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소니 노트북 배터리 과열로 인한 손상이 있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2009/11/21 노트북이 배터리 과열로 변형됐어요
그 노트북을 지난 11월 30일 강남구청역 근처 학동사거리에 있는 소니스타일 매장 안 소니 AS센터에 맡긴 바 있습니다.
한적했고 수리 받으러 온 인원도 적어서 접수에서 처리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직원 두 분이 있었는데 친절하게 맞이해줬구요. 배터리 과열로 인한 접촉 부분 손상과 외형 변형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린 뒤 기사님에게 안내되어 갔는데요. 제 모델이 리콜 모델임을 공지받지 못했냐는 질문을 하더군요. 당연히 중고로 샀기 때문에 공지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흠, 여기서 구차하게 뉴스에선 봤다 그리고 직접 메일로 물어봤는데 리콜이 아니라 점검이라는 답변을 받아서 별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뭐 이런 대답을 하기 뭐해서 그냥 공지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
어쨌든 외장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하면서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러니까 두 주가 아닌 일주일만에 연락이 왔네요. 퇴근 시간에 되돌려 받기 위해 AS센터를 방문했구요. 바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었구요. 인수증이나 기타 부차적인 절차도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냥 받아서 '감사합니다'하고 나왔죠. ^^;
그리고 나서 이렇게 변했네요.
짜잔! 외장이 완전히 바뀌었군요! 브라보!
LCD 아래 위로 손상 부위가 있었는데 LCD 부분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키보드 역시 몇 개의 스크래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판이 완전히 교체됐네요.
그리고 배터리! 만세! 새거로 바꿔줬습니다.(당연한가요? ^^;) 참고로 예전 노트북 상태를 보시면,
이랬거든요. 아, 좀 아쉬운 것은 마무리가 안 돼서였을까요. 키보드 상판 옆 부분이 약간 틈이 벌어져 제대로 교접되지 않은 상태로 왔더군요.
뭐 이정도는 참아줄 수 있습니다. ^^ 손으로 한참을 꾹 눌러줬더니 크게 눈에 띄진 않네요. ^^;
덕분에 새 노트북 장만한 느낌입니다. 기분 좋네요~ ^^ 옆에서 깨끗할 때 팔라고 하는군요.ㅋㅋ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