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나라 2대 IT 전문 일간지인 디지털타임스에서 나온 기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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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S `윈도CE 소스코드 사용계약` 추진 의미 디지털타임스 [IT] 2005.05.09 오후 13:44
... 모바일OS 시장의 대표 주자인 MS가 휴대폰 업계 강자인 삼성전자에게 윈도CE 소스코드를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현재의 모바일OS 시장 구도를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거센 도전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세계 휴대폰시장 1위의...
MS,삼성에 소스코드 공개 추진 디지털타임스 [IT] 2005.05.09 오후 13:44
... 업체에 윈도CE의 소스코드를 공개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과 빌게이츠 MS회장은 삼성이 윈도CE의 소스코드를 수정ㆍ변경해 사용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MS에 제공하는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해...
[취재파일]`글로벌 공조`의 이유 디지털타임스 [칼럼] 2005.05.09 오후 13:44
... 기자 "휴대폰 환경에서 윈도CE를 통해 아웃록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이 최근 한... 모바일 환경의 강자로 통하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 소스코드를 받아 이를 모바일 제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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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에 디지털타임스라는 IT 전문지의 기사에 삼성이 마치 단독으로 윈도우 CE의 소스를 공급받는 듯한 기사를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고 나서 나중에 읽어봐야지 했는데 오늘 보니 좀 오바스런 표현들이 많아 보였다.
MS는 이미 작년 하반기에 윈도우 CE 5.0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소스공유(소스 공개 아닌) 정책을 들고 한국 업체들과 협력하겠다는 분위기를 조성한 적이 있다. 이미 이때부터 윈도우 CE 5.0의 일부 소스를 업체에 공유시키고 협력업체가 MS의 동의 없이 이 소스를 개선시키고 배포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MS는 삼성과 LG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지난 2003년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이때부터 윈도우 CE 관련 소스 일부를 공유하고 추가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소스공유 정책은 유지되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도 삼성만은 아니었으며 삼성이 주도적인 위치에 있긴 하지만 다른 기업들 역시 비슷한 조건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대단히 주목을 받을만한 또는 '업계를 뒤흔들만한 사건'은 아닌 셈이다.
2003년 기사를 보면
삼성전자, ARM, B스퀘어, 히타치, 미쓰비시, 밉스 테크놀로지 등의 기업들이 이미 CEP에 가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업체마다 차별화된 임베디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MS는 밝혔다. 이중 히타치 등 일부 기업은 이미 CEP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발한 윈도우 CE 관련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라는 내용이 있다.
사실 삼성은 MS와 제품 개발단계부터 협력하고 있는 돈독한 관계인 셈이다.
이제와서 뒷북을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구나 뒷북에 오바스런 컬럼까지.
전문지에 전문기자가 없기 때문일까?
좀 어이가 없다.
MS, 모바일 임베디드 조직 통합「거센 한국 공략」 ZDNet Korea 2004/09/08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39130236,00.htmMS, 윈도우CE 소스코드「수정 배포 허용」ZDNet Korea 2003/04/10
http://www.zdnet.co.kr/techupdate/trend/0,39024505,10060363,00.htmMS, 윈도우 CEP「오픈소스 아니다」강조 2003/04/10
http://www.zdnet.co.kr/techupdate/trend/0,39024505,10060384,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