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자료로 쓸 요량으로 최근 동영상 UCC 관련 자료를 모아봤습니다.
혹시나 해서..^^ 블로거나 기타 텍스트 이외의 UCC 관련해서는 따로 정리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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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동영상 UCC 고수 모셔라'
사용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인터넷에 배포하는 손수제작물(UCC)이 주목 받으면서 인터넷 업체들마다 손수제작물 고수를 발탁하고 창작을 독려하기 위한 갖가지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상대적으로 손수제작자 기근에 시달리는 동영상 UCC 업체들의 경우 소수의 UCC 제작자들을 모시기 위한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
동영상 UCC 고수 유인 위해 각종 지원책 제시
UCC 업체들은 자사의 사이트에 화재 동영상이 많이 올리는 손수제작자 우대가 눈에 띈다. 특히 저작권 문제가 부각되면서 순수한 의미의 창작물이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제작비를 지원해 주는 것은 기본, 명함을 발급해 주는가 하면, 제작 스튜디오까지 지원하는 곳도 있다. 우수 UCC의 경우 별도의 추가 혜택과 함께 TV 등 타 미디어에 노출해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상시적으로 모집 행사를 열고 있어 UCC 고수들의 몸값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솟을 전망이다.
야후! 코리아(www.yahoo.co.kr)는 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총 10개국 야후! 지사가 함께 참여하는 ‘빅 샷(Big Shot in Cannes)’ UCC 광고 콘테스트를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최고의 광고 UCC 제작자에게 칸 국제광고제 참관 기회를 주는 이번 축제는 야후! 본사가 작년에 인수한 바 있는 웹기반 비디오 편집 서비스 업체인 ‘점프컷’(Jumpcut.com)과 함께 한다.
참가 방법은 기후 변화, 야생동물 보호, 에너지 절약 등 ‘환경’ 주제에 대한 30초짜리 순수 광고 창작물 영상을 제작해 이벤트 페이지(advision.webevents.yahoo.com/bigshot)에서 아이디 등록 후, 응모하면 된다. 수상자들은 오는 6월 17일 개막하는 ‘2007 칸 국제광고제’에 참관(6박 7일 항공/교통비 및 숙박 일체)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칸 광고제의 대표적인 ‘ACT(Advertising Community Together)’ 전시회에서 야후! 가 뛰어난 창의력을 인증하는 의미에서 시상해 오고 있는 보라색의자, ‘Yahoo! Big Idea Chair’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들은 환경 및 사회 이슈와 관련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 ACT 전시회에서 상영 된다.
하나로드림이 운영하는 동영상 UCC 서비스 앤유(www.andu.com)는 동영상 UCC 프로추어(Proteur) 집단 ‘앤유꾼’ 1기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앤유꾼으로 선발된 사람들에게는 전원 공식 명함이 발급될 뿐만 아니라, 활동 실적에 따라 작품 편당 소정의 동영상 제작비가 지원되고, 활동 기간 중 제작한 모든 작품은 앤유 사이트 내의 별도 코너를 통해 정규 콘텐츠로 편성되어 서비스된다.
또한 활동 우수자로 선정될 경우, 추가 제작비 지원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는 물론, 하나로텔레콤의 TV 포털 서비스 ‘하나TV’ 및 공중파/케이블 방송 등에 자신의 작품이 정식 방영될 기회를 갖게 된다.
나이, 성별, 학력, 지역 등에 상관 없이 열정과 재치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1기 모집 규모는 약 10팀(개인 혹은 단체)이며, 활동기간은 6개월이다.
UCC 동영상 마켓플레이스 픽스카우(www.pixcow.com)는 지식동영상 전문 VJ인 ‘카우자키’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카우자키는 아마추어 전문가들을 발굴해 그들이 보유한 각종 비법을 소개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국내외 곳곳의 정보를 취재해 생생한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비디오 리포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카우자키로 선발된 모든 사람에게는 제작비가 지원되며, 우수 카우자키에게는 특별 상품도 제공된다.
프리챌이 운영하는 동영상 홈피 서비스 프리챌Q(q.freechal.com)도 PCC(Proteur Created Contents)의 활성화를 위한 동영상 꾼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Q스타’ 및 ‘Q피디’를 상시 모집 중이다.
프리챌은 Q피디와 Q스타로 선정된 회원들에게 제작비는 물론, Q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제공해 각종 동영상 기기와 장소를 마음껏 활용하며 동영상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래텍이 운영하는 곰TV(gomtv.ipop.co.kr)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동영상을 직접 올리고 편성할 수 있는 ‘오픈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채널은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나 개인이 곰TV에 채널을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각 채널 중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서비스하는 채널은 PCC(Professional Created Content)로 인증돼, 하루 80만 명의 곰TV 사용자들에게 직접 노출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곰TV는 PCC 인증·광고수익 분배 등의 제도를 통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하는 운영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UCC 세일즈 마켓 아이쿠키(www.icooki.com)는 창작 능력이 우수한 네티즌을 개발하여 영화, 드라마, 출판으로 연결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아이쿠키 연재작가’ 및 ‘콘텐츠 MD’를 상시 모집 중이다.
아이쿠키 연재작가는 6개월 이상 연재가 가능한 작가로, 작품 영역은 인터넷 소설, 웹툰, 극작, 시나리오 등 인터넷 콘텐츠 전 영역을 망라한다. 인원 제한 없이 훌륭한 컨텐츠를 보유한 작가에게는 누구에게나 월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조건은 아이쿠키에만 연재하는 창작물이어야 한다.
콘텐츠 MD는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 상품 기획자다.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낼 수 있는 안목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아이쿠키의 콘텐츠 MD가 될 수 있으며 매월 20만원의 활동비와 유료 판매된 콘텐츠 수수료 중 60%를 제공한다.
아이쿠키 내 콘텐츠 MD로 활동하게 되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본인의 스튜디오를 통해 네티즌에게 선보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케이블TV 영화오락채널 XTM(www.xtmtv.com)은 가수 ‘비’의 월드투어를 해외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 익스트림(BE EXTREME) UCC 원정대’ 제 1기 참가 희망자를 지난 4일까지 모집했다.
1기 원정대로 선발된 사람들은 이 달 중 베트남에서 있을 비의 월드투어 공연을 관람하고 ‘현지인과 함께 하는 익사이팅 인터뷰’, ‘원정대 게릴라 뮤직비디오’ 등 해외에서 주어지는 각 임무에 따라 UCC를 제작하게 된다.
XTM은 이번 1기 모집을 시작으로 비의 공연 일정에 맞춰 2기 중국 공연 원정대(4월), 3기 일본 공연 원정대(5월)를 지속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각 기수 별로 4명씩 선발한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 동영상 인기 급상승
오픈마켓 업체 G마켓(대표이사 구영배 www.gmarket.co.kr)은 “베스트 프리미엄 상품평 모음전” 이벤트를 열고 해당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상품평을 사진으로 올리면 선착순, 추첨 및 최우수 베스트 상품평을 선정해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G마켓 선물권을 증정한다. 또한 “아낌없이 주는 G마켓” 이벤트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평으로 추천된 100명에게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에서는 상품평 마케팅을 현재 패션 상품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추후 뷰티, 먹거리, 생활 용품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도 쇼핑 커뮤니티인 '쇼핑노하우'에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바로 등록되어 쇼핑지식정보로 검색, 활용된다. 포토후기는 작성할 때마다 10촉씩 적립되고 추천 포토후기는 300촉씩 적립되어 총 1만촉이 되면 1만원권 기프트카드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인터넷 몰에 입점한 판매자들도 UCC콘텐츠를 통해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이미 G마켓에서 문구류, 캐릭터용품 판매하고 있는 ‘주인장 닷컴’은 홈쇼핑처럼 판매 제품을 유머러스하게 설명한 UCC동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주인장닷컴’은 UCC동영상을 올린 후 매출이 100배 늘어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2월 6일부터 판매자를 위한 ‘SCC(Seller Created Contents)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적극적인 판매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옥션은 SCC를 통해 개인 판매자도 홈쇼핑 형태의 ‘L자’ 자막을 넣을 수 있는 기능과 함께 각종 아이콘 띄우기, 이미지 자르고 붙이기 등의 다양한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이 없더라도 사진만 있다면 배경음악이 지원되는 슬라이드 영상기능에 50컷 이상의 이미지를 구성할 수 있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Se스토어(www.gsestore.co.kr)에서는 상품의 특징이나 작동 방법 등을 동영상으로 올릴 수 있는 `쇼핑&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은 녹화기능이 있는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등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별도 비용 없이 동영상 정보를 올릴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엠플(www.mple.com)에서도 9월 2일까지 “싸이헬스 휘트니스 상품기획전”을 열고 UCC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싸이헬스는 건강, 운동 관련 동영상 콘텐츠 중심의 휘트니스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로 몸짱되기 동영상 UCC 콘텐츠를 올리면 수익을 돌려주는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은 엠플에서 판매하는 싸이헬스의 휘트니스 관련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물론, 제품 1개 구매 시마다 싸이헬스 내 휘트니스 동영상 10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영상 UCC가 화제가 되면서 온통 다른 저작권자의 콘텐츠를 그대로 무단복제하거나 퍼다 나르는 이른바 '펌질'이 넘쳐나고 있다는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의 순도 100%의 손수제작물 제작 지원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