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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쓰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어진 조건에 충족하는 블로그 포스팅(글)을 올리는 블로거에게 일정액을 주는 사업이 국내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블로거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 애드클릭스 등을 활용해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방법과 책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관련 쇼핑 정보를 제공하면 판매 수익의 일정액을 주는 알라딘의 땡스 투 블로그(TTB) 등이 있다.

지난 20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국내 벤처인 '프레스블로그(www.pressblog.co.kr)'은 좀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블로거에게 '원고료' 개념의 수익을 안겨줄 예정이다.

프레스블로그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특정한 주제와 요소를 집어 넣어 포스팅해달라는 메일을 받게 되고 블로거가 해당 요소를 모두 수용한 글을 작성하고 원고료를 신청하면 수수료를 제외한 원고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프레스블로그 조은용 담당이사는 "한달 동안 주어지는 조건을 충족한 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할 경우 평균 10만원 내외의 원고료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일본에 지사를 내고 같은 내용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월 60여 건의 주제를 담은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고 조 이사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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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수익이 많지는 않겠지만 잘하면 최대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의 수입은 괜찮을 듯 보이는군요.

일단 블로그들의 인기도나 방문자수에 전혀 연관돼 있지 않다고 하네요. 방문자 1만명 포스팅이나 방문자 2명 미니홈피나 똑같이 2천원(현재 하고 있는 미션)을 준다고 합니다.

그만의 계속되는 '수익을 줘라!' 시리즈(?) 더 읽어 보실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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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8 18:17 2006/11/28 18:17

'피넛 버터 매니페스토(The Peanut Butter Manifesto)'. 야후 본사 수석 부사장인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작성해서 화제가 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광범위한 야후의 사업 부문들을 정리하고 직원 20%를 줄이겠다는 계획까지 담고 있다.

야후가 지금껏 선택과 집중을 등한시하고 지나치게 사업다각화에 매달려 여기저기 인터넷 분야에 투자하고 진출하면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다는 데 따른 강한 내외부적인 비난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 나온 대처 방안이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땅콩 버터'라는 용어였다. 선택과 집중이 없는 사업 다각화를 빵에 넓게 펴바르는 땅콩 버터와 비유한 것이었다.

따지고 보면 야후가 이런 고민을 하기도 전에 이미 우리나라 포털에서는 '땅콩 버터의 쓴맛'을 본 기업들이 많다.

콘텐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홈페이지 분양, 쇼핑몰 분야 등 갖가지 사업을 벌려놓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 놓지 못한 닷컴 회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그랬다.

땅콩 버터식 사업 확장에 투자자 신뢰 잃어

1등을 고수하던 때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보험,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땅콩 버터 바르듯 '다음'이란 이름을 가진 기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기업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을 느끼지 못했다.

당시 다음의 투자자들은 한 때 18만원이 넘게 거래되던 기억 때문에 다음의 사업 다각화에 대한 거센 요구와 우려가 교차했다. 최대의 사건은 2004년 10월 '라이코스 충격'이었다.

2004년 8월 2일 공시를 통해 다음은 테라네트웍스의 자회사이자 미국 포털업체인 라이코스의 지분 100%를 약 1112억원(9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장은 6분기 연속 적자를 보고 있던 다음에 대해 신뢰를 잃었고 이후 2005년 6월에는 1만 6300원이라는 치욕스런 주가를 기록한다. 시장은 '현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기본기가 안 갖춰진 치기 어린 젊은 기업' 정도로 다음에게서 관심을 떠나 보낸 것이었다.

이미 다음은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었다. 검색에서도 네이버에, 커뮤니티에서 싸이월드에 사용자를 잃어갔으며 '미디어를 하겠다'는 말에 틈만 나면 언론의 견재를 받았다.

현재 다음, '우린 도전자' 인정

최근 다음의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포털 시장 1위 기업인 네이버를 칭찬한다.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던 회사였으며 한 때 국내 포털 1위를 자랑했던 다음이 지금 시장 지배자인 네이버를 한껏 추켜세우며 스스로 '도전자'라고 인정하기까지 걸렸던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다음은 작년까지만 해도 시장 1위였던 시대에 가졌던 사고에 고착돼 있던 '지는  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나마 시장 지배자인 NHN에 도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전자로 인정받고 있고 있다.

지난 연말 다음은 'UCC'와 '검색'에 올인하겠다며 16개에 달하던 방계 회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다음은 올해 쿼트닷컴(300억원)과 와이어드뉴스(250억원) 매각으로만 550억원을 회수하면서 라이코스로 인한 짐을 상당 부분 털어냈다. 비주력 분야인 오이뮤직과 JYP엔터테인먼트를 정리하고 쇼핑 다음커머스도 인적 분할을 통해 주력 분야에서 제외했다.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주가는 최근 평균 5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장중 한 때 5만 9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 총액은 7천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던 검색 서비스가 검색 강화 선언 이후 두 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동영상 검색 질의어도 지난 5월 이후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9월 코리안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검색  질의어 부분에서는 다음이 업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UCC 관련 서비스는 '트렌드 선점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TV팟'은 10월 한달간 840만 UV(방문자)를 기록하며 445만 UV를 기록한 네이버 '플레이'를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포화 상태에 다다른 한메일의 경우 우표제의 영향으로 떠났던 고객들을 잡기 위해 오랫동안 고집스럽게 고수하던 우표제를 폐기하고 용량도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코리안클릭의 자료로만 봐도 지난 4월 이후 메일 이용시간이 9% 이상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메일 개편 이후에는 방문자수도 5.3% 증가하는 등 이용자 복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다음은 밝혔다.

인터넷 기업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니, 마니아들도 환영

인터넷은 기술이 근본이 되어야 하는 시장임을 감안하면 다음이 그동안 펼쳤던 사업은 대부분 '입으로만 하는 사업'이었다는 비판이 있었다. 미디어나 엔터테인먼트, 보험, 쇼핑에서 다음은 특색있는 기술을 선보이기보다 기존의 인지도에 안주하며 방계 회사를 넓혀가는 데만 주력해 다음을 추종하던 마니아들까지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다음을 딱히 찾아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이다.

이런 비난에 대해 다음은 '대오각성'했다는 표현을 쓴다. '검색에 소홀한 것은 우리의 실수였다'는 반성의 표현도 솔직하게 말한다.

다음의 차세대 검색 서비스를 손질하고 있는 손경완 CDO는 지난 9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솔직히 형편없는 검색 수준으로도 다음 카페 내부에서 검색이 이뤄지는 수가 500만 건이 넘는다. 아마 카페 내용 검색이 새로 오픈하게 되면 최소한 2배 이상의 검색 건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네이버식의 신뢰할 수 있는 외부 데이터베이스 확보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교보문고와 도서 검색 데이터베이스 관련 제휴를 비롯해 다나와 쇼핑 데이터베이스도 확보했다. 지도 검색도 액티브X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던 것에서 지금은 에이잭스(AJAX)를 도입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다음은 그동안 지나치게 '대중적'으로만 접근했다는 지적에도 적극 반응하고 있다.

외부 기술자들과 다음 서비스를 함께 공유하고 기술 개발에 대한 이용 확대를 위한 다음 API를 전면적으로 공개했다. 또한 블로그나 소형 사이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 분석툴인 '다음 웹인사이드'를 공개했다. 블로거들에게 '기자'의 지위를 부여하고 미디어다음 사이트에서 기성 언론사들과 함께 블로거 기자단 뉴스를 배치하거나 블로거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애드클릭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내달에는 설치형 블로거에게 주목받고 있는 '티스토리' 서비스가 외부로 오픈될 것으로 예상돼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마니아들을 우군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CC에 올인하는 다음, 숙제도 많다

UCC 검색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음으로서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신규 서비스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한창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6만원대에 근접한 주가가 여전히 '구글 효과'라는 인식이 많아 실질적인 '구글'과의 연관성에 대해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안심할 수 있는 소식을 전달해야 하는 임무가 남아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인수 합병설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 표명과 장단기 전략에 대한 흔들림없는 추진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약속을 받고 싶어한다.

최근 '바다 이야기' 사건에서 보듯 다음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업'이란 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언론과의 껄끄러운 '미디어냐 언론이냐' 따위의 논쟁도 시장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리해서 좀더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실시한 IPTV 시범사업과 관련해 명확한 장기 비전을 제시해야 할 책임과 함께 해외 사업 부문인 라이코스에 대한 비전과 전략 수립에 대해 시장에 믿음을 심어주어야 할 책임도 있다.

더불어 포털 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터넷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약속 처럼, 다음이 앞장 서 중소 사업자들과의 올바른 관계 정립과 상생 비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길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혹여 일부 성과에 도취 돼 1등의 추억에 안주하려는 내부 조직원들의 안일한 자세도 다음으로서는 경계해야 할 성장 저해요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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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6/11/28 16:39 2006/11/28 16:39

외래어 딜레마

Ring Idea 2006/11/28 10:13 Posted by 그만
늘 그렇지만 정보통신 분야의 글을 쓰다보면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일상 용어와 외래어, 그리고 국어 순화에 대한 딜레마를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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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한창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이 판을 친다고 언론이 떠들 때 즈음이었다.

당시 언론들은 혼란스러운 용어를 내놨다.

reply
리플
댓글
덧글
답글

여러분이 택한 정답은? 지금은 댓글이나 덧글 정도가 일상용어로 굳어지고 있지만 당시에는 '리플'이란 말이 버젓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렸다. 여기에 '악성'이란 말까지 더하면 '악성리플', 이것을 줄여 '악플'이라고 했다.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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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MS 윈도우는 늘 우리에게 고민을 안겨줬던 제품명이었다.
국어 연구원에서도 이 문제로 각종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데 국어 연구원의 대답은 '윈도'라는 것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Windows'는 '오우' 발음은 '오'에서 끝나고 복수를 의미하는 's'는 붙이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Windows
윈도우
윈도
윈도즈

가지각색이다. 윈도로 쓰는 경우가 참 많지만 그만은 고집스럽게 '윈도우'라고 쓴다.
고유명사는 표기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뚜기'와 '오뚝이'를 예로 들 수 있다. 표준어는 오뚝이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표는 '오뚜기'라고 표현해줘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생각으로(처음에는 그런 고민이 없었겠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윈도우'라는 상표를 등록해 놓았으며 초기 윈도우 3.1을 내놓았을 때는 '한글 윈도우 3.1'이라는 상표를 박스에 표기했다.

지금은 MS도 아예 'Windows'라는 영어 단어 그대로를 보도자료에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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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어도비 시스템즈?, 시스코 시스템즈?, 동양 시스템즈?

회사 이름에 복수를 뜻하는 's'로 끝나는 경우 '스' 또는 '즈'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지사가 생길 때도 이들에게 기자들은 's'로 끝나는 복수형은 한글화하지 않는 것이 어법에 맞는다고 조언해줬다.

하지만 그들은 '고유명사'임을 주장하며 그대로 한국법인명을 '-즈'로 등록한다. 기자들은 이 회사명은 고유명사가 됐으므로 그대로 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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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내용물이란 어색한 순화용어가 있지만 대부분 외래어로 정착된 단어 '콘텐츠'.

그런데 이것도 제각각이다.

content
콘텐츠
컨텐츠
콘텐트
컨텐트

이 용어 자체가 난감한 영어 단어다. content라고 쓸 때 이 내용물이 추상적일 때는 복수임에도 content라는 단수형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박스 안의 내용물들 이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물건들을 가르킬 때는 contents라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더 엽기적인 것은 발음. -- '오' 발음이나 '어' 발음도 있지만 '아' 발음도 있다. '칸텐트' 정도랄까. 외래어표기법에서는 원어 발음에 가깝도록 한글화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런 'o'나 'a', 또는 묵음 'g' 등의 발음은 엽기 그 자체다.

여기 또 좌절.. 그래서 일단 그만은 국어 연구원이 제시한 '콘텐츠'를 그대로 차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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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

이젠 발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 전 라이브닷컴을 소개할 때 '개짓'이란 표현을 썼다.

Gadget
맞다 개짓.

그러나 우리는 이 용어를 어디선가 들었다. 그랬다. '가제트 형사'.

가제트와 개짓, 요즘은 또 가젯이란다.

뒤의 t는 '트'로 발음하기에는 약하다는 이견들이 있어 이를 받침 'ㅅ'으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다.

위젯이 또 다른 예이다.

그러나 '카트라이더'에서 'Cart'를 '캇'이라고 하지 않는다.

--; 아.. 정말 헷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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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6.

위와 비슷한 경우를 또 들어보자

기억하는가 P2P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전세계를 '음악 공유'라는 열풍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그누텔라(Gnutela)'.

지금은 없지만 그에 대한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한 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GNU'에서 파생된 'G'를 사용한 단어들은 대부분 'G'가 묵음이란다.

그도 그럴 것이 'GNU is Not Unix'라는 엽기적인 그들의 언어 유희에 우리는 난감 그 자체다.

리눅스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인 '그놈(GNOME)'은 더 엽기적인 고민을 안겨줬다. 묵음으로 '놈'이라니..--;;

묵음을 하지 않아도 '그놈'이라니.. '개짓'과 함께 우리는 '그놈은 개짓을 활용했다' 같은 엽기적인 문장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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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늘 이야기다.

청소년 스스로 음주, 군대, 입시지옥 등 다양한 사회상을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유스크리에이터 2006 미디어 페스티벌’을 다음달 3일까지 ‘유스보이스’ 사이트(youthvoice.daum.net)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정도면 난감함 그 자체다.

'유스크리에이터'라니..--;;

'미디어 페스티벌'이라니..

적당히 하시지.. '청소년 창작 영상 대회'라고 하면 격이 떨어져 보이나? 또는 구시대적이라고 느껴지나?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제발 한글을 사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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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8 10:13 2006/11/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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