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송원섭의 스핑크스 블로그를 보시죠. 제가 기자들에게 블로그를 권유하면서 종종 예로 드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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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 부른 흑인여가수는 유재석 팬이미 유명한 기자 블로거이죠.
(일부 다른 블로거들과 충돌하는 면도 보이는 등 까칠한 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 형식적인 면에서 추천할만 합니다.)
어쨌든 이 글은 얼마 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흑인 여가수의 한국 가요를 열창하는 동영상을 기초로 취재에 들어가서 어떻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한 멀티 유즈 사례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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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지` 부른 흑인 가수지망생 나탈리 ``한국문화에 푹 빠졌다``[일간스포츠]
기자 블로거들이 자꾸 착각하는 것이 블로그를 보조 수단, 또는 뒷 이야기 쓰는 공간 쯤으로 치부하고 있다는 것이죠.
오히려 더 구체적이고 자유로운 형식의 취재노트, 기사와는 다른 방식의 취재 기사 공개 채널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블로그란 것이 또 다른 양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기자들이 많던데요. 사실 블로그는 '상상하는대로', 그리고 '이야기꾼 맘대로'의 공간입니다. 기자 블로거들이 좀더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을 했으면 합니다.
기자 블로거라면 이 두 글을 비교해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