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1분기 신종 악성코드 사상 최다"

-신종 발견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로 최고치 경신
-스파이웨어가 일반 악성코드보다 피해 더 많아
-악성 IRC봇, 트로이목마 피해 급증..보안 위협 통합 가속화
-최악의 악성코드는 넷스카이 웜..새서 웜 다시 기승

국내 최대 정보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는 올해
1분기 국내에서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가 1988년 이래 매해 1분기 수치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피해 신고 측면에서는 2004년 최악의 웜인
넷스카이.29568이 올 1분기에도 가장 많은 피해를 일으켰으며, 윈도 취약점을
통해 감염되는 새서 웜이 그간 수그러들었다가 올 1분기에 다시 급증했다. 이번
1분기의 주요 특징으로는 ▶여러 악성코드의 결합에 따른 보안 위협의 통합화 ▶
스파이웨어와 악성 IRC봇 웜의 지속적 강세 ▶은폐형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증가
▶피해를 많이 준 악성코드가 특정 몇 개에 편중되던 과거와 달리 여러 개로 분산
등을 꼽을 수 있다.

신종 발견 사상 최고 기록
국내에서 집계를 시작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의 통계를 보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다 2001~2002년에 감소하고 2003년부터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는 2004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용자가 직접 신고한 건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넷스카이.29568 웜이
전체 악성코드(스파이웨어 제외) 신고 건수(6342건)의 24.3%(1539건)를 점유,
최악의 악성코드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넷스카이 변종 3개가 나란히 2위~4위를
차지했고, 새서.15872 웜이 공동 4위에 올랐다.

넷스카이 웜 변종들은 메일은 물론 카자(KaZaa) 등의 P2P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되며, 네트워크 폴더에도 웜 파일을 복사해두어 그 파일을 실행한 PC에도
감염되어 확산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함부로 열어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2004년 5월부터 유포돼 많은 변종이 있는 새서.15872 웜은 윈도 MS04-011
취약점을 이용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CPU 사용량이 100%까지 올라가 컴퓨터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거나 시스템이 자동 종료되기도 하고 특정 포트가 오픈돼
해킹당할 우려가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새서 웜이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새해
들어 PC를 교체하거나 운영체계를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취약점 패치가 안 된
PC가 많아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PC를 새로 구입했거나
운영체계를 재설치할 경우 우선 백신을 설치한 후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안 위협 통합화
웜,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 등이 통합된 형태가 다수 등장했다. 특히
부베(Bube.4350) 바이러스는 스파이웨어에 의해 감염되고, 감염 후 또 다른
스파이웨어를 다운로드하는 첫 사례이다. 웜이나 스파이웨어 설치 시
트로이목마가 함께 설치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며, 이에 따라 트로이목마의
피해가 15%나 증가했다. 트로이목마의 신규 발견도 늘어나 2004년 1분기에
22.1%에 그쳤으나 올해 27.2%로 증가했다.

스파이웨어, 악성 IRC봇 웜의 지속적 강세
올해 1분기 신종 악성코드를 종류별로 구분하면 웜이 503개로 가장 많고 이 중
악성 IRC봇 웜이 63%(317건)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마이톱처럼 일반
웜이 악성 IRC봇의 기능을 일부 내포한 경우도 적지 않다. 악성 IRC봇 웜
제작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소스를 교환하고 조직적으로 변형을 제작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웜은 외부의 특정 IRC 서버와 접속해서 웜
제작자(추정)의 원격 명령에 따라 웜 유포 등의 악의적인 행위를 하며, MS
윈도의 보안 취약점이나 관리 목적의 공유 기능을 이용해 침투한다. 네트워크
트래픽의 과부하를 유발해 네트워크 망 전체의 속도를 떨어뜨리거나
다운시키기도 한다.

스파이웨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악명을 떨쳤다. 일반 악성코드보다 48% 더
많은 9407건의 문의/신고를 받았으며, 발견된 개수도 매달 증가해 2342건에
달했다. 3월에는 한글 키워드 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한글 키워드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스파이웨어까지 등장해 많은 피해 신고가 있었다. 기존과
달리 플래쉬 파일을 이용해 배포되는 스파이웨어가 2월에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

은폐형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증가
은폐형 악성코드 및 스파이웨어가 증가하고 있다. 감염 사실을 숨기는 은폐
기법은 주로 트로이목마에 적용됐으나 올해 들어 웜이나 스파이웨어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악성 IRC 봇 웜뿐 아니라 최근 발견된 마이톱 웜 변형들 일부도
은폐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피해 분산화
또한 전체 피해에서 1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현격히 줄었다. 즉,
지난해 1분기 최악의 웜이었던 두마루.9234가 41.9%였으나 올 1분기 최악의 웜인
넷스카이.29568은 24.3%로 나타났다. 이는 피해를 주는 악성코드가 소수에
집중되었으나 점차 다수의 악성코드로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인기 온라인 게임의 계정을 훔쳐내 게임 실행 시 키보드 입력 값을
저장해 해커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 주소나 FTP(파일전송규약)에 이를
전송하는 리니지핵 트로이목마가 등장했으며, WMA(윈도 오디오 미디어)의
DRM(Digital Right Management) 기능의 허점을 이용한 스파이웨어가 처음
등장했다. WMA 는 디지털 저작권의 관리를 위해 특정 호스트에 접속하는데
이것을 스파이웨어를 내려받는 곳으로 변경한다. 또한 외국에서는 라스코 웜을
비롯한 핸드폰용 웜이 잇달아 제작돼 미국 MIT가 최근 ‘올해 10대 유망 기술’ 중
하나로 휴대폰 바이러스 퇴치 기술을 선정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피싱에서 한 단계 진화한 파밍이 등장해 새로운 위협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강은성 상무는 "최근의 악성코드는 이메일은
물론 운영체계의 보안 취약점, MSN 메신저 등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며, 다양한
위협 요소가 통합되는 추세이다. 사용자는 정보보호가 필수임을 인식하고,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강조했다. <Ahn>

* 표 1. 2000∼2005년 각 1분기 국내 발견 신종 악성코드 통계
|-----------+---------+---------+-------+---------+-------+--------|
| 연도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
| 악성코드 | 176 | 36 | 31 | 316 | 691 | 765 |
| 수 | | | | | | |
|-----------+---------+---------+-------+---------+-------+--------|


* 표 2. 1988∼2004년 연간 국내 발견 신종 악성코드 통계
|-----------+------+------+------+------+------+------+------+------+------+------|
| 연도 | 1988 | 1989 | 1990 | 1991 | 1992 | 1993 | 1994 | 1995 | 1996 | 1997 |
|-----------+------+------+------+------+------+------+------+------+------+------|
| 악성코드 | 1 | 6 | 28 | 21 | 17 | 34 | 76 | 128 | 226 | 256 |
| 수 | | | | | | | | | | |
|-----------+------+------+------+------+------+------+------+------+------+------|

|-----+-----+-----+-----+-----+------+------+------|
| 1998|1999 |2000 |2001 |2002 | 2003 | 2004 | 총계 |
|-----+-----+-----+-----+-----+------+------+------|
| 276 | 379 | 572 | 435 | 272 | 1,239| 4,587| 8,553|
|-----+-----+-----+-----+-----+------+------+------|



* 표 3. 2005년 1분기 국내 발견 신종 악성코드 통계
|--------+--------+----------+--------+--------+--------+---------+--------|
| 월/종류| 웜 |트로이목마| 드롭퍼 |스크립트| 파일 | 기타 | 합계 |
|--------+--------+----------+--------+--------+--------+---------+--------|
| 1월 | 197 | 84 | 7 | 5 | 0 | 8 | 301 |
|--------+--------+----------+--------+--------+--------+---------+--------|
| 2월 | 203 | 41 | 1 | 0 | 1 | 10 | 256 |
|--------+--------+----------+--------+--------+--------+---------+--------|
| 3월 | 103 | 83 | 2 | 0 | 0 | 20 | 208 |
|--------+--------+----------+--------+--------+--------+---------+--------|
| 합계 | 503 | 208 | 10 | 5 | 1 | 38 | 765 |
|--------+--------+----------+--------+--------+--------+---------+--------|


* 표 4. 2004년 1분기 국내 발견 신종 악성코드 통계
|--------+--------+---------+--------+--------+--------+--------|
| 월/종류| 웜 | 트로이 | 드롭퍼 |스크립트| 파일 | 합계 |
|--------+--------+---------+--------+--------+--------+--------|
| 1월 | 58 | 50 | 7 | 6 | 0 | 125 |
|--------+--------+---------+--------+--------+--------+--------|
| 2월 | 146 | 130 | 8 | 1 | 1 | 286 |
|--------+--------+---------+--------+--------+--------+--------|
| 3월 | 196 | 75 | 5 | 3 | 1 | 280 |
|--------+--------+---------+--------+--------+--------+--------|
| 합계 | 400 | 255 | 20 | 10 | 2 | 691 |
|--------+--------+---------+--------+--------+--------+--------|


* 표 5. 2002~2005년 각 1분기 악성코드 국내 신고 통계
|------------+----------+----------+----------+------------+-----------+-----------|
| 월/연 | 2002 | 2003 | 2004 |2005(악+스) |2005(악성) |2005(스파) |
|------------+----------+----------+----------+------------+-----------+-----------|
| 1월 | 2660 | 3618 | 5580 | 4730 | 2432 | 2298 |
|------------+----------+----------+----------+------------+-----------+-----------|
| 2월 | 2034 | 2154 | 6641 | 4979 | 1979 | 3000 |
|------------+----------+----------+----------+------------+-----------+-----------|
| 3월 | 1511 | 2282 | 5147 | 6040 | 1931 | 4109 |
|------------+----------+----------+----------+------------+-----------+-----------|
| 1분기 합계 | 6205 | 8054 | 17368 | 15749 | 6342 | 9407 |
|------------+----------+----------+----------+------------+-----------+-----------|


* 표 5. 2002~2004년 연간 악성코드 국내 신고 통계
|------------------+----------+----------+----------|
| 연도 | 2002 | 2003 | 2004 |
|------------------+----------+----------+----------|
| 신고 건수 | 28,220 | 71,901 | 101,626 |
|------------------+----------+----------+----------|


* 표 7. 2004년~2005년 각 1분기 국내 피해 신고 순위
2004년 2005년
|------+----------------+-----------+-------+----------------+----------|
| 순위 | 이름 | 신고 건수 | 순위 | 이름 |신고 건수 |
|------+----------------+-----------+-------+----------------+----------|
| 1 | Dumaru.9234 | 7268 | 1 | Netsky.29568 | 1539 |
|------+----------------+-----------+-------+----------------+----------|
| 2 |Blaster.6176 | 1438 | 2 |Netsky.17920 | 307 |
|------+----------------+-----------+-------+----------------+----------|
| 3 |Netsky.22016 | 801 | 3 |Netsky.16896.B | 211 |
|------+----------------+-----------+-------+----------------+----------|
| 4 |Mydoom.22528 | 402 | 4 |Netsky.22016 | 210 |
|------+----------------+-----------+-------+----------------+----------|
| 5 |Netsky.25352 | 362 | 4 |Sasser.15872 | 210 |
|------+----------------+-----------+-------+----------------+----------|



* 표 8. 2005년 1분기 국내 스파이웨어 발견 건수 통계
|------------+----------|
| 월 |발견 건수 |
|------------+----------|
| 1월 | 321 |
|------------+----------|
| 2월 | 698 |
|------------+----------|
| 3월 | 1323 |
|------------+----------|
| 합계 | 2342 |
|------------+----------|

* 이 글은 안철수연구소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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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5/04/13 23:52 2005/04/13 23:52
앞에서도 도시바의 0.85인치 기술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오늘 일본에서 저장 관련 소식이 많이 나오는군요. 조만간 현존 최대 용량인 400GB의 벽이 무너질 듯 보이는군요.

오늘은 씨게이트가 올해 중순까지 수직저장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수직저장기술(perpendicular technology)이란, 데이터를 플래터 표면에 저장하는 방식이던 기존 HDD 기술과 달리 플래터에 직접 데이터를 수직으로 이식해 같은 표면적이라도 대용량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현재 씨게이트는 매년 매출의 8~10% 가량을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하면서 올해 안에 수직저장기술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시기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올해 안에 첫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하는군요.

이미 도시바의 경우 용량을 기존보다 37% 늘려 담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구요. 이달 초에는 히타치가 수직저장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이미 테스트중이라는 발표를 한 바 있죠.

현재 세계 최대 용량은 씨게이트에서 출시한 3.5인치 400GB 제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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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3 17:18 2005/04/13 17:18
도시바가 0.85인치 용량을 두배로 늘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0.85인치(21.6mm)는 현존하는 하드디스크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올해 초 발표 당시에는 플래터당 2GB 용량이었지만 현재 이 용량을 두배로 늘려 2개 0.85인치 플래터에 4GB를 담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4GB 대용량 드라이브는 올해 중반쯤 선보일 계획이다.

대용량 경쟁과 함께 초소형 하드디스크를 향한 히타치, 도시바 등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초에는 씨게이트가 6GB 용량의 1인치 하드디스크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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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3 16:35 2005/04/13 16:35
국산 전자사전도「Sea of Japan」표기 논란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소개한 카시오 전자사전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전자사전에서도 동해를 'Sea of Japan'이라고 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산 전자사전인 아이리버의 딕플이 'Korea' 항목에 대해 Sea of Japan과 Yellow sea 사이에 위치한 국가라고 ...출처 ZDNet Korea 원문 :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24418,39135387,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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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씁쓸하군요.

원 저작자의 글을 맘대로 편집할 수 없으니.. 어쩌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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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3 11:51 2005/04/13 11:51
전세계 대학생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 겨룬다

-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05, 한국대표 선발 -



□ 세종대 EN# 팀의“스마트 다이어리” 및 서울대 충분조건 팀의 “오피스형 전시 시스템” 대상 수상, 모바일 및 임베디드 분야 큰 관심 반영

□ 오는 7월 일본서 열리는 세계대회 한국 대표로 “세종대 EN#팀” 출전

□ 이매진컵 - 양적/질적 성장 거듭, 우수 S/W 인력 양성 산실로 자리매김



2005년 4월 13일, 서울 –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매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경연대회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Microsoft Imagine Cup)” 한국 대표팀이 선정되었다.

영예의 주인공은 세종대학교 학생 4명으로 구성된 ‘EN# (Enjoy C#)’ 팀으로, 이들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5 세계대회에 참가, 전세계 50여 개국의 각국 대표팀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물론 세계대회 참가비는 전액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 : C#은 닷넷 프레임웍에서 실행되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된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C와 마이크로소프트 C++에서 발전된 것으로, 간단하고, 현대적이며, 형식 안정적이고, 개체 지향적인 특징이 있다. 특히 C# 코드는 관리되는 코드로 컴파일되므로 공용 언어 런타임 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언어 상호 운용성, 가비지 수집, 확장 보안 및 향상된 버전 지원 기능이 있다. 특히 C#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 최근 컴퓨터월드 조사에서 72%의 개발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된 것과 같이, 5년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웹 서비스 개발언어로 자리잡고 있다. C#은 국제 표준기구에 표준으로 제안되어 볼랜드 등의 유명 개발 툴 벤더에서도 C# 컴파일러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은 한국에서 올해부터 경합분야를 소프트웨어 디자인과 오피스 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참고로, 세계대회 우승팀에게는 2만5천 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는 등 EN#팀이 경쟁할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만 총 5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 http://www.imaginecup.com)



이번에 한국대표로 선발된 EN#팀은 “스마트 다이어리”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다이어리”는 약속을 PDA에 저장하기만 하면 상점 예약부터 약속통지, 만남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즉 약속을 입력하면 GPS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한 후 주변의 적당한 상점을 찾아주고, 예약은 물론 현재 위치에서 찾아가는 경로도 알 수 있으며, 참석자들의 약속 참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선자가 약속을 변경하거나 취소했을 때에도 참석자와 업주는 단순히 수락만 하면 자신의 일정이 변경된다.



오피스 디자인 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 3명의 학생이 팀을 이룬 ‘충분조건’ 팀에게로 대상이 돌아갔다. 이들은 오피스형 전시 시스템인 “Curatee”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관람만 하고 마치는 전시 문화 공간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하여 전시 정보 관리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능동적인 관람문화를 조성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피스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동,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오피스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으며 PDA 같은 디바이스를 이용해 전시 관람에 있어 능동성과 효율성을 꾀했다. 참고로, 충분조건 팀은 온라인으로 세계대회 경합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양대 대학원 손영수군과 연세대 임병수군, 서강대 대학원 장주연군으로 구성된 Uni.net 팀이 금상을, 건국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Fortuna’ 팀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단순 정보서비스가 아닌 프로세스가 고려된 포괄적인 웹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 “uni.net” 프로그램과 이웃간 정보교환 및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으로 수상자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오피스 디자인 부문에서는 NewsML 표준을 기반으로 오피스 시스템을 이용한 기사 입력 및 조판, 출력 전 과정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신문제작 시스템을 개발한 동아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His Lab팀에게 금상이 돌아갔다.



이번 이매진컵 2005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대상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HP PDA 폰이, 금상팀에는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가, 은상에게는 Xbox가 상품으로 제공되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마케팅 지원담당 박남희 이사는 “이매진컵은 IT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특히 올해는 모바일 및 임베디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다양한 웹서비스 기술을 활용하거나 최근의 디지털 컨버전스 추세를 반영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선발된 한국대표 팀들이 세계 대회에서 기량을 맘껏 뽐내고 또 인정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더욱 우수한 소프트웨어들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 컵



올해 네 번째를 맞는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 컵”은 대학생들의 프로그램 개발 열기를 북돋우고,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4인 이하의 팀이면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특히 올해에는 경쟁부문이 확대되어 소프트웨어 디자인, 오피스 디자인, 알고리즘, 웹 개발, 게임, 단편영화 등 총 9개 부문에서 전세계 대학생들이 경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매진컵 2005한국대표 선발전은 작년 12월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1차로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이 중 최종 11개 팀이 지난 4월 2일 자신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결선 과정을 거쳐 최종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 이 글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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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5/04/13 10:50 2005/04/13 10:50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서버 2003 R2의 두 번째 베타 버전을 준비중이라고 밝히고 관련 업체에 오는 4분기쯤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베타는 작년 12월 1500명의 베타테스트에 한정배포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초 2800명으로 베타테스트 인력을 늘렸으며 아직까지 '비공식(private)' 베타 상태로 간주되고 있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발표될 두번째 베타 테스트를 4월부터 올해 4분기까지 전세계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R2 버전은 윈도우 서버 2003에서 2007년 출시될 윈도우 서버 롱혼 사이의 간극을 임시로 매워줄 버전으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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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5/04/13 10:34 2005/04/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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