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스팅한 내용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007/03/19 사주보다 재미있는 '셀프서치'

셀프서치라는 곳에서 가끔 재미삼아 제 이름과 생년월일, 혈액형을 넣고 검색을 해보곤 하지요.

검색 결과가 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면서 놀랍게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 모습과 비슷한 면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아예 블로그 방문자가 100만에 가까와지는 지금 그만이 누구인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누가?!..퍽) 그만의 셀프서치 결과를 공개합니다.

웹 2.0식 내 소개법이랄까..하하.. (100문 100답보다 쉽잖아요..^^;)

개인적으로 절 아시는 분은 투표 바랍니다. 집단평가(?)를 받아볼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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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바뀌지 않는 것을 보아 하니 기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순 통계치인 듯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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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이렇다는데.. 맞나요? 아니면 틀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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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솔직히 남이 평가하기 좀 힘들긴 할 거 같네요. 제 인생이니까요.. 흠.. ^^ 어쨌든 나쁘지 않으니 패스~

제 애정.. 이건.. 솔직히 말씀드리면.. 맞는 부분도 있고 완전히 틀린 부분도 있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지웁니다. ㅋㅋ 아.. 쑥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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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운세.. 정말 초년운 안 좋더라구요. 예전부터도 가끔 점을 봐도 그렇고 사주를 봐도 그렇고.. 그렇게 잘 안 풀리더라구요.. 이제 좀 풀리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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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혈액형을 기준으로 풀이한 것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나쁜 소리는 패스고 좋은 소리는 '그런 거 같애'라고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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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직접 체크 해보는 부분입니다. 결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나빠서가 아니라... 나중에 찬찬히 해보려구요.. 도전해보시렵니까? 그럼 여기를 누르세요.

셀프서치 서비스를 보면서 예전에 하이틴 잡지에서 종종 등장하던 화살표로 '예', '아니오' 식의 성향 풀이 기사들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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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06/27 17:59 2007/06/27 17:59

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부터 주요 사업자인 네이버, 다음과 함께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조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되는 7월 27일에 맞춰 35개 대상 사업자(일일평균 이용자수 30만 이상 포털/UCC, 20만 이상 인터넷언론)가 일시에 본인확인을 시행할 경우 초래될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사업자인 네이버, 다음과 함께 이번 본인확인제를 조기 시행한다.

따라서 28일부터 네이버 등 본인확인제 조기 시행 사업자는 자사가 운영하는 사이트 게시판에 이용자가 댓글 등 정보를 게시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이용자가 본인확인을 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 사이트에 기존에 가입된 회원들도 28일 이후 최초 한번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이용자가 본인확인을 받고 난 뒤에는 현재와 같이 ID, 별명 등을 이용하여 게시판에 자유롭게 정보를 게시할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지식iN, 뉴스댓글, 붐, 플레이 등 개방형 게시판에 게시물 작성을 위해서는 오는 7월 27일까지 최소 한번의 실명인증이 필요하다. 다만 검색, 메일, 쪽지, 블로그, 카페 등은 인증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

--------------------------------->
인터넷 실명제의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본인확인제. 이 법이 놀랍게도 별다른 무리 없이 통과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놀랍지만, 한편으로는 이 법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업계를 괴롭힐 것인지도 궁금하다.

제한적이란 의미는 대형 포털이나 인터넷 언론만 해당될 수 있도록 일일평균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그 상위만 강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일평균 30만이라는 것이나 인터넷 언론은 20만 이상이라는 것도 조금은 우습다. 코리안클릭 자료일까? 아니면 매트릭스? 랭키닷컴? 또는 통계청? HTML로만 구성돼 있는 사이트야 그렇다 쳐도 UCC 관련 사이트의 경우엔 뷰어와 등록자 사이의 차이가 극심할텐데..

어쨌뜬 상위 35개사와 달리 그 아래에 있는 인터넷 사업자 가운데도 성인 사이트나 전자 상거래 사이트 등도 역시 실명 확인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거의 무차별적인 실명제 기반 인터넷으로 변모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히 대세라고는 하지만 그만은 이런 분위기가 매우 언짢다. 이제 포털에 올라오는 비방이나 비난, 폭로 등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사업자들은 당신의 실명과 IP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대형 포털들이 이와 더불어 악성 댓글이나 악성 게시물 관련 대책을 내놓기 위해 준비중이다. 점차 인터넷으로 '떠들기', '얼굴 가리고 불만 말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권력은 그렇게 새로운 권력의 부상을 원하지 않는다.

** 본인확인제와 실명제를 비웃을 수 있는 비법 몇 가지가 벌써부터 떠오르는 건 나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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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16:19 2007/06/27 16:19

소진[Burn out]을 대비하라

Column Ring 2007/06/27 10:18 Posted by 그만

직장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다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직장인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극복하거나 좌절하거나 현실과의 타협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좀더 강력한 스트레스 요인이 복잡한 양태로 손쓸 수 없이 밀려오면 소진(Burn out) 상황이 발생한다.

프로이덴베르거(Freudenberger)는 1974년 소진(Burn out)이란 용어를 통해 사회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개인의 완전한 좌절과 심리 공항 상태를 설명했다.

소진은 4, 50대 직장인들이 겪는 것쯤으로 보는 것은 오해다.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 역시 이런 상황을 곧잘 겪는다. 물론 회복될 수 있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소진은 ■ 역할 갈등, ■ 업무량 과다, ■ 반복적 업무, ■ 지루한 일, ■ 모호함, ■ 진급기회 부족, ■ 시간 부족 등의 요인이 복잡하게 얽히며 개인에게 말할 수 없는 심리적인 타격을 입힌다.

단독 생활이 불가능한 현대인의 경우 소진 현상을 맞이하면서 대인기피증, 발작, 사회적 불신, 이중적 사고, 정신분열 등의 순간적인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

소진 상황에 닥쳤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그나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개인들은 이상하게 자신이 무기력해지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의구심이 들며 자신감이 상실되는 모습을 보면서 '좀 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하루짜리 휴가나 운동, 술과 담배, 한 순간의 일탈, 인위적인 고독 등의 방법을 통해 해소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소진된 개인은 일상 업무를 손쉽게 회복하기 어렵다. 뭔가 강력한 변인이 작용하지 않는 이상 개인은 평소대로 평소만큼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란쯔와 펠러(1985)는 소진에 대한 5가지 대처법을 제시했다.

1. Placid approach : 좌절을 숨겨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일 이외에 다른 것에서 만족 추구)
2. Hopscotch approach : 회사 내의 타부서나 다른 직무로 옮기는 것,
3. Chaner Of uniform approach : 회사를 옮기는 것,
4. Entrepreneurial approach : 창업,
5. Intrapreneur approach : 조직 내에서 조직을 바꾸는 것

여기서 보듯이 1을 제외한 모든 방법은 소진된 자리를 떠나라는 주문이다. 이는 근원적인 해답이 될 수도 있으며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5를 기대하거나 2를 기대하지만 이는 조직 내부에서 개인적인 소진 상황을 다른 조직원에게 설득하고 자신의 상황을 이해시키거고 협조를 구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가능성이 부족해보인다.

그렇다면 3, 4는 올바른 대처법일까.

회사를 옮기거나 창업은 새로운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적 변화이지만 새로운 자극과 평소에 쓰지 않던 감각과 행동을 요구하는 급작스런 환경적 변화를 말한다.

이 또한 쉽지 않은 선택이며 개인이 선택했다고 해도 환경이 뒷받침 되어 주지 않거나 일정상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소진 현상은 생각보다 더 새카맣게 타버리는 자포자기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매우 주의해야 하는 선택이다.

그렇다면 소진에 대한 대처 방법의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

바로 예방이다. 누구나 소진 현상을 맞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는 추후 자신의 소진 현상을 적절히 조절하고 소진 상태의 자신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그동안 준비해온 여러 주변 여건으로 인해 자신의 소진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적절히 골라 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소진 상태인지 자각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단지 일하기 싫은 것은 누구나 똑같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위안하기 보다 자신이 소진 상태임을 인정하고 발빠르게 대처 방법을 찾고 1의 방식으로 완전 소진 상황을 연장시킨 뒤 나머지 2, 3, 4, 5 가운데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뭐? 스.. 피.. 드..!

그만은 소진 상태다. 스피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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