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정부부처에서 관리해오던 2650만명에 이르는 개인 정보가 어이없게 도난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워싱턴포스트 온라인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재향군인보훈부(V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650만명의 퇴역 군인들의 중요한 개인 정보가 한 애널리스트의 집에서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퇴역 군인들의 이름과 사회보장 번호와 생년월일이 담긴 데이터를 집에 보관해오다 이 데이터를 통째로 도난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데이터가 왜 이 애널리스트의 집에 보관돼 있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재향군인보훈부는 즉각 이 애널리스트를 행정조치하고 유출된 데이터에 대한 행방찾기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정부가 국민의 개인 정보를 소홀히 다루다 도둑 맞은 것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 사건은 미국 법무부와 상무부에 보고되었으며 조지 부시 대통력 직속 개인정보 도난 대책팀이 꾸려져 활동에 들어갔다고 외신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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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난리군요...

개인정보란 것이 DB로 쌓이는 순간, 한 사람의 실수로도 이렇듯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죠...

이정도 개인정보면 신용카드 등 금융권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높은 곳이 또한 미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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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18:31 2006/05/23 18:31

3대 과학저널이 있다고 한다.

아마 네이처, 사이언스, 셀인가부다..여기에 논문이 실리는 것을 평생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그만큼 실리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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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23일 과학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세계적 연구 성과를 올린 과학자나 기업 직원에게 국가포상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 작업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연구논문의 선정 기준은 네이처와 사이언스, 셀 등 3대 과학저널에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과학자가 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직원이 세계적인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했을 경우 논문 게재 여부와 관계없이 정부가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인 평가작업을 거쳐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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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현실론과 이상을 넘어서.. 이건 아니다.

3대 과학잡지의 권위가 대한민국 과학기술부보다 월등하다는 말이다. 말이 되는가?

국내에서 선정한 이러저러한 상이 워낙 권위가 떨어지니 오죽하면 바깥에서 우리 과학자들 평가를 물어보러 다니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민간 잡지 출판사의 임의(여기 딴지 걸지 말라 지적 경쟁에 임의의 판단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니..)의 판단에 의해 게재 여부가 결정되는 것에 대해 과학기술부가 '정말 잘했어.. 돈 줄께' 이건 웃기지 않은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차라리 "과기부내의 선정위원회를 두어 포상에 맞는 평가 기준을 둘 때 과학저널에 실리는 것도 평가 항목에 들어가게 하겠다" 정도였다면 이해가 갈만도 하지만.. "세계적인 연구논문의 선정 기준이 3대 과학저널에 제 1저자나 교신 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과학자"라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탁상 행정이 아닐까?

어느 나라 정부가 다른 나라 잡지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널띄기 하면서 좋아할까? 거기다 포상까지..--;;

P.S. 비의 최근 타임지 선정 100인에 올랐다는 것은 그 자체로 뉴스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누군가 그러던데 해외 저널의 우수성은 철저한 객관성이라고..

과연? 어차피 자기네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주목할만 하고 형평성에 맞춰 선정하게 마련이다. 사람의 성향과 능력과 경쟁력을 수치화한다는 것은 그렇게 '임의성'이 농후하게 마련이다.

해외건 국내건 언론학에서 '객관성'은 사문화된 교과서형 단어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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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17:17 2006/05/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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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대표 유현오 www.cyworld.com)에서 사용자와의 수익공유 프로그램, ‘해피클릭’을 오픈한다.

해피클릭이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신청, 선택한 광고를 보면 그 수익을 싸이월드가 사용자와 공유하는 수익공유 프로그램이다.

또한 해피클릭 내에는 싸이월드 서비스인 광장에 공개되어 있는 광고를 스크랩해가고 도토리를 받는 프로그램, 중소업체의 광고를 사용자가 제작해주고 도토리를 받는 프로그램, 공익광고를 사용자가 보고 싸이월드가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도 포함되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구글의 애드센스와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광고만을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사용자 선택 면에서 해피클릭은 내 미니홈피에 들어오는 타인에게는 노출되지 않고 사용자에게만 노출된다는 점, 또한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해피클릭을 신청하지 않으면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정보접근에 대한 개인의사가 존중되었다고 싸이월드 측은 설명했다.

싸이월드 e-biz 본부장 서영규 상무는 “해피클릭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컨텐츠 확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동영상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공익광고 클릭을 통한 사회공헌까지 할 수 있어 사회와의 수익공유라는 보다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밝혔다.

해피클릭은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일부회원을 대상으로 미니홈피에서 사용자들이 선택한 광고를 보고 도토리를 받는 프로그램, 사용자가 공익광고를 클릭했을 때 싸이월드가 기부하는 프로그램만 실시된다. 6월부터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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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도토리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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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10:26 2006/05/23 10:26

네이버의 첫눈 인수설..1

Ring Idea 2006/05/23 09:20 Posted by 그만
NHN, 검색업체 첫눈 인수 추진

아이뉴스24가 요즘 심심한가 봅니다.ㅋㅋ.. 농담이구요.. 어제 쇼킹 뉴스 하나 떴죠?

네이버의 첫눈 인수설....

첫눈쪽에 확인해봤지만.. 가타부타 말은 없군요..(아니 있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수많은 제안을 하고 받고 있는 중이며 독자 서비스로 갈지, 어디와 인수합병을 하게 될지, 해외의 업체와 공동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될지.. 아직 결정난 사안이 아니라고 하네요.

네이버쪽에 확인해봤지만.. 여기서도 '제안이 왔던 것은 사실' 정도만 확인해주었습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첫눈이 SK커뮤니케이션즈, 구글 등에 비슷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만을 따지고 보면 SK커뮤니케이션즈가 더 높지만 기사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를 선택해 기사를 끌고 나간 것으로 봅니다만...

제 짧은 지식으로는...

가능성 있습니다. NHN은 웹 검색 기술이 필요한 거라기보다 광고 솔루션에 관심이 있을겁니다. 구글 처럼 말이죠. 첫눈은 처음 검색 기술 개발 때부터 이러한 광고 솔루션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니.. NHN으로서는 인수하게 되면 가치 있는 일이죠...그러나.....

시너지 별로 없습니다. NHN 쪽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인수 당사자는 아닐 듯 싶네요. 현재 상태로는 말이죠. NHN 관계자도 "확실하진 않지만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당연하죠. 네이버와 첫눈.. 그다지 어울리진 않습니다.

첫눈, 솔직히 첫눈 입장에선 정식 서비스 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인수 당하면 '싸게' 먹힙니다. 차라리 정식 서비스 시작한 뒤 반응이 좋을 때 시기를 봐야 하겠죠. 하지만 내심 네이버에 너무 집중되는 모습은 보기 안 좋네요.

첫눈, 7월이 정식 서비스로 예정된 시점이죠. 출발은 매우 위태로울 겁니다. 마니아 시장에서 대중시장으로 나오기까지 거쳐야 할 장벽과 문과 언덕이 꽤 많거든요..

사실 첫눈이 네이버에 우호적인 발언을 자꾸 하는 것도 거슬리구요. 동종 업계 예의 차원이라지만 경쟁자이면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선 주고 받는게 확실했으면 좋겠네요..

첫눈이 당장 네이버에 들어간다고 해도 네이버 검색 품질이 월등해지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아직 첫눈은 미완성이니까.

일단 첫눈의 사정을 좀더 지켜보죠. 중소 사이트의 희망으로 봤었는데 솔직히 네이버쪽으로 인수 당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면 저도 그리 곱게 보지는 못할 것 같네요.. 비즈니스 결정이라 비난은 하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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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09:20 2006/05/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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