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5'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7/15 [그만의 까칠한 시선] 네이트, 네이버, 인터넷윤리? 3
사실은 어제 나온 보도자료가 어제 인터넷부터 실리기 시작해 오늘자 조간신문까지 게재되기 때문에 아침에 보도자료 브리핑은 좀 맥 빠진 일이 되긴 했다.

그래도 의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단 보도자료 몇 가지를 솎아서 소개하고.. 그만의 짧은 생각을 덧붙여 볼까 한다. 보도자료는 원문 그대로다. 따라서 오바하고 호들갑 떠는 수식어구는 알아서 필터링 하시길... ^^

동혁이 형 처럼 샤우팅하긴 좀 힘들겠지만... 나름 차분하고 개성있게 '독설'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네이트 앱스토어 누적 매출 10억원 돌파
2010년 07월 14일 -- 네이트 앱스토어의 매출 성장세가 놀랍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누적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해 9월 말 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의 기록으로 네이트 앱스토어는 국내 포털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앱스토어에 유료 모델이 장착된 것은 지난해 10월 락유(Rock You)의 게임 크라임월드에 최초 도토리 결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부터다.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1월말 누적 매출 1억을 기록했으며, 2개월 뒤인 4월에는 2억을 돌파하는 등 기록 갱신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초 6억을 기록한 이래, 같은 달 말에는 8억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달 해피아이돌(고슴도치플러스), 햇빛목장(리쿠(ReCoo)), 아쿠아스토리(선데이토즈) 등과 같은 경영 시뮬레이션 앱스들이 유료 아이템을 적용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지난 달 기업 광고용 브랜드 앱스를 선보이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용 모바일 앱스토어를 선보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컴즈 김영을 오픈플랫폼담장은 “네이트 앱스토어가 국내 SNG 산업 발달에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유,무선 경계를 허문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BM개발로 사용자 및 파트너사의 만족도를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총 97종의 앱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약 4800여명의 개인 개발자와 49개의 개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누적 이용자수는 270만명, 앱스 다운로드 건은 1400만 건을 넘어섰다.

어떤가? 내 눈에는 훌륭한 매출 실적으로 보인다. 그 성장세도 빠르다. 다만 이것이 신규 유입 사용자에 의한 매출인가, 아니면 기존 충성 고객에 의한 당연한 매출인가는 따져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섣불리 사용자에게 과금하려는 태도나 매출 성과에 매몰되어 있는 모습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돈에 환장한 것 처럼 무슨 릴레이도 아니고 몇 주에 한 번씩 이런 보도자료를 자꾸 뿌려대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글로벌로 진출하길 거의 포기한 듯한 전략적 포지셔닝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모든 네이버 블로거에게 새 주소를 하나 더 드립니다”
2010년 07월 15일 --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운영하는 No.1 검색포털 네이버 (www.naver.com)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을 이용하는 모든 블로거에게 blog.me라는 새로운 주소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blog.me 도메인은 보다 차별화된 블로그 주소를 원하면서도 개인 도메인을 따로 구입/적용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것으로,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라면 누구나 간단한 설정만으로 http://ID.blog.me 를 자신의 블로그 주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가 제공하는 편리한 기능과 서비스를 그대로 누리면서, blog.me라는 네이버와 독립된 도메인의 주소를 갖게 됨으로써, 블로그 활용의 폭이 확장 될 것으로 기대한다.
 
NHN 포털 전략 이람 이사는 “이용자들이 블로그라는 개인 공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이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니즈를 반영했다”며 “독립도메인을 얻기 위한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 없어, 많은 이용자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블로거에게 2차 도메인을 설정하게 하고 설치형 정도의 자유도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한 지 거의 2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5년 가까이 독립 도메인으로 설치형 블로그를 써온 입장에서 환영할만하지만 뭐 솔직히 별로 땡기지도 않고 부러워보이지도 않는다.(일부 독립도메인 허용은 이미 하고 있었다)

그냥 '그런가보다'라는 생각 뿐. 그리고 'ID'를 도메인에 노출하는 것보다 독립 도메인답게 '브랜드 네임'을 따로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냥 .blog 도 아니고 .me 최상위 도메인 앞에 서비스 도메인 .blog. 그리고 그 앞에 ID를 덧붙이는 것이 과연 독립된 도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래봤자 그냥 네이버 블로그 아닌가? ㅋ 뭐 네이버 블로거들이라면 한번씩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별로 권하고 싶진 않다. 헷갈리기만 할거다. 그냥 궁금한데... 이거 왜 하는거야? --;

뭐 업계가 하는 일에 독설을 날리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고...

사실은 조금 지난 보도자료인데 이거 소개하고 짧게 한마디 하겠다.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인터넷윤리 교육 공조
2010년 07월 13일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천세영)은 13일 유·청소년의 인터넷윤리 의식 제고 및 바람직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유·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윤리, 정보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기관간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인터넷윤리 교육 사업의 효과 및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관련 정보보호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의 점진적 업무 협력을 통해 현재 청소년 및 일반인에 한정된 교육 대상을 유아 및 대학생, 일반인으로 까지 확대하여 범국민 대상 인터넷윤리 교육 및 정보보호 활동의 다양한 선진사례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단위로 시행되는 인터넷윤리·정보보호 교육 협력 및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개최, 교육 전문가 양성 협력,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활용 및 교류에 협력하게 된다.

KISA가 보유한 체험형 인터넷윤리 교육 콘텐츠(학생용 12종, 지도서 3종, 온라인 콘텐츠 20종 등)를 KERIS가 운영하고 있는 정보통신윤리 시·도 협의체를 통해 계획적으로 배포하여 전국단위 청소년 인터넷윤리 교육이 효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 교사 직무연수, 학부모 연수 등을 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생활 속 인터넷문화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범국민적인 인터넷윤리 실천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 창설된 ‘한국인터넷드림단(KIDs)’ 활동을 KERIS가 운영 중인 에듀넷과 연계하여 인터넷문화를 선도하는 청소년 단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다.

김희정 KISA 원장은 “KISA의 특화된 교육 콘텐츠와 KERIS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전국의 많은 유·청소년들에게 인터넷윤리 및 정보보호 분야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인터넷 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세영 KERIS 원장은 “사회적 역기능 현상에 대해 정부부처가 함께 힘을 더하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의미가 있으며, 에듀넷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터넷윤리 의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막연한 종류... 나에게도 종종 자문이 오는데, '니들이 뭘 가르치려 그러니?' 싶다. 국민 위에 더 도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하니? 하튼 뭘 자꾸 국민을 가르치려 들어... 내가 보기에 사회 지도층이 인터넷 시민을 더 악질로 만드는 거 같은데... 저기 여의도에 있는 뚜껑 열리면 마징가 나올 것 같은 곳이나 가서 가르쳐 좀...!

하긴... 김희정 원장님 청와대 대변인 가시기 전에 이거 하는 것을 보니, 이거 들고 가서 청와대식 훈계 좀 구상하고 계실라나?(물론 근거 없는 이야기임)

* 꽁트는 꽁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 꽁트는 꽁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7/15 10:08 2010/07/15 10:08

카테고리

전체 (1951)
News Ring (644)
Column Ring (295)
Ring Idea (1004)
Ring Blog Net (8)
Scrap BOX(blinded) (0)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그만'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 Supported by TNM
Copyright by 그만 [ http://www.ringblog.ne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