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검색업체 첫눈 인수 추진
아이뉴스24가 요즘 심심한가 봅니다.ㅋㅋ.. 농담이구요.. 어제 쇼킹 뉴스 하나 떴죠?
네이버의 첫눈 인수설....
첫눈쪽에 확인해봤지만..
가타부타 말은 없군요..(아니 있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수많은 제안을 하고 받고 있는 중이며 독자 서비스로 갈지, 어디와 인수합병을 하게 될지, 해외의 업체와 공동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될지.. 아직 결정난 사안이 아니라고 하네요.
네이버쪽에 확인해봤지만.. 여기서도 '제안이 왔던 것은 사실' 정도만 확인해주었습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첫눈이 SK커뮤니케이션즈, 구글 등에 비슷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만을 따지고 보면 SK커뮤니케이션즈가 더 높지만 기사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를 선택해 기사를 끌고 나간 것으로 봅니다만...
제 짧은 지식으로는...
가능성 있습니다. NHN은 웹 검색 기술이 필요한 거라기보다 광고 솔루션에 관심이 있을겁니다. 구글 처럼 말이죠. 첫눈은 처음 검색 기술 개발 때부터 이러한 광고 솔루션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니.. NHN으로서는 인수하게 되면 가치 있는 일이죠...그러나.....
시너지 별로 없습니다. NHN 쪽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인수 당사자는 아닐 듯 싶네요. 현재 상태로는 말이죠. NHN 관계자도 "확실하진 않지만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당연하죠. 네이버와 첫눈.. 그다지 어울리진 않습니다.
첫눈, 솔직히 첫눈 입장에선 정식 서비스 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인수 당하면 '싸게' 먹힙니다. 차라리 정식 서비스 시작한 뒤 반응이 좋을 때 시기를 봐야 하겠죠. 하지만 내심 네이버에 너무 집중되는 모습은 보기 안 좋네요.
첫눈, 7월이 정식 서비스로 예정된 시점이죠. 출발은 매우 위태로울 겁니다. 마니아 시장에서 대중시장으로 나오기까지 거쳐야 할 장벽과 문과 언덕이 꽤 많거든요..
사실 첫눈이 네이버에 우호적인 발언을 자꾸 하는 것도 거슬리구요. 동종 업계 예의 차원이라지만 경쟁자이면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선 주고 받는게 확실했으면 좋겠네요..
첫눈이 당장 네이버에 들어간다고 해도 네이버 검색 품질이 월등해지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아직 첫눈은 미완성이니까.
일단 첫눈의 사정을 좀더 지켜보죠. 중소 사이트의 희망으로 봤었는데 솔직히 네이버쪽으로 인수 당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면 저도 그리 곱게 보지는 못할 것 같네요.. 비즈니스 결정이라 비난은 하지 못하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