 가는 '놀라운 생명의 신비'다. 개미, 벌 등 곤충에서는 흔히 볼 수 있고 하급생물에서 볼 수 있는 이른바 '단위생식'을 말한다.

문제는 처녀생식은 자연상태에서 포유류에게는 불가능이란 것이 정설이며 외부 환경 요건이 다른 실험실에서 전기자극이나 배양액 농도 조절 등을 통해 '의도된 우연에 의해' 발현된다는 것이다.

2004년에 단위생식을 통한 쥐 생산이 있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있었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처녀 생식이 됐다는 것은 어쨌든 난자의 DNA가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조사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돌연변이'.. 말이 쉽지 돌연변이는 일단 줄기세포는 커녕 돌연변이 돼서 처녀생식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상식을 벗어나는 결과다.

돌연변이는 세포자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반포기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니 돌연변이에 의한 난자세포가 처녀생식을 통해 배반포기를 지나 줄기세포로 확립됐다는 것만으로도 논문감이 아닐까?

아마도 이런 내용이 조사위 발표 때 들어간다면 서울대 조사위는 상식 밖의 내용을 말하게 된다. 강단에서 의학 교과서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공식 발표 전에 슬쩍 프레시안 강모 기자를 통해 이런 용어들을 흘리는 등의 모습은 '보기 안 좋다'

솔직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줄기세포'는 있는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은 검찰에 넘기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다.

구태여 불가능에 가까운 '설'을 내세우면서 검증 결과를 예단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어차피 서울대 조사위의 몫은 과학적 검증 결과만을 발표하면 되지 이에 대한 가능성을 이리저리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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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모두 카페, 뉴스, 블로그, 사전 등을 검색하다가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정리한 것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과는 (얼마나 일치하고는 상관없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머.. 그럴듯 하지 않나요? 

우연찮게..^^ 이리저리 검색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요즘 참 네티즌들이 무섭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처녀생식'이란 단어가 하나 나왔을뿐인데... 엄청난 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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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4:14 2006/01/10 04:14

[황우석 음모론 지도 2.0]

Ring Idea 2006/01/10 03:17 Posted by 그만
펌질 자료인데요.. 제가 주목하는 것은 '놀라운 상상력'이란 거죠..^^

어떤 것이든 실체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음모론이 발현되고 음모론끼리는 궁합이 잘 맞아서 몇가지의 논리 조합만으로 새로운 진리를 만들어 버리는 힘이 있죠.

결국 결론은 아무도 사실을 밝힐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결국 이렇게 묻히고 만다" 식의 미스테리 소설이 돼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도 놀라운 상상력 하나 발견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 과학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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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3:17 2006/01/10 03:17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360의 싱가포르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유통 가격이 결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2일 판매 개시에 들어가는 홍콩과 대만의 X박스360 가격을 발표했다. X박스 360은 홍콩과 대만판에서  미화 300달러(코어 버전), 380달러짜리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본격 시판에 앞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MS는 밝혔다.

20GB 하드디스크와 무선 콘트롤러, X박스 라이브 헤드셋, HD-AV 케이블 및 이더넷 케이플이 포함된 X박스 360 패키지는 380달러이며, 300달러인 X박스 360 코어 시스템에는 무선 대신 유선 콘트롤러와 컴포지트 AV 케이블이 포함돼 있다. X박스 360 전용 게임 타이틀은 미화 38달러 내외로 책정돼 판매된다고 MS는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두 가지 버전의 X박스 360는 300달러 및 400달러짜리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210파운드(미화 372달러), 280파운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유럽지역에서도 300유로(미화 364달러), 400유로 두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다만 일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 때문에 37900엔(미화 331달러)짜리 단일 버전만 판매된다.

3월 2일 출시 예정인 싱가포르와 2월 24일 출시 예정인 한국의 경우 아직 가격이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MS 관계자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형태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한국내 판매 가격을 좀더 낮추기 위한 본사와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 처럼 무선이 기본인 단일 버전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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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18:32 2006/01/09 18:32

1만 히트를 자축하며..

Ring Idea 2006/01/09 10:54 Posted by 그만
이 블로그가 대중적인 블로그가 아닌데다 약간의 '홍보'와 '실험' 성격을 갖고 있는 탓에 조용히 런칭하고 조용히 반응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빨리 모이고 구글, MSN, 야후 등 검색엔진이 엄청 훑는데다 여기저기 지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설치형 블로그로 이사 온 지 1달도 안 된 지금 1만 히트를 넘어섰네요.^^;;

지금까지 여기 찾아 오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좀더 저널리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영입해 클럽형 블로그(링블로그)에 대한 실험에 돌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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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10:54 2006/01/09 10:54
김중태님이 쓰신 글로 이전에 썼던 '구글 검색 결과가 형편없는 이유'를 설명하시는군요.

원문은 : http://spot.mk.co.kr/CMS/spotstory/7143213_10891.php
-----------------------

구글의 한국어 검색 결과는 형편없다.


지난 번 글에서 구글이나 엠파스 같은 검색엔진이 성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구글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검색 결과가 형편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혹자는 구글 화면이나 사용법이 국내 네티즌의 정서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부차적인 요소다. 구글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첫 번째 요소는 지난번 칼럼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분명 검색 결과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번의 구글 간담회 때 나는 미국 본사에서 나온 직원에게 “구글은 검색 결과가 형편없기 때문에 검색엔진으로 한국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구글 직원으로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없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겠지만 한국에서는 분명 형편없다. 마침 그때가 탤런트 장서희씨가 화제에 오르던 때라 ‘장서희 부은 얼굴’이라는 낱말로 국내 포탈과 구글의 검색 결과 차이를 설명해주고 구글이 한국어 문서 검색 결과에서 국내 포탈을 이길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줬다.


실제로 구글의 검색 결과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구글 검색 창에 ‘장서희 부은 얼굴’을 입력하고 ‘이미지’ 찾기를 눌러 사진을 찾아보자. 구글은 한 장의 사진(image)도 찾지 못 한다. 검색 결과 점수를 매긴다면 빵점이다.









구글은 ‘장서희 부은 얼굴’로 한 장의 사진도 찾지 못 했다.


이번에는 네이버 검색 창에 ‘장서희 부은 얼굴’을 입력하고 ‘이미지’ 아이콘을 눌러 사진을 찾아보았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장서희가 부은 얼굴로 나온 TV 프로그램 화면이 줄줄이 사탕처럼 보기 좋게 출력된다.









네이버에서 ‘장서희 부은 얼굴’로 검색하면 원하는 사진을 보여준다.


두 검색엔진의 검색결과를 비교해보면 더 이상 구글이 국내 포탈보다 뛰어나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살펴본 것처럼 구글의 검색 결과는 빵점에 가까울 정도로 형편없다. 이러니 연예뉴스 자주 보는 내 아내가 구글을 사용할 리 없고, 온라인게임 좋아하는 내 아들이 구글을 사용할 리 없다. 물론 나도 장서희 사진을 찾을 때는 구글 대신 네이버나 국내 포탈을 이용한다.


구글 검색 결과가 형편 없는 이유, 국내 사이트들이 검색을 막았기 때문
그러면 세계 최강의 검색 기술을 가졌다는 구글이 왜 한국에서는 이렇게 형편없는 검색 결과를 보여줄까? 구글이 영문 검색 기술만 뛰어나고 한국어 검색 능력은 뒤떨어지기 때문일까? 아니다. 구글의 한국어 검색 능력은 분명 국내 포탈보다 뛰어나다.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없는 이유는 국내 사이트들이 검색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보유한 곳은 다음 카페다. 289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장미가족의 태그교실’ 카페 하나만 뒤져도 각종 HTML, 자바스크립트 예제를 비롯한 HTML 관련 수많은 한국어 문서를 찾아낼 수 있다. 다음 카페에 이어 지식인과 블로그를 운영하는 네이버, 통(tong)과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네이트 등에 네티즌이 좋아하는 자료들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 사이트를 비롯하여 꽤 알려진 국내 사이트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검색로봇의 검색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웹 사이트에서 robots.txt를 이용해 검색로봇의 검색을 막을 경우 검색로봇 규약에 의해 검색로봇은 검색을 하지 않아야 한다. 검색로봇 규약을 정하고 검색로봇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는 검색로봇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을 막기 위함이다. 그런데 국내 대형 사이트는 검색로봇 규약을 자사의 자료 독점권 행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정보 알맹이(content)를 축적했다고 하는 곳은 대부분 검색로봇 거부권으로 검색을 막고 있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http://kin.naver.com/robots.txt’를 입력하고 살펴보자. 네이버 지식인의 루트 디렉토리부터 모든 자료에 대한 접근을 금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http://blog.naver.com/robots.txt’를 입력하고 살펴보자. 역시 네이버 블로그의 루트 디렉토리부터 모든 자료에 대한 접근을 금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네이버는 네이버 지식인 게시판이나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로봇의 검색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









http://kin.naver.com/robots.txt’를 보면 네이버 지식인의 로봇 검색을 차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http://blog.naver.com/robots.txt’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도 로봇 검색을 차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다. 네이버의 정체가 무엇인가? 다른 사이트 게시판을 검색해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 사이트 아닌가?


자신은 남의 사이트 게시판과 문서를 뒤져서 그 자료를 네티즌에게 보여주면서 돈을 버는 기업이면서 정작 자신들의 게시판과 문서는 검색하지 말라니 이런 이율배반이 어디 있는가? 네이버가 국내 1위 포탈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도덕적 비난에 시달리는 이유는 바로 이처럼 근본부터 잘못된 철학 때문이다.


다음 카페도 마찬가지다. ‘http://cafe.daum.net/robots.txt’를 입력해보면 역시 루트 디렉토리부터 검색로봇의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 카페의 경우 회원용도 있지만 공개된 게시물도 많기 때문에 로봇 검색을 막으면 안 되는데, 다음은 일괄적으로 외부 검색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 역시 도덕적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인 것이다. 네티즌이 질문하고 답을 올리는 공개 게시판과 블로그조차 막고 있는 곳이 국내 1, 2위 포탈이자 검색을 대문에 내세우는 곳이라니 이 얼마나 황당하고 부끄러운 일인가.









http://cafe.daum.net/robots.txt’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다음 카페도 로봇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


robots.txt을 준수하는 구글의 네이버 게시물 검색은 '꽝'
표준 규약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구글이 로봇 규약을 어길 수는 없는 일이다. 그 결과 수 천 만 건의 자료가 있다는 네이버 지식인의 게시물은 구글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이는 ‘site’ 씨낱말(keyword)로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구글 검색창에 ‘site:dal.co.kr’을 입력하면 68,600개나 되는 문서를 검색해준다. 반면 ‘site:kin.naver.com’으로 검색하면 겨우 246개만 검색된다. 개인 홈페이지의 문서도 68,600개나 검색해주는 구글이 네이버 지식인의 게시물은 겨우 246개만 검색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요약문을 제공하는 ‘site:dal.co.kr’의 검색결과와 달리 ‘site:kin.naver.com’의 검색결과는 달랑 주소만 나온다. 이는 246개마저 정상적인 경로로 검색된 것이 아니라 다른 문서의 링크를 통해서 검색되었기 때문이다.









구글 검색창에 ‘site:dal.co.kr’을 입력하면 68,600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구글 검색창에 ‘site:kin.naver.com’을 입력하면 246개의 검색결과만 나온다


이번에는 구글 검색창에 ‘블로그 site:dal.co.kr’을 입력해보았다. 내 개인 홈페이지에서만 16,900개나 되는 검색결과를 찾았다. 반면 ‘블로그 site:kin.naver.com’으로 검색하면 딱 한 개만 나온다.









구글 검색창에 ‘블로그 site:dal.co.kr’을 입력하면 16,900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구글 검색창에 ‘블로그 site:kin.naver.com’을 입력하면 딱 1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살펴본 것처럼 구글은 개인 홈페이지인 ‘dal.co.kr’에서만 6만 건이 넘는 문서를 검색해주는데, 네이버 지식인의 게시물은 겨우 300개 미만으로 검색해주고 있다. 물론 이것은 네이버 지식인의 대문을 통해 들어가 검색한 것이 아니라 웹문서에 링크 된 주소에 의해 검색된 결과에 불과하다. 만약 구글이 robots.txt를 무시하고 검색했다면 수 백 만 건의 검색 결과가 표시되어야 할 것이다.


robots.txt를 막지 않고 싸우는 외국과 막고 싸우는 국내 포탈
외국 사이트는 어떨까? 구글이 인수한 세계 최대 블로그 사이트라는 블로거닷컴도 검색을 막고 있을까? ‘http://www.blogger.com/robots.txt’를 입력해 블로거닷컴의 로봇규약을 살펴봤다. 블로거닷컴은 회원의 개인정보나 덧글을 단 사람의 이메일주소 등이 노출되는 ‘http://www.blogger.com/profile-find.g’와 ‘http://www.blogger.com/comment.g’ 두 곳만 막고 나머지는 검색을 허락하고 있다.









회원 신상정보와 이메일이 포함되는 덧글 관련 내용만 로봇 검색을 막고 있는 블로거닷컴


때문에 구글 검색창에서 ‘blog site:blogger.com’으로 검색해보면 886,000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며, ‘site:blogger.com’으로는 747만 건의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야후(www.yahoo.com)에서도 "blogger.com"으로 검색할 경우 약 2780만 건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준다.









'blog site:blogger.com’의 검색결과는 886,000개다.


지난 번 데니스 황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 인터뷰 한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아직 저희는 차단된 DB에 대해서는 가져올 수 없고...[줄임] 저희는 정보를 항상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려다 보니까, 유료였던 것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어요. 키홀(구글맵에 붙은 인공위성 사진 서비스), 피카사(포토 관리 프로그램)...유료였는데 저희가 가져다가 무료로, 혹은 반값으로 제공하죠. [줄임] 렉시스넥시스(LexisNexis)를 3만원 내고 본다. 왜? 수집해 주니까. 그럼 우리가 수집하면 공짜로 보여줄 수 있잖아.”- 유진닷컴(http://www.youzin.com/blog/archives/000355.html)


차단된 DB에 대해서는 정보를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에 유료인 정보를 인수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곳이 구글이다. 실제로 구글은 블로거닷컴, 피카사, 키홀을 비롯한 많은 기업을 사서 그들 기업이 가진 정보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덕분에 과거에는 유료였던 위성사진을 이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공개API까지 제공해 구글의 자료를 누구나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구글 지도를 이용한 하우징맵이나 지오블로거와 같은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게시물의 검색 허용을 당연히 허용할 뿐만 아니라 공개 API까지 제공하며 자료 활용을 돕는 외국 사이트와 네티즌이 올린 자료들마저도 막는 국내 검색 포탈의 철학적, 도덕적 차이는 너무 크다.


한국적인 기술력이 고작 robots.txt로 검색로봇 막는 것?
그런데도 국내 포탈 관계자나 경영진은 언론에 종종 “우리들은 한국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 들어와도 무섭지 않다”고 자신감을 표출한다. 그 한국적 기술력이 고작 robots.txt로 구글의 검색로봇을 막고, 네티즌으로 하여금 다른 곳에 있는 자료를 퍼오게 해서 자사 DB(Database)서버에 쌓는 것인가? 그것이 한국적 특성에 맞게 개발한 기술력이고 자신감의 원천인가?


이런 자세로는 개방성을 추구하는 인터넷 문화 흐름에 역행하기만 할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기술력이 위축될 뿐이다. 현재 국내 검색 포탈의 검색 능력은 구글이나 야후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상태다. 국내 검색 사이트의 웹문서 검색능력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좀더 자세하게 다룰 것인데,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국내 검색 사이트의 웹문서 검색 능력은 몇 년 전 상황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 포탈 사이트는 자사 서버 내의 DB 검색에 매달리고 있으며 그마저도 수 많은 인력이 편집해서 보여주고 있다.


서버 내의 자료는 누가 만든 것인가? 네티즌들이 만든 것이다. 그것도 여기저기 유료 무료 사이트에 올라온 고급 정보들을 펌질해서 올린 자료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한국적인 기술력이고 구글 정도는 상대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한다면 제 손으로 자기 눈 가리기 아닌가?


결국 싸움터는 웹 전체가 될 것이다
네이버 직원이 말한 것처럼 현실적으로 볼 때 구글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수 백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하더라도 구글이 네이버나 다음을 이길 방법은 없다. 국내 사이트가 robots.txt로 구글 검색로봇의 검색을 막고 구글이 robots.txt를 준수하는 한, 가까운 시일 안에 구글이 검색엔진으로 한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그러나 언제까지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자료가 네이버 지식인과 네이버 블로그에만 쌓여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주처럼 광활한 웹의 세계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한 네이버나 다음에 웹의 모든 자료가 쌓여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가. 이미 고급 자료는 점차 개인 블로그에 축적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언젠가는 네티즌도 원하는 자료를 찾기 위해 포탈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 넓은 웹의 세계로 향할 것이며 그 날은 곧 다가올 것이다. 결국 현재의 편법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에 불과하다.


그 시간이 지나면 검색로봇을 막고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는 국내 포탈은 도덕적 자신감 결여와 기술투자 부족의 칼날에 의해 상처를 입을 것이다. 그런 상처를 입지 않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지금이라도 공정하게 경쟁하며 기술 축적에 힘써야 할 것이다.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 없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라,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 없는 이유에 대해 부끄러워 하며 다가올 전면전을 치열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최종 싸움터는 네이버 사이트 안이 아닌 웹 전체가 될 것이며, 싸움의 승패 역시 웹 검색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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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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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8:35 2006/01/06 18:35

지금 WMF 패치 하세요

News Ring/SpotNews 2006/01/06 11:57 Posted by 그만

마이크로소프트,


WMF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예정보다 일찍 발표



어제 WMF 취약점 패치가 완성됐는데 다음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MS가 예상보다 빨리 WMF 취약점을 발표했군요.

얼렁 업데이트하세요..
 


·          테스트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고객들 보안 요구에 신속 부응 가능


·          올해 보안 패치, 안전한 보안 수칙 준수 강력 권고


·          의심되는 상황이나 공격을 받을 경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전화 국번 없이 118) 즉시 신고 권고


 


2005 1 5, 미국 현지 시간 (, 워싱턴州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윈도우 메타 파일 (WMF)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예정보다 앞선 2006 1 5 (미국 현지 시각)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발표된 보안 업데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품질 테스트와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월 발표하는 월례 보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2006 1 10 (미국 현지 시각) 발표할 예정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상기한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에 대한 다각적인 모니터링 결과 악의적 공격의 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보안 전문업체들이 제공하는 최신 대응 백신 마이크로소프트의 봉쇄 노력을 통해 WMF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은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Automatic Updates)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상기한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받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필요가 없다. 일반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Microsoft Update) 또는 윈도우 업데이트 (Windows Update) 등의 사이트를 방문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다운로드 해서 설치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가정에서의 보안 (Security At Home) 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있다. 윈도우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 (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 사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또한 금번 보안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분석 도구 2.0 (Microsoft Baseline Security Analyzer 2.0), SMS (System Management Serve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Software Update Services) 등의 지원을 받는다. 밖에, 기업 고객들은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금번 보안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자신이 일반 사용자라면 금번 보안 업데이트인 MS06-001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와 더불어 악의적인 코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의심스러운 사이트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사이트 방문을 자제해야만 한다. 기업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권고안 912840 (Microsoft’s Security Advisory 912840) 통해 WMF 취약점 공격 예방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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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1:57 2006/01/06 11:57
엠군-조선일보 합작법인 설립
 


2006년 1월 6일-인터넷 콘텐츠 전송서비스 기업인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kr)는 조선일보사(대표 방상훈 www.chosun.com)와 공동으로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사업을 목적으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작은 정보기술, 디지털 콘텐츠 및 정통 미디어의 역량이 합쳐지는 이른바 ‘미디어 융합’시대를 겨냥한 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일 뿐만 아니라, 양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최고의 사업역량을 하나로 결집함으로써 향후 동영상 포털을 비롯한 뉴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개척에 상당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작계약에 따라 씨디네트웍스와 조선일보는 각각 18억원과 12억원의 현금을 출자, 1월 중 자본금 30억원의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또한 씨디네트웍스는 현재 진행 중인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엠군(www.mgoon.com)’의 서비스 일체를 합작 법인에 양도하며 조선일보는 서울 광화문 사옥의 스튜디오 방송설비를 비롯해 지금까지 축적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엠군 서비스를 포함한 합작법인의 뉴미디어 사업을 위해 제공한다.


 


신규 법인의 사명(社名)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양사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연 엠군은 누구나 동영상 콘텐츠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멀티미디어 홈피(멀피)’를 인터넷상에 개설해 운영하고,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보고 싶은 동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각종 콘텐츠를 일반에 유료로 판매하거나 일반인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값싸게 볼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의 e마켓 플레이스.


 


정식 오픈 1개월 여만인 1월 현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동영상 업로드가 이어지면서 약 75,000 건의 최신 동영상 콘텐츠가 구축됐으며 하루 평균 30만 명 이상이 엠군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와 조선일보는 향후 엠군 사이트에 축적된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휴대전화, DMB, 와이브로, IPTV 등의 매체용도로 재가공하고, 일부 동영상 콘텐츠는 직접 제작해 엠군 등을 통해 제공하는 등의 부가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씨디네트웍스의 고사무열 사장은 “국내 최고의 동영상 콘텐츠 전송기술과 조선일보의 미디어-콘텐츠 파워를 결합, 뉴미디어 환경에서 사용자의 편의와 가치를 배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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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군요...

조선일보를 아무리 욕해도 이런 거 하나는 빠르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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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1:54 2006/01/06 11:54

욕 검색 니미랄의 마지막 센스?

Ring Idea 2006/01/05 22:22 Posted by 그만
얼마 전에 욕 검색 RPG 놀이-네티즌은 위대하다! 라는 글을 올린 바 있는데 결국 이 서비스가 문을 닫았다.

그동안 몇 몇 언론에서 비난조 기사를 쏟아내면서 자리를 잡기도 전에 막을 내린 셈.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기사에 동조하며 비난 일색이던데..

아직 이들은 RPG의 신세계(?)를 경험하지 못했나보다.^^; 이럴줄 알았으면 더 캡처해 놓을 걸 그랬다.

어쨌든 이것도 나 혼자만의 시각이려니 해줬음 좋겠는데.. 마지막 서비스 폐쇄 공지 문구가 마치 방문자를 조롱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물론 다시 강조하지만 나만의 느낌이려니..^^

아래는 서비스 중단 문구.. 재미있는 것은 보통 파란 홈페이지로 자동 포워딩이 되는 것이 정상일텐데 그대로 남아 있는 것도.. 아마 사용자들에게 '그래 니들 땜에 이렇게 문 닫게 됐다'라는 무언의 항의(?)는 아닐까?











서비스가 종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파란 욕 즐겨찾기를 이용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욕즐겨찾기 서비스가
종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다양하고 참신한 컨텐츠로 찾아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파란 초기화면 | 고객센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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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음영을 몇 번 읽어보기 바란다..^^ 어떤 느낌인가.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라니.. 아마도 욕을 먹은 것을 그렇게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비꼬는 것인지..^^

'더욱더 다양하고 참신한'이라니.. 스스로 아마 참신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정말 이 운영자는 서비스를 '타의'에 의해 내리면서 욕하러 들어온 방문자에게 무언의 항의를 하는 것은 아닐까.

이제 이런 의문은 누리꾼과 대통령이 나서서 의혹을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그것이 알고 싶다 투..ㅋㅋ)

*추가! 깜빡한 것이 있어서..^^

니미럴의 센스 추가다..

http://nimiral.com에는 니미랄 김병장(이메일은 또 네이트 것을 쓰시네..--;;) 메시지가 떠 있다.



















속보] 운영자 잠시 잠적!!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필승! 니미랄 김병장입니다.

니미랄닷컴의 인명검색등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부분이
발생해 잠시 서비스를 중지 하고 잠시 숨어 있겠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서비스를 가지고 조만간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I'll be back~~    김병장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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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22:22 2006/01/05 22:22

[카더라 통신] 구글 지사장 내정설

Ring Idea 2006/01/05 21:12 Posted by 그만
입이 근질거려서 못참겠네..ㅋㅋ

구글 지사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군요. 당사자는 물론 그 사람이 다니고 있는 회사서도 부인을 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그 사람'이 분명하다는 사람이 속속 나타나네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3명 정도가 최종 후보로 들어가 있는데,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난 '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어찌됐든 한국쪽의 구글 지사 설립은 대표가 발표되고 나서야 시작된다는 전언입니다.

흠..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말이죠..^^;;

힌트 1. 전직 외국계 인터넷 회사 대표였던 사람.
힌트 2. 국내 굴지의 이동통신사의 최연소 임원이었던 사람.(이후 어떤 사람이 영입되자 최연소 딱지 뗌.)
힌트 3. 최근까지 미국을 공략하겠다고 공언한 사람.

---- 이 글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솔직히 스스로도 확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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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21:12 2006/01/05 21:12

빌게이츠 연설 내용

News Ring/SpotNews 2006/01/05 16:00 Posted by 그만

이 내용을 읽고 나서 동영상 보면 이해가 확~ 올 겁니다..^^

빌 게이츠 (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오늘 (미국 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06 국제 가전쇼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기조연설을 통해 디바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끊김 없이 상호 운영되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이라는 비전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Xbox 360등과 같은 핵심적인 소비자 제품은 물론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시연도 선보였다.   올해로 10번째 CES 기조연설을 한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 Xbox 360, 새로운 모바일 기기, 부상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좀 더 연결이 강화되고 풍부한 개개인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시연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술은 음악 감상, TV 시청 등은 물론 게임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며 개인 정보에 대한 관리와 고유를 하는 방법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라며 가전 업계가 풍부한 인터랙티브 HD 경험을 제공하는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좀 더 탁월한 혁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등을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좀 더 풍부하고 긴밀하게 연관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라고 빌 게이츠 회장은 덧붙였다.


윈도우 비스타 (Windows Vista) 공개


윈도우 비스타의 일반인들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시연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가 어떻게 일반 사용자에게 보안, 검색 기능,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를 보여줬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좀 더 분명한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또한 원하는 것을 단시간 내에 검색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진행하며 최신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도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이 모든 것 들이 가정에서는 물론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가능하다.   윈도우 비스타는 2006년 하반기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의 소비자 중심 기능 중 일부의 탁월한 기능도 설명했다.   이들 기능으로는 유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 운영체제 전반에 걸친 좀 더 심층적인 검색기능 통합 등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디지털 사진을 좀 더 간편하게 관리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윈도우 포토 갤러리 (Windows Photo Gallery) 도 소개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 (Flight Simulator X)”를 최초로 시연하면서 탁월한 그래픽 기능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앞선 윈도우 게임 플랫폼을 선보였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Microsoft Games Studios)가 향후 발표할 게임 타이틀로써 25년간의 역사를 지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 중 가장 현실감 넘치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MTV 네트워크 (MTV Network) 뮤직 그룹 (Music Group) 사장인 반 토플러 (Van Toffler) 와 함께 향후 발표될 어지 (URGE) 디지털 뮤직 서비스를 소개했다.   어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사용자들로 하여금 주요 메이저 레이블 및 독립 레이블이 제공하는 2백만 개 이상의 음악은 물론 MTV 네트워크의 프로그램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 비스타의 윈도우 미디어 센터 (Windows Media Center) 기능을 시연하면서 빌 게이츠 회장은 전세계 130여 개 이상의 컴퓨터 제조 기업이 현재까지 650만대 이상의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기반의 PC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2005의 모멘텀을 계속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메디 센트럴 (Comedy Central) 이 110개로 이뤄진 온라인 스포트라이트 (Online Spotlight)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힌바 있다.   향후 발표될 미디어 센터 PC에는 케이블카드 (CableCARD) 가 포함될 예정이다.   케이블카드는 셋톱박스 필요 없이 HD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HD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Xbox 360


새로운 Xbox 360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발표 후 한달 만에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신장세를 보이는 비디오 게임 콘솔이 되었으며 오는 2006년 6월까지는 전세계적으로 450만대에서 550만대가 판매가 예상된다.


빌 게이츠 회장은 Xbox 360가 이미 HDTV의 가장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Xbox 360을 이미 가지고 있거나 향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고객 10명 중 9명은 HDTV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2006년 6월까지는 50개 이상의 새로운 HD Xbox 360 게임 타이틀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Xbox 360 외장 HD DVD 드라이브를 2006년에 발표할 계획이다.   새로운 드라이브는 수백만 명의 Xbox 360 고객이 HD DVD를 좀더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Xbox 360과 Xbox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일반사용자들은 Xbox 라이브 아케이드 (Arcade) 게임 타이틀, 게임 데모, HD 영화 예고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들 사용자들은 Xbox 360 시스템을 윈도우 XP 기반 미디어 센터 PC와 연결 HD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Xbox 360 구매자의 50% 이상이 이미 Xbox 라이브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Xbox 라이브 서비스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2백만 명 이상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EA (Electronic Arts Inc.) 가 향후 발표할 예정인 EA SPORTS™ “Fight Night Round 3”을 시연하면서 이 타이틀의 HD 데모를 현재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 (Marketplace)를 통해 다운로드 하여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는 일반 사용자들로 하여금 업계 선도적인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HD 게임, 음악, 영화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한다.


강력한 윈도우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로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네트워크 연결


빌 게이츠 회장은 팜 (Palm)의 사용 간편성과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을 융합한 새로운 혁신적인 디바이스인 트레오 700w (Treo 700w) 를 직접 선보였다.   트레오 700w 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Verizon Wireless)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공급되며 제품으로 휴대폰에 무선 전자우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통합되어서 비즈니스맨들이 이동 중이나 출장 중에도 네트워크에 연결, 작업을 할 수 있다.   Treo 700w는 2006년 1월 5일부터 공급된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LG 전자, 도시바 (Toshiba Corp.), 타퉁 (Tatung Co.) 등의 차세대 윈도우 모바일 기반 포터블 미디어 센터 (Portable Media Center, PMC) 제품을 선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발전을 강조했다.   올 2006년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PMC 제품은 향상된 배터리 수명, 새로운 HD 및 와이드스크린 (16:9) 디스플레이 지원, 오디오/비디오 직접 녹음, 게임, FM 튜너, 디지털 카메라와의 직접 연결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


기조연설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좀 더 광범위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일련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들 전략적 협력으로는 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그룹 (Starz Entertainment Group)의 새로운 봉고 (Vongo)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봉고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다.   봉고 구독자들은 1,000여 편 이상의 최신 영화 및 비디오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고 스타즈 (Starz) TV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DIRECTV (DIRECTV Inc.)와의 포괄적인 협력 체결도 발표했다.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정은 물론 휴대용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디지털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DIRECTV는 윈도우 기반 PC, 디바이스, 플레이포슈어 (PlaysForSure) 기반 휴대용 미디어 디바이스, Xbox 360 간의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영국 스카이 방송 (British Sky Broadcasting, Sky) 은 Sky가 향후 발표할 Sky 브로드밴드 (Sky by broadband) 초고속 콘텐츠 서비스의 윈도우 미디어 센터 버전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Sky는 영국 및 아일랜드의 선두적인 유료TV 프로그램 제공기업이다.


풍부하고 끊김 없는 경험을 약속하는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 빌 게이츠 회장은 새로운 윈도우 라이브 (Windows Live)를 최초로 선보였다.   윈도우 라이브는 PC나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관계, 정보, 관심 등을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필립스 (Royal Philips Electronics)와 유니덴 아메리카 (Uniden America Corp.) 의 새로운 전화기 두 대를 선보였다.   이들 전화기는 향후 발표될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Windows Live Messenger)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MSN 메신저의 승계 제품으로 MSN 메신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전화기 제품은 일반 사용자들로 하여금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 또는 일반 공중 전화 네트워크롤 통해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윈도우 라이브와 윈도우 비스타를 통해 발표될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들 서비스는 사람들로 하여금 윈도우 기반 미디어 센터 PC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TV IPTV 에디션 기반의 셋톱박스를 통해 자신들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런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모멘텀을 통해 2006년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은 원년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사람들이 생활에 접목시키고 이러한 모든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적기입니다.” 라며 가전 산업에서 향후에 어떠한 혁신이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핵심적인 경향을 설명하는 것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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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16:00 2006/01/05 16:00

CES2006 빌게이츠 기조연설 동영상

Ring Idea 2006/01/05 15:36 Posted by 그만
^^;; 아직 해석을 못했습니다..

머.. 그림만으로도 즐겁네요.. 정말 멋진 세상이 올까요?

머.. 2002년에 발표한 내용도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으니.. 좀더 지켜보죠..

참고로 윈도우 비스타를 비롯하 각종 신기한 기능들이 펼쳐집니다. 그냥 눈으로만 봐도 감상용으로 충분하군요..

골라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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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15:36 2006/01/05 15:3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WMF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공식 발표했다.


MS의 공식 발표의 주요 내용은 ▲현재 패치는 테스트중이며 다음주 정기 월간 보안 업데이트와 함께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며 ▲해당 취약점은 막을 수 없지만 이를 통해 배포되는 악성코드는 기존 보안 프로그램으로 막을 수 있으며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사례는 불법이므로 사법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취약점을 작년 12월 27일 일부 고객들로부터 윈도우 플랫폼의 WMF 코드 분야에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악의적인 공격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인지했다고 밝혔다. MS는 이어 공격에 대한 분석을 위해 소프트웨어 보안 사고 대응 특별팀(Software Security Incident Response Process, SSIRP)을 가동, 그 범위를 검토하고 고객들을 위한 적절한 가이드를 결정했다. 또한 바이러스 방지 관련 보안 전문기업 및 사법기관과 협력 중에 있다.


현재 MS는 WMF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업데이트 개발을 완료했으나 이를 배포하기 앞서 최종 테스트 실시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S는 이 보안 업데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월 두 번째 주 화요일에 발표하는 월례 보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오는 2006년 1월 10일(미국 현지 시각)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MS는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으면 이 시기는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패치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모든 버전의 윈도우 플랫폼과 모든 언어를 통해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일련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이들 품질 테스트에는 써드파티를 통한 테스트도 포함된다"고 해명했다.


상기한 보안 업데이트는 취약점에 노출된 모든 윈도우 버전에 대하여 23개 언어로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MS는 WMF 취약점이 알려진 지난 주부터 WMF 취약점을 이용한 악의적인 행동에 대해 주변 기관들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다각적인 조사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보안 취약점은 매우 중대하다고 강조하고 악의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면밀한 검토를 한 결과 아직 악의적 공격의 범위는 제한적이며 광범위하게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전문업계에 따르면 WMF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나 백도어 침임 등의 공격은 최신의 '대응 백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S는 "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여 컴퓨터 사용자에게 피해를 일으키는 모든 행위는 범죄행위로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보안 제품을 공급하는 보안 전문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관련된 악의적 공격에 대한 수사를 위해 각국의 사법기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피해를 입은 고객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전화 118)로 신고하기를 권고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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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14:08 2006/01/05 14:08

한국형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표준을 채택한 독일이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서 본격 모바일 TV 송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해 개최 예정인 월드컵 때 DMB를 통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인 독일은 이번 플랫폼 운영 테스트를 통해 4개의 상업 모바일 TV 채널과 두개의 라디오 채널을 선정하게 된다고 IDG 뉴스 서비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의 다른 주들은 몇 주에 걸쳐 시험 방송을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주관사인 LFK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밝혔다.


슈투트가르트시는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 있는 12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FIFA 월드컵 대회를 주관하는 곳이어서 새로운 방송 서비스를 앞두고 휴대폰 업계가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방송은 DMB 표준을 따르게 되는데  이 표준은 한국의 전자업계가 주도해 디지털오디오방송(DAB)에서 발전시킨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난해 개최된 독일 세빗 박람회에서는 삼성의 DMB폰이 전시되면서 현지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유럽통신표준위원회(ETSI)에서 제안한 DVB-H가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DMB 표준을 도입하는 데 따르는 논란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모토롤라, NEC, 노키아, 지멘스 AG, 소니 에릭슨 등 굴지의 업체들이 DVB-H 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LFK는 DVB-H 방식의 기술도 바덴-뷰르템베르크주에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행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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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14:47 2006/01/04 14:47

취약점이 발견되고 해당 패치가 나오기 전 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발견되면 이를 '제로데이 공격(Zero-Day attack)'이라고 말한다.


최근 제로데이 공격의 첫 사례로 발견된 WMF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국내에서도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WMF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프로그램 유포를 모니터링 과정에서 여러 외국 웹사이트에서 추가적으로 발견했으며, 국내에서도 유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발견된 해킹된 국내 사이트 3곳은 모두 동일한 사이트로 현재는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한 상태이며, 해커는 새로운 주소로 접속을 시도하는것도 확인됐다.


http://61.77.***.**/ill.wmf
http://window-update*****.org/ill.wmf
http://www.****ltd.co.kr/ill.wmf


기존 사이트 차단 후 백도어가 새로 접속을 시도하는 사이트


http://218.145.***.** (8088 포트)


또한 스파이웨어나 성인사이트 홍보로 사용되던 동유럽의 특정 사이트에서 WMF 취약점을 이용하는 트로이목마 변종 150여개를 유포하는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WMF 배포 중국 해커 "취약점 이용 프로그램 따로 있다"
이 백도어에 감염될 경우 시스템 권한이 해커에게 완전히 장악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실제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모의 테스트 과정중에 침입을 시도하는것이 감지되었다.


한편 지오트는 해당 트로이목마와 백도어를 유포한 해커와 온라인 인터뷰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해당 파일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오늘 오전 11시경 외부의 불법 침입을 감지하였고, 해커와의 대화를 시도하였고 인터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해커에 의하면 자신이 유포한 바이러스는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며 골드선(goldsun)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제작자가 만든 PC셰어(pcshare)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나이를 24세라고 밝힌 이 해커는 골드선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WMF 취약점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WMF 취약점은 윈도우 메타 파일 포맷을 이용해 스파이웨어를 피해자의 PC에 몰래 설치한 뒤 이를 이용해 백도어를 열어 놓고 PC를 장악하는 용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보안 업계는 해당 패치가 없기 때문에 피해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까지 해당 패치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1, 2주 후에 해당 취약점 패치를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만텍 보안연구소는 이 취약점과 관련해 위협 등급을 판단하는 스레트콘(ThreatCon) 레벨을 최고 4등급 중 3등급으로 경고 했다. 시만텍이 스레트콘 레벨을 3등급으로 올린 것은 지난 2004년 7월 MyDoom.M (마이둠.M) 변종 바이러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만텍은 이 취약점이 지난 12월 27일에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중이라고 경고하고 이 취약점을 공격하는 웜 등의 여러 악성 코드 프로그램이 웹, 이메일 및 인스턴트 메시지 등 다양한 매개를 통해 활동하고 있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발견 사례가 아직 한 건 정도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감염되는 경로에 대한 운영체제 단계에서의 방지책이 없기 때문에 피해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연구소는 WMF 취약점에 대해 '매우 높음' 단계의 위험 등급을 지정한 상태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보안 업체들은 해당 보안 패치가 없기 때문에 일단 패턴을 인식한다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이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전 차단을 주력하고 있다.


시만텍 보안연구소의 수석 이사 알프레드 휴거(Alfred Huger)는 “오는 1월 10일 이후에나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을 공격할 수 있는 통로가 일주일 가량이나 열려있는 셈이며, 이는 그 심각성과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면서 “사용자들은 그 동안 수신되는 이메일과 방문하는 웹 사이트에 매우 높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만텍은 일단 패치가 배포되기 전까지 다음과 같은 방지책을 권고하고 있다.



  • 알 수 없는 혹은 예상치 못한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거나, 검증되지 않은 소스나 알 수 없는 웹 링크의 클릭은 피한다.
  • 이메일 프로그램의 미리 보기 기능을 꺼두어 HTML 이메일을 통한 감염을 방지한다.
  • 네트워크 트래픽 상의 악성 행위 모니터링을 위해 네트워크 침입 감지가 가능한 제품을 설치한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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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01/04 14:46 2006/01/04 14:46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은 무엇일까? 사이트의 수익 모델도 큰 스트레스가 되겠고, 혼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직원의 채용이나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있을 수 있겠고, 방문자 수가 적어 스트레스를 받는 운영자도 있을 것 이다.


그러나, 운영자들에 가장 큰 스트레스는 누가 뭐라해도 악성 이용자들을 통한 폐해가  아닐까 한다. 이 때문에 몇 년 전 인터넷에서는 3대 악플러가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3대 악플러 중 하나였던 “도배마신”이라는 ID의 악플러는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을 돌며 온갖 종류의 악플을 달다가 한 커뮤니티 여성 이용자의 꼬임에 빠져 오프라인 모임에 나타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악플러는 집단으로  몰매를 맞았다고 알려졌고,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


또 다른 악플러인 “귀공자” 역시 신촌과 홍대의 PC방을 주무대로, 갖은 만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유명하다. 열댓 개의 커뮤니티, 미디어 사이트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IP를 바꿔가며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달다가 한 유명 소설가의 사이트에서도 악플을 통해 싸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 소설가도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소설가는 스스로 게시판을 폐쇄하고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악플러를 고소해 버렸다. 검사 앞에 서게 된 “귀공자”는 그만 횡설수설 하다가 구속을 당했고 구치소에 들어가서도 다른 재소자들 앞에서 “사이버 전사” 운운 하다가 역시 몰매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귀공자”도 출소 후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씨벌교황”이라는 악플러는 그야말로 악플러 계의 황제다. 이 사회 암적인 존재는 최근 2~3년 잠적해 있다가 반년 전부터 다시 등장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활약은 예전 같지 않다. 1년 전에는 “싱하형”이라는 네티즌이 악플러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악플러들을 혼내는 “백반형님”의 동영상도 한때 화제거리가 된 적도 있다.


3대 악플러 중 하나였던 “씨벌교황”의 활동은 사실 예나지금이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에는 워낙 고수 악플러들이 많아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요즘은 3대 악플러라는 이름으로 악플러를 나누고, 고르기도 힘들다. 아마 300대 악플러처럼 그 수를 늘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지난 6년간 필자는 “인터넷의 자정작용”이 있음을 주장해 왔다. 인간이란 본디 선한 것이고, 초고속 인터넷은 1999년부터 불과 2~3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보급되었기 때문에 음란물, 욕설, 비방, 명예훼손, 저작권 침해 등은 온라인상에서의 도덕적 규범을 미처 배우지 못한 어린 네티즌들의 치기어린 장난 정도로 본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이용자 증가 측면을 보면 악플러가 크게 늘어나기는 했지만 전체 네티즌에 대한 비율로 따져보면 줄은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사이트도 하루 방문자 20만 명일 때나 80만 명일 때나 악플러의 숫자는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간과할 수 없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악플러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았으나 그 악플러들이 더욱 더 악랄(?)해 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악랄해진 악플러들 때문에 예전이라면 악플러로 불렸을 만한 네티즌도 선량한 이미지의 이용자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실례로, 3년 전의 인터넷 사이트들의 게시물이나 리플을 보아도 현재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PC통신에서 쓰이던 “~님”이라는 호칭은 크게 줄어들고, 반대로 반말은 기본 대화체가 되어 있다. 반말 외에 각종 외계어와 욕설을 남발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얼마 전 필자는 한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었다. 18세기의 매니아 층이라고 불릴만한 실학자들도 지식이나 관심분야를 두고 서로 헐뜯고 싸웠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것이 맞는다면 필자가 주장했던 “인터넷의 자정작용”은 기대하기 힘들게 될 지도 모르겠다.


반면 한국적 네티즌의 특성이 민족성에 기인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창의력, 추진력, 결집력으로 대변할 수 있는 선의의 한국 네티즌들의 특성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서로를 비방하고, 비난하며,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지 인터넷이 비약적으로 보급된 결과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애써 자위했던 것에 대한 후회감도 생긴다. 즉, 우리 네티즌들의 장점은 민족성으로 생각하고, 단점은 교육의 부재 정도로 치부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갖게 한다.


실제로 한국 네티즌들의 악의의 특성마저도 민족성이라고 하면 이를 어떻게 타파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게 된다. 정부와 일부 관계자는 인터넷 실명제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주민번호 등으로 막아보겠다고는 하지만 이는 인터넷의 철학과 그 취지에도 역행하는 것일뿐더러, 그 효용성에 대해서도 의문시 된다. 19개의 대형 포털, 사이트에 대해서 실명제를 한다면 20위부터 비실명제를 하는 사이트들로 네티즌이 몰릴 것이며, 이 마저도 막는다면 해외에 기반을 둔 한글 사이트로 몰릴 수도 있다.


심화되는 인터넷상의 폐해를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일부의 악플러를 막기 위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행정편의주의적인 대처보다는 효과적으로 악플러를 차단하면서도 네티즌의 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정부와 관계자들이 좀 더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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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유식의'IT is Life'


김유식 사장은 인터넷 문화의 태동지이자 집성지인 디씨인사이드의 대표로 재직중이다. IT, 특히 인터넷 트렌드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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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식 대표의 기고문이다.. 실명제 논란, 올해도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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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5:20 2006/01/03 15:20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레인콤의 야심작 휴대용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 단말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은 3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전시회 'CES 2006'에 그동안 준비해온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기 '아이리버 G10'(사진, 가칭)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아이리버 G10'은 오는 4월 상용화 하는 KT의 휴대인터넷망을 지원하는 휴대용 게임 단말기로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비롯해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해 유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고 레인콤은 소개했다.


레인콤은 오는 8월 본격 시판 예정인 이 게임기의 디자인 및 사양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아이리버 G10은 전면부의 LCD화면을 위로 밀어 올린 뒤 좌우 및 중앙에 배치된 10여개의 버튼으로 조작,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4인치 WVGA급(800×480) 26만 컬러 LCD와 3차원(D) 가속칩을 채택, 화려한 색상 및 정밀한 해상도를 구현해 사용자는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보다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아이리버 G10'은 게임 기능 외에도 음성녹음, 이미지뷰어를 비롯해 MP3파일 및 동영상파일 재생이 가능, MP3P나 PMP로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로는 WinCE 5.0을 채용했으며 저장용량은 4~8GB급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G10의 반응을 살펴본 뒤 사양이나 외관에 대한 일부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인콤은 최근 넷마블 등 유수의 게임 퍼블리셔 및 게임 포털들과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는 등 게임컨텐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인콤은 이번 CES에 U10, T10 등 아이리버 주력 MP3플레이어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기 X박스 360에 연결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10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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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1:50 2006/01/03 11:50

지난해 변화무쌍한 변화를 보여주면서 사회를 이끄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한 인터넷.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일단 업계는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는 '1인 미디어'가 인터넷 진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말부터 인터넷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웹2.0'에서 다뤘듯이 '극단적인 개인화가 집단 지능화'되는 현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술적 토대 위에서 와이브로 등 선을 벗어난 무선 인터넷이란 인터페이스를 만나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형 커뮤니티 '싸이월드'를 성공시켜 포털 4강으로 올라선 SK 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소장 윤지영)가 올해 새롭게 주목해야 할 인터넷 트렌드 5가지를 소개했다.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활용한 1인미디어 서비스 등장
2006년에는 인터넷의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은 1인미디어 서비스의 기능이 한층 진화, 세분화된 관계 네트워크 수용 및 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보 인프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컨텐츠를 재활용하면서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이용한 1인미디어서비스들이 등장,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고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 제공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검색시장은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 반영한 서비스로 재격돌
2006년도에는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가 반영된 검색서비스들의 진화로 검색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검색창에 단순히 원하는 정보의 키워드를 치는 일반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알고 싶은 정보를 ‘이미 누군가 알고 있다. 혹은 가지고 있다’라는 전제하에 사업자가 가진 네트워크와 이용자의 취향, 패턴 등 활동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시도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및 능동형 광고 모델 진화
올 한해 추정규모 6300억원으로 전체 광고 시장의 10%를 넘어선 온라인 광고시장이 200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 배너광고 같은 강압적인 형태가 아닌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찾아가는 능동형 광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인터넷서비스는 더욱 편리하고 단순해지는 반면 광고모델은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형태로 사전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점점 고도화될 것이다.


내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 받는다. 정보유통 서비스 대폭 확대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하고 유통케 하는 Tag, RSS와 XML 기술의 시너지 강화로 각종 정보 유통 서비스들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하는 정보를 사전에 걸러주는 attention.xml의 연동으로 이용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정확한 관심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인터넷, PC 밖으로 행군 가속화!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강화
2006년에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가 SKT와 KT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고, 기존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도 HSDPA(하향 고속 패킷 서비스)로의 진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동 중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게 될 전망이다. 또한 와이브로와 HSDP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PMP, 게임기, 휴대폰 등이 등장하고, 이에 걸 맞는 서비스와 컨텐츠도 앞다퉈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장 윤지영 이사는 “2006년에는 미니홈피, 블로그 등 대표적 1인미디어가 ‘집단 지성’을 활용한 새로운 진화를 시도하며 국내 인터넷시장에 또다른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진단하고 “개인화 기술 발달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대조적으로 '인터넷 실명제 논란', '블로그의 미디어화 논란', '온오프 미디어 충돌', '온라인 게임 중독 및 아이템 현금 거래 논란',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슈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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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0:48 2006/01/03 10:48

구글이 데스크톱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지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MSN 및 라이코스의 핫봇(HotBot) 등 해외 데스크톱 검색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국내 포털과 검색 업체들도 발빠르게 데스크톱 검색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형태도 다양해서 구글은 사이드 바와 데스크바 등에서 직접 검색이 가능하며 MSN 데스크톱은 MS오피스 프로그램 안에서 도구모음을 통해 곧바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의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인 '내 PC'는 보안 잠금 기능을 통해 PC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오늘은 엠파스가 데스크톱 검색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은 손쉬운 파일찾기는 물론 간편한 정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래된 문서는 물론 방금 다운 받은 mp3파일을 찾지 못할 때, 과거에 방문했던 웹페이지를 다시 찾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적합도와 유사도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검색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을 엠파스는 내세우고 있다. 엠파스 박승진 개발팀장은 “타 포털에서 제공하는 비슷한 서비스의 경우 유사도 검색이나 시간순 검색만을 이용한다”며 “다양한 상세 검색방식을 지원해 원하는 문서는 물론 메일의 첨부파일 내용까지 한번에 정확하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독립형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파일을 검색한 후 이동 복사 삭제 등을 자유 자제로 사용할 수 있어 쉬운 파일 정리가 가능한 것. 날짜별, 제목별, 종류별 정리 등도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리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문서 뿐 아니라 이미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미니 검색창은 쉽고 빠르게 데스크톱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잠금 기능은 자신의 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준다. 또 MS워드와 아래한글 문서의 내용 검색은 물론 이메일도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구글이 첫선을 보인 이후로 데스크톱 검색을 제공하는 포털이 늘고 있다. MSN이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코난테크놀로지, 코리아와이즈넛, 엠파스 등이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인 것.


데스크톱 검색은 PC 이용기간이 늘어나면서 각종 파일이 무원칙적으로 쌓이고 있으며 인터넷보다 자신의 PC에서 자료를 찾는 것이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인터넷 업체들이 검색엔진 기술을 접목해 데스크톱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향후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인터넷 서비스형으로 바뀌는 사용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데스크톱 검색 다운로드
구글 데스크톱 검색 desktop.google.co.kr
MSN 데스크톱 검색 desktop.msn.co.kr
네이버 내 PC mypc.naver.com
코리아와이즈넛 데스크톱 검색 desktop.wisenut.co.kr
코난테크놀로지 데스크톱 검색 kds.konantech.com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 desktop.empas.com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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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0:39 2006/01/03 10:39

황우석 음모론 최종판 '동네수첩'

Ring Idea 2006/01/03 00:12 Posted by 그만


도발적인 내용의 피디수첩의 '동네수첩' 동영상

다모임, 판도라TV, 아이팝 등 동영상 서비스의 히트 상품이 나타났다.

기묘하게도 황우석 사건이 해를 넘기면서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삼성, 메디포스트, 미디메즈 관련 음모론을 그야말로 잘 짜맞춰 놓았다. 동영상에서도 지적하듯 '네티즌이 올린 의혹들의 최종판'이라 할만 하다.

나중에는 대통령과 네티즌, 검찰 등에게 호소하면서 언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놓고 있다. 사실 언론들도 정확한 실체에 접근하고 있지 못하다.

어쨌든 다른 것은 다 떠나서 이 동영상이 그토록 기다리던 2006년 새해벽두 히트 동영상이 된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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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00:12 2006/01/03 00:12

여전히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계에 대한 찬반 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온라인 게임 업체가 직접 온라인 아이템 중개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아이템 안전 거래를 위한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상의 아이템 거래를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다른 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아이템 중개사이트인 아이템베이(대표 김치현 itembay.com)는 온라인게임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대표 윤영석 rohan.co.kr)와 협력해 ‘로한 인증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임사가 아이템 중개 업체와 제휴해 인증 서비스
‘로한 인증서비스’는 아이템베이에서 로한 게임의 물품등록 및 거래신청시 입력한 캐릭터명이 로한 게임사의 캐릭터명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인증서비스다. 인증이 완료된 물품은 인수/인계할 게임상의 캐릭터가 거래 진행중인 상대방과 동일함을 입증한 것이므로, 더욱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고 양사는 주장했다.


따라서 로한 물품 거래시 사용자는 물품을 등록하거나 거래를 신청할 때 캐릭터 이름을 입력해야 하며 각자 자신의 캐릭터임을 인증받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게 돼 계정 도용이나 허위 매물 등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일단 아이템베이 실명정보와 로한 가입자정보가 동일해야 하고 아이템베이 또는 로한에서 모바일 실명인증이 완료되면 ‘인증 마크’가 부여돼 이를 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인증을 위해 물품등록 또는 거래신청시 매번 인증을 받아야 한다.


‘로한 인증서비스’를 통해 로한 물품의 판매자 및 구매자는 인증 받은 캐릭터명을 확인하고 거래를 함으로써, 유사 캐릭터로 물품을 잘못 전달하거나, 제 3자가 허위 캐릭터 명을 이용하여 거래를 유도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템베이 김치현 대표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각종 사기범죄를 근절하고 보다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아이템 거래 시장은 연간 1조3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도 아이템 거래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올해엔 1조6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1조원 넘는 초대형 시장, 가만 놔둬야 하나?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에는 소니가 온라인 게임 캐릭터, 아이템, 사이버 머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스테이션 익스체인지(Station Exchange)'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오픈한 바 있다. 소니는 미국에서 '에버퀘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 넥슨, NHN 한게임, 네오위즈 등 국내 대다수 게임 업체들은 아이템은 약관상 개발사 소유이므로 사적으로 사고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조차 아이템 현금 거래가 법적 제도적으로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여서 사용자의 아이템 거래를 적발해도 딱히 제재할 수단을 갖고 있지는 않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9일에는 국회에서 정성호 열린우리당 의원이 주도해 '아이템 현금거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정책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이 날 정의원은 인사말에서 아이템 현금거래의 인정여부를 검토하고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로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아이템 현금거래의 인정과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도 어떠한 방향으로든 아이템 현금거래 자체에 대한 법적 조치의 필요가 대두됐다"며 아이템 현금거래 양성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실장은 "아이템을 매개로 해서 돈이 이동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과다한 소비가 일어날 수 있어 아이템 현금거래를 국가가 법으로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반론을 펴기도 했다.


업계는 어떤 방향이든 아이템 거래에 대한 정치권에서 공론화를 거치게 되면서 구체적인 양성화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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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16:00 2006/01/02 16:00

지난 십수년간 인텔이 자사 칩을 채용한 컴퓨터를 인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온 '인텔 인사이드'가 사라질 전망이다.

인텔은 지난해 말 '인텔 인사이드' 캠페인 로고를 다른 문장인 '립 어헤드(Leap ahead, 앞으로 도약하다는 뜻)'라는 문구를 사용키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오는 1월 3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대만 IDG 뉴스 서비스가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 37년 동안 중간에 'e'자가 아래로 내려간 로고를 회사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지난 14년 동안 사용한 '인텔 인사이드' 로고는 왼쪽 아래서 오른쪽 위로 올려쓴 모습이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인텔 칩을 사용한 컴퓨터에만 '인텔 인사이드'라는 로고를 붙일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향후 전체적인 플랫폼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최근 소노마나 센트리노 등은 단지 하나의 칩 뿐만 아니라 무선 플랫폼 등 주변 호환성을 강조한 칩셋과 칩을 아우르는 플랫폼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브(Viiv)'라는 홈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플랫폼을 내놓기도 했지만 여전히 '칩'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도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1년 시작된 '인텔 인사이드' 켐페인은 그동안 사용자들로부터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메모리나 그래픽 칩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이런 점이 다시 전체적인 플랫폼을 홍보해야 하는 현재로서는 오히려 '칩'에 대한 인식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는 것이 인텔의 생각이다.


새로운 로고로 도입될 '립 어헤드'는 인텔이 기술의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인텔 대변인인 빌 캘더는 설명했다.


인텔 로고 변경은 지난 수년간 숙고한 결과로, 향후 인텔이 모바일 및 디지털 홈 등 플랫폼 전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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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11:31 2006/01/02 11:31
지오트는 WMF 취약점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전부터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지오트 WMF 취약점 공격 차단 프로그램 다운로드(http://www.geot.com/Wormcure/anti_wmf.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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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10:26 2005/12/29 10:26

지난 밤 인터넷 업계에 '제로데이 공격(0-Day attack)'에 해당되는 트로이 목마가 발견돼 연말연시 보안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8일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경과되지 않은 시점에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트로이목마가 유포되면서 제로데이 공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제로데이 공격(또는 위협)이란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이 문제가 해결되거나 패치가 발표되기 전에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해커들의 정보 수집 능력이나 취약점 분석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보안업계의 대응이 갖춰지기 전에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가능해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에서는 마치 '그날' 처럼 두렵게 기다려온 공격 형태다.


최근 이 제로데이 공격은 'http://un*******.com/d/**/wmf_exp.htm'라는 사이트로 통해서 배포되었으며, 현재는 해당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상태이다.


이외 약 7개의 다른 사이트등을 통해서 유사한 트로이목마가 유포되는 것을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추가로 발견했다.


WMF(Windows Metafile Format)은 윈도우 메타 파일 형식으로 윈도우에서 벡터 도형을 응용프로그램 간에 교환하기 위해 저장하는데 도형파일형식으로, 비트맵과 텍스트용으로도 사용되지만, 도형을 그리기 위한 윈도우 명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벡터 도형 파일 형식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사용자가 WMF 형식 파일을 볼 때 파일분석과정에서 오류가 존재하여, 원격 또는 로컬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시스템 권한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은 오늘 새벽, 4개의 wmf 샘플을 입수하였으며, 일부 모의 테스트 결과 스파이웨어 종류의 파일을 임의로 다운로드하는 증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파일중 일부는 이메일 웜(Email-Worm.Win32.Locksky.p)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wmf 파일은 마우스 커서와 닿거나, 미리보기등으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실행되며, boot.inx 파일을 받아와서 실행시킨다.


boot.inx 는 실제로는 exe 파일이며, 실행시 작업관리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레지스트리를 변경하고, netsh.exe 를 실행한 다음에 아래와 같은 특정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z11.exe, z12.exe, z13.exe, z14.exe, z15.exe, z16.exe 등의 이름으로 다운로드한다.


스파이웨어에 감염되면, 시스템에 감염되었다는 영문메시지가 트레이부분에 팝업으로 출력되며, 스파이웨어 치료 프로그램을 강제로 받아 설치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스파이웨어와 스파이웨어 검사프로그램을 동시에 설치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유료로 치료하도록 유도한다.


지오트바이러스 분석실은 이 공격을 통해 스파이웨어가 다운로드 돼 실행되면 사용자 아웃룩 아이디와 암호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등 외신에서도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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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09:24 2005/12/29 09:24

블로그를 외신번역 등을 통해 이 땅에 가장 먼저 소개한 사람중 하나로서 요즘 많은 것을 느낀다.

요즘 포털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자칭 타칭 또는 트래픽과 인용에 있어서 '유명' 블로거들을 모아 놓고 '간담회'라는 자리를 마련했다.

엠파스는 '블로그용 보도자료'를 일부에 배포했다고 한다. 네이버는 간담회를 가졌고 구글도 그랬다. 유명 블로그들 사이에서 이 때문에 논쟁이 붙었다.

또 이 논쟁을 지켜보며 자신들의 의견을 내놓으면서 신선한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미디어는 논쟁과 사건 속에서 꽃을 피우게 마련이다. 피를 먹고 자라는 것이 민주주의라면 미디어는 이빨을 먹고 자란다고나 할까?

논점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데,

1. 유명 블로그(초대받고 그곳을 다녀온)들이 지나치게 '빨아주는 게' 아닌가.

2. 일부 유명 블로거들을 특별대우하는 업체들은 얍실한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

3. 실제로 간담회 다녀왔건 안 다녀왔건 도대체 블로그 저널리즘은 무엇인가.

등이다.

일단, 1에 대한 논쟁은 그야말로 정답은 없다. 빨아줬다고 느꼈다면 그런 것이고 빨아준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면 또한 그말도 맞다. 독자 입장에서도 불만이면 그게 끝이다.

좀 더 나아가자면 블로그를 읽고 있는 스스로가 그 블로그에게 무언가를 요청하거나 비난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든다. 그 블로거는 밤낮 블로그만 붙들고 그것으로 먹고 살만한 환경이 아니다. 만일 블로그만으로 수입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독자는 그 블로거에게 뭔가 요구해도 된다. 최소한 내가 방문해주어야만 그는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인이기 때문에. 하지만 그 외에는 독자로서 블로거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2에 대한 것은 찬성하지 않으면서도 일부 첫 시도라는 점에서 생길 수 있는 미숙함 정도로 치부할 수 있고 오히려 더 좋은 방향으로 조언해줄 수도 있는 것이었다. 문제는 '일부'에게 주어진 '특혜'냐의 문제다. 업체 입장에서는 '특혜'를 주어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업체는 특혜를 줄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것은 업체의 판단이며 이를 '호의'로 받아들이냐 '마약'으로 받아들이냐는 또한 블로거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블로거들끼리 갑론을박할 필요도 없다. 지금 유명 블로거라도 나중에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보려 하지도 않는다면 그는 그저 게시판에 익명으로 글을 남기는 사람과 다를 바 없게 되는 것이다.

'그만'이 오랫동안 체험한 바에 따르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내몬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결국엔 '양화에 대한 가치는 드러날 것이며 결국엔 악화를 내몰 것'이란 희망을 버릴 필요도 없다는 점이다.

3은 이미 블로거가 기자일 수 없다는 글에서 일부 생각을 내비쳤다. 하지만 여전히 일정 영역에서 블로그 저널리즘은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저널리즘을 보호해줄 제도적 환경적 의식적인 주변 여건이 좀더 성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논점도 많이 흐려졌고 뭔 말을 해야 하는지도 헷갈리기 시작했는데 결국 '블로거는 블로거다'라는 점이다.

'블로그'는 무엇이며 '저널리즘'은 무엇인지, 그리고 또 '블로그 저널리즘'은 무엇인지 누구도, 아무도 이렇다 할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역사가 짧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성은 무궁한 것이다. 쓰레기글들이 모이는 하치장이 될지, 잡다한 정보를 모아 놓은 스크랩북이 될지, 일기장 묶음이 될지, 근사한 릴레이 칼럼이 될지, 시민기자들의 기자 수첩이 될지는 결론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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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20:42 2005/12/28 20:42

NHN(대표 최휘영)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역을 사진으로 직접 보면서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local.naver.com/photostreet)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는 사진기반의 지역정보 검색서비스로, 서울시내 11개 주요 지역(종로,명동,청계천,강남역,압구정,대학로,인사동,신촌,이대,홍대,삼청동)을 5미터 간격으로 촬영해, 이용자의 동선에 따라 해당 거리의 실제 모습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보고 있는 사진의 위치가 별도의 지도에 표시되어 길 찾기를 위한 지리정보 확인은 물론, ‘포토스트리트’내의 검색창에 업소 및 업종명을 입력하면 해당 업체의 사진을 바로 찾아 볼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NHN 최재현 네이버 기획본부장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네이버 폰, 지역정보 서비스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통합적인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이용자의 검색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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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18:15 2005/12/28 18:15
디지털콘텐츠 다운로드, 1주 평균 P2P 5.5건, 웹하드 5.1건



국내 디지털콘텐츠 사용자들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 결과 국내 네티즌은 여전히 P2P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 편리성 때문에 웹하드 방식의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네티즌은 P2P 서비스를 통해 일주일에 평균 5.5건의 디지털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고 있으며 웹하드 서비스로는 5.1건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네티즌은 웹하드보다 P2P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 웹하드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상반기 53.8%에서 하반기 59.0%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용률도 18.6%에서 20.6%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2P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무료이기 때문에(51.9%)'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웹하드의 경우 '편리해서(44.4%)'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특히 웹하드의 경우 음악보다는 주로 용량이 큰 영상물을 다운로드 받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영상 저작권자들의 대응 방식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국내 DC(디지털콘텐츠) 유통 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여전히 음악 콘텐츠 선호도가 높았으며 건당 과금 방식인 종량제보다 월정액을 내는 정액제 유료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이 소유한 콘텐츠를 남에게 복제해 주는 것에 대해 법과 제도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고 해도 실효성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세 이상 4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전국단위의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와 권리자의 콘텐츠 요금에 대한 인식 차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vs 권리-판매자 '적정 요금' 인식 차 여전
이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음악 콘텐츠의 경우 정액제일 때 평균 2567원이 적정하다고 제시했지만 판매자는 4651원, 권리자는 4571원을 제시해 두 배 가량의 차이가 났다. 특히 교육 콘텐츠의 경우 이용자들은 5313원을 월정액 평균으로 제시했지만 판매자는 2만464원, 권리자는 2만1598원으로 그 차이가 가장 심했다.


종량제의 경우 '최신 음악 한 곡'에 대한 적정 가격을 이용자는 424원, 판매자와 권리자는 각각 580원, 600원으로 그 차이가 미미해 절충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이용자가 265원, 판매자와 권리자는 각각 860원, 1614원을 제시했던 것에 비하면 양측의 견해차이가 상당히 좁혀진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용자들은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계정 공유나 파일 복제 등 사적 복제에 관한 인식 항목에서 VOD 사이트나 게임 계정 등 계정 공유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보였으나 음악CD를 복사하거나 DVD를 공유하는 형태에 있어서는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적복제에 대해 법과 제도적인 제제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 이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제제조치의 효과에 대해 이용자 30%는 '변화없음'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복제행위가 '전혀 문제없다'라는 응답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약간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60.1%, '완전히 사라짐'이란 응답은 12.9%로 이용자들은 여전히 단속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 내용은 지난 27일6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디지털콘텐츠 유통 종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됐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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