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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사태, 전선을 분명히 하자

Column Ring 2008/09/04 00:35 Posted by 그만
정말 오래 전 일이다.

그만이 ZDNet Korea 편집장으로 일할 때였다. 2004년 10월이니 벌써 4년 전쯤이다.

2004/10/06 내가 쓴 게시물, 내 것이 아니다?

내용 여기서 보기..



이 글에서 그만은 포털들의 불공정한 약관을 지적했고 이 글로 인해서인지는 몰라도(물론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후 포털들은 저작권 관련 약관을 대대적으로 손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제기한 문제는 전혀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네티즌 스스로 타인의 저작권에 대한 의식이 낮다 보니 자신의 저작권이 서비스 회사들에게 이용당하고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게 된다. 또한 자신의 저작물에도 책임지려하지 않는 수많은 엽기 지식인들이 판치는 지식 검색 서비스 답변들을 보면서 이 나라의 인터넷 문화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중략)
어쩌면 인터넷은 네티즌의 저작권 희생을 거름삼아 성장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지금도 넘쳐나는 수많은 출처 불명의 ‘펀글’ 시리즈들이 인터넷을 정처 없이 떠다니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 강국에서 인터넷 컨텐트 강국으로의 도약에는 네티즌의 저작권에 대한 권리 의식이 전제돼야 한다.


또한 최근의 사례로 네이버 문성실님의 스킨 사건이 있었다. 네이버의 근본적인 정책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다. (여전히 파워니 뭐니 하면서 영향력 따지지 말자. 이미 힘 쓰는 사람들은 힘 쓴다. 내가 인정하든 안 하든, 자신이 의도하든 안 하든 남들이 인정하면 그냥 그렇게 그는 영향력자가 된다.)

2008/05/29 네이버의 블로그에 대한 이중잣대

이 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티스토리 레진 블로그 차단 사건과 관련한 사례가 있었다. 지금 공분을 일으키는 것은 레진님에 대한 관심도의 표명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자신에게도 같은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위기의식과 연대감 같은 것이다.

이 글에 달린 댓글 가운데 비슷한 경우를 보자.

mari

저도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데 작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네요.블로그 상단스킨에 이미지로 된 검색창이 있고 그 검색창에는 제 도메인이 적혀있는데 네이버에선 "홍보/상업성" 스킨으로 판단하고 스킨을 초기화 시켰었지요. 제가 다시 되묻자 네이버에서 온 답변은 "스킨에 검색어를 유도하는 창이 기재되어 홍보/상업성으로 판단되어 제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객님께서 상업성적인 의도가 없기때문에 스킨제한을 복구해드렸습니다." ㅎㅎ 단지 이미지에 불과하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제 개인 도메인인데 그 검색창은 클릭도 안되는데...뭐가 홍보/상업성인건지 아마도 네이버에서 정해논 불법 스킨의 판단여부는 사람이 하나 봅니다. "어? mari라는 회원이 스킨을 바꿨네? 점검해 볼까? 어라~!!?? 검색을 유도하잖아...초기화 시켜야겠군;;" 이런식으로...3초만 더 봤어도 이미지임을 알았을텐데 말이지요...
스킨을 바꾸려다가 제 갠적으로 괘씸함을 느껴 계속 사용중 입니다.
유명하지도 않고 방문자도 적은 저에게도 가차없이 제재를 가해주시는 네이버님이세요
ㅡㅡ;;

2008/05/29 14:13

『太陽』

저도 제가 작업한 책표지를 편집해서 네이버 블로그 상위하면에 깔았었는데 어느날 아무 말도 없이 스킨이 아예 초기화 되있더군요;;; 홍보/상업성이라고 경고한다는 말과 함께ㅠㅠ 어이 없고 불쾌해서 한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 안했다는^^;;;

2008/05/29 14:44

wssplex  

저도, 작년에,. 제 사이트 글들에 대한 제목을 정기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더니,. 다른 사이트에 있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는건 광고라며, 정지 먹은적 있습니다... -_-;;
포스트에 링크가 많아도 경고 먹습니다..
아무튼,. 자기들 맘에 안들면 사소한거라도,. 뭐든 제제 당합니다...

2008/05/29 17:34

여형사  

반론은 아니고 그냥 의견입니다. ^^

1. 자신이 쓴 책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남이 쓴 책을 (서평이든 뭐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왜 문제가 안되는지 묻고 싶네요. 상업성의 판단 기준이 잘못 적용된 예라고 생각합니다.

2. 상업성이라고 규정하려면 명백하게 제품의 구매가 가능한 내용이 들어있어야 할 것 같은데 블로그 스킨에 책 이미지가 있다고 상업적이라고 규정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책이라고 하더라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작가 A와 B가 있을 때 둘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상대방의 책을 사라고 하고, 스킨에 그 책 이미지를 올리면 상업성이 아닌가 묻고 싶네요.

3. 박범신 블로그는 이름만 블로그이지 실상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매체에 불과한데 이번 기준을 적용하면 자가당착에 빠진 셈이네요 결국 스스로 블로그가 아니고 네이버의 매체라는 것을 자인한 셈이니 말입니다.

2008/05/29 17:46
사람들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평소에는 서비스 제공업자의 관리 권한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다가 정작 자신의 피해나 주변인의 피해가 발생되면 발끈하고 일어난다.

하지만 다시 언급하지만,

포털 블로거들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자신이 모두 구축한 플랫폼이 아니라면 해당 플랫폼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거나 개선을 요구하는 방법을 동원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폐쇄형 플랫폼은 유저의 콘텐츠나 요구 상황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의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유저들의 행동 범위를 규정짓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제 레진님의 문제로 돌아가보자. 관련 포스트는 넘치고 넘쳤다.

그 포스트들이 집중된 티스토리 1일자 공지 블로그를 보면 된다. 무려 트랙백이 32개, 댓글이 178개나 달린 매머드급 감정과 논리, 정서들의 교환이 일어나고 있었다.

티스토리 음란게시글은 이렇게 규제하고 있습니다[티스토리 공지]

여기서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대해 분개하며 레진님 편을 들기도 하고 한편에서는 왜 티스토리만의 잘못이냐며 레진님의 아슬아슬한 경계성 포스트를 지적하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이 티스토리 성토성 글이다.

하지만 전선이 왜 티스토리와 레진님에서 한 발짝도 진전이 없는 것일까? 그나마 레진님 관련 글을 읽으면서 다른 시각을 전달해주고 있는 글은 다음 두 가지였다.

빨간 약 먹을래? 파란 약 먹을래? : 레진 사건의 의미과 전망 1[민노씨.네]

솔직히 민노씨는 "소위 빠워 블로거는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니 나중에는 "당신의 동료 블로거도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놈의 블로그파워니 파워블로거니 '참여니 공유니 개방'이니를 떠드나."라며 한껏 비아냥 거리는 문장에서 레진님 사태에 참여하는 블로그만 인정한다는 식의 이분법에 자못 놀랍기도 했다. 하지만 읽어볼만한 글이다.(이 부분에 줄을 그은 것은 민노씨의 항의도 있었고 다시 읽어보니 '의도적으로 선동적 수사를 썼다는 말에 이상하게(^^) 수긍도 가고.. 그만도 종종 이렇게 과격해져버리는 상황을 되돌아보니 당사자에게는 결례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취소줄을 그었습니다.)

레진 사태와 관련해서 티스토리 까는 것이 정의인가?[Blog In Issue]
물론 반대로,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듯이 레진 편으로 몰려드는 블로그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며 현재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스트라님 글 역시 읽어볼만하다.

그럼 그만은 어디에 서 있어야 할까.

한 발 물러나 있겠다.

포털이 주는 가치와 대가, 다시 생각하기
서비스형 블로그를 필요에 의해 '이용'하고 '활용'하는 것을 오히려 그만은 장려한다. 그게 지금 현재 상황에서 좀더 자신의 글을 홍보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핵심적인 자신의 정보 자산을 함부로 서비스형 블로그에 맡겨두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그만이 왜 자꾸 그 대단하다는 네이버도 거부하고, 그 좋다는 티스토리마저 안착하지 않고 설치형 주변을 맴돌고 있는지는 여러 차례 설명했다. 한 가지다. 나 외에 다른 관리자가 내 글을 손댈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여차 할 경우 내가 짐 싸들고 동굴 속에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내 글을 남들이 지들의 기준으로 차단하고 삭제하는 무자비한 난도질을 당하고 싶지도 않았다. 더구나 요즘같은 시절에 정권이 노리는 포털에 떡 하니 내 콘텐츠를 위탁하고 싶지도 않다. 난 내가 책임질 수 있는 한계를 잘 안다고 생각했고 설령 남들이 보기에 그 기준에 미달하거나 초과하더라도 결국 내가 쓴 글에 대한 책임을 내가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와서 포털의 입장이야 대변해봤자 소용도 없다. 그냥 사업자는 사업자의 논리가 있을 뿐이다. 사업자에게 표현의 자유 따위를 이야기해봤자 현실적으로 자신들을 옥죄는 법률과 싸워 이길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다. 여전히 하라는대로 하지 않나. 게다가 요즘은 신경도 안 쓰던 인간들이 감 놔라 배추 놔라 하니 포털은 앞으로 더 '엄격한 기준에 의한'이란 기계적 통제(이지만 적극적인 의미의 통제)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수십명이 같은 기준으로 '둥그런 콘텐츠'에 줄자를 대고 있는 격이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블로그 여러분들이 실명제 해야 한다, 악플이 싫다, 스팸이 싫다, 그냥 내가 보기 불편한 글은 지워라, 청소년에 문제가 많은 콘텐츠가 올라온다, 명예훼손이다, 음란하다, 저속하다 따위의 엉성한 논리로 포털의 부작용을 부각시켜주고 포털의 엉성한 관리 시스템을 공격해서 얻은 성과다. 누구를 원망하는가. 고작 10명 조회수 나온 블로그까지 열심히 신고하시는 분들이 이뤄낸 멋진 상호 통제 시스템은 앞으로 더욱 강화되어 발전해 갈 것이다.

포털의 적극적 관리 조장하는 세상
소극적 관리를 적극적 자기 검열로 만들어 준 이 땅의 정치인들에게 감사하라. 나는 깨끗할 것이기 때문에 절대 '선한 자라면'이라는 가정으로 자신은 마치 관리 대상이 안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서비스형 블로거들의 자업자득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말하다보면 또 포털 블로거를 낮게 보니 어쩌니 하며 불편하게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서비스형 블로그를 쓰는 많은 이유들이 이런 관리 권한에 대한 위임과 법률적 판단의 적극적인 행사를 암묵적으로 허용한다는 이야기다. 아니면 약관을 대대적으로 손질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하던가.

만일 아니라면 당장 짐 싸들고 나가서 설치형 쓰면 된다. 이렇게 하자니 당장은 불편하고 귀찮은데다, 알아서 포털로 들어오는 수많은 주목에서 내가 건질 것이 있으니 쓰는 것이 아닌가. 돈 내고 써야 할 호스팅과 스토리지 비용의 대가는 어디서 나오는가.

또 하나, 이건 좀 근본적인 질문이다.

필요에 의한 의존성이 아닌 맹목적 의존성이 원인
왜 포털은 자사 블로그를 만들어 서비스하는가. 포털 서비스가 블로그를 자사 테두리 안에 수년 동안 가둬 놓고 양식해온 결과가 지금 이런 단단한 커뮤니티화로 발전된 것이다. 그것이 싫어서 뛰쳐 나온 설치형 블로거들마저 올블로그 커뮤니티에서 움직이고 있지 않은가. 그러더니 나중에는 설치형 비슷한 티스토리로 옮겨가지 않았나.

광고를 다니 마니, RSS 전체공개로 하니 부분공개로 하니, 마케팅 블로깅을 하니 마니 하면서 남을 비난할 때 이미 그런 강화된 통제 수준은 부메랑 처럼 자신들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왜 인정하지 않는가. 또한 비밀 일기 쓰듯 내 콘텐츠를 내가 잘 제어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미 당신의 글은 남들이 관리자 권한으로 필터링하고 '이걸 짤라 말아'라며 벼르고 있다는 것을 왜 애써 모르는 척 하는가.

자, 결론은 나오지 않았나? 포털은 필요할 때만 이용하자. 설령 포털이 영 자기랑 궁합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내 블로그를 통째로 날려먹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자. 그리고 열심히 이야기 해봤자 나는 그 거대한 서비스에서 유저 1인(지나가는 행인 1)에 불과하다는 것 정도는 인정하자. 나만 특별대우를 받을 이유를 포털에 어떻게 댈 수 있나. 그 특별대우도 포털이 정하는 것이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 포털이 정하는 것은 실행을 정하는 것이지 그 철학이나 법을 만드는 '놈'들은 따로 있어왔다.!!! 그 놈들 여러분이 뽑아줬다.

자신의 콘텐츠 허브를 따로 두고 여차 하면 짐 싸들고 이사라도 다니자. 결국은 내 콘텐츠는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영역에 쌓아두어야 한다. 남의 집 안방 금고에 내 금괴를 가져다 놓고는 창문 너머로 금고가 열렸느니 금괴를 빼내갔느니 하며 조마조마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All or Nothing. '전부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 정신으로 피곤하게 살 필요 없다. 거창한 이야기 다 걷어내고 내 콘텐츠는 내가 온전히 보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방법을 생각해보면 답은 쉬울 수 있다. 이번 레진 사태의 핵심은 '자기 콘텐츠의 자기 통제권'에 대한 것이다.

** 덧, 아래 J준님의 글에 대한 댓글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오른쪽 버튼을 잠궈놓으셔서 제 댓글을 복사해오지 못하네요.. --;; 이런..)
http://j4blog.tistory.com/entry/레진사태-그리고-셋방살이-설움에-대한-위로를-기대하다

우선 추천 한방 쏩니다~ ^^

어찌되었든 제 글을 읽으시고 서운함을 갖고 계신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사용자들의 현실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포털의 현실도 있습니다. 포털이 정말 사용자 콘텐츠를 막 건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차단하고 삭제하고 그러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러지 않으면 사회적 비난과 신고, 심지어 소송에 시달리니까 그걸 사전에 차단하려고 적극적인 의미의 필터링을 하는 것일까요.

포털을 현재 비난해봤자 전선이 올바로 생기지도 않고 포털이 움직여주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정책 담당자와 개인 사용자들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그 사이에 상당한 거리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분들이 포털을 비판하고 계셨고 이 문제의 근본 원인에 사회, 심리, 정치적인 의미도 끄집어 내고 계셔서 저는 초점을 개인 사용자도 할 일이 있다는 점에 맞춰야 겠다고 판단한 겁니다.

제 글이 좀 빈약하고 비약과 어줍잖은 상징, 어설픈 전개로 많은 분들이 제가 이미 동감하고 있는 포털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문제제기를 외면하고, '네가 잘못했네'라며 개인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읽으셨다면 제 잘못이겠죠. 하지만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댓글이 길어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내용에 첨가해야겠네요. ^^;)

따라서 이미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문제제기를 오프라인(기고나 면담, 토론회 등에서)에서 기자들과 정책 담당자들(낮은 수준이지만) 열심히 제기하고 있고 이에 대해 블로거들을 최대한 방어하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남들이 환경을 내가 생각하는대로 다 맞춰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점에서 개인들도 최소한의 방어를 위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관리권을 각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이런 글을 쓴 것입니다.

답변이 부실하지만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되잖어~'라고 말하는 무책임한 자들과 그만을 동일시 하시면 제가 서운합니다. 정말 안보이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랄까요.. ㅠ,.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덧, 선택 드래그를 막아 놓으셔서 끙끙거리다 수정 창에서 제 댓글을 복사해서 옮겨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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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8/09/04 00:35 2008/09/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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