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0'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20 뉴스캐스트 점입가경 16
  2. 2009/02/20 [되][돼] 용법과 몇 가지 맞춤법 32

뉴스캐스트 점입가경

Ring Idea 2009/02/20 11:47 Posted by 그만
간단하게 쓴다. 세칭 이게 '논란'이란다.

언론사의 과도한 성인 광고 때문에 뉴스캐스트 사용사들의 불만이 네이버로 집중되고 네이버는 언론사에 협조 요청하고.. 그 과정에서 언론사들은 뉴스캐스트에서 빠질까봐 성인 광고를 자체 삭제하면서까지 네이버의 요구에 응하고...

언론사는 비용은 늘고 광고 수익은 오히려 줄고... 욕은 욕대로 먹고... 어찌하오리까.

네이버, 뉴스캐스트 '월권' 논란[뉴스토마토]

한 편, 네이버 뉴스팀에서 언론사 닷컴에 대해 문제 삼는 선정성 광고는 '비뇨기과' 등 성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네이버 스스로도 검색에서 성상담 등과 관련된 내용이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등 형식으로 키워드 광고로 노출되고 있어 "이중잣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좀 민망한 비판이 아닐까? 네이버는 언론도 아닌 것이 까분다며? 언론사에서 노출시키는 광고랑 같이 비교하면 언론사 스스로 민망하잖어.. --;

과연 언론인들은 이렇게 될 줄 몰랐을까? 정말? 정말? 정말 몰랐을까?

네이버가 나쁜 걸까? 언론사가 나쁜 걸까?
네이버가 난처할까? 언론사가 난처할까?
네이버가 심한 걸까? 언론사가 심한 걸까?

근데 과연 누가 똑똑할까?

2009/01/06 손해보지 않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우왕좌왕 언론사

해법? 그건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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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1:47 2009/02/20 11:47

[되][돼] 용법과 몇 가지 맞춤법

Ring Idea 2009/02/20 01:36 Posted by 그만
한글 참 어렵죠? ^^ 저도 늘 어렵습니다. 심지어 이게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확신이 안 들 때는 아예 다른 단어나 용어로 바꿔써버리죠.

오늘 보니 올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왔네요.

한글 맞춤법 '되' 다르고 '돼' 다르다.[하늘 높이 그리고 구름 속으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부러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괜히 좋은 이야기하려다 딴죽거는 것 처럼 보여서요. 그렇지만 추천을 많이 받으면서 행여나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굳혀질까봐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겸사겸사 그동안 쓰려고 벼렀던 몇 가지 팁도 소개하겠습니다.

위의 글 내용에 이런 표현이 있는데요.(그냥 예시로 봐주세요. 누구나 쉽게 틀리는 내용입니다. 생각만나님 실례합니다.)

예를들어서 '안되나요?'가 있다고 하면 '안하나요?'가 되는 겁니다.

만약에 '안돼나요?'라면 '안해나요?'가 되겠죠? 발음을 하셔서 가장 자연스러운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여기서 틀린 부분만 밑줄을 치고 다시 써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안 되나요?'있다면 '안 하나요?'가 되는 겁니다.

만약에 '안 돼나요?'라면 '안 해나요?'가 되겠죠? 발음을 하셔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띄어쓰기야 저도 많이 틀리고 습관적으로 틀리는 부분이니까 넘어가기로 하구요. '안 되'와 '안 돼'를 구분하기 위한 팁으로 말씀해주신 '하'와 '해'를 붙이는 부분은 꽤 흥미롭네요.

'되'와 '돼', '되'와 '되어'
하지만 어차피 '돼'는 '되'에 '어'가 붙어 나온 '되어'를 축약한 말이므로 이 때 명확한 구분의 의미로는 '되'나 '돼'를 쓰고 싶을 때 '어'를 붙여보는 것입니다. '어'가 붙어 말이 되면 '돼'라고 쓰고 '어'가 붙어 말이 어색하면 '되'가 바른 표현입니다.

'하'와 '해'를 붙여보라고 하신 것도 '해'가 '하여'의 준말이기 때문에 문법상 비슷한 전개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단, '안 돼.'와 같은 서술형에서는 모두 '돼'이므로 마침표를 찍을 땐 '돼'를 쓰세요. ^^

'안 되나요?'에서도 '안 되어나요?'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되'만 쓰는 것이죠.

또 하나 제가 밑줄을 그어가면서 '안 되나요?' 부분에서 '안'과 '되나요?'를 띄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안'과 '되', '돼'는 거의 띄어씁니다. 다만 '불쌍하다' '인성이 모자르다' '일이 안되다'의 용법에서만 붙여 씁니다.

예를 들어 '안되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그 사람 참 안됐어'에서는 붙여쓰죠.

'안'과 '않', '아니'와 '아니하'
어때요? 좀 쉬워졌나요? 그럼 덤으로 '안'과 '않'의 편리한 구분법을 알아볼까요?

'얼토당토않다'와 '그건 하면 안 된다'를 생각해보시구요. '그건 안 먹어'나 '그건 먹지 않을 거야' 같은 말도 온라인에서는 정말 많이 틀리더군요.

'아니'를 붙여보고 '아니하'를 바꿔 붙여보면 쉽습니다.

위의 예는 '그건 아니 먹어', '그건 먹지 아니할 거야'가 본디말이 되겠죠.

그외 가끔 헷갈리는 말들.
'낫다', '낮다', '낳다'를 헷갈리시는데, 특히 댓글놀이 할 때 '소녀시대가 낳냐, 원더걸스가 낳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비문을 쓰는 분도 있더군요. ^^ 낳다는 아이를 낳는 등 무엇의 결과로 생산이 이뤄지는 현상을 표현하는 말이죠. 애를 낳거나 알을 낳거나 결과를 낳거나 합니다.

보통 '낫다'를 잘 안 쓰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데요.

낫다는 두 가지 정도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보다 낫다' 처럼 비교우위를 표현하는 말이구요. 아픈 몸이 나을 때도 '낫다'를 씁니다. 근데 이 '낫다'의 활용이 또 좀 헷갈리죠.

'낫다'-'나으니'-'나아서'-'나은' 등에서 시옷이 탈락되는 현상이 있는데요. '병이 낫는'에서는 유일하게 시옷이 활용에서 탈락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지나치게 국어 문법적 표현인가요? --;)

그리고 '한창'과 '한참'.

이렇게 구분하세요. '한창 진행중', '한참 동안 진행중' ^^ 한창은 무르익은 때를 표현하는 것이고 한참은 시간의 오래됨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억해두면 나중에 써먹기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중' 띄어쓸까 말까.

여럿 가운데 하나를 말할 때는 반드시 띄어주세요. '여러 명 중 한 명이 말했다'
일의 진행형일 때는 서술어에 붙여주세요. '한창 진행중이야'

우리말은 참 어려워요~ ^^ 그래도 알면서 틀리면 안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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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01:36 2009/02/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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