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부터 브라질용 윈도우 XP 스타터 에디션을 공급한다고 하는군요. 대신 제한적으로만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대중을 위한 윈도우 XP 버전인 이 제품은 인텔 기반에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채 팔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지티보 PC(Positivo PC)라는 이름으로 팔릴 예정인데요. Casas Bahia와 Ponto Frio라는 유통회사가 판매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오는 5월 1일까지 도시바, 셈프, 노바데이터, 이타우텍, 케넥스 등의 제조사들이 이 제품 제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일 MS는 정부에 PC 커넥타도(Conectado, Connected라는 뜻)라는 국민 정보화 프로젝트를 위해 스타터 에디션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죠.

이번에 브라질에 소개되는 윈도우 XP 스타터 에디션은 인도 등에 공급된 버전과 비교했을 때 800*600 해상도였던 것이 1024*768 해상도로 바뀌고 탑재 메모리가 256MB여서 좀더 편리한 환경에서 작동할 것이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것은 브라질용이다보니 기본 바탕화면 그림이 리오데자네이로와 오우로 프레토, 축구 경기장, 브라질 국기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버전에는 태극기가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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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5/04/14 14:50 2005/04/14 14:50

구글, 동영상 거래소 만든다

News Ring/SpotNews 2005/04/14 14:03 Posted by 그만
구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배포하면서 구글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누구든 디지털 비디오를 전세계에 배포하게 할 수 있게 하자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https://upload.video.google.com<-여기서 동영상 업로드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게 되면 자동으로 장면들이 캡처되면서 소개 화면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베타테스트로 사용자들이 비디오 클립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능은 담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또한 동영상들을 아직까지 검색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조만간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재생해보고 아예 동영상을 구입할 수도 있도록 만들겠다고 합니다. 업로드 사용자에게 공짜로 올리거나 유료로 올리는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이 프로그램은 모든 동영상 포맷이든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용이든 회사용이든 어떤 것이든 상관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이제 동영상 거래소가 만들어질테니.. 멋진 동영상을 만들어 유료로 배포하는 웹자키들이 많이 늘어나겠죠?

 

보통 구글이 하면 유사한 형태가 국내에서도 만들어지는데요. 사실 이런 형태는 이미 한국에서 시작된 지 꽤 되긴했습니다. 나중에 소개해드리죠... ^^ 지금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리..

나중에 기억이 났습니다.. 판도라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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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4 14:03 2005/04/14 14:03
인텔 창업자인 고든 무어 자신이 40년 전 창안한 '무어의 법칙'에 대한 종말을 선언했습니다. 무어의 법칙이 잡지에 실린 지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무어의 법칙은 무어가 1965년에 일렉트로닉스 매거진에 게재한 내용으로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2년(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법칙을 말합니다.

지금 76세인 무어는 페어차일드 반도체의 연구개발 책임자였던 1965년 4월 19일에 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3년 뒤에 그는 인텔 주식회사를 Robert Noyce와 함께 세웠고, 75년에 그 회사의 CEO가 되었으며 그 4년 뒤에는 회장이 됐죠.

나중에 ‘무어의 법칙’이라고 이름이 붙은 그의 예언은 업계에 ‘스스로 실천해야 하는 계시록’이 되어 컴퓨터 제작사들이 기대 하는 발전 수준을 달성하도록 이끌었다고 자평했죠. 그러나 그는 현대 전자공학의 빠른 발전이 만들어낸 효과적 현상이라는 믿음을 부여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원리였다며 무어의 법칙이 이제 시한부 인생임을 암시했죠.

‘내가 그 보고서를 65년에 발표하지 않았더라도, 트렌드는 10년 정도 흐른 뒤에 명확해 졌을 것이다. 나는 보고서 하나가 어떤 특별한 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기술 흐름을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에 있었을 뿐이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그는 자신이 회의론자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게 반도체 기반 IC를 대체하여 곧 주된 흐름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는 그다지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개의 조그만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것과 트랜지스터 수십억개를 연결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미 100나노미터의 벽이 깨졌으며 바이오 산업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노기술이나 바이오산업이 전자공학을 전면적으로 대체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후 40년 동안 적용시킬 새로운 법칙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내가 받은 영광으로 편하게 살 것"이라는 농담과 함께 새로운 전망을 위한 법칙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저마다 몇개의 무어의 법칙 두번째 버전이 등장하고 있는데 난 그것을 보증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재치있는 대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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